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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월드헬스포럼 개막, “동식물 지구서 사라진다” 경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을 개막했다.유정복(왼쪽서 4번째) 인천시장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개막식에서 내빈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공동 주최하고 ㈔월드헬스시티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2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 국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의 학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50여개가 넘는 세션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포럼 대회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공동 조직위원장인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첫 기조연설을 맡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세계 보건 초위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팬데믹 위협에 대응하고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보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제 아버지가 태어난 1908년 당시 지구 생명체의 84%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야생 상태였는데 현재는 야생 동식물의 24%만이 남아 있다”며 “우리가 지금과 같은 개발을 앞으로 20년 정도 더 지속한다면 모든 야생 동식물은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다”고 경고했다.그는 “지구를 우리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우리가 이 지구에 적응해야 하며 나아가 우리 스스로 하나의 종으로서 모든 생명체를 가족의 일부로 수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건강한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대응을 위한 세계 거버넌스 기구를 품은 도시로서 향후 월드헬스시티포럼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야생화로 만든 패딩' 신세계인터, 친환경 패션 '판가이아'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판가이아 론칭.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판가이아는 2018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전세계 과학자와 기술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명은 그리스어로 모든 인종과 대륙을 의미하는 판(PAN)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구의 어머니인 가이아(GAIA)를 뜻하며, 브랜드 소개 시 환경 보호를 사명으로 하는 ‘소재 과학 기업’으로 설명하고 있다. 판가이아의 모든 제품은 자체 과학 기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제작되며, 제품 하나하나가 업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탄생된다. 동물성 소재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또 지속 가능한 순환 시스템을 완성하고 재생, 재활용을 통해 자원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판가이아의 포도 가죽 스니커즈는 동물성 가죽이나 합성 화학 가죽(PVC 등)을 대신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다. 와인 제조 산업에서 발생되는 버려진 포도 껍질이나 줄기, 씨앗 등을 재활용해 포도의 용도를 확장하고 보다 순환적인 와인 제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또 흡습속건 기능을 위해 판가이아의 액티브웨어에 사용되는 수분 흡수 처리 기술 미도리 바이오윅은 시중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화학 흡수제 대신 미세조류를 이용한 100% 바이오 기반의 수분 흡수제다.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속건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동물성 충전재를 대체하기 위해 야생화를 주 원료로 사용한 플라워다운 패딩 충전재 △화학 염료 대신 블루베리, 말차, 루이보스 등 식품 회사와 농장에서 처리된 폐기물 성분을 활용한 천연 식품 염료제 △항균·탈취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금속(은) 및 화학 처리 물질 대신 천연 식물성 페퍼민트 오일 마감재 등이 브랜드의 대표적인 혁신 소재다. 판가이아는 제품 공정 단계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 외에도 유행에 빠르게 소비되는 제품 대신 질 좋고 몸에 잘 맞는 제품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내구성에 집중한다. 쓰임이 다한 후에는 최대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분해, 퇴비화, 재활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판가이아만의 곧은 신념과 철학은 전세계 유명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저스틴 비버, 해리 스타일스, 제니퍼 로페즈, 카다시안 자매 등이 즐겨 입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판가이아는 론칭과 함께 글로벌 인기 제품인 △365 후디와 트랙 팬츠, 스웻셔츠 등의 라운지웨어를 비롯해 △스포츠 브라탑, 레깅스 등의 액티브웨어 △패딩, 데님재킷 등의 아우터 △토트백과 백팩 등의 패션 소품을 선보인다. 각 제품에는 사용된 소재와 생산된 목적 등이 문장으로 적혀 있는데, 이는 판가이아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로 자리잡았다. 대표 상품 가격대는 티셔츠 9만원대, 레깅스 14만5000원대, 후디 25만원대 등으로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판가이아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20일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단독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윤리와 환경 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손꼽히는 판가이아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를 발빠르게 확보하며 수입 패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상 업데이트] GC녹십자,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품목허가 신청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10월 30일~11월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GC녹십자, 탄저백신 ‘GC1109’ 품목허가신청 제출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GC1109’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GC1109’는 LF(lethal factor, 치사인자), EF(Edema factor, 부종인자) 등 2종류의 독소 성분을 세포 내로 전달해주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이다. 