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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반장', 35년 만에 돌아온다… 이제훈·이동휘 캐스팅
- 왼쪽부터 윤현수,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 출연을 확정했다.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이다. 기존보다 앞선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프로파일링도 그 흔한 CCTV도 없이 오로지 타고난 감각과 통찰력, 집요함으로 범죄를 해결하던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수사반장’은 장장 18년 동안 880회 방송, 최고 시청률 70%를 넘은 명실공히 최고의 국민 드라마다. 레전드의 귀환에 걸맞게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영화 ‘공조’ ‘창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꼰대인턴’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개발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무엇보다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수사반장’ 형사 4인방은 누가 될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가 쏟아졌다.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를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최우성, 윤현수의 합류는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이제훈은 국민배우 최불암이 맡아 ‘한국의 콜롬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전설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 인과응보를 절대 신봉하는 ‘박영한’은 대책 있는 ‘깡’을 장착한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다. 누구보다 인간적이지만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과 통찰력을 가진 인물.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이 완성형 형사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다면, 이제훈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이는 청년 시절의 ‘박영한’을 새롭게 그린다. 이제훈은 “존경하는 최불암 선배님께서 맡으신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선물 같은 드라마가, 그때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흥미롭고 신선한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이동휘는 잘못 걸리면 끝장나는 종남경찰서 ‘미친개’ 김상순 형사로 변신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김상순’은 마이웨이 형사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실에 분노가 충만하다 못해 지쳐갈 때쯤, 쇠뿔 같고 타협 없는 별종 형사 박영한이 나타나 그의 형사 인생을 변화시킨다. 박영한 형사와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며 자유롭고 자존감 높은 형사로 거듭날 ‘김상순’의 성장 스토리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이동휘가 ‘김상순’으로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쏠린다. 이동휘는 “뜻깊은 작품에 합류해서 영광이다. 뜨겁게 촬영하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연기파 신예 최우성, 윤현수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최우성이 연기하는 ‘조경환’은 남다른 괴력을 가진 에이스 쌀집 청년이자, 훗날 종남경찰서 ‘불곰팔뚝’으로 활약하는 인물. 건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지만 불의 앞에선 불도저가 되는 ‘상남자’ 조경환은 박영한처럼 자랑스러운 나라의 일꾼이 되고자 종남경찰서로 입성한다. 최우성은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 열심히 준비해서 ‘조경환’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윤현수는 명수사관이 꿈인 고스펙의 엘리트, 훗날 종남경찰서 제갈량 ‘서호정’으로 열연한다. 스마트하지만 과한 자신감에 수습 불가능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 ‘허당美’ 충만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맛보게 되는 시점 ‘대책 있는 깡’을 가진 박영한에게 제대로 감겨 격변을 맞는다. 윤현수는 “‘수사반장: 더 비기닝’ 서호정 역할이 확정됐을 때 할아버지께서 굉장히 좋아하셔서 뿌듯하고 기뻤다.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수사반장’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에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수사반장: 더 비기닝’ 제작진은 “‘수사반장: 더 비기닝’에서는 박 반장과 동료 형사들이 한 팀을 이루는 과정도 담겨 ‘수사반장’을 기다려온 드라마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개성 강한 ‘수사반장’ 형사 4인방을 프리퀄 작품에서 배우들이 어떻게 그려낼지,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2024년 방송 예정이다.
