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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커진 안철수 "국정기조 대전환 촉구…의대증원 책임자 경질해야"
  • 목소리 커진 안철수 "국정기조 대전환 촉구…의대증원 책임자 경질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대해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정부·여당의 국정 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나가자”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책임 있는 여당의 중진의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해 미움 받을 용기로 감히 건의 드린다”고 적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22대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총선 참패와 관련해 그는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 관계자의 성찰과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집행능력은 있지만 민심과의 접점이 없는 반면 당은 지역구 의원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정부에서 의도하지 않게 민심과 거리가 있는 정책이나 인사를 하면, 당은 이것을 지적하고 더 좋은 대안을 내놓는 것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며, 이것이 바로 ‘건설적 당정관계’”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총선 참패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는 의료개혁에 대해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 방침을 정하고 국민의 분노에 화답해야 한다”며 “의사도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정부도 증원 전제 조건으로 필수의료인력·의사과학자 확보방안, 지방 의료 발전을 위한 법률, 의료수가 조정, 투자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의대 증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책임자의 경질이 불가피하다”며 “정부, 의사, 환우회, 국제기구(OECD 등)가 모인 의료개혁 협의체에, 미리 숫자를 정하지 말고 전권을 맡겨서, 언제 어느 규모의 증원을 하는 것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지 결론을 내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다.
2024.04.11 I 경계영 기자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육아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코니바이에린)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 코니바이에린은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코니바이에린은 베이비 어패럴(아동복) 사업이 회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코니아기띠가 회사 매출을 이끌어 왔으나 2021년부터 선보인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특히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6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기존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은 4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한국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이중 70%는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선 일본 및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중화권 지역의 실적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기띠 카테고리의 신제품인 ‘코니 듀얼 서포트 힙시트’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베이비 어패럴 라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임이랑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레깅스, 실내복, 턱받이 등 주요 육아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왔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꼼꼼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부모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며 아기띠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모두 견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경은 기자
'나솔사계' 18기 영호, 의자왕 등극…데프콘 "와 세다" 감탄
  • '나솔사계' 18기 영호, 의자왕 등극…데프콘 "와 세다" 감탄
  • (사진=SBS Plus,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솔사계’에서 18기 영호가 남다른 플러팅으로 데프콘의 감탄을 유발한다.11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호와 15기 정숙, 17기 순자의 아찔한 2대 1 데이트가 베일을 벗는다.앞서 18기 영호는 ‘나는 솔로’ 18기가 방송된 다음날 ‘나솔사계’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때문에 ‘뉴페이스’로서 여자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터. 18기 첫 방송에서는 ‘6순위남’으로 3표를 얻어 굴욕을 맛봤지만, ‘솔로민 박’에서는 첫 데이트부터 15기 정숙, 17기 순자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급부상했다.이날 18기 영호는 15기 정숙-17기 2대1 데이트에 돌입하고, 영호는 한명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다. 또 한 솔로녀는 “오늘 다대일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네”라며 확신한 듯한 발언을 이어간다. 이에 데프콘은 “와! 세다!”라며 감탄을 연발한다.그런가 하면 18기 영호와 1대 1 데이트를 하게 된 한 솔로녀는 “저는 이런 거에 많이 흔들린다”라고 전한다. 이를 본 데프콘은 “툭툭 플러팅을...”이라며 감탄하더니, “장작을 계속 때는 거다”라고 예리하게 짚어낸다. 설렘과 긴장이 교차되는 18기 영호의 데이트에 관심이 쏠린다.‘나솔사계’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4.11 I 최희재 기자
AI·플랫폼 규제 “새 국회에선 미래지향적으로”
  • AI·플랫폼 규제 “새 국회에선 미래지향적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대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국정 운영 동력을 잃은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여야 갈등이 심해져 미래 먹거리 창출에 먹구름이 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정치 불안이 심해지면 표만 보고 폭주하는 포퓰리즘이 성행해 ‘타다금지법’ 같은 반(反)혁신법안들이 넘쳐 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타다금지법은 여야 정치권이 4년 전 택시업계의 입김에 밀려 무리하게 밀어붙인 바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글로벌 빅테크 전쟁..갈라파고스 규제 안 돼 업계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글로벌 IT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규제 법안의 양산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이나 스타트업 생태계와 직결되는 플랫폼 분야에서 과잉 규제가 이뤄질까 걱정하고 있다.특히 22대 국회에는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가 소수라는 점이 불안함을 키운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로 다루는데 초선 의원 중 언론인 출신은 거대 양당에서만 11명에 달하는 반면, IT 출신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에선 노종면(YTN·스픽스/인천 부천갑), 이정현(JTBC/서울 광진갑), 이훈기(OBS/인천 남동을), 정진욱(한국경제신문/광주 동남갑), 한민수(국민일보/서울 강북을)이 초선으로 당선됐다.국민의힘에선 박정훈(TV조선/서울 송파갑), 신동욱(TV조선/서울 서초을), 이상휘(데일리안/경북 포항시남울릉), 정연욱(채널A/부산 수영), 김장겸(MBC/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유용원(조선일보/국민의미래 비례대표)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반면, IT 전문가는 삼성전자 대표 출신의 고동진(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 구글·오픈서베이 출신의 이해민(조국혁신당 비례대표)정도에 불과하다.