식약처가 품목허가 하면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 된다.탄저균에 의해 발병하는 탄저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률이 97%에 달하는 1급 법정감염병이다. GC녹십자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질병청의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탄저백신 개발을 진행해왔다.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난 임상 2상 결과 탄저백신 접종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약물이상반응 및 예측된 이상사례 발현율이 두 그룹간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등 백신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탄저균은 인체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유효성 평가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비윤리적이기 때문에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동물규칙(Animal rule) 적용을 위해 동물시험이 수행됐다.동물시험 결과, 백신 4회차 접종 후 6개월 시점에도 높은 탄저 독소 중화 항체가가 유지됐고, 탄저균 포자 접종 공격 시 높은 생존율이 확인되는 등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탄저백신의 국산화 도전은 백신주권 확보 및 국가 공중보건 안보 증진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창립 이래 백신, 혈액제제 등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섰으며 앞으로도 기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국내 품목허가 신청…내년 출시목표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테마는 지난달 31일 식약처에 미간주름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주 100단위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제테마는 2017년 유럽균주기관으로부터 균주를 정식으로 분양 받았으며,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7월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모두 확보했다. 제테마는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제테마는 본격적인 국내 톡신 시장 진출에 앞서 이미 2020년부터 브라질, 중국, 튀르키예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해외 진출을 위한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누적 계약금액만 약 7000억원에 달해 해외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제테마 관계자는 “제테마 톡신은 확실한 균주출처를 비롯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식약처 행정처분 소송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치료용 톡신제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한 만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미 AML 혁신신약, ‘완전관해’ 확인 등 혁신신약 가능성 높아져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petinib)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완전관해’ 사례 등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기존 치료제 사용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병용요법을 통해 추가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30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 ESH) 중 진행된 웹 캐스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발표에는 앱토즈 최고 의학 책임자 라파엘 베아(Rafael Bejar) 박사와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백혈병학과 교수 나발 G. 데버(Naval G. Daver) 박사가 참여했다. AML 혁신신약 개발 권위자로 인정받는 데버 박사는 현재 투스페티닙 임상시험 책임자를 맡고 있다. 투스페티닙은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로, 2021년 4억2000만 달러 규모로 앱토즈에 기술수출 됐다. 투스페티닙은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2022년에는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혁신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근 앱토즈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이번 업데이트 된 임상 데이터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 1/2상 시험(임상명 APTIVATE) 진행 상황으로,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포함한다. 현재까지 140명 이상의 환자가 투스페티닙을 투여 받았으며 이 중 91명은 단일요법으로, 나머지 환자들은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으로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 단일 및 병용요법 환자군 모두에서 투스페티닙은 특이할 만한 부작용 사례 발생없이 유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우선 2상 임상 용량 (RP2D)인 80㎎ 투스페티닙 단일 요법에서, 베네토클락스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환자의 42%에서 완전관해(CR/CRh)가 나타났다. 이 중 FLT3 돌연변이 환자군에서는 60%에 이르는 완전관해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베네토클락스 치료 경험이 없으며 FTL3 야생형 AML 환자의 완전관해율은 29%였다. 회사측은 ‘FTL3 돌연변이가 없는 70~75%의 AML 환자’를 추가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에서는 긍정적 약물 반응이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투스페티닙 80㎎과 베네토클락스 400㎎ 병용요법은 AML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APTIVATE 임상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 요법 코호트에 등록되는 미국 환자의 90% 이상은 베네토클락스 단독요법 치료에 실패했다. 