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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DSC인베 대표 “화두는 시장주의, 새 분야 리더에 투자”
  • [마켓인]윤건수 DSC인베 대표 “화두는 시장주의, 새 분야 리더에 투자”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규모 있는 벤처캐피털(VC)이 보통 그로스 단계 투자를 많이 했다면 우리는 초기기업 위주로 투자해왔습니다. 전체 투자의 60%가 초기기업이죠. 투자 규모가 작은 이 시장에서 펀드 규모를 키워 유망한 기업들을 일찌감치 발굴해내는 것이 DSC인베스트먼트의 포지션입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인터뷰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24152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이제는 초기기업 투자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 그로스 투자가 힘든 상황이 됐다”며 “변동성이 큰 분야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내는 것이 투자 원칙”이라고 밝혔다. 풍부한 유동성에 벤처투자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그로스 단계는 물론 초기기업들의 밸류까지 급등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 발전과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분야의 기업에 저점일 때 투자해 고점으로 올라타겠다는 전략이다.윤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스공과대 경영학석사를 마치고 한국기술투자·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2년 DSC를 설립한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다. 그의 리더십 아래 DSC는 초기기업 투자에서 뛰어난 트랙 레코드를 쌓았고, 2016년 기업공개(IPO)에도 성공했다. 마켓컬리와 두나무, 직방, 무신사, 리디북스 등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항체신약개발사 에이비엘바이오에 초기 투자해 16배 이익을 내며 빛나는 혜안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년 한 해만 25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고, 창립 10주년인 올해는 운용자산(AUM) 1조원을 앞뒀다.◇“빠른 예측과 과감한 투자가 핵심”DSC의 고속 성장 비결은 새로운 시장에 과감히 투자하는 선구안이다. 일부 VC들이 법적 불확실성이 크고 몸값에 거품이 꼈다며 가상자산 분야 투자를 주저했다면, DSC는 두나무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 등에 투자하며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다. 미래 세대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연동된 공간에서 놀며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큰 만큼, 가상자산 분야 기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는 설명이다. 윤건수 대표는 “인터넷·모바일 버블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왔듯 버블이 생겨야 새 산업이 탄생한다. VC는 건전한 버블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상자산 시장도 당연히 버블이지만 그동안 많은 기술 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에 앞으로 빠른 변화가 생겨나고 급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빛나는 선구안을 얻기까지는 미래 예측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일례로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2030세대 심사역 17명이 스터디그룹을 꾸려 매주 1~2회 블록체인을 공부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변동성 심한 시장을 예측하고 산업 현장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이공계 출신의 공부하는 심사역이 많은 덕분에 DSC는 그간 투자 비중에서 바이오·플랫폼·테크 분야가 각 30%를 차지하며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었다. 윤 대표가 투자를 제안하는 심사역 및 그가 선택한 스타트업을 믿고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는 “우리만큼 심사역들의 전문분야가 뚜렷한 VC는 많지 않다. 모빌리티는 현대차 출신이 많아 수소 관련 소재와 부품, 기술 등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가 우리나라 VC 중 가장 많고, 로봇과 인공지능 포트폴리오도 상당하다”며 “바이오 역시 기업들이 창업하면 가장 빨리 만나보고 싶은 VC 리스트에 들 만큼 뛰어난 분야”라고 자신했다.올해 유망 분야로는 가상자산을 비롯해 모빌리티와 로봇, 인공지능, 그린에너지를 꼽았다. 다만 IPO 시장과 바이오 섹터의 경우 거품이 빠진 만큼 현금흐름과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작년까지는 과잉 유동성에 IPO 시장이 호황기였다면 올해는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등 여러 요인으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캐시플로어가 안 나오면 IPO는 굉장히 힘들 수 있다”며 “특히 바이오의 경우 그간 문제를 일으킨 상장사가 많아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한 기업 위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올해 화두는 시장주의…“예비 1등에 투자해야”윤건수 대표는 올해 화두로 시장주의 기조 확대와 양극화를 꼽았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 주도의 성장 기조를 추구했다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차기 정부는 시장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아울러 벤처투자시장에 공적자금보다는 민간자금이 더 많이 유입될 것이니만큼 투자사와 피투자기업 모두 시장 논리에 좌우돼 잘하는 곳 위주로 살아남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도 LP가 믿고 투자를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VC로 성장하는 것이 DSC의 목표다.그는 “시장 자율에 맡기면서 최소한의 규제로 갈 가능성이 크다. 체력과 기술이 좋은 기업이 파이를 다 가져가고, VC도 잘나가는 곳에 시간과 돈을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며 “철저히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혁신적인 기업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본다. 1~2등 중심 시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 리더급인 기업이 아니라 새 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분야에서 1~2등이 될 곳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예린 기자
