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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온라인증권 강세
  • 나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600선을 넘어섰다. 다우지수도 수차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나스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이후 처음이다. 11일 나스닥지수는 초반 잠시 약세를 보였을뿐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장마감후 야후가 향후 실적 부진을 경고하는 바람에 이날 나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않았는데 결과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대거 상승에 힘입은 큰 폭의 상승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사흘동안 노키아, 시스코, 야후 등 각 업종의 간판격인 기업들이 줄이어 실적부진을 밝혔음에도 불구, 이를 딛고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5.28포인트, 0.05% 오른 1만609.5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6.39포인트, 4.61%나 급등한 2,640.57을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강세...마이크론 7.9% 올라 반도체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한 채 출발했다가 지속적으로 상승, 결국 어제보다 5.83% 오른 688.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경우,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결국은 38센트 상승한 33.38달러로 장을 끝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너던 조셉은 "인텔이 4분기에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 평균치와 일치하는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텔의 매출규모를 87억 3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올 1분기 인텔의 순이익을 주당 35센트에서 30센트로 하향 조정하고, 2001년의 주당 순이익도 1.42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다. 메릴린치도 일부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 및 매출 전망치 조정이 여전히 높다면서 또 다시 조정을 했다. 대상은 인텔,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리니어 테크놀로지,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이었다. 어제 실적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4.4%나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월요일 오전에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올 상반기동안 일부 주요 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9%나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3.6% 올랐으며, 테러다인은 6.0%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델 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가 4.8%나 올랐다. 델 컴퓨터는 8.5% 상승했다. 게이트웨이도 10% 가까이 올랐으며, 애플 컴퓨터도 10% 정도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는 3% 이상 상승했고, IBM도 0.6% 정도 올랐다. 그러나 장이 끝난 뒤 이뤄진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휴렛 패커드와 게이트웨이가 실적 악화를 경고, 두 회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강세 인터넷 업종이 3일 연속 올랐다. 그러나 야후는 매출 둔화 전망으로 UBS워버그, 프루덴셜 증권 등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15%나 폭락했다. 야후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금융기관은 US뱅코프 파이퍼 제프리, ABN암로, CIBC, 도이체방크 알렉스브라운 등이다.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이 모두 상승했고 e베이와 CMGI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한 룩스마트는 2% 상승했고 고투닷컴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C넷은 함브레흐트가 광고상황 악화를 지적하며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해 10% 가량 급락했다. 더블클릭은 페장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폐장후 거래에서 급등했으나 정식장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95%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장중에 예상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8% 이상 올랐다. 페장후 실적 발표에서 아리바는 올해 목표실적 상향 조정과 함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앞서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투자 손실 증가로 주가는 하락했다. 커머스원은 14% 가까이 급등했고 버티칼넷은 CEO가 교체된 충격에서 벗어나며 20%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11%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인 시스코시스템스, 노텔, 알카텔, 노키아. 시에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소형 업체인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코퍼 마운틴, 이피션트 등이 모두 상승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99% 올랐다. 통싱업종은 오늘도 강세를 보였다. 지역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중대형 업체인 레벨3, 글로벌 그로싱, XO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 월드컴, AT&T가 일제히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1.25%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리바가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도 VA리눅스가 12%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레드햇도 상승했으나 코렐이 11% 하락해 상승폭을 줄였다. ◇ 온라인증권 폭등..바이오도 사흘째 강세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모처럼 폭등했다. 제약주는 약세였으나 바이오주식들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증권주인 E트레이드는 21%나 폭등했다. 투자자들의 이 부문에 대한 인식이 크게 호전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5%가 올랐으며 필리델피아 은행지수는 1.1%가 오르고 S&P 은행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패니맥은 1.8%가 밀렸다. 회사의 수익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발표와 함께 크게 올랐으나 막판에 밀렸다. 뱅크아메리카 웰스파르고 뉴욕은행등이 소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6.25%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1.6%의 상승이었다. 바이오주식중 사이토겐은 30.2%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사이토겐은 전날 자회사인 옥셀바이오사이언스가 단백질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었다. 분석가인 마이클 벡커는 새로운 성장분야인 단백질연구에서 선두의 지위에 서게 됐다고 지적했다. 휴먼게놈이 7.8%, 바이오겐이 2.9% 올랐으나 그러나 내린 종목들도 많았다. 치론 임뮤넥스 밀레니엄제약등은 모두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연일 하락국면을 맞고 있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릴리엘리 파머시아등이 1-3%의 약세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2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금융-바이오 하락..기술주도 약세
  • 5일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라는 대형호재가 이틀만에 위력을 상실한 채, 기업들의 실적 악화라는 악재에 휘둘려 폭락했다. 여기에 12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소시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증권거래의 다우지수는 250.40포인트, 2.29% 하락한 1만662.0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59.18포인트, 6.20% 떨어진 2,407.65을, S&P지수는 2.62% 하락한 1,298.35로 마감됐다. 이날 상승한 업종은 정유, 금관련 업종 등이었고, 금융, 유통, 기술, 생명 공학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5% 하락한 617.49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이날 메릴린치가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린 것이 악재였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기존의 제품보다 더 작은 DVD 칩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러먼트는 9% 이상 하락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모토롤라는 메릴린치 전망에 영향을 받아 8% 이상 하락했고, 인텔, 마이크론, 램버스 등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3.80%나 떨어졌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이트웨이의 급락이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이트웨이는 10% 이상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도 11% 가량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컴퓨터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는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델컴퓨터과 컴팩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회사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UBS 워버그는 PC수요 감소를 지적하며 델과 휴렛팩커드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68%나 떨어졌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관련주들은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 이상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됐으며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16% 하락했다. B2B업종은 기술주 급락의 여파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대표주인 아리바가 무려 20%이상 떨어지며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15% 이상 하락했다. 버티칼넷도 9% 이상 떨어지며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67%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를 포함한 대형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2% 이상 급락했고 노텔과 루슨트도 각각 8.79%, 5.69%씩 떨어졌다. 소형 업체인 코르비스와 사이커모어, 브로드컴, 주니퍼도 두자리수의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실적 악화를 경고한 코퍼 마운틴도 10% 가량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8.10%나 급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대형 통신 업체인 스프린트, AT&T, 월드컴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XO커뮤니케이션은 신규자금 4억달러를 유치해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3.15%의 하락율을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으나 오러클과 인튜이트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 레드햇, 코렐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기술주 하락에 동참했다. ◇ 금융주, 큰폭 하락..바이오도 급락 금융주들은 FRB의 금리인하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부실 채권 확대설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3.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3.5%, 2.9% 내렸다. 전일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부담이 됐는데다, 실업률 발표로 인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악재가 됐다. 급락의 주범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 이상 급락했고 시티그룹, 뱅크원, 아메리카 익스프레스가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주들도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메릴린치 등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주식들은 또 다시 주저앉았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8.51%,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8.42%가 각각 떨어졌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투자자들이 주당 순이익 비율을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주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업체들은 신약 개발을 위해 적자를 보면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CV테라포틱스는 어제 신약 테스트를 위해 추가로 임상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럴 경우 미 식약청으로부터의 허가가 지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가 무려 34.9% 나 폭락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헤크는 "CV테라포틱스는 2004년~2005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이뮤넥스가 10%, 암겐이 6% 이상 떨어졌고, 메디이뮨도 10% 이상 하락했으며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금리인하의 수혜를 누리지 못한 제약주들은 이날도 약세를 기록했다. 화이저,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가 상승했지만 머크, 일라이릴라이, 쉐링 등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08% 떨어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6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약세..금융 강세
