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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 금리 인하로 '날개 단 호랑이' 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연 1.5%→1.25%)로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격’이 됐다. 지난 9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택 매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재건축 단지 등 주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봄 성수기 이후 후끈 달아오른 분양시장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기대하고 몰려드는 투자 수요에 불을 댕긴 모양새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주택시장 활황기였던 2006~2007년 당시 고점을 속속 넘어서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76㎡형은 얼마 전 13억 7000만원에 거래돼 과거 최고가였던 13억 6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전용 85㎡형의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6억원으로 뛰어올라 2010년 당시 고점 수준까지 올라섰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36㎡형도 기준금리 인하 이후 호가가 사흘 새 3000만원 가량 올라 8억 5000만원 선에 달하고 있다.아파트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지만 매수 문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잠실동 잠실박사공인 관계자는 “잠실 주공5단지의 매매가가 과거 고점을 넘어선 수준이라 매수자 입장에선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도 금리 인하 발표 이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입 문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재건축 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낮고 제3종 일반주거지여서 재건축 수익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신시가지 7단지 전용 89㎡형은 최근 매매가가 8억원을 웃돌며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과천지역도 지난달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불과 한 달전 7억 중반대에 매매됐던 과천 주공7단지 전용 47㎡형은 현재 호가가 8억원을 넘어섰다.분양시장도 뜨겁다. 최근 서울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청약경쟁률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하 이후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한은의 금리 인하 단행 직후인 지난 10일 문을 연 서울 동작구 상도동과 경기도 화성시 능동, 시흥시 은계지구 등 4개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간 7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 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이 수익형 부동산에 이어 재건축 단지와 신규 분양 아파트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투자 수요는 앞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6.12 I 양희동 기자
  • 기준금리 인하…오피스텔 투자자 관심 증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6월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은행예금 금리에 비해 높아질 전망인데다 최근에는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수요자들도 많아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에게 더욱 높은 인기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1년만이며 사상 최저 수준이다. 기준금리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5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52%로 은행 및 저축은행 1년 기준 정기 예금금리의 2~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하로 시중은행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여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아진 전셋값의 영향으로 내 집 마련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뛰어드는 점도 오피스텔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시세자료를 보면 5월말 기준 서울, 경기, 인천 아파트 평균 3.3㎡ 전셋값은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1567만원, 960만원, 757만원으로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 보다 대체적으로 저렴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달 분양하는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6월 전국에서 5593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초 전국적으로 518실이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이달에만 공급되는 오피스텔 물량은 6111실에 이른다. 이는 1만 가구가 넘었던 지난해 6월(1만 118가구) 비해서는 40%가량 감소한 것이지만 2010년 이후 평년 동월에 비해서는 20~30% 가량 증가한 수치다.이달 공급예정 물량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3488실, 지방에 2105실 등 수도권에 62% 가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 마곡지구, 경기 한강신도시, 시흥 은계지구, 전남 여수 웅천지구, 충남 천안 불당지구 등 65% 가량이 택지지구에서 공급되고, 5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도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 일대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이뤄졌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상 7~22층 전용면적 30~85㎡ 총 375실이다. 1~3룸 세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흥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5㎡ 총 317실 규모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84㎡ 총 188실 규모다.
