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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침 따랐는데..‘카드사·통신사 20개 기업’ 고발당해
  • 정부 지침 따랐는데..‘카드사·통신사 20개 기업’ 고발당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구)미래창조과학부,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가 합동으로 만든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빅데이터 서비스를 한 기업 20개와 정부가 지정한 비식별전문기관 4개가 검찰에 고발됐다.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이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법, 신용정보보호법 등의 위반으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다.고발당한 기업은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삼성생명보험, BC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SCI평가정보, NICE평가정보, 보험개발원 등 금융권 회사들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현대차 등을 포함해 20개사다.고발당한 비식별전문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화진흥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 4개 기관이다.시민단체들은 반대했음에도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기업의 영리를 위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밀어부쳤다며, 이제라도 바로잡아야 문재인 정부에 거는 다수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반면 기업들은 글로벌 빅데이터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규제는 다른 나라보다 지나치게 엄격하며,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했는데 검찰 고발을 당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와대나 대통령 직속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나서 개인정보의 보호화 활용 사이에 균형을 잡는 ‘법제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한 가이드라인 수준을 유지한채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제화하지 않은 탓에, 터질 게 터졌다는 의미다. 참여연대가 만든 ‘개인정보 비식별화조치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보집합물 결합서비스 비판 카드뉴스중 일부다. 출처: 참여연대 홈페이지◇개인정보 비식별조치란 무엇인가…인식 차 ‘극과 극’ 개인정보 비식별조치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요소를 삭제하거나 대체하여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조치’로 가명처리, 총계처리, 데이터 삭제, 범주화, 마스킹 등의 기법을 활용한다.개인임을 식별할 수 없다면 기업들끼리 동의받지 않아도 주고받을 수 있게 해서 4차산업혁명의 재료인 ‘데이터’ 활용을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였다.하지만 이는 법이 아닌 가이드라인(개인정보 비식별조치) 형태로 만들어진 탓에, 처음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정부는 기업끼리 마구 주고받는게 아니라 중간에 중립적인 기관(비식별전문기관)을 두고 정말 비식별화됐는지 등을 확인토록 했지만, 시민단체들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오히려 중간에 정부나 공공기관이 나서 기업들에게 개인정보를 넘기는 형태라고 비판하고 있다. 참여연대 이지은 간사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국감장에서 3억4천만건의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됐다는 사실을 말했고 이에 기반해 이번에 고발하게 됐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살아있는 개인정보뿐 아니라, 재식별 위험이 있는 정보까지 반드시 제3자 제공시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해당 가이드라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중간에 정부 기관이 기업을 위해 정보를 결합해 제공하는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 기업을 위해 만든 이 가이드라인은 폐기돼야 마땅하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다수의 뜻”이라고 했다.그러나 손경호 KISA센터장은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의 기술 기준은 다른 어떤 나라와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가 엄격하다고 생각한다”며 “별도의 비식별전문기관을 둔 것은 다른나라는 기업들끼리 알아서 공유하나 우리는 민간이 제대로 관리를 못하니 중간에 전문기관이 끼어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손 센터장은 “(KISA나 금융보안원 등이) 개인정보 데이터를 기업에서 받는게 아니라 비식별화된 키만 받아서 결합해 주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나서야…검찰 고발이 ‘사회적 합의’ 만드는 기회돼야다만, 손경호 센터장은 “(지난 정부에서)가이드라인을 만들 때 시민사회단체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면서 “일본이나 미국을 보면 1년 반, 2년 등을 논의하고 법제화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해 터진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개인정보 중 비식별화조치된 데이터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는 4차산업혁명에서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여러 부처가 있다보니 아무도 총대를 안매는데 이번 기회에 청와대나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나서 가르마를 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기업이 잘못 쓰면 크게 벌금을 주고, 또 데이터 활용의 숨통도 어느정도 줘야 한다”고 부연했다.이지은 간사는 “재판과정에서 입증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고발과 별도로 정부에 입장을 제시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법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미국은 약하나, 우리나라처럼 주민등록번호체계라는 만능키가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다만 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외국 회사들은 서버가 국내에 없어 교묘히 국내 규제를 피해가는 걸 안다”며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국감에서 추혜선 의원(정의당)은 방통위가 지난해 만든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비식별화 가이드라인)’이 실제로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을 허용해 개인임을 알아 볼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해당 가이드라인을 폐기하기 보다는 좀 더 엄격히 운영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17.11.09 I 김현아 기자
`W페스타` 김예분 “최고의 장면, 자신이 인정할 수 있어야”
  • `W페스타` 김예분 “최고의 장면, 자신이 인정할 수 있어야”
  • 방송인 겸 도니버거 대표이사 김예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인생에서 ‘최고의 장면’은 남들이 박수쳐 주는 순간일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최고의 장면으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2년 연속 ‘이데일리 W 페스타’를 찾은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Create Your Own Scene(여성들이여, 인생의 장면을 연출하라)’라는 주제에 깊이 공감했다.김예분은 25일 오전 서울 반포섬 세빛섬 가빛 2F FIC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W 페스타’(부제 세계여성포럼 2017)의 개회식에 참석했다. 김예분은 “최고의 장면은 자신이 진정으로 꿈꾸는 것이 있어야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작게라도 어떤 성과가 나왔을 때 감사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모든 단계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알아주는 것보다는 자기 스스로 소중히 생각한 성과를 냈을 때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한다. 그런 장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삶을 진정 아름다운 순간으로 승화시키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보다 자존감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얘기했다.김예분은 “지난해 포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다시 ‘이데일리 W 페스타’를 찾았다. 올해는 참여 중인 봉사단 더 브릿지(The Bridge)의 모델 박둘선, 배우 임혜진, 백승주 KBS 아나운서, 김미래 음악감독 등과 함께했다.김예분은 “여성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찾고 활동하자는 확신을 가진 계기가 됐다”면서 “제가 가진 재능과 열정이 우리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만나게 돼 많은 힘을 얻었다”고 의미를 뒀다.김예분은 현재 도니버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더 브릿지의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더 브릿지는 여성 연예인 자원봉사단이다.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올초 결성됐다. 김예분이 단장으로 강승연 (KBS PD), 김미래 (음악감독), 김미영 (JTBC golf 아나운서), 김연수 (배우), 박둘선 (슈퍼모델), 백승주 (KBS 아나운서), 베이지 (가수), 왕빛나 (배우), 이은희 (미스코리아), 이지은 (뮤지컬 배우), 임혜진 (배우) 등이 활동 중이다. 다문화여성을 위해 매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2일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별관 토파즈홀에서 자선 바자회를 진행한다.-지난해 이어 올해 참석한 소감은.△세계여성포럼에 참석했을 때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여성이 소외된 주권을 찾자는 관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사회에서 여성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주도적으로 활동하자는 확신을 가진 계기가 됐습니다. 저 역시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열정으로 우리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여성으로 이런 생각을 실현하는데 많은 장벽들이 있습니다. 낙심할 때도 있고 열정이 고갈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참석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고민과 노력을 공감하게 되면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지인들과 함께 찾게 된 배경은.△함께 한 지인들은 더 브릿지(The Bridge)라는 연예인 봉사단 입니다. 여성들로 구성되었고요. 단순히 착한 일을 하는 봉사활동을 넘어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봉사모델을 만들어 가는 분들이 모였습니다. 저희들도 “세상을 바꾸자” (Let‘s Change the World) 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자원들을 새롭고 효과적으로 ’연결‘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더 브릿지(The bridge)입니다. 무엇보다 소외된 여성, 외롭고 여러가지 이유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다른 영역에서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여성 리더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좀더 구체화하고자 합니다.-‘여성들이여,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라’ 주제는 어떤지.