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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강승윤·이영지… '2022 리스펙 페스티벌' 출격
  • 크러쉬·강승윤·이영지… '2022 리스펙 페스티벌' 출격
  • (사진=엠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2 리스펙 페스티벌’(2022 RESFFECT FESTIVAL)이 오는 8월 야외에서 펼쳐진다.8월 27~28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될 ‘2022 리스펙 페스티’은 국내 최정상 R&B, 힙합, 소울뮤직 아티스트 18팀이 ‘리얼 사운드 이펙트’(Real Sound Effect)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최초로 모두 밴드와 함께 출연한다. 이전까지의 힙합 페스티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편곡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공개된 라인업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크러쉬가 8월 11일 전역 이후 이번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매력적인 보이스와 리듬감, 가창력으로 많은 극찬을 받은 이하이와 그룹 위너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프로듀서 강승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신보 ‘언두’(Undo)으로 돌아온 헤이즈와 수많은 명곡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프로듀서 그레이도 출연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매년 ‘리스펙 콘서트’를 함께해왔던 로꼬와 개성있는 스타일로 사랑받는 기리보이, 음악적인 역량과 스펙트럼을 겸비한 원슈타인, MZ세대의 대표주자라 불리는 이영지와 특유의 감성으로 마음을 녹이는 콜드가 무대에 오른다.더불어 몽환적인 목소리의 쏠,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이먼스이어,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케이시, 감미로운 목소리의 죠지, 발라드의 대명사 양다일, 자신의 세계관을 랩으로 풀어내는 디핵, 중독성있는 멜로디의 줍에이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주최사 엠플엔터테인먼트 박성효 대표는 “기존 DJ, MR Set 기반의 R&B, 힙합 페스티벌이 아닌 관객들에게 아티스트와 밴드가 만들어내는 음원 이상의 리얼 사운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타 힙합 페스티벌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2022 리스펙 페스티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2.07.15 I 윤기백 기자
두산밥캣,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두산밥캣,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0-21 두산밥캣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웹 보고서 내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한 ‘2020-21 두산밥캣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두산밥캣)이번 보고서는 두산밥캣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움직이는 보고서’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클릭 한 번에 원하는 목차로 이동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PDF’를 포함해 동영상·인포그래픽·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통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다. 보고서엔 두산밥캣의 ESG 비전과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4대 핵심 영역(사람·제품 및 서비스·환경·지역사회)과 3대 기본 근간(지배구조·가치사슬·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또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맞춰 재무적 영향력 측면에서 기후변화 대응, 보건 안전 등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15%, 온실가스 배출량은 1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용했던 부품을 재활용하는 ‘재제조’(Remanufacturing) 제품 판매는 61% 증가했다. 아울러 두산밥캣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완전 전동식’(All-Electric) 건설장비인 T7X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해 물질 배출이 전혀 없으며, 소음과 진동도 줄인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제품이다.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두산밥캣은 비즈니스의 성장에 있어 ESG를 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혁신적 사고와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와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영문으로 먼저 제작됐으며, 내달 국문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2020-21 두산밥캣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두산밥캣)
2022.07.15 I 박순엽 기자
  • 메니에르병 환자, 알레르기 비염·천식도 많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만성적으로 반복하며 증상이 점차 심해져 많은 고통을 야기하지만, 그 기전에 대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귀 질환이지만 전신적인 몸 상태와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발표되어지고 있다.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지난 5월 메니에르병의 동반질환과 관련인자에 대한 결과를 확인했다. 아시아 인종의 메니에르병 동반질환과 관련인자를 연구한 이번 논문은 유명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되었다.◇ 빅데이터 활용, 메니에르병 환자의 동반질환 및 관련인자 분석김민희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여, 국내 메니에르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련인자를 확인했다. 일반적인 특징(키, 무게, 허리둘레, BMI, 혈압)은 물론 혈액검사 소견(공복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크레아티닌, 간수치) 및 건강활동(흡연, 알코올 섭취, 운동)을 분석했다. 진단명, 투약력, 청력검사기록으로 메니에르병 환자군을 추출한 뒤 비메니에르병 환자 대조군을 추출하여, 두 군끼리 여러 요인을 비교했다.◇ 알레르기질환 관련 높아, 자가면역질환·대사질환·키·비만과 무관 연구 결과, 국내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알레르기 천식 환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전 발표된 해외연구에서는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이 더 높고, 당뇨, 고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과의 연관성도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김민희 교수의 연구 결과 한국인 메니에르병 환자에서는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의 유병률뿐 아니라 혈당, 혈중지질, 체질량지수 등과 뚜렷한 연관성이 적었다. 또 다른 해외연구에서는 작은 키와 짧은 다리 길이가 메니에르병의 발생률 증가와 연관있는 것으로 보고했으나, 본 연구에서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행연구는 환자군과 대조군 선정에서 편향(bias)이 많았기 때문에, 본 연구와 선행연구 결과의 차이는 서구 인종과 아시아 인종에서의 차이뿐 아니라 선택편향의 제거로 인한 가능성도 있다.김민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혈액검사결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분석한 변수가 많았고, 특히 기존 연구에서 아시아 인종에서 메니에르병 동반 질환과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가 더욱 부족하였으므로 이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결과는 이전에 발표된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 않으므로, 다른 인종에 대해서도 잘 설계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만성 메니에르병, 한약으로 수분대사 조절하고 침·뜸으로 내이 기능 개선 김민희 교수는 습도가 높아지면 메니에르병이 심해지며, 고령에서 발병률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메니에르병은 귀 질환이지만 전신 상태와 관련이 깊다. 대부분 과로와 스트레스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저염식을 시행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카페인, 술, 담배를 피하는 보조요법만으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메니에르병에서는 이러한 보조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메니에르병의 기전은 내이의 내림프 수종으로 보는 것이 유력한데, 이에 따라 이뇨제를 주요하게 사용해 소변을 많이 배출시켜 전신 수분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메니에르병을 수독(水毒, 수분 정체로 인한 노폐물)을 주요원인으로 보고 전신적인 관점에서 치료해왔다. 수분의 양보다는 수분의 분포 이상에 초점을 맞추어,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영계출감탕, 오령산, 시령탕 등의 한약을 사용하고 자율신경계나 면역계의 이상이 있는 경우 이를 전신적으로 함께 치료한다. 또한 귀 주변에 침치료와 뜸치료를 시행하면 내이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여 전정신경계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 교수는 “한방치료의 장점은 귀와 전신적인 관점을 함께 고려하여 치료한다는 것으로, 치료를 했음에도 메니에르병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2.07.15 I 이순용 기자
 오로지 실력만으로 뽑은 최정예 올스타 라인업
