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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EO 선임 절차 본격화…주총장에 펄럭인 초거대AI '믿음'(종합)
  • KT, CEO 선임 절차 본격화…주총장에 펄럭인 초거대AI '믿음'(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주총장에는 KT로고와 함께 하반기 본격 상용화를 앞둔 초거대 AI ‘믿음’의 로고가 플래카드로 펄럭였다. 국내 초거대AI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KT ‘믿음’이 앞서가고 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김현아 기자KT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KT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7명의 사외이사 선임 등 각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음 주부터 차기 대표이사(CEO)선임 절차가 본격화된다.특히 이날 임시주총장에는 KT가 야심차게 개발한 초거대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믿음(Mi:dm)’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주주들을 반겼다. ‘믿음’은 하반기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체 모델을 개발하면서 현재 앞서 가는 회사는 네이버(하이퍼클로바X)와 KT(믿음)정도다. CEO의 장기 공백 속에서 KT주가는 3만 원으로 추락한 가운데, ‘믿음’이 새로운 CEO 선임이후에도 KT의 성장을 밝힐 무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믿음’은 구현모 전 대표가 3월까지 직접 방향을 챙긴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CEO 선임기준, 주총 의결기준 60%이상 찬성 상향KT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한다. 대표이사 책임 강화를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폐지하고,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하는 보통결의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해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 정당성을 강화했다. CEO 자격조건은 이번에 정관에 별도로 규정됐다. 자격 요건을 ‘고려’해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중에서 이사회가 추천한 자를 주주총회 결의로 선임한다.구체적으론 ①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②대내외 이해관계자 신뢰확보와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③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리더십 역량 ④산업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이다.이 외에도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통합하고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관련 권한과 역할을 조정해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지배구조위원회를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도 한층 강화했다.주주추천 이사 3명 사외이사로임시 주주총회에서는 ICT, 리스크/규제, ESG, 회계, 재무, 경영, 미래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인은(가나다순) 곽우영(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現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現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前 환경부 차관), 이승훈(現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現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現 한림대 총장)다.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안영균 이사가 분리 선출됐으며,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 중 이승훈, 조승아 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이중 곽우영, 이승훈, 조승아 이사는 주주추천 이사다. 김용헌 이사회 의장(임기 2년 남음)은 주주 서한에서 “특히 곽우영·이승훈·조승아 사외이사 후보는 주주들 추천을 받아 KT이사회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7명의 사외이사와 김용현 의장 등 8명의 사외이사들은 조만간 첫 이사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어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유다.다만, 이날 KT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임시주총이 졸속이었다고 비판했다. KT새노조 김미영 위원장 주총장에서, 박종욱 직무대행과 신임 이사회 후보들에게 낙하산 CEO 차단을 위한 계획과 의지를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이 없었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도 7명 중 2명만 실제 주총장에 참석했다는 걸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KT새노조는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다음 CEO선임 절차와 2차 임시주총까지 견제와 감시의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7월 중 CEO 후보자 결정, 8월 선임될 듯 KT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음 주부터 CEO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해 8월로 예상되는 차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CEO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날 바뀐 정관을 기반으로 곧 CEO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외부전문기관 ▲공개모집 ▲주주추천으로 구성된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은 사내 후보군과 함께 경쟁하게 된다. 사내 CEO 후보군은 기존 요건대로 재직2년 이상, 그룹 부사장 직급 이상이 돼야 한다. KT는 사내외 CEO 후보군을 평가할 때 외부 인선자문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된 차기 CEO 후보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의 5분의3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예전에는(의결권의)50%이상 찬성이었지만, 이젠 60%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왼쪽부터 KT 송재호 부사장, 삼성전자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kt cloud 윤동식 사장, 삼성전자 심은수 종합기술원 부사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초거대AI ‘믿음’과 함께 성장기반 확고히KT와 KT클라우드는 자체 초거대AI ‘믿음’을 기반으로 AI 풀스택 서비스를 시작했다. 풀스택이란 프론트엔드부터 데이터베이스, 백엔드까지 모든 서비스를 아우른다. 얼마전 삼성전자와 현재의 신경망처리장치(NPU)의 다음 번 버전인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PIM·PNM)및 AI클라우드 관련 제휴를 맺기도 했다. 또, ‘믿음’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하반기 공개하며 AI 생태계 전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KT 펀더멘탈은 변함없다”고 강조하며 “새롭게 개선된 지배구조에서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져 KT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3.06.30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KT그룹과 AI 풀스택 맞손…네이버 때와 다른점은?
