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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배당률 최소 10%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대림산업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① 영업현황 9월까지 신규수주는 토목 (+24%) 과 플랜트 (+168%) 수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2% 증가한 1.7조원을 기록하였음 -2001년 신규수주는 동사의 목표치인 2.7조원과 당사의 예상치인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특히 토목수주의 증가는 전체 토목수주의 56%에 해당하는 민자SOC 수주증가에 기인하며, 동기간 동안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과 민자SOC 수주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28% 감소를 보인 LG건설(Mkt Perf)과 대조를 보임. 미분양주택은 특히 수도권지역의 주택수요 증가로 8월말 현재 71가구 (2000년말 1,459가구)에 불과함. ② 계열사 석유화학 계열사인 YNCC와 Polymirae 의 올해 지분법 손실은 과거 회사 전망치인 248억원보다 상당히 높아진 508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석유화학 제품가격의 인하 및 환율상승에 기인함 - 동부문의 지분법이익은 2003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③ 배당 올해 액면배당률은 최소한 10% 이상일 것으로 보임(배당수익률 5%이상). 현재 주가는 2001년 P/E 8.3배 및 FV/EBITDA 5.7배, 특히 순자산가치의 0.33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주가상승 모멘텀 부재를 고려하여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뉴스코멘트] * 9월 실업률 예상보다 크게 개선: 소비지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 - 통계청에 따르면 9월중 실업률이 계절조정치 기준 3.3%(조정 전 3.0%)로 당사 예상치인 3.8% 뿐만 아니라 전월의 3.6% 보다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발표되었음. 특히, 취업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제조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9%나 증가하여 전체 취업자 증가율 1.3%를 상회하였음. 취업자수의 견조한 증가 및 실업률의 하향 안정은 최근 해외요인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지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취업자의 30%를 차지하는 상용근로자는 전년대비 3.4%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경기침체기 고용의 버퍼 역할을 하는 무급가족종사자와 일용직 근로자 수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이는 최근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아직까지는 기업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으로 대응할 정도는 아님을 시사. 더구나 사업 및 개인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관련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전체 취업자수 증가의 안정성을 높여 주고 있음. - 예상보다 견조한 취업자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1년 연간 실업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소폭 하향조정함. 반면 2002년 연간 전망치 3.8%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이는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신규취업수 감소와 실업 증가 현상이 경기에 후행하여 10월 이후 소폭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2차 추경 예산 2조원 확정 - 당정 협의에서 정부는 2차 추경 예산을 2조원 규모로 확정하고 이를 10월중 집행하기로 하였음. 이에 따라 금년중 재정수지는 GDP 대비 약 2% 수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음. 2조원의 재정은 공공건설 (7- 8천억원), 항공업계 (2- 3천억원)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임. 그렇지만 이러한 정부의 확장정책은 그 효과가 발생하는 데 2분기 이상의 시차가 존재하고, 수출물량 1% 감소를 막는데 약 4조원 이상의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미테러 사건 이후 해외경기침체 심화의 영향이 국내에 파급되는 것을막는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됨. 다만, 금년 4/4분기 중 집중될 재정집행은 2002년 하반기 경기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됨. * 대만업체의 9월 매출 동향 : 미 테러등으로 전월비 1.8% 감소했으나 MB등 일부업종은 소폭 증가세 지속 예상 - 대만의 Hard IT업체의 9월 매출액이 842억 NT$로 전월 857억 NT$에 비해 1.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비로도 36.8% 감소함. 대부분의 업종이 7월 이후 부터의 증가세에서 재하락한 요인은 ① 미테러 사태로 인한 수송 지연, ② 태풍과 중추절에 의한 조업일수 차질(대략 5일내외로 추정), ③ 4/4분기 계절절 수요의 미약함, ④ D램 등 부품업체의 가격 지속 하락등에 기인한다고 보여짐. 대만 IT업체의 매출이 전년도 9월이었던 점, 계절적 수요가 미미하게나마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부터 매우 완만하게 증가세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됨. - 산업별로 보면 ① Foundry,Motherboard 의 경우 전월대비 4.5%의 매출증가세가 이어졌고 PC, LCD, 전자부품, PCB 등은 5% 내외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메모리,ASIC업체는 10% 내외로 비교적 감소세가 이어졌음. ② 메모리 업체(Winbond 등 8개업체)는 9월 79억 NT$로 전월비 9.2%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비로는 전월과 유사한 62.4% 감소함. 특히 대만 D램업체간에도 매출 우열이 심화되는 양상으로 Nanya, Promos, Powerchip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모습임. ③ Foundry,Motherboard,LCD,부품업체는 매출증가세가 견조하게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 대만 IT업체의 월별 매출추세를 보아 전세계 IT경기는 4/4분기에도 대폭 회복될 만한 수요 모멘텀 부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3/4분기와 비교시 소폭 회복 내지 정체를 예상함. 이러한 예상은 IT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다고 보여짐. * 인텔3/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에 일치 - 미국 인텔의 3/4분기 실적이 개인용 PC 및 통신장비 수요의 감소로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크게 감소했다고 밝힘. 동사의 3/4분기 매출은 65억달러로 전년비 87억 3000만달러에 비해 25% 감소함.인수관련 비용을 제외한 3/4분기 총순익은 6억550만달러, 주당 1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억 9000만달러, 주당 43센트에 비해 77% 감소함. 하지만 이 수치는 월가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8센트~11센트와 일치하는 실적임. - 01년 하반기들어 미국 IT업체의 주가는 개별업체의 EPS 악화 요인 보다는 분기 매출 규모의 시장 컨센서스 일치 여부에 더욱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 CPU, D램 등 반도체업종은 불황기 가격하락이 수직적 하락 패턴을 보임에 따라 업체의 순익 지표보다는 Market Pie의 증가세로 전환, 또는 이의 지속여부가 주관심사가 된 것으로보임. - 또한 인텔과 AMD, TSMC와 UMC, DELL과 HP,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동종업계내 1~2위 업체간의 주가 편차가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생하고 있음. 선두업체의 시장 지배력과 불황 감내력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보여짐. * 이동통신업체, 유선 인터넷 컨텐츠와 연결해 무선 인터넷 컨텐츠의 다양화 시도 - 국내 언론에 따르면, 한국통신(BUY)과 케이티프리텔(BUY)은 양 사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연결하여, 케이티프리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이동전화를 통해 유선 인터넷 컨테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음. 케이티프리텔은 이르면 11월부터 동 서비스를 상품화할 계획이며, 이는 SK텔레콤(BUY)이 "네이트"라는 유무선 통합사이트를 개설한 것과 맥락을 같이함. 동 뉴스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던 것이나, 향후 데이터통신 매출 증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동통신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 대한항공, 시콜스키사와 다목적 헬기 개발 합의 - 대한항공은 미국 UTC그룹의 시콜스키사와 군용 "한국형 다목적 헬기"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3년까지 개념설계 단계인 탐색개발을 마친 뒤 2008년까지 헬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임. 동사는 이를 위해 내년 초 미국에 헬기개발센터를 설립해 본사 인력을 파견할 예정임. 본 프로젝트를 수행할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임직원 1,500명)에 있어 국방부는 주요고객이었으며, 경쟁상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정부주도로 삼성, 대우, 현대그룹의 항공기 제작 3사가 합병하여 신설된 법인- 임. - 국방부로부터의 군용기 제작 프로젝트의 수주잔량이 거의 소진된 동사 항공우주사업본부로서는 장기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나, 연구개발 및 완료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Mkt Perf 유지.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정부, 항공업계에 2,500억원 재정융자 결정 - 정부는 항공업계에 2,500억원의 재정융자 지원을 결정했음.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한 산업시설대출 형태의 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자율은 연 5.5% ∼ 6.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항공사별 할당액은 정해지지 않았음. 또한 내년 1월과 2월에 도래하는 대한항공(Mkt Perf)회사채 4,000억원에 대한 차환 발행과 아시아나항공(Mkt Perf) 발행 제2 금융권 CP 등 2,500억원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채권은행단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음. 그밖에 단순임차로 항공기 도입 시의 농특세 (76억원)와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석유수입부담금 (70억원)을 2002년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음. - 항공업계의 단기 유동성 보강을 위한정부의 지원방안으로 유동성문제에 대한 우려는 일단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며, 동 뉴스로 인한 주가에의 긍정적 영향은 어제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임. 근본적으로 여객수요 회복을 통한 영업실적 개선 없이는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 산업은행, 현대상선 11월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선정 - 산업은행은 11월중 만기도래하는 현대상선의 회사채 2,500억원 중 2,000억원을 신속인수키로 했음. 산업은행은 동 회사채 인수 후 보다 장기의 회사채로 재조정한 후, 이 중 70%는 기존 사채보유자에게, 20%는 채권은행단에 매각, 나머지 10%는 자신이 보유할 계획임. - 단기적으로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의지하는 동시에 투자자산 매각 및 부동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 노력이 진행중이기는 하나 여전히 유동성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동사에 대한 Mkt Under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금일 Spot] * 포항제철 : 투자의견 BUY 유지 ①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4% 늘어나고 순이익은 8% 증가 : 대체로 당사 전망과 비슷. ② 2002년 순이익 28% 증가전망은 원화강세와 원재료가격 안정, 원가절감 때문. ③ 내년 2/4분기 철강가격 안정을 바탕으로한 랠리를 전망하면서 저점 매수 보유 전략.
