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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여세 아끼려면 0000하라"[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가 늘어나면서 자녀에게 증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다보니 증여세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삼인세무회계 이지민 세무사와 함께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稅’에서 부동산 세제를 다뤄봤다. ‘무엇이든 물어보稅’는 구독자들의 사연을 기반으로 일상 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부동산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이다. 이번 사연은 서울의 아파트 2채 중 1채를 자녀에게 증여하려는데, 증여가액 산정 방식을 묻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이 세무사는 “부동산을 평가할 때 첫번째는 시세이고, 시세가 없을 때는 공시지가와 같은 기준시가로 평가한다”면서 “여기서 말하는 시세는 증여일 전 6개월, 후 3개월의 기간 중에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액, 감정가액, 보상·경매·공매가액, 또한 해당 아파트와 면적 등이 유사한 아파트의 매매가액인 유사매매사례가액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거래 절벽으로 6개월 전 거래 내역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대 2년 전까지는 거래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세무사는 “증여일 전 2년, 후 9개월의 기간 중에 시가로 볼 수 있는 금액이 있는 경우에는 세무서에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서 그 금액을 포함시킬 수 있다”면서 “실무적으로는 증여일 전 2년, 후 9개월의 기간 동안 시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감정평가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 거래된 금액이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인 경우에는 감정평가를 받아서 감정가액을 만들어두면 유사매매사례가액보다 우선하므로 평가액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보다 손자녀에게 상속 또는 증여하는 것도 절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자녀에게 상속이나 증여할 경우에는 일반적이는 상속세나 증여세보다 30%가 더 가산되고, 만약 미성년자가 20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40%나 더 가산된다”면서 “하지만 자녀에게 증여하고 다시 손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가 100%가 더 늘어나는 것인데, 손자녀에게 증여하면 30%만 추가되는 것이고, 취득세도 한번만 내면 되니깐 꽤나 절세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테니스 열풍속 '테린이들' 팔꿈치 통증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스포츠 역시 소규모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등산과 골프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부터 골프 초보자를 의미하는 골프와 어린이를 합성한 ‘골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골프를 주제로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기기까지 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남기는 것이 유행하며 골프웨어 매출이 급상승하기도 했다.최근 골프에 이어 실내와 야외에서 모두 즐길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주는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테린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한 의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50만 명이며,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500억 원 수준으로 향후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러한 테니스 열풍은 특히 1981년부터 2010년생인 MZ세대 위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테니스는 타인과 거리를 두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테니스 특유의 예쁜 운동복과 예로부터 귀족 스포츠라고 불리는 점에서 SNS 등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테니스는 쉽게 생각하고 입문했다가는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중앙에 설치된 네트를 넘어온 공을 자신의 진영에서 두 번 튀기 전에 테니스 라켓을 이용해 상대방 진영에 공을 넘기는 라켓 구기 스포츠인 테니스는 라켓의 무게와 가속이 붙어서 넘어오는 공을 치는 것만으로도 보기와 달리 매우 힘든 운동이다.넓은 네트에서 사방에서 속도를 붙여 날라 오는 공을 테니스 라켓으로 쳐내다 보면 팔꿈치 바깥쪽에서 찌릿한 통증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테니스 엘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외측상과염이다. 팔꿈치 관절 중 상완골 하단에는 동그란 돌출부가 양쪽으로 두 개가 있는데 많은 근육들이 시작되어 손과 손가락으로 이어져 있다. 테니스 엘보는 돌출부 중 바깥쪽 인대가 해당된다.손목이나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거나 작은 충격이 반복되어 쌓이게 되면 인대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발생하게 되어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처음에는 팔꿈치 바깥쪽에서 아래로 뻗치는 통증이 경미하게 생기기 시작해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 장애가 올 수 있다. 