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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빚더미 자영업자, 회생 신청 3배 늘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빚더미 자영업자, 회생 신청 3배 늘었다-회사채 빙하기 끝 보인다 작년 4조→올 11조 발행-토레스 EVX, 사우디서 생산…KGM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내년 소주 출고가 10.6% 내린다△종합-예적금 비중 높인 부자들 “내년엔 주식이다”-尹, 3개월 만에 산업주 장관 교체…안 “기업 초격차 역량 구축 지원”△빚더미 자영업자-“경기 안 좋은데 대출유예 끝나 더는 못 버텨”…김 사장도 이 원장도 ‘절규’-연체된 대부업 빚 2550억…‘탕감’ 혜택 못 받는다-음식점 사장들 한달 510만원 벌어 660만원 빚 갚는다△종합-렉스턴 이어 토레스 EVX도 사우디 생산…KGM, 글로벌 진출 탄력-국산 소주·위스키 가격 낮추고 수입산과 역차별 해소-軍장병들, 뽀송뽀송 이불 덮고 보온 되는 텀블러형 수통 쓴다△무탄소에너지 가속화-COP28 합의 계기로…원자력, 탄소중립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것-한미 등 22개국, 2050년까지 원전 용량 3배 확대 추진△레고랜드 쇼크 벗어나는 회사채 시장-반도체·배터리 투자 SK, 9.5조 발행…4.7조 몰린 LG엔솔 ‘최대 주문액’-에코프로 흥행, SK온 미매각…2차전지 기업 희비△정치-‘尹 2기 내각’ 청문회…벼르는 野, 맞서는 與-北, 이달 ICBM 발사 가능성에 김태효 “한미 필요한 조치할 것”-‘한동훈 사령탑’ 놓고…與 온도차△경제-“횡재세 차별적 과세…법인세 더 낮춰야”-중간배당으로 고통분담 요청했지만 한전, 자회사 난색에 목표금액 하향-“한국 경제성장률 2040년에 마이너스 전환”△금융-초고령화 시대 부상한 ‘유언대용신탁’…3조원대 판 커졌다-코픽스 소폭 상승…5대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오늘부터 ‘국민주택채권 할인비용’ 환급 받는다△글로벌-“우에다 총재, 日 마이너스금리 종료 방향으로 가고 있다”-中 “아이폰 쓰지마” 공무원 외산폰 금지 확대-연준 진화에도 美 산타랠리 이어갈까△산업-반도체 장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삼성도 ASML도 우리 고객이죠”-태광산업, 대표에 성회용 선임-내년에도 공급과잉…석유화학 업계 ‘가시밭길’ 길어진다-포스코 19일 이사회…최정우 회장 거취 주목△ICT-“SKT 에이닷 통화녹음, 감청으로 보기 어려워”-韓 제안한 6G 중대역 주파수 세계전파올림픽 후보로 채택-“쇼핑몰 디자인·숏폼 제작, 네이버로 간단히”△중소기업-장비 가동중엔 사람 접근 원천봉쇄 “스위치 하나로 중대재해 예방하죠”-글로벌 전문가 모셔오는 中企·스타트업-중기부·해수부, 전통시장 온라인상품권 환급행사 점검△소비자생활-영역 넓히고 익일배송…토종기업 다이소 ‘승부수’-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가격 올린다-“건강하기만 한 대체식은 옛말…맛까지 잡았죠”△증권-美 금리인하 기대에도…‘3조’ ELS 손실 가능성-이번 주 코스피 예상범위 2450~2580선-산타 랠리 vs 양도세 폭탄 회피…동학개미 딜레마△부동산-“직방 금지법” vs “전세사기 방지”-주택시장 침체속 땅값 8개월 연속 상승세-상계3구역 연계 개발 무산…용도지구 변경에 한가닥 희망△사회-“의대 증원 반대” 의협 700명 거리로…국민 90%는 “증원 찬성”-송영길 오늘 구속 갈림길 ‘증거 인멸 여부’가 쟁점-이번주 내내 맹추위…21일 파주 영하 18도
- [코스닥 마감]대주주양도세 완화 무산에…840선 밑으로 '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정책방향 전환) 기대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840선 밑으로 떨어졌다.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를 제외한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전반에 걸쳐 약세가 나타났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포인트(0.27%) 하락한 838.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50%) 오른 844.76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는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9%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 중이다.전날 파월 의장 발언이 연말 상승랠리 동력이 됐다. 그는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적절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개인 매물이 출회됐고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연말 과세 회피 목적의 개인 매도세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9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0억원, 2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인터넷이 4%대 올랐고 금융도 3.95%, 기타제조는 2% 강세였다.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운송장비 및 부품, 방송서비스는 1% 넘게 올랐다. 반면 음식료 및 담배는 2.63% 내렸다. 반도체와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의료 및 정밀기기, 비금속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은 강세였다. 