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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4기 정식 "영숙 4개월 만나고 확신…치아교정 해줄 것"
  • '나솔사계' 4기 정식 "영숙 4개월 만나고 확신…치아교정 해줄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4기 정식이 웨딩 준비 과정에서 예비 신부인 영숙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결혼을 앞둔 4기 정식과 영숙의 웨딩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정식은 영숙에 대해 “같이 있으면 좋고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며 “4개월을 만나며 제가 예상했던 그 모습이랑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확신이 드는데 더 이상 잴 필요가 없었다. 이게 이 사람 모습이 맞구나 싶어 결혼을 더 서두른 것도 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웨딩 화보를 찍으러 온 두 사람. 정식은 드레스를 입고 아름답게 변신한 영숙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사진 작가는 영숙에게 자연스러운 미소를 요구했지만, 영숙은 어색한 듯 입술을 모으고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정식은 “결혼 후에 치아 교정을 해드릴 생각”이라며 “(앞니가) 영숙님의 매력 포인트이긴 한데 치아 건강상 안 좋게 틀어져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지금은 결혼식 때문에 교정기를 끼고 있으면 안되니까 못 해주는데 결혼 후에 교정기가 있어도 괜찮을 때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2022.08.26 I 김보영 기자
“고점 찍었나”...달러예금 이달에만 55억달러 빠졌다
  • “고점 찍었나”...달러예금 이달에만 55억달러 빠졌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달 들어서 달러예금에서만 55억달러(한화 7조3425억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원선을 뚫으며 최고점을 보이자, 고점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얻기 위해 달러를 시장에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농협은행)들의 지난 24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574억달러로 7월말(629억달러)과 비교해 55억달러가 빠졌다. 그간 달러예금은 지난 4월 548억달러에서 5월 568억달러, 6월 566억달러를 기록했고, 7월에는 629억달러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왔는데, 8월 들어서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달러예금은 원화가 아닌 달러로 통장에 돈을 넣는 상품이다. 수시입출식 상품도 있고 정기 예·적금처럼 기간을 정해놓고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이달 달러예금 잔액이 줄어든 이유는 간단하다. 8월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뚫는 등 ‘고점을 찍었다’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연초나, 지난해 달러를 매수했던 사람들이 환차익을 얻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월 3일 1193원이었던 원ㆍ달러 환율은 한 달만인 2월3일 1204원으로 올랐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6월 1300원대를 뚫었고, 7월 6일과 15일 각각 1310원, 1320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22일에는 장중 1340원을 넘었다. 환율이 장중에 134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09년 4월 이후 13년 만이다. 만약 연초에 달러를 매수했던 사람이라면 8월 22일 기준으로만해도, 단순계산으로 1달러당 147원의 이익을 얻은 셈이다. 여기에 휴가철을 맞아 여행수요가 몰린 것도 달러예금이 줄어든 이유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73만8706명(추정치)으로 전년 같은 기간 28만9990명과 비교해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미주지역에만 34만5611명이 이동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점차 바뀌고 규제가 풀어지면서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통장에 쌓여 있던 달러가, 이달 들어서 빠지기 시작했다”며 “연초에도 달러가 계속 쌓이다가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기면서 달러예금 규모가 줄었는데, 이번에도 환율이 고점이란 소식에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 매도도 상당했을 것”이라며 “특히 국제 무역거래를 하는 법인들의 경우 달러값이 쌀 때 통장에 달러를 쟁여두고 있다가, 요새처럼 달러값이 비싸질 때 이를 빼서 쓰곤 한다”고 전했다.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1340원 선에서 숨고르기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1350원선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대란과 함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유럽,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강달러 현상은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연말 강달러 전망에 단기간에 환차익을 노리려는 수요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 8월 22일 566억달러로 빠졌던 달러예금 잔액이 불과 2일 후인 24일 574억달러로 단기간에 12억달러가 불어나기도 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달러는 연준의 정책 기조와 미국과 유럽의 체력 차이를 반영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26 I 전선형 기자
주현영 "'SNL' 주기자→'우영우' 동그라미 흥행, 어안이 벙벙" ①
  • 주현영 "'SNL' 주기자→'우영우' 동그라미 흥행, 어안이 벙벙" [인터뷰]①
  • 주현영(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직까지 어안이 벙벙해요.”배우 주현영이 ‘SNL코리아’ 주기자에 이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동그라미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주현영은 “스케일이 너무 커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현재 받고 있는 사랑을 표현했다.이어 주현영은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촬영하고 있는 것들이나, 해야 하는 것들에 더 집중하는 것”이라며 “인기라든지 관심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계속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현영은 ‘SNL코리아’에서 MZ세대를 대표하는 인턴 기자 주기자를 연기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첫 정극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유일한 친구이자 엄청난 똘끼를 가진 동그라미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신인이지만 인생 캐릭터를 벌써 두 개나 만나며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주현영은 ‘주기자’, ‘동그라미’로 많이 알아본다며 “(알아봐 주시면)반가운 마음이 크다. 오디션도 많이 떨어지고, 갈증이 컸는데 지금은 만끽할 수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주현영은 인기를 실감하는 것을 넘어 ‘성공했다’고 느낀 순간을 묻자 선배 신하균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현영은 신하균의 팬이라며 “‘SNL코리아’를 하기 전에 친한 배우 선배가 신하균 선배님과 촬영을 한다고 하기에 부탁을 해서 사인을 받았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신하균 선배님의 팬이라는 얘길 했는데 선배님 매니저분께서 연락이 와서 신하균 선배님도 제 팬이라고, 제가 팬이라는 얘길 듣고 좋아하셨다는 말을 해주시더라. 그때 신기했고 좋았고 ‘이름을 알렸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백상예술대상’ 때도 마주쳤는데 수상을 축하해주셨다. ‘이건 엄청난 성공이다’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주현영(사진=소속사 제공)‘SNL코리아’ 주기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첫 정극 도전까지. 주현영에겐 좋은 기회이고, 기분 좋은 도전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걱정이 컸다. 그는 “시작은 불안했다”며 “동그라미로 자연스럽게 튀지 않고 이 드라마에 녹아들 수 있을까 걱정이 들어 무섭기도 했는데 선배님들이랑 호흡을 맞추면서 부드럽게 풀려나갔다”고 말했다.주현영은 주기자보다 동그라미에 대한 부담이 더 컸다며 “주기자는 제 대학교 1~2학년 때의 모습과 비슷해서 제가 마음껏, 흠뻑 빠져서 할 수 있었던 캐릭터였는데 그라미는 저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털어놨다.이 말처럼 동그라미는 실제 주현영과 다른 점이 많은 캐릭터다. 이 때문에 더 많은 고민과 공부 끝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주현영은 “저는 눈치도 많이 보고 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라미는 그 반대다. 느껴지는대로 뱉어버린다”며 “손짓이나 행동 등은 안영미 선배님이 연기한 김꽃두레와 아이키 님의 모습을 보면서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시청자들에겐 첫회부터 매력적인 동그라미였지만, 주현영은 방송 초반 캐릭터에 대한 불만족스러움이 컸다. 그는 “긴장되고 경직된 상태에서 그라미의 첫 등장을 인상 깊게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어 힘이 많이 들어갔다. 보시는 분들이 거북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한바다 식구들과 얽히는 모습들이 나왔는데, 그때 자극을 받으면서 녹아들 수 있었다”고 함께한 배우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첫 정극도 훌륭히 마친 주현영은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화 ’2시의 데이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022.08.26 I 김가영 기자
