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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청주의 변신…‘청주여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 '노잼도시’ 청주의 변신…‘청주여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 ‘청주여기’ 앱 (청주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잼도시’ 청주가 ‘꿀잼도시’로 탈바꿈한다. 별 재미없는 도시를 뜻하는 ‘노잼도시’라는 타이틀이 붙던 청주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특별한 ‘꿀잼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지난 3일 출시된 앱 ‘청주여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하나만 있으면 청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여행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가 1년여 기간 개발에 매달린 끝에 내놓은 회심의 카드다. 청주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에게 청주의 새로운 재미와 숨은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로 검색부터 예약·결제까지 OK 지난 3일 열린 청주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한국관광공사 제공)청주시가 개발한 ‘청주여기’ 앱의 핵심은 ‘원스톱’이다. 앱의 구성과 기능 모두 지역 관광자원을 편리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청주시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수백만 명에 이른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청주시 주요 관광지 유·무료 방문객은 269만명에 달했다. 대통령의 옛 전용 별장인 청남대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내 최대 담배공장에서 복합문화시설로 변신한 문화제조창 등이 청주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꼽힌다.청주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더욱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청주여기 앱을 구성했다.여행 전·중·후 3단계에 걸쳐 모바일 앱 하나로 지역 내 관광지와 교통, 숙박, 식당 등 필요한 정보 검색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디지로그북 제작, 사용자 성향에 맞춘 관광 코스 추천,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 오디오 가이드 기능도 탑재했다.여행 전에는 여행 관심사 등록을 통해 손쉽게 일정을 짤 수 있다.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 추천코스를 제시해줘 일정 만들기가 한결 쉬워진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콘텐트립’과 ‘여기플러스’에서 얻을 수 있다. 총 60개의 추천코스와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한 ‘콘텐트립’과 전문 여행작가가 참여해 사진과 일러스트로 담은 감성 콘텐츠 ‘여기플러스’를 통해 미리 청주 곳곳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앱의 가상현실(VR) 기능을 활용해 여행지의 실제 모습을 사전에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각종 예약도 앱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앱에 등록된 음식점은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업체를 골라 넣어 일정 수준의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1개 이상의 객실을 청주여기 앱 전용으로 배정하는 업체를 우선 입점시켰다. 일반 숙박예약 서비스에서 매진이 되더라도 숙소 찾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중개 수수료는 시중의 숙박예약 서비스 업체 대비 절반 이하로 책정해 업주는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다양한 교통 정보 제공으로 자차 없이도 청주 어디든 쉽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시내버스 시간, 시티투어버스 정보가 제공되고 주차장 정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모빌리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나만의 전용차량 개념의 ‘스마트택시’도 청주여기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방문객은 원하는 일정대로 어디나 이동하고, 관광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택시를 타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금액은 1시간에 3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가족이나 연인 등의 다인승 방문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직지의 고장 상징성 살려 ‘디지로그북’ 탑재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시 제공)청주여기 앱의 핵심 서비스이자 콘텐츠는 ‘디지로그북’이다. 청주 여행을 마친 뒤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스토리가 있는 포토북으로 제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고장인 것에서 착안해 ‘기록’에 주안점을 둔 서비스다. 여행객은 디지로그북을 통해 나만의 추억을 담은 온라인 포토북을 소유할 수 있다. SNS에 사진을 올려 여행을 기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가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것이 차별점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앱에서 바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어 제작이 번거롭지 않고, 여행객이 직접 페이지 구성이나 스티커 등으로 앨범 꾸미기 작업을 하거나 여행의 소회를 담은 글귀를 작성할 수도 있다. 2만5000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실물 책자로 제작해 택배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현숙 청주시 관광정책팀장은 “청주여기 앱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앱에 관광 기록 공간을 만들고 청주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나 기록물을 바탕으로 책이나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직지의 탄생지라는 문화도시 특성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디지로그’ 관광지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자센터 (청주시 제공)스마트 관광도시 이미지를 살린 캐릭터 ‘여기C’도 개발해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캐릭터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도시 이미지의 통일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여행자센터 공간 조성과 더불어 주요 관광 지점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키오스크 설치 확대 등 스마트 관광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도화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현숙 팀장은 “청주여기 앱은 지역 관광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우리 관광자원을 어떻게 포장해서 어떻게 알려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스마트관광도시는 청주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주의 합류로 본격 운영되는 전국 스마트관광도시는 인천, 수원, 대구(수성구), 여수, 울산 등 6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안에 스마트 관광 앱 출시가 유력한 양양과 경주가 합류하면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3.07.07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약 넘어 인프라 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약넘어 인프라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새마을금고 뱅크런 진화 나선 정부-양평고속道 전면 백지화-尹, 다음주 나토서 한일정상회담추진-지역 살리는 혁신일꾼 찾습니다-외국인 고용기간은 연장, 비정규직 2년 족쇄는 방치-취약 차주 지원 나선 금융권...원금 탕감, 지나치지 않나△즐거움 꽂힌 미술계-엔데믹엔 웃자! 문화, 더 뻔뻔해졌네-여성의 몸으로, 예식장 잔해들로...‘삶의해방’ 이야기 하죠-회화·설치 작품으로 현대인 자화상 표현 “폭력 묘사 아닌 우리 사회 긍정 에너지 전달”△‘잭팟’ 터진 K바이오 플렌트-수십조원 황금알 낳는 ‘블루오션’ 녹십자·SK바사가 이끈다-“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신성장동력...차별화로 승부”-‘바이오 플랜트’로 쿠너텀점프 노리는 녹십자·SK△하반기 공모주 투자-조단위 대어 꿈틀대는 IPO시장...