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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코스피 대형주 정기변경…"메리츠·DB하이텍·KCC 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3월 정기변경이 오는 11일 이뤄진다.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는 소형주→중형주, 중형주→대형주 상향 편입 종목을 주목하란 조언이 따른다. 해당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은 10일 종가 기준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 △중형주로 분류됐던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메리츠화재(000060), DB하이텍(000990), 한전기술(052690), KCC(002380)가 대형주로 △소형주에 속했던 F&F홀딩스(007700), 일동제약(249420),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 등을 포함해 최대 10개 종목이 중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연 2회(3·9월)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매년 2월, 8월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 동안의 심사대상종목의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나머지는 소형주로 분류한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3월10일 종가 기준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의 경우 수급 효과보다는 모멘텀 효과가 크다”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모멘텀 팩터는 주식시장을 설명하는 여러 팩터 중 성과가 가장 좋은 팩터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형주 지수에서 대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되는 경우 3개월 후 평균 상대 주가수익률은 +7.1%포인트인 점을 짚었다. 소형주 지수에서 중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되는 경우 3개월 후 평균 상대 주가수익률은 +5.9%포인트로 통상 상향 편입되는 경우의 성과가 우수했다. 다만 하향 편입 시 성과가 부진했다. 아울러 대형주 지수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크래프톤(259960), 현대중공업(329180), SK스퀘어(40234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를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심사기간 중 상장해 심사대상종목이 아니다.중형주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케이카(381970), 롯데렌탈(08986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SK리츠(395400)를 예상했다.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하향 편입될 종목으로는 신풍제약(019170), 휠라홀딩스(081660), 효성티앤씨(298020), 녹십자(006280)를 포함한 최대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소형주 지수로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아주스틸(139990),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 한컴라이프케어(372910), NH올원리츠(400760)로 예상했다.
- [코스피 마감]뉴욕증시 훈풍에 1%대↑…‘267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비록 전날 하락폭은 만회하지 못했지만 간밤 뉴욕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27.96포인트) 오른 2676.7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690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히며 2670선대에 안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이 발표되면서 상승 전환했던 영향이 국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된다면 얼마나 오래갈 지가 매우 중요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고 연준의 긴축과 맞물려 성장 역풍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나홀로 19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2억원, 12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재 기준 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번 한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형주 위주로 패시브 자금의 매도세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3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3% 넘게 올랐고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이 2%대 상승했다. 이어 증권, 종이목재,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이 1%대 상승했고 은행과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등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카카오(035720)와 삼성SDI(006400)가 4% 넘게 올랐고 NAVER(035420)가 3%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우(005935)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 대부분은 1% 미만 올랐다. KB금융(105560)은 3%대 내렸다.종목별로는 피라맥스 임상 결과를 발표한 신풍제약(019170)이 19%대 급등했고 일동제약(249420)은 26%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덕성우(004835)와 노루홀딩스우(000325) 등 정치 테마주가 10%대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5330만1000주, 거래대금은 12조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168개가 내렸다. 보합권은 40개였다.
