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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2차관, 시멘트 운송업체 방문 "조속히 업무 복귀해야"
  • 어명소 2차관, 시멘트 운송업체 방문 "조속히 업무 복귀해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9일 충청지역의 한 시멘트 운송업체와 화물연대 집회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물류 정상화를 강조했다. 국토부, 지자체, 경찰로 구성된 현장조사팀과 동행해 방문한 제천 소재 시멘트 운송업체에서는 운송사의 배차현황, 화물차주의 운송현황 등을 확인하는 등 업무개시명령 이행을 위한 사전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9일 충청지역의 한 시멘트 운송업체와 화물연대 집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어 차관은 운송업체 담당자를 만나 “업무개시명령은 시멘트 업계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전국 건설현장이 멈추게 될 급박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발동된 것이므로 적극적 배차지시와 운행 독려를 통해 물류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 차관은 충북 단양 소재 한일시멘트 공장으로 이동해 현장 집회중인 화물연대 조합원을 만나 “정부는 명분 없는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경제위기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면서 “BCT에 대해서는 일몰제 기한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한 만큼 집단운송거부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를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2.11.29 I 하지나 기자
하루 수백억 손해 시멘트·레미콘…업무개시명령 발동 '주목'
  • 하루 수백억 손해 시멘트·레미콘…업무개시명령 발동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멘트와 레미콘사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운송거부로 하루 수백억대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개별 업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형국이다. 다만 이번에 정부 차원에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나흘째인 지난 28일 하루 손실액은 178억원으로 추정된다. 필요 출하량인 20만t(톤) 중 2만2000t 출하에 그치면서 차질 물량이 17만8000t에 달하기 때문이다. 시멘트 협회 측은 “동해, 삼척, 영월, 제천 등 시멘트 생산공장과 수색역 유통 기지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일부 물량의 출하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레미콘공장과 건설현장에서 원하는 물량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이날까지 시멘트 업계 누적 손실액은 642억원에 달한다. 하루 18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본다면, 산술적으로 따져봤을 때 이번 주 내에 1000억원이 훌쩍 넘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지난 6월 파업 당시 시멘트 업계가 입은 피해액이 1061억원으로 집계됐었다.시멘트를 공급받지 못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레미콘사들의 피해도 막대하다. 유진·아주·삼표 등 주요 기업들뿐 아니라 80%의 소기업·소상공인이 포함되어 있는 945개 중소 레미콘 생산공장들도 줄줄이 셧다운(생산 중단)에 몰렸다.레미콘은 이달 기준 하루에 약 70만㎡가 건설·토목공사현장에 공급돼야 한다. 하지만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 차단이 지속될 경우 하루에 약 617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더군다나 개별 업체들이 나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답답함을 호소한다. 실제로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3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 따르면 물류 차질에 따른 조치가 있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5.8%가 별다른 조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를 발동하겠다고 밝히자 업계는 그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업무개시명령은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 거부해 심각한 물류 차질이 있을 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명령할 수 있다. 해당 명령이 발동되면 운송기사는 즉각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거부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30일 간의 면허정지(1차 처분) 또는 면허취소(2차 처분)까지도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업무개시명령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 발동하는 것이라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과거와 비교할 사례도 없고, 화물연대가 어떻게 나올지도 알 수 없어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준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뿐 아니라 비화물연대 차주들에게도 심리적으로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중소기업계에서도 업무개시명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운송거부기간이 길어지면 중소기업들은 제품 납기가 지연되고 원부자재 조달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마저 끊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당한 명분 없이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고 집단운송거부를 하고 있는 화물연대는 당장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오늘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환영한다”며 “산업현장에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를 엄정히 단속하고, 필요 시 여타업종의 업무개시명령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2.11.29 I 함지현 기자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피해 눈덩이..레미콘 '셧다운'
  •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피해 눈덩이..레미콘 '셧다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 여파로 시멘트와 레미콘 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부분 레미콘사들은 생산 중단에 몰렸고 시멘트사는 하루에 190억원 규모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늘부터 전국 레미콘 공장 셧다운 본격화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진·아주·삼표 등 주요 레미콘사들이 전국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주까지는 소량의 시멘트 출하가 이뤄지면서 생산을 이어나간 곳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동이 나면서 전국적인 ‘셧다운’(생산 중단)이 이뤄졌다.이들 업체뿐만이 아니다. 전국 영세한 레미콘사들 역시 모두 생산 중단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업체들은 그나마 이번 사태를 통해 손해를 보더라도 견딜 체력이 있지만, 영세 업체들은 사태가 길어질 경우 존폐 위기에까지 내몰릴 수 있다는 게 업계 우려다.레미콘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하루 피해액이 전국적으로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추산한 규모인데, 당시 파업과 운송사업자와의 갈등, 9월 장마 등을 겪으면서 일정이 미뤄지면서 현재도 건설 현장에서 타설량이 줄고 있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레미콘과 불가분의 관계인 시멘트 업계 역시 화물연대 파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영월과 충북 제천, 단양 등 6개 시군에 위치한 주요 생산 공장과 전국 주요 교통요지와 철도역에 자리 잡은 유통기지에 시멘트가 쌓여가고 있지만 이것이 출하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다.성수기 하루 물량을 20만t(톤)으로 잡았을 때 평일 기준 하루 18만~19만t 가량 출하 차질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1만t당 1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하면 하루에 180억~190억원 피해가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국시멘트협회는 파업을 시작한 지난 24일부터 토요일이었던 지난 26일까지 사흘 동안 약 46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시멘트 업체에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공장이나 유통기지에서 더이상 시멘트를 쌓아 둘 공간이 없게 되면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해서다. 