  • [웰뱅톱랭킹] 오로지 실력만으로 뽑은 최정예 올스타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별들의 축제’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이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된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열린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올스타전 출전선수는 팬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팬들에게 인기있는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정팀 선수들에게 표가 쏠리는 아쉬움도 종종 있다. 아무래도 팬덤이 올스타 선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만약 객관적인 활약 지표를 바탕으로 올스타를 뽑으면 어떨까.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올스타팀을 만든다면 모든 야구팬들이 바라는 진정한 드림팀이 탄생할까.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웰뱅톱랭킹을 통해 인기투표가 아닌 객관적 지표로 뽑은 ‘웰뱅톱랭킹 올스타’를 만들어본다.◆선발투수 : 윌머 폰트(SSG·1703.19점·투수 전체 1위)윌머 폰트의 전반기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모든 투수 기록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지켰다. 다승 2위(11승), 평균자책점 2위(1.96), 투구이닝 2위(124.0이닝), 탈삼진 3위(114개)에 자리했다. 1위인 것도 있다. 이닝 당 출루허용율(WHIP)는 단연 선두(0.77)다.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잘하다보니 톱랭킹포인트는 1위에 자리하고 있다.폰트가 더 매력있는 이유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다. 5월 7일 고척 키움전부터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살짝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건강한 몸을 되찾은 폰트는 ‘언터처블’이다. 톱랭킹포인트로 본 올스타전 선발투수는 당연히 그의 몫이 돼야 한다.△추천선수안우진(키움/1423.56점/투수 전체 2위)안우진은 뛰어난 활약에도 올스타 베스트12에 들지 못했다. 30% 비중을 가진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팬심에서 밀렸다. 하지만 전반기 활약만 놓고 보면 안우진이 KBO리그 넘버원 국내투수라는데 이의가 없다. 올스타 투표 1위 양현종(KIA)조차 “안우진은 지금 모든 수치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중간투수 : 김재웅(키움·952.90점·투수 전체 10위)이번 시즌 KBO리그가 낳은 최고의 히트 상품이다. KBO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프로필상 키는 174cm지만 실제 키는 그보다 2cm 작은 172cm다. 활약상은 결코 작지 않다.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23홀드 평균자책점 1.11을 기록 중이다. 23홀드는 리그 1위다. 지금 페이스라면 2019년 김상수 이후 3년 만에 ‘히어로즈 홀드왕’을 기대해볼 수 있다.비록 어제 경기로 1점대로 올라왔지만 상반기 긴 기간동안 기록했던 0점대 평균자책점은 김재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기록이다. 팬들은 그에게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별명 답게 리그 최강 키움 불펜진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내고 있다.△추천선수정우영(LG/657.44점/투수 전체 21위)정우영은 올 시즌 38경기에 나와 21홀드를 기록했다. 김재웅에 이어 전체 2위다. 2019년 KBO 리그 데뷔한 뒤 2020년부터 매년 20홀드 이상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20홀드’는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드림올스타 팬투표에서 중간투수 부문 올스타로 뽑혔다. 기록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반기 활약이었다.◆마무리투수 : 서진용(SSG/1001.03점/투수 전체 8위)서진용은 과소평가된 느낌이 없지 않다. 시즌 초반 중간투수로 시작한 탓에 세이브가 14개(리그 공동 6위) 뿐이다. 하지만 SSG가 개막 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는 그의 공이 컸다. 시즌 초반 중간 필승조로, 5월 중순 이후에는 마무리 투수로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세이브(14개)와 홀드(11개) 모두 두 자릿수를 거둔 투수는 서진용이 유일하다.더구나 서진용은 올 시즌 43경기에 등판했다. 12일 현재 서진용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온 투수는 김범수(한화·45경기) 한 명 뿐이다. 3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 가운데 서진용(45⅓이닝)보다 더 많이 던진 투수도 김명신(두산·50⅓이닝) 단 한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같은 노력은 마무리투수 톱랭킹포인트 1위라는 데이터에 고스란히 녹아있다.△추천선수고우석(LG/910.53점/투수 전체 12위)고우석은 올 시즌 27세이브 1위다. 지금대로라면 2019년 세운 개인 최다 세이브(35개)를 뛰어넘을 것이 틀림없다. 평균자책점(1.75)과 이닝당 출루허용율(1.03)도 준수하다. 27번 세이브 기회에서 세이브 성공률 100%라는 점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LG가 올해 1점 차 승부에서 승률 1위(.786·11승 3패)인 것은 고우석의 존재가 절대적이다.◆포수 : 장성우(KT/519.42점/타자 전체 28위)최근 몇 년 동안 톱랭킹포인트 포수 부문은 양의지(NC)의 독주였다. 톱랭킹포인트 시스템이 자리잡은 2019년 이래 포수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은 다르다. 최근 장성우가 양의지를 제치고 톱랭킹포인트 포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형 포수 대명사였던 장성우는 이번 시즌 방망이까지 폭발했다. 포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타점도 양의지(NC·45타점)에 이어 두 번째다.장성우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득점권 타율(.320)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 한방을 때려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심타선 한 축을 당당히 책임지고 있다. 올스타 투표에선 김태군(삼성)에게 1위 자리를 양보했다. 하지만 장성우가 전반기 최고 포수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을 전망이다.△추천선수양의지(NC/510.79점/타자 전체 29위)양의지는 지난해 톱랭킹포인트 1위(1998.85점)였다. 올해 성적(74경기 타율 .256 9홈런 45타점)은 살짝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포수 가운데 타점 1위, 홈런 2위, 최다안타 2위(62개)다. 수비에선 우리가 알던 양의지가 완전히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격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후반기에는 완벽한 부활을 기대해도 좋다. 살짝 주춤해도 양의지는 양의지다.◆1루수 : 박병호(KT/928.36점/타자 전체 4위)‘국민거포’ 박병호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27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 독주 중이다. 2위와 차이를 멀찍이 벌린 상태다. 개인 세 번째 한 시즌 50홈런도 노려볼만 하다. 장타율 1위(.589), 타점 3위(70점), OPS 5위(.920)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압도적이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 투표에서 당당히 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톱랭킹 포인트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928.36점을 기록, 1루수 부문 2위 오재일(삼성.650.38점)에 월등히 앞서있다. 전체 타자 가운데서도 4위에 랭크돼있다. 상위 3명은 모두 외야수다. 외야수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 타자 가운데는 으뜸이다. 한국 나이 37살이지만 박병호의 사전에 ‘에이징커브’란 없다.△추천선수오재일(삼성/650.38점/타자 전체 14위)올 시즌 전반기 힘든 시간을 보낸 삼성에서 타선의 자존심을 지킨 주인공이다. 출전한 80경기에서 13홈런(공동 6위), 52타점(11위)을 기록했다. 톱랭킹포인트 역시 박병호에 이어 1루수 부문 2위다. 잠깐 주춤했던 오재일의 방망이는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 7월 월간타율이 .351(37타수 13안타)에 이른다. 오재일이 건재한 만큼 삼성의 후반기 반등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2루수 : 안치홍(롯데/653.12점/타자 전체 12위)안치홍은 꾸준하다. 두드러지지 않은 것 같다가도 시즌을 마친 시점에선 늘 제 자리를 지킨다. 올 시즌은 2018년 커리어 하이(타율 .342 23홈런 118타점)에 근접한 페이스다. 타율 .311에 벌써 두자릿수 홈런(10개)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홈런을 때렸는데 올해는 전반기에 이미 작년 홈런수를 채웠다. OPS는 8할대를 훌쩍 넘겨 9할대를 바라보고 있다.톱랭킹포인트도 안치홍은 단연 돋보인다. 다른 2루수 경쟁자들과 비교해 기록에 의한 기본점수가 압도적이다. 2루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타점(38개), OPS(.858)도 모두 1위다. 올스타 투표에선 김지찬(삼성)에게 선발 출전을 양보했지만 전반기 최고 2루수로 평가하기에 손색없다.△추천선수김혜성(키움/582.36점/타자 전체 22위)김혜성은 이정후와 함께 올 시즌 키움 돌풍을 이끌고 있다. 주전 2루수로 팀 내야 수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뿐만 아니라 중심타선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7월달 맹타(.378)에 힘입어 시즌 타율 2할 후반대(.298)에 접어들었다. 톱랭킹포인트는 안치홍에 이어 2루수 2위다. 하지만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는 김혜성(WAR 4.15)이 안치홍(WAR 2.99)을 제치고 1위다.◆유격수 : 오지환(LG/641.90점/타자 전체 15위)오지환은 명실상부 현재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다. 더이상 수비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다. 올해는 장타력까지 물이 올랐다. 13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6위다. 리그 정상급 거포인 오재일(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오지환이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오지환은 돋보인다. 올 시즌 10개 구단 유격수 가운데 두 자릿수 홈런은 오지환이 유일하다. 상대적으로 타율(.254)은 높지 않지만 압도적 홈런 개수 덕분에 톱랭킹포인트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투표에서도 오지환은 나눔올스타 유격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선수단 투표에서 피렐라(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동료들에게도 확실히 인정받았다.△추천선수박성한(SSG/611.69점/타자 전체 19위)24살 젊은 유격수 박성한은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올 시즌은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83경기에서 타율 .332 2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135경기 타율 .302 4홈런 44타점) 성적을 뛰어넘을 것이 틀림없다. 홈런을 제외하고 유격수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드림올스타 유격수에 뽑힌 박성한은 오지환과 올스타전서 유격수 맞대결을 펼친다.◆3루수 : 최정(SSG/796.94점/ 타자 전체 8위)SSG 간판타자 최정은 결장이 잦았다. 팀 전체 경기 가운데 14경기나 벤치를 지켰다.