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프롭테크 업체, 중개 수수료 경쟁 끝 서비스 경쟁 시작
  • 프롭테크 업체, 중개 수수료 경쟁 끝 서비스 경쟁 시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값 중개보수’를 내세웠던 프롭테크 중개업계가 가격 경쟁을 끝내고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 (사진=이데일리 DB)우대빵부동산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중개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값 중개보수를 내걸고 3년 6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1조 4000억을 돌파한 뒤 새로운 전략으로 서비스 강화를 내세우기로 한 것이다.수도권을 중심으로 40개의 지점을 보유한 우대빵부동산은 ‘우리집을 가장 잘 소개해주는 부동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물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추천매물인 ‘감탄매물’은 매물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장단점, 지역호재 등을 제공해 매수자들의 발품 시간을 줄여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비슷한 조건의 매물을 카카오톡으로 추천하는 ‘추천매물 알림 톡’ 기능도 제공한다.원투룸 중개전문기업인 집토스는 최근 월세와 보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집토스Pay’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윈중개는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재건축 사업성분석과 개발호재, 아파트 추천 등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이처럼 부동산중개업계가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주요 원인은 2021년 8월 확정된 중개보수 조정 사안이다. 최대 보수요율이 0.9%에서 0.7%로 줄었으나, 현장에서의 체감은 거의 절반수준이기 때문이다.부동산 경기침체도 이유 중 하나다. 2022년부터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반값중개보수를 고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6만 9000건에서 2022년 29만 8600건으로 반 토막 났다. 같은 기간 서울은 4만 9750건에서 1만 5380건으로 무려 70% 가까이 줄었다.업계에선 부동산 중개시장이 서비스 경쟁에 돌입한 점이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빅데이터 등 IT(정보통신) 기술을 보유한 프롭테크 업계가 주택 수요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이창섭 에스테이트클라우드 대표는 “제살깍아먹기 식의 경쟁이 아닌 고객에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경쟁 시대가 왔다”면서 “고객 역시, 홍수처럼 쏟아지는 많은 서비스 중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잘 찾아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
2024.01.15 I 박경훈 기자
'냉동 디저트 1위 붕어빵' 홈플러스 온라인 겨울 간식 '인기'
  • '냉동 디저트 1위 붕어빵' 홈플러스 온라인 겨울 간식 '인기'
  •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겨울 방학이 시작되자 대형마트 온라인 겨울 간식 품목 성장이 매섭다. 연이은 고물가 추세로 장보기 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식사뿐 아니라 간식과 디저트류까지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한 탓이다.홈플러스는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뜰 집밥족’ 수요가 동절기 대표 간식 품목인 냉동 디저트류·홈베이킹 상품 성장을 견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붕어빵 품목이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8만 봉 넘게 팔리며 떡·마카롱 등 인기 품목을 제치고 냉동 디저트류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12월 매출은 붕어빵(37%), 호떡(54%)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12월에 붕어빵 품목을 구매한 20대 고객 수가 95% 늘면서 전년비 2배가 됐다. 추운 날씨에 줄 설 필요 없이 온라인 주문 ‘터치’ 한 번으로 이른바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을 누리는 5060세대 고객도 크게 늘었다. 50대 133%, 60대는 17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황금 연휴와 겨울 방학이 맞물리자 지난해 9~10월 평균 매출과 비교해 12월 한 달간 홈베이킹 수요도 폭증했다. 호떡믹스(241%), 제빵믹스(269%), 생크림/휘핑크림(130%), 토핑(118%) 등 품목이 크게 뛰었고, 간식과 곁들이기 좋은 코코아, 통아이스크림 품목 매출도 각각 646%, 81% 높아졌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거리 가게가 대거 사라진 자리를 대형마트 온라인이 대체하며 소비자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며 “온라인의 높은 접근성에 기반해 다양한 먹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문다애 기자
"연예인 만나면 이혼, 50세 재혼"…이동건, 신년 사주에 당황
  • "연예인 만나면 이혼, 50세 재혼"…이동건, 신년 사주에 당황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동건이 사주를 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 김준호의 신년 사주가 공개됐다.이날 이동건은 김준호와 함께 신년 사주를 보러 나섰다. 점술인은 “저는 물점을 본다. 사주를 써서 물에 띄울 거다. 많이 운이 안 좋으면 종이 가라앉는다. 사고가 날 수 있고 건강이 안 좋을 수 있고 큰돈을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점술인은 이동건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적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다. 좀 슬프다. 슬픔이 많이 느껴지고 너무 외롭다. 가슴으로 많이 운다”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이어 점괘를 본 뒤 “20년 전에 큰 대운이 있었다. 그런데 많이 놓친 것 같다. 그래서 그 뒤로 계속 일어서질 못하고 20년 동안 그 자리를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너무 정확한 표현”이라고 답했다.이동건은 “(놓친 걸) 헤아릴 수 없다. 좋은 작품, 돈, 사람들까지 많은 걸 잃었다. 제가 너무 미숙하다. 예를 들면 작품 2개가 왔는데 내가 안 한 건 대박이 나고 내가 선택한 건 잘 안 됐다. 결국은 내 탓이었다. 내 딴에는 너무 고민하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결정하면 걔는 딱 정답이 아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점술인은 이동건에 대해 “굉장히 자존심이 강한 분이다. 모 아니면 도”라며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도 닦았다. 죄를 지은 게 없는데 죄 지은 사람처럼 살았다. 슬픈 일도 많았고 그 마음을 세상 누구도 몰라줬다. 근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으면 안 된다. 과거의 이동건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24년 활발한 연예계 활동의 문이 열린다며 “드라마 들어온다. 6, 7월에는 빵 뜰 일이 있다. 완전히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악역을 하셔라”라고 덧붙였다. 또 점술인은 “2024년에는 귀인도 있고 이성도 있다. 하지만 여자가 인생에 좋지 않다. 또 50살 넘어서 결혼운이 오긴 온다. 사업하는 여자를 만나라. 연예인 만나면 네 번 다섯 번 이혼한다. 또 늦둥이가 보인다. 귀한 아들이 있다”고 조언했다.
