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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전문가 동행 테마여행 '완판' 행진
  • 하나투어, 전문가 동행 테마여행 '완판' 행진
  • 김경우 작가 동행 베트남 다낭 출사여행 중 호이안 투본강 야경 촬영 작품.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올해 선보인 전문가 동행 테마여행이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고 28일 전했다.하나투어는 최근 고객 취향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여행이 각광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여행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테마여행이 지난 4월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2년여 만에 재개됐다.김경우(필명 우쓰라) 작가 동행 체코 출사여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건의 여행상품이 만석으로 출발했다. 10~11월 출발하는 안시내&이채빈 여행작가 동행 베트남 무이네 여행, 박성욱(필명 엘란비탈) 동행 베트남 다낭 출사여행, 이주헌 미술평론가 동행 일본 나오시마 미술기행도 이미 모객이 완료된 상황이다.테마여행의 특징은 취향이 같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상품이 공유되면서 대부분 출시 당일 예약이 마감된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6월 출발한 안시내 여행작가 동행 몽골여행은 단 1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현재 전문가 동행 테마여행 중 가장 빈도가 높은 테마는 출사여행이다. 출사여행 전문가로 김경우, 유승훈(필명 안두릴), 박성욱 작가가 나서면서, 일반인 외에도 전문 사진작가와 사진작가 지망생도 참가했다. 일반적인 여행상품이나 개별여행에서는 불가능한 일정도 유연하게 조정해 다양한 작품 활동이 가능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멘토로 전시회도 개최할 수 있을 수준의 결과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하나투어가 올해 선보인 총 9건의 테마여행 예약자 중 20~30대가 40.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출사여행은 다양한 연령대가 예약한 반면,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은 20~30대가 주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하나투어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테마여행을 구상 중이다. 유럽과 일본 중심의 예술여행, 동남아 중심의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 중국 역사여행 등 테마여행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테마여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이 뚜렷한 다양한 고객층에게 새로운 테마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28 I 이지은 기자
노랑풍선 "추석 이후 가장 잘 팔린 상품은 큐슈"
  • 노랑풍선 "추석 이후 가장 잘 팔린 상품은 큐슈"
  • 노랑풍선이 추석 이후 열흘간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큐슈 2위는 태국으로 향하는 상품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추석 이후 열흘간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큐슈 2위는 태국으로 향하는 상품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추석 연휴 다음날인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총 열흘간 고객 예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다.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상품은 ‘일본 큐슈 주요 명소를 3일간 관광하는 패키지 여행’이 꼽혔으며 다음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5일간 여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이 뒤를 이었다.1위를 차지한 ‘큐슈 3일 패키지 여행’의 경우 예약률 상위 TOP 5 상품 중 약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 시행 검토 발표 이후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가을철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을 고급스럽게 담아낸 상품 자체의 매력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2위인 태국 방콕&파타야 5일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의 경우 예약률 상위 TOP5 상품 중 약 24%를 기록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코로나19를 입국 금지 질병에서 제외한 것이 여행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고대, 중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르비에토와 토스카나를 비롯해 아름다운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나폴리와 소렌토, 폼페이까지 둘러볼 수 있는 ‘돌체 이탈리아 9일’ 상품이 예약률 3위(19%)를 차지했다. 이어 올 여름 휴가시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베트남 다낭/호이안 5일’ 상품이 4위(12%), ‘튀르키예(터키) 일주 9일’ 상품이 5위(10%)에 자리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각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 완화라는 대외적 요소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당사 상품의 매력이라는 대내적 요소가 결합해 일본과 태국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유럽, 튀르키예 등 뒤이은 인기 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3 I 문다애 기자
넓어지는 하늘길에…이커머스·홈쇼핑 '해외여행' 수요 폭발
  • 넓어지는 하늘길에…이커머스·홈쇼핑 '해외여행' 수요 폭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여름 휴가철이 지났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홈쇼핑 업계가 뒤늦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빨라지면서 굳게 닫혔던 외국의 문이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국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 조치를 중단되면서 관련 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지난달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가 해외 입국자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등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의 이달 항공권 판매량이 8월보다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3일부터 기존 입국 전 PCR 검사 의무 조치를 중단한 데 이어 입국 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 조치도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항공권 수요 확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G마켓은 이달 1~20일 해외 항공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동기대비 2배 이상(135%) 늘어났다. 해외 호텔 매출도 유의미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가 같은 기간 254%로 가장 컸으며 △미주 200% △유럽 12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과 무관하게 해외 여행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여행용 캐리어는 24%, 캐리어 자물쇠는 240%, 멀티어댑터는 31% 매출신장률을 기록해 여행관련용품 판매도 증가세다.티몬 역시 같은 기간 해외 항공권 매출이 46% 증가했다.