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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드라마, '장르물'로 단결
  • [키워드로 보는 추석]②드라마, '장르물'로 단결
  • ‘검은태양’(왼쪽부터) ‘오징어게임’ ‘홈타운’ 포스터(사진=MBC, 넷플릭스, 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 추석, 장르물이 안방극장을 점령한다.MBC ‘검은태양’부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tvN ‘홈타운’까지 각 채널에서 어마어마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완성한 대작들을 야심차게 내놓는 것이다.남궁민(사진=MBC)◇‘믿보배’ 남궁민의 변신 ‘검은 태양’17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남규만, ‘미녀공심이’ 안단태, KBS2 ‘김과장’ 김성룡, ‘닥터 프리즈너’ 나이제, SBS ‘스토브리그’ 백승수까지. 맡는 역할마다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남궁민의 새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스토브리그’로 대상까지 거머쥐며 매번 무한한 성장의 연기를 보여주는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14kg 벌크업까지 해냈다. 확 달라진 외모가 공개되며, 드라마 전부터 화제를 모은 상황. 주연배우 남궁민이 체격까지 변화시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힘쓴 만큼 ‘검은태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또한 이 드라마는 MBC가 야심차게 내놓는 기대작. 150억 제작비를 들여 완성을 했으며 1, 2회 관람 등급을 19금으로 편성하는 등 과감하고 사실감 넘치는 액션을 내세웠다. MBC에서 금토드라마의 첫주자로 스타트를 끊은 만큼 ‘검은 태양’에 거는 기대도 크다. 최근 시청률 10%도 넘지 못하고 드라마 침체기를 겪은 MBC가 ‘검은 태양’으로 ‘드라마 명가’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오징어게임’(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오징어게임’지난달 27일 공개된 ‘D.P.’로 큰 사랑을 얻은 넷플릭스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았다. ‘오징어게임’이 그 주인공.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 드라마는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황동혁 감독이 2008년 첫 구상을 시작한 작품으로, 골목이나 운동장에서 하던 추억의 놀이를 목숨을 걸고 하는 극한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탈바꿈 시키며 흥미를 높였다. 또한 거대한 규모의 세트를 등장시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연 배우 이정재 역시 “게임을 어떻게 구현해낼 수 있을까 궁금증이 컸는데 세트장 가는 날이 기대됐을 정도”라며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만큼 ‘오징어게임’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한다.배우 이정재의 출연 역시 ‘오징어게임’의 관전포인트다. 드라마 ‘모래시계’, 영화 ‘시월애’,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톱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정재가 ‘오징어게임’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황 감독이 “이정재를 한번 망가트려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표현한 만큼 이정재는 이 드라마를 통해 확 달라진 연기를 그려낸다. 이정재 역시 자신의 연기를 보고 “작품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연기했나’라고 생각하며 많이 웃었다”고 말한 만큼 이정재의 연기 활약이 ‘오징어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홈타운’(사진=tvN)◇연기 장인 총출동 ‘홈타운’‘비밀의 숲’ 시리즈, ‘시그널’ 등의 드라마를 탄생시킨 장르물의 명가 tvN은 새 장르물 ‘홈타운’을 선보인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다수 작품을 통해 명연기를 보여준 유재명, 영화 ‘미나리’로 주목 받은 한예리, ‘암살’ ‘안시성’ ‘낙원의 밤’ 등의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엄태구가 뭉쳐 기대를 모은다.유재명은 대본을 보며 쉽게 해석이 안됐다며 “어떤 흐름인지는 알겠는데 그 안에 숨겨진 것이 해석이 안됐다”면서 “PD님, 작가님을 만나 전사와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결심을 했다. 너무 멋진 작품”이라며 ‘홈타운’ 대본이 주는 깊이가 있다고 전했다. 한예리 역시 “흡인력이 있는 이야기”라고 표현했으며, 엄태구 역시 극중 대사 안에 많은 의미가 숨어있다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예고했다.‘비밀의 숲 시즌2’에 이어 ‘홈타운’으로 연달아 장르물을 선보이는 박현석 PD는 ‘홈타운’에 대해 “오컬트 분위기가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며 “장르적 장치로 심각한 사건들이 많이 사용되는데 ‘홈타운’에서는 그게 ‘주’가 아니다. 저로서는 영광스러운 배우들이 해석을 해주셔야 되는 이야기”라며 새로운 결의 장르물을 예고했다. ‘홈타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1.09.18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10여년 전 구상한 세계관, 지금 현실과 비슷"
  •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10여년 전 구상한 세계관, 지금 현실과 비슷"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황동혁 감독이 2008년부터 ‘오징어게임’을 구상해 13년 만에 세상에 내놓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 배우 5인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7일 전세계로 공개될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넷플릭스 시리즈다. ‘오징어게임’은 특히 지난 2008년부터 황동혁 감독이 구상해온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데뷔작인 ‘마이 파더’를 찍은 이듬해가 2008년인데 그 당시 제가 만화 가게를 많이 다녔다. 서바이벌 장르의 만화책들을 많이 빌려보다가 이를 한국식으로 만들면 어떨까란 생각에 구상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본은 2014년에 완성됐는데 당시에만 해도 생경하고 잔인하고 난해한 것 같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투자하겠다는 곳이 많이 없어 세상에 내보내기 쉽지 않았다. 그렇게 서랍 속에 넣어놨던 작품인데 이게 10여 년이 지나니 우리의 현실 세상이 작품 속 세상이랑 비슷하게 변해버려 있더라. 코인 광풍, 경쟁 사회 등 이미 현재 일어나고 있는 우리의 현실들이 ‘오징어게임’ 속 세계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나리오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바뀌었다. 지금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현실감이 든다는 좋은 피드백들이 나와서 이대가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작년에 시나리오를 확장해 ‘오징어게임’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장르의 한계 없이 새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의 첫 OTT 도전으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연출작이다. 황 감독이 지난 2008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추억의 게임이 극한의 서바이벌로 변모하는 아이러니를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경쟁에 내몰린 현대 사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 박해수 등 믿고보는 주연 배우와 함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벼랑 끝에 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이들로 총출동한다. 극한의 게임을 겪으며 행하는 저마다의 다른 선택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징어게임’은 오는 17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2021.09.15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박해수 "황동혁 감독, 이정재 선배에 대한 애정으로 출연"
  • '오징어게임' 박해수 "황동혁 감독, 이정재 선배에 대한 애정으로 출연"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오징어게임’에 참여한 계기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 배우 5인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7일 전세계로 공개될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넷플릭스 시리즈다. 박해수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황동혁 감독님, 이정재 선배님에 대한 애정이 커서 함께 하는데 전혀 걱정이나 망설임이 없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수는 “특히 참 좋았던 건 시나리오에서 각자 인간의 군상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군상들의 섬세한 심리변화나 성장해가는 과정, 발전해가는 모습들을 너무 매력적으로 풀어내 흥미롭게 다가왔다. 감독님의 독특한 세계관과 이 게임들이 어떻게 실제로 구현되는지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조상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해수는 “조상우란 인물은 기훈이 형(이정재)과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살던, 같은 곳에서 나고 자란 인물이다. 성장하면서는 명문대 출신으로 증권회사 투자 팀장까지 하며 크게 성공한 인물인데 잘못된 선택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벼랑 끝에서 유일한 희망이고 마지막 수단인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도 캐릭터의 속마음을 읽기 어려웠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과적으로 작품을 하며 느낀 건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합리적 선택과 결정들을 따라간 것 같다. 