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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 좋은 기억 많은 포항구장서 3연전 스윕
  • 이승엽 두산 감독, 좋은 기억 많은 포항구장서 3연전 스윕
  •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이 선수 시절 KBO리그 400홈런을 때렸던 ‘약속의 땅’ 포항에서 기분좋은 3연전 스윕을 이뤘다.두산은 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삼성과 3연전 싹쓸이 포함, 4연승을 질주했다. 37승 1무 36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28승 47패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이승엽 감독에게 삼성의 제2홈구장 포항구장은 좋은 기억이 많은 장소다. 2015년 KBO리그 사상 400홈런을 포항구장에서 쳤다.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62 15홈런 45타점으로 유독 강했다.이승엽 감독의 좋은 기운 덕분인지 몰라도 두산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3회초 공격에서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2사 1, 2루에선 강승호와 홍성호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두산은 3-1로 쫓긴 6회초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1점 달아난 뒤 9회초 허경민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승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정수빈, 로하스, 홍성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빼앗으며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KBO리그 복귀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반면 삼성은 왼손 선발 최채흥이 3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약 넘어 인프라 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약넘어 인프라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새마을금고 뱅크런 진화 나선 정부-양평고속道 전면 백지화-尹, 다음주 나토서 한일정상회담추진-지역 살리는 혁신일꾼 찾습니다-외국인 고용기간은 연장, 비정규직 2년 족쇄는 방치-취약 차주 지원 나선 금융권...원금 탕감, 지나치지 않나△즐거움 꽂힌 미술계-엔데믹엔 웃자! 문화, 더 뻔뻔해졌네-여성의 몸으로, 예식장 잔해들로...‘삶의해방’ 이야기 하죠-회화·설치 작품으로 현대인 자화상 표현 “폭력 묘사 아닌 우리 사회 긍정 에너지 전달”△‘잭팟’ 터진 K바이오 플렌트-수십조원 황금알 낳는 ‘블루오션’ 녹십자·SK바사가 이끈다-“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신성장동력...차별화로 승부”-‘바이오 플랜트’로 쿠너텀점프 노리는 녹십자·SK△하반기 공모주 투자-조단위 대어 꿈틀대는 IPO시장...첫 타자 ‘파두’가 흥행 나침반-38% 띈 공모주 펀드...하반기에도 쏠쏠할까-새내기株 ‘따상’ 넘어 ‘따따블’...“단기 급등락 주의해야”△종합-尹순방 키워드는...공급망 강화·新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협력-尹, ‘MB맨’ 유인촌 문체특보에 발탁-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흥선...경제검찰 칼날 더 매서워질 듯△종합-“우린 부실없어요” “예금금리 높아요” 고객 달래는 새마을 금고-김종인 “韓 양극화 심각...경제민주화 없인 포용적 성장 불가능”-“제4이통 키워 3사 독과점 깬다” 정부, 가계 통신비 절감 팔걷어-“4대그룹 복귀 위해 ‘새 전경련’ 설명...차기 회장 논의는 아직”△정치-당정 “소설쓰며 의혹 부풀려” 초강수...野 “적반하장, 국정조사 필요”-김은경 혁신위 “민주, 오합지졸에 콩가루 집안” 작심비판-징용배상 공탁 잇단 불수리 외교부 “이의절차 착수”-與 “가짜유공자 양산”...野 “국가기구 심의 거쳐 인정”-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놓고 주민 반대 여전△경제-세입 전망도 ‘불투명’ 내년 지출 더 조일까-오일머니 급증에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계열사 부당지원’ OCI, 110억원 과징금 철퇴△금융-연체율 치솟은 2금융권...신용등급 줄하향 비상-“중신용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경쟁 촉진 마중물 될 것”-저축銀 부실채권, 금융계열사 4곳에만 매각 허용-3.5% 확정이율에 재해보장·노후준비까지△글로벌-리창 만나는 옐런...갈등 완화 실마리 찾을까-“군사정보기술 빼도릴 수 있다” 美국방부, 中기관 연계 대학 지원 중단-일부 연준 위원들 ‘6월 금리인상’ 지지했었다-“인간의 안전 확보” 오픈AI, AI감독 전담연구팀 꾸린다-美상반기 신차 판매 13%↑ 현대차 4위△산업-‘전기차 심장’ 만드는 특허강판 연 40만t 쭉쭉...광양제철소의 무한진화-동국제강그룹 창립 69주년...장세욱 부회장 “경쟁력 강화”-LG전자, 인니에 TV R&D법인 신설-“호위함은 우리가” 한화오션 ‘군함 ㅈ척 동시건조’ 실내공장 짓는다-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합의...공장건설 재개△산업-한글언팩 초대장 발송...‘갤Z폴드5’ 원조 폴더블폰 각인 나선다-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자사주 매입-메디톡스 ‘간접수출’ 1심 승소...메디톡신 부활-플랫폼 운영 사업자, 오프라인보다 매출 신장률 월등△소비자생활-아스파탐 발암 공포에...유통업계 “WHO 발표봐야” 긴장-“배달앱 사용 음식점 월매출 193만원 증가”-한지붕 두가족없다...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성장의지 큰 인재뽑아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 실현할 것△증권-삼전 선방, 현대차 씽씽, 조선 약진 대형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순살자이’ 쇼크에도...개미들, GS건설 폭풍매수-삼성전자 살만큼 샀다 외국인 눈돌린 종목은-‘연일 신저가’ S-OIL 쓸어담는 개미들...반등시작될까-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1주일 집중심사”△부동산-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1기 신도시 특별볍 적용가능...‘좌동’ 유망-‘3기 신도시 첫 청약’ 인천계양, 분양가 5억 이하 지키나-국토부 “서울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관계기관 협의 거친 것”△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한눈팔지 않고 뚝심투자...‘K헬스케어’ 혁신 선봉 13곳-빅데이터 기반 ‘AI비만관리 시스템’ 만족도 100% 육박-부설 연골재생연구소, 전문병원 첫 대형국책과제 선정-해외까지 입소문 난 ‘풀 케어’ K뷰티·의료관광 시대 견인-mRNA 치료제 상용화 기술 개발...난치병 정복 앞당겨△MICE-명품패션쇼 이어 삼성도 가세...‘비즈니스 이벤트’ 핫플 부상한 서울-지역 마이스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 전문가들...“산업 활성화 ‘융복합’ 도구 삼아야”-마이스 브리프△관광비즈-맞춤 관광코스 추천, 포토북 제작...청주 ‘꿀잼 여행’-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반딧불이 전시-노랑풍선, 저소득층에 해외여행 선물-‘비짓코리아’, 韓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헬리콥터 타고 하와이 풍경 한눈에△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뮌헨 ‘옷피셜’만 남았다-KLPGA 상금 1위 바뀌나-손유정 “한국에서 골프하는 게 즐거워요”-김연아·이상화 등 동계스타 청소년 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오피니언-구도자의 길, 명예회복의 길-독일 남부에서 한도고간계 미래를 엿보다-일감 넘치는 조선사에 찬물 끼얹는 정치파업△피플-‘손석구의 실제 모델’...국외 도피사범에겐 저승사자죠-대박 난 롯데마트 ‘수박송’...“대기업-인디밴드 윈윈”-넥슨재단, 목포 어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쾌척-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여자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출발△사회-‘짱개’란 말에 울분...한국, 20년간 변하게 없다-소득 상관없이 난임시술 지원 미혼 포함 ‘난자 냉동’ 9월부터-성형정보앱 ‘강남언니’ 대표, 2심도 의료법 위반 징역형-“킬러문항 없는 수능 공감하지만 ‘두더지 잡기’ 식은 부작용 생겨”
2023.07.06 I 윤정훈 기자
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
