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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한미약품 출신 김창숙 부사장 영입…“기술수출 성과낼 것”
  • 툴젠, 한미약품 출신 김창숙 부사장 영입…“기술수출 성과낼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199800)은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 창출 강화 및 조직 내부혁신을 주도할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COO)로 김창숙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창숙 툴젠 부사장 (사진=툴젠)김창숙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아리조나 대학교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노바티스, 노바티스 본사(스위스), 노보노디스크 본사(덴마크)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신제품 출시, 개발조직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한미약품(128940)에서 사업개발, 기술 소싱, IR 등을 담당한 바 있다. 특히 한미약품 근무 시 한국 제약업계 사상 최대규모의 조 단위 기술수출을 연이어 성사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가 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최근 에디타스 메디신과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크리스퍼-카스9 기술에 대한 1억 달러 이상의 비독점 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이 공개되는 등 크리스퍼-카스9에 대한 제약시장의 니즈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해 폭넓은 글로벌 경험과 감각을 갖춘 김창숙 부사장을 COO로 영입했다. 이로써 툴젠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5 I 나은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출발…245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출발…245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속 2450선으로 떨어졌다. 실적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15.66포인트) 내린 2454.03을 기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7806.39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8% 오른 4868.5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한 1만5481.92에 거래를 마쳤다. 넷플릭스는 총 유료가입자수가 2억608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0.7% 급등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향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양호한 미국 경기 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넷플릭스 급등 선반영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국내 주요 기업 실적과 중화권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방향성 탐색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1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77억원, 2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증권과 통신업, 건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업이 1% 미만 수준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은 1.24%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과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등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와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0.41%, 0.99%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14%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50% 내린 3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000270) 포스코홀딩스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2024.01.25 I 김보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산업 회복 기대감에 박스권 탈출 가능성-NH
  • 삼성바이오로직스, 산업 회복 기대감에 박스권 탈출 가능성-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신약 생산의 핵심 밸류체인 피어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박스권 탈출의 기회가 생기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5만원으로 10.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8만8000원이다. (표=NH투자증권)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회복 기대감으로 피어 그룹(써모피셔·다나허·론자 등)의 2025년 EV/EBITDA 평균은 최근 13% 상승했다”면서도 “꾸준히 낮아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멀티플은 박스권 탈출의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이후 피어의 톤 변화는 동사와 바이오 지수의 핵심으로 이들의 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증설 방향과 연결된다”며 “이달 말 써모피셔·다나허 가이던스에 주목해야 할 이유”라고도 봤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5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11% 증가한 1조7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279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33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데에 대해 “예상 대비 낮아진 PPA 상각비와 연결 조정, 에피스 판관비(일회성 추정) 감소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2231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을 15% 증가한 4조238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4공장 매출 5469억원과 에피스 출시 마일스톤 2041억원이 매출액 상승에 기여하고, 5공장 인력 채용 등 판관비 또한 상승 폭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하반기 매출액 비중이 4대 6 정도로 나타나고 PPA 상각비 2500억원 등 분기별 실적 변동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25 I 박순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
  • 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023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23%), 영업이익은 1301억원(+13%) 증가했다.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 2조9388억원(+21%), 영업이익 1조2042억원(+24%)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11%) 감소했다.4분기 실적만 두고 봤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기존 1~3공장 운영 효율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연결 기준 4분기 매출 1조7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5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3억원(+18%) 증가한 28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억원(+29%) 증가한 782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3조5009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20억달러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생산능력은 18만ℓ로 완공 후 총 생산능력은 78.4만ℓ에 달한다.포트폴리오 확장 일환으로 ADC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4년 내 가동을 목표로 ADC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과 4월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 (AimedBio)와 스위스 소재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에 투자한 바 있다.위탁개발사업(CDO) 부분에서는 기술 플랫폼 에스듀얼(S-DUAL,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과 디벨롭픽(DEVELOPICK,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에스초지언트(S-CHOsient,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글린(S-Glyn, 글리코실화 분석 기반 물질 개발 지원 플랫폼) 등 두 개의 신규 플랫폼을 출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7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회성 마일스톤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 호조로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하며 제품 판매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특히,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하드리마), 유럽에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 에피스클리)를 각각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시장과 질환 영역에서 제품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4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을 적기 마무리 한 뒤 항체약물 접합체(ADC) 연구 등 미래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4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0~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1.24 I 김진수 기자
