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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립보건원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동개발 비결[현대바이오 대해부]②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는 무기나노입자 기반의 약물전달시스템(DDS)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기존 DDS는 리포솜, 키토산, 하이드로젤, 셀룰로스, 바이러스 등 유기물질을 중심으로 한다. 단점으로 높은 독성과 낮은 전달성 등이 꼽힌다. 현대바이오는 이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무기나노입자 DDS를 차별화 전략으로 채택한 것이다. (자료=현대바이오사이언스)◇화장품 주원료 ‘비타브리드’ 등...유무기 복합체 기술 기반 개발이를 응용해 ‘유무기 복합체 기술’과 ‘고분자 전달체 기술’도 확보했다. 유무기 복합체 기술은 무기물을 약물 전달체로 이용해 생체활성물질, 치료용 약물 등을 목표 부위에 선택적,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DDS다. 유무기 복합체 기술을 통해 난제라 여겨졌던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대폭 높인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CP-COV03)를 개발했다. 현대바이오의 캐쉬카우(현금창출원)인 화장품의 주원료 ‘비타브리드’도 이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고분자 전달체 기술은 생체 친화적인 고분자를 사용해 약물의 혈중 농도 지속시간을 늘리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DDS다. 현대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화학항암제 후보물질 ‘폴리탁셀’을 개발했다. 화학항암제의 최대 단점인 독성을 줄여 부작용을 억제하는 한편, 약물 투여간격의 변화를 가능하게 해 더 뛰어난 항암효능을 내게 하는 물질이다.현대바이오는 올해 원천기술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프티와 폴리탁셀을 통해서다. 특히 제프티의 경우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탐낼 정도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현대바이오의 자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USA는 최근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비임상평가계약(NCEA) 체결을 통해 제프티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팬데믹을 대비한 항바이러스프로그램’(APP)을 운영하고 있다. NIAID는 APP 자금으로 현대바이오가 선정한 여러 바이러스에 대한 전임상부터 임상 2상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APP를 위해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바이오는 팬데믹 유발 가능성 높은 메르스, 변이 및 내성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을 대상 바이러스로 정했다.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전임상부터 임상 2상까지 비용은 2130억원으로 추정된다. NIAID는 제프티의 임상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앞서 코로나19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제프티의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발열·기침 등 12가지 코로나19 증상 개선에 드는 시간이 4일, 고위험군에서는 6일 단축됐다. 투약 16시간 만에 위약대조군 대비 14배 높은 체액 내 바이러스 수치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제프티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위해 임상시험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한 상태다. 긴급사용승인이 떨어지면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최근 제프티 추가분석을 통해 다른 치료제보다 월등한 효과가 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제프티 추가분석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승인한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등 다른 코로나19 치료제와 같은 통계분석 주분석군(mITT, 증상발현 3일 이내에 임상시험의약품을 투약한 시험대상자를 통계분석 대상군으로 한 것)을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자료=현대바이오사이언스)◇학계도 제프티 가치 인정...“제프티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학계와 업계에서도 제프티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김진석 숙명여대 약학대 교수는 “제프티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약성분으로 만든 약이다”라며 “잘 녹지 않고 혈중 농도 유지 시간도 짧은 니클로사마이드의 특성을 변형하는 데 성공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우흥정 전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제프티는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발열을 포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정한 12가지 코로나19 증상을 모두 개선한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국내 상황은 팬데믹(대유행) 시대의 정점기에 못지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5주(8월27~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 1451명으로 하루 평균 3만 6290명이 감염됐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223명, 31명이었다. (자료=현대바이오사이언스)폴리탁셀도 현대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는데 한몫하고 있다. 폴릭탁셀은 항암제 2회 투약으로 치료를 마칠 수 있는 혁신적 항암요법으로 통한다. 현재 췌장암 대상 폴리탁셀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을 호주 현지의 암전문 병원과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끝나는 대로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제출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보다 임상 개시 절차가 간소한 호주에서는 임상수행병원이 정해진 뒤 HREC에 임상계획을 제출하면 바로 임상 개시가 결정된다.현대바이오는 이번 임상을 위해 그동안 폴리탁셀의 대량생산과 성분분석이 가능한 제형을 완성했다. 또한 폴리탁셀에 기반한 무고통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를 개발했다. 노앨테라피는 체내 무독성량(NOAEL) 한도 내 폴리탁셀 투여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하는 항암요법이다. 현대바이오는 2018년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폴리탁셀과 노앨테라피를 소개하는 논문은 지난해 11월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편찬하는 세계적 저널인 ‘JMCB’에 등재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세)까지 생존할 경우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2016~2020년까지 5년간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94만 7206명으로 진료비는 총 37조 2895억원에 달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노앨테라피는 항암제 독성이 인체 내에서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독성 제어가 핵심”이라며 “암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현대바이오사이언스)
- 신림1구역·용산철도병원부지 건축심의 통과…총 4798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개발사업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1241세대, 분양주택 3557세대, 총 479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신림1 재개발 사업지하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위치한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관악구 신림동)’ 사업에서는 공동주택 4188세대(공공 631세대, 분양 3557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특히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배치, 형태 등 계획이 개선되고 단지 내부 및 외부 녹지가 대폭 확보됐다.건축위원회는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2796㎡) 추가 건축을 확정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조경면적의 3배를 계획했다. 단지 내 녹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림천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하천변 특화거리 및 지상부 보행중심 도로를 만들어 냈다.또 건물 유형을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랜드마크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하고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복개하천 주변으로 수변공간을 조성, 생활밀착형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했다.