  • 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건설 원자잿값 상승, 미분양 증가 등으로 국내 부동산·건설 경기가 먹구름인 가운데 올 상반기 건설사 실적은 ‘해외 수주’서 갈렸다. ‘해외 수주’ 여부에 따라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실적까지 건설사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6일 이데일리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올해 상하반기 국내 주요 건설사(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곳은 삼성엔지니어링(28.6%)이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상반기 대우건설도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DL이엔씨는 -27.3% 영업손실로 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많은 대형 건설사는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이렇다 할 해외 사업을 따내지 못한 건설사는 이익 감소로 연결되는 상황이다.다만 상반기에 해외 수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된 곳도 하반기에는 실적을 내지 못한다면 상·하반기 실적 변동폭이 커 부동산 침체 상황에서도 건설사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다.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대우건설은 올해 2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약 7255억원에 따냈고 3월에도 리비아에서 약 1조500억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상반기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인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하반기도 해외수주 여부가 건설사들 실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바닥론’이 힘을 받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단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건설사 실적도 해외수주여부에서 오는 기대감이 큰데, 사우디 수주전은 4개 패키지 중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각 사에서 최소 2개 이상의 패키지에 입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수주에 성공할 시 최소 20억달러 이상의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대형사가 입찰 중이거나 예정인 해외 수주 프로젝트들은 3분기 말부터 결과가 가시화할 예정으로 중동 플랜트 발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다”며 “상반기까지는 대부분 건설사의 수익성 개선이 더딘 상황에서 국내사 설계조달시공(EPC) 입찰 결과가 나오는 하반기부터 국내 업체들도 주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 현대건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9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반면 상반기 큰 폭의 영업이익을 올린 대우건설은 하반기엔 뚜렷한 해외 실적이 없어 지난해보다 22%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국내 건설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미분양 등 우려가 여전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당분간 해외 수주가 실적을 판가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수주가 기대만큼 이뤄질지는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2023.07.06 I 박지애 기자
尹, 리투아니아·폴란드서 공급망·신시장·우크라재건 협력
  • 尹, 리투아니아·폴란드서 공급망·신시장·우크라재건 협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뿐 아니라 경제 분야 성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복합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사업이 가시화하는 ‘세일즈 외교’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 관련 주요 경제일정 및 예상 성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란드서 비즈니스 포럼·기업간담회 예정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키워드는 세 가지”라며 “첫 번째는 공급망 강화, 두 번째는 신수출시장 확보, 세 번째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폴란드를 포함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여국 정상들과 핵심광물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와 아직 교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협력 잠재력이 큰 유럽 정상들과의 다수의 양자 회담을 통해 서로 ‘윈-윈’(Win Win)이 되는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나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폴란드에서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3개의 경제 행사가 예정돼 있다.먼저 윤 대통령은 14일 양국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동유럽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관계 고도화 등 발전된 파트너십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은 신산업과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와 개발 협력 등 다수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진행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재건 사업에 참여해 신속한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각 기업별 진출 전략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최 수석은 “폴란드는 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우리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윤 대통령은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폴란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주도 89명 경제사절단도 동행이번 폴란드 순방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8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차전지,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이 진행 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들도 다수 참여한다.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로 향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의 경우 구광모 회장,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 회장 등이 함께 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회장 대신 한종희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개, 중소·중견기업 41개, 공기업·기관 17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89개사로 구성됐다.이번 사절단은 첨단·에너지·인프라·방위산업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실제 신재생에너지·배터리·모빌리티·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63%)을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폴란드 방산 협력과 관련 “지난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을 폴란드와 체결했고, 현재 1차 수출 계약 물량은 정상 납품 중”이라며 수출 물량 납품이 완료될 때까지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3.07.06 I 박태진 기자
필에너지, 청약 경쟁률 1318대 1…14일 코스닥 상장
  • 필에너지, 청약 경쟁률 1318대 1…14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사진=필에너지)필에너지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318대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미래에셋에 8억2405만1500주가, 삼성증권에는 1억287만9040주가 접수돼 총 청약 주식 수는 9억2693만540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5조8000억원 가량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증거금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앞서 필에너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주관사에 따르면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해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고, 이 가운데 99.7%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며 3만4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6300~3만원이었다. 필에너지는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필에너지만의 독보적인 2차전지 설계 기술과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흥행을 이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 필에너지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레이저 노칭 설비 고도화 및 원통형 이차전지 제조 자동화 신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운영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며, 318억원 가량은 모회사인 필옵틱스의 주주 환원정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김광일 필에너지 대표는 “전기차 확대 등으로 2차전지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설비 개발에 주력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필에너지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분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필에너지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총 281만2500주를 모집한다. 구주매출은 93만7500주다. 공모 후 주식 수는 941만3023주다. 유통 가능물량은 261만5625주다.
