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37건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 LPGDI 기술로 제주도의 문 두드린다
  •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 LPGDI 기술로 제주도의 문 두드린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Ro-Turn)’이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LPG를 직접 분사하여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구현하는 LPGDI 기술과 함께 제주도 진출을 선언했다.로턴은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하여 포드 토러스 에코부스트를 LPG로 제작한 토러스 LPGDI와 현대 제네시스(2세대)의 LPGDI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LPGDI 기술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특히 로턴의 LPGDI 기술은 현대 엑센트부터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는 물론 플래그십 세단과 기아 카니발 등을 포함한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가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가솔린 직분사 모델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쉐보레 알페론, 임팔라 V6, 포드 에코부트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E300 등 외산 직분사 엔진 탑재 차량에도 대응된다.직분사 엔진에 액화 상태의 LPG를 직접 분사하여 직분사 엔진 특유의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동 배기량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 기관 대비 출력과 절대 효율성이 낮다는 인식을 가진 LPG 차량의 인식을 타파한다.실제 로턴의 LPGDI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은 기존 가솔린 직분사 엔진 대비 95% 이상의 출력을 확보하며 효율 역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의 수준을 유지해 ‘출력에 대한 갈증 해소와 유지비의 획기적인 절감’을 자랑한다.이번 제주도 진출을 선언한 로턴은 제주도 내 딜러 네트워크를 마련해 의전 업체 및 대규모 렌터카 업체는 물론, 장기렌터카 고객들을 대상으로 LPGDI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LPGDI 시스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로턴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도넛형 LPG 가스 탱크’ 공급 역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로턴은 제주도 내 브랜드 론칭과 네트워크 확장 외에도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 ‘제주 그린 빅뱅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같이 ‘탄소배출의 절감 효과’를 강조해 제주도 지차체 및 도민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로턴의 박주창 이사는 제주도 진출에 관련하여 “로턴의 LPGDI 기술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 비해 친환경적인 기술로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그린 빅뱅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제주도의 정책에도 큰 힘이 된다”라며 “로턴의 제주도 진출은 당연하며 또 제주도에서의 시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박 이사는 “로턴은 그 동안 포드 토러스 에코부스트, 제네시스 G80, EQ900은 물론 기아 카니발 등 다양한 직분사 차량을 대상으로 LPGDI 기술을 선보인 만큼 제주도를 주행하는 다양한 차량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제주도의 고객들도 쉽게 로턴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3.22 I 박낙호 기자
더스틴 존슨, 제네시스 오픈 2R 단독선두
  • 더스틴 존슨, 제네시스 오픈 2R 단독선두
  •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악천후로 순연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존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이근 팰리세이즈 리베이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2016-17 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악천후로 순연됐던 대회는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쳤고, 3라운드로 돌입한지 얼마 안 돼 일몰로 중단된 상태다. 아직 3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한 존슨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그룹은 1타차로 따돌렸다.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4위 박으로 밀려나면 새로운 세계 1위로 이름을 올린다. 데이는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0타 공동 40위에 올라 있다.한국 선수 중에선 강성훈(30·신한금융그룹)이 3언더파 공동 3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노승열(26·나이키)과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2언더파 공동 4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최경주는 1언더파 공동 53위다. 김민휘(25)는 이븐파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 역시 일몰로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상태다.초청 자격으로 출전한 최진호(32·현대제철)는 11홀까지 10오버파를 치는 부진 속에 결국 기권했다.
2017.02.19 I 조희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아베 만난 날…미사일 쏜 北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미리 보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트럼프-아베 만난 날…미사일 쏜 北-아베의 新조공외교…‘돈’ 주고 ‘안보’ 챙겼다-中企 6곳 중 1곳 “사드 탓에…對中 수출 반토막”-다중대표소송제 도입 초읽기, ‘소송 휘말리나’…지주사 긴장-이재용 부회장 오늘 재소환◇줌인-미사일 도발…“트럼프 떠보기”-구제역 불안감에…국산 소고기 매출 20% 줄었다-급변하는 국제정세, 한국만 왕따 될라-구제역에 ‘맹물 백신’ 맞혔단 말인가◇北 미사일 발사-신형 ICBM에 활용 목적…추진력 3배 신형엔진 성능 실험한 듯-與 “도발 대응 위해 사드배치 앞당겨야”, 野 “제재로는 통제 한계…대화 노력을”◇조공외교 논란 속 ‘美·日 정상회담’-트럼프 “평평한 운동장 만들겠다”…韓·中·日 무역 압박 시사-에어포스원 동승, 호화 리조트서 골프…‘풀코스’ 접대받은 아베-美영부인은 어디에…워싱턴서 홀로 다닌 아베 여사◇종합-“즉각 탄핵”vs“탄핵 무효”…쪼개진 민심에 기름붓는 정치권-새누리 ‘상승무드’…바른정당 ‘지지부진’-얼음깨고 돌격 앞으로…장갑차부대, 파빙 도하작전-세금 10조 더 걷었는데…부처 82% 예산집행 ‘미달’◇상법 개정 급물살…재계 부글부글-다중대표소송, 자회사 독립경영 족쇄…투기자본엔 경영간섭 빌미 될라-“경영권 방어 외면, 어느 나라에도 없는 규제”◇금융-月 5조→2.6조 반토막…실수요자 ‘집단대출 절벽’ 현실로-은행원 ‘사소한 실수’ 징계기록 대신 준법교육-‘아직 1억개 계좌, 14조원 잠자고 있습니다’◇산업&기업-제네시스·쏘나타 타고…만도·모비스, 자율주행 레이스-‘또…’ 특검, 이번엔 승계문제로 엮나-포스코, 2차전지사업에 3000억 투자-측면에서도 선명…LG전자, 나노셀 TV 출시-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디젤이슈 전담’ 사장 임명-세계 1위 ‘한국산 68개’, 중국 1762개 1위 독주-협력사 현금결제·보증면제, 한화 올해도 ‘함께 멀리’◇산업-힌두교·크리켓 열공…‘게임 新세계’ 인도 정조준-알뜰폰 헬로모바일, 청소년요금 반값 할인-포드,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1조 배팅-모바일 달궜다…게임업계 사상최대 실적 행진◇소비자생활-‘가짜 백수오 사태’ 털고…홈쇼핑, 실적 턴어라운드-이마트, 임신 직원 단축 근무…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강화-복고 트렌드에 꽃힌 패션슈즈◇중소기업·벤처-한한령·트럼프 장벽 넘으려면…‘MADE IN CHINA·MADE IN USA’를 달아라-中 웨이하이법인 생산 높이니, 4년 만에 적자 벗고 매출 대박-와디즈 ‘IT 리워드 크라우드펀딩’ 다각화◇화통토크-장애아 100만명 시대 재활전문병원 1곳뿐…그마저도 ‘앵벌이 운영’-명함 많은 강 이사장, 1020엔 진로상담·6070엔 건강전도◇증권&마켓-韓주식, 박스권 하단 탄탄해 안전…삼성전자·SK 하이닉스 전망 밝다-트럼프·옐런 입에 쏠린 눈-반도체·OLED장비株 ‘숨고르기’-美·佛 불확실성에도 끄떡없는 印 주식형◇마켓in-①1조원 마련 어떻게 ②경영권 상실 위험 ③승자의 저주-메리츠·유진證, 아프로·DGB, 이베스트證 인수전 뛰어들어-교직원공제회, 홍대 멀티플렉스빌딩 투자 나서-M&A 매물광장◇글로벌마켓-불법체류자 수백명 체포…‘反이민쇼크’ 2R-공화당마저 등 돌리는 ‘트럼프式 일방통행’-3차 구제금융 앞둔 그리스 “IMF·유로존 불장난 그만”-노예옹호자 아닌 여성과학자, YALE 학부 명칭 바꿨다-터룰로 연준 이사 떠난다…트럼프 ‘금융 규제 완화’ 속도◇문화&스포츠-1만명 입 모아 ‘인류평화 하모니’ 30년만의 올림픽에 문화 꽃 피워-토종 비디오 아티스트의 ‘의미있는 낙서’◇스포츠-샷은 트럼프 ‘한수위’…아베 “샷 수준이 다르네요”-이상花 활짝-‘황제’ 우즈-매킬로이 부상 악재 ‘개점휴업’-닻 올린 WBC대표팀 “예선통과가 1차 목표”-1월 날던 손흥민, 2월에는 ‘골 침묵’◇People&-“파페라 매력은 감정표현 무한대, 해외로 발넓혀 한류주역 될래요”-‘지장왕보살’이 내려준 인생 목표-농협 ‘저출산 극복 통장’ 3개월 새 6조원 판매-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 후보-박진 전 의원, 한미협회장 취임-강옥구 G밸리조합 초대 이사장-인사가 만사◇오피니언-‘아빠’ 육아휴직 쓰면 ‘삼촌’ 일자리 생긴다-대선판 표적된 부동산 보유세-인명진 ‘당명만 바꾸는 꼼수’ 안쓴다더니◇부동산-‘분양권 전매금지’에도…과천 재건축 연내 7100가구 분양-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대, 주택 7800가구 내년 분양-‘실적 고공행진’ 부동산 신탁사 선두 경쟁-LH 토지주택대학, 개교 후 첫 졸업생 배출◇사회-5만5000원 초콜릿바구니 뜯어보니 포장값만 3만원-보름 빨라진 개구리 산란-게임업계 ‘야근’ 뿌리 뽑는다-소방서가 혐오시설?…독산2동 주민 반대, 왜-새 학기 대학가 ‘얼차려·술강요’ 단속-“정규직 전환 피하려 1년 단위 계약…해고 무효”
2017.02.12 I 조희찬 기자
현대차, 시카고모터쇼서 ‘신형 i30’ 북미 첫 공개
  • 현대차, 시카고모터쇼서 ‘신형 i30’ 북미 첫 공개
  • 현대차 미국법인(HMA) 마이클 이바노프 상품기획 매니저가 엘란트라GT(국내명 신형 i30)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센터에서 열린 ‘2017 시카고 모토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2018 엘란트라 GT(국내명 신형 i30)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2018 엘란트라 GT는 현대차 최초로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으며, 신규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해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모터쇼는 11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엘란트라GT(국내명 신형 i30). 현대차 제공.현대차는 엘란트라 GT를 비롯해 △아이오닉 HEV·PHEV·EV △쏘나타·쏘나타 PHEV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벨로스터 터보 △엑센트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HG) △싼타페 △투싼 등 양산차 17대와 NFL 싼타페 쇼카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시카고모터쇼 최초로 독립부스를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80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시카고모터쇼 제네시스 부스에 전시된 G80.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그랜저 시트 논란 현대차, 전 차종 보증수리 결정☞현대차 “3박4일간 그랜저 신기술 체험하세요”☞[트럼프發 환율 카오스]⑥10원 오르면 2000억원 증발…‘트럼프 칼춤’에 수출 대기업 비상
2017.02.10 I 김보경 기자
현대기아차, 니로·i30 등 4개 차종 獨서 디자인상 석권
  • 현대기아차, 니로·i30 등 4개 차종 獨서 디자인상 석권
  •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차지한 기아차의 니로.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기아차(000270)의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005380)의 신형 i30 등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현대ㆍ기아차는 올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핵심 차종 4개가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동시 수상함에 따라 앞으로의 판매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작년 아반떼ㆍ투싼에 이어 올해 신형 i30까지 최근 4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도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K5ㆍ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 K5ㆍ스포티지(2016년)에 이어 올해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까지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기아차 니로는 SUV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연비와 실용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돼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K5 스포츠왜건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왜건 모델로 기존 K5 모델의 뛰어난 외관과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현대차 신형 i30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이들 4개 차종은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판매될 볼륨 모델로 현대ㆍ기아차의 해외시장 공략과 판매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은 세계 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 관련기사 ◀☞신형 모닝 한달만에 계약 9000대 육박..月목표 초과 달성☞‘K5 스페셜 에디션’…120만원 바싸지만 편의사양 대거 적용☞급등사유가 없다? 무료어플 ‘테마몬’ 독점공개!