2016.06.12 I 정수영 기자
바닥 가리킨 '기준금리'…환호하는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바닥 가리킨 '기준금리'…환호하는 분양시장
  • △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주택형을 둘러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하 폭이 크지 않은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과 은행에 잠들어 있던 시중 자금이 밖으로 더 활발히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봤자 이자가 더 형편없어진 집주인들의 월세전환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가 한결 어려워져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중도금이나 청약 시 집단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 분양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을 뒤엎고 불붙은 여름 분양시장에 내 집 마련을 돌아선 수요가 늘어난다면 인기가 높은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더 오를 가능성이 적지않다.현재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은 청약 열기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개포지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은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182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73가구 분양에 5974명이 신청해 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일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가 평균 38.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으로 우려스럽다.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가 불어나 청약 경쟁률이 더 올라가는 것은 분양가 오름세를 부채질하는 결과를 불러일으켜서다. 내달 강남 개포지구에서 3.3㎡당 최고 5000만원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5833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 6669가구)과 비교하면 12.5%(836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4822가구, 지방은 1011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15일 서울 동작구 상도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893가구(전용 59~108 ㎡)중 4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가깝고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 숭실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했다.반도건설은 같은 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 블록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15개동에 총 1241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단지 남쪽으로 한원CC와 동탄호수공원이 연계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서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16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에 이은 후속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376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올해 개통을 앞둔 동탄역(SRT·GTX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병점중·고와 동탄고 등의 학군과 단지 뒤로 구봉산 근린공원 등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16개 동에 총 1479가구(전용 61~84㎡)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오는 8월에 SRT동탄역(수서~평택), 2021년에는 GTX동탄역(삼성역~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6.06.11 I 김성훈 기자
대규모 공원 품은 친환경 아파트 ‘e편한세상 선부’ 6월 중 분양
  • 대규모 공원 품은 친환경 아파트 ‘e편한세상 선부’ 6월 중 분양
  • △e편한세상 선부 석경투시도 ⓒ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6만여㎡ 규모의 대형 공원을 품은 아파트가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된다. 10일 고려개발은 대림산업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0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선부’를 이달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군자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130가구 △59B㎡ 101가구 △84㎡ 183가구이며 이중 △59B㎡ 2가구와 △84㎡ 140가구가 각각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약 6만여㎡ 규모의 선부 제1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인접해 있으며 오토캠핑장, 경기도미술관, 산책로 등이 마련된 화랑유원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 교통망도 풍부하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이 단지에서 반경 2~3km 거리에 있고 2018년에는 도보로 10분대 거리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선부역이 생긴다. 전철을 통해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약 24분,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안산을 경유해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도 내년 전 구간 개통된다.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관산초등학교와 관산초 병설유치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원곡·관산중학교, 원곡고등학교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가까운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안산선부점), 농협하나로마트(군자본점), 중앙안산병원 등이 있다.경기도 안산시는 입주한 지 7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90% 이상이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작년과 올해 분양한 6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으며, 지난해 분양한 안산 주공2단지,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단기간에 계약까지 100% 완료하며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e편한세상 선부가 위치한 안산시 선부동은 입주한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95%에 달한다. 특히 이 아파트는 공간 활용도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4베이(Bay) 판상형 설계(59B㎡ 제외)를 제공하고 59A㎡에는 펜트리, 84㎡에는 펜트리와 알파룸 등의 특화 공간을 선보여 새 아파트 수요를 한껏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배드민턴장, 체력단련시설), 보육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안산 단원구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2016.06.10 I 정다슬 기자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지원 '2인 가구도 4인 가구처럼'
