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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들어서는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 마곡에 들어서는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20일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며,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다. 타입별로는 △49㎡A 117실 △49㎡B 9실 △63㎡ 39실 △74㎡ 358실 △84㎡ 23실 △88㎡A 195실 △88㎡B 104실 △100㎡A 5실 △100㎡B 13실 △111㎡ 13실로 구성된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에 달하는 크기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며,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지하철역이 모두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형 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롯데R&D센터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마곡산업단지도 가까워 배후수요 확보에 용이할 전망이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전용면적 88㎡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을 화장대+드레스룸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고, 전용면적 49㎡타입은 현관에서 바로 안방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설계가 적용된다.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내부 설계 및 마감재 등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거실에는 이탈리아산 아트월과 원목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사용되고, 현관에는 중문과 이탈리아산 미끄럼방지 바닥 타일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오븐, 정수기가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음식물 처리기도 설치돼 편리하면서도 품격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또 단지 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와인라운지, 키즈카페, 맘스라운지, 라이브러리, 비즈니스라운지, 다이닝&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이엔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세대청소, 런드리, 소독 및 방역 등의 클린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카 쉐어링서비스, 펫서비스, 레슨&강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우수한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를 갖추고 공급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오는 25~27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총 5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약 신청은 군별로 1건씩 접수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며, 2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 할 수 없다.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코스트코코리아 양재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2021.08.19 I 이승현 기자
네이버 D2SF, AI·피트니스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
  • 네이버 D2SF, AI·피트니스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 D2SF는 인공지능(AI) 및 피트니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AI 기술 기반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을 개발 중인 ‘썸’과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해 이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 개발사 ‘피트’다.썸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내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요약·검색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의록 작성, 문서 공유, 히스토리 검색 등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첫 제품은 화상미팅 어시스턴트로 미팅 내용을 자동 기록 및 요약해 ‘할 일 목록’을 추출하고, ‘슬랙’ 등 다른 협업툴과 연동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1차 시제품을 완성했고 내년 초부터 영어권 테크기업 중심으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썸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정재원 대표는 아마존, 오토데스크, 액티비전블리자드 등에서 수년간 프로덕트 매니저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과 공동 투자로 이뤄졌다.피트는 데이터 기반으로 심폐지구력, 근력, 관절가동성 등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피트니스 솔루션이 온동 종류, 횟수 등을 기록하는데 반해 피트는 개인별 운동 능력을 평가해 최적의 운동 방법을 설계해준다. 이미 피트의 솔루션은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독일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라인랜드’ 등 전문 프로 선수단에 도입됐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및 요가 스튜디오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내년에는 B2C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피트는 홍석재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들이 운동과학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 및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개인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주목하고 있고 앞으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그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5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21.08.19 I 김정유 기자
롯데그룹, 헬스케어 사업 키운다..삼성전자 출신 임원 영입
  • [단독]롯데그룹, 헬스케어 사업 키운다..삼성전자 출신 임원 영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그룹이 이달 초 지주사에 헬스케어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외부에서 담당 임원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열사별로 산재해 있는 관련 사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직 개편 및 인사 발령으로 풀이된다.19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일 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고 외부 출신인 우웅조(사진) 상무보를 팀장으로 선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일 오후 열린 ‘2021 하반기 가치창출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에서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후속조치였다. 신 회장은 같은 날 밤 이어진 사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도 그룹 내 인재가 없다며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우 팀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 ‘보스턴 칼리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내로 들어와 공군 장교로 전역한 뒤 가상 이미지 솔루션 전문업체인 ‘애드버추얼’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이후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으로 이동해 핸드셋 등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고 마케팅하는 일을 맡았다. 2014년 11월부터는 ‘삼성전자’에서 헬스 서비스 및 플랫폼 업무를 담당했다. 이처럼 정보통신(IT)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우 팀장을 롯데그룹이 스카우트한 것은 신수종(新樹種)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낙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그룹 내 선발대 격인 ‘롯데벤처스’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 등에 투자사로 참여했다.