2460선 관망세…‘한동훈 테마주’ 급락
  • [코스피 마감]2460선 관망세…‘한동훈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36%) 내린 2469.6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0% 내린 2476.22에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2450선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짙은 관망심리에 증시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10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81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의료정밀이 1.49% 빠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보험은 1% 넘게 상승했고 화학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도 1% 미만 소폭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1.60% 내린 7만4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38%, 1.73%씩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50% 오른 14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7% 상승했다.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도 각각 2.43%, 1.36% 강세였다. 종목별로는 호실적 기대에 제주은행(006220)이 20%, 비철금속이 시장에서 부각된 영향에 대양금속(009190)이 14% 올랐다. 전날 급등한 ‘한동훈 테마주’는 내렸다. 덕성우(004835), 대상우(001685)는 각각 14%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189만주, 거래대금은 7조1749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2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4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희비 엇갈린 뉴욕증시에 하락 출발…2460선
  • 코스피, 희비 엇갈린 뉴욕증시에 하락 출발…24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실적 기대감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7포인트(0.43%) 내린 2467.9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경기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사상 최초로 3만8000선을 돌파한 이후 후퇴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소폭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7905.45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9% 오른 4864.6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M 등 경기 민감주 부진이 국내 경기 민감주의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마감한 미국 증시와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만 401억원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업이 0.50%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와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업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66% 내린 7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07% 내린 13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도 1%대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4.01.24 I 김보겸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시밀러 'HD201' EU 진출 언제?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시밀러 'HD201' EU 진출 언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개발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HD201’(상품명 투즈뉴)에 대한 두 번째 허가 심사를 시작한 지 내달로 6개월째다. 업계는 EMA의 규정상 의약품 목표 심사기간이 9개월인 것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 내 HD201의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하지만 팜이데일리 취재 결과 HD201에 대한 EMA의 허가 결론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측은 “EMA 측과 심사 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럽 연합(EU) 진출부터 완료한 다음, 미국과 중동 지역 등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허셉틴 피하주사(허셉틴SC)의 등장과 다수의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선점 등으로 HD201의 성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제공=EMA,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EMA 질문에 답변 준비 중”...결론 3~4분기 나올 가능성↑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EMA는 의약품의 허가 심사 기간을 277일(약 9개월)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 EMA가 개시한 HD201에 대한 재심사 기간도 이미 150일 가량 지났다. 두 번째 심사이기 때문에 EMA가 질질 끌지 않고 결론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프레스티지바이오는 2022년 5월 EMA로부터 HD201의 첫 허가 심가 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때 EMA는 “상업용 HD201과 오리지널 약물 사이에 동등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36가지 평가 기준 중 6가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해당 허가 신청건을 자진철회했다. EMA의 의견을 고려한 데이터를 보충해 지난해 7월 말 재신청했다. 약 3주 뒤 EMA는 허가 심사에 재착수했다. 당시 회사 측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 HD201의 허가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하지만 HD201의 허가 결론은 3분기 이후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120일 경과 시점에 EMA로부터 일부 내용에 대한 질문지를 수령했다”며 “답변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렇게 질문이 오가는 기간은 심사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MA로부터 한번 질문이 오면 적절한 답변을 하는데 1~2달 소요된다. 소통 속도에 따라 허가 심사 완료 시점은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당초 예상 시점인 올 상반기보다 최소 2~3개월 늦어질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린다.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제조시설이나 원료 문제 들을 지적받았을 때, 비교적 빠르게 재허가 심사가 진행된다”며 “HD201에 대해 비교적 많은 평가 기준에 대한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EMA 자문위가 더 면밀하게 내용을 살필 것 같다. 심사 시간도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모든 허가 관련 인력이 EMA 측 절차에 힘을 쏟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셉틴 시밀러 시장 3조원...셀트 ‘허쥬마’가 EU 선점시장조사업체 아큐멘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1년 17억9500만 달러에서 매년 23.2%씩 성장해 2030년 112억87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허셉틴 시밀러 시장은 22억 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 규모로 파악한다. 미국은 해당 시장의 약 40%, EU는 약 25%의 비중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2021~2023년 사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과 주요 개발사.(제공=Acumen)미국과 유럽 연합(EU) 등에서 승인된 대표적인 허셉틴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 시밀러는 △미국 암젠과 엘러간 등이 공동개발한 ‘칸진티’ △미국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투르잔트’(국내 제품명 삼페넷) △셀트리온(068270) ‘허쥬마’ 등 4종이 대표적이다. 2023년 1분기 기준 미국에서는 칸진티가 약 31%로 점유율이 가장 높다. 