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02건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24~28일)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 8월24일(월) ▲추가상장 -마크로젠(038290)(스톡옵션행사, 1만300주, 1만원) -쏠라엔텍(030390)(국내BW행사, 1000만주, 500원) -아이알디(084810)(국내BW행사, 25만주, 120원) -에스에이티(060540)(국내BW행사, 19만7628주, 1518원) -엑사이엔씨(054940)(해외BW행사, 132만3147주, 3469원) -엔티피아(06815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450만주, 500원) -큐에스아이(066310)(스톡옵션행사, 1만5000주, 2000원) -티엘아이(062860)(스톡옵션행사, 5만7375주, 500원) -한국기술산업(008320)(국내BW행사, 30만8030주, 4545원) ▲변경상장 -경인양행(012610)(액면분할, 3750만주, 500원) -일진디스플(020760)레이(액면분할, 5369만7280주, 500원) -일진디스플(020760)레이(감자, 1073만9456주, 500원) ▲주주총회 -연합과기(900030)(자회사 리형직조인영공사 매각결의) -티이씨앤코(008900)(합병 승인, 정관 변경, 액면 변경) -뉴보텍(060260)(정관 변경, 이사 선임) -바텍(043150)(분할계획 승인) -아원(039790)(정관 변경, 사외이사 해임, 감사 해임, 사외이사 선임, 자본감소 승인, 합병 승인) -에너랜드(045260)(자본감소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 해임) -테스텍(048510)(감사 선임, 정관 변경) ◇ 8월25일(화) ▲경제지표 -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추가상장 -SC팅크그린(060230)(일반공모[기업공개], 142만8570주, 700원) -동아엘텍(088130)(일반공모[기업공개], 110만주, 4245원) -동일철강(023790)(국내BW행사, 3만754주, 1만6258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스톡옵션행사, 6900주, 1만5900원) -두산중공업(034020)(스톡옵션행사, 2만2100주, 3만3200원) -VGX인터(011000)내셔널(유상증자[3자배정포함], 800만주, 1560원) -서흥캅셀(008490)(국내CB전환, 1만8181주, 5500원) -셀트리온제약(068760)(합병증자, 522만8240주, 500원) -ICM(038710)(국내BW행사, 143만6781주, 696원) -엑스콘(038120)(국내CB전환, 2만9405주, 4795원) -이수화학(005950)(국내BW행사, 44만2477주, 1만13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스톡옵션행사, 1660주, 7410원) -코어포올(052210)(해외BW행사, 196만8094주, 500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국내CB전환, 158주, 2만3328원)  ▲주주총회 -블루멈(03388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평산(089480)(정관 변경, 이사 선임) ◇ 8월26일(수) ▲경제지표 -미국 내구재 주문-미국 신규주택판매 -일본 무역수지 ▲추가상장 -에이모션(0318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639만3449주, 630원) -이그린어지(066430)(일반공모[기업공개], 37만6600주, 2655원) -지앤이(033850)(해외BW행사, 29만4716주, 1567원) -참앤씨(009310)(무상증자, 223만9208주, 500원)▲주주총회 -현대스위스저축은행(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광림(014200)(정관 변경)-에스티아이(039440)(이사 해임,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서인수에 관한 등기사항의 변경)-에이로직스(07443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해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우리파이낸셜(021960)(이사 선임)-유니슨(018000)(분할계획 승인)-케이엠에이치(009690)(이사 선임, 이사 해임)-동부씨엔아이(감사 선임)◇ 8월27일(목) ▲경제지표 -미국 GDP ▲주주총회 -액티투오(047710)(합병 승인, 정관 변경)-이네트(04234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붕주(026260)(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해임, 감사 선임, 영업 양수도)-씨디네트웍스(073710)(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승인)-에스엘그린(03732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합병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엔티피아(068150)(영업 양수)-지앤알(043630)(정관 변경, 이사 선임)-휴맥스(028080)(회사분할 승인) ◇ 8월28일(금) ▲경제지표 -유로 경기체감지수 ▲주주총회 -서울저축은행(01656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솔로몬저축은행(0078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위원 선임)-신민저축은행(03192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위원 선임)-알에스넷(046430)(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이그린어지(06643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제일저축은행(02410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푸른저축은행(00733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한국저축은행(02561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위원 선임) -네오티스(085910)(이사 선임, 감사 선임)-동산진흥(031960)(정관 변경, 임원 선임)-보홍(04132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호성케멕스(013450)(정관 변경)-화인썬트로닉스(상호 변경)-남선알미늄(008350)(정관 변경)-능률교육(053290)(이사 선임, 감사 선임)-상화마이크로(072530)텍(본점소재지 변경,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CNH캐피탈(023460)(회사분할 승인, 정관 변경, 감사 선임) -유니셈(036200)(정관 변경)-코스프(01716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포네이처(045290)(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신규상장-동국S&C
2009.08.23 I 안재만 기자
(edaily인터뷰)"우리는 수퍼 바이오시밀러를 만든다"
  • (edaily인터뷰)"우리는 수퍼 바이오시밀러를 만든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최근 지식경제부가 바이오 시밀러 지원 대상 기업을 발표했을 때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일부는 기자에게 물어왔다. "한올제약(009420)이 뭘 만드는 곳인가요?" "이름도 잘 들어보지 못한 저 회사가 어떻게 40억원씩이나 지원받는 정부과제를 따 낸 겁니까?"삼성전자와 LG생명과학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기업들. 또한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다. 하지만, 제약업계 밖에서 한올제약을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 박승국 한올제약 바이오연구소 소장한올제약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제약업계 서열로 따져보면 20위권에 턱걸이 하는 정도다. 하지만, 국내 굴지의 제약사들도 따내지 못한 지경부 지원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일을 가능케 만든 장본인인 한올제약 바이오연구소 박승국 소장을 만났다. 비결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어서였다. 박승국 소장은 한국 신약개발사, 특히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선구자다. 그는 이미 국산신약의 개발을 완료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그가 만들었던 약은 대웅제약의 `EGF 외용제`다.2001년 대웅제약에 재직했던 시절, 순수 국내 기술로 `이지에프 외용액`의 개발에 성공해 식약청으로부터 공식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국내신약 2호, 생명공학 신약 1호로 등재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에 가까웠다.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EGF 외용제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은 각별하다. 