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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봄' 주역 5인, 인생 앙상블…전두광·이태신 캐릭터 어떻게 탄생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979년 12월 12일, 그날 밤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반란의 긴박한 현장 속에 있었던 5인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담은 ‘캐릭터 탄생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12.12 군사반란의 긴박함을 전하는 인물들의 ‘캐릭터 탄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촬영 전 리허설을 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치열한 노력과 웃음 터지는 케미까지 다 담은 캐릭터 영상언 뜨거운 영화 ‘서울의 봄’의 생생한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역대급 변신으로, 실감 그 이상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의 황정민은 “순간순간에 이 사람이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하고 대처를 하는지,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저한텐 중요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많은 자료들을 찾아봤다”라고 전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세 하나까지 고민하고 연습하면서도, ‘아이고, 어렵다’라고 혼잣말을 하는 황정민의 모습은 베테랑 배우인 그에게도 전두광이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였음을 보여준다. 김성수 감독은 “카메라 앞으로 나갈 땐 갑자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완전히 새로운 전두광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권력의 욕망에 들끓는 전두광 그 자체를 보여주는 황정민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부대 장병들을 대할 때의 마음 자세, 정당한 리더십의 당당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이태신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몸 안에 배어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특히 영화에 수없이 나왔던 이태신의 통화 장면에 대해 정우성은 “(이태신이) 전화로 계속해서 도와달라고(한다). (상황이) 힘들다”라는 설명을 덧붙인 바, 이는 12.12 당일 밤 반란군에 맞서 세력을 규합해보려는 이태신의 외로운 분투를 짐작케 한다. 황정민은 “우성이 딱 중심을 잡고 있으니까 좋은 동반자였던 것 같다”고 전해 정반대 진영에 속했지만 서로의 존재가 연기에 든든한 에너지로 작용했음을 전했다. 배우 정우성의 인생작 경신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서울의 봄’, 이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씨랑 여러 번 작업을 했지만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방식이 제일 많이 녹아들어가지 않았나”라며 ‘태양은 없다’, ‘비트’, ‘무사’, ‘아수라’ 등 여러 작품을 함께한 정우성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12.12 군사반란의 도화선이자 참모총장 정상호 역을 열연한 이성민은 극 중 인물의 위엄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하는 연기 관록을 펼친다. 김성수 감독은 “상황과 장면에 대한 이해를 해서 명료하고 정확한. 그런데도 되게 자연스럽고,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고 전하며 텍스트에는 다 살아나지 않았던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위엄과 품격은 물론, 분노와 당황스러운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이성민의 걸출한 연기력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박해준은 “전체 사조직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결코 이 사람도 말랑말랑하지 않구나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극 중 9사단장 노태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그의 노력과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정민의 “속을 알 수 없는 능구렁이 같은 면을 굉장히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김성수 감독의 “굉장히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라는 코멘트는 우유부단한 모습 뒤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서서히 표출하는 박해준의 입체적 연기 변신을 잘 보여준다.김성균은 “신념과 자기가 가야될 길을 똑바로 한 길로 가는 그런 인물(이다)”라는 캐릭터 설명과 함께 헌병감 김준엽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성수 감독은 “성실한 배우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연기 전공하는 학생처럼 거의 그렇게 일을 하더라. 진짜로 성실했다”라고 전했다. 육군본부 벙커 안 행동 대신 말만 늘어놓는 수많은 장성들 사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김준엽의 울분은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쉬는 시간에도 시나리오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김성균의 노력 덕이다.영상 후반부, 김성수 감독의 “흥미와 재미, 관심으로 사람들한테 그 시대의 역사로 들어가는 문고리 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영화를 본 후 관련 역사 영상이나 인터넷 강의, 논문 등을 찾아보았다는 관객들의 반응과 뜨거운 입소문으로 화답받고 있다.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스크린에 생생하게 살아난 인물들의 현장 비하인드를 보여주는 ‘캐릭터 탄생기’ 를 공개한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 '출시 12년'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60만개·발송 2600억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출시 12주년을 맞은 카카오 이모티콘이 그동안 약 60만개가 출시됐고, 누적 발신량은 2600억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2주년을 맞아 이 같은 이모티콘이 만든 다양한 기록들과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지난해 2023년 기준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와 누적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각각 3000만명, 2900만명으로 분석됐다. 2021년 출시한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도 200만명을 넘어섰다.