이어 트라지메라 (약 23%), 온트루잔트(4.8%), 허쥬마(1.7%) 등이 뒤따른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허쥬마가 해당 기간 19%로 바이오시밀러 중 1위에 올라 있다. 오리지널이 허셉틴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전체 트라스투주맙 성분 관련 미국과 EU 시장에서 각각 2위와 1위 자리에 위치한 상황이다. 주요 시장에서 HD201의 경쟁약물이 겹겹이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로슈가 2019년 허셉틴 피하주사(SC)를 미국, EU, 한국 등지에서 승인받으면서 기존 허셉틴 IV제형 대비 편의성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약물 세대 교체에도 성공하고 있는 상황이다.허셉틴 시밀러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허셉틴SC가 유럽 시장 점유율 과반을 넘어섰다”며 “허셉틴SC이 시밀러과 큰 차이도 없다. 사람들이 오리지널인데다 피하주사인 허셉틴SC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국내에서 보험 적용시 허셉틴SC과 허쥬마의 1회 투약비용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약 10만원 저렴한 상황이다.◇“생산 관계사와 단가 최대한↓...승산 있다” 일각에서 EU 이후 미국까지 진출하려는 프레스티지바이오의 계획이 성공하더라도 HD201의 매출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판매해 보지 않은 지금 속단할 순 없다”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와 함께 마진율과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셀트리온(068270)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임상물질 위탁생산(CMO)을 수주함에 따라 생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회사는 1~4공장까지 총 15만4000ℓ규모의 생산 캐파(용량)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협렵해 HD201의 가격을 다른 바이오시밀러 대비 30~40%가량 더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앞선 관계자는 “우린 공동체와 같다. HD201도 공동개발해 권리도 나눠 갖고 있다”며 “판매 수익을 나눌 것까지 고려해 마진율을 설정하고 대량생산으로 단가도 낮출 수 있다.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했던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HD201이 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 전망한 바 있다. 해당 목표치는 현재 허쥬마의 글로벌 매출 합계와 엇비슷한 수준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에선 2021년 HD201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지난해 말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관련 회의를 진행하며 소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중동 지역은 EMA에서 통과된다면 과거 계약한 파트너사를 통해 HD201의 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체결했던 파트너사들이 아직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EMA 재심사를 기다려주고 있다”며 “EMA 심사에서 긍정 결론이 나오면 각국 의약당국의 허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I 김진호 기자
美훈풍 탄 코스피, 2470선 안착
  • [코스피 마감]美훈풍 탄 코스피, 2470선 안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감에 2470선에 오르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61에 개장해 2480선을 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이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및 투자 기대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2억원, 204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금융업이 2.31% 올랐고 운수창고, 증권, 보험,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1% 넘게 강세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1% 미만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0.13%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40%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76% 오른 7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26% 내린 14만8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1.09% 내린 1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유니퀘스트(077500)가 상한가에 올랐다.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우(084695)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머티(450080)는 11.46%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6123만주, 거래대금은 7조8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3 I 김보겸 기자
고용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확인
  • 고용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확인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부는 시정지시와 함께 전반적인 조직문화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용부 근로감독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수의 중간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상습적으로 일삼았다. 공개된 장소에서 폭언과 욕설을 지속·반복적으로 했고, 인턴 사원들에게 “합격 여부는 내 손에 달려있다”며 욕설을 했다. 또 남성 중간관리자는 여성 직원 동의 없이 어깨, 팔, 목, 허벅지 등 신체를 수시로 접촉했다. 늦은 시간 업무를 마친 사원들에게 새벽 별을 보러 가자고 하고, 실제로 경기 양평으로 데려간 경우도 있었다.고용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 751명 중 55.5%(417명)이 직장내 괴롭힘·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571명(76%)는 회사 측 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다.연장근로 한도 위반 및 임금체불도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6명이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한 장시간 근로를 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 89명에게 300만원의 연장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임신 근로자에 대해 금지하고 있는 시간 외 근로를 시킨 점도 드러났다.고용부는 법 위반에 대한 시정지시와 함께, 노사가 협의해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과 장시간 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향후 이행상황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고용부 시정지시를 즉시 이행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I 서대웅 기자
코스피,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2470선
  • 코스피,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247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25%) 오른 2470.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32에 거래를 시작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힘입어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001.8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웃돌았다. S&P500지수는 0.22% 오른 4850.4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한 1만5360.29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 회의 및 매그니피센트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과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01억원 나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12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가 0.47% 오르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0.10%, 0.11%씩 상승세다. 금융이 1%대 상승 중이며 운수장비도 0.73%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1%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건설업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13% 오른 7만5200원을 기록 중이며 전날 3% 하락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1%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네이버도 1% 미만 강세다. 카카오(035720)는 1.42% 오른 5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63% 내린 14만17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38% 내린 79만원을 기록 중이다.