2001.10.17 I 김현동 기자
  • 극동가스,LG파워 지분매각 지연.."매수"하향-동원연
  • [edaily] 15일 동원경제연구소는 극동도시가스에 대해 출자회사인 LG파워의 지분매각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한단계 하향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는 1만5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파워의 지분매각이 지연되더라도 내년 EPS가 올해 대비 26.7%증가한 34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7.7%에 달하는 점 ▲올해 예상이익에 근거한 PER가 4.8배로 업종평균 5.7배를 15.8% 하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매력은 높다고 말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극동가스(15360)의 LG파워 지분매각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존의 협상대상자로 알려졌던 미국 Mirant와의 협상이 결렬되고 다른 해외 에너지업체를 상대로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년 9월 영업개시 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LG파워의 열판매 손실분 196억원을 한전이 보전해 주었고 올해 하반기에 예상되는 손실금도 한전이 보전해 주기 때문에 극동가스의 지분법 평가손실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극동가스의 올해 3분기 영업적자폭은 전년대비 확대됐는데 이는 올해 4월부터 하향조정된 투자보수율이 가장 큰 요인이며 이밖에 인건비 등의 각종 판관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가 내년부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산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 일부에서는 요금제도 개선이 업계의 영업이익률을 크게 하락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극동가스를 비롯한 서울지역 업체는 1년에 한번씩 공급비용을 조정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10.15 I 문병언 기자
  • (일본증시)닛케이 1.7% 하락 전장마감
  • [edaily] 일본증시는 15일 대미 수출업체들과 기술주가 하락하며 마이너스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일부 기업들이 실적악화를 경고하고 미국의 소매매출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가 하락압력을 받았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84.36엔(1.73%) 하락한 1만447.99엔을 기록하며 전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도 1.87% 내린 1067.19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9월 소매매출은 2865억달러를 기록, 전달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내 동시다발 테러의 여파로 뉴욕 및 워싱턴 지역 상점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10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캐논이 5.5% 하락했고 도요타자동차도 3.0% 떨어졌다. 추가적인 탄저병 감염 우려도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NEC가 4.2%, TDK가 4.0% 떨어졌고 미즈호홀딩스 스미토모미츠이 은행이 각각 3.5%, 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컴퓨터 메모리칩 테스트기기 제조업체인 어드벤테스트도 올해 실적 예상을 50억엔 손실로 하향조정하면서 8.8% 폭락했다. 한편 SG야마이치 자산운용의 요시노 아키오는 최근 중기적인 실적전망을 조정한 NEC 소니 등 일부 기업들의 향후 예상치에 지난달 11일의 테러충격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쿄증시가 테러리즘의 충격을 흡수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될 일본은행(BOJ)의 월례 경기평가 보고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BOJ는 지난주 금요일 기존의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01.10.15 I 정현종 기자
  • 김대통령, "내수확대 정책 지속 추진"-국회 시정연설
  • [edaily] 김대중대통령은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한동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200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대외 여건이 악화돼 우리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할 경우 국제수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수를 확대시켜 나가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 이행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세계경제의 회복기에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 투자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확충", "부품 소재산업 육성과 정보화 기반구축", "미래 핵심 유망기술분야 집중육성], [공공부문 개혁 지속과 전자정부 구현], [지역간 균형발전 대책의 지속 추진", "농수산업 경쟁력강화와 농어가 소득안정" 등 6개 정책과제에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시정 연설문] 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정부가 편성한 2002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국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해 2002년은 21세기 국가와 민족의 진운을 결정할 중차대한 해입니다. 우선 새해는 21세기를 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로서 세계인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뜻깊은 한 해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지방선거와 제16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해로서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더한층 성숙시키고, 21세기 세계일류국가 건설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야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2002년은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련과 도전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9월 미국의 테러참사로 인해 세계는 지금 안보적 경제적으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러근절전쟁 선언에 따라 국제정세가 매우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세계경제 또한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짓밟는 테러행위는 어떤 이유로든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죄악입니다. 저는 충격적인 테러참사를 당한 미국 정부와 미국 국민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테러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테러사태가 초래할 국제정세의 변화와 세계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비상 대비태세와 국가위기관리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여 지속적으로 보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국민의 정부는 지난 3년 반 동안 의원 여러분과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의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3대 국정철학 아래 진정한 민주 인권국가를 실현하고, 21세기 지식경제 강국 건설의 토대를 구축하며,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이 고루 향상되는 선진복지국가를 이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상당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 인권국가가 되었습니다. 권위있는 국제인권기관도 우리나라를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선진국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으며, 노동3권도 최대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권익과 시민운동도 전례없는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인권위원회법,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법률을 비롯해서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완비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성과는 지난 3년 반 동안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21세기 세계일류 지식경제 강국 건설의 기틀을 닦았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우리는 IMF 지원자금을 예정보다 2년 8개월을 앞당겨 전액 상환했습니다. 금융 기업 노사 공공 등 4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하고, 시장원리에 따른 상시적 구조개혁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최선두에 서 있는 정보화 분야의 성과는 괄목할만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초고속정보통신망 보급률은 세계 1위입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각급 학교의 모든 교실이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년금 고용보험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으로 우리나라는 선진복지국가로 가는 튼튼한 기틀을 닦았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실업 질병 노령 빈곤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훗날 역사가 평가할 국민의 정부의 최대 성과는 반세기의 남북 갈등과 대립을 넘어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핵심은 우리의 햇볕정책입니다. 햇볕정책은 남북의 평화공존과 평화교류, 그리고 장차의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대안이며, 온 국민과 전 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테러사태의 충격 속에서도 국민들이 아무런 동요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걸어온 남북 평화협력의 길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러한 모든 성과들은 어린아이 돌 반지까지 들고 나왔던 우리 국민의 뼈를 깎는 자기희생과 고통의 분담, 그리고 구국적 협력의 덕택이라고 믿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러한 토대 위에서 2002년의 국정을 새롭게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저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우리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할 것임을 국민 앞에 다짐합니다. 그리고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냄으로써 21세기 국운륭성의 전기가 마련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금 모으기 정신"으로 다시 일어선다면 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고 21세기 세계일류국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안정이 필요합니다. 국민들은 우리 정치가 진정으로 달라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할 우리 정치가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쟁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온 데 대해서는 여 야를 떠나 정치권 모두의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우선 경제와 민족문제만이라도 여 야를 초월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선거 정당 국회 등에 대한 정치개혁 노력도 국민의 신뢰 회복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진정한 정치개혁의 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정부는 여소야대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 국정운영에 여 야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신뢰의 정치, 상생의 정치로 우리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국정을 분야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북간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소명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7천만 민족과 전 세계인의 크나큰 기대 속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6 · 15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에 평화를 뿌리내리고 화해와 협력의 새 민족사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남북간의 평화협력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의 큰 흐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6 15 남북공동선언을 충실히 이행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을 전면적으로 재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남북간 대화 진전을 통해 지금까지 합의해온 사항들을 착실히 실천해 가는 데 더욱 주력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0월 16일부터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하는 것을 비롯해서, 생사확인·서신교환·면회소설치 등 이산가족 교류의 제도화에 주력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남과 북을 잇는 동해안 도로도 개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개성공단, 임진강 수방사업, 남북간 공동어로 사업과 같은 남북 협력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남북간 인프라 구축사업과 남북 협력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군사당국 차원의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점차 평화통일을 이루어가야 할 기나긴 여정을 생각하면, 아직은 시작의 단계입니다. 일시적 상황변화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내심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국민적 합의와 여 야를 초월한 협력이 적극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대북 화해협력정책의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결코 서두르지 않고 뜨거운 가슴과 차분한 머리로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더욱 넓혀 나가는 데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회와의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고 각계의 의견도 더욱 폭넓게 수렴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한 미 일 공조를 보다 공고히 하면서,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튼튼한 안보는 이 모든 것의 대전제입니다.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평화도 화해협력도 이룩할 수 없습니다. 확고한 국방력과 한 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전후방 구별없는 대테러 대비체제를 완비해 나가겠습니다. 21세기형 국방 인프라 구축을 포함하여 우리의 총체적인 국방력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570만 재외 동포들이 국가발전과 국위선양에 능동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한민족 정보교류의 중심센터로 [한민족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재외동포들의 모국 발전을 위한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중인 [재외동포센터] 건립사업에 대하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경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금년 들어 수출이 감소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투자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경기둔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초 4/4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계경제 회복시기가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예견되는 모든 사태전개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경우 정부는 국제수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수를 확대시켜 나가는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이미 확보된 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과 금년 본예산중 불용과 이월을 최대한 억제하여 금년내에 차질없이 집행하도록 하고, 금융정책도 신축성있게 운영함으로써 내수를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원유가격의 불안요인은 원유비축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석유가격의 조정을 통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착실히 대비한다면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우리는 가장 크게 도약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온 국민의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여· 야의 초당적인 협력과 온 국민의 절대적인 성원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해 마지않습니다. 의원 여러분! 앞으로 정부는 지금까지의 경제개혁 노력이 완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국내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구조조정의 지속적 추진과 경제체질의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가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만 우리 경제의 체질이 강화되고, 또 일정수준 경기가 활성화되어야 구조조정도 제대로 진척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경제운용에 큰 부담을 주었던 개별 구조조정 현안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일부 남아있는 현안도 조속히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 이행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공기업의 민영화와 자회사 정리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과 정부혁신 노력도 더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규제개혁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바꾸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기업인들이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산업현장에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관행을 확립하고, 투명한 경영 속에 노사가 화합하는 신로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정부는 지금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세계경제의 회복기에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음의 정책과제에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여 경제활력을 조기에 회복시키겠습니다. 중국 등 성장시장과 선진국 틈새시장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2005년까지 50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의 투자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금융 세제 지원과 출자총액 제한제도의 완화 등 기업활동의 여건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경부고속철도, 인천공항 2단계 확장 같은 대형국책사업을 비롯하여 도로 항만 공항 지하철 건설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매년 55만호씩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2003년까지 주택보급율 100%를 달성하여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비롯한 신항만 건설과 지역거점 항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한반도를 동북아와 환태평양 지역의 물류중심기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경제체질을 강화하기 위하여 부품 소재산업 육성과 정보화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습니다. 