  • 삼성전자, KT그룹과 AI 풀스택 맞손…네이버 때와 다른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KT 송재호 부사장, 삼성전자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kt cloud 윤동식 사장, 삼성전자 심은수 종합기술원 부사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앞줄 왼쪽부터) KT 배순민 상무, KT 송재호 부사장, 삼성전자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kt cloud 윤동식 사장, 삼성전자 심은수 부사장, 삼성전자 최장석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MOU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6일, 네이버가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현 SKT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다. 사진=삼성뉴스룸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현 SKT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다. 사진=삼성뉴스룸삼성전자가 KT, KT클라우드와 KT의 초거대 AI ‘믿음’과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도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네이버와 제휴한 것과 뭐가 다른데?삼성-네이버와 삼성-KT그룹간 제휴가 다르다. 네이버 제휴 때에는 AI 전용 반도체(NPU·신경망처리장치)개발이었다.하지만 KT그룹과의 제휴는 ①NPU 다음 단계인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PIM·PNM)를 포함했고 ②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협력도 포함됐다. 또, 삼성은 ③KT 투자사인 NPU 개발 스타트업인 리벨리온과도 기술 협력을 모색중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체결한 AI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업 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만 참가했지만, 이번 KT와의 제휴식에는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뿐 아니라 종합기술원 시스템연구센터장도 참석했다.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cloud 본사에서 열린 3사 협약식에 KT 송재호 부사장, kt cloud 윤동식 사장, 삼성전자 김재준 부사장(메모리사업부), 삼성전자 심은수 부사장(종합기술원 시스템연구센터장)이 참석한 것이다. 삼성전자-KT-KT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PIM)와 융합 반도체(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마디로 한국형 AI 풀스택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KT그룹이 뭉친 것이다. 풀스택이란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삼성전자, KT투자사 리벨리온과도 제휴 모색삼성과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제휴이후 일단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FPGA는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 있어 실제 칩을 만들기 전 하드웨어에서 잘 작동하는지 등 데모에 활용된다. 반도체가 만들어지면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운용하고 있는 네이버가 첫 번째 고객이 돼 가장 먼저 검증하게 된다.이와 별도로 삼성은 KT가 2대주주(기관투자자 중에선 1대주주)인 NPU 개발사 리벨리온과도 차세대 반도체 개발 협력을 논의 중이다. 같은 맥락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래 파운드리의 사업 향방을 제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 한국 AI반도체 스타트업 대표로 참석해 ‘지연시간이 중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AI하드웨어’를 발표했다. 이 포럼에는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짐켈러(Jim Keller) CEO와 조셉 마크리 AMD CEO도 연사로 나섰다.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왜 중요한데?정부는 우선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NPU를 개발한 뒤, 2단계로 저전력 PIM, 3단계 극저전력 PIM을 개발하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부동소수점 연산 지원 NPU는 리벨리온이 유일하나, 아직은 AI추론(서비스)에만 쓰인다. AI 연산에 쓰이는 건 엔비디아다. 일단 정부는 AI추론뿐 아니라 연산까지 가능한 NPU를 개발한 뒤, PIM(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Processing-in-Memory)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와 KT그룹은 PIM은 물론, PNM(차세대 융합형 반도체, Processing-near-Memory)까지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앞서 KT클라우드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인 NPU를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상용화했다.나아가 KT와 KT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AI 풀스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렇게 완성한 AI 풀스택(Full Stack)으로 산업 전반에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KT클라우드 윤동식 사장은 “우리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KT의 AI 솔루션 및 기술 공동 협력으로 AI 반도체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한국형 AI 풀스택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김재준 부사장은 “KT, KT클라우드와의 기술 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면서 “클라우드와 AI 기업의 시장 니즈를 반영한 PIM, PNM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29 I 김현아 기자
사람인, 차세대 인재 검사 ‘S-LOGIC’ 사전 체험 기업 모집
  • 사람인, 차세대 인재 검사 ‘S-LOGIC’ 사전 체험 기업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인(143240)은 차세대 인재 검사 ‘S-LOGIC(S-로직)’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사전 체험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사람인)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초 선보인 S-LOGIC은 복합위기 시대에 전략적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채용 및 육성할 수 있는 인재 검증도구이다. 글로벌 컨설팅펌 및 빅테크 기업 등에서 인재 선발에 활용하고 있는 ‘과제형 문제해결 역량진단도구’로서, 논리적 사고와 창의성 발현 과정을 측정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력과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문답형이 아닌 게임형 검사로 개발해 응시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S-LOGIC은 이번에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한층 제고할 방침이다. 체험 참여 신청은 오는 7일까지 사람인 HR연구소가 운영하는 인재 검증 플랫폼 ‘더플랩 인뎁스(The PL:LAB INDEPTH)’의 S-LOGIC 소개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사전 체험 신청하기’ 아이콘을 클릭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사람인은 기업 회원들을 위해 인적성 검사와 관련한 꼭 필요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적성 검사 Q&A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사람인은 현재 △휴먼리스크 검사 ‘HRA(Human Risk Assessment)’ △글로벌 역량 검사도구 ‘GPT(Global Personality Test)’ △프리미엄 종합 인적성 검사 ‘F.I.T’ △사람인 HR연구소 인성검사 ‘S.A.T’ 등 서로 다른 목적에 따라 특화된 인적성 검사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런 사람인 인적성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HR 지식 공유 플랫폼 ‘더플랩 인사이트(INSIGHT)’ 인적성 검사 아티클에 댓글로 남기면 검사 개발 부서에서 답변을 해주고,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더플랩 회원이면 누구나 로그인 후 참여 가능하다.최승철 사람인 HR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략컨설턴트, 뇌과학분야 교수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 출신 인사총괄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인재 검증방식에 최적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3.06.29 I 함지현 기자
'MZ심리는 MZ가 잡는다'...패션·뷰티업계, 이색 론칭 스토리로 차별화 모색
  • 'MZ심리는 MZ가 잡는다'...패션·뷰티업계, 이색 론칭 스토리로 차별화 모색
  • 클린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 고운세상코스메틱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근 패션·뷰티 업계에서 MZ세대만의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업무 방식을 적용해 MZ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방안으로 MZ세대들로 구성된 브랜드 론칭팀이나 사내 벤처팀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율성을 부여하고 스스로 만들고 싶은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소 엄격한 절차와 체계를 갖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MZ 직원들만의 영감(Young感, 젊은 감각)을 반영한 브랜드 론칭으로 MZ타깃과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고운세상, 90년대생 팀장 주축...‘비비드로우’ 론칭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지난해 닥터지에 이어 19년 만에 론칭한 신규 브랜드다. 90년대생 상품기획팀 직원의 의견으로 탄생했다. 상품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영업 등 여러 직무의 MZ 직원들이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 아래 론칭된 브랜드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MZ세대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보고 체계를 단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렇게 탄생된 비비드로우는 MZ세대들이 중요시하는 지속 가능한 뷰티를 지향하고 있다.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윤리적 가치를 반영했다. 자연에서 온 신선한 원료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출해 생기 넘치는 피부와 내일에 대한 기대를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으며, 최근에는 배우 김다미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하고 올리브영에도 입점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MZ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신제품 3종 출시도 예정돼 있다.이은지 비비드로우 BM팀장은 “가치 소비 트렌드로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이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제2, 제3의 비비드로우와 같은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내 벤처 프로그램 통해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들아모레퍼시픽(090430)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론칭한 ‘비레디’는 Z세대 남성을 겨냥한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 직원 4명이 모여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즐기는 Z세대 남성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시장에 이들을 위한 색조 브랜드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 론칭하게 됐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비레디는 상품 개발·마케팅·글로벌·영업 등을 담당하던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팀을 꾸렸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세정그룹의 첫 사내 벤처 브랜드인 ‘WMC’는 4명의 30대 팀원들의 손에서 탄생한 온라인 전용 남성복 브랜드로, 웰메이드팀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론칭 이후 높은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웰메이드팀에서 독립해 별도의 사내벤처로 운영되고 있다. WMC의 모든 직원은 MZ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3.06.28 I 이지은 기자
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전직 임원 초청
  • 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전직 임원 초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전직 임원들을 초청해 최근 완벽한 모습으로 복원한 ‘포니 쿠페 콘셉트’를 소개하며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되돌아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현대차(005380)는 지난 27일 ‘포니의 시간’ 전시가 개최되고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직 임원 모임 ‘자우회’ 회원 10여명을 초청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직 임원을 직접 맞이해 초청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6월 27일(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전직 임원 모임 ‘자우회’ 회원들과 ‘포니의 시간’ 전시를 둘러보고 최근 복원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 헤리티지 전시 프로젝트인 ‘포니의 시간’은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전직 임원들은 ‘포니 쿠페 콘셉트’를 비롯해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포니 1세대 등 다양한 포니 차량들을 둘러보며 과거에서부터 계승되고 있는 현대차의 살아있는 역사를 직접 확인했다.현대차 ‘포니의 시간’ 전시는 지난 6월 9일 시작, 오는 10월 8일까지 약 네 달 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포니를 매개로 고객들에게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 전사적으로도 헤리티지와 비전을 공유 중이다.