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등과 함께 130억 원 규모로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 2호’를 조성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그룹의 주력인 유통BU(비즈니스유닛) 역시 헬스케어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았다.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 사업부를 흡수한 롯데마트는 지난달 1일 남양주시에 760m²(약 230평) 규모의 ‘비바건강마켓’ 1호점을 개장했다. 뷰티에 치우쳐 있는 롭스 매장을 줄이는 대신 헬스케어에 특화한 점포를 새로 선보인 것이다. 의료정보 분석 IT 스타트업 ‘투비콘’의 맞춤형 건강기능식(이하 건기식) 추천 서비스 ‘필그램’과 연동해 개인의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검토한 뒤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알려주고 이를 소분해 판매하는 곳이다.롯데하이마트 또한 라이프스타일숍 콘셉트의 메가스토어 여러 군데에 헬스케어 전용공간을 두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스마트워치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다양하고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우 팀장이 ‘원격 진료 시스템과 단말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권자임을 감안하면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에 이를 접목해보려 할 가능성도 있다. 롯데는 지난해 5월 전 그룹사 대표와 기획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경영 지침서 ‘코로나19 전과 후(BC and AC)’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여기에서 “원격진료 시장의 성장”을 예견한 바 있다.집필진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로 미뤄지고 있던 원격진료에 대한 수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료 현장에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는데 지금까지 왜 작은 질환까지 굳이 대면진료를 해야 했는지에 대한 회의가 생겨나고 있다”며 의료진의 감염 예방을 돕는 의료용 협진 로봇이 푸드테크 로봇과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1.08.19 I 유현욱 기자
의정부시 착안한 '학대아동 쉼터 확충 新모델'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의정부시 착안한 '학대아동 쉼터 확충 新모델'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의정부시가 새롭게 착안한 정책이 정부가 선정하는 우수정책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실적 평가’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 조기 확충을 위한 새로운 모델 제시’가 2021년 2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지자체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2분기 전국의 지자체 적극행정 사례 627건 중 5건 안에 들었다.지난 3월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가운데)와 LH 및 굿네이버스 관계자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시가 제시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조기 확충을 위한 새로운 모델’은 2주택 연접형 쉼터를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새로운 대안으로 내놔 전국적으로 쉼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사례는 올해 상반기에 수립한 ‘2021년 의정부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에도 중점과제로 선정됐다.시는 아동학대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즉각 분리제도 시행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확충해야 하지만 까다로운 설치기준(전용면적 100㎡ 이상·방 4개 이상)으로 전국에 76곳에 불과해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2주택 1쉼터 시범운영(안)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이후 올해 4월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LH 매입임대주택 2채를 임차한 연접형 쉼터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이 결과 시는 연령별 아동 분리 보호와 전용 심리치료 공간 운영 등 시설의 장점을 극대화한 새로운 학대피해아동쉼터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병용 시장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인 의정부시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등급에 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한 번 더 성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021.08.18 I 정재훈 기자
‘플랫폼 규율 강화’…유동수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정안 발의”
  • ‘플랫폼 규율 강화’…유동수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정무위 소속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커머스 플랫폼 시대를 맞아 플랫폼에 대한 규율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현행 전자상거래법은 전통적인 통신판매 개념을 기초로 설계돼 있다.현재의 온라인플랫폼이 거래를 단순히 중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래에 깊이 관여하거나 거래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은 이러한 시장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게 유 의원 인식이다.유동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법적용의 대상이 되는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온라인플랫폼 운영사업자,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자체인터넷사이트 사업자로 구분하여 정의하고 온라인플랫폼 운영사업자의 경우에도 거래방식·거래관여도 등에 따라 3개 유형(중개, 연결수단 제공,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규율을 적용했다.둘째,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의 정보제공 의무를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현실화 했다. 구체적으로 정보제공 강화는 중개거래와 직매입거래가 함께 이루어지는 플랫폼의 경우 중개거래 상품, 직매입 상품을 구분하여 표시·고지토록 의무화했고, 플랫폼 운영사업자가 판매자·소비자간 거래과정에서 중요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업무내용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토록 했다.다음으로 책임현실화는 일정한 요건하에서 소비자가 플랫폼 운영사업자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배상책임을 도입했다.셋째, 정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조치의무를 신설하였다. 신설되는 조치의무는 검색순위를 결정하는 주요기준의 표시, 이용후기의 수집·처리에 관한 정보 공개, 맞춤형 광고 제공시 맞춤형 광고 제공사실 고지 등이 있다.넷째, 소비자 위해 방지를 위한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조치의무를 신설했다. 소비자 위해상품의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리콜협조 의무와 기술적 조치의무를 새롭게 부여했다.다섯째, 신유형 및 해외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료 거래 등 현행법 적용이 제외되던 인접지역 거래에 있어서도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예방에 필요한 의무를 부과하였고, 개인간 전자상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C2C 플랫폼 운영사업자 의무를 보완하였으며, 외국 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집행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역외적용 규정과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를 신설했다.유동수 의원은 “전자상거래법이 제정된 지 20여 년의 시간이 흘러 전자상거래의 구조가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는 20년 전의 통신판매 시절에 머물러 마치 20살 청년에게 신생아의 옷을 입혀 놓은 것과 같이 법률이 현실을 제대로 규율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전자상거래법 전면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안은 새로운 거래환경에서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강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2021.08.18 I 김현아 기자
