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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 ‘기술특례 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상장 도전
  • 메를로랩, ‘기술특례 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상장 도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oT 플랫폼 기업 메를로랩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상장 자진 철회 이후 약 2년 만이다. 메를로랩 CI (사진=메를로랩)메를로랩은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oT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메를로랩 관계자는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실질적 성과를 증명해낸 점이 평가기관들의 인정을 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를로랩은 전력 거래소와의 실증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Fast DR’을 구현,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Fast DR 기술은 대규모 산업단지 등에 서로 연결된 수천 개에서 수십만 개 조명들의 조도를 2초 이내에 자동 일괄 조절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최근엔 대기업에 기술·제품을 제공하면서 실질적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이 무한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메를로랩의 제품 사용으로 절약된 에너지 사용료를 금융기관과 고객사, 메를로랩 3자가 공유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 핵심이다. 메를로랩 관계자는 “그만큼 에너지 절약에 대한 비용적 효과와 이득이 확실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기존엔 제품을 도입하고 이후 수년간 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비용을 회수하던 것을, 하나의 금융 상품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IoT 제품 금융화 모델’이라는 게 메를로랩의 설명이다. 지난해 GS그룹의 물류센터와 리테일 점포에 대규모 적용에 성공하면서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속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기존 표준에 맞춘 무선 연결 방식으로 개발된 센서들도 메를로랩의 메시 네트워크 안에 통합할 수 있는 ‘듀얼 스택’ 방식을 적용해 확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도 강점이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이사는 “센서를 연동한다면 LED 조명뿐만 아니라 스마트 빌딩에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에 메를로랩의 혁신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를로랩은 상장 자금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Capa(생산 능력) 증설과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를로랩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2024.03.13 I 박순엽 기자
"틱톡 매각? 법적 대응할 것"…美상원 로비 나선 틱톡
  • "틱톡 매각? 법적 대응할 것"…美상원 로비 나선 틱톡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틱톡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이날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을 찾아 법안의 부당성을 설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의 한 빌딩에 설치돼 있는 틱톡 간판. [사진=AP통신/뉴시스]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은 지난 7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자회사인 틱톡을 165일안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앱 시장에서 유통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13일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틱톡이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전했다. 미국에선 틱톡의 현재 지배구조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이용하는 개인의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넘길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짜 선거 정보가 틱톡 이용자들에게 유포될 소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현재 미국에선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1억7000만명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 미 하원 상임위가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데는 미 안보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표가 있던 날 당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가정보국(DNI)이 미의회 하원에서 틱톡의 안보 위협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을 열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과 인터뷰 한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위험을 (FBI 등의 브리핑으로)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됐고, 중국 공산당이 미국의 가정들을 어떻게 위태롭게 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했다. 다만 상원에서는 하원에선 이 법안이 통과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추 쇼우즈 CEO가 상원의원을 만나 설득에 나선데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 매각 법안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도 그동안 미국에서 상당한 로비를 해왔는데, 지난해만 해도 연간 870만달러(110억여원)를 연방 로비 비용으로 사용했다. 회사 내 로비팀을 두고 의원 출신 로비스트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도 틱톡 유통금지는 수정헌법 1조에 명시한 ‘표현의 자유’에 위배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젊은층들 중심으로 틱톡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생활을 막는 것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43% 정도가 틱톡을 통해 수시로 최신 소식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 폴 상원의원(공화·켄터키)은 하원 법안의 위헌 가능성을 제기하며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 제재를 추진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입장이 바꼈다.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이 사라지면 페이스북만 더 커지게 된다”며 “나는 페이스북을 국민의 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13 I 정수영 기자
與, 경북 안동·예천 김의승 "경선 이의신청"…김형동 "사실과 달라"
  • 與, 경북 안동·예천 김의승 "경선 이의신청"…김형동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 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 경선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에게 패배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3일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있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다. 반면 김 의원 측 캠프에서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당 공관위에 소명 절차가 끝났다고 반박했다.김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전날 발표된 경선 결과는 김형동 후보의 사전선거 운동과 유사사무실 설치 등 불공정 경쟁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경선 결과를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에 출마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과 김형동 의원. (사진=페이스북 갈무리)이의신청서의 요점은 김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유사사무소 설치, 불법 전화 홍보 등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역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취지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전날(12일) 승복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다시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상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경쟁을 했다는 정황이 있어 공관위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지역 언론 기사로 그 사실을 처음 접했고 이후 이의신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에 “만일 이대로 공천이 확정된다면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향후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판결로 재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자칫 전체 총선 정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마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 선거 캠프에서는 이에 대해 언론 보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이미 당 공관위 측에 사실관계를 소명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 캠프 관계자는 “며칠 전 이미 당 공관위에서 요청한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언론을 통해 제기된 불법 사무소 운영, 선거운동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불법 사무소 운영 의혹에 대해서는 “미등록 사무소를 운영했다고 하나, 경북 안동시 경동로 661(백암빌딩) 5층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이며, 402호는 김형동 국회의원 명의로 임대차 계약이 되어 있다”면서 “402호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전화로 당내경선에서 김형동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보험설계사 사무소’로 위장된 곳에서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 측 캠프는 안동선관위 쪽에서 앞서 나온 보도에 대해 반박자료를 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일 안동선관위는 김형동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예정이라는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자료도 냈다”고 전했다.
