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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35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4년째 속썩인 보조금...韓기업 유럽진출 더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4년째 속썩인 보조금...韓기업 유럽진출 더 어려워진다-석유화학·철강도 오늘 업무개시명령-실내 마스크 해제 이르면 1월 가능 -‘퇴직연금 이탈 막아라’...역마진도 불사한 금융사들-[사설]탈선·탈법이 예삿일 된 화물연대 파업, 법치 시험하나-[사설]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재정개혁, 선택 아니라 필수다△종합-입지보다 가성비...장위, 둔촌에 판정승-“결혼은 선택”...2050년 열집 중 네집 ‘나혼산’-작년 억대연봉 직장인 100만명 돌파△속도 내는 실내마스크 해제-추가 접종 정체에...“방역당국, 마스크 강제보다 치료제 처방 늘려야”-확진자 다시 늘어...마스크 자율화 최대 변수-이집트 빼곤...실내 착용 의무 없애△보호주의 강화하는 EU-수출입은행 금융지원도 EU선 쌍심지...폴란드에 원전 수출 ‘살얼음판’-탄소조정제·배터리규정...韓 철강·배터리 타격 불가피 -“EU진출 기업, 국내는 물론 해외 보조금 내역도 다 챙겨야”△퇴직연금시장 치킨게임-“금리 안 올리면 자금이탈 뻔해”...손해 감수하고 ‘8% 퇴직연금’ 내놔-금리·서비스 혜택 줘 장기상품 가입 유도해야-임금인상 기대 크다면 DB형...운용 자신있다면 DC형·IRP 유리△되살아난 ‘R의 공포’-다이먼 “5% 금리론 물가 못잡아”...솔로몬 “내년 주가·집값 더 떨어질 것”-“얼어붙은 코스피...반등시점, 경기침체 강도에 달렸다”-中, 11월 수출입 쇼크에...방역완화 속도△종합-위믹스, 결국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서 퇴출...투자자들 패닉-화물연대 파업 2주째...산업계 “기업 볼모 악순환 끊어야”-다시 수면 위 떠오른 삼성생명법...잠 못 드는 600만 삼성전자 주주-뒷걸음치는 수출, 꽁꽁 언 경제심리...“경리 둔화 가능성 커졌다”△경제-고용세습 안 없앤 기업 27곳...시정명령 내린다지만 효과 의문-韓, 네팔 낙농업 지원 젖소 101마리 보낸다-DSR 1%p 오를 경우 소비 0.37% 줄어든다 -“내년 경제성장률 1%대...대외여건 악화시 추가 하락 가능성”△정치-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전대 앞두고 與 권력지형 바뀌나-여야, 예산안 협상 평행성...감액규모 이견 커-‘가짜뉴스와의 전쟁’ 선포한 대통령실-기재부 반대로...방위사업 계약법 ‘난항’△금융 -돈줄 막힌 2금융권 계열사, 구원투수 나선 은행-주택연금 가입 3년내 해지땐 초기 보증료 일부 돌려준다-김주현 “핀테크 혁신펀드 5000억서 1조로 확대”-“CEO 리스크 관리는 재량 아닌 책무”△Global-중요한 순간...이제 ‘메이드인 USA’ 찍힌 tsmc만 쓸 것-EU ‘아마존·메타 독과점 규제’ 잇단 칼날 -美민주, 조지아 승리로 상원 확보...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화할 듯-러 ‘서방 유가 상한제에 맞불’ 판매 금지령 검토△산업-스마트 물류 자동화로 세계 개척...현대그룹 숨은진주 ‘현대무벡스’ 주목-삼성重 부회장에 최성안 내정...EPC 사업 육성 의지 드러냈다-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출시...‘1만대 클럽’ 재도전-최태원 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 위해 한·미·일 협력해야”△ICT-인프라 투자 3배, 대표 직속 기술조직...카카오 “먹통 막겠다”-“디지털 피해 예방”...KT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애플 앱스토어 가격정책 개편...원화 결제되고 수수료 낮춰-송치형 두나무 의장 2심 무죄...사법리스크 털고 신사업 탄력 △제약·바이오-“치매치료제 가치 최대 5조원...내년 사상최고 빅딜 기대”-“렉라자 시장성 50억 달러 글로벌 혁신 신약이 목표”-셀트리온 내년 영업이익 1조원 육박 관측-제테마,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처분 타격없어△증권-코스피 떠나는 외인, 리오프닝주는 챙겼다-빌린 주식 규모 올해 최대, 공매도 실탄 되나...개미들 공포-화장품주, 갑갑했던 마스크 벗나...방역조정 기대속 미소-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공무원연금 자산 8800억 줄어△부동산-둔촌주공 쇼크에...강남권 분양시장 대혼란-전매제한 풀리면 ‘반사이익’...노·도·강, 광명 노후단지 주목-벌금 내면 분양가에 사줘야하는 LH...분상제 아파트 거주의무 허점 손본다-서울 아파트 1채 값이면 빌라 4채 산다△MICE-인원은 적게 횟수는 자주...호텔업계, 귀한 손님 된 ‘스몰 미팅’ 뜬다-기간 길고 지출 크게...‘출장+여행’ 블레저, 시장 회복 견인-韓,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행사 국제 표준’ 개발△카타르 2022-“끝 아니다...앞으로 더 나아가는 팀 될 것”-잉글랜드 VS 프랑스...‘빅매치’ 풍성-호날두 지운 하무스, 스페인 격침한 하키미 ‘우리가 뜬다’△피플-K가든 세계화로 글로벌 수목원·정원 문화 선도할 것-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지금 필요한 건 소통”-한종희 부회장, 베트남 국가주석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오피니언-[유지수의 경세제민] ‘불편한 진실’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생생확대경]‘국립대 사무국장’ 인사개편 타당한가-[e갤러리]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전국-비위로 혈세 수천만원 날렸는데...경기도는 나몰라라-충청권 지자체들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시행 앞두고 골머리-김포시 광역소각장 건립...일부 주민 반발로 ‘난항’-충주댐 광역상수도 준공 △사회 -한파보다 지독한 무관심과 사투...그곳엔 아직 사람이 살더라-‘기후기금’ 투입해...반달곰 사는 지리산에 철도 놓겠다는 기재부-이태원 유가족 협의회 준비모임...“이임재·송병주 영장 기각 유감”-경찰, 민노총 건설현장 횡포에 ‘전면전’ 선언-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법 위반’ 당선무효 위기
2022.12.07 I 유진희 기자
"제주도 가듯이 오사카 떠난다"...연말 해외여행 문턱 낮아졌다
  • "제주도 가듯이 오사카 떠난다"...연말 해외여행 문턱 낮아졌다
  • 해외여행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오사카를 제주 가듯이 방문하는 여행 패턴이 생겨나며 해외여행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12월 국내 및 해외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평균 숙박일 수를 비롯해 전반의 여행 패턴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지난달 말 기준 12월 국내와 해외 평균 숙박일 수는 2.2박, 3박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국내처럼 해외를 손쉽게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가벼운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았다. 3박 이내의 짧은 일정을 선호하면서, 12월 가장 숙박 예약이 많은 국내 도시는 제주시, 서귀포시, 강릉시, 해운대구, 경주시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도시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나트랑, 다낭 순으로 인기를 끌며 비행시간이 4시간 권인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동기간 국내와 해외 숙박의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실제 체크인까지의 기간)은 각각 30일, 40.6일로 나타났다. 11월 국내 숙박의 리드타임은 23.4일, 해외는 35.2일이었던 점과 비교해 연말 여행은 좀 더 일찍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와 해외 숙박의 리드타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국내와 근거리의 해외여행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예약 패턴도 생겨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일본, 베트남 등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들은 평균 1박당 숙박 가격이 약 12만5400원으로 합리적이었다. 국내 숙박의 평균 1박 가격이 8만3600원인점을 감안하면 비용적 측면에서도 근거리 해외여행은 국내여행과 충분한 비교 대상이 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충분히 사전에 계획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처럼 언제든 가볍게 떠나는 ‘쉬운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여행 패턴을 겨냥해, 동아시아 중심의 해외여행 상품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07 I 문다애 기자
