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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루키' 하이포, 2015년 2월 日서 초대형 데뷔 프로모션
- 하이포(사진=N.A.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 4인조 ‘핫루키’ 하이포가 내년 2월 일본 데뷔를 확정했다.하이포는 2015년 2월 7일부터 일본 연예기획사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포 일본데뷔 3만 명과 만나자!’를 타이틀로 한 대규모 쇼케이스와 라이브쇼 개최 등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대형 기획으로, 일본 최대 음반유통업체인 타워레코드 시부야가 주관하는 13번째 ‘K팝 라이브 라이브풀(K-POP LIVE LIVEFUL)’로도 함께 진행된다. 현지 프로모션 전문 회사인 아스토라이아사도 동참한다.앞서 ‘K팝 라이브 라이브풀 프로모션’을 통해 한류배우 하지원을 비롯해, K팝 그룹 시크릿, 보이프렌드, 갓세븐 등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하이포는 현지 연예기획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기존 한류스타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최장기, 초대형 기획으로 일본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다.앞으로 하이포는 약 2달 동안 라이브쇼 50회 개최,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한 타워레코드 프로모션 50회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코리아타운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JR동일본 야마노테 선 신오쿠보 역과 신오쿠보 상점가진흥조합이 협력해 역내 홍보물을 비치하고, 600m 가량 이어지는 거리에 하이포 멤버의 얼굴이 들어간 깃발을 걸 예정이다.하이포의 라이브쇼가 진행될 ‘케이스테이지 오(K-STAGE O!)’ 공연장은 일본의 유일한 K팝 전문 다목적 공연장으로 씨스타,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서인국, 김경호, 포맨, 크레용팝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배우 이기우, 김지훈, 박기웅, 안재모, 신현준, 이준기 등도 이 곳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현재 하이포는 일본 진출과 함께 내년 1월 컴백을 위해 곡 작업에 한창이다.지난 4월 아이유와 부른 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데뷔해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하이포는 이후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해요 말고 해’,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하이(HI-HIGH)’로 연이어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 진일보한 명탐정의 귀환,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개막
- 개막 "/>명탐정 셜록홈즈의 활약을 그린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새로워진 무대,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지난 13일 막을 올렸다.2011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셜록홈즈를 주인공으로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매번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시즌제 뮤지컬로 초연 당시 미스터리 추리라는 새로운 시도와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여러 번의 앵콜 공연을 이어 갔으며 2013년에는 일본 대표적인 제작사 토호예능이 라이선스로 제작해, 일본 내 7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연쇄 살인마 잭과 명탐정 셜록의 한판 대결을 그린 <셜록홈즈2 : 블러디 게임>이 무대에 올라 시즌제 뮤지컬의 명성을 이어갔다.<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런던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상속자의 약혼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명탐정 셜록홈즈 앞에 놓인 미궁에 빠진 범죄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스토리와 셜록의 추리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는 세련된 넘버들이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하며 무대를 채워가는 것이 특징이다. 노우성 연출 지난 18일 열린 프레스콜 현장에서 노우성 연출은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이번 작품을 봐 달라”고 인사를 대신하며, “이번에는 작품에 어울리는 컨셉을 생각하고 그것에 어울리는 무대를 시각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천장, 바닥, 벽면 등 무대 곳곳에 산만할 정도로 많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셜록홈즈의 머릿 속을 표현한 것이다. 모든 공간이 셜록홈즈의 추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설록홈즈 역에 KBS 드라마 <정도전>에서 활약한 안재모가 새롭게 캐스팅됐고 <위키드> 초록마녀 박혜나가 셜록홈즈의 유일한 친구인 제인왓슨 역에 낙점되었다. 또한 아담/에릭 역의 이주광, 이충주와 루시 역의 정단영, 문진아가 새롭게 합류하여 기존 배우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우성 연출은 이 작품의 주인공 셜록홈즈를 맡고 있는 송용진, 김도현, 안재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용진은 가장 정확한 에너지로 셜록홈즈를 표현하며, 김도현은 셜록홈즈가 사건을 마주했을 때 아주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잘 그린다. 또한 이번에 후발주자로 참여한 안재모는 젠틀맨 같은 셜록홈즈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잘 따라와 줬다.”