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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에 시달리던 침착맨·기안, 50억대 건물주됐다
  • 곰팡이에 시달리던 침착맨·기안, 50억대 건물주됐다[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반지하 단칸방에서 배를 곯으며 그림을 그리던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과 기안84가 나란히 수십억원대 건물주로 등극했습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과 기안84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뉴시스)기안84와 동거한 침착맨은 함께 곰팡이와 사투를 벌이고 라면조차 아껴먹던 무명 시절을 회고해 팬들을 탄식케 했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침착맨은 자신이 창업한 회사 ‘금병영’ 명의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건물을 53억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등기부등본상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4평 규모로 주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고 주차는 5대까지 가능합니다.이날 직접 찾아가 본 침착맨 건물은 증축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송파구청 공사현황에 따르면 침착맨은 건물 층수를 1층 더 올리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금병영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침착맨이 소유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 건물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 건물은 서울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걸어서 3분인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2호선·8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잠실역도 도보권에 있습니다. 길 건너 바로 시장이 있고 롯데월드 일대 발달한 상권과 인접한 점도 부동산 가치의 꾸준한 상승을 기대하게 합니다.앞서 기안84가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착맨은 자신의 방송에서 “내가 망하면 나중에 거기 들어가면 되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기안84가 너무 동네형 같은 느낌이라 충격을 받은 사람이 있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기안84는 2019년 송파구 석촌동의 한 상가를 46억원에 매입했습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2평 규모로 침착맨의 방이동 건물까지 버스를 타고 4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기안84가 소유한 서울 송파구 석촌동 상가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기안84 상가에는 음식점, 미용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고 서울지하철 8호선·9호선 환승역인 석촌역까지 걸어서 5분인 역세권 입니다. 맞은편의 상가가 최근 5년 만에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된 점에 비춰보면 기안84의 상가 가치 역시 5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대 부동산업 관계자는 이 상가에 대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인 헬리오시티가 가까워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며 “지금은 건물이 많이 낡았지만, 리모델링 후 임대료를 올리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한편 기안84는 최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바로 맞은편 빌딩에 새 작업실을 마련했습니다. 이 빌딩의 사무실 시세는 평당 3000만원~4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있고, 지난해 11월 15평형이 1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2024.03.10 I 이배운 기자
각종 집회부터 행진 대회까지…주말 서울 도심 ‘복잡’
  • 각종 집회부터 행진 대회까지…주말 서울 도심 ‘복잡’[사회in]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각종 집회 등이 예고돼 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에선 플랜트 노조의 집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인근에선 노동자 행진 등이 진행된다. 세종·한강대로 등을 들르는 사람이라면 우회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단체 조합원들이 세계여성의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로니에공원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사진=뉴스1)플랜트 노조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 기념관 북문 인근에서 ‘플랜트분야 외국인 고용허가 반대’ 집회를 연다. 노조원 1000명은 오후 2시에 서울 중구 KDB생명보험 빌딩 앞에 집결해 용산구 전쟁 기념관 북문까지 1.6㎞를 행진한다. 석유화학공장과 제철소, 발전소 등 플랜트산업 시설은 국가 중요시설로 지정돼 현재 외국인 고용이 금지돼 있다. 정부는 경영계의 인력부족 호소에 외국인력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건설 노동자들은 내국인 일자리가 줄어들고 기술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박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으로 3.5㎞를 행진한다. ‘윤석열정권 퇴진! 노동권-사회공공성 쟁취! 노동자 행진’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진 대회는 조합원 15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고 노동자·서민의 삶은 끝을 모르고 고통스러워지고 있다”면서 “물가는 폭등하지만 임금은 제자리 걸음이다”고 행진 대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민중행동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권 심판 대회’ 집회를 연다. 조합원 2000명은 이날 행진하며 정부의 △민생파탄 △역사 왜곡 △평화파괴 △참사 외면 △거부권 남발 등을 규탄한다. 이날 집회에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도 참여한다. 안상미 전세 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과 김종기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발언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보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이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도심에서 제 80차 정부 규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3.09 I 황병서 기자
유엔 “가자 북부 구호품 전달 수차례 좌절”
  • 유엔 “가자 북부 구호품 전달 수차례 좌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최근 수차례 진입하려고 했지만 보안 등을 이유로 실패했다고 유엔이 전했다.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인근에서 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0차 긴급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자지구 북부로 향하던 세계식량계획(WFP)의 구호품 트럭 14대가 가자지구 남·북부를 가르는 와디가자 검문소에서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했다.이스라엘군은 트럭을 3시간 정도 세워둔 채 검문하다 결국 트럭을 돌려보냈다고 OCHA는 전했다. 지난달 18∼19일에도 2차례에 걸쳐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OCHA 설명이다. 반면 OCHA는 와디가자 남쪽으로는 구호품 전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와디가자 남쪽에선 계획된 구호품 전달 임무 200건 가운데 105건이 이스라엘 당국의 협조하에 성사됐다.하지만 와디가자 북부에서는 안전 우려 탓에 애초에 구호품 전달 임무가 24건 계획돼 있었고 이마저도 6건만 실행됐다고 OCHA는 부연했다.현재 가자지구 북부는 유엔이 분류하는 식량 위기 5단계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단계인 ‘재앙·기근’(Catastrophe·Famine)에 접어든 상태다. 북부 핵심 도시 가자시티에서는 지난달 29일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주민 100여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 등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또 OCHA는 가자지구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20명이 굶주림과 탈수를 겪으며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2024.03.08 I 박태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 펀드매니저 위한 ESG 트렌드 강연 개최
