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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국 최고점일텐데 탈락…교육청 제각각 기준 황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전국 최고점일텐데 탈락…교육청 제각각 기준 황당”-석탄공사·마사회…17곳 ‘낙제점’-習 “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 돕겠다” 金 “中과 소통, 한반도 문제 풀 것”-“이미 때 놓쳤다” 與 추경 회의론-제조업 르네상스, 기업 활력 제고가 먼저다-불교계 결단 필요한 등산객 관람료 논란△줌인&-“고객이 원하면 다 튀긴다”…닭껍질튀김 대란 부른 소통왕 KFC-아빠, 아이와 있는 시간 늘었지만…양육·가사 70% 이상 엄마몫△상산고, 자사고 취소 파장-“사재 털어 만든 명문高 왜 죽이나”…지역민 넘어 교육계까지 ‘들썩’-올해만 24개교 재평가…‘지정 취소’ 도미노 우려-자사고에 원서 쓰려던 중3 학생·학부모 혼란 가중△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일자리 늘리고 상생활동 잘했으면 부채·적자 늘었어도 ‘A등급’-채용비리 근절, 中企 수출지원…무역보험공사 11년 만에 ‘우수’-비정규직 문제 잡음 등 전 분야 ‘미흡’△시진핑·김정은 평양 정상회담-習 “비핵화 실현에 적극 역할”…金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할 것”-北, 시진핑 방북 연일 대서특필…왜-김정은 부부 직접 공항 영접…21발 예포에 사열 ‘환대’△정치-“경제성장 장담 못하는데…한국당 요구 들어주면서까지 처리해야 하나”-강제징용 해법 ‘공’은 일본으로…G20 한·일정상회담 명분 충분-文대통령 “반부패 풍토·문화가 돼야”-“경제토론회든 청문회든 김수현·홍남기 나와야”△경제-기업 10곳 중 3곳, 이자 낼 돈도 못 벌었다-일자리 36만개 늘었지만…건설·제조업서 11만개 증발-‘인내심’ 버린 美연준…내달 금리 인하하나△금융-클릭 한 번으로…내주부터 ‘최저가 대출’ 받는다-앱 하나면 全은행 계좌 조회·이체 가능-‘21% 싼 치매보험’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낭패-업계 최초로 6대 희귀난치성질환 진단비 보장△산업&기업-‘국가핵심기술’된 초고압케이블 대한전선, 해외매각 제동 걸리나-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출하량 ‘통합 챔피언’-현대차그룹, 美신차품질 1~3위 석권-현대글로비스, 美에 트럭운송 자회사…글로벌 물류사업 가속-두산,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로 中시장 공략△산업-딜리버리로봇·가드드론에 “우와!”…“5G로 경제 활력 되찾자”-“인문사회·자연과학 융합연구 장려할 것”-7·8월 5G폰 쏟아진다-4년 만에…美·中 제치고 글로벌 게임시장 패권 쥘 듯△소비자생활-혈당강하쌀·폴리페놀채소…‘건강기능성 식재료’가 뜬다-코카콜라 탄산수 ‘씨그램’ 톡 쏘는 맛, 더 살렸어요-롱패딩, 올해도 여름에 장만하세요-‘공부는 디지털 기기로’…가벼워진 책가방△중소기업·바이오-버려지던 초유로 만든 화장품으로…美 월마트도 뚫었죠-중진공·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中企’ 육성-신약후보물질 탐색 대신 ‘도입’…NRDO 바람 확산-오버다임 “안경 없이 보는 3D 광고”…상용화 본격화△Auto&Life-복잡 도심선 민첩한 핸들링, 울퉁불퉁 자갈밭선 거침없이…‘팔방미인’-女 보란 듯 예뻐진 실내, 男도 반할 터보 심장…‘베리 굿’△삼성전자 ‘취향 존중’ 가전-몰개성 회색냉장고여 안녕…컬러·용량 내맘대로 ‘가전을 나답게’-TV도 스마트폰처럼 세로로…밀레니얼 세대 ‘내게 딱이네’△증권&마켓-내달 ‘사업모델 특례’ 1호 탄생 AI 스타트업 ‘상장 통로’ 되나-글로벌 금리인하 도미노 가능성에 배당株 매력↑-‘자사주 매입’ 금융주들 주가 전망은 엇갈려△증권-불확실성 지속…멀티투자 ‘하이브리드 펀드’ 뜬다-국내 증권사 최초로 PG업 등록 미래에셋대우, 해외간편결제업 진출-제넥신·툴젠 ‘깜짝 합병’에…VC 미소-유튜브·카톡으로 ‘대박’ 유혹…불법 금투업 주의보△여행-삼천궁녀 낙화암, 천년고찰 고란사…연꽃길따라 1400년전 백제 속으로-새콤한 막국수, 따끈한 돌쌈밥…부여 한술 뜨고 가세요-래프팅보트 타러 워터파크 갑니다△스포츠-韓 축구 역대 최강 ‘손강호’ 삼각편대 뜨나…설레는 붉은악마들-정정용 “K리그 운동장서 너희 모두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김대환 코치는 “빛광연, 이광연”…정정용 감독은 “주장 황태현”-MLB닷컴 “류현진은 LA다저스의 슈퍼맨”△피플-韓 금투업계 ‘규제완화’ 요청에…“투자 걸림돌 없애겠다” 약속-조성진 부회장, 장애인 재활시설서 가구 제작-사랑의 아픔 위로하는 ‘탱고발레’ 보여줄게요-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너지 혁신’ 이끕니다-이영상 前 오비맥주 부사장 투썸플레이스 대표 선임-‘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 그리웠던 남편과 소 곁에 영면-한승헌 연세대 교수 연구팀 美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오피니언-대통령의 사람들-영화 ‘기생충’이 던진 질문-軍 지휘부의 정무적 판단이 키운 불신△부동산-반포1단지 재건축 ‘안갯속’…이주·착공시기 놓고 갈등 고조-공동주택 하자관리 입주 점검 깐깐해진다-‘청량리역롯데캐슬’ 분양 내달 9일로 늦춰져…왜-강남구 아파트값 2주째 상승…양천·마포구도 ‘꿈틀’△사회-‘윤석열사단’ 대검실세 급부상…‘小尹’ 윤대진·‘특수통’ 한동훈 발탁 주목-작년 난민신청 외국인 1.6만명 ‘역대 최다’-올여름 장마 일주일 지각-6억명 보는 방송서 성희롱 해도…‘3일 정지’ 솜방망이 규제-“부동산 이름 빌려줬다고 땅주인 아니다”-‘윤창호법’ 시행후 음주운전 사망자 30% 뚝
2019.06.20 I 박종오 기자
커지는 불확실성에 하이브리드 헤지펀드 뜬다
  • 커지는 불확실성에 하이브리드 헤지펀드 뜬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하나의 펀드가 둘 이상의 자산에 투자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사모 헤지펀드(hedge fund)가 최근 잇따라 설정되고 있다. 부동산이나 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에 주식 비중을 더하는 경우다. 저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단일 자산만으로는 높아진 투자자 눈높이를 달성하기 어려워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 ‘실물자산+주식’ 투자하는 펀드 설정 이어져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부동산 실물 대출에 벤처투자를 함께하는 펀드인 ‘코람코솔리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70%는 부동산 실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다. 목표 수익률은 연 10%이다. 최근 설정된 부동산 펀드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다. 벤처투자는 상장 전 ‘프리 아이피오(Pre IPO)’ 단계를 중심으로 회수 방안이 합리적인 자산을 선별해 투자한다. 만기가 길고 유동성 제약이 있는 부동산 펀드의 단점을 주식으로 보강하게 되는 셈이다.코람코운용은 비슷한 시기 부동산 PF와 상장 리츠(REITs), 공모주를 함께 투자하는 펀드도 설정했다. 마찬가지로 여러 자산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지안자산운용도 지난달 말 ‘지안 멀티에셋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귀금속 등에 복합적으로 투자한다.◇ “불확실성 지속…하이브리드 펀드 트렌드 될 것”이는 장기화한 저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부동산이나 채권에서 예전만큼 수익을 낼 수 없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솔리드 펀드를 설정한 코람코운용은 지금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부동산과 대체투자를 전문적으로 설정해오던 운용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며 관련 펀드 수익률이 과거 기대치보다 내려온 상황”이라며 “부동산 PF 대출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고, 전환사채(CB)나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의 형태로 벤처기업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보자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19일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사돼 당분간 시장 전망은 밝지만 이미 조달금리가 많이 내린 상태라 추가 수익을 위해선 다른 자산 비중을 가져가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채권형 헤지펀드를 주력으로 하는 증권, 운용사들도 펀드 자산의 일정 부분을 공모주 등 주식을 일정부분 담는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과거 사모 헤지펀드 시장에서는 하나의 자산군에 여러 전략을 구사하는 ‘멀티전략’ 상품들이 많았는데 결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같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며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펀드들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6.20 I 이광수 기자
자사주 매입 나선 금융주, 주가 방향성은 '제각각'
