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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별거 아니네"…잘 나가는 토종페이
  • "애플페이 별거 아니네"…잘 나가는 토종페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애플페이에 대응하기 위해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면서 토종 페이 이용이 오히려 증가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22일 간편결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토종 페이 업체의 결제 건수나 규모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기간 결제액 규모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9%,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결제에 강점이 있는 애플페이에 맞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결제 혜택을 늘린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사진=연합뉴스)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와 연동을 통해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전국 300만개로 확대했고, 현장결제 포인트 뽑기 이벤트로 혜택을 강화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47만 건으로, 전월 대비 186% 증가했고, 사용자 1인당 평균 현장결제 금액은 전월 대비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1만 포인트 이상의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전월대비 550% 급증했다.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를 전년 동기보다 30% 늘려 총 196만개까지 확대했다. 특히 1분기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급성장했는데, 편의점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한 효과를 봤다. 해외 결제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해외 결제액 규모는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15.8배, 사용자 수는 8.7배 증가했다. 일본, 중국에서도 카카오페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현지 업체와 연동한 덕분에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다.현대카드가 밝힌 애플페이 첫 달 성적표도 나쁘지 않다. 4월20일까지 새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가 늘었다. 4월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업계는 “건당 결제 금액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속 없는 숫자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결제 업체 관계자는 “편의점, 카페 등 소액 결제가 주를 이루는 가맹점 위주로 애플페이가 도입됐고, 현대카드의 신규 발급 카드 중 체크카드 비중이 3분의 1에 달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결제액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월 애플페이 결제액은 228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20억7000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3조원, 2조원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제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가 막 확산되고 있는 초기 단계인 만큼, 결제 규모를 키우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2023.05.22 I 임유경 기자
아이폰 유저 4명 중 3명 “애플페이 아직 안써봤어요”
  • 아이폰 유저 4명 중 3명 “애플페이 아직 안써봤어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이폰 사용자 4명 중 3명은 국내에 출시된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플페이를 처음부터 써본 아이폰 사용자들은 익숙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나타났다.애플페이 이용률 및 이용 현황. (이미지=컨슈머인사이트)22일 금융소비자 리서치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 3월 21일 이후 한달간 아이폰 사용자 중 26.4%가 애플페이를 이용해봤다고 응답했다.이번 조사는 만 20~69세 아이폰 이용자 4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애플페이 출시 전 애플페이 이용 의향 조사에서 34.0%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실제 이용은 낮은 편이다.향후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39.8%가 ‘다른 카드사로 확대 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대카드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26.7%)보다 많은 수준으로 제휴 카드사 확대가 과제로 꼽혔다. 현대카드를 신규 발급했다는 이용자는 64.8%로 이미 현대카드를 갖고 있던 경우(35.2%)를 크게 웃돌았다.애플페이 경험자 120명 중 애플페이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4.8%로 과반을 넘어 애플페이 사용자에겐 익숙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나머지 45.2%는 한두번 이용해보고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애플페이를 이용할 때 가장 만족스러운 점(복수 응답)은 56.8%가 빠른 결제 속도를 꼽았다. 애플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삼성페이처럼 직접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신속한 결제가 가능하다.간편한 결제 과정(51.0%), 다양한 결제수단·기기 지원(30.2%),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가능(25.4%) 등 순이었다. 결제 가능한 다양한 사용처를 꼽은 응답자는 8.8%에 그쳤다.삼성페이 경험자 1050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54.8%가 간편한 결제 과정을 꼽았다. 빠른 결제 속도는 애플페이와 달리 47.2%로 2위에 머물렀다. 반면 결제 가능한 다양한 사용처(33.2%)는 애플페이를 크게 웃돌았다.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서도 애플페이 경험자는 가장 많은 53.0%가 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은 것이라고 꼽았다. 온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곳이 적다는 응답도 20.1%에 달했다.삼성페이는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불가능한 점(19.3%), 다른 페이 서비스 대비 혜택·포인트가 적은 점(18.7%) 등이 불편한 점으로 지목됐다.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불편한 점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애플페이 이용자는 4명 중 1명으로 삼성페이 이용자 2명 중 1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서비스 개선이 요망된다”고 전했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현대카드, 1분기 당기순익 708억원···전년比 7.9% 감소