상황이 발전해 나가면서 상우가 외적인 것보다 심리적으로 변하는 부분이 큰데 나중에 어떻게 동적으로 변하는지를 유심히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장르의 한계 없이 새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의 첫 OTT 도전으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연출작이다. 황 감독이 지난 2008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추억의 게임이 극한의 서바이벌로 변모하는 아이러니를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경쟁에 내몰린 현대 사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 박해수 등 믿고보는 주연 배우와 함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벼랑 끝에 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이들로 총출동한다. 극한의 게임을 겪으며 행하는 저마다의 다른 선택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징어게임’은 오는 17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2021.09.15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이정재 "낙천적 캐릭터, 완성본 보고 한참 웃었다"
  • '오징어게임' 이정재 "낙천적 캐릭터, 완성본 보고 한참 웃었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택한 계기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 배우 5인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7일 전세계로 공개될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넷플릭스 시리즈다. 이정재는 작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는 사실 황동혁 감독님과 작업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제안을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대본을 읽었다. 시나리오가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이 잘 녹아들어 있다. 이건 정말 재밌겠다 싶었다. 이 게임이 도대체 어떻게 구현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세트장 가는 날이 기대되고 재밌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이 맡은 성기훈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정재는 “상당히 낙천적인 인물인데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수입도 변변치 않고 암울하죠. 그러다 보니 오징어게임에 참여한 동기도 있고 새로 사귄 사람들과 그 와중에 낙천적인 성격으로 친하게 지내고 게임을 함께하며 목숨을 걸기도 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특히 “이미지 변신이라고까지 하기는 민망하다”면서도 “다만 완성된 작품을 제가 쭉 보면서도 한참을 웃었다. 제가 이렇게나 웃길 수 있나 싶었고 ‘뇌가 없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훈 캐릭터에서 벗어나려고 한동안 노력을 많이 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장르의 한계 없이 새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의 첫 OTT 도전으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연출작이다. 황 감독이 지난 2008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추억의 게임이 극한의 서바이벌로 변모하는 아이러니를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경쟁에 내몰린 현대 사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 박해수 등 믿고보는 주연 배우와 함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벼랑 끝에 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이들로 총출동한다. 극한의 게임을 겪으며 행하는 저마다의 다른 선택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징어게임’은 오는 17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2021.09.15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이정재 망가진 모습 보고 싶어 캐스팅"
  •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이정재 망가진 모습 보고 싶어 캐스팅"
  • (사진=넷플릭스 생중계 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제목으로 정한 이유와 이정재를 캐스팅한 이유를 꼽았다.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 배우 5인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7일 전세계로 공개될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넷플릭스 시리즈다. 황동혁 감독은 “우리가 어릴 적 골목이나 운동장에서 하던 어릴 적 놀이를 성인이 된 후 경제적 빈곤과 어려움에 몰린 사람들이 다시 모여 큰 상금을 걸고 다시 하게 되는 이야기다. 여섯 개의 게임이 등장하는데 오징어게임이 제목인 이유는 어릴 적 제가 골목에서 하던 놀이 중 가장 육체적으로도 격렬했고 좋아하던 놀이다. 어찌보면 현대 경쟁 사회를 가장 상징적으로 은유하는 게임이라 생각해 제목으로 정했다”고 기획 취지 및 제목을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계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황 감독은 “이정재씨를 망가뜨리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들어서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이전의 멋진 연기를 해오실 때도 가끔씩 보이는 인간미를 많이 보여서 이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보면 어떨까란 마음도 있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성기훈 역의 이정재와 조상우 역의 박해수를 ‘이란성쌍둥이’처럼 그리고 싶었다고도 언급했다. 황 감독은 “두 캐릭터는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고 그 시절을 같이 놀며 추억을 쌓고 학교를 다닌 한 가지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인데 시간이 지나고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고 변하게 되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던 이들이 결국 게임장 안에 같은 츄리닝을 입고 모이게 되는데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극도의 경쟁사회에서 모두가 약자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장르의 한계 없이 새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의 첫 OTT 도전으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연출작이다. 황 감독이 지난 2008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추억의 게임이 극한의 서바이벌로 변모하는 아이러니를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경쟁에 내몰린 현대 사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 박해수 등 믿고보는 주연 배우와 함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벼랑 끝에 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이들로 총출동한다. 극한의 게임을 겪으며 행하는 저마다의 다른 선택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징어게임’은 오는 17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2021.09.15 I 김보영 기자
에피그램, 2021 FW 맞아 ‘스테디 컬렉션’ 출시
  • 에피그램, 2021 FW 맞아 ‘스테디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오롱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스테디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스테디 컬렉션은 유행에 구애 받지 않고 꾸준히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간이 지나더라도 입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상품을 지향한다.이번 FW시즌 첫 선을 보이는 ‘스테디 컬렉션’은 No.1 베스트와 No.2 퀼팅으로 구성된다.베스트는 3가지 디자인으로 코듀로이, 플리스, 친환경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여,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믹스매치해 입을 수 있다. ‘퀼팅’은 최근 길어지고 있는 가을-겨울 사이 간절기에 유용하기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다섯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실루엣에 입체 패턴을 고려하여 착용했을 때 편안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항아리 모양 등 퀼팅 라인에 변화를 주었으며, 부분적으로 코듀로이, 에코퍼 소재를 사용하여 독특한 디테일을 완성도 있게 보여준다.에피그램은 이번 시즌의 모델인 배우 공명과 배우 정호연의 화보로 스테디 컬렉션을 소개한다.배우 공명은 최근 SBS 드라마 ‘홍천기’에서 양명대군 역으로 활약 중이며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시즌3에 출연을 확정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배우 정호연은 해외 4대 컬렉션(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런웨이에 서는 등 모델로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에피그램은 코오롱몰에서 9월 6일 이들의 화보와 함께 기획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테디 컬렉션 소개와 더불어 간절기 스타일링까지 제안한다.