  • 마스턴투자운용, 부동산 펀드매니저 위한 ESG 트렌드 강연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 펀드매니저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 강연을 진행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ESG 투자의 최근 동향과 부동산 펀드매니저가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대체투자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ESG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민성훈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장이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강연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부대표 이상 경영진부터 부동산 투자 및 운용 현업부서, ESG 유관 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해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연사로는 <투자의 미래 ESG>의 저자인 민성훈 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가 나섰다. 민 교수는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에서 부동산 책임투자를 주로 연구하는 대체투자 분야 전문가다. 민 교수는 펀드매니저 출신이기도 하다. 학계로 오기 전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거쳐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실무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연구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 교수는 강연에서 그린빌딩 선호 현상, 지속가능금융 트렌드, ESG 이슈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대응 방향, ESG 공시 및 평가 관련 동향 등을 소개했다. 그는 부동산 펀드매니저의 대응 활동으로 6가지를 제시했다. △명문규정 제정 △전담조직 설치 △국제단체 가입 △투자과정 적용 △ESG 활동 공시 △사내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이다.명문 규정은 ESG 정책, ESG 투자 가이드라인 등을 일컬으며, 전담조직은 ESG팀 혹은 협의체, 위원회 등을 가리킨다. 국제 단체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투자과정 적용은 체크리스트, 투자심의, 모니터링 등이 해당된다. ESG 활동 공시는 각종 ESG 보고서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내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사회봉사, 연구 등이 필요하다.마스턴투자운용은 유엔글로벌컴팩트(UNGC)로부터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유일하게 지속가능금융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금융지주, 은행, 캐피탈, 증권, 카드, 공공기관 등 총 12개사가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자산운용사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유일하다.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한 형태로 ESG 내재화 및 사회적 가치(SV) 창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고효율 냉동시스템 특허 등록(온실가스 저감 및 전력 비용 절감), ESG 리포트 발간, LEED와 같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 친환경 임대차동의서 도입, 지속가능금융 토크 개최 등이다.
2024.03.08 I 김성수 기자
'중동 CES' 참가한 네이버, AI·자율주행·로봇 등 기술력 선봬
  • '중동 CES' 참가한 네이버, AI·자율주행·로봇 등 기술력 선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팀네이버는 ‘사우디판 세계가전전시회(CES)’로 불리우는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서 캘리그라피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의 모습(사진=네이버)팀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이 기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와 함께 팀 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특히,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팀네이버의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부스를 둘러 본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초대규모 AI(인공지능)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관련 자체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회사는 팀네이버의 기술력에 관심을 갖은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 진행됐다고 밝혔다.또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팀네이버의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키노트를 발표했다. 이날 키노트에서 팀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OS ‘아크 마인드’(ARC mind)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참관객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아크 마인드는 네이버가 축적한 웹 플랫폼 기술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만든 운영체제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LEAP 2024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이 팀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또 MOU 체결이라는 성과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팀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이버)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IT전시회 LEAP 2024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사진=네이버)
2024.03.08 I 최연두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이벤트 진행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세탁건조기 신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전자 직원과 ‘청소광’ 브라이언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HLL빌딩 라운지에서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청소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송인 브라이언이 인플루언서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의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가장 큰 특징인 세탁물 이동 없는 원(One) 솔루션이 바쁜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의 의류 관리를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또 △세탁용량 25㎏·건조용량 15㎏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건조 성능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가 주목받았다.삼성전자 직원과 ‘청소광’ 브라이언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참가자들은 AI허브의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기 제어, 빅스비 음성 인식 등 여러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현재까지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굳히고 있다.
