•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34건

서현진·양요섭·윤하…뮤지컬 '신데렐라' 8일 폐막
  • 서현진·양요섭·윤하…뮤지컬 '신데렐라' 8일 폐막
  • 뮤지컬 ‘신데렐라’의 한 장면(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신데렐라’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신데렐라’는 쟁쟁한 대작들 가운데 1차, 2차 티켓 오픈 당시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다. 국내 초연한 뮤지컬 ‘신데렐라’는 개막 전부터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 엄기준, 양요섭(BEAST), 산들(B1A4), 켄(VIXX)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기존 동화 속 착하고 수동적인 신데렐라와는 달리 사랑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줄 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여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초 만에 누더기 옷이 반짝이는 드레스로 교체되는 동화 속 장면 재현은 관객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다음 성남에서의 앙코르 공연에는 신데렐라 역에 서현진·윤하·백아연이,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엄기준·산들(B1A4)·켄(VIXX)이 이어간다. 그리고 새로운 신데렐라 역에 김금나,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박진우가 합류한다. 이 외에도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무진, 황이건 등 기존 캐스팅과 새 캐스팅의 조합으로 감동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마지막 공연 후 한 달 간 전열을 가다듬고 오는 12월 5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3일 오후 2시부터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다. 5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20%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02-764-7857~9.뮤지컬 ‘신데렐라’의 한 장면(사진=김정욱기자).
2015.11.03 I 김미경 기자
`2015 MAMA`를 빛낼 별들은 누구?.. 18개 부문 후보 공개
  • `2015 MAMA`를 빛낼 별들은 누구?.. 18개 부문 후보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2015년 음악 시장을 뒤흔든 최고의 가수는 과연 누굴까? 아시아 최대 유일의 음악 시상식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의 온라인 투표가 개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Mnet은 30일(금) 저녁 6시 Mnet 채널과 네이버 V앱을 통해 ‘2015 MAMA 노미네이션 특집 생방송’을 진행, 신인상부터 올해의 노래까지 각 분야에 해당하는 총 18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작년 말부터 올해 10월까지 음원을 발매한 아티스트들의 각 부문별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후보가 공개된 오늘 저녁 7시부터 12월 1일 자정까지 ‘2015 MAMA’의 공식 홈페이지(2015mama.com)에서 진행되며, 투표는 1인 1일 1회 누구나 가능하다.수상부문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가수상(남자/여자), 그룹상(남자/여자), 신인상(남자/여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남자/여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남자/여자), 베스트 밴드/랩/콜라보레이션&유닛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총 18개 부문.후보를 살펴보면, 먼저 남자 가수상에는 Zion.T(자이언티), 규현, 박진영, 정용화, 종현이, 여자 가수상에는 보아, 아이유, 에일리, 태연, 현아가 이름을 올렸으며, 남자 그룹상에는 BIGBANG(빅뱅), EXO(엑소), 방탄소년단, 샤이니(SHINee), 슈퍼주니어, 신화가, 여자 그룹상에는 AOA, Apink, miss A, 소녀시대, 씨스타, 원더걸스가 올랐다.이어 남자 신인상에는 iKON, N.Flying, 몬스타엑스, 세븐틴, 업텐션(UP10TION)이, 여자 신인상에는 CLC, TWICE, 러블리즈, 여자친구(GFRIEND), 오마이걸(OH MY GIRL)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부문에는 SG워너비, Zion.T, 규현, 임창정, 허각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부문에는 다비치, 마마무, 백아연, 에일리, 태연이 이름을 올렸다.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부분에서는 가인, 니엘, 박진영, 엠버, 현아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에서는 BIGBANG, EXO, GOT7, 빅스, 샤이니, 인피니트의 투표가 진행되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에서는 AOA, EXID, 걸스데이, 레드벨벳, 씨스타, 포미닛의 투표가 진행된다.그 뿐만 아니라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에는 CNBLUE(씨엔블루), FTISLAND(에프티아일랜드), 넬, 정준영밴드, 혁오가, 베스트 랩 퍼포먼스에는 Gary, 도끼, 매드 클라운, 박재범, 산이가,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유닛 부문에는 Zion.T&크러쉬, 블락비&바스타즈, 빅스LR, 소유&권정열, 인피니트H가 각각 선정됐다.끝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에는 BIGBANG과 f(X), 샤이니, 원더걸스, 인피니트가 후보로 올랐다.