2021.09.05 I 전재욱 기자
‘오징어게임’ 김주령,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윤계상 한솥밥
  • ‘오징어게임’ 김주령,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윤계상 한솥밥
  • 김주령(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주령이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3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주령 배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김주령은 영화 ‘살인의 추억’, ‘도가니’, ‘특별시민’ 등 다수에 작품에 출연해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제 몫을 톡톡히 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였던 ‘스카이 캐슬’에서는 차세리(박유나)의 비밀을 폭로하는 이모로 출연했으며 이어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다 최근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에 고선미 역으로 캐스팅됐고 곧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미녀 역을 맡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내공을 지닌 배우 김주령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플랫폼 진출 및 활동으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아직 반도 안 보여드렸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설립돼 이제 갓 1년을 넘긴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로 김상호, 길해연, 김호정, 정웅인, 윤계상, 김신록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오는 17일에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2021.09.03 I 김가영 기자
456억 걸린 극한의 게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포스터·예고편 공개
  • 456억 걸린 극한의 게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포스터·예고편 공개
  • ‘오징어게임’ 앙상블 포스터(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이 극한의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앙상블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목숨을 대가로 치러야 하는 게임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앙상블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을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우회적으로 그린 하나의 거대한 알레고리”라고 소개한 황동혁 감독은 목숨 건 게임에 참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극한의 경쟁에 몰린 현대사회를 빗대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게임을 극단적이고 경쟁적으로 변질된 자본주의에 결부 시켜 극적인 대비를 만들었다. 벼랑 끝에 내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거액의 우승상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모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투를 벌이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공개된 앙상블 포스터는 앞서 말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평화로워 보이는 들판과 따스한 색감이 돋보이는 풍경들, 하지만 나무 앞에는 대형 로봇이 기괴하게 서 있고, 참가자들은 잔뜩 겁을 먹은 채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게임에서 진 참가자들이 우후죽순으로 쓰러져있는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대비되어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어린 시절 동화에 나올법한 소녀의 모습을 한 거대한 로봇의 정체는 무엇인지, 어떤 극한의 게임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오징어 게임’을 향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만 간다. ‘오징어게임’ 메인예고편(사진=넷플릭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과 참가자들의 아비규환을 담고 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건 기훈은 낯선 공간에서 눈을 뜨게 된다. 동화적인 색감과 비주얼이 인상적인 의문의 장소에는 삶의 벼랑 끝에 몰린 456명의 참가자들이 모여있다. 시작 전, 관리자는 ‘게임에 참가를 원하지 않는 분은 지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게임을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지만 거액의 우승상금 앞에 선 참가자들은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는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 동심 가득해 보였던 게임장은 곧 충격과 비명이 가득한 아수라장으로 변모한다. 게임이 시작된 이상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게임에서 이기는 것. 타인은 물론 자신조차도 믿을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참가자들은 거액의 상금을 얻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목숨을 건 게임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참가자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동화적인 비주얼과 대비되는 극강의 긴장감을 담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2021.09.02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혁신 플랫폼이 불편한 전통산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혁신 플랫폼이 불편한 전통산업-JY 뉴삼성, ‘사법리스크’ 원천차단 추진-“특금법 신고요건 갖춘 암호화폐 거래소 없다”-규제 태풍에 차이나 엑소더스…韓 기회 왔다-[사설]“사기” 소리까지 나온 태양광사업, 철저 조사 필요하다-[사설]10월까지 70% 2차 접종 목표, 납득할 근거 내놓아야△탈레반, 아프간 장악-부패한 정부가 만든 ‘30만 유령군’…미군 빠지자 탈레반에 속수무책-美 빈 자리 노리는 中…“아프간 재건·개발에 기여할 것”△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집 사고팔 때 수천만원 복비 걱정…소비자들, 반값 플랫폼에 환호-“부동산 분야 IT 혁신 초기…독과점 논할 때 아냐”-“새 플랫폼 육성 땐 갈등 방지책 중요”△‘머지포인트’ 사태 확산-소비자 보호 뒷전…‘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속도내 ‘제2의 머지’ 막아야-‘머지런’ 나선 소비자들 집단 소송 움직임-수수료 수입 수십억원…오픈마켓 ‘검증 소홀’ 도마에△규제 리스크에 흔들리는 中투자-IT·콘텐츠·미래車…길 잃은 中 투자금, 韓 유망 포트폴리오에 눈독-김병주 ‘고’ vs 손정의 ‘스톱’…누가 웃을까-장기집권 노리는 시진핑…독과점 이슈 기업들 투자 주의보△종합-삼성, 강력한 ‘新준법모델’ 도입…신뢰 회복 넘어 ‘재계 롤모델’ 의지-9억 주책 310만→450만원…중개수수료 확 낮춘다-반도체·코로나·고승범 부재…한은, 기준금리 인상 고심-돈세탁 취약, 투자자 보호 부실 암호화폐거래소 줄폐업 위기△정치-독자행보 선언한 안철수…제3지대서 캐스팅보트 