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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4건

  • 건국대 당뇨센터, 27일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당뇨센터(소장 최수봉 교수)는 오는 27일 개원의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 86차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날 워크숍은 건양의대 내과 박근용 교수의 ‘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 고신대 의대 내과 최영식 교수의 ‘인슐린펌프와 당뇨병 관해’, 건국의대 내과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베타세포 회복’, 건국의대 생화학교실 노연희 교수의 ‘당뇨병 때 관찰되는 대사장애의 생화학적 이해’, 건국의대 내과 홍은실 교수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기존치료 강화의 효과 연구 비교’, 강남의원 장동욱 원장의 ‘의사가 직접 체험한 인슐린펌프 치료’, 충주호당내과에서 ‘인슐린펌프 실습’ 등의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방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최근 흐름에 맞춰 준비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물론 인슐린펌프에 대해 관심있는 의사들에게는 다양한 연구사례와 실습을 통해 인슐린펌프의 치료방법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얼마전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관리의 새로운 치료와 진단적 기법으로 집중적으로 연구 보고가 되었던 HAPS(Hybrid Artficial Pancreas System) 방법으로 1형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스스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오픈소스(open source)를 활용해 성공적인 혈당관리를 이루어낸 감동의 스토리를 워크샵에 참여한 많은 의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최수봉 교수는 “인슐린펌프 치료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IT 기술들이 접목돼 정상 혈당치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합병증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로인해 정상인과 같이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영양 공급이 잘 되어 활력이 생김은 물론, 완치도 가능한 미래 당뇨치료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강좌에는 국제적인 의과학 학술지인 란셋에 소개된 인슐린펌프를 통한 완치 및 회복사례를 소개하며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강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인슐린펌프 워크숍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참석한 의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임상용 인슐린펌프 활용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2017.05.22 I 이순용 기자
LB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 투자 확대...인슐린 패치 펌프 개발사 투자
  • LB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 투자 확대...인슐린 패치 펌프 개발사 투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폐암 조기진단키트 개발사에 30억원의 단독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당뇨 환자 대상의 패치형 인슐린 펌프(사진) 개발사에 투자하며 이 분야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 주도 아래 복수의 투자자들은 최근 웨어러블(착용형) 인슐린 주입 펌프 개발업체인 이오플로우에 총 55억원을 투자했다. 통상 한 번에 20억~30억원 정도의 투자가 이뤄지는 벤처기업 투자 특성을 감안할 때 대규모 투자 집행이다. 이오플로우의 패치형 인슐린 펌프 이미지. 사진=이오플로우 홈페이지.이 중 투자처 발굴부터 이번 투자를 진두지휘한 LB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25억원을 출자했고 KDB산업은행과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각각 15억원 씩을 출자하며 공동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헬스케어 회사인 이오플로우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개발했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 환자들은 밥을 먹을 때마다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10번 가까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여기에 착안한 이오플로우는 주사기 모양의 펜형 인슐린 주입기를 손바닥 보다 작은 패치형으로 바꿔 복부에 부착하도록 만들었다. 아침에 일정량의 인슐린액이 담긴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복부에 부착하면 최대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주요 타깃은 약 3만명에 이르는 소아 당뇨 환자들이다. 패치형 인슐린 펌프는 현재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를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시판까지 계획 중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새로운 약물 투입 방식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가 전 세계적으로 10조원이 넘는 인슐린 주입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디자인, 가격 등에서 경쟁 우위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주도하게 됐다”며 “추후 인슐린 뿐 아니라 체내 주입형 약물 투입 시스템 전반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3 I 이연호 기자
LB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 투자 확대...인슐린 패치 펌프 개발사 투자
  • [마켓in]LB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 투자 확대...인슐린 패치 펌프 개발사 투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폐암 조기진단키트 개발사에 30억원의 단독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당뇨 환자 대상의 패치형 인슐린 펌프(사진) 개발사에 투자하며 이 분야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 주도 아래 복수의 투자자들은 최근 웨어러블(착용형) 인슐린 주입 펌프 개발업체인 이오플로우에 총 55억원을 투자했다. 통상 한 번에 20억~30억원 정도의 투자가 이뤄지는 벤처기업 투자 특성을 감안할 때 대규모 투자 집행이다. 이오플로우의 패치형 인슐린 펌프 이미지. 사진=이오플로우 홈페이지.이 중 투자처 발굴부터 이번 투자를 진두지휘한 LB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25억원을 출자했고 KDB산업은행과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각각 15억원 씩을 출자하며 공동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헬스케어 회사인 이오플로우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개발했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 환자들은 밥을 먹을 때마다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10번 가까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여기에 착안한 이오플로우는 주사기 모양의 펜형 인슐린 주입기를 손바닥 보다 작은 패치형으로 바꿔 복부에 부착하도록 만들었다. 아침에 일정량의 인슐린액이 담긴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복부에 부착하면 최대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주요 타깃은 약 3만명에 이르는 소아 당뇨 환자들이다. 패치형 인슐린 펌프는 현재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를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시판까지 계획 중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새로운 약물 투입 방식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가 전 세계적으로 10조원이 넘는 인슐린 주입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디자인, 가격 등에서 경쟁 우위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주도하게 됐다”며 “추후 인슐린 뿐 아니라 체내 주입형 약물 투입 시스템 전반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3 I 이연호 기자
인슐린 펌프 치료...당뇨 합병증 줄일 수 있다
  • [아는 것이 힘]인슐린 펌프 치료...당뇨 합병증 줄일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 펌프 치료를 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증가해 당뇨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노연희·홍은실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 3만여 명이 찾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52회 유럽당뇨병연구학회에서 인슐린 펌프를 이용해 4년간 163명의 당뇨병 환자를 치료한 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전에는 당화혈색소(2-3개월의 평균혈당 지표, 치료목표는 6.5%이하)가 8.9% 이었던 환자들이 전 치료 기간 중에 6.6%로 잘 조절됐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초기 치료시의 값보다 모두 통계적으로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도 정상화 가능이들은 인슐린 펌프 치료 전에 평균 11년 동안 당뇨병을 앓아왔던 환자들로 이전에 복용했던 약이나 주사 인슐린으로는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던 환자들이었다. 특이한 것은 이 환자들을 치료 전 인슐린 저항성 정도에 따라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으면서 개선되는 지표가 서로 달랐다는 점이다. 즉 치료 전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았던 군은 인슐린 분비는 정상 이었지만 혈당이 높았던 환자들이었는데 인슐린 펌프 치료에 의해 혈당이 정상화되면서 인슐린 저항성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반면 치료 전에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던 군은 인슐린 저항성 군에 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적게 분비하던 환자들이었는데, 인슐린 펌프로 치료하면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최수봉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 시에 당뇨병의 발생원인이 인슐린 부족과 인슐린저항성을 각각 따로따로 정상화 시킴을 알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임을 증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뇨 유병기간 짧을수록 췌장 기능 회복도 빨라 최 교수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인슐린펌프 치료 중 혈당 조절을 정상에 가깝게 할수록, 췌장의 C-펩타이드 분비 능력이 잘 회복됐다”며 “인슐린펌프 치료를 열심히 해 정상 혈당을 계속 유지하면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52회 유럽당뇨병연구학회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델란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많은 해외 의료진들도 인슐린 펌프를 통한 치료 사례에 대한 발표가 줄을 이었다.