"중개·직매입거래 구분·표시"…온라인플랫폼 의무강화 추진
  • "중개·직매입거래 구분·표시"…온라인플랫폼 의무강화 추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자상거래법이 기존 통신판매 개념을 기초로 설계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의무와 책임을 분명하게 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새로운 거래환경에서 소비자 피해가 효과적으로 예방·구제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강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전자상거래법)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은 전통적인 통신판매 개념을 기초로 설계됐다. 이 때문에 현재의 온라인 플랫폼이 거래를 단순히 중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래에 깊이 관여하거나 거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현행 법이 온라인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이 적절히 규율하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이어졌다. 유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부개정안에는 법 적용 대상이 되는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자체 인터넷사이트 사업자로 구분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경우에도 거래방식·거래관여도 등에 따라 3개 유형(중개, 연결수단 제공,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규율을 적용한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정보제공 의무를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현실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중개거래와 직매입거래가 함께 이뤄지는 플랫폼의 경우 중개거래 상품, 직매입 상품을 구분해 표시·고지토록 의무화하고, 플랫폼 운영사업자가 판매자·소비자 간 거래과정에서 중요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업무내용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토록 했다. 이외에도 △정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조치의무 △소비자 위해 방지를 위한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조치의무 등을 신설한다. 검색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의 표시, 이용후기의 수집·처리에 관한 정보 공개, 맞춤형 광고 제공 시 맞춤형 광고 제공 사실을 고지토록 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리콜협조 의무와 기술적 조치의무를 새롭게 부여한다. 전자상거래 사업자에게 리콜 협조 의무와 기술적 조치 의무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했다.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료 거래 등 현행 법 적용이 제외되던 인접지역 거래에도 소비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의무를 부과하고, 개인 간 전자상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C2C 플랫폼 운영사업자 의무를 보완한다. 또 외국 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 집행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역외적용 규정과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다. 유 의원은 “전자상거래의 구조가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는 20년 전의 통신판매 시절에 머물러 마치 스무살 청년에게 신생아의 옷을 입혀 놓은 것과 같이 법률이 현실을 제대로 규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안은 새로운 거래환경에서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강하는 것이 역점”이라고 설명했다.
2021.08.18 I 조용석 기자
메타버스로 장보고, 로봇경찰이 지키는 ‘5G 특화도시’ 만든다
  • 메타버스로 장보고, 로봇경찰이 지키는 ‘5G 특화도시’ 만든다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5G 자율주행 실증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핸들 없는 자율주행차로 출근을 하고, 학생들은 무선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끼고 가상학교로 등교한다. 저녁 식사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장을 본 음식들로 해결하며, 어두운 밤거리는 사람 대신 드론과 인공지능(AI) 로봇 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킨다.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경험들이 일상으로 다가오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특화도시’ 건립을 정부가 추진한다. 내년 중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및 ‘5G 특화도시’ 후보지역을 선정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다. 사업 예산은 500억원 이상 규모로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5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위 회의에는 전략위 위원장인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 대표,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23년 5G 특화도시 건립 추진내년부터 5G 기반으로 VR·AR을 접목한 초실감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쿨을 구축하고, 재난이 발생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반의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한다.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메타버스 마켓으로 구현해 신규 판로를 지원하는 것과 5G를 기반으로 드론·로봇·AI 등을 결합한 치안 서비스도 연내 기획할 계획이다. 이처럼 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실감콘텐츠·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5대 핵심서비스에서 성과를 도출하고 나면, 5G 특화도시 구축으로 종합적인 실증에 나선다. 5G 특화도시는 연내 구체적인 기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예타 조사 및 후보지 선정을 거쳐 2023년부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곳에서는 지자체 공공업무도 5G 특수망을 활용하며, 공장·학교·도로·병원 등 도시 내 주요 시설마다 5G를 활용한 여러 융합서비스를 적용한다. 백병수 정보통신산업정책과 사무관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비슷한 콘셉트로 보일 수 있지만, 스마트시티는 5G 활용 서비스가 미비한 반면, 5G 특화도시는 5G 파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며 “도심에서는 군집주행이나 원격주행이 가능한 5G 기반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건설현장에서는 AI 기반 CCTV로 이상행동과 건축물 붕괴 등의 위험신호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G 전문기업 육성 위해 뉴딜펀드 조성정부는 5G 활용 전문기업을 5년 내 현재의 20배 가까이 육성해 세계 최고 5G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5G 적용현장을 현재 195개에서 2023년 630개, 2026년 3200개로 확대하고, 5G 전문기업을 현재 94개에서 2023년 330개, 2026년 1800개로 육성할 계획이다.예비창업·초기기업에는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과 전담멘토링을, 유망기업에는 뉴딜펀드 등을 통한 투자자금 지원을, 성장기업에는 미래 유니콘기업 선정, 성장자금 융자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통신·네트워크 융합서비스 부문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통신사 관계자는 “회의에서 기업들의 5G 융합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대한 공감대가 크게 형성됐다”며 “이와 관련한 정부의 추진 전략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한국형 5G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를 구축해 기업의 법·제도적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특화망 활성화를 위한 주파수 공급과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임혜숙 장관은 “G7 정상회의에서 5G 분야 협력이 강조되는 등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5G는 국가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정부는 세계를 선도하는 5G+ 융합서비스가 민간 중심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8.18 I 노재웅 기자
