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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11세 연하 액세서리 디자이너와 `화촉`
  • 임호, 11세 연하 액세서리 디자이너와 `화촉`
  • ▲ 임호(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배우 임호(40)가 열한 살 연하의 액세서리 디자이너를 신부로 맞았다. 임호는 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정희(29)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결혼식은 동료 배우 박정철의 사회, 조관우와 스윗소로우의 축가, 그리고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주례로 비공개 진행됐다. 임호는 결혼식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막상 결혼식이 되니까 떨리고 경황이 없다"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여성을 아내로 맞은 만큼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 왼쪽부터 김정현, 박은혜, 김영호(사진=한대욱기자)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7개월 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은혜, 김정현, 김영호, 황보, 김형호, 박인환, 박원숙, 선우재덕, 양희경, 김효진 등 연예인을 비롯해 1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임호, 윤정희씨 커플은 결혼식 후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고덕동에 차린다. 임호는 1993년 KBS 1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장희빈` `만강` `대조영` 그리고 `대장금` 등 많은 사극에 출연했다.▲ 임호·윤정희씨 커플 웨딩사진▶ 관련기사 ◀☞박은혜 "임호 젊게 살아 어린 신부 얻은 듯"☞`결혼` 임호 "어린 신부, 평생 사랑하며 살겠다"☞[포토]'3월의 신랑' 임호 '행복 가득한 미소'☞[포토]임호 '제가 들면 되나요?'☞[포토]임호 '이거 치우고 할까요?'
2010.03.06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칠레 강진 사망자 700명 넘어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다음은 2010년 3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유학·연수에 17년간 350억弗 썼다-꽁꽁 얼어붙은 부동산거래 ▲종합 -한국 기업들의 힘..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사상 최대 전망-`올림픽 영광` 이젠 월드컵이다-소니 PS3, 날짜인식 `Y2K` 오류-소로스 美·中 협력않으면 30년대식 대공황 올수도-여행수지 적자보다 더 무서운 유학수지-세종시 국민투표 불가피론 확산-교육비리 악순환 고리끊자 6대 개혁 과제 ▲경제 -청소년 미혼모에 매달 양육비 지원한다-무역수지 한달만에 다시 흑자-세금탈루 한국인 `꼼짝마` 스위스銀 비밀계좌 열린다-기업 稅부담 10년새 5배 증가-한국여성 임금, 남성보다 38% 낮아 ▲국제-칠레 지진 이틀째 최대강도 6.9 여진 100여 차례-"세계적 구리산지 큰 피해없어"-日, 쓰나미 과장경보 사과..행정력만 낭비-美에 이어 中에도 머리숙인 도요타-오바마 "건강 문제없어요" ▲금융·재테크-2금융권 PF대출 규제 강화-은행권 코픽스 대출상품 잇따라-보험사업비 공개로 보험료 낮아질까-예보 "팔아야할 보유지분은많은데…" ▲기업과 증권-한국·유럽車 `포스트 도요타` 노린다-현대그룹 `연지동시대` 열려-M&A귀재 신동빈 부회장 이젠 베트남사업 챙긴다-車·IT株, 1분기 영업이익 늘릴 `쌍두마차`-中 전인대·그리스 국채발행..이번주 글로벌 이슈따라 출렁-유로화가치 어디까지 추락할까-비슷한 펀드 1년간 못나온다-포이즌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3월 보호예수 해제물량 주의보 ▲기업과 경영-LG그룹 지주회사 도입 7년 평가는-이중고 겪는 철근업계 수요줄고 가격갈등 겹쳐-GS, SK제치고 석유제품 수출 1등 ▲유통-백화점 PB상품 인기몰이-부산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 20% 목표-올봄엔 굽낮은 플랫슈즈가 대세 ▲부동산"거래없어 시세파악도 어려워요"-건축설계업체 "가자 아부다비로"-건설사 보증부담 줄여준다 ◇서울경제  ▲1면 -저축銀등 PF대출 고삐죈다-내년부터 기업 우회상장 더 어려워져-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인맥사이트` 전성시대-李대통령 "작은 차이 넘어 큰 조화 이뤄야"-칠레 강진 여파 구리 가격 급등 ▲종합 -"증권사가 예금 반환해야" CMA 계좌서 6억 무단 출금-금융안정위한 상시협의체 `금융감독협의회` 신설 검토-무역수지 한달만에 흑자로-분양가 할인 나선 고덕 재건축아파트-야마다 사와아키 日노무라종합硏 컨설팅사업본부장인터뷰-韓-베트남 FTA추진-포이즌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경기침체로 커지는 건설사 부실 "금융사 확산 차단"-국내경제 레드오션화 심각-금융권 충당금체계 확 바뀐다-G20 "각국 출구전략 내달부터 IMF 보고"-재개발·재건축, 공공 주도로 전환 ▲금융-새학기 교육상품 `마케팅 大戰`-금융권 올해도 금감원 올드보이 독식?-금융당국 "푸르덴셜, AIA 인수 긍정적"-기업銀 `핸드폰 결제통장` 효자상품 부상 ▲국제-EU, 그리스 지원 급물살-칠레 강진 사망자 700명 넘어-美 금융개혁 법안 후퇴 움직임-美 제조업 숙련공 인력난-中, 일본 기업 사냥 활발 ▲산업-포스코 "외부인사 회장선출 차단"-현대그룹 `연지동시대` 열린다-"도요타사태, 세계 자동차 수준 높였다"-구본준 부회장, ABAC위원 활동 나서-스마트폰 마케팅 뜬다-KT·LGT 요금인하 새상품 출시-삼성, 말聯 와이브로 기지국 추가 수주-화장품 ODM전문업체 실적 대박-신세계百 "영남권 잡아라"-대형마트 가격전쟁 다시 불붙는다 ▲증권-"투자자 보호에 초점" 부적격 기업 원천 차단-펀드 위험등급 "명확하게"-연기금 이달에도 순매수 기조 이어갈듯-대한생명등 이달 6개 기업 공모주 청약-케이원투자자문, 자산운용시장서 `거센 돌풍`-증권사 해외진출 성적표 `양극화`-`펀드이동 1위` 놓고 우리-삼성證 `경합` ▲부동산-사전예약 앞둔 위례신도시..블록별 입지 살펴보니-주택사업 등록업체 갈수록 준다 ◇한국경제  ▲1면 -올림픽 성적표에 세계경제 패권이보인다-제2금융권 PF 규제 강화-李 대통령 "다양한 생각 존중하되 차이넘어 조화이뤄야" ▲종합 -지난달 무역수지 23억3천만弗 흑자 반전-부산 센텀시티 `기네스 전략` 먹혔다-AIA 국내 生保 가입자 기존계약 변동없어-FT "인도·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큰 폭 금리인상 예상"-2400억 세금폭탄 반년째 제거못해..LH공사 `진땀`-G20 서울 회의서 `무역 불균형 해법` 제시 ▲금융-저축은행 부동산PF대출 더 줄여야-금융권에 또 낙하산 인사 ▲국제-칠레 강진 사망자 700명 넘어..軍동원 치안유지 총력-中 최대 정치행사 `兩會` 내일 개막-도요타 "중국서 간신히 뿌리 내렸는데…"-헤지펀드, 그리스 위기 틈타 `떼돈` ▲산업-제네바 모터쇼 개박..도요타에 놀란 글로벌車 `안전` 경쟁-스마트폰 열풍..모바일 웹 판도 바뀐다-삼성 와이브로, 말레이시아 전역공급-현대그룹 `연지동시대`..제2도약 나선다-탄소배출권거래·바이오…대기업, 앞다퉈 녹색사업 진출-롯데·신라 "면세점 덩치키우기 쉽지않네" ▲부동산-상암·은평 올해 첫 `시프트` 2014채 10일 청약-재개발·재건축 `공공관리` 본격 도입 ▲증권-박스권 증시 돌파할 종목 찾기 부심-공모주시장 다시 활기…이달 2조 넘어-스팩, 장외시장서도 인기 높네-우리투자증권, 베트남 자산운용사 인수 눈앞-김봉수 거래소이사장 "거래소 개혁 지금부터 시작..이달말 로드맵 제시"-미래에셋 대항마펀드 `KTB스타` 실험은 절판의 성공-채권몰 운용 1개월…개인 매수 늘어-금감원 "앞으론 펀드 베끼기 못한다"
2010.03.01 I 김유정 기자
`결혼발표` 임호, "보는 순간 장가 갈 줄 알았다"(일문일답)
  • `결혼발표` 임호, "보는 순간 장가 갈 줄 알았다"(일문일답)