2016.10.25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기내 개헌 완수할 것" 朴대통령 승부수 던지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기내 개헌 완수할 것” 朴대통령 승부수 던지다-갤노트7 사용자 갤S8 싸게 산다-문턱 낮추자 신설봇물…사모펀드, 공모펀드 앞질러-“文, 안보회의 주관” 재반박 나선 송민순△줌인-[줌인]CJ, 한국 첫 ‘PGA투어 정규대회’창설-메인스폰서 대회만 5개…‘LPGA 큰손’ 한국기업-[사설]개헌 작업의 기본은 ‘시대정신’이다-[사설]세금만 쏟아붓는 흥청망청 축제 행사들△개헌 정국, 격랑속으로-총선 참패에 최순실 의혹 불거지자 ‘주도권 되찾기’ 초강수-朴대통령 ‘4년 중임제’ 염두에 뒀나△정국, 개헌 격량 속으로-국민 41% “대통령 4년 중임제”선호…중앙권력 분산 효과는 ‘글쎄’-국회의원 3분의2, 국민투표 과반 얻어야…험난한 여정-[헌법학자들이 본 개헌] 贊 “87년 체제 한계…권력 구조 재검토”vs 反 “의회 견제 못하면서 애꿎은 헌법 탓”△정국, 개헌 격량 속으로-문재인 “박근혜표 개헌 안돼”… 김무성 “애국적 결단”-새누리·국민의당 “논의 해보자” vs “대통령 빠져야”-“특위 구성은 여·야가 협력” 정세균 ‘상향식 개헌’ 강조△정치&-北 “인권결의 문의한적 없다”…‘安회고록’ 가세-법인세부터 최순실까지…‘가시밭길’ 예산국회-[인터뷰]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개헌논의 한다고 국정 블랙홀 없어. 내년 대선때 국민투표 함께 부쳐야”-[여의도톡톡]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 崔 의혹탓”-[여의도톡톡]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朴대통령, 개헌 중립위해 탈당해야”△경제-朴대통령 “보호무역·저성장 탈출구는 선도형 경제”-‘하도급 대금’ 떼먹은 車부품업체 과징금-전력기금 여윳돈 4兆달하는데…주형광 장관 “징수율 유지할것”-“한일 통화스와프, 원화주고 달러 받는 형식될 될 듯”△금융-자영업자 은행 대출 40% 부산산業‘…불안한 빚 쏠림-“전자화페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 추진”-‘해운업 위험’…꺽기 강요하는 은행들-삼성화재, 대전·충청지역 ‘금융창업 세미나’△건강-찬바람 부니 ‘심쿵’…50대 흉통 지속땐 곧장 병원 찾는게 현명-“인슐린 펌프 치료…당뇨 합병증 줄일 수 있다”-잘되던 양반다리 안되면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의심△산업&기업-교환 유도+아이폰 이탈 막기…‘일석이조’ 포석-月 1만대 판매 ‘옛 영광 재현’…6세대 그랜저 시동-“책임경영”…LG화학 경영진 자사주 매입-대학생 절반 “올 취업시장 작년보다 어렵다”-겨울 휴양객 잡아라…항공사 취항지 확대 경쟁-기아차, 이번주 교섭 총력…완성차 임단협 마무리되나△산업-안터넷 글로벌 경쟁 기술지원이 더 중요-신라불상 ‘고대도금기술’로 되살리다-카카오, 국내 1호 소셜임펙트 기업 설립△소비자생활-소월로·경의선숲길…호텔·쇼핑몰·핫플레이스 골목을 품다-여름 특수 프랜차이즈 ‘월동준비’-롯데면세점 매출, 2년 연속 세계 3위△증권&마켓-달러화 강세인데 외국인 순매수, 왜?-신생 사모펀드운용사 과반이 적자…내실 다지기 ‘숙제’-LIG투자증권 조직개편 ‘신사업 특화’에 방점-[리스크 읽어주는 남자] 먹구름 드리워진 아시아나 자금조달△마켓in-지주회사 기업공개 속도내는 중소기업-중국 오가닉티코스메틱 IPO 수요예측, 대박예감-융합성장 DNA 찾는 의료기업체, M&A 잇따라-3천억 기대했는데…대웅제약 회사채 ‘찜찜한 완판’△글로벌마켓-경제 불안에 국채 수익율 46%…‘베네수엘라 투자’ 고? 스톱?-스마트폰시장 휘청이자 ‘부품왕국 日’ 맥 못추네-국가지원 못받은 日연구팀 모여라-스페인, 10개월 만에 정부 출범-대륙서 짐싸니는 中신재생에너지 기업△문화&-한국예능, 세계 방송 판을 흔들다-박진영이 만든 그룹 VS 박진영이 만든 노래-해외서 사랑받는 한국예능△여행-뒷골목 안 딤섬까지…홍콩은 맛집서도 ‘별’이 쏟아지네△스포츠-염소VS추장 누가 더 쎌까… ‘저주시리즈’관심 폭발-친정팀 첼시에 무너진 ‘명장’ 무리뉴의 자존심-봅슬레이 원윤종 “현대차 썰매, 나무 좋아”-황택의, 전체 1순위 KB손보행…세터 최초·최연소-황희찬 골!골!△오피니언-[이코노 칼럼]노인들보다 대화가 필요해-[생생확대경] 앨리슨 리에게 배워야할 정유라-[기자수첩]‘의료기기 허용’ 놓고 양·한방 진흙탕싸움-[갤러리]이재호 ‘인더비기닝:길’△피플-47세 노총각 “연애의 시작, 자신부터 사랑하세요”-“교통사고로 떠난 딸 이름으로…” 손주은, 청년일자리 창출에 300억 출연-2009년 노벨상 수상자 英 왕립학회장, 한국서 특강-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 국제비즈니스 영상광고 金-김준영 경사연 이사장-일본서 공부하고 한국에 취업 8개국어 하는 인도네시아 청년-김영훈 WEC회장, 반기문 총장과 기후변화 대응 논의 -아주대 의전원 유치 주역 윤원석 전 이사장 별세△부동산-21% VS 0.4%…강남도 동네따라 아파트값 상승률 ‘천차만별’-산·공원 품은 서울 도심 아파트 ‘인기몰이’-내달 전국 3만 5000가구 집들이…올들어 최대△사회-현 정부 부지에 투자유치…경제 중심지로 변신시킬 것-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3일새 관람객 20만 돌파-[줄줄 새는 국방부 예산] 세탁기는 간부 숙소용…병사들은 손빨래-‘최순실 의혹’ 뭔가 캤나…檢수사팀 보강-이철성 “백남기 부검영장, 작전하듯 집행 안할 것”-‘가습기 살균제’ 사망 피해자 위자료 최대 9억원
2016.10.24 I 강경록 기자
  • 당뇨 여름철엔 수시로 혈당체크 하고 인슐린 등 혈당관리 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낮의 기오니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서울지방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어섰다. 이런 무더위에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름은 당뇨환자를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 특별한 주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무더운 날씨와 그로 인한 생활습관 때문인데,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혈액농도가 진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혈당관리 변수다. 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여름에 자주 먹는 과일이나 음료,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으로 인해 과도한 당분을 섭취를 하기 쉽고, 샌들을 신다가 발에 상처를 입어 당뇨병성 족부병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최수봉 교수는 “여름철에는 당뇨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탈수증상으로 혈액농도가 올라갈 뿐 아니라 식이요법의 어려움이나 야외활동으로 인한 상처 등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한다”며 “항시 수분공급에 신경을 쓰고 당분이 높은 간식이나 음료, 발을 다칠 위험이 있는 샌들 등은 피하면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혈액 점도 높아져 합병증 악화 위험▲무더위 =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하고 피부 말초 혈관으로 혈류량을 늘리는데, 지나치게 땀을 흘려 체내에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평소보다 농축된다. 혈액이 농축되면 일시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러한 증상 때문에 여름철에 합병증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또 혈액이 농축되면서 많아진 혈전이 혈관을 타고 몸 속을 돌아다니다가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팥빙수 = 더위를 피하기 위해 먹는 여름철 간식도 혈당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여름에 자주 먹는 과일이나 음료로 인해 당분 섭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는 대부분 1일 당류 섭취 권장량인 50g이 넘는 제품이 많다. 요즘은 팥빙수 전문점과 커피전문점에서 내놓은 다양한 빙수 메뉴가 많은데 치즈나 초콜릿, 젤리 등이 추가되면서 종류에 따라서는 권고량의 3배에 가까운 당분이 들어간 제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샌들 = 여름철에 자주 신는 샌들도 당뇨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당뇨병은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샌들을 신고 다니다 발에 상처가 생기면 일명 당뇨발이라고 부르는 당뇨병성 족부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신경이 손상되어 감각기능이 떨어지면 통증이 없어 상처를 방치하기 쉽고, 혈관이 손상되면 상처 부위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피부조직이 괴사해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한다.◇수분섭취 늘리고 당뇨발 예방습관 숙지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공급에 신경 쓰고 위험 요소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당분이 많은 여름 디저트는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고, 팥빙수 같은 간식은 집에서 직접 설탕을 적게 넣고 만들어 당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당뇨 3대 합병증인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맨발이나 샌들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에 땀 흡수가 잘되는 양말을 꼭 챙겨 신도록 한다. 야외활동이 끝나면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순한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발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발에 물집이나 작은 상처가 생겼다면 염증 증상이 없는지를 수시로 체크하고, 상처가 생겼더라도 관절이나 뼈까지 연결된 상처가 아니라면 발을 씻는 것이 상처관리와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자주 씻고 피부가 갈라지지 않게 보습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만약 상처부위에 염증이나 피부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악화되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열대야와 휴가 등 일상으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여름에는 잦은 혈당체크로 혈당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환자 주변 가족들도 함께 관심을 갖고 당뇨환자가 더위로 입맛을 잃고 식사를 거르지는 않는지, 장시간 야외활동 중에 수분이나 영양공급이 원활한지를 살펴 혈당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좋다.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은 인슐린 주사나 경구용 혈당강하제 등이 있는데 요즘에는 혈당조절에 효과적인 인슐린 펌프도 많이 사용한다. 인슐린 펌프는 미세한 주사침을 복부 피하지방에 꽂아 인슐린을 투여하는 장치로, 수시로 주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량의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는 장비다.
2016.08.14 I 이순용 기자
