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728건
- [코스피 마감]기관 매도 속 하락 마감…2600선 밑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속에 2600선을 밑돌며 하락 마감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포인트(0.92%) 내린 2591.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562.50까지 내려앉았으나 외국인이 장 후반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1억원과 17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7242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38억원의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1.07%, 0.19%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39%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비금속광물이 4.03%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14%), 종이·목재(0.90%), 화학(0.49%) 등의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업, 서비스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2%대,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는 1% 약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0% 내린 7만4300원,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93% 내린 13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1.40%, 1.00% 약세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는 각각 0.39%, 4.85%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지난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로 묶였던 금융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5.74%, 1.2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KB금융(105560)도 5.43%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17만주, 거래대금은 12조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0개 종목이 하락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삼성 경영권 승계 30년 역사' 심판…이재용 재판 어떻게 진행됐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은 지난 1994년부터 진행된 삼성 경영권 승계 작업부터 시작한다. 검찰은 이 회장이 부친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종잣돈으로 시작, 부정한 방법으로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고 시세조종을 하는 과정에서 그룹 전체 지배력을 키워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등 14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이 사건은 지난 2015년 이뤄진 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의 삼성물산(028260) 합병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 등 위법이 있었는지 여부다. 위법 행위가 결국은 삼성 총수 일가의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획·실행됐는지가 핵심이다.검찰은 삼성그룹이 제일모직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 주가는 낮춰 이 회장에 유리한 합병비율을 만들어내기 위해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계열사인 삼성증권 조직 동원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을 자행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장 등은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에버랜드 발판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 판단 검찰은 지난 1994년부터 삼성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1994~1996년 아버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61억4000만원으로 계열사 에스원,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제일기획 전환사채(CB), 주식을 순차 매수 후 계열사 상당 후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얻는 수법으로 자금을 증식했다. CB는 쉽게 말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 회장은 이 돈으로 1996년 ‘주주우선배정 후 실권 시 제3자 배정조건’에 따라 1주당 7700원의 싼 가격에 발행된 CB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한 실권분을 주식으로 전환 약 48억3090만원의 자금으로 에버랜드 주식 31.37%를 취득, 에버랜드 최대 주주가 되면서 그룹 승계 기반을 구축했다. 이듬해 이 회장은 당시 삼성전자 주식 7% 이상을 매입 보유하던 삼성생명(032830) 지분을 인수, 삼성생명 최대 주주가 됐고 그룹 전체 승계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그룹 상장 계열사 시가 총액의 약 3분의 2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배력이 삼성 경영권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순환출자 등에 의존하는 간접적 지배를 넘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직접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주식 4.06%를 보유한 2대 주주 삼성물산을 에버랜드에 합병하는 방안을 선택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승계 계획안 ‘프로젝트G(거버넌스)’가 2012년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이후 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부문 인수, 바이오산업 참여 등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가 진행됐다. 지난 2014년 6월 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이라는 이름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이듬해 9월 제일모직 1주가 삼성물산 약 3주와 동일한 가치라는 의미의 ‘1 대 0.35’ 비율로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했다. 당시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에 비해 매출액이 5.5배, 영업이익과 총자산이 3배에 이르는 규모였지만 주가는 2.6배 낮았기 때문이다. 합병 전 이 회장은 제일모직 주식만 23% 보유했을 뿐 삼성물산 주식은 갖고 있지 않았다. 흡수 합병 후 통합 삼성물산은 과거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 구조를 통한 지배력(삼성전자 지분 7.21%)과 옛 삼성물산이 가졌던 지배력(삼성전자 지분 4.06%)을 모두 갖춘 사실상 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검찰은 공소장에 “이 회장은 전혀 지분이 없던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4.06%를 직접 지배하게 됐다”며 “제일모직의 삼성생명 지배관계에 있어 위험 요인이던 금융지주회사 전환 문제도 종국적으로 해소됐다”고 결론 내렸다.◇ 국정농단 사태 승계 수사 본격 착수…2020년 檢, 불구속 기소 이 회장 승계 수사가 촉발된 계기는 지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이다.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이 이 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고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말을 뇌물로 건넸다고 파악했다. 또 엘리엇 등 삼성물산 주주들이 제일모직과 합병을 반대하자, 삼성물산 지분 11.9%를 가진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청와대가 힘써주기를 청탁했다는 판단이다. 당시 이 회장은 2017년 2월 구속됐다. 특검에 이어 2018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서울중앙지검은 승계의 ‘본체’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시작은 김경율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던 2015년 12월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이었다. 삼성이 합병 비율을 정당화할 명분으로 에버랜드 계열사인 삼성바이오, 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래 가치를 꺼내 들었고, 그 가치를 높게 유지하려 회계를 부정하게 처리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당국의 고발까지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2년 가까운 수사 끝에 삼성그룹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성사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시세를 조종하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했다고 보고 2020년 6월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같은 해 9월 이 회장을 비롯한 11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이 회장은 2021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해 8월 가석방된 뒤 이듬해 8월 사면됐다. 