2015.10.30 I 우원애 기자
양현석-박진영-유희열, ‘K팝스타’ 앞두고 회식 ‘화기애애’
  • 양현석-박진영-유희열, ‘K팝스타’ 앞두고 회식 ‘화기애애’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팝스타’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삼거리 푸줏간’에서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 대표와 함께 ‘K팝스타’ 성공기원 회식을 가졌다.양현석 대표의 초대로 마련된 이번 회식은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을 포함한 제작진, ‘K팝스타’ 출신 악동뮤지션과 백아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미쓰에이의 민 등이 함께 모였다. 양현석 대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진영, 유희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곧 방영될 ‘K팝스타 시즌5’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 속에는 K팝스타 심사위원들이 함께 식사를 즐기는 등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모습들이 담겼다.세 심사위원들의 견고한 팀웍도 돋보였다. 올해로 3년째 함께해온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회식자리에서도 출연자들의 실력에 대해 칭찬하는 등 곧 방영될 ‘K팝스타 시즌5’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는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방송을 탄 후 악동뮤지션, 백아연, 정승환 등의 스타를 발굴하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2015.10.20 I 이정현 기자
슬리피, 녹음실 인증샷 "9세 연하 아연이 누나 피처링 감사"
  • 슬리피, 녹음실 인증샷 "9세 연하 아연이 누나 피처링 감사"
  • 슬리피와 백아연(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오는 20일 첫 솔로싱글을 발표하는 슬리피가 백아연과 녹음실 인증샷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슬리피의 인스타그램(@Sleepyinsta)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백아연과 슬리피가 나란히 ‘브이’ 포즈를 짓고 마치 오누이 같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슬리피는 “아연이 누나 피처링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로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실제 슬리피는 1984년생, 백아연은 1993년 생으로 슬리피가 백아연보다 9살 많다.지난 5월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여성 솔로 백아연은 최근 슬리피의 첫 번째 솔로싱글 ‘F/W’의 타이틀 곡 ‘기분탓’ 피처링을 맡았다. 신곡 ‘기분탓’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2’ 속 ‘슬좀비’ 캐릭터로 대세가 된 슬리피의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노래를 듣는 사람들도 슬리피처럼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이외에도 ‘F/W’ 전체 프로듀싱에 프라이머리, 수록곡 ‘이태원역 2번출구’에는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우승한 래퍼 베이식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슬리피의 생애 첫 번째 솔로싱글 ‘F/W’ 전곡 음원은 20일 낮 12시 발표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양정원 화보 사진 더보기☞ 모델 이리나 이바노바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기자수첩]말 많은 음악사이트 추천,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 임창정 차트 롱런, 40대에 전한 ''또 다시 살아갈'' 희망 메시지☞ 김수현-안소희 ''열애설'' 순식간에 ''사실무근'' 마무리☞ 민효린, 호주 빅뱅 공연장서 포착…태양과 연애정선 이상 無☞ ''조재현 딸'' 조혜정, 유승호 안방 복귀작 ''상상고양이'' 여주인공
2015.10.19 I 김은구 기자
 추석에 볼 만한 뮤지컬…'형제는 용감했다' 외
  • [e한가위] 추석에 볼 만한 뮤지컬…'형제는 용감했다' 외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한 장면(사진=랑).[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추석은 나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이번 기회를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뮤지컬을 골라봤다.△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2008년 초연된 작품으로 ‘난타’를 히트시킨 PMC프로덕션의 대표 창작뮤지컬.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한국적인 소재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세련되게 표현하며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이춘배의 장남 ‘이석봉’ 역에 배우 정준하·윤희석·최재웅, 차남 ‘이주봉’ 역에 김동욱·정욱진·동현(보이프렌드)이 캐스팅됐다. 오로라 역에 최유하·최우리, 이춘배 역에 박지일·안세호가 출연한다.뮤지컬 ‘신데렐라’의 한 장면(사진=쇼홀릭).△뮤지컬 ‘신데렐라’(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로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드라마 데스크상·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이 의상이 바뀌는 장면이 작품의 백미.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서 그대로 실현된다.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 또한 눈에 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로 그려졌다.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닌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이다. 왕자 역에 배우 엄기준·산들·양요섭·켄, 신데렐라 역에 윤하·백아연·서현진이 캐스팅됐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사진=스토리피).△태양의 서커스 ‘퀴담’(11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1996년 초연한 태양의 서커스의 대표작 ‘퀴담’은 다섯 대륙을 돌며 6200회 이상 공연했다.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라는 뜻으로 소외된 세상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이 가득한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작품에 담았다. 자신에 무관심한 부모 밑에 자라는 어린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에 빠져들며 그곳에서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캐릭터를 만난다는 내용이다. 애크러배틱 무용수, 음악가, 가수 등 46명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5.09.26 I 이윤정 기자
'아빠 어디가' 준수·후·지아, 뮤지컬 '신데렐라' 봤다
  • '아빠 어디가' 준수·후·지아, 뮤지컬 '신데렐라' 봤다
  • 지난 1월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이준수 형제, 윤후, 송지아 남매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을 찾아 뮤지컬 ‘신데렐라’를 관람했다(사진=쇼홀릭).[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1월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이준수 형제·윤후·송지아 남매가 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장을 찾았다.지난 23일 이들은 각자 어머니와 함께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신데렐라’를 관람했다. 이날 신데렐라를 연기한 배우 서현진은 공연 종료후 아이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었다.아이들은 신데렐라의 의상 변신과 호박마차, 무대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요정 마리의 모습에 감탄했다. 일행 중 막내 송지욱 군은 “이렇게 집중해서 본 공연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신데렐라’는 마법처럼 누더기에서 드레스로 변하는 신데렐라의 의상과 방금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호박마차, 무도회 왈츠 장면 등이 백미. 동화 속 장면들이 무대에서 재현돼 입소문을 타고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다르게 신데렐라가 사랑을 위해 직접 유리구두를 두고 오는 현대판 신데렐라가 등장한다. 또한 신선한 캐릭터와 재치 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로 동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신데렐라 역에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엄기준·양요섭(비스트)·산들(B1A4)·켄(VIXX)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2-764-7857~9.