박범계 "檢, 수사 유출 통한 여론몰이 수사 지양해야"
  • 박범계 "檢, 수사 유출 통한 여론몰이 수사 지양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 개정안과 관련해 “수사 정보 유출을 통한 여론몰이를 수사의 동력으로 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장관은 18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을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뒤, 평검사 6명과 가진 1시간 가량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적법 절차의 관점에서 (형사 사건이) 공개돼야 한다는 취지”라며 “정정당당한 절차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인권보호기관이자,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검사의 역할과 상응한다”고 강조했다.법무부는 지난 17일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 외부로 유출됐을 경우 각 검찰청에서 검사와 수사관에 대해 진상 조사를 한 뒤 수사까지 의뢰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형사 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법무부 훈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박 장관은 여주지청에서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쿠팡 물류 창고 화재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사망자 38명을 낳은 해당 사건 재판에서 화재 원인에 대한 법원과 견해 차이로 일부 무죄가 선고된 결과를 상세히 보고 받고, 상고심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수사 결과가 재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16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전기철)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발주처 팀장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등 공사 책임자들의 형을 감경했다.박 장관은 “검찰이 안전 주의 의무에 관한 연구를 깊이 있게 진행해, 고이윤을 내는 산업의 경우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며 “중대 안전 사고에 대해 전통적 의미의 안전관리 의무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주의 의무와 위반 시 대응을 연구하고 이론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검사는 민주적 리더십을 갖추고 지역 공동체에서 국민과 함께 가는 공존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동시에 지방 토호 세력에 대한 주의와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8.18 I 하상렬 기자
검찰·법원도 '코로나 비상'…줄줄이 재판 연기 불가피
  • 검찰·법원도 '코로나 비상'…줄줄이 재판 연기 불가피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가 법조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검찰과 법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판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주요 재판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형국이다.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및 검찰 기(사진=이데일리DB)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선 지난 15일 민사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0일 재판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튿날인 지난 16일에도 민사부 판사 1명과 소속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7일에는 형사항소과 형사접수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 최초로 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청사에서 근무하는 서울고법 판사와 민사과 직원 등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에서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판사와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법원은 근무지와 동선이 겹치는 재판부 3곳의 재판 일정을 연기했다.법원뿐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형사 재판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방혜미 판사는 지난 17일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의 강제추행 혐의 추가 기소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다 해당 사건을 맡고 있는 검찰 공판부 직원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아 기일을 연기했다.이 직원이 소속된 공판 1부는 총 14개 재판부에 대한 공소 유지를 맡고 있다. 다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 1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추가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아 형사 재판의 일정 차질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정상 업무에 복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 밖에 서울 신정동 서울남부지검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부지검에선 지난달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검찰 수사관 3명과 환경 관리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다른 날짜에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1.08.18 I 이성웅 기자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중해데이터센터와 합자법인 설립 합의
  •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중해데이터센터와 합자법인 설립 합의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의 중국 현지법인 ‘투비소프트과학기술유한회사’는 중국 대표 기술기업인 중해데이터센터와 합자법인 설립논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투비소프트)이어 중국법인은 합자법인을 넥사크로플랫폼을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에 대한 확장성과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다운 투비소프트 중국 법인장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클라우드 시장은 인프라 지출(IaaS+PaaS)을 기준으로 6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 규모로 약진 중”이라며 “온라인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장과 기업 프로세스 및 운영의 디지털화 그리고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맞물리면서 그 어느 해보다 클라우드가 성장하는 해라고 전망할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우수한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서비스까지 보유한 중해데이터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투비소프트에는 기술력을 향상할 기회임은 물론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 및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중국법인은 합작법인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넥사크로플랫폼의 서비스형 플랫폼을 제공하면 현지 시장에 넥사크로플랫폼 도입이 촉진됨은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인프라에 대한 고민 없이 신속한 업무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장선수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법인과 중해데이터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넥사크로플랫폼의 중국 시장 조기 안착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지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고 국내에서도 넥사크로플랫폼의 서비스형 플랫폼 사업모델을 구축 및 제공하는 계획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1.08.18 I 이윤정 기자