2024.01.15 I 최희재 기자
"5000원 더 싸게" e쿠폰 모르면 바보?..알뜰소비 나선 3040
  • "5000원 더 싸게" e쿠폰 모르면 바보?..알뜰소비 나선 3040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나날이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오픈마켓을 통해 할인혜택이 있는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흠집이 있지만 기능엔 이상 없는 ‘리퍼비시’ 제품 구매를 위해 발품 파는 일을 마다하지 않기도 한다.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신용카드사들의 할인혜택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인 ‘알뜰소비’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편집자주>지난 5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인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싶었던 직장인 김미경(38) 씨는 영화관 홈페이지가 아닌 오픈마켓 사이트 ‘G마켓’에 접속했다. ‘e쿠폰’으로 검색하니 1초 만에 다양한 할인 쿠폰들이 쭉 나열됐다. 이중 ‘금요특가’로 나온 CJ CGV 예매권이 김씨의 눈에 띄었다. 가격은 1만원도 채 안 되는 9980원. CGV 영화예매권의 정가가 1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무려 3분의 1(33.5%)이나 할인된 셈이다.40대 직장인 김소라(가명) 씨는 e쿠폰으로 프랜차이즈카페를 애용한다. 최근엔 이커머스 ‘티몬’에서 프랜차이즈업체 파스쿠찌의 딸기 시즌메뉴 세트를 정가보다 20% 저렴한 8880원에 구매가 가능한 e쿠폰을 구매했다. 딸기 음료와 빵으로 구성된 해당 세트의 정가는 1만1100원이다. 김씨는 “조금만 검색해도 2000원 이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e쿠폰을 사용 안 한다면 요새는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e쿠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3040’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e쿠폰을 활용해 알뜰 소비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물가에 민감한 30~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e쿠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온라인 발품에 몇 분만 투자하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동일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1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G마켓에서 판매된 e쿠폰은 전년대비 19% 늘었다. e쿠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33%, 40대가 40%로, 30~40대가 총 73%나 차지했다. 반면 20대는 11%, 50대와 60대는 각각 13%, 3%를 차지하며 30~40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가정을 꾸리거나 독립생활을 하는 30~40대가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오픈마켓인 ‘티몬’내 e쿠폰의 연령별 판매 비중을 봐도 30~40대가 전체의 73%였다. 남녀 비율은 50대50으로 알뜰소비에는 성별 구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e쿠폰은 전자적 형태로 발급되는 쿠폰으로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발행된다. 이전에는 주로 외식업종 중심으로 발행했지만 점차 e쿠폰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실제 G마켓에서 지난해 판매된 e쿠폰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분야는 생활·자동차·키즈로 무려 전년대비 990%나 늘었다. 영화관람권 e쿠폰 판매도 289%나 증가했다.G마켓 관계자는 “쏘카, 청소연구소 등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들이 e쿠폰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티몬에서 거래되는 e쿠폰도 영화·생활 부문(지난해 12월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533%나 성장했다. 정가대비 32%나 저렴한 롯데시네마 관람권은 지난 한 달간 4만장 이상 판매됐다. 기본적으로 외식·뷔페(528%), 맛집(368%) 등 외식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았고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는 ‘뚜레쥬르’(8만장)였다. 티몬의 경우 e쿠폰 수요가 커지면서 ‘e쿠폰 전문 브랜드’ 구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e쿠폰 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브랜드를 추진 중”이라며 “아직은 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내용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성장하는 e쿠폰 시장, 프로모션 활발한 시기는e쿠폰 발행은 브랜드 회사(프랜차이즈), 이커머스 플랫폼, e쿠폰 전문업체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할인율에 대한 부담 주체는 프로모션마다 다르다.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브랜드 회사가 자체 마케팅비용을 활용해 할인 영역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각 프로모션 유관 업체들이 함께 부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e쿠폰 프로모션은 고객 유입과 판매량 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브랜드회사 또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요청하거나 반대로 e쿠폰 업체가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항공, 비영리재단, 전기차 충전, 보험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최근 e쿠폰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중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4조4952억원에서 2022년 7조3259억원으로 62.9% 성장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1월부터 11월(잠정)까지를 기준으로 8조8369억원까지 커진 것으로 전망된다.플랫폼과 프랜차이즈업체를 제외한 실제 e쿠폰를 판매하는 국내 대표 업체들은 11번가(기프티콘), KT알파(기프티쇼), 쿠프마케팅 등이 있다. 이중 유일한 중소기업인 쿠프마케팅은 2022년 기준 연간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이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e쿠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젊은 인구가 많고 인터넷 및 모바일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축돼 e쿠폰 활용 여건이 높다. 그렇다면 언제 가장 e쿠폰 발행이 활발할까. 소비자들 입장에선 e쿠폰이 집중 발행되는 시점에 보다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해당 시점을 노려 대거 e쿠폰을 구매하는 등의 전략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e쿠폰 전문업체 ‘쿠프마케팅’ 관계자는 “e쿠폰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가정의 달, 설·추석 등 명절, 화이트데이·밸런타인데이·빼빼로데이 등 기념일, 크리스마스와 같이 대부분의 프로모션이 활발히 일어나는 기간과 유사하다”며 “‘아메리카노 교환권’처럼 상시 판매되는 품목들도 있지만 신규 e쿠폰의 경우 신제품 또는 서비스 출시 시기에 맞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침체기에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가성비”라며 “최근 내수시장이 큰 중국만 봐도 오프라인 구매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며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 e쿠폰처럼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마케팅·판매 전략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김정유 기자