주로 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리는 경우, 팔을 비트는 경우, 빨래나 행주를 짜는 경우 등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팔꿈치 관절 바깥쪽 아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는 골프 엘보라며 치료를 받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테니스 엘보의 차이는 통증의 위치다.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할 수 있고, 반대로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시작된다면 골프 엘보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통증을 느끼는 위치가 다르다고 하지만 증상은 차이가 없으므로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테니스 엘보는 증상 및 문진을 통해 진단하게 되지만 필요에 따라 뼈의 이상 유무 확인하기 위해 영상촬영을 하거나 염증 수치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 인대 손상 정밀 확인을 위한 MRI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통증 정도 및 기간에 따라 의료진 판단 하에 휴식요법, 약물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증상 발생 이후 6개월 이상 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대동병원 어깨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은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건강을 돕는 좋은 활동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거나 과하게 할 경우 신체에 무리를 주거나 부상의 위험이 크다”며, “유행하는 스포츠라고 무턱대로 시작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 기초부터 시작하도록 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테니스 엘보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하게 팔꿈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며 팔꿈치나 손을 많이 사용을 했다면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내달 5일부터 '제42회 서울무용제'…"대중적 축제 목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42회 서울무용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제42회 서울무용제’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1일 열렸다. 조남규(왼쪽) 한국무용협회 이사장과 홍보대사 배우 왕지원이 간담회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용협회)2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42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에서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2017년 이사장 취임 이후 ‘서울무용제’를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서울무용제’는 대중과 함께 하는 축제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축제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해 매년 개최되며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무용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전행사와 부대행사를 대거 취소하고 행사 규모도 축소했던 ‘서울무용제’는 올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축제를 병행해 관객과 만난다. 부대행사 및 사전행사로 기획한 ‘대학무용축제’와 ‘4마리 백조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5일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또한 지난해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대상 수상작인 프로젝트 S의 ‘챌린저 2.0’, 대한민국무용대상 대상 수상작인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의 ‘소소한 혁명’을 사전축제인 ‘베스트 댄스 콜렉션’으로 선보인다.오는 11월 12일부터 시작하는 본 축제는 개막식과 함께 무용계 스타들의 무대로 꾸미는 ‘무.념.무.상(舞.念.舞.想)’, 산조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명작무극작-화(和), 산조춤을 담다’, 무용계 대표 젊은 무용가들이 출연하는 ‘열정춤판’, 중견 무용가들을 조명하는 ‘남판여판춤판’ 등 ‘서울무용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제42회 서울무용제’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1일 열렸다. 왼쪽부터 안무가 정명훈, 성보경, 안병주 서울무용제 운영위원장, 홍보대사 배우 왕지원,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안무가 이은주, 김선정 서울무용제 총예술감독, 안무가 이지민, 이윤지. (사진=한국무용협회)또한 경연부문에서는 △LDP ‘애쉬(Ash)’(안무 김동규)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마블링’(안무 이윤지) △툇마루 무용단 ‘잔인한 오락’(안무 이동하) △C2댄스(C2Dance) ‘꼴도품-거기 있는 줄도 몰랐던 너’(안무 이지민) △고블린파티 ‘초상달’(안무 임진호) △갈스(Gals) 정명훈 무용단 ‘관정(灌頂)의 강’(안무 정명훈) △배강원무용단 ‘비쳐:지다’(안무 배강원) △탐 ‘잔상’(안무 마승연) 등 8편이 경연을 펼친다.안병주 서울무용제 운영위원장은 “‘서울무용제’는 지난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축제를 성공시켜 서울대표공연예술제 평가등급 A,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며 “올해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며 국민 안전 최우선을 생각해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올해 홍보대사로는 국립발레단 출신 배우 왕지원이 위촉됐다. 왕지원은 “약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훌륭한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열심히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서울무용제’가 서로에서 힘이 되고 좋은 에너지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제42회 서울무용제’의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한국무용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3사가 채널 돌리면 다 똑같은 중계…왜?
