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34건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파티게임즈(194510)= 최대주주가 이대형 외 6인에서 신밧드인베스트먼트외 7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신밧드인베스트먼트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12.08%의 지분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등을 통해 24.31%를 보유하게 됨.△빛과전자(069540)= 내년 매출액이 727억원으로 올해(334억원)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공시. 내년엔 기존광통신 사업의 미국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국내외 공급사인 이지그릴코리아를 통해 이지그릴매직쿡의 국내 및 일본 유통을 진행할 예정. 또 전자기기 유통업 및 피규어 유통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 △빛과전자(069540)= 이지그릴코리아와 300억원 규모의 이지그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판매 및 공급지역은 일본이며 계약기간은 20일부터 2019년 12월 20일까지.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에이블투자자문의 40만주를 처분해 20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 또 지난 10월 6일 발행된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26억원(이자 891만원)을 만기 전에 취득했다고 밝혀. △바이온(032980)= 정산코리아, 김주환을 상대로 57만9373주를 유상증자해 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큐로홀딩스(051780)=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밝혀. △이그잭스(060230)= 최대주주가 조근호 외 6인에서 일동케미칼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일동케미칼이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취득으로 이그잭스의 지분 9.44%를 보유하게 됨. 일동케미칼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이그잭스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혀. △메디프론(065650)= 대표이사가 묵현상, 김영호 각자 대표에서 김영호로 변경됐다고 공시.△셀트리온제약(068760)= 1주당 0.05주의 주식을 배당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158만2456주.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 △삼우엠스(0826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양증권 등을 상대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 사채 만기일은 2020년 12월 22일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 △미투온(2014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요청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 공시 답변에서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밝혀. △제너셈(21719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증권(신탁업자 지위) 등을 상대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 사채 만기일은 2021년 12월 22일로 표면이자율은 없으며 만기이자율은 2%.△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임시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로 유기은, 이준필, 최중환, 문정호를 선임하는 안건과 사외이사로 신국환, 하동섭을 선임하는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 감사로 최승환을 선임하는 안건도 부결.△차이나그레이트(900040)= 주당 0.1주의 주식을 배당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1144만2585주.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 △셀루메드(04918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거래처인 네오바이오텍 등을 상대로 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 사채 만기일은 2019년 12월 20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6%. △덱스터(206560)=오는 21일 무상증자를 이유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9130원.△에이스테크(088800)= 인도의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RELIANCE JIO INFOCOMM LIMITED.)와 220억원대의 2300/2400MHZ대역 DB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SK컴즈(066270)= 내년 1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임광빌딩 신관 5층 SUPEX홀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SK컴즈가 SK텔레콤의 100% 자회사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주식교환 및 이전, SK컴즈의 상장 폐지 안건이 논의. △유진테크(084370)=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51억2800만원.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 △케이에스씨비(065940)= 최대주주 백성현과 2대 주주 젬백스앤카엘이 보유 지분을 일부 장외 매각함에 따라 중국인 장위가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서게 됐다고 공시. 백성현은 1500만주를 바이아파트너스에, 젬백스앤카엘은 50만주를 박수종, 고상희에게 매각. 이에 따라 기존 3대 주주였던 장위가 10.76%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젬백스앤카엘이 9.37%, 백성현 외 3인이 7.18%를 보유하게 됨. △삼성증권(01636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544억262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86만4835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2만7550원. 확정 예정일은 2017년 3월2일.△이엔쓰리(074610)=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잠비아 국가의 1200만 달러 규모 소방차 납품 입찰에 참여했으나 잠비아 국가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계약자 선정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공시. △명문제약(017180)= 보통주 1주당 0.03552017938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82만주.△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케이탑리츠(145270)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 △태영건설(009410)= 에스케이디앤디와 513억원 규모의 리드(REED) 8호 서소문 오피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 규모. △동국제강(00123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달 29일 계열사 페럼인프라 주식 1200만주를 30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 관련기사 ◀☞파티게임즈, 신밧드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 변경☞전대미문 업계최저금리 연 2.4% 상품 출시 - 한국스탁론☞특급재료! 오후2시 상한가로 날아가기전 긴급매수!
