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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휴우"…주담대 금리 연 3%대로 하락세
  • 영끌족 "휴우"…주담대 금리 연 3%대로 하락세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채·예금금리 등 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여신금리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금융업계는 보고 있다. ◇혼합형 주담대 2주만에 0.06~1%포인트 내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8일 기준 연 3.76~6.0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이달 초(3.82~6.12)보다 금리 상단은 0.1%포인트, 하단은 0.06%포인트 내렸다.10월 말만 해도 주담대 고정 금리는 연 4.36~6.76%(10월 27일) 수준이었으나, 이후 점차 하락해 지난 달 하순께 금리 하단이 약 두 달 만에 연 3%대로 내려가더니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5대 은행 중 금리 하단이 가장 낮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8일 기준 연 3.76~5.16%를 나타냈다. 우리은행(연 3.98~5.18%), NH농협은행(연 3.83~5.53%) 등도 금리 하단이 3%대를 기록했다.5대 은행 주담대 변동 금리도 8일 연 4.51~7.02%로 지난 1일(4.58~7.08)보다 소폭 내렸다. 지난 달 15일엔 연 4.58~7.21% 수준까지 올랐다가 차츰 떨어지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1일 연 4.65~6.65%에서 8일 연 4.59~6.59%로 소폭 낮아졌다.인터넷은행 주담대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8일 카카오뱅크 주담대 고정 금리는 연 3.748~5.091%로 지난 달 22일(연 3.986~5.369)보다 상단은 0.278%포인트, 하단은 0.23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날 케이뱅크 주담대 고정 금리도 하단이 연 3.87%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 등의 상생 금융 압박으로 은행들이 쉽게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출 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가계 부채 증가세를 잡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5대 은행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3856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737억원 늘었다. 주담대(526조2223억원)가 한 달새 4조9959억원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주담대도 대환대출이 가능해 금리 추가 인하 여지도 큰 상황이다. 그만큼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 금리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은행채·예적금 등 자금조달 금리 인하 효과주담대 고정금리 하락은 은행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 금리인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 7일 기준 4.049%로, 한 달 전인 지난 달 8일(4.5%)보다 0.451%포인트가 떨어졌다. 이 금리는 지난 10월 26일엔 4.810%까지 올랐었다. 대출금리가 떨어진 데는 예금금리 인하도 한몫했다. 은행들은 4분기 만기가 돌아온 고금리 예적금 반환을 위해 경쟁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10~11월 수신금리를 올렸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자연스럽게 수신 금리가 내리면서 여신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 지난 10월 4%대로 올랐던 5대 은행 주력 정기예금 상품 금리(1년 만기)는 3%대로 낮아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8일 기준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과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연 3.9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연 3.90%다.
2023.12.10 I 김국배 기자
'스위트홈2' 진영, 고민시와 케미 빛났다…글로벌 사로잡은 열연
  • '스위트홈2' 진영, 고민시와 케미 빛났다…글로벌 사로잡은 열연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영이 ‘스위트홈’ 시즌2에서 정의감 돋보이는 열연을 펼쳤다.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이하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차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드라마.‘스위트홈2’에서 진영은 생존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정의감 가득한 이병 박찬영 역을 맡았다.(사진=넷플릭스)박찬영(진영 분)은 전직 야구 선수 출신이자 괴물화 사태가 터지자마자 군대에 자진 입대하는 인물로, 황폐화된 세상 속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고 남다른 인류애와 정의감을 보여주는 올곧은 캐릭터다. 진영은 군인으로서의 외적인 부분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찬영의 신념을 단호한 눈빛에 담아냈다.박찬영은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괴물에게 달려들고, 괴물화가 시작된 생존자에게 마저도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찬영은 현수(송강 분)가 괴물임을 알고도 편견을 갖지 않고 걱정하며 도와주려는 자세를 보였다.(사진=넷플릭스)또한 진영은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붙으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은유(고민시 분)에게 도움을 주는 찬영과 그런 찬영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은유의 서사가 눈길을 끌었다. 진영은 고민시 외에도 송강, 이시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양혜지, 현봉식, 채원빈 등의 배우들과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오는 2024년 여름 공개될 ‘스위트홈’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진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스위트홈2’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2023.12.08 I 최희재 기자
가계빚 증가율 역대 최저지만 늘어난 빚 저소득층에 몰렸다
  • 가계빚 증가율 역대 최저지만 늘어난 빚 저소득층에 몰렸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고금리 기조 속에 전체 가구의 금융부채는 소폭 감소했지만, 저소득 가구의 부채는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니계수, 소득 5분위 배율 등 양극화를 보여주는 소득분배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채 축소 분위기 속 1분위는 전년比 22.7%↑7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낮은 부채 증가율이다.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2021년 부채 증가율(6.6%)과 비교하면 무려 6.4%포인트나 낮다. 가구의 부채 가운데 금융부채는 6694만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에 이자부담이 커지자, 빚을 줄이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55.7%로 전년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29세 이하)의 평균 부채는 4287만원으로 전년보다 6.34% 감소했는데, 이른바 ‘청년 영끌족’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늘어난 부채 대부분은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에서 발생했다. 1분위 부채는 2004만원으로 전년 대비 22.7%나 증가해 2~5분위와 비교해 현격히 높았다. 2,3분위의 부채는 각각 전년보다 오히려 3% 이상 감소했고, 4,5분위의 부채는 각각 0%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소득 1분위는 사회초년생 등 정말 소득이 낮은 분들도 있지만 60세 이상 가구로 거주 이외 부동산을 가진 분들도 많다”며 “생활비· 전세자금 대출도 있지만, 노년층이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리기 위한 담보대출 등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1)◇5가구 중 하나는 억대소득…분배 지표는 개선세 지난해 가구 소득은 평균 6762만원으로, 2021년(6470만원)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근로소득이 전년대비 6.4% 늘어 가장 크게 늘었고, 이어 △사업소득(4.0%), △사적이전소득(2.7%) △재산소득(2.5%) 등의 순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지원금 감소로 인해 공적이전소득은 625만원으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로는 1억원 이상의 가구비중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20%를 기록했다. 5가구 중 1가구는 억대 소득을 올렸다는 얘기다. 다만 소득 구간별 비중은 가장 하위구간인 1000∼3000만원 미만이 21.6%로 가장 많았다. 또 3000∼5000만원(19.8%), 7000~1억원(17.0%), 5000~7000만원(17.4%) 구간의 비중도 1억원 이상 가구 비중보다 낮았다. 소득분배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20%를 하위 20%로 나눈 5분위 배율은 지난해 5.83배에서 5.76배로 지난해 대비 0.07배포인트 감소했다. 5분위 배율은 숫자가 낮을수록 분배의 개선을 의미한다.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원금이 끝나 공적이전소득이 줄었는데도 근로·사업소득 늘면서 소득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모든 분위에서 소득이 늘었고 지니계수 등 분배지표도 개선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중심 소득분배 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07 I 조용석 기자
'스위트홈2' 진영 "이응복 감독, 이런 애 처음본다 칭찬…예를 다할 뿐"①