  •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지원 '2인 가구도 4인 가구처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월세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보증금 지원 기준을 완화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더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은 3인 이하 가구는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반전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 등의 합이 최대 2억 2000만원·전용면적 60㎡ 이하, 4인 이상 가구는 합이 최대 3억 3000만원·전용 85㎡ 이하인 주택으로 보증금 지원 기준을 구분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2인 이상 가구도 기존 4인 이상 기준과 통합 적용된다. 1인 가구는 종전처럼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최대 2억 2000만 원 이하, 전용 60㎡ 이하 주택이 지원 대상이다. 보증금이 6000만 원 이하인 경우(전세, 보증부월세 모두 해당)에는 50%, 최대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된다.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 앞으로는 서류심사 시 제출해야 했던 급여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소득입증서류와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상자는 SH공사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 3자 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하고, 임신진단서 등 해당자가 제출하는 선택서류는 계속 제출해야 한다. 시는 다음 ‘보증금지급형 장기안심주택’ 지원 신청자 모집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원 자격 심사기간이 단축되면서 주택임대시장의 전·월세 수요동향 등에 더욱 빠르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적절한 시기에 맞춰 입주자 수시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가구원 수 적용 기준 완화해 시민들이 자금 여력에 따라 좀 더 쉽게 전·월세 주택을 찾고 더욱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16.06.10 I 양희동 기자
호반건설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본격 분양
  • 호반건설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본격 분양
  • △ 호반건설은 시흥 은계지구 복-1블록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투시도 [자료=호반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복-1블록)에서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시흥 은계지구에 최초로 공급하는 복합 주거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짜리 아파트 5개동 816가구(전용면적 84~119㎡)와 오피스텔 1개동 317실(전용 35㎡)로 이뤄진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84㎡A 222가구 △84㎡B 94가구 △101㎡A 336가구 △101㎡B 97가구 △119㎡ 67가구, 오피스텔은 △35㎡ 317실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3.3㎡당 1003만원, 오피스텔은 가구당 1억 4000만원대에 책정됐다. 시흥 은계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계수동·대야동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총 1만 3174가구에 3만 4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국도 39·42호선을 통해 서울·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 부천 옥길, 시흥 배곧·목감, 인천 서창, 시흥 장현 등 서남부권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단지 옆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교 개교 시 도보 통학을 할 수 있고 중학교 등 2개의 학교 부지와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아파트는 가변형 벽체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1~2층은 필로티로 구성되며 상업시설 출입구는 아파트와 구분해 외부에 마련된다. 오피스텔은 세탁기, 쿡탑, 전자렌지, 냉장고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대부분 갖췄으며 아파트처럼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청약 일정은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7~29일까지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6월 13~14일 청약 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16~17일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KTX 광명역 8번 출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2016.06.10 I 김성훈 기자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아파트 10일 모델하우스 개관
  •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아파트 10일 모델하우스 개관
  • △‘신동탄파크자이2차’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능동 687-7 번지 일대에 짓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21층, 5개 동, 총 3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지만 주택형은 A~E까지 5개 타입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주택형별로는 △84㎡A형 111가구 △84㎡B형 122가구 △84㎡C형 101가구 △84㎡D형 21가구 △84㎡E형 2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신동탄파크자이 1차에 이은 후속 분양 아파트로 1차와 더불어 총 1358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병점역 일대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특히 단지가 구봉산 자락에 자리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했고 제5호 근린공원을 따라 동탄 센트럴파크까지 접근성도 좋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이 있어 서울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서동탄역이 동탄과 수원, 안양 등을 잇는 인덕원~수원선 전철(계획) 노선과 연계되면 수혜도 예상된다. 인덕원~수원선(예정) 개통 이후 서동탄역을 통해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SRT동탄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좁혀져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까지 연결되면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교통망도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봉담~화성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천~오산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교육면에서도 단지 근처에 병점중, 병점고, 동탄고 등 지역 명문학교가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 마련돼 있다.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판상형 구조가 전체의 94% 이상을 차지해 세대 내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주택형 중 A·B·C·E타입은 4베이(방 3개 및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적용했고 팬트리(식료품 저장 공간)와 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갖췄다. 