2024.03.13 I 이윤화 기자
모건스탠리, 수송스퀘어 SK에 되판다...투자 모집은 ‘고전’
  • [단독]모건스탠리, 수송스퀘어 SK에 되판다...투자 모집은 ‘고전’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모건스탠리가 지난 2016년에 투자했던 서울 종로구 수송스퀘어 재매각에 나섰다. 한때 SK디앤디가 주인이었던 건물인 만큼 SK디스커버리 계열사를 중심으로 다시 매입해오기 위해 투자구조를 짜 제안서를 돌린 상태다. 다만 SK계열사외에는 뚜렷하게 투자 의사를 보이는 곳이 많지 않아 매각 마무리까지는 적잖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모건스탠리, SK에코플랜트 본사 건물 매각 진행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에 따르면 수송스퀘어 수익증권 소유주인 모건스탠리는 빌딩 재매각을 위해 원매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수송스퀘어 매입을 진행 중인 원매자는 SK디스커버리(006120)의 부동산 사업 계열사 SK디앤디(SK D&D)다. 현재 SK디앤디를 포함한 SK계열사에서 최대 300억~500억원 안팎의 지분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K계열에서 지분투자금을 대고 차액을 메우기 위해 국내 금융사 및 투자기관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평(3.3㎡)당 매각가는 약 3500만원 수준으로, 전체 건물 매각가는 5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송스퀘어는 과거 SK디앤디가 소유하던 건물이었다. 이번 딜이 최종 성사될 경우 SK디앤디는 과거에 팔았던 건물을 웃돈을 주고 되사오는 셈이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본사로 사용 중인 수송스퀘어는 지상 1·2층 필로티 구조에 14층 규모 빌딩이다. 지난 2002년 삼성물산이 시공, 삼성생명이 보유 중이던 이 건물을 지난 2015년 SK디앤디가 자회사인 비앤엠개발을 통해 매입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본사 수송스퀘어당시 SK디앤디측이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펀드를 조성해 매입해온 평당 매입가는 1880만원이었다. 이후 지난 2016년 한국 부동산 투자를 재개한 모건스탠리에 수익증권을 처분하면서 약 577억원의 매각차익을 봤다. 당시 모건스탠리가 수송스퀘어를 매입한 가격은 평당 약 200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평당 매각가가 3500만원대로 오른 점을 감안하면 모건스탠리는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볼 전망이다.다만 아직까지 투자자 모집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시장 참여자들은 본 빌딩 재매각 마무리까지 다소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송스퀘어가 종로구 일대 중심업무지구(CBD) 오피스 시장에서 매력도가 높은 건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대체로 미온적이어서다. 인근 건물 대비 임대료 수준이 낮은 수준인 데다 향후 상향 조정 여력도 크지 않은 실정이라는 평가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SK쪽에서 여기 저기 같이 투자 들어오라고 제안을 넣고 있다”며 “다만 우리는 심의 결과 투자 의사가 없어 접은 상황이다. CBD에서 입지가 애매해 매력도가 높은 물건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4.03.12 I 지영의 기자
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
  • 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성남 중2구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9일 조합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를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 마트와 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했고, 인근에 공원도 여럿 있어 생활 여건이 뛰어나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현대건설은 이곳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설계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가 참여했다.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지난해까지 도시정비사업 5년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이번 성남 중2구역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 핵심 지역 위주로 굵직한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도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에 참여했으며,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및 압구정 재건축사업 수주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각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압구정재건축수주 태스크포스(TF)’도 신설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재건축 수주를 위해 입찰 전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한강변 초고층 권역에서 브랜드 입지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11 I 박지애 기자
與유의동 “22대 국회에서 아동기본법 대표발의할 것”
  • 與유의동 “22대 국회에서 아동기본법 대표발의할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22대 국회에서 아동기본법을 대표발의하겠다고 주장했다.유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초록우산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아동공약 전달식’에 참석해 “아동기본법이 마땅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동복지법만 있고 기본법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21대 국회 상임위에서 어떻게 됐는지 파악해보고 22대 국회 초반에 제가 당선된다는 전제로 대표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아동공약 전달식’에 참석해 아동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아동복지전문기관은 초록우산은 주요 선거때마다 선거권이 없어 정책수립 과정에서 배제되기 쉬운 아동의 의견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이날 유 의장에게도 아동 약 2만4000명이 제안한 아동공약을 전달했다.