시멘트 공장은 고온으로 운영하므로 설비를 멈췄다가 재가동하려면 1기당 3억~5억원 비용이 소요된다. 이뿐 아니라 일주일 가량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정상화가 가능하다.◇건설·자재 5개 협단체 공동성명…“업무개시명령 내려달라”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계속되자 건설·자재 관련 5개 협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규탄에 나섰다. 동참한 협단체는 한국시멘트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다.이들 협단체는 “엄중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운송거부에 이어 또다시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해 국내 모든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가 기반 산업인 건설·자재 업계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삶과 생활터전마저 잃게 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며 “화물연대의 불법적 집단운송거부는 비노조원의 노동권, 건설·자재업계 종사자의 생계, 국가 물류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볼모로 국가 경제를 위기에 처하게 만드는 명분 없는 이기주의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이미 지난 6월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건설·자재 업계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피해와 막대한 공사 차질이 발생했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 기업과 근로자가 온 힘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불법적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정부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건설·자재업계는 “화물연대의 비노조원 차량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조치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노동 관련 단체들이 불법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법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골몰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 더이상 건설·자재업계는 화물연대 횡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화물연대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신속히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국가 물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2.11.28 I 함지현 기자
휴온스, 제천공장 주사제 신규라인 도입...‘2025년 3분기 가동’
  • 휴온스, 제천공장 주사제 신규라인 도입...‘2025년 3분기 가동’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휴온스(243070)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제천공장에 주사제 신규라인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사제 신규라인은 바이알 1개라인, 카트리지 1개라인이다. 총 사업비 약 245억원이 투입된다.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위치한 휴온스 제2공장. (사진=휴온스)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4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 허가를 받으며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cGMP급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신규 바이알 라인의 생산 캐파는 기존(약 3500만 바이알) 라인보다 배 이상 많은 7300만 바이알이다.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다. 휴온스는 지난해 바이알과 카트리지에서 각각 344억원, 20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신규 생산라인은 2025년 3분기 가동이 목표다. 기존에 위탁했던 의약품의 자체 생산 전환과 신규 품목 출시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휴온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수출 다각화를 위해 최신 설비의 신규 주사제 라인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고도의 제조시설과 cGMP급 환경을 구축해 휴온스의 미래 혁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28 I 유진희 기자
시멘트 없어…레미콘 공장·건설 현장 멈췄다
  • 시멘트 없어…레미콘 공장·건설 현장 멈췄다
  • [이데일리 함지현 김아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에 따른 시멘트·레미콘 업계 피해가 건설현장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출하가 막히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골조공사가 중단되는 등 본격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서울의 한 시멘트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는 파업 사흘 만에 약 46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측은 “이날은 공휴일인 관계로 시멘트 출하는 물론 최종소비지인 레미콘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도 작업이 멈추지만 지난 26일까지 운송거부로 시멘트 출하가 거의 중단돼 시멘트업계의 매출 손실이 약 46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시멘트 업계에서는 파업 첫 날인 24일 약 19만t(톤)의 출하 차질을 빚었고 다음 날인 25일 20만t의 물량 중 18만t이 출하되지 못하면서 각각 190억원·18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난 26일에도 약 10만t가량의 출하 차질로 인해 100억의 손해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협회 측은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영월과 충북 제천, 단양 등 6개 시군에 위치한 주요 시멘트 생산 공장과 전국 주요 교통요지와 철도역에 자리 잡은 유통기지에는 시멘트가 차곡차곡 쌓여간다”며 “하지만 정작 시멘트가 필요한 레미콘 공장과 건설 현장을 시멘트가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레미콘 공장들은 대부분 이달 28일부터 본격적인 셧다운(생산 중단)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25일부터 주요 레미콘 업체를 비롯한 중소 레미콘사들 중 일부가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일부 시멘트를 공급받은 업체들은 다소 영업을 이어갔지만 이달 28일부터는 대부분이 원재료인 시멘트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실제로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유통이 멈추면서 건설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골조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둔촌주공은 1만2000가구 규모로 공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하루 600대의 벌크시멘트트레일러가 필요한데 레미콘 업체가 이 공급량을 맞출 수 없다고 통보한 것이다. 당장은 배선과 창호 등 대체 작업이 이뤄지지만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모든 공정이 멈출 수밖에 없다.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운송 차질로 레미콘 품귀현상이 발생해 타격을 입는 건설현장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번 주 초부터 현장 피해가 가시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지난 6월 1차 총파업 당시 물류대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건설업계는 시멘트 등 주요 원자재 유통이 막혀 당장 주요 공사 현장이 올스톱돼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레미콘 업계에서도 현재 파업이 장기화하면 하루 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암묵적으로 동조하거나 겁을 먹은 비화물연대 BCT차주들이 시멘트 운송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내주 초부터 레미콘 공장과 건설현장 가동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7 I 함지현 기자
롯데마트, 영동 샤인머스캣·제천 사과 소비촉진 행사
