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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1Q 매출 전년비 324% 껑충...원료의약품 실적 상승 견인
  • 라이프시맨틱스, 1Q 매출 전년비 324% 껑충...원료의약품 실적 상승 견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의 수익중심 경영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약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24%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작년 12월 알테오젠으로부터 인수한 자회사 라이프슈티컬의 원료의약품 사업 매출확대가 두드러졌다. 라이프슈티컬은 2023년 한 해 매출에 근접한 16억원의 매출을 한 분기만에 기록하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유통 및 원료의약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인수 후 불과 5개월 만에 원료의약품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하반기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닥터콜(Dr.Call)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올해 여행사와 함께 해외여행객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해 의미 있는 고객수 증가와 매출을 기록했다.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AI 솔루션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모발밀도 분석 AI ‘캐노피엠디 HDAI’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상급종합병원의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피부암 진단보조 AI ‘캐노피엠디 SCAI’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김태현 라이프시맨틱스 재무전략실장은 “올해 1분기 매출은 2024년에 시작된 회사의 수익중심 경영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된 결과”라며 “신사업 마케팅과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기순손실 규모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실적부진 사업 정비와 수익사업 집중을 통해 실적성장을 지속하고, 그 성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승권 기자
우리기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손실 폭도 감소
  • 우리기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손실 폭도 감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리기술이 원전 사업 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기술(03282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6억원, 15억원 개선된 4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기술 CI (사진=우리기술)우리기술은 기존 가동 원전에 적용되는 원전 제어계측시스템(MMIS) 납품 본격화로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이 매우 증가해 이익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 원전 MMIS 공급업체로 신한울 1~4호기 및 새울 3·4호기에 MMIS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신한울 3·4호기의 MMIS 독점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총 7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본품 납품 시 대규모 매출이 한 번에 인식되며, 예비품 등 추가 매출이 꾸준히 발생한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국내외 원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달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2기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과 SMR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체코 원전은 총 4기로 확대됐다. MMIS는 신규 원전 건설뿐 아니라 해외 수출 원전과 SMR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형 원전 1기당 총 5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는 게 우리기술 측 설명이다.원전 사업 외에 방산과 SOC(철도) 사업 부문도 성장하고 있다. 우리기술은 자회사를 통해 전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으로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총 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상파울루 메트로 PSD(수평형 플랫폼 스크린도어) 납품 본격화로 SOC 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 사업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으나 국내 독점 원전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수주 성과가 급증함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 실적 극대화에 성공했다”며 “기 수주분을 통한 매출 확대뿐 아니라 신한울 3·4호기 대규모 MMIS 납품 시작으로 원전 사업 실적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데이터센터에 원전과 SMR이 가장 적합한 전력 공급원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원전 관련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핵심 원전 사업과 함께 방산과 SOC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박순엽 기자
  • 라이프시맨틱스 매출 24.5억, 324%증가..손실은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억 5000만원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24%나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손실 304억 264만원, 순손실 254억252만원을 기록해 여전히 적자다.다만, 작년 12월 알테오젠으로부터 인수한 자회사 라이프슈티컬의 원료의약품 사업 매출확대가 두드러졌다. 라이프슈티컬은 2023년 한 해 매출에 근접한 16억원의 매출을 한 분기만에 기록하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유통 및 원료의약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인수 후 불과 5개월 만에 원료의약품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하반기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닥터콜(Dr.Call)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올해 여행사와 함께 해외여행객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해 의미 있는 고객수 증가와 매출을 기록했다.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AI 솔루션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모발밀도 분석 AI ‘캐노피엠디 HDAI’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상급종합병원의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피부암 진단보조 AI ‘캐노피엠디 SCAI’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김태현 재무전략실장은 “신사업 마케팅과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기순손실 규모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실적부진 사업 정비와 수익사업 집중을 통해 실적성장을 지속하고, 그 성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현아 기자
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생화학 진단에 강점을 가졌던 오상헬스케어(036220)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다양한 진단 영역에 진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오상헬스케어는 수많은 ‘국내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최초 타이틀을 계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의 체외진단 사업은 크게 생화학 진단, 면역 진단, 분자 진단으로 구분된다. 생화학 진단은 인체 내의 혈액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법이다. 면역진단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검사방법이며 분자 진단은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기반으로 검사와 감염 질환을 파악하는 방식이다.오상헬스케어의 생화학 진단 관련 제품은 자가혈당 측정기, POCT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POCT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이 있다. 면역진단 제품으로는 FDA 승인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개발한 ‘SelexOn’를 보유 중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enefinder’는 분자 진단 방식의 제품으로 진단 방식별 라인업을 구축했다.오상헬스케어 진단 분야별 기기. (사진=오상헬스케어)오상헬스케어는 2008년부터 POCT(현장진단)용 HbA1c(당화혈색소) 측정기 및 소모품 카트리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포터블 형식의 소형 현장진단 기기로 테스트 방법이 간단해 대형 의료장비 사용이 어려운 의원, 보건소, 소형 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콜레스테롤 측정기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세부 항목인 4가지 종류(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저밀도지질단백질(LDL) 모두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2022년 오상헬스케어의 매출은 1939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직전 년도말 미국 보건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대규모 수주를 매출로 인식했고 지난 한해 동안 매출 355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96% 가량은 해외서 발생했다.진단 분야별 매출 비중은 매년 질병의 유행 및 수주현황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부터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시작으로 생화학 진단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1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포함된 분자 진단이 전체 매출 중 43.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 명성 이어간다설립 1년 뒤인 1997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했다. 