- "3월 코스피 정기 방배정…중형주 편입 종목 관심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내 선물 옵선 3월 동시만기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럴 때는 중형주 지수 편입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200 및 MSCI 정기 변경이 패시브 펀드가 야기하는 이벤트라고 한다면 사이즈 변경 이벤트의 경우 액티브 펀드매니저에게 중요한 이벤트라고 짚었다. 국내 코스피 상장 기업들은 1년에 2번씩 3월과 9월에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을 감안해 대형주 100개, 중형주 200개, 소형주 500개로 사이즈를 재분배한다. 정기적으로 방배정을 다시 하는 것으로 대·중·소형주지수의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이즈 지수 변경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액티브 등 운용사들의 사이즈 지수에 대한 벤치마크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코스피지수의 대·중·소형 지수 각각의 단순 시가총액이 베팅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가총액 +α를 반영해 베팅(O/W, U/W)을 하게 되는데, 액티브 매니저에게 중형주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임으로써 종목 베팅의 알파 역량을 중점적으로 측정한다는 수익자들의 복안이 반영돼서다”라고 말했다. 최근 3개년 간(2020년 3월은 코로나 변동성으로 제외)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사이즈가 변경된 종목군들은 D-20일부터 사이즈 변경 당일(D일)까지 코스피대비 +6.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D-10일부터 D일(변경일)까지는 +3.8%포인트 아웃퍼폼했고 당일부터는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주된 수급 주체가 연기금과 투신이었다. 이경수 연구원은 “대형주 지수안관심에서 멀어져 중형주까지 내려오는 종목군들의 경우 사이즈 변경 전 ‘뱀의 머리’ 역할에 대한 기대로 기술적인 반등이 가능했던 셈”이라며 “반대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넘어가는 경우 D-20일~D일까지 -3.5%p의 코스피대비 초과성과를 보였고 D-10일~D일까지는 -5.6%p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혹독한 환경을 맛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다음 만기일은 3월 10일이다. 종가로 사이즈 변경이 반영되며 기존 대형주에서 중형 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으로는 CJ대한통운(000120)과 녹십자(006280), 호텔신라(008770), 현대미포조선(010620), 신풍제약(019170), 팬오션(028670), 대우조선해양(042660), 대우건설(047040), 휠라홀딩스(081660), 씨에스윈드(112610), 효성티앤씨(298020) 등을 꼽았다.
- 3월 시총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수급 기대' 종목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에서 수혜 그룹은 대형주에서 중형주 이동하는 종목군이라면서 기관수급 유입으로 주가 차별화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해당 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일 20거래일 이전 시점에 매수한 후 정기변경일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한국거래소는 매년 3, 9월 선물옵션만기일에 일평균 시가총액 기준으로 시총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을 진행한다. 올해 3월 정기 변경은 3월 11일로, 전년도 12월부터 당해년도 2월 마지막 영업일까지 일평균 시가총액 순서로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그 외는 소형주로 구분한다.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넘어가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대형주 지수는 비슷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이 있어 지수변경에 따른 수급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형주 지수는 중소형종목을 투자하는 펀드가 선호하는 벤치마크 지수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넘어온 종목은 지수 내 비중이 커 수급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거래소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 이벤트 케이스 분석을 통해 기관 수급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해본 결과,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 종목군은 13번의 케이스 중 8번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6.2%포인트, 중간값)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압력 강화가 이유였다. 이 연구원은 “과거 패턴상 적어도 20매매 거래일전 중형주 편입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면서 “정기변경 한달 전부터 정기변경일까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군은 평균적으로 4.2%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으며 0.7% 수급강도가 나타났다”고 짚었다.그런 맥락에서 지수 변경 한달전 매수 이후 정기변경일에 청산하는 전략을 권했다. 정기변경일 이후부터는 뚜렷한 기관 수급 유입이 없었으며 주가 또한 더 이상 일정한 패턴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단기 차익을 노리고 진입한 투자자들이 정기변경 이후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일주일 간의 단기 조정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과거 평균적으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수는 10개 내외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11개 종목이 이동할 예정”이라면서 호텔신라(008770), 현대미포조선(010620), 팬오션(028670), CJ대한통운(000120), 씨에스윈드(112610), 대우조선해양(042660), 녹십자(006280), 대우건설(047040), 효성티앤씨(298020), 휠라홀딩스(081660), 신풍제약(019170)을 꼽았다.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케이카(381970) 롯데렌탈(089860) SK리츠(395400)는 미분류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면서 수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 LG엔솔에 2월 MSCI 리밸런싱…‘수급 파도’ 한 번 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월에도 증시 수급 기상도가 심상치 않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월 분기 리뷰, LG에너지솔루션을 쫓는 패시브 자금(수동적 투자자금)과 보호예수 해제 등 이벤트가 맞물리면서 수급 출렁임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급 부담이 가중되며 코스피 반등도 쉽지 않을 전망인 만큼, 3월 이전까지는 방어적 자산배분 전략을 취하란 권고도 나온다. ◇ 2월 MSCI 메리츠금융 등 편입…“밸류 부담은 유의”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장 시작 전 MSCI 2월 분기 리뷰가 발표될 예정이다. 