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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차, 서유럽 시장서 인기 지속-8월까지 10.6% 판매 신장
- 한국산 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브뤼셀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따라 한국산차도 지난해 동기대비 17.6%가 감소한 4만571대 판매에 그쳤으나 8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1-8월까지 36만76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0.6%의 증가율로 여타 그룹별 브랜드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7월과 8월중 서유럽의 신규차 판매대수는 각각 123만7863대와 89만9277대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7%, 0.5% 감소했으며 1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대수는 1037만3609대로 1.0% 감소했다.
서유럽 전체의 판매가 7-8월에 이처럼 저조했던 주 원인은 독일에서의 판매 위축, 프랑스의 신규차 연식제도 변동과 영국의 신규 등록번호판 도입으로 인한 변화에 기인한다고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분석했다.
독일은 중고 고급차의 재고 증대와 더불어 중고차 구매 소비자에게 유리한 구매조건이 제공되어 신규차 구매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예전에는 연식 기준일(7월1일)에 따라 신규차 등록이 전통적으로 6월에 가장 낮고 7월에 높았는데 올 6월 기존의 연식 기준일이 폐지됨으로써 7,8월의 판매가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이유로는 비교기간인 작년 동기의 판매수준이 예외적으로 높았다는 것. 반면 영국의 경우는 신규차 구매자들이 7,8월에 구매할 것을 연기시켜 영문자 X를 사용할 수 있는 번호판 사용시기인 9월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중 차 판매가 부진했다고 ACEA 측은 덧붙였다.
1-8월까지 제조업체별 판매현황을 보면 폭스바겐그룹이 192만3778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대비 3.3% 감소하고 시장점유율도 작년 19.0%에서 18.5%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푸조그룹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134만4169대를 판매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이 12.1%에서 13.0%로 증가, 2위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편, 일본차는 134만4169대가 판매되어 1.7% 감소하고 시장점유율도 11.5%에서 11.4%로 다소 줄었다. 일본차중 도요타와 니산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10%이상으로 크게 감소했다.
올들어 판매호황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Smart"로서 8월까지 6만6613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 대비 70.6% 증가했고 그다음 "란시아와 토요타, 스코다로 각각 각각 26.7%, 19.2%, 16.4% 증가했으며 한국차는 현대가 16만4718대로 8.1%, 대우가 13만8473대로 3.4% 증가하고 그외 브랜드의 한국차도 모두 5만7578대가 판매되어 44% 증가했다.
◇서유럽 업체별 자동차 판매 현황 (단위 :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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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2000.8 2000.1-8
점유율 판매대수 증가율 점유율 판매대수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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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전체 - 899,277 -0.5 - 10,373,6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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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21.3 191,744 3.6 18.5 1,923,778 -3.3
폭스바겐 12.9 115,631 5.2 11.0 1,135,912 -7.3
아우디 3.5 31,611 -11.1 3.3 338,172 -4.4
세아트 3.1 28,289 2.8 2.9 305,973 6.9
스코다 1.8 16,213 33.3 1.4 143,721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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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그룹 13.5 121,782 -3.2 13.0 1,344,169 6.4
푸조 8.2 73,596 -5.0 7.7 802,122 5.4
시트로엔 5.4 48,186 -0.3 5.2 542,047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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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11.4 102,532 -6.5 11.4 1,181,466 -1.7
도요타 3.7 33,195 3.7 3.6 376,981 19.2
니산 2.6 22,938 5.4 2.6 273,026 1.6
마쯔다 1.4 12,246 -2.4 1.3 136,174 -13.6
혼다 1.1 9,532 -29.2 1.2 128,161 -10.9
미쯔비시 1.3 11,634 -11.0 1.1 117,337 -12.8
기타 1.4 12,987 -22.6 1.4 149,787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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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그룹 9.7 87,353 -7.5 10.9 1,130,076 -5.6
오펠 9.2 82,470 -7.9 10.3 1,068,553 -6.0
삽 0.5 4,086 0.8 0.5 54,107 4.0
기타 0.1 797 -2.9 0.1 7,416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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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10.2 91,280 -7.1 10.7 1,108,82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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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그룹 9.6 86,623 -2.6 10.7 1,106,450 -10.0
포드 7.8 70,376 -3.7 8.5 878,285 -12.1
볼보 1.3 11,693 14.3 1.5 150,801 -3.2
랜드로버 0.4 3,254 -15.0 0.5 53,798 -2.3
재규어 0.1 1,300 -26.4 0.2 23,566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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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그룹 8.8 78,981 11.9 10.4 1,075,912 3.5
피아트 6.7 60,670 8.0 7.9 821,666 1.9
란시아 0.9 7,895 48.8 1.2 127,464 26.7