철강, 조선, 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부품 소재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세계적인 부품 소재 공급기지로 탈바꿈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그동안 구축한 정보인프라를 기반으로 2002년도에는 정보기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정보기술산업을 성장주도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전통산업의 디지털화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과 미래의 지식기반경제의 구축을 위하여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산업, 환경산업, 문화산업 등 미래 핵심 유망기술분야를 중점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연구개발 예산중 차세대 기술분야의 비중을 금년 29% 수준에서 2005년에는 43%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학고등학교 가운데 2개를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하여 창의성 있는 고급과학 두뇌를 조기 발굴하고 일관성 있게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를 첨단 벤처기업의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미래전략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국부창출의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육성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공공부문의 지속적 개혁과 전자정부의 구현으로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혁신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공부문에도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말까지 전자정부를 구현하여 국민에게 최고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제고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기업지방이전대책, 지방건설 유통업 활성화대책 및 지역균형발전추진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함으로써 지자체 주도하에 지역발전시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가소득 안정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최근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쌀값 안정을 다각적으로 추진하여 쌀값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논농업 직불제의 헥타르당 지원단가를 현재의 20∼25만원에서 내년에는 25∼35만원으로 인상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대상 품목과 국고보조율을 현재의 30%에서 내년에는 50%로 확대하여 농가의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실효성있는 농가소득 안전장치로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농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안전영농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농업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전통농업에 생명공학기술과 정보기술을 접목한 지식·기술·정보농업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농업성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어업질서에 발맞추어 어업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자원조성과 함께 기르는 어업을 내실화하고, 어업인과 소비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도록 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사회복지 국민생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 OECD 선진국 수준에 이르는 사회보장제도의 기본틀을 갖추게 된 것을 저는 무엇보다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행된 의약분업도 이제 비로소 그 효과가 일부 나타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장 단기 일자리 창출과 취업알선, 직업훈련 강화 등 적극적인 실업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 현재 실업율이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사회안전망의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여 제도의 기반이 착실히 정착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쪽방거주자 노숙자 등에게 [기초생활보장번호]를 부여하여 기초생활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확충하여 생산적복지의 핵심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지역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지원을 50%로 확대하고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정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2006년까지 건전재정 기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년금의 납부례외자를 축소하고 국민년금 재정의 안정화로 노령 사망 등에 대비한 소득보장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의약분업의 시행에 따른 국민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잔존하고 있는 일부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이 제도가 국민의 생활 속에 조속히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전사업장에 확대적용한 데 이어서 비정규직 근로자, 1개월 미만 고용 근로자 등 모든 근로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4대 사회보험간의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민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경로년금 지급범위를 확대하면서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보건복지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직업재활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국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겠습니다. 의료보호대상자와 건강보험가입자중 일부 저소득층 대상으로 조기 무료 암검진 체계를 강화하고 희귀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는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에 부응하는 창조적 지식근로자를 육성하고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야겠습니다. 정부는 노동시장의 수요변화에 발맞추어 공공훈련기관의 지식산업직종 훈련규모를 확대하고 인터넷 훈련 등을 강화하여, 내년에 근로자 200여만명이 새로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노사의 단합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 자율과 책임에 기초한 노사공동체를 형성하는 신로사문화를 산업현장에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50인 미만의 중소 영세사업장과 조선 건설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산재예방서비스를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하여 [4대강 물관리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양하고 환경친화적인 수자원 확보와 강력한 물 절약시책을 통하여 다가오는 물부족사태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는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이 크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성의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다양한 사회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출산, 육아지원 등 모성보호와 가정폭력 성폭력 등에 대한 보호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보훈년금을 인상하고 보훈복지시설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참전 군인의 명예선양을 위해서 생계보조비 지급과 호국용사묘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교육 문화 사회 및 행정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의 경쟁력은 인적자원의 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지식을 창의적으로 습득 활용하는 능력을 가진 유능한 인적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적자원개발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비전을 담은 [중 장기 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하여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으로 더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교원들은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교육현장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2003년까지 23,600명의 초 중등 교원과 2,000명의 대학 교원을 증원하고, 2004년까지 1,200개의 학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 독려하겠습니다. 2004년까지 응용과학 발전의 토대가 되는 기초학문 보호 육성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립대학 체제개편과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의 교육기회 균등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2004년까지 1조 6,700억원을 지원하여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만5세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온 국민이 함께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내년 6월에는 월드컵 축구대회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9월에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부산에서 열립니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아시안게임이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두 대회를 통해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자 합니다. 월드컵의 10개 개최도시 모두가 세계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정보기술 강국이라는 국가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콘텐츠산업을 21세기 핵심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전문인력 양성과 문화콘텐츠 개발력량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경쟁력이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아래 이를 위한 다양하고 건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국민의 정부 출범이래 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정제도를 개혁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금융비리 사건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엄정히 처리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 1월에 설치될 부패방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환경과 제도를 근원적으로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자정부의 조기 구현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부패소지를 없애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모든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원칙을 철저히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적극 발탁하여 특별승진을 시키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직자의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구현하는 노력에는 완성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인권관련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한편, 금년 하반기에 발족하게 될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민의 인권수호기관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앞에서 말씀드린 시책들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한 내년도 재정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정부는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자재정을 감내하면서 적극적인 경기대응과 경제구조조정에 주력해 왔습니다. 내년도 재정운영은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속하면서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 예산보다 6.9% 증가한 112조 5천 8백억원 규모로 책정하였으며, 국채발행규모는 금년보다 축소하였습니다. 분야별 재원배분에 있어서는, 최근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재정이 경제회복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렸습니다. 사회간접자본과 주택건설에 금년보다 9천억원이 늘어난 15조 8천억원을 계상하였고, 수출확대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3조 5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지식정보화시대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미래대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내년도 과학기술 개발투자는 전체 재정증가율보다 2배 이상인 15.8%가 증가한 4조 9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망 등 정보인프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자정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보화 예산 1조 6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정부는 2002년까지 1,000만명 정보화교육을 완료하고, 장애인을 위한 정보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보격차를 해소하여 모든 국민이 경제적 신체적 지역적 여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화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디지털 복지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 초· 중등학교의 신 증설과 교원증원을 통하여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학교 의무교육과 만5세 어린이 무상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투자에 22조 3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사회건설을 위해 기초생활보장과 함께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의 자활을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복지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건강보험 재정과 의료보호 등 국민의료 보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였으며, 환경개선과 국민건강 안전 문화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농업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재해예방투자를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의 확대, 농수산물 수출 촉진, 농업생명공학 연구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농어가 소득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2002년 예산안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고 생산적 복지체제를 내실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그동안 저는 정성과 노력을 다해 국정에 임해왔고, 인기없는 개혁과제의 추진에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새해 2002년도에도 국정의 개혁을 지속하고, 국민 앞에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성취하는 데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2002년이 전진과 도약의 해로 우리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힘과 뜻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21세기 세계일류의 지식경제 강국을 건설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 나갑시다. 의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1.10.05 I 이훈 기자
  • IPO기업소개(케이비테크놀러지)
  • [edaily] 지난 98년 설립된 케이비테크놀러지(KEBT)는 스카트카드형 전자화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주력사업은 교통, 금융, 유통, 인턴넷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 사업.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카드 ▲단말기 인프라구축 ▲시스템 인프라구축 ▲수수료 사업 등 크게 4가지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 단말기 인프라 구축과 스카트카드 부문이 각각 56.20%를 차지했다.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수수료 부문은 각각 8.0%, 1.8%의 매출비중을 나타냈다. KEBT는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가 새로운 금융결제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판단, 전자화폐 사업 핵심기술인 칩 운영체제와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왔다. 우선 전자화폐 보급과 표준화에 앞서 교통카드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99년 접촉식과 비접촉식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콤비카드"를 개발, 부산지역에서 버스교통카드시스템인 "디지탈 부산카드"라는 전자화폐를 상용화했다. "콤비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이외에 유통, 민원, 의료보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액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에는 원주지역에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경기도, 전라북도, 울산광역시의 시내버스조합과 계약을 체결하고 교통카드시스템을 설치중이다. KEBT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비롯해 경상이익 28억2000만원, 순이익은 23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6억3600만원과 경상이익 45억9300만원, 순이익 41억9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KEBT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429억원과 81억6500만원으로 전망했다. 주요주주는 최대주주인 조정일 사장(19.33%)외 6인과 2대주주인 김혜정씨(16.55%)외 일부직원으로 각각 25.0%와 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은 등록 이후 2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이밖에 한국아이티벤처 등 벤처금융 3사의 지분 8%도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KEBT의 매출채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예상치 못한 부실거래처가 발생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추진사업중 전자화폐의 활성화 시기에 따라 매출액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유의사항으로 꼽혔다. 아직 전자화폐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스마트카드의 보급이 전자화폐의 사용확대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대비 7% 낮은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청약은 25~26일 이틀간이다. 주간사는 한화증권.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2억6000만원 매출액 130억7100만원 영업이익 28억1300만원 경상이익 28억2000만원 순이익 23억100만원 주간사 한화증권
2001.09.22 I 김문석 기자