- 지난 3일, 클라이밍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박가영 씨(32세)는 남자 스포츠 클라이밍 예선전을 보다 답답함을 느꼈다. KBS2에서 중계를 해줬지만 한국 대표로 출전한 천종원 선수의 경기 직후 TV 중계가 끊겼고 이후 세부 종목인 리드 경기는 역도 결승전에 밀려 중계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박씨는 해설이 없는 iMBC에서 나머지 경기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서채현 선수 역시 지난 4일 여자 스포츠 클라이밍 예선전에서 전체 순위 종합 2위를 달성했지만, 동시간대 중계된 야구 준결승전에 밀려 아예 TV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클라이밍 첫 정식종목 채택 이후 첫 올림픽이고, 서채현 선수가 2018년부터 세계 선수권 대회 1위를 지켜왔던만큼 기대를 품었던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약 1만 5000명은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해설 없는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 4일 야구가 시작한 지 1시간이 흐른 오후 8시, 약 1만 5천명이 온라인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KBS 온라인 채널 캡처)야구, 축구 시작하면 비인기 종목은 ‘중계 중단’야구, 축구를 하는 날에는 다른 종목을 아예 볼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불만도 거세다. 메달 결정전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달 25일 이대훈 선수의 은퇴전이기도 했던 68kg 이하급 남자태권도 동메달 결정전 역시 축구 B조 2차전에 밀려 케이블TV 채널 한 곳에서만 볼 수 있었다.또 지난 달 28일, 허광희 선수는 배드민턴 남자단식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제압하며 드라마를 썼지만, 남자축구 A조 일본-프랑스 경기에 밀려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조차 볼 수 없었다. 같은 시간 지상파 3사는 모두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 결승전을 중계하고 있었다.방송사 3사의 몰빵 중계에 대한 불만은 축구, 야구와 여자 배구가 동시 진행된 지난 달 31일에 폭발했다. 이날 30분 간격으로 야구 B조 오프닝 라운드와 여자 배구 한일전 그리고 축구 8강이 치러졌다.그러나 지상파에서는 전부 축구 중계를 했고, KBS1마저 야구를 중계하며 여자배구는 온라인과 케이블 방송으로만 볼 수 있었다. 약 30만명이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여자 배구 어디서 보나요?’라는 글이 쏟아졌다.올림픽을 보면서 배구와 체조 경기 등 새로운 종목들에 흥미가 생겼다는 대학생 이지민 씨(24세)는 “올림픽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를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라며 “평소에도 볼 수 있는 축구와 야구가 아닌 다양한 종목들을 TV에서 관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SNS에서 온라인 중계 일정을 알려주는 계정을 통해 비인기 종목들을 챙겨봤다고 전했다. 매일 모든 종목의 중계 사이트를 소개해주는 계정 (출처=트위터)지상파 방송사들 공적 책무 져버린 이유 해명해야이번 도쿄 올림픽에는 우리나라 선수 232명은 총 33개의 종목 중 29개의 종목에 출전했다. 하계 올림픽은 종목이 15개인 동계올림픽에 비해 종목 수가 많아 지상파의 ‘몰빵 중계’가 더욱더 치명적이다.2020 도쿄올림픽 중계 방송은 주요 종목 순차편성 및 일부 종목 독점 중계를 협의해 중복 중계를 줄여나갔던 2012년과 2016년 올림픽 중계 방송에 비해서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같은 상황을 우려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4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계방송 시 채널·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해달라”고 권고했다.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방송법 76조 5항 '중계방송 순차편성 권고' 조항에 따라 방통위 권고가 아니어도 지상파 방송사들은 순차편성를 지킬 법적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옥 교수는 “방송법이 도입된 2012년 이후 매 하계 올림픽마다 지상파 방송국들은 서로 종목을 분담하며 중복 편성 비율을 줄이기 위해 서로 협의를 해왔다"며 "이번 올림픽 역시 방송사들은 자율적으로 중복 편성 비율을 줄이고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올림픽마다 진행한 협의를 올해만 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적책무를 이행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중계권료 상승 등의 불가피한 이유가 있으면 국민들도 이해를 할거다. 그러나 중복 편성를 감행한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시청자들은 다음 올림픽에는 (중복 편성 문제를) 개선할 거라는 답변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
