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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에도 하락…‘9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96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6.64포인트) 내린 960.78로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동일한 매수, 매도 포지션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개인은 나홀로 7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3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32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운송장비부품이 3% 넘게 내렸으며 종이목재는 2% 대 하락했다. 이외에 IT부품, 기타제조, 제약, 유통,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내렸으며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 디지털컨텐츠는 1%대, 섬유의류, 정보기기, 금융, 화학, 소프트웨어, 금속은 1% 미만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제넥신(095700)은 2% 넘게 내렸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1% 미만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5% 넘게 올라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씨젠(096530), SK머티리얼즈(036490)가 1% 미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현대자동차(005380)·기아차(000270)와 애플이 이른바 ‘애플카’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코스닥 종목들인 앤씨앤(092600)(-8.88%), 팅크웨어(084730)(-7.63%), 엠씨넥스(097520)(-4.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또한 올해 셋톱박스, 네트워크 장비 등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의 가온미디어(078890)가 8.57% 상승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77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89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36개가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72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91개였다.
- [코스피 마감]외인 매도에 1% 가까이 하락…3100선 하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8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전기차 관련 협력설을 부인한 공시에 장초반 크게 하락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 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가 강하게 나타나 재차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인 5이레 3100선을 회복했지만 이번주 시작하자마자 다시 하회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협력설을 공식 부인하며 관련주들이 급락하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3085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시장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금융투자의 5600억원 규모 순매수세 유입됐고, 장중 중국 증시 상승전환하며 코스피도 오전 낙폭 일부 회복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현선물 매도 강화에 다시 하락 반전해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 나스닥 78.56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09포인트(0.38%) 상승한 886.83에 각각 마감했다. 1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의회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만9000건으로 전월(-22.7만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5만건)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6.7%) 및 예상치(6.7%)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인 예산결의안은 최종 통과됐다. 2~3월 내 부양책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61억원, 기관이 275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2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431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074억원 순매도해 전체 36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은행, 전기가스업, 증권, 음식료품, 보험, 유통업, 금융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는 7%대 하락률을 보였고 이어 의료정밀과 통신업, 제조업, 의약품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6.21%, 14.98% 내렸다. 반면 카카오는 0.44%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않다”고 공시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2억6627만주, 거래대금은 19조053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코스피, 하락 출발…'애플카' 협의 없단 소식에 '운송장비' 약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8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애플과 현대차(005380)의 전기차 협력이 무산될 거란 소식이 나오면서 운송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01포인트(0.64%) 하락한 3100.62를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 나스닥 78.56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09포인트(0.38%) 상승한 886.83에 각각 마감했다. 1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의회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만9000건으로 전월(-22.7만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5만건)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6.7%) 및 예상치(6.7%)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인 예산결의안은 최종 통과됐다. 2~3월 내 부양책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820억원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82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 거래만 38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가 2%대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섬유·의복, 은행,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건설업, 철강·금속, 의약품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7%대 하락률을 보이며 급락하고 있다. 이어 통신업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7%대, 1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다고 내다봄. 블룸버그는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않다”고 공시했다.
- [뉴스새벽배송]애플카의 파트너는?…현대차 공시 주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파란불이 켜졌다. 의회에서 부양책 관련 예산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2~3월 모두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백신 접종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목표했던 수준을 상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애플이 전기차 생산 협상을 과정에서 무산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애플카 협상 중단? 현대차 재공시 예정-현대차 그룹과 애플의 전기차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 이날 현대차 이와 관련 공시할 예정. -앞서 현대차는 애플 협력설에 대해 지난달 8일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전하면서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함. 그러면서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다고 내다봄. 블룸버그는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 -물론 비슷한 시기 정반대 외신 보도도 이어짐.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 조립 계획과 관련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부품 공급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힘. 30억 달러, 우리 돈 3조400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 언급되기도.◇ “기아, 글로벌업체 중 유일하게 작년 3분기까지 매출 증가”-작년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으나 하반기 북미와 중국 시장 중심으로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특히 기아는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국자동차연구원이 8일 펴낸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현대차·기아의 누적 매출액은 10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현대차는 643억달러로 0.9% 감소했지만, 기아가 364억달러로 3.9% 증가한 덕분. ◇ 옐런 재무장관, 부양책에 힘 실어-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에 완전고용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입장.-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CNN에 출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 구제법안의 이득이 위험보다 더 크다면서 이같이 예상한다고 언급. 바이든표 구제법안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비판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반박. 서머스 전 장관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낸 인사.-옐런 장관은 “나의 전임자가 이 법안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지적. 그것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위험”이라면서도 그가 인플레이션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만일 그런 위험이 현실화한다면 국가는 이에 대처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함. 