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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삼킨 20대 소방관…대 이은 소방가족
  • 태풍 차바가 삼킨 20대 소방관…대 이은 소방가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강타한 5일 인명구조작업 중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소방관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소방관은 부친의 뒤를 이어 소방관의 길에 들어선 지 1년 6개월만에 목숨을 잃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강기봉 소방사울산 온산소방서 소속 고(故) 강기봉(29) 소방사는 이날 울주 회야강 범람으로 차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순식간에 불어난 강물에 휩쓸렸다. 함께 출동했던 동료 소방관은 떠내려가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6일 오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경찰, 해경 등은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고 강씨 시신을 실종 지점에서 3㎞ 정도 떨어진 회야강 덕망교 하류에서 발견했다. 강 소방사는 제주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한라대를 졸업했고 지난 2015년 4월 소방관으로 임용됐다. 강 소방사는 대를 이은 소방가족으로 유명하다. 강 소방사의 아버지는 1983년부터 2014년까지 31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했다. 제주서부소방서에서 소방령으로 정년퇴직했다. 특히 강 소방사의 아버지는 소방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로 했다.강 소방사는 미혼으로 가족으로는 부모와 여동생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영락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오는 10일 울산광역시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에게는 옥조근조훈장이 추서될 예정이다안전처 관계자는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이웃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고인의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0년이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중 사망한 소방관은 강 소방사를 포함해 총 37명이다.
2016.10.06 I 이지현 기자
  • 태풍 차바 피해 눈덩이…인명피해 벌써 10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 벌써 10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차바는 6일 0시 일본 삿포로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힘을 잃어 열대저기압부로 약화했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현재 5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실종됐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주택 옥상에서 정모씨(90·여)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고 영도구 동삼동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1명이 숨졌다. 가덕도에서는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울산에서는 최모씨(61)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사망했다.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김모씨(52·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실종자는 5명으로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는 차량 전도로 1명, 논 물꼬를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1명이 각각 실종됐다. 경남 밀양에서는 잠수교로 진입한 차량이 떠내려가면서 1명이 실종 상태다.울산과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90가구 19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와 경로당, 친인척 집으로 이동한 상태다. 제주 주택 14동은 반파됐고 울산, 전남, 경북 주택 508동은 침수됐다. 차량 1046대도 침수됐다. 22만 8986가구는 정전피해를 봤다. 산업계와 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울산의 경우 공장 22동이 침수됐다. 현대차(005380) 1공장은 생산을 재계했지만, 2공장은 아직도 피해를 복구 중이다. 제주,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등 농작물 7747헥타르는 물에 잠겼다.도로와 하천 제방 유실 등의 공공피해도 있었다. 경남과 경북 도로 사면 17곳은 유실됐다. 경주 수렴천과 동천 나산천, 포항 대화천, 냉천, 울주 고연천 등 6개 하천 제방도 유실됐다. 제주 복합체육관 천정은 파손됐고 부산 요트경기장 해상계류장 초소는 전파됐다. 가로수 106본, 간판 22개, 전주 1본이 쓰러졌다. 안전처는 “오늘부터 피해조사를 시작했다”며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14일까지, 중앙합동조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이달 말까지 수해지역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전계약…3.3터보 6650만~6700만원☞현대차, `태풍 차바` 울산 2공장 이틀째 가동 중단☞태풍 차바 남부지방 강타…인명·재산 피해 속출(종합)
2016.10.06 I 이지현 기자
태풍 차바 남부지방 강타…인명·재산 피해 속출(종합)
  • 태풍 차바 남부지방 강타…인명·재산 피해 속출(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성문재 한정선 기자] 초가을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해 7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재산피해도 속출했다. 차바는 6일 새벽 일본 센다이로 이동하면서 힘을 잃어 열대저기압부로 약화했다.제18호 태풍 차바는 중심으로부터 초속 15 ㎧의 바람이 부는 반경이 300㎞ 미만인 소형이었다. 하지만 강도는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33∼44㎧로 강도분류 4단계 중 3단계인 강도 ‘강’을 유지하며 빠른 속도로 이동해 짧은 시간에 큰 비바람 피해를 냈다.◇하늘길 바닷길 끊기고 울산·거제 산업현장 일부 작업 중단국민안전처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현재 4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실종됐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주택 옥상에서 정모씨(90·여)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고 영도구 동삼동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1명이 숨졌다. 