2023.06.28 I 김성진 기자
“돈 주고 개성사는 MZ”…니치향수 품는 글로벌 기업들
  • [마켓인]“돈 주고 개성사는 MZ”…니치향수 품는 글로벌 기업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원료 한 방울에 감성 한가득’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최근 눈독을 들이는 ‘니치 향수’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위와 같을 것이다. 틈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니키아’에 어원을 두는 니치 향수는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를 일컫는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글로벌 MZ 세대가 지갑을 열고 있는 몇 안 되는 소비 품목이기도 하다. 나만의 개성(個性)을 표출하는 것에 대한 MZ 세대 움직임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니치 향수 브랜드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니치 향수가 매출 성장에 있어 효자 노릇이 톡톡히 하는데다가 대표적인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명품 자동차와 의류, 가방 등을 구매하는 대신 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교적 작은 제품에서 사치를 부리는 것) 제품군으로써 젊은 세대가 거리낌 없이 규모 있는 명품 시장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 크리드 품은 케링…효자 노릇하는 니치 향수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케링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으로부터 명품 향수 업체 크리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가를 비롯한 세부적인 거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외신들은 케링그룹이 크리드 지분 100%를 약 2조원 안팎에 인수하며, 거래는 올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케링그룹은 구찌와 생로랑, 발렌시아가, 알렉산더맥퀸, 부쉐론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그룹으로, 뷰티 사업 확장 차원에서 지난 2월 별도의 뷰티 법인을 설립하고 라파엘라 코나지아 에스티로더 전 임원을 영입했다. 이후 케링그룹은 향수 매출 비중이 높은 톰포드 인수전에 나서는 등 니치 향수를 중심으로 뷰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데 공을 들여왔다.니치 향수 브랜드 인수에 적극적인 곳은 케링그룹 뿐이 아니다. 조말론과 프레데릭 말 등 니치 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로더는 지난해 말 약 3조6900억원에 톰포드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톰포드는 뷰티 중에서도 특히 향수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다. 이 밖에 펜할리곤스를 소유한 스페인 푸이그는 지난해 스웨덴 기반의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주요 지분을 인수했다. 바이레도는 남녀 구분 없는 ‘젠더리스’ 컨셉을 내세운 브랜드로, 독특한 향과 스토리로 인기를 얻었다. ◇ “스몰 럭셔리가 큰 소비를”…잠재 고객 확보 매개글로벌 기업들은 스몰 럭셔리 제품군 중에서도 니치 향수가 △불경기에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고 △잠재적인 럭셔리 소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매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해왔다. 우선 향수는 아무리 비싼 재료를 쓰더라도 원재료값만 놓고 보면 마진이 많이 남는 장사다. 여기에 니치 향수로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성까지 뒷받침해주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프레스티지 향수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연평균 8%대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182억달러(약 2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일찍이 니치 향수 브랜드를 인수한 케링그룹의 주요 경쟁사들은 불경기 속 실적 선방에 함박웃음을 지어왔다. 우선 스페인 푸이그는 지난해 40억달러의 연간 순수익이 났다며 “향수 품목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니치 향수 브랜드 불리와 아쿠아디파르마를 소유한 LVMH 또한 지난해 향수 품목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히기도 했다.이 밖에 MZ 세대가 명품시장에 입문하기에 향수만큼 접근성이 좋은 매개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의류와 가방, 자동차 등 명품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니치 향수가 명품시장 진입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니치 향수는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대표적인 스몰 럭셔리”라며 “명품 시장의 잠재적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니치 향수는 뷰티 브랜드라면 공략해야 할 제품군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8 I 김연지 기자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앱 ‘무신사’
  •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앱 ‘무신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대표 버티컬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여성 고객들의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글로벌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한국에서 ‘패션&어패럴’ 관련 페이지 접속이 가장 많은 도메인으로 무신사의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닷컴’이 9.2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나이키(6.51%), 삼성물산의 SSF샵(2.01%) 등을 크게 앞질렀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 4월 공개한 ‘MZ세대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3’에서도 최근 3개월 이내 구매 경험 기준으로 무신사의 이용률은 48.5%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42.4%)와 비교해도 이용률이 더욱 상승했다. 특히 인지도(86.8%) 뿐만 아니라 △이용 경험(65.8%) △1년 이내 재구매(49.1%) 등의 다른 조사 부문에서도 다른 플랫폼들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세대별 패션 앱 선호도 조사에서도 10대(55.4%)를 비롯해 △20대(53.7%) △30대(39.4%) 등 모든 조사 대상에서 1위에 오르며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무신사에 대해 △상품 리뷰가 많음(50.5%) △볼거리가 많음(31.5%) △교환·환불·반품이 쉬움(17.5%) 등의 요인을 꼽았다. 실제로 무신사, 29CM 등은 업계 경험이 풍부한 MD를 포함한 전문 인력들이 직접 추천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런 인가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무신사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6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나 539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른 패션 플랫폼들이 마케팅비 출혈 경쟁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사진= 무신사)하반기에도 무신사는 전문관을 통한 패션 영역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흘간 3만명 이상이 운집한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하며 주목을 받은 해외 사업도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입점 브랜드와 무신사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신사 관계자는 “전년 대비 고객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10~30대까지 세대별 고른 이용자 분포와 여성 고객의 확대 덕분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패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디자이너 브랜드와 동반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박철근 기자
닥터프렌드, '2023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 진행