△크게 공감이 갑니다. 최고의 장면이란 남들이 박수쳐주는 순간이 될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스스로에게 최고의 장면이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장면은 내가 진정으로 꿈 꾸는 것이 있어야 하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작게라도 어떤 성과가 나왔을 때 감사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모든 단계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한 꿈을 가지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것보다는 내 스스로 소중히 생각한 성과를 냈을 때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하는 그런 장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삶을 진정 아름다운 순간으로 승화시키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김예분 인생에서 최고의 장면은.△예전에는 미스코리아에 당선 됐을 때, 그리고 방송에서 영광의 자리에 올랐을 때를 최고의 장면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그 순간들은 모두 제 자신을 위한 영광이었고 시간이 흐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더군요. 그러다 더 브릿지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우리 봉사단원들과 함께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일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행복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제 최고의 장면은 봉사 현장에서 우리 봉사단원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서로가 공감하며 눈빛을 나누던 그 순간이었습니다.-향후 계획△저는 참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비해 과분하게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는 부족하지만 우리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운영하고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사업과 홈쇼핑 사업을 잘 경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드리고 또 사회공헌사업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모인 더 브릿지 봉사단이 실질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분들께 작으마나 힘을 드리고 도움이 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0.25 I 박미애 기자
김예분·박둘선 ‘더브릿지’, W페스타 참석…"소외 여성 관심 높아지길"
  • 김예분·박둘선 ‘더브릿지’, W페스타 참석…"소외 여성 관심 높아지길"
  • 방송인 김예분과 모델 박둘선 등 연예인 자원봉사단 더 브릿지가 제 6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예분과 모델 박둘선 등이 활약하는 연예인 자원봉사단 더브릿지(The Bridge)가 제 6회 이데일리 W페스타를 빛냈다.더브릿지 멤버들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개회식에 참석했다. 단장 김예분은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해 기쁘다”면서 “소외 받은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브릿지는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여성 연예인이 모인 연예인 자원봉사단이다.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올초 결성됐다. 다문화여성을 위해 매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일 압구정 현대백화점 별관 토파즈홀에서 자선 바자회를 진행한다. 방송인 겸 현 도니버거 대표이사 김예분이 단장으로, 강승연 (KBS PD), 김미래 (음악감독), 김미영 (JTBC golf 아나운서), 김연수 (배우), 박둘선 (슈퍼모델), 백승주 (KBS 아나운서), 베이지 (가수), 왕빛나 (배우), 이은희 (미스코리아), 이지은 (뮤지컬 배우), 임혜진 (배우) 등이 활동 중이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Create Your Own Scene(여성들이여, 인생의 장면을 연출하라)’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성공을 이루기까지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기조연설은 페이스북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출신인 랜디 저커버그가 맡는다. 이밖에도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정재계·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2017.10.25 I 김윤지 기자
아이유, 전국 투어 콘서트 11일 선예매 오픈 '티켓 전쟁 예고'
  • 아이유, 전국 투어 콘서트 11일 선예매 오픈 '티켓 전쟁 예고'
  • 아이유.[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아이유의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예매가 11일 오픈하면서 뜨거운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2017 투어콘서트-팔레트’의 포문을 열게 될 부산 공연(11월3일 사직실내체육관)의 티켓 예매를 11일 밤 8시 온라인사이트 ‘멜론티켓’에서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으로 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반 예매는 13일로 예정됐다. 아이유의 부산 단독 공연은 지난 2015년 11월 ‘CHAT-SHIRE’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대적인 투어의 시작이자 아이유가 오랜만에 부산 관객들과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다채로운 구성과 아이유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이유는 11월3일 부산에서 2017년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뒤 11월 11일 광주, 12월 3일 청주, 9~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투어의 연장선으로 11월 25일에는 홍콩을 방문, 아시아 월드 엑스포홀10에서 현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 지역 외의 티켓 예매 일정 역시 금일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 ‘2017 투어 콘서트- 팔레트‘는 올 한해, 가수 본연의 자리에서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성장을 거듭해 온 아이유의 진솔한 음악이야기를 전국 각지의 음악 팬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데뷔 9주년의 가수 아이유, 그리고 스물다섯 청춘 이지은의 진한 울림이 가득 찰 이번 공연은 본격 예매개시 전부터 각 지역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온 만큼, 이에 따른 치열한 ‘예매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7.10.11 I 정시내 기자
아이유, 연말 콘서트 연다… 전국 4개 도시 찍고 홍콩까지
  • 아이유, 연말 콘서트 연다… 전국 4개 도시 찍고 홍콩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아이유가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아이유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주요 도시에서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를 마련하고 팬과 만난다. 아이유의 콘서트 투어는 2015년 이후 약 2년 만이다.첫 공연은 11월 3일 부산이다. 이후 11일 광주, 12월 3일 청주, 9~10일 서울로 이어진다. 또한 오는 11월 25일 투어 콘서트의 연장선으로 홍콩을 방문, 아시아 월드 엑스포홀10에서 현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아이유는 올들어 정규4집 ‘팔레트’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공개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까지 부지런히 음악 활동을 전개했다. ‘밤편지’ ‘사랑이 잘’ ‘팔레트’ ‘가을 아침’ 등 히트곡을 냈다.소속사는 “가수 본연의 자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성장을 거듭한 아이유는 이번 투어를 통해 그 동안 음악 속에 빼곡히 채운 자신만의 이야기를 성원 해 준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며 “데뷔 9주년의 가수 아이유, 그리고 스물다섯 청춘 이지은의 진한 울림이 공연장 곳곳에 들어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부산공연 티켓오픈에 돌입한다. 지역별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멜론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9.26 I 이정현 기자
이효리·이상순·아이유, ‘효리네 민박’서 입 맞췄다
  • 이효리·이상순·아이유, ‘효리네 민박’서 입 맞췄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입을 맞췄다.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는 17일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에서 직접 만든 곡을 녹음했다. 곡은 이효리와 아이유가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서로가 서로를 보고 느꼈던 점을 가사로 담아 만들었다. 1절은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느꼈던 감정과 모습, 2절은 아이유가 이효리를 바라보며 생각한 점을 담았다. 닮은 듯 다른 이효리와 아이유의 보이스에 이상순의 기타 연주가 더해져 완성했다. 외출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돌아온 이상순은 쉬지도 않고 작업실로 향해 이효리의 자작곡 작업을 시작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 세 사람은 작업실로 이동해 녹음을 시작했다. 먼저 녹음에 들어간 이효리는 데뷔 20년 차 가수답게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다. 아이유 역시 진지한 모습으로 녹음에 임해 민박집 직원 이지은이 아닌 뮤지션 아이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유는 이효리가 직접 만든 노래인 만큼 남다른 애정으로 계속해서 재녹음을 하는 등 곡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녹음을 마치고 완성된 곡을 듣던 세 사람은 함께 제주에서 보냈던 시간을 회상하며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17일 밤 8시 50분 방송.
2017.09.16 I 이정현 기자
MBC 라디오작가 70명, 파업 지지 성명…“빛나는 MBC 꿈꾸며”