첫 타자 ‘파두’가 흥행 나침반-38% 띈 공모주 펀드...하반기에도 쏠쏠할까-새내기株 ‘따상’ 넘어 ‘따따블’...“단기 급등락 주의해야”△종합-尹순방 키워드는...공급망 강화·新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협력-尹, ‘MB맨’ 유인촌 문체특보에 발탁-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흥선...경제검찰 칼날 더 매서워질 듯△종합-“우린 부실없어요” “예금금리 높아요” 고객 달래는 새마을 금고-김종인 “韓 양극화 심각...경제민주화 없인 포용적 성장 불가능”-“제4이통 키워 3사 독과점 깬다” 정부, 가계 통신비 절감 팔걷어-“4대그룹 복귀 위해 ‘새 전경련’ 설명...차기 회장 논의는 아직”△정치-당정 “소설쓰며 의혹 부풀려” 초강수...野 “적반하장, 국정조사 필요”-김은경 혁신위 “민주, 오합지졸에 콩가루 집안” 작심비판-징용배상 공탁 잇단 불수리 외교부 “이의절차 착수”-與 “가짜유공자 양산”...野 “국가기구 심의 거쳐 인정”-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놓고 주민 반대 여전△경제-세입 전망도 ‘불투명’ 내년 지출 더 조일까-오일머니 급증에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계열사 부당지원’ OCI, 110억원 과징금 철퇴△금융-연체율 치솟은 2금융권...신용등급 줄하향 비상-“중신용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경쟁 촉진 마중물 될 것”-저축銀 부실채권, 금융계열사 4곳에만 매각 허용-3.5% 확정이율에 재해보장·노후준비까지△글로벌-리창 만나는 옐런...갈등 완화 실마리 찾을까-“군사정보기술 빼도릴 수 있다” 美국방부, 中기관 연계 대학 지원 중단-일부 연준 위원들 ‘6월 금리인상’ 지지했었다-“인간의 안전 확보” 오픈AI, AI감독 전담연구팀 꾸린다-美상반기 신차 판매 13%↑ 현대차 4위△산업-‘전기차 심장’ 만드는 특허강판 연 40만t 쭉쭉...광양제철소의 무한진화-동국제강그룹 창립 69주년...장세욱 부회장 “경쟁력 강화”-LG전자, 인니에 TV R&D법인 신설-“호위함은 우리가” 한화오션 ‘군함 ㅈ척 동시건조’ 실내공장 짓는다-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합의...공장건설 재개△산업-한글언팩 초대장 발송...‘갤Z폴드5’ 원조 폴더블폰 각인 나선다-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자사주 매입-메디톡스 ‘간접수출’ 1심 승소...메디톡신 부활-플랫폼 운영 사업자, 오프라인보다 매출 신장률 월등△소비자생활-아스파탐 발암 공포에...유통업계 “WHO 발표봐야” 긴장-“배달앱 사용 음식점 월매출 193만원 증가”-한지붕 두가족없다...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성장의지 큰 인재뽑아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 실현할 것△증권-삼전 선방, 현대차 씽씽, 조선 약진 대형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순살자이’ 쇼크에도...개미들, GS건설 폭풍매수-삼성전자 살만큼 샀다 외국인 눈돌린 종목은-‘연일 신저가’ S-OIL 쓸어담는 개미들...반등시작될까-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1주일 집중심사”△부동산-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1기 신도시 특별볍 적용가능...‘좌동’ 유망-‘3기 신도시 첫 청약’ 인천계양, 분양가 5억 이하 지키나-국토부 “서울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관계기관 협의 거친 것”△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한눈팔지 않고 뚝심투자...‘K헬스케어’ 혁신 선봉 13곳-빅데이터 기반 ‘AI비만관리 시스템’ 만족도 100% 육박-부설 연골재생연구소, 전문병원 첫 대형국책과제 선정-해외까지 입소문 난 ‘풀 케어’ K뷰티·의료관광 시대 견인-mRNA 치료제 상용화 기술 개발...난치병 정복 앞당겨△MICE-명품패션쇼 이어 삼성도 가세...‘비즈니스 이벤트’ 핫플 부상한 서울-지역 마이스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 전문가들...“산업 활성화 ‘융복합’ 도구 삼아야”-마이스 브리프△관광비즈-맞춤 관광코스 추천, 포토북 제작...청주 ‘꿀잼 여행’-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반딧불이 전시-노랑풍선, 저소득층에 해외여행 선물-‘비짓코리아’, 韓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헬리콥터 타고 하와이 풍경 한눈에△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뮌헨 ‘옷피셜’만 남았다-KLPGA 상금 1위 바뀌나-손유정 “한국에서 골프하는 게 즐거워요”-김연아·이상화 등 동계스타 청소년 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오피니언-구도자의 길, 명예회복의 길-독일 남부에서 한도고간계 미래를 엿보다-일감 넘치는 조선사에 찬물 끼얹는 정치파업△피플-‘손석구의 실제 모델’...국외 도피사범에겐 저승사자죠-대박 난 롯데마트 ‘수박송’...“대기업-인디밴드 윈윈”-넥슨재단, 목포 어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쾌척-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여자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출발△사회-‘짱개’란 말에 울분...한국, 20년간 변하게 없다-소득 상관없이 난임시술 지원 미혼 포함 ‘난자 냉동’ 9월부터-성형정보앱 ‘강남언니’ 대표, 2심도 의료법 위반 징역형-“킬러문항 없는 수능 공감하지만 ‘두더지 잡기’ 식은 부작용 생겨”
2023.07.06 I 윤정훈 기자
에어서울, 일본 돗토리 노선 운항 재개
  • 에어서울, 일본 돗토리 노선 운항 재개
  • 에어서울은 인천~돗토리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 에어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에어서울은 10월 25일부터 인천~돗토리(요나고)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일본 돗토리는 에어서울이 2016년 첫 취항한 이후 2019년까지 단독 운항한 노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에어서울의 인천~돗토리 노선은 오후 1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오후 2시 50분에 돗토리 요나고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후 3시 50분에 현지 공항을 출발, 오후 5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돗토리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70~80분이면 도착하는 일본의 해안 도시로,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대게, 와규, 위스키 등이 유명하며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누구나 가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숨은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여행지”라며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만큼, 현지 교통 무료 쿠폰 등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04 I 문다애 기자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웨이브 독점 선공개
  •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웨이브 독점 선공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곽튜브의 새 여행 리얼리티를 웨이브에서 본방송보다 빠르게 만난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가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을 독점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일요일 오후 10시 5분 EBS에서 방영되는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본방송보다 3일 앞선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약 1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기 프로그램이다. 홍콩, 태국 등 세계 곳곳을 택시투어로 누비며 현지 기사가 추천하는 코스를 따라 특별한 여행을 즐긴다.이미 유튜브와 여러 프로그램에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곽준빈은 다년간 쌓아온 여행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지인의 삶과 문화에 깊게 파고든다. 여기에 배우 박정민, 웹툰 작가 김풍이 게스트로 함께해 신선한 케미를 예고한다.6일 공개될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의 첫 여행지는 홍콩이다. 미식의 도시, 홍콩으로 떠나는 만큼 현지 맛집은 물론, 이국적인 볼거리, 특별한 만남을 통해 여행의 진정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EBS에서는 9일 일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영 예정이다.웨이브에서는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외에도 7월을 강타할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행 리얼리티 ‘태계일주2’, 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3’,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2’, ‘돌싱글즈4’ 등 다채로운 매력의 신규 예능들이 이용자들을 만난다.