  • 현대카드, 1분기 당기순익 708억원···전년比 7.9% 감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는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상승 영향으로 보유 파생상품에서 법인세가 늘어난 영향이다.(CI=현대카드)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1.5%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959억원을 기록하며 0.1% 늘었다. 연체율은 0.09%포인트 감소한 0.95%를 기록했다. 실수요자 및 우량 고객 중심의 금융 상품 취급을 통해 건전성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실제로 올해 1분기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국내 카드사 최저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카드사인 신한카드(1.37%), 삼성카드(1.10%), 국민카드(1.19%) 등은 1% 이상의 연체율을 기록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왔다”며 “특히 실수요자 및 우량고객 중심으로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 전력을 통해 전 카드사 중 유일하게 대손 비용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신용카드업 경쟁력 강화로 신용판매 취급액과 회원수가 확대됐다. 신용판매 취급액과 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조7021억원, 91만명 늘어난 33조7971억원, 1126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이 갓 지난 애플페이 역시 신용카드 발급 증가 및 회원 수 증가 등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출시 후 한달 간 현대카드의 신규발급 카드 수는 35만5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증가했다.다만 전체 금융 취급액은 1년 전에 비해 31.9% 감소한 2조462억원을 기록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꾸준히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준수 및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 상품 운영으로 전체 금융 취급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05.15 I 유은실 기자
사과폰으로 사과 사면 할인해주는 현대카드 이벤트
  • 사과폰으로 사과 사면 할인해주는 현대카드 이벤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현대카드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일상 가맹점에서 ‘Apple Pay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편의점·쇼핑·마트·외식 등 분야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사진=현대카드)편의점업종 중 CU에서는 사과와 사과 음료 구매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애플 액세서리와 사과 구매 시 10% 할인된다.GS25는 요거트 5종에 1+1 증정 행사를 진행하한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샌드위치·햄버거 구매하면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백화점·쇼핑·마트·슈퍼 업종도 일정 금액 이상을 애플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AK플라자·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 등은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농협하나로마트는 7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GS 더 프레시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커피·제과·디저트·외식 업종도 애플페이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2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디야커피·뚜레쥬르·파리바게뜨·던킨 등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00원까지 10% 캐시백 혜택을 준다. 버거킹 앱에서 딜리버리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 한도에서 20% 캐시백 가능하다.롯데시네마는 영화권 구매 시 할인 쿠폰을 통해 300 즉시 할인된다. 아쿠아플라넷은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만3000원에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호텔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영풍문고·알라딘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각각 캐시백된다.이번 이벤트는 애플페이에 추가된 모든 현대카드(법인·체크카드 제외)가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가맹점별로 다르며 일부 지역·매장은 제외된다. 참여 가맹점과 가맹점별 혜택·이벤트 기간 등 상세 정보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편 지난 3월 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의 결제건수는 지난달말 기준 930만건이다. 애플페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애플·현대카드 홈페이지·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2 I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 2040년까지 모든 사용전력 재생에너지로 활용
  • 신한금융, 2040년까지 모든 사용전력 재생에너지로 활용
  • (이미지=신한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전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뿐 아니라 국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전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신한금융은 지난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까지 6개 그룹사가 REC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앞으로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과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2023.05.11 I 김가영 기자
삼성, 내달 강남에 체험형 매장 낸다…애플과 경쟁
  • 삼성, 내달 강남에 체험형 매장 낸다…애플과 경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말 서울 강남역 인근에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강남역에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의 매장을 다음달 말께 오픈하고 공식 명칭을 ‘삼성 강남’으로 확정했다.매장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최신 제품 전시와 제품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사내 임직원들이 업무와 제품·서비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나 취업 등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세션을 매장에서 월 1회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삼성전자의 업무, 제품·서비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해주는 ‘오프더레코드’ 세션, 취업과 사회 생활관련 스토리를 공유하는 ‘사내(社內) 진미’가 준비 중에 있다.제품 판매도 병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매장 오픈 결정을 지난 5년 전 확정한 바 있다. 실제 2018년 입점 빌딩의 재건축 시작 단계부터 참여해 매장 외관 등 삼성 매장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이로써 강남역 인근은 글로벌 스마트폰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마주보고 경쟁하는 지역이 됐다. 애플은 지난 3월 국내 5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강남’을 오픈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강남 매장 오픈은 최근 애플페이 상륙과 함께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3.05.11 I 김정유 기자