  • 닥터프렌드, '2023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차세대 슬립케어 브랜드 닥터프렌드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닥터프렌드)닥터프렌드가 준비한 이벤트 첫 번째는 ‘닥터프렌드 모바일 HAPPY 이벤트’다. 닥터프렌드 모바일 웹 또는 앱(안드로이드)에 가입만 하면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닥터프렌드 구매 고객 또는 일반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기존에 가입한 회원은 별도의 가입 절차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해당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닥터프렌드 바이올렛 스페셜 패드, 그라운딩 쿠션 등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닥터프렌드 LOVE 댓글 이벤트’로 닥터프렌드 유튜브 영상, 자사몰 구매평, 닥터프렌드 홈페이지 내 게시판 등 닥터프렌드와 관련된 온라인 공간에 자유롭게 댓글을 남기는 이벤트다. 콘텐츠를 보고 느낀 점, 응원 댓글, 진정성이 담긴 사용 후기 등 닥터프렌드와 관련된 내용의 댓글을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1등에게는 닥터프렌드 로즈골드 더블 세트를, 2~3등에게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닥터프렌드 뉴슬립패드, 천연 이노센트 베개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마지막 이벤트는 ‘나의 닥터프렌드 스토리 공모전’으로 닥터프렌드와 함께한 고객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는 이벤트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해 다양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두 번째 공모전을 개최한다. 닥터프렌드 세트 제품 구매 고객 또는 닥터프렌드 컨설턴트들이 응모할 수 있으며 △‘건강하고 올바른 수면을 경험한 이야기’ △‘가족들과 행복하게 닥터프렌드를 사용한 이야기’ △‘닥터프렌드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등 닥터프렌드를 사용하고 느낀 진정성 있는 모든 이야기면 응모 가능하다.닥터프렌드 공식 홈페이지(앱) 내 ‘닥터프렌드 스토리’ 게시판을 통해서 응모 가능하며 닥터프렌드 세트 구매 고객이면 해당 게시판에 누구나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수상자에게는 최고급 닥터프렌드 제품인 ‘프리미엄 이터니티’를 증정하며 그 외의 수상자에게는 닥터프렌드 이노센터, 버블리, 바이올렛 스페셜 패드, 그라운딩 쿠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닥터프렌드 판매사 ㈜포근해 김용석 대표는 “닥터프렌드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온 브랜드”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함께 삶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따뜻한 순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27 I 이윤정 기자
구광모號 5년…LG, A·B·C사업 '세계 1위' 앞당긴다
  • 구광모號 5년…LG, A·B·C사업 '세계 1위' 앞당긴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로 취임 5주년을 맞는다. 지난 5년간 ‘선택과 집중’ 기조 하에 비핵심·부진 사업을 접는 한편 배터리(이차전지)와 전장(자동차 전기장비) 사업을 뚝심 있게 밀어붙여 흑자전환에 성공시킨 것이 구광모 회장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향후 5년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등 이른바 ‘ABC’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목표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구 회장의 복안이다.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전장·배터리사업 성과…AI·바이오·클린테크 새 먹거리 낙점26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취임 5주년 관련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과 베트남 내 경제사절단 활동을 마치고 24일 귀국해 하반기 경영전략 및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구 회장은 2018년 5월 고(故)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면서 갑작스럽게 그룹 경영을 맡게 됐으며, 고객가치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그룹 성장을 이끌어왔다.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그룹 상장사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구 회장이 취임한 지난 5년 동안 181.1%,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 회장 취임 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모바일·태양광 사업을 정리하면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배터리·전장 등 사업에 있어 성장동력을 강화해오는 전략을 취했다. 그 결과 LG전자(066570)의 VS사업본부(전장)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장부품 분야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등 계열사 수주 잔고는 12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는 OLED TV는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라는 악재에도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독립한 이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27.8%)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LG)구 회장은 최근 향후 10년을 책임질 AI·바이오·클린테크와 같은 사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을 들이고 있다. LG는 AI·바이오·클린테크 등 미래시장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54조원의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 신성장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다.지난해 LG는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이 중 총 43조원을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4월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응원·배려의 리더십…고객 가치 재정의 성과도“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는지 가감 없이 말해달라.”구 회장이 LG그룹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면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다. 2018년 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은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해 나가도록 했다. 지주회사 대표와 계열사 CEO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한 것으로, 대표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는 게 LG 설명이다. 구 회장이 취임 후 5년 동안 공을 들이는 분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인재 발굴·육성이다. 그는 3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를 찾아 “LG의 꿈은 사람들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드리고 상상을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 모두가 미소 짓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인재가 소중하다고도 강조했다.구 회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LG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LG가 1990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뜻을 이어받으면서도 현재 시점에 맞게 재정의하며 고객가치 기반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는 고객이 한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있는 경험을, 올해는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만드는 고객 가치의 중요성을 각각 언급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를 찾았다. (사진=LG)
2023.06.26 I 최영지 기자
"3년 전 시세, 전매 OK"…'흑석자이' 2가구 청약 동시 가능
  • "3년 전 시세, 전매 OK"…'흑석자이' 2가구 청약 동시 가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흑석 리버파크자이’ 청약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59㎡ 1가구와 계약취소 물건인 84㎡ 각 1가구 씩 2가구가 풀린 것이지만, 3년 전 분양가로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26일 청약홈에선 이날 오전 9시부터 흑석 자이의 청약 접수가 시작되자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지난 3월 입주한 흑석자이는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020년 5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2가구 청약에도 관심이 뜨겁다.이번에 풀리는 2가구는 59㎡, 84㎡ 모두 1, 2층으로 저층에 속하지만 3년 전 분양가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순위 청약으로 진행되는 전용 59㎡C의 분양가는 6억 4650만원이다. 지난 3월 거래된 입주권 11억 7000만원보다 5억원 이상 저렴해 ‘로또 분양’이라고 불린다. 입주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거래가 많진 않지만 최근 매매 호가 역시 13억원 이상으로 나온다. 무순위 청약은 국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거주지, 청약 통장 및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할 수 있다. 계약취소 물량은 전용 84㎡A의 분양가는 9억 6790만원이다. 무순위 청약 물건에 비해서 분양가가 3억원 이상 높지만 5월 입주권이 14억원, 최저 호가가 15억원대임을 고려하면 이 역시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계약취소 물량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세대주나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갖춰야 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가졌다면 유주택자로 간주돼 계약취소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한 무순위 청약 가구와 계약취소 청약 가구의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6월 30일, 6월 29일로 다르기 때문에 2가구 모두 청약도 가능하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순위 청약의 경우 당첨 후 계약을 진행하지 않아도 청약 제한 등의 불이익이 없지만, 계약취소 물건의 경우엔 다르다. 청약홈 관계자는 “무순위는 당첨자로 관리 되지 않아서 제한 사항이 없지만, 계약취소건은 당첨자로 관리 되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 청약 과열지역의 1순위 청약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흑석자이 계약취소 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도 ‘본 주택에 신청 당첨될 경우 당첨자로 전산관리 되며 당첨자 및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간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순위 청약접수가 제한되니 유의하라’는 안내 문구가 명기돼 있다. 자금 계획 역시 잘 세워둬야 한다. 지난 2020년 12월 예상시세 차익이 5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던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파인시티 자이’(수색6구역 재개발) 미계약분 잔여 1가구 청약 당첨자가 1억519만원(계약금 1억260만원, 별도품목 269만원)을 미납해 예비 당첨자에게 당첨이 넘어간 사례가 있었다.흑석자이 당첨자는 계약 시 분양가의 20%를 내고 9월 7일까지 잔금 80%를 납부해야 한다. 59㎡의 경우 분양가의 20%인 1억2930만원의 계약금이 필요하고, 계약취소 가구 84㎡의 계약금은 1억9358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계약 취소하게 되면 일정 부분 청약이 제한돼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26 I 이윤화 기자