2023.07.04 I 유준하 기자
온라인 주류전문관 열고 시내점 정상화…롯데免 '차별화 전략' 가동
  • 온라인 주류전문관 열고 시내점 정상화…롯데免 '차별화 전략' 가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는 새로운 캠페인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로 새로운 면세사업자로 재편해 영업에 돌입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빠진 롯데면세점은 이같은 캠페인 등을 통해 시내 및 인터넷 면세점의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나선 셈이다.롯데면세점 모델들이 롯데인터넷면세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먼저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오픈하고 주류판매에 나섰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는 지난 1일부터 국세청이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제도를 변경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는 국세청과 관세청이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한국 면세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 지원 정책 중 하나였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면세점에서 미리 주류 상품을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분증 및 본인 확인은 고객이 상품을 인도할 때 이뤄진다. 고객입장에선 공항에서 출국 시간에 쫓기며 쇼핑하지 않고 시내면세점이나 온라인면세점에서 구매한 다른 품목과 함께 한꺼번에 상품인도가 가능해졌다.특히 롯데면세점은 인기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코냑, 브랜디 등 100개 이상 브랜드 700여개 제품을 확보했다. 롯데면세점의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면세업계 최다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여기엔 한정판 글렌피딕 29년산 ‘요자쿠라’ 등 단독 상품도 포함됐다. 롯데면세점은 △위스키 △와인·샴페인 △브랜디·코냑 △스피리츠 등 카테고리별로 4개의 주류 전문관과 베스트상품인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글렌피딕 4개의 위스키관을 운영한다.롯데면세점 MD가 추천하는 인기 주류 최대 30% 할인 등 기획전도 이어간다. 또 온라인 주류전문관 개설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구매품목과 금액 상관없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5대륙 세계여행상품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시내면세점 또한 오는 7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 중인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 제주점과 부산점도 추후 관광객 회복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다.고객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 전점에서 지난 1일부터 ‘LDF 페이(PAY)’를 최대 111만원 증정하며 오는 30일까지는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호주, 일본 항공권과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규제 완화 등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또한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면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어부산, 24시간 챗봇 서비스 시작
  • “언제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어부산, 24시간 챗봇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인공지능(AI) 챗봇 산업의 성장·열풍 흐름에 맞춰 1일부터 ‘에어부산 챗봇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에어부산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기반으로 24시간 내내 운영된다. 기본 정보성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요 제공 정보들로는 △항공 이용 정보(운항 노선 및 스케줄 조회, 실시간 출도착 조회, 예약 조회 등) △공항 이용 정보(탑승 수속 절차, 수하물 규정, 운송 제한 물품, 도움이 필요한 손님 등) △에어부산 부가 서비스(좌석, 수하물, 기내식, 라운지, 번들) △기내 서비스 및 면세 정보 △추천 여행지 정보 △각종 이벤트 및 제휴 서비스 등이 있다.이번 ‘챗봇 서비스’ 오픈으로 문의 빈도가 높은 일반 정보성 내용들은 에어부산 예약센터 전화상담이나 홈페이지 문의 글을 남기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에어부산은 이번 ‘챗봇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7월 12일까지 기간 내 에어부산 챗봇 친구 추가를 하고 ‘반가워 에어부산 챗봇’을 입력하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국제선 전 노선 왕복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사용기간은 7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쿠폰 적용 탑승 기간은 7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쿠폰은 특가 항공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또한 에어부산은 7월 한 달 동안 에어부산 챗봇 친구 추가 화면을 캡처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에어부산(298690) 챗봇, 에어부산(298690)’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에어부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경품은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1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1명)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디럭스 오션 테라스 숙박권 1매(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매(30명)가 각각 증정된다. 당첨자는 에어부산에서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챗봇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정보 제공의 신속성을 높이고 운영 시간의 제약도 없애는 등 고객서비스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2 I 손의연 기자
보험도 비교플랫폼…보험사 vs 빅테크, 온도차 크네
  • 보험도 비교플랫폼…보험사 vs 빅테크, 온도차 크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교, 추천받을 수 있는 ‘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이르면 올해 연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앞두고 보험업계와 핀테크 업계 간 주도권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대형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에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제출한 데 이어 보험설계사들은 플랫폼에 ‘자동차보험’만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반면 핀테크 업계서는 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제외’, ‘공통 API 개발’ 주장이 시간끌기용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영업인노동자연대(보노련)은 지난 27일 열린 ‘혁신금융심사 소위원회(혁신소위)’에 참석해 정부위원 및 금융당국에 “보험비교·추천서비스에 자동차보험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소위에선 자동차보험비교판매 허용이 다뤄졌는데, 보노련이 보험비교플랫폼 관련 절차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보험설계사들은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행정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비스 윤곽을 정할 당시, 설계사 및 개인보험 대리점 등 45만명의 보험영업인의 의견을 듣지 않고 패싱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보험 영업 현장에서 마중물처럼 사용되는 자동차보험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면 결국 설계사들의 설 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훈 보노련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들을 찾아가 자동차보험이 서비스에 포함될 경우 설계사들의 생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후 국회에서 금융위에 시정을 요청하면서 소위에 참석하게 됐다”며 “간담회에서도 설계사 대표로 처음 참석한 게 맞는지, 다른 상품들도 반대하는지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던 자동차보험은 보험사들과 설계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종 취급 상품 목록에 포함됐다. 상품 구조가 단순하고 표준화돼 있어 온라인 판매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자동차보험과 비슷한 성격인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등도 비교·추천서비스 상품군에 들어갔다. 자동차보험 포함 여부 이외에도 ‘정보 창구 표준화’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은 최근 금융위에 공통된 API를 개발하자는 의견을 냈다. 오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정보를 주고 받는 방법을 정하고 정보 창구 자체를 표준화하자는 것이다. 플랫폼에 과도한 정보가 넘어가지 않게 보험업계가 적극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에 핀테크업계는 표준API와 자동차보험 취급 여부 논의가 지속되면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표준API 논의 및 개발 절차가 꽤 길기 때문에 연내 서비스 출시가 불가능 한데다, 자동차보험까지 상품군에 빠지면 서비스 출시 이유가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핀테크업계 관계자는 “설계사들의 주력 상품인 장기 인보험, 암보험은 비교·추천서비스에서 다 빠진 상태인데 여기에 자동차보험까지 빠지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실효성 측면에서 큰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API 시스템도 중요 논의 사항이 아닌데 보험업계에서 의견을 제출하면서 갑자기 쟁점화된 것”이라며 “표준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면 연내 서비스는 100%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업계간 막판 줄다리기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당초 금융위는 보험비교·추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었으나, 관련 일정은 7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네이버를 비롯 카카오, 토스 등 25여 곳이 금융위에 보험상품 비교추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다.