탑상형으로 설계된 D타입은 안방과 가까운 곳에 알파룸을 배치해 서재나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부재중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도 마련된다.박희석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 분양소장은 “동탄신도시와 병점역 일대의 안정화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사업지가 동탄2신도시의 다양한 호재의 간접 영향권에 있어 좋은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28~30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GS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생필품이 증정되고 가족사진 촬영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품 이벤트 응모자 중 키오스크(Kiosk)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선풍기, 냄비세트, 그늘막 등 경품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696-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GS건설, 9일 '서울~문산 고속도로사업' 금융 약정식 개최
2016.06.10 I 양희동 기자
우리집 옆집에는 부모님이 산다…‘신캥거루족’ 자화상
  • 우리집 옆집에는 부모님이 산다…‘신캥거루족’ 자화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맞벌이 가정 증가로 육아를 양가 부모가 도맡아주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주거 형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아파트 단지에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같이 거주를 하거나 아예 큰 평수의 아파트를 구해 3세대가 함께 사는 방식으로 주거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3세대 가족이 방문해 2채를 예약하는 등 가족 단위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채를 계약한 최모(33)씨도 이같은 경우다. 최씨는 “육아 휴직이 끝나면 부모님께서 아이를 맡아주겠다고 하셨다”며 “어린 아들과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 두 분이 모두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를 찾게 됐고 특히 분양가가 저렴해 계약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790만원대다. 최근에는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소형아파트의 3.3㎡당 분양가 중대형 아파트보다 비싸지다 보니 차라리 큰 평수의 아파트를 분양받아 3세대가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역시 전용 59㎡(분양가 1억 760만원)의 3.3㎡당 분양가는 804만원이지만, 전용 90㎡(분양가 2억 7970만원)는 3.3㎡당 분양가가 748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약 56만원 정도 저렴하다. 과천 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역시 전용 59㎡(분양가 7억 6100만)의 3.3㎡당 분양가가 2970만원인 반면, 전용 118㎡(분양가 12억 5300만원)은 3.3㎡당 분양가가 2747만원이었다.이에 따라 건설사들 역시 실수요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평면을 다양화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두산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4구역 재개발을 통해 ‘북한산 두산위브’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8㎡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7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77번지 호계주공 2차를 재건축해 짓는 ‘안양 호계주공 아이파크’ 역시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2016.06.09 I 정다슬 기자
깜짝금리 인하 여파…"전월세난·분양시장 쏠림현상 심해질 것"
  • 깜짝금리 인하 여파…"전월세난·분양시장 쏠림현상 심해질 것"
  •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강남 재건축·재개발 시장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하면서 부동산시장이 기대감에 한껏 부풀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투자처를 찾아 시중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월세 전환 매물이 증가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대다수 전문가가 이번 달은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이번 한은의 결정은 ‘깜짝 인하’라는 평가다. 미국이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 시기를 미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고채 5년물과 연동하는데 이미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지난 7일 1.49%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이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4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동자금이 활황세를 타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등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적이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청약자들의 중도금 대출 부담 축소로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에 있어서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반면, 전세 매력도는 떨어지면서 월세 전환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 인하가 당장 부동산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시장을 왜곡시키며 리스크를 키운다는 우려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방 같은 경우에는 현재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데,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부담 감소는 버티는 힘을 키우며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시장 침체가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신호탄 쏘아올린 상계동...강북 재건축 성공 ‘가늠자’
  • 재건축 신호탄 쏘아올린 상계동...강북 재건축 성공 ‘가늠자’