  • '스위트홈2' 진영 "이응복 감독, 이런 애 처음본다 칭찬…예를 다할 뿐"[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위트홈2’ 진영이 이응복 감독과의 첫 작업 소감과 함께 자신의 인성에 대한 이응복 감독의 칭찬을 전했다. 진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이하 ‘스위트홈2’) 공개를 기념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영은 세계적인 인기를 끈 ‘스위트홈’에 새롭게 합류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부담보다는 하고싶다는 마음이 컸다. 워낙 시즌 1을 재밌게 봤기 때문”이라며 “이응복 감독님이 캐릭터 설명을 해주시는데 사실 너무 그 캐릭터가 제 입장에서 아름다운 거다. 아스팔트 위에 핀 장미같은 착한 캐릭터 같았다”고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처음엔 캐릭터가 너무 좋다,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오히려 촬영에 들어가니 그때부터 부담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려운 신들이 생길 때마다 ‘이거 안되는데’란 생각을 많이 했다. 또 많은 분들이 보시니 그에 따른 많은 평가가 있을테고 그런 부담감이 점점 생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진영은 ‘스위트홈2’에서 생존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정의감 가득한 이병 박찬영 역할로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박찬영은 야구 선수 출신에, 괴물을 소탕하는 까마귀부대의 이병이다. 남다른 인류애와 정의감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선한 인간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중요한 인물. 스타디움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무리를 자꾸 이탈하는 은유(고민시 분)가 마음에 걸려 그의 뒤를 쫓으며 도움을 준다. 특히 이응복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박찬영’ 캐릭터를 처음 그릴 때부터 진영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인물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 진영의 선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지켜보며 진영의 옆에서 ‘박찬영’이란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진영은 “감독님이 저를 되게 좋게 봐주신 거 같다. 제가 따로 뭘 했다 생각하진 않았다. 그저 감독님, 스태프님들에 대한 예를 지켰다 생각하는데 그걸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과 나중에 밥도 먹고 술도 한 잔 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 때 감독님이 ‘이런 애는 처음본다’고 이야기해주셨다”며 “일부러 그런 게 아닌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더라”고 떠올렸다. 실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언급했다. 그는 “진짜 괴물화 사태가 온다면 박찬영처럼 그렇게까진 못할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찬영과 비슷한 건 저 역시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찬영이란 캐릭터는 뭔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해내는 스타일이라 생각해서 예전의 제 모습들을 상상하며 열심히 해보려 노력한 것 같다”고 공통점을 꼽았다. 이응복 감독과 캐릭터를 구성해나간 과정도 전했다. 진영은 “성격적으로 이야길 많이 해주셨다”며 “찬영이를 단호하고 똑 부러진 모습으로 많이 생각하시는 거 같더라. 저도 그에 맞춰 대사할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임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응복 감독과의 첫 작업 소감도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이 워낙 큰 작품이고 시즌1에 대한 부담과 긴장감이 있었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가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가서 폐를 끼치면 안되니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만났는데 다행히 감독님이랑 여러 가지로 잘 맞았던 거 같다”고 기억했다. 이어 “대화도 너무 잘 통했다. 제가 예전부터 곡을 쓰고 프로듀서 일도 해서 그런지, 연기할 때도 행복하지만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을 먼저 찾아내는 과정에 희열을 느끼는 거 같다”며 “배우로서 감독님이 무엇을 원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지를 아는 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에 대한 대응을 해드리니 감독님이 그걸 너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서로 좋은 작업이었고 지금도 함께 연락하며 좋게 지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공개돼 전 세계에 K-크리처물 열풍을 일으켰던 ‘스위트홈’ 시즌1의 후속편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편에서 그린홈에 갇힌 생존자들이 그린홈 바깥을 나서 안전캠프로 향하면서 훨씬 그 스케일이 커졌다. 송강, 고민시, 이진욱, 박규영 등 시즌1 원년 멤버들과 함께 진영, 유오성, 김무열 등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응복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시즌2, 시즌3의 동시 연출을 맡았다. 시즌3는 내년 여름 공개될 예정.
2023.12.04 I 김보영 기자
최단기간 '연매출 1조'…더현대 서울 성공 비결은?
  • 최단기간 '연매출 1조'…더현대 서울 성공 비결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수준의 상품기획(MD)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운 비결이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개점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이다. 파격적인 공간 구성과 팝업 등으로 국내외 MZ(밀레니얼+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다, 패션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독보적인 상품기획(MD)으로 차별화를 이뤄낸 것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전경(사진=현대백화점)◇개점 2년 9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MZ 겨냥 ‘주효’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올해 누적 매출(1월1일~12월2일)이 1조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2월 26일 개점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로 등극한 것이다. 이는 종전 기록을 2년 2개월 앞당긴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짧은 시간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먼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장소로 알려지면서 MZ세대를 끌어모았던 점이 꼽힌다.더현대 서울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리테일은 물건만 사서 나가는 목적형 소비 공간과 달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의 절반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천정설계 등 기존에 없던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을 구현해냈다.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팝업을 꾸준히 이어갔다는 점도 주목된다.개점 이후 지난해까지 300개가 넘는 팝업을 열었으며, 올해 11월까지 누적으로는 460개가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새로운 팝업을 선보인 셈이다.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부터 유튜브 인기 캐릭터 ‘빵빵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팝업은 MZ를 중심으로 한 집객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K컬처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더현대 서울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모습이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 외국인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에는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한다. BTS(3월), 르세라핌(5월), 아이브(6월), ITZY(8월), 블랙핑크(9월)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 관련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진행했다는 점 역시 젊은 외국인 고객들을 모으는 요인이 됐다.(사진=현대백화점)◇패션 MD, 2030 열광 최신 트렌드 반영…객단가도 ‘쑥’MZ 사이에 관심이 높은 패션을 중심으로 한 MD 경쟁력은 더현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객단가 상승 효과까지 불러 일으켰다. ‘마뗑킴’, ‘시에(SIE)’ 등 2030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잇따라 유치시키는 역쇼루밍 전략을 펼친 결과 영패션 중심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한 것이다. 시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뗑킴도 외국인 구매 상품군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전체 매출 중 영패션 비중은 2021년 6.2%에서 지난해 10.3%, 올해 13.9%로 늘었다. 백화점의 핵심 부문 중 하나인 식품의 비중이 같은 기간 19.1%, 16.5%, 13.2%를 기록하면서 마침내 영패션이 식품을 뛰어 넘었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 8만 7854원이었던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지난해 9만 3400원, 올해 10만 1904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올해 객단가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1.1%)을 훌쩍 상회하는 9.1%에 달한다. 연평균 20%씩 성장해 온 해외명품 매출도 올해 전체 매출 중 25.6%를 차지하며 객단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식품을 제외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 중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3번째로 높다.기성 패션 MD에 안주하지 않고 가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픈 당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입점한 것을 비롯해 ‘미스치프’, ‘세터’, ‘드파운드’ 등 신진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현재까지 200여 개의 한국 토종 브랜드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올해 더현대 서울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비중(23.1%)을 기록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연말께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3 I 함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 수도권 시청률 4.2%…‘쇼! 음악중심’ 출격 예고