2024.01.23 I 김보겸 기자
'4Q 어닝공포' 코스피도 얼렸다…이번주 줄줄이 실적 발표
  • '4Q 어닝공포' 코스피도 얼렸다…이번주 줄줄이 실적 발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400선 후반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4분기 어닝시즌의 피크타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주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한다. 이미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내놓으며 4분기 기대치가 줄하향 중인 가운데, 시장은 긴장된 눈으로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삼성전자發 어닝쇼크에…실적 눈높이 줄하향 중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0.34%) 내린 2464.3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490선까지 오른 지수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이날 미국발 인공지능(AI) 기대로 일본 닛케이지수가 1.62%, 대만 가권지수가 0.76%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모습이다. 시장은 4분기 실적 공포 탓에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판단한다. 먼저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위 엘앤에프(066970)까지 모두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앞서 4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91% 줄어든 67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03% 감소한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이 기대한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에 25.16% 못 미친 성적이었다. 반도체 업황을 알 수 있는 삼성전자나 2차전지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부진에 시장은 4분기 기대치를 빠르게 낮추기 시작했다. 삼성증권과 퀀티와이즈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보다 9.3% 하향돼 41조4835억원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도 4.2% 하향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의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최근 한 달 사이 6.0%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현대제철(004020)은 최근 일주일 사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846억원에서 264억원으로 57.0% 줄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일주일 사이 32.6%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역시 영업이익 1위와 2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005380)의 전망치는 최근 일주일 사이 3조7841억원에서 3조7665억원으로 0.5% 감소했고 기아(000270)는 같은 기간 2조9075억원에서 2조8256억원으로 2.8% 줄었다. 게다가 4분기는 통상적으로 상여금 등 일회성 자금 지급이나 빅 배스(Big bath·부실 털어내기)도 있어 예상치 못한 어닝쇼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4Q 어닝쇼크에도… 올해 실적 기대감은 여전”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의 어닝쇼크 이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실적에 대한 경고음도 나온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77억원으로 한 달 전(613억원)보다 22.19% 쪼그라들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적자 전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전방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주요 배터리 고객사들의 양극재 구매 물량도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양극재 구매 고객인 삼성SDI와 SK온의 업황을 보면 4분기 전동공구 부진 지속과 북미 완성차 업체의 구매 물량 축소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라며 4분기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4분기 4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 내다봤다.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는 올해 실적도 낮춰잡고 있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2.3% 줄어든 256조7628억원 수준이다. 코스닥 영업이익 전망치도 한 달 사이 2.4% 감소했다. 다만 올 하반기로 들어서며 미국의 금리인하가 나타나고 중국 경기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실적이 순항할 것이란 기대 역시 유효하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그렇다고 올해 하반기 이익 회복 기대를 포기하기는 이르다”면서 “실적 개선 폭은 미미하더라도 올해 실적은 2022~2023년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올해 실적 불안은 제한적이며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면서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 상향조정이 지난주부터 재개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23일 포스코DX(022100)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이어 25일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삼성SDS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26일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오토에버(307950), NH투자증권(005940)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아울러 지난 8, 9일 각각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과 31일에 확정 실적 및 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2024.01.23 I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 20%대 폭락…개인, 코스피서 4.8兆 '줍줍'