에코프로(086520)가 4.26% 오른 6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88% 오른 32만6000원에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DX(022100)도 각각 1.66%, 1.15% 올랐다. HLB(028300) HPSP(403870)도 1% 넘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씨씨에스(066790) 코이즈(121850) 카이노스메드(284620) 유아이디(069330) 베셀(177350) 아이티센(124500) 와이더플래닛(321820)이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621만주, 거래대금은 9조4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 7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67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하며 세달여 만에 2560선을 회복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20.25포인트) 오른 2564.4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 수급이 증시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 39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74억원. 기관은 2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3.9%대 하향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 강세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외국인 유입에 긍정적인 환경 조성되며 연말까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효할 것이며 대형주 우위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도세 관련 대주주 요건 완화는 연내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며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성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기계, 화학, 운수장비가 1%대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보험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한화솔루션우(009835)가 23%대 오르고 있으며 대원화성(024890)이 19%대, 한농화성(011500)과 대상우(001685)가 12%대 강세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는 15%대 하락 중이며 대한전선(001440)은 14%대 약세다.
- 박유천 4억 박준규 3억, 세금 안내고 버텼다…3029억 떼먹은 개인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천씨가 양도소득세 등 4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박준규씨도 3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악성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0억원이 넘는 소득을 몰래 빼돌렸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TV드라마 ‘아이리스’ ‘옥중화’ 작가 최완규 씨는 ‘조세포탈범’으로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고액·상습 체납으로 이름이 공개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왼쪽)와 배우 박준규씨(사진 = 뉴시스)◇고액체납액 합계 5.1兆…개인 체납액 1위는 3029억 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명단 공개 대상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체납자들이다.배우 박준규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박씨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아 결국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박유천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성추문, 원정도박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들을 포함해 국세청이 올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조 1313억원에 달한다. 1년새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었고, 체납액은 7117억 원 증가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학균씨로 종합소득세 등 체납액이 3029억원에 달했다. 최고 체납 법인은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주식회사 로테이션’(서비스업)으로 부가가치세 등 375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납액이 2억~5억 원인 개인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는 5941명으로 전체 공개 대상의 74.5%를 차지했다. 체납액이 100억원 이상 체납자는 25명이었다. 국세청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고액·상습체납자를 막기 위해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를 통해 체납세금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5~20%의 지급률을 적용,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아이리스’ ‘허준’ 최완규 작가…또 명단공개 ‘불명예’ 국세청은 이날 조세포탈범 31명 및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도 공개했다. 공개대상 조세포탈범은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이들을 일컫는다. 또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다. ‘허준’, ‘아이리스’, ‘옥중화’, ‘종합병원’, ‘상도’, ‘올인’, ‘주몽’ 등의 드라마 작가로 활약한 최완규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한 적 없는 인건비를 허위 비용으로 신고한 혐의(조세포탈)로 유죄가 확정,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최씨가 포탈한 세액은 11억6300만원에 달했다. 