  • ‘놀면 뭐하니?’ 수도권 시청률 4.2%…‘쇼! 음악중심’ 출격 예고
  • ‘놀면 뭐하니?’ 방송 갈무리 (사진=MBC)[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놀면 뭐하니?’ 원탑과 주주 시크릿이 무대에 오를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2.4%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안무 연습 후 JYP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원기 충전을 하는 원탑 멤버들의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쇼! 음악중심’ 무대 데뷔를 앞둔 원탑(JS(유재석), 하하, 올드케이(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과 컴백을 앞둔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의 최종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원탑의 ‘Say Yes’의 음원도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습 녹음 당시 서로 ‘내관 창법’이라고 놀렸던 멤버들의 노래는 눈에 띄게 발전해 있었다. 주주 시크릿 ‘잠깐만 TIME’의 완성된 음원도 함께 전파를 탔다. 특히 박진주의 고음 파트에서 멤버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JS도 만족감을 잔뜩 표현했다. 음원 공개에 이어 ‘잠깐만 TIME’의 안무 디렉터 ‘스트릿 맨 파이터’ 출신 킹키가 모습을 드러냈고 칼군무 인트로부터 가사를 활용한 시계바늘 포인트 동작까지 꽉 채운 안무로 ‘잠깐만 TIME’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원탑 멤버들은 ‘쇼! 음악중심’ 출연을 일주일 남겨두고 자체 평가를 위해 연습실에 모였다. 멤버들은 그동안의 연습량을 짐작케 하는 안무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주 시크릿의 ‘잠깐만 TIME’의 안무도 베일을 벗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원탑 ‘Say Yes’ 데뷔 무대와 주주 시크릿 ‘잠깐만 TIME’ 컴백 무대가 꾸며질 ‘쇼! 음악중심’ 출연이 예고됐다. JS는 싹쓰리 이후 오랜만에 원탑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게 됐으며, 특히 주주 시크릿은 스페셜 MC로도 활약할 예정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2023.12.03 I 김명상 기자
물가 상승세 잦아들까…우리나라 가계빚 현주소는
  • 물가 상승세 잦아들까…우리나라 가계빚 현주소는[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근 3%대 후반까지 다시 올라선 물가가 지난달 얼마나 둔화했을 지에 관심이 모인다. 우리나라 가구의 경제 상황과 소득분배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도 내주 공개된다. 정부가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가격인상을 의미하는 ‘슈링크플레이션’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1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과자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오는 5일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정부는 최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농산물 가격에 더해 국제유가도 10월 대비 150원 수준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상승 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올해 2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물가 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석유류 가격 상승 여파로 3.4%까지 올라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재진입했다. 이후 여름철 농산물 수급과 국제유가 오름세 영향이 맞물리면서 △8월 3.4% △9월 3.7% △10월 3.8% 등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정부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물가 대응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기재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10개 부처는 지난 9일 정부 출범 이래 처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소집하고 각 부처 차관을 물가 책임관으로 하는 특별물가 안정체계를 가동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8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식품기업들에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물가 안정대응반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어종과 천일염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고물가 속 업계의 편법 인상에도 칼을 빼들었다. 제품의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의 질을 낮추는 ‘스킴플레이션’ 등 논란이 커지면서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소비자 알 권리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7일 공개되는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의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가계 상황의 현실을 조명할 예정이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과 변화 등을 파악하는 데 취지가 있다.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1년 전보다 4.2% 증가한 9170만원으로 사상 처음 9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중 금융부채는 2.2% 증가한 6803만원으로 전체 가구 빚의 74.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영끌’에 나선 29세 이하(15세 이상의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가구주의 부채가 41.2% 급증했다.다만 조사 발표 시점(12월)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작년 3월 말과 비교하는 수치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결과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금리 상승, 부동산 가격 하락세 등의 영향은 올해 발표되는 지표에 드러날 거라는 관측이다. 한편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한 개각의 윤곽이 드러날 지도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인적 쇄신을 공식화한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후임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4일(월)09: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5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6일(수)08:3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7일(목)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8일(금)14:00 국가관광전략회의(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4일(월)08:00 제238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10:00 국세물납주식 48개 종목 공개매각12:00 2023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14:00 통계청, ‘23년 3분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및 우수부서 포상 수여14:00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 참석△5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08:00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10:00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2:00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간 이전: 국민시간이전계정 분석12:00 KDI, 세계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디지털역량강화 연수 개최△6일(수)10:00 ‘23년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1:30 2024년 정부·민간 역량을 활용하여 ‘온 국민 경제교육체계’ 구축 추진12:00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7일(목)12:00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12:00 KDI 경제동향(2023. 12)12:00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16:00 제23차 광역두만개발계획 총회 참석17: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 개최01:00 “디지털 화폐의 미래와 CBDC 추진전략” 한-IMF 국제컨퍼런스 개최△8일(금)11:00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결과11:00 통계청,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및 방글라데시 기획부와 업무협약 체결 12:00 2022년 운수업조사 결과(잠정)[물류산업통계 포함]16:00「대학생 통계교육 재능기부단」해단식 개최
2023.12.02 I 이지은 기자