이날 발표에는 아동 6명이 각각 △학교·교육 △놀이·문화 △폭력 △안전 △복지 △아동참여와 의견존중과 관련한 공약을 제안했다. 대구에서 온 전서영(13)양은 “성적으로 줄 세우기 보다는 개인별 장점을 찾을 수 있는 교육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고 어유민(14)양은 “가정의 경제적 상황이나 장애유무, 살고 있는 지역 상관 없이 누구나 편히 쉬고 재밌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놀이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유 의장은 “오늘 학생 6분의 말씀 중에 관통하는 것이 아동기본법”이라며 “여러분들이 주셨던 소통 채널 관련 기관이나 이런 것들을 모두 담아 착실하게 준비해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는 기본법을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유 의장은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고 아동의 미래를 고민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정치인의 책무이고 국가의 의무임에도 많은 점들이 부족하다”며 “이번 선거는 4년이라는 의미보다 앞으로 50년, 100년 미래를 좌우할 만한 중요한 선거다.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을 앞으로 기록으로 남겨 4년의 약속으로 보이게 대못 박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초록우산은 이날 오후 2시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아동공약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상임대표가 아동공약 전달식에 참석한다.
2024.03.11 I 김형환 기자
"1억원 지원합니다"…글로벌 소상공인에 도전하세요
  • "1억원 지원합니다"…글로벌 소상공인에 도전하세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스타벅스,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은 소상공인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길이 열린다.(자료=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시장으로 사업분야를 넓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글로벌 유형)’에 참여할 기업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글로벌 유형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와 구체화, 브랜딩·디자인,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지원트랙 중 하나이다.이번 공고를 통해 선발된 60개팀은 팀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1차 오디션을 치르며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30개팀은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이어 1차 오디션 통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발되는 10개팀은 최대 4000만원의 자금을 추가지원 받는 등 사업화자금을 총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글로벌 유형의 주관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인프라)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보육공간, 글로벌 역량진단, 글로벌 팝업스토어와 직간접 투자 등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오영주 장관은 “최근 뷰티, 푸드 등의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스몰 브랜드들의 약진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 혁신기업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1 I 노희준 기자
전력설비·금융자동화기기 개발자들,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전력설비·금융자동화기기 개발자들,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3월 수상자로 이덕수 HD현대일렉트릭 책임연구원과 이현석 에이텍에이피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이덕수 HD현대일렉트릭 책임연구원(왼쪽)과 이현석 에이텍에이피 수석연구원(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이덕수 HD현대일렉트릭 책임연구원은 전력설비 제조분야 전문가이다. 차세대 배전 방식으로 각광받는 메가와트(MW)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직류배전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사업 진출에 힘썼다.메가와트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은 교류전원에서 높은 효율로 변환된 대용량의 직류전원을 다수의 직류부하에 그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도심 지역의 상업용 빌딩에 적용하면 교류전원 공급 방식 대비 연간 10%가 넘는 에너지와 약 3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이덕수 책임연구원은 “오랜 시간 동안 중전기기 제조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지능형 복합 배전망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함께 상을 받은 이현석 에이텍에이피 수석연구원은 자동화 솔루션 IT 분야 전문가이다. 국제 표준 규격(CEN/XFS)에 맞는 금융자동화기기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국내 스마트 현금자동인출기(ATM) 시장 경쟁력 확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썼다.특히 각종 생체인증, 영상 상담부터 계좌개설, 카드 발급, 통장발급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 ATM도 개발했다. 미국, 중국, 포르투갈, 이란 등 해외 은행에서도 동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축해 국내 스마트 ATM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했다.이현석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해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3.11 I 강민구 기자
이지스운용, 서영빌딩 화재 47억 손배소 최종 패소