그러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경제적 도전과 엄청난 고통, 그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덧붙임. ◇ 美 백신 접종자 3000만명 넘겨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사람이 3000만명을 넘겼다고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현재 백신을 1차례 이상 접종한 미국인 수를 3157만9천100명으로 집계.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914만7185명으로 파악.-또 이날까지 배포된 백신은 5930만7000여회분, 이 가운데 접종된 백신은 4121만여회분으로 각각 집계. 백신 접종분은 전날보다 200만회 이상 증가한 것. CNN에 따르면 6일까지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약 130만명으로, 취임 100일 만에 1억명에게 백신을 맞히겠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목표를 상회. 100일 만에 1억명을 접종하려면 하루 평균 100만명이 맞아야.-다만 머지않아 하루 150만명 접종에 이를 것이란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해. 이처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대상도 확대. 최우선순위였던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 고령자, 필수직종 인력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돼 가자 다른 취약계층에 백신의 문호를 여는 것.-뉴욕주는 의료시설 인력의 약 75%가 백신을 맞자, 연령에 상관없이 2가지 이상 합병증을 가진 사람들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 바이든 “중국과 극한경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하며 중국과 물리적 충돌은 아니더라도 극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7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대해 “매우 영리하고 터프(tough)하다”면서도 “그는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 비판이 아니라 단지 현실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이어 자신이 시 주석에게 미중이 충돌할 필요는 없다고 내내 말해왔다고 한 뒤 “그러나 극도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또 “나는 그가 아는 방식으로 이를 하진 않을 것”, “트럼프가 한 방식으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 이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국과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방법론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바이든 대통령은 고율 관세로 대표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일대일 ‘무역 전쟁’ 대신 동맹을 규합해 국제적 연대 속에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누차 강조. 또 트럼프 행정부가 방점을 둔 무역수지 외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기술 탈취 등 다방면의 압박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드러내.◇ 퇴임 트럼프 탄핵, 기각 가능성 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리가 이번 주 시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전인 지난달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지지층의 의사당 난입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사태 발생 일주일만인 13일 민주당 주도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퇴임한 대통령의 탄핵심리가 가능한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상원이 오는 9일 심리를 개시하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탄핵 심리 일정과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 민주당으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기부양을 위한 1조9000억 달러의 예산안 처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은 탄핵 심리에 매달릴 이유가 없어.-공화당 역시 최악의 의사당 난동 사태 중 하나로 기록된 이 사건이 다시 공론화하는 것을 꺼리는 탓에 심리를 길게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게 외신의 전언.-CNN방송은 일주일가량 심리를 예상하면서 길어도 2주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심리가 1주일 이상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 美 부양책 ‘파란불’에 지난 주말 3대 지수 상승 -5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는 1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의회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 마감.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 나스닥 78.56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09포인트(0.38%) 상승한 886.83에 각각 마감.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9만건으로 전월(-22.7만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5.0만건)를 소폭 하회. 반면,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6.7%) 및 예상치(6.7%)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임.-미 상원에서는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인 예산결의안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50표, 반대 50표가 나옴. 그러나 캐스팅 보트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찬성표를 행사함으로써 통과. - 일부 민주당과 공화당 위원들이 예산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1400달러 현금 지급,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방지 등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해당 수정 예산결의안은 다시 하원으로 넘어가서 표결에 붙여졌으나, 최종적으로 통과된 상황. - 바이든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키기 위한 법안인 예산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인 만큼, 부양책이 2~3월 중 수월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한명의 이탈표만 나와도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
- [펀드와치]국내선 2차전지·전기차 펀드 '씽씽'…해외선 인도펀드 '쑥'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지난주 국내 펀드 업계에서는 2차전지와 전기차 관련 펀드가 주목을 받았다. LG화학(051910)이 100만원대를 재돌파하고, 애플카 생산 기대감이 높아진 데 힘입어서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경제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인도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1~5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0.71%의 수익률을 보였다.국내 주식형 펀드가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한 주였지만, 2차전지와 자동차 관련 펀드만은 분위기가 달랐다. 지난주 외국인이 LG화학(051910)을 692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LG화학이 10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2차전지를 담은 펀드도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애플카 생산에 대한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중심으로 보도되면서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급등, 자동차 펀드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주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는 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로 한 주 동안 7.3%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이 6.15%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지난주 수익률 2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간 수익률 3~5위 펀드도 모두 2차전지 혹은 자동차 펀드였다.한편 한 주 동안 해외주식형 펀드는 평균 2.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 별로 보면 인도(6.75%)와 브라질(4.31%) 등 신흥국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난 1일 인도 재무부가 올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히면서 인프라 관련주가 급등, 펀드 수익률도 함께 끌어올렸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1%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금리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단기물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체적으로 지표 개선 등 경제 정상화 기대에 대한 글로벌 국채 약세 영향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물을 중심으로 대거 순매도하며 10년물의 약세가 부각됐다.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70bp(1bp=0.01%) 하락한 0.619%, 3년물 금리는 0.80bp 상승한 0.980%, 5년물 금리는 0.50bp 상승한 1.320%, 10년물 금리는 0.60bp 상승한 1.790%로 마감했다.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 7642억원 증가한 245조 2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9조 9885억원 증가한 272조 4097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78억원 증가한 19조 9043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67억원 증가한 27조 446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130억원 증가한 22조 542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223억원 증가한 23조 1386억원으로 나타났다.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01억원 증가한 41조 29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38억원 증가한 19조 32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2억원 증가했다.