모나미X이상봉, 모나미 패션 랩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선봬
  • 모나미X이상봉, 모나미 패션 랩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선봬
  • 모나미 패션 랩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모나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모나미룩을 새롭게 해석한 ‘모나미X이상봉’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모나미X이상봉은 그동안 모나미가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 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상상하지 못한 ‘패션’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평범함 속 본질에 집중한다면 평범함이 곧 특별함이 된다는 ‘슈퍼 노멀(super normal)’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모나미 패션 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이를 위해 대표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한국 패션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만나 ‘블랙&화이트’를 대표하는 모나미룩을 한층 더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풀어냈다.‘위티 미니멀 데일리룩(Witty Minimal Daily Look)’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이번 상품들은 2030 MZ세대를 위한 데일리룩으로 꾸렸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모나미 153볼펜을 형상화한 로고와 심벌을 위트 있게 사용해 모나미룩만의 개성을 한껏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모나미X이상봉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은 포멀, 캐주얼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베이직핏·릴렉스핏·오버핏·여성크롭 티셔츠 △스탠다드 카라·릴렉스핏·오버핏 셔츠 △스커트 △팬츠 △캡모자 등 18종이다.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 눈여겨볼 포인트는 ‘시그니처 포켓 디테일’이다. 펜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게 디자인한 특별한 포켓으로, 평범한 일상의 모든 순간을 기록해 온, 언제나 함께 한 모나미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았다.모나미X이상봉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은 모나미 공식 온라인몰인 모나미몰과 무신사 온라인스토어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한다.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는 소비자들이 컬렉션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7월 16일까지 별도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모나미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왔다”며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모나미를 고객들이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봉 디자이너는 “기획부터 출시까지 10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모나미의 심플한 디자인과 베이직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본질에 대한 가치를 심도 있게 고민한 결과물인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3.06.26 I 이지은 기자
2% 아쉬운 청년 자산형성정책
  • [금융시장 돋보기]2% 아쉬운 청년 자산형성정책
  •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청년들의 자산형성 열기가 뜨겁다. 약간의 정부 매칭과 우대 금리, 비과세 혜택을 주는 청년희망적금에 작년 초 290만명이 몰리더니 얼마 전 도입한 청년도약계좌에는 단 7일 만에 70만 명이 몰렸다. 1000만 청년 인구의 상당수가 사실상 오픈런을 하고 있다고 할까. 이 정도의 열기라면 가상자산과 부동산 영끌이 남긴 아픈 상처 속에서도 청년의 눈은 욜로(YOLO)를 넘어 여전히 파이어(FIRE)족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그 간의 청년 자산형성정책을 보면 두 가지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첫째, 매칭· 금리 같은 자산형성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급전에 대비하는 유동성정책이 약하다. 청년들은 생애주기상 진로에 불확실성이 있고 이직이 잦아 만기가 긴 장기 저축이 쉽지 않은 세대이다. 작년에 도입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의 20% 이상이 일 년도 안 돼 해약했다고 하지 않는가. 중장년 대상 금융상품 보다 세심한 인출정책이 뒷받침돼야 청년들이 정책상품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그러면 자산형성정책과 유동성정책을 어떻게 잘 결합할 것인가. 많은 나라들이 여기에 골몰하고 있는데, 이번에 미국에서 역발상의 정책상품이 나왔다. 바로 긴급저축계좌(Emergency Savings Account)이다. 연금계좌와 연결된 긴급저축계좌는 연금자산이 중단 없이 축적될 수 있도록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연금계좌를 헐지 않고 긴급저축계좌로부터 자유롭게 인출하도록 설계돼 있다. 작년말에 도입된 이 계좌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미국도 중장년보다 청년의 퇴직연금 일시금 인출이 많기 때문에 MZ세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와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긴급자금수요가 늘어난 중장년층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주목할 점은 미국의 경우 연금계좌 기반의 대출이 우리나라와 달리 일반화돼 있음에도 이처럼 별도의 긴급저축계좌를 만들어야 할 만큼 자산형성정책에서 유동성에 대해 고려가 중요해진 것이다. 긴급자금수요가 많은 청년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면 적립금의 일부를 비교적 자유롭게 부분 인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청년자산형성의 목적 달성에 오히려 효과적일 수도 있다. 미국의 긴급저축계좌를 잘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우리나라 청년 정책금융상품은 예금상품에 편중돼 있다. 가급적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다소 느슨한 가입 요건을 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은 모두 예금상품이다. 중소기업 청년고용 촉진을 유인하기 위해 도입한 자산형성상품인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등도 모두 예금형 상품에 해당한다. 그런데 예금형 중심의 정책흐름과 달리 요즘 청년의 자산형성 열기는 투자시장에서 더 뜨겁다. 가상자산, 부동산 영끌의 홍역을 앓고 난 지금도, 연금, 해외주식, ETF로 특유의 모바일 친화성과 금융이해도를 바탕으로 위험자산 투자에 몰두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투자형 정책상품으로 정책금융상품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예금형은 매칭, 우대금리 등의 형태로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당장의 자산 부족을 보충해주는 장점은 있지만, 청년들이 평생 동안 스스로 자산형성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지는 못한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투자형 상품으로 정책지원이 확대돼야 할 이유이다. 요즘 IRP계좌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초장기인 연금계좌와 청년의 예상치 못한 급전 수요를 고려하면 연금계좌가 아닌 다른 투자 바구니가 필요할 수 있다. ISA를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국내 주식과 펀드로 제한된 운용규제를 국내증권, 해외주식, ETF 등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청년도약계좌처럼 ISA기여금의 일부를 정부나 기업이 매칭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2023.06.26 I 송길호 기자
무협, 저출산 문제 해결 지원 팔 걷어…논문 경진대회 개최