  • [KOTRA 긴급점검]미 테러가 한국투자에 미치는 영향(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4일 미주와 유럽지역 투자거점 무역관을 통해 미국테러사태로 인한 현지의 대한투자움직임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긴급점검에는 투자유치등에 관여하고 있는 국내외 굴지의 법무법인과 회계법인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미국테러사태로 인한 대한 투자영향 종합 분석 보고> ◇미주지역 현지투자가 주요반응 요약 ㅇ WTC건물에는 모건스탠리 등 세계유수의 투자금융기관들을 포함, 총 883개 기업들이 당시 입주 영업중. 특히 對韓投資關聯 대형투자금융기관들의 중요자료가 파괴되고 사무공간 상실로 인하여 최소한 앞으로 6개월동안 대외투자의 냉각기가 예상됨. 금번사태로 미국금융보험회사들의 피해보상 부담금이 50억불로(WTC건물비 32억불 및 기타 인적, 물적 보험 18억불) 추산되어 심각한 자금 압박이 예상되며 투자자금의 조기상환, 회수 또는 기투자결정을 보류 또는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됨. [뉴욕무역관] ㅇ 이러한 영향은 비단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만 그치지 않고 미국전역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음. 일례로 LA지역소재 G사는 1200만불의 대한투자신고를 완료하였으나 투자자금의 3개 Source가 WTC입주업체로 밝혀져 투자를 재개하는데 최소 4∼5개월 소요될 것이라 피력함. [LA무역관] ㅇ 마이아미,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무역관은 당초 잡혀있던 투자가와의 상담일정이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 이로 인한 비즈니스일정의 공백기간이 발생할 수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마이아미, 샌프란시스코무역관] ㅇ 시카고지역의 경우 대한투자의향을 가지고 한국을 다녀왔던 R사의 경우로 금번사태로 대한투자계획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함. [시카고무역관] ㅇ 다만, 희망적인 사항은 미시간주 소재 잠재투자가들의 경우 대한투자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이는 미국경기 둔화 덕분에 미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한 Outsourcing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 그 대상지역으로 한국을 가장 유력지로 꼽고 있음. [디트로이트무역관] ◇구주지역 현지투자가 반응요약 ㅇ 투자를 추진중인 E사는 뉴욕사태가 대한투자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그 이유로 대한투자동기가 1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 함. [베를린 무역관] ㅇ 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S사의 경우에도 이번사태가 세계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이미 진행중인 동사의 대한투자건과 연계하여 검토하지는 않았다는 의견제시. [베를린 무역관] ㅇ 현재 대한투자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일부회사의 경우에도, 이번사태가 직접적으로 대한투자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세계경기가 침체를 맞게 될 경우 기업의 투자 행태가 보수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 [베를린 무역관] ㅇ B사는 현재 한국내 DIY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키 위해 한국업체와 협의 중의며 9월중에 결정을 할 예정임. 이번 사태와 한국내 투자건과는 별개로 취급함. [런던무역관] ㅇ British American Tobacco사는 이번 사태와는 관계없이 경남사천 진사공단내에 담배제조공장 설립건을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임. [런던무역관] ㅇ Ciba Specialty Chemicals(화학), ESEC Korea (반도체 장비), Kuoni Travel Ltd (여행서비스) 등 기 투자업체들의 주요시장이 미국을 포함한 미주가 아니라 주로 한국, 동남아, 유럽시장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해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음. [츄리히 무역관] ◇현행 주요지자체 SOC 투자프로젝트 점검결과 ㅇ 무주리조트(전북도) : 영향없음 ㅇ 성산포개발프로젝트(제주도) : 영향없음 ㅇ 센텀씨티건설프로젝트(부산시) : 영향없음 ㅇ K프로젝트 투자신고자금(경기도) : 1∼2개월 입금지연예상 ㅇ B사 투자유치건(경남도) : 난항이 예상됨 ◇법무법인, 회계법인 투자담당자 점검결과 ㅇ 한미법인 : 영향없음 ㅇ 김 & 장 : 영향없음 ㅇ 김,신 & 유 : 영향없음 ㅇ 법무법인 충무 : 1억불 규모 투자유치건 난항예상 ㅇ P & E컨설팅 : 영향없음 ㅇ 아더앤더슨 : 영향없음 ㅇ 영화회계법인 : 영향없음 ㅇ 태평양 법무법인 : 영향없음 ㅇ 다우 M & A : 영향없음 ㅇ 삼일회계 : 영향없음
2001.09.14 I 이훈 기자
  • [세계증시 점검]테러 쇼크 잠복.."조심스러운 반등세"
  • [edaily] 사상 초유의 대형 테러사태 충격으로 곤두박질쳤던 전세계 증시가 다소 진정을 되찾으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여전히 미 증시 휴장으로 벤치마크(benchmark)가 없어 움직임은 조심스러움이 역력한 상황이다. 아시아보다 먼저 테러 이틀째를 맞이는 유럽증시는 간밤 동반 반등했다. 테러 당일 8.49%의 폭락세를 보였던 독일 DAX지수는 둘쨋날 1.44% 올랐다. 3시간 45분간 단축 폐장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또 영국 TSFE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2.87%, 1.34% 반등했고 스위스 SMI지수도 2.52% 올랐다. 그러나 이태리 MIB30지수만 홀로 연이틀 하락해 이틀 동안에만 13% 가까운 급락세를 연출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등 주요 거래소시장이 문을 굳게 걸어 닫은 가운데 브라질 보르세파 지수만 2.64% 뛰어 올라 전날 9%대의 충격적인 폭락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아시아에 앞서 개장한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와 호주 증시에서도 전날 4%대의 하락을 접고 오전 9시 현재 각각 0.7%, 1.1% 올라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시장은 다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폐장했던 대만과 말레이시아 증시는 테러 쇼크를 늦게 받으며 각각 6%, 4%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과 싱가폴 필리핀 등의 증시는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번 테러사태가 증시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지만 정작 미 증시 폐장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없고 전일 급락으로 선조정을 보임에 따라 향후 장세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01.09.13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edaily] 전세계적인 증시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조정양상을 보이며 견조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국내 증시 주변에는 호재와 악재가 상존해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여전하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증시가 약세를 지속한데다 일본 닛케이지수의 1만선이 위협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담을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전망이나 국민·주택은행 합병에 대한 SEC의 승인 등이 경감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혼조세..나스닥 상승/다우 약보합 뉴욕증시는 개장초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주말의 실업률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47%, 7.95포인트 상승한 1695.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00%, 0.34포인트 하락한 9605.5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63%올랐으나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04%하락했다. 향후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메릴린치는 지난주말 발표된 실업률이 보기만큼 비관적인 내용은 아니라고 재평가했고 세인트 루인스 연방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도 미국 경제의 반등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내용의 경기관련 코멘트들이 저가매수세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일부 비관적인 전문가들은 지수들이 연중최저치를 하향돌파해야만 강한 반등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기술주 엇갈려..반도체 약세 미국증시에서 기술주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린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텔레콤, 네트워킹주들은 끝내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0.90%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77%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각각 3.08%, 2.05%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73%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28%, 바이오테크지수도 0.87% 하락했다. 인력감축과 향후 실적경고를 내놓음으로써 폭락세를 보였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은 오히려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퀘스트는 내년 1/4분기말까지 기존 인력중 4천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주가는 전주말에 비해 8% 이상 급등했다. ◇미, 7월중 소비자 대출..전달보다 500만달러 감소 미국 소비자들의 7월중 대출이 전달에 비해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은행이 10일 밝혔다. 연방은행의 보고서는 이기간중 미국 소비자들의 할부금융에 대한 대출등이 1조55890억달러로 전달과 거의 같은 규모였다고 지적했다. 전달에 비해 500만달러가 줄어드는데 그쳤다. 전달에는 월별기준으로 9년만에 가장 큰 낙폭(18억달러)을 기록해 소비활동을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낳았었다. 분석가들은 7월중에 소비자들의 대출이 전달보다 40억 달러 정도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증시, 약세지속..영국 FTSE 한때 5000선 무너져 10일 유럽증시는 통신주들이 일제히 올랐으나 나머지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마감됐다. 특히 영국의 FTSE지수는 출발직후 5000선을 하향돌파, 98년 10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영국 FTSE지수는 전장보다 0.72% 내린 5033.7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전장비 0.67% 떨어진 4383.74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도 1.28% 떨어진 4670.1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도이체 방크는 2.13%내렸고 코메르츠방크도 2.82% 하락했다. 반면 지난주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통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이체 텔레콤은 2.15%올랐고 보다폰은 1.49%상승했다. 에릭슨은 3.49%상승했고 노키아와 마르코니가 각각 6.27%, 13.56% 급등했다. 인피니온 역시 4.94% 오르며 마감했다. ◇미국 경기 회복전망..BIS/연방은행장 국제결제은행(BIS)은 10일 정례 중앙은행 총재회담을 열고 세계경제 금융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다수 중앙은행장들의 의견은 "미국 경제가 급격한 감속국면에서 탈피, 서서히 회복의 길로 접어드는 중"이란 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란은행장인 조지 경은 "미국 경제가 플러스 마이너스의 양쪽 측면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금융완화와 감세의 효과에 의해 안정을 향해 가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인 윌리엄 풀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마이너스 성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풀은 10일 뉴욕에서 열린 NABE(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회의에서 실질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재고량 데이터가 최근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준리,앞으로 75bp 인하 전망"-JP모건 미국의 투자기관인 JP모건체이스는 10일 종전의 전망을 수정, 올해 미국 연준리가 최소한 75bp(0.7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중에는 10월 2일 다음 정례 공개시장위원회(FOMC)이전에 전격적으로 실시되는 25 bp 인하도 포함된다. JP모건체이스의 아태지역 경제조사국장인 비얀 애게블리는 "우리는 앞으로 최소한 75bp 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25bp 인하는 오는 10월 2일 정례 공개시장위원회(FOMC)이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 연말 목표치 하향 조정 - 리먼브라더스 미국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미국시장 수석투자전략가인 제프리 애플게이트는 연말 S&P 500 지수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종전에 전망했던 1450 포인트에서 1375 포인트로 낮췄다. 이는 현재의 수준에서 연말까지 26%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되는 셈이다. 애플게이트는 동시에 다우공업평균의 목표치도 현재보다 20% 정도 상승한 수준인 1만1500 포인트로 종전보다 하향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EC, 국민·주택은행 합병 유효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일 새벽 4시(미 현지 시각 10일 오후 3시) 국민·주택합병은행의 재무제표에 대해 유효승인을 내렸다고 국민은행(23130)이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주택은행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9일 합병주총을 거쳐 11월 1일 정식출범 할 수 있게 됐다. SEC는 당초 지난 5일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재무제표에 대해 유효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설법인문제, 노조문제, 국민주택기금 문제 등에 대한 국민은행측 해명을 요구,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벤처투자 손실났을 때 일부 보전..재경부,한시적 추진 정부는 벤처투자에 따른 손실을 일부 보전할 수 있는 `벤처투자 손실보전제`를 내년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국회 재정경제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정기국회에서 `신기술사업 금융지원에 관한 법률`을 고쳐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벤처투자 손실보전제도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기술평가 등을 거쳐 일정 등급의 우수벤처기업 100개 내외를 선정한 뒤 여기에 투자한 벤처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5년내에 투자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일부 보상해주는 제도다. 손실보전은 투자한 기업이 부도가 나거나 일정기간 적자가 발생하거나 매출이 감소해 투자손실이 발생한 경우다. 정부가 현재 검토중인 방식은 보상계약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하되 보상수수료율은 연 2.0%에서 4.0% 수준으로 하는 것이다. ◇일본서 광우병소 발견 일본 지바현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젖소가 발견됐다고 일본 후생성이 10일 발표했다. 일본에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유럽의 광우병으로 국내 식품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이웃한 일본에서 광우병으로 소동을 빚고 있어 국내 증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 대우차 1조4000억매각..내주 양해각서 체결 - 유화업계 수출가 하락비상 - 은행, 중기대상 추석자금 3조풀어 - 주상복합 분양보증 백지화..의무화방안 폐지 - 부산항 관세자유지역 지정..김대통령 - 공기업중 3개사 자본잠식..국감자료 - 수출중기, 외화CBO 3억불 발행 - 3차 퇴출 30~ 50사 19일께 발표 - 신주인수권 증서 11월부터 거래소 상장 -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 내주결정..진 부총리 - 현대증권 7780원 아래땐 신주배정가 재조정 - 한보입찰 3~ 4개사 참여..우선협상대상 11월말결정 - 시큐어소프트, 채권가압류 이의소송 승소 - SKC, 연내 에버텍 합병..기초소재사업 강화 - 삼성SDI, 중국전문가 500명 육성 - DJ, 기업인 만나..11일 전경련기념식/12일 대기업CEO 초청만찬 - 닛케이 1만선 위협
2001.09.11 I 김희석 기자
  • (가판분석)9월1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대우차 1조4000억매각..내주 양해각서 체결(매경 1면) - 대우차 팔려도 은행들 추가손실..산은총재(한경 5면) - 유화업계 수출가 하락비상(서경 11면) - 대기업 전략적제휴 봇물(서경 1면) - 통신요금 내년 하반기 자율화(동아 10면) - 은행, 중기대상 추석자금 3조풀어(한경 6면) - 부동산투신 수탁고 작년말 대비 125%증가(한경 6면) - 주상복합 분양보증 백지화..의무화방안 폐지(한겨레 9면) - 경기부양위해 기금전용 추진(한국 1면) - "3차 公자금 조성을"..여야의원 국감서주장(한국 1면) - 부산항 관세자유지역 지정..김대통령(조선 1면) - 세계경제 조만간 회복세로 반전..BIS보고서(한경 2면) - 런던FT지수 구경제복귀..이번주 종목개편(한경 13면) - 中올해 7.9% 성장..WP(한경 13면) - 경기악화가 국가안보에 가장큰 위협..亞지도층(조선 13면) -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 부임(매경 2면) - 금강산 카지노 작년합의..김용갑의원공개(중앙 1면) - 미, 한국 무기수출 제동..요청 80%거부(중앙 2면) - 조선일보·신군부 건물 맞교환..80년(한겨레 1면) - 대북승인 10건중 6건, 북 입북·체류 거부로 중단(동아 2면) ◇공통기사 - 세금 국민부담율 27.5% 전망..안택수의원 - 공기업중 3개사 자본잠식..국감자료 - 수출중기, 외화CBO 3억불 발행 - 일반인대상 벤처펀드 등장..KTB - 3차 퇴출 30~ 50사 19일께 발표 - 신주인수권 증서 11월부터 거래소 상장 -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 내주결정..진 부총리 - S&P, 하이닉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 - 현대증권 7780원 아래땐 신주배정가 재조정 - 한보입찰 3~ 4개사 참여..우선협상대상 11월말결정 - 시큐어소프트, 채권가압류 이의소송 승소 - SKC, 연내 에버텍 합병..기초소재사업 강화 - 삼성SDI, 중국전문가 500명 육성 - DJ, 기업인 만나..11일 전경련기념식/12일 대기업CEO 초청만찬 - 25개부처 국감 착수..경재정책 오판·실정 질타 - 산은, 시설자금도 변동금리 적용 - 지방재정자립도 3년째 악화..재경부 국감자료 - 8월 수출물가 1.2% 하락..한은 - 닛케이 1만선 붕괴 임박..84년이후 최저 - 부시, 자본이득세 인하 추진
2001.09.10 I 김희석 기자
  • 그린벨트 최대1억1천평 해제..내년 상반기부터-건교부
  • [edaily] 전국 7개 대도시권의 그린벨트 안에 있는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이들 집단취락 지역을 포함, 해제되는 그린벨트는 1억1000만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조정기준안을 마련,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건교부는 환경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해제하기 위해 환경 평가 4~5등급비율이 50%(수도권은 60%)이상인 지역을 해제 대상인 조정가능 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정가능 지역 면적은 7개 대도시권 전체로 그린벨트면적의 7.8%인 1억94만평이 헤제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중에 수도권은 3400만평으로 설정됐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그린벨트지역의 조기 해제를 위해 우선 집단취락 해제대상을 20호 이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제절차를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국민임대주택 등 국가정책사업 후보지는 해제되는 그린벨트 총량과 관련없이 해제키로 했고, 지역현안사업은 시, 군별 총량의 10% 범위내 별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제되는 그린벨트는 모두 1억1000만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교부는 20호이상으로 한 해제대상 집단취락의 규모를 시·도지사가 지역 여건에 따라 요건을 강화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따라서 서울시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요건이 강화된 100호 이상의 집단취락지역이 해제대상이 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번에 확정된 개발제한구역 조정기준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 협의를 거친 뒤 연말까지 최종적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2001.09.04 I 문주용 기자