최씨는 지난 2019년에도 양도소득세 등 총 13억94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씨는 2019년 고액체납자로 이름이 공개된 이후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여전히 이름이 남아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씨의 이번 조세포털 범죄는 2019년 체납으로 명단이 공개된 것과는 다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명단이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곳들이다. 또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추징당한 세액이 1000만원 이상인 단체 및 기부금단체로서의 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한 단체도 공개 대상이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영락사는 609회에 걸쳐 총 4억910만원의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소재한 동지 복지재단은 상속·증여세법을 위반해 4억7900만원을 추징당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단체 가운데 종교단체가 29개(70.7%)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세금 징수와 의무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등의 명단을 공개해오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의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쌍칼' 박준규, '동방신기' 박유천…세금 체납 딱 걸렸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알려진 배우 박준규씨가 3억원 대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국세청 체납자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전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천씨도 양도소득세 등 4억원을 내지 않고 버티다 체납자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배우 박준규씨(사진 = 뉴시스)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부터 1년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이들이 대상이다. 배우 박준규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체납했다가 명단이 공개됐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상태다. 박씨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다가 결국 체납자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한 전 아이돌그룹 멤버 박유천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박씨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조 1313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었고 공개하는 체납액도 7117억 원 증가했다.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3029억원을 체납한 이학균씨이며, 법인의 최고 체납액은 375억원(주식회사 로테이션)이다. 체납액이 2억~5억 원 구간에 있는 공개 대상은 5941명 및 1조 8750억원으로 전체 명단 공개 인원 및 체납액의 각각 74.5%, 36.4%를 차지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일 오전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국세청은 이날 조세포탈범 31명 및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도 공개했다. 공개대상 조세포탈범은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써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하여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이며,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다. ‘허준’을 포함해 ‘아이리스’, ‘옥중화’, ‘종합병원’, ‘상도’, ‘올인’, ‘주몽’ 등 대형 드라마 작가인 최완규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한 적 없는 인건비를 허위 비용으로 신고한 혐의(조세포탈)로 유죄가 확정,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아 공개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최씨가 포탈한 세액은 11억6300만원에 달한다. 앞서 최씨는 2019년에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양도소득세 등을 포함해 13억94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명단이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29개(7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명단이 공개된 단체 중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최다 발급한 단체는 609회에 걸쳐 4억910만 원의 거짓 영수증을 발급했고, 의무불이행으로 추징당한 세액이 가장 많은 단체는 증여세 4억 7947만 원을 부과받았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국세청은 세금 징수와 의무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명단 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명단 공개 실익이 없거나 공개가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 꺾은 정부…CFD 재개 증권사 '미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로 논란이 됐던 차액결제거래(CFD) 사업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CFD 사업을 중단했던 증권사들이 사업 종료보다는 지속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한 고액자산가들의 절세 수단으로 CFD가 활용될 여력이 커진 만큼, 신규 고객을 확충하고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오는 15일부터 CFD 신규계좌 개설을 재개한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기존 CFD 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투자자보호 조치 강화에 따라 거래요건을 충족한 고객에 한해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단 증거금률 100% 적용 계좌만 해당하며 레버리지(차입)를 통한 거래는 불가하다.메리츠증권은 지난 11일부터 미국 CFD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증거금률이 100%인 미국 CFD 안심계좌에 한정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거래할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외 일반계좌 등의 CFD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 9월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첫 오픈한 뒤, 지난달 27일에는 미국주식 CFD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외에 지난 9월 교보증권(030610), 유진투자증권(001200), 유안타증권(003470) 등이 CFD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KB증권과 NH투자증권(005940)은 10월부터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현재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8곳이다, 지난 6월 SK증권(001510)은 사업을 종료했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만 정산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예컨대 최소증거금률 40%가 적용되는 종목의 경우 4만원을 가지고 최대 2.5배인 10만원어치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이처럼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데다, CFD 거래 시 증권사 명의로 거래가 발생한다는 특성을 악용해 주가조작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난 5월에는 전 증권사에서 CFD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지난 4월 8개 종목이 무더기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일당이 CFD 계좌를 이용해 2~3년간 해당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정부가 CFD 거래절차와 요건을 강화하면서 9월부터 일부 증권사들이 거래를 재개하기 시작했다.연말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CFD 사업을 재개하거나 범위를 확대하는 건 연말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는 고객을 확보해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거나, 코스피 종목 지분율이 1%를 넘는 경우(코스닥은 2%)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양도 차익에 20%의 세금이 부과된다. CFD의 경우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적용되는 만큼 고객자산가들은 일부 자산을 CFD 계좌로 옮겨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주로 연말에 고객이 유입된다. 특히 정부가 연말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CFD 거래를 재개하는 증권사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도세 기준 완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CFD 거래 재개에 대해서 미정인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016610) 등 5곳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CFD는 레버리지를 일으키지 않고도 절세와 같이 다른 여러 가지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 체계가 안정된 뒤에는 증권사들이 증거금률도 점차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들어 50조원 급증 국민 재테크 된 ETF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들어 50조원 급증 국민 재테크 된 ETF-“한국은 중요한 시장…삼성·ASML 동맹 시너지 클 것”-몰래 용량 줄이면 과태료 최대 1000만원-국민銀, 대부업에 1000억 대출…저신용자 숨통 튼다-김기현 전격 사퇴-[사설]팔 걷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소비자 피해 더 없어야-[사설]세 집 중 한 집 ‘나홀로가구’…사회안전망 이대론 안 된다△종합-카카오 구원투수에 첫 女 CEO…계열사 경영진 물갈이 ‘신호탄’-불수능이 불붙인 ‘정시 컨설팅’△국민 재태크 된 ETF-고금리 위험 피하고 해외 빅테크 투자는 쉽게…개미, ETF 매력에 풍덩-전문가 전진배치…ETF에 힘주는 운용사들-액티브형 비중 늘고 …행동주의펀드도 상품 출시△삼성·ASML ‘반도체 동맹’-“네덜란드 본사서도 한국 엔지니어 인정…10년간 인재 1500명 양성할 것”-삼성 원하는 사양 EUV 장비에 반영…‘메모리·파운드리’ 선단 경쟁력 잡았다△종합-2차전지에 5년간 38조 지원…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규제도 푼다-“LK-99, 초전도체란 근거 없다”-脫화석연료 첫발 