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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세계백신회의서 mRNA 코로나19 백신 소개
  • 아이진, 세계백신회의서 mRNA 코로나19 백신 소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이진(185490)은 ‘워싱턴 세계 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에 참가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과 mRNA 전달체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아이진 CI (사진=아이진)해당 회의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열린다. 여기서 아이진은 자체 개발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 와 오미크론 예방 백신 ‘EG-COVARo’, 양이온성 리포좀 mRNA 전달체인 ‘EG-R’ 시스템의 개발 현황을 포스터 발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백신 기업, mRNA 백신 원부자재 기업 약 20개사와 파트너링을 진행한다.아이진은 이번 행사 포스터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의 야생형(D614G)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 1) 대응 mRNA 기반 백신의 비임상·임상 시험 결과를 공유한다. EG-COVID 기초접종 임상 1상과 부스터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점도 소개한다. 부스터 임상 2상 단계에 접어든 EG-COVID와 EG-COVARo 모두 냉장 보관 조건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안정성을 확인한 시험결과도 제시한다.아이진 관계자는 “최근 해외 임상 2a상 변경 신청이 완료된 아이진의 EG-COVID와 EG-COVARo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유통 보관에 최적화된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mRNA 전달체 EG-R의 장점을 최대한 소개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 기업과의 기술이전 협상 또는 공동 연구 협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 참석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백신 기업들 중에는 아이진의 대상포진 백신 ‘EG-HZ’와 면역보조제 시스템 ‘EG-Vac에 대해 관심이 높은 기업들도 많았다“며 ”대상포진 백신과 면역보조제 시스템의 사업화 협의가 가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05 I 김새미 기자
오세훈, 한강에 '생태공원'·'자연형 호안·물놀이장' 확대 조성
  • 오세훈, 한강에 '생태공원'·'자연형 호안·물놀이장' 확대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강 곳곳에 시민들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과 자연형 호안·물놀이장 등이 들어선다.서울시가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강의 자연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란 설명이다.(자료=서울시)한강 자연성 회복은 지난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 당시에도 적극 추진됐다. 생태공원 확대와 자연형 호안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향한 노력으로 한강과 지천에 수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잇따라 발견됐다.서울연구원의 ‘9차 한강생태계 조사연구(2023년)’에 따르면 한강의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2062종으로 늘었다. 또 한강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맹꽁이,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수리부엉이(324-2호) 등이 관찰됐다. 서울시 보호야생생물종인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등도 확인되고 있다.서울시는 세계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견인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자연과의 동행을 필수요소로 보고,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여 본격 추진한다. 한강생태공원은 조성한지 평균 18년이 지나 노후하고 생태적 특성이 변한만큼 공원별 현황을 반영해 오는 2025년까지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한강변의 콘크리트호안(총 82㎞)은 흙·자갈·큰돌 등 자연 소재로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광나루 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사진=서울시)서울시는 한강공원에 2025년까지 약 21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어 총 371만 그루의 울창한 생태숲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강의 동·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도심 공해가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한강의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기술과 감각을 더해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한다. 자연형 물놀이장은 숲속 놀이터와 생태 물놀이장 등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이다. 시는 2024년 잠실에 먼저 개장하고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 선순환을 그려 더욱 매력적인 한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3.04.05 I 양희동 기자
오름서 무심코 쌓은 돌탑에…맹꽁이 숨 쉴 곳 잃는다
  • 오름서 무심코 쌓은 돌탑에…맹꽁이 숨 쉴 곳 잃는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에서 관광객이 무심코 쌓은 돌탑으로 맹꽁이 등 양서류의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오름 분화구 내 돌탑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내고 “최근 몇 년간 금오름이 각종 매체에 소개되고 사진 명소로 주목받으며 탐방객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오름 훼손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피부로 호흡하는 양서류는 햇빛을 피하고자 물과 가까운 곳 등에서 서식하지만 그늘이 없는 금오름에서는 화산송이(화산석)가 유일한 그늘막이 된다. 그러나 탐방객들이 무심결에 오름 분화구의 돌들을 옮겨 양서류가 햇빛을 피할 그늘이 줄어든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제주 금오름 습지에서 서식하는 양서류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환경운동연합은 “(금오름 내 금악담은) 유기물이 풍부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한 제주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곳”이라며 “최근 조사에서 이곳에 서식하는 맹꽁이 330여 개체와 10만여개의 맹꽁이 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금악담은 금오름 정상부의 분화구 안에 있는 화구호 습지다. 양서류와 파충류는 먹이사슬의 중간자적 위치에 있어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양서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발간한 적색자료집에서도 습지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할 확률이 높은 생물군으로 규정돼 있다. 제주 금오름 습지에서 햇빛에 노출된 도롱뇽 알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아울러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간 탐방객 증가에 따른 금오름 훼손 문제가 지적됐지만 제주도는 금오름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오름 관리를 강제할 수 없다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정보호종을 비롯한 생태계 훼손 문제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화산송이탑을 원상복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오름 분화구 습지의 보전방안을 수립하고 도내 오름 분화구의 보전관리 실태 점검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04.04 I 이재은 기자