“규제 당국도 산업 정책과 방향 맞췄으면”IT업계 관계자는 “전직 언론인들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같은 신성장 동력 인재들보다 너무 많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미디어 이슈로 싸움만 할 까 걱정된다”고 말했다.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지금은 산업을 역동화하는게 우선 순위고, 규제 당국도 산업 정책과 보조를 밎춰 전체적인 방향을 정해야 한다”면서 “각 부처 입장이 정부 전체의 입장이 되면 안 되니 국회에서 정부 행정에 적절한 영향력을 발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육성은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미래 의제”라면서 “세계는 플랫폼 경쟁을 넘어 AI 생태계를 누가 주도할 것인가로 치열한 경제 전쟁 중이다. 22대 국회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는 지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 지원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했다.통신도 산업으로…단통법 폐지 시 완자제 요구통신 장비 업계는 요금 인하 외에 6G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지원 등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요금인하에만 주력하면서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설비 투자를 할 여력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가 임박한 상황에서 차세대 통신, 6G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폐지시 부작용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황 부회장은 “단통법 폐지 시 극심한 이용자 차별과 단말기 판매와 결합하여 고가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촉진하는 부작용을 줄이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통사가 단말기와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완전 자급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4.11 I 김현아 기자
‘교총회장 출신’ 정성국 당선에 교총 “역할 기대”
  • ‘교총회장 출신’ 정성국 당선에 교총 “역할 기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출신으로 22대 총선에 출마한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교총은 11일 “학교 현장과 교원을 대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정성국 전 교총회장의 국회 입성을 축하하고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성국(부산진구 갑) 당선인이 지난 1일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부산진구갑 후보로 출마한 정 당선인은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당선됐다. 정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52.78%(5만6153표)로 서 후보(47.21%, 5만220표)를 5933표차로 눌렀다. 교총은 “서울 서이초 사건을 겪으며 교권 호보 입법의 중요성을 절감, 출사표를 던진 정 전 회장의 국회 입성을 축하한다”며 “교사가 소신 갖고 열정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 강경숙 원광대 특수교육과 교수 등 교육계 출신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한다”며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입법 과정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총은 지난 2월 21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교육공약 과제’를 제시했다. 당시 교총은 아동학대처벌법의 추가 개정을 요구했다. 학부모 등 보호자가 아동학대를 먼저 인지한 경우 교사를 신고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교총은 “현행법상 교원을 신고 의무자로 지정한 것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벌어진 아동학대가 은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며 “학부모 대신 교사가 어쩔 수 없이 신고자가 되도록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교원의 신고 의무를 악용, 학부모 등 보호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고 학교에 민원을 내 신고를 요구하면서 학교가 동료 교사들을 신고토록 강요받고 있다”고 토로했다.교총은 이 외에도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자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 △학교안전공제회 보상 시 교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면제 △위기학생 진단과 상담 치료 지원체계 구축 △비본질적 행정업무 이관과 폐지 △늘봄학교 분리 운영 법제화 △교사 자율연수휴직제 차별 해소 등을 교육공약 과제로 선정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22대 국회는 가장 먼저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 개정을 통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교사의 노동권·정치기본권 보장 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여야 정치인 모두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 당선인은 지난 2022년 평교사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교총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산 토현초·성북초·동원초·남천초·교리초·해강초 교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연구이사, 부산초등영어교육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낸 정 당선인은 지난 1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의 영입 제의를 수락,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2024.04.11 I 신하영 기자
코스피, CPI 쇼크 소화하며 상승 전환…2700선 회복
  • 코스피, CPI 쇼크 소화하며 상승 전환…27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소화하며 2700선을 회복했다. 대형 반도체 및 자동차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전거래일 대비 0.17%(4.53포인트) 오른 2709.69에 거래 중이다. 개장 당시 1%대 하락하며 2700선이 무너지는 등 2661.92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부양 중이다. 외국인이 7244억원, 개인이 1244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845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에 급락했다. 간밤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급락한 3만8461.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만6170.36에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월 CPI쇼크로 맞으면서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졌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1분기 실적시즌이 순조롭게 시작하면서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하방 경직성을 부여할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혼조세가.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보험업은 3%대, 전기가스는 2%대, 증권, 통신업, 유통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4%대,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가 2%대 강세다. 종목별로 일정실업(00850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이스타코(015020)가 27%대, 제일약품(271980)이 19%대, 에이프로젠(007460)이 1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총선 전 주목받았던 정치테마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2%대, 화천기계(010660)는 21%대 약세다. 덕성우(004835)가 17%대, 태양금속우(004105)도 16%대 하락 중이다.