위메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해외 항공권 판매량이 직전 2주(8월 17~30일)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거리 노선인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나트랑 등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인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호주 브리즈번 등의 항공권도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동남아 휴양지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입국 전 현지 PCR 검사 비용, 확진 시 추가 체류 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자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서둘러 해외 항공권을 예약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일본 도쿄.(사진=롯데관광개발)특히 홈쇼핑 업계는 현재 단체 패키지 여행만 허용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10월 중하순께 개인 자유여행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단체 패키지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3년 여만에 일제히 일본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8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을 통해 선보인 일본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이 상담건수 2000여건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면서 추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GS샵도 같은 날 롯데관광개발, 에어서울과 함께 일본 도쿄로 떠나는 도심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CJ온스타일은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교토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북큐슈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 방송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지난 17~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를 선보인 데 이어 향후 격주로 1~2회에 걸쳐 일본 단체 패키지 여행 상품을 꾸준히 방송할 계획이다.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어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라며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中 포상관광단 전무, 기업회의 85% 급감… 엔데믹에도 한숨짓는 K마이스
  • [MICE] 中 포상관광단 전무, 기업회의 85% 급감… 엔데믹에도 한숨짓는 K마이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도 국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과 상흔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최근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완화되는 등의 조치로 여행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마이스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외부 변수에 취약한 특성으로 코로나19의 집중포화를 맞은 마이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한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장탄식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2016년 한국을 찾은 중국 아오란 그룹 포상관광단. 전세기를 타고 6000명이 방한한 아오란 그룹 포상관광단은 치맥(치킨+맥주) 파트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인천관광공사)◇시계 제로 상황 지속되는 포상관광“시장 회복이요? 아직 먼 얘기입니다.”업력 15년차 포상관광 전문 A여행사 대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단 한 발도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딴 세상에 있는 것 같아 자괴감마저 든다고 했다. 10명이 안 되는 직원들을 복귀시키지 못해 여전히 혼자 사무실을 지키는 그는 “더 힘든 건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답답해했다.포상관광은 기업회의와 함께 가장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분야다. 회복을 위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시계 제로(0)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016년 한국 단체여행을 금지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에 2020년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치면서 업계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다.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산업통계에 따르면 2019년 1만2487개에 달하던 포상관광단은 2020년과 2021년 아예 자취를 감춰 버렸다.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단체가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인원과 지출 규모 등에서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간격이 크다. 그나마 최근 방한한 동남아 포상관광단도 한국관광공사가 어렵게 유치한 단체들이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눈을 돌린 공사는 올 연말까지 1만 명 안팎의 포상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기업회의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수십만 건에 달하던 기업회의의 85%가 코로나19와 함께 연기처럼 사라졌다. 제약회사 주최 기업행사를 전담하는 PCO(국제회의기획사)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열던 행사를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온라인으로 열면서 업계의 설 자리가 점점 줄고 있다”고 했다.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1000명 이상 대규모 포상관광단과 기업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도는 현지 로드쇼를 릴레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오는 10월 6일 막 오르는 ‘제14회 뷰티 엑스포 코리아’ 전시회의 지난 행사 모습 (사진=킨텍스)◇컨벤션·전시회,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중 컨벤션과 전시회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업계 전체에 퍼지고 있다. 2019년 연간 650건이 열린 전시회는 2020년 288건으로 급감했지만, 지난해 580여 건으로 반등했다. 코엑스와 킨텍스 등 전국 17개 전시장의 가동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출품기업과 바이어 참여는 아직 70~80% 수준이지만 행사 숫자만 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다”며 “완전한 회복으로 보기엔 시기상조지만 회복세는 완연하다”고 말했다.컨벤션 시장은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게 중론이다. 2019년 5500건이 넘는 행사가 열린 컨벤션 분야는 2020년 126건에 그쳤다. 국제 협회와 단체 주최의 국제행사가 속속 복귀하면서 업계에선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인 행사 2500~3000건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5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사진=코엑스)문제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외국인 행사 참여다. 대부분 행사에서 국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외국인 참가가 저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참가 감소로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효과도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역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줄어든 항공편으로 일정을 맞추기도 쉽지 않지만 이전보다 2~3배 넘게 치솟은 항공료가 더 큰 원인”이라며 “최근 확대된 전자여행허가제(K-ETA), 입국 후 24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확인 절차도 외국인 참가자의 행사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09.15 I 이선우 기자
물의 도시 ‘닌빈’과 구름의 도시 ‘사파’로 트레킹 어때요?
  • 물의 도시 ‘닌빈’과 구름의 도시 ‘사파’로 트레킹 어때요?