2024.03.08 I 최영지 기자
성큼 다가온 봄…낮과 밤 기온차 10도 안팎
  • 성큼 다가온 봄…낮과 밤 기온차 10도 안팎[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는 김선우 시인의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의 한 구절이 걸려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5~3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 사이가 되겠다.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이날 오전 6시~오후 12시에 전라 서해안에, 오전 6시~오후 6시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서쪽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짙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환경공단 측의 설명이다.
2024.03.08 I 황병서 기자
아침 영하 5도 ‘쌀쌀한 봄’…전라·제주 ‘비 소식’
  • 아침 영하 5도 ‘쌀쌀한 봄’…전라·제주 ‘비 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는 김선우 시인의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의 한 구절이 걸려 있다.(사진=뉴시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5~3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 사이가 되겠다.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소식도 있다. 이날 오전 6시~오후 12시에 전라 서해안에, 오전 6시~오후 6시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서쪽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짙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환경공단 측의 설명이다.
2024.03.07 I 황병서 기자
은행채 순상환 규모 급증…반사이익 누린 크레딧물
  • [마켓인]은행채 순상환 규모 급증…반사이익 누린 크레딧물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은행채가 발행보다 상환이 더 많은 순상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크레딧물에 온기가 이어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은행채는 9조4912억원 순상환됐다. 월별로는 △1월 4조9070억원 △2월 4조2042억원 △~3월 7일 3800억원 등의 순이다.올해 중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으나, 인하 시점은 점차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이날 오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32%로 기준금리(3.50%)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조달비용이 운용수익보다 큰 역캐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도 크다. 단기 자금시장 조달 금리가 높은 수준 유지하면서 순상환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만기 도래를 앞둔 은행채 규모가 적어 지난해와 같은 크레딧 구축 효과는 비교적 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만기 도래를 앞둔 은행채 규모는 3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48조원)와 비교했을 때 10조원 가까이 적은 규모다. 순상환 기조는 시중은행보다는 특수은행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작년 말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은행권 수신 경쟁을 완화하고자 은행채 발행 등에 대한 규제를 일부 풀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차환을 목적으로 한 은행채 순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AAA급인 특수은행채(특은채)는 대규모의 순상환세를 나타내고 있다.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은 수신으로 조달하는 자금이 적어 채권발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연말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놓은 만큼 연초 발행 필요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특수은행채 총발행액은 12조6700억원으로 작년 11~12월 발행액(18조4200억원)과 비교했을 때 31% 이상 줄었다. 전문가들은 우량급 은행채의 순상환 기조로 인해 크레딧물에 온기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는 물론 A급들까지 높은 수요를 확인하면서 민간채권평가사(민평) 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언더 발행이 이뤄졌다.한 채권 운용역은 “우량채 수급 부담도 적어 올 초부터 크레딧물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라며 “연초 북 빌딩 수요에 따른 계절적 강세와 높은 절대 금리 수준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 여력이 제한적이고 역캐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절대금리 관점에서 여전히 크레딧 채권의 캐리 매력이 유효한 환경”이라며 “등급별로 보면 AAA 등급에서는 회사채의 캐리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특수채와 은행채의 캐리 매력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2024.03.07 I 박미경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이달 22일 명동에 오프라인 스토어 그랜드 오픈
  • 무신사 스탠다드, 이달 22일 명동에 오프라인 스토어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이달 22일 서울 중구에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이달 22일 서울 중구에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을 오픈한다. (사진=무신사)무신사 스탠다드의 여섯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명동 스토어는 을지로입구역에서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명동N빌딩 건물에 들어선다. 올해 들어서는 첫 번째로 오픈하는 신규 매장이다.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은 1층부터 3층까지 1050㎡ (약 317평)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명동 스토어 1층에서는 남성 시즌 상품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2층과 3층은 각각 남성과 여성 상품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명동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 협업 컬렉션도 발매한다. 그래픽 아티스트 필립 킴(PHILLIP KIM)과 첫 협업으로 완성한 컬렉션으로 명동을 ‘밝은 도시’로 재해석한 그래픽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티셔츠, 스트링백, 미니백, 볼캡 등 5가지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전 매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오픈 시점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을 찾은 고객을 위해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무신사 앱 회원 대상으로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오픈 당일인 22일 1호 구매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최근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늘면서 다시 활성화되는 명동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새로 선보임으로써 더 많은 국내외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는 명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거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신수정 기자