- [미래기술25]VR은 메타·AR은 엑스리얼…XR산업은 美·中 전쟁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글로벌 확장현실(XR) 산업도 기술 성장과 함께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처음은 메타가 치고 올라왔지만, 최근엔 중국 업체들의 기세가 뜨겁습니다. 애플까지 뛰어들게 된다면 미국과 중국 간 자존심 싸움이 될 가능성도 보입니다.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XR산업의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출시된 XR기기의 모델 수는 총 327개이며, 업체 수는 127개사로 집계됐습니다.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 시점은 2016년부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국가별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가장 많은 XR 기기를 출시한 곳은 미국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총 25개의 모델을 출시했는데 미국은 20개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VR헤드셋 ‘오큘러스’ 시리즈를 선보이며 이름까지 바꾼 메타(옛 페이스북)가 그간 XR시장의 ‘나홀로 강자’였지만, 최근 2~3년간 중국 업체들의 가세로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메타의 글로벌 VR헤드셋 시장 점유율(IDC 조사 기준)은 75%였습니다. 과거 90%에 달했던 메타의 점유율이 상당히 빠진 듯합니다. 뒤를 중국 업체가 쫓고 있는데 최근 글로벌 VR시장에서 행보를 키우고 있는 피코(PICO)입니다. 이 회사는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 바이트댄스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점유율은 11%로, 몇년 전 만해도 존재감도 미미했던 중국 업체가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며 2인자로 올라선 것이죠. 3위로 점유율 9%인 DPVR도 중국 업체이고, 나머지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점유율이어서 글로벌 VR헤드셋 시장은 사실상 미국과 중국의 싸움인 것으로 보입니다. AR시장도 중국과 미국의 경쟁입니다. 처음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홀로렌즈’ 시리즈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엔 대세가 바뀌었습니다. 중국 업체 엑스리얼이 그 주인공입니다. AR글라스만 별도로 나눈 최신 점유율 통계는 없지만, 지난해 기준 판매 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엑스리얼은 압도적이었습니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엑스리얼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9만8000대의 AR글라스를 팔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MS는 3만5000대로 2위에 머물렀죠. 로키드, TCL도 각각 3만여대를 팔며 3, 4위를 차지했는데 이들 모두 중국 업체입니다. 사실상 AR 시장은 이제 중국의 판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 XR시장의 현재는 미국과 중각의 싸움이 됐는데요. 내년 초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이게 되면 이 같은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의 진출로 시장 규모도 더 커지고 관련 콘텐츠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아쉬운 건 이런 경쟁적인 무대에 한국 기업이 전무하다는 것이겠죠. 나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강국인 한국인데 XR 시장에선 볼 수 없으니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움직이고는 있습니다. 올 2월 ‘갤럭시 언팩’에서 구글, 퀄컴과 함께 XR생태계 동맹을 발표, 향후 관련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후발업체인 만큼 어떤 새로움을 장착해 올지 관심입니다. 삼성전자는 상용화된 XR 제품은 내진 않았지만, 그간 꾸준히 관련 기술 특허 등을 출원하며 내공을 쌓았던 만큼 기대해 봅니다.
-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6일 ‘리조이스’ 콘서트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키즈 오케스트라 1기 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꿈의 무대’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 리허설. (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재능 있는 유소년들이 이른 시기에 오케스트라를 경험하고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지도 하에 기량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클래식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이번에 열리는 콘서트는 지난 5월 12:1의 경쟁률을 뚫고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이 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의 클래식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또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하는 뜻 깊은 활동도 병행한다.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빈야드 스타일의 클래식 전문 콘서트홀로 꿈나무들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가라면 누구나 한 번은 서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다. 2016년 개관 이후 명실상부 세계 최고 악단의 내한공연, 새로운 주제와 형식의 신개념 여름 음악 페스티벌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내실 있는 기획으로 국내외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콘서트 준비를 위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성주 원장의 자문을 바탕으로 롯데백화점 내 롯데문화홀 등에서 줄곧 합을 맞춰왔다. 스코틀랜드 왕립 ‘로버트 지휘자상’을 수상하고 부산시향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와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해 이들을 지도했다. 특히 클라리넷 및 바이올린 섹션의 경우 베를린 필의 클라리넷 수석이자 세계적인 클라리네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함께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했다.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마스터클래스. (사진=롯데쇼핑)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 113층에서 진행된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클라리넷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키즈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단원 6명이 참여해 오텐잠머의 지휘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연주하며 곡의 감정과 기법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텐잠머는 준비해 온 곡을 직접 들려주기도 하면서 연주와 곡 해석에 대한 코칭을 진행했다.