2017.02.08 I 임성영 기자
 쉐보레 볼트 EV, '2017 북미 올해의 차' 수상
  • [2017 디트로이트] 쉐보레 볼트 EV, '2017 북미 올해의 차' 수상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가 ‘2017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쉐보레 볼트 EV는 지난 LA오토쇼에서 ‘제네시스 G90’과 ‘볼보 S90와 함께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수상의 가능성을 높이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쉐보레 볼트 EV는 주행 거리 연장 전기차(EREV) 쉐보레 볼트(Volt)의 형제 모델인 순수 전기차다. 드라이브 시스템으로는 15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단 7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50km/h에 이르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업계 관계자들은 “쉐보레 볼트 EV의 수상에 대해 뛰어난 효율성을 이끌어 낸 기술의 혁신과 전기차의 보급화의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쉐보레 볼트 EV는 그 동안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160km(100마일) 전후에 한정되어 있던 것을 383km까지 끌어 올렸으며 판매 가격 역시 기존의 전기차 대비 대폭 낮춰 업계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의 개선을 이뤄냈다.쉐보레 볼트 EV는 이미 모터트렌드(Motor Trend)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Green Car Journal)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17 베스트 자동차 TOP 10’ 에 연이어 선정되며 친환경성 뿐만이 아닌, 제품력과 상품성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과시했다.한국지엠의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은 “북미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순수전기차인 볼트 EV가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볼트 EV만의 탁월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제임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쉐보레 볼트 EV는 연내 출시를 언급하며 ”볼트 EV는 올해 한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쉐보레만의 혁신적인 기술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올해의 트럭(Truck of the Year)’ 그리고 올해의 유틸리티(Utility Vehicle of the Year)’, 총 세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각 부분 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올해의 유틸리티에는 크라이슬러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운 ’퍼시피카‘가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트럭은 ’혼다 릿지라인‘이 수상했다.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북미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서 완전 주유, 충전 시 최대 9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순수한 전기의 힘으로 53km를 달릴 수 있으며 혼다 릿지라인은 새로운 디자인과IIHS 안전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플러스(Top Safety Pick-Plus)‘에 선정되는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1994년 시작된 어워드로 북미 지역에서 활동 중인 60여 명의 전문 자동차 언론인들이 참가한다. 특히 기술의 혁신, 안전, 성능을 비롯해 디자인과 운전자의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의 평가를 거치는 만큼 북미 시장에 진출한 자동차 브랜드에게는 최고의 상으로 불린다.
2017.01.09 I 박낙호 기자
 ‘북미 올해의 차’의 영광은 누구의 것일까?
  • [2017 디트로이트] ‘북미 올해의 차’의 영광은 누구의 것일까?
  • 2017(North-American Car of the Year 2017)’가 드디어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된다.[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1994년 시작된 어워드로 북미 지역에서 활동 중인 60여 명의 전문 자동차 언론인들이 참가한다. 특히 기술의 혁신, 안전, 성능을 비롯해 디자인과 운전자의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의 평가를 거치는 만큼 북미 시장에 진출한 자동차 브랜드에게는 최고의 상으로 불린다.북미 올해의 차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올해의 트럭(Truck of the Year)’ 그리고 올해의 유틸리티(Utility Vehicle of the Year)’, 총 세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각 부분 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과연 어떤 차량들이 ‘북미 올해의 차 2017’ 최종 후보에 올랐고, 누가 영광을 누리게 될지 살펴보자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부분쉐보레 볼트 EV1회 충전시 383km를 달릴 수 있는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최종 후보 등극은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전기차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주행 거리’에 대한 갈증을 완전히 해소한 모델이자 ‘전기차의 보급’에 맞춰 현실적인 가격까지 제안한 만큼 어쩌면 올해의 차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쉐보레 볼트 EV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인 쉐보레 볼트와 형제 모델이지만 순수 전기차이며 해치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드라이브 시스템은 15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단 7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50km/h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은 60kWh이다.한편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눈길을 끄는데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시스템과 10개의 에어백,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제네시스 G90국내 시장에는 EQ900으로 잘 알려진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G90도 올해의 후보에 올랐다. 2009년 현대 브랜드로 데뷔한 1세대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에 수상을 했던 만큼 2017년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여유로운 공간, 그리고 우수한 퍼포먼스 등을 앞세워 수상을 기대하는 눈치다.북미 시장에서 독일 3사는 물론 재규어, 캐딜락 그리고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과 경쟁을 펼치는 제네시스 G90은 플래그십 세단 고유의 긴 전장과 여유로운 디자인을 뽐낸다. 북미 시장에서 디자인에 관련되어 ‘멋진 디자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덴티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420마력을 내는 V8 5.0L의 엔진을 품어 안락함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과시한다. 또한 우수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볼보 S90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브랜드의 선봉에 선 것이 바로 S90이다. 2013년 콘셉 쿠페를 기반을 그려진 당당한 전면 디자인은 그 동안의 볼보를 계승하면서도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독특한 실루엣의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 라이팅 실루엣과 새롭게 그려진 프론트 그릴은 디자인 변화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볼보 S90은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T5(254마력)와 T6(316마력)으로 나눠 고객 성향에 따라 효율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숙함을 강조해 고급스러운 세단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효율성 개선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모두 겸비한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신뢰도 높은 AWD 시스템(T6)을 통해 전반적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올해의 트럭(Truck of the Year) 부분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만약 ‘북미를 대표하는 픽업 트럭’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를 선택할 것이다. 우연하게도 F-시리즈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으며,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모두 개선한 ‘4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는 순조롭게 북미 올해의 트럭 수상에 올라 ‘자축’을 준비하는 모습이다.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는 언제나 그렇듯 터프하고 당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보닛 아래에는 V8 6.7L 파워 스트로크 터보 디젤 엔진과 V8 6.2L 가솔린 엔진이 마련되는데 파워 스트로크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440마력과 127.8kg.m에 이르는 막강한 출력을 낸다.(가솔린 모델은 430마력/59.4kg.m) 여기에 6단 토크쉬프트 6단 변속기가 장착된다.한편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의 견인력은 기본, 5-Wheel, 구스넥 토잉이 각각 9,525kg, 12,473kg 그리고 14,741kg에 이르며 최대 적재 하중(페이로드)는 3,460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혼다 릿지라인지난 2005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릿지라인은 2007년까지 15만 대에 이르는 판매 실적을 올렸으나 2008년부터 하락세를 겪고, 2011년에는 일본 도호쿠 지방의 쓰나미, 지진으로 인해 판매까지 차질이 생기며 아쉬움을 담겨야 했다. 하지만 혼다는 2016년 하반기 2세대 모델을 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파일럿과 닮은 전면 디자인을 갖춘 릿지라인은 보닛 아래에는 어스드림 V6 3.5L SOHC i-VTEC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픽업 트럭으로서의 기본적인 달리기 실력이나 견인 능력은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안전 사양과 뛰어난 설계 기술을 통해 IIHS 안전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플러스(Top Safety Pick-Plus)에 선정되었다.닛산 타이탄지난해 2세대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닛산의 풀 사이즈 픽업 트럭 모델인 타이탄은 경쟁 모델 대비 다소 투박한 디자인을 갖췄으나 픽업 트럭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은 모두 충족시킨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닛산은 홈페이지에서부터 시장 판매 1위인 F-150과의 직접정인 경쟁을 자처한다.특히 닛산 타이탄의 보닛 아래에는 V8 5.6L 엔듀런스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출력 390마력과 54.4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7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를 통해 효율성 개선을 이뤄냈으며 적재 능력이나 견인 능력도 우수해 시장에서 ‘밸런스 좋은 픽업 트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의 유틸리티(Utility Vehicle of the Year)크라이슬러 퍼시피카최근 최악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FCA지만 몇몇 제품들은 확실한 존재감을 어필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도 그 중 하나다. 오랜만에 부활한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는 크라이슬러 200이 떠오르는 세련된 디자인과 오토 틸트, 시트 다이브 기능 등을 통해 뛰어난 실용성을 강조한다.FCA 그룹을 상징하는 펜타스타 V6 3.6L 엔진을 탑재한 모델과 앳킨슨 사이클을 적용한 펜타스타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준비해 북미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의 타이틀을 쟁취했다.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는 완전 주유, 충전 시 최대 9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순수한 전기의 힘으로 53km를 달릴 수 있다.재규어 F-페이스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 F-페이스의 등장은 미국 시장에서도 눈 여겨 보는 사항이다. 재규어 고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퍼포먼스 그리고 프리미엄 감성을 모두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와 함께 BMW X3, 메르세데스 벤츠 GLC, 포르쉐 마칸, 아우디 Q5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그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최고 출력 380마력을 내는 V6 3.0L 슈퍼차저 엔진과 효율성을 강조한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모두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더했다. 특히 V6 모델의 경우 F-페이스를 정지 상태에서 단 5.1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시키는 강력함을 자랑하며 토크 벡터링,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 주행 기술을 적용해 재규어의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과시한다.마쯔다 CX-97인승 SUV 중 하나인 마쯔다 CX-9은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한 2017 베스트카 어워드에 선정될 만큼 이미 미국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쯔다 고유의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대형 SUV에 잘 녹여냈으며 스카이 액티브 기술리 적용된 2.5L 터보 엔진은 최고 250마력에 이르는 출력과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하는 효율성을 과시하며 합리적인 패밀리카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마쯔다 CX-9은 7인승 SUV로서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뽐내며 3열 시트까지도 성인 남성이 앉을 수 있도록 패키징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안전 부분에서도 탑승자를 위한 풍부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하고 모든 시트에 3점식 시트 벨트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충돌 경고 시스템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을 등 다양한 안전 사양으로 적용했다.총 세 부분에서 아홉 대의 차량이 경쟁을 펼치는 ‘북미 올해의 차 2017’의 최종 승자는 1월 9일, 디트로이트 오토쇼 현장에서 공개된다.