  • 베트남의 스위스로 불리는 ‘사파’의 판시판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자연여행 전문여행사 승우여행사가 세 번째 해외 자연 트레킹 휴양지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북부지역인 닌빈과 사파로 트레킹 여행에 나선다.동남아 여행지 중 매력적인 나라로 손꼽히는 베트남. 그중 북부는 지금까지 알려진 베트남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다. 순박한 산악민족의 삶 그리고 자연과 그 속에서 지내온 사람들의 세월과 문화가 융합된 베트남의 옛 모습을 접할 수 있다.북부지역 중 물의 도시인 ‘닌빈’은 수직 절벽의 바위산과 100여 개의 동굴, 30여 개의 작은 계곡들이 강과 호수를 둘러싸 천혜의 절경을 선사한다. 거대한 바위산, 습지대, 작은 동굴 등 강 주변을 오르내리며 볼 수 있는 풍광이 이색적이다.구름의 도시 ‘사파’는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고산지대 마을로 베트남의 스위스라 불린다. 아름다운 라이스테라스의 경치를 즐기며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하는 트레킹이 일품이다.베트남의 물의 도시 닌빈의 땀꼭나룻배 투어승우여행사는 베트남 북부를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인 10월 중순부터 11월 사이 물의 도시 ‘닌빈’과 구름의 도시로 불리는 ‘사파’에서 가볍게 걷고 편하게 쉬며 베트남 북부를 제대로 경험한다.일정에는 닌빈의 ‘꾹프엉 국립공원’ 트레킹과 사파의 소수민족 마을인 ‘깟깟마을’과 ‘따반마을’ 트레킹 등 총 3회의 트레킹이 진행된다.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가장 높은 판시판 산 정상을 왕복 케이블카로 정복하며, 땀꼭 나룻배투어, 모아나 빌리지 관광 등이 포함되어 적당한 강도의 트레킹과 휴양,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한편, 승우여행사는 1998년에 창립하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니는 자연여행 전문여행사이다. 최근에는 몽골, 태국 등 가볍게 걷고 편하게 쉬는 해외 자연 휴양형 이지트레킹(Easy Trekking) 상품을 신규 기획한 바 있다.
2022.09.14 I 강경록 기자
교원투어 “올 추석 해외여행은 베트남·튀르키예”
  • 교원투어 “올 추석 해외여행은 베트남·튀르키예”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교원투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의 올 추석 해외여행 트렌드는 단거리 여행은 베트남, 장거리 여행은 튀르키예였다.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제로 출국한 여행객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베트남(22.9%), 튀르키예(17.4%), 일본(9.1%) 순이었으며,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이스탄불(17.4%), 다낭(15.6%), 오사카(7.2%)였다.베트남 여행객은 다낭 외에도 냐짱(4.8%), 푸꾸옥(2.4%) 등의 휴양지를 찾았다.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베트남 여행을 가장 많이 출발한 일자는 9월 7일로, 연휴 마지막 혹은 하루 전 입국하는 일정이었다.튀르키예 여행객은 이스탄불을 거쳐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등 문화유산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역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출발 일자는 9월 3일이 많았으며, 9월 7일이 뒤를 이었다.짧은 추석 연휴 때문에 일본(9.1%), 필리핀(8.9%), 태국(6.5%), 몽골(6.3%) 등의 근거리 여행상품도 인기가 있었다. 일본 여행객은 오사카, 후쿠오카 등 문화유적 탐방과 도심 쇼핑,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필리핀은 세부, 보홀 등 휴양지를 많이 찾았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짧은 추석 연휴로 동남아, 일본, 몽골 등 근거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라며 “여행이지에서는 튀르키예 99만 원 단독 특가 상품으로 인해, 튀르키예 여행 수요가 특별히 높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3 I 강경록 기자
여행심리 완연한 회복세…노랑풍선 온라인 유입량 70% 증가
  • 여행심리 완연한 회복세…노랑풍선 온라인 유입량 70% 증가
  • 노랑풍선, 고객 관심도 상위지역 및 전월 대비 증가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 등에 힘입어 해외여행 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13일 노랑풍선은 지난 8월 한 달간, 노랑풍선 PC&모바일 유입량이 전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 희망 지역이나 출발 시기 등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노랑풍선 측에 따르면 7월의 경우,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확진자의 증가 속도가 점차 둔화하면서 8월 초부터 유입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본격적인 휴가 시즌이었던 7월~8월에는 동남아(베트남, 태국), 일본(오사카, 큐슈) 등 휴양 목적의 단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 대체 휴일이 있는 9월~10월의 경우에는 유럽, 지중해, 터키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관심도 상위지역으로는 △서유럽(11%↑)이 꼽혔으며 뒤를 이어 △터키(10%↑), △오사카(5%↑) 지역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이어졌으며 △스페인/포르투갈(7%↑), 동유럽 상품의 검색량도 함께 늘었다.아울러 해당 기간의 관심도 높은 지역이 실 예약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상품 클릭 추이와 실 예약 전환에 대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그 중 ▲이탈리아일주 9일 ▲이탈리아/스위스 8일 ▲서유럽 3국 9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서유럽 상품의 예약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이탈리아&프랑스’, ‘하이엔드 스위스’ 등 기획전 및 할인 프로모션 개최하고 유튜브, 카카오톡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장거리 지역 홍보에 집중했다.”며 “네이버, G마켓 등에 라이브 방송 등 진행하는 등 상품 노출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2022.09.13 I 강경록 기자