디뎠지만…구체적 방안 마련은 숙제-고립·은둔 청년 54만명…정부, 일상회복 돕는다△정치-전격 사퇴 김기현 “당 분열 안돼”…與 비대위 체제로 총선 치를 듯-민주 초선 잇단 불출마…‘586 용퇴론’ 불붙나-“내년 美 대선 겨냥…북·러 동시에 핵실험 도발 가능성 커”-‘선거제 개편’ 내홍 깊어지는 민주△경제-요소 등 185개 품목, 수입 의준도 ‘50% 밑으로’-제조업 취업자수 11개월째 ‘내리막길’-꼼수 가격 인상에 제동…“재료 질 낮아질 것” 우려도-ADB, 내년 韓 성장률 2.2% 유지…물가는 0.3%p 상향 조정△금융-주담대 떨어진다는데…전세대출 금리는 ‘안갯속’-스트레스 DSR 예정대로 연내 도입-금융권·대부업 ‘서민 자금 공급’ 맞손-원금 손실 우려 ‘홍콩H지수 ELS’ 고령층에 2200억원어치 판매△Global-‘친미vs친중’ 둘로 쪼개져 초박빙…韓 반도체 경쟁력에 영향 촉각-유가 60달러대 ‘6개월래 최저’…美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우려-이스라엘, 하마스 땅굴에 바닷물 침수 작전 개시-명문대 총장 저격…미국 내 ‘유대계 파워’ 입증△산업-롯데케미칼 키 잡은 이훈기, 수익성 개선 시동-공그린에너지에 뭉칫돈…무탄소전력 사업 공들인 LS ‘날개짓’-KGM, 전북 내 자동차 부품·특장기업 키운다-공장 전기 30% 재생에너지로…기아 ‘RE100’ 향해 가속페달-현대차그룹, 북미 올해의 다용도차 ‘싹쓸이’-삼성디스플레이, UHD 모니터용 QD-OLED 양산-‘LG엔솔 2.0’ 본격 출항…포트폴리오 다각화 승부수△ICT-쇄신 카카오, 기승전 ‘AI’-김홍일 “공직 경험으로 전문성 부족 우려 불식”-코인거래소 예치금 이자 지급에…업계 촉각-1800억원 투자 유치한 라인 넥스트…웹3 대중화 시동△소비자생활·중소기업동북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축구장 64개 규모에 압도-박정수 산업연 연구원…중기 규제혁신 산업포장-치킨·햄버거·케이크까지…위스키 컬래버 열풍-아마존·큐텐도 ‘관심’…K뷰티 마중물 역할 톡톡△Auto&Life-힘·연비·친환경…3박자 갖춘 ‘완관의 품격’-미끈한 외관에 승차감 묵직…‘영 리치’ 취향저격한 SUV△증권-양도세 완화 무산되나…불안 커지는 연말 증시-테마에 시달린 올해 증시…‘투자위험·경고’ 종목 45% 급증-외국인 등록제 오늘부터 폐지…韓증시 대못 뺐다△증권-2차전지 도전으로 뜬 자이글 ‘바닥없는 추락’-‘주가조작 제보하면 파격 포상’…내부신고 독려법안 좌초 위기-연말 젤세수단 매력 재조명…CFD 재개 증권사 미소-하나증권 용산WM센터 오픈…종합자산관리 원스톱으로△부동산-명동호텔도 청담빌라도…불황에 줄줄이 경매행-장기집권이냐 단임제 도입이냐…‘건축 대통령’ 선거전 막 올랐다-제2금융권도 확정일자 확인하고 대출…전세사기 피해 결정 안돼도 소송비 지원-삼성물산, 오만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 따냈다△문화-뮤지컬배우 13년차…더 큰 꿈 꾸는 대표님-1300년 세월 품은 ‘금동대향로’…30년 전 돌아온 백제의 예술혼-‘이야기 할머니’ 동화 보따리에…52만명 하하호호△피플-“이정후, MLB ‘역대급 계약’…샌프란시스코와 6년 1484억에 도장”-이데일리·시그널리포트, 콘텐츠 제작·유통 업무 협약 체결-“취약 계층에게 지원 절실한 ‘연탄’…850원 사랑 베풀어주길”-GS그룹 연말 맞아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희망나눔 2024 캠페인’에 효성그룹, 성금 10억 기탁-이규철 대표변호사 2년 더 대륙아주 이끈다△오피니언-투자 기회는 버스와도 같다-현재진행형인 부동산 PF리스크-[e갤러리]이경림 ‘공존’△전국-31개 시·군 힘 합친 ‘경기공유학교’…지역 특화교육 시동-6.2조 성남 ‘백현마이스’ 좌초 위기…수천억 소송으로 번지나-내년 트램 착공 앞둔 대전…교통·도시 종합계획 마련△사회-‘수포자 막아라’ 학업성취도 대상 확대…초3·중1은 모든 학생 평가 추진-112 출동 경찰, 현장 강제 진앞…장난전화하면 과태료 500만원-지자체·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 지난해 기준치보다 29% 줄었다-공무원 보도자료·연설문 작성, 내년부터 AI가 척척-‘38일간 빛의 향연’…서울의 밤 물들인다-‘돈봉투 의혹’ 송영길…검찰, 구속영장 청구
- FOMC 앞두고 커브 평탄화 지속… 장·단기물 금리 차별화[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금리는 하락, 단기물 금리는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오는 14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은 단기물을 집중 매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오른 3.546%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오른 3.46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50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2bp 내린 3.52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4bp 내린 3.413%, 30년물은 4.6bp 내린 3.386%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2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186계약, 개인 3357계약, 투신 513계약, 연기금 28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만638계약, 은행 1458계약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2.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607계약, 은행 923계약, 연기금 58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194계약, 투신 122계약, 개인 33계약 순매수했다.장 중에는 2조6500억원 규모의 바이백이 진행됐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증권사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3년 국채선물이 약해졌다”면서 “아무래도 바이백을 소화하면서 장이 좀 더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CPI가 발표된다. 미국 11월 CPI는 헤드라인 기준 전월 대비 0%가 전망된다. 전년비 기준으로는 3.1%로 예상,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에 각각 마감했다.