美 부동산 '고통의 터널' 끝나나…리테일 공실률 '사상 최저'
  • 美 부동산 '고통의 터널' 끝나나…리테일 공실률 '사상 최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국 부동산의 변곡점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피스 부동산 가격이 상당 수준 조정된데다, 오피스 관련 상품의 연체율이 높아진 만큼 자본력 있는 투자자들이 할인된 금액에 오피스를 구매할 기회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리테일 부동산도 공급 부족으로 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코어 부동산, 고점 대비 20% 하락6일 글로벌 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오픈엔드(개방형) 코어 부동산 펀드 지수인 NFI-ODCE 기준 작년 4분기 미국 코어 부동산 가치는 6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고점 대비 20.3% 하락했다.부동산 가격 지수, 거래액 (자료=베어링자산운용)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크고 길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지수는 8분기간 하락했으며, 당시 낙폭은 44.2%에 이르렀다. NFI-ODCE 지수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개방형 부동산 펀드의 성과를 측정한다. 여기서 오픈엔드(개방형) 펀드란 일반적으로 복수의 투자자들로 구성된, 종료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펀드를 의미한다.개방형 펀드의 경우 투자신탁회사가 투자자들의 환매요구에 무조건 응해줘야 하므로 증권 소지자 입장에서 환금성(현금으로 바꿀 수 있음)이 좋은 투자 상품이다.또한 개방형 부동산 펀드는 확정된 종료일이 존재하지 않으며 투자자에게 월 단위 또는 분기 단위로 투자를 시작하거나 마감할 기회를 제공하므로 부동산 자체보다 유동성이 더 높다.코어 부동산 투자는 중심업무지역 내 A급 빌딩을 투자하는 전략을 뜻한다. 신용도 높은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는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다.다만 베어링자산운용은 미국 코어 부동산 가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했지만, 현재의 경기 침체 수준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깊지 않다고 분석했다.미국 오피스 시장 현황 (자료=베어싱자산운용)단기 인플레이션 움직임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올해 일정 시점을 기점으로 부동산 거래 활동이 다시 긍정적으로 회복될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작년 6월 65%에서 작년 12월 50%로 하락했다. 또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오피스를 제외한 모든 부동산 섹터에서 명목 임대료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다. 예컨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노동부는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2.9%)보다 높은 수준이다.미국 물가상승률은 작년 9월 3.7%에서 11월 3.1%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12월엔 3.4%로 다시 올라서 하락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임대료 상승에 긍정적이다. ◇ 대출만기 오피스,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자본력 있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할인된 금액에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조성되고 있다. 담보인정비율(LTV)이 높고, 만기가 가까워지는 대출을 낀 부동산이 여기 해당한다.베어링자산운용에 따르면 LTV 80% 이상이고,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오피스 대출금액은 약 1060억달러(약 141조45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오피스의 경우 자본시장에서 어려움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강화된 대출 조건의 직격탄을 맞아서 대출 여건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오피스 모기지(부동산 담보 금융) 신규 대출 규모는 2년 전 대비 감소 약 7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 상업용부동산 저당증권(CMBS) 연체율이 높아졌다. 오피스 상업용부동산 저당증권(CMBS) 연체율은 작년 12월 5.82%로, 1년 전 1.58%에서 약 3.7배로 높아졌다. 이처럼 대출 리파이낸싱에 실패한 오피스가 증가할 경우 자본력 있는 투자자들이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리테일 부동산 현황 (자료=베어링자산운용)리테일 부동산의 경우에도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리테일 부동산의 경우 제한된 공급 속에 공실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테일 부동산의 지역상권 공실률은 작년 4분기 기준 6.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수급 관점에서 리테일 부동산에 대한 신규 개발이 이뤄지겠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작년 한 해 900개 리테일 상점이 문을 열었지만 리테일 부동산에 대한 건설 활동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지역상권 리테일 부동산 완공 건수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의 할인 의류 및 신발 소매업체인 벌링턴 스토어는 최근 문을 연 최상급 매장들이 신규 부동산이 아니라, 지금은 파산한 기업들이 과거 사용하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리테일 부동산은 공급 부족, 완만한 개발 파이프라인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베어링자산운용 관계자는 “경기 회복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임금 및 물가 상승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6분기 연속 부동산 거래액이 감소한 이후 조만간 매매량 안정화 및 완만한 회복세 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4분기만 따로 본다면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 고전한 한 분기였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상당한 수준으로 조정된 부동산 가격, 심각했던 유동성 위축 등을 고려하면 시장 변곡점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김성수 기자