2024.04.11 I 이정현 기자
정기선의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지…2028년 준비하는 HD현대
  • [르포]정기선의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지…2028년 준비하는 HD현대
  • [울산=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배의 거대한 몸통을 만드는 곳이 조선소라면 두뇌와 신경을 담당하는 곳은 따로 있다. 고철로 만든 배는 중추 신경인 통합제어시스템을 갖춰야 비로소 바다로 나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스마트 솔루션까지 더해지면 연료를 덜 쓰고 안전사고도 막을 수 있는 ‘똑똑한 배’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5일 찾은 HD현대마린솔루션 울산 글로벌디지털센터(GDC)는 HD현대 조선 계열사 선박들의 ‘디지털화’를 가능케 하는 산실(産室)과도 같은 곳이었다.2021년 1월 울산테크노산단에 문을 연 이 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선박 디지털 솔루션 개발·생산을 담당하는 조직이 모인 곳이다. 건물은 3개 층 1500평 규모로 사무동과 품질 검사를 위한 공장동, 물류동으로 구성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 울산 글로벌디지털센터(GDC) 육상관제센터.(사진=HD현대마린솔루션)건물 1층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스크린과 실제 배의 조종실에 들어가는 미래형 브릿지 콘솔 장비가 눈을 사로잡았다. 스크린에는 선박 이동 경로 등 각종 운항 데이터가 끊임없이 기록되고 있었다. 기상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시하고 선박 유지·보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십 솔루션(ISS)’이다.2000년대 조선업은 배에 화물을 얼마나 많이 실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2010년대에는 친환경 선박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0년대는 안전성과 경제성, 효율성을 중시한 ‘스마트 선박’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은 중국 조선소와의 수주 격차를 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울산 글로벌디지털센터(GDC)의 디지털제어시스템 시뮬레이션 공간.(사진=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에 발맞춰 2017년 업계 최초로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 ‘ISS’를 출시했다. ISS는 선박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운항 효율을 높이고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ISS로 수집한 430여척 선박의 운항 정보를 활용, 이곳에서 육상관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9년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적용 가능한 통합제어시스템(HiCONiS) 상용화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LNG운반선은 연료탱크 온도를 -165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제어시스템 기술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민국 HD현대마린솔루션 책임은 “독자 개발 추진 당시 국내 조선사들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나, 통합제어시스템은 노르웨이 콩스버그 등 해외 업체에 100% 의존하고 있었다”며 “이 탓에 국내 조선소 기술이 해외로 유출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통합제어시스템이 탑재된 LNG운반선은 오는 9월 첫 호선 인도를 앞두고 있다.박후식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솔루션 담당(상무)이 지난 5일 HD현대마린솔루션 울산 글로벌디지털센터(GDC)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사진=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대 사업 목표는 2028년 도래할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솔루션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내년 중 ‘자율운항 디지털 콘솔 클러스터’(가칭) 파일럿 제품을 완성하고 2027년 출시하는 게 목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대거 투자할 계획이다.선박이 똑똑해질수록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디지털화된 선박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운행에 차질이 생겨 최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관련 선박 규정(IACS E26·E27)이 발효됐다. 당장 올해 7월부터 계약되는 모든 선박에는 의무적으로 선박 사이버 보안 장비를 탑재해야 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 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지난달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Hi-시큐어’를 개발, 이미 수주까지 완료한 상태다.박후식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솔루션담당(상무)은 “선박 보안 사업은 앞으로 기존 사업과 유사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운항선박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 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인피니티 리서치에 따르면 선박 디지털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2%씩 성장해 2032년 242억달러(약 3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박 상무는 “특히 자율운항선박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HD현대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와 설계 기술,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자율운항선박 시대 선원 인력 부족 문제와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울산 글로벌디지털센터(GDC) 공장 전경.(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2024.04.11 I 김은경 기자