이후 10월 삼성전자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에 대한 수사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였던 이복현 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끌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차장검사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다. 국정농단 특검에서부터 손발을 맞췄던 검사들이다.재판이 3년 2개월간 이어지는 동안 11명의 피고인이 106회의 재판을 받았고 80여명의 증인이 법정에 출석했다. 검사와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느라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잦았다. 이 회장은 거의 매주 법원에 출석해 온종일 재판받아야 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이 병합된 뒤에는 3주마다 주 2회씩 출석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17일 결심 공판에서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삼성은 다시금 ‘공짜’ 경영권 승계를 시도했고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의사결정권자이자 실질적 이익이 피고인에게 귀속된 점을 고려해 달라”면서 공소사실의 불법행위가 결국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자행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반면 이 회장 측은 사업적 필요에 의한 합병이었지,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최후 변론에서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함께 기소된 임원들에 대해서는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 코스피, 기관 매도 압박에 낙폭 확대…현대차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37.97포인트) 내린 2577.34에 거래중이다. 장중한때 2562.50까지 떨어졌으나 소폭 만회했다.외국인과 기관 수급 압박이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422억원, 기관이 5933억원어치 팔며 증시를 누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611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메타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만8654.42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로, 나스닥지수는 267.31포인트(1.74%) 오른 1만5628.95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주도주이자 주도 테마주였던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기존 주도 종목들이 당분간 초과수익을 크게 가져다주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가 시장 쏠림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한 주 동안 단기간에 저 PBR주들이 동반 폭등한 측면이 있고 주 후반엔 연휴 휴장에 대한 관망심리도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저 PBR주들 사이에서 이익·배당·자사주 모멘텀을 고려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지난주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2%대 상승 중인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종이목재와 운수장비는 강보합권이다. 반면 금융업과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등은 2%대 하락 중이며 보험업, 의약품, 전기가스,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대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대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3%대 강세다.종목별로는 KIB플러그에너지(015590)가 26%대 상승 중이며 아시아나DT가 14%대 강세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도 8%대 오르고 있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9%대, 롯데정보통신(286940)과 더존비즈온(012510)은 8%대 하락 중이다.
- 송도 대표 개발, 송도 11공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거단지가 분양을 알려 화제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공급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광역스케치‘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1단지(RC11), 2단지(RC10), 3단지(RM4), 4단지(RM5), 5단지(RM6) 총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아파트 21개 동, 오피스텔 2개 동), 총 3,270세대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세대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지어진다. 1~2단지(RC)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가 3~5단지(RM)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별로는 1단지(RC11) 아파트 469세대, 2단지(RC10) 아파트 548세대, 3단지(RM4)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4단지(RM5) 아파트 504세대, 5단지(RM6)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 11공구의 미래가치를 그대로 누릴 전망이다. 단지 남측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Ki20부지에 메가프랜트 건립을 계획 중이다. 이 외에 송도 11공구에는 다수의 R&D 용지도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막대할 전망이다.주거환경으로는 송도 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지척이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부지와 맞닿아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도보권이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 11공구 내 대규모 중심상업시설도 도보권이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비롯해 랜드마크단지에 걸맞은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 재계 '상생경영'…협력사 납품대급 9.2兆 앞당겨 줬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의 설 명절 이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5일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올해 주요 대기업들이 설 이전에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9조2000억원으로 전년(7조3000억원) 대비 약 26% 늘었다. 한경협은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중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KT, CJ, 한진, LS, 두산, 현대백화점, 효성 등 17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DB)앞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11곳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전 협력사에 총 2조14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조4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그룹 역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을 중심으로 2조1447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추광호 중기협력센터 소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계 전반으로 동반성장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주요 대기업들은 협력사 지원과 함께 또 다른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 대상 온라인몰을 운영해 지역의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삼성과 KT가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설을 앞두고 울산 지역 74개 협력사 소속 임직원들에게 34억원의 상생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LG, GS는 취약계층 관련 시설에 방문해 기부금, 생필품, 설 선물 등을 나눴다.한편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회원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명절 선물 시 우리 농·축·수산물 구매 △비품·소모품 선결제 등을 권고하는 명절 내수 진작 캠페인을 실시했다.