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타격 슬럼프도 겪었다. 그럼에도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올 시즌 3루수 가운데 한동희(롯데, 11홈런)보다 많은 12홈런을 때렸다. 출루율(.403), OPS(.897) 모두 3루수 부문 1위다.허경민(두산), 한동희(롯데) 등 쟁쟁한 3루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최정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얼마전 세계 최초로 몸에 맞는 공 300개를 채운 최정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앳돼 보였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방망이는 녹슬지 않았다. 이번 올스타전에도 역시 베스트 멤버다. 실력과 인기 모두 여전히 최고다.△추천선수허경민(두산/600.66점/타자 전체 20위)두산 3루수 허경민은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다. 흔들림없이 자기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그는 경기 중 무릎을 다쳐 20일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데도 톱랭킹포인트 상위권이다. 3할대 타율(.309)에 8할대(.803) OPS를 유지하면서 최고 3루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젊은 3루수들의 도전이 매섭지만 아직은 허경민의 아성이 굳건하다.◆외야수 : 이정후(키움/1261.99점/타자 전체 1위)올해 톱랭킹포인트는 외야수들이 지배하고 있다. 타자 1위부터 10위 안에 7명이 외야수다. 그 중 으뜸은 이정후다. 올 시즌 활약은 독보적이다.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331 15홈런 63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정확도에 홈런포까지 갖춘 완벽한 타자로 업그레이드됐다.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6월달 맹활약으로 월간 MVP에 뽑히기도 했다.톱랭킹포인트에서 이정후의 위대함은 더욱 두드러진다. 기본점수(866.40점), 승리기여도(395.59점) 등 톱랭킹포인트를 구성하는 두 가지 포인트 모두 압도적 1위다. 특히 승리기여도는 전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00점대다.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도 5.27로 투수와 타자 통틀어 1위이자 유일한 5점대다. 2022년 KBO리그 전반기는 ‘이정후 리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벌써부터 정규시즌 MVP 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외야수 : 김현수(LG/1096.69점/타자 전체 2위)김현수는 지난 시즌까지 ‘안타머신’이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홈런대포’로 변신했다. 올 시즌 19홈런으로 박병호(27개)에 이어 홈런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가 워낙 대단해서 그렇지 김현수도 예년같으면 홈런왕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김현수가 홈런을 뻥뻥 때려주면서 늘 장타 갈증에 허덕였던 LG는 활짝 웃고 있다. 김현수가 앞장서면서 오지환, 채은성, 이재원 등도 함께 폭발하는 연쇄효과를 누리고 있다.김현수는 톱랭킹포인트에서 이정후에 이어 2위다. 전체 타자선수 가운데 톱랭킹포인트 1000점을 넘긴 선수는 이정후와 김현수, 2명 뿐이다. 특히 김현수는 겉으로 드러난 수치에 비해 톱랭킹포인트가 월등히 높다. 결승타 1위(12개)가 결정적이다. 톱랭킹포인트는 사이클링히트(40점)를 제외하고 홈런(10점)과 결승타(7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다. 김현수의 전반기 활약은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알짜였다.◆외야수 : 한유섬(SSG/985.77점/타자 전체 3위)한유섬은 SSG 전반기 선두 독주의 일등공신이다.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 놓고 보면 한유섬은 누구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타점 1위(72점)가 한유섬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125타점까지 기대해볼만 하다. 4할 타율에 육박했던 4월달에 비해 타격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타점을 책임지고 있다.톱랭킹포인트 3위인 한유섬은 올스타 투표에서도 드림올스타 베스트 외야수 부문에 당당히 뽑혔다.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 선정이다. 이름을 개명하기 전인 2019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MVP에 등극했던 한유섬은 이제 베스트 멤버로서 다시 한번 올스타전 주역을 꿈꾼다.△추천선수나성범(KIA/959.73점/타자 전체 4위)유니폼을 갈아입어도 변함이 없었다. 나성범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톱랭킹포인트에서도 타자순위 4위로 상위권에 자리해있다. 5월까지 화끈하게 타올랐던 방망이가 6월에 잠시 슬럼프를 겪었지만 7월 들어 다시 타오르고 있다. 톱랭킹포인트는 나성범의 나눔올스타 외야수 부문 베스트 선정이 단지 팬덤에 의한 것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피렐라(삼성/918.17점/타자 전체 6위)피렐라는 지난해 톱랭킹포인트 4위(1577.06점)이자 외야수 가운데 1위였다. 올 시즌도 피렐라는 흔들림없이 잘해주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은 지난 시즌 페이스를 모두 뛰어넘는다. 여전히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최근에는 팀 부진에 피렐라의 분전이 가려진 감도 없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톱랭킹포인트는 그의 존재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최지훈(SSG/785.69점/타자 전체 9위)프로 3년차 최지훈은 SSG의 오랜 테이블세터 고민을 해결해준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1번타자로서 발군의 기량을 뽐낸데 이어 올해는 2번타순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로하는 타자들이 즐비한 외야수 부문에서 당당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지훈의 가치는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에서 더 빛난다. WAR 4.42는 이정후(5.27), 피렐라(4.5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명타자 : 추신수(SSG/798.87점/타자 전체 7위)1982년생, 우리나이로 41살 선수가 이런 활약을 한다면 믿겠는가. 하지만 추신수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추신수는 마흔을 넘긴 나이에 여전히 녹슬지 않는 기량과 투지를 뽐내고 있다. 홈런은 이미 10개를 넘겼고 도루도 두 자릿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찬스에서 더 빛난다. 시즌 타율이 .264인 반면 득점권 타율은 .333이나 된다. 주자가 없을때 타율이 .246에 불과한 반면 주자가 나가면 타율은 .297로 치솟는다. 득점 냄새를 맡으면 눈이 더 반짝반짝해진다.뭐니뭐니해도 추신수의 매력은 역시 출루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볼넷(54개)로 1위, 몸에 맞는 공(12개) 3위를 달리고 있다. ‘공 보는 기술에는 슬럼프가 없다’는 야구 명언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추천선수이대호(롯데/526.16점/타자 전체 27위)‘제발 은퇴 생각을 접어주세요’ 롯데 팬들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를 보면 항상 이렇게 외친다. 기록을 보면 정말로 이대호의 은퇴를 말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이 41살 나이에 타율 .341(1위)로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최전성기를 보내는 이정후(.331)보다도 타율이 앞서있다. 홈런도 11개나 기록하는 등 은퇴를 앞둔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는 영화 제목처럼 이대호의 시계도 거꾸로 흐르고 있다.웰뱅톱랭킹은 야구뿐 아니라 배구, 당구에서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와 함께 선수 개개인의 점수 현황을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와 KBO를 중계하는 방송사(KBS N스포츠, MBC SPORTS+, SBS스포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매월 투수, 타자 포지션에 ’웰뱅톱랭킹 톱 플레이어‘를 선정하여 시상과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든 야구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2.07.15 I 이석무 기자
BMW i 비전 서큘러, 카이스트 ‘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콘셉트카’ 선정
  • BMW i 비전 서큘러, 카이스트 ‘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콘셉트카’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식 ‘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에서 ‘BMW i 비전 서큘러(BMW i Vision Circular)’가 승용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BMW i 비전 서큘러 카이스트 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선정_왼쪽부터 카이스트 김보원 부총장, BMW 그룹 장-필립 파랑 수석 부사장 (사진=BMW)올해의 퓨처 모빌리티는 카이스트 모빌리티 대학원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등장한 다양한 콘셉트카 중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 지속가능성을 선보인 모델을 승용, 상용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시상식은 카이스트 김보원 부총장, 부산시 이성권 부시장, BMW 그룹 아태지역 동유럽 중동 및 남아공 총괄 장-필립 파랑(Jean-Philippe Parain) 수석 부사장, BMW 그룹 코리아 한상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심사는 한국, 미국, 독일 등 11개국 경력 20년 이상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공개된 총 46종의 콘셉트카가 승용 부문 후보에 올라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로 선정된 BMW i 비전 서큘러는 순환경제 원칙에 대한 BMW 그룹의 비전을 가장 집약적으로 담고 있는 모델이다. 차체 내외부에는 2차 원자재, 바이오 기반 원자재 등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만 사용됐고 부품 및 접착제 사용은 물론 잔여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공정을 채택했다. 또 에너지 저장 장치에도 순환경제의 원칙을 적용해 전고체 배터리를 100% 재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원료 측면에서도 재활용 순환을 통해 확보한 원자재만을 사용했다.BMW 그룹은 i 비전 서큘러가 발표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순환경제를 핵심 주제로 내세우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2억 톤(t) 이상 감축을 목표로 재활용 강철이나 플라스틱, 알루미늄과 같은 2차 원자재의 사용 비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다시 생각하고,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한다(RE:THINK, RE:DUCE, RE:USE, RE:CYCLE)”는 접근법을 제시한 바 있다.BMW 그룹 아태지역 동유럽 중동 남아공 총괄 장-필립 파랑 수석 부사장은 “BMW i 비전 서큘러가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로 선정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BMW 그룹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 다운 고급스러움과 지속가능성을 두루 갖춘 완전히 새롭고 매력적인 미래 이동성을 제시할 계획이며, BMW i 비전 서큘러는 그 혁신과 책임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과 한국 최초 공개 모델 4종을 포함, 다양한 고성능,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리더십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7.15 I 손의연 기자