네이버,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특화' AI·클라우드 개발 나선다
  • 네이버,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특화' AI·클라우드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IT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가 이번엔 글로벌 기업 아람코의 자회사와 함께 소버린 클라우드·AI 개발에 나선다.네이버(NAVER(035420))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아람코의 디지털 및 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Aramco Digital)과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와 아람코 디지털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타레크 아민(Tareq Amin) 아람코 디지털 CEO 등이 참석했다. (사진=네이버)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통합기업인 아람코 자회사로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소버린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LLM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에서도 손에 꼽히는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고비용 LLM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최적화 기술과 인프라 준비, 나아가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가 유일하다.양사는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 시티 청사진이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되는 것이다.이번 협약은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지난 1월 사우디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 방문했을 당시 아람코 디지털로의 협업 제안에서 시작됐다. 양사는 본격적인 논의 두달 만에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다. 세계적인 기업에게 네이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람코 디지털과 만들어 낼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이 다른 지역으로도 적극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6 I 한광범 기자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점’ 신규 개장
  •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점’ 신규 개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안끼엠 박당(Bach Dang)에 ‘BBQ 박당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BBQ 박당점에 베트남 고객들이 줄지어 있다. (사진=BBQ)BBQ 박당점은 하노이 시내 최대 관광지인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다.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어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매장 인근에 주택지역과 대형 오피스 빌딩이 공존해 내점 고객은 물론 방문이나 포장 고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BBQ 박당점은 143㎡(약 43평), 62석 규모의 올리브 카페 타입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을 비롯한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특히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특화 메뉴 ‘UFO치킨’도 선보인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 중 2가지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다. 동남아 수요에 맞춰 드라이아이스를 가운데에 둔 것이 특징이다.BBQ는 지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베트남 배달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하노이에 동남아 첫 배달·포장 전문 매장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고 지난해 12월에는 ‘BBQ 부팜함점’을 열었다.BBQ 관계자는 “베트남에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최근 베트남 사람들에게 BBQ치킨이 매우 핫한 외식 메뉴로 꼽히고 있다”며 “베트남 인구는 현재 약 1억명이고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향후에도 추가적인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다.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6 I 김정유 기자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한알파리츠(293940)가 글로벌 리츠투자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에 편입됐다. 이로써 신한알파리츠는 이 지수에 5번째로 편입된 한국 리츠가 됐다. 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츠판교(구 판교 알파돔타워IV) (자료=신한알파리츠)◇ 신한알파리츠, 국내 리츠 중 ‘5번째 편입’ 성공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의 ‘디벨롭드 아시아’ 부문에 편입되는 것으로 확정됐다.이번 결과는 지난 1일 FTSE 러셀 내부 홈페이지에서 발표됐다.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5일 장 마감 이후(런던 현지시간 기준)다. 즉 실제로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8일(런던 현지시간 기준)이 된다.FTSE EPRA Nareit 지수는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벤치마크 지수 중 가장 가장 권위 있는 지수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의 글로벌 지수 개발기관(FTSE 러셀), 유럽 부동산협회(EPRA), 미국 리츠협회(Nareit)가 공동 개발했다.또한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디벨롭드 아시아 지수는 134개 아시아 부동산 회사·리츠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은 3292억2300만달러, 평균 배당수익률은 4.67%다.이 지수의 구성 요소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대형 리츠가 많은 일본이 59개로 가장 높은 비중(47.84%)을 차지한다. 이어 △호주 26개(17.59%) △싱가포르 26개(16.59%) △홍콩 13개(15.97%) △뉴질랜드 6개(1.55%) △한국 4개(0.45%) 순이다.