2023.06.29 I 유은실 기자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 "유튜브서 소개 안 한 곳 간다"
  •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 "유튜브서 소개 안 한 곳 간다"
  • 사진=E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곽준빈이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의 A to Z를 낱낱이 밝히며 첫 방송을 향한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9일 오후 10시 5분에 첫 방송될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1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로 활동 중인 곽준빈이 해외의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기다.EBS와 곽준빈의 신선한 만남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택시투어로 세계 곳곳을 누빌 곽준빈이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홍콩을 첫 번째 여행지로 선택하게 된 이유까지 모두 밝혔다.‘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프로 여행러’ 곽준빈이 기획에 참여한 만큼 차별화된 재미를 예감케 한다. 곽준빈은 “처음에는 한국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사람들과 음식을 먹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PD님께 말씀드렸다”며 제작진이 곽준빈의 이야기를 듣고 기사식당 아이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이후 6개월의 시간이 흘러 프로그램 제작이 실제로 진행되면서 “프로그램 초기 콘셉트와 여행지 등을 같이 논의했다”고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특히 곽준빈은 시청자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중앙아시아, 음식은 라그만을 꼽아 흥미를 더했다. “아무래도 제가 유명해진 곳이 중앙아시아이다 보니 애정이 있다. 알고 보면 정말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며 “중앙아시아 음식 중에 라그만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제육볶음이나 짜장면처럼 현지인에게 친숙한 음식”이라며 추천을 한 것.‘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이 첫 여행을 홍콩으로 떠나는 만큼 곽준빈은 “중화권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중화권을 목표로, 그중에서도 택시가 예쁘고 미식의 도시인 홍콩을 첫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여행지 중 ‘곽튜브’하면 떠오르는 중앙아시아도 방문했는데 지금까지 ‘곽튜브’에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중앙아시아 국가”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 찾아갈 대부분의 나라가 ‘곽튜브’에서 소개한 적이 없는 곳이라고 살짝 스포를 덧붙여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곽준빈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로 운전 빼고 모든 게 완벽한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꺼냈다. “영어도 잘하시고 낮에는 택시, 밤에는 무역업을 하시는 분이었다. 운동도 일주일에 3일씩 한다면서 저한테 운동하라고 충고도 하셨다”며 “진짜 완벽해 보이시는 분이었는데 막상 운전대를 잡으니까 완전 길치셨다. 10분 거리를 40분 넘게 헤매셔서 어느 순간부터 제가 내비게이션을 보고 길을 찾아드렸다”고 해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 담길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기대케 했다.이처럼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의 흥미진진한 택시투어가 펼쳐질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9일 오후 10시 5분에 첫 방송된다.
2023.06.28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쉽게...인력난 중소기업 숨통 튼다-“킬러문항 핀셋 제거...논술도 교육과정에서 내라”-고무줄 펫 진료비 한눈에 비교한다-논란투성이 민주유공자법, 밀어붙이는 속셈 뭔가-요지부동 비과세·감면...세수 펑크에도 그대로 두나△종합-[줌인] 이창용 한은 총재의 광폭 행보 “통화정책에만 머무를 수 없어” 노동·탄소중립 ‘지적 리더’ 자처-내달 1일까지 150㎜ 물폭탄...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정부 사교육비 경감대책-고3 수험생은 불안, 유초등 학부모는 불만...사교육대책 실효성 논란-EBS 지문까지 킬러문항 지목...모호한 기준 ‘시끌’-입시학원 부당광고 정조준...공정위, 10년 만에 현장조사 추진△종합-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첫발...데이터센터에 직접 적용해 검증 나선다-“내년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최대 6.9만개 줄어들 것”-소주·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정부 가격인하 압박 거세진다-세운상가, 용적률 높여주는 대신 저층부에 보행로·녹지 조성한다△갈길 먼 펫보험 활성화-피검사비가 여긴 8만원 저긴 60만원...보험사·집사 모두 꺼리는 펫보험-스웨덴 ‘반려동물 치료’ 법제화...獨 책임보험 의무-반려동물 등록해야 혜택받는데...2마리 중 1마리 ‘미등록’△정치-與는 성주찾아 ‘사드 참외 먹방’...野는 오염수 ‘단식 농성’-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 수용한 민주당-마약특위 출범 서두르는 與-‘방산 수출 효자’ K9 자주포, 2조원 투입해 타격능력 더 높인다△경제-외국인근로자 툭하면 퇴사...中企 인력난에 부채질-데이터센터, 전기 찾아 비수도권으로-건전재정 기조 유지하나...정부 내일 재정운용방안 논의-반도체사 55.8% “수출, 내년까진 中봉쇄 이전 수준 회복 못해”△금융-내부통제 강화 추진에도...금융사고 전년 대비 22% 늘어-주담대 이어 전세대출도 ‘3%대 금리’ 종적 감추나-3000억 ‘반도체 펀드’ 조성...소부장·팹리스기업 키운다-의료비 20% 할인...‘삼성 iD VITA 카드’ 출시△글로벌-엔저에 日 찾은 관광객, 팬데믹 전보다 소비 40%↑-亞 수출품 가격 하락이 美 인플레 완화 도왔다-그리스 경제 살려낸 미초타키스 총리...총선서 압승-“러 프리고진, 반란 중단후 행방 묘연”-4년 만에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내일 中 톈진서 개막△산업-美·中 인프라투자 붐 타고...K건설기계 약진-LG화학,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수명·용량 개선”-LG 시총 3배로 키운 구광모...A·B·C로 ‘퀀텀점프’ 노린다-두개의 심장 ‘XM3 하이브리드’...한 번 주유로 1000㎞ 달린다△산업-반도체부터 환경·우주까지...나노기술로 9대 난제 해결책 찾는다-장마 왔다...제습기·레인부츠 불티-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제약·바이오-“3가지 무기로 3년 만에 佛 바이오시밀러 시장 석권했죠”-“5년내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 톱10 달성할 것”-게놈분석 ‘클리노믹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셀트리온에 ‘더백’ 공급△증권-주식형펀드 한미일 동맹...상반기 20%대 날아-상반기 악재 폭풍 잘버텼다...하반기 반전 노리는 은행주-성장 위한 투자인데...유증 소식에 흔들린 SK이노△증권-유럽투자 줄이는 美 VC들, 될놈만 투자한다-캐시카우 든든한 폴라리스쉬핑 매각 속도...美블랙록 관심-“당국 투자상품 위험등급 가이드라인, 제2 라임사태 막아줄 것으로 기대”-KB자산운용, 美 배당킹 담은 ETF 삼총사 출시△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량 늘고있지만 ‘안갯속 장세’-“하반기 집값 ‘상승반전’ 어렵다”-시장 침체기 프롭테크 업체들 ‘사업확장하거나 vs 버티거나’-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주거 인프라 ‘굿’△문화-상반기 마지막 미술경매...‘점 하나’가 반전 이끌까-‘알사탕’ 동동이 집,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스포츠-‘1등주의’ 삼성 스포츠제국의 위기-U-17 축구, 태국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휴식·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한달 휴가 남자 골퍼들의 선택-최승빈 “짧은 거리 퍼트 불안땐 브룸스틱 추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급감 韓, 저성장 불가피...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더한 위기 우려돼-“한국 젠더갈등 커진 원인은 고학력 여성들의 빠른 증가”△피플-최태원 SK그룹 회장, 27년째 선행...