  • 이지스운용, 서영빌딩 화재 47억 손배소 최종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2015년 화재가 발생했던 서영빌딩 손해배상 책임을 다투는 소송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이 최종 패소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법원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서영엔지니어링이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 에스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4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소송은 사모펀드가 투자한 건물의 주차장 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건물의 임차인(서영엔지니어링) 등이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부동산 관리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3년 4월 투자신탁 형식의 ‘사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를 설정하고 신탁업자인 국민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7월 이지스자산운용 펀드는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건물을 인수했고, 같은 해 8월 건물 중 일부(6층부터 12층까지)를 서영엔지니어링에 임대(2014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했다. 이후 2015년 12월 건물 1층 주차장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이 서영엔지니어링 측 임차 부분까지 확대됐다. 이로 인해 서영엔지니어링 측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각종 전산장비, 집기, 부품 등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건물을 임차한 서영엔지니어링은 이 사건 건물에 대한 유지·보수·관리의무를 소홀히 해 화재가 발생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 에스원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집합투자업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신탁업자인 국민은행에 대한 청구는 인용, 부동산 관리회사인 에스원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2심 또한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화재가 발생한 주차장의 직접점유자로서 민법 제758조 제1항에 따른 공작물 책임을 부담하는 주체는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라고 재판부는 봤다. 또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가 투자신탁재산의 한도 내에서만 공작물 책임을 부담한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해 건물의 운영과 유지 관리 등을 위탁받은 부동산 관리회사는 점유보조자에 불과해 민법 제758조 제1항에 따른 공작물 책임을 부담하는 주체가 아니라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에 책임이 있다고 봤고 에스원 등의 책임은 없다고 봤다. 대법원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가 점유자로서 부담하는 공작물 책임은 투자신탁재산의 취득·처분 등과 관련한 이행 책임이 아니므로, 투자신탁재산을 한도로만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 펀드에 대해 유한책임신탁의 등기가 없는 이상 유한책임신탁으로서의 효력도 없다”며 “따라서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은 고유재산으로도 공작물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공작물에 대한 사실상 지배 여부’라는 △사실적 요소와 ‘하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작물을 보수·관리할 권한 및 책임의 존부’라는 △규범적 요소를 함께 고려했다”며 “향후 다른 사건에서는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3.11 I 박정수 기자
송영숙 한미 회장, 경영능력 강조 “창업자와 같은 위치 사람”
  • 송영숙 한미 회장, 경영능력 강조 “창업자와 같은 위치 사람”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나는) 창업주인 남편을 옆에서 반 이상 거들고 같이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창업자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반(半)창업주나 마찬가지이다.”송영숙 한미약품(128940) 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빌딩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계에서 제기하는 경영능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사진=한미약품 그룹)자신이 주도한 한미그룹과 OCI(456040)그룹 통합에 반기를 든 아들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회장의 아들들은 그의 경영능력 등을 문제로 제기하며, 두 그룹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두 아들처럼 송 회장이 경영전면에 나선 것을 두고 업계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그는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사진가로 활동하며 경영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비쳤다.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사진미술관장 역임 등 문화계에 기여한 바가 더 크다. 임성기 회장 생전인 2017년 한미약품 고문을 맡은 것 외에는 이렇다할 경영활동이 없었다. 송 회장은 이 같은 일각의 시선에 대해 “(회장을 맡은) 3년 동안 회사가 50년 역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으면 그걸로 말한 것이지 더 이상 뭐가 있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실제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 2479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1조 4909억원과 220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와 39.6% 증가했다.송 회장은 “한미약품 탄생 전 약국을 운영할 때부터 자동차로 부식을 실어 나르고 약사들 밥 먹여 가며 회장님(남편)과 함께한 사이”이며 “한미약품 빌딩이 서 있는 이 자리도 터를 볼 때부터 동행하는 등 회장님이 모든 것을 저와 같이 상의했다”고 재차 강조했다.다만 송 회장은 임 회장 사망 후 가족에게 부과된 5400억원 규모의 상속세가 OCI와 통합의 계기가 됐다는 점은 정했다. 그는 “‘연구개발(R&D) 집중 신약 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DNA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러 방안 중 OCI그룹과 같은 이종 산업의 탄탄한 기업과 대등한 통합을 하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자식과 화해의 여지도 남겼다. 송 회장은 “통합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상속세로 인한 위험은 모두 사라진다”며 “통합 결정 승복을 전제로 자식들 것(상속세)까지 내가 다 내 줄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 결국 한미 주식 지분을 많이 가진 아들들이 한미약품 그룹을 이끌어가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0 I 유진희 기자