커지는 `탈북어민 북송` 논란…與 "文정권, 북한과 위험한 거래"
  • 커지는 `탈북어민 북송` 논란…與 "文정권, 북한과 위험한 거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문재인 정부 내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토론회를 통해 재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대통령실은 “헌법과 국제법을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규정했다.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2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던 당시 촬영한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 사진은 탈북어민이 몸부림치며 북송을 거부하는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권성동 “참담하다”…흉악범이어도 북송과 관련없어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책위원회와 인권위원회, 국제위원회 등이 주최한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 관련 토론회 축사에서 “무고한 두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북한과 위험한 거래를 해 온 문재인 정권은 마땅히 규탄받아야 한다”며 “국제법과 인권법 전문가가 오신 만큼 토론회를 통해 헌법상, 국제법상, 인권과 관련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적나라하게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탈북어민 북송 당시 사진과 관련해 “북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한인간으로서 정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 16명을 살인한 흉악범이더라도 한국에 귀순의사 밝혔기에 헌법상 명백한 한국 국민”이라며 “북한 이탈 주민 지원법에 흉악범인 경우엔 북송시킬 수 있다고 또 허위로 호도를 하고 있어. 해당 규정은 흉악범인 경우 주택지원·정착금 지원에 대해 하지 말라는 것이다. 북송과는 전혀 관련없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도 “이 사안은 2019년 청와대 안보실이 탈북민 관련 메뉴얼을 만들어 하달해 해군, 해경에 적용한 월권 행위가 반영된 것”며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군에서 최초로 선박 접촉 이후에 탈북 어민들에 대한 진술 조사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최초 진술 시 나중에 이것을 왜곡시키거나 변질시킬 수 없기 때문에 못하게 막은 것”이라고 비판했다.태영호 의원은 “이 사건은 아직도 대한민국과 UN 사이 미해결 문제로 남았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종결하는지에 따라 세계 인권 역사에 새 페이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북선원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법적 고찰 및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자필 귀순의사 문건 확인…여야 합의 따른 특검해야 실제 이날 토론회에서는 당시 정부가 귀순 어민들을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법원의 판결을 통해서 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수사나 법원의 결정도 없이 행정조사에 불과한 심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송환을 결정했다. 조사만 받고 3일 만에 북송을 결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귀순 진정성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윤 소장은 “본 건의 당사자 2명은 귀순을 자필 문건으로 명확히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필로 작성된 귀순의사 문건의 진정성을 불인정하는 경우는 국정원에서 간첩 혐의자이거나 위장 귀순자(재귀환 의사를 감춘자)임을 밝혀낸 경우에 한정한다”고 했다. 김웅기 과거청산통합연구원 원장은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탈북민 강제북송 결정과 조치가 범죄행위라면 그 구체적 범죄행위인 체포, 감금, 이송, 송환에 직접 가담한 성명불상자들은 불법체포, 불법감금죄의 직접정범으로 이런 북송을 결정하고 지시한 자들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등은 교사범 또는 간접정범으로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2.07.15 I 배진솔 기자
전기차 시대 떠오른 SiC 반도체…2026년 40억달러 시장 확대
  • 전기차 시대 떠오른 SiC 반도체…2026년 40억달러 시장 확대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등 미래차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에 비해 고압, 고열에 견디면서도 효율도 좋아 화재 우려가 있는 전기차에 최적화 됐다는 것이다.1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차량용 SiC전력반도체 시장은 올해 10억7000만달러에서 2026년 39억4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전력반도체는 전기차와 전자제품, 5G 통신망 등에서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데 필수로 쓰는 반도체다. 탄화규소는 탄소와 규소를 고온에서 결합시킨 소재이며, 일반 반도체에 사용되는 실리콘(규소) 소재에 견줘 높은 강도와 전압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탄화규소 기반의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규소(Si) 전력반도체보다 전압 10배와 수백도 고열을 견딜 수 있다. 두께도 10분의 1 수준이다. 배터리 등으로 인해 작은 불씨라고 크게 화재가 일어나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면 전기차의 SiC 전력반도체 채택률을 갈수록 올라갈 수밖에 없다. 지난 2018년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모델3’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iC 전력반도체를 탑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렸다. 현재 전체 전기차의 3분의 1가량이 SiC 전력반도체를 채택하고 있다.현대차에 탑재된 인피니온의 SiC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전력 모듈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자동차 SiC반도체 시장은 유럽, 미국 반도체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ST(ST)마이크로, 온세미(ON Semi), 울스스피드(Wolfspeed), 인피니온(Infineon) 등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및 부품업체와 함께 시장을 넓히고 있다. 온세미는 SiC제조를 다루는 미국의 GT Advanced Technologies를 인수하면서 수직계열화하는 등 SiC반도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SiC반도체 기대를 키우며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SAIC 및 GAC 등 완성차업체는 SiC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고, BYD와 현대자동차 그룹도 자체칩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트렌드포스측은 “SiC재료 기술의 혁신, 칩 및 패키지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SiC전력반도체 채택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고급차량 뿐만 아니라 중저가 차량에도 점차 채택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7.15 I 김상윤 기자
"릴스 찍고 나만의 티셔츠 제작"…'나이키 스타일 홍대' 가 보니
  • "릴스 찍고 나만의 티셔츠 제작"…'나이키 스타일 홍대' 가 보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하는 브랜드 경험을 원하는 Z세대 소비자를 위해 세계 최초로 스타일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어요.”나이키 스타일 홍대 전경(사진=나이키)1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에 세계 최초의 나이키 스타일 콘셉트 매장 ‘나이키 스타일 홍대’가 문을 열었다. 첨단 기술과 패션을 결합해 쇼핑을 즐기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Z세대 특화 매장이다. 나이키 관계자는 “서울은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리테일 경험과 콘셉트를 가장 빠르게 선보이고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나와 상수역 방면으로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외관에는 수많은 나이크 로고 ‘스우시’가 그려져 있었다. 나이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직접 그린 것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소비자의 창의성에 경의를 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나이키 스타일 홍대’ 건물 전경(사진=윤정훈 기자)나이키 스타일 홍대 콘텐츠 스튜디오(사진=나이키)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단순 오프라인 쇼핑을 넘어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득하다. 크게 1~2층은 소비자들이 쇼핑하고 디지털을 통해 나이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3층은 멤버십 라운지 공간으로 나뉜다. 디지털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콘텐츠 스튜디오 등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스튜디오에서는 고객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배경을 고르고, 단컷·네컷·연속 촬영 등 옵션을 선택한 후에 자신만의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로 공유할 수 있다.