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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세 편의점의 무한진화…동네 가게서 생활 플랫폼으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택배는 GS25 반값 택배 가능할까요?” 중고거래를 종종하는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판매자에게 이같은 요구 사항을 꼭 물어본다고 한다. 운송업을 하는 40대 박 모씨는 아침 출근길마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를 들러 12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구매한다. 박씨는 “매일 아침 커피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줄이 길다”며 “한 끼 식사로 도시락을 사가는 동료들도 많다”고 말했다.조금 비싸지만, 24시간 언제든 가까운 거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공간. 과거 국내 편의점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랬다면, 최근의 편의점은 이를 넘어서 값싸게 다양한 상품과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난 모양새다. 1989년 처음 국내에 발을 들여 올해로 만 33살을 맞은 국내 편의점은 그간 굵직한 사회·경제·문화적 풍파 속에서도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꾸준히, 또 적극적으로 혁신에 나선 결과다.(자료= 편의점산업협회)◇거침없는 양적 성장…33년만에 5만개 시대 열어국내 편의점 산업의 역사는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국내 최초의 편의점은 코리아세븐이 미국 사우스랜드와 기술제휴을 통해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문을 연 세븐일레븐 1호점 올림픽점이다. 이후 국내 편의점은 급격하게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현재 편의점 업계 1위인 CU(옛 훼미리마트)는 1990년 10월 1호점 가락시영점을, 같은해 11월에는 미니스톱이 1호점인 목동점을 오픈했다. 12월에는 첫 국산 편의점인 GS25(옛 LG25) 경희대점이 등장했다.이후 4년 만인 1993년 4월 1000개을 돌파하면서 다른 편의점 강국인 대만(1000개까지 12년), 일본(6년)보다 빠른 양적 성장을 보였다. 2002년 국내 편의점 5000개 시대(5680개)가 열린 데 이어 △2007년 1만개 시대(1만1000개) △2011년 2만개 시대(2만1221개) △2016년 3만개 시대(3만2611개) △2019년엔 4만개 시대(4만672개)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각 편의점 업체들의 집계를 각각 추산해 본 결과 5만974개로, 국내 편의점 5만개 시대가 열렸다.최근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외식 물가가 인상되면서 ‘한 끼 1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시민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위기 뒤 기회…편의점이 소비자들에 주목받은 첫 계기는?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이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편의점=비싼 곳’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된 가운데 1993년 대형마트가 등장하면서 편의점은 유통업계에서 모호한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이런 와중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며 체질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 과제로 떠올랐다. 편의점 업계는 신선식품(Fresh Food) 판매와 할인 강화 등을 승부수로 띄웠다.이같은 노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았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즐길 먹거리들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0년대부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의 고속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그 날개가 바로 ‘도시락’이었다.2015년 전후 편의점 업계는 ‘혜자 도시락(GS25)’·‘백종원 도시락(CU)’·‘혜리 도시락(세븐일레븐)’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편도족(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다시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부터다.‘편의점=비싼 곳’이란 인식이 깨진 것도 2004년부터 도입한 ‘1+1’·‘2+1’ 프로모션, 2009년께 도입된 ‘맥주 4캔 1만원’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국내 편의점 산업이 현재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활 서비스 접목에 처음 나선 것도 외환위기 이후다. 1997년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점포 내 취식공간 도입(1998년) △ATM 서비스(2000년) △택배·우편서비스(2001년) 등이 대표적이다. 2012년부터는 안전상비 의약품도 판매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최근에는 세탁 수거·배달 및 렌탈 등 생활편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체크카드 발급이나 간편보험 가입 등 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편의점 매출 비중 대형마트보다 커편의점이 ‘생활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거듭한 끝에 대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일각에서는 5만개가 넘는 점포로 시장 포화상태라는 우려도 있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정동섭 딜로이트안진 유통소비재그룹장은 한 보고서를 통해 “점포 수가 이미 포화상태라는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점포를 확대할 수 있는 이유는 편의점이 고객의 삶에 깊숙이 파고드는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같은 변신은 지표상으로도 나타났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국내 유수의 유통 대기업들을 제치고 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13일 종가 기준 BGF리테일(282330)의 시총은 3조1802억원으로 이마트(139480)(2조8572억원), 롯데쇼핑(023530)(2조5601억원), GS리테일(007070)(2조5551억원), 신세계(004170)(2조1068억원)보다 많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발표하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편의점이 15.9%의 비중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대형마트(15.7%)를 앞질렀다. 올해 5월까지도 대형마트가 설 특수를 누린 1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형마트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상황이다.
