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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들 “기 꺾어주겠다” 때려죽인 친모와 공범들
  • 1살 아들 “기 꺾어주겠다” 때려죽인 친모와 공범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 살배기 아들을 지속해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와 공범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사진=게티 이미지)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29)씨 등 2명의 변호인은 지난 21일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폭행 도구와 때린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공소사실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으나, 대부분 인정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8월 말 동거남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지인 B씨(28) 모자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생활하면서 B씨의 아기를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B씨가 돌이 갓 지난 아들 C군(1)을 훈육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기를 꺾어주겠다”며 함께 때리기로 했다.A씨는 지난 9월 8일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C군 발바닥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리는 등 이들은 한 달 동안 친모와 함께 C군을 학대했다.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보챈다, 낮잠을 오래 잔다, 차에서 창문을 열었다는 등의 이유로 때렸다. 폭행 도구로 태블릿 PC, 철제 집게, 세척 솔,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이용했다.B씨는 지난 9월 25일 제주에서 돌아오는 차량 안에서 아들이 낮잠을 잔다는 이유로 구레나룻을 잡아당겼다. 아들은 결국 차에 얼굴을 부딪쳐 눈에 멍이 들었다. B씨는 또 아들이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때렸다.이들의 폭행은 갈수록 심해졌다. 9월 말부터는 함께 놀러 간 호텔에 있던 나무 구둣주걱을 집에 가져와 지속해서 C군을 폭행했다.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게 주로 허벅지를 때렸다.지난 10월 4일 A씨는 C군이 새벽에 깨서 보챈다며 B씨가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는 말리기는커녕 이에 더해 기저귀가 터지고 구둣주걱이 부러질 정도로 C군을 함께 폭행했다.아기 몸과 전신에 타박상과 멍 등을 발견한 의료진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로 나타났다.당초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구금 장소 오류로 인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았던 A씨는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구속 됐다.다음 재판은 앞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 중인 친모 B씨 사건과 병합돼 내년 1월 25일 열린다.
2023.12.22 I 홍수현 기자
내년 고용부 예산 33.6조…육아휴직·청년 일경험 등 확대
  • 내년 고용부 예산 33.6조…육아휴직·청년 일경험 등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예산이 정부안(33조6000억원)보다 786억원이 증액된 33조6800억원으로 확정됐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고용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고용부 예산은 전년(34조9500억원)보다 3.6%(1조2680억원) 줄었다. 정부안에서 청년취업, 일경험 지원 등 23개 사업에서 815억원 증액됐으나 직업안정기관운영 등 6개 사업에서 29억원이 감액됐다.내년도 고용부 예산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청년과 여성과 관련된 예산이 대폭 늘어난 점이다. 청년층의 직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일경험지원 사업의 예산이 올해보다 3배가량 증가한 1718억원,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 242억원이 포함됐다. 청년고용지원인프라운영과 청년도전지원사업도 올해보다 2배 가량 증액된 831억원, 709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현장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수요가 많은 디지털·첨단산업 등 인재 양성을 위해 ‘K-Digital Training’에 올해보다 600억여원 증액된 4732억원, 일반직무훈련 2134억원이 편성됐다.여성의 독박육아와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에 대해 육아휴직급여를 상향 지원한다. 육아휴직급여 예산은 1조9869억원으로 올해 대비 17.1% 늘었다.또 부모의 경력단절 예방과 8세 이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의 사용기간 및 자녀연령 확대 등 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도 1490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장애인고용장려금(3119억원), 중소·중견기업 육아기 시차출퇴근 지원(24억원),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82억원), 고용안정장려금(339억원) 등도 예산안 포함됐다.산재 예방을 위한 예산도 증액됐다. 산재예방시설융자에는 4586억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684억원, 안전동행지원사업 3220억원을 각각 편성됐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의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도 126억원이 반영됐다. 산업재해 보상에 특고 등 노무제공자와 방과후 강사 등 8개 직종 노동자들을 추가하고, 이를 위한 예산 960억원이 투입된다.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 제공되는 취업지원금을 신설해 499억원을 투입하고, 돌봄 서비스에도 350억원을 새롭게 투입해 10만명 규모의 요양보호사와 아이돌봄 특화 훈련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내년 16만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신규로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체류지원을 위한 보조사업 18억원도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외국인 일학습병행제에도 124억원을 투입해 1000여명을 육성할 방침이다.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올해 1조2255억원→2024년 9425억원), 구직급여(11조1839억원→10조9144억원), 사회보험사각지대 해소(1조764억원→8375억원)는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2023.12.21 I 최정훈 기자