野 총선 승리에 금융사고 '보수환수제' 도입 여부 금융권 긴장
  • 野 총선 승리에 금융사고 '보수환수제' 도입 여부 금융권 긴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정부의 금융정책이 어떠한 방향성을 띄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최근 금융권의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공약으로 제시한 금융기관 경영진 대상 ‘보수환수제’ 도입이 화두로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뉴시스)11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민주당은 금융권의 금융사고 책임 떠넘기기를 근절하려는 방안 중 하나로 ‘금융기관 경영진 대상 보수환수제(clawback)’의 도입을 제22대 총선 금융공약으로 제시했다.보수환수제는 금융회사 재무제표에 중대한 오류 등이 발견되면 일정 기간에 해당하는 경영진 보수를 환수하는 제도다. 보수환수제는 지난해 3월 금융당국 수장들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본격적으로 언급됐다. 당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단기실적주의로 회사에 손실이 발생하면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위한 제도 변경을 예고한 바 있으나 이후 뚜렷한 후속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민주당은 최근 수년간 금융사고가 발생함에도 경영진은 뒷짐을 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공약을 내놓게 됐다. 해외의 경우, 미국 바이든 정부도 2022년 모든 상장기업에 대해 재무제표 문제 발생 시 최대 3년 치 경영진 보수를 환수하는 보수환수제를 도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외치고 있지만 올해도 금융사고는 연이어 터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두 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의 한 지점에서는 2020년 8월 말부터 지난달 8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 3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안양의 한 지점에서는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담보가치를 부풀려 104억원을 빌려준 배임 건이 확인됐다. 지난달 NH농협은행도 1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현장검사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직원이 고객자금 15억 4100만원을 횡령해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새마을금고는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이 드러나면서 일선 지점에서의 대출관리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는 등 올해도 금융사고가 금융권 내 전방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수환수제 도입이 탄력을 받는다면 금융권 최대 화두가 될 것이다”며 “범야권을 중심으로 ‘돈 잔치’ 비판 여론에 직면해있는 은행에 더욱 강력하고 상징적인 내부통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 내부통제를 더욱더 강화하라는 정치권과 당국의 주문도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금융사가 각자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회피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내부 통제를 보다 높일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받는다.
2024.04.11 I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수도권도 상승전환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수도권도 상승전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도 20주 만에 오름세에 접어들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0.01% 하락해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4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매맷값 변동율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27일) 이후 20주 만이다.서울 매매시장은 선호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와 마포구가 전주 대비 0.0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와 양천구가 각각 0.0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송파구(0.05%), 광진구(0.05%), 영등포구(0.05%), 성동구(0.04%), 동작구(0.04%) 등 총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반면 노원구(-0.01%), 도봉구(-0.02%),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과 구로구(-0.02%), 금천구(-0.01%)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인천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중구(0.07%), 미추홀구(0.07%), 연수구(0.04%), 부평구(0.04%)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경기는 지난주 0.03%하락에서 보합(0.00%)으로 전환했다. 고양 덕양구(0.12%)는 덕은·행신동 준신축, 오산시(0.12%)는 세교·오산동, 화성시(0.09%)는 병점·진안동 위주로 올랐다. 안양 동안구(-0.11%)는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호계·비산동, 고양 일산동구(-0.08%)는 식사·풍동 위주로 내렸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47주 연속 전셋값이 오른 서울의 경우 상승 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6%로 다소 줄었다.서울 전세시장은 역세권·학군·신축 등의 장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부족현상을 보이는 추세다.은평구(0.19%)는 불광·녹번동 대단지, 용산(0.15%)은 이촌·산천동, 동대문(0.12%)은 청량리·전농동, 동작(0.12%)은 노량진·사당동에서 많이 올랐다.
