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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겨낸 브룩스 아들 '웨스틴', KIA 홈 개막전 감동 시구
  • 사고 이겨낸 브룩스 아들 '웨스틴', KIA 홈 개막전 감동 시구
  •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오른쪽)와 아들 웨스틴. 사진=애런 브룩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애런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이 KIA 홈 개막전에서 감동의 시구를 던진다.KIA는 “오는 9~11일 2021시즌 홈 오프닝 시리즈를 맞아 ‘Be brave, be bold(과감하고 담대하게)’란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3일 밝혔다.9일 홈 개막전 공식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5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호령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되고, 양 팀 감독에게 꽃다발이 전달된다. 이어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홈 개막전 시구는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이 한다.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가 시타자, 브룩스는 시포자로 나선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브룩스 가족은 팬과 선수단의 쾌유 기원 속에 건강을 되찾았다.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그동안의 응원과 기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애국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광주 지역 119 구급대원들이 맡는다. 애국가를 부르는 최정식·박준성·조경태·정성진·강정석 소방장과 구수현 소방교는 광주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 입·퇴소자 관리는 물론 환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오프닝 시리즈 둘째 날인 10일 경기 시구는 시구/시타 참여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김종근-윤혜선 예비 부부가 한다. 김종근-윤혜선 예비 부부는 2018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각자 경기를 관전하다 ‘키스 타임’ 이벤트 카메라에 포착된 인연으로 만남을 시작해 백년가약까지 맺게 된 커플이다.애국가는 성악가 국두현, 최현주 씨가 맡을 예정이며, 경기 전에는 밴드 ‘이날치’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11일에는 광주환경보건연구원 감염병 조사과 김태순 주무관이 시구를, 정재근 원장이 시타를 맡는다. 애국가는 광주문화재단 김홍성 문화공간본부장(바리톤)이 부른다. 경기 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KIA는 홈 개막 3연전 동안 입장 관중에게 응원 클래퍼 5000개(1경기 당)와 엠블럼 깃발을 나눠준다. 또한 나지완(9일), 최형우(10일), 브룩스(11일)가 차례로 ‘랜선 사인회’로 팬을 만난다. 랜선 사인회에 참여하고 싶은 팬은 5일 오후 6시부터 KIA타이거즈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기아 홈런존’에는 기아 준대형 세단 ‘K8’이 전시된다. KIA타이거즈와 기아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외야 우중간 잔디석에 설치된 ‘기아 홈런존’ 구조물 위에 기아 차량 1대를 전시하며, 홈런으로 차량이나 구조물을 직접 맞히는 선수에게 해당 차량을 증정하고 있다.
2021.04.03 I 이석무 기자
추다혜 "음악으로 치유하는…나는 현대판 샤먼"
  • 추다혜 "음악으로 치유하는…나는 현대판 샤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제 음악에서 장르를 구분 짓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 음악이 국악으로 분류되는 건 더욱 원하지 않고요.”밴드 추다혜차지스는 최근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지난해 발표한 첫 정규앨범 ‘오늘밤, 당산 나무 아래서’ 수록곡 ‘리츄얼 댄스’로 ‘최우수 알앤비(리듬앤블루스) & 소울-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전통 무가(巫歌, 굿 음악)를 기반으로 한 일종의 퓨전 국악임에도 크로스오버가 아닌 ‘알앤비 & 소울’로 분류돼 인상적인 수상결과였다.밴드 추다혜차지스의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소리꾼 추다혜(사진=마포문화재단)밴드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추다혜는 소리꾼이다. 그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창작음악소에서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우리 음악이 국악이 아닌 대중음악으로 평가를 받아 의미가 더 남달랐다”고 이번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밴드 멤버들도 우리 음악을 특정한 장르로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크로스오버로 분류되지 않았다는 점은 우리의 의도와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그 말처럼 추다혜차지스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정의하기 힘들다. 펑크(funk), 레게, 덥(dub) 장르 음악에 신을 불러 치유의 기운을 불어넣는 굿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추다혜는 공연에서 무령(巫鈴, 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방울)을 들고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그야말로 현대판 굿이다.추다혜도 스스로를 “현대판 샤먼”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신내림을 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오래 전 무당이 사람들을 치유하고 좋은 기운을 북돋운 것처럼, 자신도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고 싶다는 의미다.“20대 초반부터 누군가를 상담해주는 일에 관심이 있었어요. 굿 음악에 관심이 생기면서 무당이 곧 예술가이자 치유자임을 깨달았죠. 