메가투스, 여가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 메가투스, 여가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 조창협 메가투스 대표. (사진=메가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가투스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기업’은 여가부가 가족친화적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인증하는 제도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증기업 근로자와 가족들도 지자체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메가투스는 연계통합 솔루션을 자체 개발 및 공급하는 IT기업으로 △출산축하금 △남녀출산휴가 △남녀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패밀리데이(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 퇴근) △자녀학자금 지원 등 육아 및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또한 △추가 건강검진 비용 지원 △복지카드 △반반차 제도 △콘도회원권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등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엔 배우자까지 추가 건강검진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초과근무가 없는 이상적인 ‘워라벨’ 근무환경을 만드는게 목표다.여성 인력 비중도 꾸준히 확대해 최근 입사 5년 미만의 직원의 경우 남녀 성비는 5대5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가투스는 전 직원이 가족이라는 마음을 더욱 공고히 지켜갈 것”이라며 “다양한 가족친화적 정책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가투스는 지난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3년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3.12.21 I 김정유 기자
“재력가 아니었어?” 아역 모델 출신 아내, 아기도 두고 갔다
  • “재력가 아니었어?” 아역 모델 출신 아내, 아기도 두고 갔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역 모델 출신 미모의 아내가 남편이 재력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까지 신혼집에 두고 가출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역 모델 출신 아내의 남편 A씨가 현재 아내와 겪고 있는 갈등을 전했다.아내와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했고 결혼을 준비했다는 A씨는 “아내는 결혼식은 유명 호텔, 신혼집은 강남을 원했다. 그 얘기를 듣고 저희 부모님은 결혼을 말리셨지만 아내는 임신한 상태였다”고 말했다.A씨는 부모님을 설득해 지원을 받고 간신히 강남의 작은 아파트를 전세로 얻은 뒤 결혼식도 호텔에서 진행했다. 그런데 결혼 뒤 아내의 태도는 변했다.A씨는 “연애할 때 제가 비싼 선물을 잘 사줘서 그런지 아내는 제가 부잣집 아들이고 연봉도 높은 줄 알았나 보다”라며 “사실 저는 그렇게 잘 버는 편이 아니고, 부모님은 아내가 생각하는 만큼 재력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아내는 이 사실을 알고 “사기 결혼을 당했다”며 화를 냈고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채 갓 태어난 아기를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다. 며칠 후 아내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갑자기 아기를 눕히고는 “난 못 키우겠다”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시 집을 나갔다.이에 화가 난 A씨는 아내 뒤를 쫓아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아내를 밀쳤고 바닥에 넘어진 아내는 경찰에 A씨를 신고해 폭행죄로 조사까지 받게 됐다고. 현재 아이는 A씨의 부모님이 키워주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아내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며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이를 들은 최영비 변호사는 “사연자와 아내는 결혼식을 올리고 자녀까지 출산했지만,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으니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있다. 이미 사실혼이 파탄됐고 상대방에게 주된 귀책 사유가 있다면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폭행죄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불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내가 수사 결과를 보고 오히려 손해배상청구를 해올 수 있다”며 “단순히 밀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상해를 입을 정도여서 상대방이 만약 상해진단서를 경찰서에 제출하고 단순 폭행이 아니라 상해죄로 수사를 받게 된다면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으니 가급적 합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양육자와 친권자를 누구로 지정할 것인지 상대와 협의한 뒤 협의가 안 된다면 법원에 청구를 통해 정할 수 있다”며 “만약 자녀를 내가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법원에 양육자와 친권자로 나를 지정해달라고 청구하고 적정한 양육비 또한 상대방에게 청구해셔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3.12.21 I 강소영 기자
'노량' 허준호 "도망가려다 김한민 감독에 홀려…쇠질·벌크업까지"①
  • '노량' 허준호 "도망가려다 김한민 감독에 홀려…쇠질·벌크업까지"[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노량’ 배우 허준호가 명나라의 장수 등자룡을 연기하기 위해 고대 중국어 대사를 연습하고, 체격을 벌크업한 과정을 털어놨다. 허준호는 지난 20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개봉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일 개봉한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한민 감독이 ‘명량’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거쳐 10년 만에 완성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허준호는 영화가 개봉한 소감을 묻자 “이 시리즈에 들어간 배우로서 참 영광스러웠다”면서도, “솔직히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관객으로서 실화를 재밌게는 보지만, 내가 (출연) 하는 건 조금 도망다니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다. 여러 실화 이야기에 출연했지만 할 때마다 부담은 엄청났다. 