2017.01.09 I 박낙호 기자
 국정 농단 외면한 '정치 시녀' 검찰
  • [체인지 코리아] 국정 농단 외면한 '정치 시녀' 검찰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권 마다 ‘검찰 개혁’ 공수표로 끝나- 2014년 비선 실세 의혹 -> 문건 유출- 청와대 가이드 라인 따라 프레임 전환[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검찰청의 로고는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차용하고 직선을 병렬 배치하여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이미지를 담았다고 한다. 상단의 곡선으로 천칭저울의 받침 부분을, 중앙의 직선으로 칼을 형상화하여 균형있고 공평한 사고와 냉철한 판단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다섯개의 직선은 정의·진실·인권·공정·청렴을 뜻하며, 주색조인 청색은 합리성과 이성을 상징한다.국민이 알고 있는 대한민국 검찰과는 거리가 먼 설명이다. 검찰은 최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최순실 국정농단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통해 검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특히 ‘정권의 시녀’라는 표현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이같은 비아냥을 듣는 것은 태생적 한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시스템에선 검찰이 권력을 겨냥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 비선실세 의혹 덮어버린 검찰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의혹이 언론을 통해 처음 제기된 것은 2014년 11월이었다. 그러자 박근혜 대통령은 “찌라시에 나오는 그런 이야기로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이라고 말했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을 ‘문건 유출’ 사건으로 프레임 전환을 한 셈이다.검찰은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았다. 검찰은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와 이른바 십상시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들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 내용의 진위를 수사했다. 이 문건에는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3위 박근혜’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당시 검찰이 내린 결론은 “비선실세는 없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지난해 다시 언론을 통해 최순실 등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은 사실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2년 전 검찰이 부실 수사로 의혹을 덮으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사실이라면 검찰의 권력 시녀화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셈이다.◇ 현직 검사장 최초 구속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면서 얻은 것은 무소불위의 검찰권이다. 특히 검찰이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종종 대형 비리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지난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의 중심에도 검찰 비리가 있었다.진경준 전 검사장이 대표적이다. 진 전 검사장은 친구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이 제공한 넥슨 비상장 주식으로 126억원 대박을 터뜨렸다. 진 전 검사장은 2005년부터 가족 등과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친구 김 회장으로부터 여행비를 받았고, 넥슨 회사 차량을 타고 다니기도 했다.진 전 검사장은 또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내사를 종결해 주는 대가로 자신의 처남이 세운 청소 회사에 147억원 어치 일감을 받아낸 혐의도 드러났다.이 사건은 결국 68년 검찰 역사상 최초의 현직 검사장 구속으로 기록됐다. 다만 1심 법원은 진 전 검사장이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을 공짜로 받은 것에 대해 무죄라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에 압력을 가한 점은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진경준 인사검증한 우병우로 불똥진경준 전 검사장의 주식 대박 사건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각종 의혹으로 번졌다. 진 전 검사장의 인사검증을 담당한 인물이 우 전 수석이었기 때문이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의혹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처가의 강남 땅 매각 의혹, 아들의 운전병 보직 논란,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 의혹 등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가 2014년 최순실·차은택 등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최순실 덕분에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소문도 돌았다.우 전 수석은 2009년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인물이다. 그는 2013년 검사장 승진에서 고배를 마시고 퇴직했지만, 1년 뒤 돌연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임명됐고, ‘정윤회 비선실세’ 문건 유출 사건 등을 수습하면서 민정수석에 발탁됐다.그는 검찰 소환 당시 청사에 몰려든 취재진을 쏘아보는가 하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팔장을 끼고 웃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황제 소환’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수통 출신 변호사도 구속현직 검사장 외에도 전직 검사장이 실형을 선고받는 일도 있었다. 홍만표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의 100억대 도박 사건과 관련해 구속됐다. 영향력을 행사해 구속 수사를 면하게 해주겠다거나 수사 확대를 막아준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됐다.홍 변호사는 검사 시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현철씨 비리,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박연차 게이트까지 맡아 수사한 특수통이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동양그룹, STX, 솔로몬저축은행 등 재벌 총수 사건을 맡아왔다.정운호 도박 사건과 관련해선 부장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도 구속됐다. 이와 함께 재판 관련 청탁과 함께 1억7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지법 김모 부장판사도 구속됐고, 양승태 대법원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17.01.06 I 피용익 기자
영 모터스 제네시스쿠페 LS3 V8 - 트랙과 드리프트를 위해 '콜쿱'을 택하다.
  • 영 모터스 제네시스쿠페 LS3 V8 - 트랙과 드리프트를 위해 '콜쿱'을 택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영 모터스가 마침내 장시간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영 모터스의 콜벳 엔진을 얹은 젠쿱(이하 콜쿱) LS3 V8(Young Motors CorrCoupe LS3 V8) 프로젝트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RS380을 더욱 강력한 존재로 만드는 것을 모토로 진행되었다. 특히 단순히 출력을 높이는 것 외에도 서킷에서의 스프린트 주행과 드리프트 주행을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뒀다.순정을 기반으로 한 튜닝콜쿱 LS3 V8은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차량인 만큼 영 모터스는 차량의 외관을 변경하기 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의 개선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일반 공공도로 주행을 위해 지상고를 무리하게 낮추거나 과도한 외관 튜닝을 자제했다.먼저 구형 제네시스 쿠페의 외관을 신형을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신형의 강인한 헤드라이트와 근육질의 프론트 범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프론트 그릴를 성형하여 공기 흐름을 강조했으며 에어 인테이크를 확대하기 위해 안개등을 제거했다.측면과 후면에는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와 신형 제네세스 쿠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퍼포먼스에 대한 암시 및 완성도 높은 후면 디자인을 더했다. 보닛과 도어 그리고 트렁크 게이트에는 영 모터스의 로고를 새겼고 리어 윙 스포일러에도 ‘영’ 데칼을 더했다. 한편 범퍼 하단에는 준비엘(Jun B.L) 쿼드 팁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V8 엔진 고유의 강렬한 사운드를 강조했다.순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기능적인 튜닝을 더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실내 공간 역시 순정의 기본적인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기능적 개선을 위한 튜닝이 더해졌다.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브로스(Bros)사의 랩터 데이터 로깅 시스템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룩손(Luxon)에서 제작한 4점식 롤케이지를 규정에 맞춰 1열 공간을 제외한 2열 공간에만 적용했다.한편 조수석에는 서킷이나 드리프트 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소화기를 장착했으며 브레이드(Brade)의 조절식 시트와 타카타(Takata) 4점식 시트 벨트를 적용해 레이스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드리프트 주행을 위해 디원 팩토리(D1 FACTORY) 드리프트 전용 유압용 사이드 브레이크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해 실내 공간을 채웠다.중복투자를 막는 LS3영 모터스는 콜쿱 LS3 V8개발 과정에서 당초 303마력과 36.8kg.m의 토크를 내는 V6 3.8L RS380 엔진을 드러내고 쉐보레 콜벳 C6 등에 적용되는 LS3 V8 6.2L 스목블록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쿠페 LS3 6.2는 5,900RPm에서 최고 출력 430마력과 4,600RPM에서 58.7kg.m의 토크를 자랑한다.LS3 엔진의 경우 약간의 세팅 변경만으로도 출력이 상승하는 엔진이지만 영 모터스는 쉐보레에서 제시하는 콜벳 C6 OEM ECU를 적용했다. LS3 V8 6.2L 스몰블록 엔진과 호흡을 맞추는 변속기는 콜벳 C6의 순정 변속기인 트레맥(Tremec)의 TR-6060 수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기본기에 집중한 콜쿱 LS3 V8영 모터스는 콜쿱 LS3 V8가 가진 V8 엔진의 강력한 출력에 호흡을 맞추기 위해 기본기를 강화하는 부가적인 튜닝을 진행했다. 먼저 대배기량의 엔진을 위해 K&N 100 에어필터와 커스텀 흡기 시스템을 구성했고 강력한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과 페로도(Ferodo) 브레이크 패드를 적용해 제동력을 강화했다.이와 함께 국내 서스펜션 제조 업체인 HSD의 15단 조절식 쇼버를 적용하고 원활한 드리프트 및 서킷 주행을 위해 토메이(Tomei)사의 2웨이 LSD를 장착했다. 이외에도 출력에 걸맞은 강성을 위해 스태빌라이저를 강화하고 리어 로우 컨트롤 암과 리어 디퍼런셜 마운트 강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영 모터스의 홍성경 대표는 “콜쿱 LS3 V8 프로젝트의 핵심은 ‘튜닝의 합법성’과 ‘합리적 투자’ 그리고 트랙과 온로드를 오갈 수 있는 ‘범용성’에 있다”고 설했다. 덧붙여 “콜쿱 LS3 V8의 모든 튜닝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구조 변경도 모두 완료됐다”고 설명하며 “순정 엔진에 트윈터보를 장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쉐보레 콜벳 C6에 장착된 LS3 V8 6.2L 스몰블록 엔진을 장착해 자연흡기 고유의 매력과 안정적인 출력 상승이라는 이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영 모터스의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LS3 스왑 프로젝트’다. 그 동안 국내의 많은 튜너들이 LS1 엔진과 LS2 엔진을 스왑한 경력은 있었으나 LS3 엔진 스왑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국내 튜닝 및 모터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7.01.01 I 김학수 기자
그랜저 끌고 크레타 밀고…현대차, 5년 만에 질주 채비