역할 집중할 듯-‘통화 녹취록’ 파문 확산…李·尹,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이낙연측 “황교익, 보은인사” vs 이재명측 “소통능력 뛰어나”-文, 관계 개선 뽀족한 묘수 없어 원론수준 그친 대일·대북 메시지-국민의힘, 국회부의장에 정진석 입후보△글로벌경제-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 다 꺾여…하반기 경제 성장 ‘먹구름’-日 GDP 2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아이티 강진 사망 1300명 달하는데…태풍 근접에 구조 난항-美, 노인·요양원 환자 등에 백신 부스터샷 검토-머스크, 스톡옵션 25조원 ‘잭팟’ 연봉 0원에도 웃은 이유 있었네△경제-난간 없고 주의표시도 안보여…건설현장 70% ‘안전 불감증’-자영업자 피해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접수-해운법 개정되기 전에…공정위, 10월 해운담합 결론-구직 단념한 20대, 그냥 쉬는 30대…무기력증 빠진 경제△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1인가구 증가로 주택 수요 늘어…부동산, 세금폭탄 아닌 공급폭탄이 답-“기본소득은 포퓰리즘…취약계층 복지 무너뜨릴 것”-“동일노동·동일임금 사회적 대타협 필요”△산업&기업-LG는 배터리소재, 한화재생에너지, 롯데 수소…화학 빅3 미래투자 3色-美 전기차 vs 日 하이브리드 수입차 2위 파워트레인 전쟁-국제선 막혀…국내선 출혈경쟁 내몰린 LCC-사상 최고 운임에도…파업리스크에 못 웃는 HMM-소비전력 25% 절약 갤폴드3 OLED 공개△ICT·바이오-압타머, 정확도 높인 폐암 조기진단키트 3조원 규모 아시아시장 공략 속도낸다-IT 접목 안과질환 진단기술…3년 후 매출 1조 자신-중고폰 최대 110만원 보상…갤럭시Z 오늘부터 예약판매-“방통위·공정위 업무중복 아니다”…구글갑질방지법 국회통과 촉구△소비자생활-“공유주방의 참맛, 성공 레시피 공유에 있죠”-냉탕된 동해…오징어 맛보기 어렵네-날개 단 닭고기값…날지 못하는 치킨값, 왜-어서와 ‘빌푸네 밥상’…CU 간편식 출시△증권&마켓-IT·통신 인프라, 인플레에도 살아남을 ‘진짜 성장주’-시총 36조 카카오뱅크 더 오를 수 있을까-외국인 반도체 매도, 증시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 낮아△증권-역대급 셀 코리아 속에서도…外人 줍줍 ‘리츠’ 눈에 띄네-코스피 급락세에도 2차전지 펀드 ‘반짝’-시장 특성도 모르고 코넥스 예산편성…‘벤처 요람’ 무색-2분기 실적 부진 게임株…“종목별 옥석가리기 필요”△부동산-“호텔 대신 아파트로”…잠실주공5 재건축 ‘속도’-임대사업자 보증가입 심사 공시가 적용비율 상향조정-“신고가+3억”…거래절벽에도 ‘배짱호가’-수요 적은 소형 위주 공급…행복주택 넷 중 하나는 빈집△건강-뇌경색 등 유발 심상세동…부정맥 협진시스템으로 ‘재발률 0%’ 도전-10명 중 1명 ‘위염’…타는 듯 쓰린 속 참다간 만성으로-빠른 사춘기 방치하면 키 10cm 이상 덜 클수도△스포츠-‘원톱’ 손흥민, EPL 개막전 찢었다-김시우, 6타 차 추격했지만 아쉬운 준우승-오툴, 데뷔 11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페더러, 무릎 수술로 메이저 US 오픈 불참-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이재성 웃고, 황희찬 교체출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과 화해한 日, 한국에만 이상한 논리…극우 배경 알아야 극일도 가능-“북·미 ‘하노이 회담’ 실패는 소외된 日의 방해공장 때문”△오피니언-교육개혁 주도권, 학교에 돌려주자-‘보수=친일’광복회장 기념사, 방조한 靑-[e갤러리]유민석 ‘앤디 워홀’-사그라지지 않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피플-고국 돌아온 홍범도 장군…文대통령 “고귀한 뜻 알려야”-박병석 국회의장, 터키 순방 중 기니 대통령 면담-故 변중석 여사 14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한국언론학회 “언론중재법, 반민주적 악법으로 변할 것”-위성백 예보사장 쓴 회계입문서 7개월 만에 8쇄 찍어-하나은행,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위한 신탁계약 체결-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나이지리아 국립미술관과 MOU△사회-백운규 수심위에 쏠린 눈…‘배임’ 판단땐 ‘文정부 책임론’으로 번질 듯-제자에 “엉덩이 파스 붙여달라” 40대 초등학교 女교사의 최후는-“언론중재법 개정안, 민주주의 근본 위협”-집합금지 명령에도 시위 강행…도심 곳곳 충돌·실랑이-‘농지법 위반 의혹’ 김현미 전 장관 가족 소환조사
2021.08.16 I 유준하 기자
'초코파이'부터 '찡어젤리'까지..오리온의 이유 있는 '작명'
  • '초코파이'부터 '찡어젤리'까지..오리온의 이유 있는 '작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초코파이(1974), 오징어땅콩(1976), 포카칩(1988), 마이구미(1992), 오!감자(1999), 예감(2001), 꼬북칩(2017), 몽키나나(2021.2월), 콰삭칩(2021.4월), 찡어젤리(2021.6월)….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장수 상품부터 최근 선보인 신제품까지 오리온의 스낵 제품들이다.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에 남는 오리온의 ‘작명 센스’는 유별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오리온은 1956년 국내 옛 제과업체 풍국제과를 인수하며 처음 설립했다. 이후 수차례 사명 변경과 그룹 내 계열사 조정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1일부로 인적·물적 분할하며 지금의 제과 전문 사업회사 오리온이 됐다.코스피 상장 기업인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2304억원과 영업이익 375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각각 전년 대비 10.2%, 14.7%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 역시 매달 2000억원(해외법인 포함) 안팎의 매출과 200억~3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오리온 장수 스낵 ‘초코파이’ 오리지널 제품(왼쪽)과 자매품 ‘초코파이 바나나’.(사진=오리온)오리온은 이처럼 오랜 기간 안정적인 제과 사업과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작명 특명’을 꼽는다. 그때그때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당시 시대상과 트렌드를 고려하며 폭넓은 소비자층에 쉽고 친근하게 다갈 수 있는 스낵 명칭을 붙이고 있다. 이는 과거 1970년대 ‘초코파이’를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최근 신제품 ‘찡어젤리’을 출시할 때까지 지켜오고 있는 오리온의 원칙이다.오리온이 현재 판매 중인 자사 장수 제과 제품을 분석한 결과, 1970년대에는 원재료명을 그대로 반영한 단순한 제품명이 인기를 끌었다. 1974년 출시한 ‘초코파이’(초코+파이), 1976년 출시한 ‘오징어땅콩’(오징어+땅콩)는 그렇게 탄생했다.1980~90년대에는 해외여행 자유화를 비롯해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등 본격적으로 대외 개방정책이 펼쳐지던 시기였다. 이에 영어 등 외래어가 급격히 국내에 유입하면서 제과 상품에도 영어를 활용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명칭이 유행했다. ‘포카칩’(1988), ‘후레쉬베리’(1990), ‘스윙칩’(1993), ‘오뜨’(1999) 등이 대표적 사례다.오리온 스낵 ‘꼬북칩’ 제품 3종.(사진=오리온)1990년대 후반부터는 새로운 밀레니얼 시대를 맞아 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1999년 출시한 오리온의 새로운 감자 스낵 ‘오!감자’는 제품명에 감탄사를 넣는 파격적인 시도로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또 처음 들었을 때 도무지 과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제품명의 ‘나’(2000), ‘예감’(2001년) 등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2010년대부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본격 태동하기 시작했다. 