숙박 스타트업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 숙박 스타트업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냄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숙박 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은 지난달 베트남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엔엠 호스피탈리티(MNM Hospitality) 및 베트남 호텔 체인 그룹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CHI Hospitality International)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면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이프 스타일 숙박 브랜드 리비(Livie)의 운영사다. 현재 베트남에서 리비 5개 지점의 90객실을 비롯해 300객실 이상의 현지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의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베트남 중견기업 CHI 컴퍼니 그룹의 계열사 CHI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은 부동산 전문 회사로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 달랏, 푸토성, 타이응우웬 등 여러 지역에서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 스테이7과 레지던스, 리조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지냄 심우섭 부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베트남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200개 규모의 객실을 확보, 신규 사업인 중장기 레지던스 숙박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에 입점시켰다.더불어 올해까지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위치한 빈펄(VINPEARL) 리조트 3곳과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다낭, 호치민 등 2개 지점의 객실을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현재 와이컬렉션 스테이에서 운영되는 국내외 객실 수는 총 5000여 개로, 지냄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 개 이상으로 객실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망을 형성하여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해 국내 및 아시아에서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다.이준호 지냄 대표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만큼 생활숙박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화된 숙박 예약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며, “지냄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해외 중장기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냄만의 차별화된 숙박 플랫폼 노하우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선점한 후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냄은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새롭게 런칭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형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럭셔리 특급 호텔 및 리조트, 풀빌라에 이르기까지 중장기 여행이 가능한 국내외 숙박업소를 한 데 모아 중개, 할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022.12.07 I 강경록 기자
김건희 여사 "비자 문제 살펴달라"…베트남 주석에 요청
  • 김건희 여사 "비자 문제 살펴달라"…베트남 주석에 요청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빈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한국인 비자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30여분 간 푹 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앞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은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5일 한국을 찾았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한’으로,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식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상춘재까지 외빈을 대접하는 장소로 활용했다.김건희 여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주석님께서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김 여사의 요청에 푹 주석은 “한국 국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또 푹 주석은 “이번에 아내가 오지 못해 김 여사님과 일정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고, 김 여사는 “(푹 주석의) 여사님을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 여사님께 보낸 선물을 잘 전달해 달라”고 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푹 주석 부부를 위해 소반과 화장품을 선물했다.한편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을 위한 영주권 제도가 없어, 일정 기간의 비자를 통한 체류만 허락하고 있다. 베트남은 15~30일 체류에 대해 비자 면제를 부여하는 것과 별개로, 기존에 발급했던 3개월 복수 입국 비자 대신 1개월 단수 전자 비자( e VISA)만 발급한다.다만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목표치에 비해 크게 밑돌자 베트남관광청은 중앙정부에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12.07 I 권혜미 기자
尹부부-베트남 주석, 靑 상춘재서 차담…“양국 도약의 계기”
  • 尹부부-베트남 주석, 靑 상춘재서 차담…“양국 도약의 계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常春齋)에서 30여 분간 웅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 또 푹 주석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도약과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덕담도 주고받았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국빈만찬에서 푹 국가주석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상춘재로 들어서며 “상춘재는 40년 전(1983년 4월 건립) 건축했는데, 그 이름이 ‘늘 봄이 깃드는 집’이라는 뜻”이라며 “제가 취임한 이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해 모든 국민이 상춘재 앞을 관람할 수 있다. 마침 오늘은 청와대의 휴관일(매주 화요일)이어서 주석님을 이곳으로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푹 주석은 상춘재를 둘러보며 “한국식 건축의 전통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처음 이 건물을 지을 때 200년 이상 된 소나무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푹 주석은 “베트남의 잠재력을 믿고 많은 투자를 통해 베트남 발전에 도움을 준 한국 친구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제뿐 아니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아 양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께서 한국을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주석님의 방한이 지난 30년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푹 주석에게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주석님께서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이에 푹 주석은 “여사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며 “한국 국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푹 주석이 “이번에 아내가 오지 못해 김 여사님과 일정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전하자, 김 여사는 “(푹 주석의) 여사님을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며 “여사님께 보낸 선물을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국빈 방한한 푹 주석 부부에게 소반과 화장품을 선물했다.한편 푹 주석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윤석열 정부 첫 국빈으로 방한했다.