굿도 무당이 사람을 치유해주고 즐겁게 해준다는 점에서 지금의 공연예술과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밴드 추다혜차지스(사진=마포문화재단)추다혜차지스는 평안도·황해도 지역의 서도민요를 전공한 추다혜가 인디 신에서 소문난 연주자 이시문(기타), 김재호(베이스), 김다빈(드럼)과 2019년 결성한 밴드다. 밴드명의 ‘차지’는 ‘누군가의 몫’을 뜻하는 단어. 추다혜만의 음악, 나아가 밴드 멤버 모두가 ‘차지’하는 새로운 음악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오는 30일에는 굿을 주제로 한 이색 공연에 출연한다. 마포문화재단이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이는 ‘제3회 마포국악축제’다. ‘꼬레아 리듬터치’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주제로 국악, 클래식, 밴드, 비보이 등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추다혜차지스는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오마주해 새롭게 편곡한 ‘비나수+’를 비롯해 ‘리츄얼 댄스’ ‘차지S차지’ 등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추다혜는 “굿을 주제로 한 국악 축제는 거의 없었기에 이번 무대가 특별히 반가웠다”고 말했다.추다혜는 그 동안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다. 틀에 박힌 게 싫어 연기를 배워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민요 록 밴드 씽씽 활동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아 나섰고, 그 노력이 추다혜차지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두산아트센터의 신진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DAC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추다혜차지스는 정규앨범 ‘오늘밤, 당산 나무 아래서’의 바이닐 레코드(LP)를 올 여름 발매할 계획이다. 신곡 발표도 준비 중이다. 추다혜는 “우리 음악은 굿을 하나의 소재로 삼았을 뿐, 종교적인 음악과는 거리가 멀다”며 “예술가로 복을 빌어주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으로 관객과 계속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021.03.25 I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 공연 펼친다
  • 마포문화재단,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 공연 펼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제3회 마포 M 국악축제-꼬레아 리듬터치1 :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 공연을 오는 30일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제3회 마포 M 국악축제-꼬레아 리듬터치1 :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 포스터(사진=마포문화재단)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마포 M 국악축제는 ‘꼬레아 리듬터치’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3월, 6월, 8월, 11월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를 지향한다’는 모토 아래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로 국악과 대중의 거리를 좁혀 갈 예정이다.3월 선보일 첫 프로그램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는 밤섬 실향민의 아픔을 간직한 밤섬 부군당 도당굿(서울시 무형문화제 제35호)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마포대교 하류쪽 서강대교가 관통하는 지점에 위치한 밤섬은 원래 60여 세대가 살았으나 1968년 도시 개발 사업으로 섬은 폭파됐고 주민들은 마포구 창전동으로 집단 이주했다. 주민들은 이후 부군당을 다시 짓고 매년 굿판을 벌이며 현재까지 전통을 계승해오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오마주한 두 개의 색다른 굿판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국악과 대중음악 연주자 7명, 스트링 세션 7명으로 구성된 14인조 프로젝트 밴드 M이 밤섬굿의 무가를 연주한다. 히트곡 ‘어떤가요’로 90년대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정봉이 작·편곡을 맡고 밴드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 밴드 데일이 1부 무대를 함께 빛낸다.2부는 밴드 씽씽 출신 소리꾼 추다혜를 중심으로 결성된 추다혜차지스가 출연한다. 지난해 첫 정규앨범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추다혜차지스는 평안도, 제주도, 황해도 등 굿에서 쓰이는 무가에 펑크, 힙합 등을 가미한 독특한 음악으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앨범에 실린 곡과 함께 밤섬 부군당 도당굿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음악에 담아 선보이는 특별한 오마주 무대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03.11 I 장병호 기자
이정후, 레드불 후원 받는다...국내 구기선수로 최초
  • 이정후, 레드불 후원 받는다...국내 구기선수로 최초
  • 글로벌 에너지 음료 기업인 레드불과 후원계약을 맺은 이정후. 사진=레드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3)가 글로벌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의 후원을 받는다.레드불은 “야구선수 이정후와 다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불이 국내 구기종목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이정후가 처음이다. 이정후는 앞으로 레드불의 앰배서더로서 활동하며 지원을 받게 된다.레드불 측은 “이정후는 레드불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과 시설물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정후는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의 첫 국내 구기 스포츠 선수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레드불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국 야구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이종범 현 LG트윈스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는 2018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7년 신인상과 2018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했다. 2020년 시즌 기준으로 KBO 리그 역사상 만 21세 이하 선수로서 최다 안타 1위(3시즌 535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레드불은 야구선수 이정후 외에도 암벽 여제 김자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 신민철, 브레이킹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 윙, 홍텐을 후원하고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로게임단 DRX와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T1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