젊은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 인증샷(사진) 올리기가 유행하면서 무뚝뚝 감자칩(2016), 꼬북칩(2017) 등 재미있는 스낵명이 주목을 받았다.특히 꼬북칩은 특이한 제품명으로 히트를 친 사례로 꼽힌다. 4겹의 과자 모양이 거북이 등껍질을 닮았다는 것에 착안해 붙여진 쉽고 귀여운 명칭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부기’를 닮아 ‘꼬북좌’라는 별명을 얻은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을 제품 모델로 기용하며 네이밍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오리온이 올해 4월 출시한 스낵 ‘콰삭칩’(왼쪽)과 ‘찡어젤리’.(사진=오리온)오리온은 최근 2020년대에 들어서는 특이한 제품명과 함께 제품 특징이 한눈에 보이면서도 소비자의 감성까지 터치할 수 있는 ‘블렌디드(blended) 네이밍’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4월 ‘콰삭칩’ 명칭을 한 0.8mm 두께의 얇은 감자 스낵을 출시했다. 기존 감자칩들에 비해 생감자를 더욱 얇게 썰고 바삭하게 튀겨 입 안에서 ‘콰삭’하게 씹하는 식감을 제품명에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콰삭칩은 차별화한 제품명에 힘 입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봉과 매출액 20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지난달에는 오징어 모양과 식감까지 리얼하게 구현한 ‘펀(fun)’ 콘셉트의 젤리 신제품 ‘찡어젤리’를 출시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와 홈술(집에서 음주)족을 타깃으로 선보인 신개념 젤리다.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인 ‘버터구이 오징어’의 다리 모양과 단짠(달고 짠) 맛, 쫄쫄깃한 식감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했다. 제품명 역시 오징어가 연상되는 귀여운 ‘찡어’와 제품 타입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젤리’를 활용했다.오리온 관계자는 “과자의 경쟁 제품이 과자인 시대는 갔다”며 “SNS상 ‘해시태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네이밍 경쟁은 앞으로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에 맛은 물론 소비자 뇌리에 강력하게 각인될 제품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9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후 변화에 밥상이 위험하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기후 변화에 밥상이 위험하다-테이퍼링 운 띄운 美 연준…가슴 졸이는 신흥국 경제-코로나·저출산·고령화에…인구절벽 앞에 선 대한민국-코로나발 학력저하에 ‘보충수업’ 응급처방-[사설]문 정부, 집값 안정 바란다면 수요억제 정책 폐기해야-[사설]현대차 3년째 무분규 임단협, 위기극복 희망 살렸다△줌인&-‘문제 있는 보도’ 청구만 들어가도 열람 차단…권력 비판·견제 가능할까요-EU·미국 탄소국경세 도입 땐 韓 수출 年 8조원 줄어든다△기후 변화의 역습-땅끝 해남 파인애플, 강원도 사과…“한라봉, 백두봉 되는 건 시간 문제”-남해안 곰치 ‘품귀’ 서해 오징어 ‘풍어’…바닷물 온도 높아지자, 생태계 대혼란-“기후변화는 재앙…감시체계 구축 예산 확보해야”△종합-고령인구 46만명 늘 때 생산인구 19만명 감소…빠르게 늙어가는 韓경제-文대통령 “내년 예산 확장편성”…558조보다 더 늘까-8000억 들여 보충수업 운영, 코로나 학습 결손 막는다-크래프톤 공모가 49만8000원 확정△美 긴축의 시간 다가온다-연준, 긴축 대비용 유동성 대책 마련…“12월부터 국채 매입 줄일 듯”-버냉키 “긴축 필요” 한마디에…신흥국 12% 자본 유출-“인플레 일시적이란 연준 전망 틀렸을 수도…내부에선 갑론을박”△정치-‘尹 부인 비방’ 쥴리 벽화 논란 확산…야권 맹공, 與 지도부 ‘침묵’-윤석열·이재명 주춤한 사이…이낙연·최재형 ‘약진’-PK민심 다잡으로 부산行 송영길 “가덕도 신공항 차질 없도록 할 것”-이준석 “경선버스 일정대로 내달 30일 출발…시너지 기대”-독자행보 나선 김동연, 제주·거제 방문△글로벌경제-증시 패닉에 수습 나선 中 “중국기업, 상장요건 충족 땐 해외 IPO 허용”-바이든 ‘미국산 우선 구입’ 외치고…日은 한국산에 ‘관세 폭탄’ 만지작-저커버그 “페북, 메타버스 기업 변신할 것”-中, 對美 공세 강화하나…주미대사 ‘늑대전사’ 친강 임명△경제-청년 일자리 21년 만에 최대 늘었다더니…다섯 중 하나는 단기 알바-“저금리 원인” vs “수급 불균형”…기재부·한은 ‘집값 책임’ 공방-산업부 에너지 차관·전담조직 내달 9일 출범△금융-저축銀 파산시 보호 못받는 예금액 10조 넘었다-보장성 상품 선전에…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2508억원-부동산·건설업 겨냥한 당국, 상호금융 대출 죄기 나선다-앱 설문 보상, 걷기 포인트로 ‘짠테크’ 하는 2030△산업&기업-삼성 ‘반도체의 힘’…코로나 뚫고 12조 벌었다-CEO 출동하는 美 콘콜…한국은-현대차·LG엔솔 ‘K배터리 동맹’ 印尼 발판 亞전기차시장 잡는다 -가전·TV 쌍끌이…LG전자 매출·영업익 최대-육상노조 중노위 조정 신청…HMM 운항 멈추나△바이오·ICT-SK도 ‘NRDO’ 진출…혈액제제 넘어 신약개발기업 도약-“메타버스, 게임과 달라” 규제 강화 우려 덜었다-할인 받을까, 포인트 쌓을까…SKT 멤버십, 직접 고른다-코로나 재확산 악재에…中企 경기전망 3개월째 하락△손태호의 그림&스토리-김환기가 찍은 점의 의미△증권&마켓-‘대어급 공모주’ 청약 줄이어…카카오뱅크 환불금 58조 어디로 갈까-박스권 갇힌 전기·전자株…증권가 “3분기 반등 기대”-상반기 신규 주식투자자 3명중 1명 MZ세대△증권-세상을 더 신선하게…“카페서도 집에서도 맛잇는 삶 즐겨요”-하나금융 출시 ‘증여 랩’ 한달 만에 1000계좌 돌파-안효준 국민연금 CIO 임기 재연장…설립 이래 최초-금감원 “라임펀드 판매 대신證 최대 80% 배상”△부동산-당첨 땐 수억 차익…다음달 수도권 ‘로또 아파트’ 큰 장 선다-임대차법 후폭풍…수도권 전세 6년 만에 최대 상승-‘전국구 로또’ 세종자이 더 시티 평균경쟁률 ‘200대 1’△ESG경영 나선 기업들-성능·위생·디자인 다 갖춘 무풍에어컨…이젠 친환경까지 잡아야죠-사회적기업 키우고, 5060 재취업 돕고…상생 앞장-국내 업계 첫 RE100 추진…재생에너지 전환 잰걸음△ESG경영 나선 기업들-기업시민, 5대 브랜드 체제로 개편…사회와 동반성장-취약층에 치료비 지원 등 기부 확대…나눔 키워요-태양광·수소 신사업 속도…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친환경 R&D 투자 확대…지속가능한 성장 속도낸다-섬유소재에 선제투자, 원천기술 발판삼아 성장 훨훨-10년째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희망 가꿔요△도쿄올림픽-조구함 ‘아름다운 은메달’-亞 수영 역사 쓴 황선우 “아쉽지만 후련”-한국 女배구 다음은 한일전…“무조건 이길 것”-여자 핸드볼, 일본 27-24로 꺾고 첫 승-올림픽 이모저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檢 수사권 제한하는 박범계式 ‘검수완박’, 범죄 대응력 떨어뜨려 사회적 손실 우려-박근혜 정부 마지막 법무장관…2기수 뛰어넘은 파격 발탁 화제△오피니언-[목멱칼럼]총명한 리더란 ‘잘 듣고 잘보는’ 사람-[북극 이야기]다시 보고 싶은 천국의 춤 ‘북극 오로라’-[기자수첩]내용없는 담화가 다행이라는 부동산 시장△피플-구자열 회장 “현장 대응·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할 것”-넥슨 지주사 전문경영인 체제로…이재교 대표 선임-김정숙 여사 “길이 없으면 내면서 갑시다”-김은희 작가 “해외 호평 믿기지 않아…몰카 찍히는 기분”-ICT대연합 회장에 노준형 전 정통부 장관-미쉐린코리아, 신임 대표에 제롬 뱅송△사회-범죄현장 DNA 데이터화 10년…화성 그놈도, 19년 전 강간범도 잡았다-‘KT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수사 막판…“황창규 기소 불가피”-비수도권 확진 비중 40% 육박에도 거리두기 선제 격상 망설이는 정부-다음주 소나기에 습한 ‘찜통더위’ 지속
2021.07.29 I 박기주 기자
넷플릭스, 2분기 영업익 18.4억 달러…전년비 36% 증가