2015.09.25 I 김미경 기자
"착한 그녀는 가라"… 21세기형 신데렐라 4인4색
  • "착한 그녀는 가라"… 21세기형 신데렐라 4인4색
  • 유리구두를 꿰찬 배우 안시하(왼쪽부터), 윤하, 서현진이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근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막내 신데렐라 백아연은 10월 중순부터 무대에 올라 이날 자리에는 함께하지 않았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씩씩하고 당차다’ ‘사랑스럽다’ ‘풋풋하다’ ‘따뜻하다’. 4인4색이다. 무려 4명이 돌아가며 ‘신데렐라’를 맡는다. 상대역에 나선 엄기준, 양요섭, 산들(B1A4), 켄(빅스) 등 크리스토퍼 왕자 4인의 케미(호흡)까지 합하면 4인16색의 조합이다. ‘신데렐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윤하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뮤지컬 ‘신데렐라’가 한창 공연 중인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더이상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동화 속 신데렐라는 없었다. 일부러 ‘유리구두’를 벗어 무도회장에 남겨놓고, 왕의 자질을 의심하는 왕자에게는 정치적 조언을 할 정도로 당찬 신데렐라만 있다. 21세기형 신데렐라라 부를 만하다. 국내 여배우 중 유리구두를 처음 신게 된 4인의 주인공은 뮤지컬배우 11년차 안시하(33)와 5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서현진(30),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하는 윤하(27)와 백아연(22)이 그들이다. 춤과 노래, 연기는 기본이고 변복기술까지 선보이는 이들 4인을 비교해봤다. 어떤 신데렐라를 봐야 할지 아직 고민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듯. 물론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3초 안팎 의상 바뀌어…기술점수 봐줘야“멘탈 붕괴의 연속이다”(윤하), “건강식품에 의존하고 있다”(서현진), “연습은 변복 테스트로 시작해 그걸로 마무리된다”(안시하). 신데렐라를 연기하는 여배우들은 “기술 점수가 필요할 정도”라며 의상 바꿔 입는 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뮤지컬 ‘신데렐라’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작품은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신데렐라’의 라이선스버전. 음악과 대본만 따왔고 의상과 무대, 안무 등은 국내 제작진이 다시 만들었다. 그중 백미는 요정 마리가 마법으로 2~3초만에 누더기 옷을 화려한 드레스로 바꿔놓는 의상 체인지 장면이다. “이 장면을 위해 준비하는 스태프가 어마어마하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변복을 위해 무대 뒤로 나가 속치마를 벗고 다시 들어오는데 국내에서는 다르다. 제작진이 직접 개발했다. 연습실에서 항상 하는 일이 변복 테스트였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부담이 크다.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안시하). 이 변복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마술사 신지현까지 영입했다. 의상 제작에만도 3개월이 걸렸다. 서현진도 “의상담당과 마술담당이 함께 기술적인 테크닉을 구현한다”며 “살이 빠질 정도로 고생한다”고 전했다. 윤하는 “노래는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뭐했나 싶을 정도”라며 실수담을 잇달아 털어놨다. “첫 공연 왈츠를 추는 장면에서 점프를 하다가 속치마가 내려가 자연스럽게 춤추며 무대 밖으로 나가 수습을 한 적이 있다. 다시는 이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유리구두를 꿰찬 배우 안시하(왼쪽부터), 윤하, 서현진이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근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막내 신데렐라 백아연은 10월 중순부터 무대에 올라 이날 자리에는 함께하지 않았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개막한 지 2주여. 이젠 ‘펑’하고 연기가 나는 찰나 의상이 바뀌는 장면에서 객석의 탄성이 나올 정도로 정교해졌다. 연기도 안정적이고 대사 처리도 매끄러워졌다. 이후 큰 실수도 없었다.◇‘개구쟁이’ 신데렐라와 ‘당한’ 신데랄라 흥행파워는 서현진과 윤하가 견인 중. 서현진은 최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먹방여신으로 주목받으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청순한 외모에 다양한 표정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신데렐라를 연기해낸다. “전형적인 동화 속 주인공처럼 연기하려 하지 않는다. 주위의 아는 사람인 것처럼 신데렐라를 봐줬으면 좋겠다.” 이에 비해 윤하는 솔직하고 당찬 신데렐라로 관객에게 또다른 매력을 어필 중이다. 안시하는 앙상블에서부터 시작해 주연까지 꿰차게 된 노련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다른 배우들이 보여줄 풋풋함을 가질 순 없다. 대신 경험으로 승부한다. 좀더 성숙한 면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백아연은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 10월 18일 첫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신데렐라 역할을 담당하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마케팅용 아이돌 캐스팅’ 논란은 백아연의 데뷔무대 이후에야 판가름날 전망이다. ◇자의식 강한 왕자…동화와 뭐가 다른가 계모와 의붓언니들의 심술에 시달리던 착한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이한다는 원작의 기본흐름은 그대로다. 다만 자의식 강한 크리스토퍼 왕자가 눈길을 끈다. 왕자는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를 고민하는 신중한 청년으로 등장한다. 두 언니 역시 원작과 다르다. 맏언니 가브리엘은 혁명가와 사랑에 빠져 신데렐라의 비밀을 공유하고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가도록 돕는다. 덕분에 부정부패한 사회에 반기를 드는 민중이야기가 섞이게 됐다. 이는 왕용범 연출이 전작 때부터 써온 방식이기도 하다. ‘착한 신데렐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라는 식의 급한 마무리는 아쉽다. 감초 역을 맡은 신데렐라 둘째언니 샬롯 역의 임은영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오랜만의 밝은 작품이다. 힐링뮤지컬이라고도 하더라. 해피바이러스를 전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청순 외모에 다채로운 표정으로 극중 사랑스러운 ‘서데렐라’로 불리는 배우 서현진(오른쪽)이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왕자 역의 켄과 춤을 추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