  • 무협, 저출산 문제 해결 지원 팔 걷어…논문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MZ 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협은 결혼과 출산의 당사자인 MZ세대가 향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를 쥐고 있다는 인식 아래 경제 단체 최초로 저출산 논문 경진 대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공모전, 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나 인구 문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경제계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에는 MZ세대(1980년~2004년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저출산 극복 대책 또는 교제 활성화 대책에 대한 15페이지 내외의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논문은 1차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말 개최되는 경진대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선정된 6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 등을 수여하며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10만원 상당 소정의 상품을 별도 지원한다. 상금은 △최우수상(상금 300만원) △우수상(상금 200만원) △장려상(상금 100만원) 등이다.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접수 방법 등은 무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관의 노력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MZ세대들은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결혼과 출산의 당사자인 MZ세대들이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가 바라보는 저출산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스스로 인구 문제 해결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MZ세대의 생각을 살펴보고 그들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하는 ‘MZ 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 포스터.(사진=한국무역협회)
2023.06.25 I 김은경 기자
"슈퍼카를 거실에" 지드래곤이 선택한 집은?
  • "슈퍼카를 거실에" 지드래곤이 선택한 집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컴백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지드래곤(GD, 권지용)이 휴식기에 사들인 부동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해 분양가 180억원 상당의 아파트인 ‘워너청담’을 분양받았다.워너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 옛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지에 세워지는 초호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6가구로 구성됐으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한 층 당 한 가구씩만 거주해 사생활 보호가 탁월하다.워너청담 조감도.14가구인 ‘그랜드 타입’은 분양가 120억~250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꼭대기 층인 ‘슈퍼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350억 원에 분양됐다. 층수에 따라 조망권이 달라지는 만큼 분양가도 차등 적용된다. 지드래곤이 선택한 평형은 전용면적 340㎡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특히 성수동 갤러리아포레(30억 3000만 원 매입),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164억 원 매입)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두 채를 매매하지 않고도 새로운 초호화 아파트를 매입하며 남다른 재력을 입증하게 됐다.워너청담 단지는 높이 94.7m로, 청담 지역에서 가장 높게 건립된다. 전 세대 한강뷰와 한강변 오솔길공원을 영구 조망가능하다. 워너청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스카이 개러지’는 지하 주차장과 별도로 슈퍼카 전용 리프트를 통해 집 안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다. 슈퍼 펜트하우스는 4대까지 가능하며 나머지 세대는 2대씩 주차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공용 와이너리와 한강 조망 테라스, 인피니티 풀 등이 들어선다.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비대면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인 ‘AI 홈 오토메이션(AI Home Automation)’을 적용하여 거주자가 언제 어디서든 조명, 환기, 출입, 주차대기, 엘리베이터 등 거주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입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드래곤의 친누나이자 2019년 배우 김민준과 결혼한 디자이너 권다미 역시 같은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 .
2023.06.25 I 신수정 기자
R&D 집중하는 바디프랜드…이번엔 생체정보 기반 맞춤형 마사지
  • R&D 집중하는 바디프랜드…이번엔 생체정보 기반 맞춤형 마사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제품 ‘다빈치’는 헬스장에 있는 퍼스널 트레이너처럼 체성분을 측정하고 분석해 내몸에 꼭 맞는 마사지를 제공,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건강관리를 해주는 최첨단 기술력을 지녔다. 남들과 다른 제품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했음을 확신한다.”(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바디프랜드가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춰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체성분 측정 후 생체 정보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마사지 제공하는 ‘다빈치’를 출시했다.바디프랜드 신제품 ‘다빈치’(사진=바디프랜드)◇신제품 ‘다빈치’, 체성분 측정·맞춤형 마사지 추천2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다빈치’는 체성분을 측정한 다음, 분석 결과에 따라 최적의 맞춤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먼저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인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적용했다. 손바닥과 발바닥 부분에 장착된 체성분 단자를 통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7가지 체성분을 측정해 분석한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9가지 체형 진단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자체 개발한 메디컬 R&D 마사지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를 추천한다. 근육층 위에 지방층이 존재하는 인체 피부 구조의 특성을 고려해 근육량 및 지방층 정도에 따라 마사지 자극 패턴을 달리하는 ‘마사지 추천 알고리즘’도 구현했다.이런 체성분 및 마사지 기록은 안마의자에 부착된 8.7인치 태블릿 리모컨에 기록·저장돼 사용자들이 개인별 건강상태와 신체적 특성에 맞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계정 개수 관계없이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개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팔 안마부는 손바닥 지압부를 노출형태로 디자인해 에어, 620㎚ 발광다이오드(LED), 온열 테라피로 다양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마사지 중 손을 빼지 않고도 마사지체어의 각도를 조절하고 일시정지 및 온·오프 기능을 쉽게 조작하도록 설계했다.XD(eXtreme Dimension)-프로계열의 안마모듈도 적용해 한번에 6도씩 정밀하게 움직이고, 온열기능이 개선된 마사지 온열볼로 따뜻한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XD 돌출량도 기존 제품보다 150% 향상해 깊고 부드러운 안마감을 느낄 수 있다.디자인은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 ‘ITAL 디자인’과 협업했다.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 소재 등의 요소를 가미해 미래적인 느낌의 형태와 컬러로 디자인했다. 자체 제작 브랜드 사운드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더 타임 투 비 노블(The time to be noble)’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끼임과 동작을 감지하는 안전 센서, 간단한 조작이 가능한 별도 내측키,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한 풀레인지 스피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국내외에서 연간 1만대, 회사 매출의 10% 수준인 500억~600억원 수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용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피드백해주는 홈 헬스케어 플랫폼 다빈치를 출시하게 된 것은 바디프랜드만의 그동안 축적된 남과 다른 기술력의 결실”이라며 “해외에서도 세련된 디자인 및 차별화된 기능으로 반응이 좋아 향후 수출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출 5% 이상 R&D 투자…”하반기도 차변화 제품 순차 출시“바디프랜드는 각종 대외 변수 악화 속에서도 R&D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연구개발비용은 237억원으로 매출 대비 4%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는 249억원, 4.8%로 늘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의 5.5% 규모인 54억원을 썼다. 연구개발의 결과는 지식재산권에서도 드러난다.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52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26건이 등록됐다.척추온열기 에이르, 팬텀 로보, 메디컬팬텀 등 제품 출시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은 경추와 요추를 견인해 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 5700여대, 26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바디프랜드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연구개발의 결실인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꿈을 실현해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22 I 함지현 기자