- 코로나로 집안에서 운동하는 ‘홈트족’ 증가... 손목 부상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생긴 가운데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이하 홈트), 일명 ‘홈트족’이 늘고 있다. 최근 TV 공중파의 관찰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김종국, 준호 등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집에 다양한 헬스 기구를 구비하고 운동을 하는 영상을 앞 다투어 다루면서 홈트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7월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집에서 간단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진다.이런 유행에 편승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는 한편 운동 방법과 식습관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이러한 홈트 열풍은 비대면 온라인 소통이 익숙한 요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운동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 배포되거나 정확한 정보가 누락된 콘텐츠를 참고할 경우, 잘못된 자세나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홈트의 경우 맨 몸 운동이나 덤벨, 바벨 등 소도구를 활용하는 운동이 주를 이룬다. 무거운 소도구를 올바르게 잡고 운동 목적에 맞는 각도로 동작을 해야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손목이 회전 가능한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꺾인 상태로 운동을 해 손목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가장 흔한 손목 부상으로는 뼈와 결합조직을 연결하는 인대의 손상으로 주로 손등이나 손목 바닥 쪽 인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경미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목 인대 손상 시에는 통증과 붓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부득이 손목을 써야하는 경우 압박 붕대나 보조기 등을 착용하여 손목의 운동을 줄여야 한다. 통증이나 붓기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인대 손상 외에도 손가락이나 손목의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과한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골절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골절이 나타날 수 있다. 간단히 X-레이 촬영으로 손목 골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CT)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골절 정도에 따라 깁스를 하거나 핀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재활치료 등을 받는다.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은 “생각보다 손목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로 치료에 소홀하거나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상 발생 시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 붓기 등 손목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충분히 휴식을 가져보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처음 홈트를 시작할 경우 소도구는 10회 이상 직접 들어보고 근육에 적당한 자극이 느껴질 정도의 무게가 좋으며 부상 방지를 위해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실시해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가급적이면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거울 앞에서 자세를 체크하면서 운동을 하며 천천히 가벼운 동작부터 시작해 강도를 올리도록 한다. 손목, 어깨, 허리 등 신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범위를 낮추거나 휴식을 가져야 한다.출처-클립아트코리아
- 호반건설, 서초소방서와 소방안전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은 서초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서초소방서,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안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호반건설)체결식에는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박찬호 서초소방서장, 이지민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 서초소방서, 한국소방복지재단은 소방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각 기관은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충하는데 협력하고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찬호 서초소방서장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에서 서초구의 안전과 소방안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호반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서초소방서와 소방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초구의 소방안전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방 관계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서초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 전달, 설맞이 행복나눔 기금 1000만원 전달, 탈북 청소년을 위한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초구푸드뱅크마켓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역 취약계층에 희망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 