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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지지부진…사업계획도 못짜는 면세업계
  •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지지부진…사업계획도 못짜는 면세업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년 1월 특허 만료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신규 입찰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면세점 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와 특허 발부권자인 관세청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입찰 조건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어서다. 면세점 업계는 가장 큰 매출처인 인천공항 출점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관세청은 공항 면세점 신규 입찰을 위한 조건을 조율 중이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은 총 21개로, 이번 입찰은 제1여객터미널(T1) 매장 9개와 제2여객터미널(T2) 매장 6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T1은 지난해 세 번의 유찰로 공실 상태이며, T2는 내년 1월 중순 만료다. T1, T2 모두 1월부터 운영할 새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데 아직 입찰 공고도 뜨지 않은 상황이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서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허 만료 두 달 남았는데 아직 공고도 안 떠공항 면세점 입찰이 특허 발부일로부터 보통 6개월 전 이뤄진다는 점을 볼 때 이미 한참 늦은 셈이다. A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달 중순에 입찰 공고가 뜰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 얘기만 4개월째”라며 “T2 특허 만료가 내년 1월 중순이니 연내에는 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은 신규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두고 지난 3월부터 신경전을 벌여 왔다. 지난 8월 사업자 ‘복수 추천’ 방식으로 합의를 보고 입찰 공고가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3개월째 표류 중이다. 양쪽은 면세점 사업군 구획 조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구역 분할 최소화를 주장하는 반면, 관세청은 이를 입찰 경쟁 과열 방지를 위해 여러 구역으로 나누자고 주장 중이다. ‘스마트 면세점 앱’을 두고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스마트 면세점 앱은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을 모아 출국 30분 전까지 면세품을 구매하고 매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관세청은 스마트 면세점의 수수료율을 매장 수수료율과 별도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요율을 동등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세청이 추진 중인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을 두고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입국장 인도장은 공항에 가기 전 시내면세점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귀국할 때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정부는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공항·항만에 입국장 인도장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공항 측은 입국장 면세구역 혼잡도 증가, 기존 입국장 면세점에 입점한 중소·중견사업자 매출 감소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내년 사업계획 수립도 못 세워…답답한 면세점신규 입찰 공고 지연으로 가장 답답한 건 면세업계다. 면세점업은 코로나19 기간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 중 하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내년도 재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때마침 ‘초강달러’의 역습으로 계속 ‘보릿고개’를 보내고 있다.업계에서 가장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라면세점은 올 3분기 매출 1조19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 모두 크게 뛰며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기간 영업이익은 단 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나 감소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고환율과 모객을 위한 고강도 프로모션으로 이익은 줄어든 것이다. 업계는 최근 아이돌 모델을 잇달아 선정하고 할인 쿠폰을 발행하면서 모객에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고 있다.특히 연말, 모든 산업계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무 준비도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인천공항 면세점에 어느 규모로, 어떤 수수료율로 입점할 지 오리무중인 상태다.B면세점 관계자는 “입찰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공고가 빨리 떠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사업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전혀 정리가 안 돼 있다 보니 모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공항은 매출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사업 운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입찰 공고에 따라 공항점, 시내점 어디에 집중할지 전략을 세울 텐데 이렇게 가다가 해를 넘기는 게 아닌가”라고 불안해했다.
2022.11.04 I 정병묵 기자
'바달집4', 고두심 추천 제주 맛집 방문 "색다르다"
  • '바달집4', 고두심 추천 제주 맛집 방문 "색다르다"
  •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바달집’ 멤버들이 배우 고두심이 추천한 제주도 맛집에 방문했다.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로운이 두 번째 손님 김하늘과 함께하는 제주도 힐링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김하늘이 준비한 토스트로 아침 식사를 마친 ‘바달집’ `멤버들은 배우 고두심이 강력추천한 식당에 방문했다. 이 식당의 특별식인 겡이죽을 맛본 네 사람은 “게 맛이 확 난다”, “구수하고 색다르다”, “껍데기가 아삭아삭 씹힌다”, “짭조름해 계속 당긴다” 등 극찬을 이어갔다.하지만 성동일은 “난 (김하늘의) 토스트가 더 맛있었다”고 말했고, 김희원 역시 “토스트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말해 김하늘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쳐)이후 여행을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와 초대형 제주 갈치로 만든 ‘오븐 갈치구이’에 도전했다. 이외에도 제주 우럭찜, 제주산 흑우 구이까지 더해져 푸짐한 제주 한 끼가 차려졌다. 멤버들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음식에 감탄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바달집4’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2.11.03 I 조태영 기자
 “패션·투어·보험에 IT를"…혁신 꾀한 OO테크 인기
  • [VC’s Pick] “패션·투어·보험에 IT를"…혁신 꾀한 OO테크 인기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24일~28일)에는 헬스케어와 관광, 골프 예약, 머신비전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기존 산업에 IT를 입히며 혁신을 꾀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패션테크 ‘크리스틴컴퍼니’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는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세예스24파트너스, 씨엔티테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설립된 크리스틴컴퍼니는 데이터 기반의 신발 제조 플랫폼 ‘신플’을 구축했다. 120여개에 달하는 신발 제조 공정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생산 기간을 최대 90%, 제조 원가를 최대 50% 절감한다.투자사들은 회사의 사업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신발 산업을 디지털 전환하고 여러 신발 공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갖웠다는 평가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어테크 ‘어딩’여행사 올인원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어딩은 3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2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티에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라구나인베트스먼트,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어딩은 29가지의 템플릿과 50여가지의 컴포넌트를 기반한 ‘웹빌더 시스템’을 통해 반응형 여행사 홈페이지 구축과 여행사의 예약관리 및 정산 등이 가능한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개의 여행사와 협업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어딩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구축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봤다. 실제 여행업계 ‘플랫폼’ 시장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가 각각의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운데 어딩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쇼핑, 카카오 톡스토어 등 다양한 커머스의 공식 파트너사로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완료했다. 그 결과 여행사의 각 채널에 상품 등록 시간 및 상담 관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인슈어테크 ‘보맵’보맵은 에즈금융서비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보맵은 소비자의 보험 가입 정보와 건강 정보를 분석해 보장 현황과 보험금 청구를 관리해주는 플랫폼이다.보맵과 에즈금융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보맵 플랫폼을 통한 1대1 맞춤형 전문 보험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개발,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보장핏팅(고객 맞춤형 보장비교·추천서비스), 건강분석 등 보맵 솔루션을 에즈금융서비스 전체 조직 및 지사까지 확대해 디지털 채널을 활성화하고 건강, 재무설계 영역까지 고객 경험을 넓힐 계획이다.◇ 해외 골프예약 ‘에이지엘’골프테크 전문기업 에이지엘은 TS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K2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디지털트러스트 등으로부터 100억 원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에이지엘은 세계 최초로 골퍼가 실시간으로 직접 해외 골프장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타이거(TIGER) GDS 솔루션 개발사다. 현재 태국, 베트남, 일본, 괌, 사이판,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00개소 골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에이지엘이 기존 골프앱의 한계인 이중 예약과 예약 오류 등 문제를 GDS 기반 엔진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에이지엘은 실시간 티타임 유통을 통해 골퍼의 선택권을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골프장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IT 아웃소싱 ‘위시켓’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과 IT콘텐츠 미디어 ‘요즘IT’를 운영하는 위시켓은 뮤렉스파트너스와 크릿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위시켓은 기업과 IT 전문가의 정보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와 프리랜서 개발자, 기획자 및 디자이너 등 10만여 명의 IT 전문가 풀을 확보해 국내 최대 IT 아웃소싱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사들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기술의 수요 공급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위시켓 프로덕트를 높게 평가했다. 위시켓은 플랫폼의 IT기술 수요와 공급 데이터에 기반한 솔루션을 기획, 개발해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으로 확장하고 베트남, 일본 IT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버티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22.10.30 I 김연지 기자