안드레아스 오텐잠머는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항상 열의에 차 있어서 저 역시도 많은 영감을 받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게도 클래식 음악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육 활동이 정말 중요한 만큼 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오케스트라에서 함께 연주하는 멋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는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라일리의 ‘인 씨(In C)’,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산 속 마왕 동굴에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 이후 9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나눔 음악회를 열 예정이며, 10월엔 크리스마스 클래식 음원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어린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서로 소통하고 나누면서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을 넘어 다양한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백화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2017년 시작된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은 여성과 청년, 소외계층 등 모두의 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대표적으로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리조이스 심리상담소’와 전국 사회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층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마음돌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 극으로 치닫는 잼버리 '네 탓' 책임 공방…"文이냐, 尹이냐"(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여야는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각각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 연일 서로를 향한 양측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세는 더욱 심화했다.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與 “野, 책임 전가에만 매달려…전북, 외부 감사 수용해야”국민의힘은 6년 동안 대회를 준비한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에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세금을 도둑질한 자가 있다면 그 소속과 지휘,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돈 떼어먹은 자가 주범”이라며 “이제 해야 할 일은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된 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처럼 매립도 되지 않은 새만금 잼버리를 유치하자고 주장했던 것은 더불어민주당, 잼버리 준비기간 6년 중 5년을 날린 문재인 정부, 일선에서 예산 집행을 하며 조직·실무를 맡은 것은 전라북도”라며 “얼핏 상황을 살펴도 민주당 책임이 훨씬 더 엄중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대표로 있는 한 업체에 24억여원의 용역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 의원이 조달청에 확인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대표로 있는 A업체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잼버리 조직위가 발주한 용역 8건을 따냈다. A업체가 새만금 관련 따낸 8건의 계약 규모는 총 23억5967만원이었다.이날 당 원내지도부와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들은 오후에 회의를 열고 잼버리 사태와 관련한 향후 대응책 논의를 이어갔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문제를 정쟁화해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파행 이유를 분명히 규명하고 잘잘못을 따져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체 감사 실시 방침’‘을 언급한 것에 대해 “외부 감사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직격을 가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문 전 대통령의 유체 이탈 화법은 재임 때나 퇴임 때나 매한가지”라며 “그렇게 5년 허송세월 보내놓고 죄책감도 없이, 뒤집어씌우기만 하면 능사인가”라고 비판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野 “尹, 참사만 발생하며 책임 떠넘겨”…국정조사 촉구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준비 미비를 강조하며 연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을 동원해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포기하라. 국민에게 고통과 실망을 더 안겨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국정조사 필요성이 충분하다. 민주당은 무한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고 교훈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회 파행 원인을 명확히 하는 건 땅에 떨어진 국격을 바로 세우고 구겨진 국민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새만금 잼버리 지원 특별법에는 주요 정책 심의·조정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정부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총리는 정부지원위원장으로 파행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하고, 장관들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피력했다.박 최고위원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형 참사만 발생하면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문제가 생기자마자 전 정부 탓, 지자체 탓을 하며 빠져나갈 궁리한다”며 “윤석열 정부 무대책과 무능력, 무책임이 잼버리 파행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에 절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한다”고 비판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잼버리 대회가 막을 내리자마자 정부·여당이 책임을 전 정부와 전북도에 전가하고 나섰다”며 “파행으로 드러난 윤석열 정부 총체적 난맥을 가리기 위한 막장 인질극”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 무능이 드러나면 무책임으로 대응하며 탓할 사람부터 찾는 것이 현 정부·여당의 매뉴얼”이라며 “민주당은 잼버리 참사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 반복되고 있는 윤석열 정부 총체적 무능력과 무책임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 [전립선 방광살리기] 재채기 하는데 ‘찔끔’ 방광염과 비슷한 요실금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진료실을 찾은 50대 주부 이 모씨는 하루 30회 정도나 화장실을 간다고 하소연 했다. 