내가 표현하는 인물은 물론, 그분의 가족, 주변 지인분들까지 아플 수 있기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순신 3부작의 첫 작품인 ‘명량’은 2014년 개봉 당시 1700만 관객들을 ‘국뽕’ 열기에 빠뜨리며 약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개봉한 박해일 주연의 ‘한산: 용의 출현’도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집결시켰다. 두 작품 연속 좋은 평가를 받으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만큼, 유종의 미를 장식할 ‘노량’에 쏠린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주인공 이순신 역의 김윤석을 필두로,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박훈, 이무생, 이규형, 안보현 등 연기력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대별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도 한몫한다. 허준호는 명나라의 부총병으로 당대 위대한 장수였던 ‘등자룡’ 역할을 맡아 첫 고대 중국어 연기에 도전했다. 등자룡은 자신보다 어린 상사인 도독 ‘진린’(정재영 분)을 모시지만, 연륜과 지혜,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장군으로 당시 명나라 백성들에게 큰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진린조차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며, 진린과 마찬가지로 조명연합체로서 7년 전쟁을 함께한 조선의 장군 이순신을 마음 깊이 친애하며 존경하는 캐릭터다. 진린이 조선을 빠져나가려는 왜군을 보내주고 이 전쟁을 그만하자고 이순신 장군을 종용할 때도, 등자룡은 상사 진린의 명령을 거부하면서까지 이순신의 전투를 지원사격한다. 허준호는 “역사를 잘 모르는데 대본을 보고서 (이 인물을) 알게 됐다”며 “사실 이 작품을 처음에 시작할 땐 중국어를 해야 해서 도망갈 구멍을 보며 김한민 감독을 만났다. 그가 앉은 자리에서 두시간 반 만에 날 홀려놨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이순신 장군님과 관련해선 분 초 단위까지 이야기하며 전쟁을 다 꿰고 있더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싶었다”며 “등자룡과 관련한 자료는 처음에 몇 개 찾아보다 그냥 덮었다. 당시 명나라 사람들에게도 그가 굉장한 인물이었더라. 자료에 의지해 내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릴 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역사적, 사실적인 고증 면은 연출부와 기획팀에 맡긴 채 대본으로 바로 들어갔다”고 캐릭터에 몰입한 과정을 전했다. 이어 “나로선 이 사람이 왜 이순신을 도와줬을까 그 마음이 우선이었다. 왜 이 사람들이 관계가 있었을까, 뭘까. 그러기엔 자료가 너무 부족했다”면서도, “목숨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를 도와준 건 거의 이 사람을 혈연과 다를 바 없이 느꼈기에 가능했던 게 아닐까 생각했다. 역사적으로 다루기 힘든 분들이니 그렇게 일단 상상했다”고도 덧붙였다. 고대 중국어 연기에 도전하는 건 베테랑 배우인 그에게도 어려운 과제였다. 허준호는 “외우느라 너무 힘들었다. 그냥 외웠다”며 “한 번이라도 호흡을 생각하면 안됐다. 생각하면서 이야기하는 수준이 아니고, 툭 치면 쭉 나와야 하는 말이었다. 그 정도가 가능하게끔 외웠다. 뉘앙스나 음율이나 띄어쓰기, 숨표 같은 건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내 중국어 연기를 보시고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다”며 “아무리 자연스럽게 연기한다 해도 그들이 보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 우리끼린 틀려도 모르고 넘어가지만, 본토 분들은 바로 아시지 않나. 하지만 틀려도 조용히 넘어가주셨으면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갑옷을 입고도 액션을 무리 없이 수행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체격을 만들었다고도 전했다. 허준호는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봤는데도 갑옷을 입고 안 움직여지니 힘들더라”며 “웬만한 팔 힘으론 안되어서 계속 헬스를 다니며 쇠질했다. 벌크업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차기작 ‘광장’ 때문에 ‘노량’ 때와 비교해 20kg 정도 살을 뺀 상태”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준호는 ‘노량’을 비롯해 올 한 해 드라마,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만났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추석에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에도 출연해 연휴 내내 극장 무대인사를 바삐 누볐다. 내년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등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을 만날 준비 중이다. 허준호는 “한동안 배우를 할 생각이 없던 때가 있었다. 배우 생활을 완전히 접고 다른 생활을 하던 중 신앙을 만나 마음이 바뀌었다”며 “하느님을 만나며 많은 걸 느끼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렇게 배우를 다시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렇게 다시 기회가 다가올 줄 몰랐다. 그래서인지 나를 찾아준다는 사실들 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계속 받고 있는 듯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불과 1, 2년 전만 해도 극장에 가면 보이는 게 빨갛고 파란 좌석 색깔밖에 없었다”며 “‘천박사’ 때까지만 해도 극장에 사람이 없어서 객석이 채워지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오죽하면 무대인사하러 극장에 가면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게 맞나’ 싶어서 극장 건물의 쇼핑몰들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서울의 봄’이 잘되며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시니 그야말로 ‘땡큐 썰’(Thank You Sir)인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노량’으로 개봉 전 부산, 여수 무대인사를 다녀왔는데 아기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가득 채운 객석을 참 오랜만에 봤다. ‘노량’은 전 연령대가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 좋다”고 전했다.
2023.12.21 I 김보영 기자
종교 지도자들 함께 모여 성탄 축하…'트리등 점등식'
  • 종교 지도자들 함께 모여 성탄 축하…'트리등 점등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종교 지도자를 초청해 20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종교 천주교, 개신교 대표를 초청해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달해왔다.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사진=뉴스1).올해는 불교계와 함께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들을 초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이용훈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목사,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등이 함께했다.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총무원장스님의 크리스마스 축하말씀, 이웃종교 지도자 인사말씀, 트리등 점등, ‘만남중창단’(불교 성진스님, 천주교 하성용 신부, 기독교 김진 목사, 원불교 박세웅 교무)의 뜻깊은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한다”며 “위대한 스승들의 빛을 따라 평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사진=뉴스1).