 2023년 12월 0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2월 01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2월 0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어머, 영화 같은 느낌!!!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아, 찜찜하다!!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 Δ 양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Δ 황소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 Δ 쌍둥이자리 : 한 길로 쭈욱!!!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Δ 게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Δ 처녀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 Δ 천칭자리 : 한 번 해보자!!!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 Δ 전갈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Δ 사수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
2023.12.01 I 남태현 기자
장례식장서 홀로 ‘회색’ 디올 코트 입은 멜라니아 화제
  • 장례식장서 홀로 ‘회색’ 디올 코트 입은 멜라니아 화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각)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의 파격적인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은 늘 화젯거리이기에 TPO(시간·장소·때)에 맞춰 옷을 입는 것이 일반이지만, 이날 멜라니아는 홀로 회색 디올 코트를 착용했기 때문이다.로절린 여사 장례식장에 참석한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로이터)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엄수된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에는 전·현직 퍼스트레이디 5명이 줄줄이 참석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이 모두 모인 것이다.미 언론에서는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이들의 패션에 주목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백악관을 떠난 뒤 상원의원, 국무장관, 민주당 대선 후보까지 오르는 등 당당한 정치 행보를 이어왔는데, 그는 이날에도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바지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는 자연스러운 흑인 곱슬머리 스타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미셸 여사는 한때 백인 유권자들을 의식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모로 펴서 다니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곱슬머리를 하나로 묶고 나타난 것이다.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검정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를 했고, 현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는 검정 정장에 디올 슬링백 구두를 신었다.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전 퍼스트레이디들. 앞에서부터 멜라니아 트럼프,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사진=로이터)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다른 영부인들이 검은 정장을 선택한 것과 다르게 회색 디올 코트를 선택했다. 이 코트는 백악관에서 살던 시절부터 그가 즐겨 입던 것으로, 미 언론에서는 그가 다른 영부인들과 다르게 검은 정장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양하게 추측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보도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선택은 상징과도 같아 보인다”며 “퍼스트레이디 역할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 주변의 기대처럼 행동하고 싶지 않은 마음 등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또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을 떠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왔다. 이에 대해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전·현직 영부인들과 함께 로절린 여사를 추모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보다 전통적인 전직 영부인 역할에 발을 들인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2023.11.30 I 김혜선 기자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K리그1 최고 별 가린다... K리그1, 2 시상식 후보 명단 발표
  •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K리그1 최고 별 가린다... K리그1, 2 시상식 후보 명단 발표
  • K리그1 수상 후보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수상 후보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 시즌 K리그를 빛낸 선수와 지도자 후보 명단이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가장 이목을 끄는 건 역시나 MVP 경쟁. 우승팀 울산의 김영권부터 광주FC 돌풍을 이끈 안영규, 포항스틸러스의 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에 일조한 제카,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티아고가 최종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다.28일부터는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2023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가나다 순)>■ K리그1○ MVP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 영플레이어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 감독상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베스트11- GK(1)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DF 좌(1)김진수(전북), 완델손(포항), 이민기(광주), 홍철(대구)- DF 중앙(2)그랜트(포항), 김기희(울산), 김영권(울산), 김영빈(강원)김진혁(대구), 박진섭(전북), 안영규(광주), 티모(광주)- DF 우(1)두현석(광주), 박승욱(포항), 설영우(울산), 안현범(전북)- MF 좌(1)나상호(서울), 루빅손(울산), 백성동(포항), 제르소(인천)- MF 중앙(2)고영준(포항), 김도혁(인천), 김민혁(울산), 백승호(전북)오베르단(포항), 윤빛가람(수원FC), 이순민(광주), 이청용(울산)- MF 우(1)김승대(포항), 김인균(대전), 아사니(광주), 엄원상(울산)- FW(2)고재현(대구), 에드가(대구), 에르난데스(인천), 유리 조나탄(제주)이승우(수원FC), 제카(포항), 주민규(울산), 티아고(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 영플레이어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감독상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베스트11- GK(1)고동민(경남), 구상민(부산), 박청효(김포), 신송훈(김천)- DF 좌(1)김동진(안양), 박민규(김천), 박민서(21)(경남), 어정원(부산)- DF 중앙(2)김재우(김천), 김태한(김포), 닐손주니어(부천) ,이상민(김천)이한도(부산), 이한샘(충북청주), 조성욱(성남), 조위제(부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박광일(김포), 주현우(안양), 최준(부산)- MF 좌(1)김정환(부산), 김진규(김천), 서재민(김포), 피터(충북청주)- MF 중앙(2)김이석(김포), 박세직(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브루노(서울E)송홍민(경남), 원두재(김천), 임민혁(부산), 장혁진(충북청주)- MF 우(1)김범수(안산), 모재현(경남), 야고(안양), 플라나(전남)- FW(2)강현묵(김천), 글레이손(경남), 라마스(부산), 루이스(김포)모따(천안), 안재준(부천),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
2023.11.28 I 허윤수 기자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색조 ‘글린트·프레시안’ 日시장 공략
  •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색조 ‘글린트·프레시안’ 日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일본 도쿄돔 전광판 글린트 프레시안 홍보 영상. (사진=LG생활건강)앞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은 지난 28~29일 글로벌 K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글린트는 지난 6월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 하이라이터를 첫 출시한 이후 *국내 올리브영 메이크업 분야 판매 1위에 이어 큐텐 하이라이터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다기리 히로’와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하우스 더스트’가 글린트의 하이라이터를 소개하면서 K-뷰티 추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비건 전문 화장품 프레시안은 지난 9월 주력 제품인 ‘에그라이크 쿠션’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표 품목인 에그라이크 쿠션은 마치 깐 달걀 같은 피부로 표현해주는 내추럴 커버 쿠션으로,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일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레시안은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을 바탕으로 ‘클린 뷰티’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 실제로 프레시안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패키지는 지난 10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본상을 수상했다.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최근 성과에 힘입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마마 어워즈’보다 하루 앞선 27일부터 3일간 도쿄돔과 주변 옥외 전광판 총 4곳에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 도쿄돔 25번 게이트를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프리즘홀타워, 옐로우빌딩, 라쿠아스퀘어 등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동시에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28~29일에는 도쿄돔 인근에서 브랜드 팸플렛과 화장품 샘플을 무료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는 큐텐이 주관하는 쇼핑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해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 행사(9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글린트는 다음달 플라자에, 프레시안은 내년 2월 로프트에 입점을 확정하는 등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사업 성과로 연결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백주아 기자
