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B증권, 'PRIME CLUB과 랜선미팅' 개최
  • KB증권, 'PRIME CLUB과 랜선미팅'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오는 22일 PRIME CLUB 회원수 140만 돌파를 기념해 ‘PRIME CLUB과 랜선미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KB증권)‘PRIME CLUB과 랜선미팅’은 22일(금)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PRIME센터의 PRIME증권방송 출연진이 특별 게스트와 함께 주식투자 경험이나 노하우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KB증권 PRIME PB들의 산업분석과 종목분석 코너가 진행된다.그리고 랜선미팅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랜선미팅 생방송 중에 나오는 퀴즈의 정답을 쪽지로 보내면 정답자 중 62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상품권(3만원권·5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KB증권 PRIME CLUB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KB증권 PRIME CLUB은 KB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MTS ‘M-able(마블)’, ‘M-able mini(마블 미니)’, HTS ‘H-able(헤이블)’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KB증권 PRIME CLUB은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서비스로, 가입 고객에게 △장이 열리기 전부터 닫힐 때까지 모닝 전략, 오늘의 추천주, 오늘의 전략, 시장 주도주에 대한 정보 △기관·외국인 수급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매매 타이밍 정보 △프라임 증권 방송 마감 시황 정보 등 고급 투자 정보를 알림톡이나 푸쉬알림 등을 통해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제공한다.또한, 영업점과 투자정보 파트에서 오랜 기간 투자자문 경험을 쌓은 ‘프라임PB’를 통해 고객이 필요할 때, 실시간 특별 맞춤 상담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김유진 KB증권 PRIME센터 이사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한 요즘 주식시장이 지루한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 세미나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시장 및 종목에 대한 도움을 받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1 I 이은정 기자
SK바이오 등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함께 투자한 바이오테크는
  • SK바이오 등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함께 투자한 바이오테크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등이 클립스비엔씨(CLIPS BnC)에 동반 투자했다. 클립스비엔씨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클립스가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올해 1월 사명을 바꿔 단 곳이다. CRO는 물론 백신 연구개발(R&D)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시장의 설명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클립스비엔씨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한국비엔씨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거나 도입 중인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품질자료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상반기 상용화가 목표다. 유바이오로직스도 SK바이오사이언스 다음으로 개발 속도가 빠른 곳이다. 지난 11일 해외 비교임상을 위한 대조백신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달 중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개발한 ‘안트로퀴노놀’을 도입했다.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면 이에 따라 한국비엔씨도 식약처 승인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투자에 1000억~1200억원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사업적인 협업을 위한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도 재무적 투자자(FI)인 벤처캐피탈(VC) 지유투자 등이 참여했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클립스비엔씨는 단순히 임상 CRO 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R&D 기능도 있어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클립스비엔씨는 2014년에 설립된 CRO다. CRO는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쳐, 의료기기 회사 등의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의뢰를 받아 전문적으로 진행해주는 곳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CRO에 아웃소싱을 맡기는 것이다.클립스비엔씨 파이프라인 (자료=클립스비엔씨)지난해 140억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전년(100억원)대비 40억원 늘어났다. 대신 영업손실은 29억원에서 24억원으로 줄어들어 개선세에 접어들었다. 차별점은 직접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윤부줄기세포치료제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백신과 면역항암제 등 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5% 이상 주주중에서 DS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 최근에는 씨엔알리서치(359090)와 에이디엠코리아(187660) 등이 속속 증시에 입성하면서 시장에서 CRO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다.
2022.04.21 I 이광수 기자
지방 분양시장, 구도심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 집중
  • 지방 분양시장, 구도심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 집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 구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227.26대 1)’, ‘한화 포레나 부산 덕천 2차(30.35대 1)’, ‘연산 포레 서희스타힐스(81.81대 1)’, ‘창원 두산위브 더 센트럴(78.64대 1)’ 등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4곳이 구도심 내 새 아파트로 조사됐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구도심 새 아파트가 지역 역대 최고경쟁률을 갈아 치우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익산시에서는 지난해 7월 구도심 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익산’이 평균 34.3대 1의 경쟁률로 익산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을 경신했다. 또 같은 달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평균 70.6대 1, 최고 1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산권에서 5년 만에 역대급 기록을 써냈다.지방 구도심 새 아파트의 분양권은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포레나 천안 두정’은 올해 3월 전용 84㎡ 분양권이 5억761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177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조성되는 ‘속초 디오션 자이(2023년 08 입주예정)’ 역시 전용 84㎡ 분양권이 올해 2월 6억1065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8000만원 선) 대비 1억3000만원 올랐다. ‘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한 업계관계자는 “지방의 경우는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정주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어서 구도심 새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지방 비규제 지역 구도심의 신규 분양 물량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지방 분양시장에도 구도심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5월 경주시 대표주거지인 구도심 황성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한다. 경주시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동국대병원, 형산강, 황성공원 등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2022.04.21 I 하지나 기자