韓 AI반도체 후공정 돕는 큐알티…양산 위한 신뢰성 평가 지원
  • 韓 AI반도체 후공정 돕는 큐알티…양산 위한 신뢰성 평가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과기정통부 청사 기자실을 찾아 내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개발 예산 증액을 시사한 가운데, 한국 AI반도체의 품질 확보를 돕는 기업이 있다. SK하이닉스에서 스핀오프(spin-off)된 큐알티(405100)다. 대기업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가 고객이며, 메타, 퀄컴, 애플 등 빅테크들도 큐알티와 협의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물론, 얼마전 AI반도체 시험분석 평가도 시작했다. “리벨리온 AI반도체 번인 테스트 마쳐”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에 위치한 ‘큐알티 비전연구소’를 방문했다. 광교 연구소에 이어 신기술 개발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곳으로, ‘AI LAB’이 눈에 띄었다. 44평 규모로,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서버용 반도체가 지난 주에 번인(Burn in) 테스트를 완료한 상황이었다. 리벨리온은 올해 서버용 반도체 양산을 앞두고 큐알티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한철 선임연구원(프로젝트 협력팀장)은 “AI모듈의 양산을 위해 서버 기반 장비로 개발했다”면서 “장비 하나당 AI반도체 20개씩 평가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AI전용 장비를 1대, 하반기에는 5대를 입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반도체 시험 장비 1대의 가격은 최소 1억2000만원 이상으로 전해진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에 있는 광교플렉스데시앙에 위치한 ‘큐알티 비전연구소’에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만든 ‘AI 랩’이 있다. 정한철 큐알티 수석연구원(프로젝트협력팀장)이 AI반도체 시험평가 장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알티 제공‘큐알티 비전연구소’에 있는 ‘AI LAB’. 정한철 큐알티 수석연구원(프로젝트협력팀장)이 AI반도체 시험평가 장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알티 제공 “한국AI반도체 후공정 돕겠다”큐알티는 리벨리온 뿐 아니라 다른 AI반도체 회사와도 실무 차원에서 신뢰성 평가를 협의 중이다. 한국 기업들이 주력하는 서버용 AI반도체는 제품 하나 당 수천 만원에 달한다.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그래픽 처리장치(GPU)만 해도, 지난해 초 4000만원이었던 가격이 지금은 8000만원을 줘도 구하기 어렵다. 그런데 AI반도체는 고가일뿐 아니라, 데이터 병렬 처리 구조로 연산 성능이 뛰어나고 처리 속도는 빠르나 발열이 심하다. 스타트업인 한국 기업들이 AI반도체 양산을 위한 신뢰성 평가, 스크리닝 평가, 후공정 품질관리 등을 직접 책임지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이에 따라 큐알티가 40여 년 동안 반도체의 신뢰성을 분석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든 ‘AI랩’이 한국 AI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제품 출하 전에 이뤄지는 신뢰성 검증은 한국 AI반도체의 품질 확보와 기술 혁신에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AI반도체의 성능 향상과 안정성 확보를 돕고 싶다”고 했다.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CEO)큐알티는 김영부 대표가 2014년에 SK하이닉스 자회사인 SK하이엔지 큐알티사업부를 인수하여 설립한 기업이다.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반도체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방문한 ‘큐알티 비전연구소’에서는 무선통신(RF)칩의 신뢰성 평가 장비도 개발 중이었다. 기존의 5·6세대 통신용 반도체 외에도 방산, 우주 항공산업 등에서 RF칩 수요가 증가하며 주목받는 시장이다. 김 대표는 “일반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HBM 신뢰성 평가가 까다롭고매출도 많다. 올해에는 AI반도체와 RF분야도 상당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 우시 법인에서 제공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험분석도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광교플렉스데시앙 빌딩 1층의 직원 전용 식당. 사진=김현아 기자직원 전용 체력단련실여성직원을 위한 ‘치카치카룸’‘치카치카룸’ 내부연구소 1층 유리문.7일 오후 비전연구소에서 만난 큐알티 직원“스스로 공부하는 재미있는 회사”큐알티에는 175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몇 달 전 개소한 ‘큐알티 비전연구소’에서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 대표는 광교플렉스데시앙 빌딩 2~4층에 이 연구소를 만들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각별히 신경 썼다.1층에는 직원 전용 식당(카페테리아)을 마련했으며, 각종 회의실과 사무 공간에는 지정 좌석이 없는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체력 단련실, 그리고 각 층별 테라스와 여성 직원들이 원했던 ‘치카치카룸’도 만들어졌다.그러나 이천 사무소 시절과 변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학습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다. 김영부 대표는 “상장 이후에는 인재 모집이 더 원활해졌지만, 몇몇은 3~4년 정도 경력을 쌓고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스스로 공부하고 서로 도우며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4.03.10 I 김현아 기자