2022.12.06 I 박태진 기자
인터파크, 일본 인기 항공편 초특가전
  • 인터파크, 일본 인기 항공편 초특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터파크가 일본 인기 도시 항공편 초특가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타임딜을 통해 다양한 일본 여행 특가상품을 선보여왔다.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인터파크 단독 특가 상품을 대거 할인 판매한 결과, 11월 인터파크 일본 전체 항공권 판매율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509% 증가했다.오늘 3회차를 맞이하는 초특가 타임세일은 나리타와 오사카 왕복항공권을 인터파크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제주항공 왕복항공편을 선착순 60% 할인 판매한다. 내년 1월까지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20만 원대에 일본 인기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 구매 시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재구매 쿠폰을 지급하고 7% 해외 호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해외항공 특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괌, 사이판 등 대양주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항공사별 이벤트도 진행해 에어캐나다를 2명 이상 예약 시 인원수별 특가 혜택을, 카타르 항공 이용 시 인당 I-POINT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겨울방학과 연말, 연초 연휴를 앞두고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기 여행지 항공편을 인터파크 단독 특가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즌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6 I 정병묵 기자
베트남 최대 비엣젯항공 "이색 프리미엄 서비스로 승부"
  • 베트남 최대 비엣젯항공 "이색 프리미엄 서비스로 승부"
  • [호치민(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최근 최고급 항공서비스인 ‘스카이보스 비즈니스(SkyBoss Business)’ 클래스를 야심차게 도입했다. 지난 4일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에서 직접 경험한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는 이색적인 프리미엄 서비스였다.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 비니지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민준 기자)◇공항 라운지 이용에 목베개· 이불·안대 패키지도 제공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서비스는 항공기 탑승 전부터 시작됐다. 별도의 탑승 수속 라인에서 우선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복도 또는 창가 등 원하는 자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고 비교적 빠르게 탑승 수속도 마칠 수 있었다. 여행 수하물도 △휴대 수하물 18kg △2kg을 초과하지 않는 소형 가방 1개 △위탁 수하물 최대 60kg △골프 장비 1세트까지 가능했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는 여행자 보험과 비행 일자와 노선 무료 변경 등도 가능하다. 보통 항공기 탑승과 출국 절차를 마친 후 탑승까지 적어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 시 제공되는 라운지를 이용했더니 기다리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스카이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다. 이곳은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쇼파와 의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책상 등으로 구성돼있다. 오렌지주스 등 음료와 와인 등 주류, 샌드위치와 컵라면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가득했다. 항공기에 탑승하면 스카이보스 비니지스 클래스 좌석은 출입구 바로 앞쪽에 위치해있다. 비엣젯항공은 5열 총 30석의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덮혀 있고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공간이 넓어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에 주어지는 혜택도 다양했다.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베개와 이불, 안대 등 프리미엄 키트가 제공됐다. 아울러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 맨앞과 뒤에만 커튼을 쳐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을 조성해줬다. 항공기가 출발한 뒤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자 기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간단하게 손을 닦을 수 있는 물수건과 감미롭고 따뜻한 전통차와 물 등이 제공됐다. 비엣젯항공이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기내식이었다. 베트남 대표 요리인 신선하고 따뜻한 소고기 쌀국수와 빵 그리고 9개 식사, 30개의 즉석 음식 중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코코넛 음료, 허브차와 같은 다채로운 음료와 마카다미아, 건포도, 잭푸르트와 같은 여러 가지 간식 등 프리미엄급 기내 식음료가 모두 무료였다. 비엣젯항공은 어린이 고객에게 비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난감들도 제공하고 있다.비엣젯항공의 기내식. (사진=이데일리 신민준 기자)◇매우 높은 승무원 친절도…아시아 최고 승무원 유니폼 갖춰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비엣젯항공 승무원의 친절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승무원이 직접 식사하기 전에 식판을 내려주거나 좌석 버튼 이용 등 궁금한 점에 대해 시종일관 웃으면서 설명해주는 등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었다. 비엣젯항공의 쳬계적인 승무원 교육시스템 영향이다. 비엣젯항공 승무원의 유니폼은 매우 인상적인데 2018년 나우 트래블 아시아 어워드(NOW Travel Asia Awards)가 주최한 갈라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승무원 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승무원 유니폼은 유럽 디자이너들이 베트남 청년 사관후보생 유니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는 것이 비엣젯항공의 설명이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의 서비스는 항공기가 착륙해 고객이 내릴 때에도 계속됐다. 승무원들이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식 고객들이 가장 먼저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에 대한 또 하나의 혜택은 바로 프라이빗 차량 지원 서비스다. 항공기가 착륙했을 때 도착 게이트와 항공기 사이에 프라이빗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 공항 입국 수속하는 곳까지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인천-호치민 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출발하는 매일 20편 이상의 하노이와 호치민시와 연결된 왕복 항공편에 대해 약 16만4100원(약 300만동)부터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웹사이트, 모바일 앱, 공식 항공권 대리점, 전 세계 비엣젯항공 지점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를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젯항공 승무원과 A330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
2022.12.05 I 신민준 기자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급증’, 코로나 이전 수준 100% 회복
  •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급증’, 코로나 이전 수준 100% 회복
  • 인터파크, 11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인기 현황[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10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에서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1%를 웃도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이다.패키지 상품 인기 여행국 순위는 베트남(2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15%), 필리핀(10%), 태국(9%), 튀르키예(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이 리오프닝되고 겨울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와 일본이 상위권에 올랐다.특히 일본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월비 3만3114% 폭증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역대급 엔화 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패키지여행 선호도 1위 도시는 삿포로(3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후쿠오카(32%), 오사카(20%), 도쿄(8%), 오키나와(2%) 등 순이었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엔데믹 시대에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과 추천 최적화 기술을 통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했다”면서 “해외여행 1등 플랫폼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5 I 강경록 기자