- "애플·기아, 애플카 논의 일시 중단…재개시점 불확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이 현대기아차그룹과 진행해 오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된 협의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이 소식통들은 애플이 최근 한국 기아 이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대상 기업이 어디인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6개사는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스바루 등 일본 주요 완성차업체들이다. 그동안 애플이 비밀리에 추진해 오던 애플카 프로젝트는 최근 몇 개월 간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현대기아차는 한국 언론들에 간접적으로 이를 시인했고 블룸버그는 이 같은 기아 측의 발표가 애플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애플은 수년 간 이 프로젝트 개발을 비밀에 부쳐왔고, 그동안 애플은 부품 공급사들이나 위탁 생산업체들을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통제해왔다. 이에 소식통들은 애플과 기아 측의 협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혹은 재개될 경우 언제 다시 시작될 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애플카를 위탁해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생산설비를 가진 완성차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다 얼마나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애플과의 공조에 관심을 보일 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양 측 간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그럼에도 두 가지 쟁점은 남아있다고 전했다. 하나는 현대기아차그룹 내에서 어느 쪽이 애플카를 생산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이에 한 소식통은 기아가 더 유력하며 만약 기아가 위탁 생산을 맡으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하나는 애플이 얼마나 진지하게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최근 애플은 이에 대한 관심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현재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소규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팀을 두고 있지만 개발작업은 아주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5년 내에 제품이 출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기아냐 일본車냐…`애플카`에 함께 들썩인 韓·日 증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위탁 생산하는 완성차업체는 어디가 될 것인가.`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국의 기아로 사실상 확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일본 유력신문이 “애플이 일본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답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 사이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애플카 관련 뉴스에 급등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주가 (블룸버그)5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업체인 마쯔다 주가가 장중 한때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하고 스바루, 닛산자동차 주가는 10% 이상 동반 급등했다. 그밖에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혼다,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 등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애플이 어느 업체에 위탁 생산을 맡길 지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한국 업체(기아)가 최종 선정됐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혼다, 마쯔다, 닛산 등은 즉답을 피하고 있고, 미쓰비시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과 멕시코 공장 내에 유휴 생산설비가 있는 마쯔다가 애플카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바루는 전기차 생산 노하우가 부족하고, 대형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애플카 위탁 생산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마츠모토 후미오 오카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길게 보면 애플의 하청이 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인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실 앞서 지난 3일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CNBC가 보도한데 이어 이날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동일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사실상 애플카 위탁 생산업체는 기아로 굳어지는 듯했다. 소식통들은 일제히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 공장에서 애플카를 조립 생산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WSJ은 양 사가 애플카 전용 생산라인 준비를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서울 증시에서도 기아 주가는 전일대비 3.47%나 뛰면서 사상 처음으로 종가 10만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니혼게이자이는 요코하마시에 연구 거점인 애플테크놀로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애플이 이를 일본 완성차업체나 부품업체와의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봤다. 타츠오 요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선임 애널리스트도 “일본 완성차업체들은 자체 개발과 생산, 판매, 고객서비스를 감당하는 것만 해도 너무 바빠 애플과 협업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점치면서도 “그나마 닛산과 미쓰비시 등 가동률이 매우 높진 않아 유휴설비가 있는 곳은 어쩌면 애플과 계약할 지도 모르겠다”고 전망했다.이렇다 보니 애플이 멀티벤더(하나가 아닌 다수의 부품회사에서 납품을 받으며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아 이외에도 제너럴모터스(GM), 푸조-시트로앵도 애플카 협업 대상이 될 것”이라며 복수의 완성차업체가 애플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고 점친 바 있다.오히려 의문점은 애플이 얼마나 진지하게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최근 애플은 이에 대한 관심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현재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소규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팀을 두고 있지만 개발작업은 아주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5년 내에 제품이 출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