  • ▲ 임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저 장가갑니다." 배우 임호(40)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공식화 했다. 임호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띠동갑인 예비신부 윤정희(29) 씨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다음은 임호와의 일문일답. - 신부를 소개해달라. ▲ 이름은 윤정희고 81년 생으로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다.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했다. 가족관계는 건강하신 부모님 밑에 1남1녀 중 장녀다. - 신부의 어떤 점에 어디에 반했나. ▲ 정확히 표현 못하겠다. 소개받는 첫 자리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보는 순간 장가갈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저 사람이 나를 구원해줄 사람이구나 느꼈다. - 어린신부를 얻은 비결은. ▲ 비결 있다기보다는 (신부가) 저를 이뻐해줬다. 제가 나이에 비해 귀여운 편인데, 그 점을 많이 좋아해줬다. - 주변의 반응은. ▲ 나이 차가 알려지면서 큰 나이 차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이런 과정 겪는구나 느꼈다. 욕 먹는 게 요즘 일이다. 도둑놈부터 나쁜놈, 양심 없다는 이야기 듣는다. 남자들은 그래도 부러워한다. - 세대차이가 날 것 같은데. ▲ 제가 정신 연령이 어려서 세대 차이는 안 난다. 신부는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제가 화를 내는 성격이 아닌데 저를 어려워 하는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더 화를 못 내겠다. - 프러포즈는 했나. ▲ 이벤트는 없었다. 작은 선물과 함께 같이 살고 싶다고, 허락해달라고 이야기 했다. - 2세 계획은. ▲ 양가 부모님들께서 합의를 보신 부분은 3명이다. 양가 부모님이 모두 슬하에 2명만 두고 계셔서 아쉬워 하신 것 같다. 그래서 3명까지는 한 번 낳아볼까 생각 중이다. 물론 제가 낳는 것은 아니겠지만.(웃음) - 신접 살림은. ▲ 부모님이 명일동에 사시는데 그 근처 버스 2~3정거장 거리에 있는 고덕동 소재의 아파트다. - 신부 애칭이 있는지. ▲ 공주님이다. 털털한 성격이라 여성스런 별명 없었던 듯 싶다. 언젠가 명동 중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카운터에 계신 분이 손님들에게 공주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저 소리가 듣기 좋다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름이 정희라 쩡희라고도 부른다. 신부는 나를 왕자님이라 부른다. -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저는 막내라 애교가 많고 신부는 장녀라 의젓하게 컸다.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 - 결혼 후 계획은. ▲ 8~10년은 아기를 낳고 키우느라 시간이 갈 것 같다. 이후의 계획은 세우고 있다. 여행을 좋아해서 몇 주년에 어디든 여행을 갈 것 같다. 어디 데려가 달라고 부탁 받은 적도 있다. 일본에서 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에 오른 적도 많아 자연경관 좋은 곳을 많이 알고 있다. 같이 가자고 한 곳도 있다. - 어떤 남편이 되겠는가. ▲ 말 잘 듣는 남편은 어려울 듯하다. 결혼 안하고 혼자 멋대로 산 기간이 많아서 노력을 해도 말 잘 듣는다는 칭찬은 못 받을 것같다. 믿음직한 남편, 기댈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 - 결혼 사회나, 주례, 축가는 정했나. ▲ 사회는 박정철 군에게 부탁했다. 축가는 (조)관우 형하고 한 명은 이야기 중인데 스케줄을 모르겠어서 결정되지 않았다. 주례는 결혼 식장에서 깜짝 공개하겠다. - 신부가 주얼리 디자이너라고. ▲ 보석은 아니고 액세서리 디자이너다. 머리핀이나 머리끈, 옷이나 가방에 부착하는 브로치 등을 디자인했다. 그런데 저를 만나고 입사 1년 만에 회사를 그만 뒀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겠다며 지금은 전업주부를 준비하고 있다. - 전업주부도 괜찮은지. ▲ 나가서 사회 생활을 하건 집에서 살림을 하건 본인이 만족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사회 활동을 하고 싶다면 지원해줄 생각이다. 현재는 아이 낳고 살림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 2세는 혹시? ▲ 질문이 늦었다. 우려하시거나 걱정하시거나 궁금해하시는 분 많다. 아이를 준비해서 낳고 싶다. 지금 제가 몇 개월 간 술, 담배 끊고 와이프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하니 결혼 전 아이를 갖기는 힘들 것 같다. 정상적으로 준비해서 출산하지 않을까 싶다. - 문천식과 박상민 등과 결혼 날짜가 비슷하다. ▲ (박)상민이 형은 다음날 결혼한다. 같은 주 주말에 함께 가서 서로의 결혼식을 챙겨주긴 힘들 듯하다. 상민이 형 천식이 모두 예쁘고 아름다운 가정 꾸리시길 바란다. 서로 힘이 되고 응원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온 마음을 다해서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 노총각 노처녀들에게 한 마디. ▲ 빨리 가라는 말씀보다 조급하게 쫓아서는 자기 짝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제가 처음 신부를 만나고 장가를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 것처럼 좋은 자리 있으면 주저 말고 나가되 조급하게 빨리 서두를 필요 없을 듯하다. - 신부에게 감동 받은 에피소드는. ▲ 내가 여자를 잘 골랐구나 생각한 적은 있었다. 부모님을 처음 뵙고 보니 둘이 사귈 때 안 보이던 모습이 보였다. 신부를 만나고 난 이후 부모님이 밝아지셨다. 제가 장가를 못 가고 10년 넘게 속썩여 드렸는데 10여 년만에 밝은 얼굴로 바뀌셨다. 부모님께서 신부를 엄청 예뻐하신다. 신부를 보여드린 이후로 부모님의 저에 대한 평가도 바뀌었다. 철 없는 놈, 장가도 안 가고 술이나 먹고 사람 좋아하는 놈이라고 하시다가 우리 아들이 사람 보는 눈 있구나 하고 평가가 바뀌었다. - 첫 키스는. ▲ 그 친구는 정확하게 기억할텐데(웃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였는지, 내려가기 전이었는지 잘…. 하여튼 엘리베이터 부근이었다. 나이를 먹으니까 용기가 없어지더라. 약간 술 기운을 얻어서 했다. - 첫 키스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나. ▲ 술을 마셔야겠다는 것이 계획의 끝이었다. 용기가 필요했지 다른 건 아니었다. 이 사람이 날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되더라. - 결혼해야겠다 마음 먹은 계기는. ▲ 신부가 피부가 뽀얗고 착하게 생겼다. 보고 있으면 마음씨가 착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착할 것 같은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지 않은가. 순종적이라기 보다는 마음씨가 착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난 날 헤어지고 집에 가는데 혼자 히죽히죽 웃고 있더라. 룸미러로 보면서 내가 왜 이리 웃고 있나 생각했던 기억난다. - 결혼 일정은. ▲ 3월6일 결혼식을 올리고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면 대충 정리될 듯 싶다. 결혼 준비는 거의 다 했다. 내일 함이 들어가는데 나이 먹은 친구들 고생 시키기 미안해서 혼자 들고 간다.(웃음) - 신부는 임호의 어디에 반했다고 하는지.▲ 저 듣기 좋으라고 한 소리인지는 몰라도 다 좋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거나 할 때 앉아서 제 눈을 가만히 들여다볼 때가 있다. 눈이 동그랗고 반짝거린다고 하더라. 그런 면에서 좋게 본 듯 싶다. 사람이 착하고, 진실해보이는 것이 좋았다고. 제 입으로 이야기하려니 이상하다. - 올 한 해 활동 계획은. ▲ 5~6월 사이에 드라마와 영화를 시작한다. 요즘에는 제작사에서 홍보하기 전에 배우가 (드라마나 영화) 계획을 떠들면 혼나더라. 작품까지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 4월까지는 2세 만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듯하다. - 데이트는 몰래 했나. ▲ 연예인 커플도 아니고 제가 성격이 그래서 감추거나 비밀스럽게 못 다닌다. 편하게 다니는 편이었다. - 신혼 첫날밤에 대한 조언은 들었나. ▲ 그런 사람이 없었다. 관광할 거리가 별로 없는 곳으로 간다. 조용한 리조트라 방에서만 있다가 오지 않을까 싶다. 들으니 첫날밤은 거의 대부분이 쓰러져서 잔다고 해서…. 괜히 준비했다가 제가 먼저 잠들어버리면 그럴 것 같아 첫날은 좀 푹 쉬는 쪽으로 가자고 했다. 큰 계획은 없다. - 신부 음식 솜씨는. ▲ 얻어먹어 본 적이 있다. 사귀고 제 첫 생일이었을 때 집에서 밥 한끼 먹여주고 싶다고 해서 부모님 안 계실 때 슬쩍 가서 얻어 먹었다. 어머님이 해 놓은 것 다시 끓인 것 아니라면 생각보다 잘 하더라. - 바라는 아내상은? ▲ 제가 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 항상 행복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결혼을 앞두고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제가 100% 완벽한 남자 아닌지라 화날 때도 있겠지만 결혼 후에 우울하거나 기분 나빠 보일 때보다는 웃을 때가 많은 신부였으면 좋겠다. - 장인 장모는. ▲ 귀여워해주신다. 이런 대접을 장가 간 사위들이 받는구나 싶다.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세심히 챙겨주신다. 낯색 안 좋으면 몸 안 좋은지 피곤한지 물어보시는데 행복하더라. 마흔이 넘어서까지 장가 안 가면 부모님은 집에 있든지 밖에 나가든지 말씀을 잘 안 하신다. 요즘은 저를 신경 써 주는 점이 좋다. - 기자 회견 전 신부가 뭐라고 하던가. ▲ 문자가 왔다. 잘 하고 오라고.