A급 회사채 희비…HK이노엔, 개발신약 성과에 등급 상향
  • A급 회사채 희비…HK이노엔, 개발신약 성과에 등급 상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A급 회사채들의 희비가 갈렸다. HK이노엔(195940)은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의 성장으로 영업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판단에 ‘A0’로 등급이 올랐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방역정책 완화로 사업 환경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효성화학(298000)과 여천NCC는 업황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졌다.3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HK이노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변경했다. 전문의약품 및 숙취해소제 시장 내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의 성장으로 영업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 수액제(국내 2위), 가다실 9가 등 20개 이상의 대형 제품(매출 100억원 이상)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컨디션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1위의 시장점유율을 구축한 가운데 환, 스틱 등 다양한 제형을 출시하며 수요 를 확장하고 있다.김수민 한신평 연구원은 “특히 새로운 성분(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은 빠른 약효발현과 지속성, 복용편의성을 토대로 단기간에 HK이노엔 최대 매출 품목(2022년 기준)으로 성장했으며, 여러 국가에 기술 수출됐다”며 “2022년 중 중국, 필리핀, 몽골에 출시되어 판매성과에 따라 로열티수익을 받게 되며,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사진=HK이노엔)HK이노엔은 기초수액, 컨디션 등 우수한 주력제품 경쟁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구조도 확보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숙취해소제 판매둔화와 연구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하됐으나, 2022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컨디션 판매 증가와 케이캡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등에 힘입어 이익창출력 회복세를 보였다.실제 HK이노엔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같은 기간 30.4%나 증가했다. 김수민 연구원은 “케이캡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출시 및 임상진행, 숙취해소제 수요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기술 이전 계약으로 케이캡 미국 임상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우려가 해소됐고, 2022년 준공된 수액신공장 가동률 개선도 고정비 부담 완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국내외 방역정책이 크게 완화되어 사업 환경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담보부사채 신용등급(A0)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2년에는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가격리 의무가 폐지된 6월 이후 방한외래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20%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10월에는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되는 등 출입국 관련 규제 완화로 사업환경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특히 여행수요 회복,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흑자로 전환됐다. 2022년 연결기준 분기별 영업손익을 보면 1분기 -72억원, 2분기 14억원, 3분기 132억원 등 2분기부터 분기별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류연주 한신평 연구원은 “신규 호텔 오픈 등 추가 투자 소요가 제한적인 점, 사업환경 정상화와 효율화된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재무 안정성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효성화학 매출 및 수익성반면 효성화학은 업황 둔화와 자회사 가동 차질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판단에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0)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효성화학은 2022년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프로판 가격 상승,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베트남 프로판탈수소공장(PDH) 설비 트러블 등으로 인해 분기 영업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연결 기준 분기별 영업손실을 보면 1분기 332억원, 2분기 681억원, 3분기 1398억원 수준이다. 특히 2018년 신설된 베트남 법인 실적 부진이 전사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병준 한신평 연구원은 “2021년 전체 설비가 완공된 이후에는 수직계열화된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PDH 설비 가동률 상향 과정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설비 정밀점검 및 보수 작업이 반복(22년 2~3월, 5~6월, 9월)됨에 따라 당초 예상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이에 효성화학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하에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병준 연구원은 “프로필렌, PP 수급이 단시일 내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상승한 원가 부담, 베트남 PDH 설비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점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천NCC 수익성 추이여천NCC도 업황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했다.2021년 하반기부터 유가 상승세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글로벌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부담 확대 등으로 여천NCC 이익창출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 2022년 2월에는 인명사고 발생으로 일부 설비가 약 2개월 간 가동중단된 가운데 중국의 봉쇄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장기화되면서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며 3분기의 경우 부정적 래깅효과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된 상황이다.특히 여천NCC는 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2021년 4분기 626억원, 2022년 1분기 623억원, 2분기 339억원, 3분기 1663억원)가 지속되고 있다.오윤재 한신평 연구원은 “글로벌 긴축 기조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전방 수요가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부담 상존,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스트림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하면 저조한 수익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03 I 박정수 기자
진에어, 인천~나트랑 신규노선 취항식
  • 진에어, 인천~나트랑 신규노선 취항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트랑 노선의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1일(목),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나트랑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날 취항식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영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또 나트랑으로 향하는 첫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 1명을 선정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유명한 도시로 ‘냐짱’이라고도 불린다. 일 년 내내 온화한 기온, 고운 모래 해변과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이며 냐짱 해변의 잔잔한 물살 덕분에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나트랑으로 향하는 진에어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 출발하는 스케쥴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진에어는 12월 20일까지 수, 목, 토, 일요일 주 4회로 운영하고 12월 21일부터 매일 1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나트랑~인천 노선은 현지 시각으로 새벽 1시 10분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7시 25분 도착한다.진에어 관계자는 “나트랑 노선의 개시와 함께 동남아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을 다양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나트랑 신규 취항과 더불어 12월 1일부터 인천~비엔티안 주 7회, 인천~치앙마이 주 4회 스케쥴로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12월 1일부터 인천~오키나와, 인천~삿포로 노선과 23일 부산~삿포로 노선이 복항 운영된다.