BMS 면역항암제 FDA 승인…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501 주목
  • BMS 면역항암제 FDA 승인…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501 주목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글로벌 빅파마 BMS(Bristol Myers Squibb)의 새로운 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Opdualag)’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떨어졌다. 국내 항암제 개발 업체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개발 중인 ABL501이 옵두알라스처럼 두 개의 타깃을 표적으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LAG-3라는 면역관문을 타깃하는 면역항암제가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BMS가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을 가진 12세 이상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가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것이다. 2014년 옵디보가 승인을 받은 이후 8년만에 탄생한 면역항암제다. 옵두알라그는 LAG-3 항체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PD-1 항체 ‘옵디보(Nivolumab)’의 고정 용량(Fixed-dose) 병용요법이다. 허가의 기반이 된 RELATIVITY-047 임상 2/3상에서 옵두알라그는 옵디보 단독요법(4.6개월) 대비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mPFS) 10.1개월을 나타내며 1차 평가지표를 충족시켰다. 게다가 표준치료제 중 하나인 CTLA-4 항체 ‘여보이(Ipilimumab)’와 옵디보 병용투여 대비 독성 부작용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돼 향후 흑색종 치료를 위한 주요 치료요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ABL501이 PD-L1과 LAG-3를 동시에 표적 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빅파마 사노피와의 대형 딜을 탄생시킨 바이오텍으로 유명하다.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ABL501은 T세포의 종양 살상기능을 회복시키는 LAG-3 항체를 더해 기존 PD-(L)1 면역치료제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을 높이고,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ABL501은 전임상 시험에서 LAG-3 단독요법, PD-L1 단독요법 그리고 LAG-3와 PD-L1 병용요법 대비 개선된 항암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고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특히 ABL501과 같은 이중항체의 경우, 병용요법의 단점인 고가의 치료비용과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유망 기술로 꼽히고 있어 그 전망이 더욱 밝다”면서 “병용요법은 두 개의 항체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중항체는 하나의 치료제로 두 개의 항원을 표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독항체를 병용투여 하는 것에 비해 암세포가 존재하는 종양미세환경에서만 T세포를 활성화시켜 오프 타깃(Off-target)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강조했다.현재 ABL501은 국내에서 임상 1상 코호트 3을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국내 임상에서 약물 안전성과 적정 용량을 확인한 후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ABL5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되면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정부로부터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2022.03.21 I 김유림 기자
“머크 말고 아미코젠 쓰세요”...삼바·셀트리온이 주목한다
  • “머크 말고 아미코젠 쓰세요”...삼바·셀트리온이 주목한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쓰던 세포배양배지를 국내 바이오 기업 아미코젠이 국산화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세포배양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 제품으로 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세계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수요 기업들이 무궁무진해 세포배양배지 신사업에 뛰어든 아미코젠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17일 아미코젠(092040)에 따르면 세포배양배지 국산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11일에는 인천 송도에 610억원을 투입, 세포배양배지 생산공장 착공에도 돌입했다. 해당 공장은 4504㎡ 부지에 연면적 6800평,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규모로 세워진다. 분말배지와 액상배지를 연간 최대 400만 리터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요 1/3 규모로 연 매출 3000억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아미코젠은 독자적인 유전자진화기술을 바탕으로 특수효소, 헬스케어, 단백질정제레진 등을 개발·생산하는 의약품 원부자재 기업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국산 세포배양배지는 개발 마무리 단계다. 생산시설은 올해 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설비가 들어가고 장비 테스트 등 시운전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준공심의에 들어가면 3~4월 정도에 준공식을 마치고 실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포배양배지 기술개발과 공장 설립 등 최대 800억원이 투자된다”고 말했다.세포배양배지는 배양기에서 세포 배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 성장 물질이다. 세포가 성장을 위해 먹는 세포 밥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2019년 50억3200만 달러(약 6조원)에서 2024년 74억4700만 달러(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크, 론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싸토리우스, 후지필름 등이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미코젠 세포배양 배지 공장 착공식.