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김준 SK이노 부회장 “그린자산 비중 70% 늘릴 것”-고려대에 630억 익명 기부 ‘개교 이래 최대’-정영채 NH증권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국제교류 확대-김태오 DGB금융 회장, 마약예방 캠페인 동참-류재원 킨텍스 부사장, UFI 아태 지역 부의장 당선△오피니언-기업망치는 정치, 甲甲합니다-[생생확대경]제 밥그릇만 챙기는 급식조리원-[기자수첩]헛도는 신재생 막으려면-[e갤러리]김선두 ‘낮별-방울토마토’△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취임 1주년’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침수피해 재발 방지 총력...올여름 호우 인명피해 막을 것”-김동연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도 전에 암초 산적-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난망...‘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재점화△사회-‘경사진 주차장’ 기준 모호...유명무실 ‘하준이법’-국민 불만 높은 법원 양형...‘AI 판사’가 해결사 될까-경찰, ‘유령 영유아’ 11건 수사중...아동학대로 범위 넓힌다-마약호떡·마약치킨·마약베개...“구글 ‘마약’ 검색 금지해주세요‘-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2023.06.26 I 나은경 기자
카카오T 앱에서 SRT 예매 가능해진다…내일부터 서비스
  • 카카오T 앱에서 SRT 예매 가능해진다…내일부터 서비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카카오T 앱에서도 SRT(수서고속철)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등이 가능해진다.2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 선도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진행해 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 과제 중 하나다.SRT 예매·발권 서비스는 오는 27일부터 제공된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SRT 운행 정보만 제공해왔으나, 이번 참여로 예매·발권까지 가능해졌다. 이용자는 ‘카카오T’ 홈 또는 여행 탭에서 ‘기차’ 아이콘을 누른 후 출발·도착지를 입력하면 기차 안내와 최적 경로를 추천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모든 기차와 버스 환승 등 경로 탐색까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기차 운임과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된다.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 날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카오T, 카카오내비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정기 검사는 기존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사이버검사소 웹사이트에서만 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예약할 수 있었다.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도 연내 오픈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체크인 카운터, 출국장, 보안 검색대, 면세구역·게이트까지 경로별로 소요 시간을 예측해 안내하는 서비스다. 앱에 ‘내차 등록’을 하면 검사 대상 여부 알림, 가까운 검사소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마감된 일정의 예약이 취소된 경우 알려주는 ‘빈자리 알림’ 옵션 등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만 제공하는 기능이기도 하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선도 서비스 참여로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 접근성 증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추가적인 부가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6 I 김국배 기자
(영상)“우버, 주가 70달러찍고 100달러도 가능”…이유보니
  • (영상)“우버, 주가 70달러찍고 100달러도 가능”…이유보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UBER)에 대해 계속 순항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가 70달러는 물론 100달러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로스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우버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45달러에서 57달러로 27% 상향 조정했다. 이날 우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24% 오른 43.34달러에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75% 급등한 상태다. 로스 샌들러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31.5%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25년엔 70달러, 중장기적으론 100달러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버가 일관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다양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사업다각화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스 샌들러는 “우버의 기본 서비스인 `우버X`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새로 추가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미개척 해외시장 진출을 확장해 나가면서 향후 몇 년간 총예약 규모가 최소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버는 전화호출과 가족계정, 카시트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그동안 우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인층과 미성년자 등까지 수용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는 우버의 식료품 배달 부문의 성장 잠재력에도 주목했다.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을 운전자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소매 업체에는 더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스 샌들러는 특히 “우버 원(월 10달러, 연 100달러) 멤버십을 통해 고객 확보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우버 원은 차량공유 및 식료품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합한 멤버십으로, 두 사업 부문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S&P500 지수 편입 가능성과 자사주 매입 등 여러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의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 샌들러가 우버의 중장기 전망을 낙관하는 이유는 ‘슈퍼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사업다각화, 다양한 서비스의 결합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슈퍼 앱으로의 진화에 성공한다면 주가가 100달러를 향해 순항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아직 테스트 단계라는 점에서 아직은 신중 모드다. 그는 “우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여행 가이드로의 진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매우 합리적인 가능성”이라고 평가했다. 우버는 호텔과 공항 간 이동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왕복 할인 서비스라든가 호텔에서 관광객 및 호텔 대신 차량 호출을 대신해주는 서비스, 관광지에서의 레스토랑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우버에 대한 월가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우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총 47명 가운데 43명(91.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0.7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7% 높다.
