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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구속, 방어권 제한…결과 수용 못 할지도"
  • '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구속, 방어권 제한…결과 수용 못 할지도"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태블릿 PC 보도에 대한 거짓 주장과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45·구속)씨가 “구속 상태에서 방어권 보장이 제한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받는 선고 결과를 과연 수용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보석심문에서 변씨는 “태블릿 PC 의혹은 내가 주도했는데 지금 구속상태라 주도적으로 임하지 못하는 등 남이 준비한 재판에 따라가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변씨 측은 구속 사유에 해당하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어졌다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주장했다. 변씨 변호인은 “증거인멸의 경우는 이미 재판이 상당 부분 진행돼 증거가 제출됐고, 변씨가 미디어워치를 운영하고 있어 도주의 우려도 없다”며 “단지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밝히고 싶단 것뿐”이라 목소리를 높였다.변씨 측은 구속 사유 중 하나인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위해 여부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호소했다. 변씨 변호인은 “보석이 허가되면 지난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겠다”며 “또 JTBC 사옥이나 손 사장 인근 사옥 근처에서 절대 집회나 시위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애초 손 사장 자택 앞에서 시위한 것도 검찰이 손 사장과 토론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해서 간 것일뿐”이라며 “지금 이 상황 자체가 변씨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황당하다”고 덧붙였다.검찰은 변씨 측의 의견에 즉각 반발했다.검찰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변씨는 일관되게 아직도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다”며 “심지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으로 새로운 의혹까지도 제기하고 이를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이 위증한 것처럼 오해하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또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추가적인 명예훼손과 위협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변씨의 집회가 검찰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공익적 역할이라고 한다면 정당한 비판과 토론으로 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말했을 뿐”이라며 “검사의 의도까지도 왜곡하고 있는 행태”라고 비판했다.한편 박 판사는 다음 공판 기일을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보석 인용 여부는 29일 전에 정해진다.
2018.10.15 I 송승현 기자
  • '최순실태블릿' 입수 기자 "더블루K 사무실서 발견…연출 안 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를 처음 입수해 보도한 JTBC 기자가 입수 경위와 관련해 “연출한 것이 아니다”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JTBC 김모 기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1일 열린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건물 관리인의 협조를 받아 (최씨가 운영하는)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처음 입수했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혹시 다른 곳에서 입수하고서 마치 더블루K 사무실에서 발견한 것처럼 연출한 것 아니냐”는 검사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사무실이 한동안 비어 있는 상태였고, 내외부에 쓰레기가 있는 상태였다”면서 태블릿PC가 버려져 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PC) 개통자 문제는 JTBC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유착 부분의 결정적 근거가 되며 개통자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밝혀야 한다”는 변씨 측 주장에 대해서는 취재원 보호를 이유로 답하지 않았다. 이날 JTBC 심모 기자도 증인으로 나와 “보도의 핵심은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읽어보고 수정했다는 것”이라며 취재 경위를 밝혔다. 심 기자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고영태 씨와 합석해 식사하면서 ‘최씨가 태블릿PC를 끼고 다녔고,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곤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취재팀에서 실제로 수정 흔적이 있는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PC를 발견함에 따라 고씨의 이야기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변씨 등이 ‘해당 태블릿PC로는 문서 수정이 불가능했다’며 조작된 보도를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방점은 ‘읽어보고 고친다’는 데 찍혀 있었다”며 태블릿PC의 수정 기능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디어워치 측에서 각종 집회를 열고, 인터넷상에는 제 주소나 신변을 알아보려는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언론의 정상적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반면 변씨 측은 이날 증언의 신빙성을 낮추기 위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던졌다. 변씨 측은 심 기자가 방송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수정했다고 보도했다며 해당 영상을 법정에서 상영했고, 고씨의 청문회 증언과도 보도 내용에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변씨 등 피고인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증인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박 판사는 여러 차례 “증언을 들어야지 토론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피고인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미디어워치 기자 3명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연합뉴스
2018.10.01 I 김경민 기자
변희재 '태블릿 추가 감정' 요구… 法 "다른 재판서 이미 다룬 바 있어"