  • 그랜저 끌고 크레타 밀고…현대차, 5년 만에 질주 채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파업과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18년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역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현대차가 내년까지 2년 연속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과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신형 그랜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지난주 있었던 해외 법인장 회의 결과 등을 통해 내년도 전략을 엿보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들의 내년 현대차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96조6275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6조12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3.6% 증가한 6조4891억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이 같은 실적을 낸다면 5년만에 이익이 개선되는 첫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신차 출격…내수·세계 시장 침체 돌파구현대차는 올해 개별소득세 종료와 파업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대박을 친 신차가 없었다는 점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현대차는 내년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등을 대거 출격시켜 경쟁사에 빼앗겼던 시장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1월 말 출시한 신형 그랜저(IG)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사전계약 2만700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일주일간 4606대가 팔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그랜저 가솔린 3.3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총 6개 엔진 라인업으로 확대한다. 내년 3월에는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경쟁차종인 SM6에 빼앗긴 ‘국민차’의 명성을 되찾는 동시에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소형 SUV도 내년 상반기 내에 출시해 쌍용차 티볼리의 독주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소형 SUV 판매량은 앞으로 연평균 12.3%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N브랜드 신차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가 BMW 3시리즈를 경쟁상대로 한 G70 모델을 출시하는데 기존 G80과 G90 등 프리미엄 모델보다 수요층의 범위가 넓어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는 바가 클 전망이다. 또한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i30나 벨로스터 N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G70 등 판매량에 승부를 걸 수 있는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내수부터 시작해 점차 세계 시장으로 신차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g70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지난 3월 2016 뉴욕 모터쇼에서 발표된 콘셉트카. 현대차 제공.◇수익성 높은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 회복세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에서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도 내년 실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다. 지난해 176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러시아법인(HMMR)은 올 3분기 301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전분기(-201억원)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크레타 출시효과와 자체 시장이 소폭 성장한 영향이 컸다. 내년 러시아 시장은 전년대비 4.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법인은 가동 초기 영업이익률이 10%에 달했다”며 “현재의 점유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연간 7% 성장세를 보인다면 러시아법인에서만 내년과 내후년 각각 1320억원, 25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금리 인상에 들어간 브라질 역시 내년부터 러시아와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도 시장 역시 긍정적이다. 인도시장은 내년 연간 31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보다 6.2%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는 자동차 시장도 성장하고 있고 그 안에서 현대차의 입지도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신흥 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장경험 그대로" 현대차 퇴직임원들, 서울대 교수로 임용☞기아차 첫 스포츠세단 CK,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 공개☞벤처기업 지난해 매출 216조원, 재계 2위 수준
2016.12.29 I 임성영 기자
롤러코스터탄 임성기 회장,호창성 대표등 5인
  • [2016 화제의 중기인]롤러코스터탄 임성기 회장,호창성 대표등 5인
  • [이데일리 벤처중기부] 얼어붙은 경제와 혼란스러운 정치·사회 흐름 속에서 올해 한국 중소·중견기업계에는 굵직 굵직한 이슈들이 넘쳐났다. 이데일리는 올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에서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중소기업인 5인을 선정했다.첫번째 화제의 중기인으로 뽑힌 인물은 임성기(76) 한미약품 회장이다. 지난해 신약후보 물질 7개를 7조8000억원에 기술수출해 성공기업가로 손꼽혔던 임 회장은 올해는 부도덕한 기업의 수장으로 세상의 질타를 받았다. 그야말로 임 회장에게 올해는 천당에서 지옥을 오간 롤러코스터 인생 그 자체였다. 지난 9월 29일 한미약품은 주식시장이 마감한 오후 4시 50분 미국 제넨텍에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권을 1조원에 임성기 한미약품 대표. 사진=한미약품기술수출한다고 공시했다. 세상은 이때까지만해도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릴레이가 다시 시작되는 신호탄인줄 알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주식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9분 한미약품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했던 폐암신약 올무티닙의 개발권한이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8000억원대 계약이 깨진 것이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올무티닙의 개발권 반환은 7월부터 논의가 있었다. 한미약품은 호재에 바로 이어서 악재를 공시해 개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사전에 정보를 알았던 한미약품 계열사 한미사이언스 인사팀 상무 등 45명은 3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90만원대에서 20만원대 후반으로 내려앉게 되면서 3조원이 넘던 임 회장의 주식자산가치는 1조2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박성택(59)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올해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대기업 중심의 지원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치면서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동반성장위원회가 실무를 맡고있는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에 대해서는 동네빵집이나 음식점 등 생계형 업종만이라도 법제화를 통해 생존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청도 박 회장과 소상공업계의 주장을 반영해 지난 23일 긴급민생경제현안 당정회의에서 생계형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보호기간 연장 검토 등의 정책을 건의했다.특히 지난 9월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액연봉을 받으면서도 파업을 일삼아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현대자동차(005380) 노동조합에 대해 일침을 가하면서 “현대차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시장논리를 무시하고 파업을 단행해 제품 불매운동까지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실제로 현대차 노조 파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10월에 파업이 종료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국내 최대 문구업체 모나미를 운영하는 송하경(58) 대표는 올해 최대 이슈인 최순실 국정농단에 얽혀 최악의 불명예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송하경 모나미 대표. 사진=모나미송 대표는 최 씨의 딸인 장유라 씨를 위한 경마장을 사재를 털어 구입했다는 의혹을 샀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005930)로부터 99억원 규모의 일감을 받았다. 송 대표가 삼성전자의 일감을 받는 댓가로 경마장을 구입했다고 의심받는 이유다. 송 대표는 모나미 승마단 연습 공간을 위해 직접 경마장을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승마단 창단 시기가 경마장을 구입하고 수 개월 후의 일로 사실관계가 약하다고 주장한다. 검찰은 송 대표를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담당 수사팀은 송 대표를 피의자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모나미 측은 사실상 송 대표의 혐의가 벗어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송 대표는 “검찰의 질문에 사실 그대로 답했다. 언론과 외부에 설명한 것처럼 특정인 또는 특정 기업과 전혀 상관 없다”고 해명했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 사진=더벤처스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를 이끌고 있는 호창성(42) 대표는 올해 뜻하지 않은 검찰 조사로 곤욕을 치렀다. 중소기업청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TIPS·이하 팁스)’ 사업 운영사로 선정된 더벤처스를 통해 호 대표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 팁스 선정 알선대가로 지분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은 것. 호 대표는 과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영상플랫폼업체를 창업해 5년 만에 2300억원에 매각, 스타트업 신화를 쓴 인물이다. 스타트업계의 ‘롤모델’이었던 호 대표는 뜻밖의 검찰 조사를 받으며 수감 생활까지 경험했다. 호 대표는 “검찰이 팁스 프로그램을 오해한 것”이라며 검찰과 정면으로 맞부딪혔다. 호 대표가 스타트업계에서 갖는 상징성이 큰 만큼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쪽에선 “창업 활성화 불씨를 꺼트릴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고 다른 한쪽에선 “팁스 운영사의 갑질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6개월 간의 법리 공방 끝에 호 대표는 결국 지난 10월 초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호 대표가 가져간 지분의 불법성 여부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판결 이유다.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호 대표는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호 대표는 현재 업무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사진=연합뉴스정기섭(64) 개성공단기업협회장에게 올해는 최악의 한 해가 됐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이 심화되자 올해 2월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했다.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발표에 기업들은 대부분 물자를 개성에 놓고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애초 올 3월까지던 정 회장의 임기도 개성공단 폐쇄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이 가장 주력한 분야는 피해보상이다. 개성공단 피해기업들이 신고한 가동 중단액은 9446억원. 정부는 각종 보험과 특별대출 등 5500억원을 지원했다고 하지만 기업들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정 회장과 피해기업들은 길거리에 내앉았다. 정부서울청사, 헌법재판소, 국회 등을 수개월째 돌며 개성공단 폐쇄의 부당함을 알렸다. 올 추경에서마저 개성공단 몫은 배정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최순실과 개성공단 폐쇄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정 회장에게 시련의 겨울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1500조 독감 바이러스 잠재울 백신 개발 성공! 2000%상승 예상 독점 국내제약주는?☞[히트상품]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연간 판매량 2만대 훌쩍 플래그십 세단 시장 1위☞현대차 연말 정기 임원 인사 연초로 연기
2016.12.26 I 채상우 기자
2017년 슈퍼레이스, 역대 최대 규모 성장 예고
  • 2017년 슈퍼레이스, 역대 최대 규모 성장 예고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 대회 운영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우선, 해외 경기 일정과 규모가 달라진다. 기존 CTCC의 서포트 레이스로 2회 참여했던 중국 일정을 1회로 단축하여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한다. 상하이 대회는 기존과 달리 슈퍼레이스의 단독 개최로 진행하며,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우디 R8 LMS,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슈퍼카 시리즈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대표 컨텐츠 중에 하나인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TCSA와 Audi R8 LMS가 참가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업그레이드한다.확충된 국내 대회 일정은 수도권의 용인 스피드웨이의 경기가 기존 2회에서 4회로 추가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SF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가 각각 GT2, GT3클래스에 통합 운영하고, 2016년 KSF의 아반떼 챌린지 출전 선수를 바탕으로 한 아반떼컵이 마즈터즈 클래스로 운영된다. KSF는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슈퍼레이스의 세미프로 레이스인 슈퍼 1600클래스와 V720 클래스는 내년부터는 진행되지 않는다. 슈퍼 1600클래스의 1.6리터 N/A 엔진 차량은 GT4클래스에 합류할 수 있으며, V720클래스는 엑스타 슈퍼챌린지에 편입되어 아마추어 드라이버 저변 확대의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슈퍼레이스는 국내 투어링카 레이스를 GT 클래스로 통합 운영하며, 인터내셔널 시리즈인 슈퍼 6000클래스와 함께 대회의 대중화, 국제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전은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6.12.22 I 박낙호 기자
KSF 운영 정책 변화, 제네시스 쿠페-벨로스터는 슈퍼레이스로 이관