변경일(리밸런싱)은 이달 28일이다. MSCI 지수 변경은 5월과 11월에는 반기 리뷰, 2월과 8월의 분기 리뷰로 1년에 4번 진행된다.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새로 편입하거나 제외할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2월 분기 리뷰를 통해 지수 편입이 가능한 종목으로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메리츠화재(000060)를 꼽았다. 신풍제약(019170)과 더존비즈온(012510)은 시총 기준 하회로 편출이 점쳐진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MSCI 편입주는 예상 유입 자금 규모보다 거래대금이 높은 지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지수 편입 기대감 선반영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는 1월 말까지 한 달간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주가순자산배율(P/BV)은 피어(비교) 종목보다 3배 이상 높고, 메리츠화재는 4배 이상 높아 매도·비중 축소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자사주 매입이 편입주 수급을 견인해 거래 가능한 유통물량이 줄어 있다”고 전했다. 유동주식비율 변경 종목들도 사실상 신규 편입과 유사한 인덱스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물적분할 이후 통신주로 분류되지 않는 SK스퀘어의 유동비율이 기존 12%에서 70%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5%에서 35%로 상향 조정되며 약 24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LG엔솔 전체 추종자금 2조원대…보호예수 해제도 유의”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8.73% 상승한 5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편입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증권가는 오는 9일 시작되는 LG엔솔 패시브 자금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LG엔솔의 MSCI 조기 편입은 지난달 확정돼 이달 14일 장 마감을 기점으로 편입된다. 추종자금은 70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200도 15거래일 일평균시가총액(코스피 50위권), 유동성 등 조건을 충족해 3월11일 조기 편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원F&B(049770)는 제외될 전망이다.LG엔솔은 글로벌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지수에도 조기 편입이 예상된다. 이 중 솔럭티브(Solactive) 글로벌 리튬 지수는 LG엔솔 편입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공개(IPO) 관련 3개월 거래 이력을 면제했다. 4월29일 글로벌 2차전지 지수 중 2800억원의 가장 큰 규모 매수가 점쳐지고 있다. KODEX 2차전지 산업 ETF 관련해선 리밸런싱을 3거래일로 분할 적용하는 조항이 추가돼 단기 수급 오버슈팅(일시적 급등) 이슈가 완화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아울러 코스피 대형주들의 보호예수 물량 해제도 예정돼 있다. 이날(7일) 카카오뱅크(323410)는 6개월 보호예수 해제지분 매도가 가능해졌고, 크래프톤은 10일부터 가능해진다. 크래프톤은 수익률이 공모가를 하회하며 외국인 매도 가능성은 낮지만, 상장 이전 벤처캐피탈(VC) 지분 0.64%의 매도 출회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공매도가 가능해 유의가 필요하단 조언도 따른다.◇ 수급부담에 코스피 반등 제한적…“3월 전까지 보수대응”2월 증시 수급 부담이 가중되면서 코스피의 반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스피는 1월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속화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LG엔솔의 수급 변동성까지 맞물리며 10% 넘게 하락했다. 단기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매크로(거시경제)는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1일(2834.29) 이후 줄곧 2800선을 하회했다. 이날은 0.19% 내린 2745.06에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경계감과 금리·유가 부담이 반영됐단 평이다. 오는 10일은 한국 옵션만기일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엔솔 지수 편입에 상장 당시 수준 충격은 아니더라도 대외 불확실성 속 수급 불안까지 가세할 수 있다”며 “호재가 있는 3월 전까지 코스피 2750선 이상에선 주식축소, 현금확대를, 업종별로는 금융·통신 등 방어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연내 출시” 외친 일동·제넨셀·셀트리온...오미크론 치료제 나오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면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오미크론에 무력한 기존 코로나 항체치료제 허가가 취소되는 등 치료제 시장도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지만 오미크론에 효과를 보인 치료제는 소수에 불과하다. 다만 이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 종근당(185750), 대웅제약(069620), 동화약품(000020), 신풍제약(019170), 제넥신(09570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대원제약(003220),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 제넨셀 등 17개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오미크론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한 기업은 셀트리온, 일동제약(249420), 제넨셀 등 총 세 곳이다.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치료 효과가 없는 리제네론과 릴리 항체 치료제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취소한 만큼, 오미크론에 효과를 나타낸 일동제약, 제넨셀,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은 눈여겨 볼만 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치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오미크론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사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올해 구체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일동제약)◇팍스로비드와 동일 기전, 일동제약 상반기 긴급승인 노려국내에서 오미크론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 중 개발 진도가 가장 빠른 곳은 일동제약이다. 지난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 24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13일 첫 환자가 등록됐다.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S-217622’는 세포실험(in vitro)을 통해 오미크론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시오노기제약은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 2a상에서 위약군 대비 신속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심각한 부작용과 내성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S-217622’는 코로나 환자 80%에서 효과를 나타낸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같은 기전이다. 