2022.12.02 I 손의연 기자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
  •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여행]
  •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다낭·호이안·후에(베트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땅은 길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부 도시 호찌민까지 1600km에 달한다. 북쪽에 있는 행정 수도 하노이와 남쪽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무역항으로 자연스럽게 커진 도시가 바로 다낭이다. 지금은 베트남 다섯개 직할 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적당한 도시 규모 덕에 있을 건 다 있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 환경을 지닌 도시다. 베트남 중부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낭을 중심에 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 숙소를 두고 남쪽의 호이안과 북쪽의 후에를 하루씩 여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여행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다낭’여행객에게 다낭은 매력적인 도시다.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손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 탓에 마치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특히 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랑코해변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객들은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들어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 맛집을 찾거나, 시내를 탐방하고 한강 주변을 걸어보며 야시장을 찾는다.볼거리도 있다.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 사원, 베트남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 및 영응사(링엄사) 등은 다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다낭 외곽에 자리한 오행산도 한국인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최근에는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나힐’(바나산)이다. 바나힐은 쯔엉선산맥 해발 1487m에 위치한 테마파크. 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바나힐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했다. 프랑스인들이 돌아간 이후 방치돼 있던 바나힐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베트남 최고의 기업인 ‘썬그룹’의 투자를 통해 지금의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바나힐에 올라가 보면 고대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을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집과 광장, 그리고 교회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로맨틱하고 멋진 공간들이 이곳에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바나힐에서는 하루가 짧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어트렉션으로는 스위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차를 타고 꽃 정원과 와인창고, 리웅 파고다를 둘러보는 ‘산악열차’와 3D, 4D, 5D 영화 시스템, 29m의 자유 낙하 타워, 암벽등반 체험, 90가지가 넘는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판타지파크’,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봐야 할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바나힐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골든 브리지’다. 해발 1402m의 높이에 길이 150m의 이 다리는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들고 있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2018년 6월 다리가 개방되자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과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떨치며 여러 차례 국내 및 국제상을 받았을 정도다.◇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의 ‘호이안’다낭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남쪽에 자리한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 도시다. 다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하면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가 첫번째 의문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다. 두번째는 큰 전쟁을 치른 베트남에서 유독 오래된 건물들이 이곳에만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중국식, 일본식, 유럽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건축양식들이다.호이안 구시가지 길거리 풍경여기에 대한 답은 호이안의 역사에 있다. 무려 1000년 전부터 해상 무역항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다. 투본이라는 큰 강이 호이안 도심을 스치며 흐르고 있어 배가 드나들기 쉬웠기 때문이다. 과거 거친 파도에 시달리던 배가 이곳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자연스럽게 물물교환을 하게 되면서 무역항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던 중 15~16세기부터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해상 무역의 중심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호이안 구시가지 밤거리 풍경당시 이곳에는 중국,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차츰 각국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집단 거주 지역도 생겨났다. 이들의 생활 문화는 당시 건축물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중 몇몇은 아직 올드타운(구시가지)에 남아 있다. 이 모습에 유네스코는 지난 1999년 호이안 올드타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호이안은 작은 마을이다.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유럽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며칠씩 진을 치고 갈 정도. 관광객이 꼭 들르는 장소는 중국인 거리의 ‘광조회관’과 ‘복건회관’, 일본인 거리를 이어주는 ‘내원교’ 등이 있다. 이 외에 ‘꾸언탕가’, ‘풍등의 집’, ‘쩐가사당’ 등도 인기가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로 소원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들그중 ‘프레셔스 헤리티지 뮤지엄’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모든 소수민족의 소중한 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의 발자취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고택이 박물관으로 개조돼 2016년 문을 열었다. 레한 작가가 2010년부터 10년간 직접 촬영한 200점 이상의 사진과 부족장들이 기꺼이 기증한 전통의상이 전시돼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꽃등이름난 관광지에서 만나는 오래된 건물이나 풍경도 좋지만, 호이안에서 가장 마음에 꽂히는 것들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이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수공예품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여기에 투본강에서 보트를 타고 도자기 마을과 목공예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호이안을 즐기는 방법이다. 특히 저녁 어스름이 질 무렵부터 투본강 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소원 꽃등이 강 위로 휘황찬란하게 밝히는데, 그 모습 또한 이색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 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도시다. 우리로 치자면 경주나 공주, 부여, 익산 같은 도시다. 다낭에서 후에를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산을 넘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2005년 개통한 하이반 터널을 이용하면 후에까지 두 시간가량 걸린다. 대신 하이반 고갯길을 넘는 구도로로 가면 한 시간이 더 걸린다. 