- 신세계百, 부산서 국내 최초 NFT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국내 최초 NFT 페스티벌인 ‘센텀 NFT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열린 ‘센텀 NFT 페스티벌’에 관람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달 자체 캐릭터로 만들어 선보인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달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인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으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씨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또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로,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신세계는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토·일요일 주말과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주며,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 디저트 5000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4차산업혁명위 폐지…규제혁신 동력 잃을라 우려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정부에서 혁신 성장을 이끌었던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대통령 업무보고 문서에서 “과기정통부 관련 전체 28개 위원회 중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포함해 11개를 폐지하고 3개는 소속을 하향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 소속 위원회 중 국가우주위원회만 소속이 유지된다. 우주정책의 범위가 연구개발(R&D)에서 안보, 산업으로 확대되는 측면을 고려한 조치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소속이 현재 대통령에서 국무총리로 하향되며,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아예 폐지된다.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국가핵융합위원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협의회,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 성과지표심의위원회,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 한국연구재단PM외부평가위원회, 인터넷주소정책심의위원회, 공중케이블정비협의회 등 과기정통부 소속 10개 위원회는 폐지된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사진=과기정통부오태석 제1차관은 “위원회들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황이 바뀌어 그 역할이 필요 없어지진 않았는지, 위원회들이 서로 통합해도 되는 곳들이 있는지 그런 기준에 따라 위원회 통합이나 폐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국가핵융합위원회 등을 통합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로 인터넷주소정책심의회를 통합하는 등 성격이 유사한 위원회를 합치기로 했다.그러나, 4차산업혁명위원회 폐지를 두고선 IT 기업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지난 정부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라는 핵심 기능을 해왔기 때문이다. 4차위는 당시 과기정통부가 5G 세계최초에만 들떠있을 때, 끝장토론(해커톤)을 통해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개정의 물꼬를 텄다.IT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행안부와 공동으로 하면서 전자정부 2.0에서 벗어나지 못할 우려가 크다”면서 “4차위처럼 전 부처와 시민단체까지 포괄하는 규제혁신 전담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과기정통부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 푸빌라 부산상륙…신세계百, ‘NFT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 NFT(대체불가능토큰) 페스티벌을 선보인다.(사진=신세계백화점)지난달 자체 제작 NFT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신세계는 NFT 기업 메타콩즈와 함께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센텀 NFT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시작돼 한 달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한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로 만든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실제 지난 3월 신세계가 NFT 이벤트 참여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가 NF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세계 NFT 전시회 참여 의사는 78%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달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 인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으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신세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이 외에도 가수 선미의 모든 앨범과 다양한 활동의 비주얼 콘셉트로 제작한 ‘선미야NFT’를 선보인다.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가 선보이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다.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이번 전시에는 고객 참여를 위한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금·토·일 주말과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준다.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 디저트 5천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푸빌라 NFT는 실제 백화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6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그 중 가장 높은 미스틱 등급 소유자는 매달 신세계백화점에서 △퍼스트라운지 입장 5회 △발레주차 △20% 사은 참여권 3매 △멤버스바 커피 쿠폰 3매 △F&B 3만원 식사권 2매 등을 푸빌라 NFT 보유 기간 내 제공받는다.그동안 신세계는 고정관념을 깨는 ‘디지털 DNA’를 선보이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발빠르게 도입하며,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단순히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책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복 입은 킹덤, '한·멕 수교 60주년' 기념 K팝 대표로 초청
- 사진=GF엔터테인먼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킹덤이 K-POP 대표로 멕시코에 초청, 대한민국과 한복을 널리 알렸다.그룹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킹덤(KINGDOM, 자한·아이반·아서·단·루이·무진)이 지난 1일 한-멕 수교 60주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초청 방문했다”고 밝혔다.멕시코 메트로폴리탄 대극장에서 펼쳐진 페스티벌은 참가자를 포함 4천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킹덤의 축하공연으로 정점을 찍었다. 또한 킹덤은 멕시코 방송사 MVS의 라디오 프로그램 엑사(EXA)에 미니 4집의 의상인 한복(용포)을 입고 출연, 대한민국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서울신문과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킹덤은 지난해 2월 미니 1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로 데뷔한 후 최근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통한 멀티버스를 보여주며 새로운 케이팝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특히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4집 타이틀곡 ‘승천’으로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하는가 하면,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3연속 진입해 4세대 아이돌 명실상부히 ‘글로벌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제28회 드림콘서트’,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킹덤은 오는 23일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참석한다.