  • 뉴욕 증시가 최근 폭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블루칩의 다우지수는 전일의 폭락에서 벗어나 산뜻한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첨단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초반 3.9%나 올랐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강보합에 만족해야 했다. 나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8일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21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68.36포인트, 1.63% 오른 1만487.29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7.35포인트, 0.32% 오른 2,340.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01.54포인트, 1.95% 오른 1만520.47까지 올랐다가 막판에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나스닥지수도 중반에 90.93포인트, 3.9%나 오른 2,423.71까지 치솟았으나 오후들어 약세로 밀려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한 끝에 겨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 반도체-컴퓨터, 강세 유지 못하고 하락 오전장 막판부터 강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결국은 막판에 급락하면서 어제보다 0.8% 떨어졌다. 전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33달러선을 돌파했다가 결국은 어제보다 1.125달러 상승한 30달러 후반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로는 3.8% 올랐다. 메릴린치는 마이크론이 D램 비즈니스에서 견고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 뒤 2001년에 공급이 D램 가격 위기를 지속할 만큼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칩을 만드는 알테라 주가도 2% 정도 올랐으며 자일링스도 2% 정도 상승했다. AMD는 6%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은 3% 정도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6.4% 하락했으며, KLA-텐코 주가도 내렸다. 이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1월 주문 대비 출하 비율(book-to-bill ratio)가 1.12로 10월의 1.16보다 내려갔다. 월간 주문량은 30억 달러에서 27억 4000만 달러로 내려갔다. CSFB의 존 피처는 이 비율은 선행지수가 아니라 후행지수라면서 어떻든 간에 재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업종도 지그재그 형태의 모습을 보였다.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은 1% 하락했다. 집 드라이브 메이커인 이오메가 주가는 10% 정도 상승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인 웨스턴 디지털 주가도 13.5% 상승했다. 스토리지 업체인 EMC의 주가는 6.5% 상승했다. 그러나 컴팩과 애플 컴퓨터는 약세를 보였다. IBM은 5.2%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도 3.5% 하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약세..소프트웨어 오름세 연일 급락하던 인터넷 업종은 이날 상승세로 돌아서는데는 실패했지만 내림세가 다소 둔화됐다. 인터넷 업종에 타격을 입힌 것은 리얼 네트웍스였다. 리얼 네트웍스는 4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무려 44%나 폭락했다. 반면 더스트리트닷컴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47%나 급등했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는 8% 이상 하락했으나 AOL은 1% 이상 올랐다. e베이와 CMGI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34% 하락했다. B2B업종은 아리바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으나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10% 이상씩 급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78%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테크놀로지가 회계연도 1분기중 회사 손실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해 8%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급락세를 이어오던 시스코시스템스가 6% 이상 올라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노텔도 1% 가량 올랐으나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하락하고 루슨트의 실적 경고로 다른 종목들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85%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AT&T가 배당금 대폭 축소와 실적 악화를 발표하면서 오늘도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밖에 모토롤라와 퀄콤이 동반 하락하고 월드컴과 스프린트도 약세를 면치 못해 이날 S&P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1.22%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그레이트 플레인 소프트웨어 매수를 발표하면서 실적 경고 이후 오랜만에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고 오러클과 인튜이트가 동반 상승세를 보여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룩스 관련주들은 VA리눅스가 1% 오른데 반해 레드햇이 7% 이상 떨어지고 코렐은 20% 가까이 급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금융주 강세, 바이오겐 20% 올라 금융주식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주는 약세를 보였고 바이오지수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이날 다우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금융주들도 저가매리트를 노린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또 3분기 GDP의 확정치가 발표되면서 저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인하기대감이 다시 높아진 것도 금융주를 끌어올렸다. 뱅크아메리카가 7.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뱅크원 체이스맨하튼이 각각 4.64%, 3.89% 를 얻었다. 또 퍼스트유니언도 7.9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주에서도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5.18%, 4.23%의 오름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딘위터 베어스턴즈등도 각각 5%대의 상승이었다. 그러나 찰스슈압은 1.11%가 떨어졌으며 E*트레이드도 6.89%가 밀렸다. 주요 종목에서는 상승종목이 눈에 띠었지만 지수에서는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0.4%, 0.3%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들은 종목별로 크게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지수에서는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각각 0.7%, 0.5%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큰폭으로 떨어진데 따른 반발이 있었다. 이번주초 4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이사회 결의를 한 바이오겐을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날 20% 나 폭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겐짐 게넨텍등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관련 주식들도 상승세에 가담했다. 각각 7.6%, 2.3%의 상승을 기록했다. 치론이 8.47%, 어피메트릭스가 4.42%, 이뮤넥스가 6.53%의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휴먼게놈은 5.77% 하락하는 등 하락 종목들도 눈에 띠었다. 대체로 지수동향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전통 제약주들은 이날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파이저가 8.35% 떨어진 것을 비롯해 브리스톨메이어 엘리릴리 파머시아등이 모두 많게는 3%대의 하락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22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금융 상승..컴퓨터· 인터넷 하락
  •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우지수를 사흘만에 20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서는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금리인하 기대감의 영향마저 약화시켜 나스닥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5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10.46포인트, 2.02% 상승한 1만645.42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8.74포인트, 1.08% 떨어진 2,624.53으로 마감됐다. ◇ 반도체 소폭 상승...컴퓨터 하락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메이커들이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부문이 소폭 상승했다. 인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 올랐다. 자일링스 주가는 3달러 상승, 43.6달러로 마감됐다. 래티스 반도체도 1% 정도 올랐다. 그러나 램버스는 2% 약간 넘게 떨어졌다. 한편 살로만 스미스 바니는 D램 가격이 지난주에 계속 시세보다 쌌다(downtick)고 지적한 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현재 조건으로 볼 때 단기적으로 거래에 의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0.35%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주가는 2.5%,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0.6% 상승했다. AMD주가는 5.8% 하락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컴퓨터 업종은 결국 약세 마감됐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2% 떨어졌다. 게이트웨이가 10%나 하락했다. 휴렛 패커드도 위트 사운드뷰가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41센트에서 39센트로 낮춤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위트 사운드뷰는 현재의 비즈니스 조건을 반용, 매출을 2억 달러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휴렛 패커드 주가는 1.5% 정도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프루덴셜 증권이 "적극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추천등급을 대폭 낮춤에 따라 주가가 6.2% 떨어졌다. 한편 ING베어링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그룹에 대해서 PC 시장이 매우 취약하다면서 매수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주가는 2% 가까이 올랐다. IBM 주가는 3.1% 상승했다. 델 컴퓨터는 1.9%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내림세 나스닥 지수가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5일 연속 하락하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터넷 관련주의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E토이스였다. 