  • 자동차산업 "중립"/LG건설 해외IR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OL TIME WANER : 3/4분기 GDP 성장률이 0.2%에 그치면서 4개월만에 다우지수는 1만선이 무너졌으나 일부 기업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저지함. 스페인 방송사 인수 가능성의 보도로 인하여 동사의 주가는 3.8% 상승함. - NOVELLUS SYSTEMS : 동사는 3/4분기 수익전망치와 주당 이익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수주 실적의 저조호 인하여 주가는 5.2% 하락함. * 8월중 수출 당사 예상과 비슷 : 수출 감소율 완만하게 둔화되기 시작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통관 기준 8월중 수출은 전년대비 19.4% 감소하여 당사 예상치 (21% 감소)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음. IT품목의 수출 부진 (반도체 전년대비 62% 감소, 컴퓨터 35% 감소)은 8월에도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 그렇지만, 수입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어 무역수지는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당사는 해외수요가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감소세가 점차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2~3분기 동안 우리나라 수출감소율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수출 증가율 전망치 (2001년 13.6% 감소, 2002년 2.3% 증가)를 계속 유지함. * 최근 D램 가격 특징 : "희망적인 요소는 보이나,Buyer"s Market 구도는 당분간 유지될 듯" - 전주 D램 가격은 약보합세를 지속함. 아시아시장에서는 128MD SD는 1.5$를 하회하여 1.4$대에 이름. 마이크론의 재고말 결산은 7월부터 시작되었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음(역으로 8월중순이후 큰폭의 가격하락이 없었던 점은 마이크론 등 D램업체의 재고가 축소되지 아니함을 의미). D램업체는 D램 가격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으나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대만 유통업체등 탐문결과 8월,9월들어 동남아 시장으로 수요 물량이 15~20%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 과잉재고를 급격히 축소하기에는 부족한 물량 증가로 판단됨. 반면, D램업체의 생산량도 월별 15% 내외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 증가를 상쇄하여 재고 축소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9월초순 D램 고정거래선 가격도 8월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업체별 판가가 Biding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업체간 가격 격차는 거의 평준화되어 있어 웬만한 수요 증가로는 현재의 수요자 중심시장을 공급자 중심 시장으로 전환시키기에는 무리임. (선발업체는 가격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M/S 유지 또는 확대 전략구사를 이미 3개월전부터 실시중; "Kill Now, Gain Later") - 업체별로 기본적으로 금년 D램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9월 중순이후 고정거래선 가격하락이 정지되는 것을 기대하나 이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이 와중에서도 희망적인 요소는 D램의 MB증가량이 4월에는 전년비 6.6%에서 7월 61.1%로 과거의 사이클 수준(76%)으로 회복되는 징후임. 이는 불황기에도 PC내 D램 탑재량(256MD 기준)으로 증가가 회복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D램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되기 때문임. * 대영에이앤브이, 대표이사 유재학 지분중 3.4% 장내매각: 장기적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 - 공시에 따르면 동사의 대표이사인 유재학이 지난 8월중 보유지분 549,000주 중 129,000주를 장내에서 매각하여 지분율이 11%대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짐. 동 뉴스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데 이는 유재학 대표의 지분매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아이스타뮤직 한석창 대표의 지분율이 26.8%로 높아져서실질적인 아이스타뮤직과 대영에이앤브이와의 합병이라고 분석됨. 또한 최근 인수한 KMTV의 대표이사에 전 아이스타뮤직의 대표였던 조법선 대표가 취임한 것과 지난 금요일 대영에이앤브이의 대표스타였던 박진영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임. - 당사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내에서 규모의 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 등이 향후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한석창 아이스타뮤직 대표와의 면담이후 장기적인 비전을 확인한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중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S- Oil, 휘발유값 인하 : 정유업종의 가격경쟁이 치열함을 의미 언론에 따르면, S- Oil이 3일부터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49원 인하 (세전가격기준 - 13.4%) 하였음. 이에 따라 타정유사들도 유사한 수준의 가격인하를 발표할 전망. 7월대비 8월의 원유가격 (두바이유 기준) 이 4.3% 상승하였으나, 환율은 1.3% 하락하여 가격변동 요인이 미미함을 고려할 때, S- Oil의 금번 휘발유가격 인하폭은 매우 큰 수준임. 이는 정유사간 가격경쟁이 매우 심한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유업종의 하반기 이익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당사는 현재 정유업종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70~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가격경쟁 지속시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 포항제철, 자동차 강재 연구센터 설립 포항제철은 2004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표면처리강판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일 자동차강재연구센터을 설립하였다고 발표. 현재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강기술은 일본 등선진국의 9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한편5월말 화재가 발생하였던 UPI는 100만톤 생산규모의 아연도강판과 석도강판 공장은 7월에 가동에 들어갔으나 냉연설비는 내년2월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따라서 포철은 60만톤규모의 열연코일 대신 F/H 강판(냉연공정을 마침 강판)을 수출하고 있음. 또한 화재에 의한 손실은 보험에 의해 대부분 커버될 예정임. * WTO, 미국의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 미국은 2000년 3월에 강관수입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하였는데, WTO가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함. 이러한 조치는 2002년 2월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전반적인 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가 WTO 및 수출국으로부터 큰 반발을 가져올 것으로 보임. * 신일본제철, 10월부터 유통점용 산세강판과 냉연강판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 계획 신일본제철의 이러한 가격 인상계획은 수요회복과 일본내 재고조정 완료보다는 그동안 하락해온 가격의 안정화를위한 것임. 신일본제철이 동남아시장에서의 가격인하를 주도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서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철강가격이 바닥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의미. * 태광산업 분규타결 : 조업정상화로 스판덱스 공급증가 전망 - 2일 태광산업, 대한화섬의 노사분규가 타결됨. 노사의 합의에 따르면 양사는 10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임. 일반적인 Start- up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0일 까지는 생산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태광산업은 스판덱스, 나이론원사를 생산하고 있고 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을 생산하고 있음. 이러한 생산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를 제외한 제품가격에 영향이 작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나이론원사,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은 국내 공급과잉 상태로 70% 이상을수출하기 때문임. 그러나 스판덱스의 경우 태광산업의 파업이후 10% 정도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나 분규해결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은 어려울 전망임. 현재 스판덱스는 국내에서 효성(BUY, 연산22,000톤), 태광산업(21,000톤), 동국무역(20,000톤)이 생산하고 있음. * 대한항공, 7월 화물부문 실적 여전히 부진, 그러나… - 대한항공의 7월 운송실적에 의하면, 국내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상승, 3.3% 하락, 5.2%p 하락한 65.7%를 기록하였으며, 국제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상승, 0.4% 상승, 1.8%p 하락한 76.5%를 기록했음. 한편 화물부문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하락, 21.5% 하락, 6.9%p 하락한 70.1%를 기록하여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기할 만한 것은 국제여객 부문 수송량이 지난 5개월간 계속된 전년동기대비 감소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며, 이는국제여객 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성수기는 9월까지 계속될 것. 한편 화물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동사의 화물구성은 품목별로 반도체 등 IT관련 부품 (컴퓨터 부품, 무선통신 장비 포함) 41%, 섬유 및 의류 30%, 자동차 부품 10%, 과일, 생선 등 부패가 쉬운 화물 19%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화물부문 실적 개선은 IT산업 및미 경기의 회복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8월말 현재 대부분의 IT관련 화물 목적지인 미국 서부 노선 및 IT관련 통과 화물의 비중이 큰 동남아 경유 노선 화물 물동량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월이 화물부문의 botto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미국의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등과 관련한 계절적 특수로 화물부문의 성수기가 9월 이후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의 추가적인 악화는 더 이상 없을 것이며 향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자동차 수요, 8월에도 감소세 지속 - 지난 주말동안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잠정 8월 매출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8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23,147대 였는데, 지난해 8월부터 내수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이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임. 기아자동차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월대비 매출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카니발 II의 매출성장에 따른 것임.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기아자동차의 8월중 매출은 12.6%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급격한 위축에 기인한 것임.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월대비 내수가 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7.5% 증가했는데, 이는 신차의 견조한 매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됨. - 수출의 경우 전월대비12.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는 1.9% 감소했음.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월대비 증가한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자동차 : 14.9%, 기아자동차 : 22.7%), 전년대비 증가율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자동차산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인수 현대모비스는 "기아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을 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동사 경영진은 이번 프로농구단 인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이번 인수가 동사의 경영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동사는 지난주에 대우기계로부터 한국철도차량 지분 39.18%를 1,5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사 경영진은 동사가 출자총액제한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 지분을 다른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다른 계열사에서 거부할 경우, 즉 최악의 경우 수익성이 훨씬 뛰어난 다른 주식, 즉 현대자동차 주식을 매각해서, 출자총액제한의 맞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임.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LG건설 해외 IR : 아시아, 영국 지역편 - 지난 주 초 싱가포르, 홍콩의 아시아 투자가들과의 미팅에 이어, 지난 목- 금요일 양 이틀간 런던투자가와의 미팅을 마침. 아시아 투자가들보다는 일찍부터 건설업 rally에 참여했던 런던 지역 투자가들은 기본적으로 ROE 및 재무구조 등에서 여타 건설업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고, 건설업종에서 대표적인 주식이라는 점에서 LG건설에의 지대한 관심을 표명함. 이미,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건설업종 주식을 초기에 편입하고 follow- up을 하고 있어서 건설업의 전망에대한 이견은 많지 않았고, 주택시장의 강세 지속 가능성 및 민자 SOC의 사업 scheme, 수익성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음. - 주가조정과 관련하여 일부 투자가는 현재의 조정을 추가적인 저가 매수기회로 보는 시각을 표명했으며, ROE가 17- 18%가 지속된다면 적정주가가 2001년 NAV(14,000원)보다 높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을 제기하기도 함. 소액주주를 위한 향후 배당정책도 다수 투자가의 관심이었음. 금주에는 미국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LG건설 IR이 지속될 예정인데, 주말경에 추가로 Update를 할 계획임.
2001.09.03 I 김현동 기자
  • 현대모비스, 철차지분 1512억원에 "인수확정"
  • [edaily] 현대자동차 그룹의 현대모비스(12330)는 28일 한국철도차량의 대우종합기계 보유 지분 39.18% 를 인수키로 대우종합기계(42670)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 그룹은 이미 보유지분(39.18%)을 포함해 78.36%의 지분을 확보, 한국철도차량의 지배주주로 부상하면서 단일경영체제를 이끌게 됐다. 인수가격은 주당 7500원, 총 1512억원이라고 대우종합기계측이 밝혔다. 이번 지분인수는 모비스가 현대자동차 그룹을 대표해 협상에 참여했던 것이다. 모비스는 지난 21일 대우종합기계 보유지분에 대한 제 2차 입찰에서 한진 중공업을 제치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그간 2-3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협상시한인 28일에 최종 합의했다. 지분인수를 계기로 현대자동차 그룹은 향후 한국철도차량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해 한국철도차량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철도차량 전문회사로 집중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51%를 초과하는 지분에 대해서는 해외매각을 통해 자금부담을 경감 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우종합기계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HYUNDAI MOBIS가 운영하던 철도차량사업부문이 구조조정에 의거 99년 7월1일부로 한국철도차량에 현물출자방식으로 분리 통합된 뒤 현재까지 39.18%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국철도차량이 출범 후 2년이 지나도록 경영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해 하루빨리 경영효율화를 이루어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 모비스,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등 3개사의 철도차량사업부문이 통합되는 구조조정으로 탄생한 한국철도차량은 그 동안 창원, 부산, 의왕등 기존의 3개지역 공장으로 분산 운영되어 중복과잉 설비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 회사와 출자3사간 및 출자 3사 상호간의 이해관계에 대한 조정이 원활치 못하고 노사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갈등을 보이면서 극심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한국철도차량은 작년 말부터 100여일간 계속된 총파업을 계기로 지배주주의 책임경영 없이는 경영의 효율화와 정상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따라 금번 입찰은 대우종합기계의 지분매각을 계기로 지배주주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배경에서 진행된 것이다. 현대는 철도차량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화물운송 및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여전히 강력한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는 사업이며, 또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지하철등 국내의 철도 운송 확충계획과 해외시장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과거처럼 국내 회사끼리의 덤핑등 과당경쟁 요인이 없어져 수익구조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철도차량사업은 기계적으로나 전자적으로나 고도의 첨단 정밀 기술을 요하는 분야로 자동차의 메카니즘과 상호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어, 철도차량과 자동차간에 상호 보완 및 발전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미국 GM의 경우 자동차 사업과 함께 철도차량사업을 병행, 운영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두 개 사업분야 모두 세계 제1의 기술과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2001.08.28 I 문주용 기자
  • 컴퓨터 사는 중소기업 세금감면-경제정책조정회의
  • [edaily] [정보보안 투자 중소기업도 세제제원] [대외여건 악화 대응, 내수 활성화 추가대책 마련]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이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는 경우 구매액의 5%만큼 법인세를 면제받게 된다. 중소기업이 정보보호시스템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투자액의 3%만큼 법인세액을 공제받는다. 또 과학·기술 서비스업과 공연산업, 컴퓨터학원, 비디오 제작·배급업, 뉴스제공업 등 8개 업종도 다음달부터 설비투자액의 10%만큼 세액을 감면받게 된다. 정부는 22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응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조정수단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자동화,정보화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5%) 대상을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특히 투자대상에 컴퓨터를 추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종소기업이라도 제조업에 대해서만 가공·생산 자동화 설비와 전기통신교환 설비를 투자하는 경우 세액공제를 해 왔다. 투자액의 3%가 세액공제되는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 대상에는 정보보호시스템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회사 규모에 관계 없이 투자액의 10%를 세액감면 받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업종에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공연산업 △컴퓨터학원 △비디오 제작 및 배급업 △뉴스제공업 △종자 및 묘목생산업 △축산업 △수산물 부화 및 종묘 생산업 등 8개 업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들은 관련 시행령을 개정,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관련법을 고쳐 연구 및 인력개발 설비 투자세액공제 비율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고, 적용대상 지역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까지 넓히기로 했다. 전사적 기업자원관리(ERP) 및 전자상거래 설비투자 세액공제 지원대상도 수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정책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재정투융자 특별회계 재정자금 대출금리를 연 5.75%로 약 0.7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2001.08.22 I 안근모 기자
  • (주간리뷰)"힘이 너무 들어갔나?"..현대차 CEO주가에 몸살