가덕도에서는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울산에서는 최모씨(61)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사망했다. 여수 오동도에서 선박이 좌초돼 탑승 선원들이 구조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제공)온산소방서 소속 대원 강모씨는 주택 옥상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오전 제주항 제2부두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옮겨타려던 선원 추정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다. 부산 강서구 대항동 방파제에서도 어선 결박 상태를 점검하던 허모(57)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1만 9863가구는 정전피해를 봤다. △부산 8만 3369가구 △경남 7만 7969가구 △제주 5만 2413가구 △전남 2959가구 △대구 3153가구 등으로 평균 복구율은 80%로 집계됐다. 전남 7개 시·군 1183헥타르(ha)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울주 언양읍 현대아파트 등 900여대 차량도 침수됐다.산업계 피해도 잇따랐다.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005380) 울산 1·2공장 생산라인 일부가 침수돼 오전 11시 10분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야적장 등에 있던 출고대기 차량은 대부분 침수 전 고지대로 이동조치 했으나 일부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울산조선소의 야외 작업을 중단했다. 조선소 작업장의 피해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운전 중인 선박 6척을 태풍 상륙 전에 영향권 밖인 울릉도 쪽으로 옮겼다.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는 LG전자(066570)는 오전 10시 전후에 침수 피해를 우려해 라인별로 시차를 두고 30분에서 1시간 가량 가동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태풍 피해로 경남 거제 일부가 정전되며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조업이 온종일 중단됐다. 하늘길과 바닷길 육로도 중단돼 차질이 빚어졌다. 신경주역과 울산역 사이를 이어주는 전력선이 끊어지며 KTX 경부선 열차 운행이 3시간 정도 중단됐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20편이 결항했다. 이 때문에 승객 6천500여 명의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대마도, 후쿠오카, 오사카, 시노모세끼 등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는 통제됐고 국내선 63개 항로 96척도 발이 묶였다.초속 20m를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해상교량의 차량 통제도 잇따랐다. 오전 8시를 기해 부산과 거제도를 오가는 거가대교와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여수 오동도 방파제에선 피항 중이던 1321톤 여객선 미남크루즈호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좌초돼 6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바로 구조됐다.안전처는 “오는 17일까지 사유시설 피해신고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며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14일까지, 중앙합동조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이달 말까지 수해지역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추가 가을 태풍 가능성은 희박 이번 태풍은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비를 뿌렸다. 4일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 659.5㎜ △서귀포 289.1㎜ △울산 매곡 374㎜ △여수 돌산 206.5㎜ △부산 금정 181.5㎜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지반이 약화된 경주 토함산에는 무려 278㎜의 비가 내려 바닷가와 인접한 지역에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국가태풍센터는 10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은 평년 0.1개로 태풍 차바가 한반도에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태풍관측을 시작한 1904년부터 2015년까지 345건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줬다. 이 중 10월에 피해를 준 경우는 10건에 불과하다. 10월 태풍 피해는 아주 드문 것이다. 가장 최근에 영향을 준 10월 태풍은 2014년 10월 12일에 왔던 제19호 태풍 봉퐁이었다. 하지만 봉퐁은 해상을 스치고 지나가 경상도 해안 부근에만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뿐이다. 차바와 유사하게 내륙 부근으로 태풍이 온 경우는 2013년 10월7월에 왔던 제24호 태풍 다나스였다. 당시 다나스로 전남,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태풍센터 관계자는 “이번처럼 가을에 큰 영향을 끼치는 태풍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가을 태풍이 발생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확률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05 I 이지현 기자
태풍 차바 부산 상륙…3명 사망 3명 실종
  • 태풍 차바 부산 상륙…3명 사망 3명 실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하며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현재 3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주택 2층 옥상에서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정모씨(90·여)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오전 11시쯤 영도구 동삼동 모 대학교 내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숙소로 사용되던 컨테이너 박스를 덮쳤고 컨테이너에 있던 오모씨(59)가 크레인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오후 1시 10분쯤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서 최모씨(61)가 불어난 태화강 물살에 휩쓸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온산소방서 소속 대원 강모씨는 주택 옥상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회야강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오전 7시 4분께 제주항 제2부두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옮겨타려던 선원 추정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다. 