2021.02.26 I 이석무 기자
‘기술 품고 졸업해요’…폴리텍 1만 1387명 졸업생 배출
  • ‘기술 품고 졸업해요’…폴리텍 1만 1387명 졸업생 배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 1만 138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엔 스마트물류과 등 신설학과를 중심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비보이 생활 후 용접공 취업 등 이색 사례도 눈에 띄었다.한국폴리텍 바이오캠퍼스를 졸업하는 방선남(22)·방유진(20) 남매(사진=폴리텍대 제공)한국폴리텍대학은 19일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생은 총 1만 1387명으로 △학위과정 7301명 △전문기술과정 3295명 △하이테크과정 617명 △기능장과정 174명이다.특히 대졸자 대상 고급기술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은 2020년 신설 학과를 중심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률 자체 집계 결과,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 100%, 인천캠퍼스 스마트팩토리과 94.7%,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 94.4% 순이다. 신설 학과 외에도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95.7%,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94.7%로 신산업 분야에서 취업 강세를 보였다. 또 폴리텍은 다양한 계층에 특화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만큼 눈길을 끄는 사례가 많았다.방선남(22)·방유진(20) 남매는 폴리텍 바이오캠퍼스(2년제 학위과정)를 나란히 졸업한다. 두 사람은 재학 중인 지난해 상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산학인턴 채용에 동시 합격했다. 이후 오빠 방선남 씨는 정규직으로 전환돼 정제부서에서 근무 중이며, 동생 유진 씨는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입사를 준비 중이다.노갑철(59)씨는 창원캠퍼스 스마트전자과(1년)를 졸업하고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했다. 김재영(32남)씨는 건국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밟던 중 통계자료 분석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10개월)에 입학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최신 산업 기술을 습득하고 현재 빅데이터 관리 전문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 기술서비스본부에서 IT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또 김문성(35) 씨는 20년을 무대 위에서 보낸 비보이 댄서로 활동한 뒤 남인천캠퍼스 특수용접과(1년)에 입학했다. 김 씨는 재학 중 특수용접기능사를 취득, 전공을 살려 지난 12월부터 열교환기 제조 회사인 동문엔지니어링에서 용접기술자로 근무하고 있다.한편 폴리텍은 취업률 80.3%로 전문대학(70.9%) 대비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유지취업률은 90.1%를 기록했다. 폴리텍은 지난 10년간 평균 취업률 83%로 전문대학과 매년 10% 안팎의 격차를 두고 있다.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흔들림 없이 뿌리기술과 첨단기술을 연마한 졸업생이야말로 기술 대한민국의 산업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졸업생을 격려했다.
2021.02.19 I 최정훈 기자
'라스' 강다니엘 "우울할 때 날 일으켜 세운 스타 있어" 깜짝 고백
  • '라스' 강다니엘 "우울할 때 날 일으켜 세운 스타 있어" 깜짝 고백
  • 강다니엘(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민 센터’ 가수 강다니엘이 “우울할 때 날 일으켜 세운 나만의 스타가 있다”며 숨겨온 팬심을 깜짝 고백한다.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각 분야에서 경이로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4인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과 함께하는 ‘경이로운 방문’ 특집으로 꾸며진다.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강다니엘은 ‘국민 센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룹 활동에 이어 솔로 가수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강다니엘은 지난 16일 신곡 ‘파라노이아’(PARANOIA)를 발표했다. 이 곡은 편집증, 피해망상을 뜻하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강다니엘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직접 가사를 썼다.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강다니엘은 “신곡 ‘파라노이아’에 힘들었을 때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며 정서적으로 방황했을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강다니엘은 열정과 목적을 잃었던 당시, 다른 가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고 힘을 얻어 예전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털어 놓는다. 