  • KSF 운영 정책 변화, 제네시스 쿠페-벨로스터는 슈퍼레이스로 이관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의 한 축을 맡아왔던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 2017년부터 운영 정책의 변화를 도모한다.운영 정책의 변화를 통해 그 동안 프로 및 아마추어 레이스가 중심이되었던 대회의 운영 방향을 아마추어 레이스에 집중하고 트랙데이 및 현대, 기아자동차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 등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KSF는 현대 자동차 그룹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변화된다.KSF의 운영 정책 변화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의 발언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KARA가 개최하는 ‘2017 모터스포츠 인의 밤’에서 손관수 협회장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등 KSF의 주요 클래스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공동 운영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해당 내용이 발표된 직후 KSF 홍보 대행사 관계자는 “대회 운영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하며 대회의 정책 변화 방향성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렸다. 이후 KSF 운영사무국은 16일 오후 대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2017 KSF 운영 방향’을 공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제네시스 쿠페-벨로스터 터보, 슈퍼레이스의 품으로…2017 KSF 대회 운영 방향을 살펴보면 대회의 중심이었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가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 통합, 운영된다.2015년까지만 해도 출전 대수가 많아 고출력 상위 클래스인 10 클래스와 20 클래스로 나뉘어 운영되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올 해 출전 대수가 대폭 줄어들며 클래스 존폐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올 시즌 출전 대수 확보에 난항을 겪었고 또 출전 대수를 무리하게 확보하는 과정 및 대회 운영 과정에서 많은 의혹과 불미스러운 일이 이어지고 했다.게다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16년부터 GT 클래스의 활성화를 위해 GT 클래스 규정을 대폭 손질하고, GT-1 클래스부터 GT-4 클래스까지 총 네 개의 세부 클래스를 신설 운영했는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사양의 차량이 GT-2 클래스에 큰 무리 없이 출전할 수 있었다. 이에 시즌 말미에는 KSF 팀과 선수들이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 출전하며 클래스 통합의 가능성을 높였었다.한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역시 클래스 신설 초기에는 30대에 이르는 많은 참가 대수가 눈길을 끌었으나 최근 출전 대수가 급감했다. 특히 규정 운영이나 심사 논란 등 많은 이슈들이 이어지며 선수들의 불만도 지속적으로 쌓여 왔고 올해에도 차량 내부 개조 및 내장재 탈거 관련된 이슈로 선수와 대회 측의 논란이 이어졌다.결국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각각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와 GT-3 클래스에 통합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로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는 출전 대수가 30대까지 늘어나게 되며 출전 대수 확보의 어려움이 있었던 GT-3 클래스 역시 출전 대수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아반떼 마스터즈 클래스, 슈퍼레이스와 함께 한다K3 쿱 챌린지 레이스와 함께 아마추어 레이스의 요람이라 할 수 있었던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아반떼 컵 시리즈’로 이름을 바꾸고 마스터즈 클래스와 챌린지 클래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 선수들의 경력 및 수상 기록 등을 바탕으로 상위 선수들을 마스터즈 클래스로 분류하고 입문자 및 하위권 선수들을 챌린지 클래스로 분류하여 이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통해 마스터즈 클래스를 통해 기존 선수들의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챌린지 클래스’는 경험과 수상 경력을 가진 선수들의 출전을 막고, 입문자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아반떼 컵 챌린지 클래스와 K3 쿱 챌린지 레이스는 기존과 같이 KSF에서 운영되며 아반떼 컵 마스터즈 클래스는 대회 성격에 맞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서 운영된다.KSF, 아마추어를 위한 공간으로 돌아간다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그리고 아반떼 컵 마스터즈 클래스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떠나보낸 KSF는 더 이상 ‘프로 대회’의 입지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2017년부터 KSF는 ‘아마추어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된다.2017년 KSF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나 시즌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연 6회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아반떼 컵 챌린지 클래스와 K3 쿱 챌린지 레이스의 기술 규정을 유지해 참가 선수들의 추가 비용 부담을 없애 ‘진입 장벽이 낮은 아마추어 레이스’ 대회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KSF 대회 클래스 축소로 인해 대회 운영에 여유가 생기면서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KSF는 2017 시즌 대회 운영과 함께 대회 기간 중 일정 교육 과정 수료한 현대·기아자동차 보유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세션을 추가해 모터스포츠 및 서킷 주행의 즐거움을 알려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불통의 KSF, 새로운 전환점 기대KSF의 2017 시즌 운영 방안 발표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시즌 내내 KSF는대회 및 클래스 존폐에 말이 많았는데 결국 통합, 축소 운영이라는 선택을 한 것 같다”라고 밝힌 후 “다만 대회에 출전하는 팀과 선수들은 해당 발표가 있을 때까지 아무런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 ‘KSF의 불통’은 여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그러나 KSF의 이번 선택은 그 동안 양분되었던 팀과 선수들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새로운 팀과 선수들을 받아드릴 슈퍼레이스 측이 앞으로 어떤 운영 정책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한편 KSF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 동안 KSF는 운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의 발표를 통해 ‘아마추어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전환되는데 참가 선수 및 고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한편 KSF 운영사무국은 대회 규정 및 클래스 세부 운영을 비롯한 대회 정책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들은 오는 2017년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2016.12.18 I 김학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헌이냐 호헌이냐 대권프레임 ‘기싸움’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헌이냐 호헌이냐 대권프레임 ‘기싸움’-24년 만에 새 은행 ‘K뱅크’…내년 1월 서비스-‘3G’로 채운 트럼프 내각-대만 훙하이, 삼성·LG에 선전포고◇줌인-[Zoom人]‘최순실 게이트’ 불똥 튄 동반성장위원회…전경련 해체 땐 덩달아 문 닫을 판-[사설]새누리당 친박·비박 이참에 갈라서라-[사설]경기부진 속에서도 세수만 늘어난 현실-11년 청년 실업률 8.2%…13년 만에 최악◇종합-영화 판도라가 키운 원전 경각심…‘원자력 성선설’ 흔드나 -일자리 만든다고 수조원대 투자 준비에도…野, 면세사업자 선정 늦추라고 생떼 ◇정치&-친박 정우택 vs 비박 나경원…‘탄핵투표 데자뷔’ 촉각-비선진료·태반주사 ‘사실로’…세월호 7시간 행적은 ‘모르쇠’ -‘포스트 탄핵’ 여야 분열… 대선구도 4자이상 대혼전 예고-국민의당 차기 대표는?◇경제-가계부채 한 달 새 8.8兆↑…이자 올라도 급증세 안 꺾여 -“AI, 5000만마리 감염 땐 경제 피해 1조5000억원”-신은경 7억, 심형래 6억…밀린 세금 언제 낼까-구조조정 태풍에…조선업 임금체불 작년 2배◇금융-24시간 내 손 안에 은행…10분 만에 계좌개설 뚝딱-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 내년엔 포털서도 서비스-국민은행 ‘생산성 꼴찌’ 딱지 떼나 -4대 정책서민자금, 내년 7조원으로 확대◇산업&기업-“글로벌 전략회의 예정대로”…삼성 ‘정중동’ 행보-휘발유 ‘1ℓ=1451원’ 373일 만에 최고가-섬유·중공업 점프…효성, 4분기 실적 파란불-올해만 8000여대 수출 티볼리, 이란 땅 누빈다-SK 하이닉스·시게이트 맞손…SSD 시장 도전장-현대차, 중국시장 연말 할인 총공세◇산업-70초 뜬 ‘韓 인공태양’…미래 밝힌 토종 에너지기술-주요 서비스 잇따라 종료 블로그 ‘티스토리’ 문닫나-아이폰7 두 달 만에…무선이어폰 ‘에어팟’ 내놔-케이블TV 티브로드, 동네 이슈 콘텐츠로 승부수◇소비자생활-‘된장녀의 커피’ 딱지 떼고 ‘커피공화국’ 트렌드 선도-롯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내년부터…최소 한달 사용케-추워질수록 뜨거워지는 냉동만두 시장 쟁탈전◇중소기업·벤처-‘스마트 침대’ 내놓은 에몬스…“내년 판매 20% 늘리겠다”-자이글 그릴, 日 공약 속도 TUF와 128억원 수출계약-저수조 없는 ‘직수형 정수기’ 인기몰이-무선통신 지문 인식 스캐너 CPU 내부 탑재로 보안강화◇Auto&Life-사치가 아니라 가치…억대 ‘명품 SUV’ 잔잔한 돌풍-시속 60㎞서도 모터주행…공유하고픈 정숙함◇사회공헌 견인차 현대차그룹-연1400억…나눔 네바퀴, 지구촌으로 씽씽 -포터·레이…기프트카, 내년엔 청년의 꿈도 함께 달려요◇증권&마켓-유가·금리 들썩이자…글로벌 ETF에 뭉칫돈-선강퉁 시큰둥-헤지펀드 강자 브레인운용, 공모펀드 혹독한 데뷔전-이엘피·유바이오…IPO 줄줄이 연기-헤지펀드 강자 브레인운용, 공모펀드 혹독한 데뷔전◇마켓in-국민연금 빠진 파크원 투자 공백…NH투자증권이 메운다-‘부동산 P2P’ 12억 투자유치 성공-쌍용머티리얼 본입찰, 유니온 등 2곳 참여-현대시멘트, 예비입찰에 5곳 넘게 도전장◇글로벌마켓-트럼프 내각 경제엔 ’親기업’…외교엔 ‘反증·親러’-트럼프 ‘强달러 부메랑’ 맞을 판-日단칸지수 6분기 만에 ‘반등’-구글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 설립-伊최대은행 ‘우니크레디트’ 고강도 구조조정-日아키타견 키우는 푸틴◇문화&스포츠-“내가 이러려고 숫총각을…” 분노, 해학·풍자로 달래다-60년 연기 한우물…그래도 막은 오른다◇스포츠-아이언 길이·무게 같아야 일관된 스윙 가능해진다-삼성 ‘FA 쪽박’ 전락 위기-우즈 내년 2월 PGA 복귀 제네시스 오픈 출전 밝혀-KLPGA ‘나눔도 퀸’ 결식아동에 도시락 전달-인천 스카이 72골프장 사랑의 열매에 3억 전달-‘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꼬마 “메시 삼촌 만나 행복해요”-웨스트브룩, 2번 뛰면 1번온 트리플 더블◇라이프$스타일-앙꼬 없는 찐빵이 뭐가 어때서?-달콤한 게 좋다면 ‘꿀씨앗’…SNS에 자랑할래 ‘피카츄’◇People&-정치인은 당리당략보다 공동善 추구를-최신원 회장, 올해 공동모금회 개인기부 1위-김동명 한일관계사학회장-이상무 KAIST 이사장 연임-이성일 한국생산기술 원장-반기문 총장이 갑자기 뉴욕 지하철 탄 까닭 -정몽규 협회장, 슈틸리케 감독 “연탄나르며 축구사랑 전해요”-대구 서문시장 피해복구 성금 이중근 부영 회장 3억원 전달-KB 금융, 이웃돕기 성금 50억원 쾌척-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종근당고촌재단 장관상-이성일 한국생산기술硏 원장◇오피니언-[목멱칼럼] 성상철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건강보험료 ‘소득중심 개편’ 서둘러야 -[데스크의 눈]낡은 한류콘텐츠, 리셋하라-[기자수첩] ‘맛없는 국산맥주’ 규제탓만 해서야-[e갤러리] 신선미 ‘어느 늦은 밤’◇부동산-“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상가·오피스 실거래 가격 오늘부터 국토부 홈피 공개-부산 재건축 최대어 ‘삼악비치’ 승자는…-부동산 침체 신호탄?…11월 경매지표 모두 하락◇사회-동장군도 못 끈 촛불, 과격구호 등장에 꺼질라-黃 눈치보는 교육부, 국정교과서 강행 ‘U턴’-스텔스 미사일 ‘타우러스’ 2020년까지 자체 개발한다-전국 습지보호지역 17곳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60종 발견◇사회-특검 4개팀 ‘동시 출격’…우병우·김기춘 수사팀도 꾸린다-“학교 위해 어쩔수 없이 日帝 도와” 동덕여대, 설립자 미화교육 논란