환자 분이 스스로를‘수도꼭지’라고 부를 정도로 처지를 원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증상이 시작된 것은 동창들과 동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로, 소변을 보고 싶었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식은 땀 나게 참았던 사건이 이렇게 자신을 괴롭힐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재채기를 하거나 조금만 몸을 과하게 움직이면 소변이 찔끔거리는 증상이 있고, 소변을 자주 보고 싶고 잔뇨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동네 병원에서 꽤 오랫동안 치료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를 하고도 차도가 없자 모 비뇨기과에서 방광 보톡스 시술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증상 개선이 안 되자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원해 수소문 끝에 필자를 찾은 것이다. 전형적으로 요실금 증세를 동반한 과민성방광 검사결과가 나와 한약을 주된 치료로 1주에 2회 침 치료를 병행하며 3개월을 지나자 치료를 종료해도 좋을 만큼 증상이 호전돼 일상생활이 편해졌다.사례와 같이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는 여성 중에서는 재채기를 하면 소변이 찔끔 거리는 요실금 증세가 동반되어 괴롭다는 분들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 또한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다. 하지만 요실금과는 원인 자체가 다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방광염이나 과민성방광은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등 배뇨 조절이 힘든 것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혈뇨가 나오기도 하며 빈뇨, 소변을 봐도 자꾸 마려운 듯한 잔뇨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면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와 새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한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특히 중장년층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주로 임신과 출산, 노화로 인해 골반과 방광 주변의 근육 특히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방광과 요도를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대표적 증상은 소변을 참기 힘들고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할 때 소변이 조금씩 새어 나온다. 크게 웃을 때 소변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은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긴장성 요실금)이다.나머지 20~30%는 절박성 요실금 증세로 나타난다. 소변이 마려운 순간 강하고 급작스런 요의 때문에 소변이 누출된다. 평소에 소변을 자주 보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밤에 자는 도중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화장실 가는 도중에도 참지 못해 찔끔 거리기도 한다. 방광염의 여러 증상들과 매우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증세가 나타나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문제는 대다수 환자들이 못하는 데 있다.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생각해 치료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요실금은 일상생활과 사회 활동에서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나아가 자존감을 크게 손상시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연 약재를 활용하는 한약과 함께 침, 뜸, 고주파 등을 병행 치료하면 1~2개월 내에 증상 호전 등의 변화를 많이 느낄 수 있다.
- [카드뉴스] 2023년 8월 0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0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 Δ 물고기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 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Δ 양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 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 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 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Δ 게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 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Δ 사자자리 : 친한 척은 사절... 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Δ 처녀자리 : 정면으로 돌파!!! 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 Δ 천칭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 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 Δ 전갈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 Δ 사수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 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오, 잘 통하네… 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드뉴스] 2023년 8월 07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0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봄햇살처럼 행운가득!!! 기대하고 있던 일은 진척이 없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어느 한 군데 집착하며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주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천칭자리나 양자리의 이성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은 우연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궁상 때문에 조금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돈은 들어오는데 그만큼 씀씀이가 커지는 날입니다. 