오미크론,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를 복제하는 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이 상당한 기대를 하는 이유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화이자 팍스로비드도 4개월 만에 임상을 끝내고 승인을 받았다”며 “‘S-217622’도 4개월 정도 임상을 진행 후 결과를 통해 식약처에 상반기 내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측은 치료제가 승인을 받게 되면 시오노기 측과 국내 공급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ES16001’ 주요 성분(제라닌)의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력 연구 모습.(사진=제넨셀)◇제넨셀-셀트리온, 연내 긴급사용승인 목표제넨셀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ES16001’은 연내 긴급사용승인을 노린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국내 2/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치료제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제라닌(Geraniin)’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높게 결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세종메디칼 연구진과 바이오벤처 엠바이옴쎄라퓨틱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오미크론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오는 8월 정도 임상 2상 환자 투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제넨셀 측은 전망하고 있다. 제넨셀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환자 투약 시기를 맞추고 있다”며 “8월 정도면 환자 투약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추출 기간은 항암제 같은 신약 대비 짧기 때문에 올해 안에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을 확인한 CT-P63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다. CT-P63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슈도 바이러스 시험에서 오미크론 중화효능을 확인했다. 알파, 베타,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도 효과를 검증했다. 이번 임상 1상 연구결과 안전성도 확인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1상을 마치고 식약처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CT-P63은 개발 중인 렉키로나 흡입형 치료제와 결합해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내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오미크론 대응 능력은?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먹는 치료제’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치료제가 오미크론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은 없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국내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먹는 치료제’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기업은 12곳이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신풍제약(019170), 대웅제약(069620), 제넨셀, 일동제약(249420), 대원제약(003220), 진원생명과학(011000), 동화약품(00002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아미코젠파마, 현대바이오사이언스(048410), 뉴지랩테라퓨틱스다. 진원생명과학과 아미코젠파마가 면역조절제를 만들고 있다. 이외는 모두 항바이러스제다.대웅제약은 만성췌장염 치료제인 ‘카모스타트’를 코로나19에 적용하는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중증 환자 대상 3상 중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경증 환자 대상 임상은 3상 관련해 식약처와 협의 중이다. 중증 환자 대상 3상은 환자 모집과 투약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제넨셀도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로 임상 2·3상 중이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개발 중인 ‘S-217622’도 2b·3상 중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환자 모집과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이외에 엔지켐생명과학, 대원제약, 진원생명과학, 동화약품, 크리스탈지노믹스, 아미코젠파마는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 2상을 종료한 상태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등 12개 기관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 시험 대상자 50% 등록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2상 계획을 21일 신청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1상을 종료한 상태다.◇우세종 자리 잡은 오미크론 대응 능력은?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부 기업은 오미크론에 대한 자사 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동제약은 후보물질 ‘S-217622’이 체외실험(in vitro)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 실험 결과 후보물질인 ‘CP-COV03’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부 기업은 오미크론에 대한 자사 치료제 대응 능력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아직 결과를 내놓지 않은 기업도 자사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막는 기전이라 코로나19 변이에 상관없이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을 거라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기 전 델타 변이 등에 대해 동물실험을 해봤을 때, 변이주에 똑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GLS-1027은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과대면역 제어 약물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치료제이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아직 사람 대상 오미크론 변이 임상을 진행해 결과를 내놓은 기업은 없다. 기업들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만약 오미크론 변이에도 치료제가 효과가 있는지를 보려면 임상 2상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개발 중인 치료제가 변이주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변이주 임상 관련해서는 확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도 “현재 오미크론 임상 계획은 없다. 다만 개발 중인 약물이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조절제라, 변이 바이러스에도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상)PBR 1배도 어려운 코스피…대세하락전환 vs 반등구간