효성화학·첨단소재,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기업 선정
  • 효성화학·첨단소재,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화학(298000)과 효성첨단소재(298050)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두 회사는 지난달 3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행사에서 멸종위기 동·식물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인정받아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인정서와 인정패를 받았다.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의 노력을 인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청주동물원과 함께 진행한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으로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화학 임직원들은 직접 반달가슴곰, 히말라야 타르 등의 야생성 보존과 활동성 증가를 위해 호박과 칡 줄기를 활용한 특별 먹이 제작과 먹이 주기 활동에 참여했다.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주물꼬리풀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사업장이 있는 전주시 인근 기린공원에 식재지를 조성하고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효성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생물다양성 정책을 제정하고 임직원 인식 제고 활동을 실시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주한 효성첨단소재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 세 번째), 조도순 국립생태원장(가운데), 최형식 효성화학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효성)
2023.04.03 I 김은경 기자
DMZ 11개 테마노선 ‘전면 개방’…온라인 접수 시작
  • DMZ 11개 테마노선 ‘전면 개방’…온라인 접수 시작
  • 경기도 파주 부근에서 ‘DMZ평화의 길’ 참가자들이 민간인 출입통제 철책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는 오는 4월 2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 군사 규제 등으로 침체된 DMZ 접경지역의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1만 원)를 받는다. 다만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로, 차별화한 11개 코스를 선보인다. 각 노선은 도보구간과 차량이동구간으로 구성된다.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과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일부 구간에선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 아픔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참가자들은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과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옛 군사시설인 돈대와 실향민의 삶의 터전인 대룡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 코스’를 비롯해,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등 대표적 평화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코스’, 군사 요충지였던 ’연천 코스‘, 백마고지 전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철원 코스’, 원시림인 두타연을 간직한 ‘양구 코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제 코스’ 등이 그것이다.문체부 관계자는 “DMZ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방한 외래 관광객이 최고로 방문하고 싶어하는 관광지”라며 “앞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DMZ와 그 일원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3.31 I 김미경 기자
수도권 대표 '꽃밭' 가평 자라섬에서 5월 '봄꽃 축제' 열려
  • 수도권 대표 '꽃밭' 가평 자라섬에서 5월 '봄꽃 축제' 열려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대표하는 ‘꽃밭’ 가평 자라섬에서 오는 5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경기 가평군은 5월 20일부터 ‘자라섬 봄꽃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자라섬 남도 꽃 정원.(사진=가평군 제공)군은 2019년 자라섬 남도에 11만㎡에 달하는 꽃밭 조성을 시작해 봄과 가을에 화려한 꽃 축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뒤덥으면서 제대로 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첫 선을 보인다.지난해 꽃 정원이 개장한 일주일 간 약 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데 이어 개장 기간 6만3000여명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군은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데다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려 관람객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와 수레국화, 나비바늘꽃, 잉글랜드라벤더,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 10여종이 넘는 다양한 꽃을 식재할 예정으로 군은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축제장 유료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내 음식점 이용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준비하고 참여업소를 모집하고 있다.자라섬 전경.(사진=가평군 제공)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군민과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됐다”며 “봄·가을 꽃 천지인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30 I 정재훈 기자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4~11월 개방
  •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4~11월 개방
  •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4월4일~11월30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야생화공원은 공사가 지역 상생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내 연탄재 야적장 부지에 조성한 것이다. 축구장 66개 크기(47만㎡)로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테마식물지구, 복합문화지구 등으로 이뤄졌다.봄에는 벚꽃·수선화가 피고 여름과 가을에는 각각 붓꽃·작약, 바늘꽃·단풍나무를 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상록수길 등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 ‘드림퍼피’,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 나뭇가지·솔방울 등을 활용한 자연악기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간선 43번, 66번, 87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종합안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사 관계자는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야생화공원을 개방하고 있다”며 “4월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만개한 벚꽃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꽃길.