부산 강서구 대항동 방파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어선 결박 상태를 점검하던 허모(57)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여수 오동도에서 선박이 좌초돼 탑승 선원들이 구조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제공)12만 9510가구는 정전피해를 봤다. △제주 5만 2413가구(복구율 60%) △전남 2959가구(81%) △경남 6만 4057가구(54%) △부산 9911가구(27%) △대구 170가구(0%) 등으로 평균 복구율은 55%로 집계됐다.바닷길과 하늘길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20편이 결항했다. 부산~대마도, 후쿠오카, 오사카, 시노모세끼 등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는 통제됐고 국내선 63개 항로 96척도 발이 묶였다. 신경주역과 울산역 사이를 이어주는 전력선이 끊어지며 KTX 경부선 열차 운행이 3시간 정도 중단됐다. 지리산, 경주, 한려해상, 다도해, 변산반도 등 14개 국립공원 289개 탐방로도 출입 통제 중이다.제주·전남 총 76개 초중고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고 부산·울산·경남 2667개 초중고는 휴업 중이다. 안전처는 소방력 4893명을 동원해 59건 11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시설물 철거 등 안전조치만 1017건에 이른다. 안전처 관계자는 “제주 등 태풍 통과지역을 대상으로 응급복구와 함께 피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05 I 이지현 기자
롯데백화점, 지진피해 돕기 바자 ‘10억원 기부’
  • 롯데백화점, 지진피해 돕기 바자 ‘10억원 기부’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백화점이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을 돕기 위한 바자 행사를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전 지점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지진 피해 지역의 문화재 복구와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 구매 고객도 소비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여성패션·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에서 총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900억원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이 이윤을 남기지 않고 가격을 낮춰 협력사의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 혜택은 늘린 ‘노마진(No-margin)’ 상품도 250여 개 품목 선보여진다. 대표 상품은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 35만2000원,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 6만9000원,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텐냄비 4만5000원 등이다. 이외에 3만·5만·7만원 균일가 상품도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초 경주·울주 등 지진 피해 지역에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파견해 피해 복구 작업을 돕고 피해 가정에 식료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6.09.28 I 최은영 기자
  • 안전처 경주·울주 재난지원금 23억원 긴급 투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민안전처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피해가 큰 경주시와 울주군에 정부 차원의 재난지원금을 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재난지원금은 자연재해로 주택 침수·파손, 농경지 유실 및 축사파손 등 사유시설의 피해자에 대해 구호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복구계획을 확정 후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안전처가 확보한 예산 250억원(재난대책비)을 활용해 복구계획 확정 이전에 긴급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지원금 규모는 경주와 울주의 국비 부담분 중 50%인 23억 200만원이다. 경주는 4994가구 20억 4400만원, 울주는 902가구 2억 5800만원 등이다.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은 △세대주·세대원 중 사망·실종자 및 부상자가 있는 경우 250만~1000만원 △주택피해(전파·유실, 반파, 소파피해)를 입은 경우 100만~900만원 △주생계수단인 농업·어업·임업·염생산업에 피해를 입은 경우(개인별·농가별 피해규모에 따라 다름) 등이다.안전처 관계자는 “나머지 지원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심의를 통해 최종금액이 확정된 후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09.26 I 이지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암`·`힐스테이트 추동파크`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암`·`힐스테이트 추동파크`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남구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암’ 이 10월 수요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수암’ 관계자는 21일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남구 야음동은 울산의 도심권으로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업무시설 등의 기본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수암’은 단지 인근으로 369만㎡여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있다. 울산대공원은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이다. 이외에도 신선산, 선암호수공원 등 크고 작은 녹지공간도 조성돼 있다. 또 단지 북쪽 앞으로 위치한 수암초·울산중앙중을 비롯해 단지를 기점으로 주변 1km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수암’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의정부에 공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도 인근으로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북부 지방경찰청이 위치한 행정기관 인접단지다. 새말초등학교, 의정부과학도서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춘 단지는 전용면적 59㎡부터 12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축구장 100배, 약 71만㎡ 규모의 추동공원이 단지를 품고 있는 형태로 자연친화 공간이 단지 주변 곳곳에 조성됐으며 의정부 경전철 새말역과 의정부 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다.