2023.07.06 I 이용성 기자
에스티씨랩 "클라우드 환경 트래픽 관리 솔루션 연내 출시"
  • 에스티씨랩 "클라우드 환경 트래픽 관리 솔루션 연내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트래픽·리소스 매니지먼트 전문업체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의 클라우드 효율화 전략’을 주제로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에스티씨랩은 기업, 금융, 공공, 대학 고객 약 150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와탭랩스, 맨텍솔루션, 웰컨과 함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메트릭을 통한 최적의 오토스케일링 방안 △리소스 최적화와 우선순위 정책 설정을 통한 API 트래픽 제어 △디지털 전환의 트렌드와 적용 사례 △AI를 통한 효율적인 매크로 차단 정책 수립 및 적용 △쿠버네티스 아키텍처 구현 및 모니터링 전략 등을 다뤘다. 에스티씨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할 로드맵을 공유했다. 대량의 트래픽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웨이브 오토스케일’과 우선순위를 설정을 통해 서비스 지연을 막고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밸런서’가 공개됐다. 모두 연내 출시될 예정이며, 이 날 에스티씨랩이 정의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트래픽과 리소스를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통합 플랫폼’의 방향성에 맞춰 개발 진행 중이다.AWS는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니즈에 대해 발표했다. AWS는 증가하는 데이터로 운영인력이 부족했던 B2C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모델을 제공, 이탈율 감소 및 구매전환율 증가를 이끌어 낸 사례를 공유했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실시간 개인화 및 사용자 세분화를 갖춘 사용자 지정 추천 엔진을 신속하게 구축,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신러닝 서비스다.에스티씨랩 파트너사인 웰컨은 정적 분석, 동적 분석 및 머신러닝(ML)분석을 기반으로 실시간 매크로 탐지가 가능한 매크로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를 소개했다. 챗GPT 기술이 적용된 AI 매니저를 통해 접속 현황 모니터링과 정책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와탭랩스는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니터링 대상을 개별 컨테이너 또는 쿠버네티스 최소 배포 단위인 Pod를 기준으로 그룹화하고 필터링하여 실시간 또는 분석용 템플릿으로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맨텍솔루션은 쿠버네티스 아키텍처 구현을 다중 클라우드에 대한 배포 전략, 통합 로그 관리, 백업 체계 마련, 보안성 강화를 위한 DevsecOps 프로세스,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한 무한 확장과 재해 복구가 가능한 체계 마련 등의 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이제는 한국에서도 SW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B2B 기업이 탄생해야 하며, 에스티씨랩이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사명감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 우수 기업들과의 기술교류 및 제휴,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 구축,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 등 체계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06 I 임유경 기자
티머니 "알뜰교통카드 티머니모바일 등록 시 추가 혜택"
  • 티머니 "알뜰교통카드 티머니모바일 등록 시 추가 혜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티머니(대표 김태극)는 모바일티머니를 통한 알뜰교통카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때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사업을 통해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월간 적립횟수를 44회에서 60회로 상향한다고 밝힌바 있다.이번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사업으로 마일리지 적립금은 월 1만1000원 ~4만8000원에서 1만5000원~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티머니는 여기에 더해 알뜰교통카드를 모바일티머니에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일까지 모바일티머니 또는 삼성페이 앱에서 후불형 티머니 교통카드에 알뜰교통카드를 등록하고 한 번만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이용하면 된다. 이벤트 대상 알뜰교통카드는 삼성카드, 현대카드, 하나BC카드, BC바로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발급한 신용카드다. 또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BC카드, NH농협채움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발급한 신용카드 및 소액 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다.티머니는 알뜰교통카드를 모바일티머니에 등록한 모든 고객들에게 GS25 모바일 금액권(3000원) 1장을 선물한다. 또,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모바일티머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T마일리지 100만원을 선물한다. 모바일티머니 신규가입 고객에는 △가입 즉시 T마일리지 3000원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쿠폰 2장(대중교통 첫 결제시)을 증정한다.티머니 페이먼트 사업부장 김정열 상무는 “모바일티머니는 국토부 알뜰교통카드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대중교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더 많은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더 편리하고 더 좋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7.06 I 임유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HLB그룹 ◇승진 △HLB 바이오전략기획본부 사장 장인근 △HLB생명과학R&D 바이오사업본부 신약연구소 소장·이사대우 강희범 ◇전보·파견 △HLB 대표이사·사장 백윤기 △HLB USA 법인장 김동건 △HLB바이오전략기획본부 본부장·부사장 김기환●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세정홍보과 이성일 △국세청 성혜진 △국세청 홍성미 △국세청 하신행 ◇행정사무관 전보 △국세청 청장실 방종호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안형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조민성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조일성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손창호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김태영 △국세청 심사2담당관실 김기현 △국세청 심사2담당관실 채정훈 △국세청 국제조세담당관실 정윤재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박진우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실 안광원 △국세청 징세과 박성준 △국세청 징세과 성기원 △국세청 법무과 김수현 △국세청 법규과 노영인 △국세청 소득세과 신범하 △국세청 세정홍보과 유경룡 △국세청 법인세과 황진하 △국세청 조사기획과 박승규 △국세청 조사기획과 송은주 △국세청 조사2과 문도연 △국세청 국제조사과 최혜진 △국세청 세원정보과 남중화 △국세청 조사분석과 노유경 △국세청 인사기획과 최장원 △국세청 운영지원과 박효서 △국세청 황하늘 △국세청 김석우 △국세청 김윤정 ◇전산사무관 전보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강지원 <서울지방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 신민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박찬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김태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 김주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위찬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안수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 임병훈 ◇행정사무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실 선연자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실 이응수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종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여성훈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박종경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이상길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 하수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 문진혁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 김항범 △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 권충구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 이진혁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주강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정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문태형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도예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서영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황태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장윤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 김영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 조용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 정영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 고완병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황하나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고인영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 김정남 △종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유원 △중부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남영우 △은평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동식 △마포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선일 △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김진석 △영등포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재량 △강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성준 △관악세무서 소득세과장 남동균 △삼성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이길형 △삼성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성경 △삼성세무서 소득세과장 최종호 △삼성세무서 재산세2과장 노정택 △삼성세무서 법인세1과장 최오동 △서초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조병준 △역삼세무서 법인세2과장 최한근 △역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오규철 △성동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반종복 △성동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중현 △성동세무서 재산세2과장 문영한 △성동세무서 조사과장 강신태 △도봉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고재국 △강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금배 △노원세무서 소득세과장 고미경 <중부지방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김종수 △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유상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박지원 ◇행정사무관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 주승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최동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수형 △안양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현주 △안양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이준영 △동안양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이경선 △동안양세무서 재산세과장 정국일 △안산세무서 법인세과장 강채업 △동안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박상별 △동수원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윤용 △동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홍정연 △화성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석제 △평택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영호 △평택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창준 △성남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염경진 △분당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호길 △분당세무서 법인세과장 김수원 △이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한광인 △이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종철 △이천세무서 소득세과장 석영일 △경기광주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서남이 △남양주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종주 △남양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정열 △구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임성애 △춘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지태 △영월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우진 <인천지방국세청> ◇행정사무관 전보 △인천지방국세청 감사관 김민 △인천지방국세청 송무과장 김영민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최현진 △부평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하종면 △부평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준구 △연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고진수 △부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최용훈 △의정부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윤 △의정부세무서 조사과장 이영석 △고양세무서 법인세과장 이호준 △동고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몽경 △광명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정윤석 ◇직무대리 발령 △인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하광열 △부평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김재섭 △부평세무서 조사과장 김민후 △부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소영 △남부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병석 △의정부세무서 소득세과장 정광륜 △의정부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원종일 △포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성배 △고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한성호 △광명세무서 조사과장 성보경 <대전지방국세청> ◇복수직 서기관전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김충순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오원화 ◇행정사무관 전보 △대전지방국세청 감사관 윤동규 △대전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장훈 △대전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송지은 △대전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치상 △서대전세무서 조사과장 박일병 △청주세무서 소득세과장 이호 △천안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진형 △아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영민 △영동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오길춘 △제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경한 △공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최원현 △공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조영우 △논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신지명 △홍성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정헌호 △예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종영 <광주지방국세청> ◇행정사무관 전보 △전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민훈기 △전주세무서 소득세과장 함태진 △익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변승철 △목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창호 △순천세무서 벌교지서장 김균열 △여수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조영규 <대구지방국세청> ◇행정사무관 전보 △대구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김순석 △대구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정희석 △동대구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유병길 △북대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정범 △수성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영언 △수성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장경숙 △포항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민우 △영덕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손정완 <부산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 전보 △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 김동원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김수영 △부산진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정로 △동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유승명 △창원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후진 △창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진유신 △거창세무서 체납징세과장 한청희 △진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이광자 △제주세무서 재산세과장 김기중 ◇직무대리 발령△창원세무서 재산세과장 임정환 △김해세무서 밀양지서장 김태우 <타부처 파견 등 전보> ◇행정사무관 전보△기획재정부 황승화 △국무조정실 김영동 △국무조정실 김가원 △국무조정실 박상준●관세청 ◇ 과장급 전보 △관세청 대변인 조한진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김태영 △관세청 감사담당관 민희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김현정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장 김용철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하유정 △관세청 공정무역심사팀장 염승열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전성배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장 이철훈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2국장 정기섭 △인천공항세관 특송우편통관국장 이철재 △서울세관 심사1국장 윤동주 △속초세관장 민정기 △부산세관 신항통관감시국장 서재용 △부산세관 조사국장 이동현 △용당세관장 김성복 △창원세관장 이현주 △인천세관 심사국장 성용욱 △목포세관장 김완조 △관세평가분류원장 정재호●한국예탁결제원 ◇ 전무이사 △강구현
2023.07.06 I 송승현 기자
한낮 서울 도심 민주노총 7000여명 동시 집회…일대 교통 마비
  • 한낮 서울 도심 민주노총 7000여명 동시 집회…일대 교통 마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부터 돌입한 2주간 총파업 나흘째 한낮 서울 도심에서 경찰 추산 7000여명(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서울 중구 시청역 8번 출구 앞부터 옛 삼성본관 앞까지 왕복 8차선 세종대로 중 서울역 방향 4개 차로와 인도를 점거하면서 일대 양방향 통행 차질 등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총파업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노총은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하행선 구간에서 이번 총파업 본대회인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 무더위 속에서도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각 지역지부 등 집회 참가자 2000여명(신고인원 2만5000명)은 ‘윤석열 퇴진 총파업’ 문구를 내건 대형 전광판과 무대 앞에 모여 ‘7월 총파업투쟁 승리하자’ ‘노동자 세상 쟁취’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이들 중 일부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본대회를 시작하기 전 집회 장소로 집결하는 과정에서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통행 관리를 하는 경찰 기동대를 향해 “폭력 경찰 물러가라”면서 언성을 높이며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민주노총 본대회 장소 주변에 배치된 수백명의 경력은 인파에 떠밀려 안전 펜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붙잡고, 일대 차로와 인도를 오가며 시민들의 통행과 안전을 확보했다.이날 본대회 첫 발언에 나선 양성영 민주일반연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1년 만에 온 나라가 재앙이다”며 “정권이 ‘묻지마 노동탄압’을 자행하면서 그 칼날에 간부 조합원 양회동 열사가 목숨을 잃었는데, 한마디 사과도 없이 노동탄압을 멈추지 않고 노동개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급 빼고 물가가 다 올라 올해 들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2%를 기록했다”면서 “정권 퇴진과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즈노조 등의 총파업대회가 동 시간대에 각각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근에서는 동 시간대 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 집회도 벌어졌다.