섹터별 분류 시 복합형(Diversified)이 가장 비중(61.71%)이 높으며, △오피스(9.75%) △리테일(9.44%) △산업용 부동산(8.28%) △산업용 부동산·오피스 혼합(3.79%) △주거용 부동산(2.47%) △하숙시설·리조트(2.20%) △헬스케어(0.73%) △데이터 센터(0.63%) △셀프 스토리지(0.58%) △특수 부동산(0.41%) 순이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려면 유효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회사 형태, 손익 요건, 영문 감사보고서, 유동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상장 리츠 중에서는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등 4개 리츠가 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리츠는 국내 리츠 중 5번째로 포함된 것.신한알파리츠는 알파리츠는 현재 8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판교, 도심, 강남 주요권역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오피스 자산 위치 (자료=신한알파리츠)주요 자산은 오피스 △그레이츠판교 △그레이츠청계 △HSBC빌딩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캠브리지빌딩 △와이즈타워 △용산 아스테리움 등이다.결산, 배당 주기는 매 6개월(매년 3월 31일, 9월 30일)이다. 다만 최초 결산기는 2018년 9월 30일이다.◇ 공신력 높은 지수 편입시 ‘자금 유입’ 효과 강력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시브 자금이란 ‘시장 지수’를 추종해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금을 뜻한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앞서 편입된 국내 4개 리츠 사례를 봤을 때 대체로 편입 전후 1개월간 자금 유입, 주가 상승 효과가 강력하게 나타났다. 특히 편입되기 전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해서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4일 장 종료 후(뉴욕 시간 기준) 편입이 확정됐다. 롯데리츠는 같은 해 6월 1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같은 해 9월 7일, SK리츠는 같은 해 12월 5일 편입이 확정됐다. 각 리츠들의 지수 편입 전후 성과와 외국인 지분율 (자료=삼성증권 보고서)실제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FTSE 지수에 편입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6% 올랐다. 또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편입이 확정된 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주식 거래량 증가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에 편입된지 1개월 이후부터 주가는 다시 개별 리츠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다만 최근 채권시장에서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가 무리 없이 소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등 긍정적 환경을 고려하면 신한알파리츠도 지수 편입 전후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자산편입 등 외적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4.2%대 금리에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SK리츠는 유상증자 당시 발생했던 400억원의 미매각 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벨기에와 영국 등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KB스타리츠는 금리 6.5%에 1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며 “올해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대형 리츠 위주로 턴어라운드(실적 호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성수 기자
동원시스템즈, 에이치투와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협약 체결
  • 동원시스템즈, 에이치투와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협약 체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원시스템즈(014820)가 폐페트병을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 확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영민 에이치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5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시스템즈)동원시스템즈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재활용업체 에이치투와 ‘재활용 페트병(rPET)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와 김영민 에이치투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에이치투로부터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고품질의 재생원료(rPET chip)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를 음료병 등 각종 식품용기 생산에 활용해 자원 순환 및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이미 의무화하고 있는 미국, 유럽으로도 재활용 페트병을 수출해나갈 예정이다.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포장재 생산과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한전진 기자
부영직원, '1억' 세금 안낸다…"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종합)
  • 부영직원, '1억' 세금 안낸다…"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업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 정부가 전액 과세하지 않는다. 합계출산율이 0.7명대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다둥이 가족에게 출산장려금 이억원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분야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의 경우 세부담과 관련해서 출산 지원금이 근로소득, 인건비로 해서 기업의 비용으로 인정해 세부담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근로자는 근로소득에 합산되면 세부담이 크게 늘어나는데 자녀가 출생 후에 2년 내에 출산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전액 소득세를 비과세하겠다”고 밝혔다.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 관련 설명하는 최상목 부총리(사진=연합뉴스)앞서 부영그룹이 직원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2021년 1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 가족에게 자녀 1인당 출산지원금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하면서 세제혜택 논의가 급물살을 탄 바 있다. 현재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은 월 20만원 한도까지 비과세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를 내야한다. 이때 부영처럼 큰 규모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직원의 급여가 5000만원만 넘어도 4000만원 가까운 세금이 부과 될 수 있다. 