  • [아는 것이 힘]당뇨 환자 70% 인슐린펌프 치료땐 췌장 기능 정상화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펌프 치료를 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증가해 당뇨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홍은실· 노연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 2만2천여명이 찾은 미국 뉴올리온스시에서 개최된 76회 세계 미국당뇨병학회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인슐린 펌프를 이용해 4년간 163명의 당뇨병 환자를 치료한 결과, 치료 전에는 당화혈색소(2-3개월의 평균혈당 지표, 치료목표는 6.5%이하)가 8.9% 이었던 환자들이 전 치료 기간 중에 6.6%로 잘 조절됐음을 관찰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초기 치료시의 값보다 모두 통계적으로 감소됐다. ◇인슐린 분비기능 증가이들은 인슐린 펌프 치료 전에 평균 11년 동안 당뇨병을 앓아왔던 환자들로 이전에 복용했던 약이나 주사 인슐린으로는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던 환자들이었다. 특이한 것은 이 환자들을 치료 전 인슐린 저항성 정도에 따라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으면서 개선되는 지표가 서로 달랐다는 점이다. 즉 치료 전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았던 군은 인슐린 분비는 정상 이었지만 혈당이 높았던 환자들이었는데 인슐린 펌프 치료에 의해 혈당이 정상화되면서 인슐린 저항성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반면 치료 전에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던 군은 인슐린 저항성 군에 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적게 분비하던 환자들이었는데, 인슐린 펌프로 치료하면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최수봉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거나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 감소라는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 2형 당뇨병환자에서 인슐린 펌프 치료가 이 두 가지 결함을 모두 다 효과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혈당을 정상화시킨다는 것을 밝혀낸 중요한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당뇨병 유병기간 짧을수록 췌장 기능 회복 최 교수는 “인슐린 치료하기 전에 이상적인 정상혈당치를 유지하지 못한 오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4년 동안의 인슐린펌프 치료 시 70%이상의 환자에서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인 6.5%이내로 유지했고 정상혈당으로 치료와 교정을 통해 췌장의 베타세포의 개선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인슐린펌프 치료 중 혈당 조절을 정상에 가깝게 할수록, 췌장의 C-펩타이드 분비 능력이 잘 회복됐다”며 “인슐린펌프 치료를 열심히 해 정상 혈당을 계속 유지하면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76회 세계미국당뇨학회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델란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많은 해외 의료진들도 인슐린펌프를 통한 치료 사례를 발표, 인슐린 펌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2016.07.05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무차별 '지라시' 주의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7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당신도 당할 수 있다…무차별 ‘지라시’ 주의보- 기업 M&A 심사…공정위, 제멋대로- ‘단일vs집단’ 與지도체제 국민은 일말도 관심없다- 경제민주화法 불지핀 김종인△줌인- 가장 ‘한국다움’을 알리다- 한국세계 1위 품목 8개…중국에 따라잡혔다-[사설] 의원특권 내려놓기 김영란법 개정부터-[사설]GCF 사무국, 재주넘는 곰 신세인가△종합-‘박유천과 동석’ 루머 송중기까지…이달 들어 한류스타 세명 당했다-정부 “재정 감소 1%대 불과”, 지자체 “최대 年900억 손실”△정치&- 20대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딴소리하는 與·野- 반 발짝 앞서가는 潘<반기문>-[여의도 톡톡] “추경안 처리 일러야 8월말”-김현미 더민주 의원-[여의도 톡톡] “감세·노동 유연화는 실패”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 “신고립주의 극복 선도국가 돼야”- ‘친인척 보좌관’ 징계 형평성 논란△정치·경제- 또 경제민주화 바람…재계 “대기업 옥죄나”- “경제 충격 오면 청년실업자만 피해…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필요”-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대라는데…일자리 효과 없어 ‘속 빈 강정’△금융- 우체국보험, 보험대리점서도 들 수 있다-[금융인사이드]‘부동산 PF’ 부실 정리에 팔 걷은 농협은행- 윤종규 KB금융회장 “조직역량, 영업에 집중할 것”△산업&기업- 중동에 손 내미는 조선업계… ‘핵심인재 유출 우려’- 항공기 늘리고 노선확대 제주항공, 하반기 승부수- 시간당 13대… 시속 300km 포르셰 뒤엔 느림보공정 있었네- 공급가·환율 하락에…전자 부품사 2분기 실적 ‘흐림- 2017년 싼테페 출시 안전·편의사양 강화- 현대상선 중동항로 확대 “점유율 1위 예상”△산업- ‘원격 가스검침 월 350원에 OK’ SKT 세계 첫 ‘IoT 전국망’ 구축- ‘디즈니매지컬다이스’ 매출순위 364위 뚝, 넷마블 ‘울고 싶어라’- 데이터로밍 요금 10만원 넘으면 자동차단- 이스트소프트 100억 투자유치…AI·보안에 투자△소비자생활- 폐자원, 패션이 되다- ‘S·A·F·E’ G마켓 상반기 온라인쇼핑 키워드- CJ푸드빌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간다”- 해외직구 트랜드 ‘생활 밀접’→‘재미 중시’△비즈 인사이드- 100세 장수시대가 비틀어 놓은 100년 기업 지배구조- ‘94세 신격호의 노욕’ 두아들 혈투 불렀다- 이재용 6~7조원 물어야…상속세 승계 가로막아△송공異야기- 10년간 中 곳곳 누비며 K푸드 알려…5년새 매출 5배로 뛰었어요- “중국 서부지역 진출해 5년내 매장 100곳 설립”- ‘K푸드 선구자’로 시장개척 성공 비결은△Stock&Market- ‘깜짝 실적’ 삼성전자, 구원투수 될까- 반기문株 전력질주- 헤지펀드 전성시대② 중위험·중수익 추구 결코 위험하지 않아- ‘지원금 상향’ 듣자마자…보청기株 들썩△마켓in- GS·한화 웃고, 두산·이랜드 울고- 산은 8000억 잡아라- 넘쳐나는 건설사 매물…새주인 찾기 꼬이네- 두산밥캣 IPO 공식행보 나섰다△글로벌마켓- 英 “법인세 나출테니 기업들 떠나지 마오”- 유럽내 벤처캐피털 투자 3분의 1 줄었네- IS 때문에…8% 성장하던 방글라 멀어지는 ‘극빈극 탈출’- 폭스콘 ‘中사물인터넷 시장’진출- 자산 201兆 UAE 최대은행 탄생- ‘金보다 銀’ 올들어 가격 50% 급등△문화&스포츠- 깡총 뛰는 환갑 오필리어 원로배우들의 ‘은빛 청춘’- 국악으로 듣는 미국 현대음악- 화려한 외관, 풍성한 울림…좌석별 소리 편차 아쉬워△엔터테인먼트- 전곡 작사·작곡·연주 원더걸스 놀라운 걸~- ‘스타 메이킹’ 강자 JTBC…이젠 ‘스타 캐스팅’ 집중- 숫자로 본 한류△스포츠- 리디아고 “즐겨라” 조언 덕에…그녀의 대항마로 큰 핸더슨- 팬·선수가 함께 쓴 ‘축구 동화’ - 홈런 많은 SK 질도 좋아졌다- ‘레알 투톱’ 포르투vs웨일스…‘유럽판 한일전’프랑스vs독일△건강- 볕만 잘쬐도…대상포진 통증 안녕- “당뇨환자 70% 인슐린펌프 치료땐 췌장 정상화 가능”- 주거턱, 악교정 수술 후 발음 좋아져- 오존 ‘나쁨’일때 심혈관·폐질환 사망율 1~2% 증가△피플- 성년후견인, 돈 관리인 아닌 ‘사람 돌보미’- 인터넷진흥원, 명칭 바꿔야“- 아로라 前 소프트뱅크 부사장 작년 연봉 724억…일본 1위- 본지 김기덕 기자 ‘장관상’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공로- ‘국세청 중수부’ 첫 여성 팀장-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 △오피니언- [목멱칼럼] 박유천 사건…화장실이 중요해?- [생생확대경] 박인비, 올림픽에 출전해야- [기자수첩] “과열 마케팅 또…” 은행원의 푸념△부동산-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무풍지대 ‘2기 신도시’ 분양봇물- 대구 신암 8구역 재개발 한진중공업 공사 맡아- [클릭 이단지] 강남 개포 재건축 ‘디에이치 아너힐즈’- 서울 평균 집값 8년 만에 5억 넘어서△사회- “종일반·맞춤반 구분, 무슨 소용 있나요”- 쿵쿵쿵…층간소음 분쟁 70% ‘이이 튀는 소리’- ‘입학하면 취업 보장’…교육부, 사회맞춤형 학과 육성- 새만금 방조재~고군산 군도 4.4km도로 오늘 개통△사회- 한달새 대우조선 전 사장 2명 소환…산은 향하는 檢 칼끝- 6000억원대 건축자재 담합 中企 대표 등 23명 재판에- ‘면세점 입점 뒷 돈’ 신영자 영장 청구- 강신명 청장 “학교전담경찰, 상담전문가로 채울 것”△사회-피해자 “명의도용 당했다” vs 통신사 “명의대여 아니냐”-취업준비·알바..방학이 더 바쁜 대학생들-‘대우조선 5조원대 회계 사기’ 檢, 고재호 전 사장 오늘 소환
2016.07.04 I 강경록 기자
  • 당뇨특화도시 충주서, '제 5회 세계인슐린펌프 학술대회’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 특화도시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최근 ‘제 5회 세계인슐린펌프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불가리아 당뇨학회 회장인 이보나 교수(Ivona. Daskalova) 몽골 당뇨병학회 사무처장 사인비레그 박사(Sainbileg) 아제르바이잔의 바바크 박사(Endocrinology Center, Babak)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당뇨학회 회장인 로이 박사(Roy), 중국인민군 해군병원 내과과장인 구오 치유 박사(GUO QIYU), 운남성 제일 인민병원 내과과장 수행 박사(Su Heng), 이탈리아의 미셀리 안토니노 박사(Miceli Antonino)를 비롯한 이란, 인도 등 세계 40개국에서 50여명의 의사가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국내의사 50여 명과 당뇨병 학계, 의료계, 충주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불가리아 당뇨학회장인 이보나 교수의 ‘지속적 피하인슐린 주사법치료가 중증 저혈당 빈도에 미치는 영향, 인도네시아 로이 박사의 ‘인도네시아에서의 다나인슐린펌프치료 경험’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학회장인 최수봉 교수는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베타세포 회복’,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노연희 교수의 ‘당뇨병 때 관찰되는 대사장애의 생화학적 이해’, 홍은실 교수의 ‘장기간동안의 인슐린 펌프 치료시 당뇨병의 완치’ 등의 논문 발표도 진행됐다. 최수봉 세계인슐린펌프학회 회장은 20여 년 전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당뇨센터를 개설해 인슐린펌프로 국내 수 만 명의 당뇨환자를 치료했으며 미국, 홍콩, 몽골, 아르헨티나, 멕시코, 이라크, 이란,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등 전세계 당뇨인들이 인슐린펌프 치료를 위해 충주당뇨센터를 찾아오고 있다. 최 교수는 당뇨병의 인슐린 펌프 치료와 관련된 논문을 100여 편 이상 발표했고. 그동안 미국당뇨학회(ADA) 및 유럽 당뇨학회(EASD)등에서 개최되는 국제학회에 초빙돼 해외의사들을 대상으로 50차례 이상 강의한 바 있다.최수봉 교수는 “많은 연구 논문을 통해 인슐린펌프 치료로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렸고 이제는 누구나 그렇게 알고 있다”며 “충주시가 당뇨병 인슐린펌프 치료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인슐린펌프학회 최수봉 회장님은 35년 동안 인슐린펌프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와 연구를 계속해 왔다. 20여 년 전 건국대 충주병원에 당뇨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해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었다”며 “충주시는 지난해 5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선포한 이후 ‘당뇨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도시’, ‘당뇨 힐링 1번지 충주’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2016.05.31 I 이순용 기자