나이키 모델들이 ‘나이키 홍대 스타일’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나이키)1층 의류 쇼핑 공간은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젠더-플루이드’(유동적인 성 정체성) MD를 선보인다. 기존에 사이즈나 핏, 성별로 나눈 상품 진열 방식과 차별화했다. 2층 나이키 바이 유 존에서는 원하는 방식으로 티셔츠·가방 등을 직접 커스텀해 세상에서 유일한 나이키 제품을 만들 수 있다.나이키 모델들이 ‘나이키 홍대 스타일’ 매장에서 AR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나이키)매장 곳곳에 QR코드를 찍으면 AR(증강현실)도 경험할 수 있다. AR 카메라를 통해 실제 마네킹이 착용한 아이템을 자신이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스니커즈 옆에 QR코드는 해당 제품과 매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더불어 친환경 경영을 선호하는 Z세대의 특징을 고려해 재활용 가능한 원료로 가구와 바닥을 설계했다. 디지털 마네킹은 소비자로부터 영감을 받은 하이퍼로컬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룩과 트렌드를 제시한다.나이키 스타일 홍대 SNKRS 라운지(사진=나이키)나이키 ‘SNKRS’ 멤버 전용으로 운영되는 3층 라운지는 메쉬커피와 함께하는 카페, 슈 클리닝 서비스, SNKRS 브랜딩으로 꾸며진 기프트 숍, 포토부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입구에서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킴벌리 창 멘데스 나이키코리아 GM은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Z세대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한 차원 높인 리테일 경험을 통해 스포츠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창의력과 영감을 공유하는 허브 역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15 I 윤정훈 기자
"포니의 부활"…현대차, 고성능 콘셉트카 2대 최초 공개
  • "포니의 부활"…현대차, 고성능 콘셉트카 2대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전동화시대를 겨냥한 롤링랩 RN22e와 롤링랩 N Vision 74 등 고성능 콘셉트카 2대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롤링랩 RN22e(오른쪽)와 롤링랩 N Vision 74(왼쪽). (사진-=현대차)◇2015년 고성능 서브 브랜드 ‘N’론칭현대차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엔데이(N Day)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N브랜드의 전동화 비전과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를 소개했다. 현대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N브랜드는 2015년 브랜드 론칭 이후 고객 관점에서 운전의 재미를 꾸준히 추구해왔다. 고성능 개념을 단순히 빠른 차량으로 보는 것이 아닌 3대 핵심 요소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를 기반으로 다양한 N모델을 개발해왔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 도래에 따른 운전의 재미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상쇄하기 위해 고성능 차량의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고성능 전기자동차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시대부터 이어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속도감 또는 제로백이 좋아진 전기차의 특성에 더해 코너링 악동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롤링랩 RN22e. (사진=현대차)아울러 현대차는 무거워진 무게와 열관리가 필수인 전기차를 레이스 트랙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고성능 기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전기차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잠재력을 활용해 사운드, 진동 등 고성능의 감성적 영역에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 첫 전기 고성능차 아이오닉 5 N 론칭을 발표하면서 현실화되는 시점을 예고했다. 더 나아가 현대차는 N브랜드가 운전의 재미를 위한 노력을 전동화 시대를 넘어 수소사회에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현대차는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들을 담은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2대를 공개했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검증하는 차량이다. 롤링랩 RN22e. (사진=현대차)◇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위해 롤링랩 시리즈 선봬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Racing Midship)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롤링랩 ‘RN22e’는 N브랜드의 첫번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고성능 차량으로 선행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전동화 N 양산차량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RN22e는 160킬로와트(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했다. RN22e는 사륜구동(AWD)인 동시에 운전자는 기분에 따라 원하는 구동력을 설정할 수 있고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하다. RN22e는 N브랜드 전동화 방향 중 레이스 트랙 주행의 중요한 부분인 내구성 향상을 위해 냉각과 제동에 집중한다. 제동 측면에서도 무거운 무게를 견디도록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와 400mm 구경의 하이브리드 디스크를 적용했다. 롤링랩 N Vision 74. (사진=현대차)또 하나의 롤링랩 ‘N Vision 74’는 N브랜드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실체화하고 포니쿠페 콘셉트 정신을 계승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으로 중장기적 미래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도전을 보여준다.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N Vision 74는 고성능과 냉각 성능의 밸런스를 찾아가면서 3채널 냉각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현대차 N의 노력은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에 대한 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성능 차량 모터스포츠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N Vision 74 와 RN22e는 제품 라인업 전체의 개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롤링랩은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며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차와 N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롤링랩 N Vision 74. (사진=현대차)
2022.07.15 I 신민준 기자
포스코, 2022년 '포스코 명장' 선정… 후판·화성 분야 최초
  • 포스코, 2022년 '포스코 명장' 선정… 후판·화성 분야 최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가 올해 포스코 명장에 포항 후판(厚板)부 이영춘 과장, 광양 화성(化成)부 김제성 차장을 선정하고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후판, 화성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나온 것은 올해가 최초다.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2021년 까지 총 21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김학동(가운데)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영춘(왼쪽) 포항제철소 후판부 과장과 김제성 광양제철소 화성부 차장에게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임명패 수여식에서 “직원 모두가 명장을 목표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영춘 명장은 1987년에 입사한 이래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PT.KRAKATAU-POSCO에 기술을 전파해 온 후판 압연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후판 생산이 가능토록 설비를 개선해 왔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 몇 주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질적인 설비 트러블에 대해 반나절 만에 해결책을 제시해 조업 차질을 최소화 한 바 있다.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되기까지 회사 생활에 도움 주신 모든 분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 맨파워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강건한 현장이 되도록 학습과 기술 전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8년 입사한 김제성 명장은 코크스 오븐 노체와 연소 관리 분야의 최고 기술자다. 조업, 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전반의 역량을 보유한 김 명장은 코크스 오븐 보수 기술과 연소실 정상화 기술 등을 개발하며 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김 명장은 “포스코 명장은 직원으로서 최고의 영광과 자부심”이라며 “화성부 최초의 명장으로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빠짐없이 전수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코크스공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특별 직급 승진과 특별휴가 5일, 올해부터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된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이 새겨진 포항 포스코 본사 일원 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된다.현재까지 선정된 포스코 명장은 △2015년 손병락, 권영국, 조길동, 조영기 △2016년 신승철, 김차진, 김성남 △2017년 서광일, 김용훈, 남태규 △2018년 이경재, 배동석, 한병하 △2019년 김공영, 오창석, 김종익 △2020년 정규점, 이정호, 손병근 △2021년 김수학, 손광호 △2022년 이영춘, 김제성 등 총 23명이다.포스코는 현장의 탁월한 기술 인력을 명장으로 지속 선발해 기술 장인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직원이면 누구나 포스코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동기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7.15 I 박민 기자
컴투스홀딩스, 가상인간 ‘리아’ 미공개 한복화보 NFT 출시