  • 롯데마트, 영동 샤인머스캣·제천 사과 소비촉진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전 점에서 영동군과 함께 하는 샤인머스캣 농가돕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겐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전하고 지역 농가엔 판로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같은 기간 제천시 사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롯데마트 제천점에서 김영구(왼쪽에서 두번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과 김창규(왼쪽에서 세번째) 제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제천시 농가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최근 국산 포도 대세 품종으로 떠오른 샤인머스캣은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증하며 시장 가격 역시 50% 이상 급락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어려운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영동군 샤인머스캣 50톤 가량의 물량을 준비, 1.5㎏ 한 박스 당 1만 590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제천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천시와도 손잡았다. 제천시는 강원도와 인접한 충청북도 북쪽에 위치해 사과가 자라기 좋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형성돼 있다. 다만 국내 사과 생산량의 70%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경상도 대비 소비자 인지도가 낮다.롯데마트는 제천의 이같은 어려움을 파악하고, 100톤 가량의 물량을 확보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제천 사과(4~6입)’ 1봉 당 7990원, 2봉 구입시 1봉 당 6990원, 3봉 이상 구입시 1봉 당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이윤재 롯데마트 과일 MD는 “각종 비용 상승과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했다”며 “영동 샤인머스캣과 제천 사과는 롯데마트 MD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우수한 품질의 과일이니 맛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향후에도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대우, 강원 지역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혹한기 대비"
  • 타타대우, 강원 지역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혹한기 대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AS 최고반장 캠페인’을 24일 강원지역 고객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타타대우상용차가 24일 강원지역 고객 대상 ‘AS 최고반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타타대우) 타타대우상용차가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로 기획한 ‘AS 최고반장’은 각 수도권, 충호남, 영남, 강원, 제주 등 다섯 권역의 타타대우 정비 서비스 센터 및 협력업체들과 연계해 무상 점검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타타대우상용차 서비스지원실의 차량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고객은 차량 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 서비스를 함께 받아 볼 수 있다.올 해 네 번째로 진행하는 ‘AS 최고반장’은 충청북도 제천에서 충청 및 강원지역 고객 대상으로 △누유 점검 △차량 실내 관리 △전기장치 점검 △에어컨 필터 관리 △소모성 부품 무상 서비스 등 다양한 필수 점검 및 정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 산간지역의 한파와 폭설을 대비한 선제적 차량 점검의 일환으로 동절기 안전 운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또한 휴게 라운지, 스낵바, 무료 세차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편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청고객 전원에게 차량 정비에 활용할 수 있는 공구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강원지역의 겨울철 한파와 폭설을 대비해 많은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전국의 모든 타타대우상용차 고객이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3 I 손의연 기자
아워홈, 올해 김치품평회서 '갈치김치' 농식품부 장관상
  • 아워홈, 올해 김치품평회서 '갈치김치' 농식품부 장관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아워홈은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아워홈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정재훈(오른쪽) 아워홈 사업부장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는 김치품평회는 국내산 김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2일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렸다.김치품평회는 김치 맛과 식감뿐 아니라 제조부터 식품 위생관리까지 김치 생산 전반에 걸쳐 까다로운 평가 조건이 따른다. △소비자 접근성 △농업연계성 △맛 품질에 대한 관능평가 △위생 안전에 대한 현장 평가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패널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실시했다.아워홈은 이번 김치품평회에 ‘아워홈 갈치김치’를 출품해 우수상에 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워홈 갈치김치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제주산 갈치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미식 김치로써 시원한 감칠맛과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량 생산으로 만든 김치는 획일화된 맛과 제조공정으로 만든다는 인식을 깨고 ‘프리미엄 미식 김치’로써 공인된 검증을 받기 위해 이번 김치품평회에 참가했다는 설명이다.아워홈은 충북 음성과 제천에 김치 전문공장을 운영하며 포기김치, 맛김치, 석박지, 프리미엄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배추와 무 등 김치 원재료 계약재배를 통한 질 좋은 원물 수급은 물론 수준 높은 자체 제조·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입고부터 제조 및 보관 출고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아워홈 김치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최근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김치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3 I 김범준 기자
경찰청장 "일선 경찰에 책임 돌리지 않아…진상 규명 우선"
  • 경찰청장 "일선 경찰에 책임 돌리지 않아…진상 규명 우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현장 경찰관에게 돌린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지휘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는 일축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대국민 사과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뉴시스)윤 청장은 14일 서면으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을 일선 경찰에게 돌린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상 규명은 상황보고·전파·지휘 등 일체의 조치를 포괄해 상하급 기관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청장은 지휘부 책임과 관련해서는 사퇴보다 진상 규명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현재 특수본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진상을 분명하게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참사 당일 제천 캠핑장에 머물렀다고 밝힌 윤 청장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청장의 사고 당일 행적은 이미 시간대별로 숨김없이 공개했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수본에서 경찰청장실과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한 만큼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윤 청장은 참사 당일 핼러윈과 각종 집회 등 서울 지역 치안 수요가 있는데 지방으로 내려갔다는 지적에 대해 “통상 집회는 관할 경찰서장의 지휘대로 대비하고 대규모인 경우는 시·도경찰청장이 지휘 한다”며 “당시 휴일을 맞아 그간 산적한 현안과 국정감사 등으로 미뤄온 개인 일정을 위해 충북지역을 방문했는데 여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할 책임자인 서울청장 차원에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특히 윤 청장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찰 경비부대 전반적 업무 과부하가 이번 사고 부실 대응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참사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경찰은 올해뿐 아니라 과거에도 성폭력·불법촬영 등 단속과 범죄예방, 교통소통에 중점을 두어 현장 대응해 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매년 핼러윈데이 기간 중 다수인원 운집에 따른 혼잡 상황 및 인파 관리를 위해 기동대를 배치한 전례는 없으며, 용산경찰서 자체 경찰력으로 대비해 왔다”며 “다만 지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행위 단속을 목적으로 기동대를 배치했고 용산구청과 