실탄 두둑히 확보한 스타트업들, 해외 진출 박차
  • [마켓인]실탄 두둑히 확보한 스타트업들, 해외 진출 박차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최근 대규모 자금 수혈에 성공한 유니콘 기업들이 성장동력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큰 시장에 뛰어들어 진검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으로, 글로벌 투자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될 시기에 대비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다.토스에 투자한 글로벌 투자자들. 사진=토스 누리집 갈무리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총 5300억원 규모의 시리즈G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광주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300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달 말 굿워터캐피털과 한국투자증권, 토닉프라이빗에쿼티 등으로부터 2300억원 추가 펀딩에 성공한 것이다. 조달한 자금은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계열사들 자본 확충과 신사업 강화,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미 토스는 2019년 10월 베트남 법인을 세웠고 올 3월에는 싱가포르 글로벌 헤드쿼터(HQ)를 설립하면서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닦았다. 작년 말에는 동남아 5개국을 대상으로 리워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지 은행과 제휴해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300만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확보해 현지 금융앱 순위 7위를 기록했다.토스는 이번 프리IPO 펀딩에 나서면서 주주들로부터 양해를 구하고 내년을 목표로 했던 IPO 시점을 미뤘다. 기업가치도 작년 8조 2000억원에서 올해 8조 5000억원으로 소폭 상향했고, 포스트밸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로는 9조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번에 확보한 실탄으로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 한계를 깨고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온라인 가구·인테리어·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도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늘의집은 올 상반기 산업은행의 주도 아래 시리즈D 라운드에서 2300억원을 투자받았다. 기업가치는 2조원가량으로 인정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 국내 투자자와 글로벌 투자사 소프트뱅크벤처스, 실리콘밸리 투자사 본드(BOND) 등이 함께 투자했다.오늘의집은 해당 자금을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해 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쌓는데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최근 일본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일본어 버전의 홈 커뮤니티 서비스 ‘오하우스(O!House)’의 시험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가구 유통 플랫폼 ‘힙밴’을 인수하면서 현지 진출했다. 국내는 부동산 면적이나 인구 규모 자체가 적어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만큼, 한국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장을 타깃으로 삼겠다는 것. 해외 진출 움직임은 핀테크와 프롭테크뿐 아니라 여행, 조각투자 등 본야룰 막론하고 나타나는 특징이다.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올 하반기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HQ로 활용해 동남아시아 전용 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이다.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 역시 연내 미국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 조사와 인력 확충에 나서, 내년 본업인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를 해외에 선보이기로 했다. 또 국내외 대상으로 실물자산 기반 가상자산 한국형증권형토큰(STO)와 NFT(대체불가토큰) 신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분야를 떠나 너나할 것 없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는 이유는 성장성을 보다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벤처케피털(VC)과 사모펀드 운용사(PE)로부터 이미 전 시리즈 단계 투자보다 기업가치를 높였고, 이후 시리즈 라운드 투자 및 IPO를 위해서는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국내 한 스타트업 대표는 “규모 차원에서 한계가 많은 내수 시장만으론 이후 라운드나 IPO에서 더 높은 밸류를 인정받기 어렵다”며 “플립(본사 해외 이전), 해외 법인 설립, 현지 기업 M&A나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초중후기 등 스타트업 생애주기 전반의 글로벌 진출 움직임이 일반화한 이유”라고 전했다.