고 이야기했다.곧 이번 작품의 200회 무대를 앞두고 있는 송용진은 “셜록홈즈로 계속해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점점 셜록홈즈에 어울리는 나이가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셜록홈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배우가 나이를 먹으면서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 싶다.”며 한결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2013년에 <친구>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안재모는 “라이브한 무대와 여럿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서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 좋은 작품과 멋진 캐릭터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키드>로 지난 1년 동안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박혜나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은 운명이다. <위키드>라는 라이선스 공연을 했지만 그 전에 했던 작품들은 창작뮤지컬이었다. 창작 뮤지컬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긴 시간 동안 이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 창작자들,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늦었지만 그 일원이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제인왓슨 박혜나 (위)3인 3색 셜록홈즈 김도현, 송용진, 안재모 (왼쪽부터) 아담/에릭 역으로 초연 무대에 이어 출연하는 가수 테이 또한 군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군대에서 보낸 2년은 정말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얼마나 감사한 시간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군대 가기 전 무대의 맛을 봤는데 전역하고 나서 그 맛이 무슨 맛인지 알아 생각만해도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느껴졌다. 너무나 서고 싶은 무대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우성 연출은 “시즌제 뮤지컬이란 것을 기획했고, 실제로 시즌1, 시즌2를 무대에 올린 후에 또 다시 시즌1을 올리는 이 순간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전 시즌이 잊혀져 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작품이 하나의 그릇이지만 서로 다른 모양으로 생명력을 가져가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중요한 실험의 자리이다. 더 진일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셜록홈즈의 추리를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는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내년 2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전체배우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 (www.studiochoon.com)
- 모터스포츠 문화 부흥 원년.. '나도 한번 달려볼까'
- [용인=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부아앙… 끼이익….”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한국GM의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 6대가 터보가 굉음과 함께 서킷을 달렸다. 강력하다고는 할 수 없는 최고출력 140마력의 앞바퀴굴림 방식의 소형 양산차였지만 서킷을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이날 행사는 기자 100여명만 참가하는 ‘쉐보레 터보 트랙 데이’였다. 그러나 올해는 일반 운전자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서킷 행사도 유난히 많았다.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본인의 차로 세계 최정상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이 열렸던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이나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태백 레이싱파크, 올해 개장한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를 달릴 수 있게 됐다.모터스포츠 문화 부흥의 원년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터보 트랙 데이 참가 차량 모습. 한국GM 제공◇쉐보레 “우리는 원래 즐겁게 달리기 위한 차”이날 쉐보레 터보 트랙 데이는 쉐보레를 판매하는 한국GM의 야심찬 연말 기획이었다. 보통 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모델인데 쉐보레는 하필 경차 스파크다. 아무래도 재미보다는 실용적인 느낌이다.한국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려 했다. 쉐보레는 재밌는 차이고, 작은 차라도 재밌을 수 있다고.결과는 꽤 성공적이었다. 아베오 터보는 이날 짐카나 레이스(장애물을 최단시간에 통과하는 경기)와 서킷 주행에서 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랩 타임(서킷 1바퀴를 도는 시간)을 재거나 다른 차와 비교할 순 없었지만 짜릿함은 충분히 만끽했다.지난해 8월 문 연 4.5㎞ 코스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국내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코스를 제공하는 서킷으로 꼽힌다. 더욱이 삼성 에버랜드는 이곳 임대를 쉽사리 하지 않아 체험할 기회도 흔치 않다.특히 이날 행사엔 국내 간판 레이서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올해 CJ 슈퍼레이스 GT클래스 챔피언인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부터 같은 팀 안재모 선수,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 지난해 챔피언인 황진우(CJ레이싱), 김중군(아트라스BX) 선수까지…. 