또 강다니엘은 “우울할 때 날 일으켜 세워준 나만의 스타가 있다”며 숨겨온 팬심을 깜짝 고백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강다니엘을 웃게 만든 상대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강다니엘은 데뷔 전 비화부터 ‘슈스력’을 뽐내고 있는 현재 이야기까지 입담을 봉인해제 하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중1 때, 중2병이 일찍 왔다”며 우연한 기회에 비보이 동아리에 들어가 춤을 알게 됐다고 밝힌다. 춤의 매력에 푹 빠진 후에는 “연습이 끝나고 산동네 집으로 가는 심야버스 안에서 춤 연습을 했다”며 비화를 공개한다.데뷔 당시부터 지금까지 여심을 스틸하며 K팝을 대표하는 남자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한 강다니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연, 달에 땅을 보유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또 보는 이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드는 경이로운 개인기와 하트 복근을 공개할 예정이다.강다니엘이 공개하는 숨겨온 팬심은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17 I 김가영 기자
'애로부부' 배윤정, 암 투병 아내 지켜준 남편 '속터뷰'에 눈물 공감
  • '애로부부' 배윤정, 암 투병 아내 지켜준 남편 '속터뷰'에 눈물 공감
  • ‘애로부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27년을 함께한 갱년기 부부의 아픈 애로드라마 ‘키다리 아저씨’와, 아내의 말기 암을 뛰어넘은 이가형, 권윤미 부부의 진정한 사랑이 돋보인 ‘속터뷰’로 월요일 밤에 진한 공감을 선사했다.지난 11일 방송된 ‘애로부부’에는 11세 연하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고 최근 첫 임신 소식까지 알린 안무가 배윤정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애로드라마-키다리 아저씨’가 공개됐다. 50세에 폐경 판정을 받은 주인공 아내는 남편이 경영하는 카페의 23살 아르바이트생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아내는 자존심을 회복해 보려고 했지만, 남편은 알바생 앞에서 아내를 깎아내렸고 몰래 2천만원의 거금을 송금하기까지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남편은 “당신도 갱년기인 나를 남자로서 무시했다”며 울분을 토로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가 너무 깊음을 깨달았다.스페셜 MC 배윤정은 “집에 가서 남편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사연은 정말 남 일 같지 않아 더욱 무섭다”고 공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이미 신뢰가 깨진 남편을 알바생에게 보내 주는 것도 방법 아닐까?”라고 의견을 냈다. 그러나 서동주는 “아이 아버지로는 남겠단 남편과 대화하는 시간 가지는 게 좋겠다”며 반대했다. 홍진경은 “지금의 불행이 끝은 아니니, 더욱 자신을 사랑하시라”고 사연 주인공 부부를 응원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댄서 팀 ‘라스트포원’ 소속으로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비보이 이가형과 락킹 댄서팀 펑키퐁키 리더인 권윤미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스타일에 MC들은 “멋지다”고 감탄했고, 배윤정은 이에 동감하면서도 “댄서들이 섹시해 보인다고 해서 잠자리에서도 로망을 이뤄주는 건 아니다”라며 ‘업계의 진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권윤미는 “부부관계에 열정적이던 남편인데, 내가 자궁경부암 4기로 거의 말기라는 판정을 받은 뒤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이에 이가형은 “아내가 가버리면 어쩌나 싶어 무서웠고, 혹시 내 행동 때문에 아내가 또 아플까 봐 그러는 것”이라며 “아내가 항암치료 받고 머리카락이 다 뽑혔을 때도 뽑힌 머리를 붙여보면서 같이 놀았다”고 남다른 배려심을 고백했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홍진경은 자신의 과거 암 투병 시절을 돌아보며 “머리가 뽑힐 때 그냥 빠지는 게 아니라, 베개에 닿을 때마다 너무 아팠다”고 공감했다. 이에 최화정은 “진경이가 그 때 머리가 다 빠져서 가발을 쓰고”라며 감정이 북받쳐 오열했고, 배윤정과 서동주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홍진경은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우리 언니들이 이렇게 여려요”라며 상황을 수습했다.한편, 권윤미의 자궁경부암은 3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아 현재는 추적검사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2년간은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남편 이가형은 하루에 4~5번 샤워를 하고 부부관계는 전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권윤미는 “이제 괜찮다고 말해줘도 다가오지 않는다”며 아쉬워했지만, 이가형은 “내 한 순간의 행동 때문에 아내가 진짜 더 아프거나 떠나 버리면 어떡하나 싶다. 아내를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도 맞고 있다”고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이런 남편을 보며 권윤미는 “결혼 전 둘 다 2세 욕심이 많았는데, 병원에서 이제 임신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마음 아파했다. 그러나 이가형은 “아내가 많이 미안하다고 울었지만, 아내가 없었다면 나라는 사람도 없었다”며 “결혼을 안하겠다는 아내에게 그래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어 이가형의 ‘눈물 속 프러포즈’를 재현하며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 홍진경은 “오늘 이야기는 정말 너무 애틋하고, 선택은 너무 어렵다”며 고민에 빠졌고, 이용진은 “인생을 많이 안 살았지만, 이가형 씨는 제가 본 서른 살 중 가장 멋있는 남자”라며 감동했다. 또 배윤정은 “우리 가족 4명 중 나를 빼고 다 암에 걸렸다. 그래서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고충을 아니까 너무 눈물이 났다”며 남편 이가형의 마음에 공감했다. 그런 가운데, ‘에로지원금’ 200만원은 5대0의 만장일치로 아내의 완치를 기다리는 남편 이가형에게 돌아갔다. 이가형은 “제대로 된 신혼여행을 못 가서 에로지원금으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며 환호했고, 권윤미 역시 “저도 똑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해 ‘천생연분’임을 입증했다.예능의 판을 깨고 있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채널A와 SKY에서 방송된다.