'원하는대로' 고은아 "종갓집 가능" 공개 구혼→이유리 "냉동 난자" 추천
  • '원하는대로' 고은아 "종갓집 가능" 공개 구혼→이유리 "냉동 난자" 추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하는대로’ 고은아가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방송을 통해 공개 구혼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신애라, 박하선과 함께 연예계 절친 이유리, 고은아가 인턴 김종현과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매운 어묵, 마늘 된장 보쌈을 요리해 저녁을 대접한 고은아는 출연진에게 요리 칭찬을 듣자 “시집갈 준비가 돼 있다”며 “얼굴 예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요리도 잘 하는데 왜 그냥 내버려 두는 거냐”고 한탄했다. 이어 “저 결혼하고 싶다. 삼 남매까지 가능하다”며 공개 구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은아는 “종갓집은 어떻냐”는 질문을 받자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다. 1년에 제사를 13번은 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엄마를 도와 하루 종일 전 부친다. 재미있다. 명절에 (내가) 안 내려가면 집안이 안 돌아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고의 이상형으로는 수의사를 꼽았다. 고은아는 “제가 생각한 남자 직업이 수의사다. 유기견 봉사 다니니까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나이에 대해선 “나는 55~57까지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아이 출산에 대해선 “삼 남매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모든 게 준비돼있는데 너무 안타깝다. 아이를 낳아야 하니까 그렇다”고 안타까워 했고, 박하선은 “잘 만나야 한다. 애먼 사람 만나면 욕할 거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리는 “냉동 빨리해라. 난자를 빨리 냉동해두라”며 현실적인 방법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이에 “종현이 앞에서 별 이야기를 다 한다”면서도 “그래도 다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맞장구쳤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가을 가기 전, 충남 숨은 단풍명소로 여행 떠나요
  • 가을 가기 전, 충남 숨은 단풍명소로 여행 떠나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가을 단풍도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자칫 여유를 부렸다가가는 눈깜짝할 사이 단풍을 놓칠수도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말자.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남에도 단풍을 즐길 곳은 많다. 수도권에서 부담 없는 거리에 맑고 깨끗한 자연 풍광과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기 때문. 올 가을 나들이로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은은한 매력이 있는 충남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한다.현충사의 단풍◇아산 현충사현충사는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으로 1967년 3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최근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그린 영화 ’한산‘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또다시 이순신 장군 열풍이 불기도 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으로, 장군이 무예를 연마하며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장소이다.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논산 탑정호 출렁다리해지는 풍경이 고즈넉한 논산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로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바다만큼이나 넓고 하늘만큼이나 깊은 호수가 바로 탑정호다. 탑정호를 일주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을 잇는 국내 최장 총길이 600m, 폭 2.2m 규모의 현수보도교이다. 낮에는 아름다운 탑정호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밤에는 2만 개의 LED 전등을 연결한 미디어파사드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출렁다리 야경과 더불어 매일 밤 펼쳐지는 음악 분수쇼도 화려한 불거리다. 금산산림문화타운◇금산산림문화타운금산의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 문화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금산의 명소이다. 특히 느티골산림욕장은 가볍게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로와 함께 숲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딱이다.금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구성된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계족산 계족산성의 단풍◇대전 계족산 황톳길솔향 가득한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이 주는 건강을 경험할 수 있는 계족산 황톳길. 장동삼림욕장에서 시작해 임도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의 부드러운 황톳길을 걸으며 해발 200~300m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는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황톳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체험할 수 있다. 계족산 산책로의 반쪽은 황톳길이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 산책길이기 때문에 맨발걷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걸어도 충분히 좋다. 전체적으로 산길이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2022.10.24 I 강경록 기자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예상 외 격전지 된 ‘자동차보험’
  •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예상 외 격전지 된 ‘자동차보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빅테크의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에 자동차보험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자동차보험은 비교·추천서비스 ‘허용 상품’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보험업계 안팎의 반대와 ‘카카오 사태’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해당 서비스 탑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보험대리점업계, 보험영업인노동조합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 2차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사업자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첫 상품은 자동차보험이 아닌 여행자보험이 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해상을 비롯한 DB손해보험·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케롯손해보험 등은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제공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업권 간 이견이 여전한 상태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돌아가며 청취하고 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금융위와 손해보험업계 간 간담회에서도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허용 범위와 수수료 등 다양한 의제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이는 업계의 기존 전망과는 다소 다른 전개다. 지난 8월 금융위가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적용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때만 하더라도, 자동차보험이 해당 서비스에 우선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보험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데다 표준화가 상당히 이뤄진 상품이라 비교·추천서비스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다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도 이런 이유로 비교·추천서비스에 가장 먼저 입점할 상품으로 ‘자동차보험’을 지목해 왔다. 그러나 손해보험업계와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들의 반발이 예상 외로 거셌다. 20조원 규모인 자동차보험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로 넘어가면, 빅테크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 인상 등 시장 잠식을 시도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자동차보험은 이미 손해보험사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을 통한 가입이 쉬운 상품인데, 빅테크 플랫폼이 중간에 끼게 되면 수수료 비용이 상품 사업비에 추가되고 결국 보험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험대리점업계 역시 고객과의 접점을 형성하는 자동차보험은 생존권과 연결된다며 비교·추천서비스 허용을 반대하고 있다.반면 플랫폼 업체들은 비교·추천서비스에 자동차보험이 꼭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상품인 만큼 소비자 편의성 등을 고려한 상품 허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금융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포함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음주 관련 세부 사항이나 새로운 결정이 날 것이라는 예상도 잘 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상품 허용 범위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관측된다. 지난 15일부터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면서 카카오가 데이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만큼, 금융당국도 신중 모드로 들어갔다는 분석이다.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결국 자동차보험이 서비스에 포함될 지 여부는 금융당국의 판단인데, 이번 카카오 사태로 금융당국의 스탠스가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 같다”며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와 규제 필요성이 다시 언급되는 만큼, 당국 입장에서도 바로 결정을 내리기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1 I 유은실 기자