2023.03.30 I 이종일 기자
청와대, 봄맞이 축제의 장으로…'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 청와대, 봄맞이 축제의 장으로…'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와대가 봄내음 물씬 풍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공연을 선보인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두 차례 퓨전국악과 퍼포먼스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를 방문한 일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청와대에서 만개한 봄꽃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사진=한국문화재재단).3월 29일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음악을 선보인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팀의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아슬아슬한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과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대한민국 전통 의장과 군악의 진수를 보여줄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청와대에서는 상춘재의 매화, 관저의 진달래와 튤립, 소정원의 산수유 등 봄꽃들이 상춘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4월부터는 돌단풍, 수선화, 복수초, 제비꽃 등의 야생화도 청와대 일원에 만개할 예정이다.‘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의 두번째달 공연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3.29 I 이윤정 기자
치매진단 기업 피플바이오, '탈모 치료제' 강자 자신하는 까닭
  • 치매진단 기업 피플바이오, '탈모 치료제' 강자 자신하는 까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퇴행성 뇌질환 진단 기업 피플바이오(304840)가 탈모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 1100억원 규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보다 발모 촉진 등 효능이 압도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어서 상용화 시 시장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피플바이오는 최근 종속회사에서 기술이전한 천연물 기반 탈모 예방·치료 추출물을 치료제와 의약외품 등으로 적극 상용화할 계획이다. 치료제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1~2년 내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상용화한 회사지만, 탈모 시장에도 진출해 캐시카우(수익창출원)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뇌 신경세포 사멸을 연구하다 보니, 모낭세포 사멸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고 연관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알츠하이머와 탈모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세포사멸 영역에서 보면 메커니즘이 비슷하다. 이번 연구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판단해 적극 상용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22일 종속 회사인 천연물 치료제 개발 기업 파마코바이오를 통해 탈모 예방과 치료제 효능을 지닌 야생식물 추출물에 대해 성균관대와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물시험에서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쥐보다 발모 촉진과 모발 건강에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경구용 피나스테리드는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약 11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남성형 탈모 치료 효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은 1348억원 규모다. 이 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의 처방액은 1127억원으로, 83.6%를 차지한다.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제품의 복제약(제네릭)의 시장 경쟁도 뜨겁다. 피나스테리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은 프로페시아 제네릭 품목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앞서는 곳은 JW중외제약(001060)이다. 중외제약 관계사인 JW신약의 ‘모나드’는 연 매출 100억원 규모로, 프로페시아 제네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피나스테리드는 성욕 감소, 발기 문제, 사정 장애, 유방 크기·압통 증가, 피부 발진 등이 부작용으로 알려져 복용을 꺼리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이에 보령(003850)은 제형 개선을 통해 경구제 대비 혈중농도를 100분의 1수준으로 낮춰 부작용을 개선한 스프레이형 탈모 치료제를 이달 출시했다. 피플바이오도 천연물 기반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부작용은 낮으면서도 약효는 기존 제품에 뒤지지 않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탈모 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하면 기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간만 치료제 임상 계획 등 일정표를 짜고 당장 1~2년 내 상품화할 수 있는 제품 개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모 케어 세계 시장은 2020년 131억6200만 달러(약 17조4317억원), 2021년 144억5800만 달러(약 19조1481억원)에서 2025년 210억9800만 달러(약 27조9421억원)로 5년 새 6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 질환 진료 인구는 2020년 기준 23만3194명으로 2016년보다 9.9% 증가했다. 탈모 질환자 10명 중 6명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29 I 석지헌 기자