팬오션, 1Q 호실적…중국 봉쇄 해제시 리오프닝 수혜-한국
  • 팬오션, 1Q 호실적…중국 봉쇄 해제시 리오프닝 수혜-한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하림에 대해 향후 중국 내 봉쇄조치가 정상화되면 건화물선 운임지수(BDI)와 함께 주가는 다른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주들처럼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77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028670)의 20일 종가는 6720원이다.▲발레사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예정인 VLOC ‘SEA ZHOUSHAN’호의 모습. (사진=팬오션)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DI가 정상화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난주는 5주 만에 하락세가 멈추면서 작년 4월 저점인 2000포인트 초반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며 “현재 운임 수준으로도 이제 팬오션은 2020년보다 2배 많은 영업이익을 벌 수 있는 체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수요에 의존적인 건화물선 운임시황은 당분간 혼조세가 예상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주요 도시의 봉쇄와 지역간 이동 제한이 길어지면서 물동량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광석 수요 부진으로 케이프선 운임은 올해 내내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선형을 하회하고 있다.그는 “전세계적으로 수차례 재확산을 경험하고 극복해 온 것처럼 락다운이 건화물 수요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2분기에 국한될 전망”이라며 “당장의 물동량 둔화보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금지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조발주 공백에 따른 수급 개선이 더 구조적”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항만 내 철광석 재고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인 만큼 해운업종 투자는 중국 봉쇄령이 풀릴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분기 실적은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139% 급증한 117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는 평균 BDI가 17% 상승하는데 그쳤고 시황 변동성도 컸지만 팬오션은 지난 1년간 확보한 고수익 용선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운용선대 규모는 작년 1분기 254척에서 현재 300척 내외로 확대됐다”면서 “2분기 이익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BDI가 조정받았어도 여전히 1분기 평균보다 높고 이제는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4.21 I 양지윤 기자
"철강금속 1Q 실적 '맑음'…2Q 중국 봉쇄 장기화 봐야"
  • "철강금속 1Q 실적 '맑음'…2Q 중국 봉쇄 장기화 봐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 철강금속 기업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향후엔 중국 코로나19 봉쇄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장기화되지 않을 시 하반기 다시 상승 모멘텀을 찾을 것이란 분석이다. 1분기 성적표에 따라 철강금속 개별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단 조언이 따른다. 키움증권은 21일 철강금속 커버리지 종목 9개사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대체로 키움증권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지난 14일 POSCO홀딩스(005490)는 2조3000억원의 깜짝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해외철강과 포스코인터를 중심으로 자회사들의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는 다만 3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배당수익이 기존 영업외 이익에서 영업이익으로 계정이 바뀌게 돼 오는 25일 발표예정인 상세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제품별로 판재류보다 봉형강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요와 2~3월 제품가격 인상이 주요했던 철근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종목별로 세아베스틸(001430)지주는 자동차 생산차질 영향으로 이번 분기에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다. 또 고려아연(010130)을 필두로 비철금속업체들도 역사상 고점수준으로 상승한 비철가격과 원달러 환율 강세라는 우호적 업황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2분기에는 중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철강·비철금속 업황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경기부양과 올해 1월 경기지표의 회복 시그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생산차질 기대감에 올해 1분기 개선됐다. 그러나 3월 중순 이후 중국의 코로나 확산과 주요도시 봉쇄에 따른 중국 경기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탄력이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다.이 연구원은 “봉쇄로 인해 일시적으로 위축된 소비를 대신해 인프라투자를 중심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가 재차 강화되고 있다”며 “코로나 봉쇄조치가 2분기를 넘어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시차를 두고 경기모멘텀 회복과 함께 철강·비철금속 가격도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압력이 재차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수익성 개선 예상 종목으로는 △2분기에도 제품가격 인상이 이어진 철근 관련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대한제강(084010), 한국철강(104700) △최근 수요처와의 상반기 가격협상에서 톤당 10만원 이상의 인상이 거론되고 있는 자동차강판 관련 현대제철(004020), POSCO홀딩스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가 본격 반영되는 아연 관련 고려아연, 영풍(000670)을 주목했다. 아울러 1분기 실적전망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고려아연(BUY, 81만원), 영풍(BUY, 92만원), 한국철강(BUY, 1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BUY, 목표주가 44만원), 현대제철(BUY, 5만7000원), 동국제강 (BUY, 2만4000원), 대한제강(BUY, 2만8000원), 풍산(BUY, 5만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지주(BUY, 2만7000원)의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2022.04.21 I 이은정 기자
“150% 턱걸이 또 나오나"...보험사 RBC 관리 초비상