이어 HbA1c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2003년엔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인증을 취득했다.2009년과 2013년에는 각각 콜레스테롤 측정기와 간질환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제조 및 판매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3년 동안 사용한 연구개발비용은 99억원, 126억원, 175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전체 직원 중 27%인 약 85명이 R&D 인력이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석·박사의 고급 인력”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오상헬스케어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제품 5가지 이상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화학 진단에서는 당뇨 복합 진단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간기능·만성질환 등을 통합 진단할 수 있는 복합 진단 시스템 ‘CLOVERDXL1’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역 진단에서는 고성능 형광 신소재를 도입해 기존 시스템 대비 더 높은 감도와 넓은 검사 범위를 보이는 고감도 형광 면역 진단 시스템 ‘QFIS’를 2026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분자 진단에서는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 ‘POC MDX’의 출격이 예정돼 있다. 현재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대형 병원 내 중앙검사실이나 수탁 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의 경우 의료시설 내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당화혈색소 측정기, 신속진단키트와 진단시약 주요 제품들의 인증도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며 2차 및 3차 제품들의 인증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량 감소에 수익성 훼손…목표가↓-대신
  •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량 감소에 수익성 훼손…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소주 판매량 감소로 마진 개선 폭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맥주사업이 흑자전환하며 성수기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2만300원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6208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48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올해 1분기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회식 문화 감소 등 전체 소주 시장 위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로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792억원을 기록했지만,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 줄어든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1분기를 기점으로 소주 판매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진로골드 판매량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4월 판매량이 회복세로 파악된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소주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1분기 맥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927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켈리 출시로 기존 브랜드 테라 판매량은 역성장했으나, 전체 매출 판매량은 증가하며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전체 맥주 판매량 내 켈리 판매량은 22%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켈리 시장 안착 이후 마케팅 비용 절감 기조를 이어가며 맥주 부문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성수기 매출 점유율 확대가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르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외식 시장 침체, 음주 문화 변화 등으로 주류 시장 위축이 이어지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며 “계절적 성수기 3분기를 앞두고 2분기 마케팅 비용 절감과 유의미한 맥주 점유율 확대 확인 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응태 기자
파라다이스, 업황 개선시 中VIP 수요 회복 기대…목표가↑-KB
  • 파라다이스, 업황 개선시 中VIP 수요 회복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일본 고객뿐만 아니라 신시장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으며, 업황 개선 시 우수한 모객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VIP의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7.7% 상향 조정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인스파이어와의 경쟁 강도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8%, 37.3%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한 2648억원, 영어익은 154.5% 늘어난 48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인 402억원을 상회했다. 일본 VIP와 매스가 견인한 드롭액 증가와 함께 홀드율이 개선되면서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4.9% 증가하여 양호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약한 경쟁 강도로 콤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한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이라며 “중국 VIP 방문객은 297.3% 증가했는데, 향후 업황 개선 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중국 노동절 연휴(5월1일~5일) 및 일본 골든위크 (4월27일~5월6일)의 황금 연휴가 있어 계절적 성수기이다. 4월에는 드롭액이 9.6% 증가하고 홀드율이 14.0%를 기록하는 등 성수기 효과를 확인했다. 항공 노선 확충과 양호한 여객 수요와 함께 5월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에 따른 경쟁 심화가 우려되었으나, 오히려 견조한 카지노 매출을 달성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업력을 통해 확보한 마케팅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파라다이스는 지난 4월 초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빠르면 6월 말 결과 발표 이후 7월 초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KOSPI200 편입이 기대되어 수급 또한 개선될 것이란 KB증권의 기대다.
2024.05.16 I 이정현 기자
 2024년 05월 1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5월 16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5월 1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콧노래를 흥얼흥얼~가슴에 태양을 품고 있는 형국입니다. 기쁨에 겨워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하루이니 모든 상황을 맘껏 즐기시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니 리더십을 발휘할 때네요.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이상형의 상대를 만나게 되니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게 되겠네요. 커플인 분에게도 좋은 연애운이어서 생각지 못한 유형 또는 무형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금전적으로 도와주면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돈을 품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당히 풀어주어야 더욱 좋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참으면 복이 온다…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데 행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눈물과 한숨의 시간을 보낸 이후에 찾아온 행복이 값진 것입니다. 삶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말고 인내와 경건함으로 대해야 합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혹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의중을 넌지시 전달해보도록 하세요. 어쩌면 지금이 당신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일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는 낙관을 하셔도 좋습니다. 어딘가에 돈을 투자해 놓고 있다면 모든 사람이 손해를 볼 때 당신만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눈 먼 돈이 찾아오는 수도 있으니 갑작스런 용돈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Δ 양자리 : 고생 끝 행복 시작!!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기울인 노력이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고통 끝에 오는 즐거움이 최상의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네요.좋을 때 더욱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니니 커플인 분이라면 지금의 행복에 도취되어 너무 기고만장 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미래를 바라보면서 연애를 해야 할 때입니다.처음 보는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재물운이 좋은 때이기는 하지만 덥썩 투자를 결정하면 안 됩니다. 당신이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Δ 황소자리 : 마음을 닦으세요…어디를 가서도 당신의 밥그릇은 챙길 수 있는 날입니다. 되도록 마음을 크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쪼잔 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당신의 마음 수양이 제대로 이루어질수록 행운이 따릅니다.연애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친구에게 배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당신의 연인을 잘 단속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습니다.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돈을 쫓지 않더라도 돈이 당신을 따라오는 형국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순리에 맡기는 것이 좋겠네요.Δ 쌍둥이자리 : 조용조용 살도록…상황이 급변한다고 해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지혜와 용기로 흔들림 없는 일상을 유지하려고 하세요. 절대 먼저 나서지 말고 죽은 듯 보내야 상처입지 않습니다.애정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간다면 조금은 수수한 옷차림을 하도록 하세요. 