지출에 대해 나름의 계획을 세워야만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나의 일은 나의 힘으로… 어떤 문제가 되었든 당신의 문제는 당신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에 적절한 날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가 문제만 더 키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이성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네요.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될 뿐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는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지출만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재물운이 풀리게 되니, 오후까지는 되도록 지갑을 열지 마세요. Δ 양자리 : 나한테 이런 모습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아니어서 흡족하지는 않네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에 평화를 찾게 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의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기분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좋습니다. 당신의 색다른 매력에 끌리는 이성이 나타나게 될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매우 좋은 날입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기에 좋은 하루에요. 살까 말까 계속해서 고민하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매해 보세요. 돈을 줍게 되거나, 잊고 있던 돈을 찾는 식의 작은 행운도 따를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집착을 버려라.. 주변 사람들 중 누군가가 당신에게 불만을 폭발시킬 수 있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네요. 이러한 다툼의 원인은 당신의 소유욕이나 집착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크게 다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예 두 사람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이성 때문에 짜증나는 일을 겪게 될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은 날입니다.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 들어온 돈이 다시 빠져나가는 일도 없어요. 지갑도 두둑하고, 마음에도 여유도 넘칠 것입니다. Δ 쌍둥이자리 : 차라리 혼자서 즐겨라… 주변 사람들을 너무 강하게 의식하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용히 혼자서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이 필요합니다.연애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있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오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오늘 만난 사람으로 인하여 큰 혼란을 겪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갑작스레 돈이 나가지도 않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닙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계획적으로 생활하세요. Δ 게자리 : 원기를 회복해볼까… 우울함과 의기소침함으로 가득하던 시기를 조금 벗어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적당히 움직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질 것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되도록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알리도록 하세요. 내숭보다는 적극성이 행운을 줍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하세요. 침묵보다는 수다가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은 편이에요. 생각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거나 용돈이 생기니, 평소에 당신이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갖게 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돈을 쓰더라도 쉽게 지갑이 비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Δ 사자자리 : 행운이 똘똘… 여러 가지 행운으로 똘똘 뭉쳐 있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을 하든 잘 풀리는 때이며, 특히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을 만나기 보다는 우연한 만남 혹은 당신이 직접 찾아나선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별탈 없이 서로의 사랑이 진행되는 날입니다.경제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지갑이 넉넉하니 인심이 절로 생긴다고 할까요.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날이며, 경품에 응모하거나 복권 혹은 로또를 사보는 것도 좋습니다. Δ 처녀자리 :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들어오는 변덕스러운 날입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평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담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상책이네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 아예 나가지 않는 게 속 편합니다. 가히 지뢰밭이라고 할 수 있으니 기분만 상할 수 있습니다.재물의 흐름도 조금 변덕스러운 날입니다. 돈이 들어와도 금세 나갈 수 있고, 지갑이 텅 비었다가도 금세 다시 차게 됩니다. 돈에 연연하지 말고, 적당히 씀씀이만 조절해 주세요. Δ 천칭자리 : 조언에 귀 기울여…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친구와 만나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괜스레 짜증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아닌 걸로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그것들이 쌓여서 나중에 심각한 문제로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갑자기 지갑이 두둑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가지 않으니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겠네요. Δ 전갈자리 : 릴렉스! 릴렉스! 생활을 하는데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하세요. 