  • 변희재 '태블릿 추가 감정' 요구… 法 "다른 재판서 이미 다룬 바 있어"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태블릿PC 보도에 대한 거짓 주장을 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45)씨가 재판에서 “태블릿을 한 번 더 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변씨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디지털포렌식 결과 보고서를 보면 태블릿PC 안 정보가 다량으로 변경됐다는 점이 밝혀졌다”면서 “다시 감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태블릿PC 안 최씨 셀카도 조작이 됐다”며 “이 부분도 감정을 통해 쉽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검찰은 태블릿PC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재판 등에서 충분히 검증이 됐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다른 재판에서 이미 다뤄졌기 때문에 재판 절차 중복·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 자료로 진행하겠다”며 차후 재판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앞서 변씨는 국정농단 의혹을 뒷받침한 JTBC의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수차례 게시해 JTBC와 소속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발간한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를 통해서도 태블릿PC 보도 조작설을 제기한 혐의도 받는다. 변씨는 조작설 제기를 넘어 손석희 JTBC 사장의 자택과 가족이 다니는 성당 등을 찾아가 위협을 가해 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2018.07.27 I 송승현 기자
변희재, 첫 재판서도 "태블릿PC 최순실 거 아니다" 주장
  • 변희재, 첫 재판서도 "태블릿PC 최순실 거 아니다" 주장
  • 변희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송승현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밝혀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태블릿PC 보도에 대한 거짓주장을 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씨는 “최씨가 사용했다는 증거보단 청와대와 대선캠프에서 공용으로 썼다는 증거가 많이 발견됐다”며 “JTBC가 태블릿PC를 최씨 것으로 단정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변씨는 국정농단 의혹을 뒷받침한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수차례 게시해 JTBC와 소속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발간한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를 통해서도 태블릿PC 보도 조작설을 제기한 혐의도 받는다. 변씨는 조작설 제기를 넘어 손석희 JTBC 사장의 자택과 가족이 다니는 성당 등을 찾아가 위협을 가해 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됐다.한편 변씨는 당초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인 강용석 변호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이었던 도태우 변호사 등을 선임했지만 이들은 10일 갑작스레 사임계를 제출했다.
2018.07.11 I 한광범 기자
'구속' 변희재, 손석희에 사과 "과도한 표현 진심으로…"
  • '구속' 변희재, 손석희에 사과 "과도한 표현 진심으로…"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30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전날 법원 출석 자리에서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일이 눈길을 끈다.변씨는 29일 본인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자리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혐의와는 별개로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JTBC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변씨는 이날도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 입장을 고수했다.다만 손 사장에 대해 거친 언사를 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변씨는 손 사장에게 ‘스스로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진실을 덮으려는 세력에 의해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변씨는 이에 대해 “손석희 사장에게 하루 빨리 토론에 응하라는 취지의 메시지였을 뿐”이라며 , “너무 과도한 표현이 이뤄진 데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 손석희 사장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검찰은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는데도 변씨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 역시 “증거인멸 염려가 있고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18.05.30 I 장영락 기자
'崔 태블릿PC 조작 주장' 변희재 구속…法 "피해자 위해 가능성"(상보)
  • '崔 태블릿PC 조작 주장' 변희재 구속…法 "피해자 위해 가능성"(상보)
  • 변희재씨가 29일 오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정농단 진실규명의 촉매제가 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보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작설을 주장한 변희재(44)씨가 30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정 직후 “범죄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변씨는 곧장 수감됐다.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해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지난 24일 변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국정농단 판결 등을 통해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음에도 변시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변씨가 JTBC 사옥, 손 사장 집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하며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가족들을 위협하는 행위를 지속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변씨는 29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하며 “태블릿PC가 최씨 것이라고 입증된 바가 전혀 없다”며 태블릿PC 보도 조작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명예훼손은 사실이 아니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도) 저로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8.05.30 I 한광범 기자