2021.01.12 I 김가영 기자
“폰만으론 먹고 살기 힘들다”…총성 없는 웨어러블 전쟁
  • “폰만으론 먹고 살기 힘들다”…총성 없는 웨어러블 전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웨어러블(몸에 걸치는) 스마트 기기 전쟁이 치열하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 시장 규모가 감소가 확실시 되지만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이 대표하는 웨어러블 시장은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내년 피트니스밴드와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밴드 출하량은 2억대를, 무선이어폰은 출하량 3억5000만대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 비해 웨어러블 밴드는 19%, 무선이어폰은 39% 성장한 수치로, 합산 출하량은 올해보다 28%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각사는 신제품 출시, 가격인하, 중저가 제품군 보강 등으로 발빠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버즈 프로(가칭) 예상 이미지. (사진= 보이스)◇삼성 ‘갤버라’ 홍보 이어 ‘갤럭시버즈 프로’도 출격준비3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무선이어폰 신작 ‘갤럭시버즈 프로’를 내년 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델명이 유출되는가 하면 렌더링(가상) 이미지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등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갤럭시버즈,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같은 인이어 타입으로 전작에 비해 작고 슬림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갤럭시 버즈 프로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전작(472mAh)보다 큰 500mAh로 예상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 8월 선보인 오픈형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라이브’(갤버라)의 착용감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연달아 올리기도 했다. 비보이의 헤드스핀, 묘기 줄넘기, 태권도 발차기 충격 등의 격한 동작에도 무선이어폰이 빠지지 않는지를 보는 극한 실험이었다. 화웨이가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화웨이워치 핏(왼쪽)과 화웨이워치 GT2 프로. (사진= 화웨이)◇폰 막힌 화웨이 스마트워치·무선이어폰 신제품 속속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워진 화웨이는 최근 웨어러블 제품군 강화에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화웨이는 하반기 들어서만 ‘화웨이 토크밴드’, ‘화웨이워치 GT2 프로’, ‘화웨이워치 핏’ 등 스마트워치 3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웨어러블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력하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스마트폰은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사용 제한에 이어 반도체 공급까지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내수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웨어러블 시장의 경우 1위인 애플 외에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 경쟁사들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승부해볼만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무선 이어폰을 제외한 스마트워치·밴드 등의 웨어러블 밴드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21%를 기록하면 1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17%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샤오미의 미밴드5(왼쪽)와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된 LG전자의 톤프리(오른쪽). (사진= 각사)◇가성비 앞세운 샤오미…애플워치는 보급형도 출시 샤오미는 깔끔한 디자인과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앞세워 웨어러블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국내에도 출시된 ‘미밴드5’와 ‘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의 출고가격은 모두 3만원대다. 기본기에 충실한 저렴한 제품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애플은 올해 첫 보급형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며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3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SE’가 그 주인공이다. 애플워치SE는 ‘애플워치6’의 핵심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춰 호응을 얻었으나, 국내외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발열·발화 사례가 보고돼 본사측에서도 원인을 조사 중이다.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을 주름답았던 LG전자도 올해 들어 무선이어폰 ‘톤프리’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5월 메리디안오디오의 기술을 적용한 커널형 무선이어폰 톤프리 신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10월엔 톤프리 모델에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한 신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0.12.03 I 장영은 기자
"투싼은 뭔가 다르네"..현대차, 비대면 공연으로 신차 발표한다
  • "투싼은 뭔가 다르네"..현대차, 비대면 공연으로 신차 발표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비대면 공연으로 ‘디 올 뉴 투싼’(이하 신형 투싼)의 신차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인 ‘비욘드 드라이브’를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내달 1일 오후 10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추얼 쇼케이스는 신차 발표 기념 행사와 SM 엔터테인먼트의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공연이며 트렌디한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감각적인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최첨단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을 접목한 무대기술, 케이팝(K-pop) 아티스트의 공연, 뮤직비디오 등이 조화를 이룬 신형 투싼의 ‘비욘드 드라이브’ 버추얼 쇼케이스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넣어 한편의 뮤지컬과 같이 제작됐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신형 투싼이 무대 위를 비행하거나 확장현실 기술이 동원된 초현실적인 배경이 펼쳐지는 등 새로운 무대 연출을 시도해 공연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버추얼 쇼케이스의 부제인 ‘숨겨진 빛을 따라서(Follow your hidden light)’와 줄거리는 신형 투싼의 전면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는 주간주행등(DRL)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계가 없어 평상 시에는 그릴의 일부로 보이다가 시동을 켜면 날개 모양으로 빛을 발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이처럼 쇼케이스는 어린 시절의 꿈을 뒤로하고 출판사 직원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투싼을 만난 후 미스터리한 빛을 따라 어릴 적 꿈을 좇아 환상적인 공간 여행을 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쇼케이스의 주요 장면에서는 신형 투싼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이 안무, 시각 예술, 증강현실 및 확장현실 기술 등을 통해 창의적으로 연출돼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이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글로벌 케이팝 그룹 엑소(EXO)와 슈퍼엠(SuperM)의 멤버인 카이(KAI)가 맡았다. 