다낭에서 후에까지 왕복한다면 두 길을 모두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하이반 정상(496m)에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베트남 청춘남녀들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후에는 베트남 국토를 통합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던 응우옌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140여 년 전만 해도 베트남 왕조의 기세는 등등했다. 남부지역을 점령해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루고는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했을 정도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45년간 베트남을 통치했던 응우옌 왕조는 13대 왕 바오다이가 호찌민의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으로 퇴위당하면서 끝났다.이후 후에는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도시 전체가 심각한 파손을 당했다. 이후 공산정권 초기에는 봉건시대의 유적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있다가 베트남 정부의 정책 변화 후 유적 복원을 시작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예전의 모습을 그나마 많이 간직하고 있어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의 궁터인 ‘후에성’후에 여행의 기점은 구시가지에 있는 ‘황궁’이다. 여기서 티엔무 사원과 뜨득왕릉, 카이딘 왕릉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적지가 분산돼 있어 도보여행은 불가능하다. 단체 여행이 아니라면 일일 투어를 신청해 다녀올 수 있다. 후에 시내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후에 황궁은 황제의 거처였기에 규모가 크고 곳곳의 장식도 화려하다.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건축물들의 위용은 자못 당당하다. 황제가 앉았다는 금박으로 장식된 옥좌는 화려하게 번쩍이고, 기둥과 지붕을 타고 올라간 용 문양은 현란하다. 베트남 황실이 가졌던 무게는 이제 겨우 복원한 유적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고 남는다.인센스 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투이 쉬안 인센스 빌리지응우옌 왕조의 황제들은 재위 중 자신이 묻힐 무덤을 치장하는 데 몰두했다. 103명의 후궁을 뒀다는 뜨득 황제는 4년 동안 3000명의 군사를 동원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다. 자신의 공적을 새길 20t짜리 비석을 50㎞ 떨어진 지역에서 운반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황제의 시신은 어디쯤 묻혔는지 알 수 없다. 200명을 동원해 황릉의 한쪽에 비밀리에 자신의 묘를 만들도록 한 뒤 이들을 모두 몰살했다고 전한다.카이딘 황제는 한술 더 떠 11년 동안 무덤을 만들면서 국고를 탕진했다. 그가 죽은 뒤 세워진 공덕비 뒷면에는 한때 황제를 비난하는 낙서와 욕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후에의 봉건왕조 유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다.후에 카이딘 황제릉◇여행메모=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혜택이 많다. 베트남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여행기간 중 현지 이동을 위해 국내선도 함께 구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단 스톱오버의 경우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보디 항공기인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을 동시에 운항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초의 항공사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다낭, 호찌민, 나짱 등 총 4개 도시와 연결되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부산~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와 보잉 B787-10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한국인 입맛에 ‘딱’, 매일 먹어도 지겹지 않은 쌀국수 열전
  • [미식로드] 한국인 입맛에 ‘딱’, 매일 먹어도 지겹지 않은 쌀국수 열전
  • 베트남 쌀국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먹거리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은 쌀국수. 베트남에서는 삼시세끼를 쌀국수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쌀국수를 이루는 재료들은 간단하다. 먼저 쌀국수의 육수와 면, 그리고 양념과 고명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베트남 식당에서는 향신료를 거의 쓰지 않는다. 대신 조금 더 진한 로컬 음식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현지인이 주로 찾는 식당에 가는 것이 좋다.쌀국수의 면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널찍한 면인 ‘퍼’(Pho)와 가는 면인 ‘분’(Bun), 노란색을 띠는 면 ‘미’(Mi), 그리고 당면처럼 생긴 ‘미엔’(Mien)이다. 기본양념과 고명도 빼놓을 수 없다. 숙주와 라임, 빨간 고추는 기본이다. 로컬 식당에선 처음 보는 채소가 담긴 바구니를 내주는데, 잎을 조금씩 뜯어 맛본 뒤 입에 맞는 채소를 골라 국수에 넣어보는 것이 좋다. 단면이 양파처럼 동글동글하고 고불고불한 것은 바나나꽃이다. 샐러드로도 먹고, 국수에도 넣어 먹을 수 있다. 쌀국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고수다. 대부분의 쌀국숫집에선 고수가 기본 고명으로 올라간다. 호불호에 따라 미리 종업원에게 이야기해서 추가하거나, 빼달라고 할 수 있다.베트남 쌀국수쌀국수는 종류가 많다. 펴보(Pho bo)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다. 진한 소고기 국물이 일품이다. 하노이나 호찌민 쪽에서 즐겨 먹는다. 뜨끈하고 진한 고깃국물에 널찍한 면은 퍼와 얇게 저민 소고기를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분짜(Bun cha)는 달콤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숯불에 구워 불맛이 가득한 돼지고기 경단을 달큰한 국물에 담근 음식. 주로 북부 지방에서 먹기 때문에 ‘분짜 하노이’라고 적힌 식당이 많다. 따로 담아온 국수와 채소를 국물에 적셔서 고기와 함께 먹는다. 여기에 국물 없이 국수 위에 돼지고기를 얹어주면 ‘분팃느엉’(Bun thit nuong)도 있다.기본적인 베트남어를 알면 주문이 쉬워진다. 가는 면의 ‘분’과 롤을 뜻하는 ‘짜’, 그리고 물고기를 뜻하는 ‘까’를 합친 ‘분짜가’는 어묵으로 끓인 국수다. 토마토가 들어간 분지에우(Bun rieu)는 국물은 붉은색이지만, 달콤새큼한 맛이 강하고 맵지 않다. 보통 게살을 넣은 분지에우꾸어(Bub rieu cua)를 먹는데,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어 먹기도 한다.반세오얼큰한 국물의 분보후에(Bun bo hoe)는 가는 면인 분을 이용한, 소고기(보)를 넣은 ‘후에’ 지방 국수다. 매운 고추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에 소고기, 선지, 어묵 등을 넣어 먹는다. 돼지고기 고명의 까오러우(Cao lau)는 면발이 두툼하고 쫄깃해 이런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양념한 돼지고기와 바싹하게 튀긴 쌀전병, 가끔은 돼지껍질 튀김을 얹어 비벼 먹는다.쌀국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도 많다. 고이꾸온(Goi cuon)은 보통 스프링 롤이라고 부른다, 새우와 채소, 가는 쌀국수 면을 넣어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는 음식이라고. 아삭아삭한 신선한 채소의 식감이 살아 있다. 짜조(Cha gio)는 다진 돼지고기와 채소, 당면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튀겨낸 길쭉한 베트남식 만두. 고소하면서 바삭바삭하다. 반쎄오(Ba xeo)는 쌀가루에 강황을 넣어 노란색 반죽을 만들고 숙주와 돼지고기, 새우, 해산물을 얹은 다음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부쳐낸 일종의 부침개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대출 늘려라, 예금 줄여라” 당국 입김에 난감한 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철길까지 막는다-파월 “12월부터 금리 속도조절”△2면-‘돈맥경화’ 지방 중소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4개월 공석 끝···신임 KDI 원장에 조동철 교수 선임-[사설] 민주당 입법폭주, 국정 판 깨려고 작정했나-[사설] 무역적자 눈덩이, 외부 요인 탓만 할 건가△당국 오락가락에 금융권 혼란-예금금리 올리라더니···‘14년 만의 5%’ 은행예금에 딴죽 건 금융당국-“기준금리 올랐는데 대출금리만 어떻게 내리나”-하루 400억 몰리자···5.9% 정기예금 하루만에 없앤 저축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경찰 호위받으며 시멘트 출하···평소 10% 안되는데 철도파업땐 또 타격-정부압박에 9개사 복귀···운송재개 이번 주말 분수령-생존권 보장 외쳤지만···일부 화물기사 고소득 논란△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생존권 투쟁 아닌 정치파업 의심···국민 58% “화물연대 파업 자제해야”-미봉책으로 덮은 6월 화물연대 파업···더 큰 피해 낳아-주는 것 없이 투쟁에만 몰두···조합원들 산별노조 탈퇴 본격화△한국수출 전선 비상-‘경제 버팀목’ 수출 뒷걸음, 역대 최대 무역적자···출구 안 보인다-3분기 ‘역성장’ 피했지만···4분기 ‘0%대’ 달성 어려워-구자열 “14년 만에 무역적자 예고···규제개혁 급하다”△종합-20대 ‘영끌족’ 빚 41% 급증···가구당 부채 9000만원 첫 돌파-파월 “과잉 긴축 않겠다”···‘산타랠리’ 올까-“이자뛴다, 신용대출부터 갚자” 5대 은행 가계대출 16조 풀어-‘여가부 폐지’ 논의···여야 입장차만 재확인△경제-예산안 쟁점 놓고 여야 평행선···이번에도 법정시한 넘기나-정부 “올 AI 확산 위험 높아”···가금농장 방역 강화-노란봉투법 ‘민주노총 