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는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손쉬운 이용과 풍성한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현재 약 6만7000개의 매칭 텍스트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감정과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인 “네”를 표현하는 이모티콘도 네, 넹, 넵 등 무려 9000가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3 이모티콘 어워드’를 통해 올 한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들도 소개했다. 이모티콘 어워드는 연말 시상식처럼 주제별로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 9종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30~40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은 ‘직장인 공감상’에는 ‘오늘의 짤’이 선정됐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하며 한 해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은 ‘꾸준히 선전했상’에는 ‘찌그렁 오리’가, 커플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사랑받았던 ‘베스트 커플상’에는 ‘곰돌찡이랑 토끼찡’이 선정됐다. 출시 직후보다 그 이후 외부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가 급상승했던 ‘차트 역주행상’에는 ‘수키도키네 친구들’, 이모티콘 외에도 굿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굿즈상’에는 ‘틴틴팅클’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신규 출시 이모티콘 중 투표를 통해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무뇽이/트왈덕/귀염뽀짝 곰됴리’도 인기 이모티콘으로 공개됐다. 카카오는 12주년을 맞이해 이모티콘 이용자들을 위해 ‘이모티콘이 전하는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새해 덕담을 뽑아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이모티콘12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후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이모티콘 생태계가 형성됐고, 창작자와 동반 성장하며 12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의 봄' 전연령 통한 영화의 힘…심박수 챌린지→현대사 관심↑[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 영화 ‘범죄도시3’를 방불케 할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 시대적 배경에 익숙한 기성세대는 물론,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청년 관객까지 전 연령층을 사로잡는 흥행 추이다.특히 ‘서울의 봄’의 상승세는 여타 흥행했던 대중 영화들의 발자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동안 극장 영화의 소비 상황이 오락과 재미를 추구하는데 치우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담긴 시대적 고통과 무거운 메시지가 관객에 오롯이 전달돼 작품과 공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대중영화 본연의 엔터테이닝 요소와 시대정신 두 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서울의 봄’이 극장의 존재 이유와 세상을 바꿀 좋은 이야기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반응이다. 2030 MZ 관객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됐다는 후기부터 SNS ‘심박수 챌린지’까지 등장하는 등 입소문의 힘이 뜨겁다.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평일인 전날 하루동안 23만 9669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13만 2365명이다. 이날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서울의 봄’의 예매율은 51.4%, 사전 예매량은 20만 3895명을 기록 중이다. 이 영화는 고 전두환이 이끈 신군부와 하나회가 1979년 12월 12일 일으켰던 군사 반란 실화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다. 황정민과 정우성이 ‘아수라’ 이후 김성수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두 배우를 비롯해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만식, 박원상, 고 염동헌, 안내상, 최병모, 박훈, 정해인, 이준혁 등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화제다.지난 22일 개봉 이후 쭉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6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올 여름 최고 흥행작인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보다도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 이후 제일 빠른 흥행 속도라 연말을 앞두고 ‘서울의 봄’이 극장가에 한국 영화의 불씨를 다시 되지필지 관심이 쏠린다.개봉 이후 포털 평균 평점 9.5점 이상, 실관람객들의 반응을 반영한 CGV에그지수 98%를 기록하며 후기 역시 극찬, 호평일색이다. 시대적 배경에 익숙한 중장년 관객들은 물론, 현재 영화 시장 소비를 이끌고 있는 청년 관객들까지 만장일치로 상찬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당시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관객들에게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CGV 홈페이지 기준 20대 25.7%, 30대 30%로 연령별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다.