2016.09.21 I 박지혜 기자
경주 또 '흔들'…규모 4.5 여진(종합)
  • 경주 또 '흔들'…규모 4.5 여진(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 58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2일 규모 5.1의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379번의 여진이 이어졌고 이번 여진은 이 중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됐다. 규모 4.0~4.9의 경우 밤에는 일부 사람들이 잠을 깨거나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가 움직일 정도의 진동이 감지된다. 현재 경남 거제와 서울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돼 119로 신고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가 작지 않은 여진이어서 이후 본진이 올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상청 소식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경주지역에서 한옥 기와 파손 등 사유 재산 피해액 약 75억원,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액 32억원 등 전체 피해액이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와탈락 2031건 △벽체균열 1011건 △담 파손 702건 등이다. 문화재 피해도 60건이나 된다. 대부분 지붕과 담벼락 기와가 떨어지거나 벽체 균열 등의 피해다. 정부는 경주와 울주군 등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신고된 피해액의 적정한 지 여부를 확인한 뒤 재난안전지역 선포 기준에 적합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은 시·군·구별 재정력 등을 감안해 매년 초에 발표된다. 경주는 75억원, 울산 울주군은 90억원이다.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난 2014년 폭우 피해를 당한 부산 북구·금정구·기장군, 경남 창원시·고성군과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당한 전남 진도, 경기 안산 등이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의 최대 8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에게 일부 세금과 전기·통신료가 감면된다.
2016.09.19 I 이지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9일 (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北 함경북도 ‘홍수’정부, 北 수해지원 관련 “실태조사 먼저 돼야”정부는 19일 북한의 수해 지원과 관련 북한의 피해 실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혀.◇ 이해찬 더민주 복당더민주 “이해찬 복당 의결”·이해찬 “징계 당원 복당도 함께”(종합)더불어민주당이 19일 4·13 총선 당시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의 복당 결정. ◇ 정치권 ‘빨라진 대권 시계’‘반기문 급부상에 민주당 통합까지’...빨라지는 ‘대선 시계’ 차기 대선까지는 아직 1년 3개월 가량 남았지만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여야의 대권 주도권 선점경쟁이 본격화. ◇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관련 비리檢 소환된 ‘대우조선해양 비리’ 강만수…“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상보)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관련 의혹 전면 부인. ◇ 한진그룹 해운 지원은한진해운에 600억 지원?…큰돈 아니지만 대한항공 신용도 ‘흔들’대한항공은 지난 1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에 600억원을 담보 대출하는 방안을 논의. 하지만 배임죄 성립 가능성을 제기한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부결.◇ 제주서 중국인 ‘묻지마 범죄’원희룡 지사 “제주 무비자제도 종합적 검토 필요”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도민 대상 강력 범죄와 관련해 제주 무비자 제도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 내비쳐.◇ ‘경주 지진’ 피해 상황은안전처 경주 특별재난지역 검토 작업 본격화…23일 현장실사정부는 경주와 울주군 등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착수.◇ 美대선 D-50美대선 7주 앞으로… 힐러리 악재 속 트럼프 맹추격미국 대통령 선거(11월8일)가 7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각종 악재에 휘말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맹추격.◆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이종성이동국 밀친 이종성 사과문 “누군가 뒤에서 밀어..감정조절 미흡 반성“지난 1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 도중 양 팀의 몸싸움 과정에서 전북의 이동국을 밀어 넘어뜨린 수원의 이종성이 사과문 전해. ◇리틀포레스트김태리, 차기작은 임순례 감독 ‘리틀 포레스트’충무로의 신데렐라 김태리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 ‘리틀 포레스트’의 출연 확정.◇날씨수도권 맑음..‘일교차 주의’19일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경남 해안은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비가 올 전망. ◇고마츠 나나 ‘지드래곤 열애설’ 고마츠 나나 SNS는 침묵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과 열애설에 휩싸인 일본 모델이자 영화배우 고마츠 나나에 관심 집중. 고마츠 나나는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지드래곤의 팬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내. 올해 초엔 일본의 한 잡지 화보 촬영 함께 진행하기도.