  • 자사주 매입 나선 금융주, 주가 방향성은 '제각각'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달 증시 폭락 사태 이후 하나금융지주(086790), 키움증권(039490) 등 일부 금융주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가 방향성은 자사주 매입보다 업황, 실적 전망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금리 하락 분위기인 만큼 은행주보다 증권주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8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서울 명동 하나금융지주 본사(옛 외환은행 본점)를 매각하면서 4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키움증권도 17일 자사주 400억원 가량을 사들이겠다고 공시했다. 2004년 상장 이후 첫 자사주 매입이다. 신영증권은 14일 2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코스피 지수가 7% 넘게 급락할 만큼 주가가 떨어지면서 가격이 쌀 때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주가가 5만6000원선까지 올랐으나 바로 고꾸라지면서 27%가량 급락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초 연중 9만5100원까지 치솟았으나 지난달엔 7만7000원선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자사주를 샀다고 해도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하나금융은 자사주 매입 공시와 비슷한 시기, SK텔레콤이 주식 대량 매도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하나금융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공시 후 이날까지 2.6% 하락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 주가가 상승 반전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앞으로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특히 SKT가 하나금융 주식 601만주를 18일 전량 블록딜(대량 매매)로 매각했고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단기 수급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보다 싸게 산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 그나마 증권주는 은행주보다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키움증권과 신영증권은 자사주 매입 공시 후 각각 3.4%, 2.8% 올랐다. 지난달 13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메리츠금융은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금리 인하 환경에선 은행주보다 증권주의 전망이 긍정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익과 배당,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모든 측면에서 증권주의 절대적, 상대적 투자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며 “위험자산 회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 채무 관련 규제 리스크 부각 등의 우려가 있으나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 이익 개선, 증권거래세 인하 등으로 리레이팅(Re-rating)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행주와 증권주간 실적 전망도 엇갈린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현재 키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각각 53%, 1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주축인 하나금융은 2.9%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2019.06.20 I 최정희 기자
올 3분기 전국 5만9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올 3분기 전국 5만9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3분기 전국 분양시장에서 5만9000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 도심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거나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알짜 물량이 많아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 분양물량은 총 5만9746가구(아파트 기준. 임대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1745가구)에 비해 88.2%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4560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57.8%를 차지한다. 지방광역시는 1만5173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지방에서는 1만13가구가 분양해 전년 대비 12.9%가 줄어든다. 특히 올 분양시장은 일정 변경이 잦아 분양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공공택지나 정비사업 등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로 한두 차례 정도는 분양일정이 변경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일정 변경이 잦기 때문에 규제지역 등에선 청약시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 두고 관심 가졌던 단지의 일정을 상시 체크해야 한다”며 “대출 문제로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현금을 구할 방법도 꼼꼼하게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올 3분기 수도권에서 쏟아질 주요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총 1425가구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짓고 이중 1263가구를 분양한다. 청량리역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이용하기 쉽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총 1만20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9월 께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약 5000여가구다.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다음달 분양한다.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로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다. 공공택지인 고등지구는 강남, 판교 사이에 위치해 이들 지역 접근성이 좋다.
2019.06.20 I 김기덕 기자
서부산권 개발 본격화… '힐스테이트 사하역' 분양 예정
  • 서부산권 개발 본격화… '힐스테이트 사하역' 분양 예정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저평가 지역으로 알려졌던 서부산권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산권 외곽지역에서 도심까지 이동이 편리해지는 교통망과 도시정비사업으로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부산광역시 사하구, 사상구, 강서구, 북구를 지칭하는 서부산권은 부산에서도 외곽지역에 속해 주거지역으로 저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가 동·서부산 균형개발을 위해 서부산권에 다양한 개발호재를 집중시키면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부산시는 올해 3월 서부산권 4개 구청장과 함께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서부산을 글로벌 생산거점과 물류허브로 발전시키고, 교통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동부산·서부산 간의 접근성을 강화해 부산 전역을 30분대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중심축도 달라질 전망이다.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던 사하구의 경우 도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일대가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에 따르면, 5월 기준 사하구에서는 15곳이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또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사하구도 올해 4개 단지 2914가구의 공급(부동산114 자료)이 예정되어 있을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제외돼 있어, 정부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 활발한 공급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부산권에 최초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84㎡ 1,238가구 △100㎡ 38가구 △114㎡ 38가구로 전체 가구 수 중, 약 94%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어 있다.단지 도보권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에서 지난 3월 개통한 천마산터널 이용도 쉽다.단지 인근에 사남초등학교가 위치하며, 사하중, 당리중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각종 관공서와 의료시설, 문화, 쇼핑시설 등도 주위에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동매산과 승학산 등 자연녹지가 가까이에 있다.