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상에선 MZ 관객들을 중심으로 ‘서울의 봄’의 시대적 배경인 제5공화국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정권, 80년대 일어났던 민주화운동 등 현대사를 바로 알고 공부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프리랜서 김민정(24) 씨는 “영화를 보고 너무 화가나고 답답했다. 이런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개인적 부끄러움도 느꼈다”며 “영화를 본 후 제5공화국 시기 역사들을 찾아 공부하게 됐다. ‘서울의 봄’ 등장인물들 일부는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을 모티브로 탄생했다고 해 더 관심을 갖고 검색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정인서(23) 씨 역시 “‘서울의 봄’을 본 뒤 제5공화국 전후를 배경으로 한 다른 드라마, 영화들에도 관심이 가더라”며 “신군부 반란 이전에 도화선이 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 ‘남산의 부장들’도 재미있다기에 챙겨보려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의 봄’의 인기 덕분에 비슷한 전후 시기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현대사 한국 영화 명작들까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의 봄을 보기 전 알고 가야 할 것들’, ‘서울의 봄을 보기 전 예습, 복습하기 좋은 작품들’ 등을 제목으로 관련 현대사 작품들을 배우고 공유하는 분위기가 포착된다. ‘서울의 봄’과 같은 시기를 배경으로 한 MBC의 옛 드라마 ‘제5공화국’(2005)을 비교 시청하려는 움직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을 다룬 이병헌 주연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그때 그 사람들’, 1980년 민주화운동을 담은 영화 ‘박하사탕’, ‘화려한 휴가’, 1981년~1983년 배경의 영화 ‘변호인’, ‘헌트’ 등이 그 예다. ‘서울의 봄’을 관람한 후 애플워치로 자신의 심박수를 측정해 온라인에 인증하는 이른바 ‘심박수 챌린지’까지 SNS에 등장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하고 화가 나는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심장박동수가 높아졌음을 애플워치 등으로 인증해 SNS에 올리는 챌린지가 유행 중인 것. 챌린지 등으로 SNS에 빠르게 번진 입소문 덕에 ‘서울의 봄’의 매출액 점유율은 전날 27일 기준 87.4%를 기록했다. 극장을 방문한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서울의 봄’을 관람한 셈이다. 외신들도 ‘서울의 봄’의 흥행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영국 스크린데일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서울의 봄’의 흥행성적을 보도하면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던 한국 영화의 박스오피스에 낙관적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평했다.
- 시장경색 재발 막는다…37조 규모 안정조치 1년 연장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37조4000억원 규모로 가동 중인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은행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저축은행 예대율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신용경색이 올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김소영(가운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회의엔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채권시장 및 거시경제 전문가가 참여했다.(사진=금융위원회)◇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내년 상반기까지금융위원회는 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등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어 시장안정을 위한 각종 조치를 이같이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지난해부터 최대 37조4000억원 규모로 가동 중인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조치를 1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안정펀드(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10조원) 프로그램이 내년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5조7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도 내년 말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1조8000억원)은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올해 말 종료할 예정이던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은행 LCR 완화(100→95%)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완화(100→110%)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원화 유동성 비율 완화(100→90%) △여신성 자산 대비 PF 익스포져 비율 완화(30→40%) 등이 포함된다. 금융투자 업계에 적용 중인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자산 내 여전채 편입비중 축소(12→8%) △자사 보증 PF-ABCP 매입 시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32% 적용 등 완화 조치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자료=금융위원회)◇“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는 위험”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연장한 것은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금리가 급격히 오르자 은행채, 한전채 등 우량채 수요가 급증하며 일반 회사채와 90일물로 발행되는 CP가 팔리지 않았다. 그 결과 회사채·CP 금리가 급등했고, 기업들은 회사 운영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조치는 비우량 회사채를 사들여 중견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했다.