  • MBC 라디오작가 70명, 파업 지지 성명…“빛나는 MBC 꿈꾸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라디오 작가들이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MBC 라디오 작가 70명은 4일 오후 “다시 빛나는 MBC 라디오를 꿈꾸며”라는 제목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최근 몇 년 사이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아이템 검열과 사측의 제작개입은 작가들도 익히 알고 함께 경험했다. ‘세월호’ ‘위안부’ ‘대통령’ 관련 아이템은 피해야 했고, 지독하게 꼼꼼히 원고를 검열하던 시사콩트는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결국 폐지됐으며, 이른바 진보성향이라는 출연자는 하루아침에 출연이 취소됐다”고 지적했다. 라디오 작가들은 프리랜서로, 파업 후 업무복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라디오 올 스톱’이란 초유의 사태에 이르기 전에 MBC가 제자리를 찾길 염원하기 때문”이라면서 “라디오를 아끼는 마음으로 MBC 라디오 모든 프로그램의 작가들은 파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라디오 PD 40인은 파업에 앞서 지난 28일부터 업무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별이 빛나는 밤에’,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등이 음악방송으로 대체됐다. 4일 총파업과 함께 파행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 MBC 라디오작가 파업 지지 성명이다. “다시 빛나는 MBC 라디오를 꿈꾸며”MBC 라디오작가들은 파업을 지지한다.‘별이 빛나는 밤에’ ‘두시의 데이트’ ‘여성시대’ ‘싱글벙글쇼’ ‘음악캠프’ 등 MBC 라디오 프로그램은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서민대중과 웃고 울며 동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PD들이 밝힌 대로 아이템 검열과 사측의 제작개입은 작가들도 익히 알고 함께 경험했다. ‘세월호’ ‘위안부’ ‘대통령’ 관련 아이템은 피해야 했고, 지독하게 꼼꼼히 원고를 검열하던 시사콩트는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결국 폐지됐으며, 이른바 진보성향이라는 출연자는 하루아침에 출연이 취소되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담당 PD와 작가들이 아이템이나 출연자를 결정할 수 없는 시간이 오래 이어진 끝에 PD들의 파업이 시작된다.PD들의 제작거부가 시작된 지난주부터 MBC 라디오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진행자 없이 음악만 방송되고 있다. 나머지 시간에는 프리랜서인 작가와 진행자들, 그리고 최소한의 간부급 PD들이 방송을 제작했으나 이것 역시 평소 구성에 비하면 파행방송이며 향후 파행방송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게 파행방송을 하면서까지 PD가 떠난 자리에 작가들이 남아 방송을 유지하는 이유는 ‘라디오 올 스톱’이란 초유의 사태에 이르기 전에 MBC가 제자리를 찾길 염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측이 끝내 PD들의 외침을 묵살한다면 MBC 라디오작가들은 작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그 외침에 힘을 보탤 것이다. PD들이 돌아왔을 때 업무복귀가 보장되지 않는 프리랜서임에도 라디오를 아끼는 마음으로 MBC 라디오 모든 프로그램의 작가들은 파업을 지지한다. 2017년 9월 4일 월요일MBC 라디오작가 (이하 기명)■표준 FM‘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 작가 이지영‘그건 이렇습니다 김완태입니다’ 작가 이병관 조현‘신동호의 시선집중’ 작가 이재숙 조유화‘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작가 박금선 성기애 고지은 이은혜‘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작가 박세훈‘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작가 김신욱 김도상 류아름‘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작가 이윤용 최혜영 서화정‘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작가 전희주 장영신 이혜진 윤나영‘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 작가 이승희 정상림 신희현‘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 작가 강수희 임선빈‘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 정미선 손재내 김민경 안은지‘잠 못 드는 이유 강다솜입니다’ 작가 김보라 박혜연‘라디오 디톡스 백영옥입니다’ 작가 강혜정‘서인의 새벽다방’ 작가 이은지‘라디오 북클럽 장원재입니다’ 작가 노경아‘타박타박 역사기행’ 작가 이정아‘이윤석 최희의 좋은주말’ 작가 류정은 윤보라‘한국경제 오디세이’ 작가 조수연‘잠깐만’ 작가 박동숙■FM4U‘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작가 최문애 이자혜‘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작가 홍수정 신은경 이예슬‘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작가 남효민 이지은 오수석‘이루마의 골든디스크’ 작가 남혜정‘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작가 장소영 박혜지 감신영‘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작가 이영희 배연진 양명란‘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작가 오시정 육현주‘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김경옥 배순탁 서예지‘정유미의 FM데이트’ 작가 박찬은 이상은 김경민‘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작가 구은영 김은선 이샛별‘푸른 밤 이동진입니다’ 작가 최휘경 홍재정‘미쓰라의 야간개장’ 작가 공지원‘이주연의 영화음악’ 작가 이인주‘비포 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 작가 신혜림
2017.09.04 I 김윤지 기자
침체된 패션시장 구원투수로 등판한 삼성물산
  • [줌인]침체된 패션시장 구원투수로 등판한 삼성물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패션 시장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정체기 탈출을 위해 국내외 패션 분석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패션 시장의 정체기에 따른 위기감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패션 지킴이 삼성물산…“침체된 시장에 활력 불어 넣어라”31일 삼성패션연구소는 서울 도곡동 사옥에서 ‘2017 가을겨울(F/W) 시장분석 및 트렌드’를 소개했다. 대규모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패션 1등 기업이자 오랫동안 패션 시장을 이끌었던 기업으로써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국내 패션 시장 부진의 원인으로 △1인 가구의 증가 △사상 최대의 가계 부채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로가디스, 구호, 빈폴레이디스 등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올 F/W 시즌에 가성비를 중시한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012년부터 국내 패션산업 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다. 2012년 일명 ‘이서현 브랜드’로 불리는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론칭해 외국 SPA 브랜드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했다. 지난해엔 중국 최대 온라인그룹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모바일·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월에는 남성복 브랜드 ‘준지’를 이탈리아 시장에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이지은 삼성패션연구소 그룹장이 국내 패션 업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패션 시장 두 축인 남성복·여성복 정체 심화최근 패션시장은 살아남는 게 과제가 됐을 정도로 위축돼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패션·잡화시장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8조8491억원에 머물 전망이다. 남성복 시장의 정체 속에서 스포츠 의류와 SPA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복과 캐주얼, 스포츠 의류의 소폭 상승도 점쳐진다.국내 패션시장은 2011년 12%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됐다. 패션 시장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남성복과 여성복이 동반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남성복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0.3% 줄어든 4조99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널뛰기를 반복하는 남성복 시장의 비중은 2008년 19.5%에서 지난해 13.2%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12.9%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여성복의 경우 1.5% 증가한 6조311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거 3~4% 성장률엔 아직 미치지 못하면서 패션시장 내 여성복 점유율은 22.5%(2008년)에서 16.2%(2017년)까지 낮아졌다.
2017.08.31 I 송주오 기자
한은의 경고…"고령화發 재정지출 300兆 넘을 수도"(종합)
  • 한은의 경고…"고령화發 재정지출 300兆 넘을 수도"(종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향후 50년간 수백조원의 재정지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반면 일하는 사람이 줄면서 재정수입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구조의 변화 이슈 하나만으로도 향후 재정건전성 악화가 불보듯 뻔하다는 의미다. 이는 각종 복지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문재인정부에도 울림을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송호신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허준영 한국외대 교수가 10일 내놓은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BOK 경제연구에 따르면, 2016~2065년 매해 1%의 경제성장률을 가정할 경우 사회·보건 지출은 연평균 5조6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9~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재정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2%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반면 교육은 5000억원, 일반 공공서비스 등 다른 분야는 2조3000억원 각각 재정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럴 경우 인구구조 변화에 주로 기인한 순 재정지출 증가는 연평균 2조800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향후 50년치를 모두 더하면 무려 140조원에 이른다.송·허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는 상대적으로 사회보호 및 보건 지출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의하게 추정됐다”면서 “15세 미만의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교육 지출의 비중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2%의 성장률을 가정할 경우 제정지출 추정치는 더 컸다. 매년 평균 6조3000억원의 순 재정지출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50년간 총 315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다만 0% 성장률에 그친다면 추가적인 재정지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출과 반대로 세입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65년에는 현재 조세수입의 75%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년 기준 약 170조원에서 2065년에 가면 123조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감소 규모만 약 47조원이다. 두 교수는 “인구 고령화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재정정책 측면에서 장기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은의 고령화 경고는 이뿐만 아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지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이날 내놓은 ‘인구고령화가 노동수급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이르면 10~15년 후인 2030년께부터 본격적인 노동력 감소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오는 2050년 경제활동인구가 현재보다 13%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기준 2811만 명에서 2050년 2449만 명으로 362만명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2017.08.10 I 김정남 기자
"제작 자율성 제한 심각"…MBC PD협회 성명 발표
  • "제작 자율성 제한 심각"…MBC PD협회 성명 발표