2015.09.24 I 김미경 기자
동화와 같은 듯 다른, 환상적인 무대 <신데렐라> 개막
  • 동화와 같은 듯 다른, 환상적인 무대 <신데렐라> 개막
  • 개막 "/>“우리 뮤지컬은 정말 환상적이고 행복한 작품이다. 많이들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즐겨주시면 좋겠다.” 국내 첫 무대에 오른 뮤지컬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의 계모로 분한 이경미 배우의 말이다. 지난 18일 진행된 <신데렐라> 프레스콜에서는 배우들의 말처럼 기분 좋고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명의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신데렐라>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왕과 나>를 함께&nbsp;만든&nbsp;콤비인&nbsp;로저스와&nbsp;해머스타인이 애초 방송용으로 만들었던 뮤지컬을 <제너두>의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먼저 동화 속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신데렐라는 첫 눈에 반한 왕자 크리스토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일부러 유리구두를 남겨두고 가는 적극적인 아가씨로, 왕자 크리스토퍼는 진정한 자신과 왕자로서의 책임을 깨달아가는 진중한 청년으로 그려진다. 못되고 심술궂은 캐릭터였던 신데렐라의 의붓언니 가브리엘은 동생의&nbsp;사랑을 돕는 선한 언니로 변했다. 이와 함께 부패로 정부를 병들게 만드는 집정관 세바스찬, 정부에 대항해 민중의 뜻을 모으는 혁명가 장미쉘 등의 캐릭터가 극을&nbsp;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또 다른 부분은 브로드웨이에서부터 화제에 올랐던 의상과 무대다. 호박과 생쥐가 화려한 호박마차와 마부로 변하는 장면, 신데렐라의 누더기 옷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변하는 장면, 요정이 하늘을 나는 장면 등 연이어 펼쳐지는 신기한 무대가 눈을 사로잡는다. 의상전환과 관련해 신데렐라 역의&nbsp;안시하는 “그 한 장면을 위해 정말 많은 스텝들이 매달려 고생했다. 우리들도 공연장에 오면 밥을 먹고 변복부터 계속 연습한다.”고 전했다. 신데렐라의 옷을 짧은 시간에 바꾸는 기술은 국내 스텝들이 직접 다시 개발한 것이라고. 이날 배우들은 ‘나우 이즈 더 타임(Now is the Time)’을 시작으로 약 40분에 걸쳐 작품의 주요 장면을 시연했고,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의상 전환 장면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많았다. “첫 공연에서 두건이 벗겨져 변신하기 전부터 티아라가 노출됐다.”는 안시하는 “무척 가슴이 아팠다.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시하와 함께 국내 첫 <신데렐라> 무대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들은 서현진과 가수 윤하, 백아연이다. “에피소드, 하면 나다.”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윤하는 “첫날 왈츠를 추다가 속치마가 벗겨졌다. 양요섭에게 급히 속삭이니 순발력을 발휘해 무대 뒤로 데려가 주더라. 그날 저녁에 집에 가서 강아지를 붙들고 한참 울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윤하는 이어 “뮤지컬을 하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멘붕’이 왔다. 그래도 노래는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11년 동안 뭘 했나 싶을 정도였다.”고 그간의 고충을 밝히며 “초반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 무엇보다 내가 공연에 완전히 녹아 들어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익숙해져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궁>이후 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 서현진은 이날 무대에서 고운 목소리와 자태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뮤지컬 출연이 오랜만인데다 이런 대작도 처음이라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체력이 안 좋은지 처음 알았다.”는 서현진은 “동화 속 인물이 아니라 실제 주위에 있을 듯한, 씩씩하고 개구쟁이 같은 신데렐라를 그리고자 했다.”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서 신데렐라와 함께 달콤한 로맨스를 펼친 왕자들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는 엄기준, 산들(B1A4)과 함께 양요섭(비스트), 켄(빅스)가 맡았다. <로빈훗>에서 필립 왕세자로 분한 데 이어 또 한번 왕자를 맡은 양요섭은 “팬들이 ‘왕자 전문 배우’라고 불러준다.”고 웃으며 “그래서 정말로 왕자답고 싶었다. 극중 크리스토퍼를 표현하는 가사 중에 ‘부드러운 갈색머리, 늠름한, 키가 큰'이라는 말이 있는데 ‘키가 큰’에는 부합하지 못해서 머리를 열심히 염색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왈츠 연습이 힘들었다는 그는 “왈츠가 굉장히 생소하고 어려웠는데, 현진 누나가 많이 맞춰주시고 시하 누나도 많이 알려주셨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체스>에 이어 안시하, 김법래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켄은 “선배님들이 해준 이야기 중 ‘배우들과 호흡할 때 눈을 맞추고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느끼고 행동해라’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왈츠를 춰봐서 어려웠지만 누나들과 해서 즐거웠다. 예쁜 모습으로 비춰지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데렐라와 크리스토퍼 외에도 요정과 혁명가 장미쉘, 착한 의붓언니 가브리엘 등의 활약을 만날 수 있는 <신데렐라>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막 오른 '신데렐라'…특수효과에 관객 반응 보니