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부터 대한문 앞 세종대로 하행선 4개 차로 구간에서는 오후 1시부터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조합원 약 1000명(주최 측 추산 2000명)이 모여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요구했고, 오후 2시부터는 서비스연맹이 조합원 1000여명(주최 측 추산 4500명)과 함께 총파업대회를 열고 ‘최저·실질임금 인상’ 등을 촉구했다.김소연 백화점면세점노조 위원장은 “산별노조를 세우며 산별교섭을 만들어내는 여정이 녹녹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았지만, 각 회사들은 과거의 기업별 노사관계에 갇혀 개별교섭을 고집해 오늘의 투쟁으로 분출됐다”고 말했다.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심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비혼단신노동자 실태 생계비’는 지난해 9.3% 오른 241만원으로 5년 만에 최고 인상폭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대통령실은 최저임금 1만원 이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이에 화답하듯 사측은 30원 인상안을 내놨는데 이는 ‘노동자는 죽어라’ 말과 같다”고 비판했다.이날 오후 서울 시청역 일대 세종대로는 수천명의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참가자들이 한데 모이며 차로 절반을 점거하면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왕복 8차선 중 경찰이 확보한 4차선을 반으로 나눠 상·하행선 각 2개 차로로 비좁게 서행했다. 일부 집회 참가들이 인근 인도를 점거하자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도 있었다.집회장 무대에 설치한 대형스피커에서는 한때 주간 집회 평균 소음 기준(75㏈)을 넘는 큰 음향 소리에 인근 노점상인들은 아예 귀마개를 했고, 일부 보행자들은 손으로 귀를 막고 얼굴을 찌푸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했다. 한낮 무더운 날씨 탓에 얼음물과 아이스커피를 들고 오가며 판매하는 상인들도 곳곳 눈에 띄었다. 집회 주최 측은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탱크와 안개분무기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가동하기도 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쯤 세종대로에서 본대회를 마치고 종로구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으로 양방향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안전과 통행을 관리하려는 경찰과 한때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로는 번지지 않아 경찰 연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일대 마무리집회를 통해 오후 5시쯤 해산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시민들의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집회와 행진 금지를 통고한 상태다.
2023.07.06 I 김범준 기자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 선수 명단 발표...총 48명 출전
  •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 선수 명단 발표...총 48명 출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오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오후 6시에 개최되는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KBO 올스타전(15일)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LG, 고양, SSG, 두산)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19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한화 김성갑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3루 덕아웃, 후공)는 정이황, 허관회, 김건, 이민준, 유로결(이상 한화), 성재헌, 조원태, 김성우, 이주형, 김범석(이상 LG), 윤석원, 이종민, 양경식, 박찬혁, 주성원(이상 고양), 서상준, 김건웅, 류효승, 최유빈, 김정민(이상 SSG), 김유성, 이원재, 최지강, 윤준호(이상 두산)이 출전한다.이에 맞서는 남부리그 올스타(1루 덕아웃, 선공)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무 야구단 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출장 명단에는 이승민, 정우준, 구본혁, 천성호(이상 상무), 한재승, 박주찬, 김범준, 박한결(이상 NC), 장재혁, 김영웅, 양우현, 조민성(이상 삼성), 김창훈, 석상호, 서동욱, 정대선(이상 롯데), 김영현, 이준희, 김병준, 정준영(이상 KT), 곽도규, 황동하, 김선우, 한승연(이상 KIA)이 이름을 올렸다.북부리그에서는 지난 6월 28일 강화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정이황과 올시즌 KBO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지강 등이 투수로 나선다. 타자 중에서는 지난 4월 27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주성원의 승선이 눈에 띈다.남부리그에서는 7월 6일 기준 6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석상호와 62⅔이닝으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내고 있는 이승민 등이 마운드에 오른다. 타석에서는 .349의 타율로 남부리그 타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주찬과 안타 및 득점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있는 천성호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한편,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입장권은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는 일반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센서뷰,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4500원 확정
  • 센서뷰,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450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이사 김병남)가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범위(2900원~3600원)를 초과한 45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76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67억 원이 될 예정이다. 이날 센서뷰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720개사가 참여하며 16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94%(가격 미제시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밀리미터파(mmWave) 5G RF 연결솔루션 분야에서 센서뷰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사업화 역량뿐만 아니라, 전방시장인 밀리미터파 시장과 방산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당사의 저손실 핵심 소재 기술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한 민수, 방산 분야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 장비로의 사업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센서뷰는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 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센서뷰의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2023.07.06 I 이정현 기자
中 경기 둔화 우려에 외인·기관 '팔자'…2550선
  • [코스피 마감]中 경기 둔화 우려에 외인·기관 '팔자'…255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여파로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개인이 550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5억원, 4228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중국 일부 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데다가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의구심, 미중 수출 통제 이슈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밤 사이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위험회피 심리 확대 속에 국내의 경우 새마을금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운수장비가 각각 1.05%, 0.40%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은 4.74%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는 0.56% 빠졌고, SK하이닉스 역시 2.49%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도 각각 0.35%, 1.78% 하락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2%대 빠졌다. 반면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4%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2477만7000주, 거래대금은 10조1773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1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6개 종목이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7.06 I 양지윤 기자
구광모, 尹 따라 폴란드 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은 불참
  • 구광모, 尹 따라 폴란드 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은 불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한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구 회장이 유일하다.구광모 LG 그룹 회장. (사진=LG)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구 회장만 참석한다. 배터리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전자부품계열사 LG이노텍 등이 폴란드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외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대기업 24곳이 폴란드를 찾는다.폴란드 방문에 동행하는 중견기업은 11곳, 중소기업은 30곳이다. 협단체 중에서는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을 포함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문재도 회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7명이 함께 한다.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Polish Investment and Trade Agency)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양국 경제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폴란드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제사절단은 첨단·에너지·인프라·방산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실제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모빌리티, 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절반 이상(63%)을 차지한다.전경련은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다.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폴란드 대상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폴란드는 올해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한 국가다. 특히 한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찾는 건 14년 만이다.