"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성동구에 아파트를 마련한 30대 초반 신혼부부 이 모 씨는 최근 집을 내놓았다.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늘어가는 대출 이자에 부담으로 느껴 결국 아파트를 매도하고 전세로 이사 가기로 한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박 모 씨는 자녀 진학 문제로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고 대출을 좀 더 보태 강남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치솟는 대출 이자에 강남 이사 계획을 접고 살던 집도 팔아 전세를 선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강남 3구, 마·용·성까지 매물 빠르게 늘어 치솟는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는 가구가 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언제 꺾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동산 하락장이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 아파트를 구매한 20~30대 젊은 가구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2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아실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기준 매물 건수는 7만 8346건을 기록했다. 지난 8월만 해도 6만 7490건을 기록했으나 불과 석 달 만에 가파른 속도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고금리 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던 올해 초만 해도 5만 건 안팎을 오가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오히려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56%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굳건한 입지와 학군을 내세워 불황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던 강남 3구나 마·용·성(용산, 마포, 성동)까지 최근 매물이 빠르게 늘면서 좀처럼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30세 미만 주택 소유자 1년새 10만명 줄어서울 송파구는 5751건의 매물을 기록했는데 올해 초만 해도 3500여 건의 매물과 비교해 약 64%나 늘어났다. 강남구 역시 6788건을 기록, 올해 초 4000여 건과 비교하면 약 69% 증가해 강남 3구와 마·용·성도 더는 매물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나타냈다.서울 외곽 수도권이나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 기준 매물은 올해 1월 10만 5000건 정도이던 매물이 14만 2920건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매물은 ‘2030 영끌’을 통해 집을 구매한 젊은 층 위주로 쏟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7만 4000명으로 전년(29만 1000명)보다 1만 7000명 줄었다. 30대는 154만 1000명으로 전년(164만 7000명)보다 10만 6000명 감소했다.고금리 등으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매물을 내놓는 현상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더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에도 대출 없이 집을 사기가 쉽지 않은 수요층이 주류인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차이는 명확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은 고금리를 이기지 못해 집을 대거 내놓는 현상도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위원은 이어 “다만 한국 모든 지역의 집값을 장기하락할 것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1.28 I 박지애 기자
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JY “10년뒤 먹거리 찾아라” 삼성미래사업기획단 신설내년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온다도전적 연구는 예타 면제…글로벌 R&D에 5.4조 투자[사설]예타 비웃는 野, 한 술 더 뜨는 與…매표 짬짜미 아닌가[사설]내부 갈등으로 멍드는 국정원, 국가 안보 지킬 수 있나△2면 삼성전자 2024 사장단 인사투톱 유지로 ‘경영 안정’ 힘싣고…‘70년대생·국제통’ 발탁해 쇄신‘新초격차 조직’ 가동…AI·로봇·6G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다△3면 정부 R&D 혁신 방안12대 전략기술 지원 5조 지원, 젊은 과학자 연구실 구축 돕는다尹 “R&D 체계 개혁…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만들 것”부자감세 논란에…‘가업상속 300억까지 최저세율’ 추진 발목△4면 종합중처법 2년 유예 절실…공동 안전관리자 신설해 달라예상보다 최대 4.5만명 ‘깜짝 증원’…中企 인력난에 ‘단비’새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앞두고 내달부터 5등급 차량 운행 금지100대 기업서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 0.83%…‘하늘서 별 따기’ 맞네△5면 신산업·생활밀착형 규제 혁신비대면진료 제도화 시동…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보급도 확대간호사 아닌 도우미가 젖병소독…조리원 인력부담 던다사후면세점 즉시환급 ‘250만→500만원’ 한도 상향△6면 정치輿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지도부 ‘당혹민주당 ‘대의원제’ 축소 의결하자 비명계 ‘개딸 목소리 커진다’ 반대北, DMZ 내 GP 복원…尹 대통령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민주 “尹정부 대책없어”…긴축 기조 비판△8면 경제30년 뒤엔 ‘반토막’…한국 청년은 소멸중도시가스 3%만 아껴도 캐시백 드려요대금 감액·판촉비용 전가…온라인쇼핑몰 갑질 심화韓중소기업, 사우디 국부펀드에 납품 기회 열렸다△10면 글로벌종료기한 임박한 휴전…하마스 “연장 의지” vs 이 “전투 재개”달러 약세에 이·팔 전쟁 가세…금값, 천정부지이익 낙폭 줄인 中기업 “경제 반등은 시기상조”화웨이, 스마트카 분리 中국영 창안차에 넘겨뉴질랜드, 보수 연정 출범…초강력 ‘금연법’ 없던 일로△12면 산업차세대 배터리 ‘UC’, 영하 40도서도 방전 없죠98년 전통 美매체도 ‘엄지척’ ‘올해의 車 리더’ 정의선 회장재고 쌓이고 원자잿값 곤두박질…보릿고개 덮친 K양극재“제주항공 경쟁령 높였다”…김이배, 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13면 산업미래 성장 한 축 맡은 벤처…지원정책 지속 발굴·건의할 것정부·소비자 눈치에…오뚜기 가격인상 철회아이폰도 통화녹음 척척…약속하니 캘린더에 저장김범수 “공동체 차원서 준법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1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숨고르기’일 뿐…K배터리 성장속도 더 빨라질 것”‘사용 후 배터리’는 자원 폐기물 꼬리표 빨리 떼야△16면 제약·바이오“간암치료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허가 신청”‘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유럽 허가 신청‘화상 흉터 치료’ 방치하는 나라사우디·이라크 치과 의사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에 관심△17면 증권수출 한국 부활에 베팅…달러 들고 미리 온 산타상장 7일 만에 몸집 3배로…에코프로머티 과속 주의보‘서울의 봄’ 반갑다 ‘극장의 봄’ 기대감△18면 증권연기금이 콕 찍은 두산로보…한달새 150% 껑충“그래도 카카오” 실적 기대감 이달에만 주가 30% 올랐다숨고르는 증시…게임·반도체·화장품株 목표가는 쑥KB ‘비메모리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1위△20면 부동산“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내년 주택 매맷값 상승할 것” 2년 만에 ‘하락전망’ 앞질렀다정비사업 수주에 사업다각화…재도약 나선 GS건설빌라 전세사기 집중 수원·용인, 아파트 선호 현상 커져△21면 문화바람은 기억하고 있었다…이란에서 독일로 망명하던 그날의 소녀를고전을 해체하고 덧입히고…축적된 색채 속 감정의 온도를 띄워내다△22면또 눈시울 붉힌 페디 “이 상은 아버지의 것”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남녀 통틀어…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대상’ 함정우 “아내 내조 덕에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LIV 골프 버미스터, 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24면 피풀다가오는 웹3 시대, 新격전지는 ‘디지털월렛’현대차, 판매왕들과 저소득 환아 돕기 앞장‘강원2024’ 조직워윈장에 최종구…“성공개최 적임자”신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생존률 20% ‘초극소 미숙아 세 쌍둥이’의 기적본지 유진희·김지완·김진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전원생활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기고]균형과 조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기자수첩]개미울리는 핀풀루언서 단속하는 법e갤러리 강민성 ‘밀리터리 실버’△26면‘돈버는 도지사’ 호주행…1조 투자유치 직접 뛴다펜스로 막혀버린 마트 입구 강화군·중앙시장 갈등 격화충남대 치대 설립 추진…의대 빈자리 메우기용 ‘꼼수’ 논란△27면‘대기업 저격수’에서 ‘경제 해결사’로…재계에 손 내미는 한동훈“문제집·시계 팔아 용돈벌이” 중곡거래 ‘수능템’ 쏟아진다‘가스요금 폭탄 피하자’…난방텐트 꺼내고, 창문 뽁뽁이 붙이고공원 넓은 세종시, 자연환경 만족도 1위경찰, ‘142억 깡통전세 사기 일당’ 27명 검거