2010.02.19 I 김영환 기자
  • 설 명절 구제역 확산 `고비`..대국민 협조 당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부가 민족대이동 설연휴가 구제역 확산의 최대고비로 판단, 농장방문 자제 등 대국민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구제역이 지난달 29일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조기종식을 위해 국민들의 협조가 적극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영제 2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설 명절, 개학, 농번기 시작, 기온상승 등에 의한 유동인구 증가로 잔존하고 있을 구제역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될 수 있다"며 "특히 설명절에 구제역 발생지역이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부득이하게 축산농가를 방문할 경우 차량 내외부 소독은 물론 사람도 분무형 소독기 등으로 소독하고, 가능하면 축사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정부는 포천시 등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시 통제 초소에서 소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북경 등 해외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국내 구제역 유입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해외여행시 현지농장 방문이나 동물 접촉을 피하고, 귀국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국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하 차관은 "과거 발생사례를 볼 때 2~6월은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6월 지방선거와 연결될 가능성을 감안해 검역원, 지자체 등 방역당국과 축산농가간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9일부터 일부 구제역 경계지역 우제류의 이동제한이 해제된 것과 관련, 구제역 위험도가 낮아지거나 종식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구제역 종식 선언까지 이동통제 초소 운영, 축사 내외부 소독 예찰 등 기존 차단방역은 지속된다.이밖에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일부지역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객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가금류 사육농가의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전화예찰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2010.02.10 I 김재은 기자
다문화 가족 전남 곡성에 가다
  • 다문화 가족 전남 곡성에 가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남산만한 배로 남편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활짝 웃는 노랑 머리 새댁. 어눌한 한국말이지만 능청스럽게 시부모님에게 애교를 떠는 베트남 며느리. 3일 아침 8시 250여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용산역에 모였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마련한 `한우리 캠페인`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우리 캠페인`은 다문화사회를 맞아 외국인주민과 한국인이 한 울타리에서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국내여행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목적지는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을 끼고 있는 곡창지대로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섬진강변을 따라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느낄 수 있는 경치가 일품이다. 이번 캠페인이 첫회인 만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관광전용열차인 레이디버드에서 런칭행사를 가졌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런칭 행사에서 "나도 한국에 온지 30년이 넘은 다문화 가족이다"라며 "다 같이 어우러져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족들은 열차 안에서 라이브가수 공연, 풍선아트 등을 즐기며 4시간여만에 목적지인 전라남도 곡성에 도착했다. 기차마을을 둘러보고 추억의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체험했다. 또 섬진강변을 산책하고 심청이야기 마을을 관람하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팀장은 “주한외국인이 110만명을 돌파한 다문화사회를 맞아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고국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추천할 수 있는 자발적 홍보요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와 철도공사는 지난 10월 12일 철도를 활용한 국내 관광 활성화, 특히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국내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09.12.03 I 권소현 기자
(2010 금융의 꿈★)⑪11억 인도에 첫 깃발
  • (2010 금융의 꿈★)⑪11억 인도에 첫 깃발
  • [뉴델리=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어딜 가나 사람들이 북적댄다. 한적한 거리라곤 찾아볼 수 없다.&nbsp;이것이 11억 인구를 실감케한다. 이런 풍경은 10년 전에도 같았다.&nbsp;그러나&nbsp;공항에서 뉴델리 시내로 향하는 차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nbsp;대학시절 배낭여행으로 이곳을 찾았을 때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길 양옆의 `노는 땅`은 모두 공사현장들로 바뀌어 있었다. 메트로 공사가 한창이었고 고가도로, 다리 공사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심지어 새벽까지 여기저기서 용접 불꽃들이 피어 올랐다. 변할 것 같지 않았던 인도가 3년 전부터 이런 모습들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브릭스(BRICs) 국가로 인도시장이 떠오르던 그 시점과 일치한다. ◇ 신한은행, 국내 은행중 진출 유일&nbsp;&nbsp;▲신한은행 뉴델리지점 건물 외관이곳에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장사하는 신한은행이 있다. `코넛 플레이스`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광화문 쯤 되는 그곳에 큼지막한 크기의 파란색 `Shinhan Bank(신한은행)` 간판<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말이 중심가이지 수도라면 흔히 보이는 마천루는&nbsp;없고 여전히 허름한 건물들 뿐이다. &nbsp;아직까지 인도시장은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중국·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활발하지 않아 국내 은행에 수익을 남겨주는 시장은 아니다. 그러나 내수시장에서 점차 생산기지로&nbsp;변화해 가는&nbsp;등 중국 다음의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장이라는게 공통된 시각이다. <그래프 참고>&nbsp;▲인도 경제 현황이런 측면서 보면 이미 신한은행은 시행착오를 끝내고 모든 준비를 끝낸 상황이다. 신한은행이 인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1996년 옛 조흥은행 시절로 거슬러 올라 간다. 옛 조흥은행이 인도 뭄바이 지점을 개설했고, 이후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며 상업은행 한일은행이 모두 인도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조흥은행은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nbsp;덕분에 2006년엔 인도 2호 지점인 뉴델리 지점도 개설할 수 있었다. 2007년부터는 국내 금융감독원 인가를 받고 첸나이에 3호 지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경쟁은행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점이 들어서 있는 뭄바이와 뉴델리 지역 이외에도 현대차와 현대차 협력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첸나이 지역에서의 금융수요까지도, 거리상 상당히 떨어져 있는 뭄바이와 뉴델리지점에서 해결해 주고 있다. ◇ 대출 비롯 지급보증·부대거래 활성화 신한 뉴델리지점은 보통 이머징마켓에 있는 해외점포들과 달리&nbsp;대출뿐만 아니라 루피화 예금 유치를 비롯해 지급보증 등 다양한 부대거래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점 개설후 3년만에 예금 규모는 1억달러를 넘어섰다. 덕분에 지난해 금융위기로 국내은행들이 외화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 본점에 외화 지원을 해주는 등 다른 굴지의 해외 점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외화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흔히 기업금융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해외점포들이 간과하기 쉬운 일반 거래서비스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초께 인도 정부가 기업들로 하여금 세금을 인터넷으로 납부하되 이를 현지 인도은행을 이용하도록 했다. 당시 주로 신한은행이나 외국계은행을 이용했던 한국계 기업들로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이때 생각해 낸 것이 신한은행이 인도은행의 인터넷뱅킹 유저(사용자)가 돼 대신 기업들의 세금을 납부해주는 서비스다. ▲허영택 신한은행 뉴델리지점장허영택 신한은행 뉴델리 지점장<사진>은 "처음엔 하루에 20~30건 정도에 불과했으나 요즘은 세금납부할 때가 되면 하루에 200건 정도 된다"며 "이제는 한국계 기업 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신한은행을 들른다"고 말했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것은 뉴델리 지점만의 밀착영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 지점장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인터뷰&nbsp;전후에도&nbsp;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을 일이 없는 듯 했다. "네 그건 변호사하고 얘기를 해봐야 하고요", "그건 일단 계약서를 받아 본 후에…" 인도 규정이나 문화에 익숙치 않은 국내 중소업체 사장들로부터 쉴새없이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일상이 돼 버린 만큼 이런 서비스를 가능케 한 것이다.허 지점장은 만나고 이틀 후 뉴델리 남부에 있는 신도시 구르가온, 마치 분당과 같은 지역에 다녀왔다. 