노출이 많은 복장은 오히려 당신을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 덕분에 많은 이득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잊고 있던 돈이 당신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빌려준 사실조차 잊고 있었는데, 갚겠다는 전화를 받는 형국입니다.Δ 게자리 : 정신을 바짝 차리고!!몸과 마음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당신은 이런저런 상황의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제대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만치 흘러가버리고 맙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때는 아닙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당신의 마음이 무시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자신의 연인을 잘 단속하도록 하세요. 너무 풀어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재물운은 괜찮은 편입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하루이지만 특별히 지출이 많은 때는 아닙니다.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잘 지키게 되니 경제적으로는 별 걱정이 없습니다.Δ 사자자리 : 되도록 좋게 좋게!!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자신만 손해입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서 그러한 마음을 갖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가시면 좋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 중 가장 멋진 사람이 당신의 짝이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습니다. 상대방과의 스킨십을 통하여 애정을 확인하도록 하세요.주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세요. 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재물운의 많은 부분은 다른 사람들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Δ 처녀자리 : 다들 나만 찾네…여기저기서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날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여러 사람의 일을 처리해주려다 보니 무리가 따르네요. 몸과 마음이 피곤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상대가 나타날 조짐이 보입니다. 소개팅이나 미팅 보다는 자연스러운 동호회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한 만남 보다는 우연한 만남이 좋겠네요.다른 사람과의 동업은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약간 경제적으로 약화되어 있지만 조만간 귀인이 나타나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돈에 대하여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해로우니 참고하세요.Δ 천칭자리 : 뭐가 이리 소란스러워…주변이 상당히 소란스러우니 정신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물건을 바로 앞에 두고 자꾸 찾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겠지만 건망증도 생긴 것 같네요.커플인 분이라면 다툼의 수가 있습니다. 다툴 때 다투더라도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은 때이니 소개팅이나 미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낫겠습니다.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어도 거절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돈을 빌려주게 되면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친한 사람의 요구가 있다면 받지 못해도 괜찮을 정도의 돈만 빌려주는 것이 현명합니다.Δ 전갈자리 : 성실하면 행운이…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이 기울이는 노력과 성실함이 행운을 부르게 되니 중도에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만약 지금 사모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보도록 하세요. 밋밋하게 접근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독특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별탈 없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재물운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자꾸 깜빡깜빡 무언가를 잊게 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기지 않는 식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입니다.Δ 사수자리 : 화기애애 하구나…당신 주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좋겠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보고 싶은 사람은 꼭 보게 되는 때입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분이라면 그 아픔이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유독 포근하게 당신을 감싸 안아주는 상대로 인하여 한없이 평화로워집니다.주머니 사정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하는 일에서 금전적 성과가 높으니 주위 사람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입니다. 사자자리 사람과 함께 일을 할 때 행운이 따르니 참고하세요.Δ 염소자리 : 그 뜻을 이루리니…당신의 별자리를 생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 성공하는 하루가 되게 해달라는 주문을 외워보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바가 다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이뤄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당신을 찾고 있네요. 일부러 상대를 구하지 않더라도 상대가 당신에게 구애를 하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불필요한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돈이 생기더라도 금세 그 돈이 다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집안 식구 중 한 사람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일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적당한 선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024.05.16 I 이경의 기자
미국 간 이복현…밸류업·공매도·금투세 주목
  • 미국 간 이복현…밸류업·공매도·금투세 주목[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늘 뒷담화는 ‘미국 출장 떠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관전 포인트’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이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주에 미국 출장길에 떠났습니다. 작년에 런던 등에 투자설명회(IR)를 갔는데, 이번에도 IR 일정인데 작년보다도 주목되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우선 밸류업입니다.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뉴욕을 찾아 외국인 투자자들 대상으로 ‘바이 코리아’ 즉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예정인데요. 여기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향후 밸류업 후속 정책 윤곽이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코인 및 코인 ETF 정책도 주목됩니다. 이복현 원장이 워싱턴 D.C.를 찾아 게리 갠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면담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인데요. 면담이 이뤄지면 금감원 설립 이후 금감원장이 SEC를 찾아 위원장과 처음으로 면담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했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불허한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올해 7월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관련된 어떤 얘기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주가조작 대책도 주목됩니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세 차례 대규모 주가조작 사태가 터졌습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주가조작 대책 중 하나인 미 SEC의 페어펀드(Fair Fund)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페어펀드는 걷어 들인 과징금을 국고로 환수하는 게 아니라 주가조작 피해자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제가 미국 취재 갔을 때 만났던 SEC 위원(commissioner·위원)는 페어펀드에 대해 ‘성공적인 주가조작 대책’이라고 자랑할 정도였는데요, 이복현 원장이 SEC와 만나 이같은 제도에 대해서도 논의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유예는 비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우선 밸류업부터 얘기해보자면?△이번 출장의 첫 번째 목적인 밸류업 관련 뉴욕 IR 행사 개요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6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밸류업 관련 IR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감원과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기업은 개별 IR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2월15일 취임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이번 출장에 동행했습니다. 지난해 5월과 9월 이복현 원장이 각각 동남아시아와 영국·독일 출장을 떠났는데요. 그때는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방안 모색이 1순위 목적이었는데, 이번에 금감원과 거래소는 이번 뉴욕 IR에서 밸류업 홍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외국 투자자들이 밸류업 IR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우리 정부나 업계가 발표하려는 밸류업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사입니다. 동행한 기자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개석상 반응, 인터뷰를 통한 개별 반응을 어떻게 보도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전반적으로는 밸류업 관련해 대체로 우호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런던 IR 때도 보면, 이복현 원장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금융·자본시장 유입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바꾸고,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하자, 글로벌 투자자들은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거든요. 