  • ''무한도전'' 김태호 PD(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PD협회가 기명 성명을 발표했다.MBC PD협회는 29일 오후 "다시 PD로 살아가겠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PD협회 측은 "기획, 아이템 선정, 섭외, 촬영, 편집 모든 단계에서 PD로서의 제작 자율성은 사라진지 오래"라면서 "‘출연자가 세월호 리본을 달고 있느냐’, ‘보수정권에서 정부 비판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느냐’를 확인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어느 연예인의 출연 여부나 무대 장치에 대한 소소한 결정까지 참견하고 나서며 자신이 열정적으로 일 한다고 착각했다. 돈만 열심히 깎아내면 수익이 생기는 줄 착각했다. 지원 없이 허리띠만 졸라매라 했다. PD들은 그 사이 결재를 받는 회사원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이유로 직종 구분을 없앴고 협의 없이 PD들을 재배치했다. 하지만 우리는 스타 PD를 주조에 묶어두고 프로그램 잘 만들었다고 상 받고 돌아온 PD를 스케이트장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며 헛웃음이 났다"고 인사 보복을 문제시했다. 이하 MBC PD협회가 발표한 기명 성명 전문이다. 다시 PD로 살아가겠다. 10년 전 여의도. PD에게 프로그램은 삶의 전부였다. 남들 눈엔 보이지도 않을 티 하나를 잡기 위해, 남들 귀엔 들리지도 않을 소리를 다듬으려 밤을 새고 주말을 반납했던 그때. 선후배 가릴 것 없이 프로그램을 향한 열정에 조직은 활화산 같았다. 시청률, 영향력, 신뢰도 모든 면에서 ‘1등 방송사’라 불렸고 PD들 스스로도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시청률 잘 나온다고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기꺼이 회사에 인생을 걸었던 건 단지 부여받은 자율성만큼 큰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었다. 그땐 그 무게를 감당하는 게 PD의 자존심이라 생각했다.오늘 상암. 사무실은 적막하다. 토론하기보단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기획, 아이템 선정, 섭외, 촬영, 편집 모든 단계에서 PD로서의 제작 자율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만들라고 하면 만들고 찍으라면 찍는다. 10년간 싸움을 거치며 PD들은 모든 것을 빼앗겼다. PD의 본질인 제작 자율성을 내놓으며 애정은 사라졌다. 서로 마주쳐도 프로그램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열띤 토론이 사라진 공간엔 완장 친 이들이 쏟아내는 알아듣기 힘든 요구들만이 가득하다. 자율성을 억압당하는 과정은 참담했다. PD들이 내놓은 생각들이 눈앞에서 찢겨졌다. 합리적 논박 없는 적대적 묵살이 도처에서 일어났지만 무엇이 왜 안 되는지 나서서 논쟁할 만큼 멀쩡한 보직자는 눈 씻고 봐도 찾기 어려웠다. 복잡하고 교묘한 이유를 한 꺼풀씩 벗겨낸 끝에 얻은 대답은 그저 ‘안 되니 안 된다.’는 것이었다. 저들의 얘기가 이상해도 밤새 고민을 거듭하며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했다. 하지만 그 끝에 어렵게 준비한 말들은 매번 허공만을 갈랐다. 매일 벽을 보며 이야기하니 울분이 쌓여갔다. 어느 순간부터 저들이 우리처럼 회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했을 때 어떻게 싸워야할지 막막했다. ‘출연자가 세월호 리본을 달고 있느냐’, ‘보수정권에서 정부 비판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느냐’를 확인하여 높은 분들의 심기를 살피는 게 저들의 목적이라는 것을 아니 대화는 불가능하다 체념했다. 저들은 끝까지 저항하면 짓밟았다. 해고하고 징계하고 유배지로 보냈다. 행태가 폭력적일수록 그 근거는 빈곤했다. 우리는 언론 노동자를 죽이는 백정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그 머릿속이 궁금했다. 이미 기사화되어 조직원들을 근거 없이 징계 해고했다는 현 부사장 백종문의 ‘고백’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반성은 없었다. 경영진은 논리가 아닌 공포로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 했다. 폭력으로 쌓은 권력은 권위를 세울 수 없다. 결국 경영진에 동조하는 PD들은 생기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의 연대는 더 끈끈해졌다. 회사 밖에서, 멀리서, 또 제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날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회사는 침묵의 강요부터 사소한 요구까지 점점 더 다양한 형태로 PD들을 괴롭혔다. 제작 환경이 무력화되고 긴장이 사라질수록 경영진의 무능한 훈수도 늘어갔다. 그들은 어느 연예인의 출연 여부나 무대 장치에 대한 소소한 결정까지 참견하고 나서며 자신이 열정적으로 일 한다고 착각했다. 돈만 열심히 깎아내면 수익이 생기는 줄 착각했다. 지원 없이 허리띠만 졸라매라 했다. PD들은 그 사이 결재를 받는 회사원으로 전락했다. 아니 노예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갔다. 최선의 결과가 아닌 무사통과가 매일의 미션이 되었다. 자괴감이 들어 밥벌이 말고는 회사 다닐 이유를 찾기 어려워졌다. 경영진은 PD들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말살하기 시작했다. MBC를 더 나은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호기롭게 떠들고 다녔고 우리는 믿지 않았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들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이유로 직종 구분을 없앴고 협의 없이 PD들을 재배치했다. 하지만 우리는 스타 PD를 주조에 묶어두고 프로그램 잘 만들었다고 상 받고 돌아온 PD를 스케이트장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며 헛웃음이 났다. 회사는 또한 사내 평등주의가 경쟁력에 발목을 잡는다며 우수한 PD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바뀐 보상 체계는 저항하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벌하고 쫓아내는데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매번 확인했다. 얼굴에 분칠을 하고 그럴듯한 말을 늘어놓았지만 항상 피 냄새가 나 섬뜩했다. 그 과정에서 조직은 더 순치되고 활력을 잃었다. 자유를 빼앗긴 PD들의 엑서더스는 매해 반복되었다. 경영진은 자신의 과오는 생각하지 않고 PD들이 금전적 보상을 이유로 떠났다고 단언했다. 그건 보상으로 사람을 붙잡겠다는 자신의 전략이 실패했음을 자인하는 동시에 ‘왜 지금인가?’란 물음에 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궁색하다. 회사는 PD에게 자유가 어떤 의미인지 애써 모른 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혁신하라고 했지만 채널은 가장 ‘올드’해졌다. 변화의 시기마다 경영진은 선택을 주저했다. 요란한 말로 떠들었지만 정작 그들은 그저 무탈하기만을 기원했다. 자신의 목숨 줄이 회사의 경쟁력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의 처신과 사고는 PD 각자가 짊어져야할 자율성을 빼앗은 공간을 채우기에 역부족이었다. 한 임원은 문서의 오탈자를 잡아내어 사내 기강을 잡는 것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믿은 채 정작 중요한 결정은 미루기만 했다. 그 근엄한 표정을 보면 웃음이 나왔다. 또 전(前) 사장이 하명을 받고 어느 자제분의 출연을 위해 동분서주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무능했고 마음이 자신의 영달에만 가있으니 회사가 뒤처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제작 자율성이 사라진 결과 회사의 위상과 경쟁력은 곤두박질쳐졌고 수익성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었다. 각종 지표는 MBC가 가장 불신 받는 인기 없는 방송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등 방송사’라는 자부심은 없어진지 오래다. MBC가 찍힌 명함을 꺼내놓기 부끄러워졌다. MBC라는 브랜드는 프로그램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주는 현실이 됐다. 자유를 잃은 PD들은 그간 회사 안에 머물며 거대한 악의 부속품이 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음에도, MBC의 현재 모습을 비판하는 시민들이 뱉는 침을 함께 맞으며 비애를 느끼고 있다. 다시 PD로 살겠다.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치열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10년 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수 있는 콘텐츠 왕국 MBC를 우리 손으로 재건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다시 우리의 권리와 책임을 찾을 것이다. 적폐청산의 뜨거운 시대적 요구에도 홀로 권위주의적 폭압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더 이상 언론·방송인도 아닌 악덕 업주에 불과한 현 경영진들과 전면전을 치를 것이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우리는 PD로 살겠다. 김장겸, 백종문 및 이하 부역자들은 즉각 회사를 떠나라! 2017년 6월 29일MBC PD협회 강대선 강성아 강인 강정민 강지웅 강철 강효임 강희구 고성호 권성민 권성창 권해봄 김근홍 김나형 김남원 김대진 김동희 김만진 김명진 김문기 김민식 김병철김보람 김보슬 김봉근 김빛나 김상민 김상협 김선영 김성용 김성욱 김성진 김신완 김애나 김영원 김영진 김영혜 김영호 김원 김윤집 김인수 김재영 김재희 김정민김종우 김준현 김지우 김지하 김지현 김진만(드라마국) 김진만(콘텐츠제작국) 김진용 김창일 김철영 김태현 김태호 김현경 김현기 김현수 김현철 김형민 김호성 김호영 김희원 ​ 남궁성우 남유정 남태정 노승욱 노시용 노영섭 문형찬 박건식 박관수 박대환 박상언 박상우 박상준 박상환 박상훈 박석원 박선영 박선희 박성은 박승우 박원국 박정언 박정욱 박진경 ​박창훈 박혜영 박혜화 배준 서미란 서정문 서정호 선혜윤 성기연 손미경 손수정 손한서 손형석 송명석 송연화 송인배 송일준 송지웅 송효은 신석균 신성훈 신현창 심소연 심호준 안동진 ​안수영 안재주 안정민 안준식 안혜란 안희남 양시영 엄재웅 오경훈 오누리 오다영 오동운 오미경 오상광 오행운 오현종 오현창 용승우 유성은 유천 유한기 유해진 유현 유현종 윤미현 ​윤석호 윤성환 윤영조 윤재문 윤혜진 이경용 이경원 이규화 이근행 이길섭 이대용 이대호 이도윤 이동윤 이동현 이동희 이모현 이미영 이민선 이민지 이병덕 이선태 이수현 이승준이영백 이우람 이우환 이윤화 이은성 이은우 이은주 이응주 이재석 이재진 이정식 이종혁 이준엽 이중각 이지은 이지현 이창호 이한재 임경식 임남희 임동현 임재윤임찬 임채원 임채유 임화민 장수연 장승민 장우성 장재훈 장준호 장호기 전성관 전여민 정길화 정다히 정대윤 정명훈 정상희 정영선 정유진 정윤정 정지인 정창영조강진 조능희 조성현 조수현 조윤미 조정선 조준묵 조진영 조철영 주성우 주승규 주창만 진창규 채환규 최민근 최별 최병길 최병륜 최상열 최석기 최선민 최승호최용원 최우용 최원준 최윤정 최정규 최정인 최준배 최창규 최행호 최현종 하정민 한봉근 한승훈 한영롱 한재희 한학수 한혜원 한홍석 한훈기 함영승 허진호 허태정허항 현솔잎 현정완 홍동식 홍민구 홍석우 홍지은 홍희주 황순규 황승욱 황재석 황지영 황철상 ​​가나다순 / 총 263명 
2017.06.29 I 김윤지 기자
강해진 LTV·DTI 규제, 과거엔 효과 어땠나
  • 강해진 LTV·DTI 규제, 과거엔 효과 어땠나
  •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부처 관계자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 대응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고형권 차관,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나온 부동산대책의 핵심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데 있다. 조정 대상지역에 LTV·DTI 규제비율을 강화하고 집단대출에도 DTI를 새로 적용하는 게 골자다.앞서 지난해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정호성 연구위원과 이지은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주택실거래 자료를 이용한 주택부문 거시건전성 정책 효과 분석’을 보면 DTI 규제를 강화했을 때 주택 가격에 두 달 후부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3월부터 2015년 6월 말까지 서울과 경기, 6대 광역시 시·군·구별 실거래 주택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LTV와 DTI 규제는 2002년과 2005년 각각 도입됐다. 6·19 대책 도입 직전 LTV는 전체 지역에 70%, DTI는 수도권 전 지역에 60% 각각 적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DTI 규제를 강화했을 때 주택 초과수익률은 두 달이 지난 시점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여섯 달 후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졌다. 이와 달리 LTV의 경우 규제를 강화했을 땐 외려 초과수익률이 올랐다. 주택가격이 오르면 담보로 삼는 주택 가치도 함께 올라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DTI와 LTV를 완화했을 땐 당국이 의도한 대로 주택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미분양 주택 수 △주택담보대출 금리 △주택 거래량 등이 꼽혔다. 정 연구위원은 “LTV와 DTI 규제를 함께 강화했을 때 효과가 나타났지만 주로 DTI 효과에 기인했다”며 “규제를 동시에 완화했을 땐 모두 그 효과가 나타나긴 했지만 DTI 완화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났다”고 했다.