곰팡이에 시달리던 침착맨·기안, 50억대 건물주됐다
  • 곰팡이에 시달리던 침착맨·기안, 50억대 건물주됐다[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반지하 단칸방에서 배를 곯으며 그림을 그리던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과 기안84가 나란히 수십억원대 건물주로 등극했습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과 기안84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뉴시스)기안84와 동거한 침착맨은 함께 곰팡이와 사투를 벌이고 라면조차 아껴먹던 무명 시절을 회고해 팬들을 탄식케 했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침착맨은 자신이 창업한 회사 ‘금병영’ 명의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건물을 53억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등기부등본상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4평 규모로 주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고 주차는 5대까지 가능합니다.이날 직접 찾아가 본 침착맨 건물은 증축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송파구청 공사현황에 따르면 침착맨은 건물 층수를 1층 더 올리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금병영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침착맨이 소유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 건물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 건물은 서울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걸어서 3분인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2호선·8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잠실역도 도보권에 있습니다. 길 건너 바로 시장이 있고 롯데월드 일대 발달한 상권과 인접한 점도 부동산 가치의 꾸준한 상승을 기대하게 합니다.앞서 기안84가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착맨은 자신의 방송에서 “내가 망하면 나중에 거기 들어가면 되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기안84가 너무 동네형 같은 느낌이라 충격을 받은 사람이 있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기안84는 2019년 송파구 석촌동의 한 상가를 46억원에 매입했습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2평 규모로 침착맨의 방이동 건물까지 버스를 타고 4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기안84가 소유한 서울 송파구 석촌동 상가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기안84 상가에는 음식점, 미용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고 서울지하철 8호선·9호선 환승역인 석촌역까지 걸어서 5분인 역세권 입니다. 맞은편의 상가가 최근 5년 만에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된 점에 비춰보면 기안84의 상가 가치 역시 5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대 부동산업 관계자는 이 상가에 대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인 헬리오시티가 가까워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며 “지금은 건물이 많이 낡았지만, 리모델링 후 임대료를 올리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한편 기안84는 최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바로 맞은편 빌딩에 새 작업실을 마련했습니다. 이 빌딩의 사무실 시세는 평당 3000만원~4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있고, 지난해 11월 15평형이 1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2024.03.10 I 이배운 기자
각종 집회부터 행진 대회까지…주말 서울 도심 ‘복잡’
  • 각종 집회부터 행진 대회까지…주말 서울 도심 ‘복잡’[사회in]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각종 집회 등이 예고돼 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에선 플랜트 노조의 집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인근에선 노동자 행진 등이 진행된다. 세종·한강대로 등을 들르는 사람이라면 우회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단체 조합원들이 세계여성의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로니에공원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사진=뉴스1)플랜트 노조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 기념관 북문 인근에서 ‘플랜트분야 외국인 고용허가 반대’ 집회를 연다. 노조원 1000명은 오후 2시에 서울 중구 KDB생명보험 빌딩 앞에 집결해 용산구 전쟁 기념관 북문까지 1.6㎞를 행진한다. 석유화학공장과 제철소, 발전소 등 플랜트산업 시설은 국가 중요시설로 지정돼 현재 외국인 고용이 금지돼 있다. 정부는 경영계의 인력부족 호소에 외국인력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건설 노동자들은 내국인 일자리가 줄어들고 기술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박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으로 3.5㎞를 행진한다. ‘윤석열정권 퇴진! 노동권-사회공공성 쟁취! 노동자 행진’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진 대회는 조합원 15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고 노동자·서민의 삶은 끝을 모르고 고통스러워지고 있다”면서 “물가는 폭등하지만 임금은 제자리 걸음이다”고 행진 대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민중행동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권 심판 대회’ 집회를 연다. 조합원 2000명은 이날 행진하며 정부의 △민생파탄 △역사 왜곡 △평화파괴 △참사 외면 △거부권 남발 등을 규탄한다. 이날 집회에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도 참여한다. 안상미 전세 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과 김종기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발언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보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이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도심에서 제 80차 정부 규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3.09 I 황병서 기자