"단풍 절정…가평 '연인산 명품계곡길'로 가을여행 떠나요!"
  • "단풍 절정…가평 '연인산 명품계곡길'로 가을여행 떠나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계절,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의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뜨고 있다.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용추계곡 상류부인 물안골부터 전패고개까지 4.7㎞ 구간의 도보여행(트래킹) 코스다.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산 정상부까지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연인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시사철 만끽할 수 있다.용추계곡 단풍.(사진=경기도 제공)이런 장점이 점차 알려지면서 최근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계곡 도보여행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가을을 맞아 붉나무, 복자기나무, 생강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이 저마다 색색들이 물들었고 기암괴석 사이로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들이 용추계곡의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도는 최근 이곳에 징검다리와 출렁다리, 데크길,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과거 존재했던 화전민집터와 숯 가마터, 화전민 자녀들이 다녔던 내곡분교 등을 복원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 재미를 더했다.또 탐방객들이 가만히 앉아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귀유연(龜游淵) 등 코스 곳곳에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가을 나들이 코스로 편안하게 걷기 좋은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강력히 추천한다”며 “용추계곡 11개의 징검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 속,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인산(戀人山)’은 당초 이름 없는 산을 가평군에서 공모해 ‘사랑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1999년에 명명했으며 지난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8년부터 경기도가 직접 관리 중이다.연인산의 상징적인 명소인 용추계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아홉 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라는 뜻으로 용추구곡(龍墜九谷)으로도 불리기도 한다.연인산도립공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탐방안내소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경기농정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10.21 I 정재훈 기자
"인플레 헤지할 글로벌 ETF 주목…고배당·구조화 채권 등"
  • "인플레 헤지할 글로벌 ETF 주목…고배당·구조화 채권 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배당주 분산투자와 물가연동국채 투자, 구조화 채권 상품 등 글로벌 ETF들이 투자 대안으로 제시됐다. 장현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연초 이후 20% 넘게 하락한 글로벌 주식과 채권 가격이 현재 적정한가에 대한 판단이 어렵고 경기·금융시장 반등까지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주식과 채권의 동조화로 전통적인 자산배분 효과도 누리기 어려워 색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응할 ETF로는 △미국 대형 고배당 기업에 분산투자 ‘SCHD US Equity’ △미국 고배당주 및 콜옵션 매도를 통한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 ‘DIVO US Equity’ △저베타 기업 매수, 고베타 기업 매도를 통해 안정적인 절대수익 추구 ‘BTAL US Equity’를 제시했다. 또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글로벌 항공기업에 분산투자 ‘JETS US Equity’ △미국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에 분산투자. 셰일오일 증산의 수혜 추구 ‘XOP US Equity’ △물가연동국채에 분산투자해 인플레이션 헤지 가능 ‘STIP US Equity’ △장기국채 풋옵션 매수 포지션 구축을 통해 금리상승에 대비 ‘PFIX US Equity’도 추천했다. 장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서는 고배당주 분산투자와 물가연동국채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며 “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는 롱숏 전략 및 테마 투자로 대응, 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구조화 채권 상품이 유효하다”고 말했다.이어 “선정한 7개 ETF는 운용 규모와 거래대금, 운용보수에 대한 고려를 기반으로 운용 및 구조화 전략의 타당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분산투자가 돼있으면서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는 추천 ETF는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양호한 투자 성과로 투자자에게 보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2.10.21 I 이은정 기자
"크루즈 예약이 살아난다"…노르웨지언 크루즈 `희망가` (영상)
  • "크루즈 예약이 살아난다"…노르웨지언 크루즈 `희망가`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 세계 3위 크루즈 운영업체인 노르웨지언 크루즈라인(NCLH)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 예약 실적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추천이 월가에서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로빈 팰리 UBS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노르웨지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실제 크루즈 예약이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고 호평했다. 물론 크루즈산업 역시 거시경제적 역풍에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만큼 목표주가는 18달러에서 15달러로 낮췄지만, 이는 간밤 종가인 12.98달러에 비해서는 15.6%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팰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노르웨지언의 3분기 객실 예약건수가 상당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크루즈 여행요금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서 객실 점유율에서는 다른 경쟁사를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노르웨지언 측은 최근 3분기 실적 사전예고를 통해 2분기에 65%에 불과했던 객실 점유율이 3분기에는 82%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팰리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지언의 올해 주당순손실 전망치를 4.66달러로 제시하며, 종전 전망치였던 4.97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또 흑자로 돌아설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종전 1.44달러에서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크루즈 여행 행태도 달라지고 있는데, 예약이 늘되 여행사를 통한 예약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노르웨지언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하는 케이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여행사에 떼줘야 하는 수수료나 유지 및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성을 담보해준다. 실제 회사 측은 최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최근엔 여행사를 통해 크루즈 예약이 줄어드는 대신에 직접 전화나 웹을 통한 예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웹을 통한 직접 예약에서 가장 큰 성장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산업은 팬데믹으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리오프닝 이후 서서히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업계 1위사인 카니발도 “내년 시즌 크루즈 상품 예약과 요금이 모두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고조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거 경기 침체기에도 크루즈산업이 예외 없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도 기대를 낳는 대목이다. 2001~2002년 9.11테러나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6~2017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당시에도 크루즈 여행객 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또 팰리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는 (2위사인) 로열 캐러비언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노르웨지언은 미국 고객 기반이 더 넓고 럭셔리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가 낙폭이 워낙 커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 노르웨지언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4%나 하락했고, 팬데믹 이전 고점에 비해서는 무려 77%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이런 매력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기대치를 다소 낮추곤 있다. 최근 월가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크루즈 선사들도 일정 부분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카니발과 로열 캐러비언, 노르웨지언 등 업계 빅3 주식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2022.10.13 I 이정훈 기자
제주여행 궁금증 24시간 챗봇 서비스로 해결하세요.