  • 고혈압 잘 관리하는 ‘7가지 생활 습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고혈압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하는 사람 중에서도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는 사람은 약 60% 정도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밀접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을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이 ‘7가지 생활 습관’을 실천하라고 조언했다.1) 저염식 실천하기 = 하루 소금을 10g 정도 섭취하는 고혈압 환자가 소금 섭취를 5g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감소한다. 소금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6g 이하이나,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10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소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소금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2) 체중 감량하기 = 고혈압은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 환자가 표준 체중을 10% 이상 초과하는 경우, 5kg 정도만 감량해도 뚜렷한 혈압 감소 효과를 얻는다. 권장 체질량지수는 25kg/m2 정도이며,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이다.체중을 줄이려면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천천히 먹어야 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생선 섭취를 권장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과 빵, 과자, 청량음료 등 간식을 피한다. 콜레스테롤과 불포화지방산도 적게 섭취하도록 한다.3) 절주 · 금연하기 =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혈압이 높아지고, 고혈압약 저항성이 커진다. 하루 음주 허용량은 에탄올을 기준으로 하루 30g으로, 맥주 720㎖(1병), 와인 200~300㎖(1잔), 정종 200㎖(1잔), 위스키 60㎖(2샷), 소주 2~3잔(1/3병) 등에 해당한다. 또,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켜, 흡연은 고혈압의 강력한 위험인자다. 고혈압 환자가 흡연을 지속한다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피할 수 없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 운동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폐기능이 개선되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되며,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속보나 조깅, 자전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220-연령)의 60~80%가 적당하다.5)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꾸기 =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사는 특정 영양소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혈압을 11/6mmHg까지 낮출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포타슘을 많이 섭취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 두부, 콩, 과일, 채소, 생선으로 이루어진 식단과 유제품 섭취가 많은 식단이 낮은 고혈압 유병률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6)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피하기 = 카페인과 스트레스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면무호흡이나 불면증도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7) 규칙적으로 혈압 측정하고 병원 방문하기 = 가정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규칙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을 관리해도 혈압이 높으면, 병원을 방문해 24시간 검사와 심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고 혈압관리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서혜선 교수는 “혈압을 관리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다른 심뇌혈관 위험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라면,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4 I 이순용 기자
이낙연, 친낙 지자자 '칼빵' 발언 사과…"대단히 잘못"
  • 이낙연, 친낙 지자자 '칼빵' 발언 사과…"대단히 잘못"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지지자들 개최 행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제 지지자들의 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 어느 경우에도 품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했다.이 대표를 향한 원색전 비난 발언은 이날 오전 열린 한 행사에서 나왔다. 한 지지자는 이 대표의 흉기 피습과 관련해 “살다 보니 목에 ‘칼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반인륜적 망언”이라고 지칭하며 “국민의힘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조롱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탈당 명분으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강성 발언을 문제 삼던 당사자들이 한솥밥을 먹던 동지들을 비난하고 극우 유튜버도 쓰지 않는 극언을 쏟아내는, 인륜을 저버린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힐난했다.
2024.01.13 I 한광범 기자
'태계일주3' 덱스, 먹방 중 소리 지르게 만든 음식 정체는?