2023.12.21 I 이윤정 기자
시노펙스, ‘2023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 시노펙스, ‘2023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노펙스(025320)는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사업경영을 통해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우수하게 평가 받아 여성가족부 선정 ‘2023 기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사진=시노펙스)시노펙스에 따르면 가족친화기업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5조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노펙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FPCB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CMP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책과제를 통해 고어텍스로 알려져 있는 ePTFE 소재 필터 국산화 및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기, CRRT, 혈액분석기 등을 국산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출산축하금 △결혼기념일 휴가 △남녀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남녀육아휴직 △난임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밖에 주거와 생활의 안정을 위해 △ 저리의 사내대출 △학자금지원(초,중,고,대학) △임직원몰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사교육비 지원 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시노펙스는 ‘2023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계기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임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복지제도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자영 경영지원본부 피플팀 상무는 “4차 산업시대는 임직원의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가정과 회사의 균형된 삶을 통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창의력과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 남녀 차별 없이 능력에 따라 승진하는 문화를 시스템화 시키고 있으며, 제조기업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체임원의 21%가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0 I 함지현 기자
"아빠는 육아휴직 못 내?" 역대 최대 기록에도 대기업 쏠림 여전
  • "아빠는 육아휴직 못 내?" 역대 최대 기록에도 대기업 쏠림 여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작년 육아휴직에 들어간 아빠가 5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이중 대기업 직원이 70% 이상을 차지해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키즈페어’에서 임신부가 육아 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년 전보다 14.2%(2만4866명) 증가한 19만9976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증가 폭은 2011년(28.7%)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아빠 육아휴직자는 1년 새 28.5%(1만2043명) 늘어 5만424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아빠 육아휴직자 비중도 27.1%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 수준을 다시 썼다. 엄마 육아휴직자는 14만5736명으로 전년 보다 9.6%(1만2923명) 증가했고, 비중은 72.9%로 3.0% 낮아졌다. 여전히 육아휴직자 대부분은 엄마이지만, 최근에는 아빠의 육아휴직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로 관측된다. 연령별로 보면 아빠 육아휴직자 중 35~39세(39.7%)가, 엄마 육아휴직자는 30~34세(40.8%)가 가장 많았다.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의 육아휴직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전년 대비 비중은 2.7% 소폭 줄었다.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아빠의 70.1%는 대기업에 소속돼 있었고, 4명 이하 소기업에서 일하는 아빠의 비중은 3.8%에 불과했다. 5~49명 규모 기업에서도 아빠 육아휴직자는 10.9%에 그쳤다. 엄마 육아휴직자도 60%가 대기업 종사자였고, 4명 이하 기업체에 소속된 비중은 5.5%에 그쳤다.종사 산업별로는 아빠는 제조업(22.6%), 엄마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9.1%)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부모 중 육아휴직 사용자는 1년 전보다 12.5%(9701명) 증가한 8만7092명이었다. 이중 육아휴직에 들어간 아빠는 1만2407명으로 56.4%(4474명) 크게 증가했고, 엄마도 7만4685명으로 7.4% 늘었다. 특히 부모가 육아휴직을 모두 낸 규모는 1만2888명으로 전년(5844명) 대비 120.5% 폭증했다. 작년 출생아 100명 당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5.2명 증가한 3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3+3 육아휴직제’와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의 영향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3+3 육아휴직제는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은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보장해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 모두의 육아 휴직 사용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3+3 육아휴직제가 엄마와 아빠가 동시에 육아휴직 한 숫자를 끌어올렸다고 보이며, 이게 전체 육아휴직자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2020년과 2021년 대비 올해 전체 육아휴직자 수가 늘어난 것은 엔데믹으로 재택근무가 줄면서 육아휴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통계청 ‘2022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제공)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49.7%는 출산일 기준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출산 360일 전(58.7%)와 비교하면 비중은 9.0%포인트 감소했다. 