조승희 아바타테라퓨틱스 대표 “유전자 전달체 '재조합 AAV' 생성 기술 확보 총력”
  • 조승희 아바타테라퓨틱스 대표 “유전자 전달체 '재조합 AAV' 생성 기술 확보 총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유전자 전달체로 널리 쓰이는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는 탑재(로딩) 능력이나 생산 공정에서 장애물이 많습니다. AAV 설계 및 생산 공정 고도화를 통해 더 값싸고 효과있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도록 기반을 닦아 나가겠습니다.”조승희 아바타테라퓨틱스 대표는 23일 이데일리와 만나 “AAV는 현재 쓰는 일반 아데노바이러스(AV) 등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며, 타깃(표적) 전달 능력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조승희 아바타테라퓨틱스 대표(제공=아바타테라퓨틱스)실제로 최근까지 미국이나 유럽에서 출시된 다수의 희귀질환 치료 목적의 유전자 치료제는 모두 AAV를 전달체로 활용했다. 일례로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유명한 스위스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라프로벡)는 AAV9를 전달체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 유럽에서 승인된 미국 PTC 테라퓨티스의 ‘방향족 L-아미노탈탄산효소 결핍증’(AADC) 치료제 ‘업스타자’(성분명 엘라도카진 엑수파르보벡)는 AAV2를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표는 “번호로 구분된 AAV의 여러 아종은 생체 내에서 물리화학적 특성과 행동 방식이 제각각이다”며 “현재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에는 ‘야생형’(wild type) 그대로의 AAV가 유전자 전달체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이런 야생형 AAV 대신 생산과 세포 침투율 등을 개선한 재조합 AAV를 활용하는 유전자 치료제들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생명공학 및 합성생물학 기법으로 유전자 전달체의 구성요소를 개선하면 야생형 AAV 보다 더 효과적인 재조합 AAV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2020년에 설립된 아바타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재조합 AAV의 설계 및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해 이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회사는 AAV8이나 AAV9 등이 다른 아종과 달리 정맥주사를 통해 뇌 등 신체의 여러 부위로 이동하는 효율이 좋다는 것을 고려해, 이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조 대표에 따르면 AAV는 ‘외피’(캡시드)와 ‘프로모터’(유전자의 시작부분 염기서열), ‘치료 유전자’ 등으로 구성된다. 치료 유전자 부위에는 ‘크리스퍼-캐스(CRISPR-CAS)9’ 등 유전자 교정 도구가 실리게 된다. AAV가 타깃 부위에 들어가면 외피가 벗겨진 다음, 프로모터를 통해 유전자가 활성화된다. 그런 다음 치료 유전자가 가동돼, 질병을 치료하는 단백질 등이 환자의 세포 내에서 생산하게 된다. 조 대표는 “AI 기반 캡시드 최적화 등 세부 기술을 확보했고 관련 정보를 라이브러리로 구축했다”며 “AAV 자체는 특허가 없는 물질이지만 우리가 가진 설계 기술에 대해 올 하반기까지 4~5건의 특허를 출원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구성요소(제공=아바타라퓨틱스)한편 유전자 전달체로 쓰는 물질은 AAV 이외에도 다양하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임상 중인 유전자 치료제는 3180건이다. 이중 약 17.5%인 573건의 임상 연구가 아데노바이러스(AV)를 사용한다. 레트로바이러스(536건·16.4%)와 플라스미드 DNA(482건·14.7%), 렌티바이러스(331건·10%), AAV(263건·8%) 등이 뒤를 이었다. 조 대표는 “일부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된 AV는 제조 가격이 싸지만 독성이 비교적 크다. 백신의 부작용을 떠올리면 된다”며 “반면 AAV는 부작용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전달체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졌다. 대신 제조 가격이 비싸고, 탑재하는 페이로드(payload)의 수용성에도 제한이 있어서 생산하기 어렵다. 이런 생산 공정을 최적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졸겐스마 등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국가지원 없이 투여받으려면 5억~20억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 상황이다”며 “새로운 유전자치료제가 매번 최고가를 갱신하는데 AAV 생산 단가만 줄여도 약가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바타테라퓨틱스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의 복잡한 AAV 제조 공정을 절반 이하로 압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관련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AAV의 생산 수율(1L당 개체수가 10조~100조개)을 10배 가량 높이는 데 성공했다. 또 아바타테라퓨틱스는 현재 재조합 AAV를 활용해 ‘리소좀축적질환’(LSD), ‘유전성 난청’ 등과 같은 희귀질환 대상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해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바타테라퓨틱스가 54억원 규모 ‘차세대 AAV 생산 공정 개발’ 관련 보건복지부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여기에는 조성래 연세대 교수와 김대식 성균관대 교수 등 연구진이 참여한다. 회사가 주축이 된 공동 연구진은 오는 2026년까지 AAV 엔지니어링 플랫폼과 대량 생산을 위한 제반 기술, 분석법 등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 대표는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현재의 가장 유망한 대안은 AAV계통의 유전자 치료제다”라며 “AAV 플랫폼 설계 및 생산 기술과 관련한 바이오벤처는 국내에는 아바타테라퓨틱스 등 약 2곳 정도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손에 꼽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조합 AAV 생성하는 기술플랫폼부터 신약 후보물질까지 우리가 가진 자원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기술수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3 I 김진호 기자