2016.09.19 I 최성근 기자
안전처 경주 특별재난지역 검토 작업 본격화…23일 현장실사
  • 안전처 경주 특별재난지역 검토 작업 본격화…23일 현장실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는 경주와 울주군 등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경주시 관계자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시 사정동 주택 기와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천막과 그물을 씌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국민안전처는 지진으로 인한 공공시설물과 민간시설에 대한 피해 신고를 22일까지 집계한 뒤 23일부터 정부합동조사단이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합동 조사단에는 안전처와 행정지치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등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신고된 피해액의 적정한 지 여부를 확인한 뒤 재난안전지역 선포 기준에 적합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은 시·군·구별 재정력 등을 감안해 매년 초에 발표된다. 경주는 75억원, 울산 울주군은 90억원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경주지역에서 한옥 기와 파손 등 사유 재산 피해액 약 75억원,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액 32억원 등 전체 피해액이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와탈락 2031건 △벽체균열 1011건 △담 파손 702건 등이다.문화재 피해도 60건이나 된다. 대부분 지붕과 담벼락 기와가 떨어지거나 벽체 균열 등의 피해다. 지진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감소하고 보문단지 숙박시설 예약 취소도 잇따르는 등 드러나지 않은 피해도 상당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합동조사단은 이같은 피해가 이번 지진과 연관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조사결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기준을 초과하면 국무총리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의결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된다.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난 2014년 폭우 피해를 당한 부산 북구·금정구·기장군, 경남 창원시·고성군과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당한 전남 진도, 경기 안산 등이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의 최대 8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에게 일부 세금과 전기·통신료가 감면된다.재난지역에 대한 현장 실사는 통상 7~10일 정도 걸린다. 안전처 관계자는 “신고된 피해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현재와 달라질 수 있다”며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결과를 내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16.09.19 I 이지현 기자
  • 경주 지진 피해시설 중 52.8% 응급조치 완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의 절반 이상의 응급조치가 완료됐다.1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응급조치 조치 대상인 5744곳 중 3030곳(52.8%)이 완료됐다. 사유시설은 5438곳 가운데 50.1%인 2724곳 응급조치를 마쳤다. 문화재,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306곳은 모두 조치됐다.응급조치 기준은 건물 균열은 2차 붕괴를 방지하는 안전조치다. 지붕 파손은 천막설치, 담장·유리파손은 폐기물 처리, 수도배관 파손은 배관교체 등이다. 개인 보험처리 대상인 차량파손(73건)은 응급조치 대상이 아니다. 응급조치에 동원된 인력(누계 기준)은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 등 6447명이다.안전처는 주택 위험도 점검을 위해 경주와 울산 울주군을 중심으로 안전진단 지원팀 2개 반을 파견해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1일 경북과 경남, 울산의 초·중등 40개교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지자체가 23일까지 지진피해 조사를 마치면 안전처는 21~23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벌이며 이달 말 복구계획을 수립키로 했다.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부상해 입원한 피해자 23명 중 9명이 귀가했고 14명이 입원 중이며 내원한 부상자는 160명이다.