  • '태계일주3' 덱스, 먹방 중 소리 지르게 만든 음식 정체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 덱스가 ‘덱쪽이 모드’를 켠 현장이 포착됐다. 안치라베에서 마다가스카르 현지 음식 먹방을 펼치던 중 느닷없이 비명을 지른 것. 한 손에는 빵을 들고 망연자실한 덱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오는 14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 7회에서는 안치라베에서 다시 만난 ‘마다 삼 형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여정이 펼쳐진다. 마다가스카르 여정 8일차,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함께 현지 음식점을 찾아 아침 만찬을 즐긴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현지 음식에서 느껴지는 한식의 맛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펼친다. ‘아기 입맛’ 덱스도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현지 음식에 대 만족한다.그러던 중 덱스가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손에 바게트 빵을 든 채로 겁에 질린 듯 울상을 지으며 ‘덱쪽이’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덱스는 “태어나서 이런 경험 처음”이라며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눈을 떼지 못 했다고.놀란 ‘막둥이’의 모습에 걱정하던 기안84, 빠니보틀. 이때 빠니보틀은 덱스를 대신해 포크를 들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멤버들은 감탄하며 ‘대상84’을 이을 ‘기안 주니어’의 탄생을 예감했다고 전해져, 도대체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오는 14일 방송되는 ‘태계일주3’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한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나나투어' 세븐틴, 이탈리아에 빠지다…정한·민규 고요 속의 외침 1위
  • '나나투어' 세븐틴, 이탈리아에 빠지다…정한·민규 고요 속의 외침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이탈리아 여행에 푹 빠졌다. 지난 12일(금)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연출 나영석, 신효정, 장은정)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둘째 날을 맞은 세븐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세븐틴은 자유 시간은 물론 ‘NA이드’ 나영석 PD가 준비한 관광부터 레크리에이션까지 야무지게 즐기며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13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3.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 최고 2.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세븐틴은 나나투어 일정에 따라 오전에는 자유롭게 샌드위치 가게와 카페에 들러 현지의 감성을 만끽했다. 로마의 풍경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둘러보며 사진을 촬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행에 푹 빠진 순간들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젤라또를 먹으며 버스로 돌아가던 원우가 “이거 먹으면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행복하단 생각이 확 들었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꼈다.또한 게임에 진심인 세븐틴의 활약이 웃음을 선사했다. 나영석 PD가 공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 에스쿱스 퀴즈 대결에서는 민규가 정답을 맞히려고 에스쿱스에게 메시지를 보내던 디에잇을 포착, 증거 영상과 함께 제보하며 디에잇이 실격 당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에스쿱스 퀴즈의 유일한 정답자 버논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얻었고 이탈리아 상식 퀴즈까지 맞혀 두 잔을 획득했다. 특히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고요 속의 외침’ 게임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정답을 많이 맞힌 순서대로 다음 날 진행될 열기구 투어, 피렌체 도시 투어, 와이너리 투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기에 제비뽑기로 결정된 각 팀의 호흡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디에잇과 승관이 10개 중 5개를 맞힌 가운데 게임 최약체 원우와 도겸은 소박한 목표 2개를 달성하며 만족했다. 정한과 민규는 또박또박한 발음과 발성을 자랑하며 놀라운 속도로 정답 행진을 이어가 7개를, 조슈아와 버논은 제시어 순두부찌개에서 버벅거리기도 했지만 6개의 기록으로 선전했다. 아직 우지와 디노, 준과 호시의 ‘고요 속의 외침’ 게임 결과가 베일에 싸인 상황.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팀은 누가 될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단체 생활에 익숙한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도 관심을 모았다. 씻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하나뿐인 치약, 샴푸, 린스를 돌려가며 쓰는가 하면 머리를 부채로 말리는 멤버도 있었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빵을 인기 메뉴로 통일하더니 노점에서는 젤라또를 통일했고,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 단체 사진 촬영 때는 속전속결 자리 정리로 눈길을 끌었다.토스카나 숙소에서의 저녁 식사 역시 남다른 팀워크가 돋보였다. 민규를 주축으로 요리 솜씨 있는 멤버들은 음식을 만들고 나머지 멤버들은 스스로 뒷정리와 심부름, 테이블 세팅 등의 일거리를 찾아서 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이처럼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세븐틴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연세유업, 생크림빵 첫 해외 수출…"대만 입맛 공략"
  • 연세유업, 생크림빵 첫 해외 수출…"대만 입맛 공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해외 시장 최초로 대만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연세유업의 ‘연세우유 생크림빵’ 2종.(사진=연세유업)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최근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크림빵 열풍을 주도했다. 제품 출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갈샷(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연세유업은 대만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해외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시작으로 현지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연세우유 우유생크림빵’과 ‘연세우유 초코생크림빵’ 등 2종이다. 연세우유 우유생크림빵은 연세우유의 진하고 고소한 우유 맛을 그대로 담았으며, 연세우유 초코생크림빵은 부드러운 초코 크림 안에 초콜릿 칩을 더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대만 북부지역 편의점 점포 약 3000여 곳을 기점으로 점차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연세유업 관계자는 “생크림빵에 사용되는 원유는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수급한 1급A 원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편의점에서 수천만개 판매 기록을 세운 제품의 맛을 현지에서 그대로 만나게 됐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디저트’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유업은 연세대학교가 운영하는 비영리사회공헌 기업으로, 판매 수익 전액을 장학사업과 교육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4.01.12 I 이후섭 기자