2023.11.27 I 이소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영국 런던 특별행사 성료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영국 런던 특별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 주영한국문화원이 함께 개최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영국 런던 특별행사가 약 10,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한국문화재재단)이번 2023년‘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영국 런던 특별행사는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되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26일간 진행됐다.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런던 특별행사는 △한국의 궁중병과와 문화유산을 선보인 ‘런던 리셉션’(10월 31일 /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을 대표하는 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선보이는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11월 1일 ~ 25일 / 주영한국문화원) △우리 고유의 소리를 육성으로 선보이는 ‘소릿공감 in 런던’(11월 2일 ~ 3일 / 주영한국문화원)) △문화유산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코리아 온 스테이지 in 런던’ 공연(11월 8일 / 런던 웸블리 아레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방문 캠페인 런던 리셉션’은 영국 내 주요 문화예술계 종사자와 현지 언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의 다양한 핵심 콘텐츠(방문자 여권 투어, 화협옹주 에디션, 궁중병과 고호재 등)를 소개하며 이번 행사의 포문을 열였다. 약 100여 년 전 영국 런던에서 구국외교를 펼치다 순국한 이한응 열사를 추모하고, 양국의 교류와 우정을 기념하는 시간을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 행사로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사진=한국문화재재단)이색적인 콜라보도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월 2일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에서 개최된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2023) 개막식에서는 영화관의 팝콘과 콜라를 대체하는 한국의 전통다과 ‘타래과 오미자’를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한국의 궁중병과와 약차를 새롭게 재해석해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에게 먹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더해 호응을 얻었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몰입감 있게 펼친 ‘소릿공감 in 런던’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지난 10월 29일 레스터스퀘어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개최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2023) 폐막식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새로운 공간인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궁중병과 고호재, 플리츠마마와 협업한 경복궁 단청 무늬의 가방을 선보였다.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Here with You - The Beauty of Korean Heritage’도 지난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대표 작가들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 5곳의 매력, 모란도를 활용한 LED 전시 등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시기간 중 우리 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한국 문화유산의 밤(Night of Korean Heritage)’도 함께 진행되었다. 11월 8일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한·영 수교 140주년 특집 -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Korea On Stage in London)’ 공연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한-영 교류의 의미를 다지자는 취지로 그룹 에이티즈(ATEEZ), 스테이씨(STAYC), 밴드 잔나비 등 한국 아티스트를 비롯해 영국 출신 싱어송 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의 공연도 펼쳐져 한국 문화와 케이팝(K-POP)을 사랑하는 영국인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3일 KBS2TV 및 KBS 유튜브에서의 본방송에 이어, 오는 11월 28일 오전 12시 40분부터 KBS 월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1.27 I 이윤정 기자
제3지대까지 끌어안은 인요한…'체제 굳히기' 나선 김기현
  • 제3지대까지 끌어안은 인요한…'체제 굳히기' 나선 김기현
  • [이데일리 경계영 김기덕 기자] 혁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간 불협화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3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난 데 이어 ‘제3지대’에 속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초청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간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 빈자리를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채우며 영남당으로 우려되는 ‘지도부 체제’를 더욱 굳혔다. 혁신위 권고에도 김 대표가 현 지역구인 울산 출마설이 나오는 등 엇박자를 내면서 결국 혁신안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요한, 제3지대 통합·희생 강조…김태흠 “혁신위 무력화해선 안돼”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홍성군에서 김태흠 도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으며 통합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였다. 혁신위는 이날 10차 회의를 통해 ‘과학기술인의 공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5호 혁신안도 발표했다. 직전에 의결한 2~4호 혁신안 수용 여부를 당 지도부가 아직 결정하진 않았지만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셈이다. 특히 이날 강연이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 비명(非이재명)계로 당 잔류 여부를 고심하는 이상민 의원에 이어 이번엔 제3지대 대표 주자로 떠오르는 양향자 의원을 강연자로 초청했기 때문이다. 이들 모두 김 대표의 ‘슈퍼 빅텐트’ 구상에서 영입 대상 우선순위에 포함돼 있는 인사다. 인요한(왼쪽)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10차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인 위원장은 강연에 앞서 “우리 미래는 과학에 있다”며 양 의원을 가리켜 “이 분야 가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양향자 의원은 비공개 강연을 마친 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고 생각해 흔쾌히 수락했다”며 “비전에 따라 정책적 연대는 열려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전 김태흠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인 위원장은 2호 혁신안 주제였던 희생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혁신위가 당 지도부·중진·친윤(親윤석열) 의원을 향해 불출마 혹은 수도권 출마를 권고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혁신위 권고에 동의하며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당 중진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을 끈다면 혁신위원장이 논개처럼 다 끌어 안아버리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 출마를 시사한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혁신위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나고 혁신위가 구성되는 상황에서 실무자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고 본인은 책임을 안 지는 자세부터 잘못됐다. 당대표가 무한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직격했다.이헌승(오른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전국위원회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의 이만희 사무총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이 의장, 김석기 신임 최고위원. (사진=뉴시스)◇김석기 최고위원 합류에 ‘도로 영남당’ 비판도 인요한 혁신위의 줄기찬 당 개혁과 쇄신 요구에도 김기현 지도부 체제는 꿈쩍도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당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혁신안 수용을 위한 핵심 기구인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시기를 늦췄다. 또 수도권 위주 인물로 재배치한 ‘김기현 2기 체제’에 TK 출신 김석기(경북 경주·재선) 의원을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앞서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 김석기 의원을 당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범친윤계에 속한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원회 여당 간사이자 당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당 지도부에 속한 선출직 최고위원은 조수진 의원(비례대표·초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외 인사로 구성돼 있다. 이런 이유로 김 최고위원의 합류로 김기현 2기 지도부 체제가 한층 안정화됐다는 당내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앞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지도부에 속한 임직 당직자가 모두 사퇴하며 수도권 위주 인선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이를 역행하는 조치라고 비판한다. 또다시 보수 텃밭인 영남권 출신 친윤계 의원을 지도부에 포함하면서 ‘도로 영남당’으로 회귀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날 전국위에서는 당헌 개정안 의결을 통해 총선 룰과 인재 영입을 주관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시점도 기존 ‘선거일 120일 전’에서 ‘90일 전’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번 당헌 개정으로 당은 내년 1월 11일 이전에만 공관위를 구성하면 된다. 이에 따라 혁신위가 제시한 공천 관련 개혁안 수용 논의가 더욱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서 김기현 대표가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혁신위가 기득권을 혁파하려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자가당착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은 공천 관련 혁신안을 공관위 구성 이전이라도 빨리 받아들이고, 내년 총선을 위한 계획이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23 I 경계영 기자