  • 넷플릭스, 2분기 영업익 18.4억 달러…전년비 36%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1위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인 넷플릭스가 2021년 2분기 매출 73억 4200만 달러(8조 4359억 5800만원), 영업이익 18억 4800만달러(2조1233억5200만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것이다.순이익은 13억 5300만 달러(1조 5545억 9700만원), 희석 주당 이익은 2달러 97센트였다.특히 유료 구독 계정은 2억 900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인 1억 9200만 명보다 8.4% 증가했다.회사 측은 “이번 실적 발표는 견고한 글로벌 재무 실적 및 건전한 유료 구독 가구 순증에 따른 성장세가 내용의 주를 이뤘다”면서 “하반기 대작 시리즈 및 블록버스터 영화 공개 일정에 따른 향후 실적 기대감도 강조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전 연간 순증 회복 기대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을 상회하는 약 150만 개를 달성해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900만 개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회사 측은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 가구를 달성할 경우, 지난 24개월 동안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회원당 매출(average revenue per member)은 ‘19년 2분기 대비 상승하고 구독 해지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넷플릭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시청자가 TV를 시청하는 전체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며, 여기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라고 밝혔다.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성숙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도 아직 더 많은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선택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미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위쳐>, <킹덤: 아시전> 등 후속 시즌 출시 예정하반기 콘텐츠 라인업 역시 넷플릭스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동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시리즈들의 후속 시즌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화 <키싱부스> 후속작과 <레드 노티스>, <돈트 룩 업> 등의 신작 넷플릭스 영화들도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7월 23일이 공개되는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공유,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고요의 바다>,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주연의 <지옥>, 백종원 출연의 <백스피릿> 등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다수의 작품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태 지역, 넷플릭스 성장 이끌어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난 2분기 동안 102만 개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기록해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 및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6월 아시아 지역에서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진행하며 서울 오피스 강동한 이사를 한국 콘텐츠 총괄 VP로, 김민영 VP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전체 총괄로 임명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관심을 보여줬다.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넷플릭스가 투자한 금액만 약 7700억 원을 상회한다. 올 한 해에는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7.21 I 김현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넷플릭스 서비스 론칭하며 콘텐츠 강화
  • KT스카이라이프, 넷플릭스 서비스 론칭하며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가 넷플릭스 서비스를 론칭했다.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 고객 대상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론칭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스카이라이프는 TV홈 메인메뉴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노출하고 리모콘에도 별도 넷플릭스 버튼을 삽입해 고객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다. 리모콘으로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별도 미러링 등의 절차 없이 TV로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넷플릭스 구독료는 스카이라이프 이용료와 통합 청구되어 편리하다. 또 한번 로그인하면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전까지 셋톱박스 내 자동으로 로그인이 유지되어, 사용할 때마다 로그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넷플릭스 시청을 원하는 스카이라이프 기존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로 무상 교체해준다. 수신기 교체 시 고객 부담 비용은 없고 새롭게 약정이 시작된다.하반기에 넷플릭스 영화 및 시리즈가 다수 공개 될 예정이라 스카이라이프 고객들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킹덤> 시리즈 세계관을 확장시켜줄 전지현, 박병은 주연의 <킹덤: 아신전>, 이정재, 박해수의 456억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 <오징어 게임>,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가 출연하는 군무이탈 체포조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의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지옥>, 배두나, 공유, 이준이 출연하는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 이야기 <고요의 바다> 등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스카이라이프는 론칭 프로모션으로 9월말까지 스카이라이프 방송상품인 포인트와 초이스에 신규가입 하거나 기존 방송 가입자를 포함 해 인터넷을 신규가입한 DPS 고객 대상으로 방송 1개월 무료시청 혜택을 제공한다. (초이스 신규가입자는 총 2개월 무료시청) 혜택을 적용 받으려면 스카이라이프 신규가입 후 다음달까지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요금 통합 청구를 신청하면 된다.스카이라이프 김철수 대표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넷플릭스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히 즐기며 TV시청의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7.12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어린이들에 “마스크 벗는 것 소원…내년엔 靑 초대”