  • “150% 턱걸이 또 나오나"...보험사 RBC 관리 초비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보험사 건전성에 초비상이 걸렸다. 국고채 금리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지급여력비율(RBC)이 낮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초저금리 시절 매도가능증권으로 돌려놓았던 채권들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10·30년물 국고채 금리 8년래 최대20일 금융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건전성 지표 관리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분기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보험사 RBC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더 하락해서다. RBC 비율은 보험사가 안고 있는 부채 위험이 현실화했을 때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됐는지를 따지는 건전성 지표다. 가용자본(지급여력금액)을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으로 나눠 산출하며 숫자가 클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에서는 최소 RBC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토록 하고 있고 금융당국은 150%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RBC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들썩이자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평가 가치가 줄어든 것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보험사 RBC비율은 246.2%로 전분기말(254.5%) 대비 8.3%포인트 하락했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RBC 88.3%)을 제외하고 DB생명과 흥국화재의 RBC가 각각 157.7%, 155.4%로 내려오면서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 큰 문제는 이번 1분기다.보험사가 주로 투자하는 10·30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계속 갱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70% 수준을 채권에 투자한다. 투자대상은 국고채 10·30년물이 대부분이다.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 2.25% 수준에서 지난 18일 3.355%로 올랐다. 이 수치는 지난 2014년 6월 11일(3.355%) 이후 최고치다. 30년물도 3.257%로 2014년 9월 19일(3.265%)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보험업계에선 국채 10년물 금리가 10bp(1bp=0.01%포인트) 오르면 RBC 비율이 1~5%포인트 하락한다고 보고 있다.◇RBC 비율 150% 턱걸이 회사 속출 전망전문가들은 1분기에 평균 RBC가 240% 이하로 떨어지질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 수준을 턱걸이하는 회사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말 현재 RBC 비율이 150%에 근접한 회사는 △흥국생명(163.2%) △KDB생명(168.9%) △악사손해보험(169.7%) △한화손해보험(176.9%) △KB손해보험(179.4%) △한화생명(184.6%) 등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지속 상승하면서 리스크관리 부서는 현재 비상”이라며 “저금리 시기에는 상품 역마진을 걱정했는데 금리 상승기로 바뀌니 RBC 비율관리가 ‘발등의 불’이 됐다”고 전했다.일부 보험회사는 최근 수 년간 초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채권을 만기보유에서 매도가능증권으로 바꾸면서 타격을 맞았다. 매도가능증권은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가용자본이 감소해 RBC 비율이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 금리 상승기에는 매도가능증권을 만기보유로 재분류할 수 있다. 다만 3년(회계연도 기준)의 시간이 필요하다. 2020년 이후 채권 계정을 만기보유증권에서 매도가능증권으로 변경한 보험사는 DGB생명, NH농협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상승기에 매도가능증권을 많이 보유한 곳은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RBC비율 지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21 I 전선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본업에 충실하라”…尹 정부, 공공기관 실적중심 개혁 시동-‘검수완박’ 정치적 목적 의심…강행 땐 국민 동의 못 얻을 것-“뮤직카우는 증권”…조각투자 규제 신호탄-[사설] 대법원도 위헌 지적 ‘검수완박’…입법폭주 당장 멈춰야-[사설] 먹구름 짙어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대비 이상 없나△종합-고령화 대비 덜 된 韓…나랏빚 더 늘어날 것-맞아도 걸리는데…3·4차 백신 접종 꼭 해야 하나요[궁즉답] -경찰공제회, 투자부문별 팀 신설…자산운용 전문성 높인다△뮤직카우發 ‘조각 투자’ 주의보-관리·감독 뒷짐지다 민원 5개월 만에 규제…‘100만 뮤직카우’ 혼란만-“증권성 논란 와중에 손해 본 돈, 누가 보상해 주나”-미술품·슈퍼카·명품시계·한우 투자에도 불똥 튈까△윤석열 인수위-文정부 들어 공무원 12만명 늘어…“尹, 정원 동결뒤 철밥통 조직에 ‘메스’-尹정부 임기 내 원전 18기 수명 늘린다-병사월급 200만원·납품단가 연동제 만지작-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스타트업 규제혁신”△흔들리는 OTT-출혈 경쟁, 계정공유, 집콕 특수 시들…가입자 늘긴커녕 유지도 급급-車에서, 비행기서, 극장서 감상…토종 OTT, ‘2.0’으로 반격-광고 붙이고 계정당 과금…넷플릭스, 수익확보 안간힘△尹, 공공기관 평가 개혁 예고-기관 실적 악화에…MB·朴 정부 때처럼 경영 효율 중시체제로 회귀할 듯-평가항목 개선해 비핵심 업무 방만 확장 막아야-“공공부문, 일괄 축소보다는 전문성 따져 재원 재조정해야”△종합-‘후’ 집중한 LG생건, ‘다양화’ 아모레퍼시픽…해외시장서 희비 갈렸다-“보유세 과도, 상한선 낮추자” 서울시, 인수위에 공식 건의-새 정부 정책 1순위…국민은 “부동산 정상화” 전문가는 “경제 활력”-국힘 “산은 5년 성과 미미…부산 이전해야”△경제-국경 없는 시대…공정위, 글로벌기업을 겨눠라-이창용의 한은, IMF식 경쟁체제 도입한다-노사 호평받았지만…이정식 청문회 가시밭길 예고-보잉 한국R&D센터 찾은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규제 정비 빨리 추진”△정치-‘송영길 컷오프’로 민주당 내홍…‘친명vs반명’ 계파갈등 표면화-‘민심 초접전’ 김은혜·유승민…당심서 승패 갈릴 듯-양향자 변수에…민주, 민형배 탈당 카드 꺼내-‘원조 친노’ 이광재 다시 강원지사로-퇴임후 계획 밝힌 文대통령 “양산서 평범한 삶 보낼 것”△금융-은행 찾아 삼만리 그만…빅4, 우체국에 둥지-스벅, 선불카드 미사용액 2503억 “약관상 유효기간 5년 불과”-금감원 ‘토스 마이데이터’ 현미경 검사-금리 상승에 RBC 뚝…보험사 건전성지표 빠르게 악화△글로벌-버스·열차·비행기에서도 ‘NO’…마스크 벗은 미국, 환호성 질렀다-러, 우크라 돈바스 총공세에…“美, 8억달러 군사지원 발표 예정”-53조에 사겠다던 머스크…“본격 자금 마련 착수”-中, 경기 둔화에도 LPR 석달째 동결-日, 작년 무역적자 51.6조 ‘7년來 최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법제도 틀 바꾸는 중요한 일…국민·검·경 의견수렴 없이 졸속추진 안돼-“공수처도 쫓기듯 입법 후 방치 황제의전·통신조회 폐해 답습”△산업-“車 반도체 시장, 중소 팹리스에 더 유리”-CJ이재현號 ‘디지털 혁신’ 닻 올려-가전·TV·모바일 초연결…삼성·LG, 미래 라이프 한눈에-후판값 상승·이자 증가 빅3조선사 수익성 악화-NFT 뛰어드는 완성차…‘마케팅+젊은 고객 충성도’ 다 잡는다△ICT·과학-열받은 지구…4월 ‘초여름 날씨’ 반짝 아니다, 5~7월은 더 더울 것-정보인력 뽑았는데 프로그래밍 꽝…블라인드 채용 손 본다-재활용 소재, 외장용까지 확대…갤럭시, ‘친환경 폰’ 혁신△제약·바이오-머크·SK바사 양분 ‘대상포진 백신’ 시장…GSK 도전장-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한다-휴젤 ‘보툴렉스’, 獨 품목허가 획득-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과 해지 사이△증권-관망세에 코스피 거래량 ‘반토막’…“아직 매수 신중할 때”-덜 오른 리오프닝株…덜 오른 ‘의류’ 사둘까-코스닥 현금배당 사상 첫 2조 돌파△증권-외국 자본이 점령한 배달앱…수수료 올려 ‘수익 챙기기’ 시동-日 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KB자산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신한운용 ‘K열풍’ 투자 ‘신한K컬쳐펀드’출시△부동산-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재건축, 극적 타협 ‘물꼬’ 트나-첫 삽도 못떴는데 곳곳 소송전…도심 복합사업 ‘표류’“4억씩이나 뚝!”…세종시 집값 끝없는 추락-현대건설·한전원자력연료 ‘국내외 원전해체’ MOU△문화-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예술의 역할’ 선보이겠다-864일 만에 아미 만난 BTS…“박수 질러” 소리없는 아우성-‘쇠 단소·나팔관 해금’ 국악기 개량 60년 史△오피니언-산업생태계 거인 된 스타트업-‘교육부 폐지론’ 반복 안되려면△피플-“尹정부 기업에 좋을 것…가장 매력적인 시장은 미국”-최태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책임 맡을 듯-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작품 전시-동문건설 창업자 경재용 회장 별세-뉴욕타임스 새 편집장에 ‘중국통’ 조지프 칸 발탁-한국투자증권, 장애아동 후원-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명복을 빕니다△사회-檢 ‘검수완박’ 강온전략…“범죄방치법” 비판 속 ‘신뢰 회복’ 다짐-5월 모든 학교 정상 등교…수학여행도 간다-줄어든 확진…신속검사 없애고 PCR 일원화 검토-“알바 2명 더뽑아해요”…웃음 되찾은 사장님-PC고치랬더니 악성코드 심은 수리기사들
2022.04.20 I 이용성 기자
글로벌 OTT들, 광고 붙이고 쪼개서 업로드 ‘궁여지책’
  • 글로벌 OTT들, 광고 붙이고 쪼개서 업로드 ‘궁여지책’