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역시 금융회사가 일반 회사에 자금을 더 많이 빌려줄 수 있도록 기능을 했다. 이러한 조처들 덕에 올해 자금시장은 경색 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날 회의 참가자들이 평가했다.그러나 내년에도 고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회의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고, 우량채의 스프레드(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 3년물 금리차)는 축소했으나 비우량채는 확대하는 등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으며, 취약 업종일수록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진단에서다.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연장을 결정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가 전환돼도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은 고금리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을 요구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가계와 기업은 고금리에 대비한 충분한 체력을 비축해달라”고 당부했다.
- 멋진녀석들 "이번엔 '힙한'녀석들입니다" [인터뷰]
- 멋진녀석들(사진=DNA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엔 힙한녀석들입니다.”그룹 멋진녀석들이 ‘힙’한 매력을 품고 돌아왔다. 지난 6일 발매한 새 싱글 ‘청춘기록 제2화 :심’(靑春記錄 第2話 : 深·RECORD OF YPUTH EP.2 _ DEEPLY) 타이틀곡 ‘딥하게’(DEEP IN LOVE)를 통해서다. ‘딥하게’는 서로 잘 알지 못하는 두 남녀가 운명같이 만나 깊은 사랑을 나누며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자는 청춘남녀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지금까진 청량하고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곡을 통해서는 멋진녀석들의 힙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컴백 타이틀곡 ‘딥하게’를 작사·작곡한 동인은 “이전까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려 했다면, 이번 곡을 통해선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싶었다”면서 “강렬하면서도 힙한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멋진녀석들 다운(사진=DNA엔터테인먼트)멋진녀석들 동인(사진=DNA엔터테인먼트)멋진녀석들 동휘(사진=DNA엔터테인먼트)퍼포먼스도 음악만큼이나 새롭고 난이도도 높다. 백결이 ‘딥하게’의 퍼포먼스에 대해 “5점 만점에 4.8점짜리”라고 언급할 정도다.백결은 “기존 곡들의 재생시간이 3분대였다면, ‘딥하게’는 짧고 굵게 2분 33초로 맞췄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멋진녀석들의 매력을 짧은 시간 내에 강렬하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곡에선 쉬는 멤버 전원이 쉬는 파트가 없을 정도로 꽉 채웠다”며 “음악도 퍼포먼스도 색다른 매력이 가득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활찬은 “처음 시도해 보는 콘셉트의 곡이어서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멤버들과 잘 어울리고 퍼포먼스도 잘 소화해낸 것 같다”며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기대 이상”이라고 자신했다. 호령은 “그동안은 떼창 파트에서 함께 출 수 있는 율동 같은 안무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제대로 춤을 춘 느낌”이라며 “기존 멋진녀석들을 아는 분들에겐 새로운 매력을, 새롭게 멋진녀석들을 알게 된 분들에겐 보자마자 ‘입덕’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실제로 반응도 뜨겁다. 멋진녀석들의 신곡 ‘딥하게’를 접한 팬들은 “최고다”, “놀랍다”, “멋있다” 등의 반응과 함께 “멋진녀석들에게 이런 매력이?”, “듣다 보면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다”, “퍼포먼스에 눈길이 계속 간다”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멋진녀석들도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매력을 끄집어낸 만큼 “정말 마음에 든다”며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멋진녀석들 백결(사진=DNA엔터테인먼트)멋진녀석들 의연(사진=DNA엔터테인먼트)호령과 동휘는 “안무도 잘 나왔고, 노래도 잘 뽑혔다”며 “의상 피팅을 했을 때 대략 감이 오는데, 감히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활찬은 “멋진녀석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힙한 매력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며 역대급 자신감을 피력했다.멋진녀석들은 일본, 태국 등을 넘나들며 글로벌을 무대로 종횡무진 중이다. 일본에선 구름관중이 공연장 객석을 꽉 채우고, 태국에선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그야말로 ‘잘나가는 녀석들’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그레이스(팬덤명)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등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다운은 “해외 활동을 거듭하면서 언어적인 문제로 소통이 잘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음악 하나만 있으면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다는 걸 몸소 깨닫고 있다”며 “해외 활동 영역을 넓혀 더 많은 글로벌 그레이스를 만나고 싶고, 국내 팬들과도 더 많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결은 “해외 활동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국내 활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국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앞으로 국내 팬들과도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팬미팅 등 접점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멋진녀석들 한을(사진=DNA엔터테인먼트)멋진녀석들 호령(사진=DNA엔터테인먼트)멋진녀석들 활찬(사진=DNA엔터테인먼트)올해로 데뷔 7년 차인 멋진녀석들은 남다른 팀워크와 우애로도 가요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음악이란 공통분모로 여덟 멤버가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끈다.