②강경모 총감독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 만들 것"
  • [2022 세계유산축전]②강경모 총감독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 만들 것"
  • [제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도 지역민이 단순히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분야에서 주민들이 이끌어가는 ‘세계유산축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총감독을 맡은 강경모 감독은 ‘주민 주도 축전으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곳에서 나고 자란 주민들이라는 생각에서다. 24일 제주도에서 만난 강 감독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역민들이 직접 해설을 하고 안내도 하는 등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전이 바람직하다”며 “현재는 지역민 30% 가량이 축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향후 5년 안에 지역민들이 100%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경모 ‘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총감독(사진=세계유산축전).이번 축전에서는 제주지역 세계자연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관람객과 향유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세계자연유산 지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전에 ‘세계 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 등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강 감독은 “유산마을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모두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올해는 관람객 참여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일부를 유료화했는데 추후 수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불의 숨길’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1만 년 전 화산 폭발이 만들어낸 용암동굴계의 생성과정을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거문오름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한 ‘시원의 길’을 비롯해 ‘용암의 길’ ‘동굴의 길’ ‘돌과 새 생명의 길’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했다. 5박6일의 순례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을 통해서도 제주의 자연유산을 종합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워킹투어’는 하루에 600명 가량이 참가하는데 7000명 이상이 함께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순례단의 경우 전국에서 30명을 선발했는데 경쟁률이 50대 1이었어요. 그만큼 신청자들이 많아서 2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서 최종 인원을 선발했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비롯해 한라산, 성산일출봉 일대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제주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것만큼 중요한 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존’하는 것이다. 더 많은 신청자를 받지 못하고 프로그램마다 인원에 제한을 둔 이유다. 강 감독은 “보존을 전제로 하다보니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보완해야 할 점 등은 체크해서 매년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①'만장굴' 비밀의 문이 열린다…유산마을도 체험
  • [2022 세계유산축전]①'만장굴' 비밀의 문이 열린다…유산마을도 체험
  • [제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와 진짜 시원하다.”지난 24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 날씨에도 동굴 입구에 들어서는 사람마다 보이는 반응은 비슷했다. 만장굴의 내부 온도는 섭씨 12~15도로 한 낮에도 서늘함을 느낄 정도다. 동굴 내부는 바닥과 벽 곳곳에 용암이 흘러간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다. 굽이굽이 흘렀던 용암길은 새끼줄처럼 바닥에 새겨졌고, 브이(V)자 협곡처럼 길게 뻗어있는 곳도 있다. 천장에는 박쥐가 서식하는 구멍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여름보다 겨울에, 대중에 공개된 곳보다 비공개된 곳에 박쥐가 더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제주도는 경관적 가치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작은섬에 360여 개의 오름과 160여 개의 용암동굴이 분포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진행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자연·문화유산을 활용한 복합축제다.축전의 백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를 통해 그간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구간까지 모두 탐사할 수 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이진석 학예연구사는 “전 세계에 많은 용암동굴이 있지만 만장굴과 같이 오래 전에 형성된 동굴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돼 있는 동굴은 흔치 않다”며 “바닥의 모양을 통해 용암이 어느 방향으로 흘렀는지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계문화유산인 제주도 만장굴 1구간 상층부의 모습. 비공개구간인 이곳은 ‘2022 세계유산축전’ 기간 중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사진=세계유산축전).◇감춰졌던 동굴 입구를 만나다‘세계유산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2년 만에 정상적인 대면 프로그램이 열린다.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용암의 흐름을 따라 월정 바다까지 제주 자연을 경험하는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와 만장굴과 김녕굴, 벵뒤굴을 탐험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등을 준비했다. 특별탐험대의 경우 선착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1시간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워킹투어는 현재까지 3000여명이 지원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총 길이 7.4km에 폭 18m, 높이 23m에 이르는 만장굴은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큰 용암동굴이다. 1만년 전 제주도 거문오름에서 솟아오른 용암이 낮은 곳을 향해 바다까지 약 14㎞를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여러 개의 동굴이 형성됐다. 만장굴(7.4㎞), 김녕굴(700m), 벵뒤굴(4.5㎞), 용천동굴(3.4㎞) 등 이 과정에서 형성된 동굴을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고 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만장굴이다.올해는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2명이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에 선정됐다. 10월 1일부터 3일, 10월 3일부터 5일 두차례에 걸쳐 6명씩 전구간을 탐사한다. 만장굴의 공개구간인 2구간과 비공개구간인 1·3구간을 함께 탐사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탐험대원들은 고(故)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3구간은 지상에서 15m 아래에 위치해 있어 레펠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해설을 맡은 김상수 운영단장은 “동굴 입구에 햇빛이 비치면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욱 도드라진다”며 “동굴의 제일 아래쪽이 1구간인데 부 선생이 처음 동굴을 발견했을 때 정한 대로 지금도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반인의 접근이 막혀있던 ‘김녕굴’의 문도 열린다. 김녕굴은 모양이 꾸불꾸불하고 뱀과 관련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사굴’이라고도 불린다. 동굴 입구에 바람을 타고 날아온 고운 모래가 덮여 있다. 조개껍질과 산호가루로 된 모래로, 해안에서부터 날아온 탄산염 퇴적물이다. 