식은땀 나고 어질어질한 김과장…진짜, 당 떨어졌어요
  • 식은땀 나고 어질어질한 김과장…진짜, 당 떨어졌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흔히 몸이 피곤하거나 급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당 떨어진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실제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증은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등산 등 활동량이 증가하는 계절에는 저혈당이 자주 발생하는 당뇨환자들은 무리한 운동은 저혈당에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가급적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운동을 해야 한다면 틈틈이 당질 15~20g에 해당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저혈당증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필요한 양보다 모자라는 상태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거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 기능 저하나 뇌 기능 장애로 인해 몸이 마비되거나 쇼크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저혈당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는 2010년 2만6,656명에서 2015년 2만8,610명으로 5년새 약 8.5%가 증가했다. 무엇보다 저혈당증은 평소 건강했던 사람은 물론, 고혈당이 원인인 당뇨 환자도 안심할 수 없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은 “평소 당뇨를 앓고 있는 당뇨 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로 인해 저혈당 증세가 생길 수 있다”며 “가벼운 저혈당증은 당분 섭취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복되는 저혈당, 심각한 건강 문제 유발저혈당증은 우리 몸 각 부분에 보내지는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포도당의 양이 감소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인데, 보통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해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증이라고 판단한다.몸 속 포도당의 양이 부족해지면 현기증과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뇌 기능 저하?장애,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기도 한다. 또 저혈당이 생기면 우리 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 수가 증가하며,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공복감, 이상 감각 등이 발생하게 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고혈당이 원인인 당뇨 환자도 안심은 금물”이라면서 “당뇨 환자는 음식 섭취로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를 과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혈당이 급격히 낮아져 저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이나 신장, 심장 질환이 있거나 감염증, 영양 실조와 같은 중증 질환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며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라도 불규칙한 식습관, 극단적인 다이어트,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저혈당증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저혈당증을 반복해서 자주 겪게 되면 혈당이 낮은 상태에 익숙해져 저혈당 증상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전조증상을 못 느끼고 바로 의식혼란이나 발작, 혼수상태 등과 같은 심각한 상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당뇨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주의해야 한다.◇단 음식 휴대 및 생활습관 개선 필수따라서 저혈당증을 겪은 경험이 있거나 저혈당증의 위험이 큰 질환을 앓고 있다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저혈당증을 대비해 항상 사탕이나 주스, 초콜릿 등 단 음식을 휴대하는 것도 좋다. 간혹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어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상태에 대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 친구 등에게 자세히 알려야 한다.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를 한다고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에만 매달리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식사를 한 후 혈당을 낮추는 약을 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며, 의사가 처방한 용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홀로 외출을 할 경우에는 당뇨 인식표를 반드시 지참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백혜리 과장은 “당뇨 환자의 경우 응급 처치로 저혈당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땐 전문의 진단 하에 인슐린 용량을 줄이거나 치료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면서 “또한 평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저혈당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당뇨병이 아닌 경우에도 저혈당증이 자주 발생하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드문 경우지만 췌장에 인슐린종이 생겨 저혈당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항암. 비만 및 당뇨병 억제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분해조절 효소 찾아☞ 세계인슐린펌프(당뇨)학회, 당뇨특화도시 충주서 개최☞ 당뇨에 좋은 차,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최근 연구결과!☞ 연 10만명 당뇨합병증으로 발목 절단..꾸준한 검사·운동이 최선☞ 세계보건기구, 앞으로 30년은 당뇨병 시대
2016.05.03 I 이순용 기자
  • 세계인슐린펌프(당뇨)학회, 당뇨특화도시 충주서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의 새로운 지견을 발표하는 제5회 세계인슐린펌프(당뇨)학회(학회장·최수봉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5월 28~29일 당뇨특화도시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세계인슐린펌프학회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해 인슐린펌프 치료를 주로 하는 전세계 의사들이 모여 창립한 학회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 유명 도시에서 매년 개최한 바 있다.특별히 이번 학회에는 지난해 충주시가 당뇨특화도시로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이목이 집중된다. 참가의사를 밝힌 불가리아 당뇨학회 회장 프로프 다스카로바, 호주 타사미아 대학의 프로프 라이, 아제르바이잔 닥터 바베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당뇨학회 회장 닥터 로이, 중국인민군 해군병원 내과과장을 비롯해 이란, 인도 등 15개국에서 40~50여명과 국내 당뇨 학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주요 연자로는 불가리아 당뇨학회장인 프로프 다스카로바의 강의와 최수봉 교수가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베타세포 회복’에 대해, 건대의대 생화학과 노연희 교수가 ‘당뇨병 때 관찰되는 대사장애의 생화학적 이해’에 대해 강의한다. 또 장동욱 강남의원 원장이 ‘의사가 체험한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해 직접 체험한 결과를 발표하며, 건국의대 내과 홍은실 교수가 ‘인슐린펌프 치료와 기존치료강화 연구비교’에 대해, 시티내과 이재익 원장이 ‘개원가의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이번 학회에서는 국내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숍(제82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세계 당뇨병 의사들과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학회를 준비한 최수봉 교수는 20여년 전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를 설립했으며 인슐린펌프 치료를 통해 수만명의 당뇨병 환자들의 당뇨병 치료를 돕고, 완치까지 가능한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미국, 홍콩, 몽골, 아르헨티나, 멕시코, 이라크, 이란,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등 전세계에서도 찾아와 충주 당뇨센타에 입원해 당뇨병을 치료하는 성과도 있었다. 최근에는 당뇨센터를 힐링센터로 변경,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당뇨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6.04.27 I 이순용 기자
체중 감소·허기·잦은 배뇨"…우리 아이 당뇨 적신호?
  • 체중 감소·허기·잦은 배뇨"…우리 아이 당뇨 적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년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당뇨병이 성인 뿐아니라 소아나 청소년에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당뇨로 인해 병원을 찾은 19세 이하 환자 수가 2010년 기준 8930명에서 2015년 9335명으로 6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당뇨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아나 청소년에게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 분비가 거의 또는 전혀 되지 않는 1형 당뇨가 흔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이나 가족력,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2형 당뇨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최수봉 교수는 “소아나 청소년은 본인 스스로 몸의 변화를 알아채기 쉽지 않아 당뇨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소아 당뇨는 유병 기간이 길어 심리적인 문제나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소아 당뇨, 자가진단 어렵고 합병증 위험 높아소아 당뇨가 위험한 이유는 중 하나는 자가진단이 어려워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당뇨는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신체적인 불편함이나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기로 손꼽히는 질환인데, 잦은 배뇨나 음식이나 물을 많이 섭취하는 등의 주된 증상은 사춘기에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 대부분 당뇨라고 생각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또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어린 나이에 발생해 유병기간이 길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동맥경화증이나 신장병, 망막병증, 당뇨발과 같은 합병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당뇨 진행 속도 자체도 성인보다 빨라 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더불어 사춘기에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만큼 당뇨를 진단받았을 때 받게 되는 절망감과 박탈감이 일반 성인보다 클 수 있다. 