  • 내년을 기점으로 상계동 일대 아파트 4만여가구가 차례차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한다. 사진은 상계동 일대의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사업이 어떤 것인지를 주민에게 이해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만이 조합원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7일 서울 노원구 상계10동에 있는 주공8단지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신진철 사무장의 말이다. 주공8단지는 지난달 말 총회를 열어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신 사무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여러 차례 대화를 끊는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언제쯤 이주를 시작하고 착공을 하느냐는 문의 전화였다. 신 사무장은 “비상대책위원회도 없고 재건축을 하겠다는 주민의 열망도 강하다”며 “내년 1분기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승인받은 후 2018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동 일대 4만가구 재건축 연한 도래아파트 밀집지역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재건축 바람이 솔솔 일고 있다. 상계동 일대 상계지구는 1980년대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10년 내 주택 500만호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며 만들어진 대규모 아파트촌이다. 주공아파트 16개 단지를 포함해 3300여가구가 넘는 보람아파트와 1500여가구의 벽산 아파트 등 총 4만 946가구가 모두 1987~1989년 사이 지어져 내년부터 차례차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하게 된다. 이 중 주공8단지는 조립식 아파트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013년 11월 재건축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며 상계동 재건축의 스타트를 끊었다. 조합에 따르면 주공8단지는 지상 4층짜리 18개 동 총 830가구(전용면적 31~47㎡)에서 지하 3층~지상 30층짜리 13개 동에 총 1062가구(전용 59~114㎡) 규모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가구 수는 조합원분 820가구, 임대주택 155가구, 일반분양 77가구로 구성된다. 상계 주공5단지도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아파트는 주공8단지와 마찬가지로 5층 이하 저층으로만 이뤄진데다 공급면적(37㎡)보다 대지지분(40.3㎡)이 넓어 투자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주공5단지에서는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준비위원회가 들어섰다. 다만 주공5단지가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최대 200% 적용)이어서 3종 일반주거지역(최대 용적률 300%)으로 종상향이 필요하다. 입지적으로 주공6단지와 붙어 있다 보니 통합재건축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공5단지는 저층아파트란 점이, 주공6단지는 노원역 역세권 아파트라는 게 장점”이라며 “통합재건축을 하면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주공2·10·14단지는 저층과 고층이 혼합돼 있어 용적률이 150%대로 낮은 편이다. 이 중 주공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인접한 데다 무엇보다 2019년 말 이전이 완료되는 창동 차량기지(17만 9578㎡)와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6만 7420㎡)에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현재 이 자리에 공연·업무·상업시설과 유통업체, 컨벤션센터 등 강남 코엑스와 같은 ‘글로벌 비지니스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성현 부자공인중개 대표는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통해 약 8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공약하고 있다”며 “이는 상계동 일대 아파트가 재건축하는 시기와 맞물리며 주택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 10단지는 내후년 재건축 연한이 채워진다. ◇높은 재건축 분담금이 걸림돌…리모델링 이야기도 ‘솔솔’상계동 재건축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서울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주택 가격이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구 개포동과 양천구 목동지역과 비교해 보면 개포동과 목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각각 3.3㎡당 4323만원, 2167만원인 반면 상계동은 3.3㎡당 1152만원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재건축 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상계 주공8단지의 경우 전용 37㎡를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 전용 59㎡를 분양받는다고 할 때 분담금은 약 2억 1000만원으로 결코 작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특히 주공5·8단지를 제외하고는 15층 이하의 중층 아파트가 섞여 있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이들 중층 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서울시가 상계동의 A아파트(420여가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재건축의 경우 가구당 분담금이 1억 5000만~3억원까지 나왔으나 주차확충형 리모델링 때는 5330만원으로 분담금이 확 줄었다. D공인중개 관계자는 “보람아파트의 경우, 한때 현대건설 등 시공사들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추진한 적이 있다”면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논의가 불붙으면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시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오는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최종고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단지를 공모해 저리융자 등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정책지원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위한 지원예산을 내년에 반영할 예정”라고 말했다.
2016.06.09 I 정다슬 기자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최고 무기징역 받을 수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들에게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 가능한 더 무거운 혐의 적용이 검토될 방침이다.8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유사강간과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혐의를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발생 전 여교사에게 술을 마시게 한 식당 주인이자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인 박모씨(49)에게 정신을 잃은 여교사를 차에 태워 관사에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2년 이상의 유기징역 처벌이 가능한 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아울러 술자리에 동석했던 이모씨(34)와 술자리는 함께하지 않았으나 범행에 가담한 옆 식당 주인 김모씨(38)의 경우 순차적으로 관사에 찾아가 성폭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3년 이상 징역(최대 30년, 가중 50년)형이 가능한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은 피해자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점과 피의자들의 주거침입이 인정되는 점 등을 토대로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한 특례법 2장 제8조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형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의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 여기에 주거침입이나 특수강간, 장애인 대상 성범죄 등을 저지른 경우에는 특례법 규정이 적용돼 더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경찰은 구체적인 공모 정황이나 증거가 없더라도 친분 관계가 있던 남성들이 순차적으로 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에 특수강간죄를 적용해 처벌한 판례를 찾아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한편, 경찰은 검찰의 지휘에 따라 이번 주 내로 혐의 변경 적용 여부를 결정해 송치할 방침이다.