실제 외국인 투자 관련 수치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돼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는 게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15조8000억 원 순매수로 1998년 관련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우호적 분위기가 있다 하더라도 민감한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요?△3가지가 주목되는데요. 첫째로는 밸류업 지속가능성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 여소야대가 되면서 ‘밸류업 좌초’, ‘밸류업 동력 상실’ 등을 우려하는 보도가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레임덕 위협 직면”, 로이터통신은 “레임덕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이렇게 되면 밸류업 같은 핵심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힘들거든요. 이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둘째로 공매도입니다. 작년 11월6일부터 공매도 금지된 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당시 금지 사유가 불법 공매도가 극심하니까 일단 공매도 거래를 중단한 뒤 제도개선을 제대로 하고 재개하자는 취지였거든요. 물론 그동안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이 토론회도 열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과물만 놓고 보면 법 관련 제도개선은 이뤄진 게 한 건도 없습니다. 21대 국회 정무위가 이달 중으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그렇게 되면 공매도 금지 시기가 내달까지인데, 이 기간이 어떻게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제도개선이 제대로 안 돼 이 금지 시기가 늘어날 경우, 해외 투자자들 입장에선 난색을 표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불확실성인데, 공매도 재개 시점이 이렇게 계속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것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합니다. 올해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금지(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는 제외)된 가운데,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와 회원들이 지난해 11월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무차입 공매도 적발시스템 가동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금투세 관련해서도 이같은 불확실성이 있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금투세가 세 번째 민감한 포인트인데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관련 질문을 받고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며 “1400만명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금투세 폐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 반응은 두 가지 기류인데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들도 있다”며 “신중히 검토하고 조세 정의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뭔지 잘 파악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고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를 도입하면 우리 주식시장이 폭망할 거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근거 없이 공포를 과장하는 것”이라며 “(예정대로) 2025년 1월1일부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발언 간 ‘온도차’가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투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기관과 외국인의 경우 금투세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증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금투세 시행 시 전반적인 투심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또한 국회 상황을 보면 여당은 폐지이지만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 입장입니다. 연말까지 이렇게 갈 경우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는 건데 이에 대해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 금융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불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이복현 원장이 SEC를 찾아 가상자산 그리고 가상자산 ETF 관련해 논의할지도 관심사이지요?△이복현 원장은 지난 2월5일 202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당시 이 원장은 “SEC 게리 갠슬러 위원장과 만나 가상자산 이슈,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눈높이를 맞출 부분들이 있다”며 “지금은 SEC 정책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 중요하다. (올해 만나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출장에서 갠슬러 위원장과 만날지, 만나서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ETF 관련해 논의를 할지 여부도 관심사인데요. 우선 가상자산의 경우, 우리나라는 7월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됩니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돼도 가상자산 회계, 공시 관련해서는 이 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감원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법 사각지대를 제대로 감독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미국은 가상자산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SEC가 가상자산 감독을 엄격하게 하고 있는데요. 올해 1월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 등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출범시킨 금감원 입장에선 미국 SEC가 어떻게 가상자산 관리·감독을 하는지 눈여겨 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상자산 ETF의 경우에는 겐슬러 위원장이 지난 1월10일(현지 시간) SEC 홈페이지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금융위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불허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불허 상태이고요. 반면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SEC는 오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이복현 원장이 SEC와 가상자산 ETF 관련해 어떤 논의를 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SEC의 ‘2023년 SEC 연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SEC에 접수되는 제보가 페어펀드 제도 도입 직전인 2010년 334건에서 지난해 1만8354건으로 55배 늘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끝으로 주가조작 대책 관련 포인트도 설명해주시죠. △저는 작년 11월 SEC를 찾아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과 주가조작 대책 관련 인터뷰를 했는데요, 피어스 위원은 “미국에서는 누가 피해자인지 모를 경우에만 국고로 환수할 뿐, 나머지 대부분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준다”며 “(페어펀드 같은) 제도 시행 이후 좋은 정보가 많이 입수되는 등 굉장히 성공적인 제도가 됐다”면서 자랑스럽게 소개했습니다. 미국은 범죄 부당이익환수 금액을 불공정거래 피해자를 위한 페어펀드에 적립하고 있습니다. 과징금 등 제재금이 늘어날수록 피해자에게 돌아갈 지원금도 늘어나는 구조인데요. 페어펀드는 일종의 피해보상과 비슷하지만, 행정적으로 보면 과징금 전액을 국고로 환수하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입니다. 미국에서는 페어펀드가 피해 배상 등 투자자 보호 측면뿐만 아니라 내부제보(휘슬블로잉·whistleblowing)를 독려하는 효과도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SEC의 ‘2023년 SEC 연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SEC에 접수되는 제보가 이 같은 제도 도입 직전인 2010년 334건에서 지난해 1만8354건으로 55배 늘었습니다. 사실 지난해 미국 SEC를 찾아 자본시장 정책을 취재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미국에서 주가조작이 실패하는 건 강력한 자본시장 제도 때문”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 SEC는 계좌동결, 통신조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징역 150년형 선고, 중대 범죄로 위법 시 시장에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등 엄벌 조치도 실제 이뤄지고 있고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시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고 상장사 임원 선임에서 제한하는 법안은 이달 말 21대 국회가 끝나면 폐기됩니다. 지난해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는 최근 보석으로 풀려 났습니다. 관련해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한국형 페어펀드(Fair Fund·공정배상기금)를 도입해 피해 투자자 구제’ 공약 내용은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자본시장 불공정·불법행위에 부과한 과징금·벌금 활용해 피해자 손실을 배상하고 내부고발자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이복현 원장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이번 출장에서 SEC와 미국의 페어펀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5.15 I 최훈길 기자
홍콩H지수 반등에 일부 ELS 투자자 손실 면해
