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63건
- [지방순삭]살 안찌는 할미 입맛 뜬다? "다이어트 한다면 방심은 금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할매 간식’이 인기다. 약과, 양갱, 개성주악, 옛날 도넛, 쑥 라떼 등이 대표적이다. 할머니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라는 의미로 ‘할매 입맛’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에 합류한 식품유통업계에서는 흑임자, 미숫가루 등의 식재료를 트렌디하게 변주한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오랜 전통이 있는 한식 디저트가 젊은층에는 신선한 자극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효자 상품으로 부상한 것이다.보통 이같은 전통 한식 디저트는 기본적으로 순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맵고 자극적이지 않아 생각보다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다. 문제는 당분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대신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 당분이 다량 함유되는 것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한식 디저트류는 한번 손이 가면 내용물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 대개는 바닥을 보일 때까지 먹게 마련이다. 기성세대라면 명절이나 친척 모임 때 약과나 한과류를 무턱대고 집어 먹다가 다이어트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비만클리닉 365mc 청주점 이길상 원장에 따르면 할매니얼과 함께 급부상한 한식 디저트들은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번 섭취시 한 끼 식사 열량은 충분히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대체로 달콤한 한식 디저트는 고칼로리·고과당·고지방 등 3고(高) 식품이 많다”며 “특히 약과의 경우 열량이 상당히 높다”고 경고했다.제품마다 다르지만 약과의 열량은 보통 30g 기준 120~150㎉로 밥 반공기와 비슷하다. 밀가루에 참기름을 섞고 꿀, 설탕을 넣은 뒤 반죽해서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시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 과체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식 디저트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의 식재료를 곁들인 퓨전 메뉴들도 주의를 요한다.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퓨전 약과나 아이스크림 경단 등은 포화지방이나 액상과당 함량까지 높은 편이다. 할매 입맛 소유자면서 건강관리와 다이어트 효과까지 보고 싶다면 당분 섭취를 최소해야 한다. 당분이 없으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는 팥죽이 있다. 주재료인 팥은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19.3%로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팥 속에 함유된 사포닌은 신진대사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비만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또한 팥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평소 짠 음식 섭취로 몸에 축적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부기를 빼고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피로감 개선과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한다. 단 팥죽도 영양성분을 잘 보고 골라야 한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있는 만큼 맛과 열량 성분도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비교적 당분과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길상 원장은 “최근 젊은층 수요에 힘입어 트렌디한 한식 디저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의외로 당분 함량과 열량이 높아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거나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등을 앓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며 “가공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당 성분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 가급적 자연식 형태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섭취 타이밍이나 주기도 고려하면 좋다”며 “늦은 오후 보다 비교적 활동량이 많은 오전에 섭취하고 매일 섭취하기보다는 가끔 날을 잡아먹는 게 비만 관리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PC삼립 '빚은', 토끼 설기떡 넣은 설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삼립은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설 선물세트 36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SPC삼립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설을 맞아 선보인 선물세트.(사진=SPC삼립)빚은은 계묘년 새해의 행복한 웃음을 전달하는 토끼 설기떡을 넣은 ‘복(福)토토 선물세트’와 ‘복감사세트’, ‘복장수가래떡세트’ 등 1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대표 선물세트인 ‘복토토 모듬떡세트’는 국내산 쌀을 사용한 토끼 모양의 ‘복토토 설기’와 7가지(흑미·자색고구마·쑥·콩·호박·흑임자·밤) 영양찰떡, 찹쌀떡, 만주, 가래떡 등으로 구성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왕찹쌀떡, 영양찰떡, 만주, 바람떡, 증편 등이 함께 구성된 ‘복감사세트’와 국내산 쌀로 만든 쫄깃한 가래떡과 다채로운 떡으로 구성된 ‘복장수가래떡세트’도 선보였다. ‘찰떡세트’, ‘만주세트’, ‘양갱세트’ 등도 출시했다.이외에도 국내산 쌀로 더 찰지고 쫄깃하게 만든 ‘순우리쌀 떡국떡’과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프리미엄 약과, 제수편, 식혜 등 상차림 제품도 판매한다.빚은 마케팅 담당자는 “가격대별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구매 선택폭을 넓혔다”며 “계묘년 새해에는 정성스러운‘빚은 설 선물세트’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 론칭...MZ세대 모바일 편의점으로