- K힙합 2017년, 아메바컬쳐에게 물어라
- 크러쉬.(사진=아메바컬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빅뱅도 잠시 물러났다. 크러쉬의 등장이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OST인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이 20일 음원사이트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 네이버뮤직에서는 전날에 이어 한 단계 내려간 일간 차트 2위다. 크러쉬는 이달 들어 지코 딘과 함께한 ‘버뮤다트라이앵글’로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크러쉬 성공시대다. 크러쉬는 2016년 들어 가장 성공한 힙합 가수 중 하나다. 올해 만 24세다. 2012년 12월 7일에 테이크원이 피쳐링한 디지털 싱글 ‘Red Dress’로 정식데뷔했다. 지난해 말부터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상 ‘Crush On You’ 2015년 MAMA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 등을 타더니 급기야 2016년 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러쉬의 성공에는 현재 K힙합으로 표현되는 한국 힙합 문화의 본산 아메바컬쳐가 있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2006년 9월 고경민 대표가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와 함께 출발했다. 올해 11살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원조 설립 멤버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함께 아메바컬쳐의 주축이다. 이들 식구가 만들어낸 아메바컬쳐의 문화는 독특하다. 누가 아티스트이고 누가 스태프인지 따지지 않는다. 모든 이들이 참석한 회의를 거쳐 콘셉트를 만들고 각자 맡은 바 열정을 쏟는 게 전부다. 그 결과 최근 몇 해 동안 SM, YG 등 대형 기획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톱 7 음원 제작사’로 자리잡았다.올해 초 자이언티가 뜬금없이 아메바컬쳐를 떠났을 때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앞서 떠난 사이먼디의 전례도 있다. 자신을 자리 잡게 만든 아메바컬쳐를 벗어난 그가 잘해낼 수 있을까.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어느 정도 답은 나왔다. 자이언티는 그의 의도대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대신 주목할만한 힙합 가수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 자리는 아메바컬쳐의 막내 크러쉬가 차지했다. 무서운 성장 속도로 ‘차트 이터(Chart Eater)’라는 자칭타칭 별명을 얻었다.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보그와 가진 10주년 기념 화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식구가 생길 테고, 또 이들 중 누군가와는 이별도 하게 되겠죠.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좋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면 좋겠어요.”(보그 12월호 인용) 아메바는 분열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아메바가 만들어낸 컬처는 비단 힙합에 머물지 않는다. 팝아트, 캐릭터, 전시, 기부, 공연 등 분열의 폭과 범위도 넓다. 아메바컬쳐는 아트토이인 피규어를 만들고 전시회 공연도 즐기는 문화사업을 하는 아메바후드(AMOEBAHOOD)를 2011년 설립, 색다른 공연을 몇차례 성공시켰다. 얀키 리듬파워 플래닛쉬버 등 또 다른 식구가 만들어내는 아메바의 컬처가 2017년 음악 팬들을 만난다.▶ 관련기사 ◀☞ '안와골절' 김보성 “수술 포기…오른팔 연골도 파열”(인터뷰)☞ 윤종신의 손석희, 손석희의 윤종신..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예능인력소' 홍진호 "레이디 제인 '썸남' 이미지, 피해 막심"☞ 조이어클락, 오늘(20일) 캐럴 '조이 크리스마스' 발매☞ '할리퀸' 마고 로비, 마침내 결혼했다
- 전경련의 영리법인화…회원사업 비중 줄고 관리비만 늘어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형식상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지만 2015년 이후부터는 사실상 영리법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익사업 비중이 커졌다. 게다가 회원들로부터 걷은 돈이 회원을 위한 사업에 쓰이는 비중은 줄었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인건비과 관리비용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쉽게 말해 대기업 회원들이 전경련을 탈퇴하더라도 스스로 조직을 유지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는 의미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채이배 의원실(국민의당)로부터 입수한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전경련 수입 지출 결산서 특별회계 수입지부를 보면 2015년부터 사무실, 주차장, 회의실 임대료 수익과 상가 관리비 수익 등을 모두 합해 42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여기서 관리비와 인건비 등으로 지출된 312억원을 빼면 116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것이다. 