  • 2차전지주 20%대 폭락…개인, 코스피서 4.8兆 '줍줍'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2400선까지 밀렸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부지런히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나홀로 5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개인이 집중적으로 담은 반도체·2차전지 실적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중국 경기 부진, 지정학적 불안 등 산적한 대외 변수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코스피 -7%에도 개인 ‘사자’…정책 기대에 투심 ‘쑥’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연초 이후 7.19% 하락한 2464.35에 마감했다. 올해 4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기관과 더불어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지수 하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식을 대거 담고 있다. 이 기간에 기관은 6조9650억원을 대거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4조7650억원어치를 담았다. 올해 4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조2220억원을 샀지만 지난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며 순매수 강도가 약화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되돌려진 가운데 미국, 중동, 양안(중국-대만), 북한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데다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투심이 꺾였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지난 연말 대주주 과세 대상 회피 이후 증시에 복귀한 개인은 올해 정책 기대가 맞물리며 ‘사자’세를 강화하고 있다. 코스피가 2.47% 급락한 17일에도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일간 순매수(851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날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개인 담은 주요 2차전지주 20% 가까이 급락개인은 반도체를 부지런히 담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005930)(연초 이후 -4.33%)를 1조2110억원, SK하이닉스(000660)(0.78%)를 1940억원 사들였다. 연초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어닝 쇼크’에도, AI 훈풍 속 엔비디아의 강세와 대만 TSMC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순매수 상위 2차전지주들은 이날도 낙폭을 키웠다.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쇼크’, 테슬라 약세 속 전기차 수요 냉각, 배터리 가격 등 업황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개인 순매수 상위에 오른 삼성SDI(006400)는 올해에만 24.15% 빠졌다. LG화학(051910)은 22.44%, SK이노베이션(096770)은 22.81%, POSCO홀딩스(005490)는 20.2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98% 하락했다. 증권가는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반도체·2차전지 등 대형주 실적이 코스피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일엔 SK하이닉스,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26일엔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분기 어닝 쇼크 발표 이전보다 각각 7.9%, 19.5% 하향 조정됐다. 다만 실적과 더불어 대외 변수들을 유의하란 조언이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과매도에도 뚜렷한 반등 요인이 없다”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중국 경기 부진, 23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수 있음을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블랙 아웃’에 돌입하면서 실적 민감도가 커질 것”이라며 “코스피가 추가 하락하지 않고 반등하려면 실적이 중요할 것이며 국내 기업과 함께 ASML, 인텔, 램리서치,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성적을 주목한다”고 전했다.
2024.01.23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설연휴 해외로 해외로…깊어지는 관광적자 늪-“세계는 TSMC의 대안 원해…삼성 반도체 역할론 커질 것”-총선 두달여 앞…갈라진 尹·韓-[사설]무산위기 중처법 유예…영세기업 절규 끝내 외면하나-[사설]가족복지 지출 OECD 바닥권, 이대론 출생률 못 올린다△대통령실-한동훈 충돌-총선 코앞인데 韓 거취 놓고 내부분열…‘민주당만 반사효과’ 분석도-野 “尹 중립 위반, 법적 조치 검토”…尹, 일정 취소후 대응책 고심△관광수지 적자의 늪-3·1절 연휴 상품까지 이미 매진…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4년만에 20만 넘어-“한국여행 너무 비싸요”…고물가·엔저에 발목-K콘텐츠 활용 고부가 상품 개발…日처럼 지방 매력 높여야△종합-‘오픈AI’ CEO가 온다…삼성·SK와 脫엔비디아 의기투합 주목-지역화폐 3000억, 온누리상품권 1조 ‘선심성’ 현금 지원 예산 대폭 늘렸다-태영건설 워크아웃 후폭풍…올해 4대 금융지주 충당금 ‘2200억+a’-양대노총 “중처법 즉각 시행”△생활규제 개혁 민생 토론회-보조금 경쟁 되살려 휴대폰값 내린다지만…5월 법안 통과 ‘안갯속’-“유통규제 개선 환영하지만 이미 운동장 기울어”-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영세서점 추가 할인 허용△정치 -與 삼성, 野 현대차…여의도, 기업인 모시기 경쟁 -제3지대 ‘느슨한 연대’ 가능성 모락-기업인 목소리부터 들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교권침해 해결·尹정부 교육개혁 완성 일조”-줄잇는 민주당 불출마 선언…‘DJ 3남’ 김홍걸·‘초선’ 최종윤 동참△경제-작년 성장률 1.3%…한은 전망치 밑돌 듯-‘개식용 종식 추진단’ 신설…특별법 기반 착착-반도체 반등 힘입어…대중국 수출 부진 끝 보인다-‘1일 8시간→1주 40시간’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 손질△금융-車보험 손해율 선방…내달 보험료 2.6% 내린다-‘주담대 환승’ 신청액 은행간 15배차 “실제 갈아타기 완료한 금액이 중요”-청년들 “도약계좌 5년 너무 길어” ‘만기 1년 예·적금’으로 눈 돌려 -업계 최다 질환 수술치료 보장…동양새영 보험 눈길 △Global-중동경제 휘청…“이집트 등 재정 파탄날 수도”-日 증시, 34년 만에 최고치 -디샌티스 “트럼프지지”…‘어대트’로 좁혀지는 美공화 경선-‘재난’에 투자한 헤지펀드 웃었다-中, 기준금리격 LPR 5개월째 동결△산업-“이온교환수지 만들 수 있는 세계 5곳 중 하나”-삼성SDI·스텔란티스 보조금 협상 美 배터리공장 지분율대로 나눈다“-작년 역대급 실적 낸 타이어 3사…올해도 생산설비 확대 ‘질주’-”LG전자, AI가전 보안·윤리적 책임 성실 수행“-현대글로비스, 사용후배터리 전처리 업체 지분투자-‘AHR 엑스포’ 간 삼성전자…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도△산업-치솟는 원두값…한국인 커피사랑 찬물 끼얹나-롯데볼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MZ 잡았다 -카카오픽코마 1000억엔 돌파…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포털3사 딥페이크 관련 단어 ‘청소년 보호 검색어’ 지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트럼프정부 부활땐 반도체 