- 에이블리가 푸드 카테고리를 정식 론칭하며 MZ세대 입맛 잡기에 나선다. 에이블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활발한 영역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블리가 푸드 카테고리를 정식 론칭하며 MZ세대 입맛 잡기에 나선다.에이블리는 식생활에 있어서도 개성과 취향이 담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푸드 카테고리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는 △과자/쿠키 △초콜릿/젤리/캔디 △그릭요거트/아이스크림 △그래놀라/시리얼 △도시락/식단관리 △간편식 △떡/베이커리 △차/커피/음료 등 MZ세대 맞춤형 간식코너로 구성했다. 채소, 해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 장보기를 위한 기존 식료품 플랫폼과 달리, 떡켓팅과 빵켓팅 등 새로운 간식 문화를 선도하는 MZ세대 특성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에이블리 푸드관은 테스트 기간에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실시한 1차 기획전(8.17~23) 대비 2차 기획전(8.30~9.5) 거래액은 25% 증가했으며, 9월 주문자 수는 전월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입점 브랜드 수는 무려 6배 증가했으며, 시즌 상품 단독 론칭, 컬래버레이션 등 다수의 브랜드로부터 협업 러브콜이 이어졌다.에이블리 푸드는 ‘MZ세대 모바일 편의점’ 역할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매 카테고리와 상품 종류가 한정적인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에이블리에서는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 화제되는 간식과 희소성 있는 맛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있지 채령이 출연해 래퍼 이영지에게 ‘프링글스 한 통 다 먹어 본 적 있어?’로 화제가 된 후 프링글스 상품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힘든 ‘슈퍼핫 갈릭새우’, ‘스윗마요치즈’, ‘미국남부식바베큐’ 맛이 인기다.MZ세대 생활 패턴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테고리 오픈 첫날 젤리, 그릭요거트, 케이크, 쿠키 등이 에이블리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바쁜 일상 속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룩트의 그릭요거트, 인테이크의 제로슈가 탄산음료 슈가로로 등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취향에 따라 맞춤 제작할 수 있어 필수 축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터링 케이크와 기념일에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은 컨셉별 과자 세트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에이블리가 푸드에 뛰어드는 것은 유저 설문 조사 결과, 앱 리뷰와 검색 데이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푸드 상품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관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의류, 화장품에 이어 식생활에 있어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깊게 파는 ‘디깅(digging)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흑임자, 양갱, 떡, 약과 등 일명 ‘할미입맛’ 이라 불리는 전통 간식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즐거운 건강관리 ‘헬시플레저’ 열풍에 제로 슈가, 제로 칼로리 등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뺀 ‘로푸드(Low food)’도 인기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향 소비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개인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 관계자는 “간식에도 아이덴티티가 담겨있으며, 새로운 개성 표현의 기회로 여기는 MZ세대 유저 특성을 반영해 이번 푸드 카테고리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춘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하고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간 교차 추천 범위를 확대해 MZ세대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유업 "우유·두유 소비자 '귀리유'로 끌어오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매일유업(267980)이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인 ‘오트(Oat·귀리)’ 대중화에 본격 나섰다. 자사 비건 음료 ‘어메이징 오트’의 이름을 딴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 오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어 기존 우유 소비자뿐만 아니라 두유 소비자까지 적극적으로 ‘귀리유’ 시장으로 끌어 오겠다는 포부다.서울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 전경(사진=매일유업)성은주 매일유업 식물성식품 담당 상무는 6일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트는 매일유업이 공들여 찾아낸 건강하고 맛있는 원료”라며 “고품질 오트의 맛을 고객분들께 널리 알려 내년에는 올해보다 오트 관련 매출을 두 배 이상 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오트는 현미의 다섯 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곡물의 왕’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트의 베타글루칸을 하루 3g 이상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레스테롤 개선과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귀리식이섬유를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했다. 매일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핀란드의 고품질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았다.성은주 매일유업 상무(사진=정병묵 기자)성 상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오트가 아직 생소한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상당히 대중화됐다”며 “국내에선 아몬드유에 아직 밀리고 있는데 우유와 더 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유 소비자는 물론 두유 소비자까지 끌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매일유업은 자사가 운영하는 카페 ‘폴바셋’에 우유 대신 어메이징 오트를 넣은 ‘오트 라떼’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스타벅스코리아와 카페베네 등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에도 오트 음료를 공급하고 있다.성 상무는 “아직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고객은 오트 함유 커피를 주문했다가 입에 맛지 않을까바 꺼리고, 점주는 오트 음료를 대량으로 샀다가 안 팔릴까 망설여한다”며 “이번 팝업 카페를 통해 오트의 맛과 영양을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곡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 상무는 “단순히 오트를 먹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셈”이라며 “‘지구를 살리는’ 오트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이팩과 종이 빨대를 사용했고, 원료는 물론 개발 시 실험 방식에 대해서도 모두 비건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다양한 오트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물론 비건 베이킹 클래스와 이색적인 포토존을 운영한다. 매일유업은 맛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문 셰프와 함께 오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레시피를 개발했다. 모든 메뉴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메뉴다. 