카이는 신형 투싼과 함께 바다, 우주, 소인국, 숲 등 초현실적인 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연기를 선보인다.이외에도 현대무용가 김설진,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갬블러의 비보이 킬(B-Boy Kill), 케이팝 안무가 백구영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공연 기획에 참여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온라인으로 즐기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종 산업의 만남으로 탄생한 ‘비욘드 드라이브’는 기존 정보전달 위주의 행사와 차별화를 두고 새롭게 도입한 신차 출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신형 투싼만의 매력이 흥미롭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8 I 이승현 기자
"2nd 씨마프"…여정의 대단원 막을 내렸다
  • "2nd 씨마프"…여정의 대단원 막을 내렸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영화제)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The sprit of martial arts, ignite with a film)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2일 개막작 용루각:비정도시를 내걸고 힘찬 여정이 26일 ‘카투만두에서 온 남자’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국내외 장·단편영화 18개국 71편을 충주 씨네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자동차극장,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자동차극장 그리고 찾아가는 청풍명월 영화관(충주신니면, 동량면)에서 상영됐다.이번 영화제는 입체감과 연속성을 내세운 사선(斜線) 포스터, 삼족오를 모티브로 한 엠블럼, 그리고 포스터와 엠블럼을 함께 녹여만든 강렬한 트레일러까지 영화제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고 영화제 의 방향성을 정하였다.부대행사로는 ‘씨마프가 좋다’, ‘씨마프 똑똑똑’, 코로나 19대비 언택트형 영화GV 촬영과 ‘씨마프 어워즈 시상식’과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한 ‘Art of Movie’ D-1 특별기획공연과 24일 토요일 진행된 학술세미나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다. 또한 기타행사로는 영화제 홍보를 위해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크루의 ‘중원문화 버스킹’과 영화제에 맞게 영화보기 30분전 시립택견단의 택견공연과 ICM 공연단의 세계무예의 시연을 하는 등 공연도 즐기고 영화도 보는 ‘씨네락’이 있었다.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각종 영화제 관련 공모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인데 영화제 홍보를 위해 UCC 및 웹툰 공모를 통해 영화제를 알리고, 무예 문화 콘텐츠를 개발·육성하기 위해 시행된 단편영화(54편접수) 및 시나리오(56편 접수) 공모에는 많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총 14편(단편영화 8편, 시나리오 6편)을 발굴했다. 특히 ‘무협은 이제 관뒀어/장형윤 감독’ 등 단편영화 8편을 씨네큐 8관에서 상영했다.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각종 동영상 홍보 그리고 웨슬리 스나입스의 해외 응원메시지를 이용한 언택트 홍보, 홈페이지 리유얼 이벤트, 무예쟁이 씨마프 등 소문내기 이벤트 그리고 보도자료 릴리즈 배포를 통해 전국에 알렸다.무예의 도시, 충주 브랜드 이미지와 무예인프라를 영화제와 결합 하여 영화제 인지도 제고 및 영상산업과의 연계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웨이브(wavve)통한 51편의 온라인 상영관 운영 및 자동차 극장 도입 등 코로나 19에 대비한 안전한 영화제 추구에 성공하였다는 평이다.영국의‘파이팅 스프릿 영화제 Universal Martial Arts film Festival’,‘프랑스 세계무예영화제 Fighting Spirit film Festival’과 영화제 발전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영화제로써의 기본틀을 갖췄다.그러나 밝은 빛만 본 것은 아니었다. 가족섹센과 대중성이 있는 영화는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았지만, 인디 액션영화와 단편영화는 관람객들에게 외면을 받은 점은 내년 숙제로 남겨졌다. 수석프로그래머 김윤식(남/45세) 청주대 교수는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영화제를 치뤘지만 같은 시기에 타 영화제는 개·폐막식 폐지 등 오직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고 부대행사는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라며 “우리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동시개최와 개막작 상영식을 하는 이유는 영화제의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고 내년을 더욱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예 영화의 르네상스가 충북 충주에서 이어지고, 무예산업과 함께 상생할수 있는 3회 영화제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충주는 세계무술공원, 국제무예센터, 무술박물관이라는 하드웨어와 택견이라는 무예, 그리고 최근에 영화촬영지로 각광받는 비내섬, 역사 유적지 탄금대, 고구려의 기상 충주고구려비가 있어 무예액션영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대한민국 무예 영화의 명맥잇기에 따른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10.26 I 김민정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즐기는 관전 포인트 셋
  •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즐기는 관전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 한 해를 빛낸 전 세계 드라마를 선정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 결과가 6일 뒤에 공개된다.‘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포스터(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으로 관객, 시상자, 수상자가 모두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전례없는 ‘전면 언택트’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TV드라마를 매개체로 전 세계 팬들과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상식 제작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기획된 이번 시상식은 비록 서로 한 자리에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통해 연결되고 우리나라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문화 행사의 형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MC는 자율주행셔틀로, 관중은 AR로 연결하는 ‘스마트 시상식’이번 시상식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들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스마트한 시상식으로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의 진행은 영화배우 김수로,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진영, 박지민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MC들은 시상식장에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셔틀을 타고 등장하고, 시상식 진행은 칸막이가 있는 개인 MC석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이뤄진다. 전면 언택트를 표방한 이번 시상식이 안전에 방점을 두고 기획되었음을 상징하는 대목이다. 또한, AR(증강현실) 기술로 집 안의 관객을 시상식 현장으로 초청한다. 