  • 사진=AFP[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실적이 악화한 세계 1위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그동안 금기사항 취급하던 광고를 붙일 전망이다. 여기에 계정 공유에 대해 과금을 한다든지 오리지널 콘텐츠의 회차를 끊어서 올리는 등 급변하는 정책에 대한 소비자 반발이 커지고 있다.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가 나오는 대신 구독료를 낮춘 요금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이사회의장 겸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발표를 위한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해스팅스 대표는 “광고 없는 구독료 체계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방향에는 더 큰 관심이 있다”며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하고 광고에 관대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 1위 넷플릭스를 맹렬히 추격 중인 후발업체들이 먼저 도입한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사실상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팬데믹 기간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시장조사 업체 닐슨에 따르면 2021년 1월 동영상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미국 가정의 약 34%가 광고형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마존의 경우 월 구독료 9달러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와 함께 광고형 무료 서비스인 ‘아마존 프리비’를 제공하며 유료와 무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왔다.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 프리비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 2년 새 3배로 증가했다. 월트 디즈니의 훌루와 워너브로스의 HBO맥스도 광고 기반 요금제를 도입했고, 디즈니플러스도 연내 이러한 추세에 뛰어들 예정이다.넷플릭스는 현재 공유계정을 추가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계정당 과금을 시작할 수 있음도 시사했다.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 보급률이 업계 경쟁과 더해지며 매출 성장에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공유계정 비율은 수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높은 가계 보급률과 함께 많은 시장에서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이 더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또한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4’를 5월 27일과 7월 1일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또 다른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종이의 집 시즌 5’도 지난해 9월과 12월로 끊어 공개한 바 있다. 전편 몰아보기를 통해 ‘정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청 트렌드를 만든 넷플릭스가 콘텐츠 업로드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이다.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넷플릭스가 기존 BM을 버리고 탈출전략을 찾는 것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넷플릭스는 돈을 벌어도 끊임없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를 하는 데 고민이 컸다. 가입자가 계속 증가할 땐 문제가 안 되지만,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순간 이 구조는 발목을 잡게 된다. 거기에 세계적으로 오리지널 제작 경쟁이 과열되면서 제작비 자체가 증가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노재웅 기자
"마케팅 효과 ·고객 충성도↑"…NFT 뛰어드는 완성차업계
  • "마케팅 효과 ·고객 충성도↑"…NFT 뛰어드는 완성차업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완성차업계가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FT)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NFT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가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현대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기아, 국산차 브랜드 최초 NFT발행2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NFT세계관을 공개하며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NFT를 발행한다. NFT는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토큰이다. NFT는 창작물에 대한 정보와 소유권, 거래기록이 담겨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특징이다.완성차업계는 NFT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현대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박람회 2022CES에서 공표한 메타모빌리티 콘셉트가 구현된 세상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 이동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표현했다.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차는 메타콩즈와 협업한 한정판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 30개를 이날 발행했으며 파트너사 커뮤니티를 통해 선(先)판매하고, 오픈씨(Open Sea)에서 후(後)판매(개당 1이더리움)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발행할 현대차의 메타모빌리티 NFT 수익금은 지속적인 프로젝트 운영과 커뮤니티 홀더(보유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NFT 커뮤니티 기반 강화를 위해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구축한다.기아(000270)는 국산차 브랜드 최초로 NFT를 발행했다.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해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전기차(EV) NFT’ 6개를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했다. 전기차시리즈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기아가 지난해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전 세계에서 호평받은 데 따른 것이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EV6(Opposites United of EV6)’·‘완성의 미학(Aesthetics of completion)’·‘포털(PORTAL)’ 3종과 콘셉트 EV9을 활용한 ‘가을의 매력(Autumn Allure)’·‘고갈되지 않는 이동(Sustainable movement)’ 2종, 니로 EV를 활용한 ‘더 프로세스(The PROCESS)’ 1종까지 총 여섯 작품을 공개했다. 기아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NFT 구매자(1차 구매자 한정)에게 기아 전기차 중 1개 차종을 6박 7일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울티매를 활용한 파비앙 외프너의 사진 작품, 시공의 기억 (사진=람보르기니)◇“NFT, 전 세계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수입차 브랜드는 일찌감치 NFT 시장에 눈독을 들였다.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많은 만큼 자사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치를 더하기도 한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월 첫 NFT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스페이스 키(Lamborghini Space Key)라는 이름의 NFT에는 람보르기니의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 조각이 포함돼 있다. 람보르기니가 2019년에 미국 휴스턴 감리교연구소(HMRI)와 공동연구로 만들어낸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 조각에 QR코드를 삽입했으며 총 5개 한정으로 제작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스위스 사진 작가 파비앙 외프너의 사진 작품으로 연결된다. 