  • 홍콩H지수 반등에 일부 ELS 투자자 손실 면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홍콩H지수가 6700대를 뚫으며 올 최저점 대비 35% 넘게 급등하면서 은행에서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한 소수 투자자가 극적으로 손실을 면하는 사례가 나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5일 은행권에 따르면 H지수가 6760선을 넘었던 지난 13일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2021년 홍콩 H지수 ELS 상품 가입한 투자자 가운데 소수가 아슬아슬하게 상환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왔다. 녹인 없이 만기 때 H지수가 가입 시점보다 65% 이상만 유지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 ‘노 녹인 형’ 상품으로 삼성증권 등이 발행한 것이다.한 투자자는 “6721이 상환 지수여서 이달 초만 해도 포기했었는데 최근 상승으로 (상환 조건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손실을 확정한 가입자가 훨씬 많긴 하지만 좋은 시그널이다”고 말했다.14일 홍콩H지수는 전날(6761.64)보다 0.3% 떨어진 6741.41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올해(1월 22일) 최저점인 5001.95보다 약 35% 올랐다. 이날 장중엔 6800선을 넘기도 했다. 가라앉았던 H지수가 모처럼 오르는 것은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과 함께 지난달 중국 정부가 공개한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 내수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부동산 시장 불안 등으로 내수 부진이 아직 해소된 게 아닌 만큼 앞으로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김명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이 해당일 지급해야 할 국가보증 채권 이자에 대해 지급 불가 의사를 표명했다”며 “유예 기간 내 상환 기대감이 있고 디폴트가 발생하더라도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부동산 개발업체의 불안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만기를 코앞에 둔 투자자들은 H지수 움직임에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H지수가 조금만 더 올라주면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어 H지수 추가 상승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은행으로서도 H지수가 반등하고 건 ‘그나마 다행’이다. 6500대를 이어간다면 ELS를 판매한 은행에선 7월 이후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이미 손실을 확정한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에 주목했다. 분조위를 열어 대표 사례에 대해 분쟁 조정 절차를 진행한 금감원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대 은행의 대표 사례 배상 비율로 30~65%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이번 분조위 결정을 통해 은행과 소비자의 자율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다”고 기대했으나 대다수 투자자는 ‘전액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 채비에 나서는 등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홍콩지수ELS피해자모임 회원들이 ‘대국민 금융사기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15 I 김국배 기자
“성장 경로 복귀할 것”…실적 내놓은 알리바바 자신감
  • “성장 경로 복귀할 것”…실적 내놓은 알리바바 자신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술기업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분기 수익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주가는 하락했지만 경영진은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차이 충신 알리바바 회장. (사진=AFP)15일 알리바바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4분기(2024년 1~3월) 매출액은 2219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06억위안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이익 규모는 기대에 못 미쳤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8억위안으로 1년 전보다 3%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인 1.29위안을 밑도는 1.27위안을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이익이 줄어든 이유가 전자상거래 사업 투자 증가와 직원 인센티브 지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알리바바가 실적을 발표한 후 뉴욕 증시에서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6.02% 떨어진 79.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리바바 주가는 최근 한달간 약 16% 올랐는데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실적이 확인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마지막 분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2024회계연도 전체로는 전년도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다. 연간 매출액은 약 9412억위안, 영업이익 1134억위안으로 전년대비 각각 8%, 13% 증가했다.이번 연간 실적은 알리바바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구조조정을 발표한 후 처음 나온 것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그룹을 클라우드 등 6개 부문으로 분사하겠다고 야심차게 발표했다. 하지만 불과 약 8개월만인 11월에 미국 규제를 이유로 분사 계획을 철회했다. 회사가 이슈에 휘말리면서 주가도 급락하기도 했다.알리바바는 중국 내 라이벌기업인 핀둬둬(테무) 모기업인 PDD홀딩스와 경쟁을 위해 타오바오와 티몰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부문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타오바오·티몰의 지난 분기 매출액은 93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난징에 위치한 알리바바 건물 전경. (사진=AFP)우용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전자상거래 부문과 관련해 “우리는 하반기에 수익을 더욱 향상할 새로운 플랫폼 알고리즘 및 제품 기능과 연계된 수익화 메커니즘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쟁을 어떻게 해결할지 명확한 전략적 선택을 했고 앞으로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회사의 중요 성장 엔진인 클라우드 부문도 호조다.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의 지난 분기 매출액은 256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다. 지난달 공개한 인공지능(AI) 챗봇 퉁이 첸원은 현재 9만 이상의 기업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알리바바의 직원은 3월 31일 기준 총 20만4891명으로 1년 만에 1만4369명이 감소했다. 이는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출 감소 요인이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 이사회는 또 2024회계연도 배당금 약 40억달러를 배정하기도 했다.차이 충신 알리바바 회장은 “소비자 신뢰를 볼 때 이번 회계연도의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은 다시 성장 경로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5 I 이명철 기자
1분기 선방한 韓게임사들…엔씨만 울었다
  • 1분기 선방한 韓게임사들…엔씨만 울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 1분기 국내 게임업계가 대체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존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주요 타이틀의 선전과 비용 효율화 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업계 ‘큰 형님’ 격인 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251270), 카카오게임즈(293490), 크래프톤(259960)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부진을 예상했던 시장 예상을 뒤엎고 호실적을 거뒀다. 데브시스터즈(194480), 컴투스(078340) 등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선 곳도 여럿이다.◇시장 예상 뛰어넘은 ‘2N·2K’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매출 9689억원(1084억엔), 영업이익 2605억원(291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6%, 48.2% 감소했지만 예상치(매출 971억엔~1071억엔, 영업이익 152억엔~234억엔)를 상회했다. 넥슨은 지난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수치가 줄어들었다는 입장이다.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넥슨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사진=넥슨)올 1분기 적자가 예상됐던 넷마블도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매출은 58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최근 내놓은 신작들이 초기 흥행에 성공한 만큼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 246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지난 2월 글로벌 출시한 ‘롬(R.O.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콘텐츠 리뉴얼 효과가 기여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PC·콘솔 신규 IP 확보 및 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장기 성장 동결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배틀그라운드(펍지) IP에 힘입은 크래프톤은 시장 전망을 완전히 깨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크래프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59억원, 310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3.6%, 9.7% 증가했다. 대형 신작은 없었지만 배틀그라운드와 IP를 활용한 여러 라이브 서비스들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크래프톤은 현지 콘텐츠 강화와 결제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과금 이용자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네오위즈 호실적, 흑전 성공한 데브·컴투스 …엔씨는 ‘쇄신’네오위즈(095660)는 지난해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에 성공한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에 힘입어 실적이 수직상승했다.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한 971억원, 영업이익은 1085.2% 늘어난 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고양이와 스프’ 등 기존 게임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력 타이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P의 거짓은 향후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개발로 글로벌 팬덤 확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기작 개발과 시리즈화에도 집중한다.네오위즈 ‘P의 거짓’(사진=네오위즈)이외에도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과 비용 효율화로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 역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주력 타이틀이 인기를 지속하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앞세운 위메이드(112040)는 1분기 적자폭을 100억원 가량 줄였다.쇄신에 힘쓰고 있는 엔씨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대 신작이었던 ‘쓰론 앤 리버티(TL)’가 흥행에 실패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9%, 68.5% 감소한 3979억원, 257억원을 기록했다. 캐시카우였던 ‘리니지’ IP 시리즈의 부진한 매출 흐름이 이어지며 주력인 모바일 게임 매출도 24.6% 줄어들었다. 현재 엔씨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필두로 대대적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삼성동 옛 사옥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과 인수합병(M&A)도 본격화한다. 다만 투자 성과와 효율화 작업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은 어둡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지난해 업황이 좋지 않았던 만큼 올 1분기에는 대다수 게임사들이 실적 선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엔씨의 경우 올해나 내년까지도 숨을 골라야 한다고 본다. M&A를 비롯한 투자가 빠르게 이뤄진다고 해도 이익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최소 2년의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5 I 김가은 기자