봄에 유독 심해지는 '어깨 통증' 이유가 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예로부터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우리 인체 역시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만물의 소생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봄은 활짝 폈던 어깨의 통증 때문에 봄을 느끼기 전에 병원을 먼저 찾는 환자도 늘어난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오십견으로 진료를 본 환자가 2월 12만 4,771명에서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월 13만 4,721명으로 8% 증가해 2019년 월별 환자 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동병원 어깨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은 “봄철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근육 및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며, “인대 염증을 가지고 있었다면 계절적 요인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겨울철에 안 하던 운동이나 대청소, 이사 등 무리한 신체활동이 늘면서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관절의 만성적 통증 및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흔한 어깨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인이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려진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조직 주변에 달라붙어 통증 및 관절 운동의 제한을 일으킨다. 또한 외상이나 갑상선, 당뇨병, 경추 등에 질환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오십견 환자들은 점점 통증이 심해지며 특히 밤에 자려고 눕거나 자는 중에 통증이 특히 심해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경우까지 오기도 한다.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어려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돌리거나 앞으로 팔을 들기 어려워한다. 일상생활에서 머리 감을 때, 세안할 때, 목덜미를 만질 때, 머리빗을 때 관절 운동 제한을 느낀다.시간이 지나면 일상적인 둔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통증으로 인해 어깨 사용이 점점 줄어들면서 어깨는 점점 굳어지게 된다. 이후 통증은 감소하고 운동 범위가 조금 회복되는 것 같지만 이러한 자연 회복은 1∼2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운동 범위 또한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며 심하지는 않지만 불편한 정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이 없이 어깨 관절의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관절 운동의 제한이 발생한다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초기에는 주로 통증 및 염증의 감소에 중점을 둔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약물요법과 주사 요법을 병행한 스트레칭 및 운동요법이 주를 이루게 되나 어깨 운동 범위의 경우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병원을 옮겨 다니는 경우가 많다.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를 했으나 회복이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시술이나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생각해 봐야 한다.수술치료는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해리술과 마취 하에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관절가동술을 시행한다. 특히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해리술은 어깨 충돌 증후군이나 석회성 건염,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 등 오십견과 동반한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절개를 하지 않고 몇 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시행할 수 있어 몸에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며 수술 후 빠른 재활운동을 시행할 수 있다.평소 일상생활 중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에 무리를 주는 자세 삼가기 ▲같은 자세 오랫동안 하지 않기 ▲스트레칭 자주 하기 ▲본인에게 맞는 근력 운동하기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내원하기 등이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전문]코로나피해대책마련 범 관람문화계 연대모임 성명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의 말씀이다. 문화는 우리를 우리 답게 하는 것이며, 온 국민이 함께 키우고 지켜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문화산업은 지금 존폐의 백척간두에 섰다. 1년이 넘어가는 코로나19 사태 앞에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 오페라, 클래식공연 등 대중과 친근한 문화산업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극장과 공연장 객석은 텅 비었고, 수많은 산업 종사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보호책은 어디에도 없다.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사진=뉴시스).문화란 먹는 것이 아니기에 위기가 오면 없어도 그만인 것으로 치부되는 것인가? 그렇게 여기는 나라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인가? 