방탄’이란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정치-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이상민 해임건의안’ 놓고 양보없는 대립-당신 비율 높이고 역선택 방지 與 전당대회 ‘룰’ 신경전 치열-방사청, 3년간 1조 이상 투입···K방산 생태계 키운다-‘서해 피격 수사’에 격분한 文-‘특별사면 카드’ 만지작하는 尹△Global-美 민간고용 한달새 ‘반토막’···“연준 긴축, 서서히 효과 발휘”-유로존 인플레 17개월 만에 둔화 ECB도 긴축 속도조절 동참할까-中 “짐단격리 대신 자가격리”···백지시위 통했나-美 민주 하원 첫 ‘흑인 원내사령탑’ 탄생-“앱스토어, 지속가능하지 않아”···머스크 이어 저커버그도 애플 저격△산업-부회장단 글로벌 현장으로···최태원 ‘특명’-ICT 계열사 트로이카 체제로 블리자드·델 출신 인재 영입-반도체 수급난 딛고···국산차 판매 5개월 연속 질주-“2년 안에 점유율 50% 육박” OLED 1위까지 넘보는 中△산업-“넷플릭스 잡겠다는 저작권법 개정, 되레 국내 기업 족쇄로”-LS전선아시아, 68억원 투자 베트남 랜케이블 설비 증설-디지털플랫폼 구축해 공공데이터 개방 보험·청약·등기서비스 편하게 만들 것-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 분해 기술’ 확보 나서△소비자생활-유통업계 푸르밀 생산 PB 손절···“NB 강화가 살 길”-권원강 교촌 회장 복귀 “100년 기업 만들겠다”-프리미엄이 대세···주류업계, 고가술 ‘酒도권’ 잡아라-‘채널 재승인 로비’ 유죄···롯데홈쇼핑, 새벽방송 6개월 금지△아트차이나‘웃음의 역설’ 웬민쥔…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증권-성장주가 되살아났다…코스피, 2500 넘보나-파월에 울고 웃고···네이버·카카오 이번엔 웃나-은행주 배당 매력 ‘쑥’···금융주펀드 10%대 수익률로 날았다-한파 덮친 한반도 뜨거운 도시가스주△증권 -IPO 얼어붙었는데···스팩은 ‘문전성시’-아이큐어 주주들 ‘유증 폭탄’에 뿔났다-“탁트인 바다뷰서 일하니 아이디어가 반짝”-내년 2월부터 불법 공매도 실명 공개···외국인도 예외 없어△여행-낮엔 ‘다낭’ ‘후에’서 유럽풍 길 거닐고···밤엔 ‘호이안’서 뱃놀이△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첫 골, 첫 승 챙길까-‘악연’ 스위스·세르비아, 16강 문턱서 4년 만에 재회-“창의적인 페르난데스·실바 주의···투혼·열정 보여주길”-대상 받은 이정후 “이제 내 야구 하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각국 관세 당국과 협력 강화, 수출 걸림돌 통관 장벽 낮출 것-“첨단 탐지장비 활용해 마약과의 전쟁서 승리할 것”△오피니언물, 잘 버려야 잘 산다민생안정 외치면서 민생예산 외면한 정치권누구를 위한 ‘노란봉투법’인가△피플-탈춤에 대한 세계적 관심 반가워···풍자 함께 즐겼으면-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아이들 꿈이 내일의 직업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할 것”-잡코리아 윤현준 대표 취임-성신양회 신임 대표이사에 한인호 총괄부사장 선임-임대기 제일기획 고문에 은탑산업훈장-11번가, 첫 여성 CEO에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방탄소년단 RM, 美 미술매체 선정 ‘혁신가 35인’에 올라△사회-특수본, 이임재·박성민 등 4명 구속영장···‘윗선’은 언제쯤-내년부터 만든 지 23일된 두부, 57일된 햄 먹어도 된다-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분쟁 최종 승소-대장동 일당 재산···법원, 800억 동결-“코로나19 정점 지났다” 수학자들 감소 점쳤다-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자···헌재 “3년 이상 징역은 합헌”
2022.12.01 I 유은실 기자
한진관광, 박하림 프로 '베트남 달랏 골프투어' 선봬
  • 한진관광, 박하림 프로 '베트남 달랏 골프투어'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진관광은 ‘박하림 프로와 함께하는 베트남 달랏 동계 골프’ 상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사진=한진관광)해당 상품은 베트남 달랏에서 필드 라운드를 즐기며 레슨 프로계의 최고수 박하림 프로의 골프 집중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박하림 프로 외에도 KPGA 프로인 안백준 프로, KLPGA 김솔비 프로도 동행한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드라이빙 레인지, 벙커, 퍼팅 집중 레슨이 포함됐으며, 3명의 프로가 원포인트 필드 레슨까지 진행한다. 평소 라운드 중 겪었던 문제점과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등 실제 필드에서 적용 가능한 박하림, 안백준, 김솔비 프로만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박하림 프로의 강연, 질의 응답 및 호텔디너 석식이 포함된 골프 토크 콘서트도 마련했다.해당 상품은 날짜별 40명 선착순 출발로 2023년 1월 7부터 1월 21일까지 단 2주간만 진행되는 박하림 프로 특별 동계 프로그램으로, 초특급 달랏 팰리스 헤리티지호텔 숙박 및 마지막 날 17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이 포함됐다. 골프장은 1992년 최초 개장하여 10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달랏 팰리스 C.C, 2016년 KLPGA 원터투어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한 AT1200 C.C, 전원적인 풍경과 환상적인 골프코스를 제공하는 달랏 쌈투엔람 C.C를 이용한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한파로 국내 필드 라운딩이 어려워지는 동계시즌에는 따뜻하고 맑은 날씨의 동남아 골프여행지가 인기”라며 “이 상품을 통해 올겨울 베트남 달랏에서 여유로운 라운딩과 더불어 박하림 프로의 레슨으로 스코어 향상까지 도전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진관광 홈페이지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1.30 I 이윤정 기자
서울, 연말 여행수요 증가… 인기 여행지로 부상
  • 서울, 연말 여행수요 증가… 인기 여행지로 부상
  • 셔울 대표 명소인 인사동과 약령시장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 연말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서울로 여행을 오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이어지던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줄었던 항공 노선이 복구된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부킹닷컴은 30일 올 연말 인기있는 여행지 10곳을 공개했다. 부킹닷컴은 연말인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난 지역을 연말 인기 여행지로 발표했다. 올해 지난해에 비해 여행지 검색과 예약이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하이퐁(베트남), 다위안(대만), 콘깬(태국), 엘니도(필리핀), 오클랜드(뉴질랜드), 프루라(페루), 짱구(인도네시아), 알 마디나(사우디아라비아), 도쿄(일본), 서울(한국) 순이었다. 아시아는 상위 10개 인기 여행지 가운데 8개가 포함됐다. 부킹닷컴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여행 규제가 완화된 아시아 국가로 연말 여행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도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인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은 호주와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대만, 태국,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인접 국가에서 여행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는 대만, 일본과 함께 연말 여행 검색과 예약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킹닷컴은 콴타스항공과 에어뉴질랜드 등 호주와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의 한국행 항공편 증편이 여행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봤다. 서울은 일본에서도 연말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종합여행사 HIS가 발표한 연말 인기 여행지 순위에 따르면 서울은 처음으로 하와이 호놀루루를 제치고 연말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1위에 올랐다. 서울은 HIS가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내년 연초까지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량을 분석해 발표하는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지난해 4위에 머물렀다. HIS는 “유류할증료와 엔화 약세로 단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항공편이 늘어 선택권이 늘어난 서울, 부산 등이 연말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30 I 이선우 기자
한·베트남 수교 30주년…부산서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
  • 한·베트남 수교 30주년…부산서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아세안문화원은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12월 2일과 3일 ‘베트남 등불 야행’ 기념 축제를 부산 해운대구 KF아세안문화원에서 개최한다.축제의 행사장 내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이번 축제는 현지 문화의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2일에는 글씨당 김소영 대표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남동현과 제이닉(J-NIQ)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양일간 주한 베트남 교민회의 전통 공연도 준비했다.행사장에는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유명 셀러들이 참여하는 약 30여 개 점포의 플리마켓도 들어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의 시음 부스에서는 샘플링과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트남의 대표 F&B 브랜드 ‘하노이맥주밤거리’에서는 분짜, 쌀국수 및 반미 등 베트남 전통 음식 6가지를 판매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서 1000권 무료 나눔 이벤트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지원금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의 이름을 베트남 식으로 지어주는 ‘베트남 작명소’,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 무료 대여, 베트남 전통 놀이 ‘띠가오떠’ 체험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KF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인터파크, 일주일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패키지 타임세일