2017.06.19 I 경계영 기자
"불확실성 커지면 주가 떨어지고 유동성도 위축"
  • "불확실성 커지면 주가 떨어지고 유동성도 위축"
  • 19일 오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주가가 떨어질 뿐 아니라 유동성도 함께 축소시켜 수익률 하락 폭을 확대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지은 한국은행 부연구위원과 정기호 뉴욕주립대 교수는 19일 발표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국내 주식시장의 유동성과 주가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2014년 시장 내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KOSPI;코스피200 옵션가격을 이용해 코스피지수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가 1%포인트 올랐을 때 주가 수익률은 0.05%포인트 떨어졌다. 변동성이 커졌을 때 거래가 위축되면서 다시 주가를 0.01%포인트가량 떨어뜨리는 간접 효과도 나타났다. 주식시장 내 투자자가 불확실성에 반응해 주식 거래를 줄이고 이는 곧 주가 수익률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증대될 수 있다는 것. 다만 투자자별로는 그 영향이 달랐다. 불확실성 자체가 수익률에 주는 직접 효과를 보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거래는 수익률을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하락시켰다. 이에 비해 개인투자자가 주도하는 거래의 경우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수익률이 0.01%포인트 올라갔다. 불확실성이 유동성 변화를 통해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간접 효과도 결과는 비슷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거래는 수익률을 0.09%포인트 떨어뜨린 반면 개인투자자의 거래는 0.04%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이지은 부연구위원은 “투자자 행태에 따라 불확실성이 주가 수익률에 주는 영향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2017.06.19 I 경계영 기자
김태년 “서울 부산 부동산 이상과열현상 조기 대처, 투기 안 돼”
  • 김태년 “서울 부산 부동산 이상과열현상 조기 대처, 투기 안 돼”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서울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동산은 민생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는 허용돼서는 안 된다. 다주택자보다는 실소유자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이 전환되어야 하고,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들어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려할만한 이상과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각 부처 장관들이 임명되지 않은 틈을 타고 막연한 기대심리가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부동산은 투기나 경기조정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동산은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 수요가 많다고 공장에서 제품 찍어내듯 공급을 신속히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단기적인 이상과열현상을 조기에 대처하는 것과 함께 국민의 주거안정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장은 “현재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1.25%인데 역대 최저 수준이다. 우리나라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만약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대외변수로 인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우리 경제는 매우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김 의장은 “특히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실업률이 높은 시기에 금리가 급격히 오르게 된다면 자칫 한계 가구와 기업들은 대규모 파산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정부는 하루속히 가계부채의 질을 관리하고, 실업률을 낮추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국회 역시 경제 침체를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추경 편성 필요성을 주장했다.김진표-김태년 대화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5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김진표 위원장이 김태년 부위원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7.06.13 I 선상원 기자
강경화 ‘낙마 없다’ ‘철회 하라’… 여야 강대강 대치
  • 강경화 ‘낙마 없다’ ‘철회 하라’… 여야 강대강 대치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여야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강대강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서 도덕성 관련 의혹이 해명되고 자질 또한 검증됐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부격적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거나 부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 여야는 9일에도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도 없이 상대방이 전향적인 자세를 갖춰달라며 여론전을 벌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린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시바삐 외교 공백을 메워야 할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적어도 일을 시작할 수 있게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간절한 민심을 다시 한 번 전하겠”다며 국민의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靑 한미정상회담 코 앞, 외교부 장관 없이 힘들어 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은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스스로 세운 인사원칙에 벗어난 부적격 후보를 추천한 대통령과 여당의 책임이 크다. 강경화 후보자 내정을 철회하고 역량이 준비된 인사를 조속히 발탁해 주시길 바란다. 국회의 판단을 존중해 통 크게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 협치요, 국익이다. 대통령이 인사원칙 공약파기에 이어 협치마저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법상 오는 14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볼 때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청와대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처럼 국회가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지 못하면,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7일까지 인사청문을 마치지 못한 김 후보자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이 코앞이고 곧 바로 독일 G20 회담도 있는데, 외교부 장관도 없이 어떻게 외교 이벤트를 하겠느냐. 14일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날짜를 정해 (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생각이다. 최대한 야당을 설득하고 임명여부는 그때 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말로 거론되고 있는 한미정상회담이 빠르면 6월 중순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강경화, 굳은 표정으로 출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야당 부적격 당론과 달리 의원들은 다 달라, 설득에 총력 문제는 야권이 부적격 입장을 바꿀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청와대가 14일이 지난 후 기일을 정해 다시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해도, 강 후보자에 대한 태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야당 의원들에 대한 개별 접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당의 부적격 방침에 수정을 가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에 대한 설득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한 의원은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그렇게 정했는데, 개별적으로는 다 다르다.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계속 만나서 설득하면 변화될 수도 있다. 바른정당 의원들도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틀리다.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다. 나중에 최종 결정을 (당 지도부가) 어떻게 내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무라인도 야당 의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지도부가 정략적으로 부적격 당론을 정해서 그렇지, 일부 의원들은 강 후보자 임명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당도 그렇지만) 바른정당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 이혜훈 의원 등이 강 후보자를 해줘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런 분들이 활발하게 얘기해서 당내 분위기를 좀 바꿔줬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 밖에 안됐다. 처음에는 출발하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일부에서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전제로 야권을 설득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나와 “앞으로는 인사청문회를 장관이나 다른 중요 부처의 경우에도 (국회의) 임명 의결을 전제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이런 주장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을 논의하면서 이번에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당과 논의의 틀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인준 투표는 총리나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에 한정해 이뤄지는데, 이것을 일부 장관 후보자까지 확대하자는 얘기이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맞바꾸자는 것으로, 이같은 방안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7.06.09 I 선상원 기자