입구에 낙석이 있어 안전상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고 있지만, 17일의 축전 기간에는 김녕굴의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제주도 김녕굴의 입구 모습(사진=세계유산축전).◇7개 세계유산 마을서 ‘테마 체험’마을 주민들과 함께 7개의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각 마을은 이야기의 테마가 정해져 있다. ‘선흘곶에서 생명의 숨길과 마주하다’(선흘 1리), ‘찾아가는 유산교육’(선흘2리), ‘덕천리 자연유산 스테이’(덕천리), ‘제주의 문화 해녀 그리고 어머니’(김녕리), ‘밭담: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월정리), ‘제주의 바람을 품고 있는 행원’(행원리), ‘수성화산 바다를 걷다’(성산리)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이 펼쳐진다.덕천리의 경우 넓은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캠핑과 제주의 전통떡으로 불리는 ‘기름떡’을 만드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찹쌀가루를 이용해 만드는 기름떡은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다. 양영선 덕천리 사무장은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유명해진 팽나무도 이 곳에 있다”며 “봄과 가을 모두 경치가 예뻐서 신혼부부들이 웨딩촬영을 하러 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소개했다.제주도 덕천리 전경(사진=세계유산축전).김녕리의 김녕어울림센터에서는 ‘제주의 문화 해녀 그리고 어머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요트 체험과 김녕만장예술단의 공연, 그리고 해녀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태왁(해녀가 물질을 할 때 가슴에 받쳐 몸을 뜨게 하는 뒤웅박) 만들기를 직접 해볼 수 있다. 고영희(72) 해녀는 “물질을 할 때 태왁이 구명조끼 역할을 한다”며 “해녀들이 직접 만드는 법을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본인이 만든 태왁을 가지고 바다에 들어가서 체험도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라산~거문오름용암동굴계~성산일출봉 전역을 5박 6일간 직접 걷고 야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 순례단’과 제주의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 사이트’, 뮤직 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김녕리에서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강창복(왼쪽)씨와 고영희 씨가 태왁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세계유산축전)
2022.08.26 I 이윤정 기자
황유민, KLPGA 투어 프로 데뷔전…“평소 ‘닥공’ 즐겨요”
  • 황유민, KLPGA 투어 프로 데뷔전…“평소 ‘닥공’ 즐겨요”[D-7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 황유민(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수를 잃더라도 한 타’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공략합니다.”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신분으로 첫 KLPGA 정규투어를 치르는 ‘대형 신예’ 황유민(19)이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이 같이 밝혔다. 황유민은 지난 7월 프로 전향 후 점프투어(3부)에서 2승을 거두며 한 달 만에 드림투어(2부)로 승격했으며 출전 마감을 사흘 앞두고 정회원 신분을 획득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기회를 얻었다. 앞서 지난 5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4)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기록하며 당찬 플레이로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그는 “입고 있는 옷과 모자가 달라진 것 말고는 아직 아마추어 때와 다른 점을 찾지 못하겠다”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설명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9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황유민은 당시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참가해 공동 19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3년이 흐른 현재 황유민은 메인 후원사인 롯데 로고가 적힌 모자와 아디다스 의류를 착용한다.앳된 얼굴에 163cm의 크지 않은 체격을 가진 황유민은 보기와는 다르게 260야드는 거뜬히 때려내는 장타력을 갖췄다. 몸 회전과 순발력이 좋아 순간적인 스피드를 잘 만들어내는 덕이다. 황유민은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스윙을 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매력을 느껴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스타일을 추구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황유민에게 토머스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고 하자 “그렇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다”며 “토머스와 쇼플리는 대회 선두권에 있으면 새벽에 일어나 생중계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 선수들”이라고 밝혔다.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열리는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 아니어서 황유민 같은 장타자들이 마음 놓고 티샷을 때릴 수 있다. 황유민은 “티샷을 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아이언샷 공략을 잘해야 한다”며 “2019년에 아이언 샷이 잘 돼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돌아봤다.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달 초 점프투어에서 프로 전향 한 달 만에 2승을 거둬 큰 주목을 받은 황유민은 이 같은 관심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당차게 말했다. 황유민은 “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잘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다른 시선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난달 치른 점프투어 데뷔전에서 과정이 좋지 않아 오히려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됐다는 황유민은 “요즘 스윙이 늘어지고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아 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또 퍼팅, 쇼트게임을 감각적으로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러프에서의 쇼트게임과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것도 숙제다. 황유민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내가 준비한 샷이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황유민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에는 드림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드림투어는 6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여기서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그는 “드림투어 20위 안에 드는 게 목표이지만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일단 1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2.08.26 I 주미희 기자
한덕수 총리, 85억 재산 신고…본인 재산 61억
  • 한덕수 총리, 85억 재산 신고…본인 재산 61억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인을 더해 모두 85억원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 합산 예금이 모두 52억원 규모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사항에 따르면 부인은 포함한 한 총리의 재산은 약 85억 9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신의 재산이 약 61억 2535만원, 부인의 재산이 약 23억 7556만원이었다. 한 총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에 27억 5100만원 상당의 건물(단독주택), 32억 7322만원 규모의 예금, 콘도(2950만원)·골프(3000만원)·헬스(2600만원) 회원권을 각각 신고했다. 한 총리는 신한은행, 우체국,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여러 은행에 예금을 보유했다.배우자 명의로는 인천 남동구에 7598만원 상당의 임야를 보유했다. 부인 역시 총리와 마찬가지로 예금이 19억 457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이었다. 이외에 복리맞춤채권(1억 500만원), 사인간채권(1억 6000만원), 1억 30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라카이 샌드파인) 등을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한 총리의 재산은 인사청문회 신고 액수인 82억 5939만원보다 약 2억 5000만원이 늘었다. 이는 보유한 건물(단독주택) 및 임야의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자연증가다. 