파비앙 외프너 작가가 제작한 사진 작품, 일명 시공의 기억(Space Time Memory)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울티매의 모습이 담겼다. 아벤타도르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울티매는 그 마지막 버전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NFT를 발행했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G클래스에서 떠올린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예술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하는 방식이다. 벤츠의 첫 NFT 아트프로젝트인 NF-G 컬렉션은 지난 1월 NFT 시장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에서 1시간 동안 222~1554달러(약 27만~약 192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됐다.업계 관계자는 “NFT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라며 “NFT시장은 초기 형성 단계이지만 지금이 마케팅 효과를 최고로 누릴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전 세계 여러 기업이 NFT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4.20 I 손의연 기자
산은, 넥스트 라이즈 2022 개최...스타트업 미국 진출 지원도
  • 산은, 넥스트 라이즈 2022 개최...스타트업 미국 진출 지원도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오는 6월 16~17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넥스트 라이즈(NextRise) 2022, 서울’을 개최하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 간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산은은 20일 “‘넥스트 라이즈 2022, 서울’은 2019년부터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페어는 1대1 상담, 벤처·스타트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과 벤처·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1대1 상담은 다음달 18일까지 참가 모집을 한다.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의 사업협력, 투자유치가 지원된다.지난해에는 673개의 벤처·스타트업과 160여개의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들의 2000회가 넘는 1대1 상담이 이뤄졌다.올해는 현대차·에어버스를 비롯해 지난해보다 많은 200여 글로벌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 등이 1대1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넥스트 라이즈에는 1대1 상담 외에도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피칭대회를 새롭게 개최한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행사장 내 부스 지원과 심사위원으로 참여 예정인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대표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제언이 제공된다.최종 선발된 6개 팀은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팀과의 미팅 및 실리콘밸리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미국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넥스트 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 및 투자처 발굴의 실질적 성과를 경험하면서, 1대1 상담에 참여의사를 밝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사 등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1대1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피칭대회 등 벤처·스타트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돼, 넥스트라이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1대1 상담에 참가를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은 다음달 18일까지, 피칭대회는 다음달 13일까지 넥스트라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2.04.20 I 김정현 기자
유상증자 흥행 성공한 티웨이항공…리오프닝 타고 본격 이륙하나
  • 유상증자 흥행 성공한 티웨이항공…리오프닝 타고 본격 이륙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091810)이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하면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주요 주주인 예림당과 JKL파트너스가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한 덕에 완판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악화로 부분 자본잠식에 빠졌던 티웨이항공이 리오프닝에 맞춰 자금까지 수혈받으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20일 티웨이항공은 지난 18~19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5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32만8413주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21~22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초과 청약이 이뤄지면서 오는 26일 주금납입과 함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 주당 발행가액은 2420원으로 티웨이항공은 121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도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도했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아 결국 철회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업계가 빙하기에 접어든 시기였다. 대형항공사는 화물 운송 부문 호조로 그나마 버텼지만 국제선 여객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LCC는 생사기로에 놓였다. 티웨이항공 역시 2019년 연결 기준 8104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0년 2692억원, 작년 2144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2019년 192억원 손실에 그쳤지만 2020년 1783억원, 작년 1483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우면서 부분 잠식에까지 빠졌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금은 710억8900만원인 반면 자본총계는 473억4100만원으로 자본잠식률 33.4%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티웨이항공의 자본금은 960억8900만원, 자본총계는 1683억4100만원으로 늘어 지난해 기록했던 부분 자본잠식을 해소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910억원은 항공기 리스료·유류비·정비료 등 운영비로 사용하고 300억원은 지난달 24일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으로부터 빌린 300억원을 상환하는데 쓸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리오프닝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달 21일부터 해외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해외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3월 한달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인원은 20만9365명으로 전월 14만5592명에 비해 43.8%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2% 증가했다. 티웨이항공도 다음달부터 인천발 오사카, 도쿄, 다낭, 방콕 등 국제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대구발 동남아 2개 노선도 운향을 시작한다. 여기에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심의에서 몽골 항공 노선 운수권을 신규로 획득하면서 정상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유상증자를 결의했을 때만해도 성공 가능성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지만 대주주들이 잇달아 참여를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호전된 면도 있다. 특히 2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지난해 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에서도 217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JKL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른 항공사에 비해 티웨이는 대주주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유상증자에 주요 주주가 적극 참여하면서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이같은 논란도 잠잠해질 것”이라며 “항공사는 전형적인 선수금 비즈니스기 때문에 이제 자금이 문제가 아니라 항공수요와 유가, 환율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4.20 I 권소현 기자