  • 컴투스홀딩스, 가상인간 ‘리아’ 미공개 한복화보 NFT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자회사 ‘컴투스플랫폼’과 글로벌 지사 ‘컴투스USA’가 함께 개발한 ‘C2X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상인간 ‘리아’(Ria)의 미공개 한복 화보 NFT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정오부터 판매되는 리아의 첫 번째 한복 화보 NFT는 총 10종의 이미지로 구성됐다. ‘리아’의 한복 화보 NFT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FT 구매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자 전원은 리아 팬클럽 명예회원이 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리아의 한복 알리기 광고 영상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거나 미공개 NFT를 추가로 선물 받을 수 있다.네오엔터디엑스가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가상인간 ‘리아’는 세계 최초로 진행된 가상인간 한복 패션쇼와 한복 댄스 숏폼 영상 등으로 화제가 됐다. 전 세계에 리아의 한복 알리기 광고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의 모금을 달성하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복의 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광고를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K 팝 아티스트의 NFT와 게임 관련 NFT들을 독점 판매한 바 있다. 리아의 한복 화보 NFT를 시작으로 디지털 아트 관련 영역으로도 확장하며 소장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2.07.15 I 김정유 기자
루이비통, 애술린 출판사와 '루이비통 트로피 트렁크' 출간
  • 루이비통, 애술린 출판사와 '루이비통 트로피 트렁크' 출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이 대표적인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과 신간 ‘루이 비통 트로피 트렁크’를 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간 루이 비통 트로피 트렁크. (사진=루이 비통)루이 비통은 ‘우승의 영광은 루이 비통과 함께 여행한다’는 표어 아래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와 협업하며 우승 트로피를 위한 맞춤형 케이스를 제작해왔다. 이번 신간은 라파엘 나달의 2017년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부터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2018 FIFA 월드컵 우승 등 루이 비통이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제작을 통해 역사적인 승리의 순간을 함께해온 모습을 담았다.NBA 최초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사진=루이비통)루이 비통의 모든 트로피 케이스는 프랑스 아니에르에 위치한 공방에서 최장 400시간 이상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을 거쳐 각 스포츠 경기에서 받은 영감에 하우스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이 결합해 탄생한다. 실제로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트로피 트렁크는 테라코타 소재로 내부를 장식해 롤랑 가로스 경기장의 클레이코트를 연상시켰고 전면에는 테니스 코트 라인을 상징하는 ‘V’자를 새겨 넣어 경기의 특징을 표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 트렁크. (사진=루이비통)또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 트렁크에는 게임 속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첨단 하이테크 요소를 담아 강력한 밝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장식을 선보이기도 했다.루이 비통 트로피 트렁크 서적 집필은 25년간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와 레퀴프 매거진의 편집장을 지낸 올리비에 마고가 맡았다. 올리비에 마고는 앙투안 블롱댕상, 올림픽 미디어상등 프랑스 국내외 저널리즘상 23개를 수상했고 스무 권이 넘는 서적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올림픽 경기에 공헌한 마지막 영웅들(2004), 전설의 시대(2017), 불굴의 선수(2020) 등이 있다.루이 비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제작 과정. (사진=루이비통)
2022.07.15 I 백주아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9월 개막…팬데믹 이후 2년 만 오프라인 개최
  • '서울드라마어워즈' 9월 개막…팬데믹 이후 2년 만 오프라인 개최
  • ‘서울드라마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오는 9월 성대한 막을 올린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는 어려운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도 39개 국 225편의 수준높은 드라마가 출품됐으며 각 국의 대표 드라마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올해 개인상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네오위즈와 ㈜MBC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투표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2022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SDA 2022 ‘아시아스타상’, ‘한류부문 남녀 연기자상’, ‘OST상’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아시아스타상은 아시아 5개 국 및 지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필리핀)에서 추천된 남녀 배우를, 한류부문 남녀 연기자상은 국내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전 플랫폼에서 추천된 한류 드라마의 남녀 연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한류의 양대 축인 ‘K 드라마’와 ‘K 팝’의 컬래버로 ‘K POP 아이돌 연기자상’을 신설, 두 영역을 넘나들며 한류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아이돌 연기자도 선정한다. OST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류드라마 OST 타이틀 곡 중 한류 팬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곡과 가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수상자들은 9월 21일 17시~19시 KBS2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시상한다.서울드라마어워즈는 드라마를 통한 전 세계인들의 화합과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2006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이 기획한 드라마 전문 글로벌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가 후원한다.제17회를 맞은 올해는 9월 17일 OST 콘서트를 시작으로 21일과 23일 부대행사(GV상영회 등), 22일 시상식 및 축하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서울 여의도 등지에서 펼쳐진다.
2022.07.15 I 김가영 기자
TUV NORD-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분야 표준인증 상호협력 나서
  • TUV NORD-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분야 표준인증 상호협력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TUV NORD Korea와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자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TUV NORD Korea)국내 기업이 로봇의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을 획득할 때, 국내 전문 시험 기관 부재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및 해외 엔지니어와의 소통에 대한 애로 등의 이유로 해외인증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기업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해외 인증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진흥원에서 시험평가 성적서 발급 및 상호 공동 인증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와 TUV NORD Korea는 지정시험소 추진, 해외인증 지원 사업 및 표준개발 공동연구 등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MOU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 노력의 결실로, 향후 상호 공동 인증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각국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기술규제를 타파하고 국내 로봇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광태 TUV NORD Korea 대표는 “로봇 관련 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상용화하는데 있어 해외인증 절차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세계 최초의 상업용 협동 로봇에 대한 인증 및 Cyber security 분야(IEC 62443) 세계 최초 인증 경험을 보유한 TUV NORD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 로봇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15 I 이윤정 기자