  • 제주여행 궁금증 24시간 챗봇 서비스로 해결하세요.
  • (제공=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제주관광공사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24시간 종합관광정보 안내가 가능한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24시간 각종 관광 관련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종합 관광정보 안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광정보센터 운영시간(오전9시~오후6시, 연중무휴) 외에도 제주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야간여행 등 테마별 여행정보, 일정별 추천여행, 전통시장과 면세점 등 쇼핑, 선박과 렌터카 뿐만 아니라 관광지도, 휠체어, 관광지 요금 등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하다. 궁금한 사항을 하나씩 선택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직접 궁금한 것을 채팅장에 질문 형식으로 입력할 수도 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단어를 입력하면 유사한 질문이 자동으로 검색되는 FAQ 기능도 반영됐다. 사용자가 ‘우도’를 입력하면 우도와 관련된 모든 질문이 자동 검색되는 방식이다. 관광객 수요에 맞는 챗봇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상담 데이터베이스와 비짓제주 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게 제주관광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자주하는 질문, 검색 등 추가 데이터를 반영해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챗봇 서비스는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제주관광공사’를 검색해 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웹챗봇 접속도 가능하다.챗봇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후기 이벤트도 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카카오톡이나 비짓제주에서 챗봇 서비스 이용하고 난 후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1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99명)을 경품으로 준다. 당첨자는 다음달 16일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2022.10.13 I 이선우 기자
티웨이항공, ‘눈 떠보니 싱가포르’ 프로모션…"16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눈 떠보니 싱가포르’ 프로모션…"16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11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싱가포르 노선 프로모션 ‘눈 떠보니 싱가포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 오후 8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3시 30분 싱가포르를 출발해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는 인천공항 출발 시간이 오후 7시 50분으로 기존 대비 1시간 빨라지고, 싱가포르 현지 출발도 기존 오전 3시 30분에서 10월 31일부터 오전 2시 45분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인천-싱가포르 노선에는 A330-300(347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형 항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와 앞뒤 간격이 기존 B737 기종 대비 5cm 더 넓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비행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특가는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16만 3900원부터,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92만 39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1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다.더불어 10월 한 달간 일 선착순 1000명 대상 싱가포르 노선 50만원 이상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kkday와 제휴를 통해 티웨이항공 탑승객 한정으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입장권, 스카이 헬릭스 센토사 탑승권, 클락키 리버 크루즈, 창이공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권 등 싱가포르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 대상 최대 15% 할인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 여행의 시작과 끝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제휴 혜택과 부가서비스를 통해 더욱 실속 있는 싱가포르 여행 준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10.11 I 손의연 기자
"여행의 설렘 담아"…제주항공, '에어스테이지' 영상 공개
  • "여행의 설렘 담아"…제주항공, '에어스테이지'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여행의 설렘을 전하기 위한 밴드 ‘소란’의 에어스테이지(AIR STAGE) 영상을 지난 5일 자사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자사 유튜브 채널의 에어스테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곁에 있는 이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인 ‘소란’의 ‘우리, 여행’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라이브 영상은 낯선 곳으로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항공은 ‘우리, 여행’ 라이브 영상에 이어 인터뷰 영상과 아티스트가 직접 추천하는 ‘여행지에서 들으면 좋은 플레이리스트’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은 에어스테이지 3탄 ‘소란’편 공개에 맞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소란’편을 시청하고 댓글을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 제주항공x잔망루피 협업 기획상품 등을 제공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에어스테이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여행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에어스테이지’를 아티스트들과 함께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송승현 기자
공유숙박으로만 보이니?…`공룡의 길` 걷는 에어비앤비 (영상)
  • 공유숙박으로만 보이니?…`공룡의 길` 걷는 에어비앤비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단순한 공유숙박 플랫폼으로만 보지 마세요. 몇 년 내에 경쟁사들을 앞지르는 월등한 수익성을 가진 온라인 여행사가 될 것이고, 그로부터 또 몇 년 지나면 북미시장에서 가장 큰 종합 여행 플랫폼이 될 테니깐요.”최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일상이 정상화되면서 그 수혜를 만끽하고 있는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BNB)에 큰 기대를 갖게 하는 낙관적인 월가 보고서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에어비앤비에 대한 기업분석을 처음 시작하는 샌포드 C. 번스타인의 리처드 클라크 애널리스트로, 그는 5년만 지나면 북미 최대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선 에어비앤비 주식을 미리 사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했다.실제 그는 이날 에어비앤비에 대한 첫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43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간밤 종가인 111.76달러에 비해 28.8%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여행관련 임대산업은 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매년 한 자릿수대 초반 또는 후반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뜻”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에어비앤비는 호텔과 체험활동, 장기 스테이 등 여러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지난 2020년 12월에 나스닥시장에 상장(IPO)한 이후 주목할 만한 성장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에어비앤비는 공모가가 주당 68달러였는데, 상장 후 불과 석 달 만인 2021년 2월에 219.94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공모가 대비 223%나 급등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게 끝이었다. 이후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21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 매출이 급전직하하고 이익은 손실로 뒤바뀌고 말았다. 그러다 2022년 들어서는 전혀 다른 스토리를 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했고,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에 대해서는 검역과 진단 검사 결과서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상황이 되자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올 여름 내내 미국 전역의 대형 공항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관광산업이 완전히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그런 엔데믹 수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창사 이래 최대였던 2분기 매출이 21억달러로, 전년대비 57%, 2019년 대비 73%나 급증했고, 총예약금액(GBV)도 170억달러로, 전년대비 27%, 2019년대비 73%나 늘었다. 이에 회사 측은 3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대비 24~29% 정도 늘어난 27억8000만~28억8000만달러로 더 늘려 잡았다. 에어비앤비 측은 “우리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거의 모든 유형의 집을 제공해주고 있는 수 백만명의 호스트(=집 주인)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특히 팬데믹 이후엔 도심 외곽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도시 내 숙박 예약건수는 이미 2019년 4분기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했다. 