2023.07.06 I 김응열 기자
김병준 "차기 회장 논의 아직…4대 그룹에 새 '전경련' 설명"(종합)
  • 김병준 "차기 회장 논의 아직…4대 그룹에 새 '전경련' 설명"(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아직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에 대해 제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고요. 오는 8월 총회 전에 회장단, 회원사들과 의견을 모을 것입니다. (신임 회장으로 거론되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어제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이야기할 여유가 없었습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류진 회장, 어제 처음 봤다…8월 총회 때 신임 회장 정해질 것”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과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를 마친 후 전경련 신임 회장 관련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행사와는 별개로 최근 제기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전경련 신임 회장 내정설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류 회장은 어제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이야기할 여유가 없었다”며 “오는 8월 총회 전에 회장단, 회원사들과 의견을 모아 적임자를 꼭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주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전경련 재가입 진행 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함부로 말할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전경련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설명했고, 전경련은 이제 이름도 전경련이 아니고 의사결정 매커니즘 설치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4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임시총회 및 전경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때 전경련은 한경연을 흡수 합병하고 이름도 한국경제인연합회로 바꾸는 내용의 안건을 올렸다. 다만 4대 그룹은 이날 한경연 회원에서 전경련 회원으로 승계할지 여부에 동의하지 않았다.(자료=전경련)◇“우호 관계 속 기금 탄생…양국에 큰 도움될 것”한·일 경제단체인 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이날 열린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에서 한·일 미래세대 교류, 산업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기금 출범 및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도 밝혔다.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5월에 일본 도쿄에서 이 기금을 출범시킨 이후 양국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탄생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위를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양측 협력을 바탕으로 기금공동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간다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양국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제1차 운영위에 한국 측은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 회장직무대행과 김윤 위원(전경련 부회장·삼양홀딩스 회장) 및 배상근 위원(전경련 전무)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도쿠라 마사카즈 공동위원장(게이단렌 회장), 사토 야스히로 위원(게이단렌 부회장·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위원(게이단렌 부회장·히타치제작소 회장) 및 구보타 마사카즈 위원(게이단렌 부회장·사무총장)이 자리했다.
2023.07.06 I 최영지 기자
서울 수놓는 ‘갤Z폴드5’…‘사상 최초’ 韓언팩 26일 열린다(종합)
  • 서울 수놓는 ‘갤Z폴드5’…‘사상 최초’ 韓언팩 26일 열린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는 26일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첫선을 보인다. 삼성전자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으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서울에 집중될 예정이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도 언팩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언팩 초대장에 ‘한글’, 서울시청서 생중계도삼성전자는 6일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언팩 2023: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 초대장을 발송했다. 일시는 오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이며 장소는 삼성동 코엑스다. 초대장에는 ‘갤럭시Z 플립5’로 예상되는 폴더블폰의 옆면과 ‘조인 더 플립 사이드’란 글씨가 적혀있다. 이번 하반기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일 제품은 ‘갤럭시Z 폴드5·플립5’다.초대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한국적인 색채다. ‘언팩’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한글로 표현됐고, 경복궁과 남산타워 등을 형상화한 글씨가 눈에 띈다. 최초의 한국 언팩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다. 그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개최해왔던 언팩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만큼 면면에서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언팩이 개최되는 당일 행사장인 코엑스는 물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도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이벤트를 연다. 언팩 행사장 장소가 제한된만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행사다. 약 2시간 동안 언팩 생중계, 특별공연, 신제품 체험 등을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청과 삼성전자는 국내 유소년 과학 영재들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할 ‘갤럭시Z 폴드5·플립5’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Z 플립5’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1.9인치)대비 큰 3.4인치로 커져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힌지(경첩)의 방식도 바뀐다. 전작의 ‘U자’ 힌지가 아닌 ‘물방울’ 모양의 힌지가 탑재돼 주름과 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폴더블폰=삼성=한국’ 상징성 각인시킬까 이번 한국 언팩 개최는 폴더블폰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신감이기도 하다. 바(bar) 형태 제품 중심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를 ‘접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이전까지 없었던 스마트폰 폼팩터(외형)를 만들고 이를 하나의 시장으로 키워낸 데에는 삼성전자의 지분이 절대적이란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출하량 기준)는 총 142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2% 수준이지만, 향후 연평균 27.6% 성장, 오는 2027년까지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80%(카날리스 조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는 경쟁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올해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선보였고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후발 중국업체들도 공격적으로 폴더블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 ‘폴더블=삼성=한국’이란 상징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성공 이후 이 시장에 대한 주도권과 상징성을 갖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매번 서구권 국가에서 했던 언팩 장소를 한국으로 바꿈으로서 터닝포인트를 가져가려고 했던 것 같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민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더불어 이번 언팩은 단순 신제품 공개 행사를 넘어 한국이 공을 들이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닷컴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언팩은 온라인 시청자들만 최소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언팩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언팩은 부산엑스포 개최지가 정해지는 오는 11월 이전에 한국서 열리는 사실상 가장 큰 이벤트”라며 “오래전부터 부산엑스포 유치에 많은 지원을 했던 삼성전자가 언팩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2023.07.06 I 김정유 기자
상반기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 ‘신중동 붐’