지나가길 기다렸다 ‘어깨빵’…피해 女 “엉덩이뼈 골절” 호소
  • 지나가길 기다렸다 ‘어깨빵’…피해 女 “엉덩이뼈 골절” 호소 [영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40대 남성이 한 여성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이른바 ‘어깨빵’을 하고 도망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전치 4주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N 화면 캡처)지난 10일 MBN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 50분쯤 전북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계단 위에 서 있던 40대 남성 A씨가 휴대전화를 보는 척하다 여성 보행자가 지나가자 계단에서 내려와 여성에게 다가갔다.곧 A씨는 여성의 어깨를 고의로 강하게 쳤다. 여성은 넘어졌고 ‘어깨빵’을 한 뒤 도망치던 A씨는 한참을 뛰어간 뒤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느긋하게 걸어갔다.A씨의 이같은 범행으로 여성은 엉덩이뼈가 골절돼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그는 “앉을 수가 없으니까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잠도 못 잔다”며 “일상이 파괴된 것 같다”고 호소했다.A씨와 여성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범행 당시 주변에는 시민 여러 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피해 여성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일반적으로 부딪혔으면 도망가진 않는다”며 “A씨가 고의로 여성의 어깨를 쳐서 넘어뜨린 것으로 보고 A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11 I 강소영 기자
KT 지니 TV에서 ‘밀리의 서재 영상 독서 콘텐츠’  무료로
  • KT 지니 TV에서 ‘밀리의 서재 영상 독서 콘텐츠’ 무료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델이 KT 지니 TV로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을 즐기는 모습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Objet Book)’을 지니 TV에 출시했다.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오브제북을 통해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텍스트 자막이 보여 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이번 지니TV의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KT의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IPTV와 도서의 첫 협업 사례다. 밀리의 서재 자체는 유료이지만,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니 TV의 ‘지니Apps’메뉴에서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을 감상할 수 있다.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3개의 시리즈로 약 20편의 단편 콘텐츠다. 향후 오브제북 제작 전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AI 오브제북’도 지니 TV에서 공개할 예정이다.KT는 오브제북이 공간을 채우는 감성적인 콘텐츠가 필요할 때, 따뜻한 내용의 콘텐츠로 힐링이 필요할 때, 자기 전 마음을 안정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KT와 밀리의 서재는 지니TV ‘오브제북‘ 서비스 출시를 맞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는 2월 11일까지 지니 TV ‘오브제북’ VOD 상세 페이지나 지니 TV 밀리의 서재 전용관의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빔프로젝터)’과 ‘애플 에어팟 맥스’를 증정한다.앞서 KT는 미디어 그룹사 중 ‘지니뮤직’과 협력해 TV에서 24시간 무료로 연속 재생해주는 ‘gPLAY(지플레이)’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매월 약 25만 가구가 이용중일 만큼 인기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오브제북과 gPLAY와 같은 새로운 고객 볼거리와 IPTV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11 I 김현아 기자
김수현·김태리·정해인부터 '슬의생' 스핀오프…tvN, 2024 라인업 공개
  • 김수현·김태리·정해인부터 '슬의생' 스핀오프…tvN, 2024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이 2024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해 ‘웰메이드 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완성도로 시청자들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은 물론, 독보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참신한 소재 및 스토리를 장착한 라인업을 공개했다.사진=tvN‘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씨제스)은 오는 21일 일요일 1, 2회 연속 특별편성으로 2024년 tvN 토일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픽션 사극.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정석(이인 역)과 신세경(강희수 역)이 임금과 세작으로 만나 매혹적인 서사를 선사한다.사진=tvN‘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K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박지은 작가의 화제의 신작 ‘눈물의 여왕’이 오는 3월 방송을 확정 지었다. ‘불가살’을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는다. 김수현, 김지원 두 톱배우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이번 작품은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세기의 결혼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이 올 봄 어떤 설렘을 가져올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 N, 매니지먼트 mmm, 앤피오 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문소리(서용례 역)라는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24년의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정해인이 최승효, 정소민이 배석류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로 청춘의 교차로에서 재회한다.