한을은 “사실 활동 초기엔 정말 많이 싸웠다. 두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로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이제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동인은 “형들이 동생들에게 다 져준다. 동생들이 형 느낌이고, 형들이 동생 느낌”이라며 “그런 친구 같은 관계가 오랜 시간 팀워크를 맞출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사이좋은 녀석들로 남고 싶다”고 바랐다.끝으로 멋진녀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의연은 “어느덧 2023년의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팬 여러분과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며 “팬들께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34th SRE][Issue]채권 개미는 대세가 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내외 증시 부진이 이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 채권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더불어 금리 고점론이 떠오르면서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장외 채권시장에서 30조원이 넘는 자금을 쓸어 담았는데, 이는 ‘채권 개미’라는 유행어가 나온 지난해 순매수 금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이 안정화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채권 개미 33조 순매수…현재 금리 정점본드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월 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채권을 총 33조8247억원 순매수했다.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인 20조6286억원과 비교했을 때 63.9%가량 급증한 수치다.3조~4조원대에 머물던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연초만 하더라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지만, 예상보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채권의 저점 매수 매력이 높아졌다. 현재 금리가 정점에 달했다고 보고, 내년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때가 됐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통상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낮아질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해 차익 실현이 가능해진다. 금리 하락 기대감 속 고금리 채권 투자 수요와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매매차익을 노리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면서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종류별 순매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채 12조3383억원 △금융채 10조6919억원 △회사채 9조707억원 △특수채 1조1595억원 △지방채 3837억원 등의 순이다.국채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은 초장기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1위 종목은 국채 20-2, 2위 종목은 국채 19-6으로 각각 2조7237억원, 2조1917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국채 20-2는 발행 만기 30년, 잔존 만기 27년, 국채 19-6은 발행 만기 20년, 잔존 만기 16년짜리 초장기 채권이다.금융채에서는 은행으로, 회사채에서는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자금이 몰렸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금융채 중 순매수 1위 종목은 국민은행 이표채, 회사채 중에서는 교보생명보험신종자본증권이다. 각각 700억원, 939억원이 몰렸다.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채권의 높아진 금리 매력이 개인들의 매수세를 이끌어 냈다”며 “1년 전과 유사한 은행권의 수신 경쟁이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경쟁 강도가 약했고 만기가 도래한 예금 중 일부는 채권 시장으로도 유입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SRE자문위원은 “지난해 여름부터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 배분 차원에서 장기국채 세일즈를 많이 했다”며 “특히 퇴직연금을 활용한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적극 추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채권 개미 회사채 미매각 물량 ‘줍줍’특히 올해 상반기 회사채 시장 호황에 따라 최대 연 7~8%대의 고금리를 주는 비우량 회사채에 채권 개미들이 대거 몰리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들은 대량 미매각이 발생한 비우량 회사채를 사들였다.지난 9월 A+급의 삼척블루파워는 3년물 205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주문량은 240억원에 그치며 1810억원이 대량 미매각됐다. 미매각 물량 부담이 6개 주관사(NH·미래에셋·신한·KB·키움·한국투자증권)로 고스란히 전가됐으나 매력적인 금리 수준에 리테일 시장에서 미매각 물량이 50억원대로 크게 줄었다.지난 10월에도 회사채 시장을 찾은 A급 기업들 상당수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고금리를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다. HD현대일렉트릭(A-), LS전선(A+), 다우기술(A), HD현대중공업(A), SK온(A), 이지스자산운용(A-), 평택에너지서비스(A), 하나에프앤아이(A) 등 8개사가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초도 발행에 나선 SK온을 제외한 7개사가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을 채웠다.