참가자로서는 프로 선수에게 드라이빙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그 밖에도 초소형 카트인 ‘크레이지 카트’, 어렵지 않게 드리프드를 할 수 있는 ‘스키드 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쳤다.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의 드리프트 쇼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드라이빙 마스터 아카데미(DMA)는 전·현직 프로 레이서가 강사다.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곳을 찾아 “2007년 창단 이후 줄곧 선전해준 쉐보레 레이싱 팀이 올 시즌에도 우승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쉐보레의 다이내믹함을 소개하기 위해 좋은 자리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키드 카’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가 드리프트를 체험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초소형 카트인 크레이지 카트. 작지만 다이내믹한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형욱 기자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터보 트랙 데이에서 드리프트 쇼를 선보이고 있다. 김형욱 기자◇“직접 서킷 달려보세요”.. 참여 기회 대폭 늘어사실 이날 행사는 언론에 제한된 맛배기일 뿐이었다. 그러나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본인의 차로 서킷을 체험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002350)가 매년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대회인 ‘스피드레이싱’을 열고 있고 올해는 금호타이어(073240)도 슈퍼레이스 챌린지 레이스란 이름으로 비슷한 행사를 시작했다.차종에 제한은 있지만 현대차(005380)그룹 계열사 이노션이 주관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도 아마추어 대회가 있다.아마추어 대회가 부담스럽다면 서킷 체험 행사인 ‘트랙 데이’에 참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까다로운 출전 준비 대신 입장료만 내면 되므로 간편하다. 전문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를 비롯해 자동차 휠 전문 회사인 핸즈코퍼레이션 등이 매년 수십 차례 트랙 데이를 연다.BMW코리아는 올 초 수도권 인근 영종도에 미니 서킷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이곳은 올 8월 개장 이후 2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플레이그라운드 관계자는 “서킷 체험은 단순히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니라 평소 긴급 상황에서 대응력을 높이는 안전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랙 데이에 참가하는 운전자는 체험 전 소정의 교육을 받는다.한편 올해는 이런 관심 증가와 함께 프로 자동차 경주대회도 예년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다.KSF는 올 7월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초의 도심 서킷을 열었고 유재석, 정준하 등 무한도전 멤버의 참가로 흥행몰이에 나섰다. KSF는 지난 9일 전남 영암 KIC에서 올 시즌 최종전을 열었다.CJ 슈퍼레이스도 올 시즌 7차례 경주를 펼치는 동안 한국타이어(161390)의 계열사 아트라스BX의 레이싱 팀과 CJ, 쉐보레, EXR 등 각팀 소속 선수가 흥미진진한 우승 경합을 벌이며 마니아를 열광케 했다. 특히 류시원, 안재모 등 연예인 레이서의 참여로 경기 외적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플레이그라운드 트랙 데이에서 일반 고객에 서킷을 달리는 모습. 플레이그라운드 제공CJ 슈퍼레이스 경주 모습. 한국GM 제공
- 車경주대회 CJ 슈퍼레이스, 올해 한국타이어·한국GM 웃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4년 시즌에서는 한국타이어(161390)와 한국GM이 웃었다.지난 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전, 8차전에서 조항우(아트라스BX) 선수와 이재우(쉐보레) 선수가 각각 슈퍼6000클래스와 GT클래스에서 우승과 동시에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이로써 한국타이어의 자회사인 아트라스BX와 한국GM이 운영하는 쉐보레 레이싱 팀은 지난해 CJ 레이싱 팀에 내줬던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올해 슈퍼레이스는 메인 경기인 슈퍼6000클래스와 한 체급 아래 GT클래스 모두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슈퍼6000에선 지난해 챔피언 황진우(CJ)와 조항우(아트라스BX)가, GT클래스에선 이재우(쉐보레)와 정연일(팀106)이 불과 2~4점 차이로 1~2위를 달렸다.슈퍼레이스는 F1·WRC 등 국제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 경기 1~10위에 각각 승점 25-18-15-12-10-8-6-4-2-1점을 주며, 누적 승점으로 시즌 챔피언을 결정한다.직전까지 2위이던 조항우는 이날 1위로 2위에 머무른 황진우(CJ)를 3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다만, CJ는 올해 처음 도입한 팀 순위에서 합산 승점 2016점으로 아트라스BX(211점)을 제치며 2년 연속 우승, 레이싱 명문 팀으로서의 체면을 살렸다.GT클래스에선 이재우(쉐보레)가 정연일(팀106)을 제치고 최종 우승하며 지난해 최해민(CJ)에 내줬던 왕좌를 되찾았다. 쉐보레는 이날 안재모(쉐보레) 선수도 3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쉐보레는 GT클래스에서 5년 연속으로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명문 팀 입지를 굳혔다.한편 올해 CJ 슈퍼레이스는 올 4월 시작해 7개월 동안 8차전을 치렀다. 올 12월 시상식을 가진 후 휴식기를 거쳐 내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지난 2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4 시즌 최종전(8차전) 모습. 한국GM 제공(왼쪽부터)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안재모 선수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4년 시즌 최종전에서 나란히 1, 3위를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특징주]한국타이어, 외국계 매수에 5%대 급등☞[특징주]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