에어비앤비는 일반 주택과 콘도 소유자들이 자신의 집을 임대함으로써 수익을 얻도록 하고 있지만, 최근엔 대형 호텔 체인들까지도 이와 유사한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등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에어비앤비는 대형 호텔들은 서비스하지 못하는 대규모 그룹 여행이나 장기 스테이, 라스트 미닛 프로모션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여행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분기별, 또 장기 영업비용 추이1분기 총 예약건수는 1억210만건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2분기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1억370만건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이 덕에 3억7900만달러에 이른 순이익은 회사 역사상 2분기로는 최대 이익이었다.클라크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가 1억명이 넘는 객실 숙박 예상치를 5% 정도 앞서는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3분기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에어비앤비는 올 하반기부터 숙박시설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카테고리’라는 강화된 검색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고 있고, 호스트들이 입는 물질적 손해를 배상해 줄 수 있는 ‘에어커버’라는 보험도 제공하고 있어 하반기 조회수와 재예약률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대로 라면 에어비앤비가 2029년까지 북미시장에서 가장 큰 여행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어비앤비가 이를 2년 이른 2027년까지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또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등 경쟁사를 제치고 2년 내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여행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에어비앤비는 소비자들이 선망하는 브랜드와 독특한 제품군,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 등 3가지 차별적인 강점을 가진 여행업계 내 매우 독특한 기업”이라며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에어비앤비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거나 호텔이면서도 집안일을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추가 비용 부과와 같은 불만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우려가 많이 줄었다”며 “규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신시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론 “에어비앤비가 훌륭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긴 했지만, 그는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앤비에 대한 수요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종합해 그는 “지금은 에어비앤비 주식에 진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점이며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여행 수요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있더라도, 에어비앤비는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위치에 있고, 더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은 물론 주식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만큼 소유하기 좋은 주식인 것은 분명하다”고 추천했다.
2022.10.06 I 이정훈 기자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원·달러 환율 1400원대의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월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10월 황금 연휴 및 웨딩 수요 회복,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 호재도 적지 않은만큼, 면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 환율 관련 이벤트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면세상품, 백화점보다 비싸다?…할인폭 키워 방어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바라보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일제히 ‘환율 보상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면세상품들이 고환율로 인해 면세혜택에도 백화점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각 면세점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할인율을 높이고 나선 것이다.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역시 당일 면세 환율 1450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는 환율 보상 헤택을 키웠다. 롯데면세점은 1만 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들에게 기본 증정 및 결제 혜택, 환율 보상 혜택을 더해 최대 317만원의 엘디에프 페이(LDF PAY)를 돌려준다. 신세계면세점은 3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최근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 품목 할인도 늘렸는데,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선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 시내 면세점에서는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조말론·라메르·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패션까지 150여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편의성도 키워드…온라인 상담 열고, 여권 없이 쇼핑도편의성을 높여 면세 소비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기반의 여권정보 생성 및 인증 관련 특허를 보유한 IT 관광벤처 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들이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해외 영업점에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 유관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였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테스트할 필요 없이 브랜드 전문가인 신라면세점 서울점 직원과의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나만의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우선 에스티로더·라메르·맥(MAC) 등 브랜드를 대상으로 30여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종의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게 머선 129!!!"…文, 책 추천할 때마다 '들썩'
  • "이게 머선 129!!!"…文, 책 추천할 때마다 '들썩'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퇴임 후 꾸준히 책을 추천해 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9번째 추천 도서로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택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여성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있는 ‘켈리 제라디’의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소개했다.(사진=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문 전 대통령은 “인류는 우주시대를 넘어 민간우주비행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 책은 비공학자 여성이 민간우주비행사로 탄생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통해 우주시대와 민간우주비행시대를 쉽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도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시작했는데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라며 이 책을 읽고 우주 한국의 꿈도 빠른 시일 내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문 전 대통령의 추천에 해당 책을 펴낸 출판사 혜윰터는 “이게 머선 129!!!(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헤윰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전 대통령 추천글을 올리며 이같이 썼다.‘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보통의 여성이 우주비행사가 되기까지 그의 여정을 기록한 첫 책이다. 틱톡 스타이자 4살 된 딸의 엄마이기도 한 켈리 제라디는 국제우주과학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of Astronautical Sciences, IIAS) 연구원으로 버진갤럭틱과 과학실험을 위한 탑승계약을 맺고 우주비행사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제라디는 이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공개하면서 우주여행을 꿈꾸는 수십만 명의 팬들에게 희망이 되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SNS를 통해 ‘실크로드 세계사’, ‘한 컷 한국사’, ‘짱깨주의의 탄생’ 등 각종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지난 5월 9일 자정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온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우주시대에~’를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추천했다.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추천한 천현우의 ‘쇳밥일지’도 출간 첫 주와 비교해 판매량이 15.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추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면서, 출판사와 작가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빛을 보지 못할뻔한 책이 재조명되면서, 출판사는 해당 책의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고 출판하는 일의 동력으로 삼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SNS에 ‘명견만리’ 등 책을 추천했으며, 추천 도서 판매량이 수직 상승한 바 있다.