현재 소득세 과세표준에 따라 연 소득이 1억5000만원~3억원일 경우 소득세가 38%에 달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지난달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정부는 후속대책으로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소득세를 비과세 할 예정이다. 기업은 자녀 한 명당 최대 2회에 걸쳐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올해는 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만큼 2021년생 이후 자녀에 대한 출산지원금도 적용한다. 정부에서 소득세에 대해서 이같이 기업의 자율에 맡기면서 큰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이를 악용해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에 기업의 대표자가 자녀, 형제, 자매 등 특수관계에 있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비과세를 적용하지 않는다. 또 기업이 근로자가 아닌 자녀에게 지급 할 경우에도, 근로자가 지급받아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한다. 예컨데 기업이 1억원을 자녀에게 바로 지급할 경우, 부모는 미성년인 자녀에게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는 2000만원을 제외하고 8000만원에 대해서는 10%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이미 증여 방식으로 지급을 한 부영 및 일부 기업들의 경우에 대해서는 증여를 취소하고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형식을 갖춘다면 동일하게 비과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 할 예정이다.이번 조치로 연봉 5000만원 근로자가 1억의 출산지원금을 받는다고 가정 할 경우 기업은 인건비로 비용이 인정돼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개인의 경우 근로소득세 부담이 2500만원까지 줄어들게 됐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장 심각한 저출생 해결을 위해 파격적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출생을 장려하는)문화가 조성하는데 도움이될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은비 기자
이재명, 국민의힘行 김영주 직격…"도저히 납득 안돼"
  • 이재명, 국민의힘行 김영주 직격…"도저히 납득 안돼"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김영주 국회 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탈당 후 상대 정당으로 가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부의장의 공직자윤리점수가 0점이었던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합의한 시스템 자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뉴포트빌딩 영등포갑 채현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채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채현일 민주당 영등포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은 이 대표는 “(장관까지 해놓고) 상대 정당 가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우리 당원 또는 우리 당이 공천해서 국회 부의장까지 한 분의 말씀이 맞나 싶다”며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부의장이 연루된 과거 채용비리 때문에 하위 20%에 들었다는 점을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평가 내용 결과를 보면 결과와 기준은 명확하다”며 “마음대로 점수를 많이 주고 적게 주고 하는 게 아니라, 공직자윤리항목 중 5대 비리에 해당하면 50점 감점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판단 때문에 공직자 윤리점수가 0점이 됐다”며 “제가 주고 싶어서 준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부의장은 신한금융그룹 채용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검찰 공소장에 언급됐다. 다만 수사를 받거나 기소가 되지는 않았다. 결격 사유가 될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셈이다. 채현일 예비후보도 같은 맥락에서 “배신의 정치를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김 부의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4선을 하고 부의장에 장관까지 지낸 분이 갑자기 2주만에 다른 당에 가서 공천을 받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영등포갑이 서울·수도권 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힘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2024.03.05 I 김유성 기자
미래에셋운용, 美 보스턴 빌딩 투자 손실 우려에 “신규 임차인 유치 본격화”
  • 미래에셋운용, 美 보스턴 빌딩 투자 손실 우려에 “신규 임차인 유치 본격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일 미국 보스턴의 스테이트스트리트 빌딩 투자에 대한 손실 우려와 관련해 “현재 대주 등 이해관계자와 원만한 협의로 임차인 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본건 투자에 대한 전액손실 관련 이슈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17년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약 1800억원을 투자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랜드마크인 스테이트스트리트 빌딩의 건물 가치가 투자 시점 대비 하락하고 해당 건물을 본사로 쓰던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이 나가며, 투자에 대한 원금 회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에 신규 임차인 유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보스턴 대체투자건은 2017년 이후 국내 5개 기관이 참여한 OCIO펀드로서 미래자산운용에서 재간접펀드의 형태로 다올자산운용펀드에 투자중”이라며 “다올자산운용펀드가 투자한 스테이트스트리트 빌딩은 코로나 사태 이후 주임차인인 스테이트 트리트 은행 임차 만료 및 본사 이전으로 공실이 일시적으로 늘어났고 차주인 포티스 프로퍼티가 임대 등 계약상 이행의무를 충족하지 못해 다올투자자산운용이 2023년 임대, 리노베이션, 매각 등 주요 운영권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2022년 5월이었던 펀드의 만기는 2027년 4월로 연장된 상황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9월 본격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PEF)인 글로벌 하버베스트 등 신규 임차인 유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재 대주 등 이해관계자와 원만한 협의로 임차인 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본건 투자에 대한 전액손실 관련이슈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기밀계약유지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보스턴의 스테이트스트리트 빌딩.
2024.03.05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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