여기서 만난 LS전선 박동집 뉴델리법인장은 "2007년에 설립된 신설법인이라 인도은행이나 외국계은행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들이 많다"며 "신한은행은 한국 정서를 잘 알고 의사결정도 빠르고 미리 자금계획을 알고 준비해 주기도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 신한은행이 뉴델리지점과 뭄바이지점을 합쳐 인도지역에서 벌어들인 이익은 600만~700만달러에 달한다. 뉴델리지점 설립 이전인 지난 10년전 100만달러 안팎의 이익이 났다는 점이나 뉴델리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고작 150여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게다가 인도엔 은행 자금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규제가 많다는 측면에서도 놀랍다.◇ 국내 기업 연관된 다국적 기업도 고객으로 뉴델리지점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점 설립 당시 목표로 세웠던 계획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단계로는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 ▲2단계 한국계 기업과 관련된 다국적 기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수 인도 기업을 타깃이다. 허 지점장은 "뉴델리에 있는 한국계 기업이&nbsp;150개 정도뿐이고&nbsp;당장 대대적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어서&nbsp;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타깃 고객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그는 지난해부터 2단계를 준비해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잠시 중단했으나&nbsp;내년엔 이를 본격화 하고자 한다.&nbsp;이를 위해서라도&nbsp;기업고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현급지급카드, 신용카드 등의 서비스 도입도 본점과 협의해 최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주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2009.11.30 I 원정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우리금융 4%이상 오늘 매각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nbsp;◇매일경제신문 ▲1면 -재계 "투자세액공제 폐지 시기상조" -주택대출 기준금리 바뀐다 -세종시에 22개 연구기관 이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중동계 자베즈 파트너스, 미국계 TR아메리카 -정부, 우리금융지분 일부 매각 ▲종합 -삼성전자, 영어 공용화 시동 -윤곽 드러난 세종시 각계반응 -대한민국 국격 높일 4대 목표 -`행정` 빼고 모든게 오는 세종시..파격 인센티브 준다 -"세종시 블랙홀 될라".."타지역 역차별 없다" -투자세액공제 폐지땐 대기업보다 中企 더 타격 -정치권 `전면폐지 유보론`에 무게 -내년 희망근로 일자리 줄고..노령자·주부는 대상서 빠져 -휴대폰 문자입력 방식 똑같게 -더 팍팍해진 1인가구 생활..소득 1년새 10%↓ ▲정치·외교안보 -원조로 일군 `한강의 기적` 50년만에 되갚는다 -보즈워스 평양체류 2박3일로 -與 "예산안 27일 상임위 처리" -문닫는 UNDP 한국사무소 -머독 빌게이츠 "구글은 우리의 敵" -중 차기대권 놓고 권력투쟁설 ▲금융 재테크 -국민·산은·하나 외환銀인수 `동상이몽` -아이폰으로 은행 업무 보세요 ▲기업과 증권 -초박형 TV 다음엔 `스마트 TV` 가 뜰것 -LG, 인도네시아서 가전 7관왕 -현대오일뱅크, 日코스모와 합작공장 -SK C&C 보안사업 키운다 -금호 구조조정 9부능성 넘어 -아이폰 출시도 안했는데..예약판매 하루 새 2만대 -금호타이어, 벤츠에 타이어 공급 -"복수노조는 금융위기보다 큰 충격" -`인력채용패키지 사업` 성과 좋네 -유일엔시스, 순창에 태양광발전소 -1회 주사로 타미플루 5일 복용 효과 -36년간 104억개 팔린 베지밀 -만년적자 올리브영의 부활 -명사의 건강 도시락에는 어떤 음식들이 담겼을까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의 힘 -中풍력사업에 춤추는 유니슨 -"고맙다 아이폰" KT-SKT 동반상승 -아이비와 20억 계약한 디초콜릿 주가 터치할까 -나스닥은 잘 나가는데 코스닥은 왜 빌빌? -중국 원양자원 유한공사..3분기 호실적에 `쑥쑥` -거래대금 다시 3조원대로 `뚝` ▲부동산 -광교 견본주택 하루 1만명 몰리는 이유 -이젠 건축가 이름보고 집고르는 시대 ▲사회 -`쪽박펀드` 전액 배상판결 -플루접종 강남 초등생 집단 이상&nbsp;◇서울경제신문&nbsp;▲1면&nbsp;-외국기업간 인수합병..공정법 위반 첫 조사-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주택대출 기준금리 제3기관이 산정을"-"펀드 손실액 100% 배상하라"-세종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종합-4050남성 온라인 창업-GS건설, UAE서 5억불 항만공사 수주-현대차 연비 도요타 제쳐-휴대폰용 배터리등 표준화 한다-"다른 지역발전계획도 예정대로"-"인도 의료+관광 상품처럼 한국도 융복합 서비스 육성을"-`G20 준비위` 공식 출범..이탈리아 재정 불참 왜?-IMF "한국 2014년 재정 흑자"&nbsp;▲정치-여야 민생법안 손놓았다-`한국, 주는 나라`로 외교 본격화-女 "내달 9일까지 예산안 처리"-정세균 "서민·중산층 정책 연대하자"&nbsp;▲금융-금융지주사 "내년 사업 짙은 안개"-내년도 손보 `잰걸음` 생보 `게걸음`-"中서도 인터넷뱅킹 통해 예금 가능"&nbsp;▲국제-`아니메` 장밋빛 시절 저무나-MS 뉴스코프 `反구글전선` 구축-`선진국 디폴트에 투자` 늘었다-美 중소업체들 실업보험료 부담 `가중`-"FRB, 올 美GDP 전망치 상향조정 가능성"-자고나면 사상 최고치..金값 고공비행 언제까지..-나이지리아선 中-서구기업 `검은 金` 석유 쟁탈전▲산업-삼성, 유럽 중남미 가전라인 확충-"현대 기아차 내년 600만대 생산"-"투싼ix35 앞세워 만리장성 넘는다"-LG전자,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전분야 1위 석권-이통사 스마트폰 전략 살펴보니..-휴대폰 이용해 노트북 무선인터넷 즐긴다-네오위즈, 러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재무상태보다&nbsp;기술 사업성 우선"-"金값 갈치"▲증권-"반도체주, 지금이 저가매수 할때"-일부 새내기주 강세..공모주 시장 활기 되찾나-외환은행 M&A 기대감에 `쑥쑥`-"4대강 테마주도 선별 접근 필요"-3D 테마주 활짝 피었네-코스피 상장사 현금성자산 13% 증가-"소비재펀드 수익률 원자재 펀드 못지않다"-"증권주 거래대금 늘어날때사라"-"여행주, 대체휴무제 도입 수혜"&nbsp;▲사회-`성범죄 교사` 교단 발 못붙인다-노사정 6자회의 내일까지 `끝장토론`-국민 70% "소득분배 불공평"-"올 겨울 포근하지만 가끔 기습한파"&nbsp;▲부동산-송도국제도시에 내달부터 6000가구-수도권 신규분양 이상징후-부동산 실거래가 공개대상..토지 단독주택등 확대 추진◇한국경제신문 ▲1면 -우리금융 4%이상 오늘 매각..민영화 시동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2곳 선정 -주택대출금리 산정때 실질 조달금리 적용 -세종시, 국내외 22개 연구기관 유치 추진 -법원, `국회폭력` 의원 유죄 선고 ▲종합 -"대기업 보다 공기업 취업하고 싶다" -단독 연립주택, 토지도 실거래 가격 공개한다 -외국인 관광객 첫 700만명 넘었다 -"ELS 수익률 조작 고객에 손실..금감원은 수수방관" ▲경제 -"한국 관료주의가 융복합산업 최대 걸림돌" -국민연금, 투자 다변화 위해 해외부동산 매입 열올려 -회사마다 제각각 리모콘 하나로 ▲금융 -한은이나 은행聯이 평균금리 산정 유력..대출금리 실제 인하 효과 있을지 미지수 -"농협, 보험 대면영업 등 판매채널 확대"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표준 만든다 ▲정치 -李대통령 `아프리카 잡기` 나섰다 ▲국제 -日 `아니메 아성` 흔들..청소년 줄고 韓 中에 쫓겨 -세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급속 팽창 -싱 인도총리 "달러 대체할 기축통화 없다" -선진국 국채 디폴트에 베팅 늘어 -美 진출 외국기업 `사기죄 소송` 늘어날 듯 ▲사회 -"고객 동의없는 투자상품 변경 손실 100% 배상" -수능 또 출제오류..복수정답 논란 -성추행 교사, 교단서 영구 퇴출 -해외 문서위주 느는데 확인 어려워...수사당국 `골머리` -"신종플루 정점 지났다" ▲산업 -확트인 개방감...국산차도 `파노라마 선루프` 바람 -대우조선, 러시아 조선소 현대화 사업 -대상, 인니서 팜 오일 사업 -금호타이어, 벤츠 트럭에 타이어 공급 -LG전자, 인니 LCD TV시장 점유율 1위 -SK 효성, 日 독점 TAC 필름시장에 도전장 -시속 110km 주행가능한 전기버스 개발 ▲중기 과학 -스윙 기타, 자체브랜드 첫 해외생산 -줄기세포 이용 망막질환 치료제 FDA 임상 ▲생활경제 -"금강제화 구두엔 `금강` 브랜드가 없다" ▲부동산 -광교 송도 한강 청라...인기 택지지구 내달 `분양파티` -GS건설, 아부다비 항만시설 5억2000만달러 수주 -고분양가 `부메랑`...고덕 아이파크 계약률 40%도 안돼 ▲증권 -IFRS용 결산 가이드라인 만든다 -상장 공시규정도 대대적 정비 나서 -금호아시아나그룹주 동반 강세 -연말효과 기대 커졌지만 신중론 여전 -기업여유자금 금리하락에 MMF로 `U턴` -은행주 `업황호전 M&A 모멘텀` 동반강세 -상장사 현금성자산 79조..작년보다 13% 늘어 -NHN 다음, 외국인 `러브콜`...유통물량 10%로 줄어 -설정 3년 베트남펀드..섣부른 환매는 `득보다 실` -내년 코스피지수 `상고하저`
2009.11.23 I 유환구 기자
(2010 금융의 꿈★)①해외진출은 생존이다
  • (2010 금융의 꿈★)①해외진출은 생존이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IMF 외환위기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다시는 없을 것 같던 위기가 우리의 현실을 비웃기라도 하듯&nbsp;찾아왔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행태가 빚어낸 결과다. 그러나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고 있는 우리 금융산업은&nbsp;다행이라는 안도와 함께 또 다른 숙제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nbsp;이에 이데일리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홍콩·카자흐스탄·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아시아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nbsp;전략을 돌아보는&nbsp;4만km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2010년 대한민국 명품금융의 `꿈`을 찾기 위해…… [편집자]&nbsp;"IB(Investment Bank)는 인포메이션 아비트리지(Information Arbitrage) 즉 정보를 이용한 차익거래다. 나는 바로 그것이 필요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정보 보유국이 될 수 있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좌절됐던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시가 18달러였던 리먼 주식을 불과 3분의 1 가격인 6달러40센트로 불렀지만, 내심 9달러까지는 쳐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었다고 한다. 결국 정치권 등 안팎의 거센 비판으로 리먼과의 가격협상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그는 아직도 리먼을 인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뉴욕과 시카고, 파리, 런던, 싱가포르 등 15개 도시에 산업은행 현지법인을 세우고 각 도시별로 100명의 인원을 파견해 3~4개국씩 돌며 해외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었다. 