#해시태그·반려견 인증샷…투표 독려 온라인서도 후끈
  • [선택 2017]#해시태그·반려견 인증샷…투표 독려 온라인서도 후끈
  • 메가박스·롯데시네마 대선 행사 포스터. (사진=각 사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본 투표일인 9일 온라인에서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열기가 뜨거웠다. 네티즌과 유명 인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극장가는 ‘투표 독려 이벤트’를 여는 등 SNS를 중심으로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들이 종일 이어졌다. 올해 선거부터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들은 ‘투표완료’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특정 후보를 상징하는 포즈로 투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등 이색적인 인증샷으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현재 투표완료나 투표인증 등 해시태그가 걸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각각 6만 7000여개, 18만 3000여개에 달한다. 18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 중인 페이스북 스타 강아지 ‘달리’를 키우는 이지은씨는 이날 오후 인천 신석초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달리와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씨는 “오늘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날”이라며 “강아지 달리에게 투표권은 없지만 달리를 좋아해주시는 팔로워분들이 이 사진을 보고 투표에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사진을 올렸다”고 썼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씨 투표 인증샷. (출처: 김윤아씨 트위터)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한 시민도 있었다. 트위터 아이디 @opration****을 사용 중인 한 시민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암 치료 중이지만 투표를 완료했다”며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밴드 자우림과 엑소, 웹툰 작가 강풀 등 유명 인사들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남기는 등 투표 열기에 동참했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씨는 이날 오후 “중대 임무 완료”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 인증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페이스북 스타 강아지 ‘달리’.대학가도 마지막 날까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교내 페이스북에 ‘투표에 참여한 홍익인 인증’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홍익대 학생들은 캠페인에 따라 페이스북에 ‘우리를_위한_투표’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양한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문화·요식업 등 업계들도 투표일 맞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투표 참여를 권장했다. 메가박스는 대선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을 하면 선거 당일 일반석에 한해 3000원 할인한 6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쇼미 더 보트(Show me the Vote)’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시네마도 오는 14일까지 투표 참여 인증을 할 경우 스위트콤보(팝콘 1개·탄산음료 2잔)를 절반 값인 5000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서점인 ‘예스24’도 투표 인증샷이나 선거도장을 보여주면 당일 상품 구매시 19%를 할인해주고 있다.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으로 최대 500만원의 성금을 주는 ‘국민투표로또’ 참여 열기도 뜨겁다. 국민투표로또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45만명을 돌파했다. 응모는 개표 시작 시간인 오후 8시에 마감되며 당첨자 추첨은 오후 9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17.05.09 I 김보영 기자
③ 소녀에서 숙녀로…"더 놀라운 건 지금부터"
  • [아이유 天下]③ 소녀에서 숙녀로…"더 놀라운 건 지금부터"
  • 아이유(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피용익 기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라고 수줍게 말하던 소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커다란 분홍색 리본이 달린 빨간색 원피스 차림부터 어른스럽다. 직접 쓴 가사를 읽노라면 사랑의 설렘보다 이별의 아픔이 떠오른다. 노래에선 힘이나 기교보다 목소리 자체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렇게 ‘아이’는 ‘어른’이 됐다. 아이유가 최근 내놓은 정규 4집 앨범 ‘팔레트’ 얘기다.웅장한 발라드곡 ‘미아’로 데뷔한 지 햇수로 꼭 10년째다. 관객의 야유까지 받아가며 노래하던 가수는 이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신보는 그간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다.팬들은 눈치챘겠지만, 앨범 첫 곡 ‘이 지금’은 아이유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용하는 이름과 같다. 아이유는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 하루 이 지금 우리/눈부셔 아름다워/이 불꽃놀이는 끝나지 않을 거야.”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팬들에게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하는 것처럼 들린다.타이틀곡 ‘팔레트’는 스물다섯이 된 아이유의 자전적 노래다. ‘I like it. I’m twenty five’와 ‘I got this. I’m truly fine’, 그리고 ‘날 좋아하는 거 알아’와 ‘날 미워하는 거 알아’를 반복하면서 그간 인기인으로서 받아온 사랑과 미움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툭툭 뱉어낸다.아이유는 이 곡 발표 전부터 자신의 성장 과정을 틈틈이 노래해 왔다. ‘졸업하는 날’(2009)에선 “중학생이었던 이지은(아이유의 본명)이 벌써 고등학생”이라고 하더니, 성인이 돼선 ‘스무 살의 봄’(2012)이라는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스물세살 때는 아예 ‘스물셋’(2015) 노래 가사를 직접 쓰면서 “한 떨기 스물셋 좀/아가씨 태가 나네”라고 했다.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곡이 ‘팔레트’인 셈이다.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유난히 슬프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의 이별 경험이 어느정도 작용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붙인 ’사랑이 잘’ ‘이런 엔딩’ ‘마침표’, 그리고 이병우 작사·작곡의 ‘그렇게 사랑은’은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곡들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잼잼’이나 ‘BLACK OUT’처럼 발랄한 재치가 느껴지는 곡들이 균형을 이룬다.마지막 곡이자 공동 타이틀곡인 ‘이름에게’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이란 얘기가 돈다. 하지만 꼭 특정 이벤트로 한정해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듣기에 따라선 아이유 스스로에게 부르는 노래 같기도 하고,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기도 하다. 웅장한 스케일과 소름돋는 가창력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스물다섯 아이유는 앞으로 어떤 음악 세계를 보여줄까. 어쩌면 ‘좋은 날’(2010) ‘너랑 나’(2011) ‘분홍신’(2013) 같이 고음을 뽐내는 댄스곡을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사실 아이유 본연의 색깔은 ‘싫은 날’(2013) ‘무릎’(2015) ‘푸르던’(2015) 등 자작곡에서 잘 드러난다. 신보에선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밤편지’가 그 계보를 잇는다. 아이유가 2015년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러한 음악 스타일의 변화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유 스스로도 가사를 통해 “이상하게도 요즘엔/그냥 쉬운 게 좋아”라고 했다. 쉬운 게 좋다는 것은 자신의 색깔대로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앨범에선 10곡 중 9곡의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하며 그 색깔을 잘 녹여냈다.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고 나면 앨범 제목이 왜 ‘팔레트’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에게는 이제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란 호칭이 더 잘 어울린다. 아이유는 말한다. “더 놀라운 건 지금부터야”라고.
2017.04.29 I 피용익 기자
  • 연극인 512명, 오늘 '블랙타파' 발족…역대 범연극인단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8개 연극단체와 512명의 연극인이 참여하는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이하 블랙타파)를 18일 발족한다. 블랙타파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장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역대 최대 규모의 ‘범연극인단체’로 참여와 연대를 제안한다.‘블랙타파’는 블랙리스트 조사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만 머물러 있다고 비판하며 블랙리스트·검열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과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블랙리스트와 검열 사태에서 드러난 문화예술 분야 제도와 이를 관장하는 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들 제도와 기구의 공공성 확립을 논의할 예정이다.연극계는 그동안 2014년 서울연극제 대관탈락사태를 계기로 ‘대학로X포럼’을 통해 공공성 훼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왔다. 2013년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연극 ‘개구리’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박근형 연출을 비롯한 희곡 작가들에 대한 정부의 검열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동시에 검찰 고발, 광장극장 블랙텐트 운영, 검열백서 제작 등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왔다. 블랙타파는 연극인 268명과 단체 96곳이 공동 발의해 지난 3월23일 대학로 오르다 소극장에서 연 ‘연극인연석회의’의 합의 내용에 따라 조직됐다.