남녀가 카페 어메이징 오트의 오트밭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매일유업)11일부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비건 쿠킹 클래스에서는 꼼므크리제, 푸드떼, 에이사, 이로운제과, 모도리, 빵제까지 6곳의 비건 레시피 전문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쿠킹클레스에 참여하면 라자냐부터 케이크, 양갱, 스콘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비건 쿠킹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운영된다.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페 홈페이지에서는 방문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개인 SNS에 어메이징 오트 카페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전원에게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메이징 오트 모바일 교환권을 선물한다. 또한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 직접 방문해 직원의 인증을 받으면 100% 오트로 만든 한정 굿즈 ‘오그래퐁’과 어메이징 오트로 구성된 웰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尹·김건희 내외 추석선물, 30만원에 '당근'"...판매 이유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름으로 보내는 추석 선물세트가 지난 주말 ‘당근마켓’에 올라왔다.지난 3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대통령 추석 선물(대통령 내외)’이라는 제목의 중고물품이 20만 원에 올라왔다.그 다음 날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도 ‘대통령 선물 추석 선물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27만 원의 거래를 희망하는 중고물품이 등장했다. 해당 물품 판매자는 “제가 사용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버려질 것 같아서 전 제품 필요하신 분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2동에 기초 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세트가 19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판매자들은 별다른 설명이나 판매 이유를 밝히지 않고 ‘미개봉’을 강조하면서 언론 보도에 쓰인 내용물 사진을 올려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이해 각계 인사 약 1만3000명에게 지역 특산물과 메시지 카드를 전달한다고 대통령실이 지난 1일 밝혔다.선물 발송 대상에는 각계 원로와 호국 영웅 및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우주 산업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추석 선물세트선물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과 홍삼 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공주는 윤 대통령 부친의 고향이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카드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 미래를 비출 것이다.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선물세트 (사진=연합뉴스)대통령의 명절 선물세트가 중고시장에서 거래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올 초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세트’는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7만 원~30만 원에 거래됐다.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역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및 현장업무 종사자 등 1만5000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함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 SPC삼립, ‘캔햄·떡’ 추석 선물세트 판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SPC삼립은 다음 달 추석명절을 맞아 ‘그릭슈바인 캔햄 선물세트’와 ‘빚은 추석선물세트 35 종’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델리미트 브랜드 ‘그릭슈바인’에서는 다양한 캔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그릭슈바인이 선보인 선물세트는 국내산 돼지를 저온숙성해 육즙이 살아 있는 ‘그릭슈바인 캔햄’ 선물세트와 포도씨유, 천일염, 참기름 등이 혼합된 ‘그릭슈바인 복합 선물세트’등이다.‘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동물복지 축산인증 농장에서 건강하게 키운 돼지만을 사용한 캔햄으로 돈육 90%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동물복지 캔햄 대비 염분을 36% 낮춘 저염도 캔햄으로 구성된 ‘동물복지로 만든 라이트 캔햄세트’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떡 브랜드인 ‘빚은’은 ‘송편세트’, ‘한과세트’, ‘찰떡세트’ 등 1만~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떡 선물세트를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인 송편세트는 국내산 쌀에 모시, 호박, 자색고구마, 도토리 등을 넣어 만든 송편과 빚은 인기 제품인 찰떡, 만주 등을 함께 구성했다. 5가지 색깔의 ‘오색송편’, 담백한 동부 앙금을 넣은 ‘모시잎송편’ 등은 1kg 단위로 별도 판매한다. 떡 세트 외에도 ‘한과 세트’, ‘양갱세트’, ‘전병세트’, ‘만주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차례상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약과, 제수편, 식혜 등 상차림 제품도 준비되어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합리적인 가격대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구성품을 다양화한 떡, 캔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며 “정성이 담긴 삼립 추석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사진=SPC 삼립)
- SPC 빚은, 추석 선물세트 35종 판매
- (사진=빚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PC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선물세트 35종’을 선보인다.빚은 추석선물세트는 ‘송편세트’, ‘한과세트’, ‘찰떡세트’ 등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인 ‘송편세트’는 국내산 쌀에 모시, 호박, 자색고구마, 도토리 등을 넣어 만든 송편과 빚은 인기 제품인 찰떡, 만주 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또한 5가지 색깔의 ‘오색송편’, 담백한 동부 앙금을 넣은 ‘모시잎송편’ 등은 1kg 단위로 별도 판매한다. 