용산병원부지‘용산병원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용산구 한강로3가)’은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610세대(공공임대 84세대, 민간임대 52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건립된다.이 사업은 지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계획안을 보완하여 주동 입면과 옥상 지붕의 경관 등을 변경해 건축물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공용부에 오픈테라스 등을 적용,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아울러 공공보행통로의 개방감을 확보하는 한편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동선을 개선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은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 등 앞으로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도시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전약품, 원료의약품에 신약개발로 사업영역 확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국전약품(307750)이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에서 신약 개발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국전약품의 첫 신약 개발이 순항하면서 기존 원료의약품 생산 외 원료의약품 권리 이전 등의 새로운 매출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전약품 매출은 2018년 648억원, 2019년 734억원, 2020년 806억원, 2021년 853억원, 2022년 1037억원으로 매년 성장 중이다.올해 상반기 매출은 617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515억원보다 20% 성장한 수치다. 국전약품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국전약품 연도별 매출액. (그래프=국전약품)국전약품은 매출의 98% 가량을 원료의약품에서 거둔다. 원료의약품 생산만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전약품은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새 동력원으로 ‘신약 개발’을 점찍은 뒤 직접 임상에 나서고 있다.◇첫 직접 임상, 첫 환자 투여 완료국전약품이 직접 임상을 실시하는 첫 후보물질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HY209’다. HY209는 국전약품이 지난해 3월 샤페론으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국내 개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달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국전약품 관계자는 “이달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16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하면서 후보물질의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구용 치매치료제로 한정했을 때, 아리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AR1001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속도 측면에서 앞서 있다. 하지만 HY209는 이와 다른 기전으로 차별성을 뒀다.AR1001은 PDE5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HY209는 G단백질 결합 담즙산 수용체 TGR5(GPCR19)에 결합해 염증 유발 물질들을 상위에서 조절해 염증 개시 및 증폭 단계 모두에서 염증 인자들을 광범위하게 억제한다. 염증 반응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어,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구체적으로 HY209에 의해서 활성화된 TGR5는 조절 T세포를 증가시키고 CD244, CD47 등의 다양한 항염증물질의 발현을 강화한다. 또 TNF, IL-1 등의 염증물질 발현은 억제함으로써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TGR5는 면역 세포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전신에 존재하는 P2X7 타깃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원개발사 기술수출 시 원료의약품 통한 매출 기대HY209 후보물질의 원개발사인 샤페론은 HY209를 치매치료제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제형과 적응증으로 개발 중으로 이를 해외에 기술이전하는 경우에도 국전약품은 간접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국전약품은 HY209 원료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HY209이 글로벌 기술이전되면 원료의약품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업체는 대부분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한 라이선스도 함께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기술이전 간접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국전약품 관계자는 “샤페론과 계약을 통해 HY209의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권리 일부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원료 생산 권한까지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선협상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등록 제도(DMF)에 맞는 수준으로 HY209 원료를 계속 개발하면서 품목허가 이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준비 중에 있다.국전약품 관계자는 “샤페론과 다양하게 협력 중이고 엮여 있는 만큼 계약이 갑자기 틀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인플러그, 웹3 플랫폼으로…사명도 ‘CPLABS’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분산ID(DID) 인증 사업에 주력했던 코인플러그가 CPLABS로 사명을 변경하고, 웹3.0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CPLABS의 “CP”는 크리에이티브 프로토콜(Creative Protocol)의 약자다. 웹3 시대에 블록체인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으로, 창의성과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웹3 시대를 주도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 웹3.0은 현재의 페이스북·유튜브 같은 인터넷(웹2.0)이 플랫폼 기업(제3자 서버)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인 블록체인으로 무장해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용한다.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CPLAB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과 웹2.0과 웹3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CPLABS는 블록체인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 AI, 메타버스, 디지털경제, SNS 등의 기존 기술과 융합하여 웹3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CPLABS는 국내최초의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국내외에 320여개의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기업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분산ID(DID), 탈중앙화금융(DeFi), 증권형토큰(STO), 대체불가능토큰(NFT),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 블록체인기반 투표앱(THEPOL)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장관상, 조달청 우수제품, 국가 지식재산위원장상, SW품질대상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웹3 기술기업이다.어준선 CPLABS 대표는 “ CPLABS는 웹3 시대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방식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라면서 “웹3 시대에 기존 웹2.0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웹3 플랫폼 구축부터, 멀티체인 환경지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서비스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연세의료원, 네이처 ‘세계 100대 암 연구병원’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선정하는 ‘2023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에서 세계 78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 화학(Chemistry), 보건과학(Health sciences),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4개 분야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해당 연구에 대한 교수의 기여도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연세의료원은 암 논문 기여도 17.94점을 받았다. 네이처가 평가한 주요 논문에서 연세의료원 교수진의 기여도를 합산한 점수다. 이에 더해 암 논문 수는 74건, 암 논문 국제기사 비율은 42.3%다.