- 코스피, 반등한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56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4포인트(1.04%) 오른 2569.0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 상승한 3만8519.8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25% 오른 4906.1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한 1만5351.64에 거래를 마쳤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대형주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당분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8억원, 7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8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운수장비가 3.44% 오르며 가장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보험과 의료정밀, 금융업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유통업과 통신업, 기계 등도 1%대 강세다. 건설업만 유일하게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4.33%, 5.2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4.20%, 3.42%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 [코스피 마감]저PBR株 강세로 2540선 탈환…15거래일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 증권, 금융업 등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꼽히는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지수가 2540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달 11일(2540.27)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7포인트(1.82%) 오른 2542.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5.16포인트 하락한 2491.93에 개장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월 세계 주식시장 수익률 하위권이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아시아 단독 강세를 보였다”며 “정부 정책 기대감에 은행, 증권, 보험, 상사(지주), 자동차, 화학 등 저PBR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20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52억원, 226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1097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저 PBR 업종으로 꼽히던 보험 업종이 8.2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과 금융업은 5%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이밖에 유통업이 4%대,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등이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과 기계는 1%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7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6.89%, 3.30% 올랐다.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도 저PBR 테마로 엮이며 7.75%, 8.30%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은 각 1%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저PBR 테마로 묶인 흥국화재(000540)와 흥국화재우(000545)가 각각 상한가에 올랐고, 한화손해보험(000370), 한양증권우(001755)도 각각 17.43%, 15.97% 상승했다. 키움증권(039490)과 한화생명(088350)도 각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등 증권·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거래량은 7억4131만주, 거래대금은 13조2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6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42개 종목이 하락했다. 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저PBR株 강세로 상승전환…253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특히 보험, 증권, 금융업 등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꼽히는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1.33%) 오른 2530.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5.16포인트 하락한 2491.93에 개장했으나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며 “1월에는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 대비 상대적으로 험난했던 만큼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가 한국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86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8억원, 30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특히 저 PBR 업종으로 꼽히던 보험 업종이 8.5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증권과 금융업은 5%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3%대, 운수장비, 철강금속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1%대 하락 중이고, 기계와 의료정밀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각각 6.37%, 2.92%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도 저PBR 테마로 엮이며 5.72%, 7.95%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각 1%대 하락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3만8150.3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61% 하락한 4845.6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23% 하락한 1만5164.01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파월 3월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에 하락 출발…249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13%) 내린 2493.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5.16포인트 하락한 2491.93에 개장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3만8150.3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61% 하락한 4845.6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23% 하락한 1만5164.0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이벤트가 끝남에 따라 국내 증시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경계심리, FOMC 결과, 미국 지역은행 주가 폭락으로 인한 미국 경기 우려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M7 실적 부진 이슈와 1월 FOMC 부담은 전날 국내 증시에서 선반영된 부분이 있기에 이들 요인으로 인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장중 미 선물시장 변화와 한국의 1월 수출 실적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7억원, 751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1%대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 화학, 서비스업,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보험과 금융업 등은 각각 1.23%, 0.98%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 1%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3%대 상승하며 20만원선을 넘겼다. 기아(00027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