일진하이솔루스,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수소선박 '맞손'
  • 일진하이솔루스,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수소선박 '맞손'
  •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왼쪽)가 박후식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제어사업부문장과 친환경 수소전기추진 선박용 수소공급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일진하이솔루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계열사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개발과 수소연료공급시스템 선급 인증에 기술을 지원한다. 지구 온난화로 자동차업계에 이어 조선업계에도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조선업계는 향후 친환경 선박 신조와 개조 사업으로의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관공선 신규 구매를 친환경 선박으로 제한하고, 연안선 대상 친환경 선박 구매 지원금을 제공하는 친환경선박법을 공표했다.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도 2030년까지 선박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축시키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했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을 국내 관공선과 연안선 등 국내 중소형 선박에 적용하고, 앞으로 글로벌 선사 및 중대형 선박까지 점진적으로 공급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협력하기로 했다.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올 3분기 선사와 상세 협의를 마무리하면 내년 중 당사 수소공급시스템을 설치한 선박이 운항하게 된다”며 “‘전기추진 시스템 분야 국내 유일 토털솔루션을 보유한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협력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8 I 강경래 기자
적막한 머지플러스 건물…"사무실에 직원 없어요"
  • 적막한 머지플러스 건물…"사무실에 직원 없어요"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플러스 건물 2층 사무실에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이후섭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플러스 건물은 적막한 분위기였다. `무제한 20% 할인` 혜택을 내세웠다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한바탕 휩쓸고 간 흔적은 여기저기 남아있었다. 건물 입구와 엘리베이터 문, 비상계단 곳곳에는 환불정책 및 방역지침에 협조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이 시간 이후 물리력을 동원해 당사의 업무를 방해할 시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단호한 대응이 불가피하오니 위협적인 행동은 삼가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어 지난 13일 환불 고객들이 몰리며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이날 머지플러스 사무실에는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혹시 모를 물리적 사태를 위해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사무실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2층 사무실에만 불이 켜져 있고 인기척이 났지만, 나머지 4~5층 등의 사무실은 불이 꺼져 있었다.한 용엽업체 직원은 “현재 머지플러스 직원들은 (사무실에)없는데,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며 “오늘 환불을 요청하며 찾아온 고객들도 없었다”고 말했다.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플러스 건물 외부 비상계단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고, 문 옆에 환불정책 및 방역지침에 협조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왼쪽). 건물 입구에도 대면상담은 진행하지 않는다며 온라인 환불절차를 이용해 달라는 또다른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이후섭 기자)머지플러스는 권남희 대표가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CSO)와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17년 머지홀딩스를 세웠다가 연초 폐업 신고를 하면서 머지플러스와 합병했다. 지난해 말 기준 머지플러스의 자본금은 30억3000만원이다머지포인트는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티콘과 같은 상품권의 일종이다. 상품권 역할을 하는 머지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서 대형마트,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현금 대신 쓰는 방식이다. 머지플러스 정액권을 구입해서 6만여개 가맹점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누리는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중이다.파격적인 할인 혜택에 입소문을 타면서 100만명의 사용자를 둔 플랫폼으로 급성장했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의문과 함게 전자금융거래법상 미등록한채 영업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금융감독원이 나서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할 필요가 있다고 가이드를 내렸다. 이에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부터 전금업 등록 시까지 이용 가능한 업종을 `음식점업`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머지포인트 판매를 중단했고, 구독형 서비스인 머지플러스 이용도 임시 중지했다.머지플러스는 준비가 되는 대로 전금업 등록을 신청해 올해 4분기 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PLCC 사용 전환으로 단기에 850억~1200억원 규모의 부가수입이 기대돼 금융사로부터 자금을 빠르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도 내놨다.하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이는 서비스 존속 및 정상화 여부에 대한 소비자의 의심을 잠재울 수 있을지 논란이다.회사 측은 머지포인트나 머지플러스의 90% 환불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환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머지플러스를 검찰과 경찰에 공식 통보했다. 금감원이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 수사 촉구에 나서면서 곧 수사당국이 머지포인트 관련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1.08.18 I 이후섭 기자
DGB금융그룹, 전문직 채용 확대...“디지털, ESG기획 분야”
  • DGB금융그룹, 전문직 채용 확대...“디지털, ESG기획 분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GB금융그룹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부서별 전문성 확보를 통한 지주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한다.DGB금융지주는 △디지털 △리스크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획 △사내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직 직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고 서류 및 면접 전형과 연봉 등 조건 협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디지털 분야는 그룹 디지털 전략 및 비즈니스 기획을 담당하며, 금융, 컨설팅, 핀테크업 디지털 전략·기획 관련 경력 5년 이상이거나 지급결제·인증·보안 분야 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리스크관리 분야는 리스크 관련 기획과 측정, 시스템개발 및 관리 등을 담당하며, 실무경력 2년 이상이고 시장·운영리스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련 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ESG기획 분야는 전사 ESG 기획 및 추진과 국내외 ESG 평가 대응 등 업무를 맡게 되며, 상경·환경·지속가능경영 관련 학사 이상이고 영어실무능력 보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사내변호사의 경우 법률 자문과 법규 조사, 내부 통제 업무 등을 수행하며,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실무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2021.08.18 I 전선형 기자