장난감 온라인 판매 업체인 E토이스는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무려 73%나 폭락했고 아마존도 13%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앤써니 노토는 아마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AOL의 합병 파트너인 타임워너는 케이블 네트워킹 광고와 음반판매 부진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발표하면서 급락했고 이로 인해 AOL도 14% 가까이 주저 앉았다. 이 밖에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 야후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잉크토미는 골드만삭스가 겨우 예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9% 이상 떨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7.32%나 하락했다. B2B업종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버티칼넷은 20% 가까이 폭락했고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76%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개장 초반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지난 주말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유발하며 10%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에서는 테라이언 커뮤니케이션시스템스가 실적 부진 전망으로 61%나 폭락했고 이피션트 네트워킹, 레드백 네트웍스 등도 하락했다. 또한 노텔도 7% 이상 급락해 내림세를 부추켰고 루슨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JDS유니페이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91%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지역 통신 회사인 베리즌이 소폭 상승했지만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은 하락했으며, 빅3 에서는 스프린트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AT&T와 월드컴이 하락해 이날 S&P통신지수는 0.9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지난 주말 실적 호전 전망을 밝히면서 오늘도 12% 이상 급등, 이틀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부진 전망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 오늘도 3% 가까이 하락했고 인튜이트도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11% 이상 하락하고, 레드햇과 코렐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 금융주 5일만에 반등..생명공학도 강세 금융주들이 거래일 기준으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생명공학주들도 강한 상승을 보였다. 금융주들은 현지시간 19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향후 금리정책과 관련해 변화된 입장이 표명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금융주중에서도 은행쪽이 큰 폭으로 올라 아멕스 증권지수는 1.7% 상승한데 반해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4.1%, 4.7% 가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연준리 관계자를 인용, 시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경기하강에 대해) 보다 강력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FRB가 이번에 금리정책의 기본 입장을 "중립"으로 바꾸고 내년부터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뱅크원이 6.06%, 플릿보스톤이 3.46%, 퍼스트유니언이 6.61% 올랐으며 JP모건등 증권주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 찰스슈왑등은 4%대의 높은 상승률이었다. 생명공학주들은 바이오겐이 자사주매입을 재료가 크게 오르면서 대체로 동반 상승했다. 아멕스바이오지수는 3.7%,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2%가 올랐다. 바이오겐은 이사회가 자사주를 최고 400만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5%가 올랐다. 또 항암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의 특허를 얻은 질리드사이언스는 4.25달러가 상승했다. 다른 생명공학주들은 전체적인 지수상승과 바이오겐의 자사주 매입으로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엄겐이 6.4%, 임뮤넥스가 9.14%, 치론이 6.11%, 어피메트릭스가 4.61%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약보합이었다. 파이저가 소폭 반등했으나 머크 릴리엘리 파머시아등은 소폭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19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컴퓨터-인터넷 강세..반도체-은행 약세
  • 뉴욕증시는 20일 인터넷 관련주와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에 힙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신주와 컴퓨터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관련주들의 내림세와 노키아의 실적 부진 발표가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가 상승장세를 주도했으며, 통신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소매 업종은 내림세였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강세..마이크론 상승세 유지 전일 폭등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77% 하락하며 752.87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SI로직이 6.3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래티스반도체와 인텔, AMD,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알테라, KLA텐커, 램버스, 노벨루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필라델피아 지수의 하락을 유발했다. 역시 전일 폭등했던 컴퓨터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술주 상승에 동참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2.06% 상승했다. 휴렛팩커드, 애플, 컴팩컴퓨터, 게이트웨이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분기 매출 부진으로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 IBM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1.75% 떨어졌고 델컴퓨터도 1% 이상 하락했다. ◇ MS 강세 지속..e베이효과로 인터넷 상승 전일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도 5.35% 올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인튜이트도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오라클은 3% 이상 하락했다. 전일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세에 일조했던 리눅스 관련주들은 약세로 반전됐다. 대표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이 모두 떨어졌다. 인터넷업체 업종은 세계최대 인터넷경매 업체인 e베이의 실적발표 효과가 오늘도 계속됐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은 11% 이상 급등했고 AOL도 2.49% 상승했으나 야후는 소폭 하락했다. 이 밖에 라이코스,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앳홈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2% 올랐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도 1.55%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24% 상승의 폭등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손실규모를 줄인 커머스원이 오늘도 9% 이상 급상승 했으나 아리바는 0.56% 하락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전일대비 3.94%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에릭슨과 노키아의 행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실적 부진을 발표한 에릭슨은 17%의 급락세를 보인 반면, 전일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는 오늘도 2.79% 상승했다. 에릭슨의 실적악화 발표는 기술주의 상승 둔화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 밖에 퀄컴, 월드컴, SBC통신 등이 모두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대형주인 AT&T가 오늘도 9%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기록해 이날 나스닥 통신과 S&P통신은 2.12%,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적 호전을 발표한 JDS유니페이스가 14% 가까이 폭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노텔도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1.61% 하락하고 루슨트도 3% 이상 하락했지만 JDS유니페이스 덕분으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52%나 상승했다. ◇ 증권 강세,은행 하락 급격한 실적증가세와 낙관적인 향후 전망을 발표한 E*트레이드가 오늘도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주 전체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슷한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은 물론 대형 증권사인 모건 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리만브라더스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들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뱅크원과 플릿 보스턴이 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체이스맨해턴,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은행, 퍼스트 유니온, 웰스파고 등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험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오늘 S&P금융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S&P은행지수는 1.05%의 하락률을, 아멕스증권지수는 4.1%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약주에서는 머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업종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머크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기록한 주당 64센트보다 14센트 증가한 78센트를 기록했으며 수입도 29%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힙입어 머크의 주가는 5.56% 올랐고 브리스톨마이어, 화이자, 존슨앤존스, 쉐링 등이 상승했지만 일라이릴라이, 파머시아 등은 각각 2.4%, 5.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제약지수는 0.50% 상승하는데 그쳤다. 생명공학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암겐, 메디뮨, 휴먼게노믹스,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밀레니엄 제약, 이뮤넥스, 어피메트릭스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지수상으로도 나스닥바이오지수는 0.79%, 아멕스바이오지수는 1.78%, 오른 반면 바이오테크 홀더스 지수는 0.45% 하락했다. 소매업종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42%나 폭락하면서 유통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이날 S&P유통지수는 1.8% 하락했고 코카콜라도 현분기 실적둔화 경고로 급락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3.62%) 반도체 - 필라델피아(-0.77%)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06%), 나스닥(2.05%) 네트워킹 - 아멕스(1.64%) 통신 - S&P(0.75%), 나스닥(2.12%) 인프라 - 메릴린치(6.52%) B2B - 메릴린치(3.94%) 생명공학 - 나스닥(0.79%), 아멕스(1.78%), 메릴린치(-0.45%) 건강관리 - S&P(0.62%), 아멕스(0.50%) 금융 - S&P(--) 은행 - S&P(-1.05%) 에너지 - S&P(2.11%) 자본재 - S&P(-1.72%) 기본소비 - S&P(0.10%) 경기소비 - S&P(-1.58%) 운송 - S&P(0.83%) 원재료 - S&P(-0.70%)
2000.10.2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컴퓨터-인터넷 약세 지속, 반도체 보합