SH공사, 국민임대주택 1117세대 모집…내달 3일 접수
  • SH공사, 국민임대주택 1117세대 모집…내달 3일 접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민임대주택 1117세대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SH공사는 강일·세곡·신내3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잔여공가 재공급단지 입주자 184세대 및 예비입주자 933세대 등 1117세대 규모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강일·세곡지구 등 총 21개 지구와 고덕강일지구 13단지·위례포레샤인 등 총 10개 단지의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입주자 184세대와 예비입주자 993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39㎡ 이하 보증금 3000만 원에 임대료 24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5200만원에 임대료 33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5900만 원에 임대료 37만원 △전용 79㎡ 보증금 1억 2800만원에 임대료 52만 원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월 23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상계장암지구는 거주지 조건 별도 적용)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3억 6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선순위 대상자 인터넷 청약 접수는 2023년 7월 3일(월)부터 6일(목)까지 진행된다. SH공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2023년 7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접수도 시행한다. 서류심사대상자는 2023년 8월 4일(금), 당첨자는 2023년 12월 15일(금) 발표하며, 입주는 2024년 1월 이후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담은 전자 팸플릿이나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2 I 신수정 기자
취임 3개월 만에 韓 찾은 렉서스 사장 “맞춤형 전동화 차량 선보일 것”
  • 취임 3개월 만에 韓 찾은 렉서스 사장 “맞춤형 전동화 차량 선보일 것”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글로벌 시장이 전동화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은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장이다. 렉서스는 한국의 특성에 맞춰 전동화를 추진하면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렉서스 인터내셔널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 (사진=렉서스)와타나베 타카시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이 2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커넥트투에서 열린 ‘디 올 뉴 일렉트릭 RZ·뉴 제너레이션 RX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렉서스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밝히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이같이 언급했다. 렉서스는 토요타 산하의 별도 프리미엄 브랜드다. 와타나베 사장의 방한은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한국 내 사업의지가 크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함이다. 최근 한일 양국간 경색됐던 관계가 해빙되면서 ‘노 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그라들며 일본렉서스 판매량도 반등하고 있어서다. 렉서스는 올해 브랜드 최초 순수 전용 전기차 RZ와 핵심모델인 럭셔리 크로스오버 RX의 5세대 등 2종을 출시해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일렉트릭 RZ 뉴 제너레이션 RX 출시 (사진=렉서스)◇“韓 환경에 적합한 전동화 추진..고객 소통·경험 확대할 것”이날 와타나베 사장은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화하고자 하는 글로벌 렉서스의 방향성에 발맞춰 한국 시장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렉서스의 전동화 방향성을 밝혔다.이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직접 대화하며 감동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 올해 한국 렉서스 고객들을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 초청해 프로 드라이버들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게 했다”며 “한국의 고객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 렉서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렉서스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라는 전동화 비전을 수립해 선보였다. 전 세계 각국의 인프라,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및 수소차(FCEV) 등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전동화 차량에서도 렉서스 고유의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감각인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유지하겠다는 목표가 포함됐다. 고객 경험과 관련해선 일본 전통인 ‘모노즈쿠리’(장인) 정신과 ‘오모테나시’(진심 어린 환대)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렉서스는 오는 2024년 3월 일본 아이치현에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를 새로운 거점으로 오픈한다. 차량의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기술 및 기획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을 통합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도로를 재현한 테스트 코스도 조성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상품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RZ 선보여..1회 충전 시 377km 주행렉서스코리아는 이날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5세대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RZ450e는 배터리 전기차 전용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71.4kW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7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픽업 및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로 판매된다. 차량의 수리, 잔존가치 등 소비자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이다. RZ의 개발을 담당한 카사이 요이치로 부수석 엔지니어는 “조용하고 편안하며, 차량과 일체화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RZ가 고급 전기차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상무는 “과시적 소비보단 자신과 가족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30~40대 스마트 슈머를 타깃으로 했다”며 “제주도에서 로드트립을 개최하는 등 렉서스 특성을 살린 여러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RX는 럭셔리 크로스오버에 속하는 모델로 지난 2006년 출시 이후 렉서스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이번에 출시한 5세대 뉴 제너레이션 RX는 전동화 비전을 바탕으로 3가지 파워트레인이 출시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3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50h+, 퍼포먼스를 강화한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등이다.RX 개발 담당인 오노 타카아키 수석 엔지니어는 “RX는 지난해 9월 말까지 약 95개 국가와 지역에서 362만대 판매되며 진화를 이룬 모델”이라며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철저히 단련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췄으며, 다양화되는 고객 니즈에 맞춘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만의 드라이빙 시그니처로 대표되는 ‘자동차가 가진 본연의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렉서스의 핵심 가치인 진심 어린 환대를 기반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3.06.21 I 손의연 기자
다문화·조선족은 혐오 표현…이주민과 동행해야
  • 다문화·조선족은 혐오 표현…이주민과 동행해야