그 직원들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한 12년 후에 리먼을 흡수합병하면 무리없이 세계적인 금융사로 융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때 리먼을 샀었다면 지금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을텐데 기회는 날아갔다." 세계적 금융사를 꿈 꾸는 사람은 민 회장 뿐 만이 아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트라이앵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아시아 리딩뱅크를 목표로 세웠고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취임하자마자 `글로벌 톱 30위`를 외쳤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각각 산탄데르은행과 HSBC를 벤치마크로 삼으며 해외 진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들은 무엇 때문에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일까. 이것은 실현가능한 목표일까 아니면 꿈에 불과한 것일까. ◇ 왜 해외 진출인가 은행들은 "우리는 더 이상 갑(甲)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예전과 달리 은행들이 기업과 개인 고객들을 먼저 찾아다니고 경쟁해야 한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그동안 은행들은 공격적인 외형 경쟁으로 자산을 늘려왔다. 국내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가뜩이나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국내 경제 안에서 외형 중심의 영업은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nbsp;▲ 은행 자산증가율 및 순이자마진 추이이로 인해 은행들의 수익성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로 예수금과 대출 금리차이인 이자마진으로 먹고사는 은행들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nbsp;금융위기 이후 2% 밑으로 추락한 NIM이 올 3분기들어 소폭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추세적인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더이상 이자마진으로만 먹고 살기 어렵다면 당연히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아직 성장이 진행 중인 신흥개발국에서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선진국에서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먹거리를 위해서만 해외 진출을 꾀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의 또 다른 축인 안정성을 위해서도 글로벌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은행들은 설명한다. 수출 중심 경제인 우리나라에서는 은행들이 수출기업의 선물환, 수입기업의 유산스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화차입을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는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을 심각하게 위협했고 환율시장은 요동쳤으며 국가 경제 자체가 뒤흔들렸다. 은행들은 무엇보다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해외 조달선에 대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 뿐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외화예수금을 끌어올 수 있다면 외화부채로 인한 공포를 덜 수 있다. ◇ 한국 금융의 현주소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11개 은행의 해외 점포는 31개국, 128개다. 영업을 하지 않고 조사업무만 담당하는 사무소 34곳을 제외하고 법인이 36곳, 지점이 58곳이다. 지난해 상반기 120개보다는 8개 늘었다. 사무소를 제외한 해외 영업점 94곳이 올 상반기 중 거둬들인 당기순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8% 감소한 2억2650만달러, 우리 돈으로 2627억원이다. 해외 영업점 1곳이 평균 27억90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 은행 해외점포 거래처현황(06년말 기준)-출처 금융연구원장기간 노력끝에 현지 영업점을 개설하더라도 평균 반기 순익이 3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그나마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나 교포 등 국내 관련 영업이 90%를 차지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 은행을 인수합병(M&A)하지 않는 이상 해외 점포들은 사실상 현지 영업을 제대로 하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각 국의 금융환경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부족하고 현지 금융사와의 차별성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외 네크워크의 부재는 국내 금융시장 안에서의 수익창출 기회도 놓치게 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과 금융사들의 해외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IB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기업 및 금융사가 발행하는 해외 발행 채권 주관사 자리는 외국계 IB들이 싹쓸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채권 발행 주관사 상위 5곳 중 국내 금융사는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국내 IB로 인정받는 우리투자증권과 산업은행을 포함해 올들어 삼성증권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고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관련 계열사 채권 발행에 주관사로 새롭게 등장한 곳이 나오고는 있다. 정부가 `국내 기관을 포함하라`고 권고한 영향이 크다.&nbsp;&nbsp;&nbsp;▲ 08년 국내기업 해외발행채권 주관사 실적-블룸버그 집계이중 시장에서 직접 투자자들을 모집해오는 `북러너(Book Runner)`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은 한 두 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우리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때 선진 금융사들은 발빠르게 움직였다.&nbsp;미국에서는 BOA가 메릴린치를 인수하며 은행 1위로 부상했고 JP모건은 베어스턴스 뿐 아니라 미국 최대 저축은행까지 일부 인수하며 2위 자리를 따냈다. &nbsp;유럽에서는 BNP파리바가 포르티스 벨기에 부문 주식과 보험부문 일부를 인수하는 한편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은 5년간 영국내 3개 금융사를 인수해 내년말까지 통합할 계획이다. 일본 1위 은행인 미쯔비시(MUFG)UFJ파이낸셜그룹도 지난해 10월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모건스탠리에 우선주 형태로 90억달러를 투자하고 현재 지분 21%를 확보했다. 국내 은행들의 해외 진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해외 투자로 겪은 쓰디 쓴 아픔은 발전을 위한 교훈으로 삼아야지, 전진할 수 없게 막아놓은 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글로벌 뱅크를 향한 노력은 곧 생존을 위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2009.11.16 I 하수정 기자
  • (亞증시 오후)차익실현에 대부분 하락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12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 출발했던 일본과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면서 싱가포르와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주식선물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68% 하락한 9804.4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53% 내린 867.70에 마감됐다. 닛케이 선물 거래량이 7만7351계약으로 지난 10월 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물 매도물량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호리카와 히데키 히마와리 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물사들의 주식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막바지로 갈수록 약세를 보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해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니폰 유센이 자본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식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로 4% 가까이 하락했고, 카와사키 키센도 6.1%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AM/PM 재팬 인수를 논의 중인 훼미리마트는 1.6%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공방을 벌이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9% 내린 2715.93을,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전일대비 2.55% 오른 229.57에 마감됐다. 오후 들어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0.75%와 0.48% 하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전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페트로차이나가 0.29% 올랐고,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이 2.93%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와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7670.93에 마감됐다. LCD 제조업체 치메이는 이날 4.96%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HSBC와 부동산주가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0.9% 하락한 2만2424.25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74% 내린 2720.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전일대비 1.56% 오른 545.98을 기록했다.