치료가 힘든 만성질환에 대한 두려움과 채혈, 인슐린 주사 시술을 반복해야 해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로 이어져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스스로 관리 어려워…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 필요이처럼 소아 당뇨는 환자의 나이가 어려 본인 스스로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는 유전적인 영향이나 평소 비만인 경우 발병 확률이 높으므로 부모나 조부모, 형제 중 당뇨 환자가 있거나 자녀가 비만이라면 더욱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만약 당뇨를 진단 받았다면 우선 아이에게 당뇨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이후에 당뇨 치료 및 식사, 운동 요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최수봉 교수는 “아이들은 통증이나 타인의 시선 때문에 인슐린 주사 치료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패턴과 동일하게 인슐린을 공급해주는 인슐린펌프가 도움된다”며, “실제로 선진각국에서는 유아형 당뇨 환자의 80% 이상이 인슐린펌프를 통해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체중감소와 허,기 잦은배뇨는 아이의 당뇨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6.03.27 I 이순용 기자
  • [아는 것이 힘]당뇨환자, 무작정 식사량 줄이면 합병증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흔히 당뇨병은 높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무조건 소식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소식과 편식은 오히려 영양결핍을 초래해 당뇨발, 당뇨병성 망박병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 몸은 활동하기 위해서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소화기관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포도당과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분해된 후 체내에 흡수되어 에너지를 내는 것이다. 이때 포도당은 혈관으로 들어가고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을 통해 세포 속으로 흡수돼 신체대사가 일어난다.그러나 당뇨병 환자들은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로 잘 흡수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세포 에너지가 부족해 세포 수가 감소하고, 이는 장기 파괴로 이어져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교수는 “건강 상태가 정상인 사람도 평소 먹던 음식의 양을 줄이면 체중 감소나 영양실조 등이 나타나 건강상에 악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라며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당뇨 환자가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조건 적게 먹다간 영양결핍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의 증상은 ‘다식(多食), 다뇨(多尿), 다음(多飮)’인데, 이는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몸 속 에너지 양이 줄어 본능적으로 많이 먹게 되고, 포도당이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또 이를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잦은 소변은 수분 부족을 일으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인슐린 분비 부족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당뇨 환자들은 음식을 적게 섭취해 혈중의 혈당치만 낮추면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소식을 하면 고혈당을 개선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양이 줄어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더군다나 우리 몸은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가 없으면 세포 자체를 녹여 포도당으로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포도당이 부족하면 세포 자체의 양도 줄어 체내 장기의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신체대사 고려한 식단구성, 인슐린 안정적 분비 가능한 치료가 중요그러므로 당뇨병이라고 해서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으로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도 줄기 때문에 체내로 배출될 포도당의 양까지 고려한 식단에 맞춰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인슐린펌프를 이용한 치료법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분비 패턴을 정상적으로 맞춰 평소처럼 음식을 섭취해도 혈당조절이 가능하고 영양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최수봉 교수는 “당뇨병의 가장 큰 위험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정상 범위로,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영양 상태도 좋아야 한다”며 “혈당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건강한 식생활,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2016.03.01 I 이순용 기자
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 출간
  • 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기존의 인식과 오해를 풀고 올바른 치료를 돕고자 당뇨의 지침서인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이 출간됐다. 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 최수봉 교수(내분비내과)는 이 책에서 당뇨병은 완치되는 병이고 합병증 또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았다면 그건 잘못된 치료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당뇨병은 완치가 없고 합병증은 반드시 온다는 사실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좌절한다. 또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이는 환자들이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그 원인을 단순히 ‘고혈당’만으로 생각해 ‘혈당 낮추기’에만 신경 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것이므로 췌장의 기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예컨대, 나뭇잎이 누렇게 죽어가고 있을 때 이 나뭇잎을 따 버린다고 나무가 살아날까? 원인은 뿌리에 있기 때문에 뿌리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된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누런 나뭇잎을 떼어 내듯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거나 먹는 약을 택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만으로는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없고 반드시 합병증이 올 수밖에 없으며, 평생을 당뇨병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최 교수는 책에서 당뇨병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의 기능’을 살리거나 정상인 같은 췌장기능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인슐린 펌프’ 치료법을 제시한다. ‘인슐린펌프’를 활용한다면 평소대로 음식을 섭취해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합병증 예방이나 췌장 기능 회복, 당뇨병 완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인슐린펌프’는 정상인의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패턴과 같이 당뇨병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인슐린을 공급해주는 장치로, 저자는 지난 35년 전부터 현재까지 인슐린펌프 치료를 통해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해왔다.책에는 또한 당뇨병의 실제 원인은 무엇인지, 왜 합병증이 오는지, 그리고 왜 식이요법과 운동, 먹는 약으로는 당뇨를 치료할 수 없는지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인슐린펌프를 통해 치료 받은 환자들의 실제 사례와 학술지, 논문 자료를 비롯한 과학적 데이터도 담겨 있다.최수봉 교수는 “진료 전 항상 ‘당뇨병 환자에게 기쁨을 선사하자’라는 구호를 가슴에 새긴다”며, “이 책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기쁨과 용기,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6.02.02 I 이순용 기자
 중년에 접어든 당신, 당뇨 예방 위한 건강관리 필요
  • [전문의 칼럼] 중년에 접어든 당신, 당뇨 예방 위한 건강관리 필요