2019.06.19 I 박한나 기자
  •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현대로템, 신용등급 `A-`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현대로템(064350)=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하향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영업손실 1962억원, 당기순손실 3029억원 기록하는 등 본원적인 수익창출력이 훼손됐다는 분석. 철도부문은 최저가 입찰 확대 및 경쟁업체 진입으로 회사의 독점적 사업지위가 약화하고 있고, 플랜트부문은 부실 사업장의 추가원가 발생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전방경기 둔화, 계열수요 위축, 수주잔고 감소세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남아 있다는 진단. 단기적으로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 부채비율이 2017년 말 187.9%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268.6%로 상승한 상황에서 수주 프로젝트 양산이 본격화되는 경우 운전자본 부담이 더욱 확대될 수 있어 중단기적으로 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 한신평은 사업부문별 수주실적, 실적 회복 및 수익성 안정화 여부, 브라질·인도 등 해외 신흥국 프로젝트와 환율변동, 자구안 및 재무구조 개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 나이스신용평가도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하향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서진산업=한국신용평가는 서진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세코그룹의 서진캠 및 서진오토모티브 등 주요 계열사 수익창출력이 약화한 가운데 사업인수 및 공장 신·증설 투자에 따른 계열 차입규모가 확대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가 저하된 점이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회사의 순차입금도 2015년 말 2229억원에서 지난해 말 3419억원으로 증가. 전방 완성차 시장 영업환경 저하와 이에 따른 현대·기아차 실적개선 지연 등으로 회사의 실적 불확실성도 확대됐다는 진단. 계열 전반 및 회사 자체의 재무부담 완화 여부,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생산량 및 가동률, 이에 기반을 둔 회사의 수주잔고 추이와 수익창출력 개선 여부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한국토지신탁=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진행사업(공정률 100% 미만, 정비사업 제외) 규모가 2017년 말 8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5000억원, 지난 3월 말 기준 4조7000억원까지 줄어들면서 자금 부담 완화됐다는 분석. 자기자본이 2016년 말 5613억원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7503억원으로 증가하면서 부채비율도 3월 64%로 2016년 수준으로 하락. 올해 부동산 경기 둔화, 도시정비 사업 지체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높은 수익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전망. 한신평은 진행 또는 신규사업장의 분양률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리스크 관리가 이뤄짐으로써 전반적인 재무부담이 많이 감소하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혀.△해태제과식품(101530)=나이스신용평가는 해태제과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건과부문은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나 매출 감소 및 수익성 하락세로 이익창출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 내수경기 부진, 건과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경쟁 심화 지속, 유통교섭력 약화 등 우호적이지 않은 사업환경을 고려할 때 이익창출력이 회복되기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 내부자금을 통한 차입금 감축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차입부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 나이스신평은 해태제과식품의 영업실적 저하, 투자부담 확대 등으로 차입금이 확대돼 순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6배를 지속적으로 웃돌거나 순차입금의존도 4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CJ제일제당(097950)=한국기업평가는 CJ제일제당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국내외 사업 확장투자 및 인수합병(M&A) 지속, 쉬완스 인수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는 분석. 회사의 순차입금은 2015년 말 5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7조3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 1분기에는 쉬완스 인수부담(약 1조9000억원)과 함께 IFRS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리스부채도 계상되면서 순차입금이 10조6000억원으로 급증.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비율 193.8%, 차입금의존도 46.4%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태이며 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는 6.3 배(리스부채 제외 시 5.6배)로 등급 하향 변동요인을 대폭 초과. 지난해 매각한 CJ 헬스케어 매각차익에 대한 법인세 납부(약 3000억원),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운전자본 증가, 진천식품공장 등 진행 중인 투자와 종속기업(CJ대한통운 등) 투자 추이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 한기평은 차입금의존도 40% 초과, 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의 5.5배 초과 상태가 지속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2019.06.19 I 이후섭 기자
  •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현대로템, 신용등급 `A-`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현대로템(064350)=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하향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영업손실 1962억원, 당기순손실 3029억원 기록하는 등 본원적인 수익창출력이 훼손됐다는 분석. 철도부문은 최저가 입찰 확대 및 경쟁업체 진입으로 회사의 독점적 사업지위가 약화하고 있고, 플랜트부문은 부실 사업장의 추가원가 발생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전방경기 둔화, 계열수요 위축, 수주잔고 감소세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남아 있다는 진단. 단기적으로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 부채비율이 2017년 말 187.9%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268.6%로 상승한 상황에서 수주 프로젝트 양산이 본격화되는 경우 운전자본 부담이 더욱 확대될 수 있어 중단기적으로 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 한신평은 사업부문별 수주실적, 실적 회복 및 수익성 안정화 여부, 브라질·인도 등 해외 신흥국 프로젝트와 환율변동, 자구안 및 재무구조 개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 나이스신용평가도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하향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서진산업=한국신용평가는 서진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세코그룹의 서진캠 및 서진오토모티브 등 주요 계열사 수익창출력이 약화한 가운데 사업인수 및 공장 신·증설 투자에 따른 계열 차입규모가 확대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가 저하된 점이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회사의 순차입금도 2015년 말 2229억원에서 지난해 말 3419억원으로 증가. 전방 완성차 시장 영업환경 저하와 이에 따른 현대·기아차 실적개선 지연 등으로 회사의 실적 불확실성도 확대됐다는 진단. 계열 전반 및 회사 자체의 재무부담 완화 여부,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생산량 및 가동률, 이에 기반을 둔 회사의 수주잔고 추이와 수익창출력 개선 여부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한국토지신탁=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진행사업(공정률 100% 미만, 정비사업 제외) 규모가 2017년 말 8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5000억원, 지난 3월 말 기준 4조7000억원까지 줄어들면서 자금 부담 완화됐다는 분석. 자기자본이 2016년 말 5613억원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7503억원으로 증가하면서 부채비율도 3월 64%로 2016년 수준으로 하락. 올해 부동산 경기 둔화, 도시정비 사업 지체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높은 수익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전망. 한신평은 진행 또는 신규사업장의 분양률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리스크 관리가 이뤄짐으로써 전반적인 재무부담이 많이 감소하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혀.△해태제과식품(101530)=나이스신용평가는 해태제과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건과부문은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나 매출 감소 및 수익성 하락세로 이익창출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 내수경기 부진, 건과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경쟁 심화 지속, 유통교섭력 약화 등 우호적이지 않은 사업환경을 고려할 때 이익창출력이 회복되기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 내부자금을 통한 차입금 감축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차입부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 나이스신평은 해태제과식품의 영업실적 저하, 투자부담 확대 등으로 차입금이 확대돼 순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6배를 지속적으로 웃돌거나 순차입금의존도 4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CJ제일제당(097950)=한국기업평가는 CJ제일제당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국내외 사업 확장투자 및 인수합병(M&A) 지속, 쉬완스 인수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는 분석. 