출산을 이유로 직업을 그만 둔 경우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출산 전후 취업 비중은 출산 전 360일부터 출산일까지 낮아지다가, 출산 후 다시 등락을 보이며 540일 이후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10년 동안 넓혀보면 지난해 기준 2013년에 태어난 아이의 한자녀 부모의 경우 엄마는 자녀가 갓 태어난 0세(83.2%) 때, 아빠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인 6세(19.0%)와 7세(15.0%)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2023.12.20 I 이지은 기자
바이엘 코리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비판텐 연고·로션 기부
  • 바이엘 코리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비판텐 연고·로션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이엘 코리아(이하 바이엘)는 지난 19일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우리 가족 피부 건강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의 기부식을 갖고, 약 1000만 원 상당의 비판텐® 연고와 비판톨® 바디로션을 미혼모 가정에 기부한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바이엘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식에 바이엘 코리아 컨슈머 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민정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민정 미혼모협회 대표 (두번째), 오영경 바이엘 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 (세번째)‘우리 가족 피부 건강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는 바이엘 코리아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를 통해 적극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뜻한 스킨십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앞으로 도움을 필요로하는 다양한 사회 소외·취약계층에 지원을 연중 이어갈 예정이다.바이엘 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진행된 해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육아와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 기저귀 발진부터 온 가족의 다양한 피부염 치료를 돕고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인 비판텐 연고와 비판톨 바디로션을 기부한다. 기부되는 제품들은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약 250세대의 미혼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오영경 바이엘 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미혼모 가정에 건강한 피부와 행복한 육아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이엘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가정은 혼자 양육과 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육아를 하고 있는 가정에 필요한 연고와 크림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말에 따뜻한 마음으로 뜻깊은 나눔을 해 주신 바이엘 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3.12.20 I 이윤정 기자
DXVX,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한국무역협회 회장상 수상
  • DXVX,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한국무역협회 회장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가 ‘출산 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에서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출산 육아 모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며, 기업의 출산 육아 지원이 경영 성과나 수출실적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모든 출산 및 임신 등 관련 휴가 신청을 권고하고 있으며, 복귀 후에도 현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단축 △산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장려금 △유연근무제 및 시차 출퇴근제 시행 △가족돌봄휴직 △가족건강검진 비용 지원 △적극적인 연차 사용 등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산 육아 뿐만 아니라, 당사와 코리그룹이 추진하는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모든 엄마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데 따르는 부담을 줄여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0 I 김인경 기자
“수면부족으로...” 보채는 신생아 이불 덮어 숨지게 한 母의 항변
  • “수면부족으로...” 보채는 신생아 이불 덮어 숨지게 한 母의 항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생후 88일 된 신생아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재판에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사진=게티이미지)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친모 A씨(27)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시체유기 혐의 첫 공판에서 A씨는 아이가 ‘사고’로 숨졌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A씨 측 변호인은 “어려운 경제적 사정과 엄마의 무지로 아이가 제때 예방 접종하지 못한 것”이라며 “방임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반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부 B씨(36)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4월 광주광역시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생후 88일된 딸 C양이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하고 전남지역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딸의 얼굴에 이불을 덮어 질식해 숨지게 했고, A씨는 B씨의 범행을 알고도 시신 유기에 가담했다.