  • 첨단기술주에 전반적으로 먹구름이 깔리면서 뉴욕증시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로 나스닥지수는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초대비 무려 22%나 떨어졌다. 다우지수도 이날 기술주와 금융주의 급락세로 무기력한 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하락세를 멈추기는 했지만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 네트워킹주가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금융과 생명공학주도 맥없이 움직였다. 제약주 정도만이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다. ◇ 반도체 하락세 멈춰. 마이크론 반등. 컴퓨터는 약세 반도체 주식이 5일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1일 전일비 보합세로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장초 전일 실적 둔화 경고에 따른 모토롤라의 폭락으로 4%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후장 반등을 시도하며 지수를 보합권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AMD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위기를 지속시키지는 못했다. 지수를 약세권에서 끌어오린 것은 전일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폭락세를 보였던 알테라. 알테라는 전일비 3% 상승했고 리니어 테크놀로지는 8% 급등했다. AMD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일비 4% 하락한 21.81달러에 마감됐으나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거래에서 반등했다. AMD의 라이벌인 인텔은 전일비 5.81% 하락했다. 인텔은 오는 17일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37% 상승한 37.7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실적둔화를 경고한 모토롤라는 18% 폭락했다. 한편 반도체와는 달리 컴퓨터 주식들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장중 5.7% 급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1% 하락에 만족해야했다. 오는 18일 분기별 실적을 발표할 애플이 6% 급락했고 델컴퓨터가 5.15%, 휴렛팩커드가 4.33%, IBM이 2.50% 하락했다. ◇ 네트워킹-통신-인터넷 하락 이날 나스닥 지수를 끌어 내린 것은 루슨트의 실적부진 발표였다. 루슨트는 3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주당순이익 전망치인 27센트를 훨씬 밑도는 17센트에서 18센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무려 32.27%나 폭락했다. 개장 이후 노텔과 시스코시스템스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돼 각각 1.56%, 0.12%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4%나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도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표주자인 야후의 광고가 줄었다는 발표이후 비용상승과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무려 20.94%나 폭락했다. 이 여파로 라이코스도 20% 이상 폭락했고, e베이, AOL, CMGI, 아마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03% 떨어졌다. B2B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버티칼넷이 9% 이상 급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각각 2.24%, 3.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2.56%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모토롤라가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돌 것이며 내년 전망도 어둡다고 발표하면서 18.33%나 폭락했다. 모토롤라의 주가는 21.50달러까지 하락해 9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SBC커뮤니케이션, AT&T, 퀄콤 등이 대부분 하락해 이날 나스닥 통신과 S&P통신 지수는 각각 4.42%, 3.79%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나스닥 폭락의 대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오러클이 3.68% 하락했고 인튜이트는 11.15%나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레드햇은 9% 이상 떨어졌고 코렐은 13.92%나 폭락했으며 VA리눅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금융-생명공학 약세, 제약 강세 금융업종이 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가 0.71% 하락한 가운데 S&P은행지수도 2.31% 하락했다. 반면 아멕스증권지수는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0.50% 올랐다. 전일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 실패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인 금융주가 오늘은 업종별로 조금씩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주는 내림세를 보인 반면 증권주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웰스파고와 뉴욕은행도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체이스 맨해턴은 소폭의 하락했으며, JP모건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종목별로 조금씩 등락의 차이를 두며 소폭 상승했다. 전일 10%이상 하락한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4.3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도 각각 1.28%, 2.59% 상승하며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리만 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0.15%, 1.84% 올랐다. 반면 전일 도이체방크의 온라인증권사 인수 의사를 발표로 강세를 보인 온라인 증권사들은 반락했다. 챨스 슈왑이 1.71% 하락했으며, E*트레이드도 소폭 내렸다. 아멕스가 2.03% 내렸으며, AIG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스테이트, 애트나 등의 보험주는 하락했다. 제약주가 다시 한번 견조한 상승기조를 유지한 반면 생명공학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종목별로 심하게 등락이 엇갈렸다. 아멕스제약지수는 0.40% 상승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는 0.27% 상승, 아멕스바이오지수는 0.62% 하락했다. 우선 제약주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라이릴아이가 3.48% 상승했으며, 존슨&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1.45%, 0.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머크와 화이자는 0.49%, 0.84%씩 하락했으며, 파머시아와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도 소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은 오늘도 종목별로 심한 편차를 기록했다. 암겐이 8.24% 상승했으며 사이론도 5.85%나 올랐다. 하지만 게놈주인 휴먼게놈연구소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밀레니엄 제약(-5.53%), 이뮤넥스(-5.95%), 바이오젠(-2.43%), 바이오시스템즈(-11.54%) 등도 내려 상승 종목들과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9.03%) 반도체 - 필라델피아(0.0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0.98%), 나스닥(-2.02%) 네트워킹 - 아멕스(-6.04%) 통신 - S&P(-3.79%), 나스닥(-4.42%) 인프라 - 메릴린치(-7.25%) B2B - 메릴린치(-2.56%) 생명공학 - 나스닥(0.27%), 아멕스(-0.62%), 메릴린치(-1.71%) 건강관리 - S&P(0.44%), 아멕스(0.40%) 금융 - S&P(-0.71%) 은행 - S&P(-2.31%) 에너지 - S&P(0.71%) 자본재 - S&P(-1.96%) 기본소비 - S&P(-0.86%)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98%) 원재료 - S&P(-1.81%)
2000.10.12 I 김태호 기자
  • 다우 상승반전, 나스닥 혼조
  • 약세로 출발했던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 등으로 매기가 일면서 이들 업종의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섰고 소매유통, 금융, 석유, 제약주들도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합병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서도 생명공학주들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11% 하락한 3973.86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1242.48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19% 상승했다. S&P500지수도 0.33% 상승한 상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초의 약세를 일찌감치 극복하고 다우지수가 플러스권으로 접어들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결정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통, 금융, 제약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기술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낙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산정종목중에서는 석유주인 엑슨모빌이 강세고 홈데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부문도 상승중이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하니웰도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고 JP모건,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들도 상승세다. 반면, 인텔, 휴랫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휴랫패커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설팅 부문을 180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IBM도 골드만삭스가 향후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던 첨단기술주들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장초 인수합병소식으로 주목을 받았던 생명공학부문은 여전히 약세다. 지난 8월중에만 30% 이상 급등했던 생명공학주들에 대한 차익매물이 여전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개장초 약세를 보였던 컴퓨터, 텔레콤 부문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부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젠자임이 젤텍스를 10억달러에 인수합병한다는 소식과 아일랜드 최대의 제약회사인 앨런이 주당 35달러에 듀라 파머수티컬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이들 종목들의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그러나 인수합병 재료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반도체 장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초 하락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다시 상승반전, 전주말보다 1.25% 상승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사우디왕자로부터 5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아마존은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라짓이 3/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블라짓은 아마존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 뉴욕증시 약세 출발
  • 뉴욕증시가 전주말의 약세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세를 반등시킬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부각되면서 개별종목위주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 컴퓨터, 텔레콤 등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하락한 3955.66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1211.77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08% 하락했다. S&P500지수도 0.18% 하락한 상태다. 뉴욕증시는 개장초부터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으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부문은 생명공학 분야다. 젠자임이 젤텍스를 10억달러에 인수합병한다는 소식과 아일랜드 최대의 제약회사인 앨런이 주당 35달러에 듀라 파머수티컬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이들 종목들의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그러나 인수합병 재료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휴랫패커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설팅 부문을 180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골드만삭스는 시장조성회사인 스피어 리즈 앤 켈로그(SLK)를 6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세다. IBM도 골드만삭스가 향후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증권주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특히 생명공학, 컴퓨터, 텔레콤 등 대표적인 업종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반도체 장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0.74%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사우디왕자로부터 5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아마존은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라짓이 3/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블라짓은 아마존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 (미 업종) 가치주-컴퓨터 상승...통신-네트워킹-반도체-생명공학 약세