변희재, 영장심사 출석…"태블릿, 최순실 소유 보도 허위"
  • 변희재, 영장심사 출석…"태블릿, 최순실 소유 보도 허위"
  •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변희재씨가 29일 오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정농단 진실규명의 촉매제가 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보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작설을 주장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변희재(44)씨가 2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변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인영장 집행으로 변씨는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검찰 차량에 태워져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태블릿PC가 최순실씨 것이라고 입증된 바가 전혀 없다”며 태블릿PC 보도 조작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명예훼손은 사실이 아니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도) 저로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변씨에 대한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심문을 마친 후 사건 기록을 추가로 검토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피의자심문이 종료되면 변씨는 서울구치소에 유치돼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변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해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변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국정농단 판결 등을 통해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음에도 변시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변씨가 JTBC 사옥, 손 사장 집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하며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가족들을 위협하는 행위를 지속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2018.05.29 I 한광범 기자
'최순실 태블릿피시 조작설' 주장 변희재 구속영장
  • '최순실 태블릿피시 조작설' 주장 변희재 구속영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순실 태블릿피시’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온 변희재(오른쪽)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대해 검찰이 JTBC와 손석희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권명예보호전담부(형사1부)는 변 대표고문이 ‘손석희의 저주’ 책자와 미디어워치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손석희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같이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변 대표고문은 ‘손석희의 저주’ 등을 통해 JTBC에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최순실 태블릿피시’를 입수한 후 파일을 조작해 최순실이 사용한 것처럼 조작보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국과수의 태블릿피시에 대한 포렌식 결과와 특검 및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법원의 판결 등을 통해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무런 합리적인 근거 없이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해 피해자의 명예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 정도가 중하다”며 “피해자들은 물론 그 가족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2018.05.24 I 노희준 기자
최순실, 항소심서 손석희 증인 신청...변희재 "함께 나가 결판내자"
  • 최순실, 항소심서 손석희 증인 신청...변희재 "함께 나가 결판내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씨 측이 항소심 첫 재판 절차에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변 대표는 ‘손석희, 최순실 재판서 대질로 태블릿 조작 결판내자’라는 성명을 냈다.4일 서울고법 형사4부는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이날 최 씨 측은 국정농단 사건이 기획된 것이고 태블릿PC 입수 과정에 대한 불법성 개입 여부를 주장할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JTBC가 입수해 ‘뉴스룸’에서 공개한 태블릿PC 관련 손 사장과 JTBC 소속 기자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또 변 대표와 태블릿PC를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태블릿PC 개통에 관여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도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특검은 “변 대표 등은 공소사실과 전혀 무관한 증인이라서 채택될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다.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왼쪽)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사진=JTBC/변희재 대표 페이스북)이후 변 대표는 미디어워치를 통해 “이미 태블릿 조작은 국립과학수사원의 과학적 검증을 통해 ‘여러 명이 돌려쓴 공용 PC이고, 손석희가 입수 뒤 너무 많은 조작을 가해, 증거로서의 가치가 훼손되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 때문에 최순실 1심에서도 증거 채택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순실 측의 요청대로 손석희와 본인이 2심 재판에 함께 증인으로 나가 대질을 해서 결판내는 게 옳다”며 “본인은 증인으로 출석할테니 손석희도 더 이상 도망갈 생각말고 당당히 재판에 나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변 대표는 자신의 주장이 담긴 책 ‘손석희의 조작’을 오는 20일 경 출판한다고 밝혔다.한편, 최 씨 측은 이들 외에도 롯데 뇌물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을, 삼성 뇌물 관련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 실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규혁 전 동계영재스포츠센터 전무도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오는 11일 첫 공판을 열고 검찰과 특검, 최씨와 안 전 수석의 항소이유에 관한 진술을 듣기로 했다.