이러한 AML 환자의 변화는 베네토클락스 치료 이후 개선된 구제 요법의 필요성을 의미하는데, 특히 투스페티닙이 베네토클락스의 여러 내성 메커니즘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베네토클락스 단독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가속 승인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앱토즈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스페티닙과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에서 평가 가능한 환자 31명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8%로 나타났다. 이들 중 VEN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81%다. 또한 FLT3 돌연변이 환자의 ORR은 60%, FLT3 야생형의 ORR은 43% 였다. 앱토즈는 대부분 환자들이 최근 2~6주 사이에 투약을 시작해 치료 초기에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우수한 반응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 CMO 베아 박사는 “AML은 치료하기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질병인데, 투스페티닙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가 우수한 방향으로 성숙돼 가고 있어 크게 만족한다”며 “AML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효과적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FLT3 돌연변이 없는 환자들과, 베네토클락스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투스페티닙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스페티닙 임상 책임자 데버 박사는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 조합에서 본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는 매우 고무적이며, 이는 빈번히 접할 수 있는 베네토클락스 실패 AML 환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축적된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 데이터는 향후 삼제 병용요법(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저메틸화제, HMA)으로도 임상 개발을 진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오늘이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한 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늘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서 저도 아주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 국회 상임위원장, 정당 원내대표와의 오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간담회 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가 아까 시정연설 마지막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경제, 안보에 어떤 대외적인 이런 위기 상황이 많이 있고, 또 우리 국민들의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저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여러분들이 아까 간담회 때 하신 말씀은 제가 다 기억했다가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우리 진관사 회주스님과 주지스님께서 이렇게 귀한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앞서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아름다운 국회 사랑재에서 처음으로 대통령님, 또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이렇게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면서 “함께해 주신 대통령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오찬장으로 오는 동안에 김형오 의장님 때 만든 야생화, 전국 8도에서 모아진 야생화가 어우러진 화합의 꽃밭을 지나왔다”며 “오늘 오찬은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준비해 주셨다. 오늘 대표 음식은 길상 그리고 화합을 의미하는 오색 두부탕을 주제로 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또 “대통령님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국민을 위해서 화합해서 함께 가자는 그런 의미를 담으신 것 같다”며 “진관사에서 말씀하시기를 오늘 오찬의 테마는 화합과 소통의 염원이 담긴 그런 상생의 밥상이라고 한다. 화합, 소통, 상생하는 즐거운 오찬 되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여야 원내대표 등이 함께 했다.
- 소아마비 백신·반도체·자동차 플라스틱 개발자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소아마비 백신, 메모리 반도체, 자동차 플라스틱 개발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 김양현 LG화학 책임, 유혜승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천인숙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양 기관은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상반기 3명, 하반기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하반기 수상자들.(왼쪽부터)김양현 LG화학 책임, 유혜승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천인숙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양현 LG화학 책임은 바이오·백신 분야 전문가로서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제조 공정 확립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 공급난을 해소하고 세계 아동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했다.김양현 책임이 개발한 불활화 소아마비 백신은 국제보건기구(WHO) 사전심사(PQ) 인증을 받았다. PQ 인증은 백신의 품질, 유효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해당 백신은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공급되고 있다. 