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기간 생명과학분야에서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종양세포 관련 연구를 ‘네이처(Nature, IF 69.504)’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IF 28.213)’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 외에도 15개 논문에 다수의 교수진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는 ‘미국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IF13.787)’에 직장암 예후에 대한 로봇 수술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피인용지수(IF)가 202.731로 종양학 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외에도 연세의료원 교수가 참여한 41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보건과학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물리 과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등 3개, 화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2.086)’ 등 2개의 우수 논문에 연세의료원 교수진이 연구 실적을 올렸다.최근에는 신약개발 등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 ·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었다. 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3가지 약제(올라파립·베바시주맙·펨브로리주맙)를 병합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에 게재한 바 있다.외과 술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는 환자 CT영상을 익혀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주변 혈관 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암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 위치를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절제술도 도입해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면역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 임상 국가 과제를 수주해 연구를 진행하고, 난치암 신약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입자치료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하면서 암 환자 치료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이처가 발표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순위. 연세대학교 의료원(YUHS)이 78위를 기록했다.
- 동아ST, 혁신 신약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동아에스티가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낸다.동아에스티(170900)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 허가를 받은 노하우와 매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 혁신 신약 개발을 이끌었던 박재홍 사장을 영입하면서 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적인 R&D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신약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동아에스티는 단기적으로 내분비·당뇨, 소화기,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ETC 제품 개발과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캐시카우를 확보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라이센스 아웃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중장기적으로는 종양 및 면역·퇴행성 질환을 타겟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AC)을 이용해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이중융합항체 기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해 면역 조절과 관련된 면역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초기단계이지만 종양과 면역계 질환분야에서 mRNA, siRNA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도 준비중이다.동아에스티는 합성신약 개발 전문 회사에서 중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최종적으로는 유전자치료제나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동아에스티 연구원 모습.(사진=동아에스티)◇글로벌 R&D 전진기지 구축…NASH-비만 치료제 개발 박차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약으로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과 비만이 꼽힌다. 동아에스티 역시 최초의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와 Best in Class 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2022년 12월 자회사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편입하며 글로벌 R&D 기지를 마련했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2형 당뇨 및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을 진행중이다. 2형 당뇨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지난 8월 미국에서 임상 2상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임상 2상 시작을 앞두고 있다.비만 및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도 글로벌 임상 1상 IND 신청 예정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일주일 1회 피하주사 용법으로 개발 중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전임상 연구 결과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티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세계적으로 GLP-1 계열의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가 주목받고 있으며, 당뇨와 비만분야를 중심으로 커지는 GLP-1 계열의 의약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JP모건 연구원 보고서에서 GLP-1 의약품 글로벌 시장이 2032년 701억 달러(약 94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결실 맺는 연구개발 투자...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동아에스티는 R&D 투자와 다양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신약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차기 성장 동력이 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끝마치고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DMB-3115의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DMB-3115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 유럽의약품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7월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중이다.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은 2022년 3월 5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개시했다. 동아에스티는 DA-8010을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Best in Class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탁월한 방광 수축억제 효능 보유 및 방광 선택성 향상으로, 우수한 유효성을 나타내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구갈, 변비 증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4월 동아에스티는 AACR(미국암연구학회)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의 전임상 시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DA-4505는 AhR을 저해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켰다. 또한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감소시켰다. 특히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하는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성장동력 발굴 위한 협력 지속동아에스티는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다양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6일 HK이노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지난 8월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학 전문 기업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의 동반진단 기술을 활용해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암종에 대한 항암제 및 각종 질환 치료제 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 연세암병원과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진행중이다. 