  •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19일 오전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 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건수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한국이민학회장] 국제이주 전문가들은 한 사회에 필요한 이민의 규모를 논의할 때 ‘필요 이민’과 ‘수용 가능 이민’을 나누어 설명한다. 나라마다 이민자를 수용해야 할 이유와 내용에 따라 필요한 이민자의 규모를 필요 이민이라 한다. 수용 가능 이민은 사회의 필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시민사회나 지역사회가 이민자와 함께 살아나갈 수 있는 준비와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 정부의 이주민 정책은 분야별 수요와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서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가 지역의 고유한 상황을 반영하여 이주민을 수용하는 지역특화비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주민이 살아가야 할 지역사회가 이민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범정책이다. 그러나 수용 가능 이민의 규모에 대한 논의는 정부 정책에서 찾기 힘들다. 법무부의 사회통합 프로그램, 교육부의 다문화교육, 여성가족부의 다문화인식 개선 프로그램은 지속되어 왔으나,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수용 역량을 강화했는지에 관한 판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오히려 우리 사회의 이주민 수용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래성처럼 위태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문화’나 ‘조선족’ 같은 용어가 한국 사회에서 이미 혐오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는 당사자들의 호소가 간절하다. 난민 신청자에 대한 반감도 심상치 않다. 2018년 제주에 도착한 예멘인들이 한국 사회에 난민 지위를 요청하자 공개적인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젊은 무슬림 남성들이 대부분인 난민 신청자에 대해 여성 안전을 위협한다는 비난도 거세게 일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전국의 공단과 농어촌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무슬림 청년 노동자들을 여성 안전의 위험으로 보는 주장은 제기되지 않았다. 무슬림 청년을 출신 국가를 기준으로 일부만 거부하는 것은 인종주의일 뿐이다. 한국 사회가 여러 이유로 이민정책을 추진하며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제 우리 모두 그들과 함께 사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문화가 다른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은 말처럼 단순한 일은 아니다. 종교, 신념, 가치관, 생활양식 등 모든 면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며 함께 공존하는 태도와 능력을 배워야 한다. 가짜 뉴스를 분별할 수 있는 지식도 필요하며 무엇보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서로의 이웃이 되겠다는 의지도 강해야 한다. 이러한 역량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실천 속에서 강화될 수 있다. 이주민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만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국가나 민족은 더는 동질적 문화의 단위가 아니다. 한 국가 안에 수십 개의 민족이 모여 살기도 하고, 국제이주의 증가로 다양한 문화를 지닌 이주민이 국적을 취득하고 새로운 국민으로 살기 때문이다. 민족도 마찬가지이다. 한반도 밖에 살고 있는 700만 재외동포들은 세대와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다. 한민족이지만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양한 현실이다. 따라서 한국사회의 문화다양성은 한민족과 이주민 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내적 다양성도 포함해야 한다. 세대, 지역, 젠더, 계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문화 그 자체가 다양함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한국사회의 모습은 한국 문화 내부의 다양성과 이주민의 문화다양성을 함께 존중해야 한다. 즉 한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호받고 존중받는 사회로 나가야 한다. 유엔은 2013년 반기문 총장이 글로벌교육우선구상을 발표한 이후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해 왔다. 지속가능발전목표 4.7은 세계시민교육을 문화다양성 교육이나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함께 중요한 글로벌 교육의제로 명시하고 있다. 세계시민은 나와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보다 정의롭고, 공정하며,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주민과 동행하는 한국 사회는 모두에게 낯선 새로운 사회이다. 이주민이나 한국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도달할 수 있는 사회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과 다문화교육은 이주민과의 동행을 위한 범사회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혁신되어야 한다. 이주민을 ‘다문화’라는 용어로 별도로 호명하거나 사회통합의 부담을 이주민에게만 부과하는 현재의 정책은 우리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주민이나 한국사회의 기존 구성원 모두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때 이주민과 동행하는 한국 사회가 열릴 것이다.한건수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한국이민학회장
2023.06.21 I 김성곤 기자
코스콤, 증권사-조각투자사 모은다…'토큰증권 매칭데이'
  • 코스콤, 증권사-조각투자사 모은다…'토큰증권 매칭데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 IT 자회사 코스콤이 발행사(조각투자사)와 유통사(증권사·은행) 등 토큰증권(ST)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업체들을 위한 본격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토큰증권이란 부동산,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투자 가능한 자산을 쪼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토큰증권 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생활에 밀접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초자산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코스콤은 내달 18일 여의도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토큰증권 발행사와 유통사를 위한 ‘토큰증권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행사 진행에 앞서 주최사인 코스콤은 토큰증권 발행사들과 유통사를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업계 별 토큰증권 사업 추진 현황, 토큰증권의 장기적 전망 등 토큰증권 시장의 다양한 이슈를 간단히 소개할 예정이다.본 행사에서는 별도 공간에서 발표 세션과 네트워킹 세션이 동시 진행된다. 발표 세션에서는 상품성 있는 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발행사들의 소개가 진행되며,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발행사-유통사 간 네트워킹 장이 마련된다. 발행사에는 네트워킹 테이블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기업 간 원활한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행사 참가는 이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코스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코스콤은 토큰증권발행(STO)을 준비하는 증권사, 조각투자사 등의 기업들을 위해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 초기 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초기 스타트업도 우수한 기초 자산 및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 ST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LG CNS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0 I 김인경 기자
한양,‘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7월 분양
  • 한양,‘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7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이 전주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한양은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세대(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로 조성된다.투시도한양은 초고층 주상복합을 포함해 각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이달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최고 59층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다.또 자연친화적인 조경특화 설계로 주목받은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2023년 3월 준공)와 의정부 고산지구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023년 5월 준공) 등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공급한 최고 47층 높이의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한양은 전주로 무대를 옮겨 성공신화를 잇기 위해 단지명도 한양의 초고층 단지에 사용하는 펫네임 디에스틴(The Astin)을 적용했다. 디에스틴은 ‘별모양의’를 뜻하는 라틴어 애스틴(Astin)의 최상급 표현으로, 가장 높은 별을 상징한다.펫네임에 걸맞게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겸비해 전주에서도 정주여건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친환경 생태도시 에코시티의 최중심 입지를 갖춰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 넓은 녹지는 물론, 이마트, CGV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다.교통망도 우수하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전주역(KTX)도 가까워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새만금북로를 잇는 용진~우이국도가 완공되면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 부문의 우수한 건축역량을 입증했다”며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자인 단지인만큼, 역량을 집중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56, 2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19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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