尹, 영국서도 '1호 영업사원' 면모…1.8조원 경제 성과 창출
  • 尹, 영국서도 '1호 영업사원' 면모…1.8조원 경제 성과 창출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김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영국 국빈 방문(20~23일)에서도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정부는 ‘한·영 경제협력의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합의, 교역·에너지·과학기술·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기업 간 1조 8000억원 규모의 경제 성과가 뒤따랐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왼쪽 두번째), 케미 베이드녹 기업통상부 장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한·영 FTA 개선 협상 시작…‘청정에너지 파트너십’도 체결우선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 기업통상부는 내년 1분기부터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2020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계기로 2019년 한·영 FTA를 타결하고 이를 2021년 발효했는데, 이번 개선 협상을 통해 이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년 갑작스러운 브렉시트 결정으로, 영국이 한-EU FTA 당사국에서 제외되면서 양국 간 무역 관계를 규율할 규범 체계가 필요했다”며 “양국 정부는 한-영 FTA를 체결해 급한 불을 끄는 한편, 추후 FTA 개선협상을 별도로 추진해 새로운 통상 환경에 맞게 개선·보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 FTA에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을 반영해 경제안보와 공급망 개념을 넣고, 자유로운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무역 규범도 반영할 계획이다.양국은 원전, 수소,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도 마련했다. 양국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고 수준의 무탄소에너지 연대 구축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영국의 2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는 총 11억 6000만달러(한화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확정했다.또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산하 코리오는 현재 부산·울산·전남에서 추진 중인 2.9기가와트(GW) 규모 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비피(BP) 역시 남해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관련 투자를 신고했다.윤 대통령 방문 기간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선 경동나비엔과 효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총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양국 기업과 기관들은 신산업, 바이오, 에너지, 방산, 금융 등의 분야에서 총 31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했다.◇원전 분야 9개 MOU…금융·과학기술 협력 추진중장기적으론 더 큰 규모의 경제협력 성과도 기대된다. 최 수석은 “영국 신규 원전사업과 관련한 설계와 시공, 엔지니어링과 인허가 등을 정부 간 협력과제로 추진하기로 처음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등 전력 공기업은 한국형 원전의 영국 수출을 위해 현지 신규 원전 부지를 방문하고 현지 정부·산업계 인사들과 만났다. 영국은 지난해 총 8기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협력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영국은 세계 최초로 원전을 가동한 ‘원전 종주국’이지만 현재 자체 신규 원전 건설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전 등은 이 과정에서 총 9건의 MOU를 통해 양국이 원전 건설과 이를 위한 설계, 기존 원전의 운영·정비·해체에 이르는 원전 협력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양국 정부·기업 간 수출과 각종 프로젝트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 지원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양국 기업 간 교역과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의 정책금융 지원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최 수석은 “글로벌 금융강국인 영국 정부의 공인 하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금융시장인 런던시장에 우리 금융기관들이 주요 협력 파트너로 본격 참여하게 돼, 우리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이외에도 13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기초과학 강국인 영국과 인공지능(AI)·디지털·바이오·우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협력 프레임워크도 구축했다. 양국은 우주·디지털·첨단바이오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5건의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합성생물학·뇌과학·AI 기반 신약 개발 등 3개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최 수석은 “양국은 1985년도에 체결한 한·영 과학기술협력협정의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협력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이행약정’을 체결한다”며 “이행약정에 따라 그간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등 각 부처가 별도로 운영 중인 협의 채널을 ‘한·영 과기협력위원회’로 일원화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총괄해 점검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3 I 권오석 기자
  • [사설]경고음 커지는 가계빚, 부동산 경기 부양이 화 불렀다
  • 가계빚이 또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그제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3000억원,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4조5000억원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2분기에 이어 3분기(17조3000억원)에도 큰 폭으로 늘어나며 가계빚 증가를 주도했다.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불어난 가계빚은 곳곳에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가계빚 위험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는 금융 불균형 심화다, 금융불균형이란 가계부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국제금융협회(IIF)가 지난 19일 발표한 ‘세계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3분기 말 현재 100.2%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넘는 유일한 나라다. 둘째는 가계의 소비 여력을 고갈시켜 불황과 저성장의 원인이 된다. 최근의 경기 침체는 가계빚이 과다한 상황에서 고금리의 장기간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의 탓이 크다. 셋째는 집값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가계빚 대부분이 주택시장에 흘러들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20~30대 젊은이들을 ‘영끌’에 나서도록 유도해 ‘가계빚 증가, 집값 상승’의 악순환을 유발하고 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26배(2023년 상반기)로 OECD 평균(11.9배)의 두 배를 넘고 있다. 가계빚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발표한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가계빚 증가의 원인으로 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금융 확대를 지목했다. 주택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부동산 대출규제를 풀고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주택자금 공급을 늘린 것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뒤늦게 대출 옥죄기에 나섰지만 지난달에도 가계대출 급증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은 섣부른 부동산 경기 부양이 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귀담아 듣기 바란다.