한 총리는 인사청문회 당시 신고했던 0.7캐럿 다이아몬드반지는 신고대상에서 빠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후보자 시절에도 가액이 500만원 이하라 신고할 필요가 없었는데 신고했던 것”이라며 “이번에는 규칙에 따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재산공개는 5월 2일부터 6월 1일 사이 신규임용 등을 통해 재산공개 대상자가 된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2.08.26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 물가 5.2%…금리인상 내년까지 갈 수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 물가 5.2%…금리인상 내년까지 갈 수도”-대형마트 의무휴업 일단 유지…尹 “소상공인 의견 경청”-‘美 인플레 감축법’ 대응 총력전 민관 원팀 구성, EU와 공조 추진-전국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사설]불법파업엔 ‘손배소’, 떼법엔 ‘준법’ㅊ이래야 법치 산다-[사설]4회 연속 기준금리 올린 한은, 긴축 고삐 늦춰선 안돼△종합-숫자로 기업가치 좌우되는 시대 지나…‘신뢰 기반 네트워크’ 키워야-금감원 핵심 국·실장 열에 여섯 ‘70년대생’…이복현 원장의 인적쇄신△美 인플레 감축법 파장-美 하위법 만들 때 韓기업 예외 인정 최우선, WTO 제소는 차선책-“전기차 수출 10만대 차질…수출보조금 버팀목 절실”-中 손발 묶인 ‘골든타임’ K배터리 공급망 독립 서둘러야△지금은 덕후 전성시대-팬데믹·고물가도 못 말리는 덕질…빵덕·겜덕 있는 곳에 돈 모인다-남녀노소, 덕질할 수 있는 아이템·공간 만들어야-‘덕심’ 악용한 끼워팔기·송금사기 판쳐…플랫폼 내 결제해야△기준금리 첫 4회 연속 인상-이창용 “성장세 꺾이더라도 물가 먼저”…경기침체 불안감은 더 커질 듯-발작 일으킨 채권시장…안정 되찾은 외환시장-연말 주담대 변동금리 7%까지 갈 듯…영끌·빚투족 ‘비상’△종합-대러 제재 뚫은 尹 세일즈 외교…‘3조’ 이집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이커머스 소상공인 매년 10만명 양성…혁신 사업가로 키운다-국무위원 재산 평균 43.6억원…尹대통령은 76.4억원 신고-현대트랜시스·회성촉매 회생안 찬성-거래절벽에 금리인상 공포까지 서울 강남·1기 신도시 ‘직격탄’△정치-당 내홍속 통합 외치며 결속 다져…이준석 대응책·전대신기 등 논의도-‘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재상정 후폭풍…野 계파전 재개-합참 “한미동맹 재건”…주한미군 “컴퓨터 모의연습”-또 터진 김건희 팬클럽 보안사고-尹정부, 북한인권협의회 2년 3개월 만에 재개△경제-2024년부터 새 복권사업자…누가 ‘로또’ 맞나-“금리 인상은 정상화 과정…고통스럽지만 인내해야”-임금근로 일자리 1년새 75.2만개↑…그중 절반은 60대 이상이 차지-국민 설득 없인 규제개혁도 없다△금융-환율 고점?…달러예금 이달만 55억달러 빠져-보험사, 내년부터 ‘해약환급 준비금’ 쌓아야-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사…하반기 채용 ‘찬바람’-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 국내 카드사 첫 美시장 진출△글로벌-“1인당 2700만원 학자금 빚 탕감”…바이든, 또 역대급 돈풀기-美 집값도 마침내 꺾였다-아마존, 3년만에 원격진료서비스 종료-中, 195조원 부양책 꺼냈지만 “경제 되살리기엔 턱없이 부족”△Science & Future Tech-위성 띄워 5G보다 50배 빨라…태평양서도 빵빵 터지죠-소프트웨어로 기지국 구현…개방형 무선접속망 ‘오픈랜’ 구축 본격화-“꿈의 통신 6G 기술표준 선점하라”△산업-롯데케미칼·정밀화학, 세계 최초 ‘암모니아 광분해기술’ 개발 도전장-빌 게이츠 꿈 이뤄준 이재용…저개발국용 화장실 개발 성공-이집트 카이로에 ‘현대로템 전동차’ 달린다-한국타이어 초고성능 ‘벤투스 슈퍼 스포츠’ 주목△소비자생활-하루처리 물량 늘려…새벽배송 전국확대 전진기지로 키운다-“친환경은 필수…제조업 자동화에 적극 투자”-34년 만에…크라운제과 ‘죠리퐁’ 새 공장 짓는다-동남아 이커머스 강자 ‘큐텐’ 티몬·인터파크 쇼핑 인수 추진△증권-오늘밤 파월 연설…코스피 반짝 반등 이어질까-추가 하락은 일단 멈췄지만 반도체 투톱, 가을이 무섭다-북미 공장맛 4곳…외인들, LG엔솔 ‘IRA 수혜’ 베팅△증권-셀트리온헬스케어·에코프로비엠 “코스닥 대장株 전쟁 연말까지 간다”-SK온 ‘2조 프리IPO’ 나선 한투PE 최고대우 조항 삽입 ‘남다른 자신감’-국민연금 ‘대표소송’ 논의, 재계 반발에 공전-‘中企요람’ 코넥스 활성화 작년 13개사 코스닥 점프△ESG에 힘 쏟는 건설사-집·건물만 잘 지어선 못 버틴다 환경 지키고 사회 보듬는 건설사-ESG평가 2년 연속 ‘A’ 획득, 친환경 건설사 입증-폐기물·수처리 등 친환경기술 활용해 사업다각화-임직원 ‘걸음 기부캠페인’ 통해 탄소중립 실현-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윤리·준법 경영 강화-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저감 목표-대표 직속 ESG전담조직과 기업시민 협의체 운영△ESG에 힘 쏟는 건설사-그린솔루션·환경인프라 신사업에 780억원 투자-국내 넘어 해외 교육환경 개선…‘나눔경영’ 앞장-풍력·수소 앞세워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도약-폐기물 관리도 AI로…‘순환경제 선도기업’ 우뚝-탄소배출권 첫 판매…신재생에너지 건설기업 얏딤-‘2050년 탄소중립 실현’ 제로에너지 주택 확대 박차-매뉴얼 발간·임지원 교육…ESG 경영 정착 속도-세계 최초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로 환경 보호△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가다-1만년의 세월 거슬러…만장굴 ‘비밀 구간’ 속으로-지역민 단순 참여 넘어 ‘주도하는 축제’ 만들 것△스포츠-시작부터 타수 차크지만, 기회는 반드시 온다-“KLPGA 투어 공식 데뷔전…과감하게 공략할 것”-아마추어 3명·외국인 선수 3명 포함…총 133명 선수들 우승 경쟁-난코스 한화 클래식, IR 언더파 겨우 7명-프로배구 V리그 컵대회서 ‘토종 아포짓’ 홍민기의 재발견△오피니언-나쁜 놈과 불쌍한 놈-상속세 내린 그리스를 보라-씁쓸한 한중 수교 30년…中행사엔 케이크도 없었다△피플-평범·찌질했던 내가 했으니…독자들도 자신감 생긴 듯-박진, 28~30일 몽골 방문 러·중 사이 지정학적 요충국-이수만 “몽골에 ‘엔터테인먼트 돔 시티’ 구축해야”-삼성전자, 네팔·캄보디아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쌍둥이끼리 결혼했더니…낳은 아들도 닮았다-무신사, 커머스책임자로 쿠팡 출신 최재영 선임-‘람보’ 실베스터 스벌론, 22세 연하 아내와 이혼△사회-김진욱 “김건희 여사 수사 검토”…살아있는 권력 수사 가능할까-“조선족은 체불임금 받을 권리도 없나요”-가족사진·꽃다발…3년 만에 ‘대면 졸업식’ 웃음꽃 활짝-대입 만학도전형 ‘만 30세 이상’ 통일-‘택시기사 만취 폭행’ 이용구 전 법무차관, 1심 집유
2022.08.25 I 이은정 기자
김건희 수사 검토중인 공수처…'승부수' 던질까
  • 김건희 수사 검토중인 공수처…'승부수' 던질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실제 전격적인 수사로 이어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내우외환과 존폐론에 시달려온 공수처에게 있어 김 여사 수사건은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최대 ‘승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뉴시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욱 공수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를) 수사할 생각이 있느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검토 중이다. 법과 원칙에 입각해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연루된 김 여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공수처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다수 떠안았다가 결국 ‘빈손’으로 처분하는 모습을 반복하면서 국민적 불신이 높아져 있다. 일례로 윤 대통령이 연루된 ‘고발 사주’,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모두 변죽만 울린 ‘용두사미’ 수사에 그쳤다는 평가가 잇따랐고, 현재까지 이를 만회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공수처가 발표한 사건처리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수처가 처리한 3007건 중 다른 수사기관에 넘긴 사건은 2620건으로 전체의 8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기소·불입건 등 자체 처리 사건 수는 387건으로 전체의 12.9%에 그쳤다. 공수처 설립을 주도했던 민주당조차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대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수처가 대통령 배우자 의혹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실제 성과까지 거둘 경우, 그간의 무용 논란을 불식시키고 ‘살아있는 권력’ 수사기관으로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동시에 공수처의 입지를 위협하는 특별감찰관 부활 논의도 자연스럽게 수그러들 수 있다. 대통령의 배우자와 친족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공수처와 수사 범위가 상당 부분 겹치는 탓에 공수처의 존재감을 흐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반대로 공수처가 정치적 파장을 무릅쓰고 김 여사 수사에 착수했다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여야의 거센 비난과 함께 공수처 폐지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여권은 공수처가 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검찰개혁’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꾸준히 폐지를 주장해온 점, 야권은 공수처가 윤 정권의 눈치를 보고 주요 공직자에게 ‘면죄부’를 부여한다고 비난해온 점 등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와 악연이 깊고 대선 후보 시절 “공수처 제도에 국민의 회의가 있다면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조건부 폐지까지 거론했던 점도 공수처로선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에 보조를 맞추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우선 수사권’ 폐지 등 공수처 권한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고질적인 인력난도 수사 개시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게 하는 요인이다. 공수처는 올해만 검사 2명과 수사관 5명이 추가로 퇴직하면서 수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관련) 해당 사건은 고발 후 형식적으로 자동 입건된 것으로 김 처장의 말씀은 원칙적 차원”이라며 구체적인 검토 상황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2022.08.25 I 이배운 기자