유엔 “가자 북부 구호품 전달 수차례 좌절”
  • 유엔 “가자 북부 구호품 전달 수차례 좌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최근 수차례 진입하려고 했지만 보안 등을 이유로 실패했다고 유엔이 전했다.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인근에서 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0차 긴급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자지구 북부로 향하던 세계식량계획(WFP)의 구호품 트럭 14대가 가자지구 남·북부를 가르는 와디가자 검문소에서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했다.이스라엘군은 트럭을 3시간 정도 세워둔 채 검문하다 결국 트럭을 돌려보냈다고 OCHA는 전했다. 지난달 18∼19일에도 2차례에 걸쳐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OCHA 설명이다. 반면 OCHA는 와디가자 남쪽으로는 구호품 전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와디가자 남쪽에선 계획된 구호품 전달 임무 200건 가운데 105건이 이스라엘 당국의 협조하에 성사됐다.하지만 와디가자 북부에서는 안전 우려 탓에 애초에 구호품 전달 임무가 24건 계획돼 있었고 이마저도 6건만 실행됐다고 OCHA는 부연했다.현재 가자지구 북부는 유엔이 분류하는 식량 위기 5단계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단계인 ‘재앙·기근’(Catastrophe·Famine)에 접어든 상태다. 북부 핵심 도시 가자시티에서는 지난달 29일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주민 100여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 등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또 OCHA는 가자지구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20명이 굶주림과 탈수를 겪으며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2024.03.08 I 박태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 펀드매니저 위한 ESG 트렌드 강연 개최
  • 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 펀드매니저 위한 ESG 트렌드 강연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 펀드매니저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 강연을 진행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ESG 투자의 최근 동향과 부동산 펀드매니저가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대체투자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ESG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민성훈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장이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강연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부대표 이상 경영진부터 부동산 투자 및 운용 현업부서, ESG 유관 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해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연사로는 <투자의 미래 ESG>의 저자인 민성훈 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가 나섰다. 민 교수는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에서 부동산 책임투자를 주로 연구하는 대체투자 분야 전문가다. 민 교수는 펀드매니저 출신이기도 하다. 학계로 오기 전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거쳐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실무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연구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 교수는 강연에서 그린빌딩 선호 현상, 지속가능금융 트렌드, ESG 이슈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대응 방향, ESG 공시 및 평가 관련 동향 등을 소개했다. 그는 부동산 펀드매니저의 대응 활동으로 6가지를 제시했다. △명문규정 제정 △전담조직 설치 △국제단체 가입 △투자과정 적용 △ESG 활동 공시 △사내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이다.명문 규정은 ESG 정책, ESG 투자 가이드라인 등을 일컬으며, 전담조직은 ESG팀 혹은 협의체, 위원회 등을 가리킨다. 국제 단체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투자과정 적용은 체크리스트, 투자심의, 모니터링 등이 해당된다. ESG 활동 공시는 각종 ESG 보고서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내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사회봉사, 연구 등이 필요하다.마스턴투자운용은 유엔글로벌컴팩트(UNGC)로부터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유일하게 지속가능금융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금융지주, 은행, 캐피탈, 증권, 카드, 공공기관 등 총 12개사가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자산운용사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유일하다.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한 형태로 ESG 내재화 및 사회적 가치(SV) 창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고효율 냉동시스템 특허 등록(온실가스 저감 및 전력 비용 절감), ESG 리포트 발간, LEED와 같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 친환경 임대차동의서 도입, 지속가능금융 토크 개최 등이다.