與박수민 "더 많은 공직, 민간에 과감하게 개방해야"
  • 與박수민 "더 많은 공직, 민간에 과감하게 개방해야"[인터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민국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나라입니다. 시장은 만능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장이 중심이라는 생각을 잊으면 기업이 어떻게 활동을 하겠습니까. 양극화 문제도 시장을 중심으로 해결하면서 시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은 사회안전망으로 보강하는 것이 맞습니다.” 박수민 국민의힘 서울 강남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2대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양극화 해소와 중산층 강화를 위한 시리즈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서울 강남을 당선인이 지난 13일 강남구에 있는 당선인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그가 양극화에 주목한 이유는 국민 통합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나라 자체가 두 쪽 나 있으면 어떻게 기업 하겠는가. 국민의힘이 집권하냐,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냐에 따라 임원 진로가 바뀌는 등 기업엔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젊은 층이 대한민국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기업의 생태계와 활동이 믿을 만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기업 생태계를 더 좋게 바꾸려면 국가적으로 원팀을 구성해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이런 고민의 배경엔 민관 모두 경험한 그의 이력이 있다. 그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실 등 공직에 있었을 뿐 아니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대표 등을 역임하며 민간까지 경험했다. ‘국가대표 경제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한 박 당선인은 현재 국가 경영의 기본인 경제 입지가 좁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 사기, 펀드 사기 등 경제가 투명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을 때 가동되는 것이 사법인데 지금은 사법은 과잉돼 있고, 경제는 과소돼 있다”며 “민생지원금 25만원부터 시작해 토론 없이 정책을 내놓는 민주당의 경제관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경제가 민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대엔 정부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 당선인은 “민간부문이 공격수로 최전선을 뛸 때 정부는 민간 활동을 이해하고 백업을 해줘야 한다”며 “아직 여론도, 언론도 ‘정부가 뭔가 해야 한다’고 묻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당 간 정권이 오가는 수평적 정권 교체엔 성공했지만 평화적 정권 교체는 달성하지 못했다. 즉,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직자가 다치는데 이젠 심지어 사무관, 주무관까지 수사받는다”며 “이런 분위기에선 기업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 감수성이 살아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더 많은 공직이 민간에 과감하게 개방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주체는 민간이기 때문에 민간이 공직으로 와 ‘이렇게 도와줘야 민간이 잘된다’고 얘기해야 한다”며 “행정부 내 국장급 이상은 민간과 섞어야 하고 공직자 인사청문회도 ‘망신주기’가 아니라 우선 비공개로 개인 검증을 한 다음 공개적으론 직무 수행 능력만 묻도록 하는 2단계 방식을 도입할 만하다”고 했다. 5남매를 둔 아빠인 박 당선인은 저출생 대책과 관련해 근원적 장기 대책을 세우고 필요에 따라 단기 대책 대응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젊은 층은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지금 여기서 더 무너질 수 있다’는 다운사이드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다. 업사이드 기회를 열어주고 인생 여정에 자신감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며 “2~3년짜리 외국인 도우미 단기 체류 비자를 발급하고 이들에게 차등 비용을 지급하는 등 아이 양육을 지원하는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수민 국민의힘 서울 강남을 당선인이 지난 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5.15 I 경계영 기자
브라질서 '법률설명회' 개최한 법무부…"현지 진출기업 지원"
  • 브라질서 '법률설명회' 개최한 법무부…"현지 진출기업 지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가 지난 14일 상파울루 총영사관, 코트라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진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법무부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법률설명회’ 모습. 법무부 제공.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인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급변하는 법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브라질 현지의 최신 규제들에 관한 전문가 강연과 법무부 자문위원들의 ‘1대1 법률상담’을 진행했다.특히 글로벌 로펌 등의 법률전문가를 초빙해 급변하는 브라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제, 개정 브라질 세법 등을 설명하고, 법무부가 올해부터 세계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등도 소개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법무부 관계자는 “중남미 등 높은 잠재력을 갖춘 신흥시장에 도전한 우리 기업들이 복잡한 현지 세법, 노동법, 환경규제 등의 난관을 넘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률적 지원방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루 앞서 지난 13일에는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브라질의 기업 규제, 투자, 분쟁해결 현황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도 개최했다. 소라야 누네즈(브라질 중재·조정센터 대표), 마우리시오 프라작(IBREI 회장) 등 수십년간 현지에서 법률과 시장분석을 담당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브라질 진출을 검토하는 우리 기업들이 자주 겪는 어려움과 현지 규제, 제도, 유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고수정 변호사(골든호크 컨설팅)는 “브라질은 남미 최대 규모 내수 시장이자 미국,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이 진출한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충실한 사전 준비로 언어와 세법, 노동법 등의 장벽을 잘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개척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법무부는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 도전하려는 청년법조인들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에 브라질 법률시장을 포함시키기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중남미 대형 로펌 ‘토치니 프레이레’, ‘핀헤이로 네토’ 등과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김신재 변호사(토치니 프레이레)는 “한국 법조인들이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 법조인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5 I 성주원 기자
 DXVX, 바이오앱 식물백신 기술이전...비만치료제 이어 백신사업 확대
  • [단독] DXVX, 바이오앱 식물백신 기술이전...비만치료제 이어 백신사업 확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세계 최초로 ‘그린백신’으로 불리는 식물백신 상용화에 나섰다. 바이오앱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공동으로 보유한 식물 유래 코로나19 백신 국내 특허를 기술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선언한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단순히 코로나19 백신에 그치지 않고 진단키트, 동물 백신 등 다양한 그린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최대 주주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다. ◇ DXVX 사업 확대하는 까닭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치료제에 이어 식물백신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앱의 백신 기술을 이전받는다. 국내 등록 특허를 기술이전받는 방식이다. 자세한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급기술료와 마일스톤은 물론 판매에 따른 2% 경상 기술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회사인 영국의 옥스퍼드백메디신에서 치료용 항암백신 임상1a를 완료했으며, 2상 진행 예정이다. 