(사진=연합뉴스)◇항체의약품 전용 배지 개발, 삼바-셀트리온이 미래 고객세포배양배지는 동물세포를 활용한 초셀 배지, 인간 혈소판 및 동물 유래 추출물을 사용한 무혈청 배지,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한 화학조성배지로 나뉜다. 이 중 전 세계 바이오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지는 초셀 배지다. 아미코젠도 초셀 배지를 개발중인데, 항체의약품에만 적용이 가능하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초셀 배지는 정부 컨소시엄(아미코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녹십자랩셀(144510), 팬젠(222110))에서 개발한 것과 미국 아티아바이오로부터 배지 기술을 도입해 자체적으로 초셀 배지를 개발하고 있어 총 두 개의 국산 배지를 개발 중”이라며 “컨소시엄에서 개발되는 배지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배지 둘 다 성공적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미코젠의 세포배양배지 국산화는 국가적으로도 국내 기업들에게도 희소식 될 전망이다. 항체의약품을 취급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은 배지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싸토리우스, 써모피셔 등에서 배지를 수입해 사용 중이다.아미코젠 측은 세포배양배지를 개발 중인 단계라 해외 제품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선전을 자신했다. 지난 16일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주에 위치한 아미코젠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배양배지는 바이오의약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한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한미약품, GC녹십자, 프레스티지바이오 등도 생산캐파를 키우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은 초셀(일반세포)에 맞는 맞춤형 배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기존 기업들이 있지만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우리는 해외 기업들이 꺼려하는 소량 공급까지 가능해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포배양배지 개발이 완료되고 품질이 검증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기업과의 계약도 추진될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2020년 세포배양배지 국산화 정부 과제에 선정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과의 계약은 확정된 것이 없다. 세포배양배지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기업들이 퀄리티를 인정해준다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가 정부 과제 마지막 해이고, 자체 개발하는 배지도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18 I 송영두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910선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9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7%) 상승한 915.44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3만448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3% 오른 4411.67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33% 뛴 1만3614.78로 집계됐다.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인 0.25%포인트 인상했다. FOMC 정례회의에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자신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상회담을 통해 전쟁을 종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중앙은행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감이 지속되면서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터키의 주도하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9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3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가 상승세다. 비금속(0.76%), 일반전기전자(0.66%), 출판·매체복제(0.52%), 금속(0.58%), IT부품(0.34%), 오락문화(0.45%), 화학(0.37%)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티씨케이(06476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피엔티(137400)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LB(028300)는 2%대 하락 중이다. 휴젤(145020), HK이노엔(1959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리노공업(058470), 케이엠더블유(032500), 아프리카TV(067160) 등은 1% 넘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
2022.03.18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국제유가 하락에 안도…1%대 상승 출발
  • 코스닥, 국제유가 하락에 안도…1%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03포인트(1.50%) 오른 884.2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40포인트(2.92%) 뛴 1만2948.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 움직임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9% 이상 하락해 배럴당 9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8% 이상 떨어져 배럴당 97달러 수준까지 밀렸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0억원 기관이 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화학, IT H/W, 전기전자는 2%대 오르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기계와 장비 등은 1%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에코프로(086520)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앨엔에프와 리노공업(058470), 솔브레인(357780)은 3%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028300)(-0.64%), 클래시스(214150)(-0.95%),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3%), 레고켐바이오(141080)(.-3.56%)는 내리고 있다.