2024.03.08 I 김성수 기자
'중동 CES' 참가한 네이버, AI·자율주행·로봇 등 기술력 선봬
  • '중동 CES' 참가한 네이버, AI·자율주행·로봇 등 기술력 선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팀네이버는 ‘사우디판 세계가전전시회(CES)’로 불리우는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서 캘리그라피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의 모습(사진=네이버)팀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이 기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와 함께 팀 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특히,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팀네이버의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부스를 둘러 본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초대규모 AI(인공지능)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관련 자체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회사는 팀네이버의 기술력에 관심을 갖은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 진행됐다고 밝혔다.또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팀네이버의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키노트를 발표했다. 이날 키노트에서 팀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OS ‘아크 마인드’(ARC mind)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참관객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아크 마인드는 네이버가 축적한 웹 플랫폼 기술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만든 운영체제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LEAP 2024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이 팀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또 MOU 체결이라는 성과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팀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이버)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IT전시회 LEAP 2024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사진=네이버)
2024.03.08 I 최연두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이벤트 진행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세탁건조기 신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전자 직원과 ‘청소광’ 브라이언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HLL빌딩 라운지에서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청소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송인 브라이언이 인플루언서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의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가장 큰 특징인 세탁물 이동 없는 원(One) 솔루션이 바쁜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의 의류 관리를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또 △세탁용량 25㎏·건조용량 15㎏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건조 성능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가 주목받았다.삼성전자 직원과 ‘청소광’ 브라이언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참가자들은 AI허브의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기 제어, 빅스비 음성 인식 등 여러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현재까지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굳히고 있다.
2024.03.08 I 최영지 기자
성큼 다가온 봄…낮과 밤 기온차 10도 안팎
  • 성큼 다가온 봄…낮과 밤 기온차 10도 안팎[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는 김선우 시인의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의 한 구절이 걸려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5~3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 사이가 되겠다.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이날 오전 6시~오후 12시에 전라 서해안에, 오전 6시~오후 6시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서쪽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짙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환경공단 측의 설명이다.
2024.03.08 I 황병서 기자
아침 영하 5도 ‘쌀쌀한 봄’…전라·제주 ‘비 소식’
  • 아침 영하 5도 ‘쌀쌀한 봄’…전라·제주 ‘비 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는 김선우 시인의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의 한 구절이 걸려 있다.(사진=뉴시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5~3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 사이가 되겠다.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이날 오전 6시~오후 12시에 전라 서해안에, 오전 6시~오후 6시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서쪽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짙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환경공단 측의 설명이다.
2024.03.07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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