2022.09.12 I 김예린 기자
“올 추석엔 부모님 뵈러 고향가요”…코로나 3년 차 바뀐 풍경
  • “올 추석엔 부모님 뵈러 고향가요”…코로나 3년 차 바뀐 풍경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에 사는 회사원 홍모(34)씨는 이번 추석을 조부모댁에서 보내기 위해 9일 오전 제주행 비행기를 탄다. 홍씨의 친척들은 대부분 제주에 살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추석에는 홍씨 부모만 조부모 집을 방문했다. 작년 추석에는 비수도권에서 사적 모임이 6인까지만 가능했고 조부모의 건강을 염려해 홍씨는 아내와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서울에서 따로 지냈다.홍씨는 “코로나19 전에는 매년 명절에는 사촌들까지 15명 정도 제주 친가에 모였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불안감이 덜하다. 거리두기도 풀려 올해 추석에는 꼭 제주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로 향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3년 만 거리두기 없는 추석…고향 이동↑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늘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오후 4시 기준 집계한 추석 승차권 예매율(8~15일까지 5일간)은 74%(전체 좌석 171만석)에 달했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같은 시각 시준 경부선 73.5%, 호남선 76.4%, 전라선 84.1%, 강릉선 76.1%를 기록했다. 지방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코레일은 이날 추석 특별수송기간 동안 열차 운행 횟수를 총 122회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8만4000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속도로 역시 올해 설보다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휴게소와 버스, 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키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9시간 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모(32)씨는 창원에 내려가기 위해 KTX를 예매해뒀다. 김씨는 “지난 설날까지는 가족 몇 명만 소수로 모였는데, 이번에는 친척들 대부분이 온다고 했다”며 “이렇게 모이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해외·국내 여행족도 늘어나홀로 혹은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도 부쩍 많아졌다. 정부가 입국 48시간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폐지한 영향도 크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를 발표한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자가 2234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 1599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2200명보다도 많은 인원이다.경기 성남시에 사는 박모(31)씨는 “지난 5월에 베트남을 갔다 오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며 양성이 뜰까봐 두려웠다”며 “아무런 부담 없이 추석에 괌으로 혼자 여행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국내여행 수요도 해외여행 못지않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추석 대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 중인 전체 응답자의 97.4%가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의 경우 이달 9~12일 기준 국내 숙박상품 판매율이 지난해 추석기간(9월 18~21일)과 비교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사는 박모(34)씨는 “올 추석에는 고향인 정선에 내려갔다가 가족끼리 삼척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주변에서도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에 사는 최모(34)씨는 “가족끼리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로 해 계획해서 김포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몇 년 전부터 차례는 약식으로 지내고 있어 제주에서 간소하게 차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9 I 황병서 기자
항공업계, 추석맞아 국내선 증편·국제선 프로모션 '활발'
  • 항공업계, 추석맞아 국내선 증편·국제선 프로모션 '활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항공업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국내선 증편과 국제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포공항 활주로. (사진=뉴시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김포~제주 2편 △김포~광주 7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9편의 임시편을 편성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총 38편의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에 A330(298석) 등 대형기를 투입해 총 5536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제주항공(089590)도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총 6400여석)을 운항한다. 티웨이항공도 연휴 기간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김포→부산 14회 △부산→김포 14회 △김포→제주 4회 △제주→김포 4회 등 총 36회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한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총 68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에어부산(298690)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김포-제주 18편 △부산-김포 12편 △울산-김포 8편 등 3개 노선에 38개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한다. 이번 임시증편으로 에어부산은 총 6840석을 추가 공급한다. 제주항공은 연휴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진에어도 오는 13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항공권 예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항공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단거리 노선을 겨냥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휴가철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아시아나 색동 야시장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싱가포르, 태국 방콕·푸켓,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동남·서남아시아 모든 노선에 걸쳐 최대 57%까지 항공권 가격을 할인해준다.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22일까지다. 티웨이항공(091810)은 늦캉스 여행객들에게 몽골 여행을 추천하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8일까지 탑승하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19만28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추석 성수기에 해외 여행객도 늘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 이동도 활발할 것”이라며 “항공편을 이용해 안전한 여행을 다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9 I 신민준 기자
노랑풍선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후 예약 140%↑”
  • 노랑풍선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후 예약 140%↑”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노랑풍선은 지난달 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대한 정부의 발표 이후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이 약 140%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노랑풍선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정부가 국내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폐지 검토와 관련한 첫 언론 보도 이후 여행상품 문의 및 실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정부에서의 폐지 검토 및 확정 발표를 기점으로 전후 예약률을 비교·분석했다.입국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관련 기간별 패키지여행 예약 증가율 추이(자료=노랑풍선)정부 발표 타임라인에 따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였던 8월 17일~23일 ▲정부가 검사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8월 24일~30일 ▲검사 폐지가 확정된 8월 31일~9월 6일 등 세 기간별 패키지여행 및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했다.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약률은 전 주 동기간인 8월 17일~23일 대비 약41%가 증가했다. 