박 소장은 "참으로 많이 고생을 했다. 회사와도 많은 트러블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약이 팔릴 수 있는 시장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첫번째 완성작을 만들고 난 뒤 8여년이 흐른 지금. 그는 자신의 또 다른 작품의 완성을 향해 절차탁마(切磋琢磨)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지식경제부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현재 그가 지경부의 스마트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는 약은 바이오 시밀러인 `개량형 인터패론 알파 주사제`다. 기존 약은 1주일에 2~3번은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개발중인 약은 효능이 대폭 개선돼 1주일에 한번만 맞으면 된다. 또한, 먹는 약으로도 개발된다.  박 소장은 "현재 개발중인 인터패론 알파는 그저 오리지널 약을 카피(복제)하는 약이 아니라, 약의 성능을 한층 개선시킨 수퍼 바이오 시밀러"라며 "현재 임상 1상이 완료된 상태며, 효능면과 안전성 면에서 오리지널 약을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약 개발의 성공가능성과 시장성을 정부도 알게 됐기 때문에 작은 제약사인 우리 회사에 거금을 지원하게 됐을 것"이라며 "치과의사 출신의 대표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었으며, 이런 덕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의약품의 해외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는 것이 해외진출의 경험이 없다는 점.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합성물 신약을 개발중인 국내 제약사는 후보 물질을 만든 후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을 통해 해외에서의 개발과정을 현지 회사가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하지만, 한올제약은 미국에서 직접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소장은 "한올제약의 미국 현지법인을 이미 설립해 놨으며, 현지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일을 라이센스 관련 일을 해온 분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의약품의 개발을 완료한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좋은 약도 판매루트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미국에서 제대로 유통을 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는 일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상 1상을 끝난 현재까지 인터페론 알파를 개발하기 위해 투입해 온 R&D비용은 100억원 정도. 2상시험에서 70억원과 3상시험에서 추가로 16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100억원을 들여 충북 지역에 의약품 생산을 위한 토지도 구매해 놨다. 의약품 개발과 판매에 대한 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그에게도 약간의 고민은 있다. `돈 문제`가 그것.박 소장은 "정부가 내년에도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450억원 정도의 지원을 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현재 진행중인 다국적 회사들과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이 잘 성사되면 개발비 부분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개량형 인터패론 알파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한올제약이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들중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것만도 6개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2015년에 10조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하지만 박 소장은 "10조원이라는 건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7개의 약품들이 모두 성공한다면 그 정도의 매출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의약품 개발이 뜻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약의 개발 가능성을 20% 정도로 잡는다면 2조원의 매출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그 중에서 반 정도는 파트너(해외제약사)의 몫이라고 치면 1조원은 한올제약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정도만해도 국내 제약업계의 판도는 훨씬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한올제약, 인터페론 알파 변형체 특허 취득☞한올제약, 8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2009.08.03 I 문정태 기자
  • 오늘의 증시 일정(16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7월16일(목) ▲경제지표(해외 일정 현지시각 기준)- 미국 7월 필라델피아연준지수- 중국 2분기 GDP- 중국 6월 소비자물가- 중국 6월 생산자물가- 중국 6월 소매판매- 중국 6월 고정자산투자- 중국 6월 산업생산▲추가상장- LG이노텍(011070)(합병증자, 508만2961주, 5000원)- 글로웍스(034600)(해외BW행사, 252만1610주, 621원)- 기아자동차(000270)(국내BW행사, 102만5567주, 6880원)- 대우차판매(004550)(국내BW행사, 1만3880주, 7820원)- 디지털큐브(05601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516만3512주, 581원)- 루미마이크로(082800)(국내BW행사, 15만6294주, 2057원)- 루미마이크로(082800)(국내CB전환, 11만2917주, 2267원)- 에스에너지(095910)(무상증자, 511만305주, 500원)- 엠게임(058630)(무상증자, 385만2708주, 500원)- 케이에스알(066340)(해외BW행사, 56만1612주, 1420원)- 코스프(017160)(해외BW행사, 41만3261주, 745원)- 티모(037340)테크놀로지(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34만2280주, 3725원)- 한국기술산업(008320)(국내BW행사, 61만6061주, 4545원)- 현대모비스(012330)(합병증자, 975만2856주, 5000원) ▲변경상장- 코디너스(068760)→셀트리온제약(상호변경)- 엠엔에프씨(048640)(감자, 95%,  2569만9376주→128만4968주, 500원) ▲공모청약- 동일금속(첫날, 동양종금증권) ▲주주총회- 삼화왕관(004450)(회사분할 승인)- 옴니텔(057680)(이사 선임)- 이네트(042340)(이사 선임, 감사 선임, 자본감소 승인)
2009.07.16 I 윤도진 기자
  • 삼성 등 정부와 바이오 R&D투자 협약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 LG생명과학, 셀트리온, 한올제약 등 정부의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정부와 협약식을 맺는다. 정부는 이번에 과제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총 30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 제출한 연구개발 출연금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맺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메리오트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선정된 기업들과 지경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투자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삼성전자(005930)가 이수앱지스(086890)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에 90억원(KBCC 지원액 60억원 별도)을 지원한다. 셀트리온(068270)과 마크로젠(038290)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개발에는 유방암 치료제에는 70억원을, LG생명과학(068870)의 비만치료제과 한올제약(009420)의 C형 감염제 개발에는 각각 40억원을 지원한다.이에 삼성전자 컨소시엄은 70억원을 출연키로 했고, LG생명과학은 40억원, 셀트리온은 23억5000만원, 한올제약은 13억5000만원을 앞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스마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단기 상용화 촉진을 위해 산업은행의 3000억원 규모의 R&BD펀드와 10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바이오펀드 등을 통해 추가 자금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프로젝트가 단순히 기술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삼성電 실적에 맥쿼리도 `항복`…최고목표가 제시☞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5일)☞코스피 닷새만에 반등…2% 부족해(마감)