  • 文대통령 어린이들에 “마스크 벗는 것 소원…내년엔 靑 초대”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99회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어린이들과 ’랜선 만남‘을 하고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4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도성초 전교생 38명과 화상으로 만났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배석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와 파뿌리(진렬이 강호이)가 진행을 맡았다.문 대통령은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인 날이다. 맨날 어린이날이면 좋겠죠?”라며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는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다. 청와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죠? 잔디밭도 아주 넓고 또 나무도 많아서 정말 좋은 곳이다”면서 “여기서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김 여사는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며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문 대통령은 “할아버지는 도성초등학교가 있는 평창을 아주 좋아한다”며 “평창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려서 정말 자랑스러웠다. 여러분도 자랑스러웠죠?”라고 이어 말했다. 또 “평창이 강원도 시골 마을이 아니라 세계 속의 도시가 됐다”고 했다.김 여사는 “할머니는 평창을 생각하면 뜨거운 응원과 함성소리가 떠올라요”라고 말을 이었다. 또 “우리 친구들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전 세계 선수들이 함께 와서 스케이트도 타고 스키도 타고 썰매도 타는 것 보았죠?”라며 “스케이트도 놀이거든요. 여러분도 재미나게 놀이하면서 건강하게 자라세요”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해야겠죠?”라고 묻기도 했다.김 여사는 “도성초등학교 친구들은 놀이를 아주 잘한다고 들었다. 놀이동아리도 만들고, 전통놀이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그런데 특히 친구들과 놀이규칙까지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할머니는 어렸을 때 윷놀이도 하고 소꿉놀이도 하면서 많이 놀았는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떤 놀이를 재미있어 하나요?”라고 물었다.이어 문 대통령 부부는 도성초 어린이들과 ‘내 꿈을 맞혀봐’(장래희망 맞히기), ‘이것은 뭘까’(단어 맞히기) 등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5개의 힌트가 주어지는 ‘이것은 뭘까’ 퀴즈에서 ‘세모가 두 개 있습니다’라는 힌트만을 듣고 정답인 “오징어”를 맞히기도 했다.
2021.05.05 I 김정현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이찬원, 봄맞이 스페셜 몸보신 특집
  • '뽕숭아학당' 임영웅→이찬원, 봄맞이 스페셜 몸보신 특집
  • ‘뽕숭아학당’(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뽕숭아학당:인생학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봄맞이 몸보신 특집’을 맞아 극한의 보양식 쟁탈전으로 뽕페셜한 웃음 폭탄을 안겼다.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으며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트롯맨들이 육해공 끝판왕 보양식을 쟁취하기 위한 극한의 도전에 나섰다.먼저 다짜고짜 시작된 심신 테스트에서는 난데없는 공룡 떼와 복면 군단의 습격으로 알아보는 담력 테스트와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돌을 던져서 파악해본 순발력 테스트 등이 실시됐다. 첫 번째로 등장한 장민호는 갑작스러운 공룡 떼에 귀여운 훈육을 쏟아냈고 영탁은 공룡도 따라오지 못할 속도로 전력 질주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 군단과 멱살잡이를 하며 용감무쌍하게 맞선 김희재와 잔뜩 겁먹은 모습으로 소리를 지른 황윤성,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 친 이찬원까지 트롯맨들은 각양각색 리액션을 드러냈다.‘백세 인생’을 주제로 시작된 본격 인생수업은 뽕6의 건강을 사수하기 위한 몸보신 특집으로 펼쳐져 흥미를 유발했다. ‘봄철 임금님 수라상’을 차지하기 위한 1교시 수업은 플라잉 요가로, 다섯 트롯맨이 수업을 받았고 ‘일일 웅토그래퍼’로 변신한 임영웅이 인증샷을 찍으며 대활약했다. 더욱이 해먹에 몸을 맡긴 채 부르르 떠는 인어 포즈로 노래 한 곡조를 뽑은 황윤성과 의외의 뽕망진창 자세로 해먹에 엉겨 붙은 김희재는 눈물 날 정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난도 동작도 척척 해냈던 장민호와 영탁이 우등생으로 선발됐고 ‘웅토그래퍼’가 선정한 베스트 포토상에는 이찬원이 선정돼 ‘임금님 수라상’ 만찬을 즐겼다.2교시 집중력 퀴즈 첫 번째로 ‘주의 사항 퀴즈’가 진행돼 생활 속 주의사항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출제됐다. 혼신의 다리 찢기로 돼지 버튼을 눌러 정답을 맞혀야하는 까닭에 트롯맨들은 온몸을 불살라 정답 맞히기에 임했고 다양한 생활 속 정보를 이용한 퀴즈에 장민호, 이찬원, 영탁 등 트롯맨들이 골고루 정답을 맞혀 장어 획득에 성공했다.집중력 퀴즈 두 번째 ‘음식 ASMR퀴즈’는 커튼 뒤에 숨은 임영웅이 음식을 먹는 소리만 들려주고 다섯 트롯맨들이 정답을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근을 씹어 먹는 임영웅의 소리에 트롯맨들은 장어 뼈, 셀러리, 오징어 땅콩 등의 오답을 외쳤고 정답 당근을 맞힌 영탁이 포상으로 장어 한 점을 먹었다. 두 번째 퀴즈에서는 냄새를 맡지 못하게 코를 막은 다섯 트롯맨들이 두 가지 음식을 먹는 임영웅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정답 우동과 라면을 차례로 맞힌 이찬원이 장어 두 점을 먹는 기쁨을 누렸다. 세 번째 퀴즈는 임영웅이 시식도 하기 전, 면을 비비는 소리만 듣고 김희재가 정답 짜장면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다음 퀴즈는 한국 전통 음식 재료를 글자 초성만 보고 맞혀야 하는 게임으로, 첫 번째 삼계탕의 재료로 ‘닭, 찹쌀, 마늘, 대추, 수삼, 소금, 후춧가루, 파, 생강즙’을 맞힌 이찬원이 장어 한 점을 획득했다. 이후 떡국의 재료를 맞히는 게임에서도 이찬원은 많은 재료를 술술 외치며 ‘음식 재료 초성 게임’의 일인자로 등극했다.마지막 3교시에서는 특별한 보양식 ‘구복탕’을 앞에 두고 ‘내일은 미스터 힙스타’게임이 펼쳐졌다. 엉덩이에 튜브를 끼고 힘을 줘 최대한 멀리 날린 후 그 길이를 재서, 5명의 총합 길이가 10m를 넘으면 성공하는 게임. 1, 2번 주자 김희재와 이찬원이 합쳐서 2m 70cm의 아쉬운 결과를 내자 특별 교육이 이뤄졌고, 영탁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서 혼자서 2m 80cm를 기록하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네 번째 주자 황윤성이 1m 20cm의 결과를 내 슬픈 예감이 가득한 가운데 장민호가 엉덩이 괴력을 발산하며 3m 80cm의 대기록을 세워, 총 10m 50cm로 미션 성공을 이뤘다. 그 후 트롯맨들은 구복탕을 함께 먹으며 임영웅의 쾌차 기원과 더불어 서로의 건강을 염원하는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4.29 I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1분기 매출 71.6억달러, 전년비 24% 증가..구독자 2억만명 돌파