野,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재상정해 의결..비명계 "꼼수"
  • 野,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재상정해 의결..비명계 "꼼수"
  • [이데일리 이상원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한 ‘당헌 개정안’을 수정, 당무위원회에 상정해 25일 의결했다. 민주당은 계파 간 갈등을 빚은 ‘권리당원 우선 투표제’ 외에는 큰 이견이 없다고 판단, ‘당헌 80조’ 개정안을 포함한 수정안을 다시 제출했다. 그간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조항을 다시 상정한 것과 관련해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등원을 하며 의원실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24일) 중앙위 부결 이후 14조 2항 권리당원 전 당원 투표 대한 조항을 들어내고 나머지 건을 당헌 개정안으로 재상정, 당무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중앙위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에 맞춰 당헌 개정을 추진해왔다. 해당 개정안에는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전당대회에 우선해 최고의결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당헌 제14조의 2 신설 조항이 포함됐다. 하지만 개정안이 중앙위에서 최종 부결되자 비대위는 긴급회의를 열어 ‘권리당원 우선 투표제’를 제외한 수정안을 재차 당무위에 부쳤다.수정안에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논란이 벌어지면서 한 차례 당 내홍을 일으킨 ‘당헌 80조’ 개정안이 다시 담겼다. 이는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원안을 유지하되 당무위에서 의결을 거쳐 결정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다.이와 관련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비대위 당헌 개정을 위한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재소집 결정에 대해 당헌·당규상 절차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 당규상 중앙위 소집에는 5일이 필요한데, 26일에 또다시 숙의와 토론이 불가능한 중앙위를 한다고 한다”며 “통상의 당규를 뛰어넘을 정도의 ‘긴급을 요하는 경우’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차기 지도부가 아닌 비대위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긴박한 이유가 있으면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조응천 의원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서 “당무위의 절충안이 꼼수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많다”며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해결됐으니까 다시 올린다는 것은 관심법”이라고 비판했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의원도 “절차상의 문제가 있고 비대위가 사과해야 한다”며 “끝까지 이를 우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반면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앙위가 당헌 개정안을 부결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당원들은 전 당원 투표를 거의 100% 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반박했다.계파색이 옅은 일부 의원들은 문재인 전 정부를 향한 정치 보복 수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선제적 조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재선 의원은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긴 했지만 이 후보뿐 아니라, 기소된 의원만 20명 정도가 되는데 이들의 직무를 정지시킬 순 없다”며 “당헌 수정을 적절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내부 갈등은 26일 중앙위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일단락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절차적 문제는 제기됐지만 해당 당헌이 여당을 대항하는 야당으로서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면서다. 또 다른 한 의원은 “사실 당헌 개정보다도 지금은 시행령에 대한 조처나, 현안 대응에 집중하는 모양새”라며 “해당 논란은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우상호(왼쪽에서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8.25 I 이상원 기자
신비의 해양동물 '듀공', 중국서 사실상 멸종했다
  • 신비의 해양동물 '듀공', 중국서 사실상 멸종했다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인어’ 전설의 영감이 된 것으로 알려진 희귀 해양동물 ‘듀공’이 인간 활동으로 중국에서 사실상 멸종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희귀 해양동물 ‘듀공’이 중국에서 사실상 멸종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AFP)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등에 따르면 런던동물학회(ZSL)와 중국 과학아카데미는 국제학술지 ‘왕립학회 공개과학’을 통해 “중국 남부에서 서식하는 듀공이 기능적으로 멸종했다”고 밝혔다. ‘기능적 멸종’은 완전히 멸종한 상태는 아니지만, 남아 있는 개체 수가 극단적으로 적어 종의 생존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다.듀공은 인도양과 홍해, 남태평양에 걸쳐 서식하는 중대형 해양 초식성 포유류다. 온순한 성격에 느릿느릿 움직이며, 바닥에서 자라는 해초를 뜯어 먹고 산다. 성체의 길이는 3m, 몸무게는 450㎏에 달하며, 사람과 윤곽이 흡사해 많은 선원이 상상 속 동물 ‘인어’로 오해한 것으로 전해진다.듀공은 지난 수백 년 동안 중국 남부 광시성과 하이난성 해안에서 자주 관찰됐으나, 1970년대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연구진은 어민들을 인터뷰하고 해양동물에 관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듀공은 2008년 이후 중국 해안에서 자취를 감쳤다고 결론을 내렸다. ZSL 소속 사무엘 터베이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중국에서 또 한 종의 해양 포유류가 멸종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07년 중국에서는 민물에서 사는 희귀 돌고래 ‘양쯔강 돌고래’가 멸종한 바 있다.연구진은 인간의 서식지 파괴와 어업활동이 듀공의 기능적 멸종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터베이 연구원은 “인간 활동의 영향으로 수질이 악화하면서 듀공의 주요 먹이인 해초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중국 당국이 해초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그 기간이 길어지면 듀공의 개체 수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듀공은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CUN)의 멸종위기 동물 목록 가운데 ‘취약종’으로 등재돼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위험 등급을 ‘위기’로 한 단계 상향할 것을 권고했다.희귀 해양동물 ‘듀공’이 중국에서 사실상 멸종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AFP)
2022.08.25 I 이현정 기자
일본 경찰청 장관 자진 사임…"아베 사망에 책임"