이들의 범행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보건복지부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오산시는 보건 당국의 통보로 A씨 등을 상대로 C양의 소재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아기의 생사를 파악할 수 없어 지난 7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 기관에 “B씨가 아기를 데리고 나가 어딘가 맡겼는데 현재는 헤어져 아이의 생사를 모른다”고 거짓 진술하기도 했다.이후 수사 기관은 B씨를 추적해 지난 9월 9일 검거했다. B씨는 다른 사건 수배자로 도피 중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C양을 전남지역 한 야산에 묻었다고 자백했으나 경찰은 C양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한편,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6일 열린다.
2023.12.20 I 김혜선 기자
부모 모두 육아휴직 시 최대 3900만원…男 육아휴직 늘릴까
  • 부모 모두 육아휴직 시 최대 3900만원…男 육아휴직 늘릴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부터 자녀가 생후 18개월 이전일 때 부모가 동시에 또는 차례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영아기 부모의 공동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다만 남성들이 여전히 ‘눈치 보고’ 육아휴직을 쓰는 상황에서 휴직급여를 높이는 것만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고용노동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아기 부모의 공동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지난해 도입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나이가 생후 12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나 차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제도다.내년부터는 사용 가능 자녀 나이가 생후 12개월 이내에서 ‘생후 18개월 이내’로 늘어난다. 특례 적용 기간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확대된다. 상한액도 1개월 차 200만원에서 2개월 차 250만원 등으로 월 50만원씩 상향돼 6개월 차엔 부모 각각 450만원씩으로 늘어난다.각각의 통상임금이 450만원이 넘는 맞벌이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쓴다면 첫 달엔 200만원씩 400만원, 둘째 달엔 합쳐서 500만원, 6개월째엔 900만원을 받는 등 6개월간 총 390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7개월째부터는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액 150만원의 일반 육아휴직급여를 받는다.고용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남성의 육아휴직 활용이 높아져 부모 맞돌봄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근로자는 전체 육아휴직자의 28.9%에 불과했다. 2016년(8.5%)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육아휴직은 남성들에겐 높은 벽이다. 실제로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여전히 남성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에서는 육아휴직자의 45% 이상이 남성이었다. 룩셈부르크의 경우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이 53%로 여성보다 높았다. 이외에 미국, 에스토니아, 벨기에, 핀란드, 아일랜드, 독일 등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우리보다 높다. 남성 육아휴직은 여전히 눈치가 보이고, 혹시 있을 불이익에 선뜻 신청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업주에 대한 제재 실효성이 낮은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현행법상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 또는 불리한 처우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실제 처벌 사례는 드물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공약이 나오고 있다. 전체 육아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을 높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의 효과’ 보고서를 통해 “현 육아휴직급여(통상임금의 80%, 상한 150만 원·하한 70만 원)의 소득대체율을 상향해 저소득층의 급여 감소 타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10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키즈맘페어에서 예비 부모가 베이비 카시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2.20 I 최정훈 기자
베베쿡, 초기 1.5단계 한우 미음 출시
  • 베베쿡, 초기 1.5단계 한우 미음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은 무항생제 한우와 유기농 쌀로 이루어진 ‘한우미음’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베베쿡)베베쿡은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첫 이유식부터 한우를 먹이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무항생제 한우와 유기농 쌀만을 사용한 한우미음을 출시했다. 한우미음은 성장 발달이 왕성한 영유아 시기에 철분과 아연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도와준다. 베베쿡 한우 미음과 함께 병행하면 더 좋은 베베쿡 쌀오트미음, 양배추미음, 컬리플라워미음과 같은 초기 신메뉴도 출시됐다.베베쿡은 12월 31일까지 한우미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유식 스타터 보관용기 2팩을 100% 증정하며, 댓글 초성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춘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베베쿡 갓신선 챌린지에 참여하면 당첨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 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베베쿡 관계자는 “아기월령 5~6개월에 한우미음을 섭취하면 단백질 섭취에 도움이 된다”며 “고객님들의 니즈에 꾸준히 귀 기울이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더욱 자세한 내용은 베베쿡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12.19 I 이윤정 기자
"자영업 많고 시간제 적은 한국…근로 선택권 확대해야"