  • [edaily] 현대차(05380) 주가가 연일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한때 2만9750원(6월25일)까지 급등, 3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던 현대차는 7월중순부터 하락을 계속하다 지난 17일 2만100원을 기록, 2만원 붕괴위기에 직면했다. 주가의 3분의1이 달아난 것이다. ◇외국인, 8일연속 매도세...순매도 1위=심각한 건 이같은 약세가 증시의 최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 지난 6월25일 56.72%까지 올랐던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두달이 채 안돼 53.01%로 떨어졌다. 현대차 주식 1억2427만여주를 갖고 있던 외국인들이 814만여주나 매도한 것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워버그증권, ING증권 등이 주도 145만여주를 매각하는 등 이번주에도 이 추세를 이어가 현대차는 외국인 순매도 1위종목에 올랐다. 지난 7일이후 거래일기준으로 무려 8일연속 외국인 매도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이었던 현대차가 여름철 무더위에 바퀴가 달라붙은 듯 질주를 멈추고 주저앉아 버린 꼴이다. 최근 들어 현대차의 감속은 최대 수출지역인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 감소, 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율 효과등의 우려감이 겹친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의 김학주 자동차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현대차의 실적 호조세를 견인해왔던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달러화 강세에 따른 미국수출의 채산성 향상 등의 실적호조 요인이 사라지면서 현대차의 판매감소가 예상되고 현지 업체의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저소득층이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구매를 축소할 경우, 현대차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대차,"주가조정 거의 끝났다"=이에 대해 현대차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견해"라며 반박하고 있다. 박흥국 IR팀장(이사)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는 국내 경기 부진으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달러화가 원화에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로화 강세로 오히려 유럽지역 수출이 현재보다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영향에 대한 해석도 정반대다. 박 이사는 "FRB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미국내 저소득층의 현대차에 대한 구매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할부금융을 이용한 승용차 구매가 90%가 넘는 미국에서 금리인하로 할부금리도 하락, 지금이 자동차 구매의 호기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며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경기회복 효과와 맞물릴 경우 미국내 판매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주가 약세가 여름 휴가철로 자리를 비운 해외 투자자들이 많은데다 "허리"(1만5000~1만8000원)에서 과매수했던 해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단정한다. 박 이사는 "올연초 1만1000원이던 현대차주가가 6월 2만9000원까지 상승하는 동안 한번도 조정을 받지 않았다"며 "비중을 줄이려는 투자자로 인해 주가 조정도 이제 거의 끝난 것같다"며 추가적인 속락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대로 6월 해외수출 감소, 7월의 판매감소 등에 따른 외형 부진 우려가 8,9월 판매량 회복이 가시화되면 주가도 반등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9월8일 임시주총에서 김동진 신임 총괄사장을 새 CEO로 승인을 받은 뒤 김 사장을 내세워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에 본격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경영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여줌으로써 새 경영진에 대한 우려감을 제거, 신뢰도를 회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나친 자신감 탓...시장은 아직도 기다린다"=하지만 같은 계열사이며 국내 자동차업계 2위인 기아차가 현 주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지금 현대차의 약세는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똑같이 대표이사 사장, CEO를 전격 교체했다. 현대차는 이계안에서 김동진으로, 기아차는 김수중에서 김뇌명으로 바꿨지만 기아차의 경우 상대적 강세를 지켜나가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급락한 주가를 전혀 회복하지 못한 채 한달 신저가마저 갱신하기 직전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힘이 너무 들어간" 정몽구 회장과 그 친정세력이 큰 과오가 없는 최고경영자를 전격 교체하는 실수를 저지른데 따른 영향이라고 지적한다. 급락하는 주가로 현대차는 "CEO 주가"의 존재를 증명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CEO주가의 진짜 위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24일 경영진 개편후 현대차는 새경영진의 판단이라 할 만한 경영결정을 내린 것이 없어 새 경영진의 진면목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따라서 새 경영진에 의한 "CEO주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판단, 시장은 새 경영진의 실력을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림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도 "시장은 아직도 CEO 교체에 따른 영향을 기다리고 있는 것같다"며 "이들은 아직 주식을 던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감소 우려라는 최근의 사업환경 변화에 새 CEO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현대차 주가는 다시 한번 큰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1.08.18 I 문주용 기자
  • (BoMS전망)①경기반등 시점 가깝다..위험관리 주력
  • [edaily] BoMS그룹은 6월 산업생산, 7월 수출 발표 등으로 실물경기 지표의 악화현상이 뚜렷, 당분간 금리 하향안정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기반등에 대비, 앞으로는 위험관리에 좀더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BoMS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표상으로는 8~9월이 경기하강의 막바지단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경기에 대해 신축적인 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 팀장은 “경기악화로 인한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채권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지나친 저금리 정책기조는 실물경제의 자금흐름 왜곡할 가능성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oMS(Bond Market Strategy) 그룹은 정기적으로 경기분석 및 채권투자전략 리포트를 쓰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레티지스트들의 모임으로 edaily를 통해 정기적으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 ◇당분간 실물경기 지표는 채권시장의 우호적 환경 지지할 듯 지난 7월 수출증가세가 사상 최저수준인 -20%를 나타냄으로써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한 단계 높아졌다. 아울러 향후 수출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외환경도 아직은 불확실성이 큰 편이다. 미국경제의 내수경기는 바닥권에 진입하는 조짐을 보이고있으나 생산쪽 지표는 IT부문의 침체지속으로 당분간 회복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반기들어 유럽 및 일본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하강으로 진입할 경우 세계 전체의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97~98년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투자, 소비 등 내수침체가 경기하강의 주요인이었고 수출이 경기낙폭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이번 경기사이클에서는 내수침체 폭이 상대적으로 완만한반면 오히려 수출침체가 경기하강을 주도하고 있다. 즉, 경기부진이 국내요인보다 대외요인에서 의해 일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각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또 97~98년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재고수준이 경기와 동행적인 조정양상을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출하부진에도 불구하고 재고는 오히려 반대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그만큼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지표상 8~9월이 경기하강의 막바지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져 8월말 발표될 7월중 산업생산은 수출감소 확대 및 출하부진이 재고조정과 겹쳐 6월 산업생산보다 더욱 나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본다. 반면 내수부문의 도소매판매와 서비스업관련 지표는 꾸준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다. 특히 생산과 수요지표간의 엇갈린 신호가 극명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생산침체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수요측면에서의 소비, 건설, 서비스 등 내수관련 부문 지표는 연초이래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의 저금리환경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이 가시화됐고 이것이 지난해 하반기 지수급감에 따른 반사효과와 맞물릴 경우, 지표상의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내구소비재 증가율은 지난해 6월 이후 휴대용 전화기에 대한 보조금 폐지 영향으로 급감추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9월 이후에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승용차 출하가 급감,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지표 회복세는 기대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수출증가세도 9월까지는 최악의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들어서는 반도체 경기하강 완화 조짐, 전년동기대비 반사효과(base effect), 미국의 경기반전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점차 회복기조로 반전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반도체부문은 세계적인 반도체 수출호황이 9월까지 이어지다 이후 급감 추세를 보였다. 보수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10월부터는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최근 반도체 부문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대두되면서 D램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 4분기 계절적 수요 및 10월중 출시될 윈도우 XP에 대한 신규수요까지 감안할 경우 완만한 회복반전은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경제가 하반기에 내수주도로 점진적인 회복세로 진입하면 하반기 국내 수출경기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국내경기는 가장 어두운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비관적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번 8~9월 기간이 경기하강의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경우, 중기적 관점에서 경기에 대해 좀더 신축적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물가 상승세는 한 풀 꺾이고 있으나 불안요인은 여전히 상존 7월 소비자물가는 수해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전세가 급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5%수준의 안정세를 보였다. 정부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한데다 수해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또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집세부문도 실제 소비자부담 기준으로 반영되는 특성상 기여도가 높지 않았다. 물가불안의 복병인 원화환율도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 수입물가 인플레이션 불안요인도 한 풀 꺾였다. 과거 주택전세지수 증가율과 CPI중 집세 상승률 추이 관계를 보면 CPI중 집세 상승률이 실제 전세가 상승률에 비해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25% 정도로 완만하게 반영됐다. 이는 최근의 전세가파동이 조만간 수그러든다해도 내년까지는 꾸준히 물가상승 요인으로 반영될 기능성을 시사한다. 게다가 하반기중 인상 예정이었던 고속버스·택시요금 기본료, 가스료,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압력도 물가상승 요인으로서 대기중이다. 비용상승 요인에다 하반기 내수 회복세가 기대보다 빨라져 수요압력 요인까지 가세할 경우 향후 물가에 대해 무조건 낙관할 수는 없다. 내년에 실시될 두 차례의 선거로 및 노동계 임금인상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선제적 차원에서 보면 물가상승 부담은 하반기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악화로 인한 콜금리 인하 기대는 채권시장에 "先반영" 최근 산업생산 침체가 이어지는데다 물가상승세도 한 풀 꺾여 추가 콜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론이 떠오르고 있다. 수출부진 및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증대에 놓여있는 현 상황에서 경기하강 위험(downside risk)을 내수로 완충시키려면 경기부양 차원에서의 추가 콜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콜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해 국고채3년물 수익률이 기존 저항선이었던 5.5%를 하향돌파했다. 은행 수신금리도 시중 채권수익률 하락에 따른 자금운용 대상부재로 사상 최저치인 4%대 후반으로 떨어져 실질금리 기준 (-)로 진입했다. 수신금리와 단기 콜금리 간의 스프레드도 과거 100bp정도에서 최근 10bp대 수준으로 줄었다. 이 모든 추세가 일시적이지 않다면 추가 콜금리인하 압박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지나친 저금리 정책기조는 "실물경제 자금흐름 왜곡" 부작용 낳아 일각에서는 금리를 재인하해도 실물경기 부양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며 오히려 실물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타난다. 현 경기침체는 내수가 아닌 수출부문이 주도하고 있는데다 금리를 낮춰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기업자금수요는 여전히 저조할 것이라는 것. 여유자금이 가계신용 쪽으로 집중, 가계부채 누적형 소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시중자금이 제조업보다는 부동산 쪽으로 유입될 경우 직접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 내년 정책운용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최근 전세가격 급등은 실질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져 전세에 대한 기회비용이 높아져, 월세전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의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전세수요 집중과 투기적 수요도 가세했음은 물론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 추세가 시중금리 추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명목금리 하락&agrave;전세가 상승&agrave;부동산 매매가 상승&agrave;물가상승&agrave;명목금리 상승"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금리인하, 자금공급 확대 등을 통한 전면적이고 무차별적인 경기부양 대책보다는 기업 설비투자를 제고할 수 있는 선별적인 지원대책이 바람직하다.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3분기 중 정부예산의 조기 집행, 기업투자 관련 세금감면 및 세율인하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단기 콜금리 인하는 장기 수익률 상승 신호? 과거 시중금리 추이를 경기측면에서 보면, 3개월 이동평균 명목산업생산 증가율(실질 산업생산 증가율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합한 수치)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다. 수출용 출하는 9월까지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이후 점진적인 회복기조를 나타낼 것이다. 이 추세가 탄탄한 내수회복세와 맞물릴 경우 10~12월중 국내경기 회복세는 보다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온 시중금리 추이도 8~9월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단기 콜금리 추이와 장기물 수익률은 과거 중기적으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론적으로도 경기과열 국면에서 콜금리 인상은 경기하강에 대한 기대를 반영시켜 장기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경기침체 국면에서의 단기 콜금리 인하는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장기 수익률을 상승시키는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단기 정책금리와 장기 금리간의 연결고리가 밀접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기 콜금리추세는 장기금리 추세의 원인변수가 되지못한다. 단지 경기상승 막바지 시점에서 콜금리 인상이 단행됐고, 경기침체의 막바지 단계에서 콜금리 인하가 일어났기 때문에 사후적으로 단기 콜금리와 장기금리 간의 관계가 역상관관계로 나타났다고 본다. 추가 단기 콜금리 인하논의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장기물 수익률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 상승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콜금리 인하 쪽에 무게가 실리더라도 금리인하의 막바지 단계라고 전제하면 경기하강의 막바지 단계로 판단할 수 있다. ◇단기물 중심 딜링전략..경기반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는 필요 단기적으로 장기물 채권수익률 추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나타나지 않는한 유동성 장세가 지속, 5.5% 내외의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다. 11월말에 10월 경기실적 지표가 발표되므로 아직 경기회복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긴 이른 시기다. 그러나 중기적 관점에서 경기의 회복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바닥 국면에서 실물경기 회복속도는 완만하지만 금융시장의 속성상 경기회복 기대가 예상보다 빨리 지표에 반영될 수 있다. 경기회복 기대와 시중 유동성의 spill over effect로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시가평가테이블상 기준금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전환기에는 실적치 발표가 시장에 우호적, 비우호적 지표가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면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수익률 등락폭이 커진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금리가 상승추세로 돌아선다해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다.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낮아졌고 경기회복 속도도 상당히 완만할 것이기 때문이다.
2001.08.06 I 하정민 기자
  • (전망)환율, 오름세 이어갈 것..엔 추가약세 관건
  • [edaily]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다시 125엔을 넘어섰다. 엔화는 6월 일본 산업생산지수가 4개월째 하락하고 니케이지수가 16년 최저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31일 선물회사들은 엔화약세가 월말 네고장세를 누를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엔화 움직임을 쫓아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내외 여건상 중기적으로는 환율상승 관점이 유효하지만 30일 달러/엔 상승폭이 과도한 면도 있어 지나친 추격매수는 자제하라는 조언이 많았다. ◇LG선물 = 지난밤 뉴욕에서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 초반까지 상승한 점이 크게 반영, 환율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하루다. 미국 증시는 전반적인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못할 것이다. 월말이라는 특성상 수급상황보다는 엔화의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이므로 엔의 추가 약세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전 일본 6월 실업률 발표와 건설 수주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오후에 주택착공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경제지표 발표 후 달러/엔이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하락반전할지가 관심대상이다. 전일 달러/엔 상승폭이 과도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므로 무조건 엔화 움직임을 추격하는 것은 자제해야겠다. 예상범위:1300~1310원. ◇부은선물 = 30일 엔화약세와 더불어 16년 최저치를 기록한 니케이지수도 달러/엔 상승을 부추겼다. 최근 달러/엔 움직임을 볼 때 장중 상승폭이 과다한 면도 있었으나, 달러/엔 상승폭에 비해 달러/원 상승폭이 훨씬 미치지못해 엔/원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125엔을 돌파함에 따라 오늘 원화환율의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막바지 네고물량의 출회를 염두에 둔다면 상승속도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엔 급등에 따른 조정도 쉽사리 예상할 수 있으나 지금의 상승세는 그 강도면에서 추세에 순응하는 패턴의 거래가 유익할 것이다. 조정시 저점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겠다. 예상범위:1300~1312원. ◇국민선물 = 달러강세 기조가 의심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30일 달러/엔 상승폭이 예상외로 컸다. 일본 구조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많이 발견되고 시장에서 이를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로 달러/엔 환율이 125엔을 넘어선다면 원화환율이 다시 1310원을 앞뒤로 한 가격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31일까지는 현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날 모멘텀이 없어보이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원화환율 안정에 가장 좋은 것은 미국 경기회복은 물론 고이즈미 총리가 구조개혁에 대한 신뢰를 시장으로부터 얻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망이 불투명하므로 어느 한 방향을 고집하기보다는 기회를 포착하는 탄력적인 매매가 바람직하다. ◇제일선물 = 반도체와 컴퓨터 가격하락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로 달러/원 환율이 하방경직성을 보이고있다. 미국의 달러강세정책에 대한 회의와 불만이 유로 지역 및 미국내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중이다. 조만간 미국 경기회복전망이 가시화 되지 않을 경우 달러/엔 환율의 126엔 저항선은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5.07엔으로 마감, 125엔을 상향돌파한 점과 나스닥지수의 소폭하락세 등을 고려하면 환율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1307~1310원 범위가 추가상승의 일차적 저항선이 될 것이다.