2009.07.15 I 안승찬 기자
삼성, 미래 먹거리로 `의약품 복제` 선택
  • 삼성, 미래 먹거리로 `의약품 복제` 선택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첫번째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 시밀러를 선택했다.바이오 시밀러란 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 신약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 비용은 신약의 10분의1 수준(약 500억원)이라는 장점이 있다.지식경제부가 8일 발표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연구개발(R&D) 프로젝트 26개에서도 삼성전자가 `바이오 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사업은 거대 자금 투입이 요구되지만 민간 투자는 초라했던 것이 현실이다.그동안 바이오사업을 연구해 온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금력도 갖추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시각이다.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주관으로 제넥신과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등 중소기업들과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특허가 만료되는 9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대량공급 체계를 구축해 수조원대의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그동안 환경과 바이오, 헬스, 에너지 등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해왔다.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선택한 첫번째 먹거리 사업이 바이오분야라는 점과 내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은다.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통해 바이오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 분자의학 및 임상의학, 유전체연구를 담당하는 부설회사로 삼성생명과학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신사업팀의 주도로 삼성서울병원, 종합기술원, 생명과학연구소가 연계돼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산업용 잉크젯 프린팅 기술도 향후 바이오 시밀러 임상실험시 적용될 예정이다.프로젝트의 중요성과 무게를 감안해 임형규 삼성전자 신사업팀장(사장)이 이를 직접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규모와 제품군 개발 완료 시점 및 시설 구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종합기술원 등을 통해 바이오사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삼성서울병원 등과 함께 프로젝트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 삼성의료원이 각각 바이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작년 말 KAIST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세포벤치(Bench)연구센터(사진)를 설립했다.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사업부를 분할하면서 의료용기기 및 부분품 제조· 판매 ·서비스, 유전자검사기기(TMC-1000)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앞으로 지문, 홍채, 정맥, 얼굴인식 등 지능형 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통제와 영상감시시스템 영역으로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지난 2006년 코스닥 상장사인 메디포스트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셀트리온과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들의 임상시험도 전담 중이다. ▶ 관련기사 ◀☞`신성장 R&D로 투자 견인` 26개 프로젝트 확정(종합)☞`공매도 막았더니` 주식대차 절반 `뚝`☞코스피 나흘만에 하락..`뉴욕發 악재 부담`
2009.07.08 I 류의성 기자
  • 셀트리온, 전통 제약산업에 `혁신` 메시지-대우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대우증권 7일 셀트리온(068270)의 제약·바이오 섹터 시가총액 1위 등극이 기존 전통전인 제약산업에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전날 시가총액 1조9000억원을 돌파하며 제약·바이오 섹터부문 시총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시총 1위 등극은 기존의 전통적인 제약산업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에 대한 시장의 갈증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셀트리온이 집중하고 있는 CMO(계약제조)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기존의 제약사업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장이다.그는 "셀트리온의 시총 1위 등극이 기존 제약업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라며 "시장의 요구에 맞게 구체적인 실적과 모멘텀이 있는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업체의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단순히 새로운 블루오션에 대한 참여만으로 급격히 오르는 주가는 오히려 바이오산업 발전에 독이 될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과 실패 위험성을 포함한 장기적인 관점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주가VS주가)제약·바이오株 `매출 10배差-시총 엇비슷`☞셀트리온, 유럽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례 발표☞코스닥, 440선 터치..새내기株 강세(마감)
2009.04.07 I 한창율 기자
(주가VS주가)제약·바이오株 `매출 10배差-시총 엇비슷`
  • (주가VS주가)제약·바이오株 `매출 10배差-시총 엇비슷`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때 코스닥시장의 단기 테마에 불과했던 바이오주들이 연일 급등, 바이오의 모태가 되는 제약주 시가총액을 앞지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이 동아제약에 이어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고 디오스텍(085660), 코미팜(041960) 등이 연일 급등하며 셀트리온의 뒤를 잇고 있다. 디오스텍, 코미팜 등은 셀트리온에 이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바이오 테마 열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바이오주엔 향후 기대감이 크게 반영돼 있는만큼 투자에 조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셀트리온 등 바이오株 연일 급등세 작년 중순부터 지속된 `바이오 테마`의 스타트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끊었다. 셀트리온은 작년 5월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셀트리온 우회상장 계획이 가시화되며 6월12일 한때 1만8900원까지 올랐다. 실제 실적이 발생하는 바이오기업이 우회상장했다는 소식에 11일 연속(거래일 기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제약·셀트리온 작년 10월 이후 주가추이하지만 셀트리온은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시 5000원대까지 추락했다. 셀트리온의 급등 역시 한때의 테마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났다. 셀트리온은 미국 오바마 정부의 바이오업계 지원,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증권사 호평 등에 힘입어 다시 전고점 근처까지 급등했다. 