2009.11.12 I 김혜미 기자
  • (亞증시 오후)차익실현에 대부분 하락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12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 출발했던 일본과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면서 싱가포르와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주식선물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68% 하락한 9804.4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53% 내린 867.70에 마감됐다. 닛케이 선물 거래량이 7만7351계약으로 지난 10월 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물 매도물량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호리카와 히데키 히마와리 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물사들의 주식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막바지로 갈수록 약세를 보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해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니폰 유센이 자본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식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로 4% 가까이 하락했고, 카와사키 키센도 6.1%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AM/PM 재팬 인수를 논의 중인 훼미리마트는 1.6%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공방을 벌이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9% 내린 2715.93을,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전일대비 2.55% 오른 229.57에 마감됐다. 오후 들어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0.75%와 0.48% 하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전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페트로차이나가 0.29% 올랐고,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이 2.93%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와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7670.93에 마감됐다. LCD 제조업체 치메이는 이날 4.96%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HSBC와 부동산주가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0.9% 하락한 2만2424.25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74% 내린 2720.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전일대비 1.56% 오른 545.98을 기록했다.
2009.11.12 I 김혜미 기자
  • 여행수요 살아나나..`기대되는 연말 황금연휴`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종 플루로 잔뜩 웅크리고 있었던 여행사들이 이제 어깨를 좀 펼 수 있을까. 12월 크리스마스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살아나면서 여행업계가 한껏 들떠있다.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의 11월 예약율은 작년 같은 달의 96% 수준에 달하며 12월에는 110%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080160)도 11월에는 85%, 12월에는 97.5% 수준을 기록중이다. 올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 연휴가 금요일이고, 그 다음주 금요일도 1월1일로 휴일이어서 나흘정도 휴가를 내면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다. 이에 따라 개별 여행을 떠나는 경우 이미 크리스마스 전후 일부 인기있는 동남아 노선은 비행기 좌석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겨울철 인기 여행상품인 일본 온천 여행이나 홍콩 쇼핑상품 등의 예약도 어느정도 찼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추석때에는 이미 예약한 전세기도 취소하는 분위기였는데 올해 연말에는 근거리 여행수요가 살아나 홍콩 전세기를 3대 운행키로 했고 일본도 전세기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유명해진 일본 아키타 여행상품에 예약이 몰리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아키타 온천 자유여행 3일 상품은 12월까지 출발하는 상품은 이미 예약 마감됐고 1월 중순 이후에나 출발이 가능한 상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 활동이 더 왕성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따뜻한 동남아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아졌다"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인기 여행지역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의 비행기 좌석을 블럭으로 확보하고 모객을 준비중이다. 신종 플루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연말로 가면서 신종 플루에 대해 점차 둔감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로 내려가는 등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12일 수능이 끝나고 신종 플루 예방접종이 어느정도 이뤄지면 해외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작년에 워낙 고환율과 경기침체로 위축됐기 때문에 12월에는 작년보다는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증권가에서도 여행업체들이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부터는 실적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일제히 쏟아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고소득층의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하다"며 "1년 가까이 억눌린 해외 여행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할때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까지 신종 플루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겠지만 2분기 비수기를 지나 3분기로 접어들면 여행업계에 햇볕이 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원섭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여행업은 역사상 최악의 국면을 통과중"이라며 "수요 리바운딩이 기대되는 내년 3분기부터 여행업체들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창민, 도주옥 KB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축소되며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9.11.11 I 권소현 기자
  • 가나 베트남 파키스탄 스리랑카의 공통점은?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가나 자메이카 파키스탄 피지 아르헨티나 알제리 스리랑카 베트남 쿠웨이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기후도 다르고 대륙도 다르고 말과 글도 다른 나라들이라 언뜻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5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정답은 이들 9개 나라의 통화가 올들어 미국 달러 대비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는 통화라는 점이다. 미국인 입장에선 환율효과에 기대어 작년보다 싼 값에 해외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나라가 고작 9곳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반면 올들어 유럽인들은 대서양을 건너 헐값에 미국 쇼핑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기 직후 안전자산 선호로 급등했던 달러 가치는 올들어 굴욕적인 신세를 겪고 있다. 3월이후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4% 넘게 떨어졌다. 천문학적인 재정적자에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를 마구 풀어댔기 때문이다. 포천은 연준이 역대 최저수준인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약(弱)달러 추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약달러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자가 싼 달러를 빌려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성행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에 버블이 끼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경우 "값싼 달러로 인해 글로벌 자산 가격에 거품이 생기고 있다"면서 "달러 가치가 영원히 하락할 수는 없는 만큼 달러의 진로가 바뀔 경우 전 세계에 걸쳐 자산시장 붕괴(crash)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9.11.06 I 오상용 기자