  •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노동 생산성 발표로 7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1998년 이래 기록이다. 반면에 최근 상승세를 타던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한마디로 시스코의 실적이 나쁘게 나올 것을 대비한 위험 회피 차원의 거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스코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 오늘 밤 거래에서는 이 부분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는 컴퓨터를 빼놓고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통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에 전통적인 가치주인 유통, 제지, 기계, 공공설비 등은 상승했다. 생명공학과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공공설비 지수는 6일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장 분위기는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이동이었다. 가치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다우지수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이러한 사실을 반증한다. 다우지수 종목중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디즈니,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특히 알코아, 캐터필러, 듀폰,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홈 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와 기계 장비 주식, 화학 주식 등의 상승폭이 컸다. 생산성 상승과 금리가 안정될 경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치주의 상승을 놓고 “경기후퇴에서 벗어날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코닥에 대해 시장 점유율과 가격이 안정됐다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코멘트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5개의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추천 등급을 올렸으며, 이 영향이 홈 디포의 주가를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최근 강세를 보여주던 시스코 시스템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떨어진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주주가 주식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상승,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도 상승했다.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벨 시스템스는 액면 분할과 온링크 테크놀로지 인수 발표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IBM이 상승하면서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컴팩 등 컴퓨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인텔, AMD가 떨어진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은 상승했다. 오늘 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업체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가 실적 부진을 발표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노텔 네트워크는 강세를 보였으며, 주니퍼 네트워크는 SG코웬의 목표가 상승 조정 및 적극 매수 추천으로 강세를 보였다. ISP 업체인 PSI넷은 실적 호전 발표로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 DLJ는 이날 시스코에 대해 매수 추천을 한 뒤 목표 주가를 95달러로 설정했다. DLJ는 시스코가 앞으로 10년간 매년 3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코의 종가는 65.5달러였다. 시스코 주가는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68달러선까지 상승했다. DLJ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 노텔에 대해서는 매수 추천했다. 이날 약세를 보인 업종은 통신 서비스 업종. 파업으로 통신 불통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베리존 커뮤니케이션스가 실적 부진 악화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AT&T가 52주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등도 약세였다. 메릴린치 텔레콤 지수는 3.9%나 하락했다. 그러나 광대역 라인 확충을 위해 디스커버리컴을 인수한 노키아와 에릭슨은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아메리카온라인이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떨어졌다. 야후가 떨어졌지만 잉크토미는 상승했다. 대체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라이코스도 떨어지는 등 떨어진 종목이 더 많았다. 금융주들은 약보합세였다. 그러나 메릴린치, 페인웨버, 모건 스탠리 딘 위터, AIG 등이 장중 한 때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 지수는 어제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이익실현 매도세에 의해 1.2% 하락했다. 최고경영자의 사임 발표가 있었던 아메리트레이드가 약세를 보였으며, E*트레이드, TD워터하우스 등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가 또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파머시아,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파머시아와 일라이 릴라이는 소폭 상승했으며, 화이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바이오젠, 암겐, 사이론,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유통주는 기분 좋게 상승했다. 월마트와 K마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S&P 유통지수는 3.8% 올랐으며, 스테이플스 주가가 14.7%나 폭등했다. 스테이플스는 내년에 30% 성장하고 그 이후에는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누회사로 유명한 다이얼은 경영진 일부 퇴진과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관심주는 공공설비 업체. 엔론, 듀크 에너지, 윌리엄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공공설비 업체는 금리 안정으로 설비투자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또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베리존, 월드콤, 아메리카 온라인 라틴 아메리카, 인텔, 스테이플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AOL 라틴 아메리카는 이날 처음으로 거래가 됐는데 공개가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서 책정됐지만 주가는 이날 5.5%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3%),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0.3%)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8%), 나스닥(0.4%) 네트워킹-아멕스(-1.1%) 통신-S&P(-4.1%), 나스닥(-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8%) B2B-메릴린치(2.1%) 생명공학-나스닥(-2.7%), 아멕스(-3.0%),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0.1%), 아멕스(-0.4%) 금융-S&P(-0.2%) 은행-S&P(-0.1%) 에너지-S&P(-0.1%) 자본재-S&P(0.8%) 기본 소비재-S&P(0.2%) 경기순환적 소비재-S&P(2.9%) 운송-S&P(0.6%) 원재료-S&P(2.6%) 공공설비-S&P(1.4%)
2000.08.09 I 김홍기 기자
  • 나스닥, 4200포인트 근접...3개월간 최고치(종합)
  • 모토로라, 아리바,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레드 백 등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기술주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나스닥 지수가 또 다시 상승, 4200포인트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4월10일 이후 최고치다. 다우지수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 JP모건과 컴퓨터업체인 휴렛 패커드가 상승, 머크와 존슨&존슨 등 제약주의 하락을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13일 어제보다 75.27포인트, 1.84% 상승한 4174.8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4월10일 4188.20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다우지수는 5.30포인트, 0.05% 상승한 1만788.71로 마감돼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S&P 500 지수는 2.29포인트, 0.20% 상승한 1495.84를 기록, 15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다. 나스닥 지수는 5월23일 이후 근 달포만에 32%나 폭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3월10일부터 그때까지 37%나 폭락했었다.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51포인트, 0.46% 상승한 542.76이었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지수는 67.27포인트, 0.48% 상승한 1만4085.84였다. 이날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모토로라, 아리바,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레드 백 등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 발표였다. 통신 장비용 칩을 만드는 어플라이드 마이크로는 수입이 2배 이상 급증, 주가가 22% 상승했다. B2B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리바는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7%나 폭등했다. 커머스원 등 다른 B2B 업종 주가도 급상승했다. 전화장비 업체인 레드백도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고 발표함에 따라 5% 정도 올랐다. 반도체업체인 모토로라도 투자자들이 전화 부문의 영업이익이 10%까지 근접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8%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텔은 올랐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떨어졌다. 칩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날이었는데, PMC 시에라와 알테라, 비테스 등이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도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약세를 보인 업종은 제약주였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고령인구를 위한 정부의 조제약 지원 금액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우려돼 무더기로 떨어졌다. 머크와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파머시아 등이 모두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인 이뮤넥스도 11%나 폭락했으며, 암겐과 바이오젠 등도 약세를 보였다. 사이론과 밀레니엄 제약도 약세를 보였다. JP모건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증권주들이 무더기 상승했다. 메릴린치, 리만 브라더스, 페인 웨버 등이 다시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찰스 스왑과 E*트레이드 등 온라인 대형 증권사들의 주식도 초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도 어제에 이어 강세를 유지했다. 어제 18% 이상 폭등했던 야후는 1.9% 하락하는 조정을 받았으나, 프라이스라인닷컴, e베이, 라이코스, 아메리카온라인 등은 어제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아마존은 0.2% 하락한 약보합세였다. 이날은 또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월드콤과 스프린트가 공식적으로 합병이 깨졌다고 선언함에 따라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AT&T도 텍사스주 같은 시장에서 SBC커뮤니케이션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선언함에 따라 상승했다.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 발표로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등 대형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있었던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악화 발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휴렛 패커드, AT&T, 코카콜라, 듀폰 등이 올랐고, 머크, 제너럴 일렉트릭, 존슨&존슨, 맥도널드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0억2900만주, 나스닥시장 18억7800만주로 오랜만에 대량 거래가 터졌다.