갑자기 생긴 일이나 책임 때문에 당황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긴장하게 될 수 있는데, 스스로 긴장을 풀려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너무 자신 위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하세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이성을 만나기에 적당한 날이 아니니 조금 참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투잡에 도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이 벌리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쌓일 수 있어요. Δ 사수자리 : 특별한 인연…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날입니다. 특별히 당신이 바뀐 것은 아닌데도 분위기가 좋아지니 기분도 덩달아 좋네요. 이러한 호의에 너무 쑥스러워하지 마시고 적당히 즐기면 됩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영화 같은 만남으로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라면 삼각관계의 위험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이에요. 특히 주변에서 당신을 위하여 발벗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손을 먼저 벌리는 짓은 하지 마세요. 가만히 있어야 적극적인 도움이 당신을 향해 다가올 거에요. Δ 염소자리 : 오해 받을 행동은 NO!!!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말다툼 끝에 당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다툼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는 말은 하지 마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성격에 대해 서로 잔소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망설이지 마세요. 과감하게 당신을 드러낼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간 돈과 관련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 일거에 해결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요.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KT CEO 최종 후보 김영섭…신중 모드, 업무 파악 들어가
- 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재계 순위 12위, 계열사 52개, 5만 8,000여 명이 일하는 KT 그룹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에 디지털전환(DX) 전문가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됐지만, 이사회도 본인도 신중한 모습이다. 지배구조 리스크로 구현모·윤경림 등 두 명의 CEO 후보가 사퇴하는 등 흔들려온 만큼, 최대한 몸을 낮추려는 모습이 감지된다. 다만, KT비서실 주도로 사업부문별 CEO 내정자 보고자료를 준비하는 등 물밑에선 분주하다. 김영섭 CEO 최종 후보는 지난 4일 KT 이사회(의장 윤종수)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에 올릴 CEO 후보로 발표했지만, 별도의 소감문을 내진 않았다. 주총이 남아 있는데다 이번에 CEO로서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총 의결 기준이 참여 주식 수 50% 이상→60% 이상로 높아진 이유에서다. 김 후보자가 KT를 어떻게 이끌 지에 대한 비전과 직무 계획은 이달 말 주총 이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KT 임직원들은 긴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석채·황창규 등 외부에서 온 CEO들이 경영에서 꼭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주가치 제고와 실적을 보면, 2019년 KT 공채 출신으로 CEO가 된 구현모 전 대표 때가 가장 좋았다. 구 전 대표는 KT의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변신을 주도한 덕분에 2019년 취임 전 1만 9,800원이었던 주가를 3만 8,000원대로 올려놓았다. 다시 맞은 외부 출신 CEO에 대해 KT 임직원들과 주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현재 KT주가는 3만 750원이다.경쟁사 출신이라도 잘 할 수 있어…“PT 제일 잘했다”KT 전 CEO A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 때 김신배 전 SKT 사장을 CEO로 모시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경쟁사 출신이라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4일 안다즈 강남호텔에서 9시 50분부터 이뤄진 심층 면접 심사 때, 김영섭 후보가 제일 잘했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월 27일 비대면 면접 때보다 준비가 훨씬 잘 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외이사들이 이견 없이 김 후보를 최종 후보로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층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20분, 이사들과 토론 60분으로 진행됐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 박윤영 전 KT 사장, 김영섭 전 사장 순이었다.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LG CNS 실적 개선…소액주주모임 기대 분위기김영섭 후보자는 2015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LG CNS CEO로 일하면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역동적인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LG그룹 전산 의존도를 줄인 일이나, IT서비스에 집중하려고 ATM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는 등 사업구조 조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소감문을 내지 않다 보니 그의 경영 비전이나 후속 인사를 궁금해하는 직원들이 많다. KT 전 CEO B씨는 “KT는 조직이 방대하고 복잡해 혼자 하긴 어렵다. 먼저 자존감이 떨어진 임직원들의 마음을 잡는 데 관심을 뒀으면 한다”고 했다.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은 KT CEO 최종 후보가 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에게 주주 공개서한을 보내는 걸 추진하고 있다. △KT의 핵심역량 강화, 신사업 확대 전략△소액주주 의사 반영을 위한 개선 방안△채용비리, 광고비 부당집행 등 부실 경영 방지 대책 등이 궁금하다는 것이다.다만, 지난해 말 국민연금이 KT 지배구조를 흔들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김영섭 후보자에 기대하는 글들이 많다. ‘KT주주모임’ 카페에는 ‘주요언론에서 경영경험·ICT 전문성 겸비하신 분이라니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찬성표를 던지자’, ‘이번 사태가 낙하산 인사를 앉히려는 정치권의 개입으로 촉발됐다는 게 일반적인 국민감정이고 주주가치는 물론 기업경영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하루속히 경영진이 진용을 갖추고 경영정상화에 진력해야 한다’, ‘LG유플러스와의 경쟁에서 유리하진 않을까. 구조조정 전문가라니 방만한 기업 슬림화 진행도 하면 주가에는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을까’라는 글들이 올랐다.