2024.04.11 I 박지애 기자
유승민 “尹 국정 전반 쇄신해야…보수결집 결과가 총선 3연패”
  • 유승민 “尹 국정 전반 쇄신해야…보수결집 결과가 총선 3연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미스터 쓴소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참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쇄신을 촉구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으로 무서운 민심”이라며 “정부여당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 당과 정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이용호(서대문갑) 후보의 선거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유 전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당에서 역할을 갖지 않고 지원유세를 요구하는 총선 후보들을 지원해 왔다. 유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정부여당의 변화를 계속해서 촉구해 온 인물이다.유 전 의원은 ‘불파불립(不破不立)’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국정 전반의 쇄신을 요구했다. 불파불립이란 옛 것을 뜯어 고치고 솥을 바꾼다는 의미다. 유 전 의원은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깨트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께 호소한다. 남은 임기 3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며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변화도 촉구했다. 그는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 보수 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며 “따뜻한 보수·정의로운 보수·유능한 보수의 길로 보수의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유 전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당내 친유계 의원으로 꼽히던 유의동·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낙선하며 당 내 세력이 없다는 한계점이 제기된다.
2024.04.11 I 김형환 기자
내년부터 민간아파트도 제로에너지 인증…"공사비 부담 커진다"
  • 내년부터 민간아파트도 제로에너지 인증…"공사비 부담 커진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 건설업계는 가뜩이나 공사비가 폭등하는 상황에 공사비 부담이 더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을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2009년 제정한 후 제로에너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해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태양광 패널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건축물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건축물이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5등급의 에너지 자립률은 20%다. 지난해에는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을 의무화 했고, 올해는 민간에도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될 예정이었지만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인증 의무화 시점을 1년 유예했다.이번 개정안은 사업자가 에너지평가방식(성능기준 또는 시방기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는 유지하되 평가 방식별 에너지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제로에너지건축물 성능강화에 따라 주택 건설비용은 약 130만원 추가(84㎡ 세대 기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사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에너지절약 성능계획서 작성을 간소화하고, 분양가 심사를 위한 제출 서류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서도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에는 제로에너지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같은 혜택에도 업계에서는 의무화했을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적률을 완화해줘도 종전의 주택건축 방식보단 고비용이 되는건 어쩔 수 없어 건축비가 올라갈수록 상급지 외엔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질 것”이라며 “내년부터 선도업체 위주로 출혈을 감내해가면서 사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태양광 패널, 지열처리, 우수활용 시스템 등 적용을 위한 여러 설비를 새로 설치하면서 입주 후 하자 분쟁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4.04.11 I 김아름 기자
국방부, 올해 첫 '청렴국방 민관협의회' 개최
  • 국방부, 올해 첫 '청렴국방 민관협의회'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1일 올해 첫 청렴국방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은 국방부 차관·병무청 차장·방위사업청 차장 등 국방 부문 3명과 시민단체, 방산·군납·건설 업계, 학계, 법조계, 병역명문가 등 민간 부문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소연회장에서 열린 회의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민간위원 대표인 이은수 변호사 공동으로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간협의회에서 결정한 청렴실천 이행과제 4건에 대한 중간 점검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청렴실천 이행과제는 △청렴국방 유권해설 사례집 제작 △갑질 및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사용 방지 △병역면탈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 추진 △대내외 청렴문화 정착 등이다. 우선 청렴국방 유권해석 사례집은 부정청탁 관련 판례와 감사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청탁금지법 해설집 등을 제작하고 있지만 국방 관련 부문 내용은 한정적으로 국방 분야에 특화된 사례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난 회의에서 제기됐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병무청·방위사업청은 부정청탁 등 부패 사례를 유형화한 책자 구성(안)과 부패 사례 초안을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국방부는 “회의 참석자들이 이번 회의에서 국민들이 국방기관 및 공직자에게 높은 수준의 청렴을 기대하는 만큼, 2024년 추진 과제를 내실 있게 마무리해 국방 분야 청렴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2024.04.11 I 김관용 기자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선태·이수영·정우돈씨
  •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선태·이수영·정우돈씨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타 김선태 대표, ㈜포스텍 이수영 대표, 다인안전산업 정우돈 대표 등 3명을 올해 1·2·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고 11일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024년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제타 김선태 대표.(사진=고용노동부)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명씩 선정하고 있다. 직업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에서 선정한다. 지금까지 총 205명이 꼽혔다.김선태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장비의 전기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이수영 대표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광통신 제품을 개발·제조해온 전문가이며 정우돈 대표는 조선(造船)공사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비계 시공 분야 숙련기술인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부단히 기술을 갈고 닦아 성공을 이룬 기능한국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청년 기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본보기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능한국인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는 한편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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