셀트리온의 6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9021억원. 동아제약(8797억원)은 물론 LG생명과학(9333억원), 한미약품(1조3305억원), 유한양행(1조8319억원) 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이종업계인 한진해운, 현대백화점, 글로비스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셀트리온 뿐만이 아니다. 차바이오텍이 우회상장한 디오스텍 역시 연일 급등세다.  작년 10월 우회상장 직전 대비 10배 가까이 오른 디오스텍은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있다. 또 코미팜이 먹는 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5600억원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제약업체 종근당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실적이 제약주 발목 잡아..바이오주 투자 조심해야" 최근 바이오주 강세에 대해 `과열`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 셀트리온의 작년 매출액은 837억원으로 동아제약(7023억원)의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가총액은 셀트리온이 2배 이상이다. 동아제약은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디오스텍과 비슷한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8000억원의 매출 목표치를 내걸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적 없는 바이오주가 실적 있는 제약주를 앞서는 근거가 없다"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대형 제약사 역시 바이오에 투자하는 것은 마찬가진데 바이오업체라는 이유로 급등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한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바이오기업들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이 나오고 있는 제약주들보다 더욱 급등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나온다는 이유로 오히려 제약주들이 주가 상승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바이오주들은 향후 전망이 불확실한만큼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례 발표☞코스닥, 440선 터치..새내기株 강세(마감)☞(이슈돋보기)바이오산업 `절호의 기회` 잡았다
2009.04.07 I 안재만 기자
  • (부동산Brief)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인프라사업 공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에 수력·화력 발전소, 도로,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추진중인 사업은 5억달러 규모의 투득-년짝 고속도로사업, 베트남 북부 수력, 화력발전소, 항만 및 공항개발 등 사업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이와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가 지난달 23일 경우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는 후문. 이 사업이 확정될 경우 베트남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건설사인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수혜를 받을 전망. 한편 금호산업(002990)은 13일 베트남 국영기업인 UDIC와 40억달러 규모의 하노이시 인근 박 꼬뉴에-쨈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중동에서 GS건설(006360)과 SK건설이 대형 프로젝트를 두고 연일 수주 경쟁을 벌여 화제. GS건설은 따르리어사가 발주한 11억4000만달러 규모 아부다비 그린디젤 타워 프로젝트를 SK건설-스페인 TR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 중동지역 최대 병원이 될 쿠웨이트 Jaber AL-Ahmad 종합병원 건설 사업도 1차 입찰자격 사전심사 (PQ)에 GS건설과 SK건설 모두 통과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예고한 상태. 이 병원은 병실 3000실, 총 사업비 3억 달러 규모로 병원 관련 건축 사업 중 가장 큰 프로젝트. 이 사업에는 총 16개 건설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자료를 제출해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삼환기업(000360) 등 국내 4개사와 중국 3개사, 터키 1개사, 이집트 1개사가 2차 PQ 심사 자격을 획득한 상태라고. ○..숭례문 복원 작업이 논의되는 가운데 문화재 사업 관련 면허를 확보한 건설사들이 관심. 공사 규모를 떠나 국민적 관심사인 사업을 수주할 경우 인지도 제고차원에서 건설사 입장에서 결코 손해 볼 사업이 아니라는 것. 업계에선 유력하게 손꼽는 문화재 복원 전문 건설사는 삼부토건(001470). 삼부토건은 지정문화재 수리공사 설계 시공 및 도급업 면허를 갖고 있다고. 삼부토건이 시공 운영 중인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도 국내 대표적 한옥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고. 이밖에 대형 건설사 중에는 현대건설, GS건설이 문화재 수리업(보수 단청업, 조경업) 면허를 갖고 있는 상황. ○..건설업계가 제약시설 건설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SK건설은 최근 cGMP급 수준의 제약시설 건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VGX인터내셔널과 협약을 체결. 대우건설도 생산기술연구원과 셀트리온 공장시설 실적을 바탕으로 이 분야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 GS건설도 LG생명과학과 손잡고 이 분야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후문.▶ 관련기사 ◀☞대우건설 3년만에 회사채 발행재개 검토☞대우건설, 성남에 '푸르지오타운' 조성
2008.02.13 I 윤진섭 기자
  • 바이오株, 초기 단계..장기 바스켓 투자하라-대우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21일 우리나라의 바이오 주식은 초기 단계에 있고 총량 개념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비중 확대 추이와 업종 특성을 감안, 3∼5개의 바이오 종목을 골라 장기 투자할 것을 권했다. 주소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일본 등의 시가총액 비중을 비교할 때 우리나라 제약 및 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그러나 "GDP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 비중은 시가총액간 차이의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GDP내 비중은 한국과 비슷한 1.3%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비중은 5%에 이른다. 미국은 7.8%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제약 및 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주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 경에는 제약 및 바이오주 비중이 적어도 2%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고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기업의 신규진입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의 두 배 이상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개별 바이오 기업의 경우 아직 개발초기단계가 대부분이어서 가치 평가에 어려움이 있다"며 "(바이오 투자와 관련) 이미 상장된 바이오주뿐 아니라 IPO 전단계에 있는 바이오주 중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비중확대를 견인할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는 산업 특성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스켓 형태의 매매가 바람직하다"며 "바스켓 형태로 3~5개 기업에 투자할 경우 다 실패하고 한 개 기업만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실패에 따른 손실을 충분히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당분간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포스트(078160), 쓰리쎄븐(067290) 등 3개 업체를 관련 업체로 소개했다.