2016.09.17 I 이명철 기자
  • 풍성한 한가위에…방화·피습·음주운전 사건·사고 ‘얼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았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로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발생했다.17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친정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으로 38세 여성 최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 씨는 전날 오전 7시께 자신의 부모가 사는 계룡시 단독주택을 찾아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최 씨 부모와 고향을 방문한 남동생 가족 등 10여명이 있었으며 잠자던 가족이 불을 끄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의 신고로 최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최 씨는 서울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으로 부모가 남동생에게 재산의 일부를 나눠준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가 동생에게만 재산을 나눠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부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소식도 나왔다. 추석 당일인 15일 오전 11시40분 경기도 연천군의 한 시골 마을에서 A(83)씨와 부인 B(80)씨가 집에 연탄을 피워놓고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뇌병변 장애를 앓는 아내를 혼자 14년간 간호했다. 이들에게는 1남 2녀의 자녀가 있지만 B씨가 앓아누운 후 자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석을 맞아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노부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남 목포에서는 70대 할머니가 피습 당하는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44분께 한 남성이 목포시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집주인 A(72·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용의자는 금품을 요구하지 않고 흉기로 A씨를 찔렀다. 발을 다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CCTV에 찍힌 30대 초반의 남성을 쫓고 있다.17일 오전 8시51분께 제주시 모 성당에서는 김모(61·여)씨가 공격을 당해 피가 나고 있다며 119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오전 8시45분께 침입한 뒤 3분이 지나 밖으로 뛰어나와 달아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용의자는 상의에 짙은 보라색 계통의 남방, 하의에 바지를 착용했다. 머리에는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줄무늬 2개가 있는 모자를 썼고 손에는 파란색 우의를 들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 중국제 신발·바지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경찰은 용의자가 중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있었다. 현재 용의자를 2~3명으로 압축, 성당 주변 등을 탐문 수사 중이며 공·항만에서 경찰을 배치 수색하고 있다. 음주운전에 따른 피해 사례도 드러났다. 17일 오전 3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울주군청 사거리에서 27세 여성 이모씨가 운전하던 쎄라토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인 지구대 순찰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탔던 경찰관 2명과 이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18%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2016.09.17 I 이명철 기자
추석 연휴에 원전 찾은 주형환 장관 "안전 최우선"
  • 추석 연휴에 원전 찾은 주형환 장관 "안전 최우선"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14일 원전과 방폐장을 찾아 경주 지진 이후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와 경주 준저준위 방폐장을 찾아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주 장관은 고리본부에서 “전 직원이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만에 하나의 사태도 항상 대비한다’는 자세로 원전 건설과 운영에 임해달라”며 “원전의 나사 하나, 못 하나까지 다시 살펴본다는 각오로 설비, 매뉴얼, 인적 대응태세 전반을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지진에 대한 우려가 많은 만큼 원안위(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층, 지진에 대한 정보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해달라”며 “고리본부 임직원 모두가 소통책임자라는 생각을 갖고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주 장관은 방폐장에서 “‘활성단층 존재 등으로 인해 방폐장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외부와 적극 소통해 불신의 고리를 끊는 데 노력해달라”며 “이번 지진을 계기로 추가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 관련기사 ◀☞ "200·500년 주기 대지진 왔나"..추석 연휴 PK '술렁'☞ [사설] 눈앞에 바싹 다가서고 있는 지진 위기☞ 월성원전 찾은 문재인 “원자력안전위, 지진 상황인데 한 달 넘게 공백”☞ "전쟁난 줄, 뜬눈으로 밤샜죠"..역대 최강 지진 엄습한 천년고도☞ 구닥다리 지진경보시스템…재난문자 발송 일본 10초·한국 8분
2016.09.14 I 최훈길 기자
산업부 "현대차 등 11개 업체 재가동..지진피해 미미"