-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 방제선 취항…2분기 항만물동량 발표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규모 해양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심각한 해양환경오염과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조된 다목적 대형 방제선이 본격 취항한다.해양수산부 전경.(사진=이데일리DB)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다음주 5000톤(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여수항(신북항)에 배치하고 이달부터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앞서 해수부는 2018년부터 해양오염사고 선제 대응을 위해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기상 악화로 인한 높은 파도에도 원활한 방제가 가능하다. 예인능력과 화재진압 설비를 갖춰 복합적으로 발생한 해양사고에도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다음주에는 2022년 2분기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도 발표된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주요 항만 적체에도 1분기 물동량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2분기 물동량도 같은 수준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항만 수출입 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3억3368만t)보다 0.7% 감소한 3억3121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와 시멘트, 유연탄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5779만t이었다. 이를 모두 합산한 전국 항만 총 물동량은 3억8900만t으로 전년동기(3억8676만t)보다 0.6% 늘었다.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7월18일~7월22일)이다.◇주요 일정△18일(월)13:00 고수온 대응 및 해수욕장 현장점검(차관, 충남)△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20일(수)15:00 해양안전·관세국경감시 강화 업무협약(차관, 대전)△21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30 인천국제해양포럼(장관, 인천)15:00 블루카본 국제포럼(장관, 서울)18:00 청해부대 감사의 밤(장관, 서울)△22일(금)-◇주간 보도계획△18일(월)11:00 항만 앞바다 침적 폐타이어 일제 수거11:00 부산에서 대서양연어 양식 상업화의 첫 발을 뗀다△19일(화)11:00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방제선 취항11:00 친환경 양식업 실천하고, 소득도 보전하고11:00 선박용물건 형식승인 품목 갱신안내 문자서비스 개시14:00 해양수산·해양영토 분야 대형 R&D 사업 발굴을 위한 MOU 체결△20일(수)11:00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개최11:00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11:00 청해부대 감사의 밤17:00 해수부-관세청, 해양안전·관세국경감시 강화 업무협약 체결△21일(목)11:00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 국제해양포럼 개최11:00 멸종위기종·해양보호생물 함부로 잡으면 안돼요11:00 울진어선안전조업국 이전·신설11:00 ‘22년 2분기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22일(금)-
- [VC가 선택한 바이오]무니스·메디빌더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7월 11~15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무니스,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을 운영하는 무니스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미라클나잇은 사용자 모션과 성별, 연령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뒤척임 횟수와 수면 사이클을 측정한다.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에서 효과를 검증한 수면유도 소리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수면 유도 소리를 제공한다.◇메디빌더,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빌더가 4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 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투자자가 보통주 방식으로 참여했다. 메이저 기관투자자가 병의원경영지원회사 (Management Service Operation, 이하 MSO) 의 보통주 투자에 참여한 건 업계 최초 사례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메디빌더는 병원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SMC(Special purposed medical company)모델로 사업을 진행한다. 합자법인은 병원의 분업화와 전문화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하고,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의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견인한다.◇센트럴바이오, 시리즈B 투자 유치 센트럴바이오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센트럴바이오는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로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비임상시험 대행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66억원이다. IBK캐피탈과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룰루랩, 시리즈C 투자 유치피부데이터 기반 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200억원 규모로 현대차증권과 SK쉴더스, 노틱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 어큐러스그룹, 우아한형제들 등 다수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이번 투자 유치에 리드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피부 및 얼굴 영상의 빅데이터는 다른 생체 지표들과 달리 뷰티와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면서 “룰루랩은 전세계 약 100만 건의 방대한 피부데이터를 확보하여, 이를 뷰티와 헬스케어 시장 소비자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전개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 4개사 고작 1129억 공모...바이오노트는 다를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공개(IPO)가 역대급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IPO를 예정하고 있다. 특히 분자진단기업으로 제약·바이오업계 1위 매출 기업으로 올라선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모회사인 바이오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투자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시에 입성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애드바이오텍(179530) △보로노이(310210) △노을(376930)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 4개사에 불과하다. 이들 기업 외에도 디앤디파마텍(뇌질환 치료제), 큐로셀(CAR-T 치료제), 아리바이오(치매치료제) 등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지만,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해 실패했다. 지난해부터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투심도 부진한 모양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한 4개 기업은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4개 기업의 공모액은 총 1129억원에 불과하다.하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와는 다른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대형 비상장사로 주목받는 바이오노트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용 및 인체용 진단시약 전문기업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2대 주주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설립자 조영식 회장이 2003년 설립해 이끌고 있다. 바이오노트 최대주주는 지분 54.20%를 보유한 조 회장이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14.25%로 그 뒤를 잇고 있다.