“간편결제 불 지핀 애플페이, 소비자에 불똥 튈수도”
  • “간편결제 불 지핀 애플페이, 소비자에 불똥 튈수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진입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카드사가 휴대폰 운영사에 종속되게 돼 수수료 증가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제 서비스 수수료 부과로 인한 카드사 수익성 악화가 향후에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석일홍 고려대 법학박사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용카드학회 주최 ‘2023년도 춘계 세미나’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정두리 기자)서봉교 동덕여대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용카드학회 주최 ‘2023년도 춘계 세미나’에서 간편결제 시장의 기술트랜드 및 전망과 관련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결제 수수료 이슈로 인해 신용카드사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는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0.1~0.15%의 수수료를 제휴사인 현대카드로부터 받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카드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금까지 결제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던 삼성페이도 최근 기존 계약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서면으로 전달했다고 알려져 업계는 삼성전자(005930)가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수순을 밝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에도 수수료가 도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애플페이 국내 도입 당시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서 교수는 “삼성페이도 결제 수수료 유료화를 추진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카드사는 단순히 지급결제 사업을 영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결합하는 종합지금결제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가 내놓은 앱 ‘모니모’ 같은 통합 마케팅플랫폼이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지급결제를 비롯해 생명·손해보험, 연금 재테크, 원격의료, 빅데이터를 결합한 모니모 같은 마케팅 모델이 늘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석일홍 고려대 법학박사는 애플페이가 전자금융업자가 아닌 전자금융보조업자에 해당해 실상 업무는 직접 자금이동 당사자가 아니며 결제수단 정보의 전송 및 본인확인이 주된 업무라고 설명했다.석 박사는 “애플페이의 토큰서비스와 본인인증수단 제공이 카드사 수수료의 근원이 되고 있다”면서 “애플페이 진출로 대면 신용카드거래에서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한다는 편리성은 분명하지만 카드사가 휴대폰운영사에 종속되면 비용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고 봤다. 애플페이의 문제점으로는 △NFC단말기 비용 부담 △해외에 금융정보 저장 △감독기관 규제 부재 등을 꼽았다.
2023.05.11 I 정두리 기자
빽다방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 빽다방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오는 24일까지 현대카드와 함께 애플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캐시백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빽다방이 애플페이 도입 기념, 캐시백 지급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사진=빽다방)앞서 빽다방은 지난달 20일 애플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고객들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빽다방 직·가맹점에서 자신의 애플 기기를 통해 애플페이를 이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빽다방은 애플페이 도입을 기념하고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협업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최대 2000원)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5000원 이상 결제 시 1인 1회 한정으로 혜택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30일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캐시백 된다. 빽다방 관계자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빽다방은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읽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
  • 시몬스 침대,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 ‘시몬스 맨션 동해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맨션 동해점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동해점, LG전자베스트샵 동해점, 롯데하이마트 동해점 등 대형 가전매장과 밀집한 핵심 상권에 자리했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동해시 천곡동, 송정동, 묵호동, 북평동뿐만 아니라 삼척시, 태백시 등 주변 지역 고객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매장에서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이자 국민 혼수템으로 꼽히는 ‘젤몬(Zalmon)’, ‘윌리엄(William)’, ‘에디슨(Edison)’, ‘헨리(Henry)’ 등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2023년 신제품 침대 프레임 ’아를라(Arla)‘, ‘루엔 II(Luen II)’, ’솔레이(Soley)‘ 등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와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뷰티레스트 1925’도 체험 가능하다. 뷰티레스트 1925는 ‘업계 유일의 세상을 이롭게 하는 ESG 침대’로 해당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자동 기부된다.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은품은 구매 금액 별로 상이하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 일시불과 이자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특급 호텔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국민 안전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5월 가정의 달 맞이 ‘패밀리 프로모션’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시몬스는 국내 대표 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특별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소비자는 시몬스 침대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 최대 1만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 제휴 카드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발맞춰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그리고 온라인 자사 몰에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애플페이 외에도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5.11 I 함지현 기자
신용카드학회 11일 춘계 세미나…지급결제시장의 미래는?