  • 산업부 "현대차 등 11개 업체 재가동..지진피해 미미"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경주 지진으로 전국에서 11개 업체의 설비가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됐으나 대부분 큰 피해 없이 재가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진 발생 이후 주요 업종에 대한 피해현황을 파악한 결과 11개 업체 모두 가동중단 외 추가적인 인적·물적 피해 규모는 미미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해 전날 오후 9시부터 울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차(005380)는 13일 오전 9시부터 공장 가동을 정상화했다.울산 석유화학 단지 내 일부 업체들은 생산이 중단됐으나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전자 업종에서는 일시적으로 공장가동 중단됐으나 즉시 재가동 됐다. 철강 업종에서는 전기설비 이상으로 일시적 장애가 발생했고 일부 섬유 업체에서 생산중단으로 4000만원의 피해가 보고됐으나 신속하게 복구됐다. 조선 업종에선 특별한 피해는 없으나 업체들은 지진 여파로 인한 작업 크레인의 선로 변형 등 이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15개 에너지 공공기관의 경우 한국전력(015760)의 울주변전소 3번 변압기, 한국동서발전의 LNG발전소(울산4복합발전기)는 지진 직후 설비가동이 중단됐지만 현재는 이상 없이 재가동 중이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전,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16개 공공기관장들과 지진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에 따른 상황여건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관별 비상대응 체제 유지와 실시간 상황전파가 필요하다”며 “비상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되 빠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즉각적인 비상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력, 석유, 가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며 “에너지 기관장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16개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장들과 지진대응 긴급대책 화상회의를 열었다. (사진=산업부)▶ 관련기사 ◀☞ 문재인-안철수 "경주 지진, 원전 괜찮은가 걱정" 한 목소리☞ 정부 "경주 잇단 지진에도 원전·방폐장 정상가동"(종합2)☞ 월성 1~4기 수동정지..원안위 "재가동 추후 결정"(종합)☞ 경주 지진에 월성 1~4기 수동정지..산업부 "이상 無"☞ [포토] <규모 5.8 지진> 월성원전 4기 수동 정지
2016.09.13 I 최훈길 기자
지진 대피 요령, 우리나라서 탁자 밑으로 숨으면 안되는 이유
  • 지진 대피 요령, 우리나라서 탁자 밑으로 숨으면 안되는 이유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2일 밤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강진으로 전국의 상당수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면서 올바른 지진 대피 요령이 SNS 등을 통해 오가고 있다.이 가운데 기존에 알려져 있는 것처럼 탁자 밑으로 숨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워낙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은 콘크리트로 지어진 대다수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돼 있다. 내진설계가 안 되어 있는 건물은 대부분 목조주택이다. 진동으로 목조주택이 무너지더라도 단단한 탁자 밑이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지난 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한 황토방 천장이 무너진 모습 (사진=연합뉴스)하지만 한국은 아직 내진설계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고 대다수의 주택이 목조가 아닌 콘크리트 주택이다. 한국에서 규모 5.8 이상의 지진 발생 시 탁자 밑으로 숨었을 때 건물이 무너진다면 생명을 잃을 위험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진동이 감지된다면 탁자 밑보다 빨리 집 밖 공터로 대피하는게 우선이다.단, 엘리베이터나 전자기기를 이용한 이동수단에 탑승하면 안되고, 머리를 보호하며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은 규모 6 정도의 지진, 큰 빌딩 같은 경우 규모 6.5, 원전은 규모 7까지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09.13 I 박지혜 기자
야음 주공2단지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 내달 분양
  • 야음 주공2단지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 내달 분양
  • △울산 남구 야음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수암’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울산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수암은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다. 이중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308가구 △114㎡ 37가구 등이다.울산 남구 야음동은 울산의 도심권으로 교육·교통·생활편의시설·업무시설 등의 기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최근에는 야음동 일대가 재개발, 재건축 등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미래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주변으로 교육·교통·편의·업무시설을 비롯해 쾌적한 녹지환경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북쪽 앞으로 수암초·울산중앙중을 비롯해 단지를 기점으로 주변 1㎞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있다.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학원가도 인접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울주군청·울산지방법원·울산세관·울산문화회관·중앙병원·강남동강병원·울산병원 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다.또 단지 인근으로 369만㎡여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울산대공원은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이다.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31번 국도와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이 있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분양 홍보관은 울산 남구 달동 572-4번지에 있다.
2016.09.05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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