전체 지역 가운데 동남아(44%) 지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튀르키예(12%), 서유럽(7%), 일본(7%), 괌/사이판(4%)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동남아 지역 중 베트남과 태국이 우세했다.특히 노랑풍선에서는 이 두 기간을 비교 시 장거리 여행지인 터키와 서유럽의 예약자 수가 각각 51%, 237%가 증가한 것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면 부담 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예측했다.입국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기간별 패키지여행 지역 예약 비중(자료=노랑풍선)아울러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의 예약률은 8월 17일~23일 대비 약 140% 가량이 증가했으며 예약 지역 비중은 동남아(38%), 일본(24%), 튀르키예(8%), 서유럽(6%), 괌/사이판(5%) 순으로 나타났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이 기간 내 일본지역의 예약률이 급증한 배경에는 8월 31일에 일본 정부가 발표한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허용’ 등 입국 규제 완화 방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한편, 노랑풍선은 고객들의 여행 수요에 맞춰 ▲접종 차수 별로 여행이 가능한 지역의 상품을 탑재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10월 황금연휴에 떠나기 좋은 패키지여행,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담은 ‘연차소진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2022.09.08 I 강경록 기자
환영vs실망…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에 엇갈린 여행업계
  • 환영vs실망…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에 엇갈린 여행업계
  •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가 운영중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이선우 기자] 국내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 것에 대해 여행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아웃바운드 여행사는 마지막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여행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는 이번 조치가 방한 시장 활성화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입국 후 24시간 이내 실시해야 하는 PCR 검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상화 계기 마련한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 급증 기대”정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실시해온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 증명 조치를 3일 0시부로 폐지하기로 했다. 항공기와 선박편을 이용해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48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받던 코로나19 검사(PCR(유전자증폭) 및 신속항원)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등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실시하던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이번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결정이 줄어든 해외여행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여행업계는 정부에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입국 전·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완화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한 종합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음성확인 절차는 여행객들에게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부담을 줬다”며 “이번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지난주부터 주요 여행사에 9~10월 해외여행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한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예약자가 2500명 선으로 3일 전의 1500명보다 66%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주부터 신규 예약이 증가한 하나투어도 마찬가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 괌, 베트남, 서유럽 중심으로 예약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9~10월 출발 예약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해외 입국자로 붐비는 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입국 후 PCR 검사 유지, 먹구름 짙은 인바운드 업계외국인을 대상으로 방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포상관광 방한 단체를 유치하는 마이스 업계는 이번 정부의 결정이 방한 수요 회복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이번 정부 결정이 내국인의 해외여행 지출만 늘려 관광수지 적자 폭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이번 정부 결정은 관광 수입이 아니라 지출만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초토화된 여행업계를 살리겠다는 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반쪽짜리 조치”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한국여행업협회 측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코로나 검사 후 확진 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또는 격리 호텔 등도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해 일상을 회복하고, 정부의 한시적 무비자 시행도 상시 전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마이스 업계도 입국 후 PCR 검사 유지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입국자에 대한 음성확인 절차를 유지하는 사이 대형 포상관광 단체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몰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싱가포르는 지난 6월부터 입국 전과 후 실시하던 PCR 검사 조치를 완화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주 지역 기업의 포상관광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대로라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입국 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받으려면 하루를 대기해야 한다. 여기에 호텔비와 PCR 검사 비용 등으로 20만원 가량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 기간이 줄고 비용은 더 드는 한국을 굳이 방문할 이유가 없다. 한국마이스협회 측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 전략적이고 과감한 선택이 초토화된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입국 후 PCR 검사가 전면 폐지되기 전까지 여행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01 I 이선우 기자
제주항공, 3200억원 유상증자 추진…"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사용"
  • 제주항공, 3200억원 유상증자 추진…"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사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총 32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26일 공시를 통해 총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1750원이다.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증가한다. 자본금은 497억5966만8000원에서 769억9371만1000원으로 늘어난다.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8월 일본과 동남아, 대양주, 중국 등 24개 노선을 1004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다.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롭게 시작했다.제주항공은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했다. 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하는 도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 정도다. 제주항공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약 4700㎞) 보다 더 길다.제주항공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2022.08.26 I 신민준 기자
아시아나항공 동남아 프로모션 ‘색동 야시장’ 오픈