2006.08.21 I 김세형 기자
  • "머리카락 돌려줄게" 탈모 산업 전성시대
  • [조선일보 제공]성형, 다이어트 열풍에 이어 탈모 산업이 무섭게 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000억원대에 이르렀던 탈모 산업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탈모 시장은 모발관리제품, 모발관리서비스, 탈모치료제, 가발, 모발이식으로 나눠져 시장이 다양하다. 이는 탈모의 진행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초기 탈모가 발견되면 일단 샴푸와 두피관리제품(4만~5만원)을 구입하고, 좀더 진행이 되면 모발관리서비스(월 100만원)와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탈모를 막지 못하면 결국 가발을 사용하거나 모발이식 수술(1차 시술에 500만~600만원)을 감행하게 되는 것이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가격도 함께 뛰는 것이 특징. 탈모 시장이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탈모치료제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각종 민간요법과 대증요법, 획기적이라고 주장하는 각종 약품이 엄청나게 쏟아진 것과 마찬가지다. 탈모 시장에서도 비아그라와 같은 획기적인 탈모치료제가 등장하는 순간까지 탈모 시장은 계속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닥터모’, ‘모앤모아G2’도 인기 탈모 관련 산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모발관리제품. 초기 탈모가 발견되면 일단 급한 마음에 구입하는 것이 모발관리 제품이다. 이들 제품들의 판매경로는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특징. 소비자들이 탈모 증세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싫어하는 심리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는 탈모 방지 비누에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는 탈모 샴푸, 흑색이나 갈색의 천연가루를 두피에 뿌려 머리숱이 많아 보이도록 하는 순간 증모제 ‘슈퍼밀리언헤어’, 기의 원리를 이용해 베개 속에 넣고 자면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신비의 기(氣)카드’(21세기 기연구소), 탈모를 방지해주는 ‘탈모방지빗’(한국바이오뷰티)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이 중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제품은 탈모 방지 비누인 ‘난다모’. 난다모는 지난 해 현대홈쇼핑에서 일반 상품군 매출 1위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한 해 동안 약 120억원어치가 팔렸다. 재구매율 30%를 기록하기도 한 이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히트를 쳤다. 중국에 연간 200만달러어치의 원료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최대의 홈쇼핑 업체인 QVC에서 보보(Voo Voo)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해 하루 판매액 20억원을 기록했다. 난다모는 비듬 제거와 모발 보호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해져 오는 에스피노질리아, 라노린, 네틀 등 10여종의 천연 허브에서 추출한 성분을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그 외에도 CJ가 1999년부터 일본에서 수입 판매 중인 ‘직공 모발력’과 태평양의 ‘닥터모’, 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G2’ 등이 대표적인 탈모 방지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릿결을 윤택하게 해주는 제품이 주를 이루던 샴푸 시장도 탈모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전체 샴푸 시장의 20%가 넘는 450억원대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두피의 혈액 순환 촉진 성분을 함유하거나 머리 속의 죽은 각질 및 모공을 청소해주는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음식도 탈모 열풍이 감지 되는 곳. 전통적으로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등 검은 음식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탈모 방지를 위한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존비오(BIO)가 시판 중인 ‘다존활기찬’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먹는 발모 영양식품으로 지난해 일본을 비롯해 해외로 1500만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유니온퍼시픽 코리아의 ‘올웨이즈 BB’도 먹는 탈모 방지 화장품이다. 병원과 연계해 ‘숍인숍’ 형태로도 운영 그러나 소비자들은 제품의 효능이나 가격 면에 대해서는 72.7%가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동서리서치)으로 조사됐다. 이는 탈모방지제를 치료제 수준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와 ‘탈모 방지’를 내세워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여성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발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미용실과 모발관리업체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98년 국내에 진출한 영국계 회사 스벤슨코리아는 현재 연간 회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의 르네휘테르-아데랑스, 국내업체인 스펠라랜드, 트리카 등 전문 모발관리업체들 대부분이 올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본격적인 모발관리업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이용원이나 미장원에서 두피 마사지를 하는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개발된 장비를 들여와 탈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발관리업체들은 두피 스켈링, 모공활성화 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 모발관리업체들은 두피 클렌징, 트리트먼트, 모근에 영양공급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공통적이다. 모발관리업체인 스벤슨은 ‘두피모발 전문가(Trichoolgis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 모니터를 이용해 탈모 증상을 분석한 후, 증상에 따라 라벤더, 로즈마리, 오렌지 등의 천연약초에서 추출한 액을 두피에 발라 혈액순환과 모공을 활성화시킨다. 최근 들어서는 병원과 연계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는 업체들도 있다. 트리카의 조중원 사장은 “최근 병원 경기가 나빠지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한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면서 “최근에는 아마추어 수준에 머물러 있던 미용실에서도 전문적으로 탈모 관련 기술을 배우려는 점주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모발관리업체의 미용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젊은층과 여성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조 사장은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20~30대가 절반이 넘고, 고객들 중 여성의 비율이 40% 정도에 이른다”며 “중년남성들은 탈모 증상이 보이면 포기하는 비율이 높은 데 반해 청년·여성 탈모인들은 치료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발관리업체의 경우 한 달 회비가 100만원 내외로 소비자들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강북삼성병원 유재학 박사는 “모발관리업체의 경우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를 어느 정도 지연시키거나 모발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실제 없는 머리가 새로 돋아나는 수준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병원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탈모치료제인 의약품 시장은 경구용(먹는약) 전문의약품이 150억원, 외용제(바르는약) 일반의약품이 50억원 정도로 추산돼 2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많은 약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탈모치료제로서 그 효능을 승인 받은 제품은 경구용 ‘프로페시아’와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두 가지가 유일하다.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프로페시아’는 1997년 FDA로부터 최초의 먹는 탈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 제품은 복용 3개월 후부터 모발이 굵어지고 탈모가 방지되며 6개월 뒤에는 머리가 자라는 발모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국 MSD 측의 설명이다. 성욕이 감퇴한다는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으며 남성 탈모 주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억제해 탈모를 치료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거의 효과가 없다. 또한 복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는 단점이 있다. 현대약품 ‘마이녹실’ 90% 이상 시장 점유 외용제로는 미국 업존사가 개발해 1998년 FDA의 승인을 얻은 ‘미녹시딜’이 있다. 고혈압치료제로 처음 소개된 미녹시딜은 투약시 부작용으로 머리털이 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식으로 탈모치료제로 인정받은 것. 미국 등 각국에선 로게인(Rogain), 리게인(Regain)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몇몇 제약사들이 미녹시딜 용액을 들여와 제품으로 상품화해 선보이고 있다. 한미약품 ‘목시딜’, 중외제약 ‘볼두민’ 등이 있지만, 현대약품에서 1999년부터 시판 중인 ‘마이녹실’이 외용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 달 분 약제비가 2만원선인 미녹시딜은 성분 함량에 따라 3%와 5%로 나뉘며 3%는 남녀가 함께 쓸 수 있지만 5%는 남성에게 주로 쓰인다. 5%의 경우 여성이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팔뚝이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스프레이 방식이며 3~6개월 정도 사용하면 탈모 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미녹시딜 역시 치료를 중단하면 효과가 점차 감소한다. 