예방용 백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번 계약을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바이오앱의 식물 기반 항원 단백질 생산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식물 유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혼합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백신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백신은 동물 세포에서 키우는 것보다 가격 경쟁력이나 안정성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측은 기존의 항암제와 비만치료제 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키트 개발로 이어지는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각화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67억원으로 2021년 75억원 대비 2년 새 6.3배 증가했다. 2021년까지 회사의 주요 매출은 유전체·분자 진단 사업에서 나왔다. 2022년부터는 사업 구조가 산모·영유아 제품으로 확대됐다. 영양제, 분유 등 헬스케어 제품의 중국 매출이 늘었다. 2022년 산모·영유아 제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매출 202억원이 신규 발생했고 지난해엔 이 사업 매출이 283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일정 부분 사업 확장에 대한 주문이 있었고 항암제랑 비만치료제로 추진하다가 식물 유래 그린 백신으로도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백신 관련해서는 영국 옥스포트백메디신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앱은 어떤 회사, 향후 그린백신 전망은바이오앱은 식물 백신으로 성과를 낸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식물 세포 생물학 박사인 손은주 대표가 포스텍 황인환 교수와 공동으로 2011년 설립한 바이오앱은 2019년 식물에서 생산된 세계 최초의 돼지열병 백신인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를 내놨다. 식물 백신 시판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바이오앱이 유일하다. 이에 2017년 포스코기술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리즈D까지 320억원을 투자받으며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바이오앱 식물 백신 개발 모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날)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양사간 협업은 오래전부터 논의됐던 사안이며 향후 백신 개발에 여러가지 협력하며 그린 백신 상용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식물로 만든 그린 백신을 통해 한국을 돼지열병 등 다양한 가축 질병 청정국으로 인정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앱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식물 기반 돼지열병 백신을 허가 받은 이후, 캐나다의 메디카고(Medicago)사는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 식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여 2022년 2월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상용화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아이콘 제네틱스는 2022년 식물기반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 1상을 종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전문가들은 식물 백신 시장이 앞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식물 백신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억 90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였으며, 2030년에는 약 12억 달러(약 1조 637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백신업계 한 관계자는 “그린백신은 식물에 전염병 유발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주입한 뒤 잎 등으로부터 발현된 항원 단백질을 따로 분리·정제해내는 방식”이라며 “대량 생산체제가 구축되면 생산 비용이 비약적으로 줄고 오염 위험도 작아 차세대 백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5 I 김승권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서 원전 수주 위해 지원 총력
  •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서 원전 수주 위해 지원 총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최근 입찰서를 제출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에 힘을 보탰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체코 플젠 시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핵심 주기기인 증기터빈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두산은 이날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MICO, Vitkovice, ZAT 등 현지 발전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Zofin Palace)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체코 정부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에는 체코 원전 수주 시 2차 계통 주기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게 될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두산스코다파워는 터빈 전문 제조사로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터빈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에 합류한 2009년 이후부터는 유럽을 넘어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어 박 회장은 체코에 위치하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방문해 현황을 살폈다. 두산밥캣 EMEA는 체코 도브리스(Dobris) 시에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공장과 지역본부를 갖추고 있다. 두산밥캣 EMEA는 지난 2014년 R&D 센터와 트레이닝센터 및 물류 센터를 신설하는 등 사업시설 확장을 지속해왔다. 지난 10년 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 코루나 (한화 기준 약 1460억 원)에 이른다. 두산밥캣은 제품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생산까지 100% 자체 수행 가능한 체코 사업장에서 업계 최초 1톤 전기 굴착기 양산에 성공하는 등 유럽 시장 맞춤형 첨단 전동화 장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4.05.15 I 김경은 기자
美, 중국산 24.6조원 규모 '관세 폭탄'…"불공정 대응"(종합)
  • 美, 중국산 24.6조원 규모 '관세 폭탄'…"불공정 대응"(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정부가 중국에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올린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바이든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재선시 중국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이런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510억원) 규모다.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기로 했다.백악관은 보도 자료에서 “상당한 과잉 생산 리스크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非)시장적 관행 속에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70% 증가해 다른 곳에서의 생산적 투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100%의 관세율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제조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악관은 “이 조치는 미국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미국은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 7.5%→25%(연내) △ 리튬이온 비(非)전기차 배터리 7.5%→25%(2026년) △ 배터리 부품 7.5% → 25%(연내) 등으로 각각 관세를 올릴 계획이다. 핵심 광물 가운데 천연 흑연 및 영구 자석의 관세는 현재 0%에서 2026년에 25%로 상향한다. 다른 핵심 광물은 올해 0%에서 25%로 크게 상향된 관세율이 적용된다.백악관은 “중국의 핵심 광물 채굴 및 정제 능력 집중은 미국의 공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 안보 및 청정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빠뜨린다”면서 관세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또 연내 특정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0~7.5%에서 25%로 인상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2025년까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50%로 올린다. 백악관은 “레거시 반도체 부문에 대한 중국의 정책이 (중국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생산 능력의 빠른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이 주도하는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법에 따른 미국 내 투자 상황을 거론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 인상은 이런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초기 조치”라고 설명했다.태양 전지에 대한 관세는 태양 전지 모듈의 조립 여부와 무관하게 25%에서 50%로 올해 일괄 인상한다. 중국의 정책 주도형 과잉생산으로부터 해당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이밖에 △ STS크레인 0% → 25%(연내) △ 주사기 및 바늘 0% → 50%(연내) △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 보호 장비(PPE) 0~7.5% → 25%(연내) △ 의료 및 수술용 고무장갑 7.5% → 25%(2026년) 등으로 관세를 상향한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는 대통령에게 미국의 무역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 법은 4년마다 정책 효과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USTR은 최근까지 트럼프 정부 당시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초반에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고율 관세를 조정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대선이 11월로 다가오면서 기존 고율관세를 유지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재임 중인 2018~2019년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광범위한 중국 제품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일각에선 바이든 정부의 조치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른바 ‘보편 관세 10%’ 부과를 공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는 60% 이상 고율의 관세 적용을 시사했다.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만든 자동차에 대해서도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전략적인 부문에서 신중하게 타깃을 맞춘 것”이라면서 “우리는 동맹을 훼손하거나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무차별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보다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양지윤 기자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플레이팅, 7개월만 회생절차 졸업