2016.12.14 I 전상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10곳 중 단 2곳만이…“내년에도 기회있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 10곳 중 단 2곳만이…“내년에도 기회있다”- 용산공원 부지에 새건물 안짓는다- 대한민국 ‘운명의 일주일’- 檢 “KT 광고 몰아주기…대통령, 차은택과도 공범”△줌인-인사권자 대통령에 칼 겨누는 김수남 검찰총장-中 선전증시, 내달 5일부터 직접 투자 길 열린다 △대한민국 ‘운명의 일주일’-탄핵·특검·국조 앞둔 朴, 대국민담화 검토…‘불난 집 부채질’ 우려도-눈·비도 못 꺼뜨린 190만 촛불 일상 속 저항운동으로 번지나- 누리예산 주고 증세안 철회 받고…與野 ‘빅딜설’ 솔솔- 정치원로들 “박 대통령 내년 4월까지 하야하라”- 경제부총리 교체, 탄핵 후 논의 柳·任 ‘어정쩡 동거’ 일주일 더- 朴대통령 탄핵 놓고…새누리 계파지형 요동- “與 탄핵 동조 의원 60명 넘어섰다”-“차은택, 최순실 지시로 김 전 실장 만났다”…김기춘 수사 불가피-적용시점 1년 연기, 국·검정 혼용해도 역사교과서 최종본 현장적용 ‘미지수’△경제·금융-경제 덮친 정치 리스크…연구기관, 내년 성장률 더 낮추나-한진그룹 일가 일감몰아주기 공정위, 조원태 부사장 고발-SPP 조선, 내년 3월 폐업 수순…중소 조선소 대량 실직 한파 예고-러시앤캐시, 印尼 다나르은행 인수…먼저 인수한 안다라銀과 합병 추진△227개 주요기업 긴급설문-내년 사업계획의 최대 불확실성은 ‘트럼프’-“고용 더 늘리겠다” 65% “올해 수준 이상으로 투자” 68%-‘1달러=1200원’…强달러 시대 눈앞- 일관성 있는 정책, 규제완화가 먼저- 늙고 편협한 산업구조…체질개선 시급하다△경제-1도 3도 아닌 2% 물가목표, 한은 총재 직접 설명한다-8·25 대책도 안 먹히는 부동산시장 가계대출, 9월에도 6조1000억 늘어-“대우조선해양 지원 더 안한다” 못박은 유일호-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 혁신기관’ 톰슨로이터서 세계 6위에 꼽아△산업&기업-인적분할, 30조 특별배당…삼성, 엘리엇 요구 응답할까-구글·인텔·MS도 뛰어들었다…VR 시장 후끈-상의 “법인세율 인상, 경제에 찬물”-앞쪽 이코노미석 ‘할증’ 아시아나 유료화 실험- 내수부진·품질논란…현대차 연말인사 ‘폭풍전야’-제네시스 고급화 집중 그랜저 美시장 철수하나△산업-새 먹거리 찾아라…동원F&B ‘간편식’ 집중-편의점 손잡은 온라인쇼핑몰 ‘원하는 시간·장소 맞춰 배달’-갤S7·V20 단말기 지원금 ‘찔끔’…왜-롯데百 내달 4일까지 ‘슈퍼패딩 쇼’ 컬럼비아·라푸마 패딩 20~30% 할인△중소기업·벤처-中 ‘한한령’ 불똥…한류 스타마케팅 속앓이-‘일사천리’ 홈앤쇼핑 무료방송 내년 중기상품 134개로 확대-R&D 넘어 고객 컨설팅·정보 제공…중소·중견기업 연구소의 진화△화통토크-해마 양식해 kg당 200만원에 수출…보물 캐는 해양수산 R&D 늘려야-공직 토론문화 정착되면 ‘제2 최 게이트’ 안 나와△증권&마켓-트럼프 시대…따로 가는 한·미 증시- 집단대출규제 발표에…건설업종지수 1.7% 뚝-美대선 이후 중소형 운용사로 뭉칫돈 몰려-증권사 10곳 중 3곳 자기매매 성과급 여전△마켓in-한국맥도날드 사업권 매각, 내달 ‘원점에서’ 재추진-JB운용 1200억원 펀딩 美화력발전소 사업투자-‘올해 마지막 대어’ 대성산업가스 누가 잡을까-‘트럼프 쇼크’…회사채 발행 양극화 심화△글로벌마켓-“내년부터 드론 배달”…알리바바 맹추격-글로벌증시 ‘트럼프라이즈’-위안화 ‘트럼프 탠트럼’-‘美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매출 4조원 대박△문화&스포츠-유영국, 그만의 추상세계 면·선·색으로 그린 자연의 본질-‘TCM 패밀리 오브 아티스트 2016’전 골프장이야? 갤러리야?-아시아 챔피언 전북…‘호날두의 레알’ 나와라-FA컵 1차전…수원 먼저 웃었다-김하늘 日최종전 우승 이보미는 3관왕 확정-뒷심 불끈 LPGA팀, ING 대회 2연승△총장과의 대화-이공계 실용, 인문계 토론수업…교육 혁신 통해 맞춤형 인재 키운다-“특허·기술이전 성과, 논문과 똑같이 평가”-수능성적 우수학생, 박사과정까지 등록금 지원△피플-혁명과 독재의 삶 90년 마침표…“역사가 그를 평가할 것”-가수→연기자, 시청률 꼴찌→1등…허 찌른 그의 반전-철통 경계하다 표류 민간인 목숨 구한 장병들△오피니언-한국 경제 ‘러너스 하이’-면세점, 동네북 아니다-본질 벗어난 ‘손연재 마녀사냥’△부동산-임대소득 내년부터 과세?…주택시장 ‘빙하기’ 우려-공급 과잉에 ‘물량 조절’ 10월 주택 인허가 급감-잔금대출 규제 피하자…모델 하우스 주말 내내 ‘북적’-내달 SRT 지제역 개통…고덕·평택산단도 가까워△사회-국책硏 인사 올스톱…‘최게이트’로 과학계 시름-주말 광화문 촛불집회 통신 트래픽, 평소의 20배-‘크리스마스 트리’ 구상나무, 소백산에 집단 서식-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부지 매각-건강검진 결과 절반은 ‘환자’-서울 사는 여대생 28% “인맥부족해 취업 잘 안돼”
2016.11.27 I 김보영 기자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황진우 - ‘쉬지 않고 달려온 선택과 도전의 시간’
  • [카레이서 스토리]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황진우 - ‘쉬지 않고 달려온 선택과 도전의 시간’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의 감독 겸 선수인 황진우는 국내의 그 어떤 드라이버보다 다양한 레이스에 출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커리어는 카트를 시작해 투어링카는 물론 일본의 슈퍼GT와 F1 머신으로 각 국가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A1 그랑프리를 거쳐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상 무대인 스톡카 레이스에 이르고 있다.성적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가 아닌, 레이스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을 이끌어야 하는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겪은 황진우 감독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현장에서 만나 정신 없이 달려온 카레이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연 그의 시간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녹아 있을까?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첫 레이스황진우 감독에게 레이스의 시작을 물어보니 “1997년 안양천에 있던 작은 카트장에서 ‘렌탈 카트’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던 만큼 어린 마음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모습을 본 아버지(황운기/현 오토시티 레이싱팀 단장)께서 길을 열어 주셨다”고 말했다.카트에 재미를 느낀 황진우는 1998년부터 카트 레이스에 나섰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경기장을 다녔지만 직접 레이스카(카트)를 몰았던 적이 없던 만큼, 첫 카트의 기억은 무척 즐거웠다”고 말하고는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카트를 타기 시작하고, 공식 대회가 출범한 1999년부터 본격적인 카트 레이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1998년 당시에는 카트라는 문화가 있었으나 제대로 된 리그나 팀, 대회 운영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황진우 감독 역시 “당시에는 발보린 카트 클럽과 같이 ‘카트 클럽’ 단위에서 진행되는 대회를 통해 경기에 대한 감각을 쌓고 1999년 본격적인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진우와 같이 출전하던 선수는 조훈현, 정연일, 정의철 등으로 현재까지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들이다.황진우의 레이스 첫 시즌은 ‘우승’으로 장식했다. 1999년 시즌 챔피언에 오른 황진우는 2000년에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며 시즌 챔피언을 바라보는 듯 했다. 하지만 황진우에 대한 기대는 조금 더 빨랐는지, 황진우는 2000 시즌을 마무리 하기도 전에 포뮬러 카테고리인 F1800에 오르게 됐다.황진우, 아시아를 무대로 서다황진우 감독의 포뮬러 데뷔는 엉망이었다. 황 감독은 “당시 포뮬러 무대에 호기롭게 데뷔는 했지만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고, 특별한 훈련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라며 “인디고, 오일뱅크, 이레인 등 쟁쟁한 팀, 선수들 사이에서 뒤쳐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당시 황진우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달렸고, 결국 큰 성과는 내지 못한 시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레이스 커리어에서 첫 번째 시행착오를 겪은 황진우 감독은 잠시 스티어링 휠을 내려 놓았다. 레이스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길었던 공백이었다. 그 시간 동안 황진우 감독은 어학 연수 및 견문을 쌓으며 잠시 자기개발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황진우 감독은 “잠깐의 공백을 겪은 후 첫 복귀한 대회가 아시안 포뮬러 르노였고, 시즌 중간에 출전해 종합 2위에 올랐다”며 웃었다.황진우 감독은 “특별히 준비한 무기가 있거나 특별한 훈련 메뉴가 있던 건 아니었다”라며 “흔히 말하는 젊은 선수들이 가진 패기와 무모함 등을 앞세워 달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황진우 감독의 아시안 포뮬러 르노의 호성적은 많은 사람들이 황진우를 집중하게 만든 사건이었다.그 때문일까? 황진우 감독은 2002년 창원 F3 무대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F3에 대한 경험도 없고 국내 팀들 역시 F3 수준의 에어로 다이내믹이나 매커니즘에 대한 지식도 얕았던 만큼 황진우 감독의 성적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황진우 감독에게는 ‘큰 무대’를 경험하게 된 첫 순간이었다.게다가 당시 창원 F3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말 그대로 대단했다. 당시 황진우 감독과 함께 그리드에 섰던 선수들은 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 젠슨 버튼 등 현재 F1 무대에서도 기라성 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게다가 황진우 감독은 “참고로 아시안 포뮬러 르노 시절에는 카무이 코바야시와도 함께 달렸다”라며 웃음을 지었다.황진우, 국내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쓰다한국을 대표해 F3 무대에 나섰지만 황진우 감독의 포뮬러 레이스 커리어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황진우 감독은 “포뮬러를 타고 싶었고, 더 발전하고 싶었지만 현실이라는 벽을 마주하게 됐다”라며 “국내에서는 F3가 개최될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해외에 나가 F3에 나서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했다”며 아쉬움을 이야기 했다.아쉬움을 뒤로하고 황진우는 국내 박스카 레이스에 데뷔에 나선다. 2003년 당시 렉서스 킥스 레이싱팀의 김정수 단장이 GT1 클래스의 시트를 황진우에게 제안한 것이다. 레이스카를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박스카 레이스에 대한 이해도도 낮았지만 황진우 감독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레이스에 나섰다.당시 경기를 회상하던 황진우 감독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시퀀셜 쉬프팅 방향이 반대로 되어 경기 내내 쉬프트 레버를 반대로 조작하며 달렸던 기억도 있다”며 웃었다. 황진우 감독은 개막전에서는 5위에 그쳤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후 포디엄 피니시 및 우승을 더하면서 종합 3위로 박스카 레이스 데뷔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성공적인 데뷔로 보이겠지만 황진우 감독은 “박스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 만큼 GT1 차량의 움직임이 마치 ‘배’ 같았다”라며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타이어 관리에 대한 부분에서도 미숙해 청킹이나 파스 같은 트러블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행착오는 ‘포뮬러 무대에서 박스카 레이스에 등장한 젊은 드라이버들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듬해 황진우 감독은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2005년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국내 모터스포츠의 역사로 남을 11경기 연속 폴포지션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황진우’라는 이름을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 모두에게 알리게 된다.이런 영광은 많은 견제를 낳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시 정상급 기량을 뽐내던 선수들은 새로운 신예의 포디엄 피니시, 우승 그리고 시즌 챔피언을 막기 위해 매 코너마다 전력으로 승부했다. 황진우 감독은 “지금도 함께 달리는 선배들 중에 당시에 경쟁했던 선배들도 많은데 그 당시 정말 전투와 같은 치열한 경쟁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특히 인디고와의 경쟁은 ‘처절할 정도’였다. 많은 지지층과 팬들이 있는 인디고 레이싱팀과 맞서야 했던 황진우 감독은 “많은 팬들과 명확한 경쟁 구조 덕분에 당시 시즌의 흐름이나 경쟁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미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일본 무대에서도 인정 받은 황진우항진우 감독은 “김정수 단장님과 함께 4년을 보냈을 즈음 김정수 단장님이 팀을 떠나라”라는 말을 했다”라며 “보통 선수들이 먼저 다른 팀으로 나가는 등, 선수들이 먼저 나가는데 김정수 단장님이 먼저 떠날 수 있게 등을 밀어줬다”라며 슈퍼GT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황진우 감독은 “당시 팀의 렉서스 GT1 레이스카 관련으로 기술적인 직원을 해주던 KTR 팀이 슈퍼GT GT3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어 슈퍼GT 출전에 대한 제안을 했고 또 한국타이어에서도 KTR팀에 후원을 하고, 또 슈퍼GT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이런 상황을 알고 계시던 김정수 단장님이 팀에 미안한 마음 가지지 않고 떠날 수 있게 보내주셨다”고 웃음을 지었다.황진우 감독의 슈퍼GT 데뷔는 그리 쉽지 않았다. 동료 운도 그리 좋지 못했고, 철저한 세컨드 드라이버의 입지였다. 팀의 운영이나 전략 등은 모두 퍼스트 드라이버 중심으로 운영됐다. 황진우 감독은 “한 번은 우연히 예선 경기에 출전했는데 팀 최초로 슈퍼폴에 출전했는데 결국 슈퍼폴은 퍼스트 드라이버가 나섰다”고 말했다. 물론 슈퍼폴의 결과는 최하위, 10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그러나 한국에서도 빛났던 기량은 일본에서도 가치를 인정 받았다. 1000km 내구 레이스인 ‘포카1000’에 나선 황진우 감독은 6시간에 걸친 레이스 중 단 40분만 달리기로 했었다. 황진우는 묵묵히 달렸고, 기록으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황 감독은 “팀에서 40분 동안의 기록을 본 후에는 ‘더 달려달라’며 더 많은 시간을 달리게 했다.덕분일까? 팀에서는 두 번째 시즌에서도 황진우 감독을 붙잡기로 결정했고, 한국타이어 역시 KTR 이후에는 한국타이어 팀 소속으로 슈퍼GT 출전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황은 변했다. 황진우 감독은 “좋은 기회였고 나 역시 슈퍼GT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는데, A1 그랑프리가 눈 앞에 나타났다”고 말했다.레이스 커리어의 혼란, A1 그랑프리황진우 감독은 “이제야 말하지만 ‘A1 그랑프리’에 나서기 싫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슈퍼GT에서 무언가 이뤄내지도 못했고,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라며 “결국 A1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됐는데 어쩌면 그 순간이 레이스 커리어에서 가장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잠시 뜸을 들인 황진우 감독은 “개인적으로 선수 선발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왜 팀에서 날 원했는지 모르겠지만 F3 이후 박스카에만 매달려 있었고 이미 국내에서 포뮬러를 타고 있던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A1 그랑프리는 황진우 감독에게 ‘제대로 달릴 수 없는 환경’이었다. 황진우 감독은 “뉴스로 널리 알려졌던 개막전 호성적 역시 거센 빗줄기에 다른 차량들이 제대로 달리지 못했기 때문이지 결코 내가 제대로 달려서 얻어낸 결과가 아니었다”라며 “그저 리타이어하지 않고 조심하자라는 태도로 레이스를 했던 결과였을 뿐이다”고 말했다.시작은 화려했지만 내부 사정이 좋지 못했던 한국 팀은 A1 그랑프리 개막전 이후 급속도로 무너졌다. 팀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팀의 분위기는 점점 혼란스러워졌다. 그 탓에 A1 그랑프리에 도전한 한국팀은 점점 그 존재감이 흐려지고, 황진우 감독 역시 ‘아무런 성과 없이’ 일본 슈퍼GT가 아닌 한국 모터스포츠로 돌아오게 됐다.