2016.06.08 I 유수정 기자
2040년 충남도민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저출산 고령화의 늪'
  • 2040년 충남도민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저출산 고령화의 늪'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이 늙어가고 있다. 2040년이 되면 충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도민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에서 노인 인구가 젊은이보다 많은 ‘역삼각형’ 인구모형으로 지역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연구위원이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충남리포트 225호’에 따르면 2040년까지 충남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인구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이 기간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의 전체 인구는 438여만명(전 인구의 8.6%)으로 서울시와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전 인구의 50.0%), 부산시, 울산시를 포함한 경남권(전 인구의 14.5%) 다음으로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충남 인구는 2040년까지 연평균 0.65%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 210만명에서 245만명으로 35만명 증가한다.그러나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고령층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0년에는 15세 미만의 인구는 전체 인구의 11.4%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8.9%를 점유하게 된다.특히 2040년까지 천안과 아산, 당진 등 3곳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연평균 0.31%씩 인구가 주는 동시에 65세 이상의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심 연구위원은 내다봤다.충남 금산과 서천, 청양은 지난해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2020년에는 공주와 보령, 논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이, 2030년에는 서산과 계룡이, 2035년과 2040년에는 천안과 아산, 당진 등도 초고령사회로 추가 진입하게 된다.심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는 충남 시·군의 장래 인구를 성별·연령별로 2040년까지 5년 단위로 추계한 결과”라며 “지역별 인구 증감의 차이가 컸으며,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4곳을 제외하고는 2040년까지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2040년 충남 인구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추계됐지만 부여와 서천은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심 연구위원은 “2040년의 15세 미만 인구는 전체인구의 11.4%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28.9%가 될 것”이라며 “충남 도민의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충남의 인구 변화는 2040년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와 노년 인구의 비율이 높아져 젊은 층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와 2040년의 인구 피라미드를 비교한 결과,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은 노인 인구가 젊은이보다 많은 ‘역삼각형’ 모형을 보일 것”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인구가 변화한다면 지역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는 일명 ‘지방 소멸’을 겪게 될 수 있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인구 격차에 대응하는 다층적 공간 계획 수립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및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선제적 정책 발굴 등을 주문했다.관련 전문가들도 “충남에서 대규모 개발이 더 이상 이뤄지기 어렵다는 전제로 주변 시·군 간 상생은 물론 지역 내 읍면동의 공생 계획을 세워야하고, 대전과 세종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광역도시계획을 실효성있게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지역의 활력이 저하되고 성장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생활 전반에 걸친 정책을 발굴해야 하고, 저출산 해결을 위한 더 많은 재정 투입과 주거, 보육, 일자리 등의 완결성 있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유입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충남 시군의 대표적인 인구 피라미드 유형(왼쪽 천안시, 오른쪽 공주시)
2016.06.08 I 박진환 기자
LG유플러스-대우건설 프리미엄 IoT 아파트 짓는다
  • LG유플러스-대우건설 프리미엄 IoT 아파트 짓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와 대우건설(047040)(대표이사 박영식/www.daewooenc.com)은 유·무선 통합형 홈IoT 시스템 구축과 IoT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8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oT와 주거 트렌드 변화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가입자 30만 가구를 돌파하며 국내 홈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건설업계 변화를 이끄는 대우건설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IoT 시스템이 구축된 아파트 건설로 고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종로 대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왼쪽)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는 앞으로 건설될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명, 냉·난방, 현관CCTV, 화재감지 등 기존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 영역을 IoT 연동으로 유?무선 통합해, 빌트인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IoT 생활 가전을 추가 연동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유선 기반으로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결된 빌트인 가전이 고장 나거나 교체될 경우 다시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에서 구동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빌트인 가전 외에 다른 제품들은 홈네트워크 안에 추가할 수 없어 폐쇄성이 큰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홈네트워크와 홈IoT의 유?무선 통합 시스템이 구축되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IoT 생활 가전도 추가로 IoT 앱 내에 연동할 수 있어, 시스템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연동제품 음성제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 주말, 여행 시 모드를 추천한다. LG유플러스 홈IoT의 IFTTT(조건부 제어) 기능으로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자동실행 환경을 설정해 IoT 기기 간 연결 서비스도 제공된다. 빌트인 유?무선 기기와 제휴가전 등 모든 IoT 디바이스 간 연결을 통해 최적화된 제어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를 설정해두면, 외출 중 창문 열림 감지 시 거실 조명과 TV가 켜지고 사용자에게 알림이 발송되며 이용자는 홈CCTV로 위험을 확인한 후 보안업체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푸르지오 아파트 내 통합 IoT 시스템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의 IoT 플랫폼과 홈네트워크 서버 간 연동을 지원하고, 대우건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IoT 시스템의 유지?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주민의 생활 편의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안, 에너지 특화 IoT 옵션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IoT 아파트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선정하고,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 월패드를 구축해 무선 IoT 제품 연동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분양 시 홈IoT 옵션 패키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과 건설은 고객의 매 순간을 함께하는 필수 사업으로, 각 분야를 선도하는 양사의 훌륭한 사업 역량이 모여 국내 주거환경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신축 아파트에 홈IoT가 구축돼 최고로 편한 ‘우리집’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푸르지오 브랜드가 IoT기술을 접목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최상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LG유플러스, 6월 홈페이지서 다채로운 이벤트☞LG U+ 사외이사가 이끄는 한양대 자율주행기술, 한-프랑스 정부지원 결정☞LG유플러스, 청소년 유해물 차단 나선다