  •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교수] 해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성취하고픈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는 한다. 공부, 취업, 결혼, 연애, 목돈 모으기 등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이다. 이 같은 다양한 신년 목표들 중에서도 모든 이가 공통적으로 지향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건강관리다. 어떤 일을 하든 건강하다는 전제가 없으면 진행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40~50대 중년층이라면 새해를 맞아 건강에 보다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서구식 식습관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통계적으로도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 중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11.9%에 해당하는 320만 명이 당뇨 환자이며, 24.6%인 660만 명이 당뇨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한다.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 4명 중 1명은 언제 당뇨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많은 사람들이 당뇨를 무서운 병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실제로 당뇨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과 족부궤양, 망막병증, 뇌혈관질환 등 만성 합병증의 원인이 되므로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체질을 유지하기 위한 식습관 관리다. 떡국, 칼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줄이거나, 먹더라도 배가 부르지 않는 선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 기름진 음식, 당분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도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연초는 설날이 끼어 있는 만큼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은 만큼,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절제력이 필요하다.바람직한 식단으로는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 서구식보다는 담백한 한식 위주의 식단을 꼽을 수 있다. 이때도 과식은 금물이며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일일 섭취 칼로리를 확인한 후 모바일 앱 등 칼로리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것도 좋다.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는 것도 당뇨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필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영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회당 20~60분씩 주 3회 이상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이 같은 시간 할애가 어렵다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한 빨리 걷기 등 일상 속 운동을 찾을 필요가 있다. 아령 등을 통한 근력운동 또한 근육량을 증가시켜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처럼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되 당뇨 고위험군이거나 비만에 속하는 중년층이라면, 평소 당뇨 초기증상에 대해 인지해둘 필요가 있다. 당뇨의 신호로는 소변의 횟수 및 양이 늘고 갈증이 자주 나는 경우, 식사량이 늘어 먹어도 허기가 느껴지는 경우,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눈앞이 흐릿해지는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당뇨병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설사 당뇨 확진을 받더라도 당황하거나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앞서 언급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요법을 통해 충분히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는 인슐린 펌프, 인슐린 주사, 당뇨약 등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정복하고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2016.01.28 I 이순용 기자
  • 고령의 당뇨 환자 증가세…당뇨병성 망박병증 등 각별히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초가 되면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게 마련이다. 특히 메르스 때문에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던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 지난 연말부터 병원마다 건강검진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 같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결과 중 하나가 바로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는 것이다.당뇨병 진단이 당혹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완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뇨는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같은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일상생활 중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망막의 미세순환 장애로 시력이 감소되는 당뇨망막병증, 발의 피부 등이 헐어 생기는 족부궤양 등 합병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실제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규모는 적지 않은 수준. 특히 그 중에서도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당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58만 명이었는데, 이 중 60대 이상이 56.5%를 차지한 것. 특히 5년 전보다 전체 환자가 41만 명이 증가했는데, 이 중 22만 명이 70대 이상으로 조사돼 나이가 들수록 당뇨 진단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노년층 당뇨 환자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로 볼 때 오는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교수는 “최근의 고령화 추세와 노년층의 당뇨 환자 증가 추세에 비추어 볼 때, 향후 고령의 당뇨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노인 당뇨 환자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노년층의 경우 당뇨에 걸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단 진단을 받았다면 철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막는 것에 신경을 써야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 노년기의 당뇨 환자라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70대 이상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5년새 8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노인은 그만큼 당뇨를 오래 앓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이 손상을 입게 되는 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시력이 저하되며 자칫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도 있다. 60대 이상의 당뇨 환자라면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통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 만성신부전증 =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신부전증 또한 나이 든 당뇨 환자라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만성신부전증은 당뇨 및 고혈압 환자에게서,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더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만성신부전증이 악화되면 빈혈, 대사 이상, 전해질 이상,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나아가 신장이식까지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노인 당뇨 환자라면 평소 혈액 및 소변 검사를 꾸준하게 받아 발병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열기구에 따른 궤양 = 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온열기구를 사용해 추운 날씨를 견디고는 한다. 노년층의 당뇨 환자라면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를 쓰는 데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열기구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당뇨 환자는 신경 손상으로 감각기능이 떨어져 이를 잘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발의 작은 상처가 족부궤양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온열기구를 쓰는 당뇨 환자라면 온도를 낮게 유지하도록 하고, 평소 작은 화상이나 상처는 없는지 몸의 구석구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식습관 개선, 운동요법으로 혈당관리…인슐린 펌프 도움이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 외에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는 것 또한 필요하다. 노인 당뇨 환자의 경우 사회생활이 활발한 젊은 사람에 비해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기 쉬우므로 매끼 시간을 정해놓고 최대한 이에 맞춰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당을 단시간에 높이는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은 최대한 삼가고 잡곡밥, 현미밥, 채소와 과일, 해산물 위주로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운동을 통한 혈당관리 또한 당뇨 환자에게는 필수다. 다만 나이가 있는 환자라면 지나치게 체력이 많이 소요되거나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할 필요가 있다. 대신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짧은 시간, 그리고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전문의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의 종류나 시간 등에 관한 조언을 구하고 이를 이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최수봉 교수는 “당뇨 환자는 합병증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당뇨 치료제, 인슐린 주사, 인슐린 펌프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통해 혈당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나이가 있는 환자라면 체내에 인슐린을 자동으로 투여해주는 인슐린 펌프를 활용, 일일이 치료제를 챙기고 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2016.01.25 I 이순용 기자
 4명 중 1명은 '당뇨' 위험... 주 3회 유산소운동 '권장'
  • [전문의 칼럼] 4명 중 1명은 '당뇨' 위험... 주 3회 유산소운동 '권장'