  • 막 오른 '신데렐라'…특수효과에 관객 반응 보니
  • 뮤지컬 신데렐라(사진=쇼홀릭).[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3일 개막한 뮤지컬 ‘신데렐라’가 의상의 빠른 전환과 화려한 특수효과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신데렐라’는 누더기가 드레스로, 호박이 마차로 변하는 등 동화 속의 마법이 무대에 그대로 구현된다.머리에 두건을 쓴 수수한 차림새의 신데렐라가 요정대모 마리의 마법이 걸리는 순간 아름다운 티아라 장식을 하고 눈부신 드레스를 입은 아가씨로 변신하는 식이다. 또 신데랄라가 무도회장에 가는 장면에서는 호박이 근사한 마차로, 생쥐는 백마, 너구리가 마부로 변신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등 볼거리를 선사했다.의상, 무대, 특수효과와 같은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신데렐라와 왕자가 첫눈에 반해 무도회에서 함께 추는 왈츠 역시 매력적.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콤비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만든 작품을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해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동화 속 착하고 수동적인 신데렐라와는 달리 사랑을 위해서 당차게 선택을 할 줄 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신데렐라와 유쾌 발랄한 캐릭터들의 조합이 극에 재미를 더한다. 국내 초연에서는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 크리스토퍼 왕자 역은 엄기준, 양요섭(비스트), 산들(B1A4), 켄(빅스),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2-764-7857~9.
2015.09.17 I 김미경 기자
 볼 만한 뮤지컬…동화의 마법 무대로 '신데렐라'
  • [e주말] 볼 만한 뮤지컬…동화의 마법 무대로 '신데렐라'
  • 뮤지컬 ‘신데렐라’(사진=쇼홀릭).[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화 속 ‘신데렐라’의 마법을 무대로 옮긴 동명 뮤지컬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또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프랑스 대표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과 초연때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한 ‘풍월주’가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신데렐라’(9월 12~11월 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로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드라마 데스크상·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이 의상이 바뀌는 장면이 작품의 백미.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서 그대로 실현된다.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 또한 눈에 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로 그려졌다.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닌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이다. 왕자 역에 배우 엄기준·산들·양요섭·켄, 신데렐라 역에 윤하·백아연·서현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9월 12~10월 1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셰익스피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전세계 18개국, 6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 시켰다. 프랑스 전 지역에서는 450회 이상 공연할 만큼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불린다. 2009년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그대로 참여한다. ‘벤볼리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씨릴 니꼴라이’가 2015년에는 ‘로미오’로 돌아온다. 줄리엣은 당시 같은 역을 맡았던 조이 에스뗄이, ‘머큐시오’ 역은 존 아이젠이 다시 맡는다. 이외에 티볼트 역에 ‘톰 로스’, 영주 역에 ‘스테판 메트로’, 몬테규 경 부인 역에 ‘브리짓 벤디띠’가 출연한다. 뮤지컬 ‘풍월주’(사진=CJ E&M).△뮤지컬 ‘풍월주’(11월 22일까지 쁘띠첼씨어터)고대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풍월인 ‘열’과 ‘사담’ 그리고 ‘진성여왕’의 얽히고 설킨 운명을 다룬 작품. 중독성 강한 넘버와 참신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으며 초연에선 프리뷰 및 연장 공연 전석 매진, 평균 객석점유율 90%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번 공연에선 국악기 연주자가 직접 무대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줘 풍월주의 애절함과 진한 여운을 극대화시킬 예정. 또 신라시대 남자 기생들이 머무는 ‘운루’가 첫 등장할 때 나오는 ‘풍월주곡’ 넘버를 새롭게 바꾸는 등 일부 대사를 보완, 캐릭터 간 밀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열’ 역에 초연 배우 성두섭과 이율, 그리고 새롭게 김대현이 캐스팅됐다. ‘사담’ 역은 김지휘를 비롯해 윤나무, 김성철이 연기한다. ‘진성여왕’ 역은 정연과 이지숙이 맡았다.