  • 넷플릭스 1분기 매출 71.6억달러, 전년비 24% 증가..구독자 2억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71억 6300만 달러(7조9953억원)로 당초 예상치를 달성했다. 영업 이익은 19억 6000만 달러(2조1878억원), 영업 이익률은 27.4%를 기록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이사회는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해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 운영이 가능해졌음을 재확인했다. 해당 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800만을 돌파했다. 아태지역의 유료 구독 가구는 전 분기 대비 136만 증가해 2,685만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유료 구독 가구는 2020년 말 기준 380만이다. <승리호> 등 한국 콘텐츠의 선전…5500억 한국 콘텐츠에 투자21일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에서는 재무 건전성과 대작 오리지널 시리즈 및 블록버스터 영화 공개 라인업에 따른 하반기 실적 기대감,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에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국 콘텐츠의 선전이 강조됐다.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연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는 공개 첫 28일 동안 전 세계 2600만 명이 넘는 유료 구독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승리호>는 약 80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 이름을 올려 한국이 만든 훌륭한 이야기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 약 5500억 원가량을 한국 창작 생태계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는 <고요의 바다>, ,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킹덤: 아신전>, <이수근의 눈치코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백스피릿> 등 향후 공개할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맹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크립 캠프>, <나의 문어선생님> 등 다수의 작품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새로운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올 하반기에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코브라 카이>, <엘리트들>, <너의 모든 것>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시즌이 공개된다. 또한, <키싱부스>의 후속작을 비롯해 갤 가돗,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레드 노티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의 <돈트 룩 업> 등 넷플릭스 신작 영화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1.04.21 I 김현아 기자
'승리호', 전세계 2600만 가구가 봤다
  • '승리호', 전세계 2600만 가구가 봤다
  • ‘승리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전 세계 2600만 가구가 한국영화 ‘승리호’를 봤다.넷플릭스는 21일 공개한 넷플릭스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승리호’가 지난 2월 5일 공개한 뒤 28일간 전 세계에서 2600만의 유료 구독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리호’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대량살상무기를 발견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한국에서 첫 시도하는 200억원대 우주 블록버스터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71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 6000만 달러로, 영업 이익률이 27.4%를 기록했다.해당 분기 기준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800만 가구를 기록했으며, 아·태 지역 유료 구독 가구는 전 분기 대비 136만 가구 증가한 2685만 가구를, 한국 유료 구독 가구는 2020년 말 기준 380만 가구를 기록했다.넷플릭스는 올 한 해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 제작 및 제공 등에 투자한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는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킹덤: 아신전’ 등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1.04.21 I 박미애 기자
"넷플릭스, 韓 콘텐츠 5500억원 투자…제작사 활짝"
  • "넷플릭스, 韓 콘텐츠 5500억원 투자…제작사 활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5500억원 투자 계획이 중소형 제작사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넷플릭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See What’s Next Korea 2021’ 행사에서 올해 한국 콘텐츠에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5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넷플렉스 전체 콘텐츠 예산의 2.6% 수준인데, 전체 구독자 중 한국인 비중과 유사하다는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시아 콘텐츠 예산 중에서는 절반에 해당된다. 그는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 심지어 글로벌 구독자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콘텐츠 투자액은 향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콘텐츠 총괄은 인터뷰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아시아에서 성장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중소형 제작사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과 넷플릭스의 콘텐츠 투자 확대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넷플릭스는 늘어날 투자 예산을 신인 배우와 독창적인 시나리오를 이용한 넥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OTT 산업이 커지면서 대형 제작사와의 경쟁력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며 “중소형 제작사는 캡티브 방송사가 없고, 톱 작가 숫자가 적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방송사 편성과 시청률 부담 없이 제작 역량만으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키이스트(054780)와 NEW(160550), 에이스토리(241840) 등 제작 역량에서 강점을 가진 중소형 제작사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라인업은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해븐 :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등이었다.
2021.02.26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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