  • (미 업종) 금융-반도체-인터넷-네트워킹 상승...소프트웨어 약세
  • 경기둔화 조짐을 나타내는 NAPM 지수 발표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반기 첫날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하락 출발했던 나스닥 지수는 NAPM 지수가 발표된 오전 10시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 오전 12시를 전후해 약간 하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올랐다.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던 다우지수도 마찬가지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1시까지만 거래가 이뤄졌을 뿐 아니라 거래량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점, 다음날이 휴일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눈치다. 오는 금요일 실업률 발표라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기는 하지만 일단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방은행이 8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은 하루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공공설비, 제지 등이 올랐다. 유통과 소비재, gold 주식은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탓에 나스닥 100 지수가 1.09% 상승,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0.65%)을 웃돌았다. NAPM 지수 발표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씨티그룹,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뿐 아니라 와초비아, 퍼스트 유니온 등 지역은행까지 모두 올랐는데, 이는 NAPM 발표로 금리인상 우려감이 많이 가셨기 때문이다. 금리가 안정되면 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값이 오르고 여신 활동도 활발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통신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벨 어틀랜틱이 GTE를 합병해 만든 미국 최대 지역전화 회사인 베리존 주식이 상승했다. 베리존은 이날 처음 거래를 시작했다. 또 텍사스주의 장거리 전화 사업 승인을 받은 SBC커뮤니케이션스, 도이체 텔레콤과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온 스프린트가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들은 약세를 보였는데, 세계 2위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러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기업-단체에 대한 뒷조사 물의 확산과 함께 레이 레인 사장의 사임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3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믹스는 분기 수익이 예상치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37%나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합세를 보였다. 리눅스 주식들인 레드햇, VA리눅스, 코렐 등은 하락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주가 변동이 없었다. 반도체 주식들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AMD는 9% 이상 상승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게이트웨이가 오른 반면, IBM과 휴렛 패커드, 컴팩 등은 하락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야후,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프라이스라인 닷컴 등이 올랐다. 그러나 e베이, 라이코스는 하락했다. 네트워킹 주식들도 상승 마감됐는데,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생명공학 주식들은 암겐이 하락한 반면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바이오젠, 사이론, 이뮤넥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홈디포, 월마트, 갭 등 대형 유통 주식들은 하락했다. 37%나 폭락한 인포믹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콘세코, JDS 유니페이스, AT&T, 브로드콤, 마이크로소프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 노키아 등이 거래량 상위에 랭크됐다. 콘세코의 경우, GE 캐피털의 경영진을 영입, CEO 주가 덕을 보고 있는 중이며,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는 합병 승인이라는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AT&T, 캐퍼틸러, 씨티그룹,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SBC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1%), 골드만삭스(1.4%) B2B-메릴린치(-0.7%) 반도체-필라델피아(3.5%)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컴퓨터)-골드만삭스(0.2%), 나스닥(0.3%) 네트워킹-아멕스(0.9%) 통신-S&P(3.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1%) 생명공학-나스닥(0.8%), 아멕스(1.9%), 메릴린치(2.5%) 건강관리-S&P(-0.4%), 아멕스(0.2%) 금융-S&P(2.6%) 은행- S&P(4.3%) 에너지-S&P(1.3%) 자본재-S&P(-0.5%) 기본 소비재-S&P(-0.5%) 운송-S&P(3.2%)
2000.07.04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제약 상승...컴퓨터-생명공학-통신-인터넷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잇딴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발표로 인해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나스닥의 경우, 오후부터 반등을 시도, 손실폭을 대폭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하락하고 말았다. 이날 업종별로는 일라이 릴라이가 새로운 약의 효용성이 괜찮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대폭 상승하면서 제약주가 크게 올랐다. 그리고 증권주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네트워킹, 통신, 인터넷, 생명공학, 은행, 유통 등의 주가가 내렸다. 뉴욕 증시는 이날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거의 폐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7월3일에는 오후 1시에 장이 마감되고, 7월4일에는 휴장되기 때문에 휴가를 떠나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늘 밤은 미국으로 따지면 2분기가 끝나는 날이다. 따라서 많은 펀드 매니저들이 새롭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늘 밤이나 다음주 초반에 편입된 투자은행이나 펀드 매니저들이 주식중 대표적인 종목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며 ‘나를 따르라’고 하는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해당 종목들은 오르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몇 주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기업들이 발표하는 수익 잠정치. 29일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수익 발표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처럼 대표 종목들의 수익 전망치 발표로 해당 업종이 크게 휘둘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이 수익 전망치나 실적을 발표하는 시즌이 되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은 유니시스와 SCM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유니시스는 메인 프레임에서 컴퓨터 서비스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지만 정부나 금융기관들과의 계약이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 이들의 수익 악화 발표는 첨단 기술주도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첨단 기술주들이 꽤 괜찮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컴팩의 경우는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가드너가 다른 업체보다 재고가 많다며 목표 주가를 45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추며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10% 가까이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게이트 웨이, 애플 컴퓨터 등도 약세를 보였다. 슈퍼 컴퓨터를 개발한 IBM만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는데, 인텔, AMD, 텍사스 인트스투먼트 등이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7% 상승했다. LSI로직과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도 하락했다. 통신 및 통신업체 주식들도 대폭 하락했는데, 이는 에릭슨 때문이었다. 유럽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금액이 소요돼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함에 따라 에릭슨과 노키아,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등이 모두 하락했다. 유럽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퀄컴의 경우는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월터 피에킥이 목표 주가를 당초 전망치보다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퀄컴은 어제 한국에서의 수요 하락으로 인해 판매량이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통신업체중에서는 스프린트가 상승했는데, 이는 영국의 더 타임스가 도이체 텔레콤이 10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나 블룸버그 통신도 145억 달러의 채권 발행을 보도하면서 도이체 텔레콤이 월드콤이나 스프린트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의 경우 항공사들이 저가 항공권을 인터넷을 통해 공동으로 판매한다고 밝힘에 따라 8% 이상 떨어졌다. 야후와 아마존, e베이도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만 약간 상승, 체면을 차렸다. 소프트웨어 주식들도 대체로 약세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떨어졌다. 그러나 인튜이트는 올랐고, 리눅스 주식들은 레드햇과 코렐은 떨어진 반면 VA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올랐다. 이날 가장 각광을 받은 종목은 제약주. 일라이 릴라이는 전세계에서 하루 1400명이 죽어가는 패혈증 치료제가 효용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7%나 폭등했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라이언은 ‘조반트’라는 이 약의 매출이 한 해에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존슨과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도 강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도 대거 약세를 보였다. 암겐과 바이오젠, 이뮤넥스,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칼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금융주들은 업종별로 달랐다. 씨티그룹과 웨스파고가 떨어진 반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리만 브라더스, 메릴린치, 찰스 스왑 등 증권주나 투자은행 주식은 올랐다. AIG나 애트나 등의 보험주도 올랐다. 자동차 업종중에서는 대우차의 우선 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드 자동차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오른 반면, 제너럴 모터스는 또 다시 떨어졌다. 세계 최대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의 경우, 전망치 하락으로 10% 떨어졌다. 듀폰의 경우,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자금을 유보한다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컴팩과 제뉴이티, 시스코 시스템스, 콘세코, 월드콤, 노키아, 유니시스, 일라이 릴라이, 에릭슨, 인텔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통신업체인 GTE가 분사한 기업인 제뉴이티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대량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아직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외에는 대부분 호재나 악재가 있는 기업들이었다. 다우종목중에서는 보잉,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머크,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3.6%) 소프트웨어-CBOE(-0.01%) 하드웨어-골드만삭스(-3.7%) 네트워킹-아멕스(-1.0%) 통신-S&P(-0.8%), 나스닥(-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4%) 생명공학-나스닥(-2.0%), 아멕스(-3.7%), 메릴린치(-2.1%) 건강관리-S&P(2.0%), 아멕스(2.1%) 금융-S&P(-0.4%) 은행-S&P(-2.1%) 에너지-S&P(-0.1%)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0.01%) 운송-S&P(0.2%)
2000.06.30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유통 하락...은행-통신 상승