  • 인터파크, 일주일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패키지 타임세일
  • 베트남 다낭 대성당 (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가 일주일간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우주초특가’ 타임세일을 한다. 지난 9월부터 베트남 다낭·나트랑을 시작으로 필리핀 보홀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가·할인 이벤트다.이번에 타임세일하는 상품은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캄보디아, 라오스 패키지 여행이다. 타임세일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10만 원 즉시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가에 할인 쿠폰을 동시에 적용할 경우 베트남 다낭·하노이 패키지 상품을 30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와 시중가 대비 40~50% 저렴한 가격이다. 특가와 할인 쿠폰 외에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베트남 다낭 패키지는 상품에 전신 마사지(2회)와 바나힐 케이블카 탑승권 등이 포함돼 있다. 하노이 상품은 하롱 야간 시티투어, 엔뜨 국립공원 및 케이블카 등이 기본 제공된다. 라오스 상품은 블루라군 투어와 방비엔 여행자거리 개별관광 등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캄보디아 타임세일 패키지는 마사지 이용권과 바라이 호수, 앙코르 유적지 등 관광지 관람권을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우주초특가 타임세일은 높은 환율로 높아진 여행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할인혜택으로 돌려주기 마련된 할인 이벤트로, 이전 네 번의 타임세일에서 전 상품 완판을 기록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8 I 이선우 기자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드업계 대목으로 통하던 월드컵이 시작된 데다 수능, 연말까지 겹쳤지만 해외여행 마케팅 정도를 제외하곤 특수 마케팅 소식이 잠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내외 금융 환경이 불안정한 탓에 카드사들이 몸 사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축구팬들이 거리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월드컵·수능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 특수로 꼽히는 월드컵 시즌이 되면 골 넣은 선수를 맞히거나 대표팀이 승리할 때 대규모 캐시백을 주는 프로모션들이 자취를 감춘 게 대표적이다. BC카드 정도만 배달·편의점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매년 수능일 이후에 외식·여행·쇼핑·학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던 카드사 이벤트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신한·롯데·하나·BC카드 등 다수 카드사가 수능 마케팅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KB국민카드만 청소년 특화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제공 행사, 인생 네 컷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카드사들이 월드컵, 수능 등 ‘특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는 것은 카드사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눈에 띄게 악화된 영향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지금은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들 입장에선 ‘금리 인상’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읽히기 때문이다.게다가 최근 레고랜드 등 일련의 사태로 채권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회사채,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카드사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에 불과했던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 7일 6%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경영 방점을 리스크 관리에 찍으면서 마케팅을 점점 축소하고 있다. 다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 정도만 진행 중이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선 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252만2903명으로, 전년(약 31만명)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0만명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신한카드는 ‘익스피디아 최대 16% 즉시 할인’, ‘JCB카드 일본 여행 할인’, ‘이집트·베트남 신한카드 한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자유 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해외 호텔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결제액의 15%를 최대 9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종합쇼핑플랫폼 국카몰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때도 7%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괌, 태국, 베트남, 일본 현지에서 우리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페이에 우리 마스터카드 해외 이용 등록 후 현지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도 가능하다. ‘DA@카드의정석’으로 해외 이용 시 전월 실적 및 한도에 제한 없이 기본 1.3% 할인에 추가 0.8%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하나카드는 부킹닷컴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숙박 요금의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베트남 호텔의 경우 숙박 요금의 최대 12%까지 캐시백을 준다. 이 지역 여행객에겐 연말 맞이 특가도 제공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는 금리가 지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높은 금리를 줘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마케팅 진행 시 자금·수요·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기엔 여력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유은실 기자
비엣젯항공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에 항공권 예약하세요"
  • 비엣젯항공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에 항공권 예약하세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더블 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엣젯항공)비엣젯항공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최대 99% 할인된 에코 항공권 수십만 장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BLACKFRIDAY2022’ 코드를 입력한 후 구매 가능하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4월 20일 사이에 출발하는 전 국내선과 국제선에 적용된다. 특히 비엣젯 스카이클럽(SkyClub)을 통해 예매하고 결제할 경우 결제 수수료가 면제된다. 비엣젯 항공은 프로모션 기간 중 홈페이지에서 정보 등록을 완료한 후 비엣젯항공 항공권을 예매·결제한 승객에게 약 1만700원 (20만동)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한다. 비엣젯항공은 관계자는 “1만m 고도에서 새로운 현대식 기단, 친절하고 전문적인 승무원,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 신선하고 따뜻한 식사 그리고 여러 문화 예술 공연 등을 통해 행복과 미소를 전달하고 승객들을 맞이하는 항공사”라고 말했다.이어 “특별 더블 프로모션을 통해 인상적이고 잊지 못하는 비행을 즐길 수 있다”며 “지인과 함께 보낼 연말 휴가 또는 2023년 새해 맞이 여행을 위해 지금 비엣젯항공 항공권을 예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비엣젯항공은 서울(인천)~호치민, 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자세한 운행 일정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11.25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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