  • 신용카드학회 11일 춘계 세미나…지급결제시장의 미래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오는 11일 2023년도 춘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 주제는 ‘지급결제시장 재편과 여전사의 경영전략’으로 학계와 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여전사의 대응전략을 모색한다.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진입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져진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여전사가 맞닥뜨린 지급결제시장의 경쟁환경을 기술트렌드, 금융제도, 소비자 행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여전사의 경영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서봉교 동덕여대 교수가 ‘간편결제시장의 기술 트렌드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금융제도 부문에서는 석일홍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결제사업자별 특성과 제도적 정합성’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어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가 ‘금융소비자의 결제수단 이용 현황 및 변화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소비행태에 관해 발표하고 박지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여전사의 대응 현황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발제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박사, 엄태섭 법무법인 오킴스 변호사, 차경욱 성신여대 교수, 서지용 신용카드학회 회장(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이건희 전 국민대 교수가 참여한다. 서지용 신용카드학회 회장은 “이번 2023년 춘계세미나FF 통해 결제시장 변화에 따른 여전사의 경영전략 수립을 돕고 정부, 학계, 업계에 현실적 조언 및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0 I 정두리 기자
모두투어, 애플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 모두투어, 애플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 모두투어는 국내 여행사 최초로 애플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국내 여행사 최초로 애플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MZ세대가 애플페이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모두투어에서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와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컨셉투어’ 상품은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해외여행 전체 예약 건수 중 MZ 세대의 비중은 26%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15% 늘었다.모두투어는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편의성 확대를 위해 애플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애플페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애플페이를 통한 여행상품 결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아이폰에 설치된 지갑 앱을 통해 가능하다.육현우 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이사는 “자사 현금 간편 결제 서비스인 모두페이를 비롯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현재 6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문다애 기자
네이버 통장은 되지만 애플통장은 당장 하기 어려운 이유
  • 네이버 통장은 되지만 애플통장은 당장 하기 어려운 이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됐지만 애플캐시, 애플카드, 애플통장 등 애플의 다른 금융서비스 진출은 당장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최근 ‘애플의 금융업 진출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애플페이는 전 세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1위 간편결제 서비스이지만 애플통장, 애플캐시, 애플카드, 애플페이 레이터 등은 미국 내 한정 서비스중이고 다른 국가로의 진출 계획은 미확인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미국은 금융과 산업이 분리돼야 한다는 금산분리 규제에 따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직접적인 은행업 진출이 어려운 구조이다. 빅테크와 금융회사 제휴시 금융사는 빅테크 플랫폼을 안정적인 자금 조달 채널로 활용하고 빅테크는 금융회사의 인프라와 고객을 활용해 금융서비스 부문 매출확대 전략을 실현시켜 상호윈윈(win-win)이 가능한 상황이라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뉴시스)다만 한은은 “애플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영업전략과 별개로 각 서비스 별로 국내의 법적, 제도적 문제가 선결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애플통장의 경우 유사한 국내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른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 등록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통장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야 출시가 가능하다. 대신 통장 계좌 발급수 제한, 단기 지정기간 등의 제약하에서만 영업활동이 가능하다. 선구매·후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는 ‘네이버페이 후불결제’와 유사한데 이 역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기에 가능했다.