- 車경주대회 CJ 슈퍼레이스 막바지 '혼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 대회로 꼽히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까지 챔피언을 가릴 수 없는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한국타이어(161390)(아트라스BX), CJ(001040), 금호타이어(073240)(엑스타), 한국GM(쉐보레) 팀106 등 팀끼리의 자존심 싸움도 한층 치열해졌다.김중군(아트라스BX) 선수는 지난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메인 경기인 ‘슈퍼6000’클래스 올 시즌 7차전에서 우승, 첫 승을 신고했다.빗속에서 치러진 경기답게 사고가 속출하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6차전까지 나란히 1~2위이던 강자 황진우(CJ)와 조항우(아트라스BX)가 초반 사고로 일찌감치 중도 포기(리타이어)했고, 상위권인 이데 유지(엑스타)와 정의철(엑스타)도 스핀과 차량 이상으로 순위권에서 멀어졌다.중위권을 달리던 김의수(CJ레이싱)는 다른 선수의 연이은 사고 때문에 결국 2위까지 올라섰다.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4시즌 7라운드 GT클래스 경기 모습.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안재모가 1~2위를 석권했다. 한국GM 제공6차전까지 1~2위던 황진우(1점), 조항우(0점)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4위 김중군과 3위 김의수가 각각 25점과 18점을 획득하며 시즌 챔피언은 올해 마지막 8차전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7라운드까지의 순위는 황진우(102점), 조항우(98점), 김의수(92점), 김중군(86점)이다.슈퍼레이스는 F1·WRC 등 국제 대회와 마찬가지로 1~10위에 각각 승점 25-18-15-12-10-8-6-4-2-1점을 준다.팀 순위도 CJ와 아트라스BX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간판 선수가 모두 무너졌으나 제2선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팀 누적 승점은 현재 CJ가 194점, 아트라스BX가 184점이다.한 체급 아래인 GT클래스도 초반 부진했던 쉐보레 레이싱 팀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쉐보레의 감독 겸 선수인 이재우는 이날 펼쳐진 6차전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누적 승점 1위에 올랐다. 특히 1차전 4위, 2차전 3위에 이어 3~6차전 4번의 경기에서 세 번 우승하는 뒷심을 보여줬다.같은 팀 안재모 선수도 2위를 차지하며 쉐보레는 이날 경기에서 1~2위를 휩쓸었다.현재까지의 순위는 이재우(쉐보레·108점), 정연일(팀106·104점), 최해민(CJ·96점), 안재모(쉐보레·85점) 순이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이재우와 정연일이 우승할 가능성이 커졌고, 최해민과 안재모도 우승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GT클래스에선 팀 순위를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올해 마지막 경기는 오는 11월2일 역시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오른쪽부터)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안재모 선수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GT클래스 1~2위를 확정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관련기사 ◀☞한국타이어나눔재단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한국타이어, 美 테네시주 공장 기공… 연산 1100만개 규모☞한국타이어, '펑크' 걱정 없는 런플랫 타이어 신모델 출시
- '정도전' 고나은, "훌륭한 작품으로 첫 사극, 큰 영광이자 자산"
- 정도전 고나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고아은이 KBS1 대하사극 ‘정도전’ 종방 소감을 전했다.‘정도전’은 지난 29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극중 고나은은 태종 이방원(안재모 분)의 정실부인이자 정치적 내조자이며, 뛰어난 통찰력과 결단력을 지닌 여장부 ‘민씨’역으로 열연했다. 고나은은 “’정도전’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정도전’이라는 훌륭한 작품을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웠고, 시청자 여러분께 장르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펼치시는 혼신의 연기를 어깨너머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큰 자산이 되었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더욱 깊어진 것을 느끼며,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공개된 사진 속 고나은은 기품 넘치는 왕후로 변신한 채 ‘정도전’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단아하게 미소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 고나은은 지금까지 ‘정도전’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듯 배꼽인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그동안 드라마 ‘아현동 마님’, ‘보석 비빔밥’, ‘결혼의 여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꾸준히 눈도장을 찍어 온 고나은은 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 검토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