2023.06.26 I 유재희 기자
앱스토어 닮아가는 챗GPT가 무서운 이유
  • 앱스토어 닮아가는 챗GPT가 무서운 이유[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장 큰 위협은 챗GPT 플러그인입니다. 애플이 아이폰 앱스토어로 모바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것과 비슷하죠.”오픈AI가 지난 달부터 유료인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제공 중인 ‘플러그인’ 서비스가 애플 앱스토어 같은 앱마켓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챗GPT 플러그인 서비스는 아이폰에 앱을 설치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는 것처럼, 챗GPT 사용자들이 비용을 추가로 내고 다양한 서비스를 챗GPT 창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단순한 채팅이 아니라 음식 조리법에 대해 물어보고 배달받을 수 있거나(Instacart), 실시간 주식·암호화폐 관련 투자 데이터를 제공받거나(Savvy Trader AI), 항공편과 호텔 예약을 간편하게 하거나(Trip)하는 일들이 가능합니다.월 20달러를 내면 쓸 수 있는 챗GPT 플러스 자체는 궁금함을 답해 주거나 리포트를 써주는 데 있어 무료인 챗GPT보다‘더 빠르다’ 정도이지만, ‘플러그인’ 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챗GPT만 쓰면 여름휴가 일정을 짜주거나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추천해주는 게 끝이라면,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내일 제주도로 가고 싶다’고 명령하면 비행기나 숙박까지 예약해주는 식입니다. ‘액션’까지 해주는 것으로 바뀐 셈이죠.플러그인 서비스는 현재의 앱 생태계를 AI 앱 생태계로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바로 ①검색에서 명령, 액션의 시대로 바뀌는 흐름 ②초개인화라는 장점 ③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주는 초거대 언어모델이란 인프라 때문입니다.①검색→명령→액션의 시대로처음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각 사이트별 도메인을 외우기 어려워 검색 포털을 이용했죠. 그런데 특정 키워드를 입력해 답을 찾는 검색 습관은 지난해 11월 채팅봇 챗GPT가 나오면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네이버 설립연도’라고 검색창에 묻는 게 아니라 ‘네이버 설립연도는 언제야’라고 물으면(명령하면) 답해주고, 연속해서 ‘무슨 사업을 하는 회사야’ 이렇게 다시 묻는 시대가 된 겁니다.물론 컴퓨터 검색의 시대가 명령의 시대, 대화의 시대로 바뀌면 검색 기반 광고가 전체 매출의 81%(‘21년 기준)에 달하는 구글로선 핵심 비즈니스모델이 흔들리는 셈이지만요. 그런데 ‘플러그인’이 합쳐지면 컴퓨터에 명령하는 걸 넘어 액션까지 해주는 시대가 열립니다. 마치 자동으로 티켓 예약을 해주는 것처럼요. 로봇과 결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대중화될 것 같습니다.②초개인화‘플러그인’이 무서운 이유는 초개인화하기 적합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챗GPT의 플러그인 서비스들도 현재의 앱스토어처럼 뒷 단에 광고도 붙이고 일부 유료화도 하는 모델일 듯하지만, 애플 앱스토어가 그저 수수료만 받는 앱 장터(앱 백화점)역할만 했다면, 챗GPT 같은 생성형AI와 서비스를 연동하는 플러그인들은 다릅니다.챗GPT라는 채팅봇에서 끊임없이 내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다 보니, 인공지능(AI)은 자연스럽게 내게 꼭 맞는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게 되죠. 고위 공직자나 회사 임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AI 비서 한 명을 두게 되는 시대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 비서는 인간보다 더 잘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이는 챗GPT 생태계, 구글 생태계, 네이버 생태계 등 초거대AI 모델을 가진 회사를 중심으로 거대한 온·오프라인 산업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태계 모델에 뛰어든 초거대AI 개발사는 네이버, KT, LG, SKT, 카카오 등 5개사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 중인 나라는 미국, 중국, 우리나라, 이스라엘 정도입니다.③초거대 언어모델이란 인프라출처: KT융합기술원 장두성 박사챗GPT 플러그인 스토어 처럼 모든 IT 회사가 AI포털이 될 수 있을까요.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기존 AI 개발사들과 초거대AI 모델을 가진 회사의 개발 방법의 차이가 보입니다. 자체 모델 ‘믿음’을 개발한 KT 융합기술원 장두성 박사는 “초거대AI는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하나의 모델에서 번역, 요약, 분류 등을 수행하는 멀티태스크 능력이 초기 AI와 가장 큰 차이”라면서 “덕분에 인식/이해, 생성, 이미지, 비디오 등으로 나가는 범용화된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경망을 무한대로 키우고 데이터만 충분하다면 성능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했습니다.자체 모델을 가진 회사들만이 AI포털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고 할 수 있겠죠. 챗GPT, MS, 구글, 화웨이 등과 국내 5개사(네이버, KT, LG, SKT, 카카오) 정도가 후보입니다.그런데 이는 두려움을 줍니다. AI포털 생태계에 제때 올라타지 못하면 5년~10년 안에 해당 서비스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머스앱, 배달앱, 택시앱, 금융앱, 주식투자앱, 여행앱, 법률앱, 뉴스앱 등 어떤 비대면 플랫폼도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3.06.24 I 김현아 기자
플랫폼 자율기구, 데이터·AI 분야 자율규제 위해 힘모은다
  • 플랫폼 자율기구, 데이터·AI 분야 자율규제 위해 힘모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공유·거버넌스 4개 분과에서 마련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19일 오후 2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주요 플랫폼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온라인쇼핑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분야별 협·단체, 주요 전문가, 정부 등이 모인 가운데 데이터·AI 분과(분과장 : 고려대 이성엽 교수) 회의를 열었다.주요 플랫폼으로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지마켓,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구글, 메타, 야놀자가 참여했다.데이터·AI분과는 2022년 9월 발족하여 포털, 오픈마켓, 배달·여행 등 O2O, 앱마켓 등 다양한 분야별 대표 사업자 및 단체, 학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검색·추천 투명성 제고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검색·추천 투명성 제고원칙의 이행점검에 대비해 이행점검의 대상범위·방식·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아울러, 플랫폼 이용사업자 등의 데이터 접근성 제고 방안 등 데이터 분야에서 이해관계자 간 소통·합의에 기반한 자율규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차기 주제 선정 등을 논의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자율규제 성과가 앞으로 연이어 도출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국정기조에 맞춰 혁신과 공정 간 조화를 위한 플랫폼 자율규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랫폼 업계는 자율규제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자율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조속히 입법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2023.06.19 I 김현아 기자
2Q 실적 개선 종목 주목…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GS리테일
  • [주간추천주]2Q 실적 개선 종목 주목…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GS리테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50선을 터치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에 주목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에스원(012750)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를 지나면서 감산 영향이 본격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재고 역시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업계 전반의 감산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유안타증권은 “1분기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단 업계 전반의 감산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1분기를 지나면서 2023년 연간 메모리반도체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웨이퍼 투입량을 추가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 및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점진적 구체화될 것”이라 내다봤다.에스원의 경우 지난 10년간 역성장 없이 연평균(CAGR) 7.6%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1분기 역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보안시스템 구축 재개로 역대 최대실적을 시현한데 비해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진단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데이터 센터 이중화(카톡먹통방지법) 등 관련법 재개정에 따라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하나증권은 GS리테일(007070)과 DN오토모티브(007340), 배럴(267790)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먼저 GS리테일의 경우 의미 있게 축소된 신사업 부문 적자와 회복되고 있는 편의점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나증권은 “2분기 편의점 업황과 실적 개선세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DN오토모티브는 방진 및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경쟁력과 수익성 감안 시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8301억원,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1308억원, 영업이익률 15.8%을 기록한 바 있다.배럴은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최대 성수기인데다 리오프닝과 해외여행의 직접 수혜주로 부각 받을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더네이쳐홀딩스 인수 후 유통채널 및 품목 다각화, 중국 진출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2023.06.18 I 이정현 기자