케이옥션, 미술품 전시공간 증설…380억원 규모 부동산 취득(종합)
  • 케이옥션, 미술품 전시공간 증설…380억원 규모 부동산 취득(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케이옥션이 전시장 확충과 수장고 증설에 나섰다.케이옥션의 사옥.(사진=케이옥션)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102370)은 미술품 거래 규모 확대의 일환으로, 380억원 규모 강남구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양수 건물은 본점 소재지와 맞닿아 있는 건물로 케이옥션은 이 건물을 활용해 전시단지를 조성한다. 향후 미술품, 영상, 대체불가토큰(NFT), 에디션 등 전시와 판매가 혼합된 복합문화 컴플렉스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관련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9.93%다. 양수 계약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 체결되고 최종 양수예정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케이옥션 관계자는 “기존 미술품 경매 및 판매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술품 전시장과 보관고 확대를 위한 최적의 공간 마련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미술품 판매를 통한 양적 성장 뿐 아니라 미술시장의 효과적인 조성, 신진 작가 개발 등을 통해 미술품 시장의 질적 성장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옥션은 증설을 통해 한국 근현대, 해외 및 신진 작가 작품의 활발한 전시·유통으로 경매 규모와 매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케이옥션은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크립토’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의 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미국 법인)와 NFT기반 미술품 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22.04.20 I 양지윤 기자
경찰공제회, 투자본부 대폭 개편…CIO 운용역량 확대
  • [마켓인]경찰공제회, 투자본부 대폭 개편…CIO 운용역량 확대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선 경찰공제회가 투자 부문별로 팀을 신설하고 이사 명칭을 간소화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또한 금융이사(CIO)가 금융투자본부를 비롯해 사업투자본부까지 맡게 되면서 자산운용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경찰공제회 조직도. (사진=경찰공제회 홈페이지)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금융투자본부 산하에 있던 증권운용팀을 채권운용팀과 주식운용팀으로 나누고 대체투자2팀을 신설하는 등 지난 15일 대규모 조직 개편을 마쳤다. 또한 이사 직급 명칭을 간소화했으며, 앞으로 단계적인 팀별 인력 보강을 통해 투자운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먼저 경찰공제회는 사업관리이사를 관리이사, 금융투자이사를 금융이사, 사업개발이사를 사업이사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조직 개편 이전에는 투자 부문에서 금융투자이사가 금융투자본부와 투자전략팀, 사업개발이사가 사업투자본부와 사업개발본부를 둔 이원화 체계였다. 하지만 조직 개편을 통해 금융이사가 투자전략실과 함께 금융투자본부와 사업투자본부 등 투자영역을 전담하며, 사업이사는 사업개발본부와 사업운영본부, 관리이사는 경영지원본부와 회원복지본부를 담당하게 됐다.이외에도 사업개발본부 산하에 있던 사업개발1팀과 2팀을 한 팀으로 합지고, 기획조정실에 속했던 법무지원팀을 경영지원본부로 옮기는 등 세부 조정을 했다. 특히 조직이 세분화하고 팀이 신설된 만큼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 인력도 단계적으로 충원될 전망이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일부 팀장이 현재 겸직하는 체계이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공제회는 조직 개편뿐 아니라 상위법령의 정관 개정도 마쳤으며, 현재 경찰청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한편, 경찰공제회의 투자수익률은 △2018년 4.5% △2019년 5.5% △2020년 5.2% △2021년 5.6% 등으로 매년 4~5%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군별 운용 수익률은 △주식 7.3% △대체투자 6.5% △채권 4.0% 등 순으로, 올해는 공모주나 벤처펀드 등을 통해 주식 비중을 6%대 수준까지 2배가량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20 I 김대연 기자
공정위, CVC 간담회 개최…“업계 애로사항 해소 만전”
  • 공정위, CVC 간담회 개최…“업계 애로사항 해소 만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 허용 제도와 관련해 20일 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 및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공정거래위원회 전경.(사진=이데일리DB)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CVC 제도개선 주요내용 및 관련 추진사항을 공정위·중기부·금감원이 설명하고 이어 대·중견기업 지주회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공정위는 “개정 법률 시행 후 지난 3월 31일 일반지주회사로서는 최초로 동원 그룹이 CVC 설립과 등록을 완료하는 등 제도개선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중견 지주회사들이 CVC를 통한 유망 벤처기업 발굴·육성에 나설 수 있도록 재계와 적극 소통하고, ‘CVC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축·운영해 업계 애로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제도 안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정위는 CVC 관련 기업들이 투자 및 출자 과정에서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담은 해석지침(매뉴얼)을 마련하고, 온라인 보고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보고시스템은 기업이 CVC 투자현황, 출자자내역 등을 편리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간담회 참석한 지주사들은 CVC 설립, 임원 및 투자인력 채용, 관계기관 등록 및 향후 벤처투자 과정에서 겪고 있거나 예상되는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또 CVC 설립과 운영이 보다 원활히 이뤄지고 시장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해줄 것도 당부했다. 피계림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은 “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제도 활성화를 위해 참고할 것”이라며 “제도개선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업계와 소통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 = 공정위)종전 공정거래법에서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의 원칙에 따라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인 CVC를 보유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벤처투자가 과도하게 제한돼 국내 스타트업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됐다.하지만 지난해말부터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과 함께 일반지주회사도 CVC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반지주회사는 CVC를 100% 자회사 형태로만 소유할 수 있으며, 부채 비율제한(200%), 펀드 내 외부 자금 제한(40%), CVC 계열사 및 총수 일가 지분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지된다.