이마트,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마트,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유통업계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마트의 전략을 비롯해 경제·사회·환경적 활동과 성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과정 등을 담았다.이마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이마트)먼저 이마트는 ‘emart tomorrow,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ESG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4대 중점 분야로 환경경영·지속가능상품·동반성장·사회책임을 꼽았다. 이마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거버넌스 강화 등 세 가지를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앞서 이마트는 지난 6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해당 가이드에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연구한 지속가능한 원재료·소싱, 패키징·플라스틱 관련 연구 성과를 담았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이마트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 중 하나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상생모델로 자리잡았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상생모델이다. 대표적 예로 1호점인 당진전통시장점은 입점 1년만에 전통시장 주차장 이용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전통시장에 고객을 모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개의 매장을 오픈했다.이마트는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 강화’도 앞장서고 있다.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성 제고와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배구조 보고서를 포함한 필요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3년마다검토해 공개하고, 경영 변동 사항 등 8건의 자율공시도 진행한 바 있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문본은 8월 중 이마트 영문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형태준 이마트 형태준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이마트가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과 계획을 공유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발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앤드루스보다 더 오래된 골프장 '머셀버러 올드코스'
  • 세인트앤드루스보다 더 오래된 골프장 '머셀버러 올드코스'[골프 성지를 가다③]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머셀버러 올드코스의 클럽하우스. (사진=주영로 기자)[머셀버러(스코틀랜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동부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빠져 비좁은 2차선 도로에 들어서면 머셀버러 링크스 올드코스(Musselburgh Links old course)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좁은 길을 따라 2km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드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 당장 말이 뛰어나와 질주할 것 같은 경마장이 보인다. 시골 마을에 경마장이 있다는 게 신기하게 다가온다.골프장 입구가 보이지 않아 초행길에 행여 길을 잘못 들어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조그맣게 머셀버러 링크스 올드코스로 가는 작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그 길을 따라 조금 더 이동하면 몇 채의 집 사이로 오래돼 보이는 건물 하나가 보이고 검은색 철문에 ‘머셀버러 링크스 올드코스 골프클럽 입구’라는 팻말을 찾을 수 있다. 표지판이 워낙 작아 이곳이 디오픈을 6차례나 개최한 머셀버러 올드코스의 클럽하우스임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다.클럽하우스 외관은 오래된 작은 건물이다. 실내로 들어서 오른쪽 문을 열면 좁은 공간에 4~5개의 테이블이 있는 식당이 나오고 그곳에 머셀버러 올드코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트로피와 기록을 담은 액자가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머셀버러 올드코스 클럽하우스를 알리는 표지판. (사진=주영로 기자)머셀버러 올드코스는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졌다. 기록에 따르면 1672년에 변호사 존 포울리스가 친구들과 머셀버러 링크스 코스에서 골프를 쳤다. 그보다 더 오래 전인 1567년 3월에는 스코틀랜드 메디 여왕이 머셀버러에서 골프를 쳤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전 골프를 친 기록이다. 머셀버러는 이를 근거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기네스 인증서를 받았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1400년대부터 골프를 쳤다고 돼 있지만,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다. 지금은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녔다고만 설명하고 있다.머셀버러가 더욱 유명해진 건 이 골프장에서 지금의 골프규칙이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머셀버러에서 골프를 쳐온 골퍼들은 15가지의 골프규칙을 만들었고 이는 지금의 골프규칙으로 발전했다. 당시 골프규칙을 만든 문서가 머셀버러 골프장에 있고 식당에는 복사본이 전시돼 있다.홀의 크기가 108mm로 정해진 것 또한 머셀버러에서 시작됐다. 이 골프장에서 홀컵으로 쓰던 원통의 직경이 4.25인치(108mm)였다. 1893년부터 R&A는 홀의 크기를 108mm로 정했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코스로 인정한 기네스 인증서. (사진=주영로 기자)머셀버러 올드코스는 매우 규모가 작은 골프장으로 9홀로 구성됐다. 애초 7홀 규모로 시작해 1870년에 지금의 9홀 코스로 확장했다. 1번홀은 화이트 티 기준으로 240야드의 파3 홀이다. 첫 3개 홀은 경마장 그랜드스탠드를 따라 이동한다. 코스 주변에는 하얀색으로 칠해진 울타리가 있다. 경마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4번은 431야드로 파4 홀 중 가장 길다. 7번은 유일한 파5 홀이며, 전장은 479야드다. 길지 않아 버디가 많이 나온다. 총 전장은 겨우 2854야드다. 가장 긴 티가 화이트, 다음이 옐로, 레드 순이다. 9홀의 기준 파는 34다. 코스가 짧아 상급자에겐 너무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그린피 15파운드이고, 클럽이 없는 골퍼를 위해 히코리나무 클럽을 빌려준다. 대여 비용은 35파운드로 생각보다 비싸다. 메탈 클럽이 아닌 히코리 클럽을 대여해주는 건 올드코스의 감성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하지만, 라운드 중 클럽이 부러지기라도 하면 변상을 해야 한다.프로숍은 따로 운영하지 않는 대신 식당에서 몇 가지 골프용품을 판매한다. 볼마커와 그린보수기, 타올 등 간단한 용품만 있다. 8파운드의 그린보수기는 기념으로 하나쯤 구매할 만하다.유서 깊은 머셀버러는 1800년대에만 6차례 디오픈을 개최했다. 1874년 처음 열렸고 그 뒤 3년 주기로 1889년까지 디오픈의 코스로 사용됐다. 처음 열린 대회에선 멍고 파크가, 가장 마지막 열린 1889년 대회에선 윌리 파크 주니어가 우승했다. 모두 파크 가문이다. 머셀버러는 비교적 쉽게 골프를 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뮤어필드나 더 르네상스 클럽 등이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하는 반면, 이 골프장은 퍼블릭 코스다. 대신 연간 회원, 시즌 회원권을 구입하면 조금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7일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클럽하우스에서 1번홀까지는 200m 정도 되는 길을 걸어가야 한다. 골프장을 찾은 10일은 일요일 아침이었는데 클럽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문을 열었다. 그 이전에 라운드하기 위해 골프장에 온 골퍼들은 각자의 시간에 맞춰 코스로 나가 플레이한다. 국내에서처럼 프론트에서 인적사항을 적고 라커룸을 배정받은 다음 옷을 갈아 입고 식사를 한 뒤에 라운드를 하는 문화는 이곳에서 볼 수 없다.기자를 반갑게 맞이해준 직원은 2층 사무실까지 안내했다. 기념으로 스코어카드도 몇 장을 챙겨줬다. 국내 골프장에선 사라진 풍경이라 기념품으로 소중하게 간직할 만하다. 그러더니 1800년대부터 열린 머셀버러 오픈에서 사용했던 모형 우승트로피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 할 것을 제안했다. 모처럼 찾아온 손님이어서였을까. 뒤돌아 나오는 기자를 향해 직원은 여러 번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했다. 600년이 넘은 오래된 클럽에서 느껴지는 정겨움이었다.머셀버러에서 최초로 작성된 골프규칙의 사본. (사진=주영로 기자)일요일 아침 클럽하우스가 문을 열기도 전에 골퍼들이 골프백을 끌고 코스로 나가고 있다. 코스 뒤쪽으로 경마를 볼 수 있는 관중석이 보인다.(사진=주영로 기자)
2022.07.15 I 주영로 기자
우리나라는 왜 '인류최대우주망원경'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을까
  • 우리나라는 왜 '인류최대우주망원경'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을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신비한 은하의 모습부터 춤추는 은하 모습까지. ‘인류최대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카메라가 찍은 심우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06년 최초 발사계획 수립 이후 약 16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지금까지 관측하지 못했던 빅뱅 이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하며 앞으로 인류가 우주를 보다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런데 이번 사업 참여 기관을 보면 아쉬운 생각도 든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사업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이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주 프로젝트는 사업 참여국이 기여한만큼 과학연구에서 앞선 기회를 보장받는다. 한국천문연구원이 NASA의 민간 달착륙선 사업(CLPS)에 참여해 국내 개발 탑재체 4기를 실어 보내기 위한 연구를 하는 것도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선진 우주강국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앞선 연구를 우리나라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사업에서 우리나라는 개발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왜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을까.제임스웹우주망원경 상상도.(사진=미국항공우주국)표면적으로는 ▲천문 후발국으로서 한국의 입지 ▲우주개발 예산이 부족한 한국의 실정 ▲차별화된 한국만의 전략 모색 등이 이유로 거론된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십수년을 거쳐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만들었다. 제임스 웹이 성소수자를 탄압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개발과정부터 지금까지 과학계 일각에서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고, 개발 과정이 늦어지면서 추가 예산도 들었을 정도로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과학계에서 여러 지적이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가 사업에 참여하려면 대규모 자원 투자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 했고, 이러한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있어야 했다.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망원경 후발주자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구진이 본격적으로 우주망원경 관련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독자개발을 본격화한 것은 2000년대 초중반이다. 