서울 여의도에 건립된 전경련 회관을 활용해 영리사업을 해 나간다면 매년 이 정도 규모의 이익이 들어오리란 관측이다.특별회계 수입지부에 표시된 428억원 규모의 자체 사업 수입은 전경련 회원들로부터 월회비와 연회비로 걷은 회비수입 217억원보다 더 많은 규모다. 회비보다 영리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은 구조로 전경련은 2015년부터 사실상 영리법인화했다고 볼 수 있다.회비로 걷은 돈을 회원들을 위한 사업에 쓰는 비중도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 회비에서 기업정책, 고용복지, 규제개혁, 국제협력 등 회원들을 위한 사업에 쓰인 돈의 비중은 2012년 45.9%에서 2013년 38.8%, 2014년 29.5%로 줄었고 2015년에는 34.1%를 기록했다. 회비의 절반 가량을 회원사업에 쓰던 구조에서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인건비나 일반관리비 등 조직을 유지, 관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전경련 회원사 입장에서는 회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특히 전경련의 사회협력회계 관련 수입, 지출 내역은 지나치게 간략하게만 나와 있다. 275억원의 연회비를 걷어 사회협력사업비, 사회공헌사업비, 국제사회협조비 등의 명목으로 274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돼 있다. 수백억원 규모의 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회원사들조차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현재 우리나라의 비영리법인들은 별도의 표준회계처리기준조차 없는 데다 공시의무가 있는 공익법인이 아니면 재무제표를 공시하지도 않는다. 회계 투명성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원회 주도로 표준회계처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반영하려 했지만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별도의 회계기준이 없는 비영리법인에 적용할 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고 적용 여부도 해당 감독부처의 자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제도였지만 이마저도 규제로 인식한 규개위로 인해 외감법 개정이 무산된 바 있다”며 “최근 다수 기관들의 전경련 탈퇴는 투명하지 못한 회계처리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마켓in]전경련의 영리법인화…회원사업 비중 줄고 관리비만 늘어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형식상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지만 2015년 이후부터는 사실상 영리법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익사업 비중이 커졌다. 게다가 회원들로부터 걷은 돈이 회원을 위한 사업에 쓰이는 비중은 줄었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인건비과 관리비용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쉽게 말해 대기업 회원들이 전경련을 탈퇴하더라도 스스로 조직을 유지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는 의미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채이배 의원실(국민의당)로부터 입수한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전경련 수입 지출 결산서 특별회계 수입지부를 보면 2015년부터 사무실, 주차장, 회의실 임대료 수익과 상가 관리비 수익 등을 모두 합해 42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여기서 관리비와 인건비 등으로 지출된 312억원을 빼면 116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것이다. 서울 여의도에 건립된 전경련 회관을 활용해 영리사업을 해 나간다면 매년 이 정도 규모의 이익이 들어오리란 관측이다.특별회계 수입지부에 표시된 428억원 규모의 자체 사업 수입은 전경련 회원들로부터 월회비와 연회비로 걷은 회비수입 217억원보다 더 많은 규모다. 회비보다 영리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은 구조로 전경련은 2015년부터 사실상 영리법인화했다고 볼 수 있다.회비로 걷은 돈을 회원들을 위한 사업에 쓰는 비중도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 회비에서 기업정책, 고용복지, 규제개혁, 국제협력 등 회원들을 위한 사업에 쓰인 돈의 비중은 2012년 45.9%에서 2013년 38.8%, 2014년 29.5%로 줄었고 2015년에는 34.1%를 기록했다. 