회사의 순차입금은 2015년 말 5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7조3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 1분기에는 쉬완스 인수부담(약 1조9000억원)과 함께 IFRS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리스부채도 계상되면서 순차입금이 10조6000억원으로 급증.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비율 193.8%, 차입금의존도 46.4%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태이며 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는 6.3 배(리스부채 제외 시 5.6배)로 등급 하향 변동요인을 대폭 초과. 지난해 매각한 CJ 헬스케어 매각차익에 대한 법인세 납부(약 3000억원),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운전자본 증가, 진천식품공장 등 진행 중인 투자와 종속기업(CJ대한통운 등) 투자 추이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 한기평은 차입금의존도 40% 초과, 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의 5.5배 초과 상태가 지속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2019.06.19 I 이후섭 기자
'증시 큰손' 국민연금이 담아도 주가 시큰둥, 왜
  • '증시 큰손' 국민연금이 담아도 주가 시큰둥, 왜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7% 넘게 급락하면서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내수주 중에서도 이마트(139480), LF(093050) 등은 지분을 늘리고 CJ CGV(079160), 하나투어(039130) 등의 주식은 일부 매도했다.이들 대다수는 5월 증시 폭락 사태로 주가 하락폭이 커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거나 최근 몇 년간 주가상승률이 마이너스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마트는 5월말 장중 14만1000원까지 하락해 2011년 6월 상장한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이마트 주가 하락을 계기로 2만주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LF(093050)도 비슷한 시기 주가가 2만1200원을 기록해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폭락했던 작년 10월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OCI 역시 지난 달 24일 8만4800원까지 빠져 연중 최저가를 보였다. 국민연금은 LF와 OCI 주식을 이달 들어 각각 3만주, 1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주가가 60% 넘게 급락한 신세계푸드(031440)도 지난달말 1만주 넘게 매수했다. 저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지만 주가 반등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면서 ‘시큰둥’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민연금 매수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국민연금 지분 확대에도 주가 반등 이어지지 않아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부터 이마트, 영원무역(111770), 신세계푸드(031440), BNK금융지주(138930), LF, OCI(010060) 등에 대한 주식 투자를 늘렸다. 그 결과 각 종목의 지분율을 10% 넘게 확보했다.이들 종목에 국민연금의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해도 주가는 신통치 않다. 국민연금은 이마트를 주당 평균 약 14만6200원에 사들였는데 이날 종가는 14만2500원 수준이다. 신세계푸드 역시 9만1100원에 매수했는데 현 주가는 이보다 낮은 8만8800원에 불과했다.매수 가격보다 2%가량 하락했다. 그나마 LF와 BNK금융지주는 선방했다. 국민연금은 LF를 2만1800원에 매수했는데 주가가 2만3500원까지 올라 7.4%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날에만 6.5% 상승했다. 7000원에 사들인 BNK금융지주도 7300원까지 올랐다. 7000원에 매수한 후 7300원까지 올랐다. 약 4%의 수익률이다.◇ 어두운 실적 전망이 ‘발목’ 이들 종목은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으나 어두운 실적 전망으로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단 평가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주가도 하향 추세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의 4월 할인점(기존 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7% 수준”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어려움이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도 23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대신증권은 LF의 목표가를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하면서 부동산 자산신탁업에 진출했으나 남성복 시장 위축 등 본업의 성장성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대손충당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않는 한 주가가 싸다는 게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반면 호전실업(111110), 하나투어, CJ CGV에 대해선 주식 매도를 통해 지분율을 10% 이하로 줄였다. 같은 의류생산업체 중에서도 LF, 영원무역의 지분은 늘렸지만 호전실업은 줄였다. 호전실업은 올 들어서만 47.6%나 오른 종목이다. 국민연금이 지분율을 줄였다고 해도 해당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하진 않았다. 국민연금은 이달 초 하나투어 주식을 4만주 넘게 주당 5만7800원선에서 팔아치웠는데 그 뒤 주가는 5만48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주가 하락세가 계속됐다. 반면 CJ CGV의 경우 이달 들어 3만4000~3만5000원대에 주식을 팔았으나 최근 3만7000원선까지 올랐다.
2019.06.19 I 최정희 기자
“하반기 집값, 그래서 오른다고 내린다고?”
  • “하반기 집값, 그래서 오른다고 내린다고?”
  • [이데일리 정병묵 경계영 기자] 시중에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쌓이고 부동산 거래는 꽁꽁 얼어 붙어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서울 집값은 과연 오를까 내릴까.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각각 긴장을 형성하고 있는 최근 상황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이데일리는 지난 1월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올해 집값 전망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보합’ 의견이 43.3%로 가장 많았고 ‘상승’(30%)과 ‘하락’(26.7%) 의견도 팽팽했다. 반 년이 지나 다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물어본 결과 연초처럼 각기 다른 이유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우선 집값 하락을 전망한 전문가들은 거시 지표, 정부 규제, 부동산 거래량 등 모든 여건이 반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고 있다. 송인호 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경제성장률 전망, 가계소득, 대외여건 등 여러 거시 지표를 보면 집값이 내리면 내렸지 오를 수 없다. 상반기처럼 하반기에도 집값 하방 압력이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보통 전셋값과 매매값 등락은 비대칭적으로 이뤄지는데 지금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국은 물론 서울까지 앞으로 1년 이상은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격도 계속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라고 밝혔다.송 부장은 또 “지난달 서울 집값은 전달보다는 내렸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올랐다. 아직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졌다고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라며 “올 11월께부터는 집값이 전월은 물론 전년 대비로도 하락 전환하면서 내렸다는 실감이 피부로 올 것이다. 다만 서울에서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구 등 국지적 강세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시중 유동자금이 많지만 시장에 매물이 없어 결국 하반기에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때문에 매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실수요자들도 대출 규제로 돈줄이 막혀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 경색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양 소장은 “특히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작년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기 힘든 여건”이라며 “하지만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나치게 규제를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폭등 위험을 누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규제 일변도보다 매물이 나오고 거래가 돌 수 있게끔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반면 강보합 또는 반등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유동자금과 금리 인하를 주요 요인으로 봤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서울 집값은 3분기까지 낙폭이 줄어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금리 인하가 가시화한다면 9~10월 이후 약간 상승할 수 있다”며 “재건축이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는데다 서울 도심 주택 공급도 실제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상태에서 새 아파트 수요는 항상 있다. 유동자금이 많은 상황에서 약간의 신호만 있다면 시장이 꿈틀댈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서울은 내집 마련 수요가 여전히 많다. 상승 압력이 언제나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상반기처럼 계속 집값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금리가 많이 떨어졌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유세 충격도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면서 “결국 서울은 공급에 비해 대기수요자가 늘 많기 때문에 집값이 내리지는 않고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언급했다.박 위원은 “다만 가격이 크게 오르긴 힘들다. 거시 경제 지표가 불안한데다 대출 규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점점 낮아지면서 갭투자 수요까지 급감하고 있어 거래량이 크게 뛰기는 어렵다. 집값이 내리지는 않으면서 소폭 상승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6.19 I 정병묵 기자