손가락 구부릴 때 '딸깍' 손가락 통증, 방아쇠수지
  • [전문의 칼럼]손가락 구부릴 때 '딸깍' 손가락 통증, 방아쇠수지
  • [김동민 바른세상병원 원장] 집안일에 회사일까지 하루도 손가락이 쉴 틈 없는 워킹맘 정모 씨(여·43)는 최근 손가락 통증이 심해 구부리기도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려봤지만 업무 중 키보드를 치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병원을 찾은 정 씨는 ‘방아쇠수지’라는 진단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손녀를 돌보는 주부 김모 씨(68)는 손가락을 구부릴 때 소리와 통증이 생겼는데, 아침이면 특히 증상이 심했다.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됐고, 최근에는 손가락이 더 이김동민 바른세상병원 원장상 굽혀지지 않아 힘들어진 김 씨는 수부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았고, 방아쇠수지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했다. 다소 생소한 질환명인 ‘방아쇠수지(방아쇠 손가락)’는 손가락을 구부릴 때 느낌이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각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힘줄은 섬유형 터널인 활차를 통과하게 되는데, 보통은 이 활차가 굵어지거나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힘줄의 일부분이 굵어진다. 이로 인해 손가락 힘줄이 활차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 방아쇠수지가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가락 중간마디가 구부리거나 펼 때 뭔가 걸리는 느낌과 함께 ‘딸깍’ 소리가 나며, 심해지면 구부러진 상태로 손가락을 펴기 힘들어지는 잠김현상이 발생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 반대쪽 손으로 굽혀진 손가락을 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손가락 안쪽 손바닥에 혹 같은 결절이 생기게 되는데 누르면 통증이 심하다. 방아쇠수지는 주로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부와 요리사, 운전기사, 운동선수 등이 대표적인데, 노화 및 여성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실제 건강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지난 해 방아쇠수지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의 약 74%가 여성인 걸로 나타났다.방아쇠수지는 증상이 뚜렷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대개 손가락 밑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고 초기에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으로도 촉진할 수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손가락 힘줄이 부어있거나 힘줄 주위에 염증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냉찜질이나 간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 바로 펴기 힘들고,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이 들 정도가 되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치료가 불가피하다. 수술은 활차를 약간 절개하고 힘줄이 움직이는 통로는 넓혀주는 방식으로 1cm 정도의 절개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방아쇠수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딱딱한 막대기나 손잡이 같은 것을 꽉 잡는 등의 동작은 되도록 피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손잡이 부분을 푹신한 쿠션 등을 덧대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 사용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마사지,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손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2021.08.18 I 이순용 기자
 구미 친모 징역 8년 선고...바꿔친 아이는 어디에
  • [밑줄 쫙!] 구미 친모 징역 8년 선고...바꿔친 아이는 어디에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8.17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광복절 연휴 끝나면서 추가 확산 우려김부겸 국무총리는 광복절 연휴가 끝난 17일 "많은 국민들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달라"고 말했습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전 주에 비해 사흘 연휴 기간(8.14~16)까지 집계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검사건수가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천600명대, 많으면 1천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김 총리는 이어 "휴가철과 연휴 기간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발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며 임시선별검사소 확충과 취약업종에 대한 과감한 선제검사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전국 초·중·고교 오늘부터 본격 개학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0일 넘게 1천명을 크게 웃도는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중·고등학교 상당수가 17일부터 개학합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한 주 뒤인 23일부터 개학합니다.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의 중학교는 2학기 개학부터 9월 3일까지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를 적용해 고교에서는 2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3단계에서는 고등학교는 전 학년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을 받습니다. 비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의 경우 밀집도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하고 초 3∼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합니다.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교육부는 일부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등교 선택권은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교육부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등교 선택권 대신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불안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학습해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정학습을 확대할 예정입니다.이에 교육부는 가정학습 일수를 현재 40일 안팎에서 57일 안팎으로 30%가량 확대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했습니다.◆ 백신 사전 예약 10부제 예약률 60% 웃돌아잠재워지지 않는 확산세에 백신 예약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우려가 더해집니다.18∼49세 가운데 생일 끝자리가 '9·0·1·2·3·4'인 사람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10부제 예약을 마쳤습니다.이들의 예약률은 60.2%로,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 비해 10% 낮습니다. 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합니다.18∼49세 2차 접종은 백신 공급 문제로 인해 1차 접종 후 6주 뒤에 시행될 예정입니다.1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238만6천97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3.6%에 해당합니다.