합동으로 영업시간 종료(오후 10시) 이후 귀가 안내조치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윤 청장은 참사 당일 마약 단속에만 집중하느라 인파 통제 대응은 부실했다는 지적에는 “코로나 방역·단속 활동 관련 인원을 제외하면 예년보다 오히려 금년도 핼러윈데이 이태원 치안유지에 투입한 인원이 더 많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참사 당일 용산경찰서는 이태원 일대에 교통관리, 범죄예방 및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총 13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배치된 형사들은 사고 발생 전 소매치기, 마약류 범죄 예방 등을 위한 가시적인 형사 활동을 진행했다”며 “사고 발생 인지 후에는 모든 형사 인력을 사고 현장으로 재배치해 CPR 실시, 구급차 이동로 확보 등 사상자 구호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참사를 계기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해 경찰 내부적으로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이번 사고 직후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휘·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지휘관 및 중간관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보고체계 개선과 관련해 △중요 상황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유선 보고 △문자보고 시에는 반드시 수신 여부 확인 △상위자의 보고수신이 지연되는 경우 지체없이 차상위자에게 직접 보고 등을 즉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청장은 “현 상황실의 사무, 조직, 업무처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상황실장의 전문성·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상황관리 체계의 개편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11.14 I 이소현 기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동호지정 선착순 계약 중
  •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동호지정 선착순 계약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북 음성의 첫 자이(Xi) 브랜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잔여세대에 대해 동호 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년자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기간 유무 등에 상관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계약시에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즉시 계좌이체), 주민등록표등본, 인감증명서(본인발급용), 인감도장,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분양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고, 입주 시점인 3년 후에는 지금보다 시장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역민 뿐아니라 서울이나 경기 등 외지인들의 견본주택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수십년 동안 주택시장에서 자이(Xi) 브랜드 파워는 검증됐고,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 갖춘 상품성으로 조성되는 만큼 음성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첫 자이 아파트이며, 음성군 최대 규모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고,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도 조성된다. 단지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단지 반경 약 1㎞ 이내에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위치해 있다.여기에 단지 바로 북측으로 병막산이 있는 것을 비롯 용담산근린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5㎞ 거리에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가까이에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음성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조경스케일도 남다르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리며 입주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광장 중앙부에는 조형미가 있는 연못과 숲길을 따라 흘러가는 ‘수경시설’ 등을 도입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외곽에는 다양한 휴게정원과 연결되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녹음과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고, 전체의 40% 이상이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방옵션 선택에 따라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 다이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에는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음식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여 동일한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AI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해 있다.
2022.11.11 I 이윤정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대회' 성료…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대회' 성료…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7일 경기도 평택시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2022 연비왕대회’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2022 연비왕대회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2007년 볼보트럭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시작한 연비왕대회는 지난 2년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제 15회 연비왕대회는 평택에 위치한 볼보트럭 종합 출고센터에서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2022 연비왕대회는 차종에 무관하게 볼보트럭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사업 본부별 지역 예선을 거쳐 상위 기록을 보유한 운전자와 지역별 사업본부장의 추천을 받은 11명의 고객들이 참가했다. 올해 볼보트럭 여성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볼보 아이언 우먼’ 참가자도 양일간 진행된 결승전을 함께 치렀다.볼보트럭 연비왕대회 결승 진출자들은 대회 1일차에는 차량의 효율적인 운행 방법과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운전자 교육을 수료했다. 2일차였던 7일 대회 당일에는 볼보트럭 종합 출고센터에서 출발해 볼보트럭 제천사업소를 왕복하는 주행거리 기준 약 300km에 이르는 주행 코스를 완주했다.대회 결과는 코스를 주행하는 동안의 실 연비 기록으로 평가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북부 사업본부의 안효진 고객이 약10km/ℓ에 가까운 우수한 기록의 성적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준우승은 서부 사업본부의 최의환 고객이, 3위는 동부 사업본부의 문창우 고객이 차지했다. 이번 연비왕대회 전체 참가자 평균 연비가 9km/ℓ를 넘겨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대회 종료 이후 평택 볼보트럭 종합 출고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상위 우승자 3명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상패를 전달했다. 우승자들 이외에도 참가상 및 여성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상을 시상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연비왕대회를 진행하고 고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지난 3월에 수료를 마친 여성운전자 1기 교육생들이 이번 연비왕대회에 참가해 감회가 새롭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최고의 사업 파트너로서 고객의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고객과 현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볼보트럭코리아는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차량 점검 요령에서부터 차량 운행 중 주의사항 및 연비를 높이는 운전습관, 환경친화적 안전운전 요령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연비왕 대회를 2007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실제로 연비왕대회는 정보 교류 및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오며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2.11.09 I 손의연 기자
'현장 고군분투' 용산소방서장 입건 논란…형사처벌 가능성은?