2022.09.26 I 김민정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 "유적·유물의 역사적 가치 알수록 익산여행의 감동 커질 것"
  • [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유적·유물의 역사적 가치 알수록 익산여행의 감동 커질 것"
  • [익산(전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화려한 영상은 더 정교해지고 전하는 메시지는 더 강렬해졌습니다.” 최근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트 현장에서 만난 정헌율 익산시장(사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보이는 미륵사지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시장은 “지금은 빈 터만 남아 있는 미륵사는 물론 백제의 수도였던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익산여행을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주요 관광시설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라”고 추천했다. (사진=익산시청)익산시는 올해와 내년을 ‘익산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를 관광객 500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익산시 금마면 국립익산박물관 일원에서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도 그 일환이다. 익산시가 전국 8개 지역에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여는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된 상황에서도 10만 명을 끌어모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악조건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페스타는 올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미디어파사드 공연에 웅장함을 더하기 위해 동편과 서편 석탑 사이에 폭 63m, 높이 13m의 대형 스크린을 추가했다. 정 시장은 “올해는 개막 10일 만에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작년보다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을 재해석하고 재표현하는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정 시장은 “머지않아 익산에 새로운 자랑거리가 생길 예정”이라는 사실도 귀띔했다.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가 곧 국보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것. 그는 “2009년 미륵사지석탑을 해체수리하는 과정에서 초층 탑신 내부 심주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가 국보 지정을 앞두고 문화재청의 공식발표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보 지정에 필요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는 게 정 시장의 설명이다.국보 지정을 앞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사진=익산시청)정 시장의 말대로 미륵사지석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 지정이 되면 익산은 미륵사지석탑(국보11호), 왕궁리유적 왕궁리오층석탑(국보289호), 왕국리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123호)를 포함해 모두 4개의 국보급 유물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그는 “광역단체를 제외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국보를 4개나 보유한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국보 지정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익산’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정 시장은 익산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꿀팁’도 소개했다.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익산의 이름난 관광지를 둘러볼 때 먼저 관광안내소에 들러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라는 것이다.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치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익산여행의 길라잡이’라고 소개한 정 시장은 “1시간 남짓 소요되는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들으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익산의 매력을 훨씬 더 제대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익산시가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익산역 관광안내소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이용 가능하다. 주중 평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엔 각 관광안내소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이 달라 익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운영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 10명 미만 소수인원은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0인 이상 단체는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2022.09.16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FIFA·코닥·CNN K패션으로 꽃피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FIFA·코닥·CNN K패션으로 꽃피다-코로나대출 만기 연장 가닥…새출발기금과 중복지원은 안돼-주담대 금리 연말 7% 간다-삼성 ‘新환경경영’ 선언…車 800만대 운행중단 효과-‘걸핏하면 사업 지연’ 지역주택조합에 메스-[사설]태풍 엎친 데 정부 질책 덮치기…기업만 탓할 일인가-[사설]미국발 긴축 쇼크, 3高 복합 위기 장기화 대비해야△종합-[궁즉답]어쩃든 이익 봤다면 ‘과세 대상’ 매매일 3일뒤 환율로 세금 부과-요일제 적용에 비대면 상담 “현장혼란·서버마비 없었다”△주담대 금리 7%대 초읽기-대출 이자 눈덩이인데 집값은 내리막…벼랑 끝에 몰린 2030 영끌족-작년 연 3% 금리로 4억 빌렸다면 원리금 상환액 연 540만원 늘어나-美도 주담대 금리 6% 훌쩍…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노조엔 면죄부, 기업엔 족쇄…불법파업 손배소마저 막겠다는 범야권-러 ‘유럽 가스차단’ 협박, 남일 아냐…반도체 EUV장비 수입 막힐 수도-이복현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개인투자자 불만 해소할 것”-1400억 내건 대학 ‘자율 정원감축’ 1만6000여명 중 88%는 지방대△‘이종 라이센스 패션’ 전성기-헤리티지 연결·SNS 소통·Z세대 콕집어 공략…‘1020 패피’ 열광했다-흑백필름 감성 살렸더니…실적도 따라와-“우리 것으로 승부”…자체 브랜드 키우는 패션기업△‘기업형 벤쳐캐피털’ 설립 열풍-성장동력 발굴 위한 알짜 벤처 ‘줍줍’ 기회…중견기업도 ‘군침’-투자 전략에 맞춰 ‘창투사·신기사’ 결정-“투자 시야 확장”…오너가 자제들도 관심△종합-포항제철 침수 피해 때아닌 책임 공방…“산업부 숨은 의도 있나”-황현식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고객중심 회사될 것”-관세청-인천국제공항 또 이상기류 이번엔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 대립각-조합원 정보 공개·신탁 현황 중점 조사△정치-‘시행령도 감사원도 국회 허락 받으라’는 巨野…與 ‘입법독주’ 반발-文정부 태양광사업 놓고 공방전 후끈 尹 “이권 카르텔”…野 “무능 덮으려”-기무사 해체 촉발한 ‘계염 문건’ 사건 조현천 귀국 예고…진실 밝혀질까-“김건희 특검법은 민주당의 노이즈 마케팅…선동정치가와 싸울 것”-‘1년 vs 6개월’…與 원내대표 임기 놓고 분분△경제-요금 추가인상 물건너가나…한전·가스공사 난감-이르면 오늘 한기정 공정위원장 임명-무역수지 약화에 자금 이탈…원화가치 하락 부추겨-1~7월 세수 37조 늘었지만…지출 더 늘어 재정적자 90조 육박△Global-전기차·반도체 이어…바이든 “바이오도 2.8조원 투자해 직접 생산”-“中 침략 행위 저지”…美 상원 외교위 ‘대만=동맹’ 법안 통과-“무비자·개인여행 허용”…국경문 다시 여는 