2016.06.08 I 김현아 기자
주산연 "올 하반기 주택가격 안정세, 거래·공급 예년수준 감소"
  • 주산연 "올 하반기 주택가격 안정세, 거래·공급 예년수준 감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집값과 전셋값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택 거래와 공급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일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주산연은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8%, 전셋값은 1.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전국적으로 매매·전세가격은 모두 1~2%대의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 매매시장은 하반기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주산연은 지난해 말 △공급 과잉 논란 △여신심사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서울·수도권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미미한 개선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1.2%의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올 한해 1.5%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지난해 공급시장 분위기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공급 물량이 늘었지만,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비 30% 이상 공급 물량이 줄어 약 27만호 안팎의 주택 공급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대출심사 강화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상반기에 몰린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적정 수준의 공급 물량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줄면서 45만건 안팎이 될 것으로 주산연은 예상하고 있다. 주산연은 이런 거래 감소세가 서울·수도권보다는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며 시장 후퇴기에 진입하고 있는 지방에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방 주택시장은 조선업 등 기업구조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주산연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 영향 변수를 ①공급 ②기업 구조조정 ③대출 규제 ④가계부채 ⑤금리 등 5가지로 꼽았다. 이 중 기업구조조정은 대량 실업이 발생해 가계 소득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 주택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 임대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며 “월세 전환에 따른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줄 수 있는 조세·금융분야의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자료=주산연]
2016.06.08 I 양희동 기자
효성,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 효성,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004800)이 지난 7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후원금을 기증했다.효성은 수도 서울을 방위하고 있는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1000만원과 위문품인 축구공 50개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육군에서 군 장병들의 건전한 정신 함양을 위해 진행하는 ‘책 읽는 병영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총 2600만원 상당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2채의 설치도 상·하반기에 걸쳐 후원한다.이번에 기증하는 독서카페는 가로 3m, 세로 9m 크기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로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고, 1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공간이다. 효성 관계자는 “실내에 냉·난방기기도 구비해 최전방 경계소초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완수를 위해 복무하는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식과 정서 함양에 힘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효성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군부대 발전을 위한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은 참전용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을 후원하고 미국법인과 룩셈부르크법인에서는 한국 참전용사를 초청, 기념행사를 가지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원용(오른쪽 두번째) 효성 전무와 이정원(오른쪽 첫번째) 상무가 7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김홍만(왼쪽 첫번째) 참모장과 김용우(왼쪽 두번째) 1군단장에게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 제공.
2016.06.08 I 성문재 기자
대우건설,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홈IoT서비스 개발한다
  • 대우건설,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홈IoT서비스 개발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대표이사 박영식)과 LG유플러스(032640)(대표이사 권영수)는 8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양사의 유·무선 통합형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파트 거실에 설치하는 월패드(Wall-Pad)에 기기간의 연결을 위한 IoT허브를 탑재한 ‘스마트 월패드’를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8일 서울 종로 대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홈IoT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마트 월패드’가 적용된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자는 월패드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집안 및 외부에서 입주자가 보유한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 조작 및 제어가 가능하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가능하며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외출, 취침, 출근 등의 시나리오를 직접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음성 인식 기술을 도입해 별도의 터치나 조작 없이도 가전제품의 조작 및 제어가 가능하게 개발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주거공간내의 홈 IoT서비스 뿐만 아니라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제공되는 시설관리 서비스와 어린이집, 헬스장 등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을 위한 IoT 신규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IoT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올해 3월부터 건설현장의 시공과 안전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건설과 IT의 융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6.08 I 이승현 기자