  • '현장 고군분투' 용산소방서장 입건 논란…형사처벌 가능성은?
  • [이데일리 성주원 김윤정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옹호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소방공무원을 형사처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아직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데다 과거 대형사건에서 관련 공무원의 주의의무를 엄격하게 적용한 사례도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앞서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6명을 입건하고 8일 경찰청장실과 용산구청장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최 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다.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현장에 종로소방서 구급차가 먼저 도착하는 등 용산소방서의 현장 출동 처리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사건 당일 이태원119안전센터에 대기하던 용산소방서 구급차는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머리출혈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밤 10시7분 센터를 떠났고 약 8분 뒤인 10시15분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최성범 용산소방서 서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대규모 압사사고 현장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풍백화점·제천 사고 때도 처벌 안해”…주의의무 범위 쟁점검사 출신인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단지 타 관할보다 늦었다고 해서 과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당시 도착이 늦어진 것은 다른 환자 이송으로 인한 불가피한 이유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우연의 상황을 가지고 형사처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경찰·소방의 구조가 늦었다고 처벌하지 않았다”며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에서도 소방 도착이 좀 늦어진 것이 문제가 됐지만 기소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판사 출신인 윤정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과실치사 적용 요건에 대해 “행위자(소방서장)의 행위와 피해자 사망간의 인과관계, 행위자의 주의의무, 행위자의 태만이 입증돼야 하고, 여기에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는 것이 추가되면 업무상 과실치사가 적용된다”며 주요 쟁점을 짚었다. 다시 말하면 이태원 참사같은 상황에서 소방서장 또는 소방관에게 어디까지 주의의무가 있다고 봐야 하는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당시 인명피해가 없었어야 하는 것인지, 여건이 충분했는데 일부러 조치를 안 한 것인지, 출동만 안 늦었으면 사망 등의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지 등 수사 단계에서 여러가지 측면의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때 해경 처벌 선례…주의의무 면책되지 않을 수도”사실관계가 아직 다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거나, 과거 해경 처벌 선례처럼 주의의무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신중한 의견도 나온다.익명을 요청한 검사 출신의 한 대형 로펌 소속 A변호사는 “용산경찰서장의 경우 통상적이지 않은 행동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비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며 “용산소방서장 입건과 관련해서 새로운 근거나 자료가 파악된 것인지는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용산소방서장은 누가 봐도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다”면서도 “열심히 도우려고 했다는 추정만 갖고는 주의의무 수준이 면책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 해경을 처벌한 선례가 있다. 구조를 안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도와주러 왔는데 최선의 주의의무를 하지 않아서 처벌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특수본의 용산소방서장 입건 사례는 해당 혐의의 입증 가능성을 떠나 이번 사고의 중대성을 보여주는 단면으로도 해석됐다.윤 변호사는 “일반적인 사건같으면 먼저 조사를 진행한 뒤 입건하는 수준으로 진행했겠지만 이번 사안은 워낙 큰 사건이다보니 신속한 조치 차원에서 일단 입건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서 법 적용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변호사는 “입건이라는 것은 하나의 수사권한 행사인데 공감대가 충분히 있는 수사인지에 대해서는 애매한 점이 있다”며 “현장에서 눈에 보이게 수고한 용산소방서장을 수사선상에 같이 올려놓은 것은 보기에 씁쓸한 느낌도 든다”고 전했다. 최성범 서울용산소방서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1.08 I 성주원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한 사람 없다고 완전히 마비되는 조직 아냐"
  • 윤희근 "경찰청장 한 사람 없다고 완전히 마비되는 조직 아냐"
  • [이데일리 이소현 권효중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 지휘부의 업무 공백에 대한 지적에 “경찰청장 한 사람이 없다고 완전히 마비되는 그런 조직은 아니다”고 해명했다.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윤 청장은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장도 자리를 비울 수 있고, 보고도 늦어질 수 있다”며 “그렇다면 (우종수 경찰청) 차장이 업무를 대리하는 체제를 갖추면 되는데 1~2시간 공백이 생겼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윤 청장은 “청장으로서 물론 서울 근교에 있지 못한 상태에서 늦게 연락받고 한 것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당시 토요일 휴일을 맞아 오전 충북 제천시를 방문해 지인들과 월악산을 등산한 뒤 참사 발생을 모른 채 오후 11시께 캠핑장 숙소에서 잠이 들었다. 그는 오후 11시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윤 청장은 “(이튿날인 10월30일) 오전 0시14분에 연락을 받고 오전 2시30분에 (지휘부) 회의를 소집했다”며 “즉시 출발해 올라오면서 상황실과 서울청 관련 간부들에게 업무지시를 하면서 이동 했다”고 설명했다.또 윤 청장은 “차장 대행 체제를 말씀하셨는데 제가 문자 수신을 못 하는 (상황에서) 차장은 (문자를) 확인하고 집에서 출발해 상황실에 도착 했다”며 “(차장이) 청장인 저 대신해서 필요한 조치를 했고, 그사이에 전화통화로 제 지시도 전달받아서 상응하는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가 (상황실) 도착이 임박하자 차장은 (참사) 현장에 나갔고 서울청장과 함께 (현장을) 지휘 했다”고 덧붙였다.