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은)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대한항공(6742억원), 삼성증권(2831억원), 삼척블루파워(2891억원) 등 높은 수익성을 추구한다”면서 “개인 투자 성향마다 차별적이며, 한국·미국 국채 등 안정적 투자나 높은 예금 금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나, 고금리를 추구하는 리테일 투자자로부터 증권채나 A급 이하 회사채 등 소화가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도 리테일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한화생명은 총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333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공모액을 모두 채웠으나 리테일 수요를 앞세워 추가 청약 계획을 세웠다. 발행일 전까지 1670억원의 추가 청약을 받아 총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공모채 추가 청약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지난 9월 KDB생명 후순위채에서도 채권 개미들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매각 이슈와 재무건전성 악화 등 걸림돌이 많아 흥행 우려가 컸지만, 연 7%의 높은 금리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1200억원어치 발행에 성공했다.금융권 자본성증권이 인기를 끄는 배경은 주된 발행사가 안정성이 높은 금융사인 데다 금리 인상으로 발행금리가 높아진 점이 꼽힌다.SRE자문위원은 “개인투자자들이 회사채 쪽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 그동안 조달에서 소외됐던 기업들이 리테일 수요 덕에 살아나게 된다”면서 “삼척블루파워의 경우 미매각이 났는데 개인투자자들에게 고금리로 입소문이 나자 리테일 창구에서 서로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채권 개미 일시적 현상?…‘개인투자용 국채’ 실효성 지적 하지만 채권 개미의 매수세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란 진단이 많았다. 고금리 영향에 일시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며, 시장이 안정화하면 다시금 증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SRE자문위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규모가 늘어난다고 해도 전체 시장에서 2~3%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며 “투자 규모가 2배가 늘었다고 하지만 내년 기준금리가 인하하고, 장기물 금리가 빠졌을 때 채권시장에서 두 자리 수익률을 내는 게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SRE자문위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항상 휘발성인 게 문제”라면서 “사고파는 과정에서 기관은 잔고가 유지되는 데 개인이 금리가 2~3% 빠졌을 때 잔고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에는 의문부호가 찍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갔을 때도 (잔고가) 유지가 될 수 있는지 한번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 (채권을) 사는 개인들은 중간에 차익을 내 팔겠다는 의미다. 지금 이 높은 금리에 채권을 사서 더 낮은 금리에 팔겠다는 것은 절대금리 레벨에 대한 이자 수익을 생각하는 스마트한 개미들이기 때문에 좀 더 시장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내년 상반기부터 발행 예정인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지적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시장에서 매매가 불가능한 대신 이자소득에만 초점을 맞춘 저축성 상품이다. 일반 국채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고 만기 보유 시 복리 이자에 가산금리,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최소 1년을 보유한다면 중도에 환매하더라도 원금이 100% 보장된다.관건은 가산 금리 수준이다. 일반 국채는 금리 인하 시기에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자 수익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SRE자문위원은 “자본차익과 저축성은 성격이 엄연히 다르다”며 “목표 물가상승률 2%를 감안했을 때 이게 복리로 20년이 지나면 100%가 넘어간다. 이를 감안하면 큰 수익률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대종상 휩쓴 '콘유', 작품상 등 6관왕…이병헌·김서형 이견없는 주연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올 한 해 대종상이 선택한 최고의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6관왕을 휩쓸었다. 최고의 배우에게 주어지는 주연상의 영예는 이병헌과 함께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이 차지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이하 ‘콘유’)는 15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잠’ 등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작품상을 수상해 소감을 밝히고 있는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사진=대종상영화제 시상식 화면 갈무리)‘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작한 변승민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대표는 무대에 올라 “이 영화가 배경이 겨울이지만 한여름에 찍었다. 더운 날 두꺼운 옷을 입고 배우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했는데 땀을 흘리지 말라던 감독님의 엄청난 주문을 소화해주신 배우님들 감사하다”고 운을 떼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 작품을 장인 정신 하나로 한땀한땀 끝까지 붙잡고 타협하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대종상에 와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겼다. 앞에서 다큐멘터리 ‘스프와 이데올로기’로 수상하신 양영희 감독님의 첫 작품을 본 적이 있다. 