2001.07.31 I 하정민 기자
  • 자동차보험료, 26~29세·최초가입·소형차 8월 대폭 인하
  • [edaily]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에 따라 8월부터 26~29세 운전자와 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 등에 대해 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하된다. 반면 21세이하 운전자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30% 이상 보험료가 오른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별, 연령별, 성별, 상품별로 보험료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금융감독원이 각 보험사의 상품신고내용을 심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2~3% 보험료가 인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최저 0.5%, 최고 4.5% 인하된다. 보험료 인하효과가 큰 대상은 26~29세 및 30~47세, 최초 가입자, 경소형 및 대형승용차이며 반대로 21세 이하의 남성운전자와 50세 이상이면서 자녀가 운전하는 가입자, 스포츠카 및 중고차는 보험료가 올라간다. 최초가입자의 인하폭이 큰 것은 종전 80%이던 할증률이 40~60%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보험료 차이는 똑같은 21세 최초가입자라 하더라도 회사별로 최고 340만원에서 최저 226만원으로 약 114만원 차이가 나며 연령별로는 85만원 가량, 성별로는 17만원가량, 결혼여부에 따라 6만원 가량 격차가 있다. 또 보험회사마다 24~25세 운전자를 별도로 구분하거나 자동변속기 승용차에 대해 10% 할인해주는 경우, 2대 이상 가입시 5~15% 할인해주는 경우 등 새로운 위험요소를 적용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자동차보험료는 앞으로도 손해율 변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한편 금감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별 차등화 도입과 관련해 올 연말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개인승용차 및 업무용자동차에 대해 차종별, 연령별 최고 및 최저, 평균보험료 등이 게시된다.
2001.07.19 I 김헌수 기자
  • 동양제철 투자의견 상향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8일)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LG석유화학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12개월 목표주가 10,000원 제시 - 동사는 금일 보통주 4,520만주(공모가 6,700원에 7월 6일 발행된 600만 신주 포함)를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임. 상장당일 매매개시가격은 6,030원에서 13,400원 사이 (공모가격의 90~200%)에서 결정되며, 공모가 기준 valuation이 낮아 매매개시가격은 공모가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임. 그러나, 당사의 목표주가와의 차이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은 Mkt Perf를 제시함. - 매출규모, 제품구성, 재무구조 측면에서 동사와 유사한 호남석유화학의 주가가 과거 석유화학경기 상승초기였던 1994년에 평균 FV/EBITDA 5.2배 수준에 거래되었음을 감안하여 LG석유화학의 적정주가를 석유화학경기 상승초기로 예상되는 2002년FV/EBITDA 5.2배를 적용한 10,000원으로 제시. 2001년 EPS는 석유화학제품의 마진 하락과 7월 6일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희석으로 전년대비 46%감소한 885원을 기록할 전망. 2002년에는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소폭 개선, 금융비용 및 지분법평가손실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공장운휴와 주식희석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891원으로 0.7%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 * 한아시스템(36020)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 2001년 P/E 12.1배, FV/EBITDA 9.0배는 업종평균보다 소폭 낮음. 2001년이 동사의 본격적인 수출 실현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출액과 EPS가 각각 전년대비 64%, 72% 증가할 것이나, 2002년, 2003년 EPS는 매출의 완만한 증가세와 CB, BW의 희석 가정으로 8%, 16% 증가가 예상됨. - 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들과 NI업체들의구매력이 약화되어 고가의 시스코 등의 제품 외에 중국, 한국, 대만 등의 중저가 제품도 점차 구매 대상에 포함되는 추세. 네트워크 기술의 대세는 전통적인 LAN 기술이었던 이더넷의 MAN과 WAN으로의 확장이며, 이에 따라 미국 관련업체들의 주가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어 동사도 차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변경] * 동양제철화학(10060)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12개월 목표주가 13,700원으로 상향조정 1) 동사의 매출액 및 이익이 환율 상승시에 증가하여 2001년 원화약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되며, 2) 동양화학과 제철화학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크며, 3) 주식소각으로 주당가치가 상승했고 4) 현주가에서 목표주가까지 71%의 상승여력이 있기 때문임. * LG마이크론(16990)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이는 1) 상반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였고, 2) 재고 증가에 따라 3/4분기 중 감산이 예상되며, 3) 하반기에는 CRT업체들의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동사에 대한 가격 인하 요구가 증대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개선이 불투명하기 때문임.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12.1%, 17.8% 하향조정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S- Oil : 12개월 목표주가 44,000원으로 상향조정; 2001년, 2002년 EPS 77.1%, 24.4% 상향조정 - 1) 2/4분기 유가가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여 2001~2002년 WTI 유가 추정치를 각각 배럴당 25달러, 23달러에서 배럴당 27달러, 26달러로 상향조정하였고, 2) 당사의 환율전망치를 하회한 2/4분기 실제환율과 이에따른 당사의 하향조정된 환율전망을 반영하였기 때문임. 국내 정제마진이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 예상대비 완만한 유가하락 속도는 당초에 예상했던 수출정제마진 하락폭을 줄일 전망임. 한편, 환율하락은 기존 전망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동사의 외환손실 감소폭이 예상대비 클 것으로 분석됨. - 이익추정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 Mkt Perf로 유지하는데, 이는 현주가로부터 당사의 12개월 목표주가(44,000원)까지의 예상수익률이 27.5%로 당사의 12개월 예상 시장수익률(20~25%)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임. 동사는 현재 고배당,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우수한 가격경쟁력(고도화시설 비율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높음)등을 바탕으로 2001년 P/E와 P/B(각각 9.5배, 1.2배)기준시 동종 업체들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 서두인칩(38530) : 2001년, 2002년 EPS 26%, 28% 하향조정 이는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17%, 18%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사업부별로 보면, 1) 신규사업인 digital multimedia 사업부의 조직정비로 인하여 신제품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매출액을 35억원 하향조정하였고, 2) 통신장비업체들이 비용절감을 위하여 동사가 판매하는 Xilinx사의 고가 PLD 대신에 저가 PLD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ASIC과 PLD 부문의 매출액을 각각 10억원, 5억원 하향조정하였음.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13.0배, 4.0배로 KOSADQ 기술/전자 업종평균 10.4배, 4.3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기존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INTEL : 실적발표를 앞둔 INTEL의 주가는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2.6% 상승함. 장마감후 발표된실적은 합병 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순이익이 12센트로 시장기대치인 2센트를 크게 상회함. 그러나 회사의 CFO는 이러한 실적호전이 수요부진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함에 따라 주가는 61센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 미국 6월중 산업생산 9개월 연속 하락함 :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미국의 6월중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감소하여,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함. 이는 당초 consensus 예상치인 0.5%감소보다 더 부진한 모습인데, 기업들의 지속된 투자부진에 기인한 것임. 산업별로 살펴보면, business equipment 생산이 전월대비 1.4%감소하였고, 특히 IT관련 생산은 1.2%감소를 나타냄. 내구재 생산의 경우도 5월의 1.1% 상승에서 6월중 전월대비 1.2%감소로 전환됨. 한편, 제조업의 평균가동률 역시 전월의 77.6%에서 77%로 하락함. 당사는 기업들의 투자부진과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미국 산업생산의 가시적인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예상함. * 인텔, 펜티엄Ⅲ 가격 재인하, AMD의 경쟁력 약화 노림수 인텔은 AMD의 가격 인하에 맞대응하여 펜티엄Ⅲ가격을 1GHz급은 637$에서 401$로 37%, 900MHz급은423$에서 268$등으로 인하함. 이는 AMD와의 시장점유율에서 완전한 지배권 확립과 펜티엄 Ⅳ로의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됨. 인텔과 같은 독승(獨勝)기업의 불황기에 순이익을 감수하면서 2등 죽이기 전략은 주가 측면에서는 EPS의 감소를 수반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요소로 판단됨. * Dataquest, SEMI등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 축소 하향 발표 Dataquest는 17일 반도체 장비시장을 2000년 580억달러에서 2001년 473억 달러로 26% 축소될 것이라고 발표함.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33%, 일본 24%, 미주 22%, 유럽 17%의 감소율을 예상하며 2002년에는 회복세를 전망함. 또한 SEMI도 2000년 477억달러에서 2001년 35% 감소한 310억달러로 축소되나 2002년 11.6% 증가한 346억달러, 2003년 22.5% 증가한 424억달러를 예상함. 당사 리서치는 인텔과 같이 출혈 저가 경쟁, D램 업체의 변동비 이하 수준 판매 지속, 대만 IT업체의 불황 심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업체의 장비 투자는 계속 하향될 것이며 2002년 2/4분기까지 지속되며 2002년 3/4분기부터 소폭씩 회복될 것으로 판단. * 싸이버텍홀딩스, 2/4분기 잠정집계된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34% 상회하지만 기존 이익 전망치 유지 - 2/4분기 잠정 집계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각각 62억원(전년동기대비 83% 증가), 5억원(전년동기대비 20% 감소)으로 당사 전망치를 각각 76%, 34% 상회했음. 매출액이 당사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던 것은, 6월21일 체결된 CSK코리아 (일본계 SI업체)와의 공급건이 3/4분기에 매출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2/4분기에 매출로 이어졌기 때문임. 그러나, 동 공급건은 매출총이익률이 10%로 낮은 하드웨어 매출에 국한되어 있어 영업이익률은 8%로 당사 예상치(11%)에 못미쳤음. -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기존의 이익 전망치(2001년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26억원)를 유지할 계획인데, 이는 1) CSK코리아와의 계약건이 2/4분기에 전부 매출로 인식되어 3/4분기와 4/4분기 매출액이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고, 2) 하드웨어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메디슨(18360), 크레츠테크닉 매각은 유동성 해소보다 유럽지역의 판매축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 언론에 따르면 메디슨은 보유중이던 크레츠테크닉 지분 818만주(전체주식의 65%)를 미국의 GE에 약1,100억원(당사 예상치 : 1,500억원)에 매각키로 함. 동매각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속되던 투자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매각 대금은 전액 차입금 상환에 쓰여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동사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됨.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동사의 매출 및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1) 크레츠테크닉의 매각으로 유럽지역내 영업망이 축소됨에 따라 유럽지역 매출 (2000년말 기준 전체 매출의 30% 수준) 감소가 예상되며, 2) 경쟁업체인 GE로의 매각으로 3D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임. 2001년 1분기 현재 동사 차입금은 단기차입금 1,031억원을 포함해 2,647억원 규모이며 순부채비율은 251%임. 동매각대금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경우 차입금은 1,547억원으로 축소되며, 순부채비율은 127%로 낮아질 전망이어서 재무구조는 개선되고 특히 동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유동성문제는 해소될 전망임. 구체적인 매각조건이 알려지면 이익전망을 조정할 것인데 장기적으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함. 투자의견 Mkt Perf.