- 코스피, FOMC 앞두고 외인·개인 수급 이탈…약세 지속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19.40포인트) 하락한 2515.87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111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개인 역시 장중 팔자로 돌아서며 29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4일 연속 팔자다. 기관만 118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도 증시 대응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이 1%대 하락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통신업과 증권, 음식료업, 보험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등도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코리아써우(007815)가 상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대상우(001685)도 29%대 강세다.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잇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개발·양산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2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일진디스플(020760)과 성문전자우(014915), 남선알미우(008355)는 8%대 하락세다.
- 10월 시중 유동성 11.2조 증가, 다섯 달째 늘어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시중 유동성 자금이 한 달 사이 11조원 가량 증가했다. 다섯 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세금 납부를 위한 결제성 자금 수요로 인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으로 12조원이나 자금이 몰렸다.사진=연합뉴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858조80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11조2000억원(0.3%) 증가했다. 다섯 달째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 9월(18조1000억원, 0.5%)보단 증가폭이 축소됐다.M2는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으로 12조원 유입됐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결제성 자금과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보다 금리가 낮은 요구불예금은 4500억원 가량 순유입됐다. 시장형 상품으로는 4조7000억원 순유입됐다. 정기예금 만기도래에 따른 은행의 자금조달 노력이 지속되며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늘었다. 금전신탁은 수시입출식 신탁을 중심으로 1조8000억원 순유입됐다.반면 정기예·적금은 5조9000억원 빠져나가며 감소 전환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지던 정기예적금의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 수신금리 상승에 따라 가계부문이 증가했지만,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보유잔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MMF에서도 9000억원 가량 빠져나갔다.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자료=한국은행)경기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3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시장형상품을 중심으로 2조9000억원 늘었다. 기타부문과 기타금융기관은 각각 6조원, 2조2000억원 감소했다.M2는 전년동월비로 보면 2.3% 증가해 전월(2.5%)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다.협의통화(M1)는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1197조4000억원으로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모두 늘어 전월비 12조5000억원(1.1%) 증가했다. 3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 전년동월비로 보면 7.2% 감소해 1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M2에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 생명보험 계약 준비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보다 13조원 증가해 0.2% 늘어났다. 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말잔)은 전월말 대비 0.5% 증가 전환했다. Lf와 L은 전년동월비로 각각 2.4%, 1.6% 증가했다.
- 코스피, FOMC 앞두고 ‘팔자’ 돌아선 외인…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6.85포인트) 내린 2528.42에 거래 중이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52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186억원 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도 증시 대응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출발했다. 철강금속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금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업, 증권, 보험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버이오로직스도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한창(005110)이 10%대 상승 중이며 보해양조(000890)가 6%대, 대한제당우(001795)와 대덕전자(353200), 코오롱우(002025)가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성안(011300)은 6%대 하락 중이며 유유제약(000220)이 4%대, 계양전기우(012205)는 3%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