  • 21일 4000포인트를 돌파한데 이어 22일도 상승세로 출발, 시장에 6일 연속 상승 기대감을 줬던 나스닥 지수는 개장 후 30분도 안돼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 이후 계속 힘을 쓰지 못했으며, 오후 2시 이후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인터넷, 제약, 유통, 에너지 등이 모두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은행과 통신 정도에 불과했다. 은행과 같은 금융업종에 속하는 증권은 떨어졌다. 5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것을 놓고 뉴욕 증시에서는 대체로 3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 때문이라는 얘기. 나스닥의 경우, 5일간 7%나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쉬어 갈 때가 됐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유가 상승의 망령이다. 고유가가 유지되면서 원유가 상승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에 퍼졌다는 분석이다. 세번째는 아직까지 연방은행이 금리 인상을 그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날짜가 다가 오면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확정짓고, 27~28일 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에 다시 투자하겠다는 일부 투자자의 심리와도 일치한다. 이날은 뉴스도 없이 장이 하락한 날이었다. 악재가 될 만한 경제 데이터나 기업 실적 발표가 없었다. 그냥 다 같이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인텔 등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기술주 대표주자중에 오른 종목은 노키아가 인수할 것이라는 뜬금없는 루머가 나돈 퀄컴 정도. 5.8% 올랐다. 물론 노키아는 주가가 하락했다. 그외에 컴팩이 0.7% 상승, 기술주의 체면을 살려줬다. 기술주 대표주자들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밀려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인터넷 전략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이 끝난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장 중에 투자자들이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본 탓에 주가가 5.2% 하락했다. 그러나 장이 끝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램버스는 삼성전자가 램버스 기술에 기반한 D램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램버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또 장이 끝난 후에는 히다치와의 특허권 침해 소송 타결로 폐장후 거래에서 40% 이상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 수요일 장이 끝난 후 발표했던 버 브라운 인수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에 버 브라운은 37.7%나 폭등했다. 제약주들은 대성양을 건너 날아온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제약업체인 로쉬 홀딩이 분기의 약품 판매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등이 하락했다. 존슨&존슨, 머크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세계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선명하게 드러난 사례다.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월드콤의 경우, 합병 승인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의 하나로 스프린트의 장거리 및 인터넷 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스프린트도 떨어졌다. 반면 AT&T는 연방 법원이 “오레곤주 포틀랜드시는 라이벌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에 네트워크를 공개하라고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라이코스는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폴 노글로우스가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을 진행중인 라이코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야후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지만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8% 가까이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은 인텔이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기능을 갖는 자사의 리눅스 웹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최근 들어 델 컴퓨터와의 제휴 확대 뉴스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VA리눅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떨어졌다. 코렐은 보합세였다. 제지 회사인 조지아 퍼시픽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가 이익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소폭 상승했다. 식품업체인 나비스코 홀딩스의 경우,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추천 등급을 추천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하향 수정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의 인수 대금으로 다농이나 캐드버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 뉴스로 필립 모리스도 역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은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떨어졌다. 또 페인웨버의 경우, 메릴린치가 주당 순익을 당초 설정했던 것보다 낮춰 잡음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떨어졌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 파고 등은 올랐다. 특히 생명공학주식들이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예를 들면 셀레라 게노믹스의 경우, 최근 들어 10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날은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바이오젠, 아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뮤넥스는 약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AT&T, 에릭슨, 월드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노키아, 델 컴퓨터, 램버스 등의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다우 지수 30개 종목중 이날 주가가 오른 곳은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코카 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다. 코카 콜라는 북한 진출 보도가 나온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3.3%),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4.6%) 소프트웨어-CBOE(-2.7%)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네트워킹-아멕스(-3.0%) 통신-S&P(0.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5%) 생명공학-나스닥(-5.5%), 아멕스(-7.7%), 메릴린치(-5.1%) 건강관리-S&P(-2.6%) 금융-S&P(0.2%) 증권-아멕스(-1.6%) 은행-S&P(1.5%) 에너지-S&P(-2.1%) 자본재-S&P(-1.6%)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0.9%) 유통-S&P(-1.1%)
2000.06.23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컴퓨터-네트워킹 상승
  • 하락세로 출발한 나스닥 지수가 꾸준히 상승, 결국은 작년말과 비교해 거의 변함없는 수준으로 마감됐다. 작년 말 지수보다 불과 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초반 약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도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제약-반도체-컴퓨터-네트워킹-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은 대형주가 떨어진 가운데 지수별로 엇갈렸다. 떨어진 업종은 금융, 유통, 자본재 등이다. 이날 나스닥과 다우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항소심이 다 끝날 때까지 MS의 영업행태에 대한 제재조치를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7.7%나 올랐다. MS로서는 6개월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것이다. CIBC 월드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멜리사 아이젠스타트는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지수는 별로 상승하지 못했다. 오러클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수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이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에 시장이 오러클의 실적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생명공학 주식들은 이날도 꾸준히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지난 5일간 19%나 올랐다.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프로틴 디자인 랩스, 이뮤넥스, 암겐, 바이오젠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인 화이자도 워너 램버트와의 합병이 올해말까지 끝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머크와 글락소 웰컴, 존슨&존슨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 혼조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은 이날 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퍼시픽 센추리 파이낸셜이 부실채권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수익악화 발표는 와초비아, 유니온뱅칼에 이어 벌써 3번째.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플리트 보스턴 파이낸셜, 웰스파고 등이 약세를 보였다. GE캐피털을 갖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도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가 올라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올들어 80%나 올랐다. 기업 인수를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6% 이상 하락했다. 한편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가 수요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발표함으로써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협회는 5월의 주문-생산(book-to-bill) 비율이 1.30대1로 4월의1.37대1, 3월의 1.46대1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칩을 만드는 알테라가 약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테라다인이 하락했다. 통신장비 업종은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오른 반면 노텔 네트워크는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IBM, 게이트웨이가 떨어졌을 뿐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올랐다. 인터넷 업종 대표주자인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종목중 코렐은 10% 이상 폭락했다.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전문가들은 주당 40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는데, 실제는 36센트였다. 그러나 현금이 990만 달러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 자금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생존이 의문시된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레드 햇과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다. B2B 업종인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이 모두 올랐다. 북한 진출을 발표한 코카 콜라가 강세를 보였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으로는 유가 강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엑손 모빌, 텍사코, 셰브론 등이 상승세를 탔다. 질레트는 프루덴셜의 전문가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월드콤과 스프린트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반독점 기관들이 합병을 막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기업공개를 한 차이나 유니콤은 당초 예상했던 가격보다 10% 정도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차이나 유니콤, 시스코 시스템스, 레드 햇, 에릭슨, 월드콤, AT&T, 퀄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종목 30개 기업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텔,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7%) 반도체-필라델피아(0.4%) 소프트웨어-CBOE(-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네트워킹-아멕스(0.9%)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3%) 생명공학-나스닥(2.6%), 아멕스(2.1%), 메릴린치(4.2%) 건강관리-S&P(1.3%) 금융-S&P(-1.4%) 에너지-S&P(1.6%) 자본재-S&P(-1.1%) 기본 소비재-S&P(-0.2%) 운송-S&P(0.03%)