청와대에서 공연 보며 봄꽃 즐겨요…'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 청와대에서 공연 보며 봄꽃 즐겨요…'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새봄을 맞이해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청와대 헬기장 및 대정원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두 차례 퓨전국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꾸며진다. 청와대를 방문한 일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사진=한국문화재재단).3월 29일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음악을 선보인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팀의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아슬아슬한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과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대한민국 전통 의장과 군악의 진수를 보여줄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상춘재의 매화, 관저의 진달래와 튤립, 소정원의 산수유 등 봄꽃들이 상춘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4월부터는 돌단풍, 수선화, 복수초, 제비꽃 등의 야생화도 청와대 일원에 만개할 예정이다.
2023.03.23 I 이윤정 기자
피플바이오, 자회사 통해 탈모 치료제 기술 도입
  • 피플바이오, 자회사 통해 탈모 치료제 기술 도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자회사 파마코바이오를 통해 성균관대와 탈모 예방·치료 효능을 갖춘 야생식물 추출물에 대한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피플바이오 CI (사진=피플바이오)해당 기술은 캄보디아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과 치료제로써 효능을 확인한 특허 기술이다. 2020년 8월부터 국립생물자원관과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 연구진이 공동 연구했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서식하는 약용식물로 항알레르기, 항산화, 해열 효과가 있다.조재열 교수 연구진은 쥐 실험 결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보다 발모 촉진과 모발 건강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한편 파마코바이오는 2011년에 설립된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 연구개발업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DDN-A-0101’로 연내 국내 임상 1상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100% 자회사인 뉴로바이오넷을 통해 파마코바이오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파마코바이오 대표를 겸하고 있는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파마코바이오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키게 됐다”며 “향후 천연물 신약개발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3.03.22 I 김새미 기자
울진·삼척 등 작년 산불피해지, 자연회복 방식으로 복원
  • 울진·삼척 등 작년 산불피해지, 자연회복 방식으로 복원
  • 덕구군립공원 주변의 산불 2차 피해예방 및 생활권복원 대상지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과 삼척 등 동해안 일원에 대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림청은 14일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3월 발생한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 중 울진·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4789㏊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25억원을 투입해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연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실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추진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등이 포함돼 있다.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는 자연회복력을 기반으로 산림생태복원과 자연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자연회복은 산불피해가 경미해 산림생태계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경우에 불탄 숲을 그대로 둬서 새로운 숲이 만들어지도록하는 복원 방식을 말한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 및 돌, 흙, 나무 등 자연재료와 피해목의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해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생태적 복원방식이다. 또 사업 종료 후에는 10년간 토양, 식생, 동물 등 각 분야별로 모니터링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산림청에서는 정밀조사 결과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은 산불피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 자연회복력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2차피해 예방복원 △생활권복원 △비생활권복원 △자연회복 등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산불피해의 실상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도 조성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국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으로 생태복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만큼 산불피해지 등 산림훼손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3.14 I 박진환 기자