정책 불안정…韓, 워싱턴 로비 강화해야-”지정학 겅쟁·현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 웃을 것“△제약·바이오-치매 잡는 신약 개발…성공 근접한 K바이오 주자는-위암 대상 임상 2상서 기대치 넘는 유효성 입증-의료용서 산업용 디렉터로 사업 영역 확대-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최고 등급 메달 수상△증권-배회하는 어닝쇼크 유령에…얼어붙은 코스피-각국 중앙은행들 금 모으기…ETF도 금 투자 바람-천연화장품 강자 글로벌시장 노크△증권-목표주가 하향…화학株 맥 못추네 -2차전지 20% 급락…”매수 기회“ 개미, 5兆 ‘줍줍’-뻥튀기 상장 ‘제2 파두’ 막는다…금감원, IPO 공시 강화-금감원 PF 공시 강화에…예탁원도 시스템 재정비△부동산-부동산 한파에도…건설사 ‘러브콜’ 받는 이곳은-서울 석관동 62-1일대 재개발 1500가구 공급-OS업체 폐해 차단…재건축 총회 전자투표 도입 논의-전국 아파트 신고가 비율 작년 4.0%, 올해 3.9%…2006년 이후 최저△문화-국내·해외 갤러리 ‘더블 전속계약’…89세, 톱질은 계속된다-”나 아닌 모두의 것“…‘세한도’ ‘수월관음도’ 아낌없이 내줬다△스포츠-경고에 부상까지…클린스만호 플랜B ‘만지작’ -이상화-고다이라 ”다시 선수 된 기분“-통산 20승 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1승 남았다-KLPGA 투어 평균 상금 사상 첫 10억 돌파△피플-부정 승차 없는 날까지…힘들어도 계속 해야죠-“가습기 살균제 유죄 이끌었는데…국민 위한 연구비 삭감 아쉬워”-홈플러스 이제훈 대표, 신임 부회장 승진-김성현 KB증권 사장 “고객가치 최우선으로”-에릭 로버트슨 “올해 각국 중앙은행 공격적 통화 완화할 것”-서민금융진흥원, 전통시장 영세상인 자금지원-공기업 평가단장에 김동헌 고려대 교수△오피니언-[목멱칼럼]인터넷은행 ‘윈윈 상생법’-[생생확대경]새해 목표가 ‘책읽기’라면-[기자수첩]SNS까지 쫓아간 악플, 더이상 방치 안된다-[e갤러리]배준성 ‘화가의 의상: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전국-지자체장들 서울 편입 ‘급발진→급제동’…득실 셈법 고심-충청권 혁신도시 올해도 난항…“희망고문 언제까지”-인천 상상플랫폼, 문화공간 줄어 ‘반쪽사업’ 전락-‘경기광주역-용인 반도체산단’ 경강선 연장, 사업성 확보-‘100만원 충전→110만원 입금’ 파주시, 전국 최대 지역화폐 발행△사회-수도권 3色 교통카드…“길게 보면 통합 가능”-‘檢 2인자’ 대검 차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에 권순정-“이재명 피습 수사 책임자 국회 출석, 전례 없는 일”…野에 일침-개농장 주인 “남은 개들 어쩌나” 52만 마리 ‘유기·안락사’ 위기-‘신림동 등산로 살인’ 최윤종 1심서 무기징역-‘이선균에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강제추행 고소 당해
2024.01.22 I 김보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플래티넘’ 획득
  •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플래티넘’ 획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벤더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골드(Gold)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평가에서 한 단계 격상돼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등극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10만여 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했다. 또 영국 왕실 주도의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했다.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 또한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노동·인권 분야에서도 정책 수립, 액션, 보고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성·형평성을 갖춘 노동·인권 정책 수립 △근로 환경·직원 건강에 대한 정책 보유 △차별·괴롭힘 금지에 대한 의식 교육 △근로 환경에 대한 노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 등을 이행해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2050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다.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GSK·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 6개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하고, 공급사들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I 김새미 기자
전기차 수요위축 우려에 하락 전환…LG엔솔 3%↓
  • [코스피 마감]전기차 수요위축 우려에 하락 전환…LG엔솔 3%↓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4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에 관련주가 부진하자 국내 증시 관련주 역시 투심이 위축됐다. 개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방 압력을 더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9포인트(0.34%) 내린 2464.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6.83포인트(0.68%) 오른 2489.57에 개장해 2490선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부진하자 관련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며 “중국 정부가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우량대출금리(LPR)를 동결하며 중국 증시의 하락 진행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440억원을 내다팔았다. 기관도 40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30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2.73%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도 각각 1.49%, 1.85%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은 2.29% 내렸다. 건설업과 종이목재도 1% 넘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0.54% 오른 7만5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92% 오른 1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4만5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99%, 4.32%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에 3.00% 내린 3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1% 미만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7609만주, 거래대금은 8조2502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9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2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AI발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480선