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을 연이어 히트시킨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갯마을 차차차’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된 신하은 작가의 신작이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사진=tvNtvN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스핀오프 시리즈로 돌아온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에그이즈커밍)은 상급 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의 대세 배우’ 고윤정이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어,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라이징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 작품 소소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 적재적소에 배치된 위트와 센스, 특유의 공감성 짙은 소재들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작을 선사한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김태엽, 윤종호,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본팩토리)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 케미를 갖춘 변우석(류선재 역)과 김혜윤(임솔 역)의 만남이 벌써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명실상부 판타지 로맨스 명가’ tvN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드라마로, tvN 판타지 로맨스 역사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감사팀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리며 횡령과 비리를 일삼는 부패한 자들에게 통쾌한 철퇴를 날릴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는 비리가 만연한 JU 건설회사 감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냉철한 감사팀장과 정 많은 감사팀원들의 좌충우돌 팀워크를 담은 오피스 수사활극이다. 신하균은 극 중 JU건설 감사실 팀장 신차일 역을 맡아 횡령범에 가차 없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든든한 신뢰감을 줄 예정이다.‘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 극본 박치형 기획 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은 재소자들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짓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남자가 그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집행하는 이야기. ‘커튼콜’, ‘징크스의 연인’, ‘달이 뜨는 강’ 등 장르 불문 연출력을 선보인 윤상호 감독과 박치형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로 장르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고수가 타이틀롤 ‘이한신’역으로 만난다. 불법과 합법을 오가며 부조리에 맞서는 ‘이한신’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교도소 내의 ‘판사’로 불리는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매 화 흡입력을 더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시즌1의 성공적 론칭 이후 6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은 사기꾼, 해커, 싸움꾼, 드라이버 등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최악의 악당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깨끗하게 털어버리는 유쾌, 상쾌, 통쾌, 머니스틸 액션 드라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플레이어’의 후속편으로 배우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오연서, 장규리 등 전편에서 보지 못했던 뉴페이스의 합류로 한층 더 끈끈해진 팀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tvN·티빙 드라마 ‘원경(元敬)’(연출 김상호 극본 이영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이방원의 여자이자 ‘킹메이커’ 원경왕후의 뜨거운 부부 관계를 그린 멜로 사극이다.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차주영이 타이틀롤 ‘원경’ 역을, 다양한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배우 이현욱이 ‘이방원’ 역을 맡아 파격적 멜로를 선보인다.‘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329)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전종서와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문상민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종서는 연기력은 만렙이지만 인지도는 없는 무명 단역 배우 나아정 역을, 문상민은 LJ그룹 현회장의 막내 손주지만 신분을 숨긴 성실한 재벌 3세 이지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로코 여신’ 신민아와 김영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제작 CJ ENM 스튜디오스·본팩토리)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해 Zero ‘손해영’ 역으로, 김영대는 피해 주기 싫어서 “손”님과 결혼한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 역으로 분한다. ‘술꾼도시여자들1’로 위트 있는 스타일을 보여준 김정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녀의 사생활’을 그려낸 김혜영 작가가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또 한 편의 수작이 찾아온다. ‘졸업’(연출 안판석 작가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주)제이에스픽쳐스)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치동 불빛이 꺼진 이후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성공으로 이끈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꼴통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2024.01.10 I 김가영 기자
파리바게뜨,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 진행
  • 파리바게뜨,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 진행
  • 파리바게뜨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바게뜨가 겨울 딸기를 원료로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매년 겨울에 딸기 페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딸기(Berry)와 매우 좋다(Very Good)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베리 굿(Berry Good)’을 주제로, 맛은 물론 화려함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선보인다.대표적으로 핑크 마블 데니쉬 빵 사이사이에 딸기요거트 크림을 샌드한 ‘핑크스트로베리 데니쉬’, 찰떡으로 감싼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진 ‘생딸기 찰떡앙빵’, 커피콩 모양 빵에 마스카포네 치즈와 초콜릿을 더하고 딸기를 얹은 ‘마스카포네 딸기 초코크림빵’, 쿠앤크와 생딸기가 어우러진 ‘생딸기 쿠앤크 샌드’, 계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빵 속 마스카포네 치즈와 딸기잼을 넣은 ‘딸기 사르르왕구름빵’, 파이 사이에 크림과 딸기잼을 샌드한 ‘바삭 딸기크림파이’ 등이다.프랑스식 타르트에 생딸기와 치즈 크림을 더한 ‘생딸기 프렌치타르트’, 케이크 시트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커스터드크림, 생크림, 딸기 콤포트와 생딸기로 맛과 식감을 살린 ‘생딸기 프리지에’ 케이크도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딸기 페어는 제철을 맞아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로 매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철 원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문다애 기자
충남 공주에 중부권 최대 복합문화레저타운 문 연다
  • 충남 공주에 중부권 최대 복합문화레저타운 문 연다