애플캐시는 선불충전금을 통해 재화·용역 구매 등 간편결제 서비스 구조를 갖고 있어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 등록이 필요하다. 애플카드는 애플페이가 출시돼 있는 만큼 국내 카드발급사와 제휴시 국내 진출이 비교적 수월하다. 애플페이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보조업자에 해당돼 올 3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은은 “애플이 애플페이를 기반으로 상호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애플 생태계를 강화하는 영업전략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애플페이의 국내 안착 여부를 봐가며 국내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국내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금융안정 위험, 독과점 심화, 금융소비자 보호 약화 등 빅테크 문제가 부각되며 사회적으로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가 증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빅테크 대비 규제 역차별을 주장하는 은행권에선 자회사를 통해 금융영업 형태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금산분리 규제 완화 요구도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빅테크가 지급결제제도와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중앙은행의 공동검사권 확보, ‘시스템적 중요성이 큰 빅테크 지급서비스’에 대한 감시체계 마련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09 I 최정희 기자
현대카드, 5월 할인 이벤트 풍성…“애플페이 결제로 스타벅스 혜택도”
  • 현대카드, 5월 할인 이벤트 풍성…“애플페이 결제로 스타벅스 혜택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대형마트,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주요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에서 이마트e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 내 A-스토어에서 애플 제품 구입시 최대 10만원을 할인 해준다. 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5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M 계열의 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홈플러스에서 완구류 구매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나 결제 금액에 따른 상품권을 증정한다.LG전자 베스트샵에서 결제 시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3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에는 단일 브랜드 합산 금액대(100만원·200만원·300만원·500만원·1000만원)별로 7만5000원·15만원·22만5000원·37만5000원·75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건강가전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AK PLAZA에서는 화장품을 포함한 패션브랜드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가족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하고 애플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0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후 대한항공카드로 해외 가맹점 결제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진에어를 통해 현대카드로 2인 이상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3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팩은 항공권 1만원 할인과 초과 수하물 5kg무료, 사전 주문 기내식 2만원 할인, 사전 좌석 3만원 할인으로 구성돼 있다.쏘카카드 이용 혜택도 마련했다. 이전 6개월간 쏘카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쏘카카드를 처음 이용하면 최대 2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이후 두 번째 결제 시엔 3만원을, 세 번째 결제 시엔 4만원을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쏘카 패스포트’ 멤버십 가입비(2만9900원) 전액을 쏘카크레딧으로 지원하고, 애플페이에 쏘카카드를 등록하고 공식 참여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쏘카크레딧도 적립해준다.한편 이날부터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스타벅스 이용 혜택도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5만원 이상 이용 시 스타벅스에서 사용 가능한 별 100개를 받을 수 있다. 제공 받은 별을 활용해 스타벅스 골드 등급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무료 음료 쿠폰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2023.05.09 I 정두리 기자
티몬·CGV에서도 네이버페이…1분기 결제액 전년比 19%↑