2022.11.07 I 이소현 기자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에… “주말이지만 예측 못해 일말의 책임”
  •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에… “주말이지만 예측 못해 일말의 책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당시 충북 제천을 방문 중이었던 윤희근 경찰청장은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청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청장의 안일한 대처로 보고도 늦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윤 청장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휴일을 맞아 개인 일정으로 충북 제천을 방문하고 밤 11시에 취침했다. 이날 밤 11시 32분께 경찰청 상황 담당관으로부터 ‘인명 사상 사고 내용’이 담긴 이태원 참사 발생 관련 문자를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42분이 지난 30일 0시 14분께 상황 담당관의 전화를 받고 사고를 인지했다.당시 충북 제천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지난 8월 청장 취임 이후 주말이라고 해서 지방에 자유롭게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국정감사를 비롯한 여러 일정을 수행한 뒤 조금 여유가 있겠다 싶어서 과거 근무했던 지역에 내려가 등산도 하고 취침했다”라고 말했다.사고 당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보·보수 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린 상황에서 경찰청장이 서울청장에게 지휘 책임을 맡긴 채 제천에서 캠핑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 청장으로서 좀 더 엄정하게, 좀 더 신중하게 하지 못했다는 질책을 하신다면 달게 받겠다”라고 답했다.이어 “통상 업무시스템은 지난달 29일이 아닌 22일 정도 상황이면 제가 대책 회의도 주관하고 상황관리도 했을 것”이라며 “29일 서울 시내 상황은 서울청장 정도로 대처해도 문제가 없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윤 청장은 “결과론적인 말씀이지만 경찰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이런 상황을 상상하지 못했다. 상상했다면 기동대가 아니라 더한 경력을 투입했을 것”이라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또 “2017년부터 있었던 핼러윈데이 (행사와) 비교했을 때 (투입된) 137명이라는 인원은 결코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인력”이라며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특별수사본부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집무실이나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했느냐는 물음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하지 않았고 추가로 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112신고 11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내용은 스스로 뼈를 깎는 각오로 공개한 것이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진상규명 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특수본은 전날 이 전 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정보계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6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이 전 서장과 류 전 과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정보계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직권남용, 증거인멸 혐의가 추가됐다. 박 청장과 용산소방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다.
2022.11.07 I 송혜수 기자
與 "취임 5달 만에 尹 끌어내리겠다는 민주당, 정권 퇴진 전문정당인가"
  • 與 "취임 5달 만에 尹 끌어내리겠다는 민주당, 정권 퇴진 전문정당인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 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조직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정권 퇴진 운동 전문 정당이냐’고 일갈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10월29일 저녁,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려 서울시내 모든 기동대가 질서 유지에 투입됐고, 그날 밤 이태원에서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정 위원장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당일 집회를 주도한 ‘이심민심’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있던 인물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현역 의원 최소 10명과 시군구 의원 수십명이 포함된 텔레그램 방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이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선택한 대통령을 임기 5개월 만에 끌어내리겠다는 민주당은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정당이 아닌가, 이러고도 민주정당이냐”라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원인을 규명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도 정쟁화할 조짐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찰 손발을 묶고도 이제 경찰을 못믿겠다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사권이 없는 국정조사로 무슨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인지”라며 “누가 상식이고 누가 몰상식인지 현명한 국민이 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비롯한 사건사고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이런 참사 벌어졌을 때 문재인 정부 퇴진 운동을 벌인 적이 있는가, 큰 사건사고 나면 때 만난 듯 퇴진 운동을 벌이는 민주당이 재발 방지를 위해 대체 무슨 일을 했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사전 진상을 밝히는 것이 국회와 정치권에 주어진 책무로 국민 분노를 불지르고 이를 방패 삼아 퇴진 운동을 벌이는 치졸한 정치를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대한민국이 이런 후진국형 참사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자책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남은 것은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당시에도 9차례 진상조사하면서 수백억원의 국가 예산을 썼지만 재발 방지 효과를 못봤다”며 “사고 수습이나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 방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똑같이 진상조사로 정쟁만 하고 예산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재발 방지에 집중하고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이번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는 강제 수사권이 없어 신속한 수사를 막고 정쟁만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11.07 I 경계영 기자
참사 후 카톡 프사 바꾼 경찰청장…"벼량서 손 놓아야 대장부"
  • 참사 후 카톡 프사 바꾼 경찰청장…"벼량서 손 놓아야 대장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카카오톡 배경화면에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의 글귀를 올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윤 청장은 지난 5일 ‘득수반지미족기 현애살수장부아(得樹攀枝未足奇 懸崖撒手丈夫兒) 수한야냉어난멱 유득공선재월귀(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船載月歸)’라는 문구를 찍어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올렸다. 윤 청장이 올린 문구는 ‘낭떠러지에 매달렸을 때 나뭇가지를 붙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며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대장부’란 뜻이다. 이는 중국 송(宋)나라 선사 야부도천(冶父道川)이 지은 한 게송(불교 노래) 중 일부 내용이다. 이후 윤 청장은 다음날인 6일 오전 11시께 한글 설명 없이 한자 어구만 있는 버전을 올렸다가 2시간 뒤에 뜻이 적힌 버전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이후 오후 5시 45분께에는 석탑 사진으로 배경을 다시 바꿨다. 하루 반나절 사이 3번에 걸쳐 프로필을 수정한 것이다.