회비의 절반 가량을 회원사업에 쓰던 구조에서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인건비나 일반관리비 등 조직을 유지, 관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전경련 회원사 입장에서는 회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특히 전경련의 사회협력회계 관련 수입, 지출 내역은 지나치게 간략하게만 나와 있다. 275억원의 연회비를 걷어 사회협력사업비, 사회공헌사업비, 국제사회협조비 등의 명목으로 274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돼 있다. 수백억원 규모의 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회원사들조차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현재 우리나라의 비영리법인들은 별도의 표준회계처리기준조차 없는 데다 공시의무가 있는 공익법인이 아니면 재무제표를 공시하지도 않는다. 회계 투명성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원회 주도로 표준회계처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반영하려 했지만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별도의 회계기준이 없는 비영리법인에 적용할 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고 적용 여부도 해당 감독부처의 자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제도였지만 이마저도 규제로 인식한 규개위로 인해 외감법 개정이 무산된 바 있다”며 “최근 다수 기관들의 전경련 탈퇴는 투명하지 못한 회계처리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땅투자 연애하듯 하자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투자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다 보면 땅 투자의 시작을 아주 큰 일 날것처럼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다. 그래서 이번엔 무거운 마음에 조금 여유를 줄 수 있도록 조언 아닌 조언을 하려 한다. 그건 바로 땅 투자를 연애하듯 시작하라는 것이다.따지고 보면 땅 투자와 연애와는 닮은 점이 많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 보면 연애를 못하는 사람의 특징에 △겉으로 봐선 엄청나게 멀쩡하다 △눈이 끝도 없이 높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솔로기간이 오래됐다 △남의 연애상담은 또 그렇게 잘해준다 △연애학으로 박사 논물 쓸 기세 △자기 좋다는 사람은 또 싫다 △연애하고 싶다면서 막상 소개팅이나 맞선을 주면 귀찮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너무나 멀쩡하다 △정말 괜찮다 싶으면 밀당에서 실패한다.정말 재밌게도 이는 땅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돈이 있어도 돈 쓸 줄 모르고, 자기 이상의 땅이 있어 일반 땅에는 투자 못 하고, 한 번도 땅 투자를 못 해봤거나 공부나 답사는 많이 참여해도 실제 투자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남의 투자에는 그렇게 아는 척은 다 하고, 이런저런 지식은 많지만 좋은 토지에 소개해줘도 자신의 입맛에는 안 맞아 한다. 또, 완벽주의자라 흠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참지를 못하니 정작 마음에 드는 토지를 발견하고 나면 머뭇거리다 놓치거나 쓸데없이 비싼 토지만을 추구하는 꼴이 돼 버리는 것이다.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연애하거나, 결혼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 대다수는 연애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첫사랑에 좋은 기억, 슬픈 기억들이 있을 텐데 잘 떠올려보자 그 사랑을 시작할 때 얼마나 떨리고, 무서웠는지 말이다. 땅 투자의 처음은 마치 연애의 처음과 같다. 쓸데없이 많은 부분을 재고, 따지게 된다. 막상 만나보면 별거 아닌 부분까지 말이다. 최근에는 7포 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삶이 팍팍해져 가기만 하니 생각이 많아진다. 연애상대를 알아가고자 하는 많은 일이 쓸데없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난 후 어른이 된 사람들은 나보다 경험이 적은 이에게 말한다.‘연애는 많이 해봐야 한다’라고 말이다. 당신이 땅 투자를 하게 됐을 때 이번 한 번에서 끝나겠다고 생각하지 마라. 차라리 먼 훗날 혹은 가까운 시간 안에 나보다 경험이 적은 땅 투자자에게 해줄 말을 떠올려 보아라. ‘땅 투자는 혹은 간접 땅 투자는 많이 해봐라.’ 단, 땅 투자는 현실적인 피해가 간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기 때문에 그 옆에는 정말 연륜이 많은 ‘간섭쟁이=투자전문가’를 두고 작은 소액투자부터 차근차근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배워가며 시작하면 그뿐이다. 그렇다면 이제 땅 투자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 보자.