  • 아시아나항공 동남아 프로모션 ‘색동 야시장’ 오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휴가철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실시하는 ‘아시아나 색동 야시장’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 여행 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할인 항공권과 현지 액티비티 할인, 공항 쇼핑 바우처 및 리조트 호텔 할인, 온라인 면세점 할인에 경품추첨 이벤트까지 여행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가 항공권은 △싱가포르 △태국 방콕/푸켓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 델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모든 노선에 걸쳐 최대 57%까지 할인가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올해 12월 22일까지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액티비티는 인기 여행플랫폼 KKday와 제휴해 △하롱베이 크루즈투어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다낭 바나힐 입장권 및 케이블카 △방콕 공항 픽업 및 샌딩 등에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쇼핑&다이닝 e-바우처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빈펄 리조트 & 호텔과 푸껫 아웃리거 리조트 할인 △아시아나항공 온라인 면세점 최대 65달러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다트 게임을 통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1등 경품인 동남아노선 이코노미클래스 왕복 항공권 1매(2명)를 비롯하여 △2등BBQ 황금올리브 치킨(25명) △3등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명), 설빙 인절미 설빙(100명) △4등 공차 스무디(300명) △동남아노선 1000원 할인쿠폰 등 꽝 없는 100% 당첨 이벤트로, 프로모션 기간 중 이벤트 페이지에서 저녁7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응모하면 된다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22 I 송승현 기자
창고경매 가방속에서 아시안 어린이 시신 2구 발견…"몇년 전 사망"
  • 창고경매 가방속에서 아시안 어린이 시신 2구 발견…"몇년 전 사망"
  • 창고경매 물건에서 아이들 시신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뉴질랜드 수사관(사진=스터프 홈페이지 영상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뉴질랜드에서 창고 경매로 거래된 어린이 시신 2구가 아이안계라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보도했다. 20일 뉴질랜드헤럴드와 스터프(stuff) 등에 따르면 오클랜드에 사는 주민이 지난 11일 온라인 경매에서 유모차, 장난감 등과 함께 산 가방에서 나온 시신은 5∼10세 사이 어린이 2명으로 뉴질랜드에는 친척들이 살고 있고 가족은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다른 매체인 스터프도 가방 속 시신은 아시아계 어린이 2명으로 가족과 친척이 뉴질랜드와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들의 시신은 오클랜드 남부에 있는 창고의 두 개의 여행가방에 3~4년동안 보관돼 있었다. 그러다가 한 가족이 경매에서 이를 낙찰받으면서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은 두 어린이의 친척들이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뉴질랜드 경찰이 살인 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인터폴과도 접촉하고 있다며 더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아이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한 DNA 테스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스터프는 아시아 여러 나라 대사관에 경찰의 연락을 받았는지 문의했으나 한국, 중국, 일본 대사관은 모두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고 베트남 대사관은 아직 답변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창고 물건 경매는 주인이 오랫동안 창고 임대료를 내지 않고 찾아가지도 않는 물건을 창고 회사가 호실 단위로 처분하는 것으로 사는 사람은 규정에 따라 상자나 가방 속에 든 물건을 사전에 확인할 수 없으며 산 물건을 선별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2022.08.20 I 정다슬 기자
세부퍼시픽 “9월부터 인천~세부 노선 매일 운항”
  • 세부퍼시픽 “9월부터 인천~세부 노선 매일 운항”
  • 지난 16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카미라 례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트(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달부터 인천~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카미라 례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트는 지난 16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9일부터 세부~인천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이 코로나19 세계적인 범유행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필리핀 노선을 운항을 중단한 이후 차츰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데 이어 9월부터는 인천~세부 노선도 매일 운항으로 전격 전환하게 된 것이다.카미나 디렉터는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국내선을 코로나19 이전으로 100% 회복한데 이어 한국과 필리핀 노선 정상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부퍼시픽은 필리핀의 21개 국내선과 연결되어 있어 한국 여행객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 팔라안, 일로일로, 다바오, 그리고 시아르기와까지 필리핀의 주요 여행지는 모두 여행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호주, 두바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도 점차 확대하려 한다”라며 “현재 세부퍼시픽은 매일 띄우는 항공편 수가 340여편이나 될 정도로 활발한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동시에 세부행 노선의 항공권도 저렴해진다. 지난 6월에는 세부행 항공권이 100만원 대를 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류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서도 항공권 가격을 2019년보다 26% 가량 낮추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세부퍼시픽은 ‘가성비 있는 여행’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여행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카미나 디렉터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입국 절차 간소화가 가장 빨리 된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이전 처럼 필리핀을 더 자유롭게 여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8.19 I 강경록 기자
롯데百, ‘맛집’으로 대변신…F&B 강화
  • 롯데百, ‘맛집’으로 대변신…F&B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명 ‘맛집’으로의 변신을 가속화 한다. F&B(식음료) 부문을 강화해 백화점 실적을 지속 개선한다는 복안이다.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델리 코너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잇는 맛집 12곳이 새롭게 들어선다.서울을 대표하는 돈가스 맛집으로 꼽히며 주말엔 3시간 이상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제제’,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줄서서 먹는 도삭면 맛집으로 소개된 ‘송화산시도삭면’, 유명 연예인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구테로이테’ 등이다. 특히 12개의 신규 브랜드 중 7곳이 유통회사 최초 입점이다.롯데백화점은 “델리코너 리뉴얼을 통해 한식·중식·일식·멕시칸·베트남 등 다양한 다이닝 메뉴를 보강했다”며 “기존 셀프시스템의 델리 매장과 달리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본점 13층에 일본 나가사키의 명물로 꼽히는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분지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분지로는 일본 현지인 뿐만 아니라 규슈지역 여행객들도 꼭 먹어야 하는 맛집으로 꼽힌다. 이 곳은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점포 확장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고사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지난 12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일본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분지로’의 돈카츠. (사진= 롯데쇼핑)이같은 노력으로 리오프닝 이후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증가했다. 지난 5~7월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맛집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같은 기간 70% 이상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은 “코로나 기간 중에는 배달 음식이나 테이크 아웃 매장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면서 “최근에는 매장에서 식사를 즐기는 ‘다이닝’ 맛집에 대한 수요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최근 2030세대를 겨냥한 이색 카페와 디저트 맛집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팀장은 “리오프닝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배달보다는 직접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본점 델리 코너도 테이크 아웃 중심에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맛집을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18 I 박철근 기자