윤 청장은 언론에 관련 내용이 보도된 후 본인의 프로필에 관심이 쏠리자, 같은 날 오후 7시께 해당 문구를 올린 배경화면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윤 청장의 이같은 메시지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두고 일각에서 경찰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윤 청장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캠핑장에서 취침하고 있어 관련 보고를 2차례나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윤 청장은 참사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해 지인들과 월악산 등반을 한 뒤, 충북 제천경찰서 경찰관들이 워크숍 중인 캠핑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오후 11시께 잠들어 제때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청장은 오후 11시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 그는 결국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 59분이 지난 30일 0시 14분에 사고를 인지, 상황을 보고받고 서울로 출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오후 11시1분에 보고를 받고 총력대응을 지시한 반면, 윤 청장은 윤 대통령보다 2시간여 늦게 상황을 보고받고 3시간 31분 뒤에 서울서 회의를 주재한 셈이다. 윤 청장은 지난 1일 대국민 사과 당시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계획이나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현안 해결과 사고 수습,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중에 (감찰과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그(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어느 시점이 됐든 상응한 처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7 I 김민정 기자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직주근접 아파트로 주목
  •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직주근접 아파트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거주지를 고를 때 직장과 가까워 저녁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음성에 공급되는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사진=우미건설)해당 단지는 음성기업복합도시 B4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음성기업복합도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일원에 위치하며, 약 4100억 원을 투입해 200만㎡ 면적에 조성하는 혁신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9월 기준 51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총 54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으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미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며, 대금로도 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과 수도권으로 빠르게 닿을 수 있다.우수한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위주에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은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가스안전공사 인근에 있다.
2022.11.04 I 이윤정 기자
김기현 “죽상 이재명, 웃음기 가득”… 김의겸 “입에서 오물 튀어”
  • 김기현 “죽상 이재명, 웃음기 가득”… 김의겸 “입에서 오물 튀어”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며 “자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김 의원은 입을 닫으라”며 맞받았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스1)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죽상이던 이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라며 “비정상적 사고(思考)가 여전히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참 씁쓸하다. 민주당은 자중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그는 “이태원 사고는 사전 대비가 적절하지 못했다. 이미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 점을 지적했다. 보다 구체적인 원인과 책인 귀속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고 그에 따른 엄중한 법적, 정치적 조치도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그 유족들,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했다.이어 “검찰이 대형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엉터리 검수완박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라며 “심지어 민주당은 눈엣가시인 한동훈 장관의 마약 수사마저 문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대체 마약 수사와 이태원 사고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을 마약이 창궐하는 나라로 만들어 놓은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허접한 잡설은 눈살만 더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했다.그는 또 “문재인 정권 때도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인천 영흥도 낚시 배 침몰사고(13명 사망),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47명 사망),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38명 사망), 2021년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17명 사상) 등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10월에는 16명이 사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가 있었다”라고 일일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떡볶이 먹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 있다”라며 “이랬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고 되물었다.아울러 “지금도 여전히 국회는 거대 의석수를 자랑하는 민주당에 의해 점령되어 있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정부 구석구석 요직엔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철밥통 지키기에만 매달리고 있다”라며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TV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지적했다.이에 김 의원은 “이번 참사에 책임 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며 “지금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 줄 추모의 시간이다. 제발 자중 또 자중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3일 오후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공간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를 두고 김 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죽상, 낯짝, 허접한 잡설”이라며 “김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라고 날 선 비판을 냈다. 김 대변인은 “그런다고 156명 젊은이들을 짓눌렀던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다”라며 “자식을 잃은 애비 애미의 가슴팍에 든 멍이 가시지 않는다”라고 했다.이어 “진짜 ‘죽상’을 짓게 만드는 건 이런 막말”이라며 “정말 무슨 ‘낯짝’으로 이런 말을 토해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허접한 잡설’은 추모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다. 제발 자중 또 자중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브리핑에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찰에겐 정권의 안전이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인가”라며 “이태원 참사가 인재였음이 분명해지고 있다. 경찰의 대처는 안이했고, 지휘부 보고체계는 뒤죽박죽”이라고 했다.그는 “행안부장관과 경찰청장이 대통령보다 더 늦게 보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국가 지휘부의 보고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의 112신고가 79번 있었다”라며 “참사를 막을 충분한 기회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경찰은 참사를 막기 위한 국민의 절규를 뒤로하고 참사 현장과 불과 2㎞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퇴진’ 집회 통제에만 몰두했다”라며 “집회 통제에 동원된 1100명의 경찰 중 반만, 아니 10분의 1만이라도 신고 현장으로 보냈다면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또 “그런 경찰이 참사 이틀 뒤엔 ‘여론 동향’을 수집해 관계기관에 배포했다”라며 “문건에는 참사가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까지 갈 이슈라며 국민 성금으로 부정적 여론 확산을 막자는 대응 방식까지 담았다”라고 일갈했다.김 대변인은 “경찰에겐 국민의 안전보다 윤석열 정권의 안전이 더 우선인 것인가”라며 “국민 안전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며 그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경찰”이라고 했다. 아울러 “희생자의 유족들과 생존자들이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책임 규명 요구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경찰은 보고체계가 정상 작동하지 못한 원인, 부실·늑장 대응으로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2022.11.03 I 송혜수 기자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지속성장 넘버원 자신"