야생형 바이러스에도 뛰어난 면역원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김양현 책임은 “전 세계 건강 형평성 증진이라는 가치 있는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유혜승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세계 최소 크기 14나노 DRAM 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유혜승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소 크기 14나노 D램 원천 공정 기술과 초고속 데이터 입출력 설계 기술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DDR5제품 시장 경쟁력을 높여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유혜승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DRAM 제품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들의 땀으로 이룬 결실을 대표로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천인숙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도 자동차 플라스틱 분야 전문가이다. 경량화, 고기능, 친환경, 원가절감의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를 개발해 국산화에 힘썼다.천인숙 부장이 개발한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는 국내 30개 플라스틱 업체의 600여개 재료·부품으로 볼트 전기차, GM 얼티엄 배터리와 관련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천인숙 부장은 “지난 30년간 자동차 재료 연구와 개발에 매진한 결과 핵심 재료 기술을 개발했다”며 “국내 플라스틱 재료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시장에 선보여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차태현, 사춘기 자녀 앞에서 속수무책… "전화도 안 해"
-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차태현이 ‘국민 아빠’도 어쩔 수 없는 사춘기 자녀 육아의 현실을 보여주며 애잔함과 공감을 자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 8회에서는 택배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른 여섯 멤버가 일주일간 이어진 야생에서의 고군분투를 마무리하고 몽골의 도시인 ‘홉드시’에서 모처럼의 럭셔리 도시 라이프를 만끽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택배 여행 7일 차를 맞이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은 에메랄드빛 햐르가스 호수에서 저마다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고 다시 여정에 올랐다. 하루 종일 이동해야 하는 스케줄 속에서 여섯 멤버는 중간 지점 도시에서 하루를 쉬어 가기로 결정하고 ‘홉드시’로 향했다. 이 가운데 길이 끊어진 호수 앞에 다다른 이들은 밧줄 하나에 의지해 뗏목으로 차량을 이동하는 진귀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후 홉드시에 입성한 여섯 멤버는 모처럼 호텔에 짐을 풀고, 시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등 일주일간 잊고 지냈던 문명의 맛을 제대로 즐기며 충분한 재충전과 함께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이들의 마지막 여정에 기대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자 절정에 다다른 여섯 멤버 각각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먼저 장혁은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냉수 다이빙을 감행했다가 격한 오한에 시달리며 흑역사를 생성했다. 언제나 ‘괜찮다’는 말과 함께 극한의 환경 속으로 스스로를 내던져온 ‘못 말리는 쾌남’ 장혁에게 김종국은 “쟤도 저렇게 살기 피곤할 거야”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쾌남 장혁도 오한만큼은 참을 수 없었고 친구들 곁에 파리한 낯빛으로 돌아와 사지를 바들바들 떨면서 “얼어 죽는 줄 알았다. 오래 살아야 한다. 나 한국 가고 싶다”라고 울먹여 용띠 절친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에 김종국이 “얘는 직업이 정극이고 삶은 시트콤”이라고 말하자 장혁은 덜덜 떠는 와중에도 “여기서 모든 장르를 다 찍고 간다”라며 은근히 뿌듯함(?)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김종국은 일주일간 꾹꾹 참아온 ‘운동광’ 모드를 가동했다. 헬스장이 없는 몽골 대초원 속에서 틈만 나면 대체 운동을 찾아내며, 시시때때로 치솟아 오르는 헬스 욕구를 잠재워 온 김종국은 도시에 입성하자마자 헬스장을 찾아 일주일 맺힌 한을 풀었다. 헬스장 문을 열자마자 익숙한 향기에 감탄을 터뜨린 김종국은 같이 온 장혁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찰나의 시간조차 기다리기 힘들어 안절부절못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국 먼저 운동을 시작한 김종국은 몽골의 기구 컨디션에 대만족을 표하며 “처음 보는 기곈데 맛있다. 행복 별 거 없다. 기대하지도 않던 행복이 오니까 행복이 배가 된다”라며 몽골에서의 일주일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은 ‘국민 아빠’ 차태현의 현실 육아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이기도 했다. 길거리를 걷다가 딸 또래의 아이들을 만난 차태현은 몽골 숙녀들의 모습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보다가, 아이들의 틈바구니에 들어가 어울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한 몽골 소녀가 차태현의 손에 머리핀을 쥐어 주자 자연스럽게 소녀의 머리 매무새를 만져주는 모습에서는 딸 둘을 키운 ‘경력직 아빠’ 클래스가 빛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차태현 역시 자녀들의 사춘기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몽골에서의 일주일 내내 오직 셋째 수진에게만 안부 전화를 받아온 차태현은 “우리 집에서 나한테 전화를 하는 건 너(셋째)뿐”이라며 울컥하는가 하면, 감감무소식인 초6 태은과 고1 수찬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오는 건 무뚝뚝한 반응뿐이었던 것. 급기야 몽골 경치 사진을 전송해도 대답 없는 태은의 반응에 “너도 이제 친구한테 갔구나. 6학년 되면 이제 안녕이지”라며 헛헛한 마음을 드러내 애잔함을 자아냈다.막내 강훈은 형들의 막내 몰이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으며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매력의 정점을 찍었고, 홍경민과 홍경인은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가장들의 대화로 보는 이에게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간미 넘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택배는 몽골몽골’ 8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장혁 제발 그만 웃겨줘 배 터질 뻔 했잖아”, “용띠즈 각각 캐릭터 매력은 진짜 찐이야. 