  • 일본 경찰청 장관 자진 사임…"아베 사망에 책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경찰청 수장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을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이타루 일본 경찰청 장관. (사진=AFP)25일 로이터통신, NHK방송 등에 따르면 나카무라 이타루 일본 경찰청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사건은 경찰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며 자진 사임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지난해 9월 장관으로 취임한 지 거의 1년, 지난 7월 8일 아베 전 총리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숨을 거둔 이후로는 약 두 달 만이다. 일본 경찰청은 아베 전 총리 사망 이후 허술한 보안 체계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에 시달려 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보안상 허점을 시인한 바 있다. 이후 경찰청은 57년 만에 경호 체계를 뜯어고치기 위한 개혁에 착수했고, 이날 관련 보고서가 국가공안위원회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나카무라 장관은 “경호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새롭게 경호 체계를 실시하고 인심일신(人心一新·국민의 마음을 새롭게 함)을 꾀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구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찰청은 또 이날 아베 전 총리 피습 당시 경호 체계에 대해 최종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당일 경호의 가장 큰 문제는 위험을 간과하고 이전의 경호 방식을 안이하고 형식적으로 답습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연설 직전 경찰관 배치가 변경돼 용의자 접근을 허용할 정도로 후방 경계에 소홀하게 됐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변경 이후에도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후방 경호에 대한 필요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고, 병력 보강을 위한 지휘도 없었다고 경찰청은 꼬집었다. 로이터가 8명의 보안 전문가에 의뢰해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영상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같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경호원들이 첫 번째 총격을 놓쳤더라도 두 번째 총격까지의 간격이 2.5초여서 충분히 아베 전 총리를 보호하거나, 최소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에 경찰청은 앞으로 현직 총리의 경호 계획을 세울 때 도도부현 경찰본부가 만든 계획안을 경찰청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향후 선거 유세 등 야외에서 주요 인사 경호시 상공에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드론을 날리거나 방탄 유리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내각회의에서 나카무라 장관의 사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카무라 장관은 1986년 경찰청에 입사한 후 경시청 수사2과 과장, 형사부장, 경찰청 조직범죄대책부장 등을 거쳤으며, 2009년부터 5년 반 동안 관방장관 비서관을 지냈다.
2022.08.25 I 방성훈 기자
김형모 에센텍 대표, 모교 고려대에 3억 기부
  • 김형모 에센텍 대표, 모교 고려대에 3억 기부
  •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김형모 ㈜에센텍 대표(오른쪽)이 기부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형모 에센텍 대표가 모교인 고려대에 건립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고려대 물리학과 72학번 출신이다. 고려대는 지난 24일 오후 교내 본관에서 ‘정운오IT교양관’ 건립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오랜 기간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이공계열 후배들이 고려대 발전과 미래사회에 기여한다면 보람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모교 발전에 동참해 준 데에 감사한다”며 “사람 중심의 자연계열 교양교육과 첨단 IT기술이 어우러진 학문의 전당을 세워 창의 융합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는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정운오IT교양관’에 기부자의 성명을 딴 강의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운오IT교양관은 2019년 한강호텔 창립자이자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한 고 정운오 회장의 유족이 고인의 뜻에 따라 기금을 전달하면서 건립이 시작됐다. 정운오IT교양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9154제곱미터(㎡)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교양 물리·생물·화학 실험실이 갖춰질 예정이라 그간 캠퍼스 곳곳에서 이뤄지던 교양 실험·실습이 일원화될 수 있다.
2022.08.25 I 신하영 기자
‘컴투스式 메타버스’ 베일 벗었다…“2024년 1분기 상용화”(영상)
  • ‘컴투스式 메타버스’ 베일 벗었다…“2024년 1분기 상용화”(영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내년 1분기 기업 대상 서비스를 거쳐 오는 2024년엔 개인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할 계획입니다.”컴투스(078340)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가 2년 후 본격 상용화된다. 총 9개 아일랜드(메타버스 속 공간)을 구축해 현실세계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그대로 옮겨오고, 참여자들에겐 ‘시민권’을 부여한다. KT(030200), SK네트웍스(001740), 교원그룹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도 참여시켜 컴투버스만의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컴투버스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시연 영상. (영상=김정유 기자)◇9개 아일랜드 구축, 참여자에 ‘시민권’ 부여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컴투버스 미디어 데이’에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월드 가상세계로 옮겨온 것이 바로 메타버스이고,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컴투버스가 세계 최초”라묘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밸류체인, 탈중앙화와 성과 분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컴투스야말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유일무이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컴투스는 1년전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와 함께 조인트벤처(VB)인 컴투버스를 설립, 본격적인 올인원 메타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우리는 메타버스를 ‘넥스트 인터넷’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컴투버스의 경우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생태계 형태의 인프라스트럭처(인프라 설계자)를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이날 컴투버스는 자신들만의 메타버스 비전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메타버스 공간이 구축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진전된 정보를 내놨다. 홍승준 컴투버스 개발본부장은 “컴투버스는 총 9개 아일랜드로 구성되고, 이 랜드(땅)에서 도로, 오피스, 자연환경,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들어설 것”이라며 “아일랜드 1개는 축구장 3200개 정도의 크기이며 기본 단위인 셀 100개가 모여 가로·세로 160m 규모의 블록을 형성하는 식”이라고 말했다.이어 “대규모 사용자의 접속을 위해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라고 하는 새로운 서버 프레임웍 기술로 이를 지원할 할 예정”이라며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컴투버스는 우선 일반 기업 대상으로 랜드를 분양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속 공간은 퍼블릭(공공)과 프라이빗(개인) 영역으로 나뉘는데, 퍼블릭의 경우 컴투버스가 직접 모든 것을 개발 및 관리한다. 프라이빗 공간의 경우 일반 기업이나 개인이 자신만의 세계관과 콘텐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 랜드 분양을 추진할 예정인데, 규모상으로 보면 약 900만개 셀이 될 것으로 본다. 비교적 변동성 없는 가격 정책으로 갈 예정”이라며 “컴투버스는 향후 참여자들에게 일종의 ‘시민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컴투버스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컴투스)◇내년 1분기 기업 서비스, 얼라이언스에 KT도 참여컴투버스는 올해 메타버스 속 가상 오피스 구축을 우선 추진하고 연말까지 고도화할 예정이다. 일반 기업 대상 서비스는 내년 1분기까지, 일반 및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는 오는 2024년 1분기까지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다양한 기업들과 컴투버스 얼라이언스 구축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이 대표는 “진정한 메타버스는 1개 회사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많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최근 SK네트웍스와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각 분야의 많은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중에 있다”고 했다.현재 컴투버스의 파트너사들은 △SK네트웍스(생활) △하나금융그룹(금융) △교원그룹(교육/여행) △교보문고(문화) △한미헬스케어(의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패션) △마이뮤직테이스트(공연) △영실업(아동) △닥터나우(의료) △푸드테크(생활) 등이 있다. 컴투버스는 조만간 ICT 기반의 다양한 기술 메타버스 협력을 위해 KT(030200)와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협의 단계여서 정확한 협력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더불어 이날 컴투버스는 ‘깜짝 인사’도 선보였다. 국내 도시건설 분야 전문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를 컴투버스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로 합류시킨 것. 유 교슈는 이날 영상을 통해 “내가 가진 공간과 도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컴투버스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컴투버스와 함께 현실의 제약이 없는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영역은 아직까지 ‘화이트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며 “과거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발전했다면, 이제 우리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2022.08.25 I 김정유 기자