상처 받은 복귀, 그리고 제네시스 쿠페국내에 돌아온 후 황진우 감독은 곧바로 국내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하게 된다. 당시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 복귀한 황진우 감독을 바라보며 다들 ‘2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라며 물어보는 상황이 이어졌다. 당시 국내 모터스포츠 마케팅이나 홍보가 얼마나 미약한 수준이었는지 안타까움이 느껴졌다.현대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황진우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잘 달리고 있다 다른 차량이 코스 위에 뿌려 놓은 흙을 밟고 미끄러지며 리타이어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속도 규정 위반이 걸리며 순위가 크게 떨여졌다.황진우 감독은 “첫 번째 경기는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의 페널티는 다소 이해되지 않은 것이 속도계가 없는 스톡카로 ‘스타트 아치 통과 속도’를 지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라며 당시 페널티 부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슈퍼6000 클래스 출전은 두 경기로 그쳤다. 그리고 황진우 감독은 제네시스 쿠페에 올랐다. 차량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황진우 감독의 레이스카는 ‘양산 출고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은섹’이었다. 그러나 황진우 감독은 시즌 중반에 참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2위에 오르며 실력을 과시했다.하지만 황진우 감독의 어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년도의 호성적에 S-Oil 레이싱 팀이 드라이버 제안이 들어왔고, 막역한 사이인 정의철과 함께 투 톱으로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황진우 감독은 합류하지 않겠다는 정의철을 설득했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S-Oil 레이싱 팀에서 ‘정의철만 계약하겠다’고 통보해왔다. 팀의 소식을 기다리던 황진우 감독은 말 그대로 허탈했다.아버지와 함께 스톡카에 오르다시즌은 개막했고, 황진우는 정처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스톡카를 다시 타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고, 이에 황운기 단장과 슈퍼레이스 측이 황진우 감독의 슈퍼레이스 출전을 다시 준비하기 시작했다. 황진우 감독은 “당시 슈퍼레이스에 출전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며 “아버지가 ‘레이스 커리어를 이대로 멈출 것이냐’라는 질문에 다시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렇게 아버지, 황운기 단장과 함께 발보린 레이싱팅 시작을 알린 황진우 감독은 새로운 벽을 마주했다. 황진우 감독은 “레이스카는 슈퍼레이스 측에서 서포트를 해줬지만 타이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각 제조사에서 타이어 지원을 못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어 잭 레이싱 팀이 보관하던 3년 묵은 GTM 레이스카 타이어를 빌려 출전했다”며 웃었다.하지만 황진우라는 이름 값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빛이 났다. 데뷔와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2라운드의 우천 상황에는 김정수 단장에게 받은 중고 레인 타이어로 호성적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황진우 감독은 “그 덕분에 금호타이어에서 타이어를 지원해주겠다고 제안을 주면서 레이스 환경이 점점 좋아졌고, 종합 2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라며 웃음을 지었다.황진우 감독은 “당시 팀의 환경도 어려웠고, 운영도 쉽지 않았지만 아버지와 함께 같이 레이스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거웠고, ‘성적’ 보다는 ‘레이스’에 집중하면서 더 즐겁고, 여유로운 그런 시즌을 보낸 것 같다”라며 “그 시기가 어쩌면 가장 즐겁게 레이스를 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CJ레이싱 팀에서 시작한 황태자의 귀환당시 전력 강화를 노리던 CJ레이싱팀은 복귀 시즌에 종합 2위에 오른 황진우 감독을 그냥 두지 않았다. 이듬해 황진우 감독은 CJ레이싱 팀 소속으로 붉게 물든 스톡카에 올랐다. 베테랑 드라이버 김의수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황진우 감독은 곧바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종합 우승에 올랐던 것이다.두 번째 시즌은 종합 우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종합 2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황진우 감독은 “시즌 전체적으로 문제는 없었지만 이승철 치프 미케닉이 쓰러지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공백이 생겼고, 시즌 최종전 출전까지도 불투명했다”라며 “시즌 최종전에서 아쉽게 종합 2위에 그치게 됐지만 분명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종합 우승과 2위를 거둔 황진우 감독의 기량에 의문을 다는 사람도 없었다.세 번째 시즌은 새롭게 영입된 김동은과의 만남이 주된 이슈였다. 황진우 감독은 “원래 김동은 선수와 친하지 않았는데 발보린 레이싱 팀 활동을 하면서 친해지게 됐다”라며 “똑같이 레이서 아버지를 둔 동생으로서 내가 겪은 과정을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졌는데 같은 팀이 되었으니 더욱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결정이었다. 황진우 감독은 “이승철 치프가 이탈하고 인력 보강이 크게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세 번째 시즌은 무척 어려웠던 시즌이었다”고 말했다.감독으로 나선 2016년황진우 감독은 2016년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의 감독이 되었다. 황진우 감독은 자신이 감독이 된 것 다들 너무 일찍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시간이 되었다”라는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레이스 커리어가 있어서 그런지 동료, 동년배 선수들에 비해 무척 늙은 느낌인 것 같다”라며 “어릴 때부터 레이스를 시작해서 오래됐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황진우 감독은 “2014 시즌에 나 역시 감독이 될 거란 생각이 했는데 40~45세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2016년부터 감독직은 제안 받으니 다소 당황했다”고 말했다. 당시 회사에서는 ‘어차피 할 감독이라면 조금 더 일찍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던 것이다.황진우 감독은 그렇게 감독직을 수락하고,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를 이끌기로 결정하고 당초 기획됐던 외인 영입 대신 김동은과의 투 톱 체제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황진우 감독은 “선수이자 감독으로 판단할 때 외인을 데려온다고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고, 김동은 선수와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종합 우승은 아니지만 종합 2위라는 결과가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다이어트 그리고 용인, 감독으로서의 과제감독이 된 황진우에게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무엇일까? 황진우 감독은 “역시 다이어트가 걱정이다”라며 “선수 시절에는 계약서 상에 다이어트가 명시되어 살을 뺄 수 밖에 없었는데, 또 감독이 되니까 몸매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 시즌에는 조금 더 슬림한 몸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웃었다.그리고 덧붙여 ‘용인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황진우 감독은 “감독이 되니 선수시절보다 팀 캠프에 더 많이 있게 된다”라며 “조바심 아닌 조바심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그는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잠든 날이 한 달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 황진우 감독은 “팀 캠프에 매일 나가니 미케닉들이 조금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내년에는 조금 더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떼놓을 수 없는 존재, 이재우 감독황진우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김동은이라는 이름이 곧바로 이어진다. 하지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쉐보레 레이싱 팀을 이끄는 이재우 감독도 빼놓을 수 없다. 황진우 감독은 “이재우 감독님은 정말 뛰어난 드라이버이고 존경하는 감독이자, 가장 밉고, 어려운 그런 존재다”라며 “내 레이스에 있어서 이재우 감독님을 빼놓으면 많은 것이 비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황진우 감독이 꼽는 ‘가장 어려운 상대’가 바로 이재우 감독이다.둘의 관계는 어느새 신뢰로 이어졌다. 황진우 감독은 “이재우 감독님은 그 어떤 드라이버도 뛰어난 경기력을 가지고, 늘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 선수”라며 “올 시즌 성적이 다소 실망스러워 보여도 경기 중 선보인 기량은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예전과 같은 ‘강력한 모습’이었다”라며 이재우 감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실제로 과거 스즈카 서킷에서 슈퍼레이스가 개최됐을 때 이재우 감독은 다른 클래스의 황진우 감독에게 서킷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했고, 둘은 다른 클래스, 다른 팀에도 불구하고 단 둘이서 코스 워킹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재우 감독은 황진우 감독의 코멘트를 따르며 추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회상하던 황진우 감독은 “나의 코멘트 때문에 그런 레이스를 펼치지는 않았겠지만 이재우 감독님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이재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후배들이 의지할 수 있고 귀감이 될 수 있는 드라이버를 꿈꾸며정신 없이 달려온 황진우 감독이 그리는 미래는 어떨까? 황진우 감독은 “사실 ‘어떤 레이스에 나서겠다’라는 목표는 따로 없다”라며 “드라이버로서 내게 주어진 환경, 팀, 레이스카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다만 “그러나 한국의 선수들과 함께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나 뉘르 24시 내구 레이스 같은 내구 레이스에 나서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최근 국내 선수들이 내구 레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출전하는 모습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 시기가 조금씩 다가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황진우 감독은 잠시 말을 멈춘 후 “김의수 감독님, 조항우 감독님, 이재우 감독님 등 정말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선배들이 있어 내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하다”고 말하며 “지금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고 기댈 수 있는 것처럼 나 역시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고 조언을 구하고 그리고 귀감이 될 수 있는 드라이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6.11.02 I 김학수 기자
상위 5개그룹, 30대 그룹 이익 95% 차지.. 대기업 의존도 심화
  • 상위 5개그룹, 30대 그룹 이익 95% 차지.. 대기업 의존도 심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 경제의 특정 대기업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전체 매출액 중 5개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0년간 제자리 걸음인데 비해 순이익 비중은 59.3%에서 95%로 급등했다. 이들 대기업들이 차지하는 고용 비중도 10년간 큰 변화가 없어 이익이 늘어나도 고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2일 기업경영성과 분석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30대 그룹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30대 그룹 전체 매출액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상위 5개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61.5%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05년 59.2%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그룹 순이익 중 5대 그룹의 비중은 59.3%에서 95.1%로 35.9%포인트 급등했다. 국내 대기업 전체 순익의 거의 대부분을 이들 5개 그룹이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2014년의 경우 5대 그룹의 순이익 비중이 105.6%로 100%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른 중하위 그룹들이 손실을 내는 동안 상위 5개 그룹이 이를 메우고도 남는 이익을 올렸다는 의미다. 상위 10개 그룹으로 확대해도 비슷한 현상이 확인된다. 10대 그룹의 매출액 비중은 2005년 76.2%에서 2015년 80.7%로 소폭 는데 비해 순이익 비중은 같은 기간 79.2%에서 98.3%로 치솟았다. 하위 20개 그룹의 이익을 다 합쳐도 전체의 1.7%에 불과한 실정이다.삼성과 현대차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절대적이다. 2015년 30대 그룹 전체 매출 중 두 그룹의 비중은 35.7%로, 10년 전인 2005년 34.4%에 비해 1.3%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 비중은 35.3%에서 59.4%로 24.1%포인트나 상승했다. 두그룹이 30대 그룹 전체 이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특정기업 쏠림 현상이 심했던 2014년의 경우 30대 그룹 전체 이익 중 무려 81.0%가 두 그룹의 몫이었다. 삼성그룹의 매출액은 2005년 142조5697억원에서 2015년 271조8800억원으로 90.7%, 순이익은 9조4494억원에서 18조7787억원으로 98.7%, 모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차(005380)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매출액은 73조7692억원에서 171조4094억원으로 132.4%, 순이익은 5조7968억원에서 12조2272억원으로 110.9% 늘었다. 이익이 이처럼 편중되고 있지만 30대그룹이 고용하고 있는 임직원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30대 그룹 전체 고용 가운데 상위 10개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73.2%에서 2015년 72.1%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상위 5개 그룹의 고용 비중은 55.0%에서 57.7%로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과 현대차의 비중은 35.5%에서 32.4%로 떨어졌다. 그룹별로 지난 10년간 이익이 가장 급성장한 그룹은 SK로 조사됐다. SK는 2005년 4조5618억원이던 순이익이 2015년에는 13조6263억원으로 198.8% 성장했다. CJ그룹이 117.8%로 2위, 현대차그룹이 110.9%로 3위였다. 이어 삼성(98.7%), 신세계(80.6%), KT&G(79.4%) 등의 순 이었다2016년 기준 30대 그룹 가운데 10년 전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이들 6개 그룹과 흑자로 전환한 효성그룹을 포함해 7개 그룹 뿐이다. 나머지 그룹들은 모두 적자로 전환하거나 이익이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두산, 현대중공업 등 6개 그룹은 적자로 돌아섰고, LG, 한화, 롯데, KT, GS 등 9개 그룹은 10년전 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위 20개 그룹의 2015년 영업이익은 총 8964억원으로, 삼성그룹 영업이익 18조7787억원의 약 20분의 1에 불과했다. CEO스코어 제공▶ 관련기사 ◀☞10월 현대·기아차 울고 한국GM·르노삼성 웃었다☞르노삼성 QM6, 현대차 싼타페 제쳤다…중형 SUV 지각변동☞제네시스 1년, 국내 고급차 시장 안착… 글로벌 공략 속도낸다