사전에 모집한 관객은 AR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시상식 현장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사전 촬영을 통해 시상자는 수상작품과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자는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조직위에서는 국내외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함께 기념품, 개인위생키트를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드러진 ‘K-Drama’의 약진, 예측 불가 각축전 예고올해는 특히 한국 드라마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본심 진출작은 2편에 그쳤으나, 올해는 9건으로 크게 늘었다. 그중 미니시리즈 부문은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으며 해외에서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tvN <사랑의 불시착>, JTBC ‘이태원 클라쓰’, KBS ‘동백꽃 필 무렵’, SBS ‘스토브리그’가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시상 부문에 추가된 숏폼 부문에는 ‘눈 떠보니 세 명의 남자친구’, ‘루머’, ‘XX’ 등 3개의 한국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이외에도 △작가, △남자 연기자, △여자 연기자 부문에서도 각각 3개의 국내 작품이 후보로 올라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을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올해는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K-Culture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조직위는 시상식 현장에서 드라마 속 별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화려한 축하공연 라인업을 선보인다. △ K-팝의 대세 아이콘 더보이즈, △K-OST여왕으로 급부상한 펀치, △K-트롯 열풍의 주인공 송가인과 우리소리바라지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한, △K-버라이어티의 대표주자로 MBC ’복면가왕’의 헤로인 알리와 솔지의 듀엣 무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각광받는 K-좀비를 춤으로 녹여낸 에일리언즈 댄스팀의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드라마의 미래 K-키즈로 아역배우 갈소원, 김설, 왕석현이 가수 이승철의 노래 ‘아마추어’를 부르며 아름다운 성장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K-비보이의 자존심 플라즈마 코리아, △K-스포츠 태권도에 춤을 접목한K타이거즈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상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시상식 축하공연 역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하에 진행된다. 출연자 및 현장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같은 시간에 집합하지 않고, 팀 단위로 집합 시간을 조정해 소수의 필수 인원만 정해진 시간에 참석하도록 조치했다.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은 9월 15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웨이브(wavve), 해외에서는 M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2020.09.09 I 김가영 기자
'박마우마의 땐쇼' 내달 공연…최수진·이선태 등 출연
  • '박마우마의 땐쇼' 내달 공연…최수진·이선태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춤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댄스 갈라쇼 공연 ‘박마우마의 땐쇼’가 오는 8월 7일과 8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뜨리움에서 열린다.‘박마우마의 땐쇼’는 대한민국에 춤 열풍을 일으켰던 TV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댄싱9’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안무가 박지은, 우현영이 제작해 참여한 공연이다. ‘댄싱9’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무용수들이 한 무대를 꾸민다.미국 뉴욕 시더 레이크 컨템포러리 발레, 영국 런던 램버트 댄스 컴퍼니 등에서 활용한 현대무용계 스타 최수진, ‘현대무용의 정석’이라는 평가와 함께 배우로도 활동 중인 이선태,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주목 받은 서일영,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춤 장르를 소화하는 라명숙이 출연한다.또한 ‘댄싱9’으로 인지도를 얻은 댄스스포츠계 스타 김수로, 가수 청하의 노래 ‘플레이’에서 댄스스포츠 파트너로 활약한 김홍인 등도 함께 한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비보이 댄스대회 ‘보디 록 댄스 컴피티션’에서 극찬을 받은 독특크루도 무대를 같이 꾸민다.박지은, 우현영 안무가는 이번 공연에서 해설자로도 직접 출연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중소기업-예술인 협력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공연 공식 인스타르갬 또는 이메일로 명함 사진을 찍어 보내면 30%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다.티켓 가격 5~9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박마우마의 땐쇼’ 포스터(사진=앳더로비컴퍼니).
2020.07.27 I 장병호 기자
매니악·식보이 "코드82, 韓대표 힙합 크루로 만들 것"
  • 매니악·식보이 "코드82, 韓대표 힙합 크루로 만들 것"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리얼 힙합을 들려드릴게요.” ‘코드82’(KODE82)라는 이름 아래 의기투합한 래퍼 매니악(Maniac)과 식보이(Sikboy)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짧고 강렬한 포부다. 매니악(왼쪽)과 식보이‘코드82’는 업타운, 지기펠라즈 활동과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의 활약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매니악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힙합 크루다. 여기에는 매니악과 ‘쇼미더머니’에서 만나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은 식보이를 비롯해 데이(DAE), 커즈 디(Cuz D), 투딥(2deep) 등 한국계 미국인 힙합 뮤지션들이 속해있다.“음악을 하는 동생들과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힘을 합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미국 힙합씬에서 활동하면서 꾸준히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가 되고 싶다’고 외치며 한국 핏줄임을 자랑스러워하던 동생들과 함께 진짜 멋진 오리지널 힙합을 들려 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매니악)“매니악 형은 리스펙하던 형이자 제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형이라서 함께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계약서로 얽힌 관계가 아닌 의리로 함께 가는 그림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적었고요. LA에 저처럼 한국 음악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한국계 래퍼들이 많아요. ‘코드82’가 자리를 잡고 나면 제가 그 친구들과 한국 힙합씬을 연결해 주는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식보이)크루명 ‘코드82’는 한국 국가번호 ‘82’에서 착안했다. ‘한국을 대표하고 싶은 힙합 뮤지션들이 뭉친 크루’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코드’(CODE) 스펠링은 코리아(Korea)의 앞글자 ‘K’를 가져다 붙인 ‘KODE’로 표기하기로 했다. 