이분들이 절친이라 너무 좋고 막내 후니도 땡큐다”, “차태현 진심 유죄인간임 스윗하고 다정하고”, “차태현의 자식사랑만큼 김종국 근육 사랑도 찐임”, “역시 1가정 1태현아빠는 필수임”, “사춘기 딸한테 상처받는 차태현 웃프다 웃퍼”, “용띠즈와 막내 후니 이대로 보낼 수 없는 케미임”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 소똥 굴리는 추억의 곤충 '소똥구리'를 기억하시나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50대 이상 세대들에겐 친숙한 이름의 곤충인 소똥구리가 반세기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사진=환경부.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의 곤충인 소똥구리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 서식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안타깝게도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은 없는 곤충이다. 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 절멸 또는 멸종 위기로 추정되는 곤충이다.소똥구리의 형태학적 특징을 살펴보면, 몸 길이 10~16mm, 가슴 폭 8~10mm로 몸은 긴 오각형을 하고 있다. 등판은 편평하고 광택이 없는 흑색을 띤다. 딱지 날개는 앞가슴 등판보다 좁고 희미한 7줄의 작은 점을 가진다.생태학적 특징은 수명은 2~3년으로 늦봄부터 가을(4~9월)까지 활동하고 10월께부터 성충으로 동면에 들어간다. 산란 활동은 5월 말부터 약 60일 내외로, 알에서 성체까지 약 40일이 소요된다. 또 소똥구리는 경단을 만들어 굴리는 경단형(roller)으로 산란기가 되면 가축의 배설물로 경단을 만들어 땅 속에 묻은 후 알을 낳는다. 이름과 달리 소똥보다는 말똥을 더 좋아하고 인분도 먹는다.특이한 생태학적 특징 탓에 파브르 곤충기나 교과서에서 한 번 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소똥구리지만, 이 소똥구리는 구충제와 농약의 남용, 방목식에서 공장식으로 변화된 축산 환경, 농기계 상용화 등의 이유로 1960~70년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국내에서 절멸된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9년부터 몽골에서 소똥구리 원종을 도입해 기초 생태 연구, 최적 사육 조건 규명, 인공 증식 안내서 마련 등 인공 증식 기술 개발 및 야생 적응성 연구를 해 왔다. 이 같은 연구에 결실을 맺어 최근 소똥구리 200마리를 증식해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 방사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이들 소똥구리가 실제 생태계에서 서식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방사지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현재 한우를 방목하고 있고, 소똥구리 번식에 유리한 모래 토양으로 구성돼 있다.방사된 소똥구리가 한우의 분변을 활용해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분변을 분해한다면 오염 물질 저감, 토양 개량뿐만 아니라 메탄(CH4)가스 분해 등 온실가스 발생 역시 감소시킬 수 있어 멸종 위기종 복원과 환경 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포스코이앤씨, 고객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 더샵갤러리 2.0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22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더샵갤러리 2.0’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더샵갤러리 2.0은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4개층 규모의 갤러리는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포스코그룹의 특성을 살려 강건재를 적용해 다채로운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철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곡면 외장 패널은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야간에는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미디어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이 연출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또한, 실내외 테마 정원에서는 더샵이 추구하는 ‘그린라이프’를 누려볼 수 있다. 루프탑에 마련된 정원에는 국립수목원에서 기증받은 자생식물 ‘비비추’ 20종을 심어 생물다양성을 위해 자생종을 보호하고 한국의 야생화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미래 고객인 MZ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4층 ‘힐링 포레스트’는 마음을 체크해 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6가지 콘셉트(행복한 순간·여유 한 스푼·푸르른 숨결·즐거운 회복·작은 싱그러움·감성 노크)의 힐링 체험을 하며, 재미와 맞춤형 감성으로 행복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유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 익스클루시브 라운지(Exclusive Lounge)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집안 곳곳에서 자연을 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평면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바이오필릭테라스, 스타라이트로드 등 포스코이앤씨만의 자연 친화적인 특화상품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제시한다.특히,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기술과 안면인식 도어가드,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술의 편리함도 느낄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자신만의 집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은 방문객들에게 본인이 살고 싶은 상상 속의 집을 구체화하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용 상시 전시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이 공간에서는 리모델링 유닛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이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더샵만의 주거공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리뉴얼했다”며 “새로운 비전을 적극 실천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도시개발, 초고층, 리모델링 전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단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제안을 통해 ‘23년 유일하게 도시정비 수주 3조를 초과함으로써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이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