  • 티몬·CGV에서도 네이버페이…1분기 결제액 전년比 19%↑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올 1분기 결제액 규모를 전년 동기보다 19% 이상 키우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 티머니, CGV 등 대형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신규로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2분기에는 삼성페이 연동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네이버는 8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기간 핀테크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성장한 31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사업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결제서비스 영역은 견고하게 성장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1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오프라인 결제액도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8100억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네이버 핀테크 사업 매출 추이(이미지=네이버)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외부 결제액은 티몬, 티머니 등 대형 신규 가맹점 추가와 해외여행 관련 업종 호조로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은 엔데믹에 따른 영향과 CGV·신라면세점 같은 업종별 대표 가맹점을 결제처로 확대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분기에는 삼성페이 연동 효과가 반영되며, 오프라인 결제액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페이 한국 상륙에 맞대응하기 위해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 3월 29일부터 네이버페이앱에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모듈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300만개 가맹점에서 모두 네이버페이 앱으로 현장결제가 가능해졌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탭을 터치해 이용할 카드를 선택한 후 카드를 긁는 곳에 스마트폰을 가져대면 결제가 이뤄진다.최 대표는 “MST 결제기능 출시 직후 구글 안드로이드 앱마켓에서 네이버페이앱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며 “2분기부터는 오프라인 결제액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했다.금융서비스 영역도 순항 중이다. 사업자 및 개인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제휴 금융사는 60곳으로 늘어났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작년 말 출시된 ‘네이버페이머니 하나통장’은 출시 5개월 만에 신규 개설 50만좌를 달성했다. 1분기에는 여러 보험사에 한 번에 청구하는 기능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보험청구서비스’도 출시했다. 또 이달 말에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연내에는 예적금비교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일 예정이다.최 대표는 “금융 부문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대출 상품은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고도화하는 한편 보험청구 서비스의 청구 가능 상품의 범주를 넓히고 보험 관련 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8 I 임유경 기자
진에어, LCC 최초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 진에어, LCC 최초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272450)는 8일부터 당사 항공권 구매에 애플페이(Apple Pay)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로써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애플페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진에어,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애플페이를 통한 항공권 결제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아이폰에 설치된 지갑 앱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추가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결제 단계에서 애플페이를 선택한 뒤 Face ID나 Touch ID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진에어는 2015년 항공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티머니페이 등 현재 국내에서 7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진에어는 “이번 애플페이 서비스 추가로 결제 채널이 더욱 다양해져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추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5.08 I 박민 기자
애플페이 출시 한 달…현대카드 신규 발급 156%↑
  • 애플페이 출시 한 달…현대카드 신규 발급 156%↑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간 35만장이 넘는 카드가 신규 발급됐다. 출시 후 결제 건수는 930만건에 달한다. 사진=현대카드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한 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8000장) 대비 156% 증가했다. 신용카드가 23만7000장, 체크카드가 11만8000장 발급됐다.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신규 등록 토큰수 역시 3주 만에 200만건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규 회원 중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 40대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현대카드 고객들이 4월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건이었으며 서비스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71%에 달했다.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해외에서도 애플페이 이용이 시작됐다.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됐다. 