저는 그 작품을 보고 작품을 만들 때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들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그를 통해 지금까지 영화를 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뜻밖의 인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화제가 상을 주고 받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굉장히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뿌리 잊지 않고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다짐을 덧붙여 환호성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의 영광으로 돌아갔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한 이병헌은 영상을 통해 “심사위원분들을 비롯해 엄태화 감독, 변승민 대표, 손석우 대표, 고생 많던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셔서 정말 그 어느 때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서형은 “‘비닐하우스’는 청소년 범죄, 자해를 하는 결핍있는 질환자, 그리고 성폭력 등 사회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저희가 핵가족화에서 핵개인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여러 가지 문제에 매달려 삶을 영위해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고, 그 위태위태한 경계 안에서 제도라는 것은 손이 닿을 곳에 있는 곳에 있는 듯하지만, 닿을 수 없는, 자신을 챙겨야 하는 영화였다. 누구 얘기도 아닌 것이 저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서 이 작품을 한 번에 울며 읽었었다”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서 올 한 해 좋은 상들을 받으면서 고민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리고 이 독립 장편 영화가 올 여름 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만났는데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결과에 제가 대신 이렇게 작품을 소개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어 영광스러웠다”며 “그냥 저는 배우로서 독립영화에 미비한 올 한 해를 보냈지만 그렇게 발자취를 남겨주시고 계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덕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대종상이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늘 좋은 기회, 작품으로 그 자리에 있겠다”고 덧붙였다.감독상은 ‘밀수’ 류승완 감독이 수상했다. ‘밀수’는 이날 촬영상까지 2관왕을 가져갔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각본상과 신인감독상(안태진), 편집상 3관왕을 일구며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은 존재감과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조연상은 ‘거미집’의 오정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이 이름을 올렸고, 신인남우, 여우상은 ‘귀공자’ 김선호와 ‘다음 소희’ 김시은이 각각 수상했다. 시리즈 부문의 수상도 이어졌다. 시리즈 부문의 수상은 ‘무빙’과 ‘카지노’를 배출한 디즈니+가 휩쓸었다. ‘무빙’이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시리즈 여우상(한효주)을 받았고, 시리즈 감독상과 시리즈 남우상은 ‘카지노’ 강윤성 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받게 됐다. 영화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은 배우 장미희가 받았다. 그러나 이날 대종상영화제는 아쉽게도 개인 사정 및 촬영 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수상자들이 많았다. 기술상들은 물론 감독상(류승완 감독)부터 남우주연상(이병헌), 신인여우상(김시은), 남우조연상(오정세), 신인감독상(안태진) 등 본상 부문에서도 직접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이 많아 영상 소감으로 대체해야 했다. 시리즈 부문 남우상을 수상한 ‘카지노’의 최민식도 이날 불참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는 배우 차인표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열렸다. ENA채널을 통해 시상식은 생중계됐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상 : ‘밀수’(류승완)여우주연상 : ‘비닐하우스’(김서형)남우주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이병헌)여우조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김선영)남우조연상 : ‘거미집’(오정세)신인배우상 : ‘귀공자’(김선호), ‘다음 소희’(김시은)신인감독상 : ‘올빼미’(안태진)대종이 주목한 시선상(배우) : ‘영웅’(정성화)대종이 주목한 시선상(감독) :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박재범)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작품) : ‘드림팰리스’(가성문)공로상 : 배우 장미희 시리즈 여우상 : ‘무빙’(한효주)시리즈 남우상 : ‘카지노’(최민식)시리즈 작품상 : ‘무빙’시리즈 감독상 : ‘카지노’(강윤성 감독)다큐멘터리상 : ‘수프와 이데올로기’(양영희)의상상 : ‘킬링 로맨스’(윤정희)미술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조화성)음향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김석원)편집상 : ‘올빼미’(김선민)시각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은재현)각본상 : ‘올빼미’(안태진, 현규리)음악상 : ‘유령’(달파란)촬영상 : ‘밀수’(최영환)
- [카드뉴스] 2023년 11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1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Δ 물고기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 Δ 양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Δ 황소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게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Δ 사자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처녀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천칭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Δ 전갈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Δ 사수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