2018.04.04 I 박지혜 기자
朴 옥중 정치투쟁에…'태극기 총동원령' VS '다시 켜진 촛불'(종합)
  • 朴 옥중 정치투쟁에…'태극기 총동원령' VS '다시 켜진 촛불'(종합)
  •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 등 친박·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21일 서울 종로거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이슬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에 반발한 친박단체들이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며 사실상 재판을 거부한 가운데 친박단체들은 ‘총동원령’을 내리며 지지자들 결속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참가 예상 인원을 밑돌며 과거 수십만명을 끌어모으던 옛 광을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한편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1700만개의 촛불이 모였던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를 요구하는 촛불이 다시 타올랐다. ◇“朴 석방하라”…친박단체 도심서 태극기집회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11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와 정미홍 사무총장, 변희재 정책위의장,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부축을 받으며 집회 발언자로 나선 조원진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옥중에서 정치선언, 정치 투쟁을 선언했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택 전 친박연대 대표도 “사법부가 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현 정권이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 계속 가둬 두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우리가 힘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투쟁 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3시 50분쯤부터 종로와 안국역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를 석방하라’ ‘사기탄핵 물리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기도 안양에서 왔다는 김모(60·여)씨는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것도 모자라 구치소 생황을 이어가게 된 상황이 한심하다”며 “태극기와 성조기가 힘을 합쳐 촛불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구속기간 연장 후 열린 첫 재판에서 “재판부가 정치적 외풍과 여론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할 것이라는 믿음이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저를 믿고 지지하는 분들이 있어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 법치를 이름으로 한 정치적 보복은 저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애국당은 박 전 대통령 발언 이틀 뒤인 18일 “박 대통령의 출정 외침에 화답하자”며 당 차원의 총동원을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 총연맹’ ‘새로운 한국을 위한국민운동본부’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태극기 행동본부’ 등 친박 단체들도 서울 도심에서 속속 집회를 예고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6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 측 관계자는 “뜨거운 성원에 집회에 이에 버금가는 인원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 인원이 당초 신고한 6000명에는 못 미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내부 지침에 따라 정확한 집회 참석인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다시 켜진 촛불…“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 촉구같은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다음주 촛불집회 1주기를 앞두고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 등이 주최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이들은 “과거 세월호 사건과 가습기살균제 참사 등에 대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출범을 위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장훈 4·16 가족협 진상규명분과장은 “박 전 대통이 자신이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유엔에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한다”며 “304명의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조한 박 전 대통령이 인권을 논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이명박(MB) 심판 범국민 행동본부’는 ‘MB 구속 촉구 시민 결의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 임기 5년간 공기업 부채는 380조가 늘고 4대강은 ‘녹조 라떼’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환경이 오염됐다”며 “정치인에서부터 연예인, 심지어 일반인까지 사찰을 강행하고 블랙리스트라 낙인찍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마저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과 블랙리스트, 기무사 여론조작을 통해 정치공작, 공안 분위기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이 전 대통령 구속을 통해 적폐청산을 완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기 세월호특조위 구성 촉구 촛불문화제에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시민들이 촛불과 손피켓을 들고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7.10.21 I 김성훈 기자
'힘빠진 태극기'…친박단체 총동원령에도 썰렁
  • '힘빠진 태극기'…친박단체 총동원령에도 썰렁
  • 21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이슬기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이슬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며 사실상 재판을 보이콧한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친박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친박단체들은 ‘총동원령’을 내리며 전국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결속에 나섰지만 3000여명이 모이는데 그쳐 과거에 수십만명을 동원한 세과시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사법부의 판단으로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어진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애국 국민들 밖에 없다”며 “불의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빛과 정의의 세계로 이끌기 위해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11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와 정미홍 사무총장, 변희재 정책위의장,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집회 발언자로 나선 