이는 현대카드 일반 카드 결제 금액의 해외 결제 비중이 2% 수준인 것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해외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우버’, ‘스타벅스’, ‘에어비엔비’에서의 결제 비중이 높았고 일본 교통카드인 ‘파스모’, ‘스이카’를 충전할 때도 많이 사용됐다.한편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뚜레쥬르, 빕스, 제일제면소 등 CJ푸드빌 계열사와 에그슬럿, 빚은 등 SPC계열사가 가맹점으로 합류했다. 이밖에도 현대아울렛,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포시즌스호텔 등에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현대카드는 “간편결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유럽 등의 장거리 노선 항공편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분기 이후부터는 해외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5.04 I 정두리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에 ‘징벌적 손배’ 도입한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가조작에 ‘징벌적 손배’ 도입한다-“韓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 성평등 없인 출산율 반등 없다”-한일 안보실장 “북핵 맞서 긴밀 공조”-[사설]伊, 정권 명운 건 노동개혁 시동…한국은 헛바퀴만 도나-[사설]한풀 꺾인 소비자물가, 경기부양 카드 아직 아니다△2면 종합-“한중일 닮은꼴 문화…3국 협력 중요 자산”-어우 보첸 TSC 사무총장-곤두박질 치는 원화 가치 64개국 중 60위 ‘최하위권’△3면 SG발 주가조작 의혹 파장-전문투자자 요건 강화,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주가조작 뿌리 뽑는다-거래소, 공매도처럼 CFD거래 잔고 공개 추진-금감원 검사, 검찰 수사, 주가폭락 책임 소송전…벼랑끝 키움證△4면 종합-상습적으로 임금 밀리는 사업주, 대출·신용카드 발급 제한한다-내년 서울에 ‘글로벌 기후 네트워크 거점’ 들어선다-“올해 韓 경제 성장률 1.1% 기준금리 내년초 인하 전망”-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사활…전문가 특위 가동△5면 한일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尹 결단에 기시다 ‘조기 답방’…과거사 ‘통절한 반성과 사죄’할지 주목-한·일 재계, ‘공급망·미래기금’ 다시 머리 맞댄다△6면 정치-당 지도부 압박에…‘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결국 탈당-김재원·태영호 중징계 불가피…고개드는 與 비대위 전환설-“K9 자주포 수출 세계 1위 지키려면 단순 성능개량 수준 아닌 혁신 필요”-“檢이 일방적으로 수사시기 결정하는 구조 바꿔야”-감사원 결과 발표 앞두고…전현희 최후 변론△8면 경제-‘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피해보상 없이 면죄부받나-尹정부, 성과 1번 ‘노동개혁’ 꼽아-“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고금리 오래갈 수도”-“소부장 日·中·美 의존도 여전히 높아…투자 촉진 나서야”△9면 금융-집주인이 받는 ‘전세퇴거대출’ 2년새 5.2조 급증-기준금리 또 오르나…대출금리 ‘꿈틀’-‘네카토’ BNPL 연체율 급등에도…국회, 규제 완화-카카오뱅크, 분기 최대 실적에도…2배 훌쩍 연체율은 ‘고질병’△10면 이데일리 전략포럼-“가사분담·이민수용·비혼출산…사회적 공감 조성해 인구감소 막아야”-인구절벽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교육부터 연금개혁까지 열띤 토론 예고△12면 글로벌-“팩웨스트, 퍼스트리퍼블릭과 유사”…美중소은행 줄도산 공포-中리오프닝에 커피시장 후끈-日기시다 “개헌 국민투표 미룰 수 없다”-英찰스 3세 대관식에 203개국 지도자 모인다-백악관, AI회의에 구글·MS CEO ‘호출’△13면 산업-리튬·니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포스코, 배터리 소재 강자 우뚝-‘튜니 페스티벌’ 연 KG모빌리티 차박부터 군용까지 영역확장 가속-수소트럭 공급·유지·보수 통합솔루션 美서 ‘수소생태계’ 큰그림 그린 현대차-SK지오센트릭, 울산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세운다△14면 산업-놀러왔다가 장보고 가는 마트…“신세계 유니버스 펼칠 것”-농수산 스타트업 모아 하이트진로 데모데이-어린이 마음 훔칠 ‘한정판 과자’ 완판 경쟁 후끈-소상공인 자금 신청 애타는데…소진공 또 접속장애△15면 ICT-일본선 되고 한국선 안되는 애플페이 교통카드-“법 개정해 제2의 누누티비 막아야”-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독자 이탈률·트렌드 분석해 조언…웹툰 흥행 도울 것”-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1분기 주춤했던 카카오게임즈…2분기 ‘신작’ 업고 반등 예고△16면 제약·바이오-매각설 돈 루트로닉…국내 1위 넘어 ‘영토 확장’ 가속-파마리서치, 최대주주 등극하자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가열-에스티팜, 대장암 내성·벼니 치료 해법 내놨다-클리노믹스, 美 싱글레라와 MOU…“상반기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국내외 출시”△18면 과학카페-한미 기술·우주동맹 탄력…양자컴 석학 ‘쇼어·클라우저·베넷’ 한국 온다-‘숏폼’처럼 자극적인 콘텐츠 ‘마약’과 같아…긴 사고력·집중력 떨어뜨려△19면 증권-올해 171% 뛴 에코프로비엠…비싸다 vs 더 간다-모니터랩 “구독형 보안서비스 글로벌시장 본격 진출”-1분기 깜짝실적 이어지며 눈높이 ‘쑥’…코스피도 더 가나-챗 GPT 시대 투톱 AI·반도체 다 담았다-“더 떨어질 곳 없다”…‘임창정 관련주’ 줍줍 나선 개미들△20면 부동산-임차인, 우선매수권에도 부도공공임대 낙찰 ‘전무’-‘전세사기 특별법’ 여야 합의 또 불발-미분양 급증하는데…5년간 ‘위축지역’ 지정은 ‘0’-‘어린이날’ 열차운전 체험해보세요△22면 문화-“궁중 새내기 납시오”…영조 오순잔치 간 MZ세대-17세 ‘첼로신동’ 한재민 “첼로 천재냐고요?