2022.03.16 I 양지윤 기자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88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88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점쳐지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2포인트(2.16%) 하락한 881.5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890선이 무너지더니 장중 880선까지 붕괴됐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880선을 턱걸이 하는데 그쳤다.이날 지수가 하락한 건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이 대러시아 제재에 돌입하며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13년 만에 유가가 최고가를 경신하고 천연가스, 곡물 등의 원자재 가9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를 동시에 겪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고, 미국의 긴축 정책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로 국제 유가가 140달러에 육박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격화와 장기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례없는 원자재 가격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현재 스태그플레이션 요소 중 경기 침체 가능성은 과거 석유 파동 대비 낮지만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급진적 긴축 스탠스는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5억원, 8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5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장비(3.2%), 운송장비·부품(3.17%) 등은 3% 넘게 내렸다. IT H/W(2.84%), IT부품(2.83%), 종이·목재(2.79%), 반도체(2.78%), 화학(2.73%), 출판·매체복제(2.7%), 금융(2.51%), 정보기기(2.46%), 일반전기전자(2.2%) 등 다수 업종이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고영(09846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현대바이오(048410)는 6%대 하락했다. 엔켐(348370), 동진세미켐, 솔브레인(357780), 이오테크닉스(039030), 케이엠더블유(032500), HLB(028300)는 4%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2%대, 피엔티(137400)는 1%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5068만주, 거래대금은 6조2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70개 종목이 올랐다. 125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3.07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2% 하락중…880선 붕괴
  • 코스닥,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2% 하락중…880선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880선 밑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대러시아 제재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자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9포인트(2.35%) 하락한 879.7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890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전 11시경 880선마저 무너졌다.장 초반부터 하락세가 짙어진 것은 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가, 곡물 등 상품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진 영향이 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각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을 하고 있어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국제 유가의 급등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이는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식품 가격 상승과 가솔린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저소득층과 신흥국 소비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775억원, 기관은 6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14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IT부품(3.96%), 통신장비(3.41%), 종이(3.33%) 등은 3%대 넘게 하락 중이다. 반도체(2.87%), 화학(2.89%), 운송장비(2.77%), 일반전기전자(2.53%), 출판·매체복제(2.56%) 등은 2%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엔켐(348370)은 6%대 하락세다. 엘앤에프(066970), 동진쎄미켐(005290), 현대바이오(04841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4%대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HK이노엔(195940), 제넥신(095700), 파라다이스(034230), 솔브레인(35778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은 3% 하락하고 있다.
2022.03.07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기관 매도세 견인…900선 밑으로
  • 코스닥, 기관 매도세 견인…900선 밑으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장 초반부터 번지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6포인트(1.29%) 하락한 889.34를 기록 중이다.앞서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달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3% 하락한 3만3614.8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9% 하락한 4328.87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66% 내린 1만3313.44로 집계됐다. 국내외 증시가 하락세를 띠는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국제 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가, 곡물 등 원자재 인플레이션도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조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추가 악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경기 위축 우려가 시장의 심리를 갈수록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며 “한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 및 협상 과정, 미국 2월 소비자물가와 유가, 곡물 등 상품가격 급등세 진정 여부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억원, 32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2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디지털컨텐츠(2.5%)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 IT부품(1.94%), 반도체(1.82%), , IT H/W(1.81%), IT S/W & SVC(1.66%), 통신장비(1.59%), 기타서비스(1.52%), 출판·매체복제(1.50%), 종이·목재(1.42%)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다수가 내림세다.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086520)는 3%대 하락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엘앤에프(066970), 티씨케이(064760), 컴투스(078340), 제넥신(09570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스에프에이(056190), HLB(028300), 동화기업(025900), 솔브레인(357780)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2022.03.07 I 김응태 기자
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 美FDA 허가 연기
  • [한주의 제약바이오]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 美FDA 허가 연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2월28일~3월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GC녹십자(006280)가 미국 시장 진출을 노렸던 면역글로불린 제제 ‘ALYGLO’의 품목허가 신청에 다시 실패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면역항암제 신약 ‘ABL111(TJ-CD4B)’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현장실사 없어 GC녹십자, 美FDA 허가 고배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ALYGLO(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의 품목허가 신청에서 현장 실사(Pre-License Inspection) 미비를 이유로 FDA로부터 허가 연기 통보를 받았다. FDA는 GC녹십자에 ‘검토완료서한(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보내 보완을 요청했다.FDA가 허가를 연기한 것은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가 FDA 목표 검토 기간 내 이뤄지지 못해서다. 공장 현장 실사는 의약품 허가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 앞서 지난해 11월 FDA는 오창 공장 실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FDA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실사 계획을 일제히 연기함에 따라 심사 재개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 ◇에이비엘바이오 ABL111, FDA 희귀의약품 지정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의 면역항암제 신약 ‘ABL111(TJ-CD4B)’은 FDA로부터 위암(위식도 접합부 암 포함)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Orphan-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됐다.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허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ABL111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Claudin18.2 및 4-1BB 타깃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안국약품, 오너 1·2세 퇴장…전문경영인 전면에안국약품(001540)이 전문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창업주 부자가 물러나고 원덕권 신임 대표이사가 전면에 나서면서 창업 이후 처음 전문경영인 대표 체제를 도입한다. 어준선 회장과 어진 부회장 각자 대표는 물러나고 원 대표가 단독으로 안국약품을 이;끈다.어준선 회장은 안국약품의 창업주고 어진 부회장은 어 회장의 장남이다. 어 회장은 후진 양성을 위해, 어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각각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어 회장과 어 부회장 모두 사내이사에서도 사임할 예정이다. 1969년 창립 이래 53년만에 오너 경영을 마감짓는 것이다.원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약학대학 석사 출신이다.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웅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등을 거쳐 2013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삼아제약 사장을 역임한 뒤 2018년 3월부터 안국약품 R&D 및 생산 총괄사장에 앉았다.◇셀트리온제약, 유플라이마 국내 판매 개시셀트리온제약(06876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이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유플라이마는 앞서 지난해 2월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포함한다.