서부T&D, 서울드래곤시티 호캉스 수혜로 실적↑-하이
  • 서부T&D, 서울드래곤시티 호캉스 수혜로 실적↑-하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서부T&D(006730)에 대해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이 호캉스 영향으로 객실 점유율 상승 중인 데다, 신정동 사이트 개발 시 자산가치가 더 부각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4개의 아코르호텔 그룹 브랜드로 구성됐다”며 “1700개실로 국내 최대 객실을 보유했고 약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갖췄다”고 분석했다.최근 휴가를 호텔에서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1분기 40% 중반이었던 서울드래곤시티의 객실 점유율은 2분기 들어 50% 중반대로 상승했다. 특히 주말에는 80% 이상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객실 점유율 상승으로 관광호텔업부문 영업적자가 상당부분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투자 부동산인 신정동 사이트의 경우 약 3500억원 가치로 반영됐다. 그는 “향후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 예정돼 사이트 규모·위치 측면에서 서울 서남권 핵심상업·물류시설의 거점 역할로 부각돼 자산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 스퀘어원의 경우 지역 전자상품권인 인천 e 음카드 효과가 기대된다. 결제액의 6~10%를 포인트로 캐시백해줘 스퀘어원에 입점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호텔 객실 점유율 상승과 신정동 자산가치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주가의 바닥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6.18 I 이명철 기자
건설사에 ‘적정 공사비’ 보장…건설고용 확대 여력 키워줘야
  • 건설사에 ‘적정 공사비’ 보장…건설고용 확대 여력 키워줘야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달 초 전국의 건설현장을 ‘올스톱’ 시켰던 타워크레인 노조의 파업을 비롯해 건설노조의 ‘노조원 채용 강요’ 등의 도 넘는 부당행위는 일자리 잠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건설투자가 1997년 ‘IMF 외환위기’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건설업 취업자 수도 올해 들어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노조의 ‘밥그릇 쟁탈전’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자리 문제로 불거진 노조의 고용 개입 문제는 단순히 일개 노조의 일탈로만 치부할 게 아니다”며 “적정공사비·적정임금만 제대로 확보해도 건설근로자의 양적, 질적 고용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건설투자 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 ‘외환위기 수준’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건설경기의 대표적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는 작년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1.5% ↓)로 돌아섰고, 3분기 이후부터는 분기마다 줄곧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했다. 이는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작년 3분기(61조원)에는 전년보다 8.9% 줄어 19년래 최대 감소율을 찍었다. 4분기(63조6000억원)에도 5.9%, 올해 1분기(46조6000억원)도 7.4%로 각각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줄면서 감소폭을 키우고 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그간 민간 건설경기 침체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공공부문 투자를 증액해 완충 역할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마저도 부진했다“며 “건설투자가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경제 성장 기여율과 기여도도 급속히 하락했다“고 말했다.실제 국내 건설업체들의 연간 건설수주액(건설공사계약액)은 3년 연속 내리막 길을 타고 있다. 2016년 164억8757원에서 2017년 160억5282원, 2018년 154억5277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 건축 부문 발주물량이 크게 줄었고,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민간 건축 발주량도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불황은 ‘원청 →하청→재하청’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하도급제 구조속에서 맨 아래에 있는 회사일수록 타격이 더 크다. 어떻게든 일감을 따내야 하는 수주 경쟁에서는 저가 투찰이 불가피하다보니 수익률은 더 쪼그라드는 구조다. 여기에 건설 기계·일용직 고용 최전선에 있는 전문건설회사는 현장에 투입할 젊은 인력이 절실하다보니 외국인 불법 고용이란 악순환까지 처해있다. 전문건설회사 한 관계자는 “기한 내 공사 완료를 요구하는 원청사들의 갑질과 자기네 소속 조합원을 고용해달라는 노조의 압박이 맞물리면서 하도급업체들은 이중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서울 지역 조합원은 대략 3000명인데 이중 올 들어 실업자만 약 500명에 달한다”며 “건설사에 취업 강짜를 놓는게 아니라 외국인 불법고용 중단과 내국인 우선 고용 등 합법적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건설업 일자리 감소는 통계치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산업별 취업자 현황에서 올 들어 건설업 취업자 200만명 선이 무너졌다. 작년 12월 207만4000명에서 올해 4월 현재 199만3000명으로 4% 가까이 줄었다. 생존권과 직결된 일자리가 줄어들자 일부 건설현장은 자기 소속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노·노간 ‘알력 다툼’을 하는 곳도 비일비재하다.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가 최소 3% 이상 감소해 전체 취업자 수가 11만 8000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건설업 취업자 수 지표는 건설투자보다 2∼3분기 후행하기 때문에 2020년까지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적정공사비 “고용 여력 확대효과 클 것”전문가들은 건설현장의 일자리 문제는 건설 수주산업 특유의 고용 불안, 젊은층의 건설현장 기피 등이 총제적으로 궤를 같이 하는 만큼 근원적인 처방전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홍성호 연구실장은 “정부가 지금에라도 건설현장의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사·정 협력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적정 수준의 낙찰률 보장을 통한 적정공사비를 확보하면 건설 근로자 다수를 고용하고 직접 생산하는 낙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저가수주 부담 전가가 가능한 건설업의 생산구조에서는 임금체불과 외국인 불법 고용, 숙련인력 기반 붕괴 등의 우려가 여전한 만큼 보완장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재희 민주노총 건설노조 교선국장은 “자국민 기능공을 양산할 수 있는 교육 및 관리기관을 늘려야 한다”며 “또 적정임금을 도입해도 인건비가 삭감없이 하도급업체로 내려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18 I 박민 기자
"여전히 미진한 中 소비 회복…하반기 車·소비주 비중확대 유효"
  • "여전히 미진한 中 소비 회복…하반기 車·소비주 비중확대 유효"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여전히 중국 소비 회복은 미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6월말 미중 정상회담 이후 3분기중 유의미한 진전이 이뤄진다면, 하반기를 대비해 중국 자동차, 소비주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17일 밝혔다.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품소비는 4월 7.2%로 2003년 5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며 “5월엔 화장품, 음식료, 일용품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자동차 판매가 17.3% 감소했고, 가구, 건축자재 등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소비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아직 회복세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6월말 미중 정상회담 이후 3분기중 당사 기본 시나리오대로 유의미한 진전이 이뤄진다면 중국 정책당국은 재정지출과 소비부양 중심으로 스몰 부스팅 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경기는 부동산 시장과 소비지표를 중심으로 하반기 중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중국 부양정책의 핵심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소비부양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하반기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중국 자동차와 소비주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전 연구원은 “△부양정책 모멘텀 강화 시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방어 이 두가지 관점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의 소비부양은 6~8월 좀 더 적극적 형대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들어 중국 정부는 1월 소득세 감면, 4월 중치세 인하 등 두 차례 세제감면으로 소비부양을 시행했고, 점차 미시적인 산업정책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 하반기 중국의 자동차, 가전 소비 부양정책의 골자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가전·자동차 보급 확대 △이구환신 정책 확대 △농촌지역 소비보조/소비인프라 확대로 정리할 수 있다”며 “중국 자동차 소비부양책이 전체적으로 확대된다면 내년말까지 200만~300만대 판매 부스팅 효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7 I 김재은 기자