허평환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 반대에도 현 정권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며 “이는 정치보복이자 정치 살인인 상황에서 우리가 뜻을 모아 이 부당함을 온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택 전 친박연대 대표는 “사법부가 박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현 정권이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 계속 가둬 두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우리가 힘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주최 측은 당초 이날 집회에 6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 측 관계자는 “뜨거운 성원에 집회에 이를 훨씬 웃도는 인원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 인원이 당초 신고한 6000명에는 못 미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내부 지침에 따라 정확한 집회 참석인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11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이슬기 기자)집회에는 주로 중·장년층인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을 석방하라’ ‘사기탄핵 물리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기도 안양에서 왔다는 김모(60·여)씨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것도 모자라 구치소 생황을 이어가게 된 상황이 한심하다”며 “태극기와 성조기가 힘을 합쳐 촛불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구속기간 연장 후 열린 첫 재판에서 “재판부가 정치적 외풍과 여론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할 것이라는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저를 믿고 지지하는 분들이 있어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 법치를 이름으로 한 정치적 보복은 저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영하 변호사 등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7명 전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추가 영장 발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우리 사법역사에 치욕적인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애국당은 박 전 대통령의 발언 이틀 뒤인 18일 “박 대통령의 출정 외침에 화답하자”며 당 차원의 총동원을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 총연맹’ ‘새로운 한국을 위한국민운동본부’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태극기 행동본부’ 등 친박 단체들도 서울 도심에서 속속 집회를 예고했다. 반면 주말을 맞아 도심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눈썹을 찌푸렸다. 대학생 강모(23)씨는 “집회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시민들이 걷는 거리를 메운 것도 모자라 크게 소리를 지르고 유인물을 길거리에 버리기까지 한다”며 “주장을 앞세우기 전에 성숙한 집회 문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2017.10.21 I 김성훈 기자
檢. 국정원의 MB비판 정치인·학자 공격 의혹도 수사
  • 檢. 국정원의 MB비판 정치인·학자 공격 의혹도 수사
  • 국가정보원 전경.[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가정보원의 각종 공작활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여야 정치인과 학자 등에 대한 전방위적 비난여론 공격 의혹도 살펴본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측이 이명박 정부 비판세력 제압 활동과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위반과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의혹의 수사도 국정원 전담팀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5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이 2009∼2012년 여야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해 온·오프라인에서 무차별적인 비난활동을 벌였다는 내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정원 측에 수사의뢰를 권고했다.국정원의 주요 비난대상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조국 민정수석,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등이었다. 아울러 당시 홍준표·정두언·안상수·원희룡 의원 등 여권 및 보수진영 인사들의 경우도 정권에 비판적인 의사를 표시하면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국정원은 또 특정언론 지원과 보수단체를 활용한 시국광고 게재, 가두시위 전개 유도 등 오프라인 활동도 했다.일례로 국정원은 우파 논객 변희재씨가 지난 2009년 창간한 인터넷 매체 ‘미디어워치’가 2013년 2월까지 총 4억여원의 광고비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 등 민간기업들에 광고지원을 요청했다. 국정원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보수단체가 5개 신문사들에 시국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56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 정황도 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민간인 댓글부대 운영과 이명박 정부 비판적 문화연예계 인사 퇴출명단(MB 블랙리스트), 박원순 서울시장 비난·폄훼활동, 인사개입을 통한 공영방송 장악 등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MB블랙리스트에 오른 방송인 김미화씨의 갑작스러운 MBC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 의혹과 관련해 최근 서모 전 라디오 본부장과 담당 PD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아울러 정치권과 언론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댓글부대 운영을 추정케 하는 각종 문건과 증언이 나오자 이 의혹의 규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검찰 수사의 초점은 당시 이명박 정부 청와대로 깊숙이 향하고 있다. 관건은 국정원의 각종 공작활동을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관여 및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밝히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달 말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원 전 원장 등을 소환해 국정원 공작활동을 이 전 대통령에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검찰의 칼날이 다가오자 이 전 대통령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7.09.29 I 이승현 기자
MBC대주주 방문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홍보예산 몰아줘