  • 충남 공주에 조성된 힐스포레 전경. (사진=신풍윈드밀 제공)[공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공주 신풍면에 문화·예술·캠핑·푸드가 결합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레저타운이 문을 연다. 유한회사 신풍윈드밀은 10일 충남 공주시 신풍면 신정리 일원에서 ‘힐스포레(Hillsforet)’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폐교한 옛 신풍중·고등학교 터와 그 일대 부지 20만㎡에 조성된 힐스포레는 2020년 착공해 3년여간의 공사를 마쳤다. 힐스포레는 종합 캠핑시설과 문화·예술공간 및 카페·파인 다이닝을 갖춘 문화·레저·푸드 복합단지이다.주요 시설로는 개별 수영장과 단독 바베큐장을 갖춘 모듈러형 ‘풀(Pool)빌라’가 있다. 풀 빌라는 10·16·22평형 등 3개 타입으로, 모두 19개동이 들어섰다. 풀 빌라 옆에는 차박 및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조성돼 토털 캠핑시설을 완비했다. 예배당의 고풍스런 빨간 벽돌을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한 유럽형 베이커리 카페는 이곳의 명물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영업에 들어간 베이커리 카페는 하루 수백명이 다녀갈 정도로 이미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전문 제빵사들이 쉴새없이 구워내는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빵과 고급 원두 커피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베이커리 카페 뒷편에는 최고 등급의 한우를 주재료로하는 파인 다이닝이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도로를 따라 언덕을 조금 오르면 맨 윗편에 시원한 맥주와 소시지·바베큐 등의 안주를 즐기며 연회도 할 수 있는 모던한 외관의 비어 하우스가 마련됐다. 공연과 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공간도 힐스포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설이다. 힐링센터에서는 문화강좌와 쿠킹클래스 등이 열리고, K-팝(POP)스쿨에서는 외국인 대상 K-팝 체험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팜 갤러리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다.힐스포레 언덕을 사계절 꽃으로 물들이는 수천평 규모의 초화원과 오솔길이 정겨운 소나무 정원, 연못과 어우러진 폭포와 분수, 곳곳의 풍차 조형물은 힐스포레의 시그니처다. 단지와 뒷산이 만나는 연결부에는 나무 데크와 통나무 계단을 설치, 산책로를 놓았다. 힐스포레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형 원스톱 의정연수기관인 한국의정연수원도 자리하고 있다. 의정연수원에서는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 및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복 힐스포레 회장은 “20여년간 방치된 폐교 때문에 고향 공주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이 안타까워 새로운 공간 조성을 결심했다”면서 “힐스포레를 편안한 휴식이 있는 국내 최고의 힐링 테마파크로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1.09 I 박진환 기자
2부 투어 시련 이겨낸 안병훈, 이제부턴 탄탄대로 "운이 좋았죠"
  • 2부 투어 시련 이겨낸 안병훈, 이제부턴 탄탄대로 "운이 좋았죠"
  • 안병훈이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끝난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한 뒤 아들 선우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카팔루아(미국 하와이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운이 좋았죠.”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단독 4위에 올라 더 탄탄한 미래를 보장받은 안병훈(33)이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보너스와 같았기 때문이다.안병훈은 2021년 시드를 잃은 뒤 2022년 콘페리(2부) 투어로 추락했다. 페덱스컵 164위에 그치면서 125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야 했던 안병훈은 1년 만에 돌아왔다. 2부 투어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해 PGA 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PGA 투어는 지난해부터 많은 변화가 생겼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그중 하나다. 70위 안에 들어야 시그니처 대회 최소 출전권을 보장받고 50위 안에 들면 8개 전 경기에 나갈 수 있다.안병훈은 지난 시즌 막판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잡았다.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이어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디오픈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이후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차지해 최소 페덱스컵 2차전까지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확보했다.두 번의 활약 덕분에 페덱스컵 포인트 43위로 시즌을 마감한 안병훈은 2년 전 2부 투어 추락의 악몽을 씻어내고 탄탄한 새 길을 열었다.올해는 시작부터 운도 따랐다. 개막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작년까지 전 시즌 각 대회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만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전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50위까지 참가자격이 확대됐다. 예전 규정이라면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없었으나 규정이 바뀌면서 수혜자가 됐다.안병훈은 “운이 좋았다”라며 “2부 투어에 내려간 것도 내겐 필요했었고, PGA 투어에 다시 올라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잡아 이번 대회에도 나올 수 있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많이 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부 투어에 내려가지 않았더라면 언젠가는 내려갔을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이제 다시는 2부 투어에 가고 싶지는 않다”라고 멋쩍게 웃었다.운도 운이지만,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년 전부터 진행해 온 스윙의 변화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그는 “2년 전에 백스윙 때 페이스가 열리는 등 좋지 않은 스윙의 습관을 바꾸려고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라며 “스윙 변화 이후 거리가 5~10야드 더 늘고, 스윙 스피드도 증가하면서 내 스윙에 믿음이 생겼다. 마치 종교처럼 내 스윙을 믿게 됐다”라고 말했다.스윙은 다양한 환경과 요인에 따라 변한다. 심리적인 요인도 있고 신체의 변화 때문인 경우도 있다. 그럴 때 선수들은 과감하게 스윙을 바꾸는 과정을 가지는 데 그 시기에 성적이 나지 않아 고생하는 선수가 많다.스스로 스윙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처럼 안병훈의 경기력은 절정에 달했다.이번 대회 나흘 동안 경기해 2개의 이글과 27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89야드를 날려 21위, 최대 비거리는 434야드까지 때렸다. 티샷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페어웨이 적중률은 55%(39위)였고,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따지는 그린적중률은 80.56%(34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홀당 평균 퍼트 수가 1.66개(11위)로 그린 위에서의 경기력이 좋았다.새해 첫 경기에서 더욱 탄탄한 길을 연 안병훈의 다음 목표는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다.안병훈은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것에 만족한다”라며 “상반기 가장 큰 목표라면 4월 마스터스 출전이다. 남은 몇 주 동안은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더 힘을 내겠다”라고 말했다.안병훈은 새해 세계랭킹 52위로 시작했다. 3월 말까지 50위에 들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 단독 4위(26언더파 266타)로 52위까지 상승했다.개막전에선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우승했다. 안병훈이 단독 4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에 올랐고 임성재(26)가 공동 5위(25언더파 267타), 김시우(29)는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22)이 공동 45위(14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안병훈이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 3라운드 9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1.09 I 주영로 기자