떡 세트 외에도 한과 세트 ‘양갱세트’, ‘전병세트’, ‘만주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차례상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약과, 제수편, 식혜 등 상차림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부담 없이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설기, 찰떡, 송편 등으로 구성된 ‘실속형 송편 답례 세트’도 2000원에서 6000원 대로 만날 수 있다.SPC 빚은 마케팅 담당자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여 출시했다”며 “정성이 담긴 빚은 추석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할매니얼 푸드' 열풍에 '전통 팥빙수' 인기.... '팥의 건강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 등 더위를 날려줄 각종 여름 디저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몇 년 전부터 전통 팥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있다. 레트로 감성이 퍼지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겨 찾던 양갱, 약과 등의 전통 과자가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롭고 참신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달달한 맛의 팥빙수도 이 중 하나다. 하지만 설탕에 절인 팥과 연유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달콤하게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더위와 함께 건강도 잡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여름철 간식 팥빙수의 한의학적 효능과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팥빙수는 잘게 부순 얼음에 팥과 콩고물, 떡, 우유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 먹는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팥빙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재료인 팥은 그 자체로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한의학적으로 팥은 해열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이뇨작용을 도와 열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최고의 해열제’라고 불리기도 하며 팥의 주요성분 중 하나인 비타민B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도 효과를 나타낸다.하지만 빙수에 들어가는 팥은 설탕에 절여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 팥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바로 견과류다. 견과류는 당뇨병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혈당 상승을 막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몬드, 캐슈넛 등 마그네슘이 함유된 견과류의 경우 혈당 조절 능력 향상과 혈당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다.팥빙수에 고소함을 더하는 콩가루 또한 완전영양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우수한 식재료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필수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어 ‘밭의 소고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다. 한의학에서 ‘대두’라 불리는 콩은 성질이 평(平)해 누구에게나 탈이 없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이처럼 팥빙수는 건강에 좋은 재료를 곁들여 먹는 간식이지만 시판되고 있는 빙수의 경우 보다 다채로운 맛을 위해 초콜릿, 시럽 등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흔히 빙수를 접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의 빙수 제품 칼로리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메뉴가 667㎉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밥공기(300㎉)로 환산 시 2.2공기에 맞먹는다. 특히 84g으로 집계된 평균 당 함량의 경우 1일 권장량인 50g을 훌쩍 뛰어넘는다.따라서 더위를 식히기 위함이더라도 과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과도하게 섭취 시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온 불균형 상태가 심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염려가 있다.김경훈 병원장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팥빙수는 더위를 이겨냄과 동시에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팥빙수는 각종 토핑과 시럽이 가미돼 당도가 높은 간식인 만큼 과다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풀무원 올가홀푸드, 고급 전통간식 5종 신규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의 계열사 올가홀푸드는 기존 전통 약과에 이어 식혜, 수정과, 누룽지칩, 연양갱 등의 5종의 고급 전통식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가홀푸드의 건강한 프리미엄 전통간식 신제품 5종. (사진=풀무원)최근 뉴트로 열풍과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한 전통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전통간식이 디저트로 주목받는 추세다. 풀무원에 따르면 올가홀푸드의 누룽지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68.9% 상승했다. 식혜, 약과까지 더한 전체 할매니얼 카테고리 매출은 평균 20.7%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올가는 건강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깐깐한 공정을 거쳐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 들여 만든 ‘식혜’, ‘수정과’와, 국산 백미로 만든 ‘누룽지칩 2종’, 원물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양갱 세트’ 등 총 5종이다. ‘명인이 만든 유기농 식혜’는 유기농 백미와 유기농 엿기름 추출액, 유기농 설탕으로 완성한 전통 식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77호 식혜 명인이 옛날 전통 방식대로 하루 한정된 수량으로만 생산한다. 낮은 온도에서 여과된 밥을 장시간 당화해 엿기름 특유의 달콤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통곶감을 넣어 만든 수정과’는 상주곶감과 국산 생강, 계피를 통으로 넣어 만든 수정과다. 계피를 장시간 우려내 계피 특유의 맵싸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통곶감을 그대로 넣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슬림 누룽지칩 곤약·흑임자현미’는 국산 백미를 최적의 두께로 바싹하게 구워낸 스낵 형태 누룽지다. 튀기지 않고 얇게 편 뒤 앞뒤로 두 번 구워내 과자같은 식감이 트징이다. ‘고칼슘·고식이섬유 양갱 세트’는 팥, 고구마, 흑임자 3가지 맛을 한 번에 담은 고급 디저트다. 국산 한천을 사용했고 풀무원기술원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했다. 이상민 올가홀푸드 가공식품팀 팀장은 “익숙한 맛에 올가의 새로운 가치가 입혀진 프리미엄 할매니얼 푸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올가 내 전통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올가 만의 깐깐한 기준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프리미엄 할매니얼 푸드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건강한 안심 간식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