2022.03.05 I 김영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ABL111’,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ABL111’,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ABL111(TJ-CD4B)’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위식도 접합부 암 포함)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ABL111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Claudin18.2 및 4-1BB 타겟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ABL111에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됐으며, 종양미세환경에 한정해 T세포 활성을 유도함으로써 4-1BB 기반 치료제의 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미 전임상 시험에서 ABL111의 우수한 항암 효능과 동일 암세포 재발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FDA 희귀의약품지정은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허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11은 FDA 희귀의약품 리스트에 오른 최초 Claudin18.2 타겟 이중항체 후보물질이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다양한 ODD 혜택을 기반으로 신속히 ABL111을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와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등 이를 적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Grabody-I)’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그랩바디-T를 활용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5는 올해 그리고 ABL101 및 ABL103은 2023년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2.03.04 I 송영두 기자
아모레퍼시픽·LG생건, 의료기기 사업목적 추가…더마코스메틱 강화
  • 아모레퍼시픽·LG생건, 의료기기 사업목적 추가…더마코스메틱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이 나란히 의료기기 관련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1조원 규모의 더마 코스메틱 시장 확대에 나선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과나 약국에서 팔리는 전문성 화장품을 뜻한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각 사)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의료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계열사 에스트라를 흡수합병하면서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는 태평양 제약이 2015년 이름을 바꾼 회사로 2012년부터 피부과 등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용 화장품을 공급해왔다.아모레퍼시픽은 작년 인수한 에스트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에스트라는 메디컬 뷰티 전문 화장품 ‘에스트라’, 고밀도 HA필러 ‘클레비엘’, 시술용 의료기기 ‘이노젝터’ 등을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스트라의 합병으로 아모레퍼시픽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며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더마 코스메틱 사업 확산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LG생활건강은 기존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 ‘수입’까지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자회사인 피지오겔에서 만드는 제품을 국내로 수입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2020년 3월 LG생건은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19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피지오겔은 ‘스킨스테빌리티 프로인텐시브 로션MD’를 작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태국 소재 네어코스메드가 위탁생산하기 때문에 LG생건이 국내 수입허가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이다.LG생건은 2014년 CNP코스메틱스를 인수한 이후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CNP는 2019년 처음 연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이후 2020년 7%, 작년에는 8% 매출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실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LG생건은 CNP와 닥테벨머를 중심으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NP는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도 진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LG생건은 자회사인 태극제약이 더마 화장품을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태극제약이 기미관리 전문 화장품 브랜드로 선뵌 ‘TG도미나스’는 2019년 출시이후 2년 10개월 만에 홈쇼핑 매출 55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145만여 통에 달한다.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 규모이던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작년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에 피부 건강과 면역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화장품 업계는 더마코스메틱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 동화약품, 종근당제약, JW중외제약 등 제약사까지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코로나19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하는 화장품 부문”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건과 국내 대표 기업은 중국·북미 등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3.02 I 윤정훈 기자
코스닥,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880선
  • 코스닥,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88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상승전환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시아 제재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포인트(0.59%) 상승한 886.29를 기록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6% 하락한 3만3294.9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55% 하락한 4306.26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59% 내린 1만3532.46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의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러시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에 따른 여파로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이 급등하자 향후 비용 증가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이 부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변동성 확대는 지속 전망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2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2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88%), 