2022.04.20 I 조용석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LG생산기술원 상생협약
  • 디에이테크놀로지-LG생산기술원 상생협약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전자(066570) 생산기술원(원장 정대화 부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과제 수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 협력 프로젝트 파트너십(POPA) 차원에서 이뤄졌다. (좌측 두번째부터) LG전자 생산기술원 정 대화 원장, 신진엠텍 김영석 대표, 디에이테크놀로지 이종욱 대표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POPA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새로운 협력업체 상생 프로그램으로 협력 업체의 안정적 협력 과제 수행을 위한 지원과 장기 공급 계약 프로그램으로 장비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다.이번 협약으로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과 디에이테크놀로지의 기술구현 설계 및 제조기술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사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는 물론 생산비용 절감, 기술 로드맵에 의한 신기술 사전 대비, 기술 협업을 통한 역량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장비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에 공급이 가능하고 점차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LG전자 생산기술원은 LG그룹 생산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장비 국산화, 생산 신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업계 등에도 일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LG전자 생산기술원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협력과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투자 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차별화된 기술지원으로 상생협력이 극대화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사가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장비 경쟁력을 기반해 꾸준한 신규장비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 지속적인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0 I 김겨레 기자
지노믹트리, 대장암검사 진단키트 말레이시아 SPD사와 독점 판매계약 체결
  • 지노믹트리, 대장암검사 진단키트 말레이시아 SPD사와 독점 판매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가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의 말레이시아 사업화를 위해 SPD 사이언티픽(Scientific Pte. Ltd.)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노믹트리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지노믹트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역의 판매망을 확장하고, 얼리텍 대장암 검사 서비스의 현지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국내 기업이 단독, 직영 형태로 진출하기보다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나 합작을 통해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SPD와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현지 사업화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또한 SPD는 원격의료 채널을 통해 코로나 신속진단 키트를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원격의료 채널을 통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판매도 진행된다. 코로나 확산 이후 원격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자, 병원을 묶는 원격의료 업체의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격의료가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인구당 의료진의 수가 적고 지역 간의 의료 격차가 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높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노믹트리는 얼리텍 대장암 검사키트의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 체외진단의료기기 A등급 허가를 완료했다.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국가 중 싱가포르, 브루나이 다음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로(1인당 국민소득 1만343달러, 2020년 기준) 우수한 IT 제반 인프라와 주변국과의 높은 연결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대장암은 남성에게서 발병률 1위(16.3%), 여성에게서 2위(10.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에서 대장암국가전략기획 (National Strategic Plan For Colorectal Cancer)을 발표할 정도로 대장암 조기진단의 관심도가 높다. 말레이시아는 높은 중상층 비율과 한국 의료기기 및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높은 신뢰도, 정부차원의 의료서비스 투자로 인해 잠재성이 큰 시장으로 중동 및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크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60%가 넘는 국가로 침습적 검사인 대장내시경 검사법은 검사참여에 매우 높은 한계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비침습적 체외 분자진단법인 얼리텍 대장암 검사법은 더 많은 대장암 검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SPD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특화된 전문진단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원격의료 채널을 통한 확장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대장암 조기검진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높은 발병률 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독점계약을 체결한 SPD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진단 전문회사로 동남아시아 지역 분자 진단랩과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탄탄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 신속진단 키트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이끌었다.