블랙타파 측은 “블랙리스트의 집행자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등 블랙리스트 사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블랙타파는 현재 상황과 공공성 훼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연극인들의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블랙타파는 연극인들의 추천을 받아 채승훈, 박상현, 이해성 등 총 35명의 대표단이 집단을 이끌며 △검열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훼손된 공공성 복원 △특정 협회가 연극인의 목소리를 독점하는 가부장적 구조 대신 평등한 연극 공동체 추구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채승훈(연출가)과 전윤환(연출가, 극단 앤드씨어터 대표)이 공동 대표 발언을 한다. 이해성(작가 겸 연출가, 극단 고래 대표·전 광장극장 블랙텐트 극장장)이 경과 보고한다. 임인자(기획자, 전 변방연극제 예술감독)가 블랙리스트 재판 방청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하며 권병길(배우), 김명화(작가 겸 평론가), 김보경(배우)이 선언문을 낭독한다.다음은 ‘블랙타파’에 참여한 전체 연극단체와 연극인 명단이다.◇연극단체가극단 미래, 공동연구소 탐구생활, 공상집단 뚱딴지, 공연예술창작터 수다, 극단 907, 극단 고래, 극단 고릴라 Go-LeeLa, 극단 골목길, 극단 공존, 극단 구십구도, 극단 그린피그, 극단 그룹 동.시대, 극단 김장하는 날, 극단 꿈의동지, 극단 놀땅, 극단 늑대, 극단 단잠, 극단 달과아이, 극단 달나라동백꽃, 극단 돌파구, 극단 동, 극단 라나앤레오, 극단 래빗홀 씨어터, 극단 루트21, 극단 물 속에서 책읽기, 극단 미인, 극단 바바서커스, 극단 백수광부, 극단 북새통, 극단 불의전차, 극단 비천, 극단 사니너머, 극단 산, 극단 산수유, 극단 새녁, 극단 서울괴담, 극단 송곳, 극단 수, 극단 수수파보리, 극단 신세계, 극단 신화극장, 극단 완자무늬, 극단 연극집단 반, 극단 유목민, 극단 이와삼, 극단 인어, 극단 자유공간, 극단 작은신화, 극단 애인, 극단 적,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 극단 주변인들, 극단 주변인들, 극단 진일보, 극단 창세, 극단 창파, 극단 청년단,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 극단 큰새프로젝트, 극단 파수꾼, 극단 풍경, 극단 하땅세, 극단 현장, 극단 해인, 극단 MIR 레퍼토리, 극발전소 301, 낭만유랑단, 노래극단 희망새, 드림플레이 테제21, 디렉터그42, 무브먼트 당당, 상상만발극장, 소년의 서, 앙상블, 앤드씨어터, ‘여기는 당연히, 극장’, 연극연구소 명랑거울, 연극집단 공외, 연희단거리패, 씨어터 백, 잘한다 프로젝트, 제12언어스튜디오, 창작그룹 노니,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 창작집단 곰, 창작집단 독, 창작집단 몽상공장, 창작집단 B.로소, 창작집단 LAS, 페테라이팅, 프로젝트 내친김에, 프로젝트 퍼스널 카시, 프로젝트 통, 플레이팩토리 우주공장, 2인극 페스티벌위원회,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광장극장블랙텐트운영위원회, 극장나무협동조합, 대학로포럼, 서울변방연극제, 서울연극협회 정책분과, 여성연출가전위원회, 인권연극제,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극교육위원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현대극페스티벌위원회, 혜화동1번지 6기동인. (이상 108개 단체)◇연극인강경호, 강기둥, 강량원, 강명주, 강민백, 강선영, 강애심, 강운, 강제권, 강지연, 강진휘, 강현우, 강훈구, 공하성, 구재숙, 구태환, 고광민, 고동업, 고선웅, 고재귀, 고연옥, 고홍진, 공재민, 공하성, 구본진, 구은혜, 구자혜, 권경희, 권기대, 권민영, 권병길, 권석린, 권세미, 권윤애, 권주연, 권진란, 권진천, 김가은, 김경락, 김경익, 김경환, 김경희, 김관, 김근환, 김남진, 김다정, 김도균, 김도균(극단 고래), 김동빈, 김동완, 김동해, 김두진, 김명화, 김명환, 김문희, 김미나, 김미도, 김미수, 김민섭, 김민성, 김민정, 김민준, 김민중, 김범석, 김범중, 김병철, 김보경, 김본이, 김사빈, 김석만, 김석이, 김석주, 김선기, 김성진, 김성진, 김성하, 김세환, 김소희, 김수미, 김수정, 김수희, 김숙현, 김슬기, 김승기, 김승주, 김신록, 김신영, 김아로미, 김여래, 김영민, 김영훈1, 김영훈2, 김우성, 김우성(드림플레이), 김원식, 김원익, 김원정, 김유미, 김유정, 김윤하, 김윤희, 김윤홍, 김은정, 김재엽, 김정민, 김정용, 김정화, 김종태, 김주영, 김중기, 김지연, 김지영, 김지은, 김지한, 김지현, 김지훈, 김진성, 김창배, 김크도, 김태성, 김태수(극단 완자무늬), 김태양, 김태연, 김태윤, 김태형, 김태희, 김필, 김하라, 김학수, 김한아, 김향, 김혁종1, 김혁종2, 김현, 김현우, 김현진, 김혜리, 김혜진, 김희경, 김희정, 나수아, 나희경, 남긍호, 남기헌, 남동훈, 남명렬, 남수현, 남인우, 남지수, 노기용, 노명준, 노석채, 노오란, 노이정, 라숙경, 류주연, 마두영, 맹봉학, 목소, 문삼화, 문종철, 문형주, 민새롬, 박경구, 박경찬, 박근형, 박기원, 박미르, 박상봉, 박상현, 박새라, 박성민, 박성찬, 박세련, 박아름, 박영, 박우희, 박윤석, 박윤선, 박윤선(극단 고래), 박윤희, 박장렬, 박재완(연출), 박정민, 박정민(극단 백수광부) 박정의, 박정호, 박정희, 박종태, 박주영, 박주희, 박지연, 박지일, 박지혜, 박지호, 박진, 박진아, 박찬빈, 박창순, 박하늘, 박현민, 박혜선, 박효진, 박희정, 반무섭, 반인환, 방지영, 방혜영, 배선희, 배유리, 백석현, 백순원, 백순원(씨어터백), 백승무, 백운철, 백은경, 백익남, 백하룡, 백혜경, 백효진, 변신영, 변영진, 변우균, 변정주, 부새롬, 사현명, 서민균, 서민성, 서성종, 서지영, 서유덕, 서원진, 서정식, 서정완, 서지원, 서진, 서현민, 서현정, 선종남, 성기웅, 성노진, 성대복, 성수연, 성수정, 성지수, 소희정, 손명순, 손상희, 손인구, 손정우, 손진호, 손진환, 손호성, 송경화, 송정안, 신승렬, 신은경, 신현실, 신현종, 심은용, 심재욱(극단 송곳), 심재욱(극단 바바서커스), 안경모, 안영주, 양동탁, 양수근, 양은주, 양정현, 양지모, 엄예빈, 엄태준, 엄현희, 염미정, 염상애, 염선화, 오민애, 오민정, 오세곤, 오대성, 오수현, 오유경, 오종우, 오주석, 오준혁, 오찬혁, 오태진, 오태훈, 오한나, 오호진, 우미화, 우수진, 우정국, 우태식, 유동근, 유성진, 유수미, 유영봉, 유종연, 유희경, 윤가현, 윤미경, 윤빛나리, 윤시중, 윤인자, 윤정환, 윤조병, 윤한솔, 윤혜숙, 윤희병, 이가을, 이강호, 이강호(극단 신세계), 이건영, 이경렬, 이경미, 이경성, 이곤, 이규보, 이길원, 이다혜, 이단비, 이대희, 이동욱, 이동준, 이동학, 이래은, 이리, 이명신, 이명행, 이미라, 이병욱, 이사랑, 이상우, 이상우(평론), 이상혁, 이새롬, 이서이, 이성곤, 이성열, 이세영, 이소영, 이송이, 이슬기, 이승구, 이승진, 이승훈, 이시온, 이시은, 이애경, 이양구, 이여진(작가), 이여진(배우), 이연주, 이영석, 이영숙, 이영은, 이영주, 이예은, 이오진, 이요셉, 이우혁, 이유성, 이은서, 이은정, 이은주, 이은준, 이은진, 이장훈, 이재상, 이정근, 이정아, 이정은, 이종무, 이종민, 이종승, 이종호, 이주영, 이지수, 이지연, 이지은, 이지해, 이지혜(극단 달나라동백꽃), 이지혜(극단 산수유), 이지혜(극단 고래), 이진아, 이진호, 이창수, 이창훈, 이학선, 이해성, 이현호, 이화진, 이훈호, 이희순, 이희영, 임기현, 임다은, 임미나, 임상미, 임소은, 임승태, 임인자, 임은정, 임정희, 임주현, 임한창, 임형섭, 임형진, 장명식, 장봉태, 장성희, 장용철, 장우재, 장원경, 장원영, 장은수(평론), 장재권, 장찬호, 장태준, 장한새, 장희재, 전강희, 전국향, 전기송, 전민호, 전석찬, 전세훈, 전윤환, 전인철, 전정옥, 전호현, 정다솔, 정대용, 정범철, 정성호, 정숙희, 정안나, 정양아, 정유미, 정윤희, 정정현, 정지수, 정진새, 정진영, 정혜수, 제희찬, 조광화, 조성현1, 조성현2, 조용구, 조유라, 조윤정, 조인숙, 조정근, 조정일, 조재영, 조재현, 조하나, 조혜랑, 지우, 지춘성, 차준호, 채승훈, 천정완, 최경훈, 최나래, 최문경, 최보윤, 최서은, 최수정, 최승연(평론), 최승은, 최승일, 최여림, 최용훈, 최원, 최원석, 최윤우, 최일화, 최주현, 최지은, 최지숙, 최진아, 최창근, 최해리, 최현정, 최희진, 탁성준, 피정훈(작곡), 하경화1, 하경화2, 하재성, 하지숙, 한상완, 한상욱, 한상웅, 한소희(의상), 한아름, 한재권, 한현주, 한형민1, 한형민2, 허소연, 허지행, 현림, 홍기원, 홍민진, 홍승오, 홍승현, 홍예성, 홍예원, 홍재범, 홍정혜, 홍철희, 홍혜진, 황교성, 황금연, 황미영, 황유택, 황은후, 황이선, 황현주, 황훈성(평론), (이상 개인 512명).
2017.04.18 I 김미경 기자
'고등래퍼', 최하민·양홍원·마트·MC그리, 다음 라운드 진출
  • '고등래퍼', 최하민·양홍원·마트·MC그리, 다음 라운드 진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역 대표 간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됐다.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4회에서는 각 지역과 멘토 매칭을 마친 후 ‘최종 대표 선발전’에 임한 고등래퍼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지난 주 싸이퍼 미션으로 ‘멘토 결정전’을 통해 지역 1위를 차지한 경인동부 지역은 스윙스, 2위 경인서부 지역은 제시, 3위 서울강서 지역은 기리보이&서출구, 4위 서울강동 지역은 매드클라운, 5위 부산경상 지역은 딥플로우, 6위 광주전라 지역은 양동근(YDG)이 각각 멘토를 결정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각 지역의 최강 멤버 9인 중 3명이 팀이 돼 단 한 명만 살아남는 ‘1:1:1 배틀’을 통해 각 지역의 최종 대표를 선발하는 무대에서는 각 지역의 멘토들의 자존심을 건 멘토링을 통해 한층 더 성숙되고 완성도 높은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서울강동 지역의 1위를 차지했던 김선재는 2위였던 조민욱과 개성 강한 캐릭터 조니를 팀 대결 상대로 지목해 사실상 데스매치에 해당하는 무대를 만들어 심장이 쫄깃해지는 재미를 안기면서도 여유 있게 최종 대표로 선발됐으며, 방재민은 눈에 띄는 외모와 랩실력으로 주목 받은 여학생 참가자이지은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최종 대표로 선발됐다. 서울강서 지역에서는 마크(NCT 마크)가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며 최종 대표로 선발됐다. 멘토인 기리보이와 서출구의 오랜 고민이 따랐을 만큼 신상호와 격돌을 펼쳤으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표로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경인서부 김동현(MC그리)은 컨디션 난조로 연습에 불참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해 대표 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무대를 즐기며 소름 끼치는 실력을 선보였지만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오담률은 김동현에 대해 “그의 랩도 들어보지 않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충분히 잘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해 훈훈함을 남겼다.가장 격전을 펼쳤던 지역은 역시 ‘힙합의 성지’ 경인동부 지역이었다. 딕키즈 멤버 윤병호(불리다다바스타드)와 이수린(루다)은 ‘집안 싸움’이라는 운명적 대결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줬다. 독보적 개성의 소유자 이수린과 열정 넘치는 윤병호와의 대결에서 멘토 스윙스는 윤병호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싸이퍼 미션에서 가사 실수를 하며 5위의 굴욕을 맛봤던 양홍원은 절치부심해 차원이 다른 랩실력으로 설욕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표로 선발됐다.‘1위 of 1위’ 최하민은 “서바이벌이지만 떨어져도 삶은 계속 되고 음악도 계속 할 것이라는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며,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펼쳤다. 그의 무대를 본 멘토들은 “하나의 곡을 완결해내는 프로듀싱 능력이 탁월하다”, “후렴을 정말 잘 만들었다” 등극찬했으며, 최하민은 최종 대표로 안착했다.