- 최순실 때문에…서비스발전 전략 또 '발목'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의료·관광·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 체감형 과제를 별도로 선정해 관리키로 하는 등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 사업 상당수가 ‘최순실 게이트’에 얽히며 정책이 또다시 장기 표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 서비스발전전략 박차…국민 체감도 높여정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주도로 지난 7월 발표한 ‘서비스 경제 발전 전략’의 추진 성과를 되짚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서비스 경제 발전 전략은 서비스업 세제 지원 대상을 기존 362개 업종에서 580여 개 업종으로 대폭 늘리고, 의료·관광·콘텐츠·교육·금융·소프트웨어·물류 등 7대 유망 서비스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59.7%에서 2020년에는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선진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우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은 편”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나 주요 7개국(G7)의 경우 GDP 대비 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71.3%(2013년 기준), 75%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략 발표 후 지난 4개월간 성과가 적지 않다고 정부는 평가했다. 예컨대 의료 분야에서는 이달부터 소비자가 안경업소에서 구매한 안경과 렌즈의 택배 배송을 허용한다. 원격 의료 시범 사업 참여 기관은 작년 말 148개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271개로 두 배가량 늘었다. 관광 및 금융 분야에서는 올해 7월부터 인천공항과 서울 시내를 연결하는 심야 노선버스 편수가 16대에서 24대로 확대됐고, 크라우드 펀딩(다수 투자자가 창업 기업에 십시일반 투자하는 것)도 올해 1월 첫 허용 이후 이달 4일까지 93개 회사가 15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정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적극 발굴해 전략에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 여가 활동 다양화, 금융·물류 편의성 증진, 서비스 인재 양성, 의료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확대, 서비스 기업 지원 확대 등 5개 분야에서 국민 체감형 과제를 별도로 선정해 수요자 중심 성과 지표를 만들고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11일 보건복지부가 현장 조사를 지시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차움의원 내부 모습. 이 병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 처방을 해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규제프리존·원격진료 등에 ‘최순실 게이트’ 불똥문제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주요 과제 상당수가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지난 5월 발의한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안이 대표적이다. 이 법은 지역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덩어리 규제를 한꺼번에 풀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정부는 작년 12월 서울·수도권을 뺀 14개 시·도에 전략 산업 27개를 선정해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입법은커녕 당장 내년 예산마저 깎일 판이다. 최순실 게이트 중심에 있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차은택 감독이 공동 단장을 맡은 창조경제추진단이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사업을 발굴했다는 이유에서다. 규제 완화에 뒷거래나 특혜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목적 예비비로 편성한 규제프리존 예산 2000억원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전체 예비비와 함께 처리를 보류한 상태다. 원격 의료, 산악 관광 활성화 등도 마찬가지다. 둘 다 원격 의료 허용을 뼈대로 한 의료법 개정안, 산악 지역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담은 산악관광진흥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다. 그러나 최순실씨 단골인 차병원 그룹 계열 차움의 특혜 의혹이 원격 의료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 전반으로 확산하고, 산악 관광단지 조성 역시 최순실 게이트 핵심인 전경련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진두지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 불똥이 서비스업 육성 정책으로 튀면서 깜짝 놀란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 처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지방부동산에 투자한다면 기준을 세워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방부동산’이라는 것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아마 지방에 사는 사람이거나, 소액투자를 생각하고 있거나, 지방의 호재소식을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투자에 대한 불안감과 혹시 모를 기대감’에 몇 번이고 마음을 졸이고 있을지 모른다.지방부동산 투자는 물론 많은 주의가 필요로 한다. 