오히려 먹을 것을 줄여서 라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 문화 아닌가? 세계를 무대로 깨어나기 시작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지키고 살려 가기 위해 다음의 생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주기를 촉구한다. 하나.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한류를 언급하셨듯이 문화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기간산업과 동일한 선상에서 지금 같은 위기의 순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하나.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혹한기를 넘기기 위해 한시적 금융이자유예제도와 원금상환유예제도를 전국민에게 실시하라. 산업은행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이 창작자와 문화산업종사자에 대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존할 수 있게 하라. 하나. 극장, 공연장 등 문화예술이 관객과 만나는 공간의 임대인들은 착한 임대인이 되고 싶어도 감당해야 할 은행 이자 때문에 되지 못한다. 착한 임대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화 보존에 앞장서는 착한 금융기관의 탄생을 요청한다.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착한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 및 임대료 지원 정책을 도입해달라. 하나. 지난 1년동안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극장 및 공연장에서의 2차 감염은 전무했다. 좌석 거리 두기에 유연성이 필요하다. 연인, 친구, 가족끼리 함께 오는 관람객의 대다수인 점을 감안하여 2자리 착석 후 1자리를 띄우는 현실적인 거리두기 운영안이 필요하다. 좌석의 70%까지는 가동할 수 있게 해달라. 하나. 운영시간의 제약에도 유연성이 필요하다. 퇴근 후 안전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약을 보완을 해달라. 오랜 펜데믹으로 인해 지친 국민은 정서적으로 숨 쉴 틈이 필요하다.[연명 단체]클래식음악 기획사빈체로 대표 이창주, 마스트미디어 대표 김용관, 크레디아 대표 정재옥,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윤보미, 스테이지원 대표 박진학, 뮤직앤아트컴퍼니 대표 김보경, 목프로덕션 대표 이샘, 더브릿지컴퍼니 대표 윤동진민간오페라단라벨라오페라단 단장 이강호, 메트오페라합창단 대표 이우진, 위너오페라합창단 대표 박순석, 노이오페라합창단 대표 박용규, 오페라팩토리 대표 박경태, 제이앤피아트컴퍼니 대표 정민수, 오르페우스오페라단 대표 전병운오페라인협회김향란 이사장, 이강호 최지형 부이사장, 박은용 사무총장, 구유진 홍현주 이준봉 이사, 김종섭 양진모 감사, 김솔민, 이문경, 최지원, 윤주원, 박현준, 임청화, 박정선, 김가희, 조창원, 이근형, 나실인, 이용, 강희갑, 박순영, 민병무, 이효석, 장승희, 하승룡, 이우진, 김희정, 김종호, 성송이, 김정우, 고태암, 이은혜, 정현구, 김소영, 서원, 박정우, 문성식, 서정민, 심동성, 여정윤, 고병준, 이지민, 정민경, 이가은, 문일근, 남지선, 김하늘, 송진미, 김승철, 김홍승, 이현정, 박경종, 이동현, 박수길, 전동수, 서훈, 탁계석, 김지인, 김기웅, 이장은, 유선화, 김가영, 오준영, 이무송, 우왕섭, 이진주, 이준봉, 고성호, 전병문, 손정희한국민간교향악단 연합회(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안당, (사)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박상현, (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홍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이재환, (사)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서훈,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기웅, (사)심포니song 단장 함신익,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김남윤(사)한국연극협회(강원도연극협회, 경기도연극협회, 경상남도연극협회, 경상북도연극협회, 광주연극협회, 대구연극협회, 대전연극협회, 부산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울산연극협회, 인천연극협회, 전라남도연극협회, 전라북도연극협회, 제주연극협회, 충청남도연극협회, 충청북도연극협회),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사)무대예술전문인협회, (사)한국극작가협회, (사)한국소극장협회,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사)한국연출가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김용제, 쇼노트 김영욱 ,극단 연우무대 유인수, 레드앤블루 박보현, (주)창작하는 공간 안혁원,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엄동열, (주)컬쳐홀릭, 진영섭, 극단 마방 고강민, 네오 이헌재, 도모 컴퍼니 윤민식, ㈜나인스토리 구본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수연, 재인촌우듬지(한옥마을아트홀) 김영란, (주)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쇼빌컴퍼니 김현준, 도모컴퍼니 문기현, ㈜컬쳐박스&유니플렉스 박기태, 에이엠컬처 박명우, 우리별 이야기 박서연, (주)엠피앤컴퍼니 박용호, 이다엔터테인먼트 손상원, (주)레드앤블루 손형민, (주)네오 안성윤, JTN미디어 양은영, 유한회사 포스댄스컴퍼니 오해룡, 알앤디웍스 오훈식, 쇼노트 이동혁, (주)네오 이성진, 옐로밤 이영찬, 아신아트컴퍼니 이인복, 파파프로덕션 이현규, 드림컬쳐 주식회사 전민규, 인제군문화재단 전진찬, 드림시어터컴퍼니 정형석,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조매정, 팀플레이예술기획 조성종, 오픈리뷰 최순철, 신시컴퍼니 최은경, (주)페르소나 최철기, 판엔터테인먼트 하용문, 연극열전 허지혜, 문화프로덕션 도모 황운기, 공연마루 황인근, 점프 김경훈(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사)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예술영화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