서울숲공원, 월드컵공원 등…유아숲체험원 77개소 3월 개장
  • 서울숲공원, 월드컵공원 등…유아숲체험원 77개소 3월 개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유아가 숲에서 놀며 자연을 배우고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유아숲체험원’(서울시 체험원) 77개소를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연 생태계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모습체험원은 연초 자치구별로 정기 이용 신청을 받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1년 동안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유아숲지도사를 동행하여 교육한다. 기관의 정기 이용신청은 자치구별로 현재 모집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5000㎡ 이상의 규모로 숲의 식생이 다양한 곳에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인공물보다는 바위나 나무,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조성하여 유아가 자연을 소재로 놀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에는 77개소가 있으며 각 시설에는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된다. 유치원을 다니지 않아도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원하는 체험원을 자유롭게 찾아가면 된다. 다만 평일에는 10시부터 16시까지 사전 신청된 정기이용기관에서 학습 중이므로 평일 오후나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유아숲지도사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각 체험원에 전화 문의 또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사이트)을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서울시는 인가된 이용기관의 유아들이 지정된 시간에 숲체험을 하는 운영 모델을 택하고 있다. 지도사가 있지만 가르치기보다는 함께 하며, 숲이라는 공간에서 ‘나’가 아닌 ‘우리’의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은 자유 놀이를 통한 사고력 생성과 생태계 학습을 통한 생명 존중, 자연 관찰을 통한 집중력 향상, 집단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력을 배울 수 있다.아이와 함께 ‘유아동네숲터’에 방문할 수도 있다. 유아동네숲터는 5000㎡미만의 소규모 공간으로 325개소가 마련되어 있다. 시설물이 최소화되어 주변 자연을 관찰하고 흙을 마음껏 만지며 놀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숲 체험은 지속적일수록 효과적이므로 가정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유아숲체험원 둘러보기’, ‘집 근처 유아동네숲터 매주 놀러가기’ 등 정기적 방문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유아숲체험원과 유아동네숲터는 온전히 유아를 위한 공간이므로 청소년 및 어른들은 방문 시 놀이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하며 기구 사용은 금한다. 반려동물 동반도 불가하다. 가정에서는 해충 퇴치약, 응급약, 물과 쓰레기봉투를 소지하고 모래놀이 등을 위한 장난감이나 모자, 여벌의 옷 등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나뭇가지 등에 긁힐 수 있으므로 날씨와 무관하게 유아에게 긴 옷을 입히는 것이 좋으며, 음식물을 남길 경우 야생동물이 찾아올 수 있으니 체험원 안에서 간식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교육자 프뢰벨의 ‘스스로만의 놀이에 지칠 때까지 몰두한 아이들은 자라서 자신과 타인을 위해 살아갈 줄 안다’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3 I 이윤화 기자
레고, 더현대 서울 CH 1985 고객과 함께 하는 레고 꽃만들기
  • 레고, 더현대 서울 CH 1985 고객과 함께 하는 레고 꽃만들기
  • ‘레고 야생화 꽃다발’을 활용한 ‘레고 플라워 클래스’. (사진=레고코리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더현대 서울의 MZ세대 취향 커뮤니티 CH 1985와 함께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을 활용한 플라워 클래스를 지난 11~12일 진행했다.‘나만의 레고 플라워 바스켓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집 당시 레고를 활용한 취미 클래스에 대한 성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접수 첫날 조기 마감을 기록했다.클래스는 신제품 ‘레고 야생화 꽃다발(10313)’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조립하고 전문 플로리스트의 지도에 따라 생화와 섞어 화이트데이 꽃바구니를 완성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여 고객들은 레고 야생화의 형태와 배치를 자유롭게 구성하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꽃바구니를 완성했다.이번 클래스에 사용된 ‘레고 야생화 꽃다발(10313)’은 또 다른 신제품 ‘레고 말린꽃 센터피스(10314)’와 함께 섬세한 디테일로 꽃의 다양한 질감과 계절감을 표현한 제품이다. 수레국화, 라벤더, 웨일스 양귀비 등 개성 넘치는 식물 8종의 줄기와 잎사귀, 꽃잎을 직접 조립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기존 제품과 조합 또는 변형을 통해 실내 장식, 선물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과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성인 고객들이 레고로 특별한 선물과 홈데코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플라워 클래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레고로 나만의 취미를 개발하고 일상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3 I 한광범 기자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국제도시경쟁력 5위 달성