  •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플레이팅, 7개월만 회생절차 졸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용 구내식당 구독 서비스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선보이며 구독형 오피스 케이터링 시장을 이끌어 온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하 플레이팅)이 7개월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14일 밝혔다.플레이팅 서울 망원 센트럴키친(사진=플레이팅)플레이팅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지난 7일 이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지난해 10월 19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한 지 7개월 만이다.재판부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며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앞서 플레이팅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구름인베스트먼트다.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은 플레이팅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억 4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플레이팅은 7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비약적인 매출증대 및 재무구조개선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디셈버앤컴퍼니, 170억 규모 투자 유치
  • 디셈버앤컴퍼니, 170억 규모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디셈버앤컴퍼니는 14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 주도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포레스트파트너스가 디셈버의 주요 파트너가 된 이후 누적 신규 170억원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특히 디셈버의 이번 투자 유치는 많은 핀테크 및 벤처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핀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 및 기술 개발에 나선단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퇴직연금 일임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추진함에 있어 핀트가 가진 기술적 역량과 우수성에 대해 많은 투자사들의 지지와 공감대가 있었다”며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한 성장세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핀트가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핀트가 금융투자 서비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할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올해 연말 새롭게 열리게 될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일임시장에서도 그동안 핀트가 쌓아온 AI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퇴직연금 분야를 혁신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원다연 기자
법무법인 세종, 국제중재 전문가 로버트 왁터·임성우 영입
  • 법무법인 세종, 국제중재 전문가 로버트 왁터·임성우 영입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광장 국제중재팀의 로버트 왁터(Robert Wachter) 외국변호사, 임성우(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영입하며 국제중재그룹 역량을 강화한다.(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법무법인 세종의 박영석 변호사, 로버트 왁터(Robert Wachter) 외국변호사, 방형식 외국변호사, 임성우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제공.법무법인 세종은 14일 “최근 세계적인 고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크로스보더(Cross-border) M&A(인수합병), 금융, 건설, 정유·가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법적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독보적인 맨파워를 구축함으로써 국제중재 분야에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이같은 영입 소식을 전했다.이번 합류로 세종 국제중재그룹에서 박영석(34기) 변호사와 공동으로 그룹장을 담당할 예정인 로버트 왁터 외국변호사는 국제중재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광장에서 약 10년간 국제중재팀장을 역임하며 국제상공회의소(ICC), 대한상사중재원(KCAB),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등에서 진행된 100건 이상의 국제 중재 재판에서 대리인 또는 중재인으로 활동해왔다. 국내외 유수의 로펌 평가 매체 등에서 최고 변호사(Leading Individual)로 선정되기도 했다.임성우 변호사 역시 세계 굴지 기업들을 대리해 다양한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국제분쟁해결 전문가로 꼽힌다. 임 변호사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백 건의 대형 국제분쟁을 수행해왔으며, 국내 국제중재 전문가로서는 유일하게 SIAC 중재법원의 초대 상임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변호사는 세종 국제중재그룹에 합류함으로써 후배 변호사들의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세종 국제중재그룹에서는 지난해 9월 세종에 합류한 박영석 변호사가 그룹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앤장, KL파트너스 등을 거쳐 약 19년 이상을 국제 분쟁 및 다양한 관할의 국제 소송 업무에 매진해온 박 변호사는 KCAB 중재인, 국제중재실무회(KOCIA) 부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세종은 지난 3월에도 태평양 출신 방형식 외국변호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바 있다. 약 10년간 싱가포르에서 국제중재 업무를 수행한 방 외국변호사는 국제건설 프로젝트, 조선, 포스트(Post) M&A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왔으며, SIAC의 ‘젊은 중재 전문가 이사회(YSIAC Council)’의 한국 대표 중 1명으로 중재 관행 개발, 실무진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국내외에서 내노라 하는 국제중재 전문가들이 세종으로 모이고 있다”며 “날로 복잡해지는 국제중재 분쟁에서 고객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은 국제중재 유력지 GAR100(Global Arbitration Review)에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세계 100대 국제중재 로펌에 선정됐으며, 국내은행의 투자신탁계약 위반 여부를 둘러싼 1조8000억원대 청구 사건에서 국내은행을 대리해 홍콩국제중재센터 중재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건으로 지난해 제6회 대한민국 법무대상에서 중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5.14 I 성주원 기자
크라우드웍스, ‘비바테크’ 전시회 참가… LLM 들고 유럽 공략
  • 크라우드웍스, ‘비바테크’ 전시회 참가… LLM 들고 유럽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대표 김우승)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 테크 전시회 ‘2024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이하 비바테크)’에 2년 연속 참여한다.2016년부터 시작한 ‘비바테크’ 전시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바이어, 미디어 등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국제 행사다. 지난해에는 참관객 15만명, 2800여개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들이 참가할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유럽 시장 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확보한 기업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레퍼런스 중에서도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헬스케어, 리테일 부문의 성공적인 LLM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고객 발굴에 나선다. 또한 데이터 설계, 가공, 구축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강조하고 맞춤형 LLM 도입을 위한 최신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소개해 데이터 중심의 AI 기술 경쟁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크라우드웍스는 프랑스 현지에 있는 ‘스테이션F’에 거점을 두고 있어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한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테이션F’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채널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입주 이후 해외 잠재 고객들과 빠르게 연결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비바테크 참여로 국내 AI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크라우드웍스의 기술과 역량을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드웍스는2023년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생성형AI 기술 관련 보고서에서 LLM 기반 AI Ops 솔루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AI 샘플 벤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CES, MWC 등 주요 글로벌 IT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4월 설립됐느며, 네이버, LG, KT 등 국내 주요 ICT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의 500개 이상 기업이 선택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초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AI 사업으로는 DATA와 LL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5.1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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