2000.06.22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 하락...금융 상승
  • 대형 기술주의 하락으로 6% 이상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오후 2시 이후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0.8%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 덕분에 대형주 100개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12% 상승한 채 끝났다. 업종별로는 e베이 폭등에 힘입어 인터넷이 그런대로 버텼고, 금융과 에너지, 화학, 공공설비 업종이 소폭 오르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과 컴퓨터, 네트워킹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AMD와 같은 일부 종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는 전문가들이 ‘블랙 먼데이’와도 같은 장중 폭락세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막판 반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를 놓고 헤메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날 막판에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저가 매수세였다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향후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별로 안좋은 얘기를 내놓고 있다. 일부는 다우지수의 지지선(support line)이 3000포인트라고 주장했으며, 일부는 아예 2900포인트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FOMC 회의 이전까지는 특별한 기업 실적 발표도 없고,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도 없어 증시가 활력을 잃은 채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는 3.4% 상승한 5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일단 전문가들은 시스코의 지지선을 50달러로 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는 50달러선이 깨지면 다음번 지지선이 4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스코는 6일 연속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막판에 시스코와 함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반등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3.4% 올랐다. 그러나 오러클과 같은 다른 대표 기술주는 막판 반등하기는 했으나 상승으로 마감하지 못한 채로 끝냈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텔 네트워크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퀄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통신용 칩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AMD가 4.5% 하락했다. 또 통신용 칩 제조업체를 매입하겠다고 한 LSI로직은 프리미엄이 너무 높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떨어졌다. 반면에 700MHz 펜티업3 Xeon 프로세서를 발표한 인텔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1% 오른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퓨터 주식들은 새로운 웹 서버를 발표한 IBM만 올랐을 뿐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애플, 게이트 웨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래도 장중 하락폭을 많이 회복했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오러클 모바일, 스프린트와 함께 제휴를 맺고 무선 인터넷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15%나 폭등했다. 야후는 4.9% 올랐지만, 아메리카온라인과 아마존 등은 떨어졌다. 지난주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 발표로 주당 80달러 선까지 올랐던 라이코스는 7.5% 하락했다. 종가는 53.75달러. 그외에 비그네트, 웹 매서드, 브로드비전 등이 많이 떨어졌다. 금리인상 우려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하루는 올랐다가 하루는 내리는 등 탐색전이 계속되고 있으나, 금융주는 지난주말에도 올랐었다. 씨티그룹과 AIG, 웰스 파고, JP모건 등은 올랐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은행주는 올랐지만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모두 떨어졌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에 포함된 17개 종목중 2개를 제외한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프로틴 디자인 랩과 이덱 파머세티컬스도 하락했다. 제약주인 머크, 글락소 웰컴, 화이자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화학주에서는 듀폰은 약보합으로 끝났지만 다우 케미컬이 올랐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엑손 모빌이 1.9% 올랐지만 슐렘버거의 경우, 다른 에너지 기업보다 P/E가 높다고 해서 크게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AT&T, 월드콤 등이 상승했다. 특히 다우종목에서는 제너럴 모터스가 분사 기업인 휴즈 일렉트로닉스와의 주가 교환 비율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11%나 폭락했다. 1987년 대폭락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IBM, 인텔, 씨티그룹, JP모건,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맥도널드,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제너럴 일렉트릭, 홈 디포, 듀폰, 이스트먼 코닥, 존슨&존슨, 머크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시스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인텔, 에릭슨, 퀄컴,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월드콤 등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 거래량은 8억7000만주로 비슷했다. 그러나 나스닥 시장은 최근 11억~13억 주를 보이던 거래량이 급등락 덕분인지 16억1500만주나 거래됐다. 물론 작년말의 20억 주보다는 낮은 수치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0.4%),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0.8%) 소프트웨어-CBOE(-2.4%)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1.2%)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2%)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4.1%) 금융-S&P(1.3%) 증권-아멕스(-2.4%) 에너지-S&P(0.1%) 자본재-S&P(-2.3%)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1.2%) 운송-S&P(-0.7%), 다우(-0.8%) 공공설비-다우(0.9%)
2000.05.23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인터넷-증권 강세
  • 일단 기분좋게 출발한 하루였다. 나스닥은 4324포인트까지, 다우는 1만1201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장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더 이상 지속하지 못하고 말았다. 생명공학,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증권, 오일 서비스, 소매 등의 업종은 올랐고, 제약과 은행은 떨어졌다. 6일 뉴욕 증시는 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불안감이라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날이었다. ‘퍼스트 알바니’의 수석 투자자인 휴 존슨은 “일부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높은 주가에 대한 시장의 걱정이 씻길 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후의 매도는 투자자가 아직 우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신부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다이와증권 아메리카’의 부사장인 에드워드 콜린스는 “숲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앤더슨 스트러드윅’의 수석 부사장인 켄트 엥겔크는 “기업들의 강력한 1분기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와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여기는 투자자간의 힘 겨루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의 수익과 금리 인상, 고주가 등에 의해 시장이 앞으로도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나스닥 트레이딩 책임자인 매튜 존슨 “이날 거래된 방식은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업률에 대한 걱정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셀레라 게노믹스의 인간 게놈 99% 해독 발표가 생명공학주식들을 모두 끌어올렸다. 셀레라는 18.7% 상승했고, 프로틴 디자인 랩은 50% 가까이 폭등했다. 암겐과 휴먼 게노믹 사이언스, 인카이트 파머세티칼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칼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7.4% 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9% 상승. 메릴린치 생명공학홀더스는 4.1% 상승했다. 역시 생명공학주가 오르면 제약주가 떨어지는 패턴이 이날도 계속됐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2.4%하락했다. 스미스클라인 비컴과 존슨&존슨, 머크, 화이자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도 강세를 보인 날이었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보합세였다. 이날 반도체 강세는 반도체산업협회가 2월중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작년보다 33% 증가한 146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한 것과 일부 반도체에 대해 증권사들이 등급을 올렸기 때문.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 상승했다. AMD, 램버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상승했다. ‘워버그 딜론 리드’의 그레고리 미츄가 AMD를 추천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내쇼널 세미컨덕터도 적극 매수 추천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조나던 조셉도 목표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10% 내렸고, 인텔도 0.05%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모토로라와 퀄컴도 하락했다. 인터넷주중에서는 야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야후의 수익성장 전망을 10% 올렸으나, 일부의 수익전망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주당 10센트의 수익을 올렸으나 일부는 12센트로 전망했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은 게이트웨이와 함께 휴대용 소형 인터넷 접속 장비를 만든다고 발표함으로써 오름세를 탔다. 아마존과 리얼네트워크도 상승. 특히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 온라인 경매회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등급을 올렸기 때문이다. 쥬피터 커뮤니케이션스는 41%나 폭등했다. 더스트리트닷컴 인터넷 지수는 4.47% 올랐다. 메릴린치 B2B홀더스 지수는 4.4% 상승했고, 메릴린치 광대역 홀더스는 1.5% 올랐다. 증권주도 상승했다. 아멕스, 찰스 스왑, 골드만삭스가 모두 올랐다. 그러나 웰스 파고를 비롯한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은 올랐다. 다우지수 30개 기업중 처음으로 수익을 발표한 알루미늄기업인 알코아의 주가가 올랐다. 월마트, 홈 디포 등 소매업종도 상승세. 에너지 업종도 올랐다. 골드만 삭스가 북해산 올 브렌트유 전망을 39% 올렸다. 산유국이 증산하더라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셰브론, 엑손 모빌 등이 강세. 컴퓨터중에서는 컴팩과 휴렛 패커드는 강세였고, IBM, 델 컴퓨터는 약세였다. 이날 골드만 삭스는 ‘슈퍼 세븐’을 발표했는데 오러클, 퍼스트 데이터, EMC, PMC-시에라, 테라다인 등은 상승했지만, 시스코와 델은 하락했다. 슈퍼 세븐 발표는 장이 혼란스러울 때에는 업종 대표주를 보유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내일 발표될 실업률은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지침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닷컴의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3월 실업률이 30년 만에 최저인 4%까지 떨어질 것을 예상됐다.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불고 있는 셈. 칸토 피츠제랄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빌 미한은 “내일 숫자는 와일드 카드”라고 말했다. 당분간 시장이 실업률 발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얘기다. 그룬탈의 기술주 분석가인 토드 골드는 “시장이 아기 걸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중 폭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긴 하지만 주가가 급격하게 재상승하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들이다. (미 기업주가는 7시44분에 송고된 "<표>미국 주요기업 주가"를 참조하십시오)
2000.04.07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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