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인구 대비 19.0% 수준인 총 974만1천25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이 바꿔치기' 혐의로 전국적 관심을 끈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친모 석모(48)씨가 17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뒤 대구지법 김천지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구미 3세 여아 친모 징역 8년 선고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이 바꿔치기' 혐의를 받는 친모 석모(48)씨에게 법원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법원은 논란이 된 아이 바꿔치기 혐의는 물론 여아 시신을 은닉하려 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이날 오후 2시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 행위는 친권자의 보호양육권 및 미성년자인 피해자 이익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친딸 김모(22)씨가 출산한 뒤 산부인과에 침입해 (아이) 바꿔치기를 감행했고 사체가 발견되고 나서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사체를 매장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또 "피고인 범행은 죄질이 심히 불량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 "석씨가 숨진 여아 친모라고 인정"석씨는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모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바꿔치기해 김씨 아이를 어딘가에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부는 핵심 쟁점인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인가에 대해 "유전자 검사 결과, 혈액형, 기타 제반 사정을 종합하면 김씨가 양육한 여아는 피고인이 출산한 여아라는 사실, 친모라고 넉넉히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숨진 여아가 태어나기 한 달 전인) 2018년 2월께 석씨가 1개월간 직장을 그만둔 사실을 숨기려고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했고, 임신 사실을 알았을 무렵에 출산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온라인으로 여성용품을 구매하다가 임신했을 것이라고 의심되는 기간에만 구매하지 않는 등 출산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여럿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재판부는 그러면서 "비록 김씨 딸 행방을 알 수 없고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피고인이 출산한 점, 김씨가 출산한 여아가 바꿔치기된 점 등을 고려하면 약취한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며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더 가까이에 두고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기 딸로 하여금 양육하게 하려고 바꿔치기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석씨는 또 3세 여아가 숨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인 지난 2월 9일 김씨가 살던 구미 한 빌라에서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다가 그만둔 혐의도 받았습니다. 석씨 아이는 지난해 8월 초 김씨가 이사하면서 빈집에 방치해 같은 달 중순 숨졌고, 올해 2월 10일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바꿔치기돼 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그러나 석씨 딸이 출산한 아이, 즉 석씨의 외손녀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수사당국은 사라진 여아의 행방을 계속 쫓는 한편 이미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경찰은 이와 관련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석씨를 상대로 딸이 출산한 여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등을 알아내려고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석씨 측도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1심 법원이 석씨가 아이 바꿔치기 한 정황을 유죄 판단의 근거로 삼았음에도 석씨가 관련 자백을 하거나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는 한 사라진 여아 행방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이와 관련 수사당국 관계자는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라도 사라진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권 붕괴 후 수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이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이 적막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탈레반 장악' 아프가니스탄, 교민 모두 안전히 떠나아프가니스탄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교민 1명과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17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떠났습니다. 지난 15일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하고 아프간 정부가 사실상 항복을 선언하자 한국 정부는 현지 대사관 직원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정부는 아프간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아프간대사관 업무를 수행할 계획을 밝히며 임시 공관 역시 주카타르대사관에 마련했습니다.최태호 주아프간 대사를 포함한 공관원 3명과 공관원이 보호하고 있던 교민 A씨는 16일 밤 출국을 시도했으나 탈레반을 피해 떠나려는 아프간인 수천 명이 카불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면서 무산됐습니다.그러나 이들이 탑승한 항공기가 17일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에 카불 공항에서 이륙해 중동 지역 제3국에 무사히 도착하며 아프간에 남아 있는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아프간에 체류했던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지난 6월 철수를 요청한 이후 현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군 철수 결정 분명히 지지"지난 4월부터 아프간 미군을 철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에서 미국의 임무는 국가 재건이 아닌 테러 대응이었다고 강조하며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하기로 한 나의 결정을 분명히 지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아프간 전쟁은 2001년 9·11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테러조직 알카에다 소탕을 명분으로 미국이 시작한 전쟁으로 올해 꼭 만 20년을 맞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정부가 포기한 전쟁에서 미군이 희생돼선 안 된다며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 머물며 싸우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이어 아프간 정부의 붕괴가 예상보다는 빨랐다고 인정하면서도 철군하기로 한 것은 "미국을 위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국익을 강조했습니다.◆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현금 뭉치 들고 국외 도피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탈레반 세력이 수도 카불마저 장악하자 부인,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급하게 도피했습니다.세계은행 등에서 근무하면서 경제 분야 전문가로 거듭난 가니 대통령은 2001년 9ㆍ11테러 이후 아프간으로 귀국해 재무부 장관을 맡았습니다. 그는 재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조세 체계 확립 등 아프간 정부의 개혁을 주도했고 이후 2014년 대선에 승리했습니다.현재 행방이 묘연한 가니 대통령은 뒤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그는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탈레반은 카불을 공격해 나를 타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학살을 막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그러나 이런 가니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아프간 국민은 물론 정부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
2021.08.18 I 박서윤 기자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18일 갤러리 오픈