  • MBC대주주 방문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홍보예산 몰아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미디어워치(대표: 변희재)에 삼성 등 대기업에 대해 광고 지원을 하도록 요청했다는 문서가 나온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광고비를 몰아준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제출받은 ‘방송문화진흥회 홍보예산 집행 현황’을 보면, 방문진은 특정 보수우익 매체에 홍보예산을 몰아주고 있었다.보수 인터넷매체인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조갑제닷컴에 집중적으로 홍보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보수매체들은 고영주 이사장 취임 이후 홍보예산이 집행된 6회 중 4회씩 선정되어, 자회사인 imb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이다.국정원 개혁위는 25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전국경제인연합회·삼성 등 26개 민간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에 대해 미디어워치에 광고 지원을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디어워치가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광고비 4억여원을 수주했다는 것이다. 방문진 사무처에서 1년에 집행하는 광고 홍보예산은 3500~4000만원 정도다. 방송 관련 학술연구 등 사업공모를 위한 홍보비와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홍보비로 각각 2천여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 4,020만원의 홍보비 중 조갑제닷컴이 440만원, 뉴데일리와 미디어워치가 각각 275만원을 지원받았다. 2016년에도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가 각각 550만원, 조갑제닷컴이 440만원을 지원받았다. 전체 홍보예산 3,520만원 중에서 2,200만원(63%)을 보수매체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imbc를 제외하면 77%가 보수매체에 편중된 것이다. 지난해는 자회사인 imbc와 대학내일을 제외하면 전부 보수매체에 지원된 것이다.올해도 사업공모 홍보비로 5개 매체에 1,485만원이 집행되었는데, 이 중 보수매체인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미디어펜에 각각 275만원씩 집행되었다.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는 고영주 이사장이 부임한 2015년 8월 이후 4회 연속 홍보매체로 선정된 것이다. 방문진 홍보예산의 ‘특정매체 몰아주기’는 2013년 고영주 이사장이 감사로 재직 당시 지적사항으로 제기되었다. 2016년 초에는 백종문 녹취록 사건이 불거지면서, 보수매체 폴리뷰의 광고지원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는‘방문진 홍보/광고 매체 선정의 원칙과 기준에 대한 건’이 결의사항으로 올라와, “특정매체에 광고를 몰아준다는 의혹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없도록 사무처가 유념해서 집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년 홍보예산 집행에서 다시 보수편향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2월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미디어펜 등에 대해 “아주 공정한 매체”라고 강변했다. 이에 구 야권 이사는 “미디어워치는 지난해 가을에도 봤는데 미디어워치가 무슨 방문진 기관지”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용진 의원은 “그동안 방문진 이사장과 사무처장이 독단적으로 홍보매체를 선정하면서 공정성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공영방송을 관리감독해야 할 방문진이 특정 보수매체에 홍보비를 몰아주고 있다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원칙과 기준을 세운 선정기준을 만들어 홍보비를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9.28 I 김현아 기자
  • MB정부 국정원 '미디어워치' 지원 논란.. 변희재 "소송 걸 것"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25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극우언론 활성화와 국정 지지여론 조성을 위해 극우논객 변희재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국정원 개혁발전 위원회는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정치관여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적폐청산 TF에 따르면, 국정원은 미디어워치가 창간될 때부터 국정원 소속 경제 및 기관 담당 수집관을 통해 삼성 등 26개 민간기업과 한전 등 10개 공공기관이 미디어워치에 광고를 지원하게 만들었다. 미디어워치는 이런 방식으로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4억원의 광고를 수주했다. 개혁위는 “국정원은 2009년 2월 ‘미디어워치’ 창간시부터 국정 지지여론 조성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창간재원 마련 관련 조언을 해주거나, 여권 측면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국정원이 국내부서 기업체나 정부부처 담당 수집관들에게 ‘미디어워치’를 정기구독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각종 의혹에 대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국정원TF, 노컷뉴스, JTBC에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변희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정원 TF와, 사실확인없이 그대로 기사 쓴 노컷 JTBC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 걸어야겠다. 명백히, 직접 관리한 걸, 마치 국정원이 다한 것처럼 해놔서 현재 미디어워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명박이 광고 4억원을 밀어줘? 이 세력의 목표로 아직 진행되는 미디어워치 광고를 끊어버리겠다는 것 같은데, 이제 워낙 유료독자가 많아서 별 타격도 없다. 광고 빠지는 건, 민사 손배로 채우겠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017.09.25 I 정시내 기자
김미화 "블랙리스트 조사 후 더 큰 분노…다시는 없어야"
  • 김미화 "블랙리스트 조사 후 더 큰 분노…다시는 없어야"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작가 황석영(오른쪽)과 방송인 김미화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 12층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조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검찰 조사를 받기 전까지는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나에 대해 작성한 문건을 확인한 뒤 매우 불쾌하고 화가 났다.”최근 이명박 정부의 ‘MB 블랙리스트’로 검찰에 참조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방송인 김미화는 “조사를 통해 국가에서 개인에 대한 사찰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것이 내가 사랑해온 대한민국인건가 싶었다”며 한탄했다.김미화는 25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12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를 방문해 조사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검찰 조사에서 알게 된 사실과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김미화는 “국정원 발표로 블랙리스트가 사실로 밝혀진 뒤에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졌다”면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서 그동안 격었던 어려움에 대해서 어렵겠지만 조사를 신청해달라고 요청해 선배된 입장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한 국정원 문건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김미화는 “문건을 보면 처음에는 ‘편파·좌편향 진행자 퇴출 교체 권고’ 등 내 입장에서는 ‘말랑말랑한’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골수 좌파 연예인’ ‘종북 세력’ 등으로 나를 표현하더라. 