  • 상반기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 ‘신중동 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건설사가 올 상반기 중동에서 따낸 플랜트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6.5배가량 늘었다. 이에 힘입어 전체 수주액도 전년대비 40.2% 증가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130억5000만달러(약 17조원)로 지난해 93억1000만달러보다 40.2% 늘었다. 중동 지역 수주액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같은 기간 중동 지역 수주실적은 10억8000만달러에서 70억2000만달러로 6.5배 늘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최근 8년래 가장 많은 액수다.중동 산유국이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늘어난 수익을 토대로 대규모 플랜트 투자에 나선 걸 한국 정부와 기업이 ‘신(新)중동 붐’으로 삼은 모습이다. 한국 건설사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때도 현지 대규모 사업으로 외화벌이를 했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올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정상 간 경제외교를 펼치며 기업 수주 노력을 뒷받침했다.현대건설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50억8000만달러 규모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월 카타르에서 12억6000만달러 규모 라스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 사업권을 따냈다. 발전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은 올 3월 오만에서 4억6000만달러 규모 초대형 태양광발전단지 사업을 시작했다.아프리카에서의 수주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 지역 플랜트 수주액도 4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4.3배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 초 리비아에서 7억9000만달러 규모 발전 플랜트 사업을, 나이지리아에서 5억9000만달러 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 사업을 시작했다.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 플랜트 수주는 부진했다. 아시아는 51억9000만달러에서 27억달러로, 유럽은 15억2000만달러에서 8억2000만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미주도 11억2000만달러에서 8억1000만달러로 27.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풀이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 등을 통해 본격화한 신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로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06 I 김형욱 기자
NEW 시중은행 나온다, 황병우 대구은행장 "은행권 메기될 것“
  • NEW 시중은행 나온다, 황병우 대구은행장 "은행권 메기될 것“
  •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6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이르면 연내 첫 선을 보인다. 5대 시중은행으로 굳어진 과점체제를 깰 메기 역할을 하기 위해 대구은행의 전문분야인 ‘중신용등급 중소기업 지원’ 카드도 함께 꺼내 들었다. 시중은행 전담 조직을 구성해 은행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더 단단히 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열겠다는 포부다.◇ “지방은행 디스카운트 넘어 은행권 메기로”DGB대구은행은 6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1992년 이후 31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 등장을 예고한 것이다. 대구은행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가 점화된 지난 3월부터 전환 인가 요건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적극 제시했기 때문이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지만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은행권 경쟁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더 두터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방은행 디스카운트’는 지방은행들이 시중은행에 비해 돈을 끌어오는 조달비용이 비싼 반면 기업가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구은행의 신용등급은 ‘AAA’로 KB국민·신한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과 같지만 현재 조달금리 수준은 시중은행 대비 선순위채권 4bp(1bp=0.01%포인트), 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은 21~25bp씩 높다.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지향점. (표=DGB대구은행)황 은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첫번째 시중은행 탄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내 관계형 금융’ 기능을 하는 지방은행의 특징과 ‘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진 시중은행의 특징을 모두 가진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예고한 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로운 대구은행의 지향점으로 ‘지역·중소기업·핀테크’와의 상생을 제시했다.황 은행장은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전국에서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대구·경북 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경제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며 “당분간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중소기업 금융을 토대로 성장하고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 얻는 브랜드 효과 등을 콜라보해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금융 강점 “금리 혜택·금융사각지대 해소”중소기업금융·중금리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사각지대 해소 및 추가적인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1~4등급에 집중됐다면, 대구은행은 4~6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경제 모세혈관 역할도 수행해 수도권이나 지방은행이 없는 강원권, 충청권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미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조달금리 인하가 소비자 금리 인하로 바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조달비용이 종합적으로 떨어지고 규모의 경제가 생기면 대출금리가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시중은행에 비해 떨어지는 체급·경쟁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준인터넷전문은행’도 추진한다. 충청지역 등 오프라인 영업력 확장과 핀테크와의 협력 등 온라인 성장전략을 함께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구은행의 고유 영업 기법인 ‘시니어기업금융영업전문가(PRM)’도 활용한다. PRM은 시중은행 지점장을 거쳐 퇴직한 베테랑 은행원들을 기업금융전문가로 삼는 제도다. 황병우 은행장은 “30년 전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으면 충청지역 진입시 지점을 20~30개는 내야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금융으로 상당히 커버가 가능하다. PRM 등을 활용해 지금 시중은행들이 많은 점포를 가지고 영업하는 것보다 생산성을 높일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시중은행 전환에 필요한 법적요건. (표=DGB대구은행)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다 갖춘 만큼, 시중은행 전담 조직을 구성해 이달 내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의 자본금은 7006억원으로 은행법 8조에서 규정하는 시중은행의 최저 자본금 기준 1000억원 이상을 이미 넘어섰다. 삼성생명의 지분율도 3.35%로 ‘비금융주력자 지분율 4% 이하’라는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에 저촉되는 것은 없다.다만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기존 시중은행의 경쟁자가 되기엔 한계가 분명하다는 평가도 있다. 대구은행이 중소기업금융·디지털금융을 내세우긴 했지만, 시중은행과 체급차이가 꽤 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구도를 형성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대구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78억원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1위를 차지한 하나은행(9707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차이가 난다. 자산 역시 시중은행의 20% 수준에 불과하다.56년간 유지한 ‘지방은행 이미지’를 벗는 것도 과제다. DGB라는 브랜드 파워가 대구·경북 지역에선 강한 로얄티를 형성하지만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선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대구은행은 당장 사명 변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시중은행과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브랜드 인식을 전환하는 작업은 모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시중은행도 디지털사업·기업영업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무늬만 시중은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06 I 유은실 기자
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17개동 '전면 재시공'…초강수 배경은
  • 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17개동 '전면 재시공'…초강수 배경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 17동 1666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 내달 예정된 GS건설 전체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2차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4월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GS건설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했고,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으로 총 1666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완공돼 12월 입주 예정이었다. GS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2블록(964가구)를 포함해 전체 단지를 재시공할 방침이다.이 같은 전향적인 결정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고위 경영진은 전날 대책회의에서 과거 삼성전자가 애니콜 휴대폰 불량품 15만여 대를 전량 폐기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뿐만 아니라 서울역센트럴자이 기둥균열, 개포자이 주차장 침수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자이’ 브랜드 신뢰도가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GS건설 관계자는 “사고 이후 경영진들이 안전불감증과 이미지를 쇄신하자는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고민과 검토를 해왔다”며 “전면 재시공을 통해 최선의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봐달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전면 재시공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철거 시점과 철거 방식,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액 등 재시공 비용은 사업 시행자인 LH와 입주자 등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LH가 한국건축학회에 의뢰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달 사고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와 관계 법령을 검토해 GS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에 대해 징계 수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공사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국토부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며 “시공사의 의도적 누락으로 결론이 나면 이는 GS건설뿐만 아니라 업종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업계의 관행이라고 여겨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공사들의 현장 또한 재점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06 I 오희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개최