檢, '증여세 배임 혐의' SPC그룹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 檢, '증여세 배임 혐의' SPC그룹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계열사를 동원해 다른 계열사에 이익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오너 일가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SPC그룹 본사 전경. (사진=SPC)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이 구형됐다.검찰은 “피고인들은 경영을 책임지는 고위 임원으로서 임무를 위배해 밀다원 주식을 과거 평가가액이나 객관적 교환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가로 매도해 파리크라상 등의 재산상 손해를 가했다”며 “삼립에 재산상 이익을 주고 총수일가의 이득만 고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허 회장은 다수 법인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책임을 갖고 있지만 주식을 임의로 처분하면서 이익을 사유화했다”며 “피고인들은 피해자 회사의 재산을 적정히 관리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허 회장 등은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2012년 12월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취득가(2008년 3038원, 1주 기준)나 직전 연도 평가액(1180원)보다 낮은 255원에 삼립에 양도해 179억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혐의로 2022년 12월 기소됐다.검찰이 판단한 적정가액은 주당 1595원으로, 해당 거래를 통해 샤니에 58억1000만원, 파리크라상에 121억600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거래가 이뤄진 시점인 2012년 12월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가 신설돼 시행(2013년 1월)되기 직전으로,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밀다원의 주식을 삼립에 매도하지 않으면 총수일가에게 매년 8억원 상당의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었다. 검찰은 허 회장이 최근 10년간 74억원을 아낄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허 회장 측 변호인은 “증여세 회피와 저가 주식 양도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며 “배임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전제인데 손해가 나는 매각을 하고서 배임이 문제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밀다원 주식 매각 경위에 대해서는 “일감몰아주기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어 매각 절차를 이행한 것”이라며 “검찰 주장처럼 1595원에 매각하면 200억원 이상 이득을 얻는데 증여세 수억원을 얻고자 이렇게 매각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2020년 9월 수사가 시작된 후 2년여가 지나 기소됐다는 점에서 “불의의 사고 발생 직후에 기소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그 경위가 정당한 절차인지 다소 의문”이라고도 지적했다. 기소 직전인 2022년 10월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를 언급한 것이다.허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평생 좋은 빵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경영과 관련해서는 전문 경영인들에게 모두 맡겨 바르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오래전 밀다원 주식 양도가 새삼 문제가 돼 법정에 서게 돼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한편으로 저희에 대한 오해 때문에 (회사가) 부정적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이 모든 게 저의 부덕의 소치라 여기고 앞으로 국민으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허 회장 등의 선고공판은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2024.01.08 I 백주아 기자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 '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 시즌 6 업데이트
  •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 '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 시즌 6 업데이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 교육 엘리하이는 초등학교 겨울방학을 맞아 인기 과학 콘텐츠 ‘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 시즌 6을 업데이트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엘리하이)‘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은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활 속 다양한 과학 실험을 제시하는 콘텐츠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도전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시즌 6에서는 초등 과학 단원과 연계한 다양한 실험을 선보인다. 유명 유튜버 허팝과 엘리하이의 인기 과학 강사 빵샘(유석훈 선생님)이 함께 실험을 진행하며, 실험 후에는 실험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즐겁고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는 과학 실험에 더해 초등 수행평가와 연관된 과학 탐구 아이디어까지 제시함에 따라 과학 배경지식을 쌓고 학교 공부를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엘리하이)이에 더해 엘리하이는 태양계의 다양한 행성 모양과 특징을 관찰하는 과학 학습 어플 ‘AR 태양계 관찰’도 새롭게 오픈했다. 조작 학습과 끌어넣기,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성의 특징을 학습할 수 있으며, 3D 증강현실을 통해 직접 본 것처럼 태양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과학 콘텐츠 외에도 전 영역에 걸쳐 대규모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초등 필수 어휘를 학습할 수 있는 ‘도전! 어휘왕’, AI가 진단하는 프리미엄 영어 레벨테스트 ‘M-ELT’ 등이 새롭게 오픈했으며, 70만 어린이가 선택한 과학 전문 잡지 ‘어린이 과학동아’, ‘마법 천자문’,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인기 도서도 다수 업데이트됐다. 한편 엘리하이는 현재 10일 무료체험을 통해 예비 초부터 6학년까지 전 과목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4.01.05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