최근 들어 한의학에서도 탈모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양의학과는 달리 탈모는 모발 자체의 문제보다는 두피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덕수한의원 유후정 원장은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영양상태와 스트레스 정도, 피의 순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질에 따른 치료를 할 경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두피에 녹용, 사향, 웅담 등의 약재에서 추출한 약침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약침은 1회 시술에 1만~2만원으로 일반 침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이식 수술은 모낭분리사 있는 병원서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없었다면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것이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들은 대체적으로 “탈모는 약이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머리카락과 모낭을 모내기 하듯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시술 뒤 2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은 머리카락의 70%가 빠지지만 뿌리(모근)가 살아 있어 다시 머리카락이 돋아난다. 모발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의사 한 명과 4~5명의 모낭분리사가 한 팀이 돼 수술을 진행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옮겨 심은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얼마나 다시 돋아나는가(성착률)이다. 의사의 의술도 중요하지만 숙련된 모낭분리사가 함께 작업을 해야 성착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전문병원을 찾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이식 수술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술 비용은 모발 1개당 5000~7000원으로 1회 시술 비용이 600만~700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시술하는 것을 감안하면 1000만원이 넘는다. 또 모발이식 수술을 하더라도 탈모 이전과 동일한 풍부한 모발을 재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 두어야 한다. 모낭이식전문병원인 털털피부과 황성주 원장은 “모든 탈모 환자들이 모발이식 수술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면서 “탈모 진행 정도가 약하거나 더딘 사람들은 일정기간 경과를 지켜봐 가면서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증시조망대)미국시장과의 디커플링
  • [edaily 안근모기자] 잇따라 터져 나오는 경제지표 호전 소식을 등에 업고 전고점을 돌파하는 미국 증시의 강력한 9월 랠리. 사흘 연속 전강후약의 나약한 흐름 속에 심한 피로감을 드러내는 한국 증시. 한미 양국의 경제 회복 속도차는 국내외 투자자간의 대립구도를 통해 지금 증시 디커플링을 진행시키고 있다. (대우증권) 이같은 현상은 채권시장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 국채는 어제 랠리의 속도를 한층 강화해 수익률 곡선을 더욱 평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답답하게도 이런 양상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는 뚜렷하지 않다. 메리츠증권 유성엽 선임연구원은 "최근 금융주와 소매주의 주가 움직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국내 내수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국내 유동성 보강은 곧 판명날 것"이라고 낙관론을 내놨다. 글로벌 강세가 지속되는 경우 매도로 일관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주식 미보유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도 "수출(해외유동성) 등 해외변수의 호전이 내수(국내유동성) 등 대내변수의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면서 "상충적인 대내외 환경을 굳이 부정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의 증시복귀가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여전히 존재한다. 브릿지증권 김선조 애널리스트는 선도종목은 너무 비싸고, 체감경기가 나쁜 상태에서 주변주는 겁나고, 그러다 보니 과거에 상투잡은 기억이 떠오른다는 이유를 댄다. 하지만, 서울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원은 "적절한 시황판단의 근거를 찾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켓의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의 중장기 상승추세가 유효하고, 이런 기조를 위협할 만한 예측가능한 악재의 출현이 어렵다"며 `당위론`으로 반박했다. `현실론`을 제시하며 외국인과 함께 수익률 게임을 즐기라는 권고도 와닿는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국내 수요기반이 회복되지 않는한 당분간 미국증시와 외국인 순매수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디커플링 장세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치주(저PBR주)를 주목하라고 한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시장환경이 추세적 호전을 보일 전망임을 감안해야 -메리츠: 금융·소매주 강세..국내 유동성 보강 곧 판가름 날 듯 -대투: 9월 동시만기 따른 선조정..프로그램 매도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 -대신: 미세조정에 그칠 듯..조정 이용, 실적모멘텀 큰 대표주 매수 전략 -굿모닝신한: 프로그램 매물은 단발성..만기이후 탄력강화 대비 -한양: 매수차익 잔고 조기청산..추가상승 대비, 저가매수 전략 -브릿지: 외국인 관점에 부합하는 보수적 선별적 매매전략 견지 -대우: 국내증시 역차별화 대안으로 떠오른 가치주 주목 -우리: 외국인 매수세 확산 업종에 관심 -동부: 추석전 변곡점 출회 가능성..원화강세 수혜주에 관심 -LG: 기술적 & 수급 부담 증가..만기이전까지는 관망해야 -동원: 필 지수 약세전환·청산압력·연휴...단기 약세권 진입 가능성 [뉴욕증시] 월가가 제동 장치를 풀어버린듯하다. 나스닥은 7일 연속 올랐고, S&P500 지수는 8일째 올랐다. 다우 지수도 5일 연속 상승하며 9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0만건을 웃도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은 오전까지 보합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들어 상승 폭을 넓히며 랠리를 이어갔다. 실업수당을 제외한 다른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경기 호전 신호를 보냈다. 반도체 관련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업종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과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4일 뉴욕 주식시장은 신중하지만 호재를 놓치지 않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0.20%) 오른 9587.90, 나스닥은 16.08포인트(0.86%) 오른 1868.9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16%) 오른 1027.97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56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8500만주로 거래도 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51개, 내린 종목은 126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768종목이 오르고, 1317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고용없는 경기회복`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개장전 나온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5000건 증가한 41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9만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같은 시간 발표된 2분기 생산성은 6.8%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2%를 웃돌았다. 고용은 늘리지 않으면서 생산을 지속하는 생산성에 의존하는 경기회복 양상을 보여줬다. 다우와 나스닥은 지수는 일단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합선으로 출발했다. 9월초반 장세가 예상외로 뜨거운 만큼 조정을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였다. 개장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을 때도 투자자들은 흥분하지 않았다. 월가는 실업지표의 파괴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익실현 매물, 경계매물이 충분히 처리되기를 기다렸다. 8월 ISM 서비스지수는 65.1을 기록, 예상치 62.4를 웃돌았고, 7월 공장주문도 전월 대비 1.6% 증가, 예상치 0.7%를 배이상 상회했다. JP모건은 이같은 지표 호전과 경기 회복 전망을 반영,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1050포인트에서 1070포인트로 올리기도 했다. 오후들어 나스닥이 먼저 상승 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매물이 충분히 소화됐다고 판단한 매수세력들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투자등급이 올라간 기술주를 먼저 끌어올렸다. 다우 지수도 한 때 9600선을 돌파하는 등 나스닥 지수의 뒤를 따랐다. 다우는 9600선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차익매물을 소화해내는 광범위한 추격 매수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도 계속됐다. UBS는 반도체 장비 업체에 대한 투자등급을 일제히 한단계씩 올렸다. 반도체 재고 수준이 낮고, 계절적으로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UBS가 등급을 올린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1.24%, 누벨러스시스템즈는 0.94% 올랐다. 인텔도 1.35%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19포인트(2.52%) 오른 455.55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도 전날 존 체임버스 회장의 긍정적 코멘트에 화답하듯이 시스코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시스코는 1.7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46% 올랐으나, 오라클은 0.29% 하락했다. 월마트, JC페니, 코스트고, 시어스 등 소매 판매점들은 벡투스쿨 시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월마트는 0.17%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시어스 백화점이 2.31%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소매점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약사인 화이자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 0.91% 하락했다. 반면 프록터앤갬블은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고 밝혀 2.96% 올랐다.