2015.09.12 I 이윤정 기자
3초만에 누더기옷 드레스로…뮤지컬 '신데렐라'
  • 3초만에 누더기옷 드레스로…뮤지컬 '신데렐라'
  • 뮤지컬 ‘신데렐라’ 연습실 현장(사진=쇼홀릭).[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신데렐라’의 국내 초연을 앞두고 동화 속 이야기가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데렐라’는 누더기옷이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이 마차로 변하는 등 마법이 등장해야 하는 고전 동화이어서다.뮤지컬 ‘신데렐라’는 동화 속 착하고 수동적인 신데렐라와는 다르게 당차고 사랑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줄 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3초만에 누더기에서 드레스로 의상이 변화하고, 찢어졌던 초대장이 다시 한 장의 종이가 되는 등 눈 앞에서 동화 속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제작사 측은 “신데렐라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호박마차가 달리는 장면은 최신 무대기술이 집약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호박이 마차가 되는 순간과 요정대모 마리가 마법을 부리는 장면들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특수효과와 무대기술이 포진되어 있다”고 말했다. 신데렐라 역에는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이,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는 엄기준, 양요섭(비스트), 산들(B1A4), 켄(빅스)이 캐스팅됐다. 또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등 실력파 배우들이 막바지 리허설에 힘을 쏟고 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돼 13일부터 10월 11일 사이 공연은 티켓 1매 가격에 2매를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가위 맞이 특별할인, 직장인 할인, 커플 할인, 마티네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13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2-764-7857.
2015.09.11 I 김미경 기자
레드벨벳·여자친구 반란 주도…빛 발하는 가요계 우먼파워
  • 레드벨벳·여자친구 반란 주도…빛 발하는 가요계 우먼파워
  • 레드벨벳(왼쪽)과 여자친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요계 우먼파워가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걸그룹, 여자 솔로가수들이 차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한 동안 이어졌던 예능 음원의 강세가 누그러들었다. 예능 음원의 인기가 꺾일 시점이 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시기에 치고 올라가는 주인공들이 여자 가수들 일색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신인인 레드벨벳과 여자친구가 차트 반란을 주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레드벨벳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은 2위,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이 9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소녀시대의 ‘라이온 하트’가 5위다. 톱10에서 다른 7자리는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와 ‘쇼미더머니4’ 음원들이 채웠을 정도로 예능 음원은 여전히 강세다. 차트에 진입한 세 걸그룹이 빛나는 이유다.모바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니의 경우 1위는 백아연의 드라마 ‘용팔이’ OST ‘이렇게 우리’, 2위는 레드벨벳 ‘덤덤’, 7위는 소녀시대 ‘라이언 하트’, 8위 린 ‘사랑은 그렇게 또 다른 누구에게’, 9위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이다. 엠넷닷컴에서는 솔로인 린과 백아연이 1, 2위를 나눠가졌다. 레드벨벳 3위, 소녀시대 8위이며 여자친구는 11위로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엠넷닷컴 차트에서는 임창정의 ‘그대라는 꿈’이 5위, 박진영과 정승환의 ‘잠수교’가 10위에 올랐지만 우먼파워에는 밀리는 모습이다.소녀시대는 벌써 수년간 ‘넘버1’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발매 1개월도 지나지 않은 ‘라이언 하트’의 차트 상위권 유지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린도 드라마 OST를 비롯해 차트 1위를 적잖이 경험했다. 백아연 역시 지난 5월 발매한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올 여름 걸그룹 대전 시작에 앞서 차트 정상에 한동안 이름을 올려놓은 신흥 음원강자다.여기에 레드벨벳과 여자친구가 끼어들면서 경쟁 판도는 한층 흥미로워졌다. 과거 ‘걸그룹 대전’을 비롯해 여자 가수들이 대세를 이뤘을 때도 인기 가수들간의 격돌이었다. 데뷔 1년도 안된 신인들이 당당히 끼어들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여자친구는 지난 6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우리는’의 공식활동 종료를 선언했지만 빗속에서 진행된 한 공개방송에서 멤버들이 무대에서 몇차례 넘어지면서도 공연을 끝까지 마치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차트에서 ‘오늘부터 우리는’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EXID가 ‘위아래’ 활동 종료 후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방송사 가요순위프로그램에 소위 ‘강제소환’되며 1위까지 오른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레드벨벳은 지난 3월 발매한 ‘아이스 크림 케이크’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컴백에서도 차트 1위를 맛봤다. 레드벨벳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가요순위프로그램 1위’를 꼽았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 마이비 ''심장어택'', 두근두근 소녀감성 매력 비결은?☞ 현직 디자이너 "윤은혜 VS 윤춘호 디자인 굉장히 유사"☞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 M.A.P.6 데뷔 예고…5대양 6대주 누벼라!☞ 소나무, ''DMC 페스티벌''서 S.E.S 무대 재연☞ ''한밤'' 설현 "인기비결? ''자연미인''이라서"