  • "자영업 많고 시간제 적은 한국…근로 선택권 확대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취업 형태 구성을 반영한 조정을 거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대비 길게 나타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비생산적 장시간 노동을 초래하는 제도적 요인을 개선하고, 유연근무·시간선택제 등 근로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다.추위가 이어진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KDI가 발표한 ‘OECD 연간 근로시간의 국가 간 비교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OECD가 2022년 공개한 국가별 1인당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대해 모든 국가의 취업 형태 구성을 동일하게 보정해도 한국과 OECD 국가(회원국 38개 중 30개국 분석) 사이 격차는 상대적으로 긴 편으로 드러났다. OECD가 매년 공표하는 해당 통계는 한국이 장시간 근로 국가로 언급될 때 흔히 인용되는 통계다. 김민섭 KDI 연구위원은 “OECD 통계는 주 40시간 일하는 전일제 임금근로자 뿐만 아니라, 주 30시간 미만으로 단시간 근무하는 근로자(시간제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모든 취업자의 평균이므로,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길어지고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작은 국가일수록 짧아진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자영업자가 1%포인트 증가할 때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10시간 증가하는 반면, 시간제 근로자가 1%포인트 증가하면 8.5~9시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23.9%로 OECD 평균에 비해 높고,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12.9%로 OECD 평균 대비 낮다. 이런 구성 차이를 통제하면 한국과 OECD 국가 간 격차는 264시간(한국 1910시간·OECD 1646시간)에서 181시간(한국 1829시간·OECD 1648시간)으로 약 31% 감소한다. 다만 자영업자와 시간제 근로자 비중의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OECD 국가들에 비해 긴 편에 속한다. 김 연구위원은 “아직 잔존하는 불합리한 임금체계나 경직적인 노동시간 규제, 장기간 근로를 초래하는 비효율적 일자리 환경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DI 포커스 ‘OECD 연간 근로시간의 국가 간 비교분석과 시사점’. (자료=KDI 제공)취업자 중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작다는 측면에서는 유연근무·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선택지들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자녀 육아기의 부모, 정규직에서 은퇴한 고령층, 직업훈련을 원하는 근로자 등 전일제로 일할 수 없는 다양한 계층이 구직을 포기하지 않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미다.김 연구위원은 “가사·육아 부담이 있는 유자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환경은 저출산과 함께 경력 단절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근로자들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기개발을 하는 등 재교육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2023.12.19 I 이지은 기자
"아빠, 집에 있으면 안돼?"…육아휴직 시 3900만원 받는다
  • "아빠, 집에 있으면 안돼?"…육아휴직 시 3900만원 받는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부터 자녀가 생후 18개월 이전일 때 부모가 동시에 또는 차례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10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키즈맘페어에서 예비 부모가 베이비 카시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육아휴직기간 중에서도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아기 부모의 공동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지난해 도입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나이가 생후 12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나 차례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내년부터는 사용 가능 자녀 나이가 생후 12개월 이내에서 ‘생후 18개월 이내’로 늘어난다. 특례 적용 기간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확대된다. 또 기존 3개월뿐 아니라 나머지 3개월에 대해서도 육아휴직급여가 통상임금의 80%에서 100%로 상향되고, 상한액 역시 월 최대 200만~300만원에서 월 최대 200만~45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200만원(1개월)→250만원(2개월)→300만원(3개월)→350만원(4개월)→400만원(5개월)→450만원(6개월)으로, 부모가 모두 6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한다면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이를 통해 여전히 여성이 70%을 차지하는 육아휴직 사용에 남성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직업안정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국외 유·무료직업소개사업 등록·신고 등 관련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내용이다. 또 기업의 고용·산재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고용·산배보험료 징수법’도 의결됐다. 고용 증대 등 기업규모 확대에 따라 고용안정ㆍ직업능력개발 보험료율이 다음 단계의 높은 요율로 인상될 경우 그 사유 발생 다음 연도부터 3년간 기존 요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2023.12.19 I 최정훈 기자
한미글로벌, 2023년도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