심지어 마지막 페이지에는 ‘김미화 수용불가’라고 써있었다”며 “도대체 어디에서 나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2010년 제기했던 KBS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내용도 국정원 내부 문건에 있었다. 김미화는 당시 우파 성향의 언론인 겸 시사평론가 변희재가 운영하던 한 매체의 기자로부터 사문서 위조죄로 경찰에 고발을 당했으나 사실과 달라 기각됐다.김미화는 “문건 중에는 사문서 위조에 해당하지 않아 사법처리도 되지 않았던 이 사건을 통해 나에 대한 ‘고립 유도’를 하라는 내용도 있었다”면서 “당시 나를 고발했던 사람들이 국정원의 행동대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작가 황석영(왼쪽)과 방송인 김미화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 12층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조사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기자회견에는 작가 황석영도 함께했다. 황 작가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자행해온 블랙리스트 관련해 공개적으로 조사를 요청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썩 내키지는 않았다. 블랙리스트조차 필요없는 불온한 작가로 지목된지 오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속속 드러나는 예를 보면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조사 신청 이유를 밝혔다.황 작가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모함과 공격을 받았다. 그는 “2010년 가을 광화문에서 당시 문체부 출입을 하던 국정원 직원을 만나 ‘이제부터 정부 비판을 하면 개인적으로 큰 망신을 주거나 폭로하는 식으로 나가게 될 테니 자중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실제로 황 작가는 2011년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과거 방북 직후 안기부와 공안당국이 주장했던 혐의를 교묘하게 짜깁기한 내용이 인터넷 개인 블로그를 통해 유포됐다. 황 작가는 “그때 떠돌던 내용은 국정원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면서 “최초 유포자가 누구이고 그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박근혜 정부에서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작가회의 성명서 발표를 계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황 작가는 “2014년부터 해마다 6월이면 국민은행 동대문지점으로부터 검찰에서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해 제공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 3월 파리 도서전에서는 한국이 아닌 프랑스 조직위를 통해 초청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뒤 문체부에서 나를 참가하게 한 실무자를 추궁해 시말서를 쓰게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폭로했다.‘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개작 요구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황 작가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작가회의 성명서 발표 이후 이틀 뒤 청와대 교문수석과 외교안보수석이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내가 이런 일에 연루되는 것을 염려한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개작과 함게 ‘통일위원회’에 들어와 달라고 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같은 적폐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 작가는 “20세기의 야만적인 사건이었던 매카시즘이 21세기에 보다 치졸하고 교묘한 방식으로 일어났다. 국가가 이런 일을 자행한 것은 ‘문화야만국’으로서 치부를 드러낸 일”이라며 “모두가 다 같이 반성하며 이를 바로 잡아 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지난 18일 첫 대국민 보고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의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의 조사 신청까지 포함해 총 56건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민간위원을 맡고 있는 시인 송경동은 “‘MB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배우 문성근, 영화감독 권칠인, 변영주, 김조광수 등이 조사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25 I 장병호 기자
김성주 마녀사냥인가? 기상캐스터 배수연에게 해답을 찾다
  • 김성주 마녀사냥인가? 기상캐스터 배수연에게 해답을 찾다
  • 방송인 김성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런던올림픽 MBC 중계팀을 양승은, 배현진, 김성주 등이 주도하면서, 노조에 빌붙어 있는 오상진, 손정은, 문지애, 박경추 등이 완전히 아웃될 거라 보여집니다. 시대 흐름에 걸맞은 권력 교체죠.”(변희재 주간미디어 워치 대표 트위터의 글)방송인 김성주가 MBC 총파업 당시 마이크를 잡은 게 비난을 받을 것인지 논란이 뜨겁다.김성주는 최근 2012년 MBC 총파업 당시를 떠올린 는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말 한 마디로 뭇매를 맞고 있다. 주 기자는 당시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를 놓고 한편으로 김성주가 동료 의식이 실종됐다는 비판부터 또 한편으로는 2007년 MBC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에 벌어진 상황이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은 김성주가 런던올림픽 중계에 참여할 당시 상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이어졌다. 막대한 광고료 등이 걸린 런던올림픽 불참이 당시 노조의 협상카드 중 하나였는데, 김성주가 참여하면서 사실상 노조의 협상력이 위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변희재 대표는 당시 트위터에 김성주의 런던올림픽 참여로 오상진 등이 ‘아웃’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오상진 등은 현재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당시 김성주는 런던올림픽 중계 기자간담회에서 “MBC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일단 MBC를 위해 중계를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스포츠 캐스터 경험이 많은 김성주에게 손을 내밀었고 런던올림픽 중계 참여를 게기로 약 5년만에 친정에 복귀했다.이후 김성주는 소치올림픽, 브라질올림픽, 리우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MBC에서 중계를 맡아왔다. 김성주의 간담회 당시 발언처럼 그의 참여가 MBC를 위한 것인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인지 판단하기 애매하다. 다만 기상캐스터 배수연이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한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서는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라고 적은 게 새삼 팬들의 관심을 받은 데서 그 해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017.09.17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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