2016.11.02 I 이진철 기자
 E&M 모터스포츠 김재현 인터뷰 - '2017시즌도 전력을 다할 것'
  • [슈퍼레이스] E&M 모터스포츠 김재현 인터뷰 - '2017시즌도 전력을 다할 것'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치열한 경쟁이 돋보였던 SK ZIC 6000 클래스는 말 그대로 ‘전쟁’과 같은 시즌을 보냈다. 매 경기마다 접전이 이어지며 보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드라마틱한 장면과 매 경기 잊지 못 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드라이버들이 등장했다.E&M 모터스포츠의 영건 김재현은 올 시즌 SK ZIC 6000 클래스에 데뷔한 루키로서 앞으로 기량 발전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김재현은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5라운드에서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앞세워 포디엄에 올랐고, 최종전에서도 특유의 강렬한 드라이빙으로 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2016 시즌을 마무리한 김재현은 과연 올 시즌을 어떻게 생각할까? 최종전 현장에서 김재현을 만나 올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아쉽지만 만족한 2016 시즌김재현은 올해 스톡카에 데뷔한 선수 중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재현 스스로도 “한 경기 한 경기도 중요하지만 레이스는 한 시즌으로 결과를 내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까지 잘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름대로 의미있는 경기로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잠시 뜸을 들인 그는 기자에게 “최종전을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더 높은 순위를 노렸던 만큼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라며 웃었다. 그 모습에 최종전에서 포디엄에 올라가겠다고 메세지를 남겼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한 단계 성장한 김재현김재현은 올 시즌 스톡카에 처음 올랐다. 스스로도 “올 시즌 스톡카에 처음 데뷔한 시즌이었던 걸 생각한다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많은 걸 느끼고, 또 드라이버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많은 걸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는 듯 했다.드라이버 스스로 ‘자신의 기량이 성장했다’라고 말하는 건 어쩌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았는데 김재현은 되려 당당했다. 특히 자신의 기량 발전에 대해서 “기량 발전 부분에서는 데이터로 구분이 될 만큼의 확연한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엑셀 조작, 조향, 브레이크를 비롯해 드라이빙 스킬 전반에 대한 발전을 자부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재현은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있다”라며 “많은 성장과 많은 것을 배웠던 만큼 차량 적응이나 기량 발전이 조금 더 일찍 이루어졌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팀에게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또 개인적으로서도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도 조금 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것 같다”고 못내 아쉬워했다.달리기 즐거운 스톡카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존재인 스톡카에 대한 느낌은 어땠을까? 김재현은 “스톡카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기존에 타던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레이스카보다 조금 더 ‘제대로 된 레이스카’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다소 크고 무거운 카트라는 생각이 들어 ‘다룰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리고는 특유의 무덤덤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어투로 “지금 돌이켜보면 만족스러울 만큼 적응을 끝낸 것은 아니지만 적응하고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달리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터닝 포인트가 된 나이트 레이스그렇다면 올 시즌 김재현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다른 무엇보다 드라이버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었고 E&M 모터스포츠 전체가 뭉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며 “4라운드부터 조금씩 기량이 올라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SK ZIC 6000 클래스’에서 김재현이라는 이름을 되새김할 수 있게 만든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리고는 “그러나 반대로는 조금 아쉬운 것도 나이트 레이스였다”라며 “드라이버로서 조금 더 일찍 기량 발전을 이뤄냈다면 밤을 새가며 경기를 준비한 팀의 노력에 조금 더 빨리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0부터 시작한 드라이빙빠른 발전을 이뤄낸 만큼 올 시즌을 겪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궁금했다. 김재현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걸 바꾸는 것이었다”라며 “지난해까지 투어링카 레이스, 특히 제네시스 쿠페 레이스카에 맞춘 드라이빙을 추구했다면 올해는 감독님은 물론 팀원들에게 모든 걸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금까지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발전을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그는 엑셀레이터 페달의 조작과 조향의 방법을 비롯해 레이스에 관련된 모든 것을 0으로 돌려놓고 새롭게 익혔다. 이정웅 감독 역시 이를 증언하며 ‘그렇게 쉽게 자신의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줄은 몰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재현은 “덕분에 현재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시즌 초와는 확연히 달라진, 발전되고, 앞으로 어떤 드라이빙을 추구할지 방향성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덧붙여 김재현은 “많은 분들이 드라이빙이 다소 거칠고 성급하다는 평가를 하시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반대로 ‘그렇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순위를 따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김재현은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은 만큼 매 랩, 매 코너마다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기라성 같은 선배들, 팀들 사이에서 김재현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이 전력을 다해 레이스에 임하느 이유를 말하고는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달릴 것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김재현이라는 이름이 더 기억될 2017 시즌끝으로 김재현은 “올 시즌에는 ‘김재현’이라는 이름을 다른 선수들이나 모터스포츠 관계자분들에게 알리는 시간이었다면 내년 시즌에는 ‘김재현’이라는 이름이 전하는 존재감을 더하고 싶다”라며 올 시즌보다 더욱 강렬한 주행, 그리고 더욱 뛰어난 성적을 예고했다. 그리고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음만 앞서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로서의 기량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스스로의 발전위해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16.10.28 I 박낙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집값 누르자 목동·마포 더 뛰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10월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 집값 누르자 목동·마포 더 뛰네-밥을 끊고 버터만 먹으면 살빠진다?-노동생산성 둔화, 한계기업 급증…한은, 잠재성장률 2%대로 낮춘다△줌인-잰걸음 檢칼날…최순실 넘어 靑 겨눌까-[사설]‘국정 지지율 25%’ 이유 겸허히 돌아봐야-[사설]기성 문단에 얼룩진 성폭력 관행△종합-적정 성장률 알려주는 ‘신호등’…韓경제 기초체력 ‘빨간불’ 켜져-“韓 조선·해운 구조조정비용 31조 10년 정도 지나야 효과 나타날 것”△강남 집값규제 ‘풍선효과’-고덕, 계약 5일 만에 완판 동판, 청약경쟁률 104대 1-“집값 추가규제 여부·시기 정해진 바 없다”…망설이는 국토부-부양→규제→부양 주기반복 朴정보, 부양 접고 규제하나-‘강남’ 위에 ‘서귀포’-투기지구 동단위 지정해도…강남 물량없어 실효성 의문 △정치-“합의 우선”vs “전액 삭감”…예산국회도 첩첩산중-“朴대통령 ‘崔·禹’ 언급없이 예산·법안처리 주력”-“13대 대선 구로구을 우편투표함, 조작·위조 없었다”-北, 미국과 민간차원 비공식 회담 ‘先 평화협정, 後 비핵화’ 재확인-[여의도 톡톡]“宋회고록, 당당함과 진실이 정답”-[여의도 톡톡]“朴대통령, 친인척 靑왕래 막아”-[여의도 톡톡]“마포 시대 접고 여의도 시대로”△경제-두달째 합의 개편안 ‘0’…겨울도 ‘누진세 폭탄’에 떠나-‘불법어획’ 수입꽁치 국내 반입 집중 단속-“한의사와 거래말라”…‘갑질’ 의사단체 과징금-G20 ‘조세회피 뿌리뽑기’ 공조 강화△금융-금융위 수요 예측 실패…보금자리론 판매 ‘빨간불’-공과금·보험료 카드결제 확 늘었다-대형 대부업체·저축銀 고금리 대출자 이자 감면△산업-갤노트7·프린팅·엘리엇 ‘3災’ 어떻게 넘을까-정제마진 반등…정유업계 역대 최대 실적 청신호-강산이 변해도…LG드럼세탁기, 美시장 ‘최고’-현대차 브랜드 떼니…럭셔리 제네시스 질주-첨단 반도체 산업 한눈에…‘2016 SEDEX’ 26일 개막-‘네이버 첫 여성 CEO’ 한성숙…그녀 뒤엔 네 명의 남자가 있었네-아이폰7 초기 판매량, 갤노트7 추월…美·호주 폭발사고 변수-‘옥시 트라우마’ 벗어나는 대한민국-[다이어트의 함정上]밥 대신 삼겹살·베이컨…반짝효과 뒤 요요 따라온다-임원 야간점검, 층별 책임전담제…‘롯데월드타워’ 안전 우려감 지우기△중소기업·벤처-찜맥·탈춤 어우러지니 열흘새 107만명 찾아-도예의 매력에 푹빠진 헤드헌팅 창업가 도자기 자재 유통으로 주력사업 바꿔-중기청, 車 부품분야 동반성장 아진산업과 100억 펀드 협약△증권&마켓-1년 뒤 탈출 가능 ELS 인기몰이-실적 장세 진입…철강·건설·반도체 주목-국내외 주식형 펀드 2주 만에 함께 웃어-성장 주춤 코넥스에 400억 규모 ‘영양주사’-‘무한책임 콜래보’…‘NH PE’의 승승장구 비결-한진해운 알짜 미주노선 누가 품을까-입맛 맞춰 쪼개서 운용 ‘병행펀드’ 도입 는다△글로벌마켓-AT&T 타임워너 100조원에 인수…초대형 ‘통신·미디어공룡’ 탄생-올해만 98조원…中, 日국채 사재기-MS 클라우드 업고 부활…주가 17년 만에 사상최고치-유료화 7개월 만에 최저치 △문화-밥 딜런, 노벨상 거부? 바람만이 대답 알려나-“회화는 주제의 집약이지만 조각은 해방”…불상의 원형을 찾다△스포츠-기부천사 김해림 “샷 이글때 ‘우승하나’ 직감했죠”-‘1억 과녁’ 명중시킨 최미선·이승윤-시카고든, 클리블랜드든…한 팀은 지긋지긋한 저주 푼다-호주교포 이민지 LPGA 통산 3승-전미정 JLPGA 통산 24승 한국 선수 최다승 신기록 -윤정호 KPGA 첫승 ‘남매 침패언’ 등극△화통토크-“재봉틀밖에 못 만들던 나라…세계 8위 방위산업기술국가로 도약”-방산비리 악순환 근절…민간참여 감시체계 강화△법조 라운지-명예훼손 고발, 당사자 아닌 3자가 남발-세월호 수습 중 자살한 경찰관 ‘공무상 재해’-‘한센인 사건’ 판결…같은 내용, 다른 위자료△피플-“공연 내내 무대서 퇴장 없어 나를 다 던져 보여주고파”-“늘어나는 산단 사고, 관련 기관과 협업 대처가 효율적”-만화 캐릭터 원더우먼 유엔 여권신장 대사에 -“한국에 묻히고파” 유언 佛참전용사 유엔공원 안장-평창 금메달 향해 ‘씽씽’ 현대차, 봅슬레이 전달-‘국악 소녀’ 송송희 용인시 홍보대사-청소년 행복 두드림, 다섯번째 드럼페스티벌 열어-김성범 해수부 기획담당관 국제유류오염기금 6연속 의장△오피니언-최소한의 안전, 국민 스스로 지켜야-유동성 집착에 가려진 해운구조조정-‘타짜’와 벙어리장갑△부동산-2년 만에 신규분양 신길뉴타운, 장위뉴타운 흥행 이어갈까-청계산·응달산·금토산공원 품은 ‘그린 주택’-서울주택시장, 2020년까지 30만가구 공급 과잉△사회-지자체마다 기준 제각각 출산장려금 ‘그림의 떡’-1년에 고작 111명 이용…병사용 휴양시설, 또 짓는 軍-빈수레 지자체 축제…예산 8300억 들여 1200억 수입-솜방망이 처벌에…교수 ‘성범죄’ 5년새 두배-“인터넷 구매 항공권, 7일내 취소땐 전액 환불”-‘산은 대출 청탁’ 與의원 보좌관 영장 청구-멸종위기 ‘유착나무돌산호’ 독도서 최대 군락지 첫 발견
2016.10.23 I 김윤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