“실수는 저희가, 결제는 고갱님이”…소비자만 ‘피눈물’
  • [단독]“실수는 저희가, 결제는 고갱님이”…소비자만 ‘피눈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 유명 해외 숙박 플랫폼이 고객에게 ‘배짱영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국계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들(OTA)을 국내법으로 규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수년 째 동일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플랫폼들은 계속되는 정부의 지적에도 꿈쩍않고 버티고 있는데, 이에 정부·검찰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작년 9월 19일, A씨는 유명 해외 숙박 플랫폼을 통해 스위스 체르마트에 위치한 모 호텔을 직접 예약했다. 부모님, 동생과 함께할 스위스 여행을 1년 앞두고 미리 일주일 치 펜트하우스 투숙을 예약한 것이었다.그로부터 약 9개월이 지난 23년 6월 7일, 해당 플랫폼은 갑자기 A씨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호텔에서 처리한 기존 예약 금액이 잘못됐음을 알리며 변경된 가격을 수락할 것이냐 물어온 것이다. 그러나 원래 728프랑(약 105만원)에 불과했던 금액이 3125프랑(약 450만원)으로 4배 가량 뛴 것이 그를 놀라게 했다.이와 함께 플랫폼 고객센터는 A씨에게 어색한 한국어로 번역된 메시지 하나를 전달해 왔다. “실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때로는 피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사진=연합뉴스)‘피할 수 없는 실수’라니…무슨 말인고 하니 앞서 호텔 측에서 가격을 잘못 올렸고, 이를 A씨에게 전달한 플랫폼 측은 자신들의 명백한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낮춰 줄 생각이 없다는 것이었다. A씨는 당시 3박과 4박으로 나눠 예약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3박 건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남겨진 4박 건에 대한 내용만 전달 받았다고 한다.플랫폼 측은 “온라인으로 요금 등록 시 발생한 숙소 측의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예약을 이대로 유지할지, 아님 무료로 취소할지 선택하라. 24시간 안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는 통보(?) 내용을 덧붙였다.A씨는 이제와서 숙박비를 갑자기 달라진 가격으로 재결제를 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고객이 비용을 지불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호텔을 취소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또한 ”고객센터는 지금 저에게 옵션으로 무료 취소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무료 취소는 고객으로서의 당연한 권한“이라 주장하며 ”“추가비용 또한 내가 내야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작년 9월 예약 직후 숙소 측과 나눈 메시지를 첨부해 보냈다.그러나 플랫폼 측은 시종일관 “호텔 측에서 가격을 잘못 올렸다. 각 숙박시설마다 자체 결정이 있음을 이해해 달라”며 “우리 측에서의 변경이나 예외가 있을수 없음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다시 연락을 주길 바란다”는 말과 태도로 일관했다.이에 A씨는 직접 호텔과 딜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중개해 준 플랫폼 측이 고객 입장에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호텔 측은 A씨에게 최대한 금액을 낮춰서 제안하기도 했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플랫폼 측에서 일방적으로 숙소 예약을 취소해 버린 것. 취소 사유는 24시간 내 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A씨는 “앞서 고객센터와의 수 차례 연락을 통해 취소할 생각이 없다는 말만 세 번을 넘게 했다. 그런데 계속 다른 말만 하면서 빙빙 돌리다가 고객이 잠자고 있는 시간에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게 정상이냐”며 “이해시키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이런식으로 강제 취소하는게 맞나.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도 안 나온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호텔 측과 투숙비용 합의와 관련해 통화 및 메시지를 주고받는 중인데 왜 플랫폼에서 취소를 하냐”고 따졌다.그러나 플랫폼 측은 “24시간 이내 답변이 없을 경우 예약이 자동취소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는 기계적인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이에 A씨는 “정식으로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호텔 측이 새롭게 제시한 금액을 제가 수락하고 재예약을 하면 다시 친절한 고객센터로 돌아와주시는 거냐”며 “취소당하고 항의하는 지금의 저는 플랫폼 측에서는 고객이 아니라 빨리 해치워버리고 싶은 존재일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이후 그는 플랫폼 측에 약관과 통화내용 녹취파일을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고 한다. A씨는 “제가 해당 플랫폼을 10년 넘게 썼던 이유는 문제가 생겼을 때 나를 도와줄거란 믿음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중개업자일 뿐이라고 말하며 모든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취소약관에 따르면 그들은 문제 발생시 호텔,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플랫폼 측은 조율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또 “매년 여행 시즌이 되면 소비자들의 불만, 대형 여행 플랫폼들의 횡포가 뉴스를 도배한다. 고객들의 믿음과 사랑으로 커진 기업들이 이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배짱 장사만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보호원에 고발을 하거나 큰 이슈가 생기더라도 그 때 뿐, 그들은 다시 고객을 기만하면서 고객의 돈을 번다”고 일침했다.이어 “정부는 외국계 기업이라는 말로, 적용할 법이 미흡하다는 말 뒤로 숨지마시라.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10년 뒤가 달라질거라고 기대되지 않는다. 제발 적극적으로 기업의 횡포를 제재해달라”고 촉구했다.A씨가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와 나눈 메시지. (사진=A씨 제공)A씨의 사례 외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소비자들의 원성은 자자하다. 문제는 국내 행정당국이 마땅히 손쓸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글로벌 OTA는 모두 해외에 법인이 설립돼 있어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2월에 나온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OTA에 시정을 권고하긴 했지만 강제성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이처럼 당사자간 약관이 없는 때는 고시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합의 또는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사업자 귀책으로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 계약금 환급 외에도 사용예정일에 따라 일부를 손해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시설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20년’ 1353건, ’21년 1047건, ‘22년 1428건, ’23.5월 58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통계에서 숙박은 국내외 구분이 되고 있지 않다. 여행 품목 중 국외여행 관련 건수는 ‘20년 1071건, ’21년 202건, ‘22년 309건, ’23.5월 30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2017년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미 “소수 외국계 OTA의 시장지배력이 과도하게 확대되면서 불공정 거래, 소비자 피해 발생 등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심층적인 실태 진단 및 대응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어떻게 해야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숨어버리는 이 지독한 시스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애초에 실수를 한 호텔과 이를 중개해 준 플랫폼, 양측 모두의 잘못이지만, 플랫폼은 그저 중개만 했을 뿐이라는 명목 하에 실수를 책임지려 하지 않고 한쪽 발을 ‘슥’ 빼버린다.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 건 오직 소비자다.A씨는 이데일리를 통해 이렇게 호소했다. “저는 제가 10년간 이용해 온 플랫폼에서 그들이 추천하고 올린 호텔을 믿고 선택했을 뿐입니다. 제발 플랫폼은 고객을 보호해주세요”