  • 코스피, AI발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4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8.10포인트) 오른 2480.84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상승한 3만7863.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S&P 500지수는 1.23% 상승한 4839.80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건 2022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0% 뛴 1만5310.97로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말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상존에도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와 일본은행 및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미국 기업 실적,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국내 기업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주가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 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5억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서비스업과 보험, 증권, 금융업,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기계, 의약품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철강금속, 종이목재, 화학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07% 오른 7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6% 오른 14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4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네이버도 3.02%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도 1%대 강세다. 카카오(035720)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23% 내린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000270) 포스코홀딩스도 1%대 약세다.
2024.01.22 I 김보겸 기자
③ 상장 6년 차...내년 흑자전환 예고
  • [티앤알바이오팹 대해부]③ 상장 6년 차...내년 흑자전환 예고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두 번 문을 두드린 끝에 성공했다. 2016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당시 거래소로부터 기술력은 인정받았는데, 주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기 전이어서 상장이 보류된 것이다. 그러다가 2018년 다시 기술특례상장으로 재도전,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당시 가치는 약 1500억원 정도였다. 상장 후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시장 상황은 정 반대였다. 주가는 상장 후 한 달간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2018년 11월 30일 6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2019년 1월 31일 4400원까지 떨어졌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그 시기가 지금까지 사업한 과정 중 가장 힘든 시기”라고 했다. 능력 없는 사람이 대표가 돼서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는 것 같아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몸이 안 좋아졌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후 티앤알바이오팹 주가는 승승장구했다. 상장 후 2년 후인 2020년 11월 30일 1만원대를 돌파하더니 2021년 8월 31일 4만5547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 자회사와 3D바이오프린팅기술 관련 공동연구 계약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후 5만원 선으로 내려앉았고 전체적으로 시장이 위축되며 12일 종가 기준 1만180원에 거래됐다. 티앤알바이오팹 일봉 차트 추이 (자료=네이버 파이낸스 갈무리)티앤알바이오팹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품고 있는 기업이다. 존슨앤존슨과의 파트너십 여력도 남아있다. 존슨앤드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2022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만난 이후 티앤알바이오팹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존슨앤드존슨 메디컬 에티콘 사업부와 생체조직 스캐폴드 제품 개발을 협력했다. 오가노이드 분야 선두주자로 꼽히며 제품 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오가노이드 분야에 뛰어든 국내 바이오텍 및 제약사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티앤알바이오팹·JW중외제약 등이다. 대부분 연구자용 임상에 머물러 있다. 규제당국으로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허가를 받으려면 오가노이드 기반 제품을 인체에 사용 가능할 정도로 균일한 생산 공정을 선제적으로 갖춰야 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300억원 대 신규 공장을 건립하고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어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영위하는 3D 바이오 프린팅 관련 산업이 초기에 불과한 탓에 설립 이래 이익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매년 적자 규모가 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영업손실 추이를 보면 2021년 -103억원, 2022년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3분기까지 적자 -89억원으로 적자추이를 지속했다.다만 눈 여겨 볼 점은 투자비용 측면이다. 매출 규모 상승세와는 달리 적자 폭이 더 커진 배경이 이 지점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 비중은 2021년 223%, 2022년 37%로 업계에서 높은 축에 속한다. 2021년과 2022년 연구개발비와 판매비로 지출된 비용은 2년 연속 약 70억원 수준으로 매출보다 높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이같은 기조는 작년에도 지속됐다. 작년은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의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는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는 추세다. 최근 들어 기술 특허권이 빠르게 늘고 있다. 상장 당해 년도인 2018년 기준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는 62건에 머물렀으나, 국내외 특허가 144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세계 3위 수준의 SCI급 논문도 200편 이상으로 연구 성과가 상당한 수준이다. 관련 특허권은 대부분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 및 생채조직 생산 기술이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회사 측은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오가노이드 기술은 동물실험대체법 가운데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며 미국, 중국, 유럽 등에도 특허를 출원해 현재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체진피 시장에서 첫 사업화 성과도 나오고 있어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4.01.22 I 김승권 기자