  •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최수봉 교수] 병신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새해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는 한다. 공부, 취업, 결혼, 연애, 목돈 모으기 등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디다. 이 같은 다양한 신년 목표들 중에서도 모든 이가 공통적으로 지향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건강관리다. 어떤 일을 하든 건강하다는 전제가 없으면 진행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40~50대 중년층이라면 새해를 맞아 건강에 보다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서구식 식습관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통계적으로도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 중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11.9%에 해당하는 320만 명이 당뇨 환자이며, 24.6%인 660만 명이 당뇨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한다.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 4명 중 1명은 언제 당뇨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많은 사람들이 당뇨를 무서운 병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실제로 당뇨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과 족부궤양, 망막병증, 뇌혈관질환 등 만성 합병증의 원인이 되므로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체질을 유지하기 위한 식습관 관리다. 떡국, 칼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줄이거나, 먹더라도 배가 부르지 않는 선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 기름진 음식, 당분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도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연초는 설날이 끼어 있는 만큼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은 만큼,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절제력이 필요하다.바람직한 식단으로는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 서구식보다는 담백한 한식 위주의 식단을 꼽을 수 있다. 이때도 과식은 금물이며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일일 섭취 칼로리를 확인한 후 모바일 앱 등 칼로리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것도 좋다.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는 것도 당뇨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필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영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회당 20~60분씩 주 3회 이상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이 같은 시간 할애가 어렵다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한 빨리 걷기 등 일상 속 운동을 찾을 필요가 있다. 아령 등을 통한 근력운동 또한 근육량을 증가시켜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처럼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되 당뇨 고위험군이거나 비만에 속하는 중년층이라면, 평소 당뇨 초기증상에 대해 인지해둘 필요가 있다. 당뇨의 신호로는 소변의 횟수 및 양이 늘고 갈증이 자주 나는 경우, 식사량이 늘어 먹어도 허기가 느껴지는 경우,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눈앞이 흐릿해지는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당뇨병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설사 당뇨 확진을 받더라도 당황하거나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앞서 언급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요법을 통해 충분히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는 인슐린 펌프, 인슐린 주사, 당뇨약 등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정복하고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2016.01.12 I 이순용 기자
피할 수 없는 송년회…당뇨 환자, 이것만은 알고 가자
  • 피할 수 없는 송년회…당뇨 환자, 이것만은 알고 가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곳곳에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참석하는 연말 송년회마다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 좋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혈당관리를 위해 음식 하나하나를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이다.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당뇨병 환자 및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660만 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셈. 송년회 장소나 메뉴를 듣고는 참석을 아예 포기하거나, 참석했어도 술을 못 마시는 등 회식 분위기에 제대로 섞이지 못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반대로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과식이나 과음을 한 뒤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당뇨 환자도 있을 것이다.이처럼 쏟아지는 송년회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뇨인들. 무턱대고 다 참석해서 즐기자니 건강을 헤칠까 우려되고, 그렇다고 발을 자꾸만 빼기에는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교수는 “당뇨 환자라면 수차례의 송년회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송년회도 즐기고 건강도 헤치지 않기 위한 당뇨인 본인만의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당뇨 환자, 연말 송년회 이것만 지키면 된다△ 혈액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고칼로리 메뉴 삼가야 = 송년회 등 회식 시 당뇨인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메뉴다. 당뇨인이라면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 고칼로리 음식은 동물성 지방 함유량이 높아 혈당을 높이고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추운 겨울 심혈관질환의 확률을 크게 높인다. 이에 삼겹살, 치킨, 족발 같은 고칼로리 메뉴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족발 1인분(768kcal), 쌀밥 1공기(313kcal), 소주 1잔(58kcal)만 먹어도 1,139kacl를 섭취, 당뇨 환자의 일일 권장 칼로리인 1,500~1,800에 육박하고 만다. 이에 당뇨인과 비당뇨인이 고르게 만족할 만한 장소로는 해산물 뷔페가 적당하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연어, 참치, 굴 등 생선 및 해산물은 당뇨 환자가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소고기 안심, 돼지고기 살코기 등도 나쁘지 않은 편. 물론 이때도 과식은 금물이다. △ 술은 딱 한 잔만…추운 겨울 과음은 금물 = 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송년회라면 마시는 양이 늘기 마련. 하지만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거의 없는 술은 당뇨 환자에게는 영양 불균형 및 고혈당의 초래하기 쉽다. 특히 알코올은 고혈당과 더불어 신경병증을 악화시키게 되는데,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당뇨합병증인 말초신경염의 발생 확률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술은 최대한 자제하되 부득이한 경우라면 술 종류와 무관하게 1~2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1잔을 1시간 동안 천천히 나눠 마신다는 기분으로 술자리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설령 2차에 가게 되더라도 음주는 최대한 멀리하고, 과일 안주는 신맛 나는 것 위주로 소량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파인애플은 삼가야 한다.△ 동창·동상은 당뇨발로 이어지기 쉬어…발 관리 유의당뇨에 걸리면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아 감각이 둔해지기 쉽다. 특히 발은 심장과 거리가 멀어 혈액 순환에 애로가 있는 부위다. 이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아픔을 잘 느낄 수 없고 이 때문에 족부궤양, 이른바 당뇨발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 환자의 15%가 일생 중 이 당뇨발을 겪게 되고, 심하면 하지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송년회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2차, 3차 등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바깥의 찬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마련. 이때 자칫 동창이나 동상에 걸리면 당뇨발로 발전하기 쉬우므로, 당뇨인이라면 사전에 발에 대한 보온을 철저히 하고 송년회에 나가는 것이 좋다. 다녀온 후에도 피곤하다고 그대로 잠들기 보다는 발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따뜻한 물로 언 발을 녹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라는 것 알려 송년회도 즐기고 건강도 지켜야송년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뇨 환자 본인이 당뇨인임을 참석 예정자들에게 미리 알려 메뉴 선택을 주도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본인은 물론 비당뇨인도 즐길 수 있는 식당과 메뉴를 골라 다른 참석자에게 동의를 구하면 송년회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이 메뉴 등을 주도하기 어려운 성격의 모임인데다 장소 또한 삼겹살집 등 당뇨인이 먹기 곤란한 메뉴만 있는 식당이라면 예의를 갖춰 참석이 어려움을 밝히는 현명한 태도 또한 필요하다.이처럼 아무리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송년회에서는 평소보다 과식하거나 술을 기준치 이상으로 마시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때 후회하거나 본인이 당뇨 환자라는 자괴감에 빠지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평소와 같은 꾸준한 당뇨식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 균형을 바로 잡고 혈당을 조절해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최수봉 교수는 “평소 복용하는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는 꼭 챙기고 송년회 도중이라 해도 복용시간이나 주사를 맞아야 할 때가 되면 적당한 틈을 봐서 조치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들 틈에서 인슐린 주사 등을 맞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당뇨인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인슐린 흡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주는 인슐린 펌프를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2015.12.15 I 이순용 기자
 겨울철,  당뇨 환자가 감기에 걸린다면?