- 카톡·블랙박스에 잡힌 남편의 외도…이혼해야 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선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대한변협 가사전문 등록)]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결혼 4년차, 결혼 초부터 남편의 외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 3개월 후, 우연히 모니터에 켜져 있는 남편의 카톡을 보았는데요. 그게 남편의 판도라 상자였어요. 몇명의 여자와 결혼 전부터 연락 중이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후 신혼집으로 오라는 이야기까지 주고받으며, 저급한 내용이 가득한 카톡을 서로 낄낄거리며 주고 받았습니다. ‘보고싶다’, ‘생각난다’ 등 남편이 오히려 그 여자에게 집착하고 있더라고요.울고불고 남편에게 따졌는데, 오히려 ‘숨 막힌다’, ‘질린다’라는 표현으로 제 자존감을 박살 내더군요. 그래도 이혼이 두려웠습니다. 당시 남편은 여자와 헤어지겠다고 각서를 썼고 우린 결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남편이 쓰레기통에 버린 영수증 하나를 봤는데,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은 영수증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여자를 태워 별짓을 다 했더군요. 누구냐고 추궁하니 이번엔 술집 여자라며 별것도 아닌 일인데 억울하답니다. 사업하면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칩니다.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 접대한 거고, 여자도 고객관리 차원에서 연락하는 거라고 합니다. 야한 말 주고받은 건 그냥 농담이라면서 오히려 저를 사회생활도 모르는 사람 취급합니다. 이번에도 또 각서를 썼습니다. 더 극단적으로 여자 문제가 또 생기면 당장 이혼, 전 재산을 제게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외도가 반복되니 이런 각서가 무슨 소용인지, 이런 결혼생활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참 고민 됩니다. 저는 이혼해야 할까요.-남편이 쓴 각서는 이혼 시 어떤 증거가 될까요.△사연자의 남편이 ‘여자 문제가 또 생기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합의를 했는데요, 위 각서는 우선 남편이 제3의 여성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 즉 부정행위를 인정한 사실에 대한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당장 이혼, 전 재산 주겠다’는 각서 내용도 효력이 있나요. △원칙적으로 혼인 기간 중 작성된 이혼재산 분할 포기 각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재산분할청구권은 민법 제839조의2에 따라 이혼이 성립했을 때에 발생하는 권리입니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권리를 선제적으로 포기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연자의 남편이 제3의 여성과 다시 만남을 가지는 경우 이혼을 청구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는 것과 별개로 위 각서를 이유로 전 재산을 사연자의 소유로 할 수는 없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부정행위로 볼 수 있을까요. △민법 제840조 제1호가 배우자에게 부정행위가 있었을 때를 이혼사유로 정하고 있습니다. ‘부정행위’에 대해 우리 법원은 민법 제840조 제1호에서 재판상 이혼사유로 규정한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라 함은 간통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서 간통에까지는 이르지 아니하나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가 이에 포함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성매매를 직업으로 하는 여성인지 여부에 따라서 부정행위인지 여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의 말처럼 사업상간 술집이고 고객 관리 차원의 대화였다면 외도가 될 수 없을까요. △법원은 부정행위에 대해 간통의 확증이 없더라도 배우자가 이성과 불륜이 의심되는 은밀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은 민법 제840조 이혼사유인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증명하는 유력한 증거라고 보고 있습니다.“당신 사랑해”, “여보 잘자요”, “헤어진 지 이틀 됐는데 보고 싶어 혼났네” 등의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경우 부정행위를 인정한 사례가 있습니다. 술집 여성과의 야한 농담이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체 접촉이나 만남, 이성적인 호감을 주고받은 내용이라면, 부정행위로 인정될 소지가 높아 보입니다. -사연자가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재판상 이혼청구를 하는 경우, 파탄의 원인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입증을 해야 합니다. 남편이 여성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는 블랙박스, 야한 농담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이 부정행위의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수집한 증거를 잘 보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부정행위를 원인으로 이혼을 하고자 하는 경우, 부정행위를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부정행위가 있었던 날로부터 2년이 지나면 부정행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하지 못합니다. 또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동의했거나, 사후에 용서한 경우에는 이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