우선 내가 사는 곳과 거리가 있는 경우 발 빠른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 또 내가 주로 생활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개발소식에 대한 정확도도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지방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수도권 과열이 심해지면서 정부정책 자체가 지방으로 이동한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도권보다 저렴한 투자금액일 것이다. 그러나 소액투자라고 하더라도 부동산투자에 들어가는 금액은 몇천만 원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투자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1. 튼튼한 주체가 투자하는 지역을 눈여겨봐라여기서 튼튼하다는 것은 사업을 중단시키지 않을 만큼 단단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자금이 끊길 염려가 없어야 한다. 또, 그 지역에 어떤 수혜가 있는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국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새만금 사업지인 전북 군산,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부동산시장의 핫플레이스가 된 평택, 대기업 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당진. 오랜 시간 국가산업단지와 대기업의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는 구미가 있다.2.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을 눈여겨봐라젊은 층이 유입된다는 것은 소비가 늘어난다는 의미가 된다. 위에서 말한 산업단지 조성 등이 일어나면 근로자가 필요하고 이 근로자들이 머물 주거지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 주된 생활시설 인근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는 현상이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유입되는 인구로 군은 시로 승격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지가 등이 뛰게 된다. 대표적인 지역은 2012년 현대제철, 동부제철을 비롯한 대기업의 수요로 어마 무시한 인구유입으로 시 승격이 된 당진이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에 2015년 기준 1조 500억원의 투자를 하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구미 산업단지 내 삼성, LG, 코오롱, 한화 등의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한다는 점과 근로자의 평균연령이 20대 중후반이라는 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3. 교통이 편리한 곳을 눈여겨봐라지역이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이 높으면 자연히 교통은 발달하기 마련이다. 경기 북부에서 충남까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발달이 지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전북지역은 새만금사업의 교통축을 담당하게 된 동서2축도로와 남북2축 도로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에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과 강원도로 이어지는 청량리-원주, 원주-강릉, 성남-여주의 복선전철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호재다. 경상도는 구미-대구-경산 광역철도망으로 앞으로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부동산에 완벽한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수도권이 그러하듯 지방부동산에도 인프라가 수도권처럼 잘 구성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실패는 하지 않는 법칙이라는 것임은 확실하다.
- "만화 주제로 희귀 컬렉션 한자리에"
- 서울산업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만화를 주제로 한 ‘희귀 컬렉션 세상전’을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한다. 만화, 영화 등 캐릭터가 등장하는 금·은화, 우표, 시계, 게임기, 음료 캔, 피규어 작품 등 모두 2000 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각종 컬렉션 물품이 한 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외에서 발행된 만화 캐릭터 우표 수백여 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본 고베시가 발행한 철인 28호나 은하철도 999 등의 한정수량 우표는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만화나 영화 캐릭터 장면이 새겨진 커피나 맥주 캔, 초콜릿까지 한 자리에 볼 수 있다. 박보경 애니메이션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초등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만화 물품 컬렉션으로 만화 애니메이션과 관련 산업이 연계와 협치될 수 있는 좋은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함께 준비한 캐릭터 제작업체인 시작의 이동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한 자리에서 소개하기 힘든 만화, 영화 관련 컬렉션을 선보여 자랑스럽다”면서 “국산 캐릭터 상품을 활성화할 수 있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시간은 오전 9시30분~ 오후 6시(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이며, 무료로 개방한다. ▶ 관련기사 ◀☞ 유명만화 캐릭터 조형물로 구성된 ‘숲속 만화로’ 부천시에 조성☞ 부천시, 만화·애니 도시로☞ 웹툰 '고수'와 '덴마' 등 5편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90's 인기 만화 '캡틴 플래닛' 영화화☞ 펜타곤 옌안, '만화찢고 현실로'☞ [포토]방탄소년단 뷔, '만화 찢고 현실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