  •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국제도시경쟁력 5위 달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국제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견인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4대 핵심전략, 5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핵심전략은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다.첫 번째 핵심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위해 시는 우선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생태공원 재정비, 자연형 호안복원,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기존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은 리모델링하고 자연형 캠핑장·물놀이장도 조성한다. 두 번째 ‘이동이 편리한 한강’이다. 한강연결, 수상산책, 이동성 확장을 주요과제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강 배후지역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 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7개의 나들목을 신·증설(증설 1개소)하고 리모델링(31개소)도 추진한다. 도시공원에서 한강까지 쾌적하게 걸어갈 수 있는 암사초록길을 조성하고 한강주변에 민간 개발사업 추진 시 한강변 입체보행교 설치를 원칙으로 인·허가를 진행한다. 2026년 내에 잠수교 보행 편의성을 강화하고 물 위에서 영화나 소규모 공연도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은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한다.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상암동에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하고 여의도 등으로 운행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수상활동 거점으로서 권역별 마리나를 조성하고 기존 수상교통과 연결한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곤돌라 등 공중이동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매력이 가득한 한강’이다. 주요과제로 최소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링ZERO(대관람차), 전망가든을 비롯해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 서울문화마당을 만들 계획이다. 노들섬은 ‘예술섬’으로, 뚝섬 자벌레는 한강 역사문화홍보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네 번째는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다. 수변의 감성과 매력을 도시공간과 연결하는 등 다각적인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모색한다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2023.03.10 I 신수정 기자
SKT 무인매장 홍대 ‘T팩토리’, 사진 스튜디오 꾸민다
  • SKT 무인매장 홍대 ‘T팩토리’, 사진 스튜디오 꾸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가 레트로에 열광하는 MZ세대를 T팩토리로 유혹한다.ICT 복합 문화공간인 T팩토리(T Factory)에 필카 감성 충만한 ‘Just paused, 우리가 남긴 순간들’ 전시를 진행한다.봄 피크닉 시즌,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 순간의 추억들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MZ세대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국 후지필름과 함께 T팩토리 1층을 4가지 컨셉의 사진 스튜디오로 조성했다. ‘Retro’ 스튜디오는 Y2K, 레트로 무드로 스타일링 했으며, ‘Flowers’ 스튜디오는 들풀, 야생화 등 꽃들로 스타일링한 스튜디오다. ‘Rays of Light’는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스튜디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나’는 자신의 모습이 아날로그 TV화면에 송출되는 미디어 아트 컨셉의 스튜디오다.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들은 SNS에서는 많이 접했지만, 실제 체험해 보기는 어려운 독특한 컨셉의 사진들을 4가지 컨셉의 스튜디오에서 촬영, 나만의 앨범을 만들 수 있다.필름 카메라,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빈티지 카메라들을 대여, T팩토리 주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촬영을 하고 촬영한 필름을 현상/스캔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한기재 작가(활동명 : Hanfolk)의 사진전, 유명 사진 작가들의 사진 클래스 등을 통해 특유의 색감과 구도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업 방식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김상범 유통담당은 “이번 T팩토리의 ‘Just paused, 우리가 담긴 순간들’ 전시는 아날로그와 레트로 문화에 열광하는 MZ세대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고객 성향에 맞는 취향 저격 콘텐츠를 계속 선보여 SKT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0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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