10주년 앞둔 스카이팀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 10주년 앞둔 스카이팀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2000년 창립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10주년을 앞두고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영국 히드로공항에 공동 시설을 운영키로 했다. 대한항공(003490)이 속한 스카이팀은 5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회의를 개최했다. ▲ 스카이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11명이 5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린 CEO 회의 직후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가브리엘 파라(Gabriel Parra) 아에로멕시코 수석부사장, 한스 드 루스(Hans de Roos) KLM 네덜란드항공 수석부사장, 도미니크 파트리(Dominique Patry) 에어프랑스 수석 부사장, 마리 조세프 말레(Marie-Joseph Male) 스카이팀 경영 이사, 쓰시안민(Si Xian Min) 중국남방항공 회장, 리차드 H. 앤더슨(Richard H. Anderson) 델타항공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레오 M. 반 바이크(Leo M.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조르지오 칼레가리(Giorgio Callegari) 알리탈리아 수석부사장, 허정카이(He Zongkai) 중국 남방항공 부사장, 알렉세이 시도로프(Alexey Sidorov) 아에로플로트 부사장 순이다.레오 M.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과 마리 조세프 말레 스카이팀 경영이사를 비롯해 리차드 H.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쓰시안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피터 F. 하트만 KLM 네덜란드항공 사장, 도미니크 파트리 에어프랑스 수석부사장, 가브리엘 파라 아에로멕시코 수석부사장, 조르지오 칼레가리 알리탈리아 수석부사장, 알렉세이 시도로프 아에로플로트 부사장 등이 이번 회의를 위해 방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04년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서 CEO 회의가 열렸다"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4개 항공사로 출발한 스카이팀이 내년에 10주년을 맞는다"고 소개했다. 최근 회원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스카이팀은 항공동맹체 육성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스카이팀 전담조직 사무실을 개소하기로 했다. 각 회원사 실무진들이 분야별로 항공동맹 업무를 담당한다. 대한항공은 회원사 운영을, 알리탈리아는 영업과 마케팅을, 델타항공은 공항서비스를 담당하는 식이다. 또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제4터미널에 회원사 공동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를 운영해, 스카이팀 회원사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내년 6월 베트남항공과 루마니아 타롬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해 회원사를 9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지역 항공사를 포함해 회원사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바이크 의장은 "회원사의 양보다 질을 더 중요시하지만 더 많은 여행지에 운항할 수 있도록 추가로 회원사를 영입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항공사가 겹쳐 콘티넨탈항공이 탈퇴했지만 델타항공이 콘티넨탈항공의 취항지 90%를 서비스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항공동맹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결성됐지만, 스타 얼라이언스 다음 가는 세계 2위 동맹체다. 현재 회원사 9개사와 준회원사 2개사를 포함해 총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경쟁자인 스타 얼라이언스와 원월드는 각각 25개사와 10개사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은 환율하락 수혜주? 글쎄`-유진☞채권단 "한진그룹 3천억 유동성 확충하라"☞대한항공, 창립 40주년 기념 사내탁구대회
2009.11.05 I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항공사
  • 대한항공,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항공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인이 대한항공을 가장 선호하는 외국항공사로 뽑았다. 대한항공은 30일 중국 상하이 와이탄 하얏트호텔에서 여행전문지 트래블 플러스 레저 중국판 `스자디리(私家地理)`가 개최한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중국인이 선호하는 외국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스자디리는 지난 7월과 8월에 중국 네티즌을 상대로 온라인 1차 투표를 실시했고, 여행업계 심사단의 2차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중국에 취항한 지 15주년 되는 올해 차세대 명품 좌석을 도입해 명품 항공사 이미지를 높였고, 올해 시안과 무단장에 신규 취항하는 등 한중 노선을 총 28개로 확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성도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쿤밍, 7월 정저우, 9월 우한 등에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또 지난 9월에 인천공항에 중국 전용 카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4월에도 중국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로부터 중국에 취항하는 5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nbsp;▶ 관련기사 ◀☞대한항공, 美·中노선에 신형좌석 중점 투입☞진에어, 방콕에 국제선 정기편 첫 취항☞대한항공, 베트남 하노이 화물노선 개설
2009.10.30 I 김국헌 기자
  • (亞증시 오후)일제 상승..日 4주래 최고치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과 대만 등이 오전부터 상승세를 나타낸 한편, 오전장에서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장 막판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일본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77% 오른 1만362.62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96% 상승한 910.72에 마감됐다. 도요타 자동차 자회사인 도요타 인더스트리가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7.4% 상승했다. 엔화 약세로 혼다 자동차가 3%, 소니가 2.1% 오르는 등 수출주들도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가 일본항공(JAL) 회생을 위해 `기업재생지원기구(ETIC)`를 통해 자금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JAL도 1.8% 올랐다. 히라노 게니치 타치바나 증권 관계자는 "강력한 지지선인 1만250선이 지켜지고 있다"면서 "JAL의 경우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하락했지만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3109.57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전일대비 0.81% 하락한 210.70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유가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페트로차이나가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했고, 중국석유화학도 0.57% 내렸다. 차이나 션화 에너지도 1.1% 하락했다. 미국의 신종플루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건강식품 관련주와 여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건강식품 제조업체 기린 라인 내추럴 인그리디언츠가 10% 급등한 반면 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래블 서비스는 4.32% 하락했다. 중국경제가 올 4분기에도 강한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증시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베이징 대학은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0.6%를 기록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만 증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속도를 내고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0.25% 오른 7668.40을 기록했다. 대만 언론들은 이날 중국과의 경제협력 협상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차이나 트러스트 파이낸셜이 0.94% 상승하는 등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07% 오른 2717.32를 기록 중이다. 한편, 베트남 VN지수는 전일대비 1.03% 하락한 609.3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이날 중양절을 맞아 휴장했다.
2009.10.26 I 김혜미 기자
  • (亞증시 오후)일제 상승..日 4주래 최고치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과 대만 등이 오전부터 상승세를 나타낸 한편, 오전장에서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장 막판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일본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77% 오른 1만362.62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96% 상승한 910.72에 마감됐다. 도요타 자동차 자회사인 도요타 인더스트리가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7.4% 상승했다. 엔화 약세로 혼다 자동차가 3%, 소니가 2.1% 오르는 등 수출주들도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가 일본항공(JAL) 회생을 위해 `기업재생지원기구(ETIC)`를 통해 자금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JAL도 1.8% 올랐다. 히라노 게니치 타치바나 증권 관계자는 "강력한 지지선인 1만250선이 지켜지고 있다"면서 "JAL의 경우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하락했지만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3109.57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전일대비 0.81% 하락한 210.70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유가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페트로차이나가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했고, 중국석유화학도 0.57% 내렸다. 차이나 션화 에너지도 1.1% 하락했다. 미국의 신종플루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건강식품 관련주와 여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건강식품 제조업체 기린 라인 내추럴 인그리디언츠가 10% 급등한 반면 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래블 서비스는 4.32% 하락했다. 중국경제가 올 4분기에도 강한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증시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베이징 대학은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0.6%를 기록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만 증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속도를 내고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0.25% 오른 7668.40을 기록했다. 대만 언론들은 이날 중국과의 경제협력 협상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차이나 트러스트 파이낸셜이 0.94% 상승하는 등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07% 오른 2717.32를 기록 중이다. 한편, 베트남 VN지수는 전일대비 1.03% 하락한 609.3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이날 중양절을 맞아 휴장했다.