음식료·담배(1.66%), 디지털컨텐츠(1.44%), 통신장비(1.49%), 금속(1.28%)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0.26%), 비금속(0.32%), 기타제조(0.53%) 등은 1% 미만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이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HK이노엔(195940),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아프리카TV(067160) 등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041510), 심텍(222800)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2022.03.02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 반등…860선 회복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 반등…86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비국 등 서방국가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증시가 반등하는 양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2포인트(2.31%) 상승한 867.90을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도 장초반 낙폭을 키웠지만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8% 상승한 3만3223.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오른 4288.70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34% 상승한 1만3473.59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과 달리 국내외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 간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시각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화 언급 이후 반등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출 통제 및 은행 제재 발표와 함께 미국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나스닥이 저점 대 7% 급등하는 등 상승 전환했다”며 “나스닥이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현실화로 연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급격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3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2.27%), IT부품(2.51%), 운송장비·부품(2.48%), 제약(2.36%), 컴퓨터서비스(2.58%), 일반전기전자(2.43%)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1.96%), 인터넷(1.56%), 의료·정밀기기(1.72%)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다. 에스티팜(237690)은 5%대 상승 중이다. 심텍(222800), 카카오게임즈(293490), 동화기업(025900), 메지온(140410), 위메이드(1120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LB(0283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엘앤에프(06697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2022.02.25 I 김응태 기자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870선'
  • [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에 강보합…'8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리스크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지만, 장기간 이슈가 시장에 노출되며 파급력이 완화됨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1.06%) 상승한 87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마감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 내내 870선 위에서 지수가 등락을 보였다. 장중에는 879선까지 올라 88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이날 지수가 상승세를 띤 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영향력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며 사태가 악화됐지만 미국이 대러시아 제재 방침을 꺼내는 등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시장은 안정감을 찾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서 오늘 추가적인 뉴스 플로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이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4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 315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금속(3.12%)과 섬유·의류(2.57%)는 각각 2%, 3%대 상승했다. 기계·장비(1.89%), 디지털컨텐츠(1.91%), 통신서비스(1.71%), IT S/W & SVC(1.56%), 제약(1.39%), 제조(1.25%), 컴퓨터서비스(1.12%)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0.31%), 유통(0.62%)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6%대 상승했다. 심텍(2228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3%대 오름세를 보였다. NICE평가정보(030190), 지씨셀(144510), 카카오게임즈(293490), 동진쎄미켐(005290), 고영(098460), 티씨케이(064760) 등은 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6918만주, 거래대금은 6조7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51개 종목이 올랐다. 29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2.23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우크라 사태 영향력 축소…870선 강보합
  • 코스닥, 우크라 사태 영향력 축소…870선 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가 870선 위에서 강보합 장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0.97%) 상승한 876.55이다. 전 거래일 하락 마감했던 것과 달리 장중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지역 독립을 승인하며 미국과 유럽이 제재 방침을 꺼냈지만, 분쟁 이슈가 장기화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3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548억원, 510억원 각각 순매도 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류(2.32%)는 2%대 상승 중이다. 디지털컨텐츠(1.81%), 컴퓨터서비스(1.56%), 기계·장비(1.51%), 제약(1.4%), IT S/W & SVC(1.37%)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0.94%), 비금속(0.99%), 금융(0.86%), 종이·목재(0.97%)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6%대 상승하고 있다. 심텍(2228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팜(237690), HK이노엔(195940), NICE평가정보(03019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컴투스(07834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2%,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2022.02.23 I 김응태 기자
우크라 전쟁 공포 완화…880선 탈환