…될 때까지 연습하는 노력파죠”-사회문제 해결, 가치 창출 ‘K-디자인’ 영향력 키운다△24면-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자녀 생명은 부모 소유물 아냐…인식개선 절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내 소통행사-제13회 학현학술상에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대한항공,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 공개…“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금감원 금소처장에 김미영…첫 내부출신 여성 부원장-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대표 “한국 시장 본격 공략…새 노트북 25% 할인 한정 판매”-국민은행 KB굿잡, 12년째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25면 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3대 개혁의 첫 단추, 공직개혁-[생생확대경]재정 중독 앞에 장사 없다-[e갤러리]윤종철 ‘공양’△26면 전국-한해 1200억 경제효과…마이스산업 날개 펴는 수원-교실 소음 유발 공기순환기 교육처 최저가 입찰 ‘시끌’-대통령 지역공약 사업도 못 따와…김태흠 지사 정치력 구설수△27면 사회-“수천만원 떼일까 두려워”…전셋집 빼 월세살이 하는 청년들-‘이재명 조폭설’ 장영하, 결국 법정으로 허위 인식·고의 유포 여부가 핵심 쟁점-비 오는 어린이 날…“돌풍 조심하세요”-“해외직구 63만9900원 결제됐습니다” 전화해보니 보이스피싱-오세훈표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 4146억 투입
2023.05.03 I 이소현 기자
애플페이, 교통 안되는 이유…일본선 아이폰7부터 현지규격 수용
  • 애플페이, 교통 안되는 이유…일본선 아이폰7부터 현지규격 수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3월 21일 국내에 상륙한 뒤 이틀 만에 60만 명이 넘게 등록한 ‘애플페이’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비 결제는 안 된다. 아이폰 충성도가 높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가 주 고객이나 이들이 원하는 교통 결제는 지원하지 않는데, 이는 일본의 경우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페이’ 사용화면 (사진=연합뉴스)3일 IT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로 지하철과 버스를 타려면, 애플이 일본에서 파는 아이폰에 근거리무선통신방식(NFC) 소니 독자 규격(페리카·FeliCa) 기능을 탑재했던 것처럼, 국내서도 아이폰에 한국의 NFC 독자규격을 탑재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애플은 2016년 공개된 아이폰7과 애플워치 시리즈2에 페리카를 지원하는 NFC 기능을 넣고,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만 페리카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다. 때문에, 일본에선 애플페이의 NFC 규격인 EMV가 아닌 페리카를 이용한 신용카드나 선불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교통도 마찬가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우리나라의 독특한 수도권 환승시스템우리나라의 교통카드(티머니)시스템은 NFC 결제가 가능하나, 독특한 수도권 환승시스템을 갖고 있다. 즉, 애플페이로 지하철·버스 등을 타려면 ①한국의 수도권 환승시스템을 글로벌 NFC 규격(EMV)에서 받아주거나 ②일본에서처럼 애플이 아이폰에 우리 규격(NFC 기반 티머니)지원 기능을 넣어주거나 ③우리나라가 수도권 통합 환승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하지만 글로벌 비자·마스타 카드 규격인 EMV가 국제 표준에 한국 환승시스템을 포함하는 건 어렵고, 애플페이 사용자를 위해 정부가 편리한 수도권 환승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이에 따라 남은 방법이 애플이 일본처럼 하는 것이다. 일본 판매 아이폰에 소니 독자 규격 페리카 지원 기능을 넣은 것처럼, 한국 판매 아이폰에도 티머니 교통 환승 시스템을 지원하는 NFC기반 결제 지원 기능을 넣어야 애플페이의 교통 지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결제 업계 전문가는 “페리카는 소니 독자 NFC-F 규격으로 국제표준(ISO 14443)을 지원하지 않아 원래는 애플페이에선 쓸 수 없지만, 애플은 일본 시장의 중요성 때문에 일본 판매 아이폰에 해당 스펙을 넣었다”면서 “한국서 팔리는 아이폰에 애플이 수도권 환승이 가능한 국내 스펙을 반영해주면 되는데 움직임이 없다”라고 지적했다.아이폰, 일본 스마트폰 시장 1위애플의 한국·일본 차별은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면 공감 가는 측면도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2년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6.1%로, 2위인 삼성(10.5%)의 5배가 넘는다. 그만큼 애플로선 일본 시장이 중요한 것이다.‘티머니 스티커 카드’ 사진=11번가티머니 스티커 카드 없애려는 노력도 필요다만, 애플이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없애는 노력 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쓰는 것은 아이폰에 별도의 지원 칩을 장착해야 하기에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아이폰 사용자가 ‘티머니’ 앱으로 결제하는 것은 애플이 정책만 바꾸면 곧바로 가능하다.아이폰 사용자들은 지금도 앱스토어에서 ‘티머니’ 앱을 다운할 수 있고 모바일 충전도 가능하나, 휴대폰(티머니 앱)으로 교통카드 결제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아이폰 이용자들은 ‘티머니 스티커카드(휴대폰 뒤에 붙여 쓰는 카드)’를 구매해 버스와 지하철 등을 탄다.IT 업계 전문가는 “티머니 앱을 이용한 휴대폰 결제가 교통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이폰도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갖고 있지만, 티머니는 접근하지 못하게 애플이 막았기 때문”이라면서 “애플의 정책 변화 없이는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붙여 결제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한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 75% △애플 23% △기타 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의 대대적인 ‘애플페이’ 마케팅 지원에도 애플이 아이폰 천국인 일본에서처럼 한국인을 위해 한국 규격(티머니 지원 NFC) 기능을 아이폰에 넣거나, 티머니 앱 결제를 가능하게 해 줄지는 미지수다.
2023.05.0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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