2003.09.05 I 안근모 기자
  • (채권폴)국고3년 5.63~5.91%..개입결과 주목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6~30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63~5.9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5.55~5.89%, 채권 폴은 5.42~5.72%)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34~6.6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6.38~6.65%, 채권 폴은 6.29~6.59%)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63 5.91 6.34 6.66 max 5.80 6.10 6.45 6.75 min 5.40 5.80 6.00 6.4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는 총8명이 참여했다. 단기간 수익률 급등과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 선언 등으로 시장참가자들의 폴 참가율이 저조했다. 한국은행은 국고채와 통안채를 시장에서 직접 매입, 수익률 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책당국이 금리를 안정시키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가상승과 경기바닥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익률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10월 산업활동 지표마저 경기바닥 신호를 보낼 경우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이 수포로 돌아갈 위험성도 있다. 국고3년 폴에는 8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60%가 3명, 5.65%가 2명, 5.40%, 5.70%, 5.8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47이었다. Upper에서는 5.90%가 3명, 5.80%가 2명, 5.85%, 6.00%, 6.1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0.113388 국고5년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40%가 3명, 6.35%가 2명, 6.00%와 6.45%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5197이었다. Upper에서는 6.70%가 3명, 6.75%가 2명, 6.40%와 6.6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0.12392였다. 국고3년이나 국고5년 폴 모두 수익률 전망치의 편차가 컸다. 지난 5주간 채권폴과 실제 수익률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 2주전부터 수익률이 예상 밖으로 급등, 폴과 실제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 금리 격변기가 지속 중이다. 약 3조정도? 기대되는 총 개입물량 중 1차로 기대했던대로 1/3수준인 1조원의 시장 매입이 월요일 시행된다. 우리보다 더 패닉인 미국의 FRB가 태연한 것과 비교해보면 좀 부끄럽기도 하다. 이례적으로 두달 동안 원, 엔 환율의 반대방향 움직임과 무역수지 악화 심화로 외평채 신규발행 분위기가 무러익어 가고 있고, 유가도 반등하며, 실질금리가 최저 수준이고,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경기의 선행지표인 미국의 금리가 완전히 상승 추세로 전환 되었다. 투신권 환매 가능 수익률의 트리걸 포이터 수준까지 금리가 왔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헛 돈 쓸 가능성 농후하다. 계획된 MMF 환매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기에 선물 매도세는 식지 않을 것이다. 물론 한은의 개입이 조금은 통하겠지만 2차, 3차 개입이 나오면서 선물시장의 변동성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사실 시장은 충분히 자율적인 반응을 보일 수준이었다. 금리선물이 단기간에 500틱 이상 하락에 충분히 시장 스스로 과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신규매수세 형성도 보였다. 현물도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장기투자 기관들의 소신(?)있는 매수세도 보였다.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생기기 시작했다. BBB급 회사채를 매수하려고 무척 노력하였으나 매물이 없었다. 또한 매도 헤지도 풀고 듀레이션을 대폭 늘림으로 현 금리수준의 베팅에 일부 가담하였다. 10월15일 800틱 하락 전망은 향후 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한 것이지 이번처럼 1달반 만에 500틱 전망을 한 것은 아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경기회복을 전망한 자연스런 금리 상승에 대해 한은의 개입이 계속된다면 시장이 자신의 의지나 판단이 아니라 한은의 눈치를 살피며 매도를 자제하거나 매수를 하게 함으로 손실을 입게 된다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한은에게 화살을 돌릴 가능성이 있으다. 시장 전체가 한은과 멀어지게 될까 두렵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 지난 주말 한은은 비장의 무기를 꺼내 휘둘렀고 이에 따라 선물시장은 주말인 금요일 장종료 10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급등하였다. 국채매입이라는 통화당국의 시장개입은 금리안정을 위한 초강수라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금리는 이번주에 다소 상박경직성이 생길 것으로 보이나, 약효의 지속여부는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미국시장에 달려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의 조치는 금리하락보다는 금리 안정쪽에 무게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채권시장은 일시적으로 아래로는 경기회복 위로는 통화당국의 개입으로 막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투신권 자금 이탈 조짐,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심리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금리는 재차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한은의 강력한 채권시장 안정의지로 인해 일시적이나마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이제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시장, 국내 주식시장에 이에 통화당국의 기습적인 움직임에 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국면에 접어 들었다. ◇동양증권 금성원 애널리스트 = 일단 한은의 국채직접매입 발표로 금리 급등세가 이어질 것 같았던 분위기는 진정되었다. 중앙은행의 제동으로 추가적인 금리상승이 제약 받을 것이라는 인식 속에 단기적인 딜링 세력 유입으로 주중 채권시장은 강보합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10월 산업생산지표가 전월에 비해 소폭 악화될 가능성, 11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지수와 같은 일부 국내요인은 채권시장에 호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 주 시장참가자들의 심리에 각인된 경기회복 기대, 주가의 상승과 그에 따른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는 금리의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월말 미국쪽 지표들의 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과 11월 수출의 개선가능성 등은 금리하락에 제동을 걸 요인들이다. 단기 급락 시 나올 이익실현 내지 손절매성 매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 = 한은의 시장개입에 따라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오버슈팅 양상을 보이던 금리는 제한적이나마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 등 미 경제지표의 개선이 예상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며, 3분기 GDP의 호전에 따라 경기의 추가악화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에서 10월 산업활동이 다소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더라도 수익률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장기금리는 MMF 불안으로 인한 오버슈팅 분이 해소되는 제한적인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 김천수 부지점장 = 한국은행의 1조원 직매입은 수익률 급등기에 시장에 유통되던 채권 규모 2000억~3000억원을 훨씬 웃돌고 있어서 금리상승을 막는데는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도 채권시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나올 것이다. 그러나 한은의 시장개입은 절반의 성공에 그칠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수익률 레벨은 10월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 한은의 채권 직매입은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채권수익률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한은이 유통 채권을 흡수할 경우 더욱 자극적인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게 된다. 국고채 바이백에서처럼 매도 물량이 많다는 것이 확인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LG투신 최원녕 과장 = 99년에도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은 “매도 기회”를 제공했을 뿐이다.최근 금리상승은 유동성 부족에서 촉발된 것이 아니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발행량 조절로 공개시장조작을 하는 것이 좋았을 수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경우 통안채 발행 압력도 커지게 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김기현(삼성증권) 김천수(JP모건) 박성진(삼성투신) 김영철(주택은행) 금성원(동양증권) 김문수(도이체) 최원녕(LG투신)