다가오는 여름철,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다가오는 여름철,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통상 분양시장에서 여름은 비수기에 속하지만 올해는 유례없는 성수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정부 규제 여파로 분양을 미뤘던 상반기 분양 예정 단지들이 6~8월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6~8월에만 전국에서 분양하는 신규 공급 물량은 총 8만2120가구(임대제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5만 2996가구와 비교하면 54.95% 증가한 수치다.월별로는 △6월 4만9276가구 △7월 2만815가구 △8월 1만2029가구다. 특히 이달(6월) 분양 물량의 경우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2646가구)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0년 조사 이후 공급된 6월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장마철과 여름 휴가 등이 겹쳐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6~8월에 공급 물량이 대거 몰린 이유는 연초부터 과표 인상, 청약규제 강화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여전히 호황을 이어가는 대구, 대전, 광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 막차에 오르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수성범어W’는 27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1084명이 접수하며 평균 40.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분양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43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 9261명이 몰리며 평균 6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세종특별시에 선보인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21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378명이 접수해 평균 4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정부 규제 여파로 올해 초 시장 관망세가 두드러지다 보니 상반기 예정됐던 분양 물량이 대거 연기되면서 여름철로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연내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미리부터 청약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올 여름에 분양에 나서는 알짜 단지들에 대해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림산업은 6월 대구시 서구 내당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두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90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서 상아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총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외에도 호반산업은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22블록에서 ‘호반써밋 고덕국제신도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F20-1, F25-1블록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칭)’을 공급한다.
2019.06.17 I 김기덕 기자
"한은, 8월 금리 내릴 것…추가 인하는 신중"
  • "한은, 8월 금리 내릴 것…추가 인하는 신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 기준금리가 내년까지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 8월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의 기대는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도 반영한 수준이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인하는 한 차례 정도가 적정하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필요하면 정책 대응을 높이겠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67%까지 하락해 기준금리와 0.3%포인트 가까이 역전됐다. 윤 연구원은 “시장이 두 차례 금리 인하는 반영하고 있으나 이성적인 국고채 3년물 금리 저점은 연 1.65%”라고 설명했다. 호주 채권 시장 역시 한국 채권의 매수 재료가 되고 있다. 호주는 이달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연내 추가로 두 차례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2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1%를 테스트했고 호주 10년 만기 금리는 1.4%가 깨졌다. 호주에 시장금리 하락세가 덩달아 한국 채권 매수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금리를 내리더라도 앞으로의 금리 방향성에 대해선 고민이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연구원은 “남아 있는 금리 하락 제어장치는 ‘강남 부동산 가격 상승’ 뉴스가 있어 8월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추가 인하에 신중하리라는 기대가 유지될 것”이라며 “한은 역시 금융안정을 강조한 터라 6월말 G20 결과에 따라 정책의 적극적 대응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채권시장은 다소 앞서 간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역시 금융 안정을 위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않겠다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기조 전환이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보다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미국 경기는 유의미한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에 대응을 위한 인하’가 아닌 ‘인하를 통해 침체를 막겠다’는 예방적 인하는 실질금리를 마이너스(-)까지 유도하진 않는다”며 “연내 두 차례 인하 기대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17 I 최정희 기자
12년 만에 동시분양 '파주 운정신도시'…제2의 검단되나
  • 12년 만에 동시분양 '파주 운정신도시'…제2의 검단되나
  • 이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3개 단지에서 아파트 총 2792가구가 12년 만에 동시 분양으로 공급된다. 지난 14일 파주 운정신도시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기 파주에서 12년 만에 3개 아파트 단지 동시분양이 이뤄진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노선 중 가장 추진이 빠른 A노선이 지나가는 운정3지구가 바로 그곳이다. 그러나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올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앞서 연초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처럼 청약 시장에서 쓴 맛을 보는 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우건설(047040)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710가구), 중흥건설 ‘운정 중흥 S-클래스’(1262가구),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820가구)가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시분양에 돌입했다. 3개 단지에 총 2792가구 규모로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당첨자 발표일은 대우건설(28일)만 달라 대우건설·중흥건설, 대우건설·대방건설 물량간 중복 청약은 가능하다.◇GTX-A 수혜지…분양가도 저렴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로 715만㎡ 부지에 아파트 3만5706가구 규모 메머드급 신도시로 조성한다. 앞서 운정 1·2지구에서 2007년 11월 5000여가구, 12월 2100여가구가 동시 분양했는데 이 중 3지구에서 세 번째로 동시 분양이 이뤄지는 것이다.운정3지구의 대표 키워드는 2023년 개통 목표인 GTX-A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일산 킨텍스~삼성역~동탄을 잇는 83.1㎞ 구간의 광역철도다. 개통하면 파주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4분의 1로 줄어든다. 