  • 한미글로벌, 2023년도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최고기업은 15년 동안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한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가족친화경영 최고 인증등급이다.가족친화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 친화적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부터 심사를 거쳐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앞장서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기업 등급을 신설해 시행 원년인 2008년부터 15년 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12개 기업에게 부여했고, 올해는 한미글로벌 포함 10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구성원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제도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은 제도 시행 이듬해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동안 가족친화기업 인증 자격을 유지하면서 건설업계 최초로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셋째 출산 시 조건 없는 특진 △최대 1000만원 다자녀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 △자녀 수 상관없이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한미글로벌은 구성원들의 출산과 양육 시기에 세심한 배려로 경력 단절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출산한 구성원에게는 자녀 수와 관계없이 90일의 법정 출산휴가와 별도로 30일의 특별 출산휴가를 유급으로 추가 부여하고, 이후 육아휴직 3개월 동안은 월 급여를 보전해준다. 두 자녀 이상 출산한 구성원은 최대 2년의 육아휴직 기간도 근속년수로 인정해서 휴직 중에도 진급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은 2년 동안 재택근무를 할 수 있고,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구성원에게는 자녀의 초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도록 1주일간 유급휴가 혹은 4주간 2시간 단축근무를 부여한다.이외에도 한미글로벌은 ‘구성원 중심의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행복경영’을 기업문화의 근간으로 삼고 10년 근속 시 2개월의 안식휴가제도(임원 5년 근속),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제공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2023.12.19 I 김아름 기자
차 여성의학연구소, 4회 연속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
  • 차 여성의학연구소, 4회 연속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이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7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의 4주기 평가로, 국내 난임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4회 연속 평가인증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국인 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안전 체계 2개 영역에서 136개 항목을 검증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주요 유치국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136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맞춤형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인정 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난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하고 있다.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윤태기 원장은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2016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로 개원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9000건 이상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고 있다. 여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30난자은행”, 난임 이전에 맞춤형 생식능력관리를 위한 “가임력 Check-up” 등 난임 해결을 위한 최첨단 시설과 노하우로 세계 생식 의학을 리드하고 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KAHF 인증.
2023.12.18 I 이순용 기자
‘축제왕국’ 롯데월드…성탄절·새해맞이 이벤트 ‘가득’
  • ‘축제왕국’ 롯데월드…성탄절·새해맞이 이벤트 ‘가득’
  •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신한 매직캐슬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가 연말연시를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까지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산타와 요정들이 선보이는 캐롤과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 6시 3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크리스마스 스페셜 환타지’는 23~25일 3일간 오후 4시 30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에서 펼쳐진다. 캐릭터 및 연기자들의 포토 타임과 풍선 아트 등이 이어진다. 가든스테이지를 비롯해 회전목마, 키디존 등 총 5개 장소에서 연기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미라클 트리’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9m 크기의 초대형 ‘미라클 트리’가 손님들을 맞이하며, 매직캐슬은 매일 저녁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한다. 성 벽면에 크리스마스 3D 맵핑쇼를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 오전 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돼 심야시간까지 주요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아듀 23, 웰컴 24’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펼친다. 아쿠아리움의 산타 아쿠아리스트 (사진=롯데월드)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까지 하루 2회 (오후 12시, 4시) 진행하는 아쿠아리움 수중 퍼포먼스 포토타임 이벤트를 연다.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펼치는 수중 웨이빙과 버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지난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을 맞아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를 내년 1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서울스카이 ‘123라운지’ (사진=롯데월드)아울러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는 23~25일과 31일 오후 7시에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색소폰 앙상블 공연을 연다. 123층에 자리한 ‘123라운지’에서는 24일과 31일에 오후 10시 30분부터 ‘123 와인 스페셜’ 코스를 운영하고, 다음날 00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2023.12.1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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