日-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獨공장 생산 보류-스웨덴 우파연합 총선 승리…안데르손 총리 사퇴△Industry-재생에너지 공급량, 삼성 반도체공장 돌리는데도 부족…정부 지원 절실-삼성전자 손잡은 한화솔루션 ‘유럽 태양광 난방’ 시장 공략-현대차 수소트럭, 美 캘리포니아 달린다-에어프레미아 “10월 LA·호찌민 취항…2026년 매출 8600억 올릴 것”△산업-“韓, 달토양 채굴 등 달탐사 틈새시장 공략을”-“경영애로 중소벤처 위한 대출만기 연착륙 검토”-‘개인정보 불법수집’ 구글·메타 대표, 국감장 세운다-찬바람 부나…슬슬 끓는 ‘보일러 대전’-일진머티리얼즈 고강도 일렉포일 개발△소비자생활-편의점서 매일 1병 이상 팔린 ‘원소주’…유통업계 판 흔들어-스타벅스의 나눔 실천-‘유행은 돌고 돈다’…청청패션·통바지 인기-포장김치 가격도 꿈틀…CJ제일제당·대상 10% 안팎 인상△Science&Future Tech-일체형 설계로 소형화 내륙에 건설 가능하고 지진에 강한 ‘꿈의 원전’-두산부터 SK까지…‘새 먹거리’로 SMR 점찍은 기업들-“韓 4세대 기술 걸음마 단계 정부 지원, 역량 확대 필요”△Stock-다른 길 있었네…IPO 한파 속 스팩은 웃었다-코로나 끝 기다렸던 리오프닝株…이번엔 인플레發 공매도 타깃-사모펀드 큰손 MBK가 움직인다 SK온 2兆 투자유치 달성 청신호△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법은-:미흡한 주주환원·취약한 지배구조, 코스피 저평가 불렀다“-MSCI 선진국지수 편입 걸림돌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손본다△부동산-서울 아파트값 넉달째 뒷걸음질-청약경쟁률 작년 절반 뚝…미분양 확대 불가피-1인 가구 ‘1000만 시대’ 눈앞…부동산시장 지각변동 예고-‘구의유수지 행복주택’ 무기한 보류…사업 백지화할 듯△여행-가을 밤 빛 향연…미륵사지 석탑 사이 ‘백제의 숨결’ 불어넣다-여행때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추천…역사적 가치 알수록 재미 더할 것△스포츠-전인지 ”팬들 만나 기뻐…어깨 통증 아쉽네요“-”설레고 기대 돼…목표는 시드 유지“-KPGA 비즈플레이 오픈 1R 강풍으로 취소-서울고 김서현, 전체 1순위 한화행…충암고 윤영철 2순위 KIA행-피겨 유영, 시즌 첫 국제 대회서 쇼트 1위△오피니언-쌍요자동차와 여의주-수소경제 최적의 파트너, 아르헨티나-동력 잃은 금융노조 총파업, 얻을 것이 없다△피플-파타고니아 창업주, 환경단체에 전재산 4조원 기부-”나라 밖 문화재 보존·복원 위해 써달라“ BTS RM, 작년 이어 올해도 1억원 기부-‘고대 한국어 연구’ 남풍현 교수 등 8명 학술원상-81년생 소유진 ”주인공 ‘김지영’에 공감해 출연 결심“-풀꽃문학상 풀꽃상에 양애경 시집 ‘읽었구나!’△사회-한동훈 장관, 이재명 작심비판…”다수당 대표라고 죄 못 덮어“-신변보호 비웃는 ‘스토킹 살인’…참극 막을 뾰족 수 없나-평생 치료 필요한 소아발달장애 국가 외면에 사설센터만 난립해-효성 조석래 ‘차명주식’ 세금 897억→351억으로 줄 듯-57억 비자금 조성 의혹 檢, 신풍제약 압수수색-주말·공휴일 청와대 앞 ‘차 없는 거리’ 운영
2022.09.15 I 하상렬 기자
에어부산,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 에어부산,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운항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에어부산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약 5개월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10분에 출발해 비엔티안 왓타이공항에 오후 11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밤 1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0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neo가 투입된다.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운항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여행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약 4000명이 오갈 정도로 적지 않은 이용객들이 있지만 현재 라오스 국적 항공사만 운항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어 왔다. 하지만 10월부터는 국내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비엔티안 노선을 운항하게 돼 국내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라오스로 갈 수 있게 된다.코로나19 이전 ‘배낭여행의 성지’로 알려졌던 라오스는 프랑스와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유적들이 즐비해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야시장도 발달해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라오스는 무비자로 30일 여행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영문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비엔티안 전세 항공편과 같이 적극적인 국제선 부정기편 발굴을 통한 틈새 여행시장 공략으로 신규 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며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객들은 우리나라와 라오스를 운항하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이용해 매력적인 여행지인 비엔티안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2.09.15 I 손의연 기자
OTA서 산 호텔·항공권, 알고 사야 안 당한다
  • OTA서 산 호텔·항공권, 알고 사야 안 당한다[호갱탈출 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달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Agoda)를 통해 호텔 예약을 하고 괌 여행을 다녀온 30대 A씨는 예약과 다른 방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 부분 오션뷰로 예약을 했지만, 호텔 측에서는 도심뷰로 안내한 것이다. 이에 추가로 1박당 100달러(13만8000원) 이상을 지출해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A씨는 아고다 측에 보상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다.(사진=한국소비자원)이처럼 올해 들어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온라인 여행플랫폼(OTA)을 통해 호텔·항공권 등을 구매하고 환불하는 과정 등에 불만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여행객이 주로 쓰는 해외 OTA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이 있다.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해외 항공권 관련 소비자상담 129건을 분석한 결과, ‘환급 지연 및 거부’, ‘취소·변경 수수료 과다 부과’ 또는 ‘환급 요청 시 크레디트로 환급 유도’ 등 계약해제 관련 소비자불만이 103건(79.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급을 받더라도 크레디트로 환급을 받거나, 환불수수료를 내라고 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OTA를 활용할 수 있을까.한국소비자원은 △취소 가능 여부 및 수수료 관련 규정 등 구매하고자 하는 호텔·항공권의 거래조건을 상세히 확인할 것 △이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OTA 또는 이용 후기 등 최근 동향을 파악 △출발일 이전까지 탑승권 발급, 항공편 결항 여부 등을 직접 확인 △환급 요구 시 결제취소가 아닌 크레디트로 환급받을 것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등 4가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해외 항공권 소비자상담 신청이유별 현황(사진=한국소비자원)호텔, 항공권 등은 예약할 때 캡처, 문서 보관 등을 확실히 해두면 보상 요청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이용 후에는 예약했던 정확한 내용 파악이 어려울 수 있어서다.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OTA보다 개별 항공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코로나19에 걸려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OTA는 대부분 취소수수료 등이 있다. 반면 국내항공사의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환불수수료가 적거나 없다.호텔도 마찬가지다. OTA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취소하더라도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호텔 체인에 직접 예약하는 방식이 취소·환불에는 유리하다.특히 최근 항공권은 가격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예약을 취소하고 재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 경우를 대비해 취소수수료가 적은 직접 구매를 추천한다. 직접 구매할 경우 비행전 정해진 기간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부과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취소수수료는 여행사 대비 저렴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출발 시간 등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무료로 취소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용이하다.한국소비자원은 “글로벌 OTA 등 해외 사업자에게 호텔·항공권을 구입했을 때는 피해가 발생해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0 I 윤정훈 기자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하러 ‘이곳’으로 가볼까