현재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 20분 걸리는데 GTX-A를 타면 20분 만에 갈 수 있다. GTX 3개 노선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분양가는 운정1·2지구가 분양했던 12년 전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3.3㎡당 )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가 1225만원,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 1194만원, ‘운정 중흥 S-클래스’ 1208만원이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검단신도시 단지들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집값 상승 추세와 비교할 때 분양가가 높은 수준은 아니고,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에서 역세권으로 변모할 만한 지역을 선택하면 실거주용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공급 가구수가 많은 편이어서 초기에 모두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북권 3기 신도시 총 7만가구 ‘부담’실제로 수도권 서북쪽에 총 7만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택지가 대거 선정된 것이 최대 리스크다. 2기 신도시의 마지막 분양 택지인 인천 검단신도시는 올해 초부터 잇달아 청약을 받았는데 대거 미달이 나 현재까지 미계약 물량을 추가 모집 중이다. 작년 12월 인천 계양지구(335만㎡·1만7000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다는 평가다. 이 지역에는 하반기에도 60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설상가상으로 지난달 고양 창릉지구(813만㎡·3만8000가구)와 부천 대장지구(343만㎡·2만가구) 등 파주보다 서울과 훨씬 가까운 곳이 택지로 지정됐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달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운정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은 “고양 창릉 신도시 때문에 일산과 파주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지역 노령화와 슬럼화가 심해질 것”이라면서 연일 신도시 지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3기 신도시가 지정되고 나서 (운정지구에) 심리적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이 지역 주민들과 예비 청약자들이 희망을 가질 만한 메시지를 던져줬으면 좋았는데 이미 확정된 GTX-A 개통, 3호선 연장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면서 더 맥이 빠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6.17 I 정병묵 기자
홍콩 100만 시위에 한발 물러선 中…시진핑이 잃은 3가지
  • 홍콩 100만 시위에 한발 물러선 中…시진핑이 잃은 3가지
  • 홍콩 시민들이 14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앞서 지난 12일엔 7명 중 1명 꼴인 103만명이 법안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영국이 중국으로 홍콩을 반환했던 199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AFP)[이데일리 김인경 베이징 특파원 방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이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로 시험대에 올랐다. 홍콩 사태에 관심을 두고 보는 눈이 많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미국을 필두로 영국, 독일 등이 홍콩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세계 각국에 중국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횡포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다. 무역분쟁 상대국인 미국이 홍콩시민들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홍콩조차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부 견제세력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미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반발 기류가 커진 상황에서 꼬인 홍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 주석 위상에도 타격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AFP)◇中정부 대리인 캐리 람 장관 사퇴 위기 이번 홍콩 시위로 시 주석이 입게 된 첫번째 타격은 공들여 키운 중국정부의 대리인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는 친중파들의 발언권이 이번 시위를 계기로 크게 약화했다. 특히 입안의 혀처럼 중국 정부의 의지를 살펴 홍콩을 통치해온 캐리 람 장관이 사퇴 위기에 몰린 것은 상처가 크다. 홍콩 정부 소식통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홍콩 야당 진영이 람 장관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며 “람 장관과 시민들 사이의 신뢰가 무너진 것을 고려할 때, 람 장관이 정치 생명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 평론가 윌리 람은 “중국이 람 장관은 즉각 해임하지는 않겠지만 람 장관이 홍콩 시민들의 증오의 대상이 되면서 람 행정부의 홍콩 통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결국 사퇴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시위를 계기로 홍콩의 중국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홍콩 민주파 인사들은 법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시민들은 정부가 정책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성공의 경험’을 얻었다”며 “앞으로 다른 친(親) 중국 성향의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美 무역협상서 中 압박용 카드 늘어 미국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꺼내 들 압박용 카드가 하나 더 늘었다는 점도 중국 정부 입장에서 아픈 대목이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지난 12일 “많은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온 것은 주목할만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문제가 G20 회의에서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은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며 홍콩 문제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주권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미국이 홍콩시위를 인권 탄압문제로 접근함으로서 내정간섭 주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미국 의회는 해마다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자치가 잘 지켜지고 있는 지를 재평가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며 압박에 나섰다. 미국은 현재 비자나 법 집행, 투자를 포함한 국내법을 적용할 때 홍콩을 중국과 달리 특별대우하도록 하고 있으나 재평가를 통해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흥호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소장(국제대학원 중국학과 교수)은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는 경제 문제가 아닌 인권문제여서 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홍콩 문제가 중국 내부 권력 투쟁의 소재를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시 주석으로선 고민거리다. 문 소장은 “중국 지도부가 홍콩 시위를 폭란(暴亂)으로 규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폭란은 시위와는 차원이 다른 개념이다. 중국 최고위층엔 시 주석의 리더십에 만족하지 않는 세력도 상당수 존재한다. 국내 정세를 안정시켜야 하는 시 주석 입장에서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의 입법을 막기 위해 14일(현지시간) 홍콩 학생들이 홍콩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AFPBB 제공]◇홍콩, 금융·교역 허브 육성 계획 차질 우려홍콩을 글로벌 금융·교역 허브로 키우겠다는 중국의 구상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법안이 통과될 것을 예상하고, 투자를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등 홍콩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홍콩의 사법 시스템이 점점 중국화 되면서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사무소를 싱가포르 등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골딘 파이낸셜 홀딩스는 최근 사회적 동요와 불안을 이유로 14억달러 규모의 부지 입찰을 포기했다. 홍콩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아시아 금융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중국과 별개인, 독립적 사법 시스템과 자본시장 친화적인 금융 시스템이 금융 허브 홍콩의 장점이다. 홍콩 내 중국의 장악력이 확대하고 사회 불안이 커지면 홍콩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머디 워터스 캐피탈의 카슨 블록 대표는 “서구는 중국의 홍콩화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홍콩이 중국화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범죄인 인도 법안이 개정되면 홍콩으로 가는 것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홍콩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면서도 중국 본토보다 홍콩 신용등급이 높은 것은 ‘고도의 자치권’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자치권이 무너질 경우, 홍콩의 신용등급도 내려갈 수밖에 없다. 펄 프릿지 파트너스의 앤드류 설리반 이사는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이 이뤄지면 상당수 미국 경영자들이 거점을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7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구절벽 직격탄 "대학 70곳 문닫을판"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6월 1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인구절벽 직격탄 “대학 70곳 문닫을판”-절박한 JY...