2015.09.10 I 김은구 기자
"다양한 미디어 알뜰하게"..KT `올레 미디어팩` 출시
  • "다양한 미디어 알뜰하게"..KT `올레 미디어팩`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올레 미디어팩’(‘미디어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미디어팩’은 △올레tv모바일과 매일 2GB의 전용데이터 △올레마켓 웹툰과 전용화폐 ‘1000베리’ △링투유(통화연결음)와 매월 링투유 음원 1건 △캐치콜(놓친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통화가능알리미(전화한 상대의 통화가능상태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월 8000원, 부가세 별도). KT는 가입기간 동안 지니팩을 지원해 데이터 차감 없이 유무선 스트리밍 음악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디어팩’은 ‘올레tv모바일’과 매일 2GB의 전용 데이터가 함께 제공돼 데이터 요금 차감 없이 고화질의 영화·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KT는 올해 11월까지 ‘미디어팩’ 가입 고객 전원에게 매월 ‘TV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서비스 가입자 중 올레tv모바일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첫 로그인 즉시 ‘TV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이와 함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데이터 요금 차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지니팩’과 매달 1만원 상당의 ‘올레마켓 웹툰 전용 화폐 ‘1000베리’도 준다. 더불어 KT는 미디어팩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인 ‘올레 미디어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미디어팩’이 제공하는 영상과 음악·웹툰, 링투유 서비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개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각각의 앱 설치가 필요 없다. KT는 전용 앱 출시를 기념해 ‘백아연X썸툰’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독점 선공개한다. 가수 백아연과 인기 웹툰 ‘썸툰’의 모히또모히칸 작가가 손잡고 기획한 음악, 웹툰이 결합된 콘텐츠다.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최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시 비디오, 웹툰, 라디오 순으로 데이터 소모량이 많았다”면서 “올레 미디어팩과 전용 앱의 동시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여고생이 낸 아이디어→사업화..'스마트폰 안전금고'☞KT만 8월 번호이동 시장 순감☞KT M모바일, 음성무한 요금제 3종 출시
2015.09.02 I 김유성 기자
서현진·산들·백아연…'신데렐라' 연습현장 보니
  • 서현진·산들·백아연…'신데렐라' 연습현장 보니
  • 뮤지컬 ‘신데렐라’의 연습현장 모습. 서현진(사진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하, 산들과 백아연, 양요섭(사진=쇼홀릭).[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13일 국내 초연 예정인 뮤지컬 ‘신데렐라’의 연습현장이 1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을 앞두고 한창 연습 중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엄기준·양요섭(비스트)·산들(B1A4)·켄(빅스)·서지영·홍지민·이경미·가희·김법래 등 출연 배우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 국내 첫 뮤지컬 무대에서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게 된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은 영화 촬영과 앨범 발매, 개인 콘서트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스케줄이 비면 연습실로 달려와 함께 작품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신데렐라 4명의 각각 개성을 보는 재미도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신데렐라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을 맡은 엄기준·양요섭·산들·켄 역시 방송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쉽지 않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왕자 역의 배우들끼리 서로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노래를 녹음해서 보내주거나 필요한 악보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고 있다”며 “같은 배역의 대선배인 엄기준은 물론 다른 선배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뮤지컬 ‘신데렐라’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화려한 무대와 마법처럼 의상이 바뀌는 전환으로 화제를 모았다.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지난달 11일 1차 티켓 오픈 당시 주요 예매처에서 1위를 기록, 오는 8일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9월 13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2-764-7857~9.뮤지컬 ‘신데렐라’ 연습현장(사진=쇼홀릭).뮤지컬 ‘신데렐라’ 연습현장(사진=쇼홀릭).