  •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하러 ‘이곳’으로 가볼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의 휴가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곤 한다.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이다.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푸른하늘의 날은 깨끗한 대기, 아름다운 하늘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및 숙소 6선을 소개한다.테라밤부 롯지◇에콰도르의 테라밤부 롯지구름 숲의 높은 곳에 위치한 에콰도르의 민도는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두 생태 지역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마키푸쿠나 자연보호구역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테라밤부 롯지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새, 웅장한 열대나무, 형형색색의 다양한 개구리 등 여러 토착 동식물로 둘러싸여 있다. 한국인 여행객의 4분의 3(75%)이 여행의 주된 동기로 마음의 휴식을 꼽은 가운데, 테라밤부의 방갈로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멋진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가파른 숲길을 따라 정글 낙원을 걸어가다 보면 웅장한 생츄어리 폭포를 만날 수 있다.글램핑 비지아크◇슬로베니아의 글램핑 비지아크 슬로베니아의 매력적인 수도인 류블랴나에서 차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럭셔리 텐트 글램핑 비지아크는 드넓은 곳에서 제대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휴가 때 글램핑 숙소나 럭셔리 텐트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가 거의 반절(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니즈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이 숙소는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머물기에 제격이다. 숙소에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불과 32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의 블레드 호수 투어를 신청하면,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들러 유명한 고딕풍 교회를 둘러볼 수 있다.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오스트레일리아의 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 시드니 북서쪽에 위치한 럭셔리 빌라 에미레이츠 원앤온리 월간 밸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월간 밸리에 위치한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로, 숨 막힐 듯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약 2832만 9000m²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승마, 산악자전거 등 각종 액티비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4륜 구동 자동차로 사파리를 즐기며 따뜻한 공기에 취해보거나 뉴네스 유적 워킹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월간강에서 초목, 야생 동물 및 독특한 풍경을 이루는 지질학을 살펴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산업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모든 독립형 빌라는 수영장, 전용 베란다, 벽난로 공간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카티드럴 마운틴 롯지◇캐나다의 카티드럴 마운틴 롯지환상적인 캐나다 로키산맥의 키킹호스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카티드럴 마운틴 롯지는 통나무집의 전통미와 럭셔리한 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숙소다. 머무는 동안 아늑한 전용 발코니에서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한 빙하와 산맥, 청록빛 바다와 계곡을 만날 수 있는 캐나다 로키산맥과 재스퍼 국립공원 당일치기 투어도 있다. 여행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맛있는 현지 음식을 꼽은 한국인 여행객은 무려 77%에 달했는데, 이 숙소야말로 이들에게 꼭 알맞은 곳이 아닐까 싶다. 숙소 레스토랑에서는 앨버타 안심, 이니스페일 양갈비 등 현지 식재료로 준비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요리는 유기농 자연방목 식재료로 준비되며, 레스토랑은 방대한 와인 리스트도 갖추고 있어 캐나다산 빈티지 와인도 맛볼 수 있다.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그리스의 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그랜드 포레스트 메초보는 그리스 북부 핀도스 산맥의 소나무숲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평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 숙소를 둘러싼 웅장한 숲의 맑고 상쾌한 공기와 짙은 소나무 향이 에너지와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전통 가옥과 돌이 깔린 골목길이 있는 아름다운 메초보 마을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 숙소는 실내 수영장이 딸린 스파와 자체 농장을 갖추고 있다. 숲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야생 송로버섯을 찾아 여기저기 탐방한 후에는 주변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현지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소노벨 청송◇대한민국 소노벨 청송힐링이 가득한 휴가를 보내고자 신선한 공기와 목가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에 자리 잡은 소노벨 청송 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이다. 주왕산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이 숙소에선 주변 산의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해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사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다’라고 말한 70%의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곳이다. 이곳에 묵는 투숙객들은 숙소 주변에서 자연을 만끽한 후 리조트 내 솔샘온천과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며 충분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22.09.10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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