삼성 긴급 전력회의 이달만 3번째-“책임 떠나 누구든 이혼청구” 목소리 커진다◇줌인&-떡잎부터 달랐던 ‘열여덟 막내형’…발렌시아 신성서 메시 후계자로-‘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본 이강인◇대학 생존경쟁 본격화-“신입생 못 데려오면 나가라”…논문 대신 ‘홍보 PPT’ 들고 뛰는 교수들-동결된 등록금, 그나마 낼 학생도 줄어…‘재정난’ 가속-“교원확보율 100% 강제 적용… 정원 감축 유도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산당 중심 시스템’ 뜯어고치라는 트럼프… 시진핑이 받아들이겠나”-“美 연준 금리 인하,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송환법 무기한 연기… 100만 성난 민심에 홍콩 정부 백기-“람 물러나라” 주말 검은 옷 대행진-홍콩發 악재로 시진핑이 잃은 것 3가지-“반중 시위 넘어, 신변위협 공포가 103만 홍콩인을 움직였다”◇다시 불붙은 유책주의 vs 파탄주의-“죄 없는데 왜 이혼소송 당하나” vs “가정 깨졌다면 개인행복부터 지켜야”-“양육비 강제집행 실효성 높여 무책 배우자 지원해야”-‘홍상수 닮은꼴’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 전망 밝지 않아◇정치-인재 수혈 본격화, 홍문종 탈당 선언… 한국당 ‘물갈이’ 스타트-여야대표 회동, 남북정상회담, 검찰총장 인선… 文대통령 앞 숙제들-‘한국당 패싱’ 6월 국회 열리나◇경제-성장률 하향 검토하는 정부…재정확대·금리인하 카드 꺼내나-내부인사냐, 산업관료냐… 가스公사장 2파전◇금융-“퇴직연금 수익 안 나면 1년치 수수료 안 받겠다”…조용병의 파격-금감원, 청년 해외취업 큰 장 연다-“통신신용평가 통해 1800만명 ‘금리단층’ 메울 것”◇비상경영 고삐 죄는 초일류기업 삼성-이재용 “흔들림 없이 투자 집행”… 안팎 위기 속 미래전략 직접 챙겨-무역전쟁 불똥 엎친 데 검찰 수사 덮쳐… ‘골든타임 놓칠라’ 이 부회장 책임경영 강화◇산업&기업-넥쏘 들고 ‘G20 환경장관회의’ 간 정의선-SK그룹 경영진 50명 미국行… “미래 핵심인재 확보”-대기업 10곳 중 7곳 ‘집중근로시간제’ 도입-LG CNS, MS와 업무혁신 솔루션 만든다◇산업-“사진 1만장, 영상 100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BTS 담았다”-고종 전화기로 시작한 韓-스웨덴 통신협력, 6G로 잇는다-국토부-모빌리티 업계 3개월 만에 만남… ‘플랫폼 택시’ 물꼬 트나◇소비자생활-마켓컬리 고속성장 1등 공신은… 제일기획 ‘최연소 CD’-두부 4000원 시대-‘잘 싸웠다 U-20 태극전사’… 응원전에 편의점 매출도 후끈◇중소기업·바이오-“기업은 수익 늘고 환자는 더 좋은 약 쓰고… 복제약 경쟁사 출현 늘 환영”-공기청정·AI기능 접목, 냉방가전 ‘핫’-5월 中企 수출액 93억 달러… 무역전쟁에도 두달 연속 증가세◇증권&마켓-‘명성·주가 끌어올리자’… 텐트폴 제작에 올인한 콘텐츠株-“6월 FOMC, 명확한 금리인하 시그널로 시장에 안도 줄듯”◇증권-보수 인하, ‘적과의 동침’… ETF 수익률 높이기에 투심 흔들-우정사업본부, ETF매수 차익거래 전면 중단…왜-관리종목 퓨전데이타, 유상증자 ‘12대1’ 흥행 이례적◇문화-학폭 논란 시끌, 깜짝스타 실종… 국민오디션 ‘원픽’이 안생기네-고경일 亞 최초 덴마크 로열오페라 종신 솔리스트 계약◇스포츠-‘준우승’ 새역사 쓴 U-20 월드컵…스승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K리그 유스 힘으로 U20 이끌다-21명 모두가 만든 값진 준우승◇피플-이웃 농산물 사들이고 지역민 채용… ‘귀농의 꿈’ 이뤄-“신종여시 자세로 ‘재판 중심 헌재’ 지원”-“새 리더십 필요”…장호성 단국대 총장 중도 사임-“텀블러 애용해요”… 롯데 CEO들도 ‘플라스틱 프리’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어쩌면 나도 ‘기생충’인지 모른다-광화문광장서 밀려난 거리응원-1997년 ‘홍콩 자치’ 약속은 어디로…◇부동산-3기 신도시 부담 안고 동시 분양… 파주 운정 ‘제2 검단’ 될라-‘공공주택 이미지 바꾸자’ 전국 11곳 디자인 공모-서울 아파트값 ‘꿈틀’…정부 추가 대책 나오나◇사회-‘행패 부리면 뒤로 숨는 수밖엔’…오늘도 공포 속에 장사하는 女사장님-차기 검찰총장 금주 초 靑 지명…‘검찰개혁 완수’ 적임자는-서울시 ‘4차산업혁명 펀드’ 500억원 조성-경찰위원회, 임무범위 제한 심의 예정
2019.06.16 I 유현욱 기자
국가통계위 경기정점 판단할까…금리인하 주장 확산 '주목'
  • 국가통계위 경기정점 판단할까…금리인하 주장 확산 '주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월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6월 17~21일)에는 정부가 경기정점을 공식 판정할 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열었던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공개된다. 문재인정부 들어 두번째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도 나온다.정부는 17일 열리는 국가통계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에서 경기 기준순환일(정점) 설정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 정점은 한국 경제가 언제부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경기 정점이 공식화되면 경기저점 전망도 가능해진다.통계청은 경기 기준순환일(정·저점)을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국내총생산(GDP) 지표, 주요 경기지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뒤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표한다.그동안 경기 정점은 지난 2017년 2분기나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정점에 대한 통계청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정점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정점은 위원 12명의 의견이 수렴되면 결정이 되고, 수렴이 안 되면 결정이 안 날 수도 있다.한국은행 18일 금통위 본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통위는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인상한 뒤 6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조동철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야 한다며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의사록에서 다른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그널이 담겼을 지 주목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 회의를 열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한다. 기타공공기관을 제외한 128개 공공기관(작년 기준 35개 공기업, 93개 준정부기관)이 평가 대상이다.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48조)에 따라 기재부 장관은 공운위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6월20일까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우수 기관은 성과급을 받고, 미흡 기관에는 패널티가 부여된다. 지난해 평가에선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전KPS,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2곳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0일 지난해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한다. 기업에서 사회보험 등에 가입돼 월급을 받고 있는 근로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작년 3분기에는 일자리가 전년 동기보다 21만3000개(1.2%) 늘었지만 건설업 일자리는 11만3000개, 제조업 일자리는 1만9000개 각각 줄었다. 한은은 18일 국내 기업의 실적을 가늠할 수 1분기 기업경영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상장기업 실적을 보면 코스피 상장사 573개사(금융업 등 65개사 제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조9000억원으로 38.7% 감소했다.한은은 20일 금융안정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가계부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은의 거시 금융안정 시각이 주목된다.해양수산부는 17일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등 36개 기관·단체와 함께 해양안전대책과 협업 방안을 공유하고, 6~8월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06.16 I 이진철 기자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온 그날, 무슨 얘기 오갔나
  •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온 그날, 무슨 얘기 오갔나
  •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장인 이주열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것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다. 지난달 31일 열렸던 금통위 본회의에서 각 금통위원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인상한 뒤 6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금통위원들 사이에서 격론이 오갔을 수 있어 보인다. 이날 조동철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조 위원이 ‘나홀로’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는지, 사실상 조 위원의 의견에 동조한 금통위원은 없었는지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은은 또 오는 20일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가계부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한은은 금융안정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주간행사일정△20일(목)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11:30 통화정책 워크숍(부총재, 프레이저플레이스H 17층 대회의실)◇주간보도계획△16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_2019년 하반기 미국 및 유로지역 경제 전망△17일(월)12:00 2019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8일(화)12:00 2019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16:00 2019년 10차(5.31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9일(수)12:00 ‘2019 통화정책 워크숍’ 개최△20일(목)06:00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11:00 ‘금융안정보고서’(2019년 6월) 국회 제출12:00 화폐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개최12:00 2019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결과△21일(금)12:00 2018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23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_2019년 하반기 중국 및 일본 경제 전망
2019.06.15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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