  • [코스닥 마감]우크라 전쟁 공포 완화…88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외무장관 간 회담 소식이 전해지며 우크라이나 사태 공포가 완화되자 위험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0.86%) 상승한 881.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만 해도 하락세를 보이며 장 초반 860선에서 횡보했다. 그러다 오전 11시경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다음 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회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후 상승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지며 880선을 회복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전제 아래 다음주에 러시아와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급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9억원, 1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나홀로 36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방송서비스(2.53%), 건설(2.35%), 금속(2.1%), 통신방송서비스(2.06%) 등으로 2% 넘게 상승했다. 비금속(1.41%), 인터넷(1.39%), 화학(1.35%) 등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 심텍(222800), 클래시스(21415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대 상승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HK이노엔(195940), HLB(028300), 유진테크(084370), 현대바이오(048410) 등은 2%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3494만주, 거래대금은 6조1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58개 종목이 올랐다. 30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2.18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미·러 회담 소식에 반등…880선 회복
  • 코스닥, 미·러 회담 소식에 반등…88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회담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0포인트(0.81%) 상승한 881.31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446억원, 외국인은 10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금속(1.7%), 통신방송서비스(1.64%), 비금속(1.55%), 출판·매체복제(1.38%), 컴퓨터서비스(1.25%) 등 1%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장비(0.9%), 통신장비(0.9%), IT부품(0.81%), 음식료·담배(0.86%) 등도 1% 미만 상승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클래시스(214150), 심텍(2228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5%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CJ ENM(035760)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반면 아프리카TV(067160), 티씨케이(064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한 것은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다음주 주말 회담하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게임주 등 상당 기간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기술적으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박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묵직하게 주가를 누르고 있었는데 다음주에 미·러 외무장관 회담이 촉발되면서 반등했다”며 “그 시점에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주, 메타, 바이오 등 성장주들이 상당 기간 조정을 받아서 기술적 반등이 나올만한 매력이 생긴 것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2022.02.18 I 김응태 기자
웹툰 종주국서 한 발짝 더 “분류식별·수장고·다양성 과제로”
  • 웹툰 종주국서 한 발짝 더 “분류식별·수장고·다양성 과제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총괄위원장 조승래)가 ‘차기정부의 웹툰산업 전망과 정책 토론회’를 17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총괄위원장 조승래)가 ‘차기정부의 웹툰산업 전망과 정책 토론회’를 17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온라인 중계했다.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발제를 맡아 “웹툰 분류식별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은 “매년 엄청난 작품이 쏟아지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분류식별체계를 마련해 국제표준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지금이 적기”라고 힘줘 말했다.현재 웹툰은 기존 도서식별체계(ISBN)로 분류 중이다. 서 회장은 “ISBN은 디지털 콘텐츠인 웹툰과는 성격이 맞지 않다”며 “국제표준 웹툰 식별체계 기관 운영을 위한 추진위원회와 정책 연구가 동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그는 “분류식별체계가 마련되면 디지털만화의 종주국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승래 총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웹툰의 국제표준 식별체계는 웹툰 핵심 공약으로 걸어 그 문제를 선점했으면 한다”며 힘을 실었다.‘웹툰 수장고’ 확보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나왔다. 디지털 원본이 유실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보관·보존이 가능한 수장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정부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플랫폼이 중단되면 작품 데이터가 유실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김종옥 우리만화연대 이사는 “웹툰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콘텐츠의 수집과 보존, 활용이 중요하다”며 “늘 통합적으로 움직이면서 복간이 되고 홍보가 되면서 연구자들에게 개방해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로판(로맨스판타지), 서판(서양판타지), 비엘(BL·남자동성애) 등 특정 장르에 치우친 ‘웹툰 다양성’도 과제로 떠올랐다. 김 이사는 “내년 내후년 트렌드가 바뀌었을 때 콘텐츠를 탄력적으로 창작해낼 수 있는 창작자들에 대한 보호와 만화의 다양성을 활성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영화에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이 있듯이, 만화에도 다양한 만화가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놓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정기영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장은 “웹툰 작품을 보면 거의 혼자서 작업하는 체제”라며 “어찌 보면 한 명의 천재를 기다리는 형태인데, 산업적으로는 작가들의 노동강도가 심하고 혼자 역량에만 의존하고 있어 과연 발전이 가능한가 싶다. 집단 창작체제로 가야 하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공성술 스튜디오 마나 대표는 “신문과 잡지만화를 거쳐 현장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작가”로 자신을 소개했다. 공 대표는 “작가로는 나이가 있어 인재 양성이 좋겠다 싶어 광주에 내려가 있다”며 “지역인재를 키우려면 인프라와 지원체계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02.17 I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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