2001.07.18 I 김현동 기자
  • 반도체장비 "바닥형성"/삼성엔지,제일모직 매수-LG마켓트랙커
  • [edaily] ◇산업 이슈 -반도체장비 BB율 0.46으로 바닥 형성 중반도체장비 수주액, 출하액, 전월대비 감소율 둔화. 5월 BB율 0.46으로 소폭 상승반도체장비 수주액, 출하액, 전월대비 감소율 둔화상승세. 전환보다는 저점 형성 중인 것으로 판단. SEMI(세계 반도체장비ㆍ재료 협회)는 최근 2001년 5월 북미 반도체장비 시장에서의 BB율(Book-to-Bill Ratio, 반도체장비의 3개월 이동평균 출하액에 대한 수주액비율)이 지난달 0.44에서 소폭 상승한 0.46을 기록한 것으로 밝혔다. 수주액과 출하액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1을 기준으로 보면 0.46이라는 수치는 아직도 반도체장비 경기가 극심한 침체기에 있다는 것으로 확인해 주고 있다. 2001년 5월 반도체장비 수주액 7.0억달러와 출하액 15.2억달러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6%, 29.8%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난달에 비해서는 각각 2.6%, 8.6% 감소하여 수주액과 출하액의 감소율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북미 반도체장비 BB율이 2000년 12월부터 1.0이하로 하락한 후 6개월 동안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반도체장비의 경기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 비해 BB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점으로 미루어 BB율의 저점이 형성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주액과 출하액 자체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바닥을 쳤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바닥권에 근접하여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USTR, ITC에 Section 201조 공식요청, 조사대상 품목 선정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한 범옹 철강제품 및 반제품까지 포함. 조사 대상 품목에 슬라브, 열연을 포함한 대부분의 철강제품 선정. 지난 6월 5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 발동을 위한 실태 조사를 ITC에 요청에 대한 후속조치로 6월 22일(미국시간)에 USTR이 ITC에 공식적으로 조사대상 품목을 선정,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대상 품목에는 합금강, clad강, 저탄소강, 송유관(OCTG) 등 일부 고부가가치 강종이 제외되었으며, 이미 section 201조가 발동되고 있는 선재(Wire-rod)와 line pipe등도 제외되었다. 나머지 대부분의 범용 탄소강 제품은 모두 포함되어 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 등 판재류 제품과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이 포함되었으며, 일부 size를 제외한 반제품(슬라브, 빌렛 등) 등도 조사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었다. 이 같은 선정결과는 당초 예상했던 시나리오 중,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금년 말경이면 규제대상 품목 결정될 것 향후 일정은 조사대상 품목 선정이후 4~5개월에 걸친 피해여부 조사를 걸쳐 내년 3~5월경 ITC의 산업피해 판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지만 금년 11~12월 경이면 규제대상 품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워싱턴의 통상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USTR의 청원서에 따르면, 미국 철강업계의 위기가 자국내 미진한 구조조정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 철강업계의 과잉 생산능력, 비효율적인 생산에 따른 공급과잉 때문이라고 단정짓고 있다. 또한 청원서 말미에 미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완전한 조사가 향후 Bush대통령의 국제협상 추진에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어 201조 조사와 더불어 국제협상도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아시아의 가격 차별화 시작 부시 대통령의 철강제품에 대한 Section 201조 조사 발표이후 미국시장에서 열연코일은 톤당 U$ 5 상승한 반면, CIS산 수출 열연코일 및 중국향 수출 열연코일 가격은 하락하였으며, 유럽에서도 열연코일 가격은 하락하였다. 이미 철강가격의 지역별 가격 차별화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철강 순수입 1위국으로 연간 순 수입물량은 세계 교역량의 9.9%에 해당하는 2,770만톤이다. 또한 수입물량은 미국 철강 명목소비량중 26.9%에 달하고 있어 미국 철강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한국, 브라질 제품이, 제품별로는 반제품, 형강, 철근, 강관이 규제대상의 가능성 높아 한편, 201조 발동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는 97년 이후 미국내 수입이 급증한 반제품(34.6%), 형강(87.7%), 철근(138.2%), 강관(38.3%) 등이다. 또한 97년 대비 2000년 미국으로 수출이 급증한 국가는 러시아, 한국, 브라질이 대표적이어서 국별로 물량규제가 이루어진다면 이들 국가가 일차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철의 수익성에는 열연코일의 포함여부가 관건 한편, 포철의 경우 최종 규제대상으로 열연코일의 포함여부가 향후 수익성을 가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으로 열연을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국가는 UPI로 수출하고 국가는 EU(연간 90만톤), 우리나라(연간 70만톤)이다. 따라서 열연코일 규제대상에 포함되면, UPI로 수출량에 대한 물량축소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 같은 소재성 제품의 수입규제는 미국내 하공정 철강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미국내 철강수요업계의 반발도 커서 열연제품의 규제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만약 포철의 열연판매량이 포철의 열연내수판매량과 수출 판매량이 5%와 2% 감소하고 당초 예상보다 열연코일의 국제가격이 2%p 하락한다면 포철의 EPS는 약 2,500원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분석 -제일모직 (01300/BUY)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예상. 구조조정으로 수익 개선 및 성장성 부각 가능. 동사가 97년부터 실시한 구조조정의 핵심은 Product Mix 변경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 있다. 즉 기존 섬유 부문의 매출비중 (2003년 기준 10.7%)을 낮추는 대신, 패션 (38.8%) 및 정보통신 (11.7%) 부문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① 구조조정 기간 중 발생하였던 부실요인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며, ② 차입금의 적극적인 상환에 힘입어 EPS 개선 효과(향후 3개년 간 연평균 35.6%)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3개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11%올 3/4분기 이후 내수 경기 회복 전망에 의해 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패션 부문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익률이 가장 높은 정보통신 소재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 전망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2001년을 기점으로 상승 (2001년 10.6% → 2003년 11.6%)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의 사업구조 재편은 그 동안 주가상승의 제약 요인이었던 성장성 한계 및 저 수익구조를 일시에 해소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정주가 10,000~12,000원으로 BUY 추천. 동사의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 4.6배는 시장평균 대비 62%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역사적 PER Band (13~40배) 상으로도 최저 수준이며, 구조조정의 성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보다 높은 PER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평균 PER 및 이보다 보수적인 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대비할 경우 적정주가의 범위는 10,000~12,000원으로 산정된다. 이는 현 주가 대비 40~70%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서 BUY를 추천한다. ◇기업 Updates -현대중공업 (09540/BUY)현대상선의 지분 매각 시작으로 계열 분리 본격화 &8211; 매수 유지. 현대중공업의 지분 12.46%를 보유중인 대주주 현대상선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유 지분 매각을 시작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계열 분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급속히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의 관계사 정리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로 예정된 계열분리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건실한 실적을 뒷받침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태여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6월 22일 평균 31,000원에 보유 지분 중 200만주를 매각함으로써 현대상선의 지분은 9.83%로 줄어들면서 10.34%를 보유한 정몽준 고문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지분 구조는 정몽준 고문 10.34%, 자기주식 23.32%, 현대상선 9.83%, 외국인 6.75%로, 이들의 보유 지분이 전체 발행주식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번에 매각된 지분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대상선의 주장에 따르면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며, 현대중공업측에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한편, 현대상선의 지분 매각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의 연결 고리는 조만간 완전히 단절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매각될 지분 중 일부는 현대중공업이 자기 주식 형태로 매입, 정몽준 고문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일부 매입, 현대의 위성그룹중에서도 일부 매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들이 일부씩 매입한다고 가정할 때, 시장에서의 물량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중공업의 계열 분리를 위해서는 현대상선의 잔여 보유 지분 매각과 5월말 현재 현대건설(998억원) 및 현대상선에(33억원) 대한 지급 보증 해소만 남은 상태이다. 현대건설에 대한 지급 보증도 현재 채권단의 출자전환 및 증자 참여가 결정된 상황이어서, 현대중공업이 조기 해소를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따라서, 지급보증 관련한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는 상당히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2002년 실적 기준 당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40,000원인데, 계열분리가 확정되고 독자적인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경우 시장에서의 신뢰성 회복이라는 심리적 효과와 향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될 때 40,000원 이상에서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세아제지 (02310/BUY)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5,700원.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원가부담 최소화 아세아제지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5,700원을 제시한다. 이는 ①원재료부담이 현시점에서 최소화된 것으로 평가되어 시장우려사항인 제품가격 하락을 Trade-off할 수 있으며, ②라이너지시장 수급상황이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고, ③동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라이너지의 주요 원재료인 재활용폐지의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락하였으며, 올해 초 약간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폐지수거 및 재활용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폐지가격 약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표백화학펄프의 경우, 작년 4분기부터 펄프가격이 급락하고 있으며, 노스칸펄프재고도 190만톤 이상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아제지의 원가부담은 현시점에서 최소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의 주요제품인 라이너지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원재료가격의 동반하락으로 작년 21%였던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22%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라이너지의 국내수급을 나타내는 척도인 재고/출하비율을 살펴보면, 작년말 완화된 수급상황이 올해 1~2월에 호전되다가, 3,4월에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3분기에는 국내경기가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원지수급은 조정을 거쳐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 7% 감소한 1,650억원, 1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네트시스템 (32050/HOLD)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나, 저수익구조 탈피는 어려울 전망. 2001년 동사의 예상 영업실적은 FOM16 및 ADSL모뎀 등 전송부문의 매출증대로 소폭의 외형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예상 영업이익율이 2.8%로 전년도보다 소폭 개선이 기대되나, 여전히 저수익구조를 보일 전망이다. 주가측면에서는 동사의 저수익구조 지속 전망과 통신장비업종의 경기침체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에 따라 주가상승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소폭의 실적호전 전망에도 저수익구조로 인해 현재 동사의 PER과 EV/EBITDA는 통신장비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종전의 ‘HOLD’를 유지한다.동사의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은 50억원 내외로 전년 동기간 66억원을 25% 가량 하회하고 있다. 이는 경기위축에 따른 영향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축소와 PC수요의 부진등 수요산업의 경기위축에 따른 결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5월말 현재 동사의 잠정 매출액은 약 260억원으로 전송, 멀티미디어, 무선부문이 각각 84억원, 120억원, 42억원으로 전송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멀티미디어와 무선부문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305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소폭의 흑자를 유지하는 선에 그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동사의 주력제품인 FOM16 등 광전송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등 전송부문의 주도로 연간 매출액은 912.3억원으로 전년대비 4.7%의 소폭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메모리가격의 안정세에 따른 VGA카드 부문의 마진율 회복 및 고부가가치 제품매출위주로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다소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전송장비부문의 전반적인 가격인하 추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소폭에 그쳐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0.6%p 증가한 2.8%로 저수익구조 탈피는 어려울 전망이다. 200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3% 증가한 25.3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업 탐방 -삼성엔지니어링 (28050/BUY)환경 및 플랜트 부문의 수주호조 및 차입금 축소로 새로운 성장단계로… 96년 1조 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1조원 대를 하회하였고 99년에는 7,382억원까지 줄어 들었다. 99년부터 수주물량이 풍부하게 확보됨으로써 2000년 매출액은 32.9% 증가한 9,815억원에 이르렀으며, 향후로도 매출액의 증가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외형증가와 함께 수익의 개선도 예상되어 매수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로는수주 호조로 매출 1조원대 재 진입: 6월22일까지 수주액은 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예정된 국내외 수주물량이 많아 연간으로는 2000년 대비 36.5% 증가한 1.6조원의 수주가 예상되며 연말 수주 잔고는 2.2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 환경 및 산업플랜트 부문의 Know-how축적으로 수주 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개선. 금융비용 부담 감소: 이자발생부채 규모가 98년 4,412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0년 말 2,588억원으로 감소그룹공사비중의 축소: 97년 68.6%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99년에 21%으로 축소, 2000년에는 삼성SDI의 PDP공장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비중이 40.7%로 확대되었으나 올해는 27%, 내년 이후부터는 더욱 비중 감소 4년 만에 배당 실시 예상: 98년에 5%의 배당을 실시한 이후 영업실적부진으로 최근 최근 3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4년만에 배당실시가 가능할 전망. 예상배당률은 5% 수준(배당수익률 6%) 주가: 업종 평균 이상의 수익률 가능할 전망. 적정주가수준 6,000원주가(6월 22일): 4,200원자본금: 2,000억원발행주식수: 4,000만주시가총액: 1,680억원총자산(2001년 3월 말): 9,325억원, 주당순자산 8,204원부채비율: 184%
2001.06.25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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