1989년부터 논의가 이뤄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에는 역량이 부족했던 셈이다.한국만의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망원경인 원자외선우주분광기(FIMS)를 시작으로 다목적적외선영상시스템(MIRIS), 근적외선 영상분광기(NISS)를 차례로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NASA의 중형급 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의 영상분광 탐사를 할 수 있는 ‘전천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SPHEREx)’ 개발에 천문연이 미국 외 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이번에 기여에 따른 관측시간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관측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다만,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눈이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쏠려 있는 만큼 치열한 과제 선정 경쟁을 뚫어야 한다. 천문연, 서울대 연구진이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시간을 확보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양성철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사업단 박사는 “너무 큰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라 NASA도 캐나다우주국, 유럽우주국과 협력했고, 도중에 사업이 좌초될 뻔한 순간도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천문우주 관련 예산이 적은데다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좀 더 강하다는 특성이 있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하지만 한국 천문학자들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서 나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연구가 가능하며, 관측시간 확보 제안서를 치밀하게 준비해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7.15 I 강민구 기자
세계선수권 D-1...'스마일점퍼' 우상혁, 한국 육상 새 역사 쓴다
  • 세계선수권 D-1...'스마일점퍼' 우상혁, 한국 육상 새 역사 쓴다
  •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우상혁은 16일 오전 2시 10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예선 출전 선수는 총 32명이다. 여기서 상위 12명 안에 들거나 결선 자동 출전 기록인 2m31을 넘게 되면 19일 오전 9시 45분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만약 2m31을 시도하기 전에 상위 12명이 가려지면 예선은 그대로 종료된다.우상혁이 16일 예선을 통과하면 이진택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선다. 이진택은 1997년 아테네 대회에서 2m28을 넘어 예선을 통과한 뒤 결선에서 2m29로 8위를 차지했다. 1999년 세비야 대회에서 2m29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고 결선에서도 2m29를 넘어 6위에 올랐다.물론 우상혁은 예선 통과 그 이상을 바라본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2022년 우상혁은 거침이 없다. 올해 참가한 4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 가운데 실외 기록 기준으로 우상혁보다 높은 개인 최고 기록을 가진 선수는 7명이나 된다. 하지만 2022년 기록만 놓고 보면 우상혁이 가장 앞서 있다. 우상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 2m36은 실내·실외를 통틀어 2022년 최고 기록이다. 지난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뛰어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일궈냈다.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한 지난 5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실외 경기)에서는 2m33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세계육상연맹은 대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올린 프리뷰에서 “남자 높이뛰기 우승 경쟁은 우상혁, 바심, 탬베리 등 ‘빅3’에, 홈에서 경기하는 해리슨, 셸비 매큐언(미국)이 도전하는 구도”라고 전망했다.우상혁은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명예를 얻게 된다. 아울러 부도 함께 거머쥘 전망이다. 우승 시 상금만으로 최대 1억9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세계육상연맹이 14일 공개한 상금 규모를 보면 개인 종목에서 우승하면 7만달러(약 9200만원)을 받는다. 2위 상금은 3만5000달러(약 3600만원), 3위는 2만2000달러(약 2900만원)다.여기에 대한육상연맹 포상 규정을 보면 세계육상선수권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2위는 5000만원, 3위는 2000만원을 받는다.그밖에도 후원사나 지자체 후원금 등을 포함하면 그 액수는 훨씬 커질 전망이다. 우상혁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뒤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2000만원 포함 총 1억원의 특별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현재 미국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한창인 우상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시상식 사진과 2022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영상을 함께 올리면서 “4일 남았습니다. 8년 만에 그토록 오고 싶었던 오리건에서 뛰는 경기. 후회 없이 즐기기로. Let’s go woo!”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2.07.1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7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125조 투입…소상공인 25만명 빚 90% 탕감-캐나다 금리 1%p 인상…美도 “모든 것 열어놨다”-[사설]흔들리는 대중국 무역, 포스트 차이나 개척 시급하다-[사설]징벌적 경제형벌 개선, 야당도 새 모습 새 각오 보여야△종합-[Zoom人]한류는 한중관계 해빙 열쇠…MZ세대, 반감 풀어야-최악변이 ‘켄타우로스’ 국내 첫 발생, 해외이력 없어…지역사회 전파 우려△尹정부 세재개편 어떻게 되나-연봉 5000만원 박 대리, 소득세율 24→13%로 稅부담 반토막 기대감-내년에도…지방이전 기업 법인세 감면받는다-8개월째 신청 ‘0’…뉴딜펀드 세제혜택 없애기로△금리인상 후폭풍…美 물가 쇼크-빅스텝에 거래절벽 현실화…‘똘똘한 한채’도 4억 낮춘 급매물만 겨우 소화-1억 신용대출 받은 1등급 직장인, 이자만 1년 동안 1300만원 ‘껑충’-“한미 기준금리 역전되더라도 자금 유출은 제한적일 것”-새 차 사나했더니…할부이자 50만원 쑥△하청노조 파업에 멈춰선 대우조선-‘회사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원청근로자·주민 파업저지 인간띠 맞불-대우조선 재매각 시급…삼성重과 합병만이 살길-한덕수 “위법행위 엄정 대응”…이정식 “불법 파업 중단해야”△K팝 아이돌 시스템 점검-계약서에 인권 보장 명문화…해외서도 K팝 시스템 잇따라 도입-‘원팀’ 중심 활동 탈피…휴지기 문화 정착해야-칼군무도 좋지만…‘아티스트형 뮤지션’ 키워야 할 때△종합-美, 반도체 동맹 참여 압박…“韓 참여 불가피, 中 달랠 카드 찾아야”-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결국 금융권에 떠넘기나-신동빈 “성장 위해 필요한 일 고민하고 적시 실행해야”-“국내 1호 백신, mRNA 능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기대”△경제-공공노조와 갈등 조짐에…대응책 마련 나선 정부-넷플릭스 구독료, 물가반영 어떻게?-추경호 첫 해외출장…옐런과의 만남에 쏠린 눈-국제유가 안정 조짐에…국내 주유비도 이달 들어 하락세△정치-與 권성동-장제원 오늘 오찬…‘윤핵관’ 갈등설 잠재울까-강병원 “민주당은 박지현 품어야, 사법리스크 이재명은 불안”-與 “정부, 밥상물가 안정대책 실효성 점검해 달라”-“文 정부, NLL 월선 北 선탁 나포말고 퇴거”-‘유병호표’ 감사원 쇄신안…과잉감사 우려도△금융-‘빚투’에 허덕…20대 청년 2금융권 대출 급증-“2금융권 부실 대비하라” 긴급회의 소집한 이복현-금융귲혁신회의 구성…‘금산분리 완화’ 탄력받나-푸본현대생명 ‘MAX 저축보험스페셜’ 재론칭△글로벌-중국 2분기 성장률 1% 전망…역대 두번쨰 최악 성적표-“러·우크라, 선박 공동 점검” 흑해항 곡물 수출 재개 ‘파란불’-넷플릭스, MS 손잡고 ‘광고삽입 저가형’ 준비-바이든 “최후엔 무력도”…美·이스라엘, 이란 핵 금지 협약△산업-“투자해야 생존”…HMM, 선박·물류 인프라에 ‘15조’ 투자-“韓기업 이 정도 위기는 넘어간다”-티빙-시즌 통합 공식화, ‘국내 1위’ OTT 탄생-500km 논스톱…베일벗은 아이오닉6-SK온-포드 ‘10조 배터리 프로젝트’ 시동△소비자생활-“조금이라도 더 싸게”…유통업계 ‘최저가’ 경쟁 활활-신라면세점 유료멤버십 론칭, 업계 최초…200명 한정 모집-우영우 신드롬에…F&B·패션 “박은빈 잡아라”-“회사로 출근 안 해도 돼요”…유통플랫폼, ‘스마트워크’ 도입 붐△이수연의 아트버스-외로움을 마시는 그림들-⑬에드가 드가 & 에드워드 호퍼 ‘우울을 그리다’△증권-韓美 고물가 초강수 통했나…코스피 바닥 보인다-호실적 CJ제일제당, 원재료 수입부담 없는 KT&G 눈길-신한 SOL차이나태양광 상장 ETF 수익률 1위△증권-소액주주 울리는 ‘쪼개기 상장’ 막는다-상반기 수익률 마이너스 기관들,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운 이유는-M&A 후 구조조정 반복…노조 리스크 커지는 MBK-신한금융투자, 재무설계사 자격자 업계 최다 685명△부동산-미뤄진 안전진단 완화…목동 리모델링 늘어나나-용산도 꺾였다…서울 아파트값 7주째↓-오세훈 서울시장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 지을 것”-GTX-B 역세권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19일 1순위 청약△여행-경북 군위 수목원 ‘사유원’-숲길에서 만난 마음빚은 건축물-나를 비우고 새로운 나를 담다△스포츠-‘장타 퀸’ 윤이나, 완벽했다…버디 7개 잡고 첫 우승 순항-세계선수권 나서는 우상혁, 금메달 도전-‘바람, 짧은 잔디, 느린 그린’…디오픈 변수 셋-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몬토요 감독 전격 경질-최초 골프룰 탄생한 ‘머셀버러 올드코스’…세계 最古로 더 유명△오피니언-[목멱컬럼]21세기 이완용은 누구인가-[이코노믹 View]기울어진 연차수당제 바로잡아야-[기자수첩]지지율 30%까지 떨어진 尹, 지금은 경청할 때△피플-주식보다 안전한 명품투자…파텍필립 조각투자 어때요-“KT와 ‘디지털 키르기스스탄’ 만들 것”-구자은 “배·전·반에서 새로운 기회 찾겠다”-이인실 특허청장 “WIPO, 한국인 전문가 많아져야”△사회-“개인 취향” vs “야만 행위”…복날 앞두고 또 시끌-尹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오석준·오영준-3200여명 울린…‘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김건희 여사 수천만원 명품쇼핑’ 온라인 게시글 명예훼손 警 수사-경찰국 발표 임박…경찰청, 폭풍전야-‘文·조국 갈등은 강기정 탓?’…가세연 500만원 배상판결
2022.07.14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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