  • 서울시, 땅 1% 금리로 빌려줘 임대주택 짓는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토지비 부담 없이 주택 건축비만 투자해 짓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거주자들이 서울시에 내는 토지 임대료율이 1%까지 떨어진다. 이에 따라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거주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훨씬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8일 사회주택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사회주택이란 서울시가 토지를 매입해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여기에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임대하는 민관 공동출자형 신개념 임대주택을 말한다. 주택사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토지 구매에 대한 사업비 부담을 줄여 청년 등 거주 취약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겠다는 발상에서 지난해 첫 도입됐다.서울시는 이에 따라 사업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토지 임대료를 기존 감정평가금액에 3년 만기 정기예금금리(1.7~1.9%)에서 1%까지 낮추기로 했다. 토지 임대료율이 줄어들면서 거주자들이 매달 부담하는 주거비 역시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아울러 서울시 토지 가격 상승률을 반영해 토지 매입가격 상한선을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서울 평균 토지 가격이 3.3㎡당 1600만원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같은 서울이라 할지라도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을 반영해 매입가격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또 건축 시공 때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천편일률적인 임대주택이 아닌 거주자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예비 사업자와 예비 입주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도 중구 수표로 7 인성빌딩에 이날 문을 연다. 센터에는 2명 이상의 건축 전문가가 상주해 사회주택과 공동체 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 신청 방법부터 입주 정보까지 실질적인 상담을 해준다.서울시 관계자는 “시의 가용 재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사회주택·공공체주택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6.08 I 정다슬 기자
호반건설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10일 분양
  • 호반건설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10일 분양
  • △ 호반건설은 오는 10일 시흥 은계지구 복-1블록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투시도 [자료=호반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호반건설은 오는 10일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복-1블록)에서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시흥 은계 호반 써밋 플레이스’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35층짜리 아파트 5개동 816가구(전용면적 84~119㎡)와 오피스텔 1개동 317실(전용 35㎡)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84㎡A 222가구 △84㎡B 94가구 △101㎡A 336가구 △101㎡B 97가구 △119㎡ 67가구며 오피스텔은 △35㎡ 317실로 이뤄졌다.시흥 은계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계수동·대야동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총 1만 3174가구에 3만 4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국도 39·42호선을 통해 서울·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복선전철 대야역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 부천 옥길, 시흥 배곧·목감, 인천 서창, 시흥 장현 등 서남부권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가변형 벽체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아파트 1~2층은 필로티로 구성되며 상업시설 출입구는 아파트와 구분해 외부에 마련된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시흥 은계지구에 대한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시흥 은계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인만큼 은계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7~29일까지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6월 13~14일 청약 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16~17일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KTX광명역 8번 출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2016.06.07 I 김성훈 기자
동탄2신도시에 반도유보라 10번째 단지 공급된다
  • 동탄2신도시에 반도유보라 10번째 단지 공급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해 말 9차 물량까지 선보인 반도건설이 10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한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지상 20층 15개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11가구 △74㎡ 382가구 △84㎡ 148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이 단지에 주방팬트리, 서재(일부세대), 최상층 다락공간 등을 선보여 평면 특화설계를 실현했다. 층과 타입, 면적형에 따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생활습관에 따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투시도.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 통풍이 뛰어나며, 59·74·84㎡의 다양한 중소형 평면타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단지 특화시설로 품격 있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물놀이 기능이 더해진 워터파크(놀이터)가 들어선다. 단지 내 워터파크는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설치돼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입주민의 편익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에 있다. 단지는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에 속해 있는데다 남측으로는 한원CC가 있어 녹지축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에서 시작되는 약 6.1㎞의 산책로는 호수공원까지 연결돼,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보내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 내 상가에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교육시설 ‘강남 대치학원가 동탄캠퍼스’를 유치해 입주민들에게 대치동의 명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입주 후 2년간 학원비용의 일정부분 지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 별동학습관과 유치원, 어린이집이 계획돼 있고, 단지 앞으로는 초·중교가 예정돼 있다. 앞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해 100% 완판 한 바 있는 ‘카림애비뉴 동탄’,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의 후속작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단지를 따라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로 구성되며,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테라스 설계(일부 점포)가 적용될 예정이다.반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대단지 아파트인데다가,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돼 벌써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며 “단지 내 워터파크, 스파, 게스트룸 등 단지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동탄 최초로 강남 대치동의 명문 학원을 옮겨온 교육특화 아파트인 만큼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청약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 원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능동 529-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2016.06.07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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