네파, 자연 속 아웃도어 올해 가을·겨울 화보 공개
  • 네파, 자연 속 아웃도어 올해 가을·겨울 화보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연을 만나다’라는 컨셉 하에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네파 2022 가을·겨울(F/W) 시즌 가을 화보. (사진=네파)네파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연 속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다. 이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연을 만나다-언익스펙티드:뷰’를 컨셉으로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네파는 가을 산행, 하이킹 등 아웃도어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순간들을 옷으로 담아냈다. 체온 조절을 위해 여러 겹을 겹쳐입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비롯해 다양하고 자유로운 아웃도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네파는 가을 시즌을 맞아 산행과 하이킹에 적합한 뉴마운틴 라인의 고기능성 테크웨어를 선보인다. 방수·투습이 우수한 ‘콘트라 방수 자켓’,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능성 산행 스타일의 ‘3 IN 1 고어텍스 방수 자켓’, 방풍 기능과 보온성을 겸비한 아이템들을 제안한다.네파 2022 가을·겨울(F/W) 시즌 가을 화보. (사진=네파)캠핑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C-TR 3.0 라인은 스타일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모두 강화한다. F/W 시즌에도 이어지는 네파의 친환경 캠페인 ‘그린마인드’ 제품군에서는 리사이클 소재의 에코 패딩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또 단독 착장만으로도 방풍과 보온이 모두 가능한 ‘캠핑 플리스 시리즈’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 러닝·요가·트레이닝과 같은 실내외 다양한 퍼포먼스를 위한 액티브 라인은 트레일 러닝으로 전문성을 확장해서 선보인다.네파 관계자는 “이번 F/W 시즌에는 자연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즐거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했다”며 “가을 산행 시 착용하기 좋은 기능성 자켓 아이템을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네파의 2022 F/W 시즌 제품들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08.25 I 백주아 기자
크라운제이 "5년 공백 끝 컴백, 창모 리스펙에 감동"②
  • 크라운제이 "5년 공백 끝 컴백, 창모 리스펙에 감동"[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인 가수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요.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래퍼 크라운제이(CROWN J, 본명 김계훈)가 컴백 소감을 묻자 꺼낸 말이다. 신곡을 내놓은 게 무려 5년 만이라 감회가 남다른 듯 보였다.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크라운제이는 “그동안 많은 굴곡이 있었다. 힘든 시간을 거친 끝 신곡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래를 내려면 일단 제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사랑에 빠질 정도로 좋은 곡이 나오지 않아 곡 발표가 늦어졌어요. 자신감을 100% 채워줄 만한 곡을 바보처럼 찾아 헤매다 보니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네요.”지난 5년간 50여곡을 작업했다는 크라운제이는 19일 ‘버싯’(BUST IT)과 ‘런 디스 시티’(RUN THIS CITY)를 함께 담은 새 싱글을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크라운제이는 “싱글에 수록한 2곡 모두 100% 사랑에 빠진 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빙긋이 웃었다.2곡이 모두 타이틀곡이다. 우선 1번 트랙인 ‘버싯’은 묵직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이 귓가를 때리는 클럽 뱅어 트랙이다. 크라운제이는 “가장 최근에 작업한 곡”이라며 “한국 힙합신에서 접하기 어려운 정통 클럽 뱅어 트랙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클래식한 오리지널 클럽 뱅어 트랙이에요. 저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부터 사운드에 목숨을 걸어왔어요. 이 곡의 경우 굉장히 단조롭고 심플한 대신 사운드로 죽여야 하는 곡인 클럽 뱅어 트랙이다 보니 사운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신경을 더 많이 썼죠.”여타 클럽 뱅어 트랙들과 달리 랩 가사에는 깊이감 있는 메시지를 녹였다는 점이 ‘버싯’의 특징이다. “클럽 뱅어는 미국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장르라 이성의 몸매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가사가 대부분인데 전 독특하게 삶에 대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아봤어요. 힘들어도 끝까지 자기 자신을 믿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죠. ‘살아 있는 매일, 즉 지금 이 순간이 특별하다. 그러니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며 춤 추자’는 내용의 곡입니다.”크라운제이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주목받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버싯’을 함께 불렀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참여하는 등 크라운제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미발표곡인 ‘살룻’(SALUTE, 가제)을 함께 작업한 수퍼비의 소개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알게 됐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패션과 눈빛에서 애틀랜타 바이브가 느껴졌는데 집에 가서 음악 얘기를 해보니 실제로 애틀랜타 음악을 좋아하서 얘기가 잘 통했죠. 그 이후로 꾸준히 연락하며 지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작업까지 함께 하게 됐어요.”싱글에 담은 또 다른 신곡인 2번 트랙 ‘런 디스 시티’는 애틀랜타 정통 사우스 힙합 트랙이다. 크라운제이는 “제가 늘 추구해왔던 사운드의 곡을 가장 최근에 작업한 곡인 ‘버싯’과 함께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했다.“‘버싯’이 밤과 어울리는 곡이라면, ‘런 디스 시티’는 낮에 듣기 좋은 곡이에요. 가사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데에서 나오는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요. 삶에 지쳐있을 때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런 디스 시티’는 듀스 이현도(D.O)와 협업해 2009년 내놓은 곡으로, 힙합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회자되는 ‘아임 굿’(Im Good) 파트2에 해당하는 곡이라 더 특별하다. 대세 랩스타 창모와 협업해 듣는 재미와 완성도를 높인 곡이기도 하다.“창모가 SNS에서 저를 먼저 ‘샤라웃’ 해줘서 친해졌어요. 두 번째 만남 때 창모가 제 노래 중 ‘아임 굿’을 좋아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때마침 ‘아임 굿’ 파트2를 작업할 때라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이어지게 됐고요.”‘런 디스 시티’에 참여한 창모는 자신의 크라운제이 노래 제목들을 활용한 랩 벌스를 완성해 크라운제이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가사를 보면서 감동했어요. ‘이 친구 정말 랩을 잘하는구나’ 싶었고요. 음원 발매 후에는 저한테 영향받을 걸 다 보여준 벌스여서 뿌듯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마음도 느꼈죠. 창모가 지금 군대에 있는데 요즘엔 부대 안에서 휴대폰을 쓸 수 있어서 연락이 가능해요. (미소).”‘버싯’과 ‘런 디스 시티’로 귀환을 알린 크라운제이는 향후 공백기 동안 완성한 나머지 곡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작업해둔 50여곡 중 5곡 정도는 세상에 내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믹스테이프처럼 따로 묶어서 낼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 곡들은 정식 음원으로 전부 다 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에겐 먼지가 쌓인 상태인 곡으로 느껴져서요. 요즘 저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곡들도 또 작업해서 들려드릴 테니 지켜봐주세요.”