세 기관이 진행중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지난해 7월 신규 정부 지원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 "진심은 투자에 있다"...연매출 2배 코로나19 치료제 ‘올인’[현대바이오 대해부]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2019년 300억원과 25억원, 2020년 125억원과 45억원 적자, 2021년 92억원과 97억원 적자. 2022년 78억원과 263억원 적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의 최근 4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일반적인 기업의 실적이라면 누가 봐도 위기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숫자다. 현대바이오의 모태는 현대전자다. 2000년 분사해 정보기술(IT) 사업에 주력하다가 바이오 기업으로 변신했다. 다행히 원천기술에 기반한 화장품이 큰 성공을 거뒀고, 이를 바탕해 신약개발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해 ‘혁신이 탄생시킨 코로나19 게임체인저 범용성 안전성 다 잡은 제스티의 가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화장품서 나온 수익...제프티 개발에 대부분 투자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신약개발에 대한 현대바이오의 진심을 의심했다. 태생이 바이오기업이 아닌 회사를 믿을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서 성과가 속속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투자의 신뢰성, 대주주의 진정성, 기술의 가능성 등 하나하나 따져보면 남의 돈으로 연구개발(R&D)하면서 좀비기업이 된 일부 ‘1세대 제약·바이오’보다 오히려 더 진실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역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매출액이 2020년 감소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수익사업을 영위했던 탓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리며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이 기간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등의 임상에 들어간 돈만 따져도 500억원이 넘는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중 자체 자금으로 이 같은 규모를 투자한 것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를 포함해도 손가락 안에 꼽는다.다만 이로 인해 영업이익 적자는 지난해 260억원대까지 늘어났다. 현대바이오로서는 ‘영광의 상처’다. 사업이 부실하다는 외부 비판이 진실에서 빗겨나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화장품 부문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현대바이오의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못 미치지만, 150억원을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씨앤팜, 신약 개발 적극 지원...글로벌 바이오 기업 성장 목표이처럼 현재보다 미래에 투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주주가 있다. 현대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씨앤팜(12.52%)이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0.06%) 등 경영진도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나, 기타법인과 개인투자자(87.64%) 비중이 월등히 높다. 기초 무기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씨앤팜은 현대바이오의 제프티와 무고통항암제 ‘폴리탁셀’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씨앤팜과 계약을 통해 미국 등 주요국에 대한 이들 기술의 특허 전용실시권을 넘겨받았다. 현대바이오 미래에 대한 결정은 씨앤팜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특히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씨앤팜의 3대 주주(10.25%)인 최진호 박사다. 그는 현대바이오의 핵심 연구진이기도 하다. 현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약물전달기술(DDS)의 개발자로 일본 동경대 재료공학 박사, 독일 뮌헨대학교 무기화학 박사 등의 이력이 있다. SCI급 논문만 600여건을 저술했다. 씨앤팜이 현대전자에서 분사 후 신기술 확보 등 오늘날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그의 선구안이 큰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 하루아침에 현대바이오가 치고 나온 것처럼 알고 있지만, 오랜 숙성 끝에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올해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실적이 가시화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현대바이오를 이끌고 있는 오상기 대표가 꾸준히 추구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의 첫 단추를 끼울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바이오는 그의 주도 아래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와 공동개발이라는 대성과도 이뤄냈다. 오 대표는 업계에서 ‘글로벌 통’으로 일컬어진다. 미국 조지타운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현지 법률사무소 등에서 일하며, 다양한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편집기자협회 고문변호사, 정보통신부 벤처자문위원, 중소기업청 벤처경영지도위원을 역임했다. 현대바이오관계자는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과에 기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닦을 것”이라며 “제약 부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흑자전환은 물론 실적의 더블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한가위 맞아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 향수 달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6일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한가위를 맞아 경기도 광명시 재개발사업현장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가위 대잔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직원이 행사에 참석한 각 국의 근로자분들께 명절음식과 추석선물을 드리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鄕愁)를 달래고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물놀이, K-POP댄스 등 한국정서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고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국가별 가수 무대도 이어져 각 국의 근로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육전, 산적, 떡 등 한국 명절음식과 함께 중국 월병, 베트남 전통과자 등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추석과 본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 검진, 결핵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드미트리씨는 “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수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공연과 음식 등을 준비해준 한국인들의 관심과 온정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지원, 법률상담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포항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해 농산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 호반건설, 인천 연희공원 내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2층 ~ 지상34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 84㎡A 607가구 △ 84㎡B 52가구 △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 조감도 (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지어진다. 전체 99만㎡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연희공원 산책로와 단지가 연계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친화 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단순히 가까운 ‘공세권’ 단지가 아니라 공원 안에 아파트가 위치해 직접적으로 공원을 조망하고,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위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84㎡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 독서실, 독서실, 작은 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