2001.11.26 I 정명수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상승세 지속..컴퓨터는 강보합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3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8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랠리 지속..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오후장에서 급등하면서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업종도 전날의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9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51%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56% 오른 것을 비롯해 에머슨 노벨러스등이 10%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 KLA텐코등이 5-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컴퓨터에서는 게이트웨이가 6.33% 오른 것을 비롯해 컴팩 델컴퓨터가 5% 전후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웰스파르고는 투자등급을 올렸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램리서치에 대해 각각 매도에서 "시장수익률"와 "시장수익률하회"로 한단계씩 끌어올렸다. 전날 램리서치는 회사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15%의 인원을 감축키로 했다고 밝힌 바있다. 살로먼스미스비나의 분석가들도 램리서치가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문량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지수편입종목중에서는 컴퓨터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이날도 2.9% 하락했다. EMC는 전날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전날 6.4% 하락했었다. 뱅크퍼스트의 분석가는 EMC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 업종은 아마존이 10% 이상 오르고 야후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무디스의 등급전망 상향과 보더스 그룹과의 제휴로 오름세를 보였던 아마존은 오늘도 그 여세를 이어갔으며, 감원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야후도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6% 이상 오르는 강세로 마감됐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가 2% 이상 올랐으며 e베이도 6% 이상 올랐다.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도 상승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커머스원이 2%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53%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형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1분기 실적호조를 발표한 주니퍼네트웍스가 1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도 2%~3%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4%, 나스닥 통신지수는 3.9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은 올랐지만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소폭 상승했고 중형 업체에서는 레벨3커뮤니케이션가 8% 이상 올랐으나 XO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크로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연일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도 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나흘 연속 상승 금융업종은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와 증권주에서 거의 모든 종목이 고른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7.3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9% 상승해 39.19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도 각각 0.7%와 1.8% 상승해 52.95달러와 47.77달러에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1.4% 오른 45.37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2.9% 올라 94.00달러에 마감됐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모두 상승해 3.3%와 2.0%의 상승폭으로 59.60달러와 67.07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 찰스슈왑은 8.3%로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보였고 베어스턴스도 전일에 이어 1.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생명공학주, 6% 상승..제약도 강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기업의 판매 호조 발표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약주도 전날보다 1~3%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6.7%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1% 올랐다. 바이오젠은 전날 장이 열리기 전 다경화증 치료제인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26% 늘어나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G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슈미트는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자신의 예상치보다 7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아보넥스 판매가 9억37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젠은 전날보다 6.3% 올라 61.78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의 매출신장이라는 호재에 영향을 받아 암젠이 4.3% 오른 54.14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2% 의 상승률을 기록, 34.95 달러에 마감됐다. 아피메트릭스도 6% 이상 상승했고 셀레라게노믹스가 9.2% 상승한 34.84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머크가 3% 이상 올라 79.50 달러를 기록했고 쉐링도 3% 상승, 36.47 달러에 마감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1.6% 올랐다. 이 밖에 파마시아와 파이저가 각각 1.1%, 1.7%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약보합권 머물러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관련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대부분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관련주는 혼조세다. 포드가 2.91% 오른 반면 GM이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11% 떨어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일 실적악화발표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CSFB의 등급상향조정 이후 그간 급등했으나 12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누코가 0.33% 떨어졌고 USX-US스틸은 보합, 월싱톤은 1.95% 상승했다. 화학관련기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0.07%, BP아모코가 0.08%,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6% 상승했고 화학제품제조업체인 듀퐁과 다우케미컬은 각각 1.33%, 0.33% 올랐다. 항공관련기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9% 상승했고 AMR은 0.28% 내렸다. 델타에어라인은 2.31% 하락했다. UAL도 0.29% 내렸다. 무디스가 AMR의 TWA 인수건과 관련, AMR의 채권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보잉이 2.3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47%, 제너럴다이나믹스가 2.48% 상승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 소매주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초반 주요경제지표들의 악화발표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S&P소매지수가 829.10을 기록, 3.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지수를 방어했다. 월마트가 1.06% 하락했고 코스트코가 0.11%, 시어스러벅이 0.29% 상승했다. 홈디포는 0.36%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3 I 김태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