  • [CEO열전]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지속성장 넘버원 자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대형 전기트럭 시장을 열 준비에 한창입니다. 전기트럭 등 라인업을 갖춰 2025년 누적 판매 4만대, 수입 상용차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볼보트럭) 사장은 지난 2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볼보트럭이 국내 판매를 시작한지 25년이 됐는데,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 누적 판매 3만대를 달성했다”며 “국내 대형 전기트럭 도입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볼보트럭의 국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상용차 업계에도 전동화 바람이 일고 있다. 볼보트럭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44t급 대형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하며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박 사장은 국내에 대형 전기트럭을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볼보트럭의 중형 전기트럭은 2019년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됐지만 국내엔 차량의 폭 규제로 인해 들어오지 못했다. 박 사장은 “한국에서 1톤(t) 전기트럭이 대중화된 속도로 짐작해보면 중대형 전기트럭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대형트럭 1대가 승용차 70대 분의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상용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이 시급하다. 중형 전기트럭에 대한 규제도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대형 전기트럭의 인증 절차를 위해 연말 파일럿 트럭이 들어온다. 내년 연말까지 인증 절차가 끝나고 내후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볼보트럭은 중대형 전기트럭 양산과 판매에 가장 먼저 뛰어든 만큼 고객 만족에 자신 있다는 설명이다.박 사장은 “전기트럭은 성능이 좋으며 진동과 소음이 적어 오랜 시간 주행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며 “초창기 판매대수에 의미를 두진 않지만 3년 정도면 대형 전기트럭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볼보트럭의 전기트럭 라인업 (사진=손의연 기자)볼보트럭이 국내 대형 전기트럭 시장을 여는 배경엔 수입 상용차 1위 자리를 지켜온 자신감이 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안팎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힘써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1년 볼보트럭 본사의 ‘경영실적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우리 고유의 기업문화를 창출하는 것에 대한 욕심이 컸기 때문에 본사와 세일즈 네트워크 내 부서와 인원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고객 성공을 실현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남들이 하지 않는 창의적인 기획과 이벤트를 하기 위해 모두가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콜센터를 유지·강화했고, 긴급출동 서비스와 31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야간 정비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며 “구입하고 2년 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리비 50%까지 지원하는 안심케어플러스 등 서비스를 확충했다”고 덧붙였다.사업소 개개의 질적인 서비스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박 사장은 “기존 부산신항 사업소가 협소해 트레일러가 들어올 공간이 없었는데 이전 신축을 통해 트레일러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주 사업소도 재건축했고, 제천 사업소도 확장 이전해 고객이 깨끗하고 쾌적한 정비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박 사장은 “중요한 것은 ‘양’(Quantity)이 아니라 ‘질’(Quality)”라며 “사업소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서비스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박 사장은 전기트럭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일례로 볼보트럭의 여성 운전사·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 대표는 “특히 여성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은 볼보트럭코리아가 가장 처음 시작했는데 본사에서도 반응이 좋았다”며 “본사가 내부에서 진행하는 지속성장 챔피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는데,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비즈니스 측면에선 수입 상용차 ‘넘버원’ 포지션을 확고하게 지키고 싶다”며 “제품뿐만 아니라 사업장에 태양광 판넬 설치를 늘리는 등 탄소 배출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싶다”고 피력했다.
2022.10.31 I 손의연 기자
'원하는대로' 고은아 "종갓집 가능" 공개 구혼→이유리 "냉동 난자" 추천
  • '원하는대로' 고은아 "종갓집 가능" 공개 구혼→이유리 "냉동 난자" 추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하는대로’ 고은아가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방송을 통해 공개 구혼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신애라, 박하선과 함께 연예계 절친 이유리, 고은아가 인턴 김종현과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매운 어묵, 마늘 된장 보쌈을 요리해 저녁을 대접한 고은아는 출연진에게 요리 칭찬을 듣자 “시집갈 준비가 돼 있다”며 “얼굴 예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요리도 잘 하는데 왜 그냥 내버려 두는 거냐”고 한탄했다. 이어 “저 결혼하고 싶다. 삼 남매까지 가능하다”며 공개 구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은아는 “종갓집은 어떻냐”는 질문을 받자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다. 1년에 제사를 13번은 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엄마를 도와 하루 종일 전 부친다. 재미있다. 명절에 (내가) 안 내려가면 집안이 안 돌아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고의 이상형으로는 수의사를 꼽았다. 고은아는 “제가 생각한 남자 직업이 수의사다. 유기견 봉사 다니니까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나이에 대해선 “나는 55~57까지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아이 출산에 대해선 “삼 남매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모든 게 준비돼있는데 너무 안타깝다. 아이를 낳아야 하니까 그렇다”고 안타까워 했고, 박하선은 “잘 만나야 한다. 애먼 사람 만나면 욕할 거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리는 “냉동 빨리해라. 난자를 빨리 냉동해두라”며 현실적인 방법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이에 “종현이 앞에서 별 이야기를 다 한다”면서도 “그래도 다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맞장구쳤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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