2009.10.26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원화절상 우회 촉구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다음은 10월 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신재생에너지가 국가운명 가른다 -한국패션산업 위기..리디자인 서둘러라 -겉도는 구조조정 한국경제 '암초' 우려 -교총, 외고폐지 반대 ▲종합 -버냉키, 수출위주 韓·中에 경고 -세계를 바꿀 에너지 신기술 5 -10년후엔 석유 대신 태양광으로 난방한다 -3高! 3苦? -행안부-재정부 조직개편 힘겨루기 -USTR "한·EU FTA 면밀히 검토" -2012년돼야 1인당 GDP 2만弗 회복 -연금공단 기본급 15% 편법인상 ▲정치·외교안보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백지화 해야" -北·美 양자회담 물꼬 트이나 -정두원 의원 "외고 자구책은 눈가리고 아웅" ▲국제 -영국, 집값·주가만 보면 위기 끝났다 -자금난 두바이 `돈꾸기 로드쇼`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 주식투자 검토 -中 창청車, 伊 피아트 산업스파이 혐의로 제소 -日 국세청, 한인업체 줄줄이 세무조사 -中, 美 나일론에 보복관세 -싱가포르, 외국인 탈세정보 공개 ▲금융·재테크 -경기 논란속 채권단-기업 氣싸움 팽팽 -주택대출 주춤..집단대출은 증가 ▲기업과 증권 -도요타 `캠리` 상륙..현대차 `그랜져` 비상 -SK텔레시스 "W 휴대폰 성공에 모든것 건다" -LG화학, CT&T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기업·경영 -삼성전자 LED TV 내년 1000만대 판다 -삼성SDI 매출·이익 증가 -애플 3분기 실적 호전..반도체 수요도 살아나 ▲중소기업·벤처 -외국 조달시장서 황금알 찾는 中企 -에몬스가구, E1등급 가구로 中 시장도 공략 ▲유통 -대형마트 직수입 와인 선방 -우주여행권, 백화점 경품으로 등장 ▲기업과 증권 -다우존스 `착한기업` 한국지수 발표 -코카콜라음료 내년에 공개한다 -LG데이콤 8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 -한국타이어 영업익 사상 최대 -낮은 공모가에 상장 속속 연기 -기관, 코스닥서 8일째 `사자` -조정장선 배당주 펀드 관심 -밤에도 코스피 200선물 거래 -외국인 6일간 1조6천억 사들여 ▲부동산 -중동건설 수주 큰장 선다 -성북·석계 경제거점으로 -부영, 뚝섬4구역 3700억원에 산다 ◇서울경제 ▲1면 -버냉키, 원화절상 우회 촉구 -시중자금 "갈곳이 없다" -USTR "한-EU FTA 면밀히 분석" -공무원 `정부정책 반대` 못한다 -"공기업 3분의 2에 인사등 재량권 줘야"-이만우 공공기관장 평가단장 ▲종합 -美·中 `北 급변 대비` 논의 -실거래가 신고 `거래즉시` 해야 -李대통령, 오늘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 -산은 "국내외은행 M&A로 수신 강화` -강력범죄자 DNA 국가서 보관 -IMF "한국 2012년 국민소득 2만달러 회복" -`뚝섬 4구역` 부영에 낙찰 ▲금융 -시중은행 `패키지 상품` 경쟁 뜨겁다 -은행권 `NPL 털어내기` -국민은행 `김연아 적금` 다시 인기 -은행들 `퇴직연금` 도입 잰걸음 ▲국제 -세계경제 `弱달러 공포` -美 FRB 출구전략 `예행연습` -도쿄 오토쇼 `썰렁` 상하이 오토쇼 `북적` -"우주 태양광·리튬 배터리 기술등 주목을" ▲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후공정 슬림화" -삼성SDI, 3분기 훨훨 날았다 -도요타, 수입차시장 `선전포고` -LG화학, 도시형 전기차에도 배터리 공급 -애플실적 `지붕 뚫고 하이킥` -`LG유선통신 형제` 엇갈린 실적 -SKT, GPS 위치기반서비스 확대 ▲증권 -기업공개시장 급속 냉각 -현대건설, 5개월만에 7만원 훌쩍 -변동성 확대국면..."자산배분형펀드가 대안" -NH증권 "코스피 내년 2분기 1350까지 빠질수도" -유통주 일제히 훨훨 -4분기 실적둔화 우려 줄어든다 -교육株 "시장위축 불안때문에.." -"실적개선 기대 車부품주 잡아라" ▲부동산 -마곡지구 5700여가구 일반분양 -성북·석계약 일대 개발사업 탄력 -현대산업·동부, 이문3구역 재개발 수주 -올가을 막바지 `알짜 분양` 잡아라 ◇한국경제 ▲1면 -브라딜, 달러에 첫 거래세..환란후 최대 통화전쟁 -원로 93명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반대" -`전공노` 합법성 상실..단결·교섭권 박탈 -신종플루 백신 이달말부터 접종 -산은지주회장 민유성·정책금융공사 사장 유재한 ▲종합 -MB, 아세안서 `경제한류` 행보 -공직에 가장 부적합한 집단은교수 -`한국` 도메인 내년 나온다 -탄소배출권 거래소..日, 2011년 개설한다 -"GM대우 先자금지원 안한다" -"산은지수 2011년 국내, 2012년 해외 상장" -세종시 분양받은 건설사 무더기 연체 ▲경제·금융 -장부만 보고 대출 옛말..은행 기업평가의 진화 -신보 보증 받아와도 대출금리 20% -기업은행 "중기대출 장기화 주력" ▲국제 -"저가車가 생존 키워드"..도요타 벤츠 BMW 자존심 접다 -IMF, `외환보유액 관리` 보험업무 추진 -유가 박스권 벗어나나..WTI 80달러 근접 ▲산업 -LG화학, 도시형 전기차시장 진출한다 -삼성SDI "2차전지가 효자" -도요타 한국상륙 "월 700대 팔겠다" -현대重, 호주 가스전 프로젝트 20억달러 수주 -LG데이콤, 분기 매출 창사이래 최대 -"항공화물 늘어난다"..항공사들, 노선·화물기 추가 경쟁 ▲부동산 -성북·석계역 `동북권 르네상스` 시동 -서울 부동산 실거래가 즉시 신고해야 -뚝섬4구역 드디어 주인 찾았다 ▲증권 -환율 하락에 증시 주도주 바뀐다 -KB금융, 외국인 매수에 `사상 최고가` -한국 PER 10.8배..투자 메리트 부각 -포스코건설 "공모가 낮다" 전격 상장 연기 -中 차스닥 개장 덕보는 국내 기업들 주목 -"올 증시 조정돌입..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듯" -코스닥시장 증자 러시에 `몸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 나왔다 -"외국인 한국증시 관심 키우는 계기될 것"
2009.10.20 I 김일문 기자
업계 판도 바꿔놓은 `마트 3위의 중국 배팅`
  • 업계 판도 바꿔놓은 `마트 3위의 중국 배팅`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만년 마트 3위` 롯데마트가 큰 일을 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다. 중국 유통기업 타임스(Times)를 인수하며, 업계 지형을 바꿔놨다. 이에 따라&nbsp;10년 넘게 이어져온&nbsp;이마트 주도의 시장 판도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nbsp;&nbsp;`2강(이마트·홈플러스)·1중(롯데마트)`의 구도가 3강 체제로 변모하게 됐다. 이는 이마트 독주체제에서 다자간 경쟁구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업계 안에선 `롯데의 백화점·마트 통합 챔피언 등극의 서막이 열린 것 아니냐`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롯데마트의 재발견`..해외사업 量·質 우위 이번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의 타임스 인수를 두고 업계 안에선 `롯데가 제대로 일을 냈다`는 반응이다. 의외란 평가다. &nbsp;롯데는 이번 인수로 당장 `만년 업계 3위`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국내외를 포함해 148개 점포(수퍼마켓 포함시 160개)를 거느린&nbsp;`1등 마트`로 거듭나게 됐기 때문. 특히, 창립(1998년)이후 처음 `숙적` 신세계 이마트를 꺾는 성과도 거뒀다. 뿐만 아니라 국내(65개)보다 해외(83개)에서 더 많은 점포를 보유하게 되면서 양(量)과 질(質) 모두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미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깃발을 꽂아둔 상태다. 이번 타임스 인수로 외형 확장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롯데 주변에선 ▲국내 대신 해외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승부수를 던진 점 ▲`쓸 때는 확실히 쓰는` 해외 M&A 전략 등이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신동빈 롯데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배팅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앞선 두 차례의 해외 M&A 경험이 있다. 마크로(Makro) 중국·인도네시아 인수를 통해 해당지역에 무혈입성 한 바 있다. 새로 땅을 사 점포를 짓는 `그린필드` 방식의 리스크를 덜어내는 한편, 손쉽게 시장 공략의 궤도를 맞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의 질주는 앞으로 계속될 공산이 크다.&nbsp;이미 오는 2018년 롯데백화점을 제치고 그룹 내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으로 내건 상태다.&nbsp; ◇ 머쓱해진 마트 원조..中 사업 `발등에 불` 반면, `대형마트 원조(元祖)`를 자처하던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예기치 않은 롯데의 한방으로 머쓱해졌다. 주도권도 롯데에 넘겨준 꼴이 됐다. 당장 중국사업은 `발등에 불`이 됐다. 이마트는 국내 유통기업 중 가장 먼저 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nbsp;12년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물을 내놓은 게 없다. 수년째 적자 신세다. 신세계 내부의 기대와는 달리 실제 운영이 여의치 못하단 반증이다. 얼마전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수장(首長) 물갈이`란 극약처방을 내렸지만, 이 또한 큰 변화는 읽히지 않는다. 오히려 두 달 넘게 사령탑 없이 사업이 운영되고 있을 뿐이다. 관련기사☞ 신세계, 中 이마트 首長 교체..`변화 있을까`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선 이마트 중국사업 전반의 궤도 수정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린필드 방식`만 고집한 게 성장의 한계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10년 넘게 사업을 진행해&nbsp;20개 점포를 연 반면, 경쟁업체는 채 2년도 안돼 90개 가까운 점포를 거느리게 된 것에서 나오는 얘기다. 이마트 측은 종전대로 중국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점포망을 넓히겠다는 심산이다. 오는 2013년까지 중국 전역에 88개의 점포를 운영해 매출 2조6000억원을 달성한다는&nbsp;목표다. 이마트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3억5천만원 우주여행권이 경품이라고..`☞(종목돋보기)롯데쇼핑, 中 타임스 비싸지만..☞롯데쇼핑, 中 대형마트 `타임스` 인수(상보)
2009.10.20 I 유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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