  •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개최
  • 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하 캐릭터 페어)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하는 ‘캐릭터 페어’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선두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의 파도를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를 주제로 개최된다.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에 발맞춰 캐릭터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 판매는 5월 12일 조기 완판됐다. 국내 104개사, 해외 7개사 기업이 참여하여 기획관을 포함, 총 576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입장권 판매 또한 전년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보다 높아진 K캐릭터와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핑크퐁’·‘아기상어’·‘베베핀’의 더핑크퐁컴퍼니, ‘콩순이’·‘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로보카 폴리’·‘도레미 프렌즈’의 로이비쥬얼,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등의 국내 캐릭터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신진 창작자 50인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개하는 ‘루키프로젝트’와 롯데월드, 카카오, 오뚜기, BGF리테일 등 대기업의 캐릭터 IP 협업사례를 기획 전시하는 ‘타분야 협업 기획관’ 그리고 캐릭터 머그컵 만들기, 쿠키런 토이쿠키 만들기 등의 ‘어린이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행사장 내 마련했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특별관’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연출하기 위해 드로잉 아티스트 김신아 작가가 참여하여 전 연령층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재담미디어, 락킨코리아 등 국내 정상급 웹툰 스튜디오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웹툰 콘텐츠를 전시한다. 특히, 재담미디어는 16일 인기 크리에이터 궤도의 사인회도 진행하며, 락킨코리아는 200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의 원작 만화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만화와 웹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올해 캐릭터 페어에는 △일본 캐릭터브랜드·라이선스협회 CBLA(Character Brand License Association) △가도카와 △카미오재팬 △NKT3 등 3개 기업, 창작자 9명으로 구성된 일본공동관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그중 가도카와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콘텐츠기업이다. 지난 2021년 1월 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2022년에 기업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의 대표 콘텐츠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 강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협회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K캐릭터 시장의 확장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리오, 다카라토미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일본의 캐릭터브랜드ㆍ라이선스협회 CBLA와 한국캐릭터협회는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캐릭터 페어 현장에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콘진원은 한류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13일 진행하는 등 콘텐츠기업과 식품, 소비재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캐릭터기업의 해외 저작권 출원 및 등록을 돕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저작권 출원에 관한 상담과 출원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의 성장과 더불어 캐릭터 IP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행사를 통해 다시 되살아난 캐릭터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 드라마 등 캐릭터 IP의 영역과 활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캐릭터 페어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06 I 유준하 기자
조성진, 라벨 '거울' 첫 연주…차갑고도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 조성진, 라벨 '거울' 첫 연주…차갑고도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둘째 날. 라벨의 ‘거울’을 연주하기 전 조성진의 표정은 아주 잠깐 긴장한 듯 보였다. 피아노 앞에 앉은 조성진은 잠시 건반을 내려다봤고, 관객은 숨죽이며 그를 바라봤다. 긴장도 잠시, 조성진의 유려한 손놀림이 빚어낸 선율이 침묵을 깨고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맑고 투명한 거울이 그의 연주와 함께 머릿속으로 자연스럽게 그려졌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2년 만에 국내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조성진은 이번 공연을 서로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날 공연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 제5번 E장조를 시작으로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와 피아노 소품 1·2·4·5번,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등 비교적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둘째 날 공연은 프로그램 구성 자체는 다소 단출했다. 전날 연주한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과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여기에 라벨의 ‘거울’이 추가됐다.그러나 이날 공연도 관객의 열기는 뜨거웠다. 무엇보다 조성진이 라벨의 ‘거울’을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서 처음 연주하는 날이었다. 이 곡은 작곡가 라벨이 자신의 예술적 영혼에 비친 여러 이미지를 음악화한 곡. 그동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등 인상주의 작품에서 탁월한 해석과 테크닉을 선보였던 조성진이었기에 그가 라벨의 ‘거울’을 어떻게 해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이날 조성진의 ‘라벨’은 차갑고도 섬세했고, 동시에 아름다웠다. 유려한 연주로 시작한 1곡 ‘나방’을 지나 2곡 ‘슬픈 새들’에서는 마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면으로 침잠하듯 절제된 연주로 듣는 이를 매료시켰다. 3곡 ‘대양 위의 조각배’에 이어 4곡 ‘어릿광대의 아침노래’에서는 어깨를 들썩이는 격정적인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5곡 ‘골짜기의 종’의 아름다운 멜로디 또한 긴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기교에만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단단함을 담은 연주였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전날에 이어 연주한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과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또한 조성진의 변함 없는 연주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앙코르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3곡을 선사했다. 첫 번째 앙코르 곡은 빌헬름 캠프가 편곡한 헨델 미뉴엣 g단조. 두 번째 앙코르 곡으로는 전날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를 들려줬다. 올해 92세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가 작곡한, 다소 전위적인 곡이다. 조성진은 피아노를 여러 차례 내려치며 변화무쌍한 연주로 객석을 압도했고, 관객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앙코르가 하나 더 남았다며 다시 무대에 오른 조성진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쇼팽의 폴로네즈 제6번 ‘영웅’이었다. 조성진이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연주해 큰 인기를 모았던 곡이다. 예상하지 못한 앙코르 선곡에 객석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식지 않은 듯 콘서트홀 로비는 한참 동안 붐볐다.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조성진의 변함 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전날 공연에선 조성진의 멘토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객석 맨 앞에서 기립박수를 보내자 조성진이 무대 앞으로 나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조성진의 팬으로 알려진 박찬욱 감독도 양일 동안의 공연을 모두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피아니스트 신수정, 백혜선,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 배우 윤여정,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이 조성진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8일 대전예술의전당, 9일 부천아트센터, 12일 울산 현대예술관으로 이어진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
2023.07.06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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