블록체인 기반 숏폼 비디오플랫폼 ‘직톡’, 100만 누적 다운로드
  • 블록체인 기반 숏폼 비디오플랫폼 ‘직톡’, 100만 누적 다운로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숏폼 비디오 플랫폼 직톡(Ziktalk)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직톡은 숏폼 비디오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 모두에게 직(ZIK)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다.심범석 직톡 대표는 “대한민국 토종 숏폼 비디오 플랫폼인 직톡이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모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S2E(Social to Earn)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직톡 성공비결은 블록체인직톡은 루니버스 기반 서비스다. 루니버스는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재 밀크, 아하, 직톡, 베리, 체리 등 DAPP 서비스가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발굴 운영 중이며, 전체 2천558개의 기업이 사용중이다. 활성화 토큰 수는 107개다.직톡은 지난 2016년 12월 설립돼 언어교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해오다 사업 방향을 전환해 지난해 10월 숏폼 비디오 플랫폼 형태인 직톡 2.0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올해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직톡은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사용자를 중심으로 100만명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했고, 루니버스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총 1,700만 건의 직(ZIK) 토큰 트랜잭션(거래)을 기록했다.직톡에는 댄스와 취미, 여행, 펫, 유머 등 다양한 숏폼 영상들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하루 평균 2,000여개 등록되고 있다. 누적 영상은 35만개이며 사용자의 앱 평균 접속시간은 15분이다.직톡은 앱 내 비디오 시청과 영상 콘텐츠 제작, 좋아요 및 팔로우 등의 소셜 마이닝(Social Mining) 활동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자체 발행한 직(ZIK)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2022.08.14 I 김현아 기자
이번엔 '뎅기열', 질병청 "조기발견 사업, 베트남 입국자 첫 확인"
  • 이번엔 '뎅기열', 질병청 "조기발견 사업, 베트남 입국자 첫 확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수행 중인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뎅기열 환자를 지난 5일 조기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조기 발견된 환자는 7월 말 베트남 방문 중 모기 물림 이력이 있었고,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립부산검역소에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통해 뎅기열 양성임이 확인됐다.질병청은 이번 사례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에서 처음 확인된 뎅기열 환자라고 설명했다.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신속한 확인진단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되었고,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다.국내 뎅기열은 2000년 10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해외유입으로 환자 지속 발생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 2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최근 6년간 신고된 뎅기열 환자는 필리핀을 방문한 후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순이었다.질병청은 “최근 해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기매개감염병이 의심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해당 조기발견 사업은 올해 7월 말부터 11월까지 시행 중이다.백경란 질병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2.08.11 I 박경훈 기자
서울가고싶어요…코로나 이후 첫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 서울가고싶어요…코로나 이후 첫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이날 참가자들이 서울의 신규 관광브랜드 ‘MY SOUL SEOUL’이 적힌 타월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과 말레이사아 현지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와 트래블마트’가 열렸다.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3일과 5일 각각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및 트래블마트 ‘soulful Seoul Ningh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 현지 바이어와 미디오어, 서울 관광기업 등 200여개사가 참가했다.특히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설명회장을 찾아 서울관광을 독려했다. 여기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님 박항서 감독도 함께 참석해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 ’ 위촉식을 진행했다.동남아 시장은 방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팬데믹 이전 5년(2015~2019년) 간 방한 관광객이 약 60% 증가했고, 2021년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 결과 전 세계에서 방한 의향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그중에서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팬데믹 이전 방한 관광객 수가 10위권 이내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시장이다. 단체관광의 비중이 높고 해외여행 시 뷰티와 패션, 한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서울관광 홍보의 주요 마케팅 타깃이 되는 국가이다.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서울 관광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열렸다.(사진=서울관광재단)이번 ‘Soulful Seoul Night’ 행사는 호찌민과 쿠알라룸푸르에 나타난 ‘작은 서울’을 콘셉트로 준비되어 현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강 피크닉’을 콘셉트로 꾸며진 호찌민 설명회장은 호찌민 중심에 위치한 ‘롯데호텔 사이공’에 마련되었다. 인공 잔디와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을 설치하고, 밤도깨비 야시장을 재현한 한식 푸드 섹션을 배치해 한강 둔치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하며 야식을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행사장 벽면에는 실시간 한강의 풍경이 중계되어 현장감을 살렸다.‘성수동 핫플’을 콘셉트로 꾸민 쿠알라룸푸르 설명회장은 현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유니크 베뉴를 활용해 최근 서울에서 MZ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매력적인 성수동의 모습을 재현해 냈다.서울 관광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B2B 트래블마트를 통해서는 역대 최고 실적인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셀러로 참가했던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대표이사는 “2시간여 트래블마트 동안 4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많은 해외 출장을 다녔지만 이 정도로 비즈니스 실적이 좋았던 관광설명회는 처음”이라며 “팬데믹 이후 글로벌 관광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필리핀 현지 여행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만큼 동남아 바이어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놀랐”며 “서울의 관광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이어줄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방한상품이 보다 활발히 유통되고 서울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2.08.09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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