2023.06.15 I 이로원 기자
친환경여행 하면 할인쿠폰…한국관광공사, ‘여행할 용기 내’ 이벤트
  • 친환경여행 하면 할인쿠폰…한국관광공사, ‘여행할 용기 내’ 이벤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6월 한 달간 철도여행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여행 촉진을 위한 리필샵 쿠폰 이벤트 ‘여행할 용기 내!’를 실시한다.여행 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이벤트로 서울역 소재 리필샵(알맹상점)을 방문해 6월 출발 기차표를 인증하는 여행객에게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발급되며 1인 1회 사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쿠폰을 활용해 사전에 준비해 온 개인 ‘용기’에 여행에 필요한 샴푸, 세안제 등의 워시류나 세제류를 리필할 수 있다. 개인용기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다회용 빨대세트 또는 대나무 칫솔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 가능하다.공사는 여행 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용기’를 재활용해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방법은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내 ‘여행할 용기 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소연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리필문화와 친환경상품에 관심을 갖고 플라스틱을 줄이는 여행을 체험해보길 기대한다”며 “공사는 친환경 추천여행지 선정, 전국관광기관협의회 공동 친환경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친환경여행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6.09 I 김명상 기자
국회 유니콘팜 스타트업 간담회…“글로벌 대기업과 상생 확대해야”
  • 국회 유니콘팜 스타트업 간담회…“글로벌 대기업과 상생 확대해야”
  • 사진=국회 유니콘팜[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지난 7일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 우리들의 동반성장기’라는 주제로 구글,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구글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창구’를 통해 성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검색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게임 및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서비스 플랫폼 ‘호두랩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애기야가자’ 등이 사업영역을 소개하고, 구글과 함께 성장했던 경험을 발표했다.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스콧 버몬트 아태총괄사장이 함께 자리해 자사의 창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 ‘창구’는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 등 앞자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 및 목표시장 진출을 ‘창구’ 역할로 지원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스콧 버몬트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한국 정부와 함께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지 벌써 5년이 됐다”며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연평균 62% 의 매출 증가 , 140%의 앱 다운로드 증가를 이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사례가 구글 내에서도 인정을 받아 인도 등 다른 나라에서도 벤치마킹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융성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는 “우리나라엔 왜 로튼토마토 같은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영화마니아로서의 관심을 창업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구글 창구 프로그램에 당선된 이후 투자자들의 시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메터데이터(meta data)를 개발 , 활용하는 입장에서 OTT에서의 마이데이터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시장을 바라보고 ,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김민우 호두랩스 대표는 “구글과 같은 인지도 높은 글로벌 기업,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 이들이 가진 광고 인프라 등을 이용한 지원이 브랜드 인지도가 절실한 B2C 스타트업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이라며 “스타트업은 인재유치가 어려운데, 중소기업에 특화된 청년 취업 프로그램이 있는 것처럼 스타트업 분야의 취업 장려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강훈식 의원은 “인재영입이 어렵다는 호소와 투자자보다 창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큰 공감이 갔다”며 “구글이 우리 정부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만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줄 때 우리 정부도 사실상 함께 보증한다는 인식을 심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글뿐 아니라 네이버 , 삼성 , 포스코 같은 국내 대기업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속속 만들고 있는데 , 오늘처럼 동반성장 사례들을 청취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2023.06.08 I 김정유 기자
"휴가시즌 온다…미국 부자들이 주목하는 여행株 주목"
  • "휴가시즌 온다…미국 부자들이 주목하는 여행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소매 유통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예고하면서다. 다음 실적 시즌까지 여전히 소비 심리가 살아있는 미국 여행 산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DB금융투자는 7일 지난 한주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내 미국 소매 유통기업인 어드밴스 오토 파츠가 -39.47%, 달러 제너럴이 -18.41%, 울타 뷰티가 -12.93%, 크로거가 -6.09%, 타겟 등이 -5.35%의 수익률로 낙폭 상위 5위에 포함된 점을 짚었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의 섹터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발표에서 해당 업체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범죄율 증가 등을 이유로 수익성 하락을 예고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이용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러제너럴이 2023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소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가이던스 하향 속에 발표한 미국 4월 소비는 월간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세부 품목별로 보면 일부 품목이 증가를 주도했음을 알 수 있다. 상품에서는 자동차, 연료이고 서비스에서는 레저와 금융 서비스 소비다. 5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4월 대비 하락한 반면, 자동차 구매, 레저 활동을 위한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증가했다. 또한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미국 비행기 이용객 수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4월과 같은 트렌드가 향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이에 따라 다음 실적 발표 시즌까지 여전히 소비 심리가 살아있는 미국의 여행 산업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자산 가격이 2022년 말 반등하면서 서비스 소비 비중이 높은 고소득자들의 자산 보유 비중이 반등했다.강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에도 레저 산업의 임금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미국 여행, 레저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 ETF로는 Invesco Dynamic Leisure and Entertainment ETF(PEJ)로 불확실한 상황 속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상승하는 지금 유효한 투자처”라고 전했다.
2023.06.07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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