2015.09.01 I 김미경 기자
서현진·양요섭·산들의 힘…'신데렐라' 예매순위 1위
  • 서현진·양요섭·산들의 힘…'신데렐라' 예매순위 1위
  • 뮤지컬 ‘신데렐라’에서 주역을 맡은 윤하(왼쪽부터), 백아연, 서현진 프로필컷(사진=쇼홀릭).[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신데렐라’가 11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처 공연부문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11일 공연기획사 쇼홀릭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로미오 앤 줄리엣’ ‘노트르담드 파리’ 등 쟁쟁한 내한 작품 경쟁 속에서도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쇼홀릭 측은 “지난 4일 신데렐라 역에 안시하·서현진·윤하·백아연,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엄기준·양요섭(비스트)·산들(B1A4)·켄(빅스) 등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며 “이외에 신데렐라의 꿈을 이뤄주는 요정대모 역에 서지영·홍지민, 신데렐라를 구박하는 마담 역에 이경미, 의붓언니 가브리엘 역에 가희·정단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말했다.작품은 기존에 모두가 알고 있는 동화 속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다르게 유리구두를 실수로 흘려 운명을 기다리는 신데렐라가 아닌 직접 유리구두를 두고 올지 말지 선택하는 당찬 신데렐라가 등장한다.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뮤지컬 ‘제너두’로 유명한 작가 더글라스 카터 빈이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의 뮤지컬 ‘신데렐라’를 각색한 작품이다.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화려한 무대와 마법처럼 의상이 바뀌는 기술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다. 11월 8일까지 공연한다. 이달 13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20% 할인된다. 02-764-7857~9.뮤지컬 신데렐라 옥션 1위인터파크 순위
2015.08.11 I 김미경 기자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안무 영상 잇단 공개 '팬서비스'
  •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안무 영상 잇단 공개 '팬서비스'
  •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안무 영상(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습영상을 연이어 선보였다.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 간격으로 공개된 영상들은 군무를 중심으로 편집돼 무대를 넓게 사용하는 여자친구의 안무 동선과 세세한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달 23일 ‘오늘부터 우리는’을 발표한 이후 안무에 대한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이 이어졌다”며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뜻으로 전격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포인트 안무인 ‘인간 뜀틀’과 ‘풍차돌리기’, ‘샤이댄스’ 등 수줍은 소녀의 고백을 담은 가사에 어울리는 안무와 점점 고조되는 음악, 시원스러운 여자친구표 칼군무는 노래에 청량감을 더한다. 개성있는 사복패션과 ‘평균 167cm’ 장신 걸그룹답게 운동화를 신고도 훤칠한 키와 굴욕없는 각선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의 안무는 현재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댄스로 각광받고 있다. ‘오늘부터 우리는’ 안무를 커버한 국내외 팬들의 영상이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수 게재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댄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실제로 여자친구는 걸그룹 중 무대를 가장 넓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쉴틈없는 안무 구성으로 제대로 소화를 하려면 체력이 엄청 소진된다”고 설명했다.여자친구는 7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스테파니 베드신 열연…''프리즈너'' 뮤비 비하인드컷 공개☞ 걸그룹 여름대전, 결과는 ''팬덤 대결'' 완성판☞ 원더걸스·티아라 ''미치게 만든'' 쇼케이스 현장 ''팬덤''☞ 백아연의 달콤한 귓속말, 콘서트 ''소곤소곤'' 오늘(7일) 스타트☞ 이정 JTBC ''라스트'' OST 참여, ''복면가왕'' 감동 한번 더!
2015.08.07 I 김은구 기자
서현진·백아연, 뮤지컬 '신데렐라' 초연무대 선다
  • 서현진·백아연, 뮤지컬 '신데렐라' 초연무대 선다
  • 신데렐라 역을 맡은 윤하(왼쪽부터), 백아연, 서현진(사진=쇼홀릭).[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신데렐라’에서 유리구두를 신을 주인공 신데렐라 역에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이 낙점됐다. 신데렐라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은 엄기준, 양요섭(비스트), 산들(B1A4), 켄(빅스)이 맡는다. 공연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뮤지컬 ‘신데렐라’를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중국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초연되는 신데렐라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드라마 데스크상·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미투어도 예정돼 있다.왕자 역 엄기준(왼쪽부터), 산들, 양요섭, 켄(사진=쇼홀릭).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 등을 쓴 뮤지컬 작사·작곡가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들었던 ‘신데렐라’를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했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이 의상이 바뀌는 장면이 백미다.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에서 그대로 실현되는 장면만으로도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 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 또한 눈에 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로 그려졌다.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닌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이다. 김선미 엠뮤지컬아트 대표는 “모두가 알고 있는 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와는 달리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는 스토리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브로드웨이에서 인정 받은 작품성과 감동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데렐라의 꿈을 이뤄주는 요정대모 역은 서지영·홍지민, 신데렐라를 구박하는 의붓어머니 마담 역은 이경미, 신데렐라와 사랑의 비밀을 공유하는 의붓언니 가브리엘 역은 가희·정단영이 연기한다. 단순하고 솔직한 의붓언니 샬롯 역엔 임은영이 출연한다.크리스토퍼 왕자를 대신해 국정을 돌보는 집정관 세바스찬 역은 김법래·장대웅,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진 혁명가 장 미쉘 역은 박진우, 크리스토퍼의 곁을 지키는 근위관 핑클턴 경 역은 황이건이 맡는다. 11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판매한다. 02-764-7857~9.(사진=쇼홀릭).
2015.08.04 I 김미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