2022.04.20 I 김지완 기자
현대차그룹, 롯데·KB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5천기 설치한다
  • 현대차그룹, 롯데·KB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5천기 설치한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가칭 UF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등 3사가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을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현대차그룹은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함께 사업 모델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후 연내 본격적인 SPC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등 3사는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kW급)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의 구매, 임대 및 사양 관리 등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현대차그룹 등 3사는 우선 전기차 고객들이 도심 운행 중에도 초고속 충전기에 쉽게 접근해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전국 주요 도심 사업장 부지 등을 활용해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이후 충전 사업자 모집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초고속 충전기 2500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1대당 2기의 충전 커넥터가 설치된다.SPC의 초고속 충전기 임대 사업 활용 시 충전 사업자들의 사업 초기 초고속 충전기 구매 및 설치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 해져 단기간 내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전국 현대차그룹의 영업 지점, 서비스 센터 및 부품 사업소 등 주요 도심 사업장을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초고속 충전기 품질 표준 사양을 제공하는 등 SPC의 안정적인 초고속 충전기 품질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추후에도 SPC 사업 모델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과 연계하여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롯데그룹은 초고속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도심 내 롯데그룹의 주요 유통시설을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KB자산운용은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재무적 출자자로서 투자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고전압 배터리 충전 시스템 적용 전기차의 보급 확대에 발맞춰 초고속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할 것” 이라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기여하며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를 출범시키며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생태계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22년 4월 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개소, 도심 내 주요 거점 6개소 등 이피트(E-pit)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객 편의 확대와 충전 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개발하는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022.04.20 I 손의연 기자
월가 '큰손' 트위터에 눈독…머스크는 연일 이사회 저격
  • 월가 '큰손' 트위터에 눈독…머스크는 연일 이사회 저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제안하면서, 월가의 ‘큰손’들도 속속 트위터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다. 머스크는 연일 이사회를 저격하면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 (사진= AFP)◇아폴로 등 월가 ‘큰손’들 트위터 인수 검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아폴로)가 트위터 인수전 참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M&A 전문 회사 중 하나인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에 43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한 이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폴로는 트위터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가졌으며, 머스크나 혹은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인 토마브라보 중 하나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CNBC는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의 일원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며 우선주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야후를 소유하고 있는 아폴로는 아후와 트위터 사이의 협력 가능성을 평가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토마브라보도 트위터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토마브라보는 최근 트위터측과 ‘백기사’(매수대상 기업 경영진에 우호적인 기업 인수자)로 나서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위터측이 머스크를 비롯한 인수 제안에 응할지는 불확실하다.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제안 이후 ‘포이즌 필’ 시행을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반대 의사를 보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위터는 오는 2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M&A와 관련한 회사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힐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머스크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경영진에 주당 54.20달러(약 6만 6530원), 총 430억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적대적 M&A를 제안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다음날(15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이즌 필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하는 제도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율이 15% 이상이 되면 포이즌 필이 발동될 예정이다. (사진= AFP)◇“급여 안 줄 것” 머스크, 이사회 저격하며 여론전 머스크는 연일 트위터 이사회를 표적으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약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사회 급여는 0달러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연간 300만달러(약 37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는 이사들에게 현금과 주식 보상 등으로 연간 29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를 전혀 지급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머스크는 지난 16일에는 “창업자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뒤 이사회는 이 회사의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트위터를 비상장 회사로 만드는 것은 이사회가 아니라 주주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트위터에 온라인 여론조사를 올리기도 했다. 조사 결과는 83.5%의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이 많았다. 트위터 창업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잭 도시도 트위터 상에서 이사회를 비판하며 머스크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도시는 트위터 이사회에 대한 비판 트윗에 호응하며, 이사회 내부의 권력 투쟁이 회사의 오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위터의 기관투자자로는 뱅가드그룹이 트위터 지분 10.29%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고, 개인 중에서는 9.2%를 보유한 머스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트위터 이사회 구성원 중에서는 잭 도시(2.25%)의 지분율이 가장 높다. 도시는 오는 5월 주주 총회에서 이사 임기가 만료되면 그는 이사회를 떠날 계획이다.
2022.04.19 I 장영은 기자
선수 교체한 쌍용차 인수전…2라운드 개막
  • 선수 교체한 쌍용차 인수전…2라운드 개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003620)가 새 주인 찾기 2라운드에 본격 돌입했다.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EL B&T) 4파전이 예상된다. 조건부 인수합병(M&A)인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자금력 보유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배수의 진’ 스토킹호스 방식 재매각 추진 19일 완성차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전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사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M&A투자 계약이 해지된 뒤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방식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이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인수 후보자가 없으면 인수자를 확정한다. 과거 이스타항공 등도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됐다. 스토킹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미리 정해놓은 만큼 매각 가능성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경쟁을 통해 매각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오는 10월 15일까지 회생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쌍용차로서는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4월 15일에 회생절차가 개시돼 법률에 따라 1년 6개월 안에 회생절차를 끝내야 한다. EY한영은 오는 5월 중순쯤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조건부 인수 예정자 선정 후 본입찰을 실시한 뒤 최종 인수자는 6월 말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KG스틸(옛 동부제철) M&A 때에도 함께 했던 캑터스PE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제조 계열사인 광림이 KH필룩스와 관계사인 KH E&T(KH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H필룩스가 포함된 KH그룹은 KH건설, KH전자, 장원테크와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 등을 거느리고 있다. 파빌리온PE는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대형 금융기관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기업과 손을 잡을 계획이다. 지난 번 인수전에 사모투자펀드(PEF)와 함께 참여했던 이엘비엔티는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엘비앤티도 재무적 투자자(FI)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쌍용차 인수전에서 인수 예비 후보자들의 자금력이 최대 관건이 될 것을 보고 있다. 쌍용차 인수를 위해서는 최소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의 인수대금으로 쌍용차 인수를 시도하다가 낮은 변제율(1.75%)을 제시받은 상거래채권단의 강한 반발을 사면서 투자 계약이 해지됐다.◇法, 에디슨모터스 가처분 신청 다음 달 6일 이후 결론다만 에디슨모터스가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점은 변수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M&A 계약 해지의 효력을 멈춰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5일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심문기일에서 “인수대금만 먼저 내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쌍용차는 “기한을 넘겨서 잔금을 예치하지 못했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맞섰다. 서울지방법원은 양측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서면을 제출하면 그 이후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이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가처분을 결정할 경우 쌍용차 재매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또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회생법원이 내린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한 특별항고도 제기했다. 특별항고 사건은 대법원이 맡아 심리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특별항고나 가처분 신청에는 집행정지의 효력이 없다”며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재매각 추진에도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9 I 신민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