알파로메오 1.1 10,143 14.4 1.2 123,993 -5.1
기타 0.0 273 25.2 0.0 2,787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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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mlerChrysler7.5 67,773 17.1 5.9 614,399 6.6
메르세데스 5.9 53,200 14.2 4.6 482,064 1.9
스마트 0.9 8,300 39.9 0.6 66,613 70.6
크라이슬러 0.7 6,273 17.5 0.6 65,72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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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3.6 31,989 3.1 3.5 360,769 10.6
현대 1.6 14,460 6.6 1.6 164,718 8.1
대우 1.4 12,726 5.3 1.3 138,473 3.4
기타 0.5 4,803 -11.1 0.6 57,578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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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3.3 29,397 6.5 3.3 341,02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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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VER 0.6 7,314 -37.3 1.4 147,67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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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증가율은 작년 동월, 동기대비
◇2000년 1-8월 회원국별 자동차 판매 현황 (단위 : 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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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판매대수 증가율 국가 판매대수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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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27,070 -1.8 벨지움 391,356 8.1
덴마크 80,459 -20.7 핀란드 100,424 1.4
프랑스 1,471,129 2.7 독일 2,342,181 -11.3
그리스 216,005 15.9 아일랜드 210,193 39.5
이태리 1,729,100 2.2 룩셈부르크 31,330 4.0
네델란드 453,969 -2.8 폴투갈 188,429 -6.6
스페인 995,196 3.0 스웨덴 190,922 4.1
영국 1,444,260 0.8 노르웨이 69,190 0.7
스위스 222,063 -0.2 아이스랜드 10,333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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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전체 10,479,32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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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ACEA
주)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 현대-대신-대우증권 이번주 추천종목
- ◇현대증권
=신한은행: 신인도가 은행 선택시 주요잣대로 부상하면서 신한은행의 클린뱅크로서의 확고한 이미지가 미래성장을 견인할 전망.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 시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건전도가 뛰어나며 온라인대출 서비스 부문도 선도하고 있다.
=현대정공: 수익성이 높은 AS부품사업을 현대자동차로부터 인계받아 향후 수익성 제고 전망. 상반기 852억원의 영업이익 및 579억원의 순익달성해 주당순자산이 8156원에 달함.
=한국포리올: 자동차, 가전등 수요산업의 성장, 수출시장의 다변화로 외형성장 양호. 확고한 시장지위 유지 및 수요산업의 경기회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듯.
=현대백화점: 백화점 부문 호조로 올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2.5%, 112% 증가한 8070억원, 790억원에 달하며 현 주가가 절대 저평가된 수준.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급도 각각 A-, AA-일 정도로 우량한 기업신용도 자랑.
=에스넷시스템: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네트워크 통합업체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 유망. 상반기 매출의 18%에 달하는 9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를 삼성SDS에 공급계약 체결.
◇대신증권
=현대정공: 현대자동차의 그룹분리로 인해 자동차 지주회사로서 반기실적 대폭호전과 다임크라이슬러사와 포괄적 제휴로 신인도 제고.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으로 인해 최근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을 끌고 있음. 자동차 종합부품사로서 기아와 현대차라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성장성 부각.
=나자인: 수출비중이 98%로 가죽자켓을 전문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미국 폴로사 및 유럽, 중국, 일본등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가을로 접어들어서 하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 재무구조가 우량한 실적대비 저평가주로 관심.
◇대우증권
=한섬: 마인과 타임을 관계회사로 두고 있는 영캐쥬얼시장 선두업체로 7년째 정상을 고수하고 있음. 특히 타임의 신규등록에 따라 지분의 32%를 보유한 한섬에 관심이 제고됨. 최근 남성복 타임옴므의 매출호조와 가을철 특수도 기대되며 웹솔루션 개발업체인 웹커뮤니케이션과 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단다소프트에 지분출자로 인터넷 사업 추진중. 동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증가 실적호전과 지속적인 수익성 증가 전망.
=넥스텔: 전자상거래와 인터넷기반 인트라넷 시스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넷 접속서비스에서 응용프로그램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돼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76억원, 영업이익 858%증가한 2억원, 경상이익은 400% 증가한 11억원, 순이익은 598% 증가한 9억원을 기록. 신규사업인 지리정보시스템의 매출증가에 따라 양호한 수익시현중.
=나리지온: 적외선 발광 다이오드 부문 국내시장 독점업체. 상반기 매출액은 173억원, 영업이익 6억원, 경상이익 42억원, 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한해 순이익과 비숫한 수준. 기존 주력제품의 꾸준한 수요확대와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신규사업부문(갈륨비소정류소자, 이동통신용MMIC)의 본격적인 고성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