  •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18일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8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서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의 디어반 갤러리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고덕비즈밸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전용 37~296㎡, 업무시설 총 591호실 중 590호실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다.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펜트리 등이 포함되어 프라이버시까지 보장되는 공간이다. 또한 편의시설, 문화공간, 녹지공간, 쇼핑시설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내부 공간은 각 실을 전용 37~296㎡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사용 목적과 취향에 따라 활용이 가능한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답게 내부 특화설계에서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선형 창호 배치 및 개별 테라스를 설계했다. 또 스타일러, 워시타워, 냉장고, 가구형 캔틴이 풀퍼니시드로 갖춰지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실제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서는 스마트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날씨와 일정 관리는 물론 길찾기 안내 등 IoT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미러가 각 실에 조성되기 때문이다. 빌트인 가전제품과 연동 제어 기능까지 갖춰 스마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설 내부에 비치된 지능형로봇이 스마트 미러와 연계해 택배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프라이버시 보장은 물론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내부 특화설계에서도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힐링과 영감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퍼블릭 어메니티를 조성한다. 북스토어, 갤러리, 컨시어지, 온에어스튜디오, 미팅룸, 카페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를 구성해 지역 커뮤니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품격 높은 라이프가 완성되는 공간으로 프라이빗 어메니티도 구성한다. 프라이빗 어메니티에는 공유키친, 소파라운지, 데스크존, 무인 CVS, 코인런드리,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오피스 이용자들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특히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패밀리 가든, 테라스 가든, 전망대, 스카이포켓, 플라잉 가든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도심 속에서 격이 다른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하늘을 바로 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인피니티 엣지, 센트럴파크를 연상하게 하는 넓은 잔디광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워크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파크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의 ‘디어반 갤러리’는 서울시 강구 고덕동에 있으며 사업지에서 실제 바라보는 한강 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강동구 브이센터 전시장에 조성된 현장 홍보관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쾌적하고 원활한 디어반 갤러리 운영을 위해 방문전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오는 24일, 25일 인터넷 청약을 시작으로 26일 당첨자 발표, 27일~28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1.08.17 I 강신우 기자
ICT 국방 전담조직 설립…‘디지털 장병’ 육성한다
  • ICT 국방 전담조직 설립…‘디지털 장병’ 육성한다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시실에서 열린 ‘디지털 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을 이끌 전담 조직 설립과 군 장병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 부처가 협력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국방 ICT R&D 고도화와 군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뉴딜과 스마트 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ICT R&D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국방 ICT R&D에 대한 전담 지원 조직으로 ‘국방 ICT 지원단’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국방 R&D 추진전략 및 기술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발굴, 사업 집행 관리, 실증사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아울러 민간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신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선도 적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한 ‘DNA 기반 스마트국방 전략’(가칭)을 하반기 수립하고, 국방 ICT R&D 전용사업 신설도 추진한다.해당 사업 결과물의 타당성이 입증되면 이를 전 군에 확산하고, 실제 전력화까지 이어지도록 국방부 전력화 예산을 활용한 연계 전략을 추진한다.특히 우수 기술은 민간에 적극적으로 이양해 민간기술 실증에서 군 전력화, 민간 이양 및 산업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DNA 기반 스마트국방 전략에는 군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군 장병에 대한 AI·소프트웨어(SW) 교육도 지원한다. 병사 및 전역 예정자에 대한 수준별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군 복무 중 AI·SW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역 이후에도 정부 AI·SW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후속 교육, 취·창업 지원 등을 연계해 연속성 있는 경력관리를 지원한다.장교·부사관 등 장기 복무자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서욱 국방부 장관은 “양 부처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뉴딜과 연계된 스마트 국방 혁신을 더욱 가속하고 미래 국방 혁신과 국방 비전 2050 구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신기술이 군의 전력 향상은 물론 민간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양 부처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7 I 노재웅 기자
“다시 돌아왔다”KB저축은행, 연 5% 혜택주는 ‘플러스키위적금’ 재출시
  • “다시 돌아왔다”KB저축은행, 연 5% 혜택주는 ‘플러스키위적금’ 재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높은 금리 혜택으로 히트를 쳤던 키위적금이 올해 다시 출시된다. KB저축은행이 오늘 17일부터 ‘플러스키위(kiwi)적금’을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러스키위적금은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와 연계한 상품으로 지난해에\ 첫 출시 후 17일만에 1만좌를 돌파한 히트상품이다.이번에 다시 돌아온 플러스키위적금은 최대 연 5% 상당의 금리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리브메이트(Liiv Mate)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이며 목표금액을 설정해 만기유지만 해도 최대 연 3% 금리가 적용된다. 조건달성 시 현금처럼 이용가능한 포인트가 2% 추가적립돼 실질적으로 최대 연 5% 금리혜택을 받는 셈이다.기본금리는 연 2%이고 ‘키위입출금통장’ 또는 ‘키위입출금(리브메이트)통장’에서 10회이상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 연 1%가 추가된다. 만기목표금액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설정하면 월 납입금액이 자동 책정된다.여기에 리브메이트 앱 마케팅 알림에 동의하고 6개월 이상 매달 1회 로그인하면 만기 시 연 2%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처럼 이용가능한 포인트(1포인트=1원)로 특별적립해준다. 이번 플러스키위적금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1만좌 한정으로 진행된다.키위입출금통장은 ‘KB국민 키위뱅크(kiwibank) 체크카드‘ 이용 실적만 있으면 최대 연 1.5%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다. KB국민 키위뱅크 체크카드는 결제금액의 최대 2.1%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실물카드와 동일하게 KB 페이(Pay)를 통해서도 온/오프라인 결제는 물론이고 후불교통카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업무협업으로 고객 이용 편의성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7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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