2023.11.23 I 송길호 기자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999년생 임 모 씨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전용면적 59㎡(약 24평) 소형 아파트를 샀다. 사회 초년생인 임 씨는 처음엔 오피스텔이나 빌라에 세입자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전세 사기도 무섭고 월세도 너무 비싸 차라리 대출 이자를 내고 아파트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 매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차라리 안전하게 내 집을 사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다. 특히 전세 사기 우려뿐 아니라 월세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형태의 주거 유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젊은 층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젊은층서 안정적인 주거선호 현상 확산21일 이데일리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장 최근 발표 시점인 지난 9월 기준 전국 매입자 전 연령대가 전월 대비 아파트 매입 비중이 줄어든 데 반해 유일하게 20대만 이 기간 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다.지난 9월 기준 전국 20대는 총 1736건 아파트를 구매했는데 이는 직전 달인 1684건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30대는 같은 기간 1만 972건에서 1만 55건으로 감소했으며 40대 역시 1만 72건에서 1만 22건으로 줄었다. 50대는 8237건에서 8021건으로 60대는 5377건에서 5137건으로 역시 아파트 매입 건수가 감소했다.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예전에는 30대 신혼부부가 소형 평수 아파트를 많이 찾았는데 최근엔 눈에 띄게 20대 미혼도 아파트를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전세 사기에 대한 문의도 함께 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세 사기까진 아니더라도 역전세, 깡통전세로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다 보니 불안하게 보증금을 내고 전·월세를 사는 것보다 대출 이자를 내면서 내 집에서 살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가가 높은 서울보단 수도권에서도 서울 외곽인 경기도나 비교적 아파트 매입가가 낮은 지방 위주로 20대의 아파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3년 내 공급 감소 우려도 한몫실제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20대 아파트 매입건수는 135건으로 이는 직전 달인 139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전국적으로 20대의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반면 이 기간 인천에서 20대는 107건에서 130건으로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었으며 경기도는 지난 8월 20대가 아파트를 434건 구매한 데 이어 지난 9월엔 479건 구매하며 건수가 증가했다. 광주 역시 76건에서 90건으로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무리 소형이라도 아파트 가격이 비싼 서울 지역은 젊은 층의 구매 문의가 거의 없다”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부분은 아파트 전세를 위주로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최근 대출 규제가 강해지고 있지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여전히 이점이 있다”며 “2~3년 내로 공급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과 전세 사기 등을 우려한 심리가 맞아 떨어지면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청년층이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1.22 I 박지애 기자
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연공형 틀 벗고 계속고용 정착 일본에선 81세도 팔팔한 현역-컨베이어 벨트가 사라졌다...정의선의 ‘혁신실험실’-[사설]원전 예산 뭉개버린 巨野, 탈원전 자해 벌써 잊었나-[사설]고금리 안 먹히는 한국경제, 구조조정 불가피하다△노인 일자리 천국, 일본에 가다-시니어 직원, 인력난 中企엔 귀한 인재...“초고령화 韓, 단계적 도입 필요”-성과 중심 ‘직능급’, 정년 연장 부담 줄여...정부와 소통 유지해야△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가속-“스폿, 모터 결합 체크해줘”...로봇·AI활약, 미래 아닌 이미 현실-스마트 인프라 ㅍ우부, 모빌리티 혁신 최적 시험장△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생성형 AI개발 패러다임 변화...학습 데이터 양보다 질이 성능 좌우-“30분 걸렸던 이미지 1분 내 척척...인간의 업무 변화 불가피”-AI가 바꿀 미래 보자...2시간 전부터 ‘북적’△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한국은 아직 ‘생성AI’ 숙제중...섣부른 규제보다 혁신에 보폭 맞춰야-“AI 고도화로 기업·개인 업무 효율성 높일 것”-“MS, 내년엔 워드·엑셀에도 ‘코파일럿’ 적용한다”△종합-내년 공시가율 동결에도...래미안대치팰리스 보유세 1448만→1608만원-의대 “내년 2847명 더 뽑고 싶다”...의협 “총파업 불사”-킬러문항 없다더니 ‘불수능’...만점자, 13년만에 0명?-“올트먼 따라갈래” 집단퇴사 조짐 돈 안들이고 오픈AI 품는 MS△정치-北 정찰위성 발사 예고한 날, 美핵항모 부산 입항...대북 경고 나서-巨野 예산안 독주에...與 ‘이재명 하명예산’ 성토-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총선 5개월 앞둔 여야, 게임룰 못정해-이상민 “與 혁신위에서 희망봐” 인요한 “오면 환영...큰 보탬돼”△경제-수출 간신히 반등했지만...목표달성 전망 ‘흐림’-中관광객 200만명, 8만명 일자리 만든다-가계빚 1875.6조...1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미성년자 키우는 엄마 10명 중 6명은 ‘워킹맘’△금융-닻 올린 ‘KB 양종희호號’...변화냐 안정이냐 촉각-주담대 ‘갈아타기’ 한도 증액 막는다-치열해지는 카드사 ‘본업’ 2위戰...삼성 vs 현대-EDCF,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개최△글로벌-“공기업 민영화” 청사진에 주가폭등...‘달러화 도입’ 실현여부는 글쎼-獨 헌재 “예산안 위헌”...에너지 쇼크 오나-日 제조업 순익, 15년만에 비제조업 제처-反유대주의에 화난 테슬라 주주“머스크, 치료받고 와라”△산업-한치 오차없는 ‘전기차 심장’...만드는 즉시 완판-LS그룹 ‘조직 안정’ 방점 임원인사 3세 구동휘, 배터리소재 IPO 중책-삼성 ‘See-Thru’ 상표원 출원...‘속보이는 냉장고’ 시장 커진다-삼성 프리미엄 1위, LG올레드 1위...글로벌 시장 휩쓴 한국TV-정목구 막내딸 정윤이, 해비치 지분 확대-세아제강지주, UAE서 강관수주 ‘잭팟’△소비자생활-신세계 vs 롯데...국내 첫 ‘3조매출’ 쟁탈전-AI로 검색부터 상품평까지...초록마을 앱 편해졌죠-김장철 비용 부담 덜어라...유통가 파격 할인 전쟁△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자율주행·디지털트윈...IT세상 떠받치는 대들보-생성형 AI 경쟁 달아오를수록...존재감 커지는 클라우드△증권-연기금, 성장성에 풀베팅...로봇·배터리 사들였다-성장주 성적, 업황이 갈랐다...129%뛴 두산로보, 21% 떨어진 넥스틸△증권-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기지개 켜는 반도체株-블랙프라이데이 D-2...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NH아문디자산운용 ‘美애그테크 ETF’ 이달 국내 첫 상장△부동산-“영끌보다 전세사기 더 무서워” 아파트 사는 20대-1기 신도시 주민만난 원희룡 “특별법 연내 제정 약속 지킬 것”-‘신통’한 자문에...잠실5단지 70층 길 뚫렸다△건강-수술 어려운 췌장암, 협진 통안 맞춤치료로 완치율 높인다-자주 접질린 땐 ‘발목불안정증’의심△Book-돈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 파헤치다-통제광·불도저...직장 내 ‘돌아이’ 대처법-“사람들, 막노동판 무시할뿐 실상 몰라”△오피니언-부산EXPO 유치를 염원하며-‘1조클럽’에서 ‘블록버스터 클럽’으로-재계상생 노력 무색하게 하는 노란봉투법△피플-주4일제 매출 20% 쑥...행복경영 지속할 것-한동훈 “외국인 과학인재 비자 특혜 줄 것”-‘영업맨 자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나이지리아서 광폭행보-“유엔참전국과 연대강화...북한도 변할 것”-윤희근 “제복입은 공직자 위상 높여갈 것”-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단장에 채치성-“K바이오기업 역량 충분...세계 보건분야서 역할 기대”△사회-“종이빨대 공장 멈춰 20억 손실 볼 판...정부 믿었다 날벼락”-오세훈 만난 고양시장 ‘서울 편입 넘어 수도권 재편’ 제안-“포스트 팬데믹 대비하자” 머리 맞댄 바이오 리더들-‘노후계획도시특별법’ 데드라인 임박...김동연 “연내 제정돼야”-기후변화에...울릉도 연안,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58%
2023.11.21 I 윤정훈 기자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한달 만에 1만장 돌파
  •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한달 만에 1만장 돌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카드는 CJ ONE 특화 상업자표시카드(PLCC)인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가 출시 1개월만에 1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9월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및 공동사업 추진 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CJ ONE 프리즘 신한카드의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41%, 40대 33%로 30~40대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남성 비중이 22%로 가장 높았다. CJ 브랜드의 다양한 제휴처와 최대 30%에 달하는 적립 혜택이 30대 남성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는 빕스(VIPS)와 뚜레쥬르, CGV 등과 같은 인기 브랜드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30%, 올리브영에서는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특별 적립 서비스와 CJ의 7개 브랜드 이용 시 3%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주 는 일반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CJ브랜드가 아닌 일반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3%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준다.CJ ONE 포인트는 CJ브랜드와 CJ ONE과 제휴를 맺은 다양한 브랜드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CJ ONE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서 CJ ONE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MASTER) 2만3000원이며,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와 신한카드 홈페이지, CJ ONE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의 다양한 제휴처와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적립율로 CJ ONE 프리즘 카드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CJ ONE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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