- 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국내 증시의 하락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 떨어진 2720.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84% 빠진 889.37에 마감했다.코스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해당하는 2750~2800포인트 구간이 허무하게 무너져버렸다. 시장가치가 순자산 장부가보다도 인정을 못 받는 상황이다.이같은 증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대내외적인 정치·경제적 요인이 시장에 크게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에 대한 경계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부담 등이 대표적인 항목이다.이번 주부터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작년 4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은 전망치에 못미치는 분위기다. 이달초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3조8000억원으로 전망치(15조3000억원)를 밑돌았고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역시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3분기 실적시즌 이후부터 이미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며 “한국전력(015760)의 하향 조정이 가장 눈에 띄지만, 이를 제외해도 고점대비로는 낮아져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물량이 얼마나 출회될 지 여부, LG에너지솔루션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종목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지 여부 등도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이자 관심사다. 다음 달에는 카카오뱅크(323410)와 크래프톤(259960)의 6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다만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아 대량 매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2대주주인 프리미어슈페리어가 작년 4월 지분 4%를 블록딜 처분하면서 ‘블록딜 이후 90일간은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2월 중 매도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2월 MSCI 분기 리뷰와 관련해서는 삼성증권이 메리츠금융지주(138040)와 메리츠화재(000060)를 편입예상종목으로, 신풍제약(019170)과 더존비즈온(012510)을 편출예상종목으로 꼽았다. SK스퀘어의 경우 유동비율 상향에 따른 ‘비중확대’를 예상했다.DB금융투자는 2월 추천 업종으로 반도체, 음식료, 보험 섹터를 꼽았다. 개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KT&G(033780), CJ제일제당(0979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 SK(034730), 삼성전기(009150) 등이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 하락 원인은?- 美 조기 긴축 경계·우크라이나 긴장·LG엔솔 수급 부담 등 ◇향후 전망은?- 코스피 PBR 1배 깨진 건 코로나사태 빼면 3년만◇실적 발표 영향은?- 어닝시즌 본격 개막…어닝쇼크 우려 ‘솔솔’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대형주 수급 이슈는?- LG엔솔 27일 상장…외국인 물량 출회 여부 주목- 카카오뱅크·크래프톤, 6개월 보호예수 해제 임박◇2월 MSCI 분기 리뷰 편출입 예상 종목은?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2월 추천업종 및 투자전략은?그래픽=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 코로나 치료제 K허브 도약…개발에도 탄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을 맡으면서 치료제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한편, K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경구용 치료제 생산 기지로 떠오를 발판을 마련했다.미국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AP=뉴시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과 셀트리온(068270), 동방에프티엘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생산을 맡아 105개 저개발 국가에 공급한다. 각 기업들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생산계약을 맺고 생산을 공식화했다. MPP는 국제연합(UN)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 단체로 지난해 10월 머크와 라게브리오 특허사용권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이 몰누피라비르의 원료를 생산하고 이를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보내 완제의약품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머크로부터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또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공급하고 있는 셀트리온 역시 라게브리오 완제의약품을 생산해 투트랙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라게브리오 복제약 완제품은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고 렉키로나는 유럽 등 선진국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한편으로는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샤페론, 신풍제약(019170), 현대바이오(048410) 등이 임상시험 신청 및 승인에 돌입했고 임상을 진행 중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 일동제약(249420) 등은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신풍제약은 지난 18일 글로벌 임상 3상의 해외 첫 국가로 영국을 선정, 영국의약품규제청에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영국, 폴란드, 러시아), 남미(아르헨티나, 칠레), 동남아시아(필리핀) 등 7개국에서 총 1420명의 시험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고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다국가 임상 2b/3상의 국내 시험 승인을 받았다. 샤페론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마친 바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에 나서는 상황이고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S-217622’의 한국 내 2/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