매수세 몰리는 삼성전자, 증권가서도 "사라"
  • [주간추천주]매수세 몰리는 삼성전자, 증권가서도 "사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들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005930)가 증권가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8만전자 직전 주가가 미끄러졌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개막하면서 커스터마이즈드(고객맞춤형)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로, 1조3407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1위도 삼성전자로, 1조8840억원어치 사들였다.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를 제시했다. 커스터마이즈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 AI의 응용처가 다변화하면서 IT와 모바일(IM)·소비자가전(CE) 중장기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ASIC),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등 커스터마이즈드 칩 수요가 늘면서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추천했다. 올 하반기부터 4공장 18만리터 생산 시설에서 발생한 매출이 인식된다는 이유다. 현재 건설 중인 5공장 외에도 6~8공장까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한 기술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ACD는 최근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DC 생산 시설도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ADC 수주 성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리라는 기대다. 특히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에 바이오테크 업황이 회복되고 위탁개발생산(CDMO)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441270)을 추천주로 꼽았다. 국내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 기대로 내장힌지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2024년에는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 진입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모듈하우징이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올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리라는 기대도 추천 이유로 손꼽힌다. 하나증권은 롯데쇼핑(023530)을 추천주로 꼽았다. 백화점·마트·수퍼 등 본업에서 손익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부담이 없다고도 판단했다. 또 솔브레인홀딩스(036830)도 추천했다. 리튬 가격이 하락했지만 판가가 연동되지 않아 전해질 체인의 마진(스프레드)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우려기관(FEOC)에서 전해질은 부품으로 분류돼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한전기술(052690)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국전력(015760)이 한전기술 지분을 일부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버행(대규모 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내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24.01.21 I 김보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도 안정적 성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도 안정적 성장[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주요 CDMO 기업 예상 매출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4조 4584억원, 영업이익 1조 255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2.0%, 16.6% 증가한 수치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말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공장 완공을 앞둔 만큼 빠르면 올해부터 ADC 관련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ADC 기술 확보를 위한 계약들과 임상 중인 ADC 상업화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ADC 제조에 대한 시장수요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적 개선 기대감도 크다.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수주 계약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4공장 가동율이 올라가면서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성장 모델이 지속 가능하다는 평가다.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85% 이상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체결한 상업화 단계의 중장기 CMO 수주계약이 차지하고 있다”며 “위탁개발생산(CDO) 매출이 중심인 우시(Wuxi) 등의 경쟁사와 달리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 알츠하이머 항체의약품, ADC 등으로 항체의약품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기업은 수주계약 기반의 공장 증설이 계획됐다”며 “이런 점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뵜다.한편, DB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햇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 19일 종가는 77만원이다.
2024.01.21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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