2022.08.25 I 김현식 기자
세정 '웰메이드' 임영웅 가을화보 공개
  • 세정 '웰메이드' 임영웅 가을화보 공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정의 대표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전속모델 임영웅과 함께한 2022 가을 화보를 25일 공개했다.이번 웰메이드 화보는 가을 산 속과 체육관 등을 배경으로 야외와 실내 모두를 아우르는 웰메이드만의 다양한 캐주얼룩과 슈트 스타일링 선보였다. 타운 캐주얼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은 ‘슈퍼 히어로 어드벤쳐’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웅장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갈대, 낙엽, 바위 등 오브젝트를 활용해 가을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연출했다.화보 속 임영웅은 블랙, 차콜 등 무게감 있는 컬러와 계절감이 느껴지는 천연 가죽, 울, 캐시미어 등 통일감 있는 소재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브루노 트로피 캐비닛’을 콘셉트로 삼았다. ‘슈트’와 ‘체육관’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통해 실용성과 활동성을 강조했으며, 자유로우면서도 격식을 갖춘 이탈리안 정통 슈트 스타일을 위트있게 풀어냈다.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감각적인 가을 슈트 스타일링, 임영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화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2.08.25 I 정병묵 기자
록킹돌, 태국서도 인기… '그레이'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
  • 록킹돌, 태국서도 인기… '그레이'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
  • 록킹돌(사진=태국 현지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록킹돌(Rocking doll)이 완전체 퍼포먼스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록킹돌(로아·주리·아리·레나)은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미니앨범 ‘서바이브’(SURVIVE) 수록곡 ‘그레이’(Grey)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록킹돌은 시작부터 끝까지 디테일을 살린 제스처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 또한 ‘그레이’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멤버들은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몰입감을 선사했고, 팀워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강렬하면서 매혹적인 퍼포먼스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그레이’는 1970년대 신디사이저 팝에 레트로 디스코와 현대적인 멜로디가 가미된 곡이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존재를 흑과 백이 혼합된 ‘그레이’로 표현해냈다.앞서 록킹돌은 23일(현지시간) 태국 채널 one31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kui zaap show’에 출연했다. 이날 록킹돌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방송에서 ‘하트 라이더’ 라이브 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록킹돌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도 증명한 바 있다.한국과 영국에 새 앨범을 동시 공개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행보를 예고한 록킹돌의 첫 미니앨범 ‘서바이브’의 전 트랙은 한국시간 기준 내달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8.25 I 윤기백 기자
박서준·지창욱·박보검 '청춘 MT' 팀별 3색 포스터…풋풋한 시너지
  • 박서준·지창욱·박보검 '청춘 MT' 팀별 3색 포스터…풋풋한 시너지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청춘MT’가 청춘 배우들의 풋풋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팀별 3색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오는 9월 9일(금) 베일을 벗는 티빙 오리지널 ‘청춘MT’(기획 김성윤/연출 정종찬/제공 티빙)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출연 배우들이 떠난 연합 MT를 그린다.앞서 3팀 3색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티저와 단체 스틸이 공개되면서 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녹음이 우거진 풀숲 사이 각 팀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팀별 포스터 3종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생기 발랄한 에너지로 ‘노잼은 불허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탁 트인 들판을 배경으로 해맑게 미소짓고 있다. 오랜만의 재회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편안한 모습에서 이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짐작게 한다. 이에 배우들의 밝은 미소처럼 온 세상을 ‘라온’으로 가득 채울 ‘구르미 그린 달빛’ 팀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그런가 하면 ‘이태원 클라쓰’ 팀의 박서준,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은 ‘이제 여기, 우리가 씹어먹는 겁니다’라며 ‘힙’한 예능 반란을 예고한다. 연합MT 내내 저세상 하이텐션을 뽐내던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드라마계를 씹어먹고 예능계까지 접수할 ‘이태원 클라쓰’ 팀의 반란이 흥미를 돋운다.마법처럼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은 ‘안나라수마나라’ 팀 역시 마찬가지다. 어미새 팀장 지창욱의 도움으로 어색하던 예능 카메라와 조금씩 가까워진 아기새 팀원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은 한층 더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흐뭇함을 자아낸다. 때문에 청춘MT를 ‘안나라 케미나라’로 만들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예능 도전기가 궁금해지고 있다.이처럼 ‘청춘MT’는 ‘청춘’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과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팀별 포스터로 연합MT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특히 앞서 공개된 단체 스틸에서는 깜짝 손님 김혜은의 등장과 배우들이 직접 준비할 청춘 포차까지 소개된 바, 이를 본 사람들은 “그 포차 나도 가고싶다”, “한자리에 모아서 보니 이건 되는 조합”, “그야말로 청춘 그자체”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웃음 데시벨 한도 초과 대세 배우들의 유쾌한 연합MT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오는 9월 9일(금)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2.08.25 I 김보영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사 탄소중립 목표수립 매뉴얼’ 발간
  • 은행연합회, ‘금융사 탄소중립 목표수립 매뉴얼’ 발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금융회사의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회사 탄소배출량 산정 및 탄소중립 목표수립 매뉴얼’을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과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가 제시하는 ‘탄소중립 목표수립 방법론’을 연계해 단일 매뉴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부 구성으로는 △탄소중립과 금융회사 △탄소배출량 산정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 수립, △향후 금융회사의 대응방향 등이며, 전문적인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반 감축목표 수립 프로세스 예시와 [자산군별 금융배출량 산정 관련 데이터 및 산정식도 포함돼 있다.또한 금융권의 탄소중립과 기후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금융회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며, 금융회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가이드라인 등 추가와 보완 및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후금융에 대한 중요성과 금융회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매뉴얼 발간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금융회사의 역할이 구체화되고, 유럽 등 선진국들과 같이 국내 금융산업에서도 기후금융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8.25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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