  • [전문의 칼럼] 겨울철, 당뇨 환자가 감기에 걸린다면?
  •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교수] 며칠 전부터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첫눈이 내린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아침 저녁 영하로 내려가는 차가운 기온만큼은 영 반갑지가 않다. 이렇듯 갑자기 추워지면 우리 몸은 찬 공기에 적응하는 데 다소간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 기능이 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요즘 같은 때는 병·의원마다 감기 환자가 속출한다.당뇨 환자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폐렴, 결핵, 기관지염과 같은 하기도 감염을 비롯,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감기로 인해 열이 나게 되면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가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당뇨 환자는 감기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당뇨 환자라면 일단 다른 사람에 비해 옷을 두툼하게 챙겨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을 너무 많이 쐤다 싶을 때는 귀가 후에 따뜻한 물로 샤워, 몸에 온기를 되찾아줄 필요가 있다. 운동 시에도 주의를 요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운동할 때가 많은데, 땀을 흘렸다가 바깥 공기에 곧바로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운동으로 흘린 땀은 사전에 닦거나 샤워를 통해 제거한 뒤 외부로 나가야 한다.하지만 이것저것 신경 쓴다고 해도 감기를 매번 피해가기란 쉽지 않은 노릇. 당뇨 환자는 감기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제 아무리 힘들어도 혈당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에 식사가 어느 정도 가능할 때는 평소에 먹는 식단 및 용량을 가급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열과 오한 등으로 식사 자체가 힘들다면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약간이라도 복용해 칼로리를 보충해 두어야 한다. 물론 당뇨약을 비롯하여 인슐린 주사, 인슐린 펌프 등을 걸러서는 안 된다.감기 바이러스는 혈당을 상승시키거나 크게 저하시킬 우려가 높기 때문에 혈당 및 케톤을 꾸준하게 측정, 위급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도 있다. 공복혈당이 250mg/dL 이상일 때는 2~4시간의 간격을 두고 측정, 혈당의 변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케톤이 체내에 축적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소변을 볼 때는 케톤을 측정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한편 당뇨 환자의 경우 감기약 복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감기약은 혈당에 영향을 미치기 쉬우므로 의사나 약사와 사전에 반드시 상의한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등이 함유된 물약은 부작용으로 저혈압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아울러 탈수 예방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탈수현상이 지속될 경우 혈당이 떨어지고 자칫 정신을 잃을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1시간에 1~2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수면 시에는 가습기 등을 활용해 실내 공간의 습도를 일정 수준 이상 높여두는 것이 좋다.감기가 아주 심하지 않다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안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만약 공복혈당이 250 mg/dL 이상으로 지속해서 상승해 있다거나 70 mg/dL 이하의 저혈당 현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8시간 이상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나타날 때도 병원에서 적절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5.12.08 I 이순용 기자
 척추질환은 치료후 운동과 관리요법 병행돼야
  • [전문의 칼럼] 척추질환은 치료후 운동과 관리요법 병행돼야
  • [송재창 남기세병원 원장] 목과 허리 특히 디스크 이상,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퇴행성 질환들의 치료는 환자들에게 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각종 매체들에서는 시술, 수술의 필요성, 불필요성에 대해 서로 상반된 의견들을 내놓고 있고 혼란을 피해 민간요법에 기대어 보기도 한다. 아마 치료의 선택에 있어 이렇게 혼란한 상황은 다른 질환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인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다른 만성 질환의 치료의 예를 들어보겠다. 당뇨병의 경우 초기 치료는 운동과 식이조절, 그것이 전부다. 하지만 운동과 식이조절 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거나, 잘 관리했음에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경우 보통 다음 단계의 치료인 당뇨약제를 복용하며 혈당수치를 조절하게 된다. 그래도 질환이 제대로 제어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주사, 인슐린펌프와 같은 식으로 치료강도는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운동과 식이조절은 이 모든 단계의 치료에서 필수적이라는 것. 환자 본인 스스로 관리하며 자가 치유력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대부분의 척추질환의 초기 치료는 운동 및 관리다. 앞서 예를 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치유를 기대하는 단계다. 많은 수의 환자들이 제대로 관리가 된 경우 이 단계의 치료에서 스스로 치유하게 된다. 만약 이 단계에서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고 호전 여부에 따라 앞선 치료에 의해 개선되지 않는 경우 통증주사 치료,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순으로 치료 강도가 높아지게 된다. 물론 병의 경중에 따라서는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특정한 치료 바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슨 치료를 받을 것인지는 척추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어떤 방법으로 척추의 퇴행성 질환들을 치료하든 치료법 자체는 현 상태의 개선을 위한 도구다. 이 도구의 목적은 운동이나 관리 등을 통해 조절되지 않는 통증을 개선 가능한 상태로 안정화시키는 것이다.중요한 점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에 있어 기본적인 관리가 항상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척추질환을 시술적 또는 수술적 치료로 나았다고 생각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장기적인 예후에 있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약, 인슐린주사 등을 맞는다고 해서 식이조절과 운동을 소홀히 하다가 더 큰 당뇨합병증을 초래하는 것처럼 척추질환의 치료에 있어서도 치료 후의 운동 및 관리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2차, 3차의 힘든 치료가 기다릴지 모른다.운동은 걷기나 수영과 같은 기초적인 것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 높은 운동의 경우 척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운동도 있으므로 의사나 전문트레이너와 상담을 한 후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리하게 무거운 것을 드는 것, 장기간 한가지 자세로 있는 것,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 쪼그려 앉아 일하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 금연은 필수적인데 디스크는 혈관이 없는 조직으로 흡연시 디스크 주변조직의 혈관이 수축 디스크 질환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12.0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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