◇실적 탄탄한 알짜, 상반기 바이오 공모액 뛰어넘는다바이오노트는 지난 6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심사 과정에 두 달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8월 중순 경 상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바이오노트는 동물 진단에 특화된 기업이지만 동물 진단 시장의 확장성과 탄탄한 실적 때문에 상당한 매력이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바이오노트는 2020년 매출 6315억원, 영업이익 55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6224억원, 영업이익 4701억원을 각각 올렸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국내 중견 제약사 수준의 매출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2762억원, 영업이익 2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코로나 진단키트에 사용되는 진단시약과 반제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90%에 달한다.바이오노트는 확실한 매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바이오벤처 투자에 주력하는 있는 벤처캐피털(VC) 대표는 “바이오노트는 무엇보다 수천억 규모의 매출과 높은 이익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최근 상장을 도전하는 신약개발 기업들과는 차별화가 돼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인체 진단 쪽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향후 실적 감소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동물 진단 분야에서 특화돼 있고,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약점으로 볼 수 없다. 상당한 캐시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바이오노트는 올해 1분기 기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4259억원에 달한다. VC 대표는 “바이오노트의 경우 올해 상반기 상장에 성공한 4개 기업이 모은 공모액 규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액 규모인 7000억원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겠지만, 시장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다”며 “바이오노트 내부적으로는 공모 흥행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매출이 잘 나오고 자금에 여유가 있다보니 기업의 투명성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해 상장을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물진단 글로벌 톱10...3조 시장 도전글로벌 리서치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반려동물 체외진단시장은 2020년 18억 5000만 달러(약 2조원)에서 연평균 9.8% 성장해 2025년 29억 5000만 달러(약 3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심사를 통과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 인플루엔자 H3N2를 발견, 국내 유일 개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내놨다. 해당 백신은 글로벌 제약사 MSD와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해 로열티도 받고 있다.이 외 낙타 MERS-CoV 간이 진단키트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우결핵 진단키트도 국내 최초 개발해 시장 1위 제품으로 키워냈다. 글로벌 제약사 MSD와 백신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해 매출액 일부를 로열티로 수취하고 있다. 동물진단 분야 기술력이 글로벌 10위권 수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특히 전 세계 80여 개국에 독점 및 비독점 딜러망을 구축해 제품 영업과 마케팅에 가장 중요한 글로벌 유통망도 확보한 상태다. 바이오노트 시가총액은 약 2조7000억원 수준이다.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태생적으로 동물진단 분야가 핵심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동물진단 시장이 규모도 확대되고 가능성도 커졌다.”며 “코로나로 회사도 성장하고 기회가 온 만큼 상장을 통해 인체 및 동물 진단 분야 R&D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고기없는 푸줏간"…신세계 '대체육 정육점' 가보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그룹 푸드 계열사 신세계푸드(031440)가 국내 최초로 ‘식물성 정육점’ 매장을 열고 비건(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육식을 즐겨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대체육 전파에 나섰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더 베러’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신세계푸드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점 ‘더 베러’를 열었다. 지난해 7월 대체유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대체육을 판매한 신세계푸드는 소비자들이 직접 더 대체육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베러’를 열었다.15일 방문한 ‘더 베러’는 마치 유럽 여행에서 볼 법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내부는 여느 정육점처럼 다양한 햄과 육절기(미트 슬라이서)이 구비돼 있었지만 모든 제품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식물성’이다. 매장의 핵심인 ‘부처 존’에는 지난해 출시한 돼지고기 대체육 슬라이스 햄 ‘콜드컷’이 놓여있었다. 콜드컷 종류는 부드러운 식감의 볼로냐 콜드컷에 더해 식물성 재료로 고기 지방의 고소한 맛을 구현한 모르타델라 콜드컷, 허브와 스파이스 맛을 살린 슁켄 콜드컷 등 3종으로 늘었다. 햄 외에도 미트볼, 다짐육, 소시지 패티 등 다양한 형태의 돼지고기 대체육 구매가 가능하다.통상 동물성 햄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군 발암물질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동물성 지방, 항생제, 방부제가 들어간다.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햄은 대두단백을 기본으로 식물성 지방과 식이섬유가 함유됐고 항생제와 방부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특징이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더 베러’ 매장 델리존. (사진=백주아 기자)식물성 재료로 만든 요리와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파니니, 플레이트 등 메뉴는 20여 종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은 대체육이 활용된다. 대체 달걀 흰자로 만든 과자, 케이크, 귀리 음료, 비건 빵, 치즈, 드레싱, 소스 등 모든 게 식물성이다.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더 베러’ 매장 샌드위치. (사진=백주아 기자)실제 맛은 어떨까. 편견 없이 눈을 감고 한 입 배어 물은 대체육 샌드위치 맛은 대체육 특유의 이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과거 콩고기가 처음 나왔을 때 이취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베러미트 론칭과 B2B 사업을 통해 대체육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더 베러’ 매장을 경험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신세계푸드의 타깃 고객은 채식주의자(비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평소 고기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고기 본연의 풍미와 질감은 동일하지만 식물성 원료 100%의 건강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포부다.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를 통해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과 같은 굵직한 사회적 가치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더 베러를 즐거운 대체육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으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사회적 가치를 담은 그래픽, 스티커, 포스터를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티셔츠, 다회용 컵, 에코백 등 친환경 굿즈도 선보인다.송보현 신세계푸드 운영파트장은 “단지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육식을 즐기는 분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육을 선보이고자 이번 공간을 마련했다”며 “자신이 무엇을 먹는가는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