식보이매니악“한국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크루이지만 저희가 하는 음악은 한국 힙합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래퍼들과는 라이프 스타일이나 사고방식 등이 분명히 다르고, 그런 점이 음악에 반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면서도 영어 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코드82’는 글로벌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크루라고 생각해요. ‘코드82’를 통해 한국 힙합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식보이)“‘코드82’를 인터내셔널한 크루로 만들고 싶어요. 힙합 뮤지션뿐만 아니라 FE라는 비보이 친구도 저희 크루에 속해있는데 앞으로 재능 있는 플레이어들을 계속 영입해나갈 계획이에요.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저희 패밀리가 있을 정도로 ‘코드82’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진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 같아요.” (매니악)‘코드82’는 이달 14일 크루 이름을 내건 첫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터뷰 말미 매니악과 식보이는 ‘코드82’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나면 크루를 넘어 정식 음악 레이블로 발전시킬 생각도 가지고 있다. 언젠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코드82’ 크루의 노래를 올려놓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기획사에 속해있을 때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마음껏 시도해볼 예정이에요. 영어 가사도 눈치 보지 않고 쓸 거고요. 하하. 실력 좋은 동생들과 함께 음악으로 제대로 한 번 놀아보려고 해요.” (매니악)“요즘 한국 힙합씬에서 유행하는 멜로디랩이나 싱잉랩과는 느낌이 다를 거예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듣는 분들이 깜짝 놀라실 정도로 타이트하고 타격감 있는 랩을 들려 드리려고 해요. 한국에서 랩을 가장 잘하는 크루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 만한 음악을 선보일 테니 지켜봐 주세요. 물론 그중에서도 식보이가 가장 랩을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된다면 더 좋겠죠. (미소).” (식보이)
2020.07.05 I 김현식 기자
'부럽지' 래퍼 치타♥배우 남연우 합류…2년 째 공개 열애
  • '부럽지' 래퍼 치타♥배우 남연우 합류…2년 째 공개 열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래퍼 치타가 배우 겸 감독인 남자친구 남연우와 리얼 연애 일상을 공개한다. 사랑과 일을 함께‘부럽지’(사진=MBC)하며 2년째 공개 연애 중인 두 사람은 공식 레드카펫 위에서도 플렉스 넘치는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래퍼와 배우로, 또 최근 영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기존 커플과는 다른 더욱 특별하고 스웨그 넘치는 연애 일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 기획 박정규 연출 허항 김진용) 측은 8일 새롭게 합류하는 래퍼 치타와 배우 겸 감독 남연우 커플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래퍼 치타는 2018년 10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 배우 겸 영화 감독인 남연우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남연우는 ‘치타의 남자친구’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그는 ‘독립영화계 스타’로 주연, 감독, 각본까지 모두 맡은 작품으로 2017년 청룡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른 능력자이며, 비보이 경력까지 가진 다재다능한 매력의 소유자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최근 래퍼에서 배우로의 활약을 예고한 치타. 그녀는 남자친구 남연우가 감독을 맡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해 사랑과 일을 함께하는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특히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위에서도 당당한 연인의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걸크리시 래퍼 치타의 연애 소식과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두 사람이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부럽지’가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끌어올린다. 치타는 처음 ‘부럽지’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거절해야겠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내 “내 사람이니, 건들지 마세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걸크러시 래퍼 치타의 마음을 졸이게 만든 남연우의 매력과 처음 공개되는 두 사람의 리얼 연애 스토리는 오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5.08 I 김가영 기자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국내 최고 힙합뮤직 공연으로 자리매김
  •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국내 최고 힙합뮤직 공연으로 자리매김
  • (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 힙합계의 대부와 대모로 일컬어지는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직접 만드는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이른바 BMF가 국내 최고 힙합뮤직 페스티벌로 급성장하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 BMF는 2018년 첫 행사 이후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올해 공연에 대한 관심이 컸다. 특히 올해는 힙합음악 매니아들의 기대를 반영해 경기남부권과 서울 지역의 관람객을 위한 특별열차까지 운행, 열기가 뜨거웠다.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를 주제로 ‘제2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열렸다.국내 대표 힙합뮤지션인 타이거JK와 윤미래의 공연모습.(사진=의정부시)올해 BMF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정부시민이지 의정부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이거JK가 예술감독을 맡고 아내인 윤미래를 비롯한 BIZZY가 참여하는 ‘필굿뮤직’ 레이블과 우원재, 그레이, 슈퍼비, 창모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공연했다.이 결과 이번 BMF는 9일 8000명과 10일 1만명 등 총 1만8000명의 관객이 몰려 지난해 1만3000명에 비해 40% 가까이 관객이 늘었다고 의정부시는 전했다.아울러 BMF를 주최·주관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열차를 이용해 수원역을 출발 서울 영등포역과 광운대역을 거쳐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와 백마고지 등을 둘러본 뒤 BMF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평화열차 with BMF’를 10일 운행해 약 4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기도 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이현종 철원군수가 ‘평화열차 with BMF’ 패키지상품으로 BMF를 찾은 관람객들과 철원 노동당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미군 부대 이전에 발맞춰 이번 BMF가 지역 문화콘텐츠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동시에 힙합이라는 음악을 통해 평화메세지를 전달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블랙뮤직 장르 페스티벌로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만이 갖는 독특한 장소적 특징을 융합한 축제”라며 “BMF는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문화적 특징을 결합시켜 만든 킬러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1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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