2017.03.04 I 박미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 △공직감찰본부장 이익형 △기획조정실장 손창동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 △감사교육원장 심호○국방부 ◇과장급 전보 △전력자원관리관실 군수품수명주기관리장 서기관 문희영 △감사관실 국방민원상담센터장 서기관 정현호○통일부 ◇과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김창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배윤수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김종우 △교류협력국 개발지원협력과장 김훈아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소봉석 △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배충남 △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여상기 △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이혜옥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과장 김명상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팀장 신재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팀장 이종희 △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과장 이경 △남북출입사무소 동해선운영과장 우계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관리과장 유재윤○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박신철 ◇국장급 전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방태진 ◇과장급 전보 △어업정책과장 윤분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태석○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반상권 ◇과장급 △행정법무담당관 장대호 △개인정보침해조사과장 천지현 △미디어다양성정책과장 김성욱○국민안전처 ◇서기관 승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실 △서기관 오장석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박상래 △재난관리실 재난경감과 성기선 △비상대비정책국 민방위과 김춘식 △기술서기관 승진 △안전정책실 안전사업조정과 박용욱 △재난관리실 재난관리총괄과 배상원 △비상대비정책국 비상대비자원과 최기영○인사혁신처 ◇국장급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장 이정민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창조법무감사담당관 오영렬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장 신병대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장 김성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신규자교육과장 이광열 ◇과장급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장선정○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지원과 김길상 △경영판로국 해외시장과 진수웅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 △통계교육원장 임병권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송성헌 △통계정책과장 서운주 △통계조정과장 서경숙 △통계서비스기획과장 류제정 △경제총조사과장 이명호 △소득통계개발과장 김대유 △농어업통계과장 홍병석 △농어업동향과장 김진 △조사기획과장 김대호 △지역통계총괄과장 박진우 △교육기획과장 최정수 △경인청 사회조사과장 조경호 △경인청 서울사무소장 하봉채 △동북청 조사지원과장 유상종 △동북청 지역통계과장 유영호 △동북청 경제조사과장 윤종호 △동북청 사회조사과장 원정연 △동북청 농어업조사과장 최인범 △동북청 춘천사무소장 김응하 △동북청 안동사무소장 유상길 △호남청 조사지원과장 임철규 △호남청 지역통계과장 송금영 △호남청 농어업조사과장 박순찬 △호남청 전주사무소장 김원태 △호남청 제주사무소장 홍성희 △동남청 조사지원과장 유호준○문화재청 ◇3급 승진 △문화재정책국 정책총괄과장 부이사관 박한규 △경복궁관리소장 부이사관 우경준 △문화재활용국 궁능문화재과장 부이사관 조운연 ◇4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장철호 △문화재정책국 정책총괄과 서기관 김동대 △문화재보존국 보존정책과 서기관 김한옥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 서기관 여성희 △문화재활용국 궁능문화재과 기술서기관 이정연 ◇과장급 전보 △대변인 서기관 박희웅 △기획조정관실 정보화담당관 서기관 김동하 △문화재정책국 발굴제도과장 기술서기관 곽수철 △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장 서기관 김종승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상걸 △문화재활용국 근대문화재과장 서기관 안형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서기관 이정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서기관 이선준 △창덕궁관리소장 기관 이문갑 △덕수궁관리소장 기술서기관 오성환 △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서기관 김병기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기획과장 학예연구관 이상준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장 학예연구관 임승경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 학예연구관 박대남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학예연구관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학예연구관 이종훈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장 학예연구관 이규훈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학예연구관 이동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서기관 김용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 학예연구관 문동수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장 서기관 유건상○산림청 ◇과장급 △정보통계담당관 신재희 △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이광호 ○국립암센터 ◇연구소 △이행성연구부장 김용연 △융합기술연구부장 이상진 △임상의학연구부장 김호진 △암생물학연구부장 이창헌 △암역학예방연구부장 최일주 △암중개연구과장 및 유세포분석실장 공선영 △생체표지자연구과장 직무대리 서호경 △비교생명의학연구과장 직무대리 윤경실 △분자영상연구과장 및 동물분자영상실장 김석기 △면역치료연구과장 및 현미경영상실장 박은정 △혁신의료기술연구과장 손대경 △입자치료연구과장 김상수 △정밀의료연구과장 장희진 △신표적탐색연구과장 직무대리 김선신 △호발암연구과장 류근원 △희귀난치암연구과장 직무대리 최성원 △암발생전이연구과장 직무대리 김경태 △암미세환경연구과장 직무대리 배영기 △암역학연구과장 김미경 △바이오메트릭스연구과장 직무대리 및 의학통계분석실장 주정남 △암환자헬스케어연구과장 직무대리 정소연 △임상유전체분석실장 홍동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성과확산팀장 책임관리원 최종상○한국해양수산개발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정명생·홍현표·옥영수 △연구위원 박광서·박수진·장원근·장홍석·김태일·하태영 △부연구위원 김경신·김봉태·이호춘 △전문연구원 김세원·신수환·이지은·박성화·윤재웅·안영균 △책임행정원 임영균 △선임행정원 유주영 ◇보직임명·전보 △옥영수 수산업관측센터 연구감리위원 △홍현표 수산연구본부 연구감리위원 △감사실장 정흥교 △수산업관측센터장 김대영 △수산정책연구실장 장홍석 △인재개발실장 이제영 △재무회계실장 임영균 △행정지원실장 오성휘○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 윤재영○한국과학창의재단 ◇승진 △종합·원격교육연수원장 연경남 △창조경제문화확산실장 허정회 ◇전보 △창조경제문화기획실장 박성균 △소프트웨어교육실 황태주△과학문화기획실장 김형진 △창의융합기획실장 허경호 △기획예산실장 박세만○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지역진흥실장 최재익 △영남지사 광해사업팀장 임영철 ◇2급 승진 △정보관리팀장 김정아 △총무팀장 강대문 △사업기획팀장 정영국 △지반광미사업팀장 심재천 ◇전보 △기획조정처장 현정석 △경영지원처장 김봉섭 △사업기획처장 이상창 △석연탄지원처장 홍인기 △광해기술원장 조정구 △기술연구센터장 이상환 △글로벌협력센터장 김태혁 △분석센터장 심연식 △기술협력기획팀장 이진수 △경인지사 사업관리팀장 안소영 △호남지사 사업관리팀장 김성수○사회보장정보원 △기획이사 정채용 △정보이사 김진성 △경영기획본부장 엄재성 △정보기술본부장 최재항 △기획총괄부장 김유석 △포털운영부장직무대리 김시용 △시스템품질부장직무대리 심혜숙 △복지정보개발부장 한승원 △사회서비스사업부장 정희정○메트라이프생명 ◇승진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송영록 △법무 및 대외협력 담당(전무) 백채은○동부증권 ◇보임 △SP팀장 조규태 △FAS2팀장 김대용 △캐피털(Capital)금융팀장 안종철 ◇전보 △프로덕트 센터(Product Center)장 이명기○동국대 ◇법인파견 △의료원 일산행정처장 김재선 ◇전보 △남산학사 겸 고양학사 관장 허광도 △미래캠퍼스개발추진본부 중·후문일대개발추진단장 신기훈○부산대 △생활환경대학장 김희화 △예술대학장 박은화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준우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조봉혜○한성대 △기획처장 윤경준 △총무처장 조자연 △상상력인재학부 학장 서은경 △국방과학대학원장 구형회 △행정대학원장 전주상 △IPP사업단장 및 교육혁신원장(교무처장 겸임) 조세홍 △벤처창업지원센터장 및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상현 △미래경영연구원장 홍용식 △창업지원단장 홍정완 △국제교류원장 및 언어교육센터장 김승천 △IPP사업단 부단장 장명희 ○군산대 △예술대학장 오임춘 △사회과학대학장 겸 경영행정대학원장 최강득 △자연과학대학장 이철상 △산학융합공과대학장 겸 새만금캠퍼스 본부장 윤준원 △정보전산원장 양현호 △학생생활관장 이민아 △언론사주간 오원환○대구대 △교육대학원장 및 특수교육대학원장 이해균 △경상대학장 이원돈 △자연과학대학장 김종태 △조형예술대학장 및 디자인대학원장 정준현 △사범대학장 및 교원양성지원센터소장 정철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및 IPP형일학습병행제사업단장 전은영 △중앙박물관장 윤재운 △언론출판문화원장 이가연 △교육대학원 부원장 및 특수교육대학원 부원장 박용찬 △산학융합부단장 박세현 △창업전담부단장 및 창업보육센터소장 권순재 △듀얼공동훈련센터소장 박경수 △HACCP교육원장 김성호 △LINC성과 확산추진단장 최병재 △LINC성과 확산추진단 사업관리실장 장중혁 △LINC성과 확산추진단 교육지원실장 안성훈 △창업지원센터소장 정인준 △창업교육센터소장 이재현 △고령사회연구소장 김미령 △소프트웨어교육센터소장 강신재 △부속농장장 조익환 △부속연습림장 안